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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있슈]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화성 8차 사건 진범 ‘이춘재’

    [이슈있슈]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화성 8차 사건 진범 ‘이춘재’

    경찰이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의 ‘진짜’ 범인을 피의자 이춘재(56)라고 잠정결론 내렸다. 이 사건의 범인으로 검거돼 20년간 옥살이를 했던 윤모(52)씨는 지난 13일 수원지방법원에 이 사건 재심을 청구했다. 화성 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박 양의 집에서 박 양이 성폭행당하고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경찰은 이듬해 7월 윤 씨를 범인으로 특정, 강간살인 혐의로 검거했다. 재판에 넘겨진 윤 씨는 같은 해 10월 수원지법에서 검찰 구형대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대법원에서도 형이 확정돼 20년을 복역한 뒤 2009년 가석방됐다. 윤씨는 당시 수사관이었던 장모·최모 형사로부터 쪼그려뛰기, 잠 안재우기 등의 가혹행위와 폭행까지 당하면서 3일 간 악몽같은 조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최근 이춘재가 8차 사건에 대해 자백한 것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고 소아마비까지 앓고 있는 윤씨가 진범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 등이 논란이 되면서 8차 사건은 더욱 관심을 받았다. ● 같은 사건, 두 개의 진술이춘재와 윤씨의 사건 진술은 범행 수법과 침입 경로, 피해자를 묘사하는 부분에서 차이를 보였다. 8차 사건은 그동안 모방범죄로 분류됐다. 1986년부터 1991년까지 10~70대 여성이 성폭행 후 무차별하게 살해된 총 10차례 살인 사건 중 범행 장소가 유일하게 실내에서 이뤄졌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춘재는 총 10차례 사건 중 5건의 DNA가 일치한다는 국과수 감정결과에 8차 사건을 포함한 화성 사건을 포함해 그동안 미제로 남았던 경기 수원·화성, 충북 청주 일대에서 발생한 4건의 살인사건 등 총 14건의 살인사건에 대해 모두 자백했다. 이춘재의 자백은 8차 사건 당시 수사기록에 묘사된 범행현장 상황과 대부분 부합했던 것과 달리 이 사건으로 재심을 청구한 윤씨의 진술조사는 그렇지 않았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윤씨의 진술조서와 달리 이춘재는 ‘새로운 속옷으로 다시 입혔다’고 진술했고, 당시 찍힌 사건현장 사진은 이춘재의 진술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았다. 윤씨 진술의 경우 당시 조사과정에서 강압이나 고문 등에 의해 이뤄진 허위진술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경찰은 “당시 박양이 사용하던 책상 위 발견된 족적은 지금의 윤씨 신체상황과 불일치 하고 윤씨가 현장검증 시, 책상을 짚고 넘어가는 것은 사진을 통해 확인되나 지문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소아마비인 윤씨가 담을 넘었다?윤씨의 재심을 돕는 박준영 변호사와 법무법인 다산 측이 제공한 윤 씨가 당시 작성한 진술서를 보면 윤씨는 범행 당시 피해자인 박모(당시 13세) 양의 집 주변에 쌓인 담의 윗부분을 한손으로 잡고 발을 올리는 방식으로 넘어 집 안으로 침입한 뒤 범행 후 같은 방법으로 빠져나왔다고 적혀 있다.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아 한쪽 다리가 불편한 윤 씨가 과연 이런 방식으로 담을 넘을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윤씨 변호인 측은 당시 일부 남은 사진 등을 보면 윤씨는 범행 과정을 제대로 재현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이춘재는 “대문이 열려 있어 대문을 통해 집으로 들어갔다가 대문으로 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과수의 감정 결과 또한 이춘자의 자백과 일치한다. 경찰은 이 사건 중간수사 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피해자 목에 난 상처 사진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상처는 맨손이 아닌,천에 의한 쓸림 현상으로 보인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춘재는 신고 있던 양말을 벗어 손에 착용한 상태로 목을 졸랐다고 털어놨다. 박양의 뒤집어진 속옷 하의에 대한 두 사람의 진술도 경찰이 이 사건 진범을 이춘재로 판단하는 데 주요한 근거가 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억울한 옥살이’ 윤씨측 당시 신문조서 공개

    ‘억울한 옥살이’ 윤씨측 당시 신문조서 공개

    경찰이 화성연쇄살인 8차사건의 범인을 이춘재(56)로 잠정 결론 내린 가운데 15일 이 사건의 범인으로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윤모(52) 씨 측이 당시 경찰이 작성한 피의자신문조서를 공개했다. 윤씨의 재심을 돕는 법무법인 다산은 이날 오후 윤씨가 이 사건 범인으로 검거된 1989년 경찰이 작성한 진술조서 2건과 피의자신문조서 3건,윤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언론에 배포했다. 조서에는 사건 당일 윤씨가 기분이 울적해 집을 나선 뒤 배회하다가 피해자인 박모(당시 13세) 양의 집 담을 넘어 침입해 자고 있던 박양을 목 졸라 살해하고 강간하고선 집으로 돌아왔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이는 앞서 알려진 윤씨가 과거 경찰 수사 과정에서 자백한 내용과 일치하지만, 이날 경찰이 이춘재를 진범으로 사실상 특정한 이유로 꼽은 이춘재의 구체적인 범행 상황에 대한 자백과는 다른 부분이 많다. 피의자신문조서에는 윤씨가 박양이 입고 있던 속옷 하의를 무릎 정도까지 내린 상태에서 범행하고 그대로 다시 입혔다고 적혀있지만, 이춘재는 박 양이 입고 있던 속옷을 완전히 벗기고 범행한 뒤 이 속옷으로 현장에 남은 혈흔 등을 닦고 새 속옷을 뒤집어 입혀놓고 현장을 빠져나왔다고 자백했다. 중학생이던 박양이 애초 속옷을 뒤집어 입은 채 잠을 자고 있었을 가능성이 적다는 점을 고려하면 진술의 신빙성은 이춘재의 것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 이밖에 박양의 집과 방에 침입하는 과정, 방 안 모습 등에 대해 묘사한 부분이 차이가 나는데 경찰은 남아있는 수사기록 등을 토대로 이춘재의 자백이 과거 윤씨의 자백보다 실제 현장상황과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윤씨 측 박준영 변호사는 윤씨의 조서 내용이 이처럼 현장 상황과 다르게 기재된 이유는 현장 상황을 잘 모르는 경찰이 준 정보대로 윤씨가 진술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서상의 윤씨 진술은 경찰이 사건 관련 정보를 담아 만든 것인데,조서를 작성한 경찰이 사건에 대한 정보를 잘못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모순이 생긴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윤씨가 자필로 작성한 진술서를 본 뒤에 이 조서들을 보면 윤씨가 조서에 담긴 것과 같은 구체적이고 풍부한 진술을 일목요연하게 했을 리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당시 경찰은 참 무서운 수사를 했다”고 덧붙였다. 화성 8차사건’은 1988년 9월 16일 경기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집에서 박양이 성폭행당하고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범인으로 지목된 윤씨는 같은 해 10월 수원지법에서 검찰 구형대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대법원에서도 형이 확정돼 20년을 복역한 뒤 2009년 가석방 됐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의 피의자로 특정한 이춘재가 8차사건을 포함한 10건의 화성사건과 다른 4건 등 모두 14건의 살인을 자백하자, 윤씨가 지난 13일 억울함을 주장하며 수원지원에 재심을 청구한 상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월드피플+] 왕따 8살 소녀 알고보니 IQ 162 천재…벌써 대학 입학

