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909
  • “中원양어선, 北선원들 노동착취…10년간 땅도 못 밟는 ‘현대 노예’”

    여권 빼앗긴 채 휴대전화 금지“7년간 아내와 연락 한번 못 해”월급은 바로 북한 정부로 송금中외교부 “양국 협력 합법 범위”외화벌이를 위해 중국 원양어선으로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이 최대 10년간 바다를 떠돌며 ‘현대판 노예’나 다름없는 노동 착취를 당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 영국 환경단체 ‘환경정의재단’(EJF)이 23일(현지시간) 중국의 참치잡이 원양어선에서 일한 인도네시아·필리핀 선원 19명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한 보고서를 통해 북한 선원들의 강제노동 실태를 폭로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원양어선을 탄 북한 선원들은 입항하지 못하는 데다 휴대전화 소지도 금지돼 있어 수년간 가족들과 연락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말부터 지난해 6월까지 북한 선원 6명과 함께 일한 한 인도네시아 선원은 “북한 선원 중 1명은 7년간 아내와 단 한 번도 연락하지 못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원양어선 내 선원들은 대부분 여권을 빼앗긴 채 하루에 5~6시간만 잠을 자면서 일하지만, EJF는 그중에서도 북한 선원들의 경력이 가장 길었다고 전했다. 북한 선원들은 최대 10년간 원양어선에서 일한다고 EJF는 밝혔다. 그들은 소말리아와 모리셔스 항구에 입항하지 않고 다른 배에 옮겨타는 방식으로 땅을 밟지 않았다. 해당 국가 출입국 관리가 북한 선원의 존재를 발견하면 중국 어선에 법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17년 북한의 핵 개발을 제재하기 위해 각국에 파견된 북한 외화벌이 노동자를 2019년 말까지 송환하도록 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북한은 수만 명의 주민을 매년 해외로 보내 정권 유지를 위한 외화벌이에 동원해 왔다. 원양어선 외에도 중국의 공장과 식당, 러시아의 벌목 캠프와 건설 현장, 동유럽의 농장과 조선소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선원은 자신이 한 달에 약 330달러(약 47만원)를 받았지만, 북한 선원들 월급은 바로 북한 정부로 송금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어선은 북한 선원에게 월급에서 50달러(7만원)를 떼어 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예처럼 일하는 상황에서도 북한 선원들이 서로 사상을 감시하게 해 이들이 탈출하지 못하도록 정신적으로 옭아맨다고 한다. 동영상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설을 듣기도 하고, 북한 선원들끼리 정자세로 국기를 게양한 채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고 EJF는 설명했다. 스티브 트렌트 EJF 대표는 “북한 선원들은 언제 어떻게 일을 할 수 있는지 선택할 자유가 없는 상황”이라며 “강제로 배에 끌려가 갇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북한 선원들의 노동 착취 의혹에 관해서 “두 나라의 협력은 합법적 범위에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 “휴대전화 없이 10년 동안 월 7만원에 근무” 충격…바다서 무슨 일이

    “휴대전화 없이 10년 동안 월 7만원에 근무” 충격…바다서 무슨 일이

    외화벌이를 위해 중국 원양 어선으로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이 몇 년간 가족들과 연락하지 못하고 월급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 노예노동에 가까운 착취를 당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환경단체 ‘환경정의재단’(EJF)이 중국의 참치잡이 원양어선에서 일한 19명의 인도네시아·필리핀 선원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러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증언에 따르면 소말리아나 모리셔스, 호주 인근에서 작업을 하는 중국의 원양어선은 정기적으로 입항하지만, 북한 선원들은 입항하지 않고 다른 배에 옮겨타는 방식으로 땅을 밟지 않았다. 항구에서 해당 국가 출입국 관리가 북한 선원의 존재를 발견한다면 중국 어선에 법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22년 12월에는 모리셔스에서 중국 어선 선장과 북한 선원 6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지난 2017년 북한의 핵 개발을 제재하기 위해 외화벌이를 위해 각국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를 2019년 말까지 송환하도록 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북한 선원들은 입항을 하지 못하는 데다가 휴대전화 소지도 금지되기 때문에 몇 년간 가족들과 연락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말부터 지난해 6월까지 6명의 북한 선원과 함께 일했다는 한 인도네시아 선원은 “북한 선원 중 한명은 7년간 아내와 단 한 번도 연락하지 못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8년간 땅을 밟지 못한 북한 선원과 함께 일한 적이 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인도네시아 선원은 한 달에 약 330달러(약 47만원)를 받았지만, 북한 선원들의 월급은 바로 북한 정부로 송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어선은 북한 선원에게 월급에서 50달러(약 7만원)를 떼어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선 위에서 선원들의 의사소통은 손짓이나 서툰 중국어로 이뤄졌다. 한 인도네시아 선원은 북한 선원들이 한국어로 “빨리하라”라고 재촉했다고 증언했다. 중국 어선의 선원들은 대부분 여권을 빼앗긴 채 하루에 5~6시간만 잠을 자면서 일을 하지만, 북한 선원은 그중에서도 경력이 길고 가장 숙련됐다는 게 동료들의 전언이다. EJF는 북한 선원이 최대 10년간 원양어선에서 일한다고 전했다. 북한 선원들은 노예처럼 일하는 상황에서도 서로의 사상을 감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동영상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설을 보기도 하고, 북한 선원들끼리 정자세로 국기를 게양한 채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는 것이다. EJF는 보고서에서 북한 선원들에 대한 처우는 강제 노동에 해당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스티브 트렌트 EJF 대표는 “북한 선원들은 언제 어떻게 일을 할 수 있는지 선택할 자유가 없는 상황”이라며 “강제로 배에 끌려가 갇혀 있다”고 전했다.
  • “계좌번호 달라” 울부짖은 고객과 배달 기사 실랑이…‘반전’ 있었다(영상)

    “계좌번호 달라” 울부짖은 고객과 배달 기사 실랑이…‘반전’ 있었다(영상)

    배달받을 주소를 잘못 적은 고객이 본인이 있는 곳까지 찾아와준 배달 기사에게 “계좌번호를 달라”며 실랑이하는 모습이 담긴 훈훈한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울부짖는 배민 고객님’이라는 제목의 한 영상이 공유됐다. 이 영상은 지난 18일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것으로, 이날 기준 조회 수 약 152만회를 기록 중이다. 영상에는 배달 기사 A씨가 식당에서 음식을 픽업해 배달지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도착한 장소는 비좁은 주택 골목길이었다. 그러나 고객이 배달을 요청한 건물은 보이지 않았다. 주소지가 잘못 기재된 것을 알아차린 A씨는 곧바로 고객에게 전화를 걸었다. 고객은 “주소를 제 실수로 잘못 적은 것 같다”며 “근처에 두고 가시면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A씨는 “지금 계신 곳 주변 건물 번호 하나 알려 달라”고 말했다. 고객이 “○○ 병원 뒤쪽에 있다”고 하자 A씨는 “맞은편에 있어 달라. 혹시 차 타고 계시냐. 차 번호 뭐냐. 제가 그쪽으로 가겠다”고 했다. 잠시 후 만나기로 한 장소에 도착한 A씨 앞으로 누군가 황급히 뛰어왔다. 통화한 고객이었다. A씨가 음식을 건네자 고객은 “계좌번호를 달라”며 사정하기 시작했다. 이에 A씨는 “괜찮다. 차 딱지 끊기니 빨리 가시라”며 재차 거절했지만 고객은 거듭 계좌번호를 요구했다. 실랑이 끝에 고객은 “기사님 진짜 감사하다. 좋은 하루 보내시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A씨도 “고맙다”고 인사한 뒤 자리를 떠났다. 배달을 마친 후 다른 장소로 향하던 A씨는 오토바이를 잠시 멈춰 세우더니 휴대전화를 확인했다. 고객이 통화 이력에 남은 전화번호를 통해 A씨에게 기프티콘을 보낸 것이다. A씨는 “아까 그 고객님이 아메리카노(기프티콘)를 보내주셨다”며 “아이고 굳이 또…”라고 멋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한 누리꾼은 “주소 잘못 입력했는데 짜증 나는 티도 전혀 없이 고객 있는 곳까지 가주는 기사님이나, 그걸 또 감사하다고 저렇게 계좌번호 불러 달라고 하고 결국 기프티콘까지 보내는 손님이나 천사 같다”고 칭찬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요즘 같은 시대에 훈훈한 영상 올라오는 걸 보니 아직 세상은 살 만한가 보다. 짜증 안 내는 기사님과 미안함과 감사함을 확실히 전달하는 고객 둘 다 훈훈하다”고 말했다.
  • 불길 뛰어들어 사람 살렸는데…주민들 “수리비 800만원 내놔” 왜

