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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동적인 듯 텅 빈 거적때기 “멸망 향한 문명의 폭주 열차”

    역동적인 듯 텅 빈 거적때기 “멸망 향한 문명의 폭주 열차”

    전시장 한가운데 자리 잡고 관객의 시선을 끌어당기는 건 전신 크기의 새빨간 옷이다. 누가 방금 벗어 놓기라도 한 듯 각이 살아 있는 옷은 생동감 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지만, 주인 없이 텅 빈 모습이 왠지 모를 허전함을 안긴다. 서울 성북구 사비나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안창홍 작가의 ‘유령 패션’ 전시는 자본주의 사회 인간의 욕망과 공허함을 보여 준다. 이번 전시는 한국·에콰도르 수교 60주년을 맞아 지난해 에콰도르에서 열린 그의 특별전을 기념하는 귀국전이다. 특별전이 개최된 과야사민미술관 내 ‘인류의 예배당’에서 전시를 가진 해외 작가는 안 작가에 앞서 스페인 거장 프란시스 고야밖에 없다. 오랫동안 여러 장르와 매체를 넘나들며 한국 사회를 비판하고 권력에 저항한 안 작가는 이번 전시에선 자본주의 사회에서 끊임없이 욕망하는 인간의 마음에 집중한다. 스마트폰으로 수집한 이미지 위에 디지털 펜으로 그림을 그린 드로잉 150점이 OLED 디스플레이로 설치됐고, 이 디지털 펜화를 유화와 입체 작업으로 옮긴 작품 32점 등이 전시됐다.작품 속 옷은 얼핏 패션 잡지의 한 장면처럼 색도 디자인도 다양하다. 마치 사람처럼 동작을 취하고 있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그 안에 아무도 없다. 머리와 팔, 다리가 있어야 할 부분이 텅 비어 투명 인간 같다. 소매와 옷자락 밑단에서 흘러내리는 물감의 모습은 꼭 피를 흘리는 것 같기도 하다. 안 작가는 “길을 가득 메우던 사람이 다 빠져나간 텅 빈 도시의 거리는 마치 유령의 거리처럼 공허하다”며 “사람들의 존재는 사라지고, 화려하게 치장된 거적때기만 길을 메우고 있는 듯한 착시 현상에 빠진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크고 많고 남고 넘치는 것만이 추앙받는 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작가가 읽어 내는 건 풍족함이 아닌 절망이다. “적막감만 강물처럼 흐르는 텅 빈 도시. 이게 유령의 도시가 아니면 뭐란 말인가. 멸망의 벼랑 끝으로 내달려 가는 문명의 폭주 열차를 멈춰 세울 방도는 없는 것일까.” 전시장에는 대표작인 거대한 ‘마스크’ 시리즈도 함께 걸렸다. 1.5m가 넘는 마스크는 역시 저마다 다른 색과 모양을 보인다. 이 시리즈를 통해 우민화된 대중, 집단 이기주의와 폭력, 최면에 걸린 듯 질주하는 집단의 무의식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는 게 작가의 설명이다. 그는 “평생을 권력과 자본에 의해 일반 국민들이 어떻게 희생되고 교묘하게 억압받는지 주목했다”며 “좀더 현대 감각에 발맞추기 위해 디지털 펜화를 시도하고, 이를 캔버스로 옮기는 작업 등을 거쳤다. 앞으로도 메시지를 잘 전달하기 위해 여러 실험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5월 29일까지.
  • 여름 재촉하는 ‘세 여신’ 비키니 자태

    여름 재촉하는 ‘세 여신’ 비키니 자태

    그리스 신화의 삼미신인 헤라(Hera), 아테나(Athena), 아프로디테(Aphrodite)가 경기도 시흥시 웨이브파크에서 환생했다. 3일 웨이브파크에서 빼어난 미모와 환상적인 몸매로 머슬마니아를 접수한 강주연, 조애라, 이은지가 다가오는 여름을 접수하기 위해 환상의 자태를 드러냈다. 세 미녀는 미모 경쟁을 벌였던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를 연상시키며 절정의 매력을 자랑했다. 헬스 남성잡지 ‘맥스큐’ 7월호 표지모델로 낙점된 세미녀는 다채로운 색상의 비키니를 입고 범접할 수 없는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했다. 웨이브파크에서 진행한 맥스큐 7월호 화보 촬영에서 조애라, 강주연, 이은지는 ‘서머 웨이브’라는 콘셉트로 환상적인 케미와 개성 만점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조애라, 강주연, 이은지는 이구동성으로 “2022년 또 한 번 맥스큐 표지모델로 낙점돼 영광이다. 웨이브파크에서 진행한 7월호 맥스큐 화보촬영은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며 미소를 멈추지 못했다. 스포츠서울 제공
  • ‘괴이’ 구교환 “내가 보는 지옥? 햄버거에 패티 빠진 곳“

    ‘괴이’ 구교환 “내가 보는 지옥? 햄버거에 패티 빠진 곳“

    지난달 29일 티빙에서 새로 공개한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의 배경은 가상의 마을 진양군이다. 어느날 산속에서 거대한 불상이 발견되고, 군수는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겠다며 군청에 이를 전시한다. 하지만 이 불상의 정체는 저주받은 귀불(鬼佛). 귀불과 눈을 마주친 사람은 각자의 마음속 지옥을 마주하게 된다. 오랫동안 저주를 막으려고 봉인됐던 불상이 다시 세상으로 나오면서 아수라장이 펼쳐진다는 초자연적 스릴러 드라마다. 최근 화상으로 만난 배우 구교환은 6부작 시리즈를 이끌어가는 주인공 고고학자 정기훈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나는 억지로, 강제로 뭔가를 하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라며 “기훈이라는 인물과 드라마 내용에 큰 흥미를 느꼈다. 여러 작품에서 새로운 인물을 만나는 건 늘 즐겁다”고 밝혔다.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에서 한호열을 맡아 큰 인기를 얻은 구교환은 이번 작품에서도 그만의 색을 자랑한다. 드라마 속 정기훈은 촉망받는 고고학자였지만, 사고로 딸을 잃은 뒤 아내 이수진(신현빈)과의 관계가 틀어지면서 골방에 틀어박힌다. ‘월간 괴담’이라는 미심쩍은 잡지를 만드는가 하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근근이 살아간다. 이쯤 하면 우울하고 괴팍한 학자를 떠올리기 쉽지만, 구교환이 연기한 기훈은 특유의 능청스러움이 넘친다. 불상을 찾는 것을 도와달라는 스님들의 부탁에 “돈이 필요하다”고 하는가 하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파이팅”, “나 혼자 할 수 있어”라고 중얼거린다. 구교환은 “고고학자라고 특정한 형태, 모습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옆집에 사는, 이웃에 흔히 있을 법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 대본을 받았을 때, 정기훈이란 인물에 대해 ‘아직도 종이로 된 잡지를 만드는 사람이 있어?’라는 호기심이 들었다”며 “함께 하는 배우, 감독 등에 대한 호감도 작품을 선택한 이유”라고 했다. 드라마는 초자연적 상황을 다루지만, 스릴과 긴장감을 안기기보단 인간 관계를 설명하는 데 많은 부분을 할애한다. 구교환 역시 “오컬트라는 소재는 장르의 카테고리일 뿐이지 사실 기훈과 수진의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며 “나 역시 마음이라는 단어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됐다. 위력적이고 멋진, 하지만 무서운 말”이라고 했다. 또 만약 불상의 눈을 실제로 마주해 지옥에 갇힌다면 어떤 모습일지 묻는 질문에는 “햄버거를 줬는데 패티를 주지 않는 지옥. 그러면서 햄버거라고 우기는 지옥”이라고 답해 재치를 뽐냈다.시나리오 집필에는 연상호 감독이 참여해 화제를 낳았다. 영화 ‘반도’에 이어 두 번째로 연 감독과 호흡을 맞춘 구교환은 “‘연니버스’(연상호 유니버스)의 일원이 돼 영광”이라며 웃었다. 그는 “연 감독은 굳이 멋 부리려 하지 않는 게 멋있다”며 “유머러스한, 타고난 이야기꾼”이라고 추켜세웠다. 귀불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져왔음에도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건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특히 연 감독의 영화 ‘부산행’ 속 좀비 바이러스 창궐지인 진양군을 공간적 배경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세계관을 확장하는 작품이 될 거란 기대가 컸다. 하지만 ‘괴이‘는 귀불로 인한 마을의 혼란, 폐쇄된 도시에 갇힌 가족을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단순한 줄거리에서 그친다. 이에 대해 구교환은 “연기 외에 연출도 하는 입장에서 영화, 드라마는 만들면 시청자의 것이라 생각한다. 여러 해석대로 감상해달라”면서도 “정기훈으로서는 아내를 구하러 가는 게 목적이었으니 알찬 엔딩이었다고 본다”고 밝혔다.
  • 황교익 “증거 없이 설쳐” 전여옥 “해명 저 정도”…최강욱 의혹 갑론을박

