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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상국 질투 부르는 한 장의 사진

    양상국 질투 부르는 한 장의 사진

    지난 4일 황영롱 디자이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잠에 취하신 손호영 그리고 천이슬 씨”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손호영 천이슬이 소파에 나란히 앉아 곤히 잠들어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황영롱 디자이너는 두 사람을 가리키며 장난스러운 눈빛을 보이고 있다. 세 사람은 SBS ‘셰어하우스’에 함께 출연하고 있다. ‘셰어하우스’는 각기 다른 삶을 살아온 9인이 함께 모여 살며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 9시 올리브TV를 통해 방송된다. 한편 천이슬은 개그맨 양상국의 여자친구로 이름을 알렸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손호영, 소파서 잠에 취한 모습 ‘옆에 여자는..’

    손호영, 소파서 잠에 취한 모습 ‘옆에 여자는..’

    지난 4일 황영롱 디자이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잠에 취하신 손호영 그리고 천이슬 씨”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손호영 천이슬이 소파에 나란히 앉아 곤히 잠들어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황영롱 디자이너는 두 사람을 가리키며 장난스러운 눈빛을 보이고 있다. 세 사람은 SBS ‘셰어하우스’에 함께 출연하고 있다. ‘셰어하우스’는 각기 다른 삶을 살아온 9인이 함께 모여 살며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 9시 올리브TV를 통해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황영롱 디자이너, ‘셰어하우스’ 인증샷 ‘나란히 잠든 남녀 누구?’

    황영롱 디자이너, ‘셰어하우스’ 인증샷 ‘나란히 잠든 남녀 누구?’

    지난 4일 황영롱 디자이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잠에 취하신 손호영 그리고 천이슬 씨”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손호영 천이슬이 소파에 나란히 앉아 곤히 잠들어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황영롱 디자이너는 두 사람을 가리키며 장난스러운 눈빛을 보이고 있다. 세 사람은 SBS ‘셰어하우스’에 함께 출연하고 있다. ‘셰어하우스’는 각기 다른 삶을 살아온 9인이 함께 모여 살며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 9시 올리브TV를 통해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천이슬, 양상국 아닌 다른 남자와 소파에서.. 누구?

    천이슬, 양상국 아닌 다른 남자와 소파에서.. 누구?

    지난 4일 황영롱 디자이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잠에 취하신 손호영 그리고 천이슬 씨”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손호영 천이슬이 소파에 나란히 앉아 곤히 잠들어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황영롱 디자이너는 두 사람을 가리키며 장난스러운 눈빛을 보이고 있다. 세 사람은 SBS ‘셰어하우스’에 함께 출연하고 있다. ‘셰어하우스’는 각기 다른 삶을 살아온 9인이 함께 모여 살며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 9시 올리브TV를 통해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빌 게이츠-워런 버핏 성공하는 사람의 비결은 ‘이것’

    빌 게이츠-워런 버핏 성공하는 사람의 비결은 ‘이것’

    제프 베조스 아마존 닷컴 대표,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세계적 투자자 워런 버핏, 달라이 라마…소위 ‘성공했다’고 말하는 이들의 성공 비결은 뭘까?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28일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비결은 다름 아닌 ‘숙면’”이라며 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뉴론이 수축하고 그 공간에 특별한 액체가 통과되면서 낮에 바삐 움직이면서 발생했던 독소들이 빠져나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잠을 자는 동안에 뇌세포가 발달하고 이는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향상시킨다. 이처럼 중요한 ‘잠의 역할’을 강조하는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 그녀는 허핑턴포스트라이브와 한 인터뷰에서 “아이가 충분히 자고 일어나면 모든 면에서 매우 좋아진 것을 알 수 있다”면서 “나 역시 아이를 출산한 뒤 하루 7~8시간을 자려고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숙면의 중요성을 출산 직후 더욱 느꼈으며 숙면을 하면 ‘모든 것이 좋아 진다’고 설명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닷컴 대표 누구보다도 바쁜 하루를 보내는 제프 베조스는 15년 동안 8시간의 수면시간을 반드시 지켜왔다. 그는 윌스트리트저널과 한 인터뷰에서 “하루 중 8시간을 잤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비교하면 전자가 훨씬 낫다는 걸 느낀다”면서 “8시간 숙면을 취하면 정신이 더 맑아지고 분명해 진다”고 전했다. ▲달라이 라마 달라이라마는 이미 여러 차례 “잠이 가장 좋은 명상”이라고 주장해 왔다. 2012년 아리아나허핑턴과 한 인터뷰에서는 “하루에 8시간 혹은 9시간 정도 잠을 잔다. 이것이 다음날 내게 최상의 컨디션을 느끼게 해준다”면서 “하루 동안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 잠은 필수”라고 상조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게이츠는 늦게까지 회사에서 일을 할 때면 삶을 충분히 즐기지 못한다는 느낌이 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잠이 부족한 날은 어쩔 수 없이 낮잠에 의지해야 한다며 “나는 하루에 7시간 자는 것을 좋아한다. 이러한 수면 습관은 날카로움과 창의력, 긍정 마인드 등을 유지하는데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워런 버핏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사업가이자 투자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런 버핏은 “잠을 자면 또 다른 수익(이윤)이 생긴다”고 말할 만큼 수면을 수익률 좋은 투자대상으로 인식했다. 또 그는 1990년대 초반 한 회사를 방문했을 때 직원들에게 “왜 집에 가서 편안함 휴식을 취하지 않느냐. 업무는 내일 다시 보도록 하자”며 수면을 독려한 사례도 있다. 사진=빌 게이츠 (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 아기의 미래엔흰 국화가 꽃이길”