    불길 뛰어들어 사람 살렸는데…주민들 “수리비 800만원 내놔” 왜

    불이 난 빌라에서 대피하지 못한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문을 강제 개방한 소방 당국이 피해 배상을 할 처지에 놓였다. 불이 난 세대 집주인이 화재보험을 통해 배상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당사자가 숨졌고 다른 세대주들 또한 화재보험에 가입돼있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23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오전 2시 52분쯤 광주 북구 신안동 한 빌라 2층에서 불이 났다. 당시 검은 연기가 내부에 꽉 차면서 소방 당국은 전 세대의 현관문을 두드리며 대피를 호소했다. 소방 당국은 입주민 5명을 밖으로 대피시켰지만, 문을 두드려도 반응이 없는 세대 6곳에 추가 사상자가 있을 수도 있다고 판단해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했다. 추가로 발견된 주민은 없었으나 불이 시작된 2층 세대에 거주하던 30대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후 빌라 주민들은 강제 개방으로 파손된 현관문과 잠금장치를 배상해달라고 소방 당국에 요구했다. 통상 불이 난 세대 집주인이 화재보험을 통해 배상하기 마련인데, 당사자가 숨졌고 다른 세대주들 또한 화재보험에 가입돼있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활동으로 인한 재산상 피해가 발생할 경우 행정배상 책임보험을 통해 배상받을 수 있으나 이 또한 소방관의 실수나 위법한 행위로 인한 손실에 한해서다. 이러한 이유로 행정배상 책임보험사는 적법한 인명 수색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는 보상할 수 없다며 미지급 판단을 내렸다. 광주소방본부는 이러한 사례를 대비해 마련한 예산 1000만원이 있지만, 800만원에 달하는 배상비에 예산의 80%를 한꺼번에 쓰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불이 난 새벽 시간 잠이 들어 미처 대피하지 못하거나 이미 연기를 마시고 의식을 잃은 부상자가 있을 수 있어 일부 세대 현관문을 강제로 열었다”며 “그 과정에서 발생한 재산 피해를 소방본부 예산으로 배상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다른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며 토로했다.
  • 토니안, 극심한 우울증…“삭발 상태로 발견, 베개엔 피까지”

    토니안, 극심한 우울증…“삭발 상태로 발견, 베개엔 피까지”

    가수 겸 방송인 토니안이 그간 밝히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놨다. 23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토니안이 오랜만에 등장해 180도 변한 일상과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속 이야기를 공개한다. 이날 미우새에 3년 만에 등장한 토니안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진짜 오랜만이다”라며 환호가 터져 나왔다. 토니안의 어머니 역시 “아유 잘 나왔다”라며 박수를 쳐 폭소를 자아냈다. 잠시 후 과거 먼지, 곰팡이와 동거했던 ‘수컷 하우스’와는 달리 깔끔하게 바뀐 집안 풍경이 공개되고, 처음 보는 깨끗한 상태의 아들 집에 토니안의 어머니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새로운 토니안의 집에 초대된 김희철과 이상민 또한 180도 바뀌어버린 토니안의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에 토니안은 생활 습관을 바꿀 수밖에 없었던 결정적인 이유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연 그동안 토니안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재덕과의 오랜 동거 생활을 끝내고 17년 만에 첫 독립을 했다는 토니안은 지금까지 결혼을 망설였던 이유를 처음으로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어머니가 4명이라고 밝힌 토니안은 아버지로 인해 결혼을 망설이게 되었다고 고백했는데, 어떤 사연일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또한 극심한 우울증으로 위험한 상황까지 넘겼다고 고백한 토니안은 베개에 피가 흥건했던 것은 물론, 머리가 삭발인 채로 발견되었다고 털어놔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모벤져스의 말문을 막히게 한 토니안의 속 사정은 무엇이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작년 하반기 챌린지 송으로 대박 난 ‘삐끼삐끼 송’의 원곡자가 토니안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이상민은 “떼돈 벌었겠다”라며 저작권 수입을 궁금해했고, 토니안이 방송 최초로 밝힌 저작권 금액에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 토니안의 어머니를 초집중시킨 반전의 저작권 금액은 방송을 통해 밝혀진다. 토니안의 고백은 이날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된다.
  • 연일 터지는 트럼프 말폭탄… 산업부는 24시간 비상대기[세종 B컷]

    연일 터지는 트럼프 말폭탄… 산업부는 24시간 비상대기[세종 B컷]

    “언제 터질지 모르니 매일 바짝 긴장한 상태로 잠이 듭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폭주에 대응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태로 관가에 ‘복지부동’ 바람이 불고 있다지만 통상 담당들은 얘기가 다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쏟아 내는 ‘말폭탄’이 지구 반대편 공무원들을 초긴장 상태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새벽 3시 기자회견 보며 자료 만들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상호관세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기자회견은 현지시간 오후 1시에 진행됐습니다. 한 과장급 공무원은 전날 한국시간 오후 11시 넘어 집에 들어왔다가 잠깐 눈을 붙인 뒤 새벽 3시에 기자회견을 생방송으로 지켜보며 자료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산업부의 다른 과장급 공무원은 설 연휴에 단 하루 쉬었습니다. 당시 임시공휴일까지 선포돼 다수 공무원들은 6일 연휴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하필 트럼프 대통령 취임(1월 20일) 직후와 겹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 대상 관세 폭탄을 들고나왔습니다. 현지에 한국 기업이 있다 보니 기민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발 일정만이라도 미리 알려 줬으면”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적인 태도는 공무원들을 더 힘들게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깜짝 정책을 발표하곤 합니다. 기자의 질문에 예고 없이 중요한 말을 내뱉기도 합니다. 산업부의 한 공무원은 “새벽에 휴대전화가 울리면 ‘이번엔 어떤 게 터졌을까’란 걱정을 반복하다 보니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라며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다”고 호소했습니다. 산업부 곳곳에선 ‘제발 일정만이라도 미리 알려 줬으면 좋겠다’는 볼멘소리가 나올 정도입니다. 매일 새벽 2시까지 환율을 모니터링하는 기획재정부 외화 담당들도 관세 전쟁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훈련소 군인처럼 긴장·초조·불안 상태입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새벽에 외환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메시지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자다가도 뉴스를 확인한다”고 말했습니다.
  • 청력 떨어졌나, 잘 안 들리네…“혹시 자면서 ‘드르렁 컥’ 하시나요?”