    [월드피플+] 왕따 8살 소녀 알고보니 IQ 162 천재…벌써 대학 입학

    남들은 초등학교에 들어갈 나이에 벌써 대학에 다니는 멕시코의 천재어린이가 현지 언론에 소개돼 화제다. 멕시코 티아우아크에 살고 있는 아드아라 페레스가 바로 그 주인공. 멕시코기술대학(UNITEC)에 재학 중인 어엿한 대학생이지만 페레스의 나이를 알게 되면 누구나 깜짝 놀란다. 페레스는 올해 8살이다. 사람을 놀라게 하는 건 그의 나이뿐 아니다. 페레스의 아이큐(지능지수)를 알게 되면 누구나 또 한 번 깜짝 놀란다. 페레스의 아이큐는 162. 전설적인 천재 물리학자 앨버트 아인슈타인보다 아이큐가 높다. 하지만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페레스는 어린이집에서 따돌림을 당하던 아이였다. 천재성을 가진 페레스를 친구들은 '이상한 아이'라고 부르곤 했다.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아스퍼거장애까지 갖게 된 페레스는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하소연했다. 어린이집에선 "수업시간에 잠을 자고, 수학문제를 풀 때도 집중하지 않는다"며 페레스를 문제아로 취급했다. 이랬던 페레스를 천재로 키워낸 건 그의 엄마 나옐리 산체스였다. 그의 엄마 나옐리 산체스는 "한 번은 유치원에 가보니 놀이터에서 아이가 따돌림을 당해 혼자 앉아 있었다"며 "아이를 그대로 두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산체스는 딸을 심리학자에 데려가 상담을 받게 했다. 페레스를 테스트한 심리학자는 "천재성이 보인다"며 유치원을 그만두고 영재교육을 시키는 게 좋겠다는 소견을 냈다.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이때부터 산체는 승승장구했다. 5살에 검정고시로 초등학교 과정을 마치더니 6살엔 중학교, 8살엔 고등학교 과정을 끝냈다. 이어 곧바로 멕시코기술대학에 진학한 페레스는 산업공학과 시스템공학을 복수전공하고 있다. 페레스의 꿈은 미국에서 공부한 뒤 우주인이 되는 것이다. 마음으론 이미 대학도 정해놨다. 미국 애리조나대학교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페레스는 "애리조나 대학에서 우주물리학을 공부하고 우주인이 되고 싶지만 비싼 학비가 걱정"이라며 "꼭 장학금을 받고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사이언스 브런치] 뇌속 ‘지진파’ 터져야 숙면한다

    [사이언스 브런치] 뇌속 ‘지진파’ 터져야 숙면한다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의 작가 호메로스는 ‘잠은 눈꺼풀을 덮어 선한 것, 악한 것, 모든 것을 잊게 하는 것’이라 했고, ‘돈키호테’의 저자 세르반테스는 ‘수면은 피로한 마음의 가장 좋은 약’이라고 말했다. 살아 있는 생명체는 어떤 방식으로든 잠을 자기 마련이다. 사람이 일생의 3분의1 정도의 시간을 할애한다는 잠은 생명을 유지하고 살아가는 데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깨어 있는 동안 고갈된 신경전달 물질을 보충해 활발한 뇌 활동을 가능케 해준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편안하고 깊은 밤잠을 자고 싶어 한다. 그렇지만 잠자리에 눕기만 하면 깊은 잠에 빠져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무리 노력해도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 미국 보스턴대 물리학과 네트워크생리학연구실, 매사추세츠대 의대, 하버드대 의대 수면의학부, 베스 이스라엘 디코너스 메디컬센터, 브리검여성병원 공동연구팀은 깊은 잠을 자는 사람들은 잠이 드는 순간 지진이 났을 때 나타나는 지진파처럼 갑작스럽고 폭발적인 뇌파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PLOS 전산생물학’ 11월 15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눈동자가 움직이지 않고 깊이 잠든 상태인 비렘수면(Non-REM)에 관여하는 뇌간의 PZ 영역을 손상시킨 생쥐 10마리와 일반 생쥐 5마리를 대상으로 뇌파(EEG)와 근전도(EMG) 조사를 10일 동안 했다. 그 결과 깊은 잠에 빠져드는 순간 뇌에서 델타파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PZ 영역이 손상된 생쥐는 잠이 들면 델타파나 세타파가 발생하기는 하지만 일반 생쥐와 달리 폭발적으로 늘지 않아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는 것이 확인됐다. 플라멘 이바노프 보스턴대 교수(생물물리학)는 “깊고 조용한 잠을 자기 위해서는 역설적이게도 대뇌 피질에서 뇌파가 폭발적인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잠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으며, 새로운 수면장애 치료법을 찾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살림남2’ 김승현, ‘알토란’ 작가와 결혼 임박 “프러포즈 완료”

    ‘살림남2’ 김승현, ‘알토란’ 작가와 결혼 임박 “프러포즈 완료”

    ‘살림남2’’에서 배우 김승현의 로맨틱한 프러포즈가 공개된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서 캠핑카를 타고 가을 단풍 여행을 떠난 김승현 가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김승현은 단풍 구경을 하고 싶다는 어머니의 소원을 들어 드리기 위해 통 크게 캠핑카를 준비했다. 럭셔리한 캠핑카와 알록달록 화사한 단풍 구경에 마음을 뺏긴 어머니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이어 김승현 삼부자는 스릴 만점 집라인을 탔고, 김승현은 출발 전 결혼을 앞둔 연인을 향해 큰소리로 고백을 했다. 이후 김승현은 자신의 연애와 결혼에 대해 조바심을 내는 가족들에게 이미 프러포즈까지 마쳤음을 밝혔다. 그는 오랜 옥탑방 싱글 생활을 청산하고 본격적으로 행복한 결혼을 앞둔 김승현의 러브 스토리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승현은 지난달 MBN ‘알토란’ 작가 고은정 씨와의 열애를 인정하며 내년 1월 결혼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처럼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가을 여행을 만끽하던 어머니가 캠핑카에서 잠이 들자 의미심장한 눈빛을 교환하는 김승현 부자의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높였다. 마침내 최종 목적지에 도착한 이들은 어머니에게 안대까지 씌우고 데리고 나온 뒤 “메인(코스)이야”라며 어머니의 기대감을 최대치로 부풀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살림남2’는 13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방송 중에 여성 출연자 성폭행한 혐의로 남성 BJ 구속

    방송 중에 여성 출연자 성폭행한 혐의로 남성 BJ 구속

    술을 먹는 인터넷 방송, 이른바 ‘술 먹방’을 하다가 술에 취한 여성 출연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남성 인터넷 방송 진행자(BJ)가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준강간 혐의로 팝콘TV BJ A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새벽 1시쯤 금천구에 있는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술에 취해 잠든 여성 출연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준강간이란 사람의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의 상태를 이용하여 간음하는 성폭력범죄를 말한다. A씨는 피해자와 둘이서 술을 마시는 인터넷 방송을 하다가 피해자가 만취 상태에 이르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잠에서 깨어보니 A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하고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피해자의 진술과 주변 정황 등을 고려해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검찰이 청구한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외할머니 무참히 살해한 손녀 징역 25년형 선고 받아