    “이 아기의 미래엔흰 국화가 꽃이길”

    올해 5일 어린이날은 그다지 즐겁지가 않다. 즐거워도 즐거운 티를 내지 못했다. 절기상 ‘여름이 온다’는 입하(立夏), 화창하지만 바람까지 세고 차다. 20일째를 맞은 세월호 침몰 사고의 실종자 수색이 계속되는 데다 희생자들의 추모가 전국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희생된, 실종된 단원고 학생들도 모두 귀하디 귀한 슬픔 속에 잠못 이루는 누군가의 자녀들이다. 정부 공식 합동 분향소가 설치된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부모와 함께 분향소를 찾는 어린이, 학생들이 눈에 띄었다. 서울시청 앞 광장에 설치된 분향소도 마찬가지다. 어린이들은 영정 앞에서 헌화하고, 묵념했다. 그리고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에게 단문의 편지를 썼다. 이동하(10·안산시 단원구) 군은 “형,누나들! 이제 걱정 없이 편히 쉬세요”, 김민지(11·시흥시 은행동) 양은 “미안해요.꼭 돌아오세요”라고 썼다. 눈물이 맺혔다. 서울광장의 분향소에도 많은 시민들이 자녀들과 나와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노란리본은 광장을 수놓았고, 광장 잔디 한 켠에는 노란종이배가 놓였다. 희생자·실종자 유족들은 이날 오전 9시쯤 합동분향소 출구 양쪽에 테이블을 설치,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희생자·실종자 조기 수습과 사고 진상 규명을 위해 특검과 청문회를 열자는 내용이다. 단원고 희생 학생 부모 등 11명은 분향소 정문 앞에서 흰색 마스크를 쓰고 사흘째 침묵시위를 계속했다. ‘내 아이 보고 싶어 피눈물납니다’,‘애들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제발 마지막 한 명까지 찾아주세요’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서.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女가 男보다 ‘잠’이 많은 진짜 이유

    女가 男보다 ‘잠’이 많은 진짜 이유

    ‘미인은 잠꾸러기’는 말이 있듯 남성보다 여성이 평소 ‘아침잠’이나 ‘졸음’이 더 많은 것을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런데 여성이 남성보다 수면욕구가 더 많은 이유에 대한 의학적인 분석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국 워싱턴 DC 여성건강연구회(SWHR, Society for Women’s Health Research)는 여성이 남성보다 수면을 많이 취하는 이유가 ‘생리’, ‘폐경’ 등 체내 호르몬 변화가 야기하는 불면증 때문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하버드 메디컬 스쿨, 스탠포드 메디컬 스쿨 미국 주요 의학 연구기관이 참여한 해당 연구를 살펴보면, 여성들이 겪는 수면 장애 일부에 큰 역할을 미치고 있는 것이 바로 ‘호르몬 변화’다. 여성들은 월경, 폐경기 때 나타나는 신체적 변화에 민감해지며 불면증, 하지불안증후군 등을 겪기 쉽다. 특히 임신기 여성들에게서 해당 경우를 더욱 많이 찾을 수 있다. 연구진의 설명에 따르면, 여성 체내 호르몬 변화 증세가 찾아오는 때는 하루 중 수면을 취하는 늦은 저녁때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마음 편히 잠을 자야하는 상황에서 일어나는 각종 신체적 변화가 여성의 뇌를 각성시켜 잠을 이루지 못하게 만들고 결국 ‘아침잠’이나 ‘낮 시간의 졸음’등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는 남성과 여성의 수면장애증세를 진단함에 있어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함을 시사하기도 한다. 남성의 수면 무호흡증의 경우 심한 코골이에서부터 진단해나가는 순서라고 보면 여성은 민감한 정신, 피로, 우울증에서 야기되는 상쾌하지 못한 수면 상태로 진단해나가는 방식이 필요한 것이다. 여성건강연구회 크리스틴 카터 박사는 “앞으로 연구가 지속되면 성별에 따라 구분되는 보다 효율적인 의학적 접근기술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 된다”고 설명했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god 콘서트 “15주년 기념해 7월 연다” 왜 TV 광고로 알렸나

    god 콘서트 “15주년 기념해 7월 연다” 왜 TV 광고로 알렸나

    god 콘서트 “15주년 기념해 7월 연다” 왜 TV 광고로 알렸나 그룹 god가 15주년 콘서트를 연다. 3일 ‘국민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은 god 15주년 콘서트 소식이 TV 광고를 통해 알려졌다. 광고에 따르면 god 데뷔 15주년 콘서트는 오는 7월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god는 1999년 1집으로 데뷔해 타이틀곡 ‘어머님께’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2004년 말에는 멤버 윤계상이 연기를 위해 팀을 나갔고, 2005년 4인 체제로 정규 7집 ‘하늘 속으로’를 내놓은 뒤 앨범을 내놓지 않고 있다. 잠정 해체 상태였던 god의 재결합설은 끊임없이 제기됐다. 번번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TV 광고를 통해 공식적으로 알려지게 됐다. 네티즌들은 “god 15주년 콘서트 기대된다”, “god 15주년 콘서트 너무 오래 기다렸어요”, “god 15주년 콘서트 꼭 봐야지”, “왜 TV 광고로 알렸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침몰] 해경 둘러싼 10가지 의혹

