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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납치살해 앞에서야 가상자산 피해방지법 만지는 국회

    [사설] 납치살해 앞에서야 가상자산 피해방지법 만지는 국회

    사고가 터져야 입법에 나서는 뒷북 국회를 언제까지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 최근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살해 사건이 가상화폐 투자에서 손해를 본 피의자의 복수 행각이라고 한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국회가 가상화폐 투자자 보호 법안을 부랴부랴 꺼내들고 있다. 지난해 국민 8명 중 1명이 가상자산을 이용했다. 가상화폐 거래액이 코스피 시장의 2배인 적도 있다. 그런데도 이 시장을 관리감독할 법제는 걸음마도 못 떼고 있다. 법제가 마련돼 있었더라면 피해자는 참극을 면했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국내 가상화폐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액은 3조원이었다. 거래 이용자는 하루 630만여명, 국내 시장 규모는 55조원이다. 시장이 팽창하면서 최근 5년간 범죄 피해액만 4조 7000억원이다. 단속할 법제도가 정비되지 않으니 투자 관련 사기 사건들도 끊이지 않았다. 불법 상장으로 속수무책 피해를 입는 사례도 크게 늘었다. 가상화폐거래소들이 자율규제기구를 운영하고 있으나 구멍이 너무 자주 뚫린다. 의무공시제도가 도입되지 않은 빈틈을 악용하는 불공정거래가 속출한다. 뒷돈으로 불법 상장하고 코인 시세를 조작해도 투자자들은 속수무책이다. 2년 전 코인 투자자 보호법이 처음 발의된 이후 지금껏 18개 관련 법안이 나왔으나 국회에서 잠만 잤다. 지난해 5월 테라·루나 대폭락 사태 때 법안이 마련되나 했더니 결국 흐지부지됐다. 테라·루나 사건의 핵심 인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를 체포하고도 국내에 처벌할 법이 없어 미국 원정 처벌을 받게 하라는 말이 나올 판이다. 법제도가 현실을 못 따라가는 줄 알면서도 방치하는 것은 국회의 직무유기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입법 속도를 내기 바란다.
  • “클럽 테이블 공짜로 해줘”…女배우, 해명에도 벌금형

    “클럽 테이블 공짜로 해줘”…女배우, 해명에도 벌금형

    배우 진아림(본명 박세미)이 폭행을 교사하고 방조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튜버 구제역은 5일 유튜브를 통해 진아림의 폭행 교사 사건 1심 판결문을 공개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12월 21일 폭행 교사 및 방조 등 혐의를 받는 진아림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직접 폭행한 남성 A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건은 2021년 5월 28일 발생했다. A씨는 피해자와 진아림이 다퉜다는 소식을 듣고 화가 나 피해자가 있는 서울 강남구의 한 공원으로 찾아갔다. A씨는 차량에 타고 있던 피해자의 머리와 몸통 등을 주먹으로 마구 때려 전치 4주 이상의 상해를 입혔다. 또 이 과정에서 피해자의 차량 일부를 손괴했다. 진아림은 A씨한테 피해자의 위치와 차량을 알려줘 폭행을 사주하고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진아림은 A씨가 자신에 대한 팬심으로 일으킨 단독 범행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A씨가 진아림의 도움 없이 피해자를 찾아갔다는 진술은 그 신빙성을 전혀 인정할 수 없다”며 기각했다. 이어 “진아림은 범행을 부인하는 점, 누범 기간 중 재범한 점, 실형 등 다수 처벌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피해자는 자신이 진아림의 ‘협찬’ 요구를 거절했다가 폭행 당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인이 클럽을 운영하고 있는데 진아림으로부터 테이블을 공짜로 빌려달라는 요구를 받아 대신 거절해준 적이 있다며, 이 사건을 계기로 진아림과 갈등을 빚게 됐다고 밝혔다. 보통 클럽은 테이블과 룸을 대여해주고 이용료를 청구해 매출을 얻는다. 진아림 “외려 협박 피해” 진아림은 앞서 언론에 “갑질은 사실이 아니며 조폭을 동원했다는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다”며 “일방적 주장이 보도돼 피해를 입었다. 억울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진아림은 “갑질이라니 이해할 수 없다. 협찬을 먼저 요구한 적 없다. 클럽에는 관심이 없지만 와 주면 협찬을 해주겠다는 제안이 종종 있다. SNS로 이같은 제안이 있어 차단을 했을 뿐인데, 해당 업주가 이를 SNS에 글을 써서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진아림은 이후 게시물을 본 A씨가 팬이라며 SNS로 메시지를 보냈고, 이후 악의적인 게시물을 올리며 갑질이라는 주장을 펼쳤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게시물 삭제를 요구했을 뿐인데 저에게 성희롱을 비롯한 협박 메시지를 보냈다. 지인을 통해 보도가 나올 것이라며 ‘연예인 생명이 끝나게 해 주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이미 A씨를 명예훼손과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진아림은 또 “(사건 당일은) 저의 사정을 들은 팬이 좋게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갔던 것”이라면서 “내가 조폭을 동원해 폭행했다는 주장은 허위다. 일방적 주장이 자극적으로 기사화됐다”고 재차 주장했다. 이어 “억울해서 잠도 자지 못하고 괴로움이 크다. 경찰의 출두 요구에 응해 사실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 CCTV 포착된 20대 여성 납치…사건의 진실 알고보니 [여기는 남미]

    CCTV 포착된 20대 여성 납치…사건의 진실 알고보니 [여기는 남미]

