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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유치원 교사, 원생 발로 차고 집어던지고 학대 현장 ‘충격’

    中 유치원 교사, 원생 발로 차고 집어던지고 학대 현장 ‘충격’

    중국의 유치원에서 여교사가 어린 원생들을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중국 사회가 분노하고 있다. 최근 중국 베이징의 한 유치원. 교실에 설치된 CCTV에 리우(27)란 여교사가 바닥에 누워있는 남아 원생의 얼굴을 때리기 시작한다. 이어 배와 다리 부분에까지 폭행이 계속된다. 폭행은 남아 원생을 의자에 집어던지면서 끝나는가 싶더니 주변 다른 아이들에게까지 이어진다. 화를 참지 못한 교사는 아이들을 한 명씩 바닥에 내팽개친다. 또 다른 CCTV. 교실 가운데 열을 맞춰 서 있는 원생들이 보인다. 원생들의 태도가 못마땅한 듯 여교사가 소리를 지르며 한 아이의 정강이를 발로 찬다. 그녀의 발차기는 뒷줄에 서 있는 다른 아이에게도 계속된다. 아이들은 겁에 질린 채 미동조차 하지 않는다. 이와 같은 여교사의 폭행은 한 아이의 아빠가 아들을 목욕시키면서 드러났다. 익명의 아이 아빠는 “지난 10월 이후부터 아들 다리의 타박상을 끊임없이 보았다”며 “폭행 이후 아들은 ‘저를 때리지 말아주세요’란 말을 하며 자주 잠에서 깨어나 울었다”고 밝혔다. 리우(27)란 여교사는 아동학대 혐의로 지난 28일 체포됐다. 한편 지난해 8월 베이징의 한 고급유치원에서도 생후 2년 4개월 된 남아를 교사가 폭행해 22곳에 상처를 낸 학대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낙타 타고 ‘드라이브 스루’ 매장서 햄버거 주문한 남자

    낙타 타고 ‘드라이브 스루’ 매장서 햄버거 주문한 남자

    낙타를 탄 남성이 패스트푸드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매장을 이용하는 영상이 화제다. ‘드라이브 스루’는 운전자들이 자동차에 탄 채 주문하고 제품을 받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곳. 최근 카타르의 코미디언 하마드 알 아마리가 도하의 버거킹 ‘드라이브 스루’에 낙타를 타고 나타났다. 자동차 대신 낙타를 몰고 온 그가 주문대 점원을 향해 인사를 건넨 후, 햄버거를 주문한다. 햄버거가 나오기까지 남성은 연신 노래를 부른다. ‘드라이브 스루’에 다른 차량과 함께 대기 중인 모습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낸다. 잠시 뒤 주문했던 햄버거가 나오자 점원에게 친절하게 인사를 하고 유유히 매장을 빠져나간다. 그가 낙타를 타고 ‘드라이브 스루’ 버거킹 매장으로 나선 이유는 단지 그의 여자친구 ‘살린’과의 약속 때문으로 알려졌다. 여자친구에게 웃음을 주기 위한 그의 용감한(?) 도전에 사람들은 박수를 보낸다. 지난 23일 유튜브에 게재된 그의 동영상은 현재 10만여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Caleb Schaeffer/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 습관은 바로 ‘숙면’”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 습관은 바로 ‘숙면’”

    제프 베조스 아마존 닷컴 대표,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세계적 투자자 워런 버핏, 달라이 라마…소위 ‘성공했다’고 말하는 이들의 성공 비결은 뭘까?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28일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비결은 다름 아닌 ‘숙면’”이라며 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뉴론이 수축하고 그 공간에 특별한 액체가 통과되면서 낮에 바삐 움직이면서 발생했던 독소들이 빠져나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잠을 자는 동안에 뇌세포가 발달하고 이는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향상시킨다. 이처럼 중요한 ‘잠의 역할’을 강조하는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 그녀는 허핑턴포스트라이브와 한 인터뷰에서 “아이가 충분히 자고 일어나면 모든 면에서 매우 좋아진 것을 알 수 있다”면서 “나 역시 아이를 출산한 뒤 하루 7~8시간을 자려고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숙면의 중요성을 출산 직후 더욱 느꼈으며 숙면을 하면 ‘모든 것이 좋아 진다’고 설명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닷컴 대표 누구보다도 바쁜 하루를 보내는 제프 베조스는 15년 동안 8시간의 수면시간을 반드시 지켜왔다. 그는 윌스트리트저널과 한 인터뷰에서 “하루 중 8시간을 잤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비교하면 전자가 훨씬 낫다는 걸 느낀다”면서 “8시간 숙면을 취하면 정신이 더 맑아지고 분명해 진다”고 전했다. ▲달라이 라마 달라이라마는 이미 여러 차례 “잠이 가장 좋은 명상”이라고 주장해 왔다. 2012년 아리아나허핑턴과 한 인터뷰에서는 “하루에 8시간 혹은 9시간 정도 잠을 잔다. 이것이 다음날 내게 최상의 컨디션을 느끼게 해준다”면서 “하루 동안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 잠은 필수”라고 상조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게이츠는 늦게까지 회사에서 일을 할 때면 삶을 충분히 즐기지 못한다는 느낌이 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잠이 부족한 날은 어쩔 수 없이 낮잠에 의지해야 한다며 “나는 하루에 7시간 자는 것을 좋아한다. 이러한 수면 습관은 날카로움과 창의력, 긍정 마인드 등을 유지하는데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워런 버핏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사업가이자 투자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런 버핏은 “잠을 자면 또 다른 수익(이윤)이 생긴다”고 말할 만큼 수면을 수익률 좋은 투자대상으로 인식했다. 또 그는 1990년대 초반 한 회사를 방문했을 때 직원들에게 “왜 집에 가서 편안함 휴식을 취하지 않느냐. 업무는 내일 다시 보도록 하자”며 수면을 독려한 사례도 있다. 사진=워런 버핏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언딘 “첫 시신 우리가 인양한 것 맞다…JTBC 손석희 허위보도”…반박 들어보니