    외할머니 무참히 살해한 손녀 징역 25년형 선고 받아

    외할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20대 손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제1형사부는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A(20)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부모가 외출한 사이 군포시 자신의 집에 온 외할머니를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대학에 입학한 A씨는 재학 당시 성희롱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1학기를 마치고 자퇴했다. 이후 취업준비로 심한 압박감을 받아오던 A씨는 이른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을 접하고 살인에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관련 내용을 검색하고 외할머니를 범행 대상으로 정해 흉기와 목장갑을 준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범행 후 A씨는 방에 있는 거울에 립스틱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다’는 내용의 글을 써놓고 집을 나가 길거리를 배회하다 귀가한 부모의 신고로 경찰에게 붙잡혔다. 재판에 넘겨진 A 씨는 당시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였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조현성 성격장애, 조기 정신증 등의 증상이 의심된다”면서도 “피고인은 사전에 범행도구를 미리 구입하고, 피해자가 잠을 자러 들어가는 것을 기다렸다가 범행한 점을 미뤄보면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패륜적이고 반사회적 범행을 저지른 피고인에게 중형을 선고함이 마땅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한중수교 설계자 덩샤오핑...김일성 두 번째 남침 야욕 꺾어

    한중수교 설계자 덩샤오핑...김일성 두 번째 남침 야욕 꺾어

    올해는 중화인민공화국(신중국) 건국 70주년과 한중 수교 27주년이다. 두 나라는 한국전쟁(1950~1953) 때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등 적대 관계를 유지하다가 1992년 수교한 뒤 세계 외교가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만큼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2016년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갈등을 빚으며 ‘빙하기’를 맞았다. 중국을 둘러싼 한반도 주변 정세가 ‘역사적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 이에 1970년대 미중 화해를 시작으로 20여년 뒤 한중수교가 이뤄지기까지 우리나라와 중국이 어떤 진통을 겪었는지 살펴보고 두 나라 관계의 미래도 함께 전망해보고자 한다. 전·현직 중국 주재 외교관·특파원 등이 만든 계간지 ‘한중저널’ 창간호(9월)의 내용을 중심으로 여러 문헌·자료를 요약 정리했다. ●“덩샤오핑 복귀 거대한 사건...한중 수교에도 큰 영향” 한중 수교의 산실이 되는 외교부 동북아2과는 1973년 신설됐다. 기존 동남아과 한 구석에서 별도의 출입문도 없이 셋방살이처럼 시작했다. 그럼에도 박정희 대통령은 중국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청와대로 중국의 정세와 지도자들에 대한 보고가 속속 올라갔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보고서는 덩샤오핑(1904~1997)의 복권에 관한 것이었다. 그는 문화대혁명(1966~1976) 초기 베이징대에 반대 대자보가 붙자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각해 유배 생활을 했다. 그 때부터 줄기차게 마오쩌둥에게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편지를 보내며 재기를 노렸다. “제 잘못을 인정하오니 부디 직접 만나뵙고 지시를 듣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1967), “죽어라고 마오쩌둥 사상만 공부했다”(1969), “제 가장 큰 잘못은 마오쩌둥 사상이란 위대한 깃발을 높이 쳐들지 않은 것이다”(1972) 등 내용을 담았다. 결국 그는 고희(古稀)를 앞둔 1973년 2월 어렵사리 베이징으로 돌아왔다. 외교부 동북아2과는 박정희 대통령에게 “덩샤오핑의 복귀는 중국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모르는 거대한 사건이다. 한중 수교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외교부의 전망은 꽤 정확했다고 볼 수 있다. 덩샤오핑이 중국 정치무대에 다시 등장한 1970년대만 해도 미국은 한중 교류를 권유하는 분위기였다. 지금이야 미국과 중국이 세계 패권을 두고 맞서는 라이벌 관계지만 그때만 해도 중국은 미국의 경쟁 상대가 되지 못했다. 되레 미국은 중국의 국민소득을 높여 자연스레 서구화의 길을 택하도록 도우려고 했다. 중국이 이렇게 빠른 속도로 성장해 자유주의 진영을 위협할 대국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 이런 시각은 일본도 다르지 않았다. 이 시기 일본 정부개발원조(ODA) 관련 전문가들은 “중국은 국토가 너무 크고 지역간 편차도 심하다. 국가 전체가 균일하게 성장하기 어렵다”면서 “중국이 발전은 하겠지만 그 속도는 매우 느릴 것”으로 보고했다. 1978년 덩샤오핑이 개혁개방 노선을 천명하지 않았다면 미일 두 나라의 예상은 맞아 떨어졌을 수도 있다.●덩샤오핑 “한국과 수교하면 해는 없고 이득만 두 가지” 중국이 긴 잠에서 깨어나 경제발전에 매진하던 1980년대만 해도 정치 상황은 매우 혼란스러웠다. 당 총서기였던 자오쯔양(1919~2005)과 후야오방(1915~1989)이 실각했고 개혁개방 방향을 둘러싼 논란도 컸다. 특히 경제성장이 본격화되면서 빈부격차가 커지자 덩샤오핑의 개방 노선을 두고 보수파 천윈(1905~1995)의 반대가 상당했다. 그가 혁명가 출신이다보니 덩샤오핑도 함부로 대할 수 없었다. 덩샤오핑 당시 외교부장으로 한중 수교 때 중국 측 대표로 서명한 첸지천(1928~2017)은 회고록 ‘외교십기’에서 “수교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온갖 반대파가 생겨났다. 하지만 덩샤오핑은 중한수교에 대해 ‘무해양득’(손해는 하나도 없고 이득이 두 가지나 있다는 뜻)이라는 논리로 굽히지 않고 밀어 붙였다”고 적었다. 한국의 경제발전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고 한국과 대만의 외교 관계도 단절시킬 수 있어 1석2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뜻이었다. 덩샤오핑은 ‘한국과의 수교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는 식으로 페타콩플리(기정사실화)하며 반대파를 모두 설득했다. 덩샤오핑은 한중수교의 설계자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中, 김일성 남침 지원 요청 거부...“北, 남한과 대화해야” 특히 그는 제 2의 한반도 전쟁을 막아내기도 했다. 미 우드로윌슨센터 북한국제문서연구사업(NKIDP) 프로젝트팀이 최근 발굴한 옛 공산권 국가의 비밀 외교전문에 따르면 1975년 4월 김일성 북한 국가주석은 급히 중국을 찾아갔다. 김 주석이 방중한 전후인 4월 17일과 30일에 캄보디아 프놈펜과 베트남 사이공이 공산반군에 함락됐다. 그는 인도차이나 공산혁명에 고무돼 남한에서 군사행동을 감행하고자 중국의 지원을 얻으려 했다. 앞에서는 남한과의 화해 분위기를 띄우는 듯 했지만 뒤로는 또 한 번 전쟁을 기획한 것 같다. 자칫 한반도에서 두 번째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베이징에 간 김 주석은 건강이 좋지 않았던 마오쩌둥(1893~1976) 주석과 저우언라이(1898~1976) 총리를 각각 한차례 면담했다. 자신이 원하던 답을 얻지 못한 그는 덩샤오핑 부주석과 19, 20, 21, 25일에 걸쳐 마라톤 담판을 벌였다. 덩 부주석은 “더 이상 한반도에서 군사 충돌이 일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지원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되레 그는 김 주석의 도발 의지를 만류하며 1971년 7·4 남북공동성명 채택으로 시작된 대화 분위기를 이어갈 것을 강조했다. 중국은 1976년 8월 북한이 판문점 도끼만행사건을 벌였을 때도 유보적 반응을 보이며 김 주석을 편들어 주지 않았다. 수교 이전부터 한국과의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마지막회에 쏠린 관심..까불이 검거 가까워졌다 [종합]