    청력 떨어졌나, 잘 안 들리네…“혹시 자면서 ‘드르렁 컥’ 하시나요?”

    남편이 코를 골며 자다가 ‘컥’ 하고 숨을 멈추면, 아내는 혹시 남편이 죽은 건 아닌가 하고 놀라서 깬다. 눈 뜬 자세 그대로 남편 쪽을 바라보던 아내는 툭 한 번 건들자 ‘휴’ 하고 숨을 쉬는 남편을 보고는 다시 잠을 청한다. ‘수면무호흡증’ 남편을 둔 아내의 일상이다. 자다가 10초 이상 호흡이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은 단순 코골이와는 다르지만, 수면무호흡증 환자 대부분이 심한 코골이를 동반하고 코골이 환자 상당수가 수면무호흡증과 관련이 있다. 금실 좋기로 유명한 가수 김윤아도 남편인 방송인 출신 치과의사 김형규의 코골이 동반 수면무호흡증 때문에 각방 생활 중이다. 김윤아는 과거 한 방송에서 “남편이 코를 골다 말고 숨을 안 쉬더라. 흔들면 그제야 숨을 쉬었다”는 사연을 전한 바 있다. 이렇게 ‘잉꼬부부’의 밤을 갈라놓는 수면무호흡증은 숙면을 방해해 만성피로와 두통, 심혈관계질환을 유발한다. 고혈압, 부정맥, 협심증, 심근경색, 울혈성 심부전 등 여러 심각한 합병증은 물론 인지장애, 우울증, 치매 등 정신적 질환까지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수면무호흡증이 청력 손실과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저산소증으로 청력 신경세포 손상 위험 커져” 인제대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은 2014∼2023년 수면무호흡증 환자 90명과 정상 대조군의 청력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플로스원 최신호에 게재했다. 연구 결과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정상 대조군에 비해 모든 주파수 대역에서 청력이 나빴으며, 특히 2㎑(킬로헤르츠) 이상의 고주파 영역에서 청력 손실이 두드러졌다. 또 수면무호흡증 환자 중에서도 무호흡 지속 시간이 긴 그룹에서 청력 손실이 더 심각하게 나타났다. 수면무호흡증이 청력 손실로 이어지는 것은 저산소증과 산화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한다.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혈중 산소 수치가 감소하는 저산소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귀로 가는 미세혈관에 혈류 장애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정상적인 청각 기능을 위해서는 원활한 산소 공급이 필수인데, 산소 부족이 지속되면 청각 세포와 청신경이 손상될 위험이 커진다. 또 반복적인 저산소증과 산소 재공급 과정에서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이 증가해 신경 기능이 저하할 수 있으며, 심한 코골이로 인한 소음 역시 청각 손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5명 중 1명 수면무호흡증...숨 쉬는 길 좁아져 발생체중 감량 또는 양압기 도움…해부학적 기형은 수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수면장애로 진료받은 환자 83만 5223명 중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5명 중 1명꼴인 15만 3802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서양인보다 골격 구조가 작은 동양인은 정상 체중이어도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날 수 있다. 아래턱이 작거나 비대칭이고, 턱이 후퇴한 구조인 경우에도 구강 및 구인두 공간이 좁아 호흡에 어려움을 겪는다. 해부학적 차원 외에는 비만이 수면무호흡증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살이 찌면 비강에서 인후두로 이어지는 상기도 주변 근육 사이에 지방이 쌓이면서 숨 쉬는 길이 좁아지기 때문이다. 체중이 10% 증가하면 수면무호흡증 발생 위험은 6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면의 질을 확인하고 싶다면 수면 중 맥박수나 산소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자는 방법이 있다. 100% 정확하진 않지만,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는 데 유용하다. 또 거울로 입속을 들여다봤을 때 혀가 목젖과 숨길을 막고 있다면, 혀가 두꺼워져 수면 중 상기도를 막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을 정확히 진단하려면 수면다원검사로 무호흡-저호흡지수(AHI)를 측정하면 된다. 이 검사는 수면 중 무호흡과 저호흡이 시간당 몇 회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검사다. 수면무호흡증의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기도에 인위적으로 일정한 공기압력을 가해 호흡 상태를 정상으로 돌리는 양압기 적용이 있다. 양압기 사용이 어려운 환자는 구강 내 장치를 통해 아래턱이나 혀를 앞으로 당겨 상기도의 막힘을 완화하는 방법도 있다. 다만 코의 해부학적 기형에 따른 수면무호흡증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 어젯밤 꿈 생생히 기억난다면 뒤척이며 얕은 잠 잤다는 신호 [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어젯밤 꿈 생생히 기억난다면 뒤척이며 얕은 잠 잤다는 신호 [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20세기 이전까지만 해도 인간의 모든 정신활동은 인간의 의식이 조종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정신분석학을 창시한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꿈이라는 정신활동을 무의식으로 설명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 그래서 심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꿈은 잠잘 때 경험하는 일련의 영상, 소리, 생각, 감정 등의 느낌으로 정의합니다. 꿈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종종 현실에서 일어나기 어려운 것들이며, 꿈꾸는 사람이 제어하기도 어렵습니다. 꿈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어떤 사람은 꿈을 생생하게 떠올리며 정확히 묘사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꿈을 꾼 것은 알지만 내용이나 세부 사항을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탈리아 IMT 루카 고등과학연구원, 카메리노대 공동 연구팀은 잠에서 깨어났을 때 꿈을 기억하는 능력인 ‘꿈 회상’은 개인의 특성과 수면 패턴에 좌우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심리학 분야 국제 학술지 ‘커뮤니케이션즈 심리학’ 2월 18일 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18~70세 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15일 동안 수면 상태와 인지 능력을 측정했습니다. 실험 참가자들에게는 잠에서 깨어난 직후 꿈의 내용을 상세하게 기록할 수 있는 음성 녹음기가 제공됐습니다. 실험 참가자들은 꿈을 꾸었는지, 꿈을 꾸었는데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지, 기억난다면 어떤 내용인지 상세히 녹음해야 했습니다. 또 수면 시간, 수면 효율, 수면 장애를 감지하는 손목시계 형태의 수면 모니터링 기기 액티그래프를 보름 동안 착용해야 했습니다. 이와 함께 실험을 시작하는 날과 마지막 날에 불안 수준, 꿈에 관한 관심도, 집중력, 기억력, 선택적 주의력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한 심리 검사와 설문조사도 실시했습니다. 연구 결과 꿈에 대한 인상과 기억을 갖고 아침에 깰 확률을 말하는 ‘꿈 회상’은 개인마다 편차가 컸으며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꿈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하고, 고민이 많은 사람이 꿈을 정확히 기억할 가능성이 컸습니다. 깊이 잠들지 못하고 옅은 수면 시간이 길수록 꿈에 대한 기억을 갖고 아침에 깨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또 젊을수록 꿈을 기억하는 비율이 높았고 나이가 많을수록 세부 사항은 기억하지 못하고 꿈을 꾼 듯한 느낌인 백일몽을 자주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다른 계절보다 겨울에 꿈 회상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환경적 또는 일주기적 요인도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를 이끈 줄리오 베르나르디 IMT 교수(신경과학)는 “이번 연구는 꿈에 대한 메커니즘의 이해를 높일 뿐만 아니라 꿈을 통해 정신 건강의 변화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감히 전 여친이랑 연락해?” 1170㎞ 내달려 ‘썸남’ 집 불 지른 20대 美남성