    “백주대낮에 미모의 20대 여성이 납치를 당했다.” 멕시코시티 경찰은 3일(이하 현지시간) 익명의 전화신고를 받았다. 신고자는 다급한 목소리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CCTV 영상이 올라왔다. 경찰이 직접 확인해보라”고 했다. 신고자가 알려준 대로 영상을 찾아 본 경찰은 깜짝 놀랐다. 영상엔 20대 여성이 납치를 당하는 상황이 생생하게 담겨 있었다. CCTV에 찍힌 날짜와 시간을 보면 사건은 2일 오후 멕시코시티에서 발생했다. 영상에는 길에서 한 남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미모의 여성이 등장한다. 대화의 내용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두 사람의 태도를 보면 무언가 심각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게 틀림없어 보인다. 잠시 후 어디선가 달려온 회색 승용차가 두 사람 앞에 멈춰 선다. 자동차에선 건장한 남자 두 사람이 내린다. 여자와 대화 중이던 남자를 포함해 남자는 모두 세 명. 남자들은 여자에게 달려들더니 여자를 자동차 뒷좌석에 태운다. 여자는 타지 않으려고 강력히 저항하지만 건장한 남자들은 여자를 끌고가다시피 하더니 자동차 뒷좌석에 밀어 넣었다. 이어 남자 두 사람이 한꺼번에 뒷좌석에 올라 타 여자가 탈출하지 못하도록 제압한 가운데 운전석에 앉은 남자는 조수석 문을 닫고 서둘러 자동차 액셀 페달을 밟았다. 영상은 인터넷에서 큰 이슈가 됐다. 네티즌들은 납치된 여성을 구하자면서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했다. “모자를 쓴 사람은 ○○○ 쇼핑몰에 자주 오는 남자 같다”는 등 사건 해결에 실마리가 될 법한 정보가 꼬리를 물고 공유됐다. “납치된 여성이 내가 아는 A를 닮았다. 아는 사람 같다”는 네티즌도 등장했다. 사건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자 현지 언론은 취재에 나섰다. 검찰과 경찰은 현지 언론의 취재요청에 “납치사건에 대한 정식 고발은 아직 없지만 사건은 인지하고 있다”면서 수사에 착수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수사는 해프닝으로 막을 내렸다. CCTV만 보면 누가 봐도 끔찍한 납치사건이었지만 내막을 알고 보니 사건은 납치가 아니었다. 멕시코시티 치안부에 따르면 영상에 등장하는 남자들은 피해자로 보인 여성의 오빠들이었다. 여성은 집안의 골칫거리였다. 3일째 집에 들어가지 않고 파티를 전전하며 술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여동생을 찾아 나선 오빠들은 여동생에게 집으로 가자고 했지만 거부하자 강제로 자동차에 태워야 했다. 이게 납치사건처럼 보인 이유였다. 멕시코시티 치안부는 “오빠들이 여동생을 재활센터에 입소시킨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여동생을 걱정한 오빠들이었을 뿐 납치 등 범죄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다”고 밝혔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전날도 노래, ‘밤안개’처럼 스러진 현미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전날도 노래, ‘밤안개’처럼 스러진 현미

    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정말로 ‘밤안개’처럼 스러졌다. 방송에도 나와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대중에게 비쳤고, 전날에도 대구 노래교실을 다녀와 “조금 피곤하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겼다는 전언이다. 4일 오전 9시 37분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김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팬클럽 회장 김모(73)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급히 근처 중앙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고 말았다. 곁에 누군가 있었더라면 벌어지지 않았을 변을 당했다. 현미는 1938년 평양에서 8남매 가운데 셋째로 태어났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평양에 거주하다 1·4 후퇴 때 남한으로 내려와 피난 생활을 했다. 외가로 피신하는 과정에 어린 두 여동생과 헤어졌다가 48년 만인 1998년에야 중국으로 건너가 동생 가운데 한 명과 상봉했다. 현미는 이 아픈 체험을 2020년 이산가족 고향체험 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나이로 스무살 때인 1957년 음악인들이 으레 그랬던 것처럼 미8군 무대를 통해 연예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칼춤 무용수로 무대에 올랐지만, 일정을 펑크낸 여가수의 대타로 마이크를 잡아 가수가 됐다. 현미는 이때부터 그를 눈여겨본 작곡가 고(故) 이봉조와 3년간 연애한 뒤 결혼했다. 다만 이들은 법적 부부는 아니었다. 현미는 1962년 발표한 데뷔 음반에 수록된 ‘밤안개’로 큰 인기를 누렸고, 남편 이봉조와 콤비를 이뤄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 없이’, ‘몽땅 내 사랑’, ‘무작정 좋았어요’ 등 연이어 히트곡을 발표했다. 대표곡 ‘밤안개’는 전설적 재즈 가수 냇 킹 콜의 노래 ‘잇츠 어 론섬 올드 타운’(It‘s A Lonesome Old Town)을 이봉조가 번안한 것이다. 현미와 이봉조는 라디오에서 원곡을 듣고 감명받아 우리말 가사를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이나 흥을 애잔하거나 정겹게 부르던 당시 신민요나 트로트와 달리 이봉조의 곡은 근대적 ‘개인’의 감성을 더 풍부한 음계로 표현했고, 현미의 음색은 전통적인 여자 가수 관념을 벗어난, 저음의 허스키하면서도 울림은 컸다. 녹음할 때 마이크에서 두세 발자국 떨어져 녹음할 정도였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 요즘 들어도 ‘밤안개’는 세련된 도회미를 풍긴다. 한명숙, 최희준 등과 어울려 스탠더드 팝의 효시로 통하는 이유다. 제부 한순철씨는 “남자로 태어났으면 장군감”이라고 했다. 이씨의 중혼 사실이 알려져 대중이 자신을 불행한 여성으로 보는데도 “그래도 남편 때문에 내가 노래를 부를 수 있었고 여전히 존경한다”고 밝혔다. 질박한 평안도 사투리로 “거 주말에 평양냉면 먹으러 가자우”라고 했고, “외롭지 않으시냐 물으면, 잠 잘 자고 용변 잘 보면 잘 사는 인생이라고 늘 말씀하셨다”고 했다. 음악평론가 박성서는 “현미의 평생 신조는 ‘무던하게 살기’ ‘되도록 많이 이해하기’ ‘남 앞에서 울지 않기’였다”고 적었다. 1974년 이봉조와 갈라선 뒤 노래교실을 열었다. 스타 가수는 잘 하지 않는 일이었다. 방송에서는 ‘건강하게 나이 먹는 스타’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아직도 열 살 어린 남성 팬들이 만나자고 줄을 선다”고 자랑하는 일도 숱했다. 그는 2007년 데뷔 50주년을 맞아 연 기자회견에서 “80년이든 90년이든 이가 확 빠질 때까지 노래할 것”이라며 “은퇴는 목소리가 안 나오게 되면 할 것이다. 멋지고 떳떳하게 사라지는 게 참모습”이라고 음악 활동에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현미는 이봉조와 아들 둘(이영곤·영준)을 뒀다. 장남 이영곤은 과거 가수 활동을 하기도 했다. 1980년대 ’사랑은 유리 같은 것‘으로 유명한 가수 원준희가 현미의 둘째 며느리다. 현미는 가수 노사연과 배우 한상진의 이모이기도 하다. 빈소는 서울 중앙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 일시와 장지는 상주들이 귀국하는 대로 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아르헨 대통령궁 앞에서 영양실조로 숨진 3개월 아기 [여기는 남미]

    아르헨 대통령궁 앞에서 영양실조로 숨진 3개월 아기 [여기는 남미]

