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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러軍, 38일만에 키이우 폭격…연쇄폭발로 곳곳 연기

    [포착] 러軍, 38일만에 키이우 폭격…연쇄폭발로 곳곳 연기

    러시아군이 38일 만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 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이날 오전 키이우 교외 지역의 군과 민간 기반시설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우크라이나군이 밝혔다. 러시아군은 키이우 여러 기반시설을 겨냥했다. 우크라이나 국영 원자력공사 에네르고아톰(Energoatom)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순항미사일이 우크라이나 남부 원자력 발전소 상공을 매우 낮게 지나 키이우를 향해 날아갔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당국은 키이우 남쪽 오부키우 구역에서 러시아의 미사일 1발이 자국 방공망에 의해 격추됐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비서실 고문인 세르히 레셴코 전 의원은 러시아가 키이우의 철도 기반시설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도 키이우에서 연쇄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클리치코 시장은 “다르니츠키, 드니프로우스키 구역에서 여러 차례 폭발이 발생했다. 구조대가 현장에서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다르니츠키, 드니프로우스키는 키이우 도심부터 동남부 외곽지역까지 아우르는 구역이다.로이터통신은 폭발 후 연기가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증언을 전했다. 폭발에 앞서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 경보 사이렌이 울렸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적어도 한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AP통신은 키이우를 상대로 한 이같은 규모의 러시아군 공습은 지난 4월 28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방문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키이우를 비롯한 북부 진격에 실패한 뒤 그간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지역에 대한 공격에 집중해 왔다. AP는 이날 키이우 공습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광범위한 공격을 포기한 이후에도 여전히 우크라이나 수도를 목표로 삼을 능력과 의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공습 후 다르니츠키에서는 연기 냄새가 가득찼고 하늘에는 연기 기둥이 피어올랐다. 검게 그을린 창고형 구조물의 잔해에서도 연기가 피어올랐다. 인근 아파트 거주자 여성은 “이른 아침 큰 폭발 소리에 잠에서 깼다. 연기가 피어오른 지역은 이전에도 표적이 됐으나 이번처럼 심한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습 후 우크라이나 군인과 경찰은 지역 주요 도로를 차단했다. 키이우 도심에서 20여㎞ 떨어진 소도시 브로바리도 미사일 공습을 받았으나 정확한 피해 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고리 사포시코 브로바리 시장은 시민들에게 자택에 머물 것을 당부했다.
  • 시한부 환자들이 가장 후회하는 것들

    시한부 환자들이 가장 후회하는 것들

    오늘하루마음읽기 25회 : 후회의 심리 하루에도 몇번씩 하는 후회그 순간으로 돌아간다면우리는 다른 선택을 할까후회없는 완벽한 삶은 없어성찰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죽음 앞둔 사람들이 후회하는 건내면에 귀 기울이지 못한 것#편집자 주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 ‘오늘하루 마음읽기’에서는 날씨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우리 마음속 이야기를 젊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이 친절하게 읽어 드립니다. 스물 다섯번째 회에서는 우리의 마음을 괴롭히는 후회에 대해서 정정엽 정신건강전문의가 설명드립니다. 당신이 후회하고 있는 그 순간으로 돌아가신다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혜영 씨는 깊은 밤, 졸린 눈을 비비며 잠자리에 누웠지만 웬일인지 의식은 점점 또렷해지면서 머릿속에는 온갖 상념들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며칠 전 회식 자리에서 술김에 평소에 하지 못했던 불평불만을 상사에게 쏟아붓던 장면이 빠르게 스쳐 갑니다. 다시 그날로 돌아갈 수 있다면, 자신의 입을 꿰매 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어젯밤, 선호 씨는 아내와 한바탕 부부싸움을 했습니다. 요즘 들어 선호 씨는 아내와 부딪치는 일이 부쩍 잦아졌습니다. 회사 일도 바쁘고 피곤한데, 집에 들어서면 냉기만 감돌 뿐 어디 한군데 마음 붙일 곳이 없습니다. 깊어 가는 가을 밤, 창밖으로 추적추적 비가 내립니다. 문득 지나간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이 몰려옵니다. ‘그날 그렇게 헤어지는 게 아니었습니다. ’다시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선호 씨는 지나간 옛사랑에 대한 회한으로 잠 못 이룹니다. 우리는 오늘도 후회를 합니다. 불과 어제, 아니 방금 전에 주문한 저녁 메뉴 선택에 대해서도 후회를 하고, 벌써 수십 년 전 옛사랑을 붙잡지 못한 자신의 용기 없던 행동에 대해서도 후회를 합니다. 이 죽을 놈의 후회는 한평생 그림자처럼 우리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마음을 괴롭힙니다. 우리가 한 일 또는 하지 못한 일, 손실이나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슬프거나 자책하거나 반성하거나 하는 마음이 바로 후회라는 감정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지나간 사건이나 자신의 행동 또는 결정에 대해 후회하곤 하는데요, 도대체 인간은 후회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것일까요? ●후회하는 일을 되돌릴 기회가 생긴다면, 다른 선택을 하실 건가요?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는 ‘죽음 이후의 또 따른 삶’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영국의 소설가 매트 헤이그의 작품입니다. 이 책에서 주인공 로라는 삶의 목적을 잃고 죽음을 결심합니다. 그러나 그 순간 삶과 죽음의 사이에 있는 ‘자정의 도서관’에 가게 되면서 자신이 살아 보고 싶었던 수많은 선택지에 있는 인생을 살아 보게 됩니다.과연 로라가 되돌리고 싶던, 과거로 돌아가 되고 싶던 존재가 됐던 삶은 예상대로 행복했을까요? 안타깝게도 그녀는 어떤 삶에서도 행복할 수 없었습니다. 모든 게 완벽한 삶이란 건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어떤 삶에서는 현재의 삶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이 더 안 좋았습니다. 물론 꽤 만족스러운 삶도 있었지만, 로라는 결국 다시 도서관으로 돌아갑니다. 그것이 진짜 자신의 인생은 아니라는 것을 뼈아프게 자각하면서 말이지요. 소설 속 주인공인 로라는 사실 굉장히 재능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학창 시절 잘나가던 수영 선수였고, 실력 있는 뮤지션이었죠. 그러나 인생은 로라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점점 더 깊은 구렁텅이 속으로 그녀를 밀어 버립니다. 도무지 후회와 자책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만 같던 로라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것은 바로 자신의 인생을 그만 끝내기로 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토록 가 보고 싶던 수많은 갈래 길을 걸어 본 뒤 그녀가 다시 걸어 들어간 인생의 풍경은 다름 아닌, 원래 자신의 삶이었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로라가 바로 다른 그 누군가의 선택이 아닌, 자신의 선택으로 이루어 온 내 인생을 온전히 받아들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생에서 했던 모든 선택과 후회까지 온전히 껴안기로 한 것이지요. <로라는 죽고 싶지 않았다. 또한 자신의 것이 아닌 삶은 살고 싶지 않았다. 그녀의 삶은 엉망진창에 고군분투일지라도 그녀의 것이었다. 그조차 아름다웠다. > p. 381 <하지만 진짜 문제는 살지 못해서 아쉬워하는 삶이 아니다. 후회 그 자체다. 바로 이 후회가 우리를 쪼글쪼글 시들게 하고,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을 원수처럼 느껴지게 한다. 또 다른 삶을 사는 우리가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을지 나쁠지는 알 수 없다. 우리가 살지 못한 삶들이 진행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우리의 삶도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는 거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p. 390 ●반복적이고 부정적인 후회, 우울증의 패턴 후회에는 행동한 것에 대한 후회와 행동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가 있습니다. 비교적 짧은 기간을 가정할 때, 우리는 행동한 것에 대한 후회를 많이 합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을 상정했을 경우, 행동한 것보다 행동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이 글의 맨 처음에서 든 사례를 떠올려 본다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혜영 씨가 회식 자리에서 상사에게 했던 말실수는 잠들기 전 몇 번의 이불 킥 소재는 되겠지만, 곧 혜영 씨의 기억에서 잊힐 것입니다. 그러나 오래전 선호 씨가 옛사랑을 붙잡지 못했던 쓸쓸한 기억은 불쑥뿔쑥 그의 머릿속에 떠올라 두고두고 선호 씨를 후회의 감정에 젖게 합니다. 붙잡고 싶었던 첫사랑을 붙잡지 못한 그 순간이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기억에 저장되어 되감기 필름을 재생하는 것이지요. 사실 후회는 우리 인간에게 꼭 필요한 감정입니다. 지나간 일이나 행동에 대한 후회를 통해 우리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반성도 합니다. 즉, **후회는 자연스러운 성찰의 과정입니다. 이러한 성찰을 통해 우리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다짐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요.** 다만, 안타깝게도 멜라니 그린버그 박사가 지적한 것처럼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수록, 후회는 정신과 신체에 손상을 주는 반목과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변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합니다. 이처럼 반복적이고도 깊은 후회는 우리를 실제적 삶에서 점점 더 멀어지게 만듭니다. 그리고 이 반복적이고 부정적인 사고의 패턴은 바로 우울증의 특징이자 정신 건강 문제의 원인으로 작용하기에 이릅니다. ●남의 기준에 맞추려고 전전긍긍하지 마세요사람들이 하는 가장 일반적인 후회는 무엇일까요? 죽어 가는 사람들에 대한 다양한 연구에서 몇 가지 공통된 주제가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삶을살았더라면(The top five regrets of the dying)』의 저자 브로니 웨어는 그의 저서에서 시한부 환자들이 죽기 전에 가장 후회하는 다섯 가지를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1. 다른 사람들이 기대했던 삶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한 것 2.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너무 많은 시간과 열정을 일에 쏟은 것 3. 감정 표현에 솔직하지 못했던 것 4. 소중한 친구들과 연락하고 지내지 못한 것 5. 내 행복(목표, 물질적 소유 등이 아닌)에 초점을 맞추지 못하고, 노력하지 못한 것 결국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지나온 삶에서 가장 후회한 것은 자기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또 남의 눈치를 보느라 감정 표현을 솔직하게 하지 못하거나 목표나 성과를 이루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정작 사랑하는 사람들과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을 후회했습니다. 그러니 너무 남의 눈치를 보거나 타인의 기준에 맞추려 전전긍긍하지 마세요. 지나간 일들은 그냥 좀 흘러가도록 놓아 주세요. 내일도, 모레도 우리는 또다시 후회를 반복할지도 모릅니다. 근데 뭐 후회 좀 하면 또 어떻습니까. 잠깐 후회의 감정을 느끼고, 다시 삶에 집중할 수만 있다면 괜찮습니다. 소설의 마지막에 노라는 ‘자정의 도서관’을 지키는 엘름 부인과 체스를 두게 되는데, 이때 엘름 부인은 노라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그게 체스의 미덕 아니니? 어떻게 끝날지 모른다는 거.” 체스에서 폰은 앞으로 한 칸씩만 전진할 수 있지만, 끝까지 가면 킹을 제외한 그 무엇으로도 변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 역시 체스 판 위의 말처럼 계속해서 전진과 후퇴를 반복할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우리는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은, 후회로만 점철되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단 한 번의 게임입니다. 그리고 그 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필자인 정정엽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현재 광화문숲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을 맡고 있다. 현직 의사들이 직접 글을 쓰는 정신의학신문을 창간했다. 이 신문은 마음 아픈 사람들이 쉽게 정신건강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젊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이 재능기부와 후원으로 운영된다. 정 전문의의 저서로는 ‘내 마음은 내가 결정합니다’가 있다. 정정엽 광화문숲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 아이콘 바비 “혼전 임신, 미안하다 사과”