    언딘 “첫 시신 우리가 인양한 것 맞다…JTBC 손석희 허위보도”…반박 들어보니

    언딘 “첫 시신 우리가 인양한 것 맞다…JTBC 손석희 허위보도”…반박 들어보니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하고 있는 민간 해양구조업체 ‘언딘’은 29일 시신 인양을 언딘의 성과로 조작했다는 JTBC ‘뉴스9’의 전날 보도에 대해 허위 보도라고 반박했다. 장병수 언딘 이사는 이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JTBC가 보도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명백히 잘못된 보도이며 “허위사실에 대한 무분별한 보도, 전파 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장병수 언딘 이사는 “JTBC가 당사를 부도덕한 기업을 몰아 전 직원의 정신적 공황이 심하다”면서 “이를 바로잡지 않으면 앞으로 돌아올 5월2일~10일(조금) 작업 진척이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며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또 “우리는 법무팀도, 대변인도 없는 중소기업일 뿐이라 수색작업과 법적 대응을 함께할 수는 없다”면서 “다만 수색작업이 어느정도 마무리 되면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이 직접 진도 팽목항에서 진행한 JTBC ‘뉴스9’은 구조 업체 언딘이 시신 인양을 언딘의 성과로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민간 잠수부는 “언딘의 고위 간부가 민간잠수사들의 배로 건너온 뒤 ‘시신을 인양하지 말아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민간 잠수부중 다수는 “시신을 언딘이 인양한 것으로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위선에서 다칠 분들이 많다”고 언딘으오부터 들었다고 증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언딘은 “민간봉사잠수팀이 지난 19일 오전 4시20분에서 5시21분 사이에 최초로 실종자 시신 3구를 발견한 것은 맞다”면서도 “수습한 것은 언딘측”이라고 해명했다. 장병서 언딘 이사는 “민간잠수사가 19일 오전 6시쯤 해경측 해머로 유리창을 깨려고 시도했으나 해당 유리창이 탄성을 갖고 있어 깨지 못했다”면서 “이날 밤 11시55분쯤 언딘이 자체 특수제작한 해머로 유리창을 가격해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언딘이 사용하고 있던 한국수중기술2호에는 민간봉사잠수팀과 실종자가족, 해군통제관, 언딘측 잠수팀이 있었다”면서 “3자 대면을 해 사실 확인을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 “조류를 계산하지 못하고 수색작업을 할 경우 잠수부가 표류할 수 있는 점, 당시 사용하던 11mm 로프로는 배를 붙잡을 수 없다는 점 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발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자 물에 빠뜨려 목숨 구하는 얼룩말 포착

    사자 물에 빠뜨려 목숨 구하는 얼룩말 포착

    사자에 목덜미를 물린 얼룩말이 사자를 물에 잠기게 해 위기를 벗어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달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의 배경은 아프리카의 한 사파리로 추정된다. 영상은 10여 마리의 얼룩말이 호숫가에서 무리를 지어 한가롭게 물을 마시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잠시 후 숲속에서 암사자 한 마리가 나타나 조용히 다가가며 기습할 기회를 엿본다. 얼룩말들이 위험한 낌새를 차리자 사자는 얼룩말들 향해 전속력으로 돌진한다. 얼룩말 무리가 일제히 줄행랑을 치는 가운데, 뒤처진 한 마리가 결국 사자에 잡히고 만다. 얼룩말이 잡힌 곳은 호숫가 물과 땅의 경계쯤 되는 듯 하다. 사자는 얼룩말의 숨통을 끊기 위해 단숨에 목덜미를 무는 데 성공한다. 얼룩말이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 치지만 한번 문 사자는 결코 놓아줄 기색이 없다. 하지만 잠시후 대반전이 일어난다. 얼룩말이 목을 물린 상태로 사자를 물이 깊은 곳으로 끌고가더니, 중심을 잃고 넘어진 사자를 올라탄 것. 사자는 이런 상황에서도 얼룩말을 물고 늘어지는 끈기를 보여준다. 그러나 얼룩말이 밑에 깔린 사자 머리를 물속에 잠기게 하고 계속 누르자 익사 위기에 몰린 사자가 결국 입을 벌리고 만다. 얼룩말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재빨리 일어나 숲속으로 뛰어 도망간다. 사자도 뒤늦게 일어나 얼룩말을 쫓아가지만, 얼마 못가 가쁜 숨을 몰아쉬며 포기하고 만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가정의 달 5월, 알레르망 “어버이날 선물, 침구세트 인기”

    가정의 달 5월, 알레르망 “어버이날 선물, 침구세트 인기”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의날, 부부의날 등의 행사가 계속되는 가정의 달 5월이 다가왔다. 5월은 기념일들이 많기 때문에 어떻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야할 지 고민에 빠질 수 있다. 특히 매해 이맘때면 어버이날 부모님을 위해 어떤 선물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에 빠진 사람들이 생겨난다. 보통 사람들은 부모님의 건강과 장수를 돕는 제품에 관심을 갖는다. 하루가 다르게 신체 노화활동이 진화되는 노년기에는 먹는 것과 쉬는 것 하나에도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 최근에는 나이가 들면서 점점 약해지는 부모님의 면역력을 높여주기 위해 집먼지 진드기 등을 방지할 수 있는 알레르기 예방 침구세트가 어버이날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알러지 방지 침구전문 회사 알레르망 관계자는 “최근 어버이날 선물로 부모님의 면역력 저하를 걱정해 알러지 방지 침구세트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이불을 쓰면서 선물한 이의 고마운 마음을 매일 느낄 수 있어 어버이날 선물로 더욱 인기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알레르망은 지난 2000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기능성 침구 전문 브랜드다. 영국 알러지 협회로부터 침구부문 유일하게 이불커버, 베개커버, 매트리스 커버, 침대 스프레드 등 14가지 품목의 기준점을 통과시키며 품질력을 확보하고 있다. 클래식과 모던, 엘레강스 등 다양한 매력의 제품을 선보이며 디자인 면에서도 높은 퀄리티를 갖췄다는 평가다. 또한 알레르망이 개발한 알러지-X-커버 원단을 통해 집먼지진드기 및 유해물질을 차단하고 공기와 수분만을 흡수해 쾌적한 상태에서 잠을 잘 수 있다. 알레르망의 기능성 섬유는 피부 자극이 없고 부드러운 촉감으로 수면 방해없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알레르망은 전국 40여개 백화점에 입점했으며, 전국 122여개의 대리점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allerman.com)를 참조.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언딘 기자회견, “JTBC 손석희, 오보…특A급 잠수요원 50명도 안돼” 반박