    [세월호 침몰] 해경 둘러싼 10가지 의혹

    세월호 침몰 사고의 구조·수색 작업을 총괄하는 해양경찰이 사고 초기부터 총체적인 부실 대응으로 일관했다는 국민들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사고 직후부터 해경이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이른바 ‘골든타임’이 허비됐고, 민간잠수업체 언딘을 먼저 투입하기 위해 해군의 잠수를 막았다는 비난을 받는다. 승객을 버리고 탈출한 선장을 유치장이 아닌 경찰 집에서 재운 사실도 드러났다. 많은 해경들이 구조·수색을 위해 17일째 거친 바다에서 고생하고 있지만 해경의 미심쩍은 행태들이 실종자 가족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한다. 연일 쏟아지고 있는 각종 의혹들은 어처구니없는 대형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꼭 풀어야 할 대목이다. 해경을 둘러싼 10가지 의혹에 대해 짚어봤다. 1. 하나마나 관제… 사고 신고접수 때까지 해역 진입 몰라 세월호 침몰 당시 ‘골든타임’(재난 때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유효시간)을 허비한 배경에는 기본적인 관제의무조차 이행하지 않은 전남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가 자리 잡고 있다. 사고 신고가 119와 제주VTS, 해경 상황실 등을 거치면서 시간을 허비했다는 것으로, 해경의 교신 절차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지난달 16일 세월호가 기울기 시작한 시간은 오전 8시 48분. 하지만 사고 해역을 관할하는 진도VTS가 신고를 정식으로 접수한 것은 9시 6분이었다. 여객선은 특정 해역에 들어설 때 관할 VTS에 보고하고 관제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합동수사본부가 공개한 진도VTS 교신 녹취록에는 세월호가 진도 해역 진입을 보고했다는 내용이 없다. 당시 세월호가 목적지 관할인 제주VTS에 교신 채널을 맞춰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승무원의 첫 신고도 제주VTS로 접수됐다. 정작 진도VTS는 신고가 접수될 때까지 세월호가 관할 해역에 들어왔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했다. 관제사 자격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항만청VTS 관제사는 5급 이상 항해사 자격에 1년 이상 항해 경력이 있어야 하고 퇴직할 때까지 관제 업무만 맡는다. 반면 해경VTS 관제사는 2~3년마다 순환 보직을 하기 때문에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2. 민간업체 언딘 우선 투입… 해군·민간잠수사 접근 막아 세월호 실종자 수색 구조작업에 민간업체 ‘언딘마린인더스트리’가 참여하는 과정에도 해경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특히 국방부가 지난달 30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침몰 사고 이튿날인 지난 17일 오전 해군 특수요원들이 사고 해역에 대기했지만 해경이 ‘언딘이 우선 잠수해야 한다’며 현장 접근을 통제했다”고 밝혀 특혜 논란이 증폭됐다. 국방부는 파문이 커지자 “국회 제출 자료가 잘못 작성됐다”면서 “해경이 잠수 효율성을 위해 잠수부들의 경험 등을 고려해 민·관·군 잠수부들의 잠수 순서를 결정했을 뿐 해군 요원의 잠수를 막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한번 불붙은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앞서 민간 잠수부들도 “해경이 우리의 입수는 통제하면서 언딘과 수색할 수 있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또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언딘과 구난 계약을 맺는 과정에도 해경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청해진해운 측은 애초 10년간 거래한 인천의 H 구난업체에 사고 당일인 지난달 16일 오후 전화해 “세월호 침몰 현장에 구조요원과 장비를 급파해 달라”고 구두 요청했지만 불과 몇 시간 뒤 “언딘과 계약을 했다”며 계약을 파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해경이 언딘을 청해진해운에 소개해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3. 당직함 출동에 22분 허비… 해상사고 매뉴얼 있긴 있나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한 해상 사고에서 출동하는 데만 22분이 걸린 해경은 늑장 대응을 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지난달 16일 사고 당시 목포 해경 당직함은 출동 준비에만 22분이 걸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오전 8시 58분에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목포항 삼학도 해경 전용 부두에 정박 중인 당직함(513)에 출동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당직함은 출동 명령을 받고도 신고가 접수된 시간으로부터 22분이 지난 9시 20분에야 출동했다. 해경은 “항해 장비를 가동하는 시간과 계류색(배와 배를 묶는 줄)을 걷는 시간, 케이블을 해체하는 시간 등을 고려하면 20분이 결코 오래 걸린 것은 아니다”라는 군색한 변명을 내놓았다. 해경의 보고 체계와 해상사고 대응 매뉴얼도 부실 그 자체로 밝혀졌다. 해상사고가 발생하면 해경청장이 중앙구조본부장을 맡고, 공석 땐 경비안전국장이 맡도록 돼 있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해경 종합상황실은 해도와 해상도 등 각종 상황판을 갖추고 세월호가 침몰하는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고받았다. 그러나 상황실을 지휘해야 하는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 헬기를 타고 목포를 향하는 도중 세월호는 완전히 침몰하고 말았다. 해경 지휘부가 해상 수색·구조 경험이 없는 해양대와 경찰대, 고시 출신들로 이뤄져 위기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4. 구조동영상 13일만에 공개 “부실 초동대처 숨기려 했나” 해양경찰청이 세월호 침몰 당시 초기 구조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뒤늦게 공개하면서 각종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해경이 사고 당시 이준석(69) 선장 등 선원들의 탈출 장면 등을 촬영해 놓고도 사고발생 13일 만인 지난달 28일에야 공개했기 때문이다. 동영상은 현장에 출동한 해경 경비함 123정의 한 직원이 개인 휴대전화 카메라로 지난 16일 오전 9시 28분부터 11시 18분까지의 장면을 찍은 총 49컷, 9분 45초 분량이다. 동영상에는 기울어진 선체 모습, 선원 탈출과 해경 구조장면 등 당시 모습이 담겼다. 동영상을 공개한 날은 검경합동수사본부가 해경의 초동대처 부실 여부를 수사하기 위해 전남 목포해경 상황실을 압수수색한 날로 일각에서는 “해경이 이 선장을 감싸려고 한 것 아니냐”, “초동 대처에 있어 불리한 장면을 숨기려 했던 것이 아니냐”는 등의 비판이 일었다. 함께 공개된 사진 7장 중 4장이 동영상에 없는 내용이어서 해경이 불리한 내용을 편집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해경은 동영상을 늦게 공개한 이유에 대해 해당 함정이 연일 해상 수색을 했고, 자체 자료전송시스템이 없어 보관 중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또 다른 동영상이 있는지와 동영상 편집 의혹 등은 이후 검찰 수사를 통해 풀어야 할 대목이다. 5. 안전관리 산하단체 뒤 봐주고 간부들은 재취업 기회로 검찰 수사 결과 일부 해경 간부들이 산하단체로부터 명절 떡값 등 ‘관리’를 꾸준히 받아온 정황도 포착됐다. 