    아이콘 바비 “혼전 임신, 미안하다 사과”

    8년차 아이돌 바비가 “사람들과의 대화가 귀찮고 피곤하다”고 고백했다. 바비는 “뮤직비디오 현장이었는데 대기실에 기타가 있었다. 원래 같았으면 누가 보든 기타를 잡고 놀았을 텐데, 잡은 순간 ‘지금 기타를 치면 주목을 받을 거고 민폐가 될 수 있겠구나’ 의기소침해졌다”고 증상이 시작된 계기를 설명했다. 오은영은 “뭔가 상처를 받은 거다. 상처를 받고 나면 그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은영의 말을 들은 바비는 “그맘때쯤 연예인이라는 생활이 내가 생각했던 생활과 많이 다르구나 느꼈다. ‘쇼미더머니’로 사랑을 받은 후로 ‘사람들이 원하는 나’를 보고 싶어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방송에서 100% 솔직할 필요가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멤버의 탈퇴가 모두에게 충격이었을 테지만 바비의 고민은 그 이전부터 시작됐다. 다른 각도에서 이해해야 한다”며 “정말 마음이 힘들 때는 언제냐”고 물었다. 바비는 “내 모습이 아닐 때. 내 감정을 숨겨야 할 때”라고 대답했다. 바비는 ‘사랑을 했다’로 전국적인 사랑을 받았을 때도 좋지 않았다고. 바비는 “쉬고 싶은데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치를 채우기 위해 잠도 못 자고 만족하지 않는 삶을 계속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기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오은영은 자기애적 손상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하며 멤버들 가운데 가장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또한 혼전 임신에 대해 바비는 “아이가 생긴 걸 알았을 때 아이콘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축복받은 일이지만 아이돌이라는 특정 직업상 내가 속한 단체에 누가 될 수 있으니 멤버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축복해 주고 위로해 줘서 고마웠다”고 언급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 직업인데, 혼전 임신이 모범적인 건 아니지 않냐. 그거에 대해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 [여기는 중국] “말하면 죽인다”...교장 사칭해 초등생 5명 성폭행한 男 ‘사형’

    [여기는 중국] “말하면 죽인다”...교장 사칭해 초등생 5명 성폭행한 男 ‘사형’

    교장을 사칭해 초등학생 기숙사에 잠입한 뒤 5명의 초등학생들을 차례로 성폭행한 남성에게 법원이 사형을 선고했다.  중국 후난성 고등법원은 술에 취해 후난성 한 초등학교에 들어가 여학생 기숙사에서 잠자고 있던 초등학생 5명에게 잔혹한 범행을 벌인 남성 심 씨를 붙잡아 사형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피고인 심 씨는 지난해 3월 22일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를 몰고 인근 초등학교 교내에 진입했는데, 이때 그의 차량을 막아선 경비원에게 교장이라고 속인 뒤 여학생 기숙사까지 쉽게 침입할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당시 만취 상태였던 그는 여학생들이 묵는 기숙사를 골라 담을 타고 넘어 쉽게 잠입했고, 같은 기숙사 방에 있었던 3명의 여학생을 성폭행한 뒤 유유히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심 씨는 범행 사실을 외부에 발설할 시 피해 여학생과 그의 가족들을 살해할 것이라고 겁박해 피해자들이 피해 사실을 외부에 발설하지 못하도록 강요했다.  그는 또 범행 당일, 또 다른 여학생들이 묵고 있는 기숙사 방에 몰래 침입해 추가로 초등학교 여학생 2명을 추행했다. 당시 같은 방에서 소등하고 잠을 자고 있었던 여학생에게는 자신의 성기를 만지게 하고, 자위 행위를 강요하는 등 몹쓸 짓을 저질렀던 사실도 공개됐다. 그의 이 같은 잔인한 범행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은 모두 12세 미만의 어린 초등학교 여학생들이었다.  그의 이날 범행은 현장에 있었던 여학생들이 “살려달라”고 외치는 소리가 외부에 전해지고, 이를 듣고 사건 현장으로 달려온 경비원들에 의해 발각되면서 끝이 났다.  이와 관련해 재판을 담당했던 후난성 고등법원은 피고인 심 씨가 범행을 저지를 당시 만취 상태였으며,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가해 사실을 진술하고 인정했지만, 그의 범행이 초등학교 여학생 기숙사에 침입해 만 12세 미만의 여아를 연속적으로 강간하고 추행했다는 점에 주목해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을 담당했던 재판부는 사형 선고에 앞서 “공공장소에서 미성년 여아를 다수 추행한 것은 인류의 윤리와 도덕을 바닥에 떨어뜨린 사건”이라면서 “피해 여학생의 몸과 마음에 심각한 상처를 줬다는 점에서 나라를 판 매국노와 동일한 범행으로 보고 엄벌에 처했다”고 사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 ‘공항 노숙’ 에티오피아 난민, 한국 땅 밟았다