    언딘 기자회견, “JTBC 손석희, 오보…특A급 잠수요원 50명도 안돼” 반박

    언딘 기자회견, “JTBC 손석희 명백한 오보…특A급 잠수요원 50명도 안돼”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하고 있는 민간 해양구조업체 ‘언딘’은 29일 시신 인양을 언딘의 성과로 조작했다는 JTBC ‘뉴스9’의 전날 보도에 대해 허위 보도라고 반박했다. 장병수 언딘 이사는 이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JTBC가 보도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명백히 잘못된 보도이며 “허위사실에 대한 무분별한 보도, 전파 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장병수 언딘 이사는 “JTBC가 당사를 부도덕한 기업을 몰아 전 직원의 정신적 공황이 심하다”면서 “이를 바로잡지 않으면 앞으로 돌아올 5월2일~10일(조금) 작업 진척이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며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또 “우리는 법무팀도, 대변인도 없는 중소기업일 뿐이라 수색작업과 법적 대응을 함께할 수는 없다”면서 “다만 수색작업이 어느정도 마무리 되면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이 직접 진도 팽목항에서 진행한 JTBC ‘뉴스9’은 구조 업체 언딘이 시신 인양을 언딘의 성과로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민간 잠수부는 “언딘의 고위 간부가 민간잠수사들의 배로 건너온 뒤 ‘시신을 인양하지 말아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민간 잠수부중 다수는 “시신을 언딘이 인양한 것으로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위선에서 다칠 분들이 많다”고 언딘으오부터 들었다고 증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언딘은 “민간봉사잠수팀이 지난 19일 오전 4시20분에서 5시21분 사이에 최초로 실종자 시신 3구를 발견한 것은 맞다”면서도 “수습한 것은 언딘측”이라고 해명했다. 장병서 언딘 이사는 “민간잠수사가 19일 오전 6시쯤 해경측 해머로 유리창을 깨려고 시도했으나 해당 유리창이 탄성을 갖고 있어 깨지 못했다”면서 “이날 밤 11시55분쯤 언딘이 자체 특수제작한 해머로 유리창을 가격해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언딘이 사용하고 있던 한국수중기술2호에는 민간봉사잠수팀과 실종자가족, 해군통제관, 언딘측 잠수팀이 있었다”면서 “3자 대면을 해 사실 확인을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 “조류를 계산하지 못하고 수색작업을 할 경우 잠수부가 표류할 수 있는 점, 당시 사용하던 11mm 로프로는 배를 붙잡을 수 없다는 점 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발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언딘은 또 바지선에 관해서는 “언딘 리베로는 3년 전부터 설계됐으며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바지선”이라며 “언딘 리베로가 빠지면 수색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잠수 요원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한국에서 특A급이라고 하는 잠수 요원은 50명이 채 안 된다”며 “검증된 특A급 리스트를 가지고 구조 팀을 구성하고 있으며 사태 마무리 후 실비 정산 과정에서도 손해 볼 것을 생각하고 투입시키고 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파잠수 다이빙벨, 희망 될까…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50분 정도 작업 가능할 것”

    알파잠수 다이빙벨, 희망 될까…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50분 정도 작업 가능할 것”

    ‘알파잠수 다이빙벨’ ‘이종인 다이빙벨’ 세월호 침몰사고 14일째인 29일 해난 구조장비 다이빙벨이 사고 해역에 다시 투입될 예정이다. 물살이 가장 거세지는 사리때(대조기)에 접어들어 수색작업이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투입 논란이 일었던 다이빙벨이 어느 정도의 효과를 발휘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종인 알파잠수종합기술공사 대표는 이날 오전 6시 바지선에 다이빙벨을 싣고 팽목항을 떠나 뱃길로 1시간여 거리인 사고해역으로 향했다. 실종자 가족 2명도 현장 수색·구조작업 과정을 지켜보기 위해 동승했다. 이 대표는 실전 투입에 앞서 오전 11시 30분부터 50분 가량 사고해역에서 12㎞가량 떨어진, 파도가 비교적 잔잔한 해상에서 다이빙벨 테스트를 실시했다. 잠수사 3명이 다이빙벨을 타고 바닷속 2m 가량 아래로 들어가 통신 상태 등을 점검했으며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빙벨은 1시간여 후 사고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바지선 고정작업 등을 거친 뒤 오후 5시쯤 첫 실전 투입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사고해역 오후 기상 상황은 파고 0.5∼1m, 초속 7∼11m 바람이 불 것으로 예고했다. 이종인 대표는 “다이빙벨 투입에 조류상태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며 “테스트 결과 통신 등에서 이상이 없었으며 다이버들이 50분 정도 작업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이빙벨은 지난 25일 사고해역에 처음 도착했으나 투입되지 못한 채 이튿날 되돌아왔다. 당시 이종인 대표는 “(해경·언딘 등과의) 내부 불협화음과 날씨 때문에 다이빙벨 투입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빌 게이츠, 워런 버핏 등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은?

    빌 게이츠, 워런 버핏 등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은?