인천지검 해운 비리 특별수사팀은 한국해운조합 인천지부가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작성한 내부 문건 중 ‘명절 선물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건에는 조합과 함께 여객선 안전관리를 맡는 인천해양경찰서 등의 간부에게 10만~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나 선물을 돌릴 계획이 담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이 조선사와 해운사, 민간 구난업체 등이 속한 한국해양구조협회를 과도하게 지원하고 간부들의 재취업 창구로 활용한 사실도 드러났다. 해양경찰청은 지난해 1월 협회 출범 당시 소속 경찰관에게 회원 가입을 권고했다. 수천명에 이르는 해양경찰관이 회원으로 가입했고 연회비 3만원은 개인 봉급에서 공제된다. 본청 간부 상당수는 연회비 30만원인 평생회원으로 가입했다. 해경이 직원 월급을 떼어 매년 적게는 수천만원, 많게는 억대의 예산을 지원하는 셈이다. 협회는 해경 퇴직 간부의 재취업 공간으로 악용되기도 한다.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과 김용환 전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부총재직을 맡고 있고, 경감급 6명도 재취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딘마린인더스트리의 김윤상 대표도 부총재를 맡고 있다. 6. 석연찮은 선장 수사… 사고 초기 해경 직원 자택에 재워 해경이 세월호 사고 수사 초기 선장 이준석(69)씨를 조사한 뒤 직원의 자택에 재운 것으로 드러나 개운찮은 뒷맛을 남겼다. 특히 300여명의 승객을 내버려둔 채 먼저 탈출한 이씨를 일반 수사 대상자와 달리 ‘칙사대접’한 사실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씨는 사고 첫날인 지난달 16일 오후부터 17일 새벽 전남 목포해경에 소환돼 10여 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해경은 이후 이씨를 한 직원의 아파트로 데려가 잠을 재웠다. 2차 조사를 벌인 17일엔 이미 피의자 신분으로 바뀐 터였다. 수사 관계자는 “이씨가 갈 데도 마땅찮고 기자들이 많아 유치장 대신 개인 집으로 데려갔다”고 말했다. 이후 아파트에 있던 한 기관사가 자살 소동을 벌이는 등 선원의 신병에 대한 밀착 감시와 보호를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더라도 수사 관계자가 개인적인 판단으로 이씨를 집으로 데려가 잠을 재운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따라서 윗선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았느냐는 의구심을 낳는다. 청해진해운의 계열사 출신 한 간부가 한때 해경 본청의 수사라인에 배치된 점도 이런 의혹을 키웠다. 한 변호사는 “피의자를 집에서 재운 것은 어떤 이유에서든 부적절한 처사여서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7. 자체 청해진 수사 했나… 檢 압수수색 전 선사 드나들어 세월호가 침몰 중이던 지난달 16일 오후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2층 ㈜청해진해운에 해경 관계자들이 진을 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다부진 체격에 사복 차림의 남성 3~4명이 수시로 외부와 연락하며 머물러 있었다. 더러는 “지인의 부인이 그 배에 탔다. 생존자 명단에 있는지 확인해 달라”며 누군가와 통화하기도 했다. 이들은 당일 오후 5시쯤 청해진해운 측 요구로 취재진이 1층 여객터미널 복도로 나간 뒤에도 계속 사무실에 머물렀다. 이튿날 오전 9시쯤에는 정장 차림의 50대 중후반 간부급 경찰관이 일행 1명과 청해진해운의 닫힌 철문을 열고 들어가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검찰은 이날 새벽 청해진해운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결국 세월호가 침몰하기도 전에 해경이 청해진해운 본사에 대해 자체 수사를 벌인 것으로 비쳐지는 대목이다. 일각에서는 “구조 과정이 담긴 화면을 보면 답답하고 화가 날 만큼 느려 터진 해경이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한 조치엔 가장 빨랐던 셈”이라며 “그 시간 청해진해운 사무실에서 무엇을 했는지 의문”이라는 말이 나온다. 해경청 대변인실 관계자는 “당시 청해진해운에 누가, 왜 나갔는지 모르겠다. 답변할 위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8. 세월호 문서 삭제 의혹… 외부 감사·자료요구 대비했나 해양경찰청이 외부기관의 감사나 자료 요구에 대비해 ‘세월호’ 관련 문서들을 삭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증언이 나왔다. 하지만 해경청은 역시 부인했다. 2일 제보자에 따르면 해경청은 지난주 초 전국의 일선 해양경찰서에 내부 전산망 문서 제목에서 ‘세월호’라는 글자를 지우라는 구두 지시를 내렸다. 다시 말해 세월호에 관한 검색이 불가능하게 만들려는 시도였다는 것이다. 세월호 안전관리와 지도감독 등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적인 수사가 시작되는 시점이었기에 은폐 의혹이 제기됐다. 해경의 내부 문서 검색은 제목에 있는 단어를 통해 이뤄져 세월호라는 세 글자만 지우면 해당 문서는 검색되지 않는다. 아울러 해경이 일부 문서를 담당자만 열람할 수 있는 보안문서로 분류했다는 의혹도 뒤따랐다. 감사원은 지난 1일부터 해경에 대한 예비조사에 착수했고 국회는 다음주 현안보고를 앞두고 다량의 자료를 요청한 상태다. 따라서 해경 측이 세월호에 대한 감독 소홀 등이 문제될 것을 우려한 끝에 문서 삭제를 시도하지 않았느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해경은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매지 마라’는 자세로 임해야 불필요한 오해를 막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 9. 이해못할 인사 패턴… 이용욱 ‘조함직→ 수사총괄’ 의문 해경에 기술직으로 입문한 이용욱(53·국제협력관) 경무관이 당초 정보수사국장에 임명된 것은 일반적인 인사 패턴과 다르다. 정보 및 해상범죄 수사를 총괄하는 정보수사국장은 대개 행정직이 맡았다. 해경의 직별은 항해, 기관, 행정, 잠수, 조함(造艦) 등으로 구분되는데 이 전 국장은 ‘조함’ 직별 경정으로 특채됐다. 현재 해경의 경무관 이상 간부 14명 가운데 7명이 행정 직별이다. 조함 직별은 이 전 국장이 유일하다. 이 전 국장은 특채 이후 자신의 직별에 맞는 조함기획계장을 잠시 거쳤을 뿐 이후로는 조함직과 관련 없는 업무를 담당해 왔다. 해경 측은 총경(서장급) 이상이 되면 직별 구분이 무의미해져 직별과 상관없는 보직을 맡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이를 그대로 받아들인다 해도, 이 전 국장은 2004년 총경이 되기 전에 이미 자신의 직별과 관련 없는 해경발전기획단을 거쳤다. 총경 승진 이후에는 전북 군산·전남 여수 해경서장, 동해해양경찰청장을 거쳐 2012년 7월 국장 중에서도 노른자위로 알려진 정보수사국장에 올랐다. 보직 관리가 아주 잘 된 편이다. 때문에 외부 지원설마저 제기되지만, 해경은 본인의 능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10. 구조예산 부족 타령 헛말… 골프장 건설에 145억 사용 해양경찰청이 예산 부족을 들어 구조장비 도입과 해양사고 대비 훈련일수까지 줄이면서도 골프장 건설에는 145억원을 써 비난을 샀다. 해경은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의 함포사격장 부지 40만㎡를 용도변경한 뒤 145억원을 들여 해경 전용 골프장을 세웠다. 때문에 함포사격장은 165㎡의 게임방 규모에 불과한 지하 시뮬레이션 훈련장으로 대체되는 아이러니를 빚었다. 대신 골프장이 버젓이 들어섰다. 지난달 18일로 잡았던 골프장 준공식은 세월호 참사로 열리지 못했다. 해경은 2010년부터 경비함 운항에 필요한 유류비를 제때 지급하지 못해 이듬해로 이월한 뒤 지불해 왔다. 유류비가 부족하자 해경은 지난해 해상종합훈련을 4일에서 2일로 줄였으며 중·대형 함정 운항률을 축소하는 등 ‘유류절약 매뉴얼’까지 시행했다. 전국 241개 해경 출장소 가운데 순찰정·고속보트 등 연안 구조장비를 갖추지 못한 곳이 95개(39%)에 달하고 있다. 특히 세월호 사고 해역을 관할하는 수품출장소와 서거차출장소는 연안 구조장비는 물론 순찰차량조차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진후(정의당) 의원은 “늘 예산 부족을 탓해온 해경이 뒤로는 골프장 짓기에 여념이 없었던 황당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똑바로 해!’ 소프트볼 경기장 난입, 글러브 빼앗은 견공 화제