    난민심사 자체를 거부당해 인천공항에서 노숙 생활을 이어 오던 에티오피아 난민 신청자 5명이 두 달 반 만인 지난달 31일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에티오피아인 A(47)씨 등 5명은 지난달 31일 법무부가 이들에 대한 난민인정심사 불회부 결정을 철회하면서 입국할 수 있게 됐다. 지난 3월 중순쯤 에티오피아항공을 타고 인천공항에 들어온 이들은 난민 신청을 했으나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지난 4월 8일 이들에 대한 난민인정심사 자체를 불회부 결정했다. 에티오피아는 정부군과 반군의 내전, 종교 간 분쟁이 심각해 현재도 난민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유엔난민기구는 올해 초 에티오피아 정세에 대한 우려와 난민 보호에 관한 입장문을 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난민심사 자체를 거부당하면서 입국하지도, 본국이나 다른 곳으로 돌아가지도 못한 채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노숙 생활을 해 왔다. 난민 신청이 거부되면 출국 이전까지 항공사운영위원회(AOC)에서 운영하는 공항 내 숙식이 가능한 출국대기실에 머물러야 하지만 이들은 항공사 측의 비용 부담 거부로 출국대기실조차 이용하지 못하고 두 달 넘게 보안구역 의자 등에서 잠을 자며 지냈다. 이들은 유엔난민기구를 통해 도움을 요청했고 사단법인 두루와 난민인권센터, 난민인권네트워크의 도움을 받아 난민인정심사 불회부 결정 취소소송을 냈다. 인천지법 행정1-1부(부장 박강균)는 지난달 26일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에 난민심사 불회부 결정을 취소하고 원고는 소송을 취하하도록 하는 조정 권고안을 내고, 일주일 안에 조정안을 받아들일 것인지 여부를 제출하도록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지난달 31일 재판부의 권고를 수용한다는 의견을 전달하고 에티오피아 5인에 대해서도 난민 신청자 자격을 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현 두루 변호사는 “법적으로 난민 신청자의 지위가 생기면 6개월 이후부터 국내에서 단순 노무직 등에 취업할 수 있고 일정한 요건에 따라 생계 지원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단독]‘공항 노숙’ 에티오피아 난민, 두달 반만에 입국…법무부 난민심사 회부키로

    [단독]‘공항 노숙’ 에티오피아 난민, 두달 반만에 입국…법무부 난민심사 회부키로

    인천지법 ‘난민심사 불회부 취소’ 조정 권고법무부 수용...난민 신청자 지위 얻어 입국 난민심사 자체를 거부당해 인천공항에서 노숙 생활을 이어 오던 에티오피아 난민 신청자 5명이 두 달 반 만인 지난달 31일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에티오피아인 A(47)씨 등 5명은 지난달 31일 법무부가 이들에 대한 난민인정심사 불회부 결정을 철회하면서 입국할 수 있게 됐다. 지난 3월 중순쯤 에티오피아항공을 타고 인천공항에 들어온 이들은 난민 신청을 했으나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지난 4월 8일 이들에 대한 난민인정심사 자체를 불회부 결정했다. 에티오피아는 정부군과 반군의 내전, 종교 간 분쟁이 심각해 현재도 난민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유엔난민기구는 올해 초 에티오피아 정세에 대한 우려와 난민 보호에 관한 입장문을 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난민심사 자체를 거부당하면서 입국하지도, 본국이나 다른 곳으로 돌아가지도 못한 채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노숙 생활을 해 왔다. 난민 신청이 거부되면 출국 이전까지 항공사운영위원회(AOC)에서 운영하는 공항 내 숙식이 가능한 출국대기실에 머물러야 하지만 이들은 항공사 측의 비용 부담 거부로 출국대기실조차 이용하지 못하고 두 달 넘게 보안구역 의자 등에서 잠을 자며 지냈다. 이들은 유엔난민기구를 통해 도움을 요청했고 사단법인 두루와 난민인권센터, 난민인권네트워크의 도움을 받아 난민인정심사 불회부 결정 취소소송을 냈다. 인천지법 행정1-1부(부장 박강균)는 지난달 26일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에 난민심사 불회부 결정을 취소하고 원고는 소송을 취하하도록 하는 조정 권고안을 내고, 일주일 안에 조정안을 받아들일 것인지 여부를 제출하도록 했다.이에 법무부는 지난달 31일 재판부의 권고를 수용한다는 의견을 전달하고 에티오피아 5인에 대해서도 난민 신청자 자격을 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당일 저녁 국내 에티오피아 커뮤니티의 도움을 받아 입국했다. 이상현 두루 변호사는 “앞으로 정식 난민심사를 받아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면서 “법적으로 난민 신청자의 지위가 생기면 6개월 이후부터 국내에서 단순 노무직 등에 취업할 수 있고 일정한 요건에 따라 생계 지원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임금바위 아래 조아린 돌들 사이 연분홍도 진분홍도 아닌, 꽃들만 낼 수 있는 ‘꽃분홍’

    임금바위 아래 조아린 돌들 사이 연분홍도 진분홍도 아닌, 꽃들만 낼 수 있는 ‘꽃분홍’