    제프 베조스 아마존 닷컴 대표,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세계적 투자자 워런 버핏, 달라이 라마…소위 ‘성공했다’고 말하는 이들의 성공 비결은 뭘까?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28일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비결은 다름 아닌 ‘숙면’”이라며 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뉴론이 수축하고 그 공간에 특별한 액체가 통과되면서 낮에 바삐 움직이면서 발생했던 독소들이 빠져나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잠을 자는 동안에 뇌세포가 발달하고 이는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향상시킨다. 이처럼 중요한 ‘잠의 역할’을 강조하는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 그녀는 허핑턴포스트라이브와 한 인터뷰에서 “아이가 충분히 자고 일어나면 모든 면에서 매우 좋아진 것을 알 수 있다”면서 “나 역시 아이를 출산한 뒤 하루 7~8시간을 자려고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숙면의 중요성을 출산 직후 더욱 느꼈으며 숙면을 하면 ‘모든 것이 좋아 진다’고 설명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닷컴 대표 누구보다도 바쁜 하루를 보내는 제프 베조스는 15년 동안 8시간의 수면시간을 반드시 지켜왔다. 그는 윌스트리트저널과 한 인터뷰에서 “하루 중 8시간을 잤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비교하면 전자가 훨씬 낫다는 걸 느낀다”면서 “8시간 숙면을 취하면 정신이 더 맑아지고 분명해 진다”고 전했다. ▲달라이 라마 달라이라마는 이미 여러 차례 “잠이 가장 좋은 명상”이라고 주장해 왔다. 2012년 아리아나허핑턴과 한 인터뷰에서는 “하루에 8시간 혹은 9시간 정도 잠을 잔다. 이것이 다음날 내게 최상의 컨디션을 느끼게 해준다”면서 “하루 동안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 잠은 필수”라고 상조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게이츠는 늦게까지 회사에서 일을 할 때면 삶을 충분히 즐기지 못한다는 느낌이 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잠이 부족한 날은 어쩔 수 없이 낮잠에 의지해야 한다며 “나는 하루에 7시간 자는 것을 좋아한다. 이러한 수면 습관은 날카로움과 창의력, 긍정 마인드 등을 유지하는데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워런 버핏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사업가이자 투자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런 버핏은 “잠을 자면 또 다른 수익(이윤)이 생긴다”고 말할 만큼 수면을 수익률 좋은 투자대상으로 인식했다. 또 그는 1990년대 초반 한 회사를 방문했을 때 직원들에게 “왜 집에 가서 편안함 휴식을 취하지 않느냐. 업무는 내일 다시 보도록 하자”며 수면을 독려한 사례도 있다. 사진=워런 버핏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언딘 “민간잠수사 실적 가로채기? 가족들이 봤는데?”…JTBC 보도 일일이 반박

    언딘 “민간잠수사 실적 가로채기? 가족들이 봤는데?”…JTBC 보도 일일이 반박

    언딘 “민간잠수사 실적 가로채기? 가족들이 봤는데?”…JTBC 보도 일일이 반박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하고 있는 민간 해양구조업체 ‘언딘’은 29일 시신 인양을 언딘의 성과로 조작했다는 JTBC ‘뉴스9’의 전날 보도에 대해 허위 보도라고 반박했다. 장병수 언딘 이사는 이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JTBC가 보도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명백히 잘못된 보도이며 “허위사실에 대한 무분별한 보도, 전파 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장병수 언딘 이사는 “JTBC가 당사를 부도덕한 기업을 몰아 전 직원의 정신적 공황이 심하다”면서 “이를 바로잡지 않으면 앞으로 돌아올 5월2일~10일(조금) 작업 진척이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며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또 “우리는 법무팀도, 대변인도 없는 중소기업일 뿐이라 수색작업과 법적 대응을 함께할 수는 없다”면서 “다만 수색작업이 어느정도 마무리 되면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이 직접 진도 팽목항에서 진행한 JTBC ‘뉴스9’은 언딘이 시신 인양을 언딘의 성과로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민간 잠수부는 “언딘의 고위 간부가 민간잠수사들의 배로 건너온 뒤 ‘시신을 인양하지 말아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민간 잠수부중 다수는 “시신을 언딘이 인양한 것으로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위선에서 다칠 분들이 많다”고 언딘으로부터 들었다고 증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언딘은 “민간봉사잠수팀이 지난 19일 오전 4시20분에서 5시21분 사이에 최초로 실종자 시신 3구를 발견한 것은 맞다”면서도 “수습한 것은 언딘측”이라고 해명했다. 장병서 언딘 이사는 “민간잠수사가 19일 오전 6시쯤 해경측 해머로 유리창을 깨려고 시도했으나 해당 유리창이 탄성을 갖고 있어 깨지 못했다”면서 “이날 밤 11시55분쯤 언딘이 자체 특수제작한 해머로 유리창을 가격해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첫 시신 발견을 언딘이 한 걸로 해야 한다며 언딘 간부가 실적을 가로채려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장에 해경 통제관 10명과 실종자 가족도 있었다. 현장을 기록하고 같이 본 실종자 가족들과 봉사자팀이 참여해준다면 3자대면할 의사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류를 계산하지 못하고 수색작업을 할 경우 잠수부가 표류할 수 있는 점, 당시 사용하던 11mm 로프로는 배를 붙잡을 수 없다는 점 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발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언딘은 또 바지선에 관해서는 “언딘 리베로는 3년 전부터 설계됐으며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바지선”이라며 “언딘 리베로가 빠지면 수색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잠수 요원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한국에서 특A급이라고 하는 잠수 요원은 50명이 채 안 된다”며 “검증된 특A급 리스트를 가지고 구조 팀을 구성하고 있으며 사태 마무리 후 실비 정산 과정에서도 손해 볼 것을 생각하고 투입시키고 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언딘 “손석희 JTBC 보도 명백한 허위, 전 직원 정신공황 심해”…반박 내용보니

    언딘 “손석희 JTBC 보도 명백한 허위, 전 직원 정신공황 심해”…반박 내용보니

    언딘 “손석희 JTBC 보도 명백한 허위, 전 직원 정신공황 심해”…반박 내용보니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하고 있는 민간 해양구조업체 ‘언딘’은 29일 시신 인양을 언딘의 성과로 조작했다는 JTBC ‘뉴스9’의 전날 보도에 대해 허위 보도라고 반박했다. 장병수 언딘 이사는 이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JTBC가 보도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명백히 잘못된 보도이며 “허위사실에 대한 무분별한 보도, 전파 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장병수 언딘 이사는 “JTBC가 당사를 부도덕한 기업을 몰아 전 직원의 정신적 공황이 심하다”면서 “이를 바로잡지 않으면 앞으로 돌아올 5월2일~10일(조금) 작업 진척이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며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또 “우리는 법무팀도, 대변인도 없는 중소기업일 뿐이라 수색작업과 법적 대응을 함께할 수는 없다”면서 “다만 수색작업이 어느정도 마무리 되면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이 직접 진도 팽목항에서 진행한 JTBC ‘뉴스9’은 언딘이 시신 인양을 언딘의 성과로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민간 잠수부는 “언딘의 고위 간부가 민간잠수사들의 배로 건너온 뒤 ‘시신을 인양하지 말아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민간 잠수부중 다수는 “시신을 언딘이 인양한 것으로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위선에서 다칠 분들이 많다”고 언딘으오부터 들었다고 증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언딘은 “민간봉사잠수팀이 지난 19일 오전 4시20분에서 5시21분 사이에 최초로 실종자 시신 3구를 발견한 것은 맞다”면서도 “수습한 것은 언딘측”이라고 해명했다. 장병서 언딘 이사는 “민간잠수사가 19일 오전 6시쯤 해경측 해머로 유리창을 깨려고 시도했으나 해당 유리창이 탄성을 갖고 있어 깨지 못했다”면서 “이날 밤 11시55분쯤 언딘이 자체 특수제작한 해머로 유리창을 가격해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언딘이 사용하고 있던 한국수중기술2호에는 민간봉사잠수팀과 실종자가족, 해군통제관, 언딘측 잠수팀이 있었다”면서 “3자 대면을 해 사실 확인을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 “조류를 계산하지 못하고 수색작업을 할 경우 잠수부가 표류할 수 있는 점, 당시 사용하던 11mm 로프로는 배를 붙잡을 수 없다는 점 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발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언딘은 또 바지선에 관해서는 “언딘 리베로는 3년 전부터 설계됐으며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바지선”이라며 “언딘 리베로가 빠지면 수색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잠수 요원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한국에서 특A급이라고 하는 잠수 요원은 50명이 채 안 된다”며 “검증된 특A급 리스트를 가지고 구조 팀을 구성하고 있으며 사태 마무리 후 실비 정산 과정에서도 손해 볼 것을 생각하고 투입시키고 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집단 트라우마] “의료진의 한마디가 불면증·자살 충동에서 나를 벗어나게 했다”