    “감히 전 여친이랑 연락해?” 1170㎞ 내달려 ‘썸남’ 집 불 지른 20대 美남성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반려견 두 마리가 죽고 일가족 6명은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가운데 멀리 미시간주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 방화,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됐다고 18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이 전했다. 펜실베이니아주 벤살렘 경찰에 따르면 경찰과 지역 소방당국은 지난 10일 오전 5시 22분 필라델피아 북쪽에 접한 벤살렘의 한 주택에 화재가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불길에서 빠져나온 일가족 6명이 집 밖에 있었다. 이들 중 일부는 2층에서 황급히 뛰어내리던 중 부상을 당했고, 가족 모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집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트레이와 제트라는 이름의 개 두 마리는 불에 타 죽었다. 피해 가족은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 올린 글에서 “우리 가족은 인생에서 끔찍한 시기를 겪고 있다. 동물을 키운다면 알 것이다. 그들도 가족의 일원이라는 것을”이라며 “불타는 집에 들어가 목숨을 걸고 개들을 구하려고 했지만, 의식을 잃는 것이 느껴져 2층 창문에서 뛰어내려야 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접수된 고발장 등에 따르면 사건 발생 당시 가족들이 모두 잠들어 있을 때 부부 중 아내인 스테이시 잘렌스키는 1층에서 나는 의심스러운 소리에 잠에서 깼다. 그는 경찰에 “어두운색 후드 스웨트셔츠를 입은 남자를 봤는데 처음엔 아들이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주방과 거실에서 불길이 이는 것을 본 스테이시는 남편과 두 자녀, 자신의 부모를 모두 깨워 대피시켰다. 현지 경찰은 주변 카메라를 확인해 이날 사건 발생 직전인 오전 5시 1분쯤 인근 네거리에서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정차했고, 차에서 내린 사람이 어떤 물체를 들고 주택 쪽으로 걸어가는 것을 확인했다.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은 약 15분 후 자신의 차량에 다시 탑승했고 현장을 떠났다. 이후 주택의 뒷마당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이 보였고, 30초 후 대형 폭발이 일어나며 집이 불길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경찰은 시내로 통하는 길목의 차량들을 확인해 추적한 끝에 차량 번호판을 확인하고, 이 차량이 미시간주 록퍼드에 거주하는 21세 남성 해리슨 존스 소유라는 것을 알아냈다. 경찰에 따르면 존스는 피해 주택 가족 중 아들이 현재 연락하고 있는 장거리 연애 상대인 여성의 전 남자친구였다. 존스는 고등학교 시절 사귀었다 지금은 친구 사이로 지내는 전 여자친구가 조만간 새로운 연애 상대를 직접 만나기 위해 벤살렘에 방문하기로 한 것을 알고, 자신의 차로 데려다 주기로 했다. 그러나 존스는 이에 앞서 해당 남성이 살고 있는 주택을 홀로 찾아 범행을 저지른 것이었다. 벤살렘 경찰의 협조 요청을 받은 미시간주 켄트 카운티 보안당국은 존스의 자택에 대한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범행에 사용된 2021년식 폭스바겐 파사트 차량, 잠금장치, 휴대전화, 컴퓨터 등을 압수했다. 수색 당시 존스의 팔에는 화상 자국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존스의 신병을 확보했으며 살인미수와 방화 등 모두 6가지 혐의로 기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존스가 미시간에서 벤살렘까지 차를 몰고 온 유일한 목적은 집에 불을 지르는 것”이었다며 “조사 결과 존스는 11시간 동안 730마일(약 1170㎞)을 운전해서 그 집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 ‘53세’ 고현정, 멍투성이 된 얼굴… 건강 걱정 불러온 이유는

    ‘53세’ 고현정, 멍투성이 된 얼굴… 건강 걱정 불러온 이유는

    배우 고현정(53)이 드라마 촬영 중 멍투성이가 된 얼굴을 공개했다. 고현정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마귀’ 촬영이 끝났다. 이제 길게 늦잠을 자고 싶다. 팬 여러분 감사해요”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드라마 ‘사마귀’ 촬영 현장이 담긴 사진과 영상 6개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고현정은 얼굴 곳곳이 멍투성이가 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몇 가닥의 흰머리도 눈길을 끈다. 드라마 속 역할에 맞춰 분장을 한 것으로 보인다. 고현정은 또 극 중 아들인 배우 장동윤, 변영주 감독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고현정의 메시지를 본 팬들은 “며칠 동안 푹 쉬시고 푹 주무시고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기운 가득 충전하시길”, “잘 주무시는 게 최고다”, “추운데 고생 많으셨다”, “잠도 많이 자고 맛난것도 많이 먹고 푹 쉬어라” 등 댓글을 달며 촬영으로 고생했을 고현정의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 한편 올해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사마귀’는 한 여인이 오래전 연쇄살인범으로 수감된 가운데 누군가가 그를 모방한 연쇄살인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화차’의 변영주 감독과 영화 ‘서울의 봄’의 이영종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고현정(정이신 역)과 장동윤(차수열 역)이 극 중 연쇄살인마 엄마와 경찰 아들로 출연한다.
  • ‘2032년 소행성 추락’ 현실화?…예상 지역 리스트 공개

    ‘2032년 소행성 추락’ 현실화?…예상 지역 리스트 공개

    2032년 지구 충돌 가능성이 2%대에 달하는 소행성 ‘2024 YR4’의 충돌 예상 지역이 공개됐다. 지난해 12월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이 발견한 이 소행성은 지름이 40~100m이며, 2032년 12월 22일 지구와 충돌할 확률은 2.3%로 알려졌다. 이는 당초 NASA의 예상 확률이었던 1.3%보다 높은 수치다. 우리 천체 주변의 소행성과 혜성을 탐색하는 카탈리나 스카이 서베이( Catalina Sky Survey) 소속의 데이비드 랭킨 박사는 최근 자신의 SNS에 “지름 약 55m의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확률은 48분의 1”이라면서 “우리 팀은 소행성의 궤도를 분석해 잠재적인 타격 위치를 좁혔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소행성 2024 YR4가 2032년 실제로 지구와 충돌한다면 남미 북부에서 태평양을 거쳐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남아시아로 이어지는 경로 어딘가와 직접 충돌할 가능성이 크다. 랭킨 박사가 지목한 지역에는 인도 첸나이, 중국 하이난 등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 여러 곳이 걸쳐져 있다. 소행성 충돌과 관련해 특히 위험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는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에티오피아, 수단,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이다. 랭킹 박사는 스페이스닷컴에 “낙하지점에 따라 충격의 강도가 결정된다”면서 “현재로서는 정보가 너무 부족한 탓에 ‘위험 경로’ 중 어느 곳에 소행성이 충돌할 가능성이 가장 큰 지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소행성이 충돌하는 위치와 더불어, 소행성의 크기와 파편의 양도 피해의 규모를 결정짓는 큰 요소”라면서도 “다만 현재 궤도 정보로는 크기와 구성을 짐작하기가 어렵다. 이 소행성은 레이더 관측이 가능한 궤도 밖에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충돌 가능성 낮다지만…충돌 대비 움직임 이어져NASA는 “현재 계산으로는 2032년 12월 22일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지만, 불확실성이 매우 커서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만한 궤도로 이동할 확률은 낮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만일 2024 YR4가 지구와 충돌한다면 러시아의 ‘퉁그스카 소행성’ 정도의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1908년 러시아 시베리아의 퉁구스카에는 지름 40m의 소행성이 대기 중에서 폭발해 2150㎢에 이르는 숲이 파괴됐다. 당시 폭발한 에너지는 1945년 히로시마 원자폭탄에서 방출된 에너지의 500배 이상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정확한 궤도 등의 정보가 확인되면 충돌 가능성이 다시 낮아질 수 있다는 예측에도 불구하고, 각국 우주관련 기관들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국제 소행성 경보 네트워크(IAWN)와 우주 임무 계획 자문 그룹(SMPAG) 등 국제 소행성 대응 단체들은 긴급 논의에 들어갔다. NASA가 이끄는 IAWN은 소행성 세부 정보를 추적, 특성화하는 데 참여하는 조직을 정비하고 필요시 충돌 결과를 평가하는 전략을 개발할 방침이다. SMPAG는 소행성이 위협으로 남아있을 경우 잠재적 영향을 줄일 방법에 관한 권고 사항을 제공하기로 했다. 잠재적 영향과 피해를 줄일 방법에는 소행성의 진로 방향을 바꾸거나, 지상의 피해 가능 지역의 사람들을 대피시키는 방법 등이 포함된다. 만약 소행성의 충돌 확률이 1%를 넘는 상태가 유지된다면, SMPAG는 유엔에 권고안을 제출하고 대응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현재 2024 YR4의 ‘토리노 충돌 위험 척도’(Torino Impact Hazard Scale)는 10단계 중 3단계로 분류돼 있다. 충돌이 확실시되는 단계는 8~10이며, 숫자가 높아질수록 예상 피해 규모도 커진다. 유럽우주국은 “2024 YR4가 완전히 사라지기 전까지 2032년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 ‘2032년 소행성 추락’ 예상 지역 리스트 공개…한국 포함될까? [핫이슈]