    빈곤이 급증한 아르헨티나 대통령궁 앞에서 비극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부에노스아이레스 대통령궁 앞에서 노숙하던 3개월 영아가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름과 나이가 공개되지 않은 부부는 이날 새벽 대통령궁을 지키는 경찰에 달려가 “딸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달려간 경찰이 살펴보자 유모차에 앉아 있는 영아는 깊은 잠에 빠진 듯 축 늘어져 있었다. 경찰은 곧바로 앰뷸런스를 불렀고, 현장에 출동한 의료진은 아이의 사망을 확인했다. 간호사 산티아고는 “앰뷸런스가 도착했을 때 이미 아이는 숨이 끊어진 후였다”면서 “전혀 손을 쓸 수 없었다”고 말했다. 사인은 공식 확인되지 않았지만 영양실조였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부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얼핏 봐도 아이가 제대로 먹지 못한 사실을 짐작할 수 있었다”면서 “이제 가을로 접어들면서 밤과 새벽 날씨까지 다소 쌀쌀해지자 아이가 견뎌 내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노숙자인 영아의 부모는 “새벽에 일어나 아이부터 살펴봤는데 숨을 쉬지 않았고 흔들어 봐도 전혀 반응이 없었다. 영양실조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가 부모를 잘못 만나 3개월밖에 살지 못한 것 같아 죄책감이 크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아르헨티나는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의 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빈곤이 급증하고 있다. 현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아르헨티나의 인플레이션은 102.5%였다. 아르헨티나에서 세 자릿수 인플레이션이 기록된 건 1991년 이후 32년 만이었다. 현기증 날 정도로 고공행진을 하는 인플레이션은 빈민을 양산했다. 아르헨티나 통계청은 최근 보고서에서 2022년 아르헨티나의 빈곤율이 39.2%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국민 4명 중 1명, 약 1800만 명이 빈민으로 전락했다는 의미로 이에 대한 통계가 나온 이후 최악의 비극적 최고기록이다. 빈곤 확산의 최대 피해자는 영유아를 포함한 어린이들이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0~14살 어린이의 54.2%는 빈민이었다. 전체 어린이의 절반 이상이 빈민 가정의 자녀로 배고픔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현지 언론은 “인구수로 보면 0~14세 어린이 550만 명이 기본생계비를 벌지 못하는 가정의 자녀”라면서 “연령대별로 구분해 보면 나이가 어릴수록 빈곤율이 높아 국가미래가 암울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 “택배 못 받아” 거짓말 한 女…신고하자 생수 240㎏ 주문

    “택배 못 받아” 거짓말 한 女…신고하자 생수 240㎏ 주문

    한 여성이 주문한 생수 4박스를 받지 못했다며 환불을 받았다가 택배기사가 CCTV로 물건을 받아간 증거를 찾아내자 생수 20박스를 추가 주문했다가 일부를 반품한 일이 발생했다. 택배기사는 “복수하려고 일부러 그런 것 같다”며 여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고, 해당 여성은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1일 MBC ‘엠빅뉴스’에 따르면 택배 기사 A씨는 지난 2월 8일 새벽 4시 50분쯤 계단으로 4층 집에 생수 4박스를 배달했다. 무게는 무려 40㎏이었다. 며칠 뒤 A씨는 업체로부터 “고객이 상품 미수령으로 3만 6400원을 환불했다. 상품을 찾아와야 상품 값이라도 페널티에서 제외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이에 A씨는 주문한 여성 B씨에게 연락해 사실을 확인했고, B씨는 “다음 날 물건이 도착했다는 문자는 받았던 것 같은데, 그 다음 날인가 다다음 날에 귀가해보니 상품이 없었다”고 답했다. A씨는 “보통 물건이 없어지면 택배기사에게 연락해 우선 물건을 찾으려고 하는데, 이 고객은 물건 못 받았다는 연락 하나 없이 그냥 물건을 바로 환불 처리했다”며 의아해했다. 또한 무겁고 부피가 큰 생수는 누군가 가져가는 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미심쩍은 마음이 든 A씨는 배송지로 다시 찾아가 건물 CCTV를 확인했다. CCTV에는 B씨의 집 현관 앞에 생수가 배송된 지 약 2시간 반 뒤에 현관문이 열리더니 B씨가 나와 생수 4박스를 집으로 옮기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건물 관리인은 “갖고 들어가는데 왜 없어졌다고 하지? 하나씩 갖고 들어가는데 왜 거짓말을 하냐. 이 아가씨 그런 사람 아닌데”라며 황당해했다. 하지만 B씨는 계속해서 “생수를 못 받았다”고 주장했다. 참다못한 A씨는 상습적일 가능성도 있다는 생각에 B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그제야 “착각한 것 같다”고 인정한 뒤 환불 받았던 돈을 생수를 받은 지 한 달 만에 돌려줬다. 이후 B씨는 생수 20박스를 주문했다. 무게는 무려 240㎏에 달했다. 평소 B씨는 생수를 3~4박스씩 주문해왔다. 무려 5배 많은 양이었다. A씨는 생수를 4박스씩 들고 4층 계단을 5번이나 오르내리며 배송을 마쳤다. 그러나 A씨가 4층까지 계단으로 올라가 배송 완료 문자를 보내자, B씨는 “8박스는 반품처리했으니 도로 가져가라”며 회수를 요청했다. 택배기사 “일부러 고생시키려는 느낌” VS 고객 “합의금 받으려고 협박” A씨는 “고객이 저를 일부러 고생시키려고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정신적 피해와 시간 낭비로 인한 위자료 100만원을 요구하는 민사 소송을 걸겠다고 알렸다. 물건을 받지 못했다고 거짓말한 고객 때문에 열흘간 증거를 찾으며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한 택배기사에게 위자료 100만원을 물어줘야 한다는 과거 판결을 토대로 한 것이었다. 그러자 B씨는 “제가 지금 일을 못 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라며 형편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후 B씨는 업체 측에 “다른 생수 주문과 혼동해 분실 접수 후 환불 처리를 받았다. 이후 택배기사에게 경찰 신고돼 합의금 100만원 협박을 받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민사소송 진행 협박 문자도 받고 있다”고 민원을 제기했다. B씨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소송 당하기 싫으면 돈 달라는 게, 저는 당연히 그렇게(협박으로) 느꼈다”며 “저는 그것 때문에 잠도 못 자고, 무서워서 한동안 밖에 출입도 잘 못 했다”고 자신이 피해자라고 호소했다. A씨는 “이런 한 분 때문에 저희가 고객을 불신하게 되는 게 심적으로 제일 힘들었다”며 “끝까지 법적인 처벌을 받게끔 하고 싶다”며 B씨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 [알쓸금지]“카드포인트, 1원도 바로 계좌로 입금”…모르시는 분 없게 해주세요