    오랜만의 야간 산행. 사위가 캄캄하다. 멀고 먼 남도, 거기서도 한참을 들어가야 나오는 전남 장흥의 제암산(帝岩山·807m)이 목적지다. 누군가 제암산 정상의 임금바위에서 새벽이 열리는 모습이 장관이라고 했다. 귀도 얇지,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다니. 국내에서 손꼽히는 철쭉 명산이란 말도 했다. 붉은 철쭉꽃이 능선을 따라 천상의 화원을 이룬다는 것이다. 그러니 새벽녘 붉은 햇살에 물든 남해와 어우러진 철쭉의 자태는 대체 얼마나 신묘할 것인가. 짙은 구름이 물 만난 드라이아이스의 기포처럼 출렁댔다. 멀리선 새벽을 여는 개와 닭의 소리가 간간이 들렸다. 장흥 공설묘지주차장을 지나는 순간 머리카락이 쭈뼛 선 건 어둠이나 미지의 존재 때문이 아닌, 어쩌면 구름에 가려 아무것도 볼 수 없을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한동안 검은 숲이 이어졌다. 산새도 잠을 자는지 지저귀는 소리 하나 들리지 않았다. 능선 위에 올라타니 비로소 사위가 트였다. 아직 남아 있는 달빛에 주변이 어슴푸레 드러났다. 산봉우리 몇 개를 제외한 모든 풍경은 구름 아래 잠겼다. 구름 밑 저 멀리에 남해 바다가, 아직 잠든 갯마을이 있을 것이다. 철쭉평원과 간재, 곰재를 거푸 지났다. 머리 위까지 웃자란 철쭉나무에 꽃들이 맺혔다. 하지만 어두워 잘 보이지도 않는 꽃을 완상하고 있을 여유는 없다. 임금바위가 열어젖힌다는 그 장엄한 풍경을 보려면 말이다. 봉우리 몇 개를 지나 만난 정상 능선. 커다란 평상이 놓여 있다. 파르스름한 새벽 산에 놓인 평상이라, 이건 ‘못 참지’. 무거운 등산화를 벗고 드러누워 한껏 게으름을 피운다. 정상을 코앞에 둔 자의 기분 좋은 여유다. 평상 앞엔 사각형 모양의 바위가 우뚝 솟아 있다. 정면에서 보면 4~5m 정도 높이지만 밑에서 보면 30m에 달하는 거대한 바위다. 이 바위가 제암산의 정상이자 상징인 임금바위다. 바위 형태가 한자 ‘임금 제(帝) 자’를 닮았다고도 하고, 주변 바위들이 허리 굽혀 인사하는 모양이라 그리 불린다고도 한다. 거무튀튀한 바위 틈엔 산철쭉이 붉은 꽃잎 몇 장을 내걸고 있다. 어떻게 저리 척박한 환경에서 뿌리를 내렸을지, 놀랍기만 하다. 임금바위 정상은 오르기가 쉽지 않다. 위험하기도 하려니와 바위 옆으로 이리저리 용을 써야 겨우 오를 수 있다. 정상은 비교적 평탄한 너럭바위다. ‘발아래로 풍요로운 장흥 들녘이 내달리고, 멀리 너른 남해가 시원스레 펼쳐지는 일망무제의 풍경’을 기대했지만, 그런 행운은 없었다. 구름이 사위를 감춰 임금바위 외엔 보이지 않았다. 구름이 옅어질 때마다 철쭉 군락과 산의 등줄기가 간간이 드러날 뿐이다. 그래도 이처럼 독특한 풍경과 만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다. 하산 길에 철쭉꽃과 만났다. 국내 최고로 꼽히는 간재 능선의 철쭉평원엔 철쭉꽃이 절반 이상 졌고, 돌탑봉 등 정상 일대의 철쭉들은 절정에 이른 모습이다. 꽃잎의 빛깔이 현란하다. 연분홍도 진분홍도 아닌, 꽃들만이 낼 수 있는 색으로 치장했다. 이를 꽃분홍이라 해야 하나.바다에선 키조개가 한창이다. 쌀이나 콩 등 곡식의 쭉정이를 날려 버릴 때 쓰는 키를 닮았다는 조개다. 장흥산 키조개야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유명하다. 득량만 일대에서 주로 나는데 여느 조개와 달리 관자의 크기가 압도적이다. 관자는 껍데기를 여닫는 근육이다. 일반 조개의 관자는 콩알만큼 작지만 키조개의 관자는 지름 7∼8㎝, 높이 4∼5㎝ 정도로 큼직한 원기둥 모양이다. 예전엔 주로 일본으로 수출돼 국내에서 보기가 어려웠다. 일본어로 관자를 뜻하는 가이바시라(貝柱)는 키조개(貝)의 버팀기둥(柱)에서 유래된 것이다. 키조개는 대부분 국내에서 소비되지만 최근 다시 일본 수출이 늘고 있다고 한다. 보통 봄을 제철로 치는데 5~6월 ‘머구리’라고 불리는 잠부수들이 바다 밑바닥에서 캐낸다. ‘서해부인’(西海婦人)이란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한데 국내 주 생산지가 남도의 득량만 일대이니 ‘남해부인’(南海婦人)이라 해야 맞는 표현 아닐까 싶다. 회로 먹어야 제맛이라는 현지인과 달리 외지인들은 구워 먹는 게 보통이다. 표고버섯, 소고기 등과 함께 저 유명한 ‘장흥삼합’으로 먹기도 한다. 회무침도 새콤달콤하고, 맑은 탕으로 끓여도 시원하다. 키조개 산지인 수문항 인근에 키조개 요릿집이 많다. 요즘 장흥에서 가 볼 만한 곳 몇 군데만 덧붙이자. 회진면 선학동은 유채꽃 노란빛으로 물들었다. 너른 유채꽃밭과 쪽빛 바다, 알록달록한 마을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9월 말부터는 메밀꽃이 피기 시작해 10월 중순까지 소금처럼 하얀 꽃밭을 이룬다. 평화리 상선약수 마을의 무계고택은 한여름에 피는 배롱나무꽃으로 유명한 곳이다. 요즘엔 고택 앞 연못인 ‘정담’의 물길 위로 철쭉꽃이 떨어져 선경을 이루고 있다. 읍내 외곽의 동학농민혁명기념관도 둘러볼 만하다. 장성 황룡, 전북 정읍 황토현, 충남 공주 우금치 등과 함께 동학혁명 4대 전적지로 꼽히는 석대들 일대에 조성됐다. 5월 11일이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로 2019년 제정됐지만 코로나19로 기념식이 열리지 못하다가 지난달 11일 처음으로 공식 기념식이 열렸다.1894년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벌어진 석대들 전투는 농민군이 벌인 최대, 최후의 전투로 꼽힌다. 기념관에선 말 타고 전투를 지휘했던 여성 선봉장 이소사, 소년 장수 최동린 등 역사 속 인물들의 이야기와 만날 수 있다. 기념관 옥상에 서면 사방이 탁 트여 석대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 여행수첩 -제암산 산행 코스는 여럿이다. 보통은 장흥 공설묘지주차장을 들머리 삼아 정상까지 오른 뒤 곰재, 간재 등을 거쳐 하산한다. 3~4시간 정도 시간을 잡으면 넉넉하다. 임금바위만 찍고 내려올 경우 2시간 안팎이면 충분하다. 사자산이나 보성 쪽 일림산을 묶어 연계 산행을 할 수도 있다. -요즘 제철 별미는 갑오징어다. 통통하게 살이 올랐다. 회나 찜으로 먹는다. 갑오징어 먹물에 밥을 볶아 먹는 것도 별미다. 담백하고 고소한 리소토를 먹는 듯하다.
  • ‘서울 출마 갑툭튀’ 한계 못 넘은 송영길… 당내 책임론도 못 벗어날 듯

    ‘서울 출마 갑툭튀’ 한계 못 넘은 송영길… 당내 책임론도 못 벗어날 듯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6·1 지방선거에서 경쟁자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약 20% 포인트 내외 뒤지는 참패가 예상된다는 방송 3사(KBS, MBC, SBS)와 JTBC의 출구조사 결과가 1일 저녁 각각 발표되자 송영길 캠프에는 무거운 침묵만이 감돌았다.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구에서 투표를 마친 송 후보는 이날 출구조사 발표 전 서울 중구에 마련된 선거사무소를 찾아 각 층의 캠프 관계자들을 일일이 격려한 후 저녁 7시 21분쯤 캠프 상황실에 착석했다. 저녁 7시 30분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 송 후보를 비롯해 함께 자리한 민주당 김의겸·안규백·서영교·정필모 의원 등은 일체의 미동 없이 모두 얼어붙었다. 상황실에는 작은 탄식이나 한숨도 없이 고요한 정적만이 흘렀다. 송 후보는 이후 민주당이 열세를 보인 다른 지역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옆에 앉은 박성준 공보실장에게 말을 걸며 쓴웃음을 보였다. 침묵이 계속되자 한 캠프 관계자는 “송영길 파이팅”이라고 외치며 송 후보를 응원했다. 그러나 송 후보는 상황실 모니터에 재차 서울시장 출구조사 결과가 뜨자 굳은 표정으로 입술을 살짝 깨물기도 했다. 그는 함께 개표 방송을 지켜본 캠프 관계자들 한 명 한 명에게 웃으며 악수를 건넨 뒤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17분 만인 7시 38분쯤 선거 상황실을 떠났다. 잠시 자리를 떴다가 상황실을 다시 찾은 서영교 의원은 “지역 반응도 좋았고 유세 때마다 (유튜브 채널) 송영길TV와 오세훈TV의 조회수 차이도 컸는데 (패배가 예상된다는 출구조사 결과를) 이해할 수 없다”면서도 “민심이니 받아들여야겠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최근 발표된 여러 여론조사에서 계속 벌어졌던 오 후보와의 격차를 결국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송 후보는 자신이 5선을 지낸 정치적 고향 인천을 떠난 것과 대선 패배에 책임이 있는 당 지도부가 곧바로 선거에 도전하는 점 등으로 논란이 됐다. 이에 송 후보가 큰 격차로 최종 패배하게 되면 당 내부의 책임론에서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또한 경쟁자 오 후보의 첫 4선 서울시장 기록을 큰 지지율 격차로 이뤄 주게 되면 보수당의 차기 대선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기회를 내줬다는 꼬리표도 달게 될 수 있다. 송 후보는 지난 4월 1일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당 경선을 통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그러나 이는 지난 1월 말 86세대 용퇴론을 외치며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지 약 두 달 만의 출마로 정치권 안팎에서 논란이 일었다.
  • 우크라이나, 성범죄 저지른 러軍 ‘궐석 재판’ 연다