    황교익 “증거 없이 설쳐” 전여옥 “해명 저 정도”…최강욱 의혹 갑론을박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내 원격 회의에서 부적절한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나오자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그를 옹호했다. 반면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최 의원의 해명을 비판했다. ● “상식적으로 살자” 황씨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동료 의원들과 보좌진들이 참여한 원격 회의에서 최강욱 의원이 비속어를 입에 올렸을 것이라고 판단하려면 최 의원이 평소에도 성적 비속어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라는 정도의 증거는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개된 공적 업무에서 그런 단어를 입에 올리는 대한민국 남성을 나는 이 때까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최 의원 해명대로 짤짤이가 맞을 것이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남학생은 선생님 몰래 짤짤이 많이 했다”며 “단지 논란만으로 사람잡지 말자”고 당부했다. 최 의원은 “진보 진영 안에는 명백한 증거도 없이 함부로 칼을 들고 설치는 사람이 너무 많다”며 “차분하게 상식적으로 살자”고 글을 마무리했다.● “흑역사 증인” 반면 전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달 28일 최 의원이 인사청문회 준비 동영상 회의를 하던 중 비속어를 쓰며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회의는 여성 당직자, 보좌관이 함께 했다”고 했다. 이어 “이들은 흑역사의 증인이 됐다”며 “최 의원실 측 해명이 저 정도인데 실제 일어난 성희롱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라고 적었다. 헤럴드경제는 전날 최 의원이 지난달 28일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을 논의하려 동료 의원, 당직자들과 원격회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최 의원이 카메라를 켜지 않은 같은당 의원 A씨에게 카메라를 켜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A씨는 “얼굴이 못생겨서요”라고 농담으로 넘어가려 했으나 최 의원이 재차 카메라를 켜라고 요구하며 해당 발언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최 의원 측은 “어린 학생들이 옛날 학교 다닐 때처럼 숨어서 하는 짤짤이를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소파 방정환의 동극…‘말:맛’ 들어보셨나요?

    소파 방정환의 동극…‘말:맛’ 들어보셨나요?

    2022년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소파 방정환 선생의 동극 6편이 연극으로 동시대 어린이들을 만난다.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ASSITEJ Korea, 이하 아시테지코리아)는 2022-2023 어린이날 100년, 어린이청소년극 100년을 맞아 ‘방정환의 말:맛 창작소’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100년을 앞서 어린이에 대한 존중과 주체성을 강조한 방정환 선생의 정신이 담긴 동극 6편이 1인극 형태로 제작돼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공간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어린이극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방정환 선생은 1923년 3월 창간된 ‘어린이’ 잡지에서 ‘토끼의 재판’(1923), ‘노래 주머니’(1923) 등 어린이를 위한 동극을 소개한 바 있다. 우리 옛이야기, 창작극 그리고 명작동화 등을 극으로 꾸민 그의 모든 동극에는 창작자로서의 방정환 면모가 유감없이 드러나 있다.  ‘방정환의 말:맛 창작소’는 1인극 형태로 이야기꾼(배우)이 중심이 되어 한국어의 ‘말:맛’이 살아있는 이야기에 연극 양식을 개발시키는 창·제작에 목적을 두고 기획됐다. 총 6개의 선정 작품은 스토리씨어터, 인형극 등 다양한 양식과 장르로 구성됐다. 방정환 창작극은 2편이다. (주)극단 민들레의 ‘느티나무’는 배우가 700년 가까이 된 느티나무로 분하여 긴 세월 겪었던 굴곡진 이야기를 시종일관 들려준다. 느티나무의 이야기에서 한국의 아픈 역사가 살그머니 배어 나온다. 어린이 관객들이 나무 밑에 둘러앉아 느티나무의 하소연을 듣는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방정환 선생이 각색한 옛이야기 또는 원작 4편도 선보인다. 햇살놀이터의 ‘호랑이와 아이’는 동물원에 놀러온 아이가 우리 속 호랑이를 만난다는 내용을 도입해 현대적으로 재각색했다. 안데르센 원작인 극단 문(門)의 ‘그것 참 좋다!!’는 말 한 필을 암소로, 그리고 오리로, 또 오리에서 보다 더 미천한 것으로 바꾸다 결국 썩은 능금 한 보자기로 바꾼 할아버지와 할머니 노부부의 이야기이다. H작업실의 ‘노래주머니’는 관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공연으로 관람하는 어린이 관객 모두가 공연의 일부가 된다. 한 명의 이야기꾼이 도깨비와 박 서방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어린이 관객들은 혹부리 영감이 살고 있는 마을의 도깨비가 되어 상상여행을 하는 구조의 유쾌한 공연이다. 마지막으로 작은극장H의 ‘토끼의 재판’은 호랑이에게 잡아먹힐 뻔한 사람을 꾀를 내어 구해주는 토끼의 이야기가 일상 속 박스를 사용한 놀이와 상상의 무대로 구현된다.  5월 2일을 시작으로 찾아갈 공간은 서울 구립상계1동 지역아동센터, 서울지역아동센터, 다솔지역아동센터, 인천 남동초등학교를 비롯하여 파주어린이책잔치 문발살롱과 메인스테이지 등이다. 특별히 제20회 파주어린이책잔치에서 공연 예정인 ‘토끼의 재판’(5월 5일(목) 16:00 파주어린이책잔치 문발살롱)과 ‘동무를 위하여’(5월 6일(금) 14:00 파주어린이책잔치 메인스테이지)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무료 공연으로, 어린이날을 기점으로 파주를 찾은 모든 어린이 및 가족 관객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하여 전국 어린이 관련 문화예술단체에서 ‘어린이날 100주년 사업단’을 발족하고 어린이의 주체성을 높이 세웠던 방정환 선생의 뜻을 이어가고자 다채로운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 2023년은 어린이해방선언(인권선언) 100년, 어린이청소년극 100년이 되는 해이다. 어린이·청소년 공연예술계에서는 배우이자 극작가, 연출가였던 방정환 선생을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배우의 연기와 한국말의 선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로 어린이를 만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갔던 방정환 선생의 어린이 정신을 실천할 방침이다. 방지영 아시테지코리아 이사장은 “이번을 계기로 배우의 기량과 희곡의 힘이 보이는 방정환의 ‘말:맛’ 공연이 하나의 양식이 되길 희망한다”며 쇼케이스를 본 소감으로 “어린이들에게 상당히 사랑받을 것”이라 예고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어린이날100주년기념사업단이 후원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아시테지코리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미스맥심 장혜선, 단아·섹시한 ‘안경녀’