    [알쓸금지]“카드포인트, 1원도 바로 계좌로 입금”…모르시는 분 없게 해주세요

    알쓸금지는 ‘알면 쓸데 있는 금융지식’입니다. 경제기사 너무 어렵고 멀게 느껴지시나요. 알쓸금지에서는 소소하지만 실제 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알토란 같은 정보를 전하겠습니다. 카드 포인트 제대로 쓰고 계신가요? 개인마다 갖고 있는 카드도 많고, 카드별로 포인트는 얼마인지, 언제 소멸 되는 것인지 챙기기 어렵습니다. 특히 몇 백원에 해당하는 카드 포인트는 그냥 묵혀 두다가 없어지기 마련인데요. 여지껏 신용카드를 쓰면서 적립한 카드 포인트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고, 현금화까지 가능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바로 여신금융협회 카드포인트 통합조회·계좌입금 서비스(www.cardpoint.or.kr)입니다. 기자가 직접 한번 확인해봤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을 굳이 다운 받고 싶지 않아 모바일 웹으로 접속했습니다. 휴대폰에서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회원가입 없이 비회원 조회하기를 통해서도 본인 명의 카드 포인트 확인이 가능하네요. A사 카드 258 포인트, B사 카드 2394 포인트, C사 카드 5550 포인트가 조회돼 총 8202 포인트가 확인됐습니다. A사와 C사 카드는 오늘 5월 소멸 예정이었습니다. 전부 입금하기를 눌렀습니다. A사 카드 포인트는 곧바로 지정한 통장으로 입금됐습니다. B사와 C사 카드 포인트도 다음날 모두 입금됐습니다. 커피 2잔 정도의 공돈이 생겼습니다. 1포인트당 1원으로, 1원도 남기지 않고 계좌로 입금할 수 있습니다. 카드 포인트 사용처를 일일이 검색해보지 않고도 포인트를 현금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입니다. 다만, 현대카드 M포인트는 예외적으로 다른 카드사처럼 1대1로 현금화 되는 구조가 아닙니다. H-Coin을 통해 현금화 해야합니다. 현금화 비율도 1.5포인트=1원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1.5M포인트 당 1H코인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내 계좌로 입금하지 않고 카드 포인트로 기부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카드 포인트 입금 신청 완료시 취소나 정정하는 것은 안 된다는 점은 주의하세요. 사실 이 서비스는 여신금융협회가 2021년부터 1월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알뜰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한데요. 그러나 여전히 잘 알지 못하거나 귀찮아서 시도해보지 않은 고객들이 많다고 합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서비스를 시작한 2021년에도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 등 8개 카드사 포인트 소멸액이 1019억 4400만원에 달했습니다. 잠자고 있는 내 카드 포인트, 얼마나 있는 지 오늘 한번 조회해보는 건 어떨까요?
  • “불륜 아버지와 딸, 청산가리 막걸리로 엄마를 독살했다”…재심 청구[전국부 사건창고]

    “불륜 아버지와 딸, 청산가리 막걸리로 엄마를 독살했다”…재심 청구[전국부 사건창고]

    【전국부 사건창고】흉악범죄가 급증합니다. 사건은 사회의 거울입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 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사건이 단순히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청산가리막걸리에 2명 사망, 2명 중상숨진 여성의 남편과 딸이 범인검찰 “아버지와 딸 15년 간 불륜관계였다.” 2009년 7월 6일 전남 순천시 황전면의 한 마을이 발칵 뒤집혔다. 아침에 희망근로를 위해 밭일을 하던 최모(당시 59세)씨 등 마을 주민 4명이 갑자기 쓰러져 최씨 등 2명이 숨지고 2명은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최씨가 이날 자택 마루에 있던 막걸리를 들고 함께 일 나간 이웃들과 나눠 마신 뒤 벌어진 일이었다. 경찰과 검찰이 수사에 나서 최씨의 남편 백모(당시 59세)씨와 이 부부의 1남 3녀 중 막내딸인 A(당시 25세)씨를 범인으로 검거 조사했다. 최씨 등이 마신 막걸리에서 치명적인 ‘청산가리’ 성분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백씨의 딸이 ‘15년 전부터 아버지와 성관계를 해왔다. 엄마가 이를 알게 돼 갈등 끝에 막걸리에 청산가리를 넣어 엄마를 독살하기로 아버지와 공모했다’고 자백했다”고 수사결과를 발표했다.1심 무죄에서 항소심 유죄로 뒤집혀아버지 무기징역, 딸 징역 20년 확정14년 흘러 재심 청구 “자백 외에 물증 없다.” 이들 부녀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으나 2011년 11월 항소심에서는 백씨에게 무기징역, A씨에게 징역 20년이 각각 선고돼 유죄로 뒤집혔다. 대법원은 2012년 3월 15일 항소심 재판 결과를 확정했다. 1일 서울신문 기사·취재를 종합하면 존속 살해죄 등으로 교도소에 수감 중인 백(73)씨와 A(39)씨 부녀는 사건 발생 14년이 흐른 최근 재심을 청구했다. 법률대리인인 박준영 변호사는 “백씨는 가난 때문에 어린 나이에 머슴살이를 했고, 초등학교도 나오지 못한 문맹”이라며 “검찰이 자백을 강요하고 백씨 부녀에게 유리한 증거를 재판부에 내지 않았다. 자백 외에 뚜렷한 물증이 없다”고 청구 이유를 밝혔다. 과거 2010년 2월 1심 재판부는 “숨진 최씨가 지인들에게 백씨 부녀의 범행 동기인 부적절한 관계를 말한 적이 없었고, 범행 전까지 정상적 가족관계가 유지됐다. 부녀가 서로 마음을 털어놓을 만큼 유대감이 있지 않아 보인다”며 “17년 전 구입한 청산가리를 범행에 사용했다는 등 백씨의 진술에도 일관성이 없다”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어 “숨진 최씨가 남편과 딸의 부적절한 관계를 알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다만 재판부는 백씨의 딸 A씨가 ‘이웃 주민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허위 고소한 무고 혐의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심적 부담감에 수사선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2009년 7월 26일 “이웃 남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2011년 11월 “백씨 부녀가 자백을 번복하지만 청산가리 보관 등 범행 내용·역할 분담 등 중요한 진술은 서로 일치한다”며 “백씨 부녀와 최씨의 갈등이 살인 동기로 볼 수 있다”고 백씨에게 무기징역, 딸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백씨 부녀는 재판 과정에서 “범행 당일 (냉장고에 있던) 막걸리를 마루로 옮긴 것은 사실이지만 청산가리가 왜 들어갔는지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부녀 간 불륜이나 살인 공모는 있지도 않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혐의를 강력 부인했다.반면 검찰은 재판 과정에서 “딸 A씨는 지능이 낮다는 항간의 소문과 달리 도서관 사서로 일할 정도로 정상적이다. 범행 의사를 아버지에게 먼저 건넨 것도 딸”이라며 “이에 백씨가 7월 2일 막걸리 3병을 구입해 청산가리와 함께 딸에게 건넸다”고 밝혔다. 이어 “딸이 4일 이 중 막걸리 한 병에 청산가리를 넣었고, 백씨가 6일 아침 마루에 놓아 아내 최씨가 일을 나갈 때 들고가도록 했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또 “자백도 있지만 청산가리와 막걸리가 직접적 물증이다. 청산가리는 백씨가 오래 전 구례에서 자전거 수리점을 운영하는 지인에게 얻었다. 그 지인은 지금 사망하고 없다” “숨진 최씨는 딸 A씨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부터 남편과의 관계를 알고 있었고,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수사관이 딸의 진술 허점을 치밀하게 파고들었을 뿐 강압수사는 없었다. 그래서 A씨가 조금씩 자백한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이 사건은 신혜선 주연 영화 ‘결백’의 모티브가 됐다.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A씨의 감방 동료가 “A씨가 잠을 자면서 울고, 볼펜 등으로 자해도 한다. ‘아버지가 나 때문에 저렇게 돼 안타깝다’는 말을 수시로 한다”고 전했다. 딸 “검·경이 자꾸 거짓말한다고 해 허위 자백했다.”아버지 “하도 억울해 내가 다 짊어지려했다.”5월 23일 재심 관련 2차 심문 박준영 변호사는 최근 재심 청구와 관련 “딸 A씨는 ‘(검·경이) 자꾸 거짓말 한다며 내 말을 믿어주지 않아 허위 자백했다’, 아버지 백씨는 ‘하도 억울해 내가 다 짊어지려고 했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박 변호사는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 ‘화성 8차 연쇄 살인사건’ 등의 무죄를 끌어낸 재심 전문이다. 백씨 부녀의 재심 여부를 가리는 재판은 지난달 21일 광주고법 제2-2형사부의 심리로 첫 심문이 열렸고, 2차 심문기일은 오는 5월 23일이다.
  • 미인계에 기절, 눈떠보니 1억원 도난…중년男 노린 ‘검은 과부’ 극성 아르헨