    [집단 트라우마] “의료진의 한마디가 불면증·자살 충동에서 나를 벗어나게 했다”

    “처음에는 충격으로 사과를 씹어먹지 못할 만큼 이가 상하고 새까맣던 머리가 백발로 변했습니다.” 지난 26일 전남 진도실내체육관.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을 만난 박지원(48·여)씨는 “지난해 7월 태안 해병대 캠프 사고로 아들을 잃은 후 급격한 스트레스로 자궁근종(자궁 물혹)이 생겼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씨의 아들 이병학(당시 17세·공주사대부고 1학년)군은 충남 태안 안면도에서 열린 해병대 캠프에 참여했다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군은 ‘구명조끼를 벗고 바다로 들어가라’는 해병대 출신 교관의 지시를 따르다가 차디찬 주검이 되어 돌아왔다. 박씨는 “아이들이 떠내려갔다는 말에 해당 교관은 ‘야, 이 XX들아 너희 친구들은 너희가 구해’라고 했다더라”며 한스럽게 말했다. 그는 “시신을 수습하기 전까지 정신이 반쯤 나가서 횡설수설하고, 잠깐씩 기억을 잃기도 했다”면 “아들이 돌아와도 장례를 치르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위기감에 정신을 차리고 비로소 심리 상담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처음 두 달은 1주일에 한 번 상담을 받았고, 9개월째인 지금은 25일에 한 번씩 공주국립병원을 찾는다고 했다. 그는 실종자 가족, 유가족들에게 “‘자식이 죽었는데 무슨 정신 상담이냐’며 거부하지 말고 반드시 받아보시라”고 권했다. 극심한 불면증에 시달린 박씨는 “아들이 생각나서 잠을 거의 못 잤는데, 베란다 밑을 쳐다볼 때마다 자살 충동이 느껴지다가도 정신을 차리면 무섭고 소름이 끼쳤다”고 떠올렸다. 박씨가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한 주는 어떠셨어요”라고 묻는 의료진의 한마디였다. 상담을 통해 아들의 죽음 이후 잦아진 부부갈등의 원인과 ‘산 자식은 생각 안 하고 죽은 자식만 생각하냐’는 딸의 심리도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어 “세월호 실종자 어머니들은 아이들이 여전히 살아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면서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할 고통을 이겨내고 있었다”고 말했다. 진도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JTBC 세월호 동영상 공개 “전 국민이 목 놓아 울었다”

    JTBC 세월호 동영상 공개 “전 국민이 목 놓아 울었다”

    JTBC 세월호 동영상 공개 “전 국민이 목 놓아 울었다” JTBC ‘뉴스9’가 세월호 침몰 당시 긴박한 상황을 담은 15분짜리 동영상을 최초로 공개해 시청자와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는 단원고등학교에 다니던 고 박수현 군의 아버지 박종대 씨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전날 아들의 발인을 마친 박종대 씨는 아들의 유품인 휴대폰에서 복원한 15분 분량의 동영상을 제보했다. 이 영상에는 세월호가 침몰하는 15분 동안 선내에서 학생들이 주고 받은 대화와, 선내 안내방송한 내용 등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영상 속 단원고 학생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배가 기울자 “아 기울어졌어”, “쏠리는 것 장난 아니다”, “자꾸 이쪽으로 쏠려서 못 움직인다”, “나 진짜 죽는 거 아니냐”며 외쳤다. 특히 학생들은 “현재 위치에서 절대 이동하지 마시고, 대기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방송만 믿고 자리를 지키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 배가 기운지 10분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아이들은 불안해하며 서로에게 구명조끼를 챙겨줘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침몰하기 시작한 지16분이 지나고 “엄마 아빠 내 동생 어떡하지”라며 가족들을 걱정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종대 씨는 “진상 규명을 위해 이 영상을 JTBC 측에 건넸다. 아들의 영상이 개인 소장용이 아닌 진실 규명의 자료가 되길 바란다”면서 “내가 알기론 세월호 침몰 사고 접수시간은 16일 오전 8시 58분이다. 하지만 아들의 동영상을 살펴보면 오전 8시 52분, 이미 배는 기울었다.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정부가 발표한 것 중 오락가락한 부분이 많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박종대 씨는 사고 당일인 지난 16일 오전 7시쯤 이미 배가 기울어진 것 같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아들의 휴대폰에는 당일 오전 6시 26분과 1시간 뒤인 오전 7시 37분 찍은 사진이 있다. 배 난간과 선내 조명을 찍은 사진”이라며 “당시부터 배가 기울어져 있었던 것 같다. 수평이 맞지 않는다. 아들은 평소 사진찍는 걸 좋아했다. 생전에 의미 있는 사진을 찍어왔는데 이날도 무언가를 말하고 싶어 찍은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박종대 씨는 동영상과 함께 아들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도 전했다. 그는 “아들아 얼마나 춥고 깜깜했니. 기도하고 또 빌었다. 하지만 결국 이렇게 되고 말았다. 놓지 못했던 희망의 끈과도 이제 이별해야 되는구나”라고 말하곤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JTBC 세월호 침몰 동영상 공개에 네티즌들은 “JTBC 세월호 침몰 동영상 공개, 아무 죄없는 가련한 아이들을 하늘나라에서라도 돌봐주시길 기도합니다”, “JTBC 세월호 침몰 동영상 공개,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 오늘따라 비도 오고 너무 슬프네”, “JTBC 세월호 침몰 동영상 공개, 못된 선장을 엄벌에 처해라. 분통이 터져 잠이 안 올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하철서 상· 하의 갈아 입는 20대女 ‘충격’

