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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아, 이석진과 열애설? 소속사 측 “지인일 뿐, 교제는 사실 아냐”

    초아, 이석진과 열애설? 소속사 측 “지인일 뿐, 교제는 사실 아냐”

    그룹 AOA 초아가 나진산업 이석진 대표와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이를 부인했다. 17일 한 매체는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초아와 훈남 사업가 L 대표가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두 사람의 오작교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날 초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본인 확인 결과, 교제와 관련된 기사에 거론된 분은 지인일 뿐이며 교제는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며 열애설을 전면 부인했다. 한편, 초아는 지난 3월 AOA 콘서트 이후 공식 스케줄에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잠적설에 휩싸였다. 이에 초아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잠적이 아닌 소속사와 합의 하에 이뤄진 휴식이었다”고 해명했다. 사진=초아, 김희철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AOA 초아, 나진산업 이석진 대표와 열애설 ‘오작교는 김희철?’

    AOA 초아, 나진산업 이석진 대표와 열애설 ‘오작교는 김희철?’

    AOA 초아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17일 한 매체는 AOA 초아와 나진산업 이석진 대표가 지난해부터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초아와 이석진 대표가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초아가 가장 힘든 시기에 이 대표를 만나 인생 멘토로 많은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두 사람의 오작교 역할을 했다. 이석진 대표는 게임을 좋아하는 김희철 덕분에 연예계 인맥을 쌓게 됐고 사적인 자리에서 초아를 자연스럽게 소개받게 된 것. 이석진 대표는 24세의 나이로 나진산업 기획실 사원으로 입사, 기획실장을 거쳐 2011년 4월 대표가 됐다. 1967년에 설립된 나진산업은 국내 최대의 전자제품 유통단지인 나진전자월드를 용산에 최초로 설립한 기업이다. e스포츠 팬들에겐 나진 엠파이어 철권 프로게임단으로 친숙한 기업으로 이 게임단은 이석진 대표가 이뤄낸 성과로 알려져있다. 한편 초아는 지난 3월 AOA 콘서트 이후 공식 스케줄에 모습을 보이지 않아 잠적설에 휘말린바 있다. 이에 초아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잠적이 아닌 소속사와 합의하에 이뤄진 휴식이었다.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AOA 초아 잠적설 해명 “예정돼 있던 휴식, 추측글 자제” [전문]

    AOA 초아 잠적설 해명 “예정돼 있던 휴식, 추측글 자제” [전문]

    그룹 AOA 멤버 초아가 잠적설에 대해 해명했다. 16일 초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푸른 하늘과 초원이 담긴 이미지와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먼저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길게 갖게 된 휴식이여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놀랐다”며 말문을 열었다. 초아는 “잠적설에 휘말린 제 휴식은 2016년 12월 ‘Excuse me’ 뮤직비디오 촬영 전부터 회사 대표님과의 합의 하에 예정돼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로 공식입장을 전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매니지먼트 팀에서는 휴식기간 때 SNS를 자제하라는 의견이었기 때문에 마음은 불편했지만 그에 따랐다”고 언급했다. 초아는 “뒤늦은 입장 발표 때문인지 각종 안 좋은 추측글들이 올라오고 루머에 휩싸이는 것 같다”며 추측글에 대한 자제를 당부했다. 다음은 초아 SNS 전문. 안녕하세요 초아입니다!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길게 갖게 된 휴식이여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좀 놀라긴 했지만 보이지 않는데도 떠올려 주시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잠적설에 휘말린 저의 휴식은 2016년 12월달 excuse me 뮤직비디오 촬영 전부터 회사 대표님과의 합의 하에 예정되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휴식을 취하기전 기다려주시는 분들께 이야기를 드리고 싶어 상의했지만 개인적인 휴식기간을 갖는다는 입장발표를 하기를 원치 않으셨고, 매니지먼트 팀에서는 휴식기간 때 SNS를 자제하라는 의견이였기 때문에 맘은 불편했지만 그에 따랐습니다. 저를 기다려주시는 분들을 생각해서 더 설득했었어야 했는데 제가 너무 안일했던것 같습니다. 저를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뒤늦은 입장 발표 때문인지, 각종 안좋은 추측글들이 올라오고 루머에 휩싸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단지 예정되어있던 휴식을 갖는 것 뿐이니 더 이상 좋지 않은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근거 없는 추측글 올리신 분들! 당사자에겐 큰 상처가 됩니다. 삭제 부탁드릴게요. 글을 마무리 지으며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재충전하여 좋은 모습 보여드릴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시타고 타자기’ 유아인, 임수정과 뜨거운 키스신 보니..‘심쿵’