    ‘2032년 소행성 추락’ 예상 지역 리스트 공개…한국 포함될까? [핫이슈]

    2032년 지구 충돌 가능성이 2%대에 달하는 소행성 ‘2024 YR4’의 충돌 예상 지역이 공개됐다. 지난해 12월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이 발견한 이 소행성은 지름이 40~100m이며, 2032년 12월 22일 지구와 충돌할 확률은 2.3%로 알려졌다. 이는 당초 NASA의 예상 확률이었던 1.3%보다 높은 수치다. 우리 천체 주변의 소행성과 혜성을 탐색하는 카탈리나 스카이 서베이( Catalina Sky Survey) 소속의 데이비드 랭킨 박사는 최근 자신의 SNS에 “지름 약 55m의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확률은 48분의 1”이라면서 “우리 팀은 소행성의 궤도를 분석해 잠재적인 타격 위치를 좁혔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소행성 2024 YR4가 2032년 실제로 지구와 충돌한다면 남미 북부에서 태평양을 거쳐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남아시아로 이어지는 경로 어딘가와 직접 충돌할 가능성이 크다. 랭킨 박사가 지목한 지역에는 인도 첸나이, 중국 하이난 등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 여러 곳이 걸쳐져 있다. 소행성 충돌과 관련해 특히 위험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는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에티오피아, 수단,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이다. 랭킹 박사는 스페이스닷컴에 “낙하지점에 따라 충격의 강도가 결정된다”면서 “현재로서는 정보가 너무 부족한 탓에 ‘위험 경로’ 중 어느 곳에 소행성이 충돌할 가능성이 가장 큰 지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소행성이 충돌하는 위치와 더불어, 소행성의 크기와 파편의 양도 피해의 규모를 결정짓는 큰 요소”라면서도 “다만 현재 궤도 정보로는 크기와 구성을 짐작하기가 어렵다. 이 소행성은 레이더 관측이 가능한 궤도 밖에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충돌 가능성 낮다지만…충돌 대비 움직임 이어져NASA는 “현재 계산으로는 2032년 12월 22일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지만, 불확실성이 매우 커서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만한 궤도로 이동할 확률은 낮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만일 2024 YR4가 지구와 충돌한다면 러시아의 ‘퉁그스카 소행성’ 정도의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1908년 러시아 시베리아의 퉁구스카에는 지름 40m의 소행성이 대기 중에서 폭발해 2150㎢에 이르는 숲이 파괴됐다. 당시 폭발한 에너지는 1945년 히로시마 원자폭탄에서 방출된 에너지의 500배 이상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정확한 궤도 등의 정보가 확인되면 충돌 가능성이 다시 낮아질 수 있다는 예측에도 불구하고, 각국 우주관련 기관들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국제 소행성 경보 네트워크(IAWN)와 우주 임무 계획 자문 그룹(SMPAG) 등 국제 소행성 대응 단체들은 긴급 논의에 들어갔다. NASA가 이끄는 IAWN은 소행성 세부 정보를 추적, 특성화하는 데 참여하는 조직을 정비하고 필요시 충돌 결과를 평가하는 전략을 개발할 방침이다. SMPAG는 소행성이 위협으로 남아있을 경우 잠재적 영향을 줄일 방법에 관한 권고 사항을 제공하기로 했다. 잠재적 영향과 피해를 줄일 방법에는 소행성의 진로 방향을 바꾸거나, 지상의 피해 가능 지역의 사람들을 대피시키는 방법 등이 포함된다. 만약 소행성의 충돌 확률이 1%를 넘는 상태가 유지된다면, SMPAG는 유엔에 권고안을 제출하고 대응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현재 2024 YR4의 ‘토리노 충돌 위험 척도’(Torino Impact Hazard Scale)는 10단계 중 3단계로 분류돼 있다. 충돌이 확실시되는 단계는 8~10이며, 숫자가 높아질수록 예상 피해 규모도 커진다. 유럽우주국은 “2024 YR4가 완전히 사라지기 전까지 2032년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세뱃돈 보관했다 너 크면 줄게”…갈등에 아빠 경찰에 신고한 아들 ‘충격’

    “세뱃돈 보관했다 너 크면 줄게”…갈등에 아빠 경찰에 신고한 아들 ‘충격’

    중국에서 한 소년이 설날 세뱃돈 보관 문제를 두고 다툰 끝에 아버지를 경찰에 신고한 사건이 발생해 현지에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달 초 란저우 경찰서에 한 소년이 다급히 전화를 걸며 “도둑이 집에 들어와 제 돈을 훔쳤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소년과 통화 중에 의문의 남성이 “너, 경찰에 신고까지 하냐”는 외침도 함께 들었다. 잠시 후, 경찰이 소년의 집에 도착하자 소년은 환호한 뒤 자신의 아버지를 가리키며 “저 도둑을 잡아달라”고 외쳤다. 이에 소년의 아버지는 경찰에게 “아이가 교육을 잘못 받아 이런 일이 생겼다. 설마 정말 신고할 줄은 몰랐다.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알고 보니 이번 소동은 세뱃돈 보관 문제로 벌어진 부자간의 갈등으로, 소년이 아버지의 휴대전화로 직접 경찰에 신고한 것이었다. 경찰은 소년에게 “세뱃돈은 아버지가 너를 위해 보관하는 것이다. 돈이 필요할 때는 아버지에게 요청하고, 사용 내역을 함께 기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아버지에게는 아들과의 소통을 통해 교육 방식을 개선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1월 닝샤 후이족 자치구에서는 10세 소년이 아버지가 숙제를 시켰다는 이유로 “집에 불법 약물이 있다”며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이에 도착한 경찰이 집을 수색한 결과, 아버지가 의료 목적으로 보관했다고 주장한 불법 마약이 발견됐다. 중국에서는 설날에 어른이 아이들에게 붉은 봉투에 현금을 넣어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중국의 대부분의 가정에서 친척에게 받은 돈은 아이의 부모가 보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베이비복스’ 심은진, 갑자기 5㎏ 찌더니 ‘이 질환’ 걸렸다는데

