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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든 남편에 니코틴 원액 주입 살해, 내연남녀 무기징역

    잠든 남편에 니코틴 원액 주입 살해, 내연남녀 무기징역

    국내 처음으로 니코틴 원액으로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은 부인과 이를 공모한 내연남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국내 사법 사상 초유의 ‘니코틴 살인 사건’에 대한 결심 공판이 28일 의정부지법에서 형사합의11부(고충정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 송모(48·여)씨와 내연남 황모(47)씨에게 모두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보통 사람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방법으로 피해자를 살해, 반인륜적인 범행으로 사회가 충격받았다”며 “피고인들은 몇 달씩 범행을 준비하고 증거인멸을 시도하고도 반성 없이 파렴치한 변명으로 일관해 동정의 여지가 없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변호인은 “불리한 정황 증거가 다수 있고 피고인들의 진술 번복도 인정하지만 직접적인 증거는 하나도 없다”며 “비록 피고인들의 주장이나 변명이 유죄를 의심하게 하더라도 대법원 판례에 따라 확신을 갖게 하는 증거가 없다면 무죄로 봐야 한다”고 반박했다. 앞서 송씨는 남편 오모(사망 당시 53세)씨를 살해한 혐의로 황씨와 함께 구속기소 됐다. 송씨는 황씨와 짜고 지난해 4월 22일 남양주시 자신의 집 안방에서 잠이 든 오씨에게 니코틴 원액을 주입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과 경찰은 시신 부검 결과 담배를 피우지 않는 오씨의 몸에서 치사량인 니코틴 1.95㎎/ℓ와 수면제 성분인 졸피뎀이 다량 발견돼 니코틴 중독에 의한 사망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 이들을 구속했다. 검찰과 경찰은 오씨가 숨지기 두 달 전 혼인신고됐고 황씨가 니코틴 원액을 해외 구매한 점, 니코틴 살해 방법을 인터넷에서 검색한 정황, 송씨가 황씨에게 1억원을 건넨 점 등을 토대로 송씨와 황씨를 검거했다. 특히 오씨 사망 직후 집 두 채 등 10억원 상당의 재산을 빼돌리고 서둘러 장례를 치른 점 등으로 송씨와 황씨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둘은 8천만원 상당의 남편 보험금을 가로채려 한 혐의(사기)도 받고 있다. 그러나 송씨와 황씨가 혐의를 극구 부인하고 있는 데다 검찰과 경찰이 니코틴을 오씨에게 어떻게 주입했는지 등을 밝히지 못해 재판부의 최종 판단이 주목된다. 선고 재판은 다음 달 7일 열린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불밖은 위험해’ 강다니엘 “저 코 골았나요? 안 골았겠지?” 최고의 1분

    ‘이불밖은 위험해’ 강다니엘 “저 코 골았나요? 안 골았겠지?” 최고의 1분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이 ‘이불밖은 위험해’에서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27일 첫 방송된 MBC 예능 ‘이불밖은 위험해’에서는 연예계의 대표적인 집돌이 다섯 남자가 가평의 한 숙소로 모여들어 처음 만나는 장면들이 그려졌다. 맏형인 배우 이상우, 하이라이트 용준형, 엑소 시우민, 박재정, 워너원 강다니엘이 멤버로 참여했다. 멤버들은 본격적 방송에 앞서 혼자 집에서 주로 무엇을 하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다니엘은 사전 인터뷰에서 “새벽 4시에 기상해서 스케줄 준비하고 연습하고, 숙소 들어오면 1시간 정도 잔다”며 “하루만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또 “혼자 게임하고 술 마시고, 아침부터 젤리를 엄청 먹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다니엘은 늦은 밤 숙소에 입성했다. 강다니엘은 2인실에 자리를 잡고 짐을 풀었다. 강다니엘이 외박을 위해 챙겨온 것은 라면과 과자, 젤리, 만화책, 전기 파리채 등이었다. “집에 가면 간식 박스가 있어 먹으면서 잠을 잔다”던 강다니엘은 실제로도 과자와 젤리를 먹으며 행복해했다. 그런가 하면 벌레에는 질색했다. 강다니엘은 벽을 기어다니는 벌레를 전기 파리채로 잡고 연신 “벌레 싫다” 혼잣말하는 허당 매력도 보였다. 자리에 누운 강다니엘은 챙겨온 만화책을 읽기 시작했다. 웹툰 체크도 잊지 않았다. 강다니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 ‘만화책 얼마나 보다 자지’ 이 생각만 했다”고 아이 같은 면모를 보였다. 새벽 6시에나 잠든 강다니엘은 가장 늦게까지 시체처럼 쓰러져 자 강행군으로 인한 피로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선배 집돌이들이 깨우자 놀란 표정과 부스스한 얼굴로 90도 인사를 하고, 라면으로 때늦은 아침을 먹는 모습을 보였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이불밖은 위험해’는 전국 시청률 4.5%, 수도권 시청률 5.1%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1위 기록으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불밖은 위험해’ 최고 1분은 강다니엘이 차지했다. 강다니엘이 기상한 뒤 “저 코 골았나요? 코 안 골았겠지?”하고 카메라를 보면서 말하는 순간, 전국 시청률 5.0%, 수도권 시청률 5.9%까지 상승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두통 아들은 꾀병? 꽤 병이 깊을 수도