    ‘시타고 타자기’ 유아인, 임수정과 뜨거운 키스신 보니..‘심쿵’

    유아인과 임수정은 80년 전 키스를 나눈 사이였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tvN 새 금토드라마 ‘시카고타자기(극본 진수완, 연출 김철규)’에서는 유령작가의 존재를 알게 된 한세주(유아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교통사고로 목숨이 위험했던 한세주는 때마침 나타난 전설(임수정 분) 덕에 구조될 수 있었다. 전설은 한세주에게 실망한 뒤 멀리 떠난 것처럼 보였지만 조난자를 구하다 죽은 아버지의 유품을 산에서 찾다가 우연히 한세주를 발견했다. 전설은 한세주를 구한 뒤 죽도 먹이고 약도 먹이면서 보살폈다. 그럼에도 한세주의 의심은 사라지지 않았다. 전설과 언성을 높이며 다툰 한세주는 산장을 살펴보다가 본인이 쓴 첫 소설을 발견했고, 이를 통해 전설이 작가지망생 때부터 묵묵히 자신을 응원해줬던 1호팬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한세주는 다리를 다칠뻔 한 전설을 도와주면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고, 전설을 신뢰했다. 유난히 아팠던 밤이 지난 뒤 한세주는 자신의 집에서 눈을 떴다. 집필실에는 의문의 타자기가 책상 위에 올려져있었고, 그를 대신한 유령작가 유진오(고경표 분)가 쓴 연재소설 ‘시카고 타자기’를 발견했다. 본인이 쓰지 않은 것 같았지만 정황을 살펴본 결과 한세주는이 소설은 자신이 썼다고 생각했다. ‘시카고 타자기’의 반응은 뜨거웠다. 해외 판권은 물론 영화, 뮤지컬, 웹툰으로 제작되기에 이르렀다. 슬럼프로 한 달 동안 잠적했던 한세주도 다시 명성을 되찾았고 스타작가로서의 생활을 이어갔다. 다시 ‘시카고 타자기’ 집필을 위해 집필실에 앉은 한세주는 타자기에서 들리는 의문의 소리를 따라가다 1930년대 경성과 마주했다. 어리둥절하던 그때, 순사들에게 쫓기는 전설이 그의 손을 잡고 함께 도망쳤고, 전설은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한세주와 입을 맞추며 연인 행세를 했다. 추격을 따돌린 전설은 “혁명적 전술 차원이었다”고 변명했고, 한세주의 아버지 유품이라는 시계를 건넸다. 그의 손에는 피가 나고 있었지만 이유는 설명해주지 않았다. 잠에서 깬 한세주는 완성된 ‘시카고 타자기’ 원고를 봤다. 노트북으로 집필하려 했던 한세주는 자신이 쓴 소설이 아니라는 걸 알았고, 유령작가 유진오의 존재도 알았다. 다시 집으로 가던 길에는 안개가 자욱했고, 한세주는 전설이 잃어버린 시계를 그곳에서 발견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한세주는 의문의 타자기로 소설을 쓰고 있는 유진오를 목격했다. 유아인과 임수정은 전생으로 얽혀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유아인과 임수정이 ‘시계’로도 인연이 있음이 밝혀졌고, 이 시계를 되찾기 위해 임수정은 위험한 상황도 감수했다. 이 과정에서 나온 유아인과 임수정의 키스는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기도 했지만 두 사람의 인연을 더욱 궁금하게 만드는 장치였다. 사진 =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초아 잠적설, 마지막 올린 SNS 게시물은?

    초아 잠적설, 마지막 올린 SNS 게시물은?