    ‘똑바로 해!’ 소프트볼 경기장 난입, 글러브 빼앗은 견공 화제

    선수들의 플레이가 답답했던 것일까? 한 마리의 개가 여자 소프트볼 경기 중인 운동장에 난입해 선수들의 글러브를 빼앗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사건은 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웨스턴 오레곤 주립대’와 캐나다의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 간의 소프트볼 경기가 열리던 날,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의 공격 상황에 발생했다. 당시 황당한 순간이 촬영된 영상을 보면 타자가 친 땅볼을 3루수가 잡아 1루로 송구하면서 주자를 아웃시킨다. 이 상황이 화가 난 듯, 개 한 마리가 갑자기 그라운드에 난입, 수비하고 있던 한 선수의 글러브를 빼앗아 달아나 내팽개쳐 버린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또 다른 선수의 글러브까지 빼앗아 달아난 개는, 선수들은 물론 심판까지 당황하게 만든다. 잠시 경기장을 신나게 누비던 견공은 결국 심판에게 글러브를 넘겨주고 언제 그랬냐는 듯 유유히 경기장을 빠져나간다. 이날 경기는 웨스턴 오레곤 주립대가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에 9대0의 큰 점수 차로 승리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잠 부족한 청소년은 음주·마약·비만 위험↑”

    “잠 부족한 청소년은 음주·마약·비만 위험↑”