    우크라이나, 성범죄 저지른 러軍 ‘궐석 재판’ 연다

    러시아군의 전쟁 범죄를 조사하고 처벌하는 우크라이나 검찰이 전쟁 중 성범죄를 저지른 러시아 군인에 대한 재판을 연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의 성범죄가 법의 심판을 받게 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가해 군인의 신병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열리는 궐석 재판이지만, 우크라이나는 이를 통해 러시아군의 전쟁 범죄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러軍 성범죄 단죄하는 첫 재판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리나 베네딕토바 검찰총장은 3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전쟁 중 처음으로 발생한 강간 사건이 법정에 서게 됐다”면서 강간 혐의로 기소된 러시아군 사령관 미하일 로바노프의 사진을 공개했다. 로바노프는 3월 9일 우크라이나 키이우 동쪽 외곽 브로바리에서 한 남성을 살해하고 그의 아내를 수차례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자인 나탈리야(33·가명)는 영국 일간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겪은 끔찍한 피해를 털어놓았다. 남편과 어린 아들과 함께 살고 있던 그는 러시아군이 브로바리에 진입하자 집 문 앞에 민간인임을 표시하는 하얀 천을 걸어놨다. 그러나 로마노프는 나탈리야의 남편이 ‘나치’라고 주장하며 총으로 쏴 살해하고, 나탈리야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고 협박하며 다른 군인과 함께 번갈아가며 나탈리야를 성폭행했다. 이들은 이후에도 며칠에 걸쳐 성폭행을 이어갔으며, 이들이 술에 취해 잠이 든 틈을 타 나탈리야는 아들을 데리고 도망쳤다. 피고인 없는 궐석 재판 … “끝까지 찾아낼 것” 나탈리야가 로바노프의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고 있었던 덕에 소셜미디어(SNS)에서 그를 찾아낼 수 있었다. 우크라이나군은 로바노프를 생포하지 못했지만 상징적인 의미로 궐석 재판을 열기로 했다. 베네딕토바 검찰총장은 “우리는 그가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 여전히 전투중일 수도 있고, 죽었을 수도 있다”면서도 “전범들에게 우리가 당신들을 끝까지 찾아낼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 [美초교 총격 참사] 도망치는 아이들 영상 첫 공개...경찰 대응 논란

    [美초교 총격 참사] 도망치는 아이들 영상 첫 공개...경찰 대응 논란

    무려 21명의 생명을 앗아간 미국 텍사스주 초등학교 총기 참사로 현지 사회의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건 발생 당시의 긴박한 순간이 담긴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30일 (이하 현지시간) ABC방송의 간판 프로그램인 굿모닝 아메리카에서 공개된 해당 영상은 참사 당일인 24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초등학교 교실의 유리창을 부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잠시 후 깨진 유리창을 통해 어린이와 성인 몇 명이 빠져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건물 밖으로 나온 아이들은 곧바로 누군가가 손짓하는 방향을 향해 전력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몇몇 아이들은 정신없이 달리다 넘어지기도 했다.짧은 영상이지만, 끔찍한 살인마와 그에게 희생된 친구들을 가까운 거리에서 봐야 했던 아이들이 얼마나 두려움에 떨었을지 짐작하게 하는 장면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당시 교실 안에 갇혀 있던 어린이가 “여기저기에 희생자가 있다”며 거듭 신고했지만 경찰이 곧바로 범인을 진압하지 않은 채 시간을 끌었다는 주장을 입증하는 오디오도 포함돼 있다. 텍사스 주정부가 28일 공개한 범행 일지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35분쯤 학교 내부로 처음 진입했고, 교실에 있던 여학생의 신고가 처음 접수된 낮 12시 3분에는 경찰관 19명이 범행 현장인 교실 앞 복도에 있었다. 교실에서 총성이 이어졌지만 이들은 교실로 진입하지 않았다. 처음 신고를 한 학생은 이후 10여 분간 세 차례나 더 911에 “학생들이 죽었다. 학생 8, 9명만 살아 있다”고 알렸다. 12시 19분에도 다른 교실에 있는 학생이 신고하는 등 학생들의 911 신고가 최소 8차례 이어졌다. 하지만 복도의 경찰들은 교실로 들어가기를 꺼렸다. 출동한 연방정부 국경순찰대원들이 문을 부수고 들어가 라모스를 사살한 시간은 12시 50분이었다. 라모스가 교실에 진입한 지 약 1시간 20분, 학생들의 911 신고가 접수된 지 약 50분 뒤였다.현지 경찰은 사건 초기 학생들의 신고를 받고 총기 난사가 아닌 인질극으로 오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이어 연방정부 국경순찰대원(CBP) 요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에도 단순 인질극으로 여겨 진입을 막았다는 사실도 추가로 공개됐다. 마스터키를 이용해 잠겨있던 교실의 문을 연 것은 경찰보다 현장에 늦게 도착한 CBP 요원이었다는 게 영상을 통해서 확인됐다. 스티븐 맥크로 텍사스 공공안전국장은 경찰이 더 빨리 현장에 진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인정하며 “(총기 난사가 아닌 인질극이라고 판단한 탓에) 어린이들에게 더 이상의 위협이 없다고 판단했다. 교실로 진입하기 전 상황을 정리할만한 시간이 있다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돌이켜보면 옳은 결정이 아니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흐느꼈다. 텍사스 학교 안전 위원회 회장인 션 버크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텍사스 경찰은 총격을 가한 범인에게 즉시 달려가지 않았다. 자신들이 목숨을 잃을까봐 두려웠기 때문이다. 심지어 21명을 학살한 총격범을 교실(범행 장소)에 가두라고 명령하기까지 했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 김승현 가족 이혼 위기…부부싸움 중 혼절