    지하철서 상· 하의 갈아 입는 20대女 ‘충격’

    지하철 객실 안에서 승객들이 보는 가운데 젊은 여성이 옷을 갈아입는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영상의 배경은 중국 상하이의 지하철 객실 안. 20대로 보이는 젊은 여성이 천역덕스럽게 입고 있던 원피스를 위로 올려 벗는다. 순식간에 그녀는 미니 팬티와 브라 차림이 된다. 객실엔 여러명의 남녀 승객들이 의자에 앉아 있고, 그녀 바로 앞 의자에서 한 승객은 신문을 보고 있다. 잠시후 그녀는 배꼽이 다 드러나는 짧은 흰색 자켓을 꺼내 입고 단추를 잠근다. 이어 청색 미니스커트를 입더니 목에 짧은 스카프를 두른다. 그리고 목적지에 거의 도착한 듯 출입문 앞으로 걸어가 선다. 지난 해 올라온 이 영상을 누가 촬영해 올렸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집단 트라우마] 친구와 울어주고 안아주고… 조금씩 깨어나는 ‘태안 해병캠프 악몽’

    [집단 트라우마] 친구와 울어주고 안아주고… 조금씩 깨어나는 ‘태안 해병캠프 악몽’

    지난 25일 오후 1시쯤 충남 공주시 반죽동 공주사대부고 운동장. 남학생 수십명이 패를 나눠 농구와 족구를 하고 있었다. 여학생들도 교정의 나무 그늘 밑에서 재잘거리며 얘기꽃을 피웠다. 지난해 7월 사설 해병대 캠프에서 교관의 지시로 바다에 들어갔다 학생 5명이 파도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난 지 9개월 된 학교 풍경이다. 교문에 내걸린 ‘단원고 학생과 선생님의 무사귀환을 기원한다’라는 플래카드만이 동병상련의 아픔을 나누는 듯했다. 기자가 교정 사진을 찍고 학생들과 만나려하자 학교지킴이인 60대 남자가 가로막았다. 교무부장인 오동상(51) 교사는 “세월호 사건으로 학생들이 더 예민해졌다. 겉으로는 괜찮아 보이지만 내면으로는 상처가 다 아물지 않았고, 아직도 학생 3명이 우울증이나 답답함 등 사고 후유증이 있어 병원에서 가끔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그래도 당시보다 학생들이 훨씬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영이 교장은 “요즘에 선생님들에게 ‘잠을 자도 눈뜨고 자라’면서 학생들을 꼼꼼히 살피라고 말한다”고 학생들 상처가 재발하지는 않을까 걱정했다. 사고는 지난해 7월 18일 공주사대부고 당시 2학년생 198명이 2박 3일 일정의 해병대 체험훈련을 받다 발생했다. 학교는 사고 직후 전교생이 극심한 외상 후 스트레스에 시달리자 전문가들 도움을 받아 치료에 나섰다. 먼저 2학년부터 심리치료를 시작해 전교생으로 확대했다. 치료는 정운선 경북대 교수 등 20여명이 한 달간 교내에 상주하며 맡았다. 고위험군 학생이 많았다. 오 교사는 “당시에는 무기력증에 잠이 계속 오고, 과격해지고, 실언을 하고, 우울증이 겪는 등 상당수 학생이 트라우마에 시달렸다”고 회고했다. 일부 학생은 숨진 친구의 사진을 계속 쳐다보고, 일부는 일기장 등에 추모의 글을 쓰며 한없이 우울감에 빠져들었다. 학생을 돌봐야 할 교사에 대한 심리치료도 이어졌다. 학부모에게 자녀들의 상태와 병원 치료를 권하는 가정통신문을 보냈다. 곧바로 여름방학이 시작됐지만 등교하도록 지시했다. 오 교사는 “학생이 혼자 있으면 우울증에 빠질 것 같아 사고발생 1주일 만에 등교하도록 했다”면서 “친구들과 어울려야 자연 치유가 빠를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업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오 교사는 “교사들이 (죄인 같아) 학생들과 눈도 마주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체육활동이나 독서로 대신하는 수업이 많았다. 등하교 때 교사들이 기숙사 앞에서 학생들을 안아줬고, 함께 울기도 했다. 이 학교는 전국에서 학생이 진학해 대부분 기숙사 생활을 한다. 기숙사 당직 교사도 2명에서 3명으로 늘려 학생 심리상태를 꼼꼼히 체크했다. 오 교사는 “49재가 지나서야 학생들의 마음이 조금씩 안정됐다”며 “전학 간 학생은 한명도 없다. 반이나 기숙사 재편성을 시도했지만 숨진 학생의 룸메이트조차 ‘그대로 지내겠다’고 대답해 바꾸지 않았다”고 전했다. 학교 주변 마을도 후유증을 꽤 앓았다. 학교 앞 문방구 주인 임모(58·여)씨는 “한 달이 뭔가, 주민들이 그 얘기 꺼내길 꺼리고 한 게 몇 달은 갔다”라며 “진도 사건이 나니까, 여기 사건이 생각 난다”고 울먹였다. 공주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잠 적게 자는 아이일수록 비만 위험↑”

    “잠 적게 자는 아이일수록 비만 위험↑”