    미인계에 기절, 눈떠보니 1억원 도난…중년男 노린 ‘검은 과부’ 극성 아르헨

    아르헨티나에서는 혼자 사는 중년남성을 주로 노린 미인계 절도 사건이 극성이다. 2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신문 ‘클라린’에 따르면 최근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팔레르모에 사는 61세 남성도 일명 ‘검은 과부’의 먹잇감이 됐다.피해 남성은 22일 밤 데이트앱 ‘틴더’로 만난 40대 여성을 자신의 고급 아파트로 초대했다. 이미 지난해 마스크 착용이 해제된 아르헨티나에서 여성은 검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나타났지만 남성은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하지만 남성은 여성이 건넨 와인을 마시고 정신을 잃었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남성은 12시간이 지난 다음 날 아침에야 눈을 떴다. 일어나보니 집은 누군가 뒤진 듯 엉망이 되어 있었다. 거액의 현금과 스마트폰, 아파트 열쇠 등 소지품도 사라진 상태였다. 관리실을 통해 경찰에 신고했으나 여성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피해 남성의 아들은 여성이 10만 달러(약 1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 몸과 아파트 바닥에서 핏자국 등 폭행 흔적도 발견됐다고 전했다. 그는 “아버지가 현재 일부 기억상실을 겪고 있으며, 큰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여성이 건넨 와인에서 클로나제팜이라는 항경련제와 수면제가 검출됐다. 여성이 피해 남성에게 의도적으로 접근, 약물로 의식을 잃게 한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됐다. 폐쇄회로(CC)TV에는 남성을 따라 아파트로 들어간 여성이 2시간 만에 건물을 빠져나가는 것이 확인됐다. 그러나 여성이 마스크를 쓰고 있어 정확한 얼굴은 찍히지 않았다. 와인잔과 담배 등에서 여성의 지문 일부를 확보한 경찰은 일단 주변 CCTV를 토대로 용의자 신원과 공범 여부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검은 과부’(영어로 Black widow, 스페인어로 Viuda negra)는 미인계로 남성을 유혹한 뒤 돈을 훔쳐 달아나는 젊은 여성을 가리킨다. 짝짓기 후 암컷이 수컷을 잡아먹는 ‘검은과부거미’에서 유래된 말이다. 검은 과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클럽 혹은 길거리에서 유혹한 남성 집으로 가 수면제나 마약을 넣은 음료수를 마시게 한 뒤, 남성이 잠이 들면 범행을 저지른다. 여성 두 명이 함께 움직이는 경우도 있다. 이 사건 외에도 같은 날 같은 지역에서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외국인 관광객이 20대 초반 검은 과부 2명에게 피해를 당해 전자기기는 물론 현금, 신발까지 털렸다. 피해 관광객들은 검은 과부들을 나이트클럽에서 만나 숙소로 초대했으며, 역시 그들이 건넨 와인을 마시고 정신을 잃었다. 검은 과부는 보통 혼자 사는 중년 남성을 노리는데, 최근에는 여행차 현지를 방문한 젊은 남성 관광객도 표적으로 삼고 있다. 현지 언론은 피해자 대부분이 사건이 알려지는 걸 꺼리기 때문에, 실제 피해 규모는 훨씬 클 거라고 추정했다.
  • “러軍 지휘관, 여성 의무병에 ‘성 노예’ 강요, 거부하면…” 내부 폭로 충격

    “러軍 지휘관, 여성 의무병에 ‘성 노예’ 강요, 거부하면…” 내부 폭로 충격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러시아 부상병들을 살피는 러시아 여성 군 의료진이 “군 지휘관의 성노예가 되라는 강요를 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미국 라디오프리유럽과 인터뷰 한 러시아 여성 마가리타는 자신을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복무하는 러시아군 소속 의무병이라고 소개한 뒤 “야전에서 복무하는 여성 의료진은 장교들의 ‘아내’가 되어 그를 위해 요리하는 등 즐겁게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교의 성노예가 되길 거부하는 여성 의료진은 처벌을 받거나 종종 구타를 당하기도 한다”면서 “나 역시 장교들의 성적 접근을 거부했다가 처벌의 형태로 최전방으로 가게 됐다”고 밝혔다.  마가리타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선에 의료진으로 합류했다. 2011년까지 러시아 군대를 떠났지만, 미혼모로서 아이를 키울 돈이 필요해 11년 만인 지난해 군으로 돌아왔다.  마가리타는 “내 소대를 담당하는 대령이 나를 ‘야전 아내’로 만들려 했다. 하지만 성적 접근을 거부하자 문제의 대령은 다른 군인들에게 ‘마가리타의 삶을 어렵게 만들라’고 명령했다. 결국 나는 다른 사람들이 텐트에서 자거나 퇴근을 할 때, 한 달 동안 야외에서 잠을 자야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도 모자라 결국 처벌이 내려졌고 최전방으로 부대를 옮겨야 했다. 옮긴 최전방 부대에는 나와 비슷한 처지의 여성 6명이 더 있었다. 이들은 모두 지휘관으로부터 성적인 접근을 받았으나 거부한 사람이었다”고 주장했다. 마가리타의 주장에 따르면, 전장에서 지휘관의 성적 요구를 거부할 경우 경찰이 총을 쏘아 영구적인 후유증이 남는 부상을 입히기도 했다.  마가리타는 “일부 여성들은 ‘처벌’보다는 지휘관의 명령을 따르는 게 낫다고 판단해 상황을 받아들이기도 했다”면서 “또 다른 일부는 전선을 탈출해 러시아에 있는 가족에게 돌아가려는 생각을 했지만, 총살 등 처형의 위험성을 배제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를 진행한 라디오프리유럽은 “이 여성은 끔찍한 경험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이유로 우크라이나 최전선에 아직 머물고 있다”면서 “다만 공황발작 등의 증상을 보이고 항우울제를 복용해야 하는 등 심각한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 “얼굴 싹 고쳐…새로 태어났다” 성형 고백한 트로트 가수