    자녀가 계속 두통을 호소하면 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진다. 특히 어린이들은 두통 증상을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당황하기 마련이다. 상당수 부모는 꾀병으로 치부해 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소아 두통은 일상생활에 악영향을 주고 학습능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중추신경계 감염 때도 두통 27일 상계백병원에 따르면 소아 두통은 크게 급성질환으로 인한 두통과 만성 두통으로 나뉜다. 상기도 감염이나 요로 감염이 생기면 흔히 두통이 동반되고 뇌수막염 등 중추신경계 감염이 있을 때도 특징적으로 두통을 호소하게 된다. 이런 경우 급성질환을 치료하면 두통도 사라진다. 만성 두통은 주로 아동에게 고민이 있거나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한 환경에서 발생한다. 학교 시험이나 교우관계에 문제가 생길 때 두통이 심해지지만 재미있게 놀면 증상이 사라진다. 만성 두통의 다른 종류인 ‘소아 편두통’은 대개 두통과 함께 오심, 구토, 복통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유수정 인제대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흔히 부모가 편두통이 있는 경우가 많고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고 나면 대부분 사라진다”며 “하지만 편두통이 심하면 잠이나 휴식으로 조절이 안 되는 경우도 있어 전문가와 상담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눈, 코, 귀 등 머리 주변 기관의 이상과 관련된 두통도 있다. 근시 등 눈의 이상, 비염, 부비동염(축농증), 귀나 치아의 이상, 변비가 있을 때 두통을 호소한다. 이때도 각각의 원인을 치료하면 두통이 사라진다. 소아에서는 극히 드물지만 혈압이 높을 때도, 경련성 질환이 있거나 머리에 타박상을 입은 경우에도 두통을 호소할 수 있다. 유 교수는 “병원을 찾는 아동의 대부분은 긴장성 두통, 눈이나 코의 이상, 변비 등 소화기 문제, 편두통에 해당한다”며 “뇌종양이나 뇌수종은 만성 두통 환아의 1~2% 수준으로, 두통이 심해지거나 다른 신경학적 이상이 함께 나타나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강도·위치 등 ‘두통일기’ 도움 두통이 있으면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해야 한다. 유 교수는 “조명을 약간 어둡게 한 뒤 재미있는 생각을 하면 경미한 두통은 대부분 사라진다”며 “평상시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운동도 두통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두통이 있을 때마다 두통의 강도와 첫 발생 시기, 지속 기간, 아픈 위치 등을 기록해 두는 ‘두통일기’는 원인을 밝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유 교수는 “두통이 있을 때마다 기록하면 진료에 도움이 되는 귀중한 자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캐릭터 살리는 ‘제2의 작품’… 뮤지컬 특수분장의 세계

    캐릭터 살리는 ‘제2의 작품’… 뮤지컬 특수분장의 세계

    ‘캣츠’ 배우들이 직접 고양이 분장… 코끝·턱선 강조 英 초연부터 전통… 땀 흘려도 분장 안 지워져 ‘시라노’ 주인공의 콤플렉스 코, 그래도 못생겨선 안 돼 한국인 얼굴 맞는 비율 찾아… 제작에 두 달 반 ‘헤드윅’ 3단계에 걸친 특수처리 눈썹 제일 까다로워 눈물샘 부위에 글리터 얹어… 인조가발 사용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분하기 위해서는 탁월한 연기력도 중요하겠지만 그에 걸맞은 화려한 ‘변신’이 뒷받침돼야 한다. 특수분장은 등장인물들의 핵심 성격이나 특징을 눈에 띄게 표현할 뿐만 아니라 작품 그 자체를 상징하기도 한다. 작품의 소재와 캐릭터의 성격이 다양해진 만큼 다채로워진 특수분장은 관객들에게 작품을 감상하는 또 다른 묘미다.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캣츠’, ‘시라노’, ‘헤드윅’도 분장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는 작품들이다. 제작진의 설명을 바탕으로 무대 위 특수분장의 세계를 들여다봤다.‘캣츠’ 국내에서 단 한 차례도 실패한 적이 없는 스테디셀러 뮤지컬 ‘캣츠’는 배우들의 실감나는 고양이 분장으로 유명하다. 모두 다른 이름과 개성을 지닌 고양이 30여 마리의 섬세하고 정교한 분장은 전문가의 손을 거쳤을 것 같지만 사실 배우들이 직접 한다. 제한된 인원의 분장사들이 수십 명의 배우에게 한꺼번에 분장을 해 주기 어려운 까닭에 1981년 영국 웨스트엔드 초연 때부터 이어져 온 전통이다. ‘캣츠’ 제작팀에 따르면 “분장은 ‘인간’ 배우가 고양이가 되는 일종의 마지막 단계”다. 우선 메이크업 디자이너가 여러 각도에서 각 캐릭터를 표현한 일러스트를 통해 메이크업의 특징과 주의 사항을 배우들에게 알려 준다. 처음에는 분장 디자이너가 전체 메이크업을 해 주고, 그다음에는 반은 분장 디자이너가, 나머지 반은 배우가 완성하는 식으로 스스로 분장에 익숙해지는 과정을 거친다. 처음엔 서투를 수밖에 없어 1시간 30분 이상 걸릴 때도 있지만 분장이 손에 익은 배우들은 빠르면 40분 안에 완성한다. 2014년 새롭게 리바이벌한 버전을 들여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이번 공연에서는 분장이 조금 달라졌다. 이전에는 얼굴 전체를 분장으로 채웠다면 이번에는 코끝과 턱선 사이 부분을 강조해 철저하게 고양이처럼 보일 수 있도록 했다.특히 ‘캣츠’의 대표 넘버인 ‘메모리’의 주인공 그리자벨라의 변화가 눈에 띈다. 그리자벨라는 한때 아름다웠으나 다른 고양이들에게 외면받는 고양이다. 이전 공연에선 번진 립스틱 자국이나 헝클어진 머리카락, 주름으로 그리자벨라가 겪은 풍파를 강조했다면 이번 공연에서는 그리자벨라의 화려하고 매혹적이었던 과거의 그림자를 느낄 수 있도록 주름은 없애고 부드러운 눈매를 강조해 신비로움을 더했다. 배우들은 캐릭터별로 색깔이 다른 기본 베이스를 바르고 색조 화장을 한 후 가루 파우더를 바른다. 일종의 코팅 작용을 하는 파우더 덕분에 배우들이 연기하는 동안 땀을 흘려도 분장이 잘 지워지지 않는다. 이후에는 고양이의 요염함과 당당함을 살리기 위해 눈, 코, 입 주변에 정교한 라인을 그려 넣는다. 의상이나 가발로 가려지지 않는 목 부분까지 메이크업을 마무리하면 완성.‘시라노’ 구제불능의 로맨티시스트이자 문학적 재능까지 겸비한 낭만 검객의 애절한 사랑을 담은 이 작품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단연 주인공 시라노의 길쭉하고 못생긴 코다. 어릴 적부터 흠모해 온 록산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도 못하고 전전긍긍할 정도로 거대한 코는 그에게 큰 콤플렉스다. 당연히 코 분장에 공을 들일 수밖에 없다. 보기에는 길쭉한 형태의 단순한 모양이지만 제작진은 코를 제작하는 데 우여곡절을 겪었다고 한다.김성혜 분장 디자이너가 처음 시라노 대본을 읽었을 때 했던 생각은 ‘남들과 다른 코를 지녔지만 절대로 못생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아무리 콤플렉스를 강조하더라도 배우들의 얼굴과 맞지 않게 너무 크거나 뭉뚝하거나 긴 모양이면 자칫 우스꽝스럽게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3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얼굴에 안정적으로 붙어 있으면서도 노래를 할 때 어떤 압박감이나 방해를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했다. 김 디자이너는 인종별 코 모양에 대해 장시간 자료 조사를 한 끝에 한국인 얼굴에 맞는 적당한 비율을 찾아냈다. 수많은 재질로 샘플을 제작하고 수정, 보완 작업을 거친 뒤 지금의 결과물을 완성하기까지 2달 반이 걸렸다. 코를 배우의 얼굴에 부착할 때 사용하는 분장용 글루 역시 여러 번의 선택 과정을 거쳐 가장 부착성이 뛰어난 제품을 선정했다. 코의 재료는 비밀에 부쳤다. 시라노를 연기하는 배우 홍광호, 류정한, 김동완의 코 디자인은 모두 동일하지만 각자의 코 비율이 달라 실제로 부착하면 조금씩 다른 분위기가 연출된다. 세 사람의 피부톤이 달라 코 색깔로 어떤 배우의 것인지 구별 가능하다고 한다.‘헤드윅’ 동독 출신 트랜스젠더 록가수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에선 주인공 헤드윅의 과장된 메이크업과 금발 가발을 빼놓을 수 없다. 과거의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헤드윅의 의지와 정체성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상징물이기 때문이다. 2005년 국내 초연 때부터 ‘헤드윅’에 참여한 채송화 분장 디자이너는 “매 시즌 헤드윅을 연기한 배우들의 분장 디자인이 한 번도 겹친 적이 없었다”며 “공연 자체가 배우가 끌고 가는 힘이 큰 데다 각 배우가 해석한 헤드윅의 이미지가 다르기 때문에 분장팀의 역할이 중요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헤드윅의 분장 포인트는 뭐니 뭐니 해도 헤드윅의 여성성을 강조할 수 있는 화려하고 진한 화장이다. 특히 얇고 섬세한 곡선을 살린 눈썹이 중요하다고 한다.남자 배우들의 원래 눈썹을 가리기 위해 3단계의 특수 처리를 거친다. 눈썹을 감추는 이 작업에만 10분 이상 소요된다. 얼핏 간단해 보이는 이 과정은 수년간의 노하우가 있어야만 할 수 있는 까다로운 작업이라고. 파운데이션과 파우더를 바른 이후 짙은 아이라인을 그리고 눈두덩 가운데와 눈물샘 있는 부위에 흔히 ‘반짝이’라고 부르는 글리터를 얹는다. 조명을 받았을 때 헤드윅 눈에 눈물이 맺힌 듯한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헤드윅이 착용하는 한껏 부풀어 오른 형태의 가발은 보통 머리숱보다 3배 많은 숱의 인조 가발을 사용한다. 인모 가발은 무대에서 지나치게 평범해 보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다. 체력 좋은 남자 배우들도 1시간 10분간 진행되는 분장 과정을 견디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 탓에 허리 통증을 호소하거나 어떤 배우들은 부족한 잠을 자기도 한다고. 그래도 불편한 시간을 견딜 수 있는 건 헤드윅 분장이 배우에게 선사하는 특별한 감정 때문이다. 채 디자이너는 “헤드윅 분장을 마치면 배우들이 다들 슬퍼진다고 말하는데 아름다움과 쓸쓸함이 공존하는 헤드윅의 인생이 분장에 투영되기 때문”이라며 “캐릭터의 독보적인 매력 덕분에 다시 출연한 배우들은 자신이 새롭게 해 보고 싶은 눈화장이나 헤어스타일에 대한 의견을 표출하는 데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술에 취해 차에서 잠든 운전자…‘음주운전’ 유죄일까 무죄일까