    AOA 초아 잠적설이 제기된 가운데 초아의 SNS가 눈길을 끈다. 초아가 2개월째 공식 활동을 하지 않으며 잠적설이 제기됐다. AOA는 지난 3일 경기 연천에서 열린 ‘제25회 연천 구석기 축제’에 초대 가수로 참석해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이날 설현과 초아가 참석하지 않아 시선을 모았다. 설현은 광고 촬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나 초아는 불참 이유가 밝혀지지 않아 궁금증을 유발했다. 지난 3월 단독 콘서트를 끝으로 공식 활동을 마감한 AOA는 이후 개별활동이나 행사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나 초아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이에 잠적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초아는 지난 1월 이후 SNS 활동도 중단한 상태다. 이전에는 SNS 활동을 활발히 해왔기에 4개월째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있는 초아의 SNS도 잠적설을 뒷받침하는 이유 중 하나다. 마지막 게시물은 15주 전인 1월 20일 올린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으로, 초아는 개그맨 김준현과 당시 AOA의 활동곡인 ‘익스큐즈미’ 안무를 선보이며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일 FNC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초아의 잠적설에 대해 “초아가 지난 3월 첫 콘서트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현재 잠시 쉬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초아 잠적설, 2달째 자취 감춰…AOA 소속사 측 “휴식 의사 밝혔다”

    초아 잠적설, 2달째 자취 감춰…AOA 소속사 측 “휴식 의사 밝혔다”

    걸그룹 AOA 초아가 잠적설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FNC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6일 “초아가 지난 3월 첫 콘서트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현재 잠시 쉬고 있는 중”이라고 초아의 활동 중단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AOA는 지난 3일 경기 연천에서 열린 ‘제25회 연천 구석기 축제’에 초대 가수로 참석해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이날 설현과 초아가 참석하지 않아 시선을 모았다. 설현은 광고 촬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나 초아는 불참 이유가 밝혀지지 않아 궁금증을 유발한 것. AOA는 지난 3월 진행된 단독 콘서트를 끝으로 공식 활동을 마감했다. 이후 멤버들은 개별 활동이나 행사 등을 통해 활동하고 있지만 초아는 두 달째 어떠한 근황도 전하지 않아 팬들을 애타게 만들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택시 함소원, 중국 부호와의 파란만장한 열애설 전말 최초 공개 ‘기대 폭발’

    택시 함소원, 중국 부호와의 파란만장한 열애설 전말 최초 공개 ‘기대 폭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함소원이 출연한다. 오늘(3일) 방송되는 ‘택시’에는 함소원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녀의 수많은 소문 중 대중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풍문 BEST3를 꼽아 그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속 시원히 밝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00년대 원조 섹시 아이콘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그녀의 전성기 시절과 섹시 화보계의 살아있는 전설, 역대 최고 수입을 올린 당시 그녀의 화보집 수익이 공개돼 두 MC의 놀라움을 자아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의 전말에 대해 함소원이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던 그녀가 돌연 잠적 후 중국에 진출해 ‘대륙의 여신’이 되기까지의 중국활동기도 함께 공개된다. 특히 최근까지도 실검을 장악했던 중국 부호와의 파란만장한 열애설의 전말도 ‘택시’에서 최초 공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이어 방송 말미에는 오랜만에 국내 방송에 출연한 함소원을 응원하기 위해 각종 영화에서 감초연기로 사랑을 받은 신이가 등장, 동고동락했던 신인시절 일화를 공개한다. 함소원-신이가 출연하는 ‘택시’는 오늘(3일, 수) 밤 12시 2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업 문제로 다투다 살해한 통영 40대 여성 살해 용의자 영장

    경남 통영에서 4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유기한 용의자는 피해 여성과 사업문제로 다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통영경찰서는 용의자 A(40)씨에 대해 살인·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새벽 통영시 한 빌라 안방에서 B(47)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심하게 훼손해 아이스박스 3개에 담아 빌라 1층 주차장 옆 창고 안에 두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서울로 잠적했다가 28일 오후 9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호텔 로비에서 잠복해 있던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B씨와 공동투자를 하면서 금전적 문제로 다투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통영특산품인 누비사업을 위해 B씨에게 3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내 돈이 다 없어져 가는 것 같아 이를 따졌더니 B씨가 ‘너는 뭐했는데’라고 무시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실제 투자액수, 범행 뒤 전세 보증금(6000만원)을 빼간 이유 등을 밝히려고 계좌추적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A씨는 전세금은 자신이 B씨에게 준 돈의 일부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불법체류 막아라… 대학마다 ‘유학생 송환 작전’