    ‘동백꽃 필 무렵’ 마지막회에 쏠린 관심..까불이 검거 가까워졌다 [종합]

    ‘동백꽃 필 무렵’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수목드라마 1위에 올랐다. 이에 ‘동백꽃 필 무렵’ 마지막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KBS ‘동백꽃 필 무렵’은 전국 시청률은 15.7%, 18.8%로 또 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무적의 수목극 1위를 달성했다. 수도권 시청률 역시 16.5%, 19.7%을 나타내며, 자체 최고 기록으로 20% 돌파를 목전에 뒀다. 2049 수도권 타깃 시청률도 8.1%, 9.7%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엄마 정숙(이정은) 때문에 ‘멘붕’이 온 동백(공효진)은 “어제의 멘붕을 잊는 건 오늘의 멘붕 밖에 없을지도”라는 용식(강하늘)의 말처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냈다. 까멜리아에서 장사하랴, 중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아들 필구(김강훈) 챙기랴 이리 저리 뛰어다닌 동백은 결국 몸살이 났다. 아픈 동백을 간호하기 위해 그녀의 집을 찾은 용식. 이불을 덮어주고 사랑이 담긴 밥을 차려주며 살뜰히 살폈다. 살면서 처음 받아보는 누군가의 극진한 걱정에 동백은 “남들은 다 이렇게 사는 거죠. 걱정 받는 거 되게 기분 좋네요”라며 감동받았다. 동백은 용식이 “부잣집 고명딸처럼, 타고난 상팔자처럼, 아주 철딱서니 없게 사실 수 있도록 제가 싹 다 세팅을 할게요”라고 하자 눈물을 보였다. 한바탕 눈물을 흘린 두 사람은 이윽고 같은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다. 눈을 꼭 감고 잠을 자고 있는 용식을 본 동백은 “남의 집에서 참 잘 주무시네”라며 그를 건드리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반응이 없자 “방아깨비 누나 말고요, 다른 분은 만나보시긴 보신 거죠”라며 도발했다. 용식은 “그니까 사람 특색 없는 순돌이로 보지 마요”라고 말하며 결국 한숨도 못 잤다. 뜬 눈으로 지샌 용식은 새벽같이 동백의 집을 나섰고, 차 보닛 위에 보란 듯이 놓여있는 초록색 라이터를 발견하곤 분노했다. 발로 라이터를 짓뭉개며 “놈은 자꾸 간을 보고, 나는 알려줘야겠다. 건들면 디지는 거라고”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그렇게 향미(손담비)의 사고 현장을 다시 찾은 용식은 그곳에서 현장 사진을 찍고 있는 강종렬(김지석)에게 왠지 모를 ‘구린’ 느낌을 받았다. 자꾸만 늘어나는 용의자에 향미를 죽인 범인이 까불이가 맞는지 의구심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옹산호에서 “지역 음식점에서 일하던 최모 여성”의 사체가 발견됐다. 설상가상 동백도 위험에 빠졌다. 잠에서 깬 동백은 스쿠터를 찾아가라는 한통의 연락을 받았다. 하지만 스쿠터가 있다는 곳은 보기만 해도 무척 수상한 인적 없는 쇼핑몰의 지하 주차장이었다. 그럼에도 동백은 발을 뗐고, 스쿠터에 붙어있는 포스트잇을 보는 순간 옆에 있던 봉고차의 문이 열렸다. 이에 있는 힘을 다해 도망쳤고, 정신없이 엘리베이터를 탔지만 겁에 질린 동백은 이내 전원을 꺼 꼼짝없이 갇혀버리고 말았다. 그곳에서 까불이가 남긴 ‘너 땜에 걔가 죽었잖아. 니 옆에 있으면 다 죽어’라는 메모를 본 동백은 애수에 잠겼다. 향미를 진짜 가족처럼 여겼고, 그래서 그녀가 도벽을 끊고, 술 담배도 끊고, 딸 낳는 것까지 옆에서 지켜보려 했었다. 하지만 새 삶을 살겠다고 다짐한 향미는 그 날 돌아오지 못했다. 동백은 향미가 그렇게 죽었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점점 분노에 차오른 동백. 이내 불타오르는 눈빛을 장착했다. 그리고 “그 새끼 죽여 버릴래요. 저 이제 안 도망가요. 내가 쫓아가서 족칠 거예요”라며 맹수의 공수교대를 알렸다.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뉴질랜드 25세 정치인, 의회 발언 도중 끼어들자 “OK 부머!!!”

    뉴질랜드 25세 정치인, 의회 발언 도중 끼어들자 “OK 부머!!!”

    뉴질랜드의 25세 정치인이 Z세대들의 요즘 유행어인 ‘OK 부머’를 의회 공식 발언 도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녹색당 비례대표 의원인 클로이 스와브릭으로 지난 4일(현지시간) 기후 변화에 관한 연설 도중 더 나이든 의원들이 끼어들자 이 구호를 구사했다. 2050년까지 탄소의 배출량을 0으로 만들자는 ‘제로 카본 법안’을 제정해야 한다고 발언하면서였다.  “의장님. 얼마나 많은 지도자들이 수십 년 가까이 (기후 변화가) 진행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정치적인 편의 때문에 밀실에서의 협의로 묶어두고 있었는지 보아왔고 알고 있지 않느냐. 우리 세대나 다음 세대는 그런 사치를 누릴 여유가 없다. 2050년이면 내 나이 56세가 된다. 이번 52기 의회 의원들의 평균 나이가 49세다.”  이 때 나이 든 의원이 뭐라고 끼어들자 스와브릭 의원은 오른손을 들어 제지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한 뒤 “됐네 부머”이라고 심드렁하게 내뱉고 다시 연설로 돌아갔다. 그녀의 발언 이후 이렇다 할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온라인에서는 난리가 났다. 소셜미디어에서는 2017년 의회에 입성한 그녀를 “여왕”이라고 치켜세우는가 하면 나이를 갖고 차별한다는 지청구도 쏟아졌다. 크리스토퍼 비숍 의원은 “인기도 없고 잠이 덜 깬 의견”이라고 트윗을 날렸다. 반면 기후 변화에 대해 반대하는 정당의 토드 뮬러 대변인은 그녀가 얼마나 오래도록 변화의 동력으로 남아 있을지 지켜보자고 곱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부머는 베이비부머를 가리키는데 보통 1946년부터 1964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뜻한다. 트위터와 그보다 낮은 연령대가 애용하는 틱톡 같은 공간에서 요즘 뜨고 있는 “OK 부머” 캐치프레이즈는 나이 든 이들의 의견이나 주장에 일말의 관심도 없고 주의도 기울이지 않고 싶다는 뜻이다. 보통 뒤에 ‘힘든 나날을 보내셨지요’라고 비아냥거리는 문구가 따라온다. 우리말로 옮기자면 ‘됐네요. 부머. 힘든 세월 사신 건 알겠어요’쯤이 된다.  스바브릭은 스터프(stuff.co.nz)와의 인터뷰를 통해 “부머란 일종의 마음 상태를 뜻한다” 며 “젊은 사람들의 집단적 좌절감을 상징하며 도그마를 갖고 논쟁이나 입씨름에 뛰어드는 윗세대들에게 느끼는 감정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스스로도 이런 문구를 공석에서 사용하면 이렇게 큰 파장을 일으킬지 몰랐다고 했다.  그녀는 파장이 커진 뒤에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 난 기후변화의 영향에 대해 얘기를 하는 동안 나이로 공격하는 사람을 상대로 그 세대를 이르는 농담(부머)으로 간결하게 대꾸하면 그 상대를 돌아보게 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밀레니얼 세대가 모든 유머를 망쳤나 보다”면서 “아보카도를 좀 덜 밝히고, 스스로의 힘으로 (나이 든 세대들을) 밀어내자”고 한 술 더 떴다. 이 구호가 처음 알려진 것은 일간 뉴욕 타임스(NYT) 기사에서였다. 신문은 Z세대들이 이 구호를 새긴 티셔츠와 모자, 부츠 등을 온라인으로 판매해 짭짤한 수입을 올리는 것도 이전 세대들과 다른 점이라고 했다.  새넌 오코너(19)는 온라인 스토어에서 이 구호를 새긴 티셔츠를 판매해 2만 5000 달러 이상의 주문을 챙겼다고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불면증이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18% 높인다