    미스맥심 장혜선, 단아·섹시한 ‘안경녀’

    남성잡지 맥심 5월호의 주제로 페티시즘을 다루며 소재로 ‘안경녀’를 선택했다. 5월호 커버를 장식한 모델 장혜선은 스타일리스트 출신으로 ‘2019 미스맥심 콘테스트’에서 톱3에 선정되며 모델 활동을 겸하고 있는 오피스우먼이다. 전공을 살려 맥심 스타일리스트로도 활약 중인 장혜선은 이번 ‘안경녀’ 테마 화보에도 직접 의상 스타일링을 맡아 단아하면서도 섹시한 오피스룩, 아찔한 끈 란제리와 보디슈트 등을 완벽 소화했다. 이번에 공개된 맥심 5월호 표지에서 장혜선은 하얀 와이셔츠에 블랙 란제리, 스트라이프 패턴의 미니스커트와 반무테 안경을 조합해 안경녀 클리셰인 일명 ‘섹시 비서 룩’을 연출했다. 장혜선은 “흔히 ‘섹시한 안경녀’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에 주목했다. 내 이미지와 어울리는 OL룩에 안경을 매치하여 맥심만의 스타일로 섹시하게 매칭하려 했다”라며 스타일링의 콘셉트를 전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마릴린 먼로의 죽음 보도된 것과 달랐다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마릴린 먼로의 죽음 보도된 것과 달랐다

    미국의 여배우 겸 모델 겸 가수 마릴린 먼로가 세상을 떠난 지 60년이 돼 간다. 명성과 미모, 돈과 명예를 모두 거머쥔 것 같은 그가 주검으로 발견된 것은 1962년 8월 5일(이하 현지시간) 아침이었다. 서른여섯 살의 한참 잘나가던 섹스 심벌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면서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사생활이 겹쳐져 많은 이들이 죽음의 원인을 궁금해 했고 나름 상상을 덧칠해 갖가지 음모론으로 번졌다. 넷플릭스가 지난 26일 방영한 다큐멘터리 ‘마릴린 먼로의 미스터리- 들려지지 않은 테이프들’은 친구와 지인들의 인터뷰 녹음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고 60년 묵은 공식 수사 기록 등에 대해 의심하게 만든다. 야후! 뉴스의 블로그 우먼헬스는 다큐멘터리 방영으로 알게 된 새로운 사실들을 정리해 눈길을 끈다. 그의 죽음에 대해 처음에 어떻게 보도됐나?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는 그 날 이른 아침에 LA 자택에서 약물 과다로 잠자다 죽은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 기자들은 전날 그가 오후 8시쯤 침대에 들었으며 “정신과 의사가 새벽 3시 30분 그의 침실에 들어가보니 벌거벗은 채 침대에 엎드려 누워 손에 전화기를 든 모습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초기 뉴스들은 그가 주검으로 발견되기 6~8시간 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가정부 유니스 머리는 침실 문을 두드렸는데도 반응이 없어 걱정했다고 털어놓았다. 머리는 3시 25분쯤 불빛이 마릴린의 침실에서 새나오는 것을 봤다고 말하면서도 문이 잠겨 있었다고 모순되는 얘기를 했다. 해서 정신과 의사 랄프 그린슨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린슨이 집에 달려와 유리창을 깨고 마릴린의 방에 들어왔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보도됐다. 다른 의사에게도 집에 와달라고 해 마릴린의 사망이 공식 선언됐다. 하지만 경찰에 신고된 것은 오전 4시 20분이 돼서였다. 가정부가 그린슨을 찾은 지 한 시간이 지나서였다. 의사들은 당국에 신고하기 전에 마릴린의 영화제작사 허가를 받느라 그랬다고 말했다. 마릴린은 유서를 남기지 않았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새 증거로 폭로된 것은? 다큐는 마릴린이 실제로 사망한 때와 장소, 그날 누구와 함께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들을 제기했다. 다큐는 그가 침대가 아니라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되던 시점에 죽었을지 모른다고 추정했다. 앰뷸런스 회사 소유주인 월터 섀퍼는 “아뇨, 그는 (집에서 죽은 게) 아닌데요”라고 말했다. 섀퍼에 따르면 마릴린은 앰뷸런스가 병원에 도착해 응급실로 옮겨질 때까지 의식은 없었지만 분명 살아 있었다. 영화작가 존 셜록은 그린슨 역시 자신에게 마릴린이 집에서는 살아 있었으며 병원에 가는 중 숨졌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앰뷸런스에서 죽었어요. 해서 그들이 그를 다시 집에 데려갔다. (그린슨은) 자신도 앰뷸런스에 있었다고 내게 말했다.” 휠체어에 태워진 채로 집 밖을 나서는 사진들도 있어 모든 것이 뒤죽박죽인 상황이다. 해서 왜 이게 큰 문제인가? 다큐 작가 앤서니 서머스는 “그의 미스터리한 죽음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총체적으로 바꿔야 할지 모른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얘기가 완전히 달라져 “그의 죽음이 은폐됐다는 추정을 갖게 한다”고 털어놓았다. 로버트 F 케네디는 그날 밤 어디에 있었나? 마릴린은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동생이며 법무장관이었던 로버트 F 케네디와 애틋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수사 기록은 RFK 가 마릴린의 사망 당시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당시 캘리포니아주에 있었으며 어쩌면 그날 한때는 마릴린의 집에 있었을 것으로 짐작됐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그가 주변을 떠날 수 있도록 시간을 주려 했던 것이 아닌가 추정했다. 다른 무엇보다 머리는 인터뷰를 통해 RFK가 그날 마릴린의 집에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자신의 누이 집에서 그날 밤 마릴린에게 전화를 걸었다. 마릴린은 ‘절 괴롭히지 마세요, 절 내버려 두세요, 내 삶에서 떠나 주세요’라고 말했다. 격정적인 언쟁이 있었고, ‘전 그냥 버려졌다고요, 이용만 당했어요, 제가 고기 덩어리처럼 느껴져요’라고 말했다고 사립탐정 프레드 오타시는 다큐에 등장해 증언했다. RFK가 LA에 있었을지 모른다는 사실이 왜 그렇게 중요하지? 케네디 가문이 RFK의 이름을 이 모든 상황에서 빼기 위해 마릴린의 죽음을 은폐하는 데 개입했을지 모른다는 음모론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 더, 더 극단적인 음모론은 케네디 가족들이 마릴린이 형제들과의 교류를 통해 정부의 많은 비밀들을 파악하거나 공유할지 모른다고 두려워했기 때문에 마릴린을 살해한 것이란 의심으로 뻗어나갔다. “케네디 가문은 ‘제기랄, 그녀는 우리가 핵문제에 대해 토론한 것들을 대중에게 폭로할 수도 있다’고 말했고, 또 ‘우리가 이 모든 것을 끝내야 해. 우리는 이제 마릴린 몬로를 더 이상 어떻게 할 수가 없어’라고 생각했다.” 어느 쪽이었든 누구도 그날 RFK가 어디에 있었는지 사람들이 알길 바라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마릴린이 정말로 약물 과다로 숨졌는가? 부검 보고서는 중독성 높은 약물을 섞어 복용한 것이 사망 원인이라고 적시했다. 피플 잡지에 따르면 그의 침대맡에는 클로랄 하이드레이트(보통 수술 전의 환자에게 사용되는 진정제), 넴부탈 약병들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이 약들을 모두 삼키려면 필요했을 것으로 보이는 물잔이 그의 침실 안에 없었다. 그의 위장에서 약물 잔존물도 나오지 않았다. 저명한 부검의 시릴 웨츠트는 피플 잡지에 누군가 주사로 그의 몸에 약물을 주입했을지 모른다고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검의는 마릴린의 위와 소장에서 샘플을 검출해 독물학자들에게 넘겨 검사해보라고 했지만 검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나머지 상세한 의문점들. 서머스는 1983년 머리와 인터뷰했던 일을 떠올렸다. 한 순간 머리에 손을 짚더니 “오, 왜 내가 이 모든 것을 덮어야 하는 거지?“라고 말하길래 서머스가 “덮는다고요?”라고 대꾸했다. 그러자 머리는 “물론 바비(로버트)가 전날 밤 거기 있었다는 거죠. 그리고 물론 바비 케네디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지요”라고 말했다.
  • 방정환 선생은 5월 초하루를 왜 새 세상이 열리는 첫날이라고 했을까