    술에 취해 차에서 잠든 운전자…‘음주운전’ 유죄일까 무죄일까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 안에서 잠든 혐의로 기소된 운전자의 판결이 엎치락뒤치락하다가 끝내 유죄가 확정됐다.27일 서울북부지법에 따르면 A씨는 2015년 1월 서울 노원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접촉사고를 낸 뒤 차 안에서 잠든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의 당시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92%였다.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1심 재판부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하면서 그의 유죄를 인정했다. 그런데 A씨의 항소로 열린 2심에서 항소심 재판부는 블랙박스나 폐쇄회로(CC)TV 영상,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했을 때 A씨의 음주운전을 입증할 증거가 없다면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술을 마신 상태로 차 안에 있다가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지만, 음주운전 사실 자체는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운전석에서 시동을 걸고 전조등을 켠 채 잠을 자고 있었고, 변속기가 운전(D) 위치에 놓였던 점을 보면 음주운전이 아닌가 의심이 든다”면서도 “하지만 이를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번엔 검찰이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이 사건을 대법원은 어떻게 판단했을까. 대법원은 “항소심 판결이 논리와 경험의 법칙에 반한다”면서 원심(2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북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북부지법 제4형사부(부장 박남천)는 A씨의 유죄를 인정했다. 파기환송심을 맡은 재판부는 “유죄 인정은 합리적 의심을 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공소사실을 확신하게 하는 증거가 있어야 하지만, 경험칙과 논리법칙에 위반되지 않는 한 직접증거가 아닌 간접증거로도 이뤄질 수 있다”면서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교통사고를 내고 사람이 나오지 않는다’는 112신고가 있었던 만큼 대리기사가 차를 버리고 갔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 “A씨가 어디서 술을 마셨는지도 정확히 밝히지 않는 점 등을 종합하면 음주운전 사실을 충분히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무시 폭행한다고 잠자던 남편 성기 절단한 50대 여성

    무시 폭행한다고 잠자던 남편 성기 절단한 50대 여성

    50대 여성이 잠자고 있던 남편의 성기를 절단한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27일 남편의 성기를 절단해 상해를 입힌 혐의(중상해)로 A(54)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후 11시 58분쯤 전남 여수시 신기동 자택에서 자고 있던 남편 B(58)씨의 성기를 흉기로 절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남편이 평소 나를 무시하고 폭행해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보험설계사인 B씨는 이날 외출 후 귀가해 잠을 잤으며, 당일 술을 마시거나 다투지는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했으며 남편 B씨는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장에서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으며 절단한 성기는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확보하고 A씨를 중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여수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군, 핵추진 잠수함 시대 열까?

    군, 핵추진 잠수함 시대 열까?