    [건강을 부탁해] 불면증이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18% 높인다

    밤에 잠을 편히 이루지 못하는 불면증이 각종 비만의 위험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심장마비와 뇌졸중 등의 발병 위험을 약 20%나 높인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중국 베이징대학 연구진은 평균연령 51세의 성인 48만 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추적관찰을 실시했다. 실험 시작 당시, 참가자 중 심혈관 계통 질환을 앓는 사람은 없었다. 이후 실험 참가자들은 매주 3회 ▲잠이 잘 오지 않거나 수면상태를 오래 유지하기가 힘든지 ▲지나치게 일찍 눈이 떠진 후 다시 잠을 이루지 못하는지 ▲부족한 잠 때문에 낮 동안 일상생활에 문제를 겪는지 등 총 3가지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에 답변했다. 그 결과 10년의 관찰기간 동안 뇌졸중과 심장마비, 심혈관 질환 진단을 받은 참가자는 13만 32명이었다. 연구진이 수면장애 및 알코올 섭취, 흡연, 신체적 활동 등의 요인을 종합한 결과, 위의 3가지 항목에 모두 해당되는 사람의 경우 불면증상이 없는 사람에 비해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위험이 1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에 일찍 눈이 떠진 뒤 다시 잠들지 못하는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7%, 부족한 잠 때문에 낮 동안 일상생활에 문제를 겪는 사람의 경우 13% 가량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위험이 높았다. 연구진은 수면시간이 부족한 경우 혈압이 높아지고, 이러한 현상이 신진대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심현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수면장애의 치료가 심장마비와 뇌졸중 등의 질병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숫자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불면증과 이러한 질환의 연관성은 젊은 성인 또는 실험 초기 고혈압이 없었던 사람에게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미국 신경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학회지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檢, 의붓아들 살해 혐의 고유정 기소…법정공방 예상

    檢, 의붓아들 살해 혐의 고유정 기소…법정공방 예상

    전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36)이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다시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검은 7일 의붓아들 살해 사건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고씨를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지난달 21일 청주지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지 18일 만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강력범죄를 전담하는 형사 1부에 사건을 배당하고 형사1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수사팀을 꾸렸지만, 고씨가 의붓아들 A(5)군을 죽였다는 결정적인 증거(스모킹건)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된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3월 2일 오전 고유정이 엎드려 자고 있던 피해자(A군)의 등 뒤로 올라타 손으로 피해자의 얼굴이 침대 정면에 파묻히게 머리 방향을 돌리고 뒤통수 부위를 10분 가량 강하게 눌러 살해했다”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또 “고씨는 경찰 조사에서 현 남편의 잠 버릇이 고약해 자는 도중 피해자를 눌러 숨지게 했다고 주장하지만, 법의학자들의 감정결과를 종합적으로 확인한 결과 피고인의 의도적인 행위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범행 동기에 대해 “고유정이 2018년 10월부터 2019년 2월까지 두차례 임신 후 유산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현 남편이 유산한 아이에 대한 관심보다 피해자 A군만을 아끼는 태도를 보이게 되자 적개심을 가지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검찰은 약물 검사, 거짓말 탐지기, 통신, 디지털 포렌식,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 분석 등 다양한 수사를 벌여 고유정이 A군을 살해했다고 결론 내렸다. 고유정의 현 남편 모발에서 수면유도제 성분이 검출된 점과 A군이 숨진 날 새벽 고씨가 깨어있었던 정황증거를 토대로 내린 결론이다. 의붓아들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부검을 통해서도 A군이 엎드린 채 전신이 10분 이상 눌려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검찰은 법원에 고씨 전 남편 살해 재판에 병합해 심리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전남편 유족의 법률대리인은 전 남편 살해 사건 1심 판결이 예정대로 12월 중에 나와야 한다며 의붓아들 사망 사건과 병합 심리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전 남편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씨의 재판은 오는 18일 예정돼 있다. 의붓아들 살해 사건이 병합되면 재판은 올해 안에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내년까지 이어진다. 고씨는 지난 5월 25일 오후 8시 10분부터 9시 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커피 마시면 가장 흔한 간암 위험 50% 낮춘다”

    [건강을 부탁해] “커피 마시면 가장 흔한 간암 위험 50% 낮춘다”

    아침에 커피 한 잔은 피곤한 직장인의 잠을 깨우는 것보다 큰 혜택을 지녔을지도 모르겠다.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가장 흔한 유형의 간암에 걸릴 위험이 절반으로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벨파스트 퀸스대학 연구진이 커피를 마시는 습관이 있는 사람이 약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는 성인남녀 약 5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커피를 마시면 ‘간세포암종’이라는 간암을 진단받을 확률이 50%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영국 암학회지(British Journal of Cancer) 최신호에 발표했다. 여기서 간세포암종은 간암 발병 사례의 9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암 유형이다. 이에 대해 연구에 공동저자로 참여한 우나 맥메나민 박사는 “이번 결과는 커피가 건강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에 주저자로 참여한 킴 투 트랜 연구원도 “커피를 마시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은 이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커피에 암을 예방할 수 있는 항산화 물질과 카페인이 들어있기 때문”이라면서도 “그렇지만 커피가 담배를 끊거나 술을 줄이고 또는 체중을 감량하는 것만큼 간암을 예방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나이가 많으며 대학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들과 술을 마시는 사람들 그리고 특히 남성들이 커피를 마실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점도 발견했다. 연구진은 7년 반의 영국 암 기록 조사 자료를 사용해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 36만5157명과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 10만여 명을 추적 조사했다. 이 중 88명은 조사 시작 시점에 이미 간세포암종을 진단받은 상태였다. 그런데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이 암에 걸릴 위험이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보다 50% 낮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는 음주와 흡연 그리고 비만이라는 요인을 고려하더라도 마찬가지였다. 어떤 사람들은 매일 커피를 한 잔 더 마실 때마다 그 위험이 13%씩 떨어졌다. 영국에서는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 중 대다수가 인스턴트 커피를 주로 마시고 있는데 일부 전문가는 인스턴트 커피를 마시면 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아진다고 생각한다. 이는 커피콩을 볶을수록 암을 유발하는 아크릴아미드(acrylamide)라는 화학물질이 더 많이 생성된다는 증거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스턴트 커피와 굵게 간 커피 그리고 디카페인 커피를 조사한 이번 연구에서는 주로 인스턴트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도 간세포암종에 걸릴 위험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인스턴트 커피에도 체내 유해한 염증을 예방할 수 있는 클로로젠산 등 암과 싸우는 화합물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세계암연구기금(WCRF) 역시 커피는 간암 위험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하지만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대장암과 위암을 포함한 여러 암 유형에 대해서도 조사했지만 커피와 다른 소화기암 사이의 전체적인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 연구진은 기존 연구에서도 스타틴을 복용한 사람들은 간암을 진단받을 확률이 36%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 이들 전문가는 영국의 수백만 명이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 섭취하고 있는 스타틴이 종양으로 발전할 수 있는 비정상적인 세포의 수를 줄일 수 있다고 추정했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조우종, KBS 3년 출연정지 끝 ‘해투4’ 출연 “잠도 못 잤다”