    방정환 선생은 5월 초하루를 왜 새 세상이 열리는 첫날이라고 했을까

    “5월 초하루는 참말 새 세상이 열리는 첫날이었습니다.”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소파 방정환 선생의 동화 ‘4월 그믐날 밤’이 그림책으로 출간됐다. 잡지 ‘어린이’에 1924년 5월호에 실린 ‘4월 그믐날 밤’은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날을 축하하기 위해 온 세상이 환희에 찬 축제를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은 동화다.동화 속에는 앉은뱅이꽃, 진달래꽃, 젓나무(전나무) 꽃, 복사나무, 개나리꽃, 할미꽃, 아가 꽃, 잔디 풀, 버들잎, 개구리, 참새, 제비, 종달새, 꾀꼬리, 나비, 벌레 등이 등장한다. 수많은 등장인물들은 저마다 역할을 멋지게 해내며 이야기를 끌어간다. 이들의 모습은 각자의 개성을 가진 어린이와 닮았다. 이들이 기다리는 날은 5월 초하루, 바로 ‘어린이날’이다. 오늘날 어린이날은 5월 5일이지만 처음 제정될 때는 5월 1일이었다. 그러다 1928년부터 첫 번째 공휴일로 바꾸어 기념했고 해방 후부터는 5월 5일로 정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모두가 잠든 고요한 밤, 홀로 깨어 마당에서 밤하늘의 별을 보던 ‘나’는 속살거리는 작은 소리를 따라 담 밑 풀밭으로 향한다. 인간인 ‘나’는 관찰자다. 그곳에서 ‘나’는 날이 밝으면 좋은 세상이 온다며 설레는 마음으로 옷을 갈아입고 꿀떡과 이슬 술을 만드는 꽃들의 혼을 지켜본다. 한편 참새는 개구리가 끄는 인력거를 타고 꽃들을 찾아와 내일 음악회에서 독창을 맡은 꾀꼬리가 목 병이 났다고 전한다. 꽃들은 참새에게 좋은 꿀 한 그릇을 꾀꼬리에게 전해줄 것을 부탁하고 5월의 축제를 분주히 준비한다. 방정환 선생은 어린이날을 ‘참말 새 세상이 열리는 첫날’이라고 표현한다. 제목인 ‘4월 그믐날 밤’은 환하게 밝아 올 어린이날 전야의 이야기인 셈이다. 왜 방정환 선생은 어린이날을 두고 새 세상이 열리는 첫날이라고 했을까. 장정희 방정환연구소장은 “어린이날이 처음 생길 무렵만 하더라도 어린이에 대한 사회적 대우는 참으로 열악했다”며 “어린들은 자식을 ‘애 녀석’, ‘애 놈’으로 부르며 천대하기 일쑤였고, 겨우 열몇 살 된 자녀를 일찍 시집, 장가보내려던 게 당시 사회의 일반적인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이 인권을 본격적인 사회 운동으로 펼쳐 나간 최초의 역사적 사건이 바로 어린이날 운동”이라며 “어린이날은 어린이가 천덕꾸러기처럼 대우 받으며 불쌍하게 자라는 것이 아니라 인격적 대우와 사회적 지위를 찾은 날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황토팩사건 무죄” 이영돈PD, 고 김영애 관련 악플 고소