    김승현 가족 이혼 위기…부부싸움 중 혼절

    배우 김승현의 부모 김언중-백옥자 씨의 갈등이 공개됐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서 백옥자씨는 “우리 집에서는 남편이 항상 문제”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결혼 43년차에 남편의 거짓말에 참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남편이 신혼 시절 집 보증금을 주식으로 날렸다. 이후 친척 집에 들어가 식모처럼 생활을 해야했다”면서 남편의 잘못으로 가족 전체가 힘들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남편의 도박(화투)과 거짓말. 백옥자씨는 “남편을 만난 걸 지금까지 후회한다. 혼자 살고 싶다”면서 이혼까지 고려한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김언중씨는 “내 생전에는 이혼 없다. 죽어서도 같이 하려고 한다”며 일편단심 애정을 보였다. 백옥자씨는 “저녁에 공장에서 일 하느라 집에 들어오지 못한다”는 남편의 전화에 쎼한 기운을 느끼고 손녀 수빈 씨와 공장으로 향했다. 공장 불은 꺼져있었고, 근처 컨테이너에서 화투를 치고 있었다. 분노한 백옥자씨는 화투 판을 엎어버리고 “수빈아 경찰에 신고해라. 또 거짓밀이냐. 나랑 살 생각도 하지말라”며 소리쳤다. 제작진까지 개입해 현장을 안정시키려 했지만, 평소 혈압이 높던 백옥자 씨는 충격으로 혼절해 응급실로 실려가며 촬영이 중단됐다. 이런 상황에서 김언중 씨는 아내를 돌보지 않았다. 공장으로 몸을 피한 뒤 일을 하고 그곳에서 잠을 잤다. 그는 “전에는 도박을 했지만, 지금은 작은 판”이라며 “주변 사람들을 잘못 사귄 탓”이라고 자신의 행동에 핑계를 댔다. 씁쓸한 표정으로 두 사람을 지켜보던 김승현은 한 달 전에도 같은 일이 있었다면서 고질적 문제임을 지적했다. 이에 오은영은 “김언중씨는 도박은 아니라는 결백함을 주장하고 싶겠지만, 아내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면 이 갈등의 패턴은 반복된다. 이 일은 또 반복된다. 그러면 아내의 수명이 줄어든다. 그게 가장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 박지현, ‘김건희 여사 집무실 사진’에 “국정도 맘대로 주무를까 걱정”(종합)

    박지현, ‘김건희 여사 집무실 사진’에 “국정도 맘대로 주무를까 걱정”(종합)

    “대통령 가족 국정 개입 예고편 아닌가”“尹, 대통령 집무실을 가족 거실로 만들어”대통령실 “김 여사 카메라로 찍은 것”강신업, 김어준 ‘대통령 부인 놀이’ 지적에“오바마 대통령 부인도 집무실 사진 찍어”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 방문 사진에 대해 “대통령 가족 국정 개입의 예고편은 아닌지 걱정된다”면서 “집무실을 거실처럼 드나든다면 국정도 마음대로 주무르는 것은 아닌가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여사의 집무실 방문 사진을 올리고 “대선 때 방송된 김 여사 녹취파일의 내용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국민들이 걱정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위원장은 “대통령 집무실은 국가의 기밀 사항을 다루는 곳으로, 결코 사적 영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을 가족의 거실로 만들어버렸다”면서 “대통령 집무실은 대통령 가족의 거실이 아니고, 가족의 나들이 장소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文은 소음에 잠도 못 주무시는데尹은 집무실까지 사적 휴식 공간으로” 박 위원장은 윤 대통령 부부 사진과 함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인근에 주차된 시위 차량도 페이스북에 함께 게재하며 “전임 대통령은 괴롭힘과 소음에 짓눌려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시는데, 윤 대통령은 공적 공간인 대통령 집무실까지 사적인 휴식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민주당 조오섭 선대위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대선 당시 허위 학·경력 등 각종 의혹에 조용한 내조를 약속했던 김 여사는 셀럽을 꿈꾸었던 것이냐”라면서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목소리를 듣는 것이 소통이지 셀럽처럼 대통령 내외의 삶을 자랑하는 것은 소통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더욱이 대통령실이 사진 촬영자를 두고 모호한 답변과 말 바꾸기로 논란을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면서 “어떤 해명이든 결국 김 여사가 사진 촬영과 유출에 깊이 관여했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대통령실 “김 여사 카메라로 부속실 직원이 찍어…보안 문제 없어” 대통령실은 이날 김 여사의 집무실 방문 사진 촬영 경위와 관련, 김 여사의 카메라로 부속실 직원이 촬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가 촬영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지난 27∼28일 연이틀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을 방문했다. 관련 사진은 전날 김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대통령실 공보라인 관여 없이 이례적인 경로로 보안 구역 내 사진이 외부로 유출된 만큼, 이를 촬영하고 배포한 사람이 누구인지 등을 놓고 논란이 이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진은) 김 여사 카메라로 찍은 것”이라면서 “부속실 직원이 찍었으며, 보안 규정상 특별히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대통령 배우자는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청사 출입 시 휴대전화에 보안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고, 이에 따라 사진 촬영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이 거듭 보안 규정 논란을 거론하자 “그동안 집무실 사진이 여러 번 나왔다”면서 “그 안이 굉장히 보안 구역이라고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대통령실 경내에서 찍은 사진은 반드시 대변인실을 통해서 나가도록 말씀드렸다”면서 “앞으로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정리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팬클럽에 사진을 전달한 사람이 누구인가’라는 추가 질문에 “그것도 여사님일 것 같다”고 답했다.김어준 “대통령 부인 놀이 적당히 좀”강신업 “휴일 방문이 뭐가 문제인가” 한편, 김 여사의 최근 행보를 놓고 이날 방송인 김어준씨와 김 여사 팬클럽 소속 강신업 변호사 사이에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대통령 부인이 집무실에 놀러 간 사진은 처음”이라면서 “대통령의 공적 공간이 부인 개인 팬클럽에 ‘좋아요’ 대상이 된 거 아니냐. 대통령 부인 놀이 적당히 좀 하자”라고 비판했다. 이에 강 변호사는 페이스북에서 “대통령 부인이 대통령 집무실에, 그것도 휴일에 방문하는 게 무엇이 문제인가”라면서 “팬클럽을 통해 공개되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반박했다. 이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인도 집무실에 방문해 사진을 찍었었다”고 받아쳤다.
  • 박지현 “욕설집회에 文 못 주무시는데… 尹은 집무실서 휴식”

    박지현 “욕설집회에 文 못 주무시는데… 尹은 집무실서 휴식”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 앞 상황과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사진을 비교하며 유권자들에게 민주당에 한 표를 줄 것을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 장의 사진과 함께 ‘두 대통령’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박 위원장은 두 장의 사진에 대해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계속 주차하고 있는 시위차량”과 “윤 대통령 부부가 대통령 집무실에서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문 전 대통령의 상황에 대해 “사저 앞에서 매일같이 욕설을 온종일 내지르는 보수단체 집회에 시달리고 있다”며 “창문을 열 수도 없고 편안하게 수면을 취할 수도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두 번째 사진에 대해서는 “처음엔 사저 거실인 줄 알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대통령 집무실이었다”며 “전임 대통령은 괴롭힘과 소음에 짓눌려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시는데, 윤 대통령은 공적공간인 대통령 집무실까지 사적인 휴식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박 위원장은 그러면서 “대통령 집무실은 국가의 기밀 사항을 다루는 곳으로 결코 사적 영역이 아니다”며 “대통령 가족의 거실이 아니고, 가족의 나들이 장소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권 잡으면 가만 안둔다, 내 남편은 바보다’ 대선 때 방송된 김건희 여사 녹취파일의 내용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국민들이 걱정한다”며 “대통령 집무실을 거실처럼 드나든다면 국정도 마음대로 주무르는 것은 아닌가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아울러 “두 사진은 전 대통령의 사적 공간 침해와 현 대통령의 공적 공간 사유화를 대조적으로 보여준다”며 “민주당에게 권력을 견제할 힘을 주시라.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해 주시라”고 강조했다.앞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보수단체 집회를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끔찍한 욕설과 저주, 협박을 쏟아내는 것은 우리가 지향한 민주주의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48가구가 살던 시골 마을이 오랜 평온을 잃고 최악의 소요에 시달리고 있다”며 “차마 옮길 수 없는 욕설 녹음을 확성기로 온종일 틀어대고 섬뜩한 내용의 현수막이 시야를 가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 지경이 됐는데도 정부와 지자체, 특히 경찰은 소음측정이나 하고 있다. 업무 태만을 넘어 묵인이 아닌지 의심받아도 할 말이 마땅찮게 됐다”며 “국회는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본질적으로 제약하지 않되,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입법을 강구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 경남 남해안 걷는 ‘남파랑길’에 시설·재미 추가