    ‘베이비복스’ 심은진, 갑자기 5㎏ 찌더니 ‘이 질환’ 걸렸다는데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가수 겸 배우 심은진은 최근 방송에서 “갑자기 체중이 5㎏ 늘어 족저근막염을 앓았다”고 밝혔다. 배우 박정민도 지난달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를 촬영하며 군화를 신고 뛰다가 족저근막염이 생겼다고 전한 바 있다. 심지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지난 2023년 대회 기권을 선언하며 “그동안 앓아온 족저근막염이 재발해 기권하게 됐다”고 했다. 이들은 모두 가장 대표적인 발 질환인 ‘족저근막염’으로 고통을 호소했다. 이 질환은 일반인들에게도 매우 흔하게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 족저근막염은 발꿈치뼈에서 시작해 발바닥 앞쪽으로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인 ‘족저근막’에 생기는 염증 질환이다.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겨 걷는 것조차 어려워지는 것이다. 족저근막염은 갑자기 운동량이 많아졌거나 걷기를 오래 한 경우 발생하기 쉽다. 이 외에도 과체중, 족저부 외상, 평발, 밑창이 얇은 신발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질환은 대부분 점진적으로 서서히 발생하는 게 특징이다. 대개 발꿈치 안쪽에서 통증이 시작되고 바닥에서 족저근막을 따라 통증이 옮겨간다. 걷기 시작할 때나 아침에 통증이 심해진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할 수 있다. 잠을 자거나 앉아 있을 때 수축한 족저근막이 발을 디딜 때 갑자기 늘어나면서 증세가 유발되는 탓이다. 하지만 증상이 오래되면 좀 더 넓은 부위에서 통증이 나타나고, 오래 걸은 후에도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족저근막염은 90% 이상에서 휴식, 약물 사용, 보조기 착용, 주사, 체외충격파 등의 보존적 치료만으로 회복된다. 다만 회복 기간이 6개월 이상 길어질 수 있어 인내심이 필요하다. 가장 효과적인 건 스트레칭이다. 무릎을 편 상태에서 발목을 발등 쪽으로 서서히 구부려주거나, 벽을 마주 보고 서서 발바닥을 바닥에 붙인 후 벽 쪽으로 미는 등 발뒤꿈치와 종아리, 발바닥 아치에 자극을 주는 스트레칭이 좋다. 족저근막염은 평소 예방과 관리에 힘쓰는 게 중요하다. 만약 특정 운동이나 신체 활동을 할 때마다 발꿈치 통증이 나타나거나 심해진다고 느껴진다면 체중감소, 생활 습관 교정 등을 시도해보고 운동 방법도 몸에 맞는 것으로 바꾸는 게 바람직하다. 슬리퍼·샌들·플랫슈즈 등 밑창이 얇고 딱딱한 신발을 자주 신으면 근막에 부하가 과도하게 가해지면서 염증이 생기기 쉬워 뒤꿈치 패드가 부드럽고 두꺼운 신발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김영록 지사,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광주 집회 참석

    김영록 지사,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광주 집회 참석

    김영록 전남지사가 오는 15일 광주 금남로에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한다. 김영록 지사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의가 승리한 역사는 없다”며 “광주에서 열리는 탄핵촉구집회에 전남도민들과 함께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광주에서 15일 윤석열 탄핵반대 집회가 열린다”며 “내란 선동세력을 부추기며 역사를 퇴행시키는 극우인사가 온다는 소리도 들린다.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 파괴자 윤석열 옹호세력이 감히 민주의 성지 광주에 발을 들이려 한다는 말이냐”며 “불의한 세력이 광주에서 불법 무도한 죄를 정의로 둔갑시키고 국민을 속이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12·3 비상계엄으로 대한민국이 파국 직전인 데도 윤석열은 비상계엄이 대통령 고유 권한으로 정당하다며 나라를 내전 상태로 몰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런 윤석열이 천연덕스럽게 대통령 자리에 다시 앉는다면 이 땅의 정의는 사라지고 말 것”이라며 “어떠한 사과와 반성도 없는 과대망상증 환자가 또다시 계엄을 하지 않을까 국민들은 전전긍긍 잠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열 탄핵 반대를 촉구해 온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는 15일 광주 금남로에서 국가비상기도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맞서 170여 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도 금남로와 전일빌딩 앞 등에서 윤석열 퇴진 광주시민 총궐기대회를 열 예정이다.
  • 신유빈과 헤어지는 전지희 “유빈이랑 우승 트로피에 이름 새기지 못해 아쉽네요”

    신유빈과 헤어지는 전지희 “유빈이랑 우승 트로피에 이름 새기지 못해 아쉽네요”

    한국 탁구 국가대표로 헌신한 전지희는 ‘영혼의 단짝’ 신유빈과 공식적으로 마지막 자리에서도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검은색 정장으로 ‘깔맞춤’(색깔 맞춤) 한 옷을 입고 나타났다. 전지희는 14일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동대문 스퀘어 서울호텔에서 열린 대한탁구협회(KTTA) 어워즈 2025‘에서 진행된 특별한 은퇴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 오지 않았으면 전지희라는 선수는 없었다”면서 “다만 유빈이랑 우승 트로피에 함께 이름을 새기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라고 말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뛴 전지희는 한국 여자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과 호흡을 맞춰 2023년 5월 더반 세계선수권 여자복식 은메달을 수확했다. 또 그해 9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에 이어 지난해 2024 파리 올림픽에선 여자단체전 동메달을 합작하고 국가대표를 반납했다. 전지희는 “솔직히 은퇴 생각을 한지는 오래됐고 힘들어서 파리 올림픽하고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을 그전부터 했다. 2023년부터 (신)유빈이랑 말도 안 되는 성적을 냈고 탁구 인생 끝에 왔는데 너무 행복했고 포기 안 한 것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지희는 지난 3일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2025’에서 신유빈과 여자단식 64강에서 고별 경기를 치렀다. 전지희는 선수 생활하는 동안 가장 기억에 남은 순간을 꼽아달라는 주문에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는 순간은 잠이 안 올 때 영상을 보면 ‘복식 경기를 그렇게 잘 쳤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우승 당시를 떠올렸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그는 향후 계획과 관련해 “한국에서 15년 있었다. 어릴 때부터 가족이랑 떨어져 있었고 가족들이 저를 기다려줬다. 일단 쉬면서 대한탁구협회나 유빈이가 부탁하면 언제든지 한국으로 돌아오겠다”며 한국 탁구에 기여하고 싶다는 소망도 드러냈다. 시상식에 참석해 전지희의 은퇴를 축하해준 신유빈은 “선수로서 언니와 마지막 경기를 제가 함께해서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신유빈은 새로운 복식 파트너에 대해선 “최근까지 언니랑 (복식 호흡을) 맞춰왔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조심스러워했다.
  • “7시간 이상 못 자면 이렇게 됩니다”…‘충격적’ 외모 변화