    “황토팩사건 무죄” 이영돈PD, 고 김영애 관련 악플 고소

    이영돈PD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그리고 고 김영애 배우의 죽음과 관련해 악플을 단 네티즌들을 민·형사 고소했다. 이영돈 PD는 ‘소비자고발’과 ‘먹거리 X파일’ 등 탐사보도 프로그램으로 유명세를 탄 인물로, 이 PD는 프로그램을 통해 “제가 한번 먹어 보겠습니다”,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라며 말을 유행시켰다. 이영돈PD는 28일 “대왕카스테라 사건의 경우 이PD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점이 여러 차례 보도가 나왔고, 황토팩 사건도 법원에서 최종 무죄를 받았다. 정치인들이 이 같은 사실관계를 모르고 공연히 그런 주장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명예회복을 위해 법적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앞서 이영돈PD는 지난해 9월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캠프에 미디어총괄본부장으로 영입됐으나 비판 여론이 불거지자 홍 후보가 영입을 보류했다. 당시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황토팩 회사를 경영하던 배우 고故 김영애 씨는 가짜뉴스의 대명사인 이영돈 PD의 중금속 황토팩 방송 후에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다가 끝내 2017년 췌장암으로 사망하셨다”고 말했다. 이영돈PD는 “이 같은 내용은 모두 허위사실로 명확한 명예훼손이고 인격살인”이라며 “원희룡 당시 국민의힘 경선 후보도 ‘자영업자 킬러’라는 모욕적인 단어를 사용해 전 국민이 시청하는 토론에서 이PD의 명예를 훼손했고, 사망한 고 김영애 배우는 마치 이PD 때문에 사망한 것처럼 호도되기도 했다”며 명예회복을 위해 법적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세월 지나면 괜찮겠지 하며 참았다” 이영돈PD는 자신의 유튜브에도 영상을 올려 “세월이 지나면 괜찮겠지 하며 지내왔다. 더이상 참지 않는다.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고 반성하길 바란다”고 정치권과 네티즌들을 향해 경고장을 날렸다. 이영돈PD는 “터무니 없는 허위사실로 ‘제가 자영업자를 죽였다’고 비난해왔던 것이 이제는 정치권이 나서서 확인을 하고 인격살인을 했다. 사망한 한 배우가 마치 저 때문에 사망한 것처럼 호도됐다”며 “어떻게 제가 만든 프로그램 때문에 유명 연예인(고 김영애)이 사망했는지 윤호중 의원은 정확히 밝혀 주시기 바란다”고 물었다. 자신과는 무관한 ‘대왕카스테라’ 방송 관련 악플도 민·형사상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영돈PD는 “지금까지 어떤 경우에도 자영업자의 생존을 위협하는 방송을 한 적이 없고 오로지 진실된 정보만을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황토팩 사건’ 판결문 보니 이영돈PD를 둘러싸고 가장 자주 언급되는 사건은 ‘황토팩’ 업체 참토원 관련 방송이다. KBS 1TV ‘이영돈의 소비자고발’은 2007년 10월 ‘충격! 황토팩에서 중금속 검출’이란 제목의 방송을 내보냈다. 황토팩에서 중금속과 쇳가루가 검출됐다는 내용이었다. 탤런트 김영애씨가 대주주였던 황토팩업체 참토원은 “황토팩에 포함된 자철석은 황토 고유의 성분인데 허위보도를 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이영돈PD는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참토원이 제기한 200억원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도 대법원 무죄가 확정됐다. 방송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었으나 공익 목적의 보도여서 위법성 조각사유가 인정된 결과다. 재판부는 해당 판결문에서 “참토원이 제조·판매하는 시중의 황토팩 제품에서 검출된 다량의 검은색 자성체는 황토팩 제조과정에서 유입된 이물질인 쇳가루라는 취지로 보도한 것은 그 중요한 부분이 객관적 사실과 합치되지 않는 허위의 사실이지만, 보도내용이 황토팩 제품의 유해성 등을 알리고 그에 대한 적절한 규제를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며 위법성조각사유를 인정했다.다만 2008년 1월 KBS는 ‘소비자 고발’이 “방송에서 문제의 상품을 참토원 제품으로 인식할 수 없도록 하고 쇳가루 부분 등을 방송하지 말라”는 법원의 방송금지가처분 결정을 위반한데 대해 참토원에 3억원을 지급했다. 방송 이듬해인 2008년 한국소비자원은 참토원의 황토팩 일부에서 기준치를 넘는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방송 이후 소비자 74명이 참토원을 상대로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한 결과였다. 쇳가루로 인한 부작용 주장은 명확한 규명이 어렵다는 이유로 인정하지 않았다. 김영애씨는 췌장암으로 2017년 세상을 떠났다. 이영돈PD는 2019년 “고인이 받았던 고통을 느끼며 오랫동안 사과하고 싶었다. 나 역시 오랜 기간 괴로웠는데 사과할 시점을 잡지 못했다. 늦은 걸 알지만 김영애씨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 메간 폭스, 약혼자와 피 나눠마셔… “의식 위해 몇 방울만”

    메간 폭스, 약혼자와 피 나눠마셔… “의식 위해 몇 방울만”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36)가 약혼자 머신 건 켈리(32)과 피를 나눠 마셨던 것에 대해 해명했다. 영국 패션 잡지 글래머 UK는 26일(현지시간) 메간 폭스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메간 폭스는 “우리가 서로의 피를 마셨다는 말이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처럼 술잔에 서로의 피를 따라 마셨다고 오해하게 만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메간 폭스는 지난 1월 4살 연하 연인인 록스타 머신 건 켈리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 그는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커다란 나무 아래에서 폭스에게 무릎을 꿇고 청혼하는 켈리의 로맨틱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메간 폭스는 “우리는 2020년 7월 이 반얀 나무 아래에 앉아 우리는 마법을 부렸다. 우리는 그토록 짧고 정신없는 시간 안에 우리가 함께 직면하게 될 고통을 잊었다. 우리 관계가 필요로 할 일과 희생을 알지 못하고 사랑에 취해버렸다”며 ”1년 반이 지나며 함께 지옥을 걸어왔고,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이 웃은 그는 나에게 청혼했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전생, 그리고 앞으로 이어질 모든 생애에서 난 승낙했다. 그리고 서로의 피를 나눠 마셨다”라고 덧붙여 화제를 모았다. 메간폭스는 “단지 몇 방울 뿐이었다”며 “오로지 의식을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몇 방울만 떨어뜨려 마시자’고 말했지만, 켈리는 무계획적이고 혼란스러운 사람이라 ‘내 영혼을 가져가’라고 하면서 깨진 유리 조각으로 가슴을 그으려고 하더라”며 “실제 그런 일이 일어나진 않았지만 비슷한 일들이 여러 번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메간 폭스는 배우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과 2010년 결혼해 아들 세 명을 낳았지만, 2020년 5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그는 머신 건 켈리와 2020년 영화 ‘미드나잇 인 더 스위치그래스’(Midnight in The Swithchgrass)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 벤츠 E250 등 3만 991대 리콜···안전기준 부적합

    국토교통부는 벤츠 E 250 등 42개 차종 4만 717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E 250 등 25개 차종 3만 991대는 조향 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사용 시 운전자가 핸들을 잡지 않았는데도 경고음이 울리는 등의 안전기준 부적합이 발견돼 리콜한다. C 500 4MATIC 등 5개 차종 13대는 저전압 상황 발생 시 비상통신시스템(eCall)이 작동되지 않는 결함도 발견됐다. E 450 4MATIC 등 6개 차종 7대(판매 이전 포함)는 전조등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하향등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드러나 리콜한다. 국토부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디스커버리 스포츠 2.0D 등 2개 차종 1만 2128대는 엔진오일 펌프 부품 간 마찰 및 파손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기아 K9 3942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드러나 리콜이 이뤄진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벤틀리 뉴 프라잉스퍼 5대는 조수석 좌석 안전띠 부품 불량, 피라인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전기버스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발견됐다. 하이퍼스11L 전기버스 등 2개 차종 87대는 고전압 전기장치 경고 표시 누락, 하이퍼스11L 전기버스 82대는 비상탈출장치 미설치 등이 확인됐다.
  • 美 ‘자이언트 스텝’ 공포에 환율 비상… 2년여 만에 1250원 뚫렸다

    美 ‘자이언트 스텝’ 공포에 환율 비상… 2년여 만에 1250원 뚫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고강도 통화 긴축 공포에 26일 원달러 환율이 1250원을 넘어서며 또다시 연고점을 경신했다.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유출이 가속화되는 등 한국 경제에 끼칠 타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원 오른 1250.8원에 마감됐다. 종가 기준으로 1250원을 넘어선 것은 2020년 3월 23일(1266.50원)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전날 1249.9원에 마감된 데 이어 3거래일째 연고점을 경신했다.환율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미 연준이 지난 2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공식화한 데 따른 것이다. 시장에서는 6월 0.75% 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세계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그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18포인트(0.42%) 상승한 2668.31에 장을 마쳤지만,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2506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 환차손을 우려해 한국 주식을 매각하는데, 이 같은 매도세가 원화 약세를 더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급등은 향후 우리나라 수출품의 가격경쟁력은 높일 수 있지만 지금 당장 영향을 주는 것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수급”이라면서 “원달러 환율 추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주 중심의 외국인 매도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내 인플레이션 전개 상황과 중국의 봉쇄 조치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당분간 이어지는 한 원달러 환율의 급등락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국의 금리 인상은 결국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것인데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베이징 록다운(봉쇄) 우려 등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요인들이 많다”면서 “이러다가 빅스텝이 현실화된 이후에도 인플레이션을 잡지 못한 채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우리나라는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감안하면 다른 나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굉장히 낮은 편에 속한다”면서 “환율시장이 향후 안정된 후 외국인의 수급이 다시 대거 들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119세로 세상 떠난 세계 최고령 다나카 할머니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119세로 세상 떠난 세계 최고령 다나카 할머니