    평소 잠을 적게 자는 아이들일수록 비만도가 높고 해당 분포가 저소득층 가정에서 많이 발견된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러시 대학 예방의학 센터 연구진이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시카고 도심에 거주중인 저소득층 가정환경의 6~13세 사이 아동 103명의 수면습관을 조사했다. 여기에는 식습관, 운동습관, 보유중인 스포츠장비, 취미생활, TV시청시간 등의 세부항목도 포함됐다. 조사는 아동들의 수면시간과 비만도의 상관관계를 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렇게 분석된 데이터 결과를 살펴보면, 짧은 수면을 하는 아동일수록 비만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상체중 아동은 이들보다 평균 33.3분을 더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도는 저소득층 가정일수록 높았고 중산층 이상일 경우 비교적 낮았다. 연구진은 저소득 가정에서 비교적 자주 찾아볼 수 있는 혼란스러운 환경, 예를 들어 잦은 부부싸움, 이혼 등이 아동들의 정상적인 신진대사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했다. 아동들이 극도로 예민해진 정신과 스트레스를 고칼로리 식사와 늦은 밤까지 TV나 컴퓨터게임을 하며 풀다보면 자연히 수면시간은 줄어들고 몸도 피곤해져 운동 등으로 체중관리를 할 시간이 부족해진다는 것이다. 다만 연구진은 아직 추가연구가 필요하며 해당 결과는 아직 ‘예비’임을 강조했다. 러시 대학 임상심리학자·비만연구원인 브래드 애플헨즈 박사는 “해당 연구결과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체계적인 체중 관리 프로그램이 필요함을 알려준다”며 “우리의 데이터는 아이들의 침실에서 우선적으로 TV가 제거돼야 함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수면시간이 비만도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1년, ‘수면 저널’에는 일찍 일어나는 아이보다 늦잠 자는 아이의 비만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게재된 적이 있다. 또한 잠을 많이 잘수록 칼로리 섭취가 적어진다는 주장이 나온 적도 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 ‘행동의학 협회(Society of Behavioral Medicine)’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푸마 60마리 도시 습격, 푸마천국?

    푸마 60마리 도시 습격, 푸마천국?

    푸마가 꼬리를 물고 출현하는 도시가 있어 화제다. 최근에는 가정집 마당에 뛰어든 푸마가 숨바꼭질 끝에 경찰에 포획됐다. 아르헨티나 지방 코르도바의 산프란시스코 지역의 한 가정집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반려견 푸들이 쉬지 않고 짖는 바람에 새벽에 잠에서 깬 집주인이 창밖을 살펴보니 바베큐판 위에 푸마 한 마리가 올라가 앉아 있었다. 기겁을 한 집주인은 황급히 전화를 들고 경찰과 소방대를 불렀다. 하지만 포획은 쉽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대가 들이닥치자 화들짝 놀란 푸마는 펄쩍펄쩍 뛰어 사라졌다. 경찰과 소방대는 새벽부터 온 동네를 뒤졌다. 출동한 지 5시간 만인 오전 9시30분 카센터의 타이어 속에 숨어 있던 푸마는 결국 덜미가 잡혔다. 푸마의 몸무게는 약 100kg였다. 경찰 관계자는 “푸마를 살펴보니 철장에 갇혀 지내던 흔적이 나왔다.”면서 “누군가 불법으로 키우던 푸마가 도망친 것 같다.”고 말했다. 당국은 푸마를 야생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다. 한편 코르도바 산프란시스코는 최근 푸마가 줄지어 출현해 골치를 앓고 있다. 현지 야생동물보호국 관계자는 “경찰이 도심에서 포획해 야생으로 돌려보낸 푸마가 60마리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푸마를 몰래 키우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아파트 발코니에서 새끼푸마 2마리를 키우던 남자가 적발됐다. 사진=카데나3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물세례 봉변’ 정홍원 총리 사퇴, 박 대통령 “사고 수습 후 사표 수리”

    ‘물세례 봉변’ 정홍원 총리 사퇴, 박 대통령 “사고 수습 후 사표 수리”

    ‘사고 수습 후 사표 수리’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힌 정홍원 총리에 대해 박근혜 대통형이 사고 수습 후 사표를 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27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사고와 관련한 대국민 사과와 함께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은 “당장 중요한 것은 구조작업과 사고수습으로 이것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사고 수습 후 사표를 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홍원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학생들이 목숨을 잃고 많은 분이 희생됐다. 이번 사고로 온 국민이 충격과 슬픔에 빠졌고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열흘이 넘었는데 아직도 실종자를 찾지 못한 가족들의 절규가 잠을 못 이루게 한다. 머리 숙여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 여러분께 마음 깊이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홍원 총리는 이어 “이번 사고로 잘못된 관행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런 것들이 시정돼 다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겠다”며 “모든 구조작업 중인 분들께 끝까지 책임져주셨음을 끝까지 간곡히 부탁한다. 참담하고 비극적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새로운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사고 수습 후 사표 수리, 맞는 말인 듯”, “사고 수습 후 사표 수리, 당연히 사고 수습은 마무리해야 하는 것 아니냐”, “사고 수습 후 사표 수리, 지금은 때가 아닌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 뉴스 캡처(사고 수습 후 사표 처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잔변감·항문이 막힌 느낌도 변비 증상이다