    “7시간 이상 못 자면 이렇게 됩니다”…‘충격적’ 외모 변화

    영국의 한 매트리스 및 침구 제조 업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수면 결핍을 겪는 사람들의 외모 변화를 공개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매트리스 및 침구 제조 업체인 심바(SIMBA)는 영국 성인 2175명을 대상으로 수면 습관, 신체 건강 및 외모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업체는 설문조사를 통해 얻은 답변을 AI에 입력했고, AI는 답변을 기반으로 ‘7시간 미만 수면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이미지로 도출했다. AI가 생성한 이미지를 보면 수면이 부족한 남성과 여성은 복부 비만과 함께 엉덩이, 허벅지, 팔뚝 등 온몸이 부어오른 모습이다. 얼굴엔 여드름과 잡티 등이 생겨 피부 전반의 상태가 좋지 않고, 피부색이 칙칙하고 생기가 없는 모습이다. 연구를 진행한 관계자는 “수면이 부족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상승해 염증성 피부 질환이 심해지고, 습진이나 건선과 같은 질환이 악화해 붉어짐, 가려움증이 생긴다. 또 혈류가 감소해 피부가 누렇게 보이고 생기가 사라지며 자연스러운 광채와 활력이 사라진다”고 밝혔다. 실제 심바가 벌인 설문 결과를 보면 충분히 자지 못했다고 답한 사람 중 24%가 ‘피부가 민감하다’고 답했으며, 15%는 손발톱이 쉽게 갈라지고 부서지는 ‘조갑박렬증 등 질환을 겪었다’고 답했다. 다른 흔한 피부 증상으로는 습진(16%), 건선(7%), 칙칙한 피부색(10%) 등이 있었다. 또한 수면 부족으로 인해 체중이 증가할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시간 이상 충분히 자지 않은 사람 중 26%가 과체중이었고, 32%는 복부 팽만감을 경험했다. 특히 여성은 호르몬 변화로 인해 엉덩이와 허벅지 지방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감소해 복부 지방이 늘어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면 부족과 관련된 또 다른 변화는 수족냉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수족냉증이 단순히 손발의 차가움으로 끝나지 않고 피로감, 가슴 두근거림, 위장 장애, 수면 장애, 체온 조절 이상과 함께 나타나면 자율신경실조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며 “수면 부족이 자율신경실조증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고 경고했다. 한국인 수면시간 OECD 평균보다 36분 짧아한국인은 수면의 질이 나쁜 편이다. 최근 미국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Garmin)이 공개한 수면 질을 나타내는 수면 점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평균 점수는 71점으로 ‘보통’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은 66점으로 평균보다 5점 낮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사에서도 한국인의 수면시간은 회원국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한국인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7시간 51분으로 OECD 평균인 8시간 27분에 비해 30분 이상 부족하다. 헬스케어 디바이스 전문 기업 텐마인즈가 지난해 12월 AI 모션필로우 앱 사용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서도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 58분으로 7시간에도 못 미쳤다. 대한수면학회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수면 시간은 6시간에서 8시간이고, 아동 및 청소년기에는 성인보다 더 많은 수면 시간이 필요하다. 다만 개인의 건강 상태, 환경, 선천적 요인 등으로 개인별 적정 수면 시간은 다를 수 있으며, 잠을 자는 시간 자체에 너무 집착하는 것은 수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 지엔티파마의 ‘제다큐어’, 약효 확인....시장 확대·라이센싱 추진

    지엔티파마의 ‘제다큐어’, 약효 확인....시장 확대·라이센싱 추진

    신약 개발 벤처기업 지엔티파마는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신약 ‘제다큐어’가 시판후 조사에서 장기복용 약효와 안전성이 확증됨에 따라 유통망 확대 및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엔티파마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중표적 뇌세포 보호 신약 제다큐어는 사람의 알츠하이머병과 유사한 인지기능장애를 앓고 있는 반려견에서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돼 2021년 2월 국내 최초 합성신약 동물용의약품으로 승인을 받았다. 현재 국내 동물병원 2000여곳에서 처방되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진행된 시판 후 조사를 통해 제다큐어의 장기 복용 약효와 새로운 적응증이 밝혀지고 있다. 시판 후 조사는 허가 받은 의약품에 대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재검증 하는 절차이다. 40여개 동물병원에서 진행된 시판후 조사결과 인지기능장애를 앓고 있는 초기, 중기, 말기 반려견에 제다큐어를 6개월 이상 투여해도 특별한 부작용이 없었으며 장애개선 효과가 확연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기능장애지수(CCDR) 평가(50점 이상이면 인지기능장애)에서 초기, 중기의 경우 8주만에 대부분 50점 이하로 감소했으며 말기인 경우에도 장기간 꾸준히 복용했을 때 50점 미만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송정동물의료센터 고진 원장은 ”인지기능장애를 앓고 있는 반려견에 제다큐어를 6개월 이상 장기간 투여시 안전성과 증상 개선이 확인됐다”면서 “특히 밤에 더 잠을 잘 자고, 대소변 실수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엔티파마 동물사업본부 이진환 본부장은 “초기, 중기, 그리고 말기 단계의 인지기능장애를 앓고 있는 반려견들이 8주에 비해 24주 장기복용 했을 때 인지기능 및 일상생활이 더욱 확연하게 개선됐다”고 부연했다. 반려동물에서 제다큐어의 새로운 적응증도 계속 밝혀지고 있다.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송우진 교수는 반려견 뇌수막염에서 확인된 제다큐어의 약효를 최근 개최된 아시아·태평양수의사대회(FAVA)에서 발표했다. 또 제다큐어를 복용한 노령견에서 관절통증이 줄었으며 연골이형성으로 관절통증이 나타나는 반려묘에서도 통증 및 염증 감소효과가 확인됐다. 지엔티파마는 제다큐어의 국내 마케팅 강화를 위해 유통망을 기존 한국수의사회 자회사인 한수약품에서 대웅펫, 서울수의약품, 인투바이오, 우리엔팜 등 5개사로 확대했다. 또 제다큐어의 생체이용율을 높이기 위해 일부 약물 성분을 조정하고 단상자 모양을 변경한 리뉴얼 제품도 출시한다. 제다큐어의 해외 시장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대만, 이탈리아 시장의 연내 출시를 위해 해당 지역 제약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상위 10위안에 있는 4개 동물용의약품 회사와 연내 라이센싱을 목표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이사는 “시판후 조사를 통해 제다큐어를 장기 복용하는 인지기능장애 반려견들의 인지기능과 일상생활이 거의 정상으로 회복되는 실사용데이터(Real World Data)와 실사용증거(Real World Evidence) 등을 확인했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이를 인정해주고 있기 때문에 제다큐어의 글로벌 시장진출에 청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 [정은귀의 시선] 변하지 않는 진실