    1903년 태어난 일본의 세계 최고령 다나카 가네 할머니가 119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영국 BBC가 25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일본이 막 지구촌 열강으로 떠오르던 때, 영국 작가 조지 오웰과 같은 해 태어난 그녀가 말년을 보내던 요양원에서 눈을 감았다. 지난 1월 2일 119회 생일까지 요양원에서 축하 잔치를 벌였을 때도 밝게 웃고 보드게임을 즐기며 초콜릿을 즐기던 할머니였다. BBC는 사망 일시를 밝히지 않았는데 미국 잡지 피플은 지난 19일 고인이 타계했으며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25일에야 뒤늦게 홈페이지에 이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고인은 119회 생일을 즐긴 뒤 건강이 갑자기 나빠져 병원 입원과 퇴원을 거듭했다고 유족들이 사망 일주일 전에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소개했다.  그녀가 세상에 나왔던 1902년에는 시어도어 루즈벨트가 미국 대통령이었고 에드워드 7세가 영국 국왕이었다. 라이트 형제가 처음으로 동력이 달린 비행기로 비행에 성공했을 때이고 세계적인 사이클 경주대회 트루 드 프랑스가 처음 열렸다. 다음해 쇠망하던 러시아 제국이 일본과 전쟁을 벌였다가 무참한 패배를 맛봤다.  이제 다나카 할머니의 사망으로 세계 최고령 생존자 타이틀은 118세 72일의 프랑스 수녀 루실 랭돈으로 넘겨졌다. 안드레 수녀로 통하는 그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이겨낸 최고령자 타이틀도 보유하고 있다고 기네스는 전했다.  고인은 아홉 피붙이의 일곱째로 태어나 우동 가게를 운영하는 등 안해 본 일이 없었다. 열아홉 살이던 100년 전에 결혼해 네 자녀를 뒀고, 한 아이를 입양해 키웠다. 남편 히데오와는 결혼식 전까지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사이였다. 남편은 1937년 2차 중일전쟁에 참전했고, 아들 노부오는 2차 세계대전에 뛰어들었다가 소련군에 포로로 1947년까지 붙들려 있었다.  다나카 할머니는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실제 참가하지는 못했다.  단 것을 무척 좋아했던 할머니는 요양원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 산수와 자수를 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했다. 2019년 기네스 월드 레코드가 세계 최고령으로 인정하는 행사를 열자 고인은 이보다 더 행복한 적이 없었다고 즐거워했다.  지금까지 가장 오래 살았던 인물이라고 기록으로 확인되는 인물은 프랑스 여인 잔 루이스 칼망으로 1997년 작고했을 때 122세 164일을 살았다. 다나카 할머니가 3년정도를 못 채우고 세상을 떠나 그의 기록은 계속 남게 됐다.  일본은 잘 알려져 있듯 세계에서 가장 노인 인구가 많은 나라다. 인구의 4분의 1 이상이 65세 이상이다. 식단과 건강 돌봄, 상대적으로 고령에도 계속 일할 수 있는 풍토 등이 기대수명이 높은 이유로 손꼽히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 [마감 후] 청년이여 앞길을 바라보라/문경근 정치부 기자

    [마감 후] 청년이여 앞길을 바라보라/문경근 정치부 기자

    고당 조만식(1883~1950) 선생은 강서(江西) 사람이다. 평안남도 강서군은 예로부터 살기 좋은 고장으로 불렸다. 무학산이 높게 솟아 있는 이곳은 ‘강서약수’와 고구려 때 그려진 ‘강서고분벽화’가 유명하다. 특히 약수가 명물이어서 조선시대 때는 팔도의 사람들이 속병을 고치려고 모여들었다. 민족지도자 도산 안창호 선생의 고향이기도 하다. 고당은 평양 숭실중학교와 일본 메이지대학 법학부를 졸업했다. 일본 유학 당시 마하트마 간디의 무저항주의에 크게 영향을 받아 이를 사상과 민족운동의 기준으로 삼았다. 고당은 일제시대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정주 오산학교에서 교장을 맡았다. 북한 김일성 통치 시절 오랫동안 2인자로 자리해 온 최용건이 오산학교 때 그의 제자였다. 최용건은 만주에서 항일운동을 했으며, 1950년 6·25전쟁 때 조선인민군 전선사령관을 지냈다. 고당은 대부분의 독립운동가들이 만주로 향할 때 국내에 남아 일본에 저항했고, 조선물산장려운동 등을 이끌었다. 해방 후 1945년 평양에서 조선민주당을 창당하고 당수가 됐다. 당시 38선 이북에서는 고당이, 이남에서는 몽양 여운형 선생이 거두(巨頭)로 통했다. 고당은 소련군을 등에 업은 김일성과의 정치적 대결에서 패한 뒤 감금됐다. 그는 월남 대신 평양에서의 고난을 택했다. 그를 따르던 사람들은 공산주의가 싫어 대거 남으로 내려왔다. 백범 김구 선생이 1948년 남북 협상을 위해 평양을 방문했을 때 김일성에게 고당의 석방을 요구했다고 한다. 우남 이승만 박사가 남한 주도의 단독 정부 구성을 관철시키려고 하자 남쪽에서 고당을 따르는 월남자들의 세를 빌려 우남을 견제하려던 목적이었다. 김일성의 거부로 백범은 빈손으로 귀환했다. 고당은 일제의 민족 말살이 극에 달하던 1936년 대중잡지 삼천리에 ‘청년이여 앞길을 바라보라’는 글을 썼다. “우리 청년들은 매우 영리한 한편에 심히 유약하여 자기 정신으로 생활하지 못하고 세상 풍조에 휩쓸리어 그야말로 취생몽사(醉生夢死)의 처세의 형편이 많음은 흔히 본다. 대현(大賢)은 여우(如愚)라고 함과 같이 바라건대 약빠른 것 같으면서 크게 어리석지 말고, 어리석은 것 같으면서 참 현철(賢哲)하게, 세상 풍조는 오불관언(吾不關焉)의 태도로 생의 의식, 말하자면 살겠다는 굳센 마음을 가지고 자기의 운명을 자기 스스로가 개척하도록 해야 한다. 여기에 비로소 인생으로서의, 청년으로서의 의미가 있는 것이다.” 고당은 성취감 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식민지 청년들이 쉽게 빠져들 수 있는 패배주의를 극복하고, 삶의 목표와 의식을 가지길 권했다. 고당의 이런 가르침은 오늘날 북한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주문이 되고 있다. 지난해 북한을 탈출해 한국에 입국한 한 20대 청년은 북한에서의 삶은 죽음과 다를 바 없다고 했다. 김정은이 시키는 대로 하고 살아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온 가족이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가야 하는 공포 속에서 항상 죽음을 떠올려야만 했다고 한다. 그는 해외 유학의 꿈이 있었다. 하지만 북한에서는 도저히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안 뒤 탈북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 최고의 정보기술(IT) 기업에서 프로그램 개발자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각종 자격증을 취득 중이다. 북한에 남겨진 청년들 역시 이처럼 앞길을 바라보길 기대해 본다.
  • 文 “조국 사태 송구” 정경심 사면 보류…“‘靑시대 끝’이 청산은 아냐”(종합)