    불법체류 막아라… 대학마다 ‘유학생 송환 작전’

    정부, 이탈률 높은 대학에 페널티 대학들 잠적한 유학생 찾아나서 “흥신소 동원 방안까지 검토해” “유학을 온 외국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한 채 불법으로 취업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이제 대학의 힘만으론 막기가 어려운 지경입니다.”서울의 한 대학 국제교류 담당직원은 이달 초 불법 체류를 시도하던 베트남 유학생 2명을 본국에 송환키로 했다. 6개월 전 한국에 온 뒤 처음엔 수업에 참여했으나 곧바로 잠적해 몇 달째 연락마저 끊겼기 때문이다. 대학 측은 지인들을 수소문해 이들에게 비자를 연장해주겠다고 속여 학교를 찾도록 했고, 본국에 돌아가도록 설득하며 붙잡아두었다. “진짜 문제는 따로 있었습니다. 경찰, 법무부, 외교부, 교육부 등에 불법 체류자가 될 학생을 송환하려 도움을 구했는데 학교가 책임지라는 답변만 들었죠. 결국 직접 항공기 티켓을 끊고 학생을 공항에 데려갔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출입국관리사무소의 도움으로 학생이 비행기에 탑승하는 것을 확인했지만 또 다른 학생들을 찾아야 합니다.” 대학들이 불법 체류자가 된 유학생들을 찾아 나섰다. 저출산의 여파로 국내 응시자가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부족한 재정을 확충하고 국제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공을 들였으나 이들 유학생 가운데 적지 않은 수가 학업 대신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취업에 나서면서 대학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이다. 대학들은 더이상 자력으로 통제가 힘들다며 근본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정부에 호소했지만 정부는 대학이 책임지고 관리하라는 입장이다. 27일 법무부에 따르면 유학생 중 불법 체류자는 2015년 1518명에서 지난해 2238명으로 47.4%가 늘었다. 2012년 2893명에서 2015년까지 점차 줄다가 다시 급증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8만 5000명에 못 미치던 유학생 수가 2015년 9만 4395명, 지난해 11만 1635명으로 크게 늘면서 생긴 변화다. 수도권의 한 대학 직원은 “국내 학생으로 정원을 충원하기 어려워 유학생을 경쟁적으로 유치하다 보니 불법 체류를 의도한 유학생을 걸러내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지방의 작은 대학에서 불법 체류자가 많이 나온다”고 전했다. 지난해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의 정원 대비 신입생 충원 비율은 98%, 지방 4년제는 95.2%였다. 대부분의 대학이 비용 문제로 직접 유학생을 찾아 면접하기보다 유학원에 학생 발굴을 맡기는 것도 불법 체류 유학생이 늘어나는 이유로 꼽힌다. 지방의 한 대학 관계자는 “국내에 있는 친구와 현지에 있는 친척 등에게 백방으로 수소문해도 불법 체류 유학생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흥신소를 동원하는 방안까지 검토해 봤다”고 말했다. 정부는 유학생 중 불법 체류자 비율이 1% 미만인 대학에 대해서는 지원 유학생의 비자 발급을 간소하게 해주고, 이 비율이 10%를 넘으면 비자 발급을 일정기간 제한한다. 쉽게 말해 대학이 불법 체류 유학생을 찾아 송환하지 않으면 새 유학생을 뽑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인다. 현재 비자 제한 대학은 3개다. 유학생 관리를 두고 대학과 정부의 입장은 엇갈린다. 한 대학 관계자는 “대학이 유학생의 비자 관련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지만 비자 발급을 최종 승인하는 곳은 정부”라며 “미국은 이민국이 유학생 불법 체류에 대해 책임을 진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유학비자 발급 기준을 완화한 것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가 필요한 대학에 혜택을 준 것”이라며 “당연히 대학이 책임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유학생들에게 한국 생활에 필요한 비용을 벌 정도의 근로는 허용하자는 의견도 있다. 박진우 서울경기인천이주노동자 노동조합 사무차장은 “외국인 유학생도 학비나 생활비가 필요한데 우리나라는 근로 활동을 너무 엄격히 금지한다”며 “생활형편이 어려운 유학생들이 의도치 않게 불법 체류자로 전락하는 일은 막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권양숙 친척 특혜 채용 논란…安측 “권재철 고용정보원장이 직접 언급”