    조우종, KBS 3년 출연정지 끝 ‘해투4’ 출연 “잠도 못 잤다”

    ‘해투4’ 조우종이 KBS에 3년 만에 복귀한다. 11월 7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프리는 지옥이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장도연이 스페셜 MC로 함께하는 가운데 조우종, 이지애, 서현진, 김일중, 신예지가 출연해 프리를 선언한 뒤 이야기를 솔직한 입담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그중 3년 만에 KBS를 방문한 조우종의 출연이 눈길을 끈다. 한때 시상식에서 “KBS 사장이 되겠다”고 말하며 회사에 대한 애정을 뽐냈지만, 돌연 프리를 선언했던 조우종이 3년간 출연 정지를 끝내고 ‘해투4’로 돌아온 것.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조우종은 “어젯밤에 잠도 잘 못 잤다”고 말하며 오랜만에 친정 복귀에 긴장된 심경을 고백했다. 또한 그는 프리 선언 이후 살이 10kg 가량 빠졌다고 말하며 그간의 근황도 전했다. 프리 선언 후 마음이 불안해졌다는 조우종은 같은 소속사인 유재석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한다. 그러나 유재석은 그에게 “그냥 누워있어”라며 성의 없이 답했다고. 이어 그 답변 속에 숨어있던 유재석의 큰 뜻이 스튜디오에서 밝혀졌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에 조우종 역시 자신이 조언을 구한 진짜 의미를 말하며 “나를 버리더라도 한 번만 써달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는 전언. 또한 조우종은 프리 선언 당시 품었던 전현무를 따라잡겠다는 당찬 포부를 이제는 버렸다고 말해 모두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자신이 전현무를 이길 수 없을 거라 생각하게 된 이유를 언급했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최만진의 도시탐구] 반쪽짜리 광역도시권 교통정책

    [최만진의 도시탐구] 반쪽짜리 광역도시권 교통정책

    교통 체증은 주로 대도시에서 발생하는 큰 사회적 문제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 겪는 교통 혼잡은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다니는 사람들은 하루 시간의 10분의1인 두 시간 이상을 길바닥에서 소요한다고 한다. 교통은 소음과 매연을 발생시키는 주된 환경오염원으로도 지목되고 있다. 또한 넘쳐나는 자동차와 도로 그리고 주차시설은 사람을 도시공간에서 몰아내어 소외시킴으로써 지역의 공동체 및 정체성을 파괴했다. ‘교통혼잡비용’은 이 같은 교통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액을 산정한 것인데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수십조원에 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고질적 문제 해소를 위해 ‘광역교통 2030’ 대책을 내놓았다.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지금보다 약 두 배에 가까운 광역 철도망 길이의 확장, 외곽순환도로 및 지하 대심도 개설, 기존 도로의 복층화 등이다. 이 외에도 교통수단 간 그리고 먼 거리 기차와 도시 내부 트램-기차의 환승 편의성 제고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수도권의 주요 거점 간의 통행시간을 30분 이내로 줄인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해당 지자체와 주민들은 매우 반기는 분위기이지만,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우선 고비용 사업인 철도 건설을 포함한 각종 도로 개설 사업에 소요될 어마어마한 예산에 대한 확보가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상당 부분이 구체적 타당성과 계획성을 결여한 선언적 성격을 가지고 있어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선심성 제안이 아니냐는 의심도 하고 있다. 대중교통중심으로의 전환과 대폭적인 도로망 확충이 옳은 방향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자칫 반쪽짜리 해결책이 될 수가 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자동차를 이용할 필요성이 없거나 적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지금처럼 기계적 동력수단을 이용해서 이동해야만 한다면 사람들은 편리한 자동차를 더 구매하려 들 것이다. 이 경우 지금처럼 자동차 증가율이 도로증가율이나 대중교통 이용률을 앞지르게 됨으로 악순환은 계속될 것이다. 같은 의미에서 잠만 자고 대도시로 출근하는 소위 ‘베드타운’을 ‘자족 도시’로 대체해야만 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사는 동네를 쾌적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사람 중심의 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자기가 사는 지역이 행복하면 다른 동네를 자주 갈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다. 도시과밀화는 또 하나의 큰 걸림돌이다.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넘어서버린 현재의 상황에서는 그 어떤 방법을 동원해도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점에서도 국토의 균형발전이 더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대적 과제인 것이다. 이처럼 교통 문제 해결을 근본적이고 복합적인 처방이 아닌 단순히 교통 인프라의 증설에만 의지하는 것은 투입된 막대한 예산과 노력을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드는 일일 수가 있다. 수십년 동안 끊임없이 진행된 도로 및 철도의 건설과 확장이 교통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것을 되돌아보며 이제는 정말 참된 지혜를 얻을 때다.
  • ‘녹두전’ 장동윤♥김소현, 마음 확인→‘심쿵’ 백허그 “복수 남았다”

    ‘녹두전’ 장동윤♥김소현, 마음 확인→‘심쿵’ 백허그 “복수 남았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장동윤, 김소현이 깊어진 로맨스와 함께 ‘진실’과 ‘복수’를 향해 한발 다가선다.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연출 김동휘·강수연, 극본 임예진·백소연, 제작 (유)조선로코녹두전문화산업전문회사·프로덕션H·몬스터유니온) 측이 21, 22회 방송을 앞둔 5일, 녹두(장동윤 분)와 동주(김소현 분)의 애틋하고 설레는 ‘백허그’를 포착해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여기에 각자의 목적을 안고 입궁에 성공한 두 사람의 위태로운 입궁기까지 공개되며 궁금증을 더욱 증폭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녹두와 동주가 두 사람을 뒤흔드는 현실을 딛고 뜨거운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네가 자꾸 날 살고 싶어지게 해”라는 동주의 절절한 고백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하며 두 사람의 로맨스를 응원케 했다. 여기에 동주를 향한 집착과 왕좌를 향한 야심을 숨기지 않는 율무(강태오 분)와 ‘왕의 아들’이 살아있음을 알게 된 광해(정준호 분)까지, 본격적으로 맞물리기 시작한 운명의 톱니바퀴가 눈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녹두와 동주의 로맨틱한 변화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궁에서 포착된 동주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입궁을 위해 위험도 무릅썼던 만큼 어떤 계기를 통해 목표를 이뤘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어진 사진에는 먼 길을 돌아 서로의 감정에 솔직해진 녹두와 동주의 애틋한 ‘백허그’도 담겨 있어 설렘을 증폭한다. 녹두와 동주의 예측 불가한 입궁기도 궁금증을 더한다. 복수의 끈을 놓지 않은 동주. 궐에서 마주한 율무와의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긴장감을 높인다. 잠이 든 광해를 내려다보는 녹두의 복잡한 얼굴도 위태롭기는 마찬가지. 저잣거리에서부터 이어진 인연으로 녹두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던 광해지만,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진실이 남아있어 이들의 운명에 귀추가 주목된다. ‘조선로코-녹두전’ 제작진은 “녹두와 동주의 짙어진 로맨스만큼 두 사람을 둘러싼 운명에도 변화가 시작된다. 허윤을 향한 배신감으로 불신이 고조된 광해와 녹두의 관계도 깊어진다. 특히, 복수의 끈을 놓지 않은 동주까지 얽히기 시작하며 새로운 전개가 펼쳐진다. 마음을 확인한 녹두와 동주가 위기 속에서도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조선로코-녹두전’ 21, 22회는 KBS 2TV와 국내 최대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오늘(5일) 밤 10시에 동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국 첫 메가 자유무역협정… 10년간 실질 GDP 1.2~1.7% 증가