    [정은귀의 시선] 변하지 않는 진실

    그가 집을 떠날 때 그녀는 일식을 보고 있었다 깨진 병 조각을 통해. 그녀가 선원과 함께 눕던 날 숲속에서 그는 파란 연을 찾았다. 그의 이름이 바뀌었을 때, 그녀는 누더기로 만든 이불에 구름을 꿰매었다. 그들은 만나지 않았기에, 헤어질 수도 없었다. 그렇게 그녀는 기도를 마쳤고, 그는 바다의 지도를 접었다. ―스리칸스 레디, ‘모든 것’ 2025년 겨울 뉴욕, 한밤의 급행 지하철은 가끔 삐걱대는 소리를 내며 속도를 늦췄다. 넘어지지 않으려 애를 쓰던 나는 주위를 면밀히 살폈다. 낯선 도시에서 처음 내 시선을 빼앗은 것은 시가 아니라 어떤 남자였다. 그는 뜨개질을 하고 있었다. 머리에 털모자를 쓰고 열심히 손뜨개질을 하는 그는 키가 아주 컸다. 지하철 노약자석에 거의 몸을 구겨서 접은 듯 앉아 기계적으로 손을 놀리고 있었다. 주황과 파랑이 절묘하게 섞여 곧 예쁜 비니가 될 것이다. 귀퉁이가 터져 잠글 수도 없는 가방에는 그가 만든 것들이 알록달록 수북하다. 아마 어느 지하철역 귀퉁이에서 하나에 몇 달러씩 팔리겠지. 일부러 시선을 위로 두다가 이 시를 만난 나는 내리기 직전에 가까스로 시를 사진에 담았다. 첫 연이 단박에 눈에 들어왔다. 그와 그녀. 두 사람. 그는 집을 떠났고 그녀는 그를 붙잡지 않고 그저 일식을 보고 있었다. 그것도 깨진 병 조각을 통해. 깨진 병 조각과 떠남. 사랑이 깨진 것이다. 그녀는 곧 다시 헤어질 짧은 만남을 이어 가고 그는 숲에서 파란 연을 찾고 이름을 바꾼다. 자기 정체를 지우고 새로 시작하고 싶었나 보다. 그녀는 이불을 꿰매며 구름을 만든다. 이 사랑이 좀 가엾다. 그런데 바로 거기서 시인은 말한다. 그들은 만난 적이 없다고. 그래서 헤어지지도 않았다고. 처음에 가엾은 연인의 별리를 상상하던 내 시 읽기는 다시 시작한다. 이 시는 아무 관계 없는 한 여자와 한 남자의 이야기다. 시인은 수많은 사람이 사랑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다고, 남자와 여자가 만나 달달하게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는 실제에선 전혀 그렇지 않다고, 결혼해도 원수가 된다고, 그래서 만나지 않는 사람·사랑 이야기를 써 보고 싶었다고 한다. 시 읽기 행사에서 이 얘기를 하자 청중들이 낮게 웃었다. 사랑은 무얼까. 사랑은 만남이다. 만남이 전제되지 않은 사랑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이 시는 사랑의 불능을 말하는 시절의 슬픈 초상인가. 그렇다. 그러나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그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살면서 무언가를 만난다. 여자는 깨진 유리 조각으로라도 일식을 본다. 본다는 것은 만난다는 것이다. 남자는 숲속에서 연을 발견한다. 발견 또한 만남이다. 새로 시작하는 희망이 그 안에 있다. 남루한 일상을 어떻게든 이어 가며 자기 삶을 사는 이의 모든 것. 처음에 예상한 사랑 이야기가 아니었지만 시를 다 읽고 나는 내심 안도한다. 여자는 기도를 마치며 하루를 닫고 남자에겐 여전히 바다의 지도가 있다. 둘이 만나 결혼을 하고 검은 머리 파뿌리가 되도록 알콩달콩 사는 꿈은 동화처럼 멀다. 뒤집히는 것은 사랑의 환상만이 아니다. 수십년 올곧게 지켜 온 직업윤리, 믿고 따르던 가치가 하루아침에 배반당한다. 진실을 진실로 말해도 믿지 않는 혼돈 속에서 거짓과 어깃장이 더 크게 울린다. 그에 비하면 이 시는 여전히 변하지 않는 진실을 전한다. 만나지 않아도 괜찮다고. 어떻게든 우리는 만난다고. 우리가 함께 놓인 이 세계에서 충실히 이어 가는 하루의 시간이면 된다고. 낯선 도시의 밤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난 풍경. 나는 미약한 희망을 길어 올리며 마음을 다잡는다. 하루하루를 잘 보내며 봄을 준비하자고. 뜨개질 노인은 나와 같은 정류장에 내렸다. 어둠 속에서 그의 굽은 등을 오래 바라봤다. 정직한 노동, 그 끝에 곤한 잠이 있기를 빌며. 정은귀 한국외대 영미문학문화학과 교수
  • 잠·삼·대·청 토지거래허가 푼다

    잠·삼·대·청 토지거래허가 푼다

    서울시가 강남구, 송파구의 국제교류복합지구(GBC)에서 재건축 추진 아파트 14곳을 제외한 나머지 단지에 대해 토지거래허가제를 해제한다. 잠실 주요 단지인 ‘엘리트’(엘스, 리센츠, 트리지움)가 토지거래허가 없이 매매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12일 도시계획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조정안을 통과시켰다. 해제 대상지는 서울시 전체 토지거래허가구역 65.25㎢의 20%에 해당한다. 시 관계자는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의 선순환과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은 물론 시민 재산권도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GBC 인근 잠실·삼성·대치·청담동에 위치한 아파트 305곳 중 291곳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13일 공고 즉시 해제된다. 신속통합기획 재건축·재개발 사업지 123곳 중 조합설립 인가를 마친 6곳도 즉시 해제된다. 시는 2027년까지 59곳에 대해 차례대로 해제할 예정이다. 반면 ▲GBC 주변 재건축 아파트 14곳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 등 주요 재건축·재개발 구역 ▲공공재개발 34곳 및 강남 3구·용산구 내 신통기획 14곳 등은 유지하기로 했다.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후 투기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면 해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규제 완화 대상에서 빠진 아파트들은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해 정비사업이 본격화된 곳이다. 대치동 은마·선경, 잠실동 주공5단지·아시아선수촌 등이다. 시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 투자의 대부분은 입주권을 받기 위한 것”이라면서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이 본격화된 곳들은 입주권을 노린 투기 수요가 발생할 수 있어 현 규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강남3구와 용산 등은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있어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이후에 입주권 거래가 되지 않는다. 결국 시는 이들 지역의 재건축 아파트 단지는 입주권 거래가 불가능한 시점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유지해 투기 수요가 몰리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2020년 문재인 정부의 6·17 부동산대책으로 도입된 토지거래허가제는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에서 주택·토지 거래 시 구청장의 사전 허가를 받도록 했다. 주택은 2년간 실거주 목적의 매매만 허용하면서 전세를 끼고 매수하는 ‘갭투자’가 불가능했다. 다만 5년간 유지되면서 주민들의 재산권을 과도하게 침해한다는 불만도 나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14일 ‘규제풀어 민생살리기 대토론회’에서 토지거래허가제 해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시 자체 용역 결과 토지거래허가제 지정 이후 단기적으로는 가격 안정화 효과가 있지만 2~3년 이후에는 효과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시는 기존 광범위하게 지정했던 토지거래허가구역 설정을 선별적 ‘핀셋’ 지정으로 전환한다. 오 시장의 발언 이후 호가가 상승하는 등 토지거래 해제 기대감이 나타나면서 시장 추이에 관심이 모인다. 다만 대출 축소 기조 등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상승하긴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시는 모니터링을 통해 거래가 과열될 경우 재지정도 검토할 계획이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권의 똘똘한 한 채 선호가 큰 것을 고려하면 잠실 엘리트 등 지역 내 랜드마크 등은 매도자 우위 시장이 되면서 구입 대기 수요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반면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거래량이 늘어날 수는 있지만 강남권은 이미 기대감이 선반영돼 상반기 내 추가로 상승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해부터 대출 축소 등 규제 기조를 감안하면 당장의 큰 부정적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집값 상승이 나타나도 가격을 인위적으로 억눌러 놓았던 결과”라고 평가했다. GBC 내 재건축 아파트의 토지거래허가 유지에 대한 실망감도 나온다. 대치동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집값이 오를 대로 오른 반포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지 않았으면서 대치동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지정을 유지하는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