    우리 군 당국이 핵(원자력) 추진 잠수함 건조와 운용에 필요한 국제법규 등 제약사항을 해결하는 방안을 찾기 위한 실무 연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27일 “원자력 추진 함정(잠수함) 개발과 운용을 위한 국내 및 국제법과 규범 등 법적 요건에 관한 연구 계획에 시동이 걸린 상태”라며 “연말까지는 연구 결과가 도출되어 핵잠수함 건조 여부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북한의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위협에 대응해 군의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군과 정치권 일각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다른 관계자는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원자력을 바탕으로 한 해군력 증강에 대비해 국제조약과 협정, 한반도 비핵화선언 및 탈원전정책 등 국내 정책에 대한 법적 해석, 상업용 원자력 선박 건조 기술동향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연구 착수 배경을 설명했다. 송영무 국방장관은 오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 양국 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우리 군의 핵추진 잠수함 보유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핵잠수함을 건조 운용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도 적지않다. 탈원전 정책과 한반도 비핵화선언, 한미 원자력협정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함정 추진동력으로써 원자력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핵확산금지조약(NPT), 국제원자력기구(IAEA), 한미 원자력협정, 한반도 비핵화 선언 등 국내·외적 조약과 협정, 선언 등의 법적 규정에 다른 해석의 여지가 있다”면서 “최근 개발되는 원전 기술은 안전성이 높고 방사능 누출 위험이 적어 민간용 선박 엔진으로 검토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마음만 막으면 2∼3년 안에 핵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고 주장한다. 잠수함 전문가인 문근식 예비역 해군대령은 “핵연료로 사용되는 농축도 20% 미만의 우라늄도 국제시장에서 상용거래로 구매할 수 있고, 핵무기 개발 계획이 전혀 없음을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당당히 보고하고 국제사회에 선포한 후 추진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정부와 군, 정치권에서 북한의 SLBM 위협에 대응해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월 대선후보간 TV토론회에서 “핵잠수함을 우리 군도 추진할 때가 됐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또 지난 하계 휴가 중 해군 잠수함사령부를 방문해 안중근함(1800t) 내부를 살피는 이례적 행보를 보인 바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16일 한 방송에 출연해 “핵잠수함 도입 문제는 검토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도 최근 국회에서 “핵잠수함 도입을 검토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국방연구원(KIDA) 소속 장진오·정제령 연구원도 최근 논문에서 북한의 SLBM 위협에 대응해 핵 추진 잠수함 도입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노무현 정부 시절 군은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추진한 바 있다. 농축도 20% 미만의 우라늄을 핵연료로 사용하는 방안이었다. 하지만 핵연료 확보 문제 등으로 사업을 더 이상 진행하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용진, 靑오찬 뒤 “밥이 부실해 뭘 좀 먹고…” 비판에 “소박하단 뜻”

    박용진, 靑오찬 뒤 “밥이 부실해 뭘 좀 먹고…” 비판에 “소박하단 뜻”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반찬 투정’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26일 청와대 오찬 뒤 “밥이 부실하다”고 말했던 박 의원은 비판이 거세지자 “오해 마라. 소박하고 간결했다”고 해명했지만 27일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전날 청와대 오찬에 참석한 박 의원은 주요리였던 곰탕을 제외한 밥과 반찬 사진을 찍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기념사진도 함께 올린 박 의원은 “졸린 눈 부벼가며 청와대 오찬 마치고 문재인 대통령과 한컷. 청와대 밥은 부실해도 성공한 정부를 만들겠다는 당청의 의지는 식탁 가득 넘쳐났다고…ㅎㅎ;;”라고 적었다. 그는 “반찬 : 김치 깍두기 시금치…ㅎ”라고 덧붙이며 다소 실망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박 의원의 ‘반찬 투정’은 댓글에서도 있었다. “반드시 성공한 정부 성공한 정권이 되기를 바라며 의원님의 역할을 기대한다”는 한 시민의 말에 박 의원은 “밥이 부실한 탓에 뭘 좀 먹은 뒤에 정권의 성공을 도모할 생각”이라고 답했다.그러나 네티즌들은 다른 참석 의원들이 공개한 오찬 사진으로 이날 메뉴가 곰탕이었음을 알게 됐고, 박 의원을 비판했다. 특히 박 의원이 지난해 박근혜 정권에서처럼 ‘샥스핀 찜·바닷가재·캐비어 샐러드·송로버섯’과 같은 진귀한 호화 메뉴를 기대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거셌다. 지난해 8월 11일 열렸던 청와대와 새누리당 지도부 오찬은 과한 메뉴로 지적받은 바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박 의원은 “원래 청와대 밥은 부실해도… 라는 표현을 올렸는데, 이게 반찬투정이냐? 고 항의하는 분들이 있어 ‘소박해도’로 표현 변경한다”면서 “이젠 뭐 표현을 마음대로 해석하는 게 좀 이상하지만 전달을 그렇게 받았다면 최대한 정리하는 게 맞겠죠?”라고 원 게시글에 덧붙였다. 이어 새로운 글을 통해 “기분 좋게 청와대 다녀와 자랑삼아 사진 한 장 올려놓고 ‘밤샘토론’ 때문에 밀린 잠 자고 일어나니 페이스북이 험악하다. 반찬 투정을 했다며 댓글이 주랑주렁”이라며 “오해들 마시라. 반찬투정 아니다. 오늘 마이크 잡고 오고 간 이야기 중에도 ‘예전에 청와대 밥 먹고 나오면서 설렁탕 한 그릇 더 먹는다는 이야기 있었다. 오늘은 아예 곰탕을 주신다’며 웃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청와대 식사가 소박하고 간결했다. 어차피 위염이 심해 밥을 먹지도 못하는 나는 죽 한 그릇 더 얻어먹었다. 깔끔하고 좋았다”면서 “다 드신 분들 중에도 양이 적다고 하신 분들 있었지만 설마 국회의원이 청와대 오찬 다녀와 반찬 투정하겠나. 다른 오해는 없으시길”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박 의원의 해명글을 본 네티즌들은 “같은 표현에 ‘검소한 반찬’이라는 단어가 있다. 정치한다는 분이라면 말의 무거움을 충분히 이해해야 하지 않냐”며 “표현이 적절치 못했다, 의도와 달랐다고 사과하면 될 것을 끝까지 변명만 늘어놓았다”고 일침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청춘시대2’ 첫방, 한예리 웃음부터 지우 복수까지 ‘조금 변한 하메들’

    ‘청춘시대2’ 첫방, 한예리 웃음부터 지우 복수까지 ‘조금 변한 하메들’