    한국 첫 메가 자유무역협정… 10년간 실질 GDP 1.2~1.7% 증가

    韓, 수출시장 다변화 경기둔화 극복 계기 아세안국과 유대 강화 신남방정책 탄력 전자상거래·지식재산권 챕터 등 도입 역내국가 통합 원산지 설정 편의성 높아 최대 쟁점 인도 추가 개방 난색 막판 불참4일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호주, 뉴질랜드 등 15개국 정상들이 타결을 선언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은 우리나라 최초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에 해당한다. RCEP 회원국의 국내총생산(GDP)은 2018년 기준 27조 4000억 달러로 세계 경제의 32%를 차지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 블록이 탄생하게 됐다는 뜻이다. 잠재력은 경제 규모를 뛰어넘는다. 회원국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48%인 36억명에 달한다. 최빈 개발도상국부터 선진국까지 다양한 경제발전 수준을 가진 국가들이 참여하면서 젊고 성장 잠재력이 뛰어나다는 점도 특징이다. 2017년 기준 성장률은 중국(6.8%), 베트남(6.3%) 등이 미국(1.6%)이나 유로존(1.7%)보다 월등하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RCEP 타결 시 10년간 우리나라 실질 GDP는 1.21~1.76% 증가하고, 소비자 후생도 113억 5100만~194억 5600만 달러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정부는 일본 주도의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RCEP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RCEP는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최근의 경기 둔화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의의도 작지 않다. 최근 미중 무역분쟁이 잠시 소강상태를 맞고 있지만 언제든 재발할 가능성이 상존하다. 더구나 최근 전 세계 경제의 전반적인 성장률 저하로 자유무역 대신 보호무역 기조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입장에서는 수출의 추가 축소에 따른 어려움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수출시장 다변화가 거의 유일한 해법이고, 이는 우리가 포함된 자유무역지대 확대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보호무역주의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의 역내 교역·투자여건 개선과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와 함께 세계 경제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RCEP 회원국인 아세안 국가들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도 있다. 현 정부가 적극 추진한 신남방정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한·아세안 FTA에 포함되지 않은 전자상거래와 지식재산권 챕터를 도입하는 등 무역환경 변화를 반영했다는 점이다. 또한 역내국의 통합 원산지 기준이 설정되면서 기존 FTA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신남방 핵심국가들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협상 타결의 최대 쟁점이던 인도가 불참한 것은 ‘옥의 티’다. 인도는 대중국 무역적자 급증 등에 따라 추가 시장 개방에 난색을 표시했다. 산업부는 “인도가 RCEP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인도 관련 이슈 해소를 위해 참여국 모두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배찬권 대외연 무역통상실장은 “RCEP를 신남방정책 추진의 플랫폼이자 아시아 역내에서 수입제한 조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대화 채널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엄마 청소하고 올게용~” 범행 후 고유정 웃는 음성에 방청객 경악

    “엄마 청소하고 올게용~” 범행 후 고유정 웃는 음성에 방청객 경악

    檢 “성폭행 당할 뻔한 평범한 여성이 이렇게 태연히 통화 가능한지 의문”檢, 고유정 졸피뎀 사용 흔적 없앤 정황 제시고유정, “피해자 아무것도 안 먹어” 주장아들, 피해자와 카레먹고 엄마는 안 먹었다 진술우발적 범행 주장에 “15곳에서 공격행위”피해자 어머니 “살인마에 법정 최고형을”제주에 아들을 만나러 온 전 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해 유기한 고유정(36)의 6차 공판에서 고유정의 계획적 범행임을 입증할 검찰의 새로운 증거들이 공개됐다. 특히 고유정이 범행 직후 아들에게 “엄마 전화하고 올게용~”라며 태연하게 펜션 주인과 밝게 웃으면서 통화하는 내용에서 방청객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제주지법 형사2부(정봉기 부장판사)는 4일 오후 2시 201호 법정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에 대한 여섯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는 고유정의 이동 동선이 찍힌 폐쇄회로(CC) TV 영상과 통화 내역 등 고유정의 범행 과정, 사건 쟁점을 확인하며 프리젠테이션(PT)을 하는 형식으로 검찰의 서증조사(문서증거조사)가 이뤄졌다. 법정에서는 사건 당일 고유정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시간(오후 8시 10분부터 9시 50분까지)을 전후해 펜션 주인과 통화한 내용이 공개됐다. 3차례에 걸쳐 이뤄진 통화녹음에서 고씨의 목소리는 매우 태연했다. 펜션을 이용할 때 주의할 점을 설명하는 펜션 주인의 말에 중간마다 웃으면서 고맙다고 대답하는 등 고씨는 시종일관 밝게 전화 통화를 했다.특히 범행 직후인 오후 10시 50분쯤 고씨의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던 아들이 펜션 주인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바꿔주자 “(아들에게) 먼저 자고 있어요. 엄마 청소하고 올게용∼”이라며 웃으면서 말하는 부분에서 방청객들 전부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때는 고씨가 범행 후 피해자를 욕실로 옮긴 뒤 흔적을 지우고 있었을 시각이었다. 검찰은 “성폭행당할 뻔했던 피고인이, 평범한 여성이 이렇게 태연하게 펜션 주인과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고씨가 졸피뎀 사용에 대한 흔적을 의도적으로 감추려 했던 정황과 증거를 제시했다. 검찰에 따르면 고씨는 제주에 오기 전 청주에서 감기약을 처방받았으며 졸피뎀 성분의 수면제 7정을 함께 처방받았다. 그러나 검찰은 나중에 압수된 5일치 약봉지에는 다른 약은 그대로였지만 졸피뎀 성분의 수면제 7정이 모두 사라졌다고 설명했다.앞서 고씨는 유치장에 구속된 상황에서 현 남편을 접견했을 때 자신의 분홍색 파우치(간단한 소지품을 넣는 작은 가방)가 압수됐는지 여부를 집요하게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 남편은 해당 질문의 의도를 처음에 이해하지 못했지만 나중에 우연히 고씨의 여행용 가방 안에서 분홍색 파우치 안에 감기약이 들어있었고 졸피뎀 성분의 수면제만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서 경찰에 제출했다. 고씨는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사건 현장에 있던 아들은 피해자와 함께 카레라이스를 먹었으며 고씨만 먹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검찰이 특히 주목한 것은 고씨가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이었다. 해당 사진에는 싱크대 위에 카레라이스를 다 먹고 난 뒤 햇반과 빈 그릇, 졸피뎀을 넣었던 분홍색 파우치가 담겨있었다. 검찰은 이어 범행 장소에 남겨진 혈흔 형태에 대한 국과수의 분석 결과를 통해 우발적 범행이라는 고유정 측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검찰은 펜션 내부에서 피고인이 피해자를 칼로 찌른 뒤 혈흔이 묻은 칼을 수차례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공격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흔적(정지 이탈흔)이 발견된다고 설명했다. 최초 공격이 일어난 다이닝룸에서 피해자가 도망치려고 현관까지 이동하기까지 총 15곳에서 앉은 자세와 서 있는 자세 등으로 공격행위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고씨가 다이닝룸에서 피해자를 우발적으로 찔렀을 뿐이고 도망치다 피해자가 쫓아오는 과정에서 혈흔이 펜션에 묻었을 것이라는 고씨의 주장은 이와 같은 혈흔 분석과 명백하게 배치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검찰은 고씨가 성폭행 정황을 꾸며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내역과 컴퓨터 화면에 검색창 30개를 띄워놓고 범행 관련 검색을 한 내용을 함께 증거물로 제시했다. 검찰은 “고씨의 검색 내용은 단순히 우연하게 이뤄진 검색이 아니다”라면서 “해당 검색 내용을 갖고도 고씨가 당시 무엇을 생각했고, 다음 무슨 행동을 했을지에 대해 알 수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이날 고씨 측은 검찰의 주장을 부인하면서도 범행 펜션에 대한 현장검증 요청을 철회했다. 고씨는 유족들의 증언이 진행되는 내내 머리를 커텐처럼 늘어뜨려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푹 숙인 채 재판에 임했다. 4시간에 걸친 재판이 끝난 뒤 피해자의 동생은 “고씨가 과거 민사재판에서 그랬듯이 이번 재판에서도 조카를 방패막이로 이용하고 있다”면서 “아직도 형의 시신을 찾지 못해 제대로 된 장례로 치르지 못하고 사망신고조차 못 했지만, 고씨는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피해자에게 억울한 누명만 씌우고 있다”고 고씨를 비판했다. 동생은 “형의 목숨은 지키지 못했지만, 명예는 꼭 지켜주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법정에서 진행된 피해자 유족에 대한 검찰 측의 증인신문에서 피해자의 어머니는 “지금, 이 순간 내 아들을 죽인 살인마와 한 공간에 있다는 게 참담하고 가슴이 끊어질 것 같다”면서 “내 아들을 잔인하게 죽이고 명예를 더럽힌 저 살인마에게 법정 최고형을 내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간청했다.고씨의 다음 재판은 이달 18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다. 고씨는 지난 5월 25일 오후 8시 10분부터 9시 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 강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혐의는 살인과 사체손괴·은닉이다. 이 사건과 별개로 고씨는 또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주지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제주지검은 고씨가 지난 3월 1일 의붓아들 A(5)군이 잠을 자는 사이 몸을 눌러 숨지게 했다고 보고 금주 내에 고씨를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고유정 6차 공판 피해자 유가족들 고유정 극형 처해달라 절규