    경남 남해안 걷는 ‘남파랑길’에 시설·재미 추가

    남해안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걷는 걷기여행길인 ‘남파랑길’에 쉼터가 조성되고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경남도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걷기 여행객 쉼터 운영과 걷기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에 통영시·고성군·냠해군 등 3개 시·군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군마다 시·군비 포함 모두 1억 3200만원씩의 사업비를 투입해 걷기 여행 쉼터 조성과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파랑길을 우리나라 외곽을 한바퀴 도는 걷기여행길인 코리아둘레길 가운데 남해안 구간 걷기 여행길이다. 코리아둘레길은 남파랑길을 비롯해 서해의 서파랑길, 동해의 동파랑길, 비무장지대의 DMZ 평화누리길로 구성돼 있다. 모두 285개 코스로 길이는 4544㎞이다. 남해를 연결하는 남파랑길은 부산 오륙도에서부터 전남 해남 땅끝 전망대까지 모두 90개 코스 1470㎞이다. 이 가운데 경남 구간은 창원·통영·사천·거제시와 고성·남해·하동군 등 7개 시·군에 걸쳐 42개 코스 653.3㎞로 이뤄져 있다. 남해군 지역은 11개 코스로 총 길이 160㎞이다. 특히 남해군 지역은 공장이나 발전소 등 공해유발시설이 없는 천혜의 생태지역으로 걷기 여행에 최적의 환경조건이다. 관광명소 독일마을을 비롯해 가천다랭이마을, 국립편백자연휴양림, 이순신순국공원 등 남해군 대표 관광자원을 지나가도록 노선이 구성돼 즐거운 걷기여행을 할 수 있다.‘여권 없이 떠나는 유럽 배낭여행’이라고 불릴 만큼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는 코스도 이어진다. 그리스 산토리니와 닮은 ‘빛담촌 코스’, 스위스 알프스 느낌의 양떼목장과 독일마을을 지나는 ‘독일마을 코스’, 이탈리아 남부지역 아말피 해안에 있는 포지타노가 연상되는 가천다랭이마을 코스가 포함돼 있다. 또 이탈리아 ‘토스카나’를 떠올리게 하는 ‘고사리밭길’ 코스에서는 인근 식당과 연계한 고사리비빔밥 배달 서비스와 길 해설사가 동행하는 걷기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남해군은 현재 운영하는 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 외에 옛 약초홍보관 3층 건물 전체를 걷기여행자를 위한 쉼터와 안내센터를 비롯한 남파랑길여행지원센터로 꾸미는 등 남해군 지역을 남해안 걷기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 1층은 남파랑길홍보관으로 꾸미고, 2층은 남해워킹테라피센터, 야외테라스 경치가 아름다운 3층은 남파랑길 여행자라운지로 조성한다. 통영 구간 남파랑길은 5개 코스 87km이다. 통영시는 무전동 해변공원에서 남망산조각공원을 잇는 코스 구간에 있는 거북선캠프를 남파랑길 쉼터시설로 전환해 걷기여행객들에게 샤워시설과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걷기 여행객이 5명 이상일때는 가이드 동행서비스를 지원한다. 구간을 완주한 사람에게는 통영 야경투어 상품권과 디피랑 입장권을 지급한다. ‘순풍순풍 함께 걸어요’ 걷기대회 개최 등 다양한 걷기여행 활성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둘레길 구간 인근 우수 숙박업소 가운데 코둘잠(코리아둘레길 잠) 숙소 5곳을 선정해 여행객을 대상으로 둘레길과 숙소 간 픽업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남파랑길 구간 내 민박, 펜션 등 숙박시설과 마을 단위 주민들이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남파랑길 통영 순풍 거버넌스’를 구성해 지역사회가 주관하는 걷기여행길을 운영할 계획이다.고성군 지역은 남파랑길 5개 코스 84km가 지나간다. 호수같이 잔잔한 바다를 따라 조성된 해지개 해안둘레길과 바다를 가로지르는 해지개다리, 한려수도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남산공원, 편백이 울창한 갈모봉자연휴양림 등이 포함된다. 국내 최초 공룡전문박물관인 고성공룡박물관, 지형이 상다리와 비슷해 이름 붙여진 상족암군림공원, 공룡발자국 화석, 당항포관광지, 마동호 국가습지보호구역 등 고성의 대표 관광자원을 연계한 둘레길이다. 바닷가를 따라 걸으며 힐링을 하고, 갈대밭과 자연생태습지를 걸을 수 있는 대표적인 생태관광 치유 걷기 코스다. 고성군은 기존 맥전포항 관광휴게시설을 새로 단장해 남파랑길 쉼터로 운영한다. 전문인력을 배치해 걷기여행객을 대상으로 주변관광·숙박·음식점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3개 시군은 올해 상반기안에 코리아둘레길 쉼터 안내판 설치와 물품배치 등 쉼터 공간 조성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는 다양한 걷기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심상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주변 풍경이 아름다운 경남의 남파랑길이 전국 걷기여행 명소가 되도록 시·군과 연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文 딸 다혜씨 “조용히 살 권리마저 박탈”…정유라 “권리가 어디 있는가”

    文 딸 다혜씨 “조용히 살 권리마저 박탈”…정유라 “권리가 어디 있는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최근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시위대를 비판한 데 대해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29일 “조용히 살 권리가 어디 있느냐”고 맞받았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지난 10일부터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사저에서 머물고 있다. 일부 보수단체는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확성기 시위를 연일 이어가고 있다. 다혜 씨는 트위터에 “확인하고 싶었다”며 “(시위대에) 들이받을 생각하고 왔다. 나설 명분 있는 사람이 자식 외에 없을 것 같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구치소라도 함께 들어가면 그 사이라도 조용하겠지’라는 심정으로 가열차게 내려왔는데 현실은 참담, 무력, 수적으로 열세”라고 했다. 또한 “집안에 갇힌 생쥐 꼴이다”라며 “창문조차 열 수 없다. 사람으로 된 바리케이드”라고 했다. 다혜 씨는 “이게 과연 집회인가”라며 “총구를 겨누고 쏴대지 않을 뿐 코너에 몰아서 입으로 총질해대는 것과 무슨 차이인가. 증오와 쌍욕만을 배설하듯 외친다”고도 전했다. 그는 “개인으로 조용히 살 권리마저 박탈당한 채 묵묵부답 견뎌내는 것은 여태까지 정말 잘했다”며 “더는 참을 이유가 없다. 이제 부모임을 내가 지킬 것”이라고도 했다. 글은 29일 삭제됐다. 이에 정유라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집안에 갇힌 생쥐꼴이란다”라며 “누군 남의 젖먹이 자식까지 가둬 놓을 땐 6년을 가만히 있더니”라고 적었다. 이어 “기가 차다”며 “우리 아이는 몇 년을 잠도 제대로 못 잤다”고 전했다. 이후 별도의 글을 통해 “총구를 겨누지 않고 쏴대지 않았을뿐 입으로 총질을 한다고 한다”며 “댁들이 제일 잘하던 것이다. 당하니까 죽겠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용히 살 권리가 어디 있는가”라며 “나와서 들이받으라. 그럼 나도 내려가서 내로남불에 대해 자세히 한 번 물어보겠다”고 적었다.
  • 랄랄 “외국 투자 회사에 1억 투자…지금도 못 받고 있어”

    랄랄 “외국 투자 회사에 1억 투자…지금도 못 받고 있어”