    “얼굴 싹 고쳐…새로 태어났다” 성형 고백한 트로트 가수

    팔색조 트로트 여신 은가은이 털털한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가수 은가은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며 건강 고민 상담을 했다. 은가은은 TV를 켜놓은 채 거실에서 잠을 청했고, 일어나자마자 유튜브부터 시청했다. 또 계속해서 트림을 해 ‘자연인’같은 모습을 보였다. 은가은은 효자손을 들고 등까지 긁어가며 털털한 모습을 보였지만, 거실에는 수북한 맥주와 와인 병들이 놓여 있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성미는 “역대급이다. 나한테 등짝을 맞아야 할 것 같다. 사실 야단 칠 기운도 없어진다. 내 눈까지 의심했다. 또 혼술을 저렇게 많이 먹냐”라고 나무랐다. TV를 켜놓고 첫 아침 식사를 한 은가은은 휴지로 한쪽 코를 막고 밥을 먹어 청결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식사를 마친 뒤 남은 반찬을 밀어두고 바로 눕는 모습으로 다시 한번 모두를 경악게 만들었다. 이어 라디오 방송을 위해 출근한 은가은에게 한 팬은 9년 전 댄스 가수 시절 데뷔 앨범 사진을 건넸다. 은가은은 “되게 젊다. 얼굴 탱탱한 거 봐라”라며 자신의 모습에 놀랐다. 현영은 “저희가 보기에도 약간 다르다”고 말하자, 은가은은 “싹 압구정 아버님께서 고쳐주셨다. 거의 새로 태어났다”고 성형수술을 고백했다. 이에 현영은 “저는 옆집 아버님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 30년간 남편 폭력 참다 흉기로 찌른 아내…검찰도 이례적 항소 포기

    30년간 남편 폭력 참다 흉기로 찌른 아내…검찰도 이례적 항소 포기

    법원이 30년간 가정폭력을 참다가 결국 남편을 살해하려 한 50대 여성에게 실형을 선고하지 않고 선처하자 검찰도 이례적으로 항소를 포기했다. 인천지검은 최근 살인미수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A(58)씨의 1심 판결에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흉기로 남편의 목 등 위험한 부위를 찔러 자칫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었다”며 A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검찰은 구형량의 절반 이하의 형이 선고되면 항소한다. A씨가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으로 실형을 선고받지 않았기 때문에 검찰 자체 기준에 따르면 항소해야 할 사건이다. 그러나 검찰은 A씨가 30년간 남편으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했고, 범행을 중단하고 직접 112에 신고해 자수한 점 등을 고려해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은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이고 피해자로부터 지속해서 가정폭력을 당했다”며 “사건 직전에도 남편이 자녀들을 해코지할 것처럼 협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도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았다”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자녀들이 피고인의 선처를 거듭해서 탄원한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해 10월 20일 오전 4시 30분쯤 인천시 강화군 자택 안방에서 잠을 자던 남편 B(61)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결혼 후 자주 때리고 행패를 부린 B씨와 2000년쯤 이혼했으나 3년 뒤 재결합하고도 계속해서 가정폭력을 당했다. B씨는 사건 발생 전날 밤에도 큰딸에게 “너 왜 자꾸 집에 오느냐”며 물건을 집어 던지면서 욕설을 했고, A씨에게는 “애들을 어떻게 죽이는지 보라”며 협박했다. 법원은 A씨가 오랜 기간 남편의 가정폭력에 시달린 피해자인 점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하지 않고 선처했다. 한국여성의전화가 지난 8일 공개한 ‘2022년 한국 여성의전화 상담통계 분석’ 보고서를 보면 초기 상담은 9026건이었다. 이 가운데 폭력 피해와 관련한 건수는 6567건으로 전체 초기 상담 중 72.8%를 차지했다. 폭력을 유형별(중복 응답)로 살펴본 결과, 가정폭력이 71.1%(4672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폭력 가해자와 피해자 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전·현 배우자인 경우가 41.9%(2752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 2위 싸움 끝냈다… LG, 9시즌 만에 4강 PO 직행

    2위 싸움 끝냈다… LG, 9시즌 만에 4강 PO 직행

    이관희 앞세워 현대모비스 제압 9연승 서울SK보다 골득실 앞서 역대급 프로농구 2위 경쟁에서 승리해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을 움켜쥔 주인공은 창원 LG였다. LG는 2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단테 커닝햄(30점)과 이관희(26점 8어시스트)의 맹활약을 앞세워 울산 현대모비스를 97-88로 제압했다. LG는 이날 원주 DB를 86-75로 누르고 9연승을 달린 서울 SK와 36승18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최종 2위를 차지하며 정규 1위를 차지했던 2013~14시즌 이후 9시즌 만에 4강 PO에 직행했다. SK는 현대모비스(34승20패)에 2경기 차로 앞서며 3위를 확정했다. KBL은 정규경기 결과 두 팀 이상의 성적이 같을 경우 해당되는 팀의 상대 전적, 골득실, 다득점 등의 순으로 순위를 정하는데 LG와 SK는 이번 시즌 3승3패로 팽팽했다. 쌍둥이 형 조상현 LG 감독은 동생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과의 시즌 전적에서 4승2패로 우위를 보이며 활짝 웃었다. 1쿼터를 22-25로 뒤졌던 LG는 2쿼터 들어 김준일(15점)이 11점으로 앞장서고 이관희와 커닝햄이 각각 8점을 보태는 등 31점을 몰아쳐 53-40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LG의 골밑 제왕 아셈 마레이(6점)가 부상으로 3쿼터부터 출전하지 못했으나 현대모비스는 좀처럼 한 자릿수 내로 추격하지 못했다. LG는 론제이 아바리엔토스(21점·3점슛 5개)에게 3점포 2방을 거푸 얻어맞으며 4쿼터 종료 2분 전 95-88로 쫓기며 고비를 맞았으나 현대모비스의 외곽이 거푸 빗나가는 사이 이관희가 자유투 2개를 꽂아 승리를 확정했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SK는 김선형(25점 8어시스트), 최부경(19점 11리바운드), 자밀 워니(18점 9리바운)의 활약을 묶어 DB를 완파했다. 이에 따라 6강 PO(5전3승제)는 3위 SK와 6위 전주 KCC(24승30패), 4위 현대모비스와 5위 고양 캐롯(28승26패)의 대결로 확정됐다. 4위-5위 경기 승자는 1위 안양 KGC(37승17패)와, 3위-6위 경기 승자는 2위 LG와 4강 PO를 펼쳐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툰다.
  • 중고거래 하러 갔다가…술까지 마신 ‘핵인싸’ 아이돌