    평균 수면시간 6시간미만으로 잠이 부족한 청소년은 음주·마약·비만과 같은 악조건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플로리다 국제대학(Florida International University) 연구진이 이와 같은 견해를 밝혔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지난 2011년부터 미국 고교생 15,364명으로부터 수집된 ‘청소년 위험 행동 조사(Youth Risk Behavior Survey)’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수면시간이 5시간이 채 되지 않는 청소년들은 8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청소년들과 비교해 12가지에 달하는 이상 징후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징후들을 세부적으로 보면 ‘음주’, ‘총기소지’, ‘폭력’, ‘자살시도’, ‘흡연’, ‘대마초 흡입’, ‘성충동’, ‘비만’ 등으로 반사회적이거나 건강을 해치는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6~7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중간분포대의 청소년들에 대해서는 별다른 특이사항이 관측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과거 미 국립 수면 재단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사춘기 때 충분치 않은 수면이 후에 우울증, 독감, 당뇨병, 심장 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견해도 있다. 의학전문가들에 따르면, 수면시간이 부족할 경우 뇌 시상하부 중추에서 나오는 달물질인 세로토닌(serotonin) 분비가 감소돼 우울증이 유발되고 당분을 자주 섭취하게 돼 체중증가는 물론 심혈관계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수면시간은 일종의 체내 자가 회복과정으로 여러 복잡한 화학작용이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중요한 시간인데 이것이 부족해지면 피로가 계속 누적되고 독소가 쌓여가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예방의학저널(Journal Preventive Medicine)’에 최근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공문 만들어 와라” 민간 잠수사 지원 걷어찬 해경

    “공문 만들어 와라” 민간 잠수사 지원 걷어찬 해경

    동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해 세월호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을 하기에도 모자란 판에 해양경찰청이 원칙과 절차만을 고집하면서 베테랑 민간 잠수부들의 참여를 막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0년 천안함 수색 작업을 진두지휘했던 이청관 한국산업잠수기술인협회 기술고문은 1일 전남 진도로 내려와 해경 측에 “해양구조 민간 자문단을 만들어 구조를 돕고 싶다”고 밝혔다. 이 고문은 잠수기(潛水器)조합 소속 잠수사 등 30명으로 구성된 해양구조 자문단을 꾸려 해경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공문 형태로 다시 만들어 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해경은 잠수부 명단을 포함해 형식을 갖춘 문서로 제출하면 회의를 거쳐 서면 통보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고문은 형식을 갖춘 공문을 만들기 위해 진도 현장에서 발길을 돌렸다. 이 고문은 “민간 잠수부 가운데 해군 해난구조대(SSU), 특수전전단(UDT) 출신 등 경험 많은 정예 요원들이 구조·수색 작업을 돕겠다고 나섰는데 정작 해경에서는 형식을 갖춘 공문을 만들어 오라며 돌려보냈다”면서 “(엄청난 불신을 받고 있는) 해경이 아직 분위기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잠수명장으로 그동안 국내에서 일어난 주요 해난 사고의 수색 작업 때마다 자문을 해 온 이 고문은 “현재 해군, 해경과 언딘 소속 잠수부들이 2주일째 수색 작업을 하고 있지만 체력이 떨어져 수색 효율성이 낮아지는 것은 물론 자칫 위험해질 수도 있다”면서 “특정 구역을 정해 주면 민간 잠수부들과 잠수 원로들이 팀을 꾸려 수색 작업을 신속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작업 효율성을 위해 더는 민간 잠수사는 받지 않고 있지만 이 고문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잠수사 명단을 포함한 공문을 요청한 것”이라면서 “이 제안을 현장에 전달해 필요한 시기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88세 할머니, 스카이다이빙 도전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88세 할머니, 스카이다이빙 도전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88살의 할머니가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백발의 제니스 스켈리 할머니.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80회 생일날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한 데 자극을 받았다는 제니스 할머니는 자신의 여든 여덞번째 생일을 자축하기 위해 비행기에 올랐다. 잘 보이지도, 잘 들리지도 않는 노인성 시각·청각 장애를 앓고 있는 제니스 할머니의 이번 스카이다이빙 이름은 소위 ‘백만 달러를 타고’(a million dollar ride)라 명명됐다. 스카이다이빙 전, 긴장한 기색조차 찾아볼 수 없는 제니스 할머니가 웃음을 지으며 엄지손가락 들어보인다. 잠시 뒤, 해발 1만 8000피트(약 5486m)까지 올라간 비행기의 문이 열리면서 제니스 할머니가 스카이다이빙 교관과 함께 뛰어내린다. 고도에서의 거센 바람에 할머니는 잠시 당황해 하지만 곧 스카이다이빙을 즐긴다. 하늘에서 자유를 몸으로 맘껏 만끽한 제니스 할머니가 바람을 가르며 안전하게 착륙한다. 제니스 할머니는 90번째 생일에도 지금처럼 스카이다이빙을 또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장 나이 많은 탠덤 스카이다이빙(Tandem skydive: 스카이다이빙 교관과 몸을 연결해 뛰어내리는 스카이다이빙) 기록은 2011년 뉴저지 뉴턴광장의 프레드 맥으로 100번째 생일에 1만 3000피트(약 3962m)다. 사진·영상=WESH2News/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이종인 다이빙벨 28분 만에 나와 “산소 호스 꼬인 듯”

    이종인 다이빙벨 28분 만에 나와 “산소 호스 꼬인 듯”