    ‘쇼킹 받는 차트’ 랄랄과 이승국이 투자 실패를 고백한다. 30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쇼킹 받는 차트’에서는 ‘한탕 주의! 인생 한 방에 간다’라는 주제로 차트를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배성재는 “두 분 어디 투자를 좀 해보셨나?”라고 운을 뗐다. 이에 랄랄은 “외국 투자 회사에 1억원을 투자했다가 지금도 못 받고 있다”라며 울상을 지었다. 이어 “잠을 못 이룬다”라고 체념한 듯 말해 씁쓸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국도 “나는 투자하면서 알았다”라며 “‘나 조심스러운 사람인 줄 알았더니 심장이 야수네?’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다 보니 금액이 늘어 손해를 아직도 보고 있고, 못 빼고 있다”라며 “진짜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인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는 교통체증으로 악명 높은 베이징에서 벌어진 터널버스 투자 사건이 소개됐다. 한 중국 회사가 터널형 버스를 만든다며 중국은 물론이고 세계의 개인 투자자들을 모집했고, 신기한 아이디어에 여러 나라 개인 투자자들이 앞다퉈 돈을 내놨다고. 이후 터널형 버스가 어떻게 됐을지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알리 “건강한 엄마” 꿈…성폭행 피해 고백

    알리 “건강한 엄마” 꿈…성폭행 피해 고백

    가수 알리(38)가 과거 성폭행 피해 사실을 고백하며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알리는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건강한 엄마가 되고 싶은데 자꾸 멍을 때리는 것이 고민이라고 밝혔다. 그는 말하는 중에도 집중력이 흐려지는 것은 물론 하루에 셀 수 없을 정도로 멍해진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지금 녹화 중에도 그렇다”고 했다. 오은영 박사는 ‘브레인 포그’ 상태를 의심했다. 알리가 아들과 노는 영상을 유심히 지켜본 오 박사는 “반복적으로 쓰는 말이 있다”며 “도와줘, 구해줘, 위험해 이 말이 굉장히 많이 나온다. 이런 말들이 어쩌면 알리의 불안함을 그대로 반영한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분석했다. 알리는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악몽을 자주 꾼다고 털어놨다. 오 박사는 “원초적인 죽음에 대한 공포인 것 같다”며 “아주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경험한 적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알리는 2020년 세상을 떠난 코미디언 고(故) 박지선을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알리는 조심스럽게 과거 성폭행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이걸 제가 많이 극복했다고 생각했다”며 “사실 20대 중반에 성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 객원 보컬로 활동하고 솔로 앨범 준비 중에 일어난 일이라 그때 상실감을 많이 느꼈던 것 같다. 제 삶의 모든 것들이 송두리째 없어질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기억하고 싶지 않다”며 고개를 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알리는 2011년 기자회견을 통해 성폭행 피해 사실을 알린 바 있다. 가해자는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명령 200시간을 선고받았다. 알리는 형량이 가볍다며 항소했고 무죄를 주장한 가해자 역시 항소했지만 이후 재판에서 가해자는 원심과 같은 형이 확정됐다. 당시 알리는 “성폭행 범죄는 사과받는 것이 최선의 치료약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해자는 사과 한마디 없었고 민사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알리는 가해자의 처벌을 묻는 질문에 “받긴 받았다. 그런데 어떻게라는 게 기억이 안 난다. 그냥 잘 살았으면 좋겠다”며 “제가 미디어에 노출된 사람이다 보니까 제 입장을 얘기했을 때 뉘우치고 살았던 그 사람이 갑자기 다르게 살 수도 있지 않냐”라고 했다. 또 자신의 행동에 의해 가족이 다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마음의 용서가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오 박사는 “이것도 굉장한 두려움”이라며 “마음껏 미워하지도 못하는 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알리의 현재 상태를 두고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진단했다. 오 박사는 알리의 증상은 성폭행으로 인한 트라우마라며 “이런 분들이 사건과 연관된 걸 떠올리기만 해도 공포스럽고 고통스러워한다. 관련한 걸 피하려 하기 때문에 그 일 이후에 기억력이 안 좋아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PTSD가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본다.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된 치료와 회복을 해야 한다”며 “증상이 있을 때는 약물치료를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 인천 캠핑객 2명 텐트서 숨진 채 발견…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인천 캠핑객 2명 텐트서 숨진 채 발견…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인천 중구 영종도의 한 캠핑장에서 텐트에 가스난로를 켜놓고 잠을 자던 30대와 40대 캠핑객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0분쯤 인천시 중구 영종도 한 캠핑장에서 30대 남성 A씨와 40대 여성 B씨가 텐트안에 쓰러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경찰과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들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내부에서 가스난로가 발견됐다. 시신 검시 결과 이들은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이들이 난로를 켜놓고 잠을 자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고로 추정되나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타지에서 지인들과 함께 영종도 캠핑장에 캠핑을 왔다가 변을 당했다.
  • ‘청와대 놀러가자’ 주말 맞아 가족·연인 대거 찾은 청와대

    ‘청와대 놀러가자’ 주말 맞아 가족·연인 대거 찾은 청와대

    주말을 맞아 청와대를 찾은 가족과 연인들이 늘어나면서 청와대가 주말 명소로 거듭났다. 28일 청와대에는 평일과 마찬가지로 많은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평일보다 젊은 관람객이 늘어났다. 직장 생활과 학교 생활 등으로 평일에 찾기 어려운 관람객들이 주말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청와대를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평일보다 눈에 띄게 많았다. 어린 자녀들에게 어떤 공간인지 설명해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젊은 부모가 많이 보였다. 아이들은 정확히 잘 모르면서도 멋진 건물과 녹음이 우거진 청와대 곳곳에서 뛰어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특히 춘추관 앞에 설치된 캠핑장은 휴식 공간으로서 많은 이들에게 쉼터가 됐다. 텐트 안에 누워 잠을 청하고, 아이들은 잔디밭에서 뛰어노는 모습에서 청와대가 국민 품으로 돌아온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지난 26일부터 개방된 본관을 찾기 위해 줄이 길게 서 있었지만 관람객들이 입장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관람객들은 “줄을 서서 한 20분 정도 기다렸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개방 이후 4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뜨거운 관람 열기에 청와대 개방 기간도 지난 22일에서 다음 달 11일까지로 연장됐다. 이후의 청와대 관람과 운영방안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늦은밤 성관계땐 소리 작게”…젊은 부부, 이웃에 받은 쪽지

    “늦은밤 성관계땐 소리 작게”…젊은 부부, 이웃에 받은 쪽지

    “저녁 늦게 성관계할 땐 조용히 좀 해달라” 한 젊은 부부가 이웃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쪽지를 받아 굴욕감을 느꼈다고 사과했다. 28일 영국 더 선 등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의 한 커플은 최근 아파트로 이사를 갔다. 이들은 아파트로 이사 오면서 더 이상 소음 문제로 걱정할 필요가 없을 거로 생각했다. 자유를 만끽하던 커플은 어느 날 문 앞에 놓인 쪽지를 발견했다. 쪽지에는 “친애하는 이웃 여러분, 작은 요청이 있다. 늦은 밤과 이른 아침에 상당한 소음을 낼 때 우리 모두가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다는 것을 고려해달라”고 적혀 있었다. 이어 “우리는 매우 큰 비명에 수없이 깼다”며 “우리 모두 근무 시간이 다르며, 일부 이웃은 매우 일찍부터 일하고 있기 때문에 잠은 중요하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커플 중 여성은 “쪽지 속 표현이 매우 공손했다. 나는 우리가 다른 이웃들의 말을 들을 수 없다면, 그들도 우리의 말을 들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여성은 “하지만 그들은 소음을 억제하고 있었고, 나는 이것을 뒤늦게 깨달았다”며 “난 아파트에 처음 살았고, 내가 좀 순진했다”고 말했다. 또 여성은 “주변에서 (성관계) 신음이 들렸다면 나 역시 기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도 “이 아파트는 1960년대에 지어져 벽에 얇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 공손한 쪽지를 받고 얼굴을 붉혔고, 수치심을 느꼈다. 우리는 성관계를 지속하되, 앞으로 소음에 더욱 신경 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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