    ‘청춘시대2’가 ‘청춘시대’ 3개월 후를 담은 첫 회부터 여전히 유쾌하고 사랑스럽지만, 조금은 변한 하메들의 변화로 두 번째 셰어라이프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 제작 드라마하우스, 테이크투)에서는 맏언니 윤진명(한예리)이 중국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청춘시대’ 3개월 후의 이야기가 담겼다. 공항으로 진명을 마중 나갔다가 강이나(류화영)의 기상천외한 초보 운전 실력 덕분에 최북단 펜션에서 하룻밤을 보낸 하메들. 한층 더 탄탄해진 호흡으로 웃음을 선사했고, 못 본 사이 조금씩 달라진 모습으로 재미를 더하며 이후 방송에 대한 기대를 안겼다. ‘청춘시대’ 3개월 후, 하메들의 일상은 변함없이 시끌벅적했다. 지난여름, 옷 하나로 육탄전을 벌였던 정예은(한승연)과 이나는 화장실에 들렸다 가는 문제로 차 안에서 서로에게 짜증을 냈다. 송지원(박은빈)은 네비게이션의 지시와 달리 자꾸만 경로를 이탈하는 이나에게 “이러다 우리 월북하는 거 아냐”라고 웃으며 애써 분위기를 환기시켰고, 유은재(지우)는 의도치 않게 제 말을 끊는 예은에게 단단히 삐졌다. 하지만 크고 작은 변화도 눈에 띄었다. 그냥 해본 말이라고는 하지만, 이나는 제일 먼저 진명을 데리러 가자고 제안했고 벨에포크를 떠나며 “윤선배 덕분에 내가 많이 배웠어”라며 울먹였다. 소심이 은재는 한 달 무사고였다는 이나에게 “강언니 주변이 사고 다발이었던 거 아니에요?”라며 팩트 폭격을 날렸고, 제 말을 끊는 예은의 말을 의도적으로 끊어버리며 깨알 복수를 펼쳤다. 중국 여행을 통해 삶의 무게를 조금은 내려놓은 듯 한결 편해진 표정으로 귀국한 진명은 마중 나온 하메들을 보며 무려 활짝 웃어 보였다. 지원은 은재가 미용실에서 머리가 망했을 때 앞장서 따져줬었는데, 이젠 은재 때문에 불편한 자동차 뒷 자석 가운데 자리에 앉고도 “말하기도 쪼잔하고”라며 불만을 표시하지 못했다. 예은은 새벽녘에 화장실에 갔다가 숱하게 치고받고 싸우던 이나의 옆에 누워 사이좋게 잠이 들었다. 하메들 앞에서는 표정부터 솔직해진 진명부터 조금 소심해 보일지라도 복수를 펼칠 줄 알게 된 은재까지.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조금 혹은 제법 큰 변화를 겪으며 새로운 셰어라이프에 궁금증을 더한 진명, 예은, 지원, 은재. 첫 회 엔딩에 벨에포크를 찾아온 새 하메 조은(최아라)과 오늘(26일) 밤, 어떤 케미를 보여줄까. 오늘(26일) 밤 11시에 제2회가 방송된다. 한편 ‘청춘시대2’는 첫 방송 시청률이 2.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유쾌한 출발을 알렸다. ‘청춘시대’ 첫 방송 시청률인 1.4%를 뛰어넘었고, 자체 최고 시청률인 2.51%에 근접한 수치를 보이며, ‘청춘시대2’를 손꼽아 기다려온 시청자들의 존재를 증명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청춘시대2 첫방, 미스터리 예고편에 궁금증 증폭 “우리 죽을뻔 한거지?”

    청춘시대2 첫방, 미스터리 예고편에 궁금증 증폭 “우리 죽을뻔 한거지?”

    ‘청춘시대2’ 첫방을 앞두고 ‘하메(하우스 메이트)’ 5인방의 각기 다른 속마음을 담은 인터뷰 컷이 공개됐다. 이에 앞서 공개됐던 미스터리한 예고 영상이 더해져 궁금증은 더욱 증폭된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 제작 드라마하우스, 테이크투)의 첫 회에서는 3개월간의 중국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윤진명(한예리)과 이를 환영하기 위해 공항까지 마중 나간 정예은(한승연), 송지원(박은빈), 강이나(류화영), 유은재(지우)의 에피소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하메 5인방의 인터뷰 컷은 ‘청춘시대’에서 속마음을 털어놓았던 개인 인터뷰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어딘지 허망해 보이는 윤진명부터 심통이 난 정예은, 당혹스러워 보이는 송지원, 여전히 당당한 강이나와 화가 난 듯한 유은재(지우). 각기 다른 표정이지만 할 말은 많아 보인다. 이들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는 최근 공개된 미스터리한 1회 예고 영상 때문이다. “우리도 모르게 죽을뻔 한 거지?”라는 말과 함께 펜션에서 잠이 든 하메들과 칼을 쥔 손, 빗속에서 펜션을 바라보는 남자의 뒷모습이 공개되며 긴장감을 자아냈던 것. 공항에서 조우한 하메들이 펜션에 간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의문의 남성은 어떤 이유로 등장하는지, 그리고 하메들이 털어놓을 속마음과 이 펜션은 어떤 관계가 있을지 모든 상황이 미스터리하다. ‘청춘시대’에서 베일에 싸인 채 하메들의 속내를 털어놓게 한 신발장 귀신처럼, 펜션은 ‘청춘시대2’ 또 다른 미스터리의 시작이 될까. 벨에포크 하메들의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될 ‘청춘시대2’는 오늘(25일) 밤 11시 JTBC 첫 전파를 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청춘시대2’ 첫 방송 D-day, 속마음 인터뷰 공개 ‘할 말 많은 5人’

    ‘청춘시대2’ 첫 방송 D-day, 속마음 인터뷰 공개 ‘할 말 많은 5人’

    ‘청춘시대2’가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하메 5인방의 각기 다른 속마음을 담은 인터뷰 컷이 공개됐다. 25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에서는 3개월간의 중국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윤진명(한예리 분)과 이를 환영하기 위해 공항까지 마중 나간 정예은(한승연 분), 송지원(박은빈 분), 강이나(류화영 분), 유은재(지우 분)의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하메 5인방의 인터뷰 컷은 ‘청춘시대’에서 속마음을 털어놓았던 개인 인터뷰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어딘지 허망해 보이는 윤진명부터 심통이 난 정예은, 당혹스러워 보이는 송지원, 여전히 당당한 강이나와 화가 난 듯한 유은재. 각기 다른 표정이지만 할 말은 많아 보인다. 이들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는 최근 공개된 미스터리한 1회 예고 영상 때문이다. 펜션에서 잠이 든 하메들과 칼을 쥔 손, 빗속에서 펜션을 바라보는 남자의 뒷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냈던 것. 공항에서 조우한 하메들이 펜션에 간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의문의 남성은 어떤 이유로 등장하는지, 그리고 하메들이 털어놓을 속마음과 이 미스터리한 펜션은 어떤 관계가 있을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는 이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JTBC ‘청춘시대2’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하! 우주] 토성의 위성 타이탄 하늘 날 ‘잠자리 드론’