    이종인 다이빙벨 28분 만에 나와 “산소 호스 꼬인 듯”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에 30일 해난구조지원장비 ‘다이빙벨’이 처음으로 투입됐지만 30분을 채우지 못하고 다시 물밖으로 나왔다. 이종인 알파잠수종합기술공사 대표는 “조류상태는 다이빙벨 투입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며 “다이빙벨을 이용하면 잠수사들이 50분 정도 작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날은 물살이 빠른 사리 중 대조기 기간이다. 전날 팽목항을 떠나 사고해역에 도착한 이 대표는 다이빙벨을 실은 바지선과 사고 선박을 연결하는 버팀줄 등을 설치한 후 이날 오후 3시 45분 쯤 다이빙벨을 선미 쪽에 투입했다. 당초 실종 학생 등이 많이 있을 곳으로 추정되는 선수 쪽에 투입할 계획이었지만 출항 전 해경이 구조·수색구역을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잠수사 3명을 태운 채 물밑으로 들어간 다이빙벨은 잠수 28분 만인 오후 4시 13분 쯤 밖으로 건져졌다. 알파측 및 해경 등은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물속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잠수사 1명의 산소공급 호스가 꼬인 것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재 해양경찰청 경비안전국장은 “(다이빙벨을 바다에)담갔다가 뺐고, 수리를 해야하는 것 같다고 보고 받았다”며 “이후 상태는 모른다”고 밝혔다. 한편 다이빙벨은 잠수사들이 오랜 시간 물속에 머물며 사고현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이다. 마치 종(鐘)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업무효율 낮추는 흔한 실수 5가지

    업무효율 낮추는 흔한 실수 5가지

    ‘좀 더 업무를 효율적으로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당신, 실은 습관적으로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이 아닐까. 최근 해외정보 사이트 ‘라이프핵’이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실수들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중 누구나 흔히 할 수 있는 실수를 골라봤다. 읽어보고 업무효율을 높여보자. ◆책상이 어지럽다=책상 위에는 꼭 필요한 것만 두고 그 이외의 물건은 파일에 넣어 사물함에 보관하자. 이렇게 하는 것만으로 서류를 찾는 시간과 노력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SNS를 한다=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의 기록은 생산성을 떨어 뜨린다. 잠깐 할애하는 시간도 합치면 상당한 시간을 낭비하게 되는 것이다. SNS를 하겠다면 휴식 시간이나 개인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잠이 부족하다=체력과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7~9시간의 수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만약 평소 평균 7시간 이하밖에 못 잔다면 잠자리에 빨리 들도록 노력하거나 적당한 낮잠을 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우선순위 없이 일한다=업무를 할 때 우선순위를 두지 않고 착수하면 완수할 때마다 ‘그럼 다음에 무엇을 하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것이 의외로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중요한 실수다. 하루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그날 해야 할 일에 우선순위를 목록화하면 헤매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다=주어진 일을 잘 이해할 수 없거나 불명확한 점이 있고,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다는 등의 이유로 업무에 진전이 없는 경우가 있다. 이 때는 솔직하게 상사나 동료에게 물어보거나 조언을 구하도록 하자. 업무효율은 물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싸움에 지자 홧김에 아기 집어던진 패륜남 ‘충격’

    싸움에 지자 홧김에 아기 집어던진 패륜남 ‘충격’

    싸움으로 화가 난 한 남성이 길가에 서 있는 아이를 던지는 사건이 발생해 중국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CCTV에 잡힌 영상의 배경은 중국 안후이성 중부 화이난시의 한 거리다. 신원미상의 한 남성이 손가락질하면서 등장한다. 무언가에 몹시 화가 난 남성은 골목 안 가게의 주인과 승강이를 벌이며 싸움을 시작한다. 골목 안의 모습은 영상에 보이지 않는다. 갑작스러운 소동에 한 여성이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 소리가 나는 골목 안으로 뛰어간다. 여성 뒤로 어린 아이가 아장아장 걸어 쫓아 나온다. 주변의 남성들도 싸움을 말리기 위해 골목으로 뛰어간다. 잠시 뒤, 싸움에 밀려 급히 도망 나온 남성은 골목 입구에 서 있는 아이를 있는 힘껏 집어 던지고 도주한다. 애꿎은 피해를 본 12개월 된 아이는 현재 화이난의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liveleak/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이종인 “다이빙벨 1일 새벽 2~3시 재투입할 것”

    이종인 “다이빙벨 1일 새벽 2~3시 재투입할 것”

    이종인 “다이빙벨 1일 새벽 2~3시 재투입할 것”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에 30일 해난구조지원장비 ‘다이빙벨’이 처음으로 투입됐지만 28분 만에 다시 물밖으로 나왔다. 이종인 알파잠수종합기술공사 대표는 “조류상태는 다이빙벨 투입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며 “다이빙벨을 이용하면 잠수사들이 50분 정도 작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날은 물살이 빠른 사리 중 대조기 기간이다. 전날 팽목항을 떠나 사고해역에 도착한 이종인 대표는 다이빙벨을 실은 바지선과 사고 선박을 연결하는 버팀줄 등을 설치한 후 이날 오후 3시 45분 쯤 다이빙벨을 선미 쪽에 투입했다. 이종인 대표는 당초 실종 학생 등이 많이 있을 곳으로 추정되는 선수 쪽에 투입할 계획이었지만 출항 전 해경이 구조·수색구역을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잠수사 3명을 태운 채 바다속 20m까지 들어간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은 잠수 28분 만인 오후 4시 13분쯤 밖으로 건져졌다. 이종인 대표는 “투입 과정에서 잠수부 1명의 공기호스가 다이빙벨 운용 와이어에 씹혀 터졌다”며 “정비를 마친 후 내일(1일) 새벽 2~3시에 재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춘재 해양경찰청 경비안전국장은 “(다이빙벨을 바다에)담갔다가 뺐고, 수리를 해야하는 것 같다고 보고 받았다”며 “이후 상태는 모른다”고 밝혔다. 한편 다이빙벨은 잠수사들이 오랜 시간 물속에 머물며 사고현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이다. 마치 종(鐘)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유치원 교사, 원생 발로 차고 집어던지고 학대 현장 ‘충격’