    文 “조국 사태 송구” 정경심 사면 보류…“‘靑시대 끝’이 청산은 아냐”(종합)

    ‘조국에 마음의 빚 있나’ 묻자“국민 눈높이 맞지 않은 인사 있었다”“사면, 국민지지·공감대가 판단 기준”“5월 9일 오후 6시 청와대서 퇴근 계획”“마지막날 밤 靑 외부서 보내는 것 안 불편해”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여전히 마음의 빚이 있는지 묻자 “인사와 관련해 때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그것이 이번 (대통령)선거에서도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했던 점에 대해 국민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사면 등에 대해서는 국민 공감대가 판단 기준이라며 일단 보류 입장을 취했다. 문 대통령은 “저는 5월 9일 18시, 업무를 마치는 퇴근 시간에 청와대에서 퇴근할 계획”이라며 임기 마지막 날 스케줄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퇴임 전 청와대에서 한 출입기자단과의 마지막 간담회에서 임기 중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에,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윤석열 현 대통령 당선인을 검찰총장에 기용했던 인사를 후회하는지, 조 전 장관에게 여전히 마음의 빚이 있는지를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문 대통령은 “깊은 이야기를 지금 이 자리에서 당장 하는 것은 그렇고 다음으로 미뤄두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20년 1월 신년 기자회견 당시 조 전 장관이 장관에 임명된 후 고초를 겪었다는 말과 함께 “마음의 빚”이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었다.‘정경심·MB 사면 요구’에“대통령 마음대로 하는 권한 아냐” 문 대통령은 이명박(MB)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를 사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을 두고 “사면은 대통령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한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사면은 사법 정의와 부딪힐 수 있어 사법 정의를 보완하는 차원에서만 행사돼야 한다”면서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고 하지만, 결코 대통령의 특권일 수는 없다”고 부연했다. 이러한 언급은 최근 각계에서 요구하는 인사들의 사면에 당장은 유보적인 입장을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조계종을 비롯한 불교계 인사들은 갈등과 분열을 씻고 국민통합을 이루려면 양 진영의 상징적 인사들을 사면할 필요가 있다며 청와대에 이 전 대통령과 김 전 지사에 대한 사면 탄원서를 전달했다. 또 건강 악화 우려 등을 이유로 정 전 교수의 사면도 요청했다.  정 전 교수는 딸 조민씨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하고 조씨의 입시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업무방해 등)와 2차 전지 업체 WFM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함으로써 재산상 이익을 얻은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 총 15가지 죄명으로 기소됐다. 지난 1월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1·2심에 이어 상고심에서도 유죄로 인정돼 징역 4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이후 조민씨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과 고려대 입학이 취소됐다. 문 대통령이 간담회에서 “그분들의 사면이 사법 정의를 보완할 수 있을지, 사법정의에 부딪힐지 판단하는 것은 전적으로 국민의 몫”이라면서 “국민의 지지나 공감대가 판단 기준”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이 사면을 단행한다면 임기 종료 전날이자 석가탄신일인 다음 달 8일이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석가탄신일 전까지는 국민의 여론을 살핀 뒤 최종적인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종교계가 사면을 건의한 인물들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그 필요성이 크다고 판단하면 문 대통령도 이를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청와대는 지난해 말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가능성에 계속 선을 그었지만 문 대통령은 국민 통합을 구실로 12월 24일 전격적으로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결정했었다.尹집무실 이전에 “靑 부정 평가 때문에靑시대 끝낸다면 역사 왜곡·성취 부인” 문 대통령은 윤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기는 데 따라 ‘청와대 시대’가 막을 내리는 데 대한 소회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역사 또는 청와대 역사에 대한 부정적 평가 때문에 뭔가를 청산한다는 의미로 ‘청와대 시대’를 끝내는 것이라면, 그것은 우리 역사를 왜곡하고 우리의 성취를 부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저에 이르기까지 역대 대통령의 공과 과가 있는데 우리나라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성공한 나라라는 평가를 받는다”면서 “그 역사를 청산의 대상으로 여긴다면 맞지 않는다”고 부연했다.“靑 퇴거 시점에 ‘신구 정권 갈등’표현이라고 하지 말아 달라” 간담회에서 밝힌 일정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다음 달 9일 오후 6시에 퇴근하고 나면 하룻밤을 청와대 바깥에서 보내고, 다음날 윤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 뒤 KTX로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으로 내려가게 된다. 윤 당선인 측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5월 9일 청와대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 이튿날 오전 10시 30분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으나 문 대통령의 실제 스케줄은 이와 다르게 된 셈이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 날 밤을 청와대에서 보내지 않는 것이 전혀 불편하지 않다”라면서 “그날 밤 12시까지는 우리 정부의 책임이기 때문에 청와대 당직이 근무하면 되고 저는 업무 연락망을 잘 유지하면 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퇴거 시점 때문에) ‘신구 정권 간 갈등’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그렇게 표현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퇴임 후 생활을 두고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하루에 한 번씩 시골까지 찾아온 분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저는 그렇게 안 할 것”이라면서 “자연스럽게 우연히 만날 수는 있지만 일부러 그런 일정을 잡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 “노출에 자신” 미스 맥심 도전한 대학 교수

    “노출에 자신” 미스 맥심 도전한 대학 교수

    현직 교수가 남성잡지 맥심이 개최하는 ‘미스 맥심 콘테스트’에 참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런던대 교수 리나(본명 리나 송)는 24일 맥심 페이스북 페이지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려 ‘미스 맥심 콘테스트’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저는 런던에서 온 리나고요. 경영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미맥콘’이 너무 재밌어 보여서 나오게 됐어요! 맥심 독자님들에게 제 모습과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알리고 싶기도 했고요. 아무래도 학생들이 볼까봐 좀 걱정은 되네요.” 리나가 재직 중인 대학교는 영국 런던에 있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University College London). 1826년 설립된 연구 중심의 공립 종합대학교다. 그는 이 대학 경영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대학교 홈페이지에서 리나는 자신에 대해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 응용 및 계산 수학에서 학사 학위를, 미국 예일대에서 통계학 석사 학위를, 하버드대 예술 과학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세계은행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고 했다. 캘리포니아 공과대는 세계 최고의 공대로 불릴 만큼 높은 명성을 가진 대학교다. 라이벌은 MIT(매사추세츠 공과대)다.  리나는 맥심 인터뷰에서 “저는 원래 항상 모든 걸 대충 하지 않기 때문에 열심히 할 자신이 있다. 노출이 있는 건 다 자신 있다. 몸매 라인이랑 허리, 골반 라인이 예뻐서 수영복·란제리 라운드에서는 더욱 예쁠 것이다.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 [속보] “바이든, 푸틴 ‘31세 연하’ 연인 제재 안 하기로” 

    [속보] “바이든, 푸틴 ‘31세 연하’ 연인 제재 안 하기로” 