    [아하! 우주] 토성의 위성 타이탄 하늘 날 ‘잠자리 드론’

    미항공우주국(NASA)은 2020년대 태양계 탐사를 위한 제안을 받고 있다. 미국 내 여러 대학과 연구팀이 태양계의 비밀을 풀 기발한 아이디어들을 백가쟁명식으로 내놓고 있는 가운데, 존스 홉킨스 대학의 응용물리학 연구소 과학자들은 토성의 위성 타이탄의 하늘을 날 쿼드콥터 드론을 제안했다. 잠자리처럼 생긴 외형은 아니지만, ‘드래곤플라이’(Dragonfly)로 명명된 이 드론은 지구의 드론과는 달리 원자력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삼는다. 흔히 원자력 전지로 알려진 MMRTG(Multi-Mission Radioisotope Thermoelectric Generator)가 그것으로 큐리오시티 로버를 비롯한 다양한 우주 탐사 로봇과 우주선이 이를 동력원으로 삼는다. 토성의 위성 타이탄은 두꺼운 대기를 가진 독특한 위성이다. 심지어 그 밀도는 지구보다 높아서 드론을 날리기에 적당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다. 마치 안개가 낀 것처럼 뿌연 대기를 가지고 있는 데다 태양까지 거리가 멀어 태양광으로는 에너지를 보급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원자력 전지 이외에 다른 대안은 없는 셈이다. 그런데 원자력 전지라는 명칭이 주는 느낌과는 달리 MMRTG는 출력이 약하다. 10년 이상 꾸준히 전력을 생성하지만, 약한 출력으로 인해 큐리오시티 로버 역시 매우 느린 속도로 움직일 수밖에 없다. 비록 타이탄의 중력이 아무리 지구보다 약하지만, MMRTG만으로 지속적인 비행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MMRTG로 배터리를 충전 후 일정 시간 비행하고 다시 충전하는 방식을 사용해야 한다. 그래도 이 잠자리 드론은 한 번에 최대 10~20㎞ 비행이 가능해 큐리오시티 로버와는 비교할 수 없는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타이탄의 약한 중력과 두꺼운 대기 덕분에 비행이 매우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2년 반의 임무 동안 타이탄의 상당 부분을 비행하고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론 아직 제안 단계이지만, 만약 실제 탐사 임무로 선택된다면 태양계의 위성을 나는 드론이 될 뿐 아니라 사상 최초의 핵 추진 드론이 되는 셈이다. 과연 우주 원자력 드론이 현실이 될지 결과가 주목된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삼성 갤럭시S5, 충전중 폭발…잠자던 임신부 큰 화상

    삼성 갤럭시S5, 충전중 폭발…잠자던 임신부 큰 화상

    한밤중에 갑자기 터진 스마트폰 때문에 임신부가 목숨을 잃을 뻔한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일간지 더선 등 현지 언론의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캐스린 월쉬(25)와 남편 다니엘 콜릭트(29)는 지난 17일 새벽 갑작스런 폭발 소리에 놀라 잠에서 깼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임신 중인 캐스린은 눈을 뜨자마자 이불 위에서 검은 연기가 솟구치는 것을 확인했다. 연기의 진원지는 다름 아닌 스마트폰. ‘삼성 갤럭시S5’ 스마트폰이었다. 이 사고로 스마트폰 바로 옆에 손을 두고 잠을 자고 있던 캐스린은 손에 큰 화상을 입었다.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스마트폰 위치나 폭발 규모에 따라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캐스린이 공개한 사진은 당시의 위험한 순간을 여실하게 보여준다. 갤럭시S5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새까맣게 타버렸고, 스마트폰이 올려져 있던 이불과 매트리스 역시 시커멓게 변해 있었다. 이 여성의 스마트폰이 충전 중 갑자기 폭발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기존의 사례를 봤을 때, 배터리 내부에서 발화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5가 폭발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캐나다 토론토에 사는 마리오 제이컵 역시 머리맡에 두었던 갤럭시S5에서 갑작스럽게 불길이 치솟아 화를 당할뻔한 사례가 있었다. 2014년 8월 국내에서 갤럭시S5 정품 배터리 폭발사고가 일어난데 이어, 브라질과 중국, 캐나다 등지에서 꾸준히 사고가 발생해 왔다. 캐스린의 남편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우리 역시 아침에 알람 소리를 잘 듣기 위해 머리 맡에 스마트폰을 두고 자다가 사고를 당했다. 만약 스마트폰이 임신한 아내의 곁에 조금 더 가까이 있었더라면 아내와 태아 모두 큰 일을 당할 뻔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어 “우리는 곧바로 삼성서비스센터에 이를 신고했지만 ‘사고가 발생해 유감이다’, ‘아내의 상태는 어떠하냐’ 등의 이야기를 듣는 데에 무려 5일이나 걸렸다”면서 “아내는 이 사고로 평생 손에 흉터를 안고 살아야 한다”며 분노와 불쾌감을 표했다. 한편 더선에 따르면 현지의 삼성고객센터는 “현재 보고돼 있는 갤럭시S5의 안전문제는 없다”면서 “현재 자세한 폭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해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만취해 14개월 딸 집어던져 숨지게 한 지적장애인, 징역 6년

    만취해 14개월 딸 집어던져 숨지게 한 지적장애인, 징역 6년

    만취 상태로 14개월 딸을 방바닥과 벽에 수차례 집어 던져 숨지게 만든 지적장애인에게 징역 6년이 선고됐다.제주지법 형사2부(부장 제갈창)는 14개월 딸을 내던져 숨지게 해 기소된 지적장애 2급 홍모(25)씨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에 처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의자가 조사과정에서 범행 경위와 동기, 과정과 방법, 전후 상황 등을 비교적 명확하게 진술했고, 피해자를 방바닥에 집어 던지는 등 행위의 의미와 예상 결과 또한 인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홍 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치료 필요성과 재범 위험성을 인정해 치료감호 처분도 함께 내렸다. 홍씨는 지난 3월 29일 오후 10시쯤 집에서 만취 상태로 행패를 부리던 중 14개월 된 딸이 잠에서 깨 울기 시작하자 방바닥과 벽에 수차례 집어 던져 다음 날 뇌출혈로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기소됐다. 재판에서 홍씨는 “지적장애를 갖고 있어 지능·추상적 사고기능·충동조절능력 등이 낮아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형량의 경감과 함께 치료감호를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익사·화재 위기 속 이웃 구조 50번째 LG의인상·상금 수여