    고유정 6차 공판 피해자 유가족들 고유정 극형 처해달라 절규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의 피해자 유족은 고유정에 대해 법정 최고형을 내려달라고 울먹이며 호소했다. 제주지법 형사2부(정봉기 부장판사)는 4일 오후 2시 201호 법정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유정(36)에 대한 여섯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고씨는 이날도 머리를 풀어헤친 채 연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들어섰다. 이날 공판에서는 피해자 유족에 대한 검찰과 변호인 측의 증인신문이 이뤄졌다. 전남편 강모(36)씨의 어머니와 동생이 피해자 유족으로 나왔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지금 이 순간 내 아들을 죽인 살인마와 한 공간에 있다는 게 참담하고 가슴이 끊어질 것 같다”며 “저 아이에게 다가가 꼭 그렇게 했어야만 했냐고, 또 살려내라고 소리치고 싶다”고 울먹였다. 그는 “내 아들은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 속 한번 썩이지 않은 올바른 아이였다”며 “아들을 만나려고 기쁘게 나간 뒤 지금까지 영영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제가 그날 제 아들을 지켜주지는 못했지만 지금이라도 우리 아들을 편히 쉴 수 있게 해주고 싶다”면서 “너무나도 원통하고 분하다.반드시 극형을 내려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피해자 어머니의 진술이 이어지는 동안 방청객들은 눈물을 흘리며 조용히 공판을 지켜봤다. 피해자의 동생도 울분을 참지 못했다. 그는 “법정 최고형 또는 극형이라는 완곡한 표현조차 쓰고 싶지 않다”면서 “부디 저 거짓말쟁이 흉악한 살인범 고유정에게 사형 선고를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반대신문은 이뤄지지 않았다. 증언이 모두 끝나고 반대심문을 하겠느냐는 재판장의 물음에 고씨 측 변호인은 고개를 저었다. 고씨 측은 지난 2차 공판에서 재판부에 요청했던 현장검증도 철회하기로 했다. 고씨는 지난 5월 25일 오후 8시 10분부터 9시 50분 사이 제주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 강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혐의는 살인과 사체손괴·은닉이다. 이 사건과 별개로 고씨는 또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주지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제주지검은 고씨가 지난 3월 1일 의붓아들 A(5)군이 잠을 자는 사이 몸을 눌러 숨지게 했다고 보고 조만간 고씨를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고유정 피해자 모친 “살인마, 거짓말로 내 아들 더럽혀”

    고유정 피해자 모친 “살인마, 거짓말로 내 아들 더럽혀”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의 피해자 유족이 법정에서 고유정의 계획 범행을 주장하며 그에게 법정 최고형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 정봉기)는 4일 고유정(36)에 대한 여섯 번째 공판을 열었다. 고씨는 이날도 머리를 풀어헤친 채 연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들어섰다. 이날 공판에서는 피해자 유족에 대한 검찰과 변호인 측의 증인신문이 이뤘졌다. 전남편 강모(36)씨의 어머니와 동생이 피해자 유족으로 나왔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지금 이 순간 내 아들을 죽인 살인마와 한 공간에 있다는 게 참담하고 가슴이 끊어질 것 같다”며 “저 아이에게 다가가 꼭 그렇게 했어야만 했냐고, 또 살려내라고 소리치고 싶다”고 울먹였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자식 조차 먼저 앞세우고 시신조차 없이 장례를 치른 부모의 애끓는 마음을 누가 알겠느냐”며 “저 살인마는 속죄하기는 커녕 내 아들을 온갖 거짓말로 더럽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 아들을 잔인하게 죽이고 명예를 더럽힌 저 살인마에게 법정 최고형을 내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법정에 호소했다.피해자의 동생도 연이어 증언했다. 동생은 “지난 4차 공판에서 고유정이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고 모든 책임을 피해자에게 넘기는 모습에 화가 났다”며 “이 사건의 진실은 아들을 그리워했던 한 아버지가 고유정의 사전계획으로 인해 비참하게 살해돼 비참하게 버려졌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의 형은 변태 성욕자가 아니며, 위력을 행사해 성폭행을 저지르지도 또 고유정의 재혼에 충격을 받거나 집착한 사실도 없다”고 강조했다. 고씨는 유족들의 증언이 진행되는 내내 고개를 푹 숙인채 재판에 임했다. 고씨는 지난 5월 25일 오후 8시 10분부터 9시 50분 사이 제주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 강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고씨는 앞서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주지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제주지검은 고씨가 지난 3월 1일 의붓아들 A(5)군이 잠을 자는 사이 몸을 눌러 숨지게 했다고 보고 이번 주 내에 고씨를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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