    블라디미르 푸틴(69) 러시아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려진 알리나 카바예바(38)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모스크바의 공개 석상에 등장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카바예바에 대해 제재를 추진하려다 막판 보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와 국무부는 올림픽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알리나 카바예바에 대한 제재 패키지를 마련했지만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최종 승인 과정에서 이를 보류했다. 행정부는 카바예바에 대한 제재안이 테이블에서 완전히 내려간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재무부는 카바예바에 제재를 부과할 경우 푸틴 대통령이 “공격적인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카바예바 제재는 푸틴에 대한 사적인 일격으로 간주될 수 있어 오히려 긴장을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의회 입성하고 그룹 사장까지 올라 카바예바는 우즈베키스탄 출신으로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세계선수권에서만 14개의 메달을 딴 스포츠 스타 출신이자 푸틴의 비공식 연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푸틴 본인이나 러시아 정부가 두 사람의 관계를 공식 인정한 적은 없지만, 둘 사이에서는 최소 3명의 자녀가 태어난 것으로 미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당시 기혼자였던 푸틴 대통령이 카바예바와 약혼했다는 러시아의 한 타블로이드 신문은 푸틴 대통령이 해당 보도에 격노한 직후 문을 닫은 바 있다. 체조계에서 은퇴한 카바예바는 집권 여당 소속으로 의회에 입성했고, 2014년 의원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친정부 TV, 라디오, 신문 등을 소유한 러시아 뉴미디어그룹 사장에 올라 1200만달러(약 149억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바예바 본인과 일가친척들도 2013년 이후 러시아의 고급 아파트와 저택, 토지를 다수 취득했다. 카바예바는 제네바의 부촌 콜로니와 루가노 등 스위스의 저택에서 주로 거주했으나,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오랜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러시아 잡지 등은 카바예바의 사진을 두고 푸틴 대통령과 비슷한 보톡스와 필러 시술을 받았다는 평을 내놨다. 다만 이 매체들은 검열을 피해 푸틴 대통령과 카바예바의 관계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는 23일 모스크바 VTB아레나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리듬체조 행사 ‘알리나 페스티벌’ 발표 행사에 나와 “모든 가족은 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이런 이야기를 다음 세대로 넘겨야 한다”라며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된 러시아 체조가 오히려 더 강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달 생중계되는 알리나 페스티벌은 러시아의 나치 독일에 대한 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 행사의 일부다. 푸틴 대통령은 다음 달 9일 전승절 기념 행사에서 우크라이나전 승리를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백악관, 러 테러지원국 지정 검토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에 대해 추가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에서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북한, 쿠바, 이란, 시리아 4개국이 미국의 테러지원국에 등재돼 있다. 존 파이너 미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24일(현지시간) 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미국이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할 준비가 돼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자행하고 있는 범죄에 책임을 묻기 위해 취할 수 있는 모든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음을 분명히 해왔다”고 말했다. 
  • 현대 ‘전기차 형제’ 아이오닉5·EV6, 테슬라 잡았다

    현대 ‘전기차 형제’ 아이오닉5·EV6, 테슬라 잡았다

    국산 ‘전기차 형제’가 글로벌 1위 테슬라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24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아이오닉5’(현대차)와 ‘EV6’(기아)는 최근 독일의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진행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비교 평가에서 나란히 종합 1, 2위를 차지하며 3위를 기록한 테슬라의 ‘모델Y’를 앞질렀다.아이오닉5는 승차감과 정숙성, 편의 사양과 관련된 ‘컴포트’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은 EV6는 핸들링 등 ‘주행거동’ 항목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 잡지는 아이오닉5에 대해 “체격이 큰 성인 5명과 수하물을 실을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라운지 같은 편안한 앞좌석도 장점”이라고 평가했고, EV6에 대해서는 “(주행이) 매끄럽지만 과장되지 않고 목표 지향적인 정확성을 갖췄다”고 치켜세웠다. ‘자동차 종주국’을 자처하는 독일은 특히 아시아 국가의 차량에 대해 깐깐하고 인색한 평가를 내리기로 유명하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독일의 3대 자동차 매거진 가운데 하나다. 유럽 전역 자동차 시장에서 권위가 있으며,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력도 상당하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장착한 아이오닉5와 EV6는 최근 글로벌 무대에서 상을 휩쓸고 있다. 아이오닉5는 최근 ‘2022 세계 올해의 차’, ‘세계 올해의 전기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3관왕을 달성했으며, EV6는 한국 브랜드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된 바 있다.
  • “한국 기업 새 정부 출범 후 中 철수 고려”

    미중 패권 경쟁 심화와 중국 상하이 봉쇄 장기화로 한국 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진 가운데 ‘한미 공조’를 중시하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기업들이 중국 시장 철수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4일 “한반도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된 2017년을 전후해 중국 정부가 한한령(한류제한령)을 내렸고 ‘(미중) 두 나라 가운데 한 곳을 택하라’는 압박이 거세진 상황에서 상하이까지 한 달 가까이 봉쇄되자 상당수 한국 기업이 중국의 사업 환경에 의문을 품고 다른 나라로 떠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상민 상하이상공회의소 부회장은 “특히 상하이 시내에 있는 중소기업들은 (주민 이동 금지령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중국 내 상당수 전문가는 ‘한국이 사드를 철수하지 않는 한 중국도 한한령을 풀지 않을 것’으로 본다. 여기에 보수 성향의 윤 당선인은 미국과 일본에 정책협의대표단을 파견했음에도 중국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역대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출범 전 미일중러 4국에 특사단을 보내 외교 정책을 조율했던 것에 비춰 볼 때 이례적이다.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봉쇄 조치를 고려했다고 하지만 윤석열 정부 외교 우선순위에서 중국이 뒤로 밀려 있음을 보여 준다는 것이 정치권 안팎의 해석이다. 앞서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필요하면 ‘추가 사드 배치’도 검토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한국의 새 정부는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한반도 문제를 관리할 가능성이 크고 이는 중국 지도부를 더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 “한국 기업 새 정부 출범 후 中 철수 고려”

    미중 패권 경쟁 심화와 중국 상하이 봉쇄 장기화로 한국 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진 가운데 ‘한미 공조’를 중시하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기업들이 중국 시장 철수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4일 “한반도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된 2017년을 전후해 중국 정부가 한한령(한류제한령)을 내렸고 ‘(미중) 두 나라 가운데 한 곳을 택하라’는 압박이 거세진 상황에서 상하이까지 한 달 가까이 봉쇄되자 상당수 한국 기업이 중국의 사업 환경에 의문을 품고 다른 나라로 떠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상민 상하이상공회의소 부회장은 “특히 상하이 시내에 있는 중소기업들은 (주민 이동 금지령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중국 내 상당수 전문가는 ‘한국이 사드를 철수하지 않는 한 중국도 한한령을 풀지 않을 것’으로 본다. 여기에 보수 성향의 윤 당선인은 미국과 일본에 정책협의대표단을 파견했음에도 중국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역대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출범 전 미일중러 4국에 특사단을 보내 외교 정책을 조율했던 것에 비춰 볼 때 이례적이다.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봉쇄 조치를 고려했다고 하지만 윤석열 정부 외교 우선순위에서 중국이 뒤로 밀려 있음을 보여 준다는 것이 정치권 안팎의 해석이다. 앞서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필요하면 ‘추가 사드 배치’도 검토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한국의 새 정부는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한반도 문제를 관리할 가능성이 크고 이는 중국 지도부를 더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한국 기업들이 추가 압박을 받는다면 ‘탈중국 행렬’의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SCMP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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