    잔변감·항문이 막힌 느낌도 변비 증상이다

    1977년 화장실에서 43세의 나이로 급사한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사인은 심장마비였다. 그러나 미국의 과학 전문 작가 메리 로치는 엘비스가 만성변비로 고생하다 화장실에서 사망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엘비스의 오랜 친구이자 12년간 주치의였던 조지 니콜폴로스 박사를 만나 엘비스가 생전 관장약을 달고 살았으며 사망 직전 평소보다 배가 더 부풀었었다는 증언을 얻어낸다. 아직까지도 의견이 분분한 엘비스의 사인, 설령 메리 로치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해도 만성변비가 생사를 가를 만큼 심각한 질환인 것일까. 만성변비는 의학적으로 질환이 아닌 증상에 속한다. 하지만 단순히 ‘증상’으로만 여기고 방치하면 치질뿐만 아니라 장폐색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합병증까지 생각한다면 사실상 질환인 셈이다. 일반적으로 변비는 배변 주기가 드문 경우를 말한다. 변이 매우 딱딱하고 두껍다면 역시 변비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 다이어트 때문에 발생하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쉽게 호전되지만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치료가 필요한 만성변비로 봐야 한다. 만성변비 환자들은 대변이 단단해 배변 시 힘을 많이 주게 되고 일주일에 배변횟수가 2번 미만이거나 잔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화장실에 가는게 늘 두렵다. 최근에는 부족해진 운동량, 스트레스 증가, 육류 위주의 식단으로 인해 이런 만성변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만성변비로 병원을 찾은 국내 환자는 2008년 48만 5696명에서 2012년 61만 8586명으로 5년간 30%가량 증가했다. 하지만 만성변비 치료를 위해 병·의원을 방문하는 환자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만성변비 환자들이 약국에서 판매되는 변비약에 의존하거나 부끄러워 병원을 찾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제 환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자신이 만성변비 환자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변비 증상은 대개 배변 시 힘을 많이 줘야 하거나 단단한 변, 잔변감, 적은 배변 횟수, 항문이 막힌 듯한 항문 폐쇄감 등으로 나타나는데 이를 모두 변비 증상으로 알고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변비연구회의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는 배변 시 힘을 많이 주는 것만 변비의 증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3번 이상 변을 보는 사람이더라도 배에 가스가 자주 차고 딱딱한 변이 나오면 변비로 볼 수 있다. 이태희 순천향대학교 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만성변비를 질환이 아닌 증상으로 오해해 치료를 방치하거나 민간요법, 약국에서 판매되는 변비약을 통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만성변비는 원인이 다양하고 환자마다 호소하는 증상이 달라 정확한 진단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성변비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켜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치질이다. 딱딱해진 변을 내보내기 위해 강하게 힘을 주는 과정에서 항문주위 조직이 변성돼 덩어리가 생기고 점차 밑으로 내려오면서 항문이 빠지는 증세를 보이게 된다. 혹은 변을 보다 항문 점막이 찢어지는 치열이 생기기도 한다. 변비증상과 함께 복통이 있는 경우 변비형 과민성장증후군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과민성장증후군은 비정상적인 대장운동성, 내장 신경의 과민상태, 뇌·장 신경조합 이상 등에 의해 발생한다. 드문 경우지만 변이 장을 틀어막아 장폐색이 오면 극심한 복통, 구토 증세를 보이다 쇼크가 발생해 응급 상황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만성변비 때문에 급성복막염이 온 경우도 있다. 자영업자 김모(44·여)씨는 지난겨울 심각한 복통과 복무 팽만을 호소하다 응급실에 실려가 만성변비로 인한 급성복막염 진단을 받고 응급 개복술과 결장 장루수술을 받았다. 딱딱한 변으로 인해 잠 점막에 궤양이 생기고, 이 궤양이 점점 심해져 장에 구멍이 뚫리자 대변이 새어나가 복막염을 일으킨 경우다. 의사들은 학계에 보고가 잘 안 됐을 뿐이지 실제로 만성변비가 장폐색과 복막염으로 이어진 경우는 많다고 얘기한다. 더 심각한 문제는 대장암 등의 증상이 처음에는 만성변비처럼 나타난다는 것이다. 대장이 보내는 위험신호를 무시하고 방치했다가는 조기에 대처를 못할 수도 있다. 대장암을 비롯해 갑상선기능저하증, 당뇨병, 고칼슘혈증, 파킨슨병, 다발성경화증, 척수질환 등도 변비를 유발하는 질환들이다. 만성변비를 예방하려면 신문이나 스마트폰을 들고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부터 버려야 한다. 또 변을 보고 싶을 때 자꾸 참으면 나중에 직장에 변이 가득 차 있어도 신호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로 가는 게 좋다. 배변 시 강하게 힘을 주면 항문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하루 8잔 이상의 물,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 규칙적인 식사는 기본이다. 이와 함께 몸을 움직이면 장도 함께 운동을 하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 시간이 없다면 틈틈이 시간을 내 수시로 걷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간혹 몸의 독소를 빼고 장 청소를 하겠다며 이른바 ‘커피 관장’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대단히 위험하다. 뜨거운 커피를 항문을 통해 바로 대장에 주입하면 장에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커피 관장을 하다 화상을 입어 장에 구멍이 뚫리는 바람에 수술대에 오른 환자들도 간혹 있다고 한다. 감염, 출혈과 같은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다. 커피 관장을 하다 이온불균형, 탈수 등의 증세로 사망한 사례도 있다. 병원에서도 때때로 관장약을 처방하지만, 관장약을 자주 먹으면 대장의 배변 기능이 약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프로야구] 날렸다, 넥센 징크스

    [프로야구] 날렸다, 넥센 징크스

    장원삼(삼성)이 시즌 3승째 쾌투로 팀의 3연속 위닝시리즈(3연전 2승 이상)를 이끌었다. 장원삼은 27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낚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22일 LG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승리를 챙긴 장원삼은 2012년부터 계속됐던 넥센전 3연패 사슬도 끊었다. 경기 전까지 팀 타율 .292로 1위, 팀 홈런도 30개로 선두를 달린 넥센은 9개 구단 중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는 팀. 그러나 장원삼은 정교한 제구를 앞세워 넥센 타선을 틀어막았다. 1회 2사 1, 3루의 위기에서 강정호를 삼진 처리해 벗어났고, 2회와 4회에는 선두 타자를 내보냈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로 잡았다. 시즌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안지만은 7회 마운드에 올라 1과3분의2이닝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지난 15일 두산전부터 네 경기 연속 무실점. 8회 2사부터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2루수 나바로의 실책으로 한 점을 내줬지만 ‘창용불패’ 공식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시즌 3세이브째를 올렸다. 잠실에서는 LG가 선발 리오단의 호투에 힘입어 KIA에 2-1 승리를 거두고 올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리오단은 5회 2사까지 퍼펙트 피칭을 하는 등 8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으로 국내 무대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8회 초 선두 타자 김주형에게 솔로홈런을 얻어맞았으나 8회 말 안타 3개를 집중시킨 타선에 힘입어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반면 KIA는 뒷문 불안으로 또 눈물을 흘렸다. 8회 심동섭의 바통을 받은 임준혁은 손주인을 좌전안타로 출루시켜 불안감을 보이더니 정의윤에게 적시타를 얻어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소방수 박경태가 올라왔으나 이진영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3루에 몰렸고, 대타 이병규(9번)에게 2루 땅볼로 결승 타점을 내줬다.롯데는 사직에서 SK를 3-1로 제압했다. 선발 장원준이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낚아 1실점(1자책)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은 0-1로 뒤진 3회 정훈의 2타점 2루타 김문호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NC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두산에 6-0 영봉승을 거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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