    中 유치원 교사, 원생 발로 차고 집어던지고 학대 현장 ‘충격’

    중국의 유치원에서 여교사가 어린 원생들을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중국 사회가 분노하고 있다. 최근 중국 베이징의 한 유치원. 교실에 설치된 CCTV에 리우(27)란 여교사가 바닥에 누워있는 남아 원생의 얼굴을 때리기 시작한다. 이어 배와 다리 부분에까지 폭행이 계속된다. 폭행은 남아 원생을 의자에 집어던지면서 끝나는가 싶더니 주변 다른 아이들에게까지 이어진다. 화를 참지 못한 교사는 아이들을 한 명씩 바닥에 내팽개친다. 또 다른 CCTV. 교실 가운데 열을 맞춰 서 있는 원생들이 보인다. 원생들의 태도가 못마땅한 듯 여교사가 소리를 지르며 한 아이의 정강이를 발로 찬다. 그녀의 발차기는 뒷줄에 서 있는 다른 아이에게도 계속된다. 아이들은 겁에 질린 채 미동조차 하지 않는다. 이와 같은 여교사의 폭행은 한 아이의 아빠가 아들을 목욕시키면서 드러났다. 익명의 아이 아빠는 “지난 10월 이후부터 아들 다리의 타박상을 끊임없이 보았다”며 “폭행 이후 아들은 ‘저를 때리지 말아주세요’란 말을 하며 자주 잠에서 깨어나 울었다”고 밝혔다. 리우(27)란 여교사는 아동학대 혐의로 지난 28일 체포됐다. 한편 지난해 8월 베이징의 한 고급유치원에서도 생후 2년 4개월 된 남아를 교사가 폭행해 22곳에 상처를 낸 학대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언딘 의혹 보도에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 기자회견 “억울”

    언딘 의혹 보도에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 기자회견 “억울”

    ‘언딘 의혹’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가 JTBC 등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어 해명했다. 언딘의 장병수 기술담당 이사는 29일 오전 진도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9일 새벽 최초로 객실 유리창을 통해 사망자 3명을 발견한 것은 민간 자원 잠수사가 맞다”면서 “장비와 풍랑주의보 때문에 바로 수습하지 못하고 그날 밤 언딘에서 수습했다”고 말했다. 장 이사는 “당시 군과 해양경찰, 급하게 투입된 민간잠수팀들은 선박을 부양해 가라앉지 않게 유지시키고 있었기 때문에 봉사자팀이 찾아주지 않았다면 (선내) 수색의 연결고리를 풀지 못했을 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첫 시신 발견을 언딘이 한 걸로 해야 한다며 언딘 간부가 실적을 가로채려 했다는 종합편성채널 JTBC의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며 “현장에 해경 통제관 10명과 실종자 가족도 있었다. 현장을 기록하고 같이 본 실종자 가족들과 봉사자팀이 참여해준다면 3자대면할 의사도 있다”고 밝혔다. 장 이사는 “3, 4층 객실 진입을 최초로 시도하고 가이드라인을 설치한 것은 언딘 소속 잠수사이며 지난 19일 오전 4시 21분부터 오전 5시 21분 사이 민간자원잠수사가 4층 객실 유리창을 통해 실종자 3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원잠수사가 해경의 해머로 유리창 중앙부를 쳤지만 깨지 못했고 오전 11시께 남해서부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선박이 회항하면서 작업을 중단했다”며 “언딘은 성능을 보완한 망치를 공수해 다음 정조 시간인 오후 11시쯤 잠수사들을 투입, 시신을 수습했다”고 덧붙였다. 장 이사는 “독일 기업과 조류발전 공사를 위해 3년여간 장족수도에서 연구활동을 해 조류가 심한 지역의 자료를 다량 보유하고 있다”며 “조류에 대비하기 위해 선박을 묶는 밧줄을 더 두꺼운 것으로 교체하고 물 속에 들어갈 타이밍을 정하는 등 작업 과정에서 자원잠수사들과 교감이 부족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침몰 사고를 낸 선사인 청해진해운과의 계약 파기는 검토한 적이 없으며 실종자들의 신원 확인이 힘들어지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구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양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인양 방법 등을 고민하고 있지만 정부 당국과 논의를 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과욕 내려놓기/구본영 논설실장

    세월호 참사 수습 과정에서 공직사회에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오랜만에 만난 한 노선배가 던진 한마디가 그럴싸하게 와 닿았다. 즉, “받은 뒤 잠이 안 오면 뇌물이고, 그렇지 않으면 선물이다”는 말이었다. 10여년 전 공직에서 은퇴한 그가 제시한, 선물과 뇌물을 구분하는 나름의 잣대였다. 그는 작은 선물로 알고 받았더라도 왠지 켕기면 필시 뇌물이라고 보고 꼭 돌려줘야 한다는 신조로 공직생활을 영위했다고 했다. 예컨대 고위급 공무원 시절 치른 자식 혼사 때 받은 축의금 중에서도 지나치게 많다 싶으면 반드시 돌려줬다는 것이다. ‘관(官)피아’란 신조어에서 보듯이 전·현직 관료들이 이익집단처럼 서로 챙기는 병폐가 부각되는 요즘이다. 하긴 늘 옷깃을 여미며 과욕을 경계해야 탈이 나지 않는 것은 어느 직종인들 마찬가지가 아닐까. 문득 언젠가 어느 문필가의 글에서 읽었던 역도선수의 예화가 생각난다. “역기가 너무 무겁다 싶으면 얼른 내려놓아야 몸을 크게 다치지 않고 선수 생명을 이어갈 수 있다”는 요지의 글을 읽고 무릎을 쳤던 기억이 새롭다. 구본영 논설실장 kby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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