    중고거래 하러 갔다가…술까지 마신 ‘핵인싸’ 아이돌

    김재중이 중고거래에서 급 만남을 가진 이야기를 공개한다. 29일 오후 9시10분 방송하는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57회에서는 평소 중고거래를 즐기는 김재중의 리얼 하루가 펼쳐진다. 이날 김재중은 자택 드레스룸에 들어가 안 입어서 정리해야할 옷들을 하나 둘씩 꺼낸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신랑즈’ 이규한은 “‘더 글로리’ 연진이(임지연) 드레스룸이랑 똑같다”며 뜬금포 ‘매의 눈’을 풀가동시킨다. 뒤이어 김재중은 중고거래 앱을 통해 판매할 물품들을 모아서 거실에 늘어놓는다. 그중에는 돈 세는 기계부터 명품 신발, 무선 청소기 등 다양한 물품들이 포함돼 있었고 ‘멘토즈’ 한고은, 이승철 등은 “저런 거 우리한테 팔지. 우선권을 줘야죠”라며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 잠시 후 김재중은 직접 중고 물품의 사진을 찍으며 “완벽 그 잡채!”를 외치는데, 이때 김재중의 절친 형이 깜짝 방문한다. 절친 형은 김재중과 함께 중고거래 앱에 내놓을 옷들의 ‘착장샷’을 찍는다. 그러던 중 김재중은 “사실 나 중고거래 앱에서 급 만남으로 술까지 같이 먹었는데 끝까지 내가 누군지 모르더라”며 과거 ‘굴욕 썰’을 스스로 폭로한다. 모든 준비를 마친 김재중은 중고거래를 하러 길거리로 출동한다. 과연 그가 구매자와 어떤 케미를 발휘하며 중고거래를 성사시킬지 관심이 커진다.
  • ‘연봉 100억’ 일타강사 이지영 “한달에 소개팅 40번”

    ‘연봉 100억’ 일타강사 이지영 “한달에 소개팅 40번”

    누적 수강생 350만 명의 사회탐구 영역 일타강사 이지영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29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배우 김수미, 개그맨 윤정수, 이용주 그리고 이지영이 출연하는 ‘산전수전! 더 굴르리’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지영은 일목요연한 강의와 멘탈 케어 등으로 수많은 입시생들의 구세주로 불리고 있다. 최근 녹화에서 이지영은 자신의 온라인 강의 신청이 일명 ‘피켓팅’을 방불케 한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실판 최치열’인 일타강사 이지영은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일타스캔들’도 언급하며, 현실과 차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지영은 최근 화제를 모았던 자신의 하루 스케줄도 ‘라디오스타’에서 공개했다. 매일 새벽 4시 30분에 시작되는 꽉 찬 스케줄에 “하루에 3, 4시간 밖에 잠을 못 잔다”고 고백했다. 이지영은 강의를 하다가 죽을 고비를 맞이했던 적이 있다고도 털어놨다. 이지영은 “나는 노력형 일타강사”라고도 했다. 깨어 있는 시간에 항상 하는 것과 강의 준비를 하면서 아이돌 못지않게 신경 쓰는 것이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학창시절부터 자신은 독종 학생이었다고도 말했다. 산전수전 겪으면서 습득하게 된 공부법도 녹화에서 공개했다. 특히 이지영은 대학교 입학 후 한 달에 소개팅 40번, 주량이 소주 42잔이었다며 일명 ‘핵인싸’ 대학생 시절을 소환했다. 당시 받았던 반전 성적표까지 공개해 녹화장을 초토화시켰다. 29일 밤 10시 30분 방송.
  • 안산 나이지리아 4남매父 “창문 깨서 탈출시키려 했는데 실패”

    안산 나이지리아 4남매父 “창문 깨서 탈출시키려 했는데 실패”

    경기 안산의 한 빌라 주택 화재로 어린 4남매를 잃은 나이지리아 국적 아버지가 “먼저 탈출한 뒤 창문을 깨고 아이들을 탈출시키려고 했는데 실패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숨진 남매들의 아버지인 50대 A씨를 전날 대면조사한 결과 이러한 진술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오전 3시 28분 안산 단원구 선부동의 한 3층짜리 빌라 1층 A씨의 집에서 불이 나 A씨 부부의 11세·4세 딸과 7세·6세 아들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숨진 아이들의 사인은 ‘화재로 인한 질식사’인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A씨는 대면조사에서 “잠결에 보니 현관문 근처 멀티탭에서 스파크가 나면서 불이 붙었고, 집 안에 연기가 가득 찬 상태였다”면서 “안방 문을 두드려 이 사실을 알린 뒤 밖으로 나와 주먹으로 창문을 깨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실제로 창문을 일부 깨긴 했으나 불길이 치솟는 상황인 데다 이를 지켜보던 주민들이 A씨를 만류하면서 아이들을 구조하진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A씨는 거실에서, 아내인 40대 B씨는 아이 5명과 함께 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막내인 2살 딸만 데리고 겨우 대피했고, 다른 4남매는 집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A씨 부부는 대피 과정에서 화상 등을 입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아내 B씨의 경우 허리 등에 큰 부상을 입은 데다 자녀들을 잃은 슬픔이 커 공황 증세를 보이는 등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A씨의 진술만 확보했고, B씨는 건강과 마음을 더 추스른 뒤에 조사할 예정”이라며 “이들이 탈출한 경로가 달라 정확한 경위는 B씨의 진술을 확인해봐야 알 수 있을 듯하다”고 설명했다.
  • 나홀로 마취하고 셀프 지방흡입 시도한 간호사 사망 [여기는 남미]

    나홀로 마취하고 셀프 지방흡입 시도한 간호사 사망 [여기는 남미]

    아름다운 몸매를 꿈꾸면서 셀프 미용수술을 시도한 간호사가 숨졌다. 멕시코 검찰은 “성형외과 수술실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 간호사의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간호사가 스스로 미용수술을 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확인 중이다. 사건은 멕시코 모렐로스주의 주도 쿠에르나바카에 있는 한 성형외과에서 최근 발생했다. 문제의 병원에선 사건이 발생한 날 외마디 비명이 울렸다. 우연히 수술실에 들어간 한 여자간호사가 수술실에 싸늘한 시신으로 누워 있는 동료 간호사 카리나를 보고 지른 비명이다. 동료 간호사는 “카리나의 복부에 수술도구와 성형기구들이 놓여 있었는데 꼼짝도 하지 않았다”면서 “몇 번이나 그를 흔들어 보고 나서야 사망한 걸 알게 돼 나도 모르게 비명을 지르게 됐다”고 말했다. 간호사들은 구급차를 호출하는 한편 당시 학술대회 참석차 병원을 비운 원장에게도 전화를 걸어 사건을 알렸다. 잠시 후 구급차가 도착하고 구조대원들이 수술실로 달려갔지만 카리나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사건 수사에 나선 검찰에 따르면 카리나는 셀프 지방흡입을 시도하려 했다. 성형외과에서 5년간 근무한 그는 지방흡입 수술에 참여한 경험이 풍부한 간호사였다. 스스로 지방흡입을 할 수 있다고 자신한 것도 풍부한 경험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무리 경험이 많아도 수술실에서 보조 역할만 하던 간호사에게 셀프 수술을 무리였다. 특히 마취는 위험천만한 일이었다. 검찰에 따르면 카리나는 복부와 옆구리 피하지방을 제거하려고 셀프 마취를 했다. 하지만 마취가 잘못되면서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 검찰 관계자는 “부검을 통해 과학적으로 사인을 확인하겠지만 널려 있던 도구와 마취제 등을 보면 당시의 상황을 충분히 유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한 성형외과 원장은 “미용수술 때 사용하는 마취제는 매우 강력한 것”이라면서 “전문지식 없이 마취를 한 게 심장마비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99%”라고 말했다. 병원장이 자리를 비운 날 수술실로 몰래 들어가 자가 수술을 시도한 것으로 보면 카리나는 오래 전부터 자가 수술을 결심하고 기회를 노려온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혹시라도 (마취를 돕는 등) 조력자가 있었는지 수사를 진행했지만 용의점을 둘만한 간호사나 다른 직원은 없었다”고 밝혔다.  
  • 30년 폭력에 남편 찌른 아내…“애들 어떻게 죽이는지 봐” 협박에 분노