    익사·화재 위기 속 이웃 구조 50번째 LG의인상·상금 수여

    우리 사회 숨은 영웅들을 찾아내 사회적 고마움을 전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LG의인상이 2년여 만에 50번째 수상자를 맞았다.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피서객을 구조한 30대 시민과 화재 현장에서 일가족 5명을 구한 50대 부부가 나란히 수상자로 선정됐다.23일 LG복지재단(대표이사 구본무)에 따르면 LG전자 서비스센터의 서비스 엔지니어인 임종현(35)씨는 지난 13일 출장 수리를 위해 강원 속초시 장사항 해변을 지나다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피서객을 목격했다. 임씨는 곧바로 바다에 뛰어들어 의식을 잃은 피서객을 구조해 해변으로 옮긴 뒤 홀연히 자리를 떴다. 임씨의 선행은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이 임씨 근무복을 기억해 LG전자 서비스센터 홈페이지 게시판에 사연을 제보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제보자는 “아무도 바다에 뛰어들 용기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한 사람이 주저 없이 몸을 던졌다”며 “구조 후 본인도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많이 힘들어했는데 괜찮은지 모르겠다”는 글을 남겼다.충북 단양군 적성면 하원곡리에 사는 김기용(55)씨와 함인옥(46)씨 부부는 지난 17일 오전 1시쯤 이웃집 화재 현장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부부 등 일가족 5명을 구했다<본지 8월 21일 24면 보도>. 당시 애완견이 짖는 소리에 잠에서 깬 김씨 부부는 옆집에서 불길이 치솟는 장면을 목격했다. 급한 마음에 속옷 차림으로 집에 있던 소화기를 들고 초기 진화를 한 뒤 119에 신고했다. 또 노부부를 깨워 대피시킨 후 집안에 가족이 더 있다는 말을 듣고는 다시 나머지 3명의 탈출을 도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달콤한(?) 절도’…1억 4000만원 어치 초콜렛 사라져

    ‘달콤한(?) 절도’…1억 4000만원 어치 초콜렛 사라져

    이탈리아의 명품 초콜릿 ‘페레로 로쉐’가 무더기로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스웨덴 현지 지역 언론인 헬싱보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스웨덴 서부의 한 지역에서 4t 분량의 페레로 로쉐 초콜릿이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초콜릿을 싣고 배송하던 트럭 운전기사는 16일 밤, 트럭을 길가에 세워둔 채 운전석에서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8시쯤 일어난 운전기사는 차량을 점검하던 중 트럭에 실려 있었던 초콜릿이 모두 사라진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사라진 초콜릿은 100만 크로나(약 1억 4000만원) 어치에 달했다. 초콜릿이 대량으로 사라진 사건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2월 스웨덴 북동부의 한 마트에서는 한꺼번에 100만원 어치가 넘는 양의 초콜릿 바가 사라졌다. 당시 이 마트에서 사라진 것은 초콜릿 바 뿐이었다. 지난주에는 독일 노이슈타트 지역에서는 누텔라와 킨더 초콜릿 20t을 실은 대형 트럭을 통째로 도둑맞는 사건도 발생했다. 당시 사라진 초콜릿은 한화로 약 7000만원 상당에 달했다. 독일 경찰은 이 범죄가 현지 갱단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하고 현재까지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누가 어떤 이유로 다량의 초콜릿을 훔쳤는지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페레로 로쉐 초콜릿이 사라진 스웨덴 사건과 지난 주 독일에서 발생한 사건이 연관이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스웨덴 경찰은 페레로 로쉐 초콜릿과 독일에서 사라진 누텔라, 킨더 초콜릿 등이 모두 ‘페레로’ 기업에서 생산‧판매되는 초콜릿 브랜드라는 점에 주목하고 사건을 조사 중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금주가 우리 몸에 주는 건강 혜택 7가지

    금주가 우리 몸에 주는 건강 혜택 7가지

    술은 적당히 마시면 몸에 좋다고들 하지만, 지나치기 쉬운 것도 사실이다. 그러면 오히려 암을 유발하는 등 건강을 망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될 수 있으면 술을 끊는 게 좋다는 것인데 금주(禁酒)가 우리 몸에 주는 건강 혜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최근 미국 매체 리틀띵스닷컴이 술을 끊었을 때 몸에 일어나는 변화 7가지를 소개했다. 1. 잠을 잘 자게 된다 호주 멜버른대 연구진이 ‘알코올중독: 임상 및 실험연구’(Alcoholism: Clinical and Experimental Research)에 발표했던 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알코올은 수면을 방해해 밤중에 깨거나 잠을 설치게 해 낮 동안에 졸음을 유발한다. 따라서 술을 끊으면 수면의 질이 향상돼 하루를 재충전해 상쾌한 기분으로 보낼 수 있다. 2. 암에 걸릴 위험이 준다 과음이 간에 나쁜 영향을 줘 간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은 굳이 증명할 필요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간암 뿐만 아니라 유방암이나 두경부암, 식도암, 또는 대장암 등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평소 술을 자주 마시던 사람이라면 술을 끊는 것만으로 이런 암의 위험에서 조금씩 멀어질 수 있다. 3. 돈을 아낄 수 있다 당연한 말이다. 한 병에 몇만 원씩 하는 와인 대신 물이나 탄산수를 마시면 돈을 아낄 수 있다. 물론 안주값 역시 무시할 수 없으니 술값이 재정에 부담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4. 과식을 막는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코올남용·중독연구소(NIAAA)가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적당히 음주해도 술을 마시는 동안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경우보다 먹는 양이 늘어난다. 즉 술을 끊으면 자연히 과식을 막을 수 있다. 5. 살이 빠진다 4번의 연장선이다. 다이어트 앱 업체 ‘마이피트니스팔’(MyFitnessPal)에 따르면, 술안주는 기본적으로 열량이 높다. 이뿐만 아니라 술 역시 종류에 따라 식사량과 비슷한 수준의 열량을 지니고 있어 술을 끊게 되면 불필요한 열량을 줄여 살이 빠지게 되는 것이다. 6. 피부가 좋아진다 미국 패션잡지 보그에 따르면, 술을 마시면 탈수 증세와 염증이 일어나 피부에 심한 손상을 줄 수 있다. 즉 술을 끊는 것만으로 피부가 생생해지고 손상됐던 혈관도 줄어 피부색 자체가 좋아진다. 심지어 같은 나이로 20년 넘게 음주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10세 이상 나이 차이가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즉, 술을 마시지 않으면 노화 속도를 줄일 수 있다. 7. 위산 역류가 준다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에 따르면, 알코올은 위와 식도의 근육을 이완해 위산을 역류할 수 있다. 따라서 위-식도 역류 질환(GERD)이 생길 위험이 있다는 것. 만일 속 쓰림 등의 증상이 오랜 기간 이어지고 있다면 금주하면 좋아질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금주는 다양한 혜택을 주지만, 그동안 술을 계속해서 마시던 사람이 술을 끊게 되면 며칠 동안 몸이 떨리거나 불면증이 생기며 불안감이나 우울증, 또는 발한 등 다양한 금단 증상이 나타나 중도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는 금단 증상은 사라지고 몸에서 혜택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사진=ⓒ fotofabrika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뭉쳐야뜬다’ 서장훈 “연애+결혼 부담,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고 해도..”