    30년 폭력에 남편 찌른 아내…“애들 어떻게 죽이는지 봐” 협박에 분노

    법원이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50대 여성에게 30년간 가정폭력에 시달린 점을 참작,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 류경진)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58)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0일 오전 4시 30분쯤 인천시 강화군 자택 안방에서 잠을 자던 남편 B(61)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았다. 범행 후 A씨는 스스로 112에 신고했다. 남편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재판부는 A씨가 오랜 기간 남편의 가정폭력에 시달린 피해자인 점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하지 않고 선처했다. A씨는 결혼 후 자주 때리고 행패를 부린 B씨와 2000년쯤 이혼했으나 3년 뒤 재결합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남편의 폭력은 멈추지 않았다. 남편은 사건 발생 전날 밤 큰딸에게 “너 왜 자꾸 집에 오느냐”며 물건을 집어 던지며 욕설을 했다. 부인에게는 “애들을 어떻게 죽이는지 보라”며 협박했다. 재판부는 “살인이 미수에 그쳤더라도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 “흉기로 찌른 부위가 목과 흉부 주변인 점을 고려하면 자칫 피해자는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30년간 가정폭력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사건 직전에도 남편이 자녀를 해코지할 것 같은 언행을 목격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그런 상황에서 피고인은 화가 나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범행 동기와 경위에 참작할 사정이 있는 데다 범행 직후 직접 112에 신고해 자수했고,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영상] 시민 14명 ‘맨손의 기적’…전도된 차량서 운전자 구해

    [영상] 시민 14명 ‘맨손의 기적’…전도된 차량서 운전자 구해

    시민들이 힘을 합쳐 사고로 전도된 SUV 차량을 바로 세운 사연이 전해졌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45분쯤 울산 동구청 앞 사거리에서 일어났다. SUV 차량이 경차와 충돌하면서 옆으로 넘어졌다. 당시 차량엔 40대 운전자가 갇힌 채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바로 그때 한 시민이 SUV로 달려가 차량을 밀기 시작했다. 그러자 다른 시민들도 삼삼오오 모여 힘을 보탰다. 차량 운전자, 오토바이 운전자, 행인 등 너나 할 것 없이 시민 14명이 모였고 무게 1톤이 넘는 차량을 바로 세우는 데 성공했다. 사고 발생 80여초 만이었다. 잠시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SUV 운전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며 “도움을 준 시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김민경, 손흥민 닮은 ‘8살 연하’ 훈남과 핑크빛 만남

    김민경, 손흥민 닮은 ‘8살 연하’ 훈남과 핑크빛 만남

    김민경이 8살 연하 손흥민을 닮은 축구선수 출신 훈남과 핑크빛 소개팅을 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오나미는 혼인신고 증인 김민경의 소개팅을 주선했다. 오나미는 2월에 혼인신고를 했다며 “너무 정신없는 일이 있었다. 증인이 필요한데 때마침 그 분들이 솔로여서”라고 자신의 지인과 남편 박민의 지인 소개팅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오나미가 소개팅을 준비한 지인은 소울메이트 김민경. 오나미는 “혼인신고보다 김민경 소개팅이 떨려서 잠을 못 잤다”고 털어놨다. 박민은 “같이 축구도 했었고 센스가 있다. 예의도 바르고. 몸도 상당히 좋은 걸로 알고 있다”고 지인을 소개했다. 오나미는 “남자 분에게 소개팅 이야기를 했더니 혹시 그 상대가 민경 언니냐고 묻더라. 저랑 친해서 그럴 것 같다고 하더라. 민경 언니가 몰라서 내가 긴장돼 미치겠다”며 “민경 언니는 혼인신고 증인하는 줄만 안다”고 어쩔 줄 몰라 했다. 소개팅남이 도착하자 최성국은 “손흥민 느낌도 난다”고 말했다. 오나미는 “맞다. 제가 계속 닮았다고 한다”며 축구선수 출신 소개팅남이 손흥민을 닮았다고 어필했다. 김민경은 소개팅남과 이미 풋살장에서 만난 적이 있는 사이였고 소개팅남은 김민경보다 8살 어린 35세였다. 김민경은 스케줄이 있어서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다시 오기로 했고 오나미는 그제야 김민경에게 소개팅을 준비했음을 고백했다. 김민경은 긴장한 모습으로 스케줄을 다녀왔고 잠시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다. 김민경은 “요리 잘해요?”라며 대화를 주도했고 소개팅남은 요리를 잘 못한다며 “열심히 배워야죠”라고 답해 호감을 보였다. 김민경과 소개팅남은 서로에게 음식을 덜어주며 배려했고 오나미 박민 부부는 화장실을 간다며 자리를 피해줬다. 김민경은 소개팅남이 자신인 줄 알고 나왔다는 말에 조금씩 긴장이 풀리는 모습을 보였고, 소개팅남은 김민경에 대해 좋은 말밖에 들은 게 없다고 털어놨다. 오나미 박민 부부가 돌아와 축구 이야기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됐고 김민경이 승부차기 골을 넣지 못한 일을 아쉬워하자 소개팅남은 “(축구 이야기하면) 좀 귀엽다. 화장품에 대해 우리가 막 설명하고 있는 거다. 웃기지 않겠냐. 반대라고 생각하면. 기분 좋은 귀여움이다”고 반응했다. 여기에 김민경이 “대화가 된다는 게 좋을 것 같기는 하다. 운동하는 사람들이 되게 순수하더라. 나는 내가 이상형 그런 건 없었지만 운동 이것저것 배워보면서 운동하는 사람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한 적 있다. 너무 순수하고”라고 말하자 소개팅남이 살짝 손을 들며 핑크빛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렇게 만난 김민경과 소개팅남은 축구를 하러 다시 만나기로 하며 다음 만남을 예고했다. 제작진이 다음 만남이 있을 것 같은지 묻자 “있을 것 같다”는 긍정적인 대답이 두 사람의 앞날을 더 응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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