    ‘뭉쳐야뜬다’ 서장훈 “연애+결혼 부담,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고 해도..”

    ‘뭉쳐야뜬다’ 서장훈이 결혼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방송된 JTBC ‘뭉쳐야 뜬다’에서는 서장훈과 함께 떠난 캐나다 패키지 여행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장훈은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과 함께 액티비티 도전에 나섰다. 서장훈은 최대 시속 40km로 레일을 빠르게 달리는 마운틴 코스터를 타고 굼벵이 주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잠자리에 들기 전 김용만은 서장훈에게 “너는 요즘 행복하지 그래도?”라고 물었고 서장훈은 “누구랑 엮이는 게 부답스럽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한 여자를 좋아하고 그 여자도 나랑 죽어도 같이 살겠다고 한다면 그 사람 집에 가야할 것 아니냐. 아무리 많이 변했어도 이혼한 사람을 누가 좋아하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장훈은 “우리 집에서 아기 걱정 하는 것만 아니면 진짜 혼자 살고 싶다”라며 “스스로 결혼에 안맞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의 고민을 들은 김용만은 “장훈이는 지내다 보니까 애가 참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며 “좋은 사람 만나서 잘 될 수도 있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사진=JTBC ‘뭉쳐야 뜬다’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술취해 뒷마당 판 남자, 내친 김에 수영장 만들어

    술취해 뒷마당 판 남자, 내친 김에 수영장 만들어

    한 남성이 술김에 장난삼아 집 뒷마당에다 낸 큰 구멍을 수영장과 사우나로 변신시켰다. 영국 데일리메일, 메트로등 현지 언론은 21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주 카디프에 사는 세 아이 아빠 앤드류 엘러리(59)의 황당한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2년 전, 엘러리는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다. 맥주 몇 잔만 하려던 일행들은 얼큰하게 취했고, 그는 다음날 아침 아내 스텔라를 놀래켜주려는 계획으로 동료들과 새벽 3시에 뒤뜰 잔디밭을 파기 시작했다. 그들은 1.2m넓이의 구멍을 판 후 잠이 들었고, 다음날 아침 일어나 자신들이 벌인 광경을 발견하고는 그저 크게 웃었다. 그러나 정원에 생긴 큰 구멍을 본 아내는 그런 남편이 못마땅했다. 엘러리는 “아내가 무슨 짓을 한거냐며 흙을 모두 제거하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난 터무니없는 행동이 수영장에 대한 나의 잠재 욕구임을 깨달았다. 난 오랫동안 수영장을 갖고 싶었고 사실 그날 밤도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당시 정황을 설명했다. 재미삼아 판 구멍이 자신의 오랜 바람을 이뤄줄수 있을거라 생각했던 그는 수영장 건설 작업에 들어갔다. 가능한 모든 재료를 싸게 구하기 위해 헌 폐자재 처리장에 있는 타일과 나무를 재활용했고, 총 300파운드(약 44만원)의 비용을 들여 혼자 힘으로 일주일만에 18.6㎡(약 6평) 크기의 수영장과 사우나를 만들었다. 그는 “수영장이 작은 크기일지 모르나 물 속에서 수영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언짢아 했던 아내도 수영장을 아주 좋아하고, 우리 식구들이 즐기기엔 충분하다. 내겐 사우나에서 나와 차가운 수영장 물에 뛰어드는게 바로 기쁨이자 자랑거리다”라며 즐거워했다. 그의 집은 그리 크지 않지만 자체 제작한 수영장으로 인해 지역의 유명인사가 됐다. 엘러리는 “친구, 가족들과 모두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수영장을 보러 사람들이 몰려든다”며 앞으로 수영장을 넓힐 계획임을 밝혔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여기는 남미] “좀 쉬면서 삽시다”…콜롬비아 ‘게으름의 날’

    [여기는 남미] “좀 쉬면서 삽시다”…콜롬비아 ‘게으름의 날’

    중남미 특유의 여유를 보여주는 기념일이 있다. 콜롬비아 북서부의 지방도시 이타구이에서 해마다 지켜지는 ‘게으름의 날’이다. 20일(현지시간) ‘게으름의 날’을 맞아 이타구이에선 주민 수백 명이 잠옷을 입고 집을 나섰다. 침대와 해먹까지 끌고 나온 주민들은 보란 듯 길이나 공원에서 잠을 자면서 게으름을 만끽했다. 현지 언론은 “편안하게 낮잠을 자는 주민, 평화롭게 산책을 하는 주민, 차분하게 책을 읽는 주민 등이 어우러져 진정한 게으름의 진수를 보여주었다”고 보도했다. 행사를 주관한 ‘게으름의 날 코퍼레이션’의 대표 후안 페르난도 두케는 “게으름의 날이 워낙 유명해지다 보니 이젠 외지에서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부지런을 떨면서 찾아오는 사람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휴식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 게 기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게으름의 날’이 만들어진 취지가 그렇다. ‘게르름의 날’이 콜롬비아의 이타구이에서 처음으로 축제를 겸한 기념일로 만들어진 건 1985년. 주민들은 “노동절(근로자의 날)은 있는데 휴식을 기념하는 날은 왜 없는 거냐”며 ‘게으름의 날’을 만들었다.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은 게 잠옷 입고 길에서 잠자기다. 페르난도 두케는 “게으름 또는 나태함을 적폐로 보기보다는 인간의 특성 중 하나로 보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축제를 여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사회에 접어들면서 세상은 점점 미친 듯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휴식을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누구보다 휴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바로 농민들이라며 농부 차림으로 축제에 참가한 현지인 로페스는 “하루를 온전히 쉬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하루를 보내는 것”이라며 매년 ‘게으름의 날’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타구이에선 잠꾸러기 퍼레이드, 침대 퍼레이드, 체스대회, 댄스경연 등 즐거운 휴식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렸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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