    권양숙 친척 특혜 채용 논란…安측 “권재철 고용정보원장이 직접 언급”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은 25일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권양숙 영부인의 친척이 고용정보원에 채용됐다는 주장은 권재철 고용정보원장이 직접 언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용주 선대위 공명선거추진단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아들 준용씨의 고용정보원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 권 원장 재임기간에 이와 비슷한 특혜채용 사례가 10여건 발견됐으며 이중 권 여사 친척도 포함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인원 선대위 공명선거추진부단장은 25일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고용정보원 직업연구팀 일반직 4급인 권모씨가 권양숙 여사의 친척이라는 것은 권재철 원장이 고용정보원 인사담당 직원에게 직접 언급한 것으로 이와 관련한 증언 내용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단장에 따르면 당시 권 원장은 고용정보원 인사담당자에게 “권모씨가 권양숙 여사가 보낸 사람이다. 영부인의 친척”이라고 말했다. 권 원장은 평소에도 권 여사와 자신의 친분을 과시했다고 한다. 김 부단장은 또 “권모씨와 함께 특혜채용 의혹이 제기되는 8명은 누구도 특혜 배경이 됐던 인연에 대해 반박을 하지 않고 있다”며 “채용 의혹을 제보한 당사자는 9명이 누구의 ‘빽’으로 들어왔는지를 모두 알고 있었다. 유독 권양숙 여사의 친척인 권모씨에 대해서만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차례 고용정보원과 권모씨에게 권양숙 여사와의 친인척 관계를 확인하고자 했으나, 고용정보원은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자료를 제출할 수 없다고 했고, 권모씨는 출장을 이유로 전화조차 받지 않았다”며 “떳떳하다면 권모씨가 왜 잠적을 했겠는가”라며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김 부단장은 특혜채용 의혹 당사자인 권모씨와 권 여사의 관계에 대해선 “9촌 정도 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 윤관석 공보단장은 당사 브리핑에서 “국민의당은 언론 보도가 이뤄진 뒤 뒤늦게 권 여사 부분을 빼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하지만 끝내 취소하지 않았다”며 “사실이 아니라도 일단 질러놓고 보자는 저질스러운 술책”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새정치를 외치는 안 후보 측이 이런 비열한 수법까지 동원하는 것을 보니 급하긴 급했던 것 같다. 국민의당은 ‘가짜뉴스’를 엄청난 사실인양 떠드는 수준으로 어떻게 국정을 운영하겠나”라며 안 후보의 사과를 촉구했다. 노무현재단 측은 안 후보측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특히 재단 측은 이용주 공명선거추진단장에 대해 “단장직 박탈과 국회 윤리위원회 회부를 강력히 요구한다”며 “재단과 유족은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한 민·형사상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송인 이창명, 음주운전은 ‘무죄’…사고 후 미조치 등 벌금 500만원

    방송인 이창명, 음주운전은 ‘무죄’…사고 후 미조치 등 벌금 500만원

    방송인 이창명(47)씨가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씨는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량을 몰아 사고를 내고서 도주한 혐의 등을 받아 재판에 넘겨졌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단독 김병철 판사는 20일 도로교통법·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증이 되지 않았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같은 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상 의무보험 미가입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했다. 이씨는 지난해 4월 20일 오후 11시 20분쯤 술을 마시고 포르셰 승용차를 몰고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 삼거리 교차로를 지나다 교통신호기를 들이받고, 차량을 버린 채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이씨는 사고를 낸 지 9시간여만에 경찰에 출석해 “술을 못 마신다”며 음주운전을 부인하고 “너무 아파 병원에 갔을 뿐 현장에서 벗어나 잠적한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씨가 경찰에 늦게 출석한 탓에 음주 측정과 채혈 결과 음주 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경찰은 이씨가 마셨다고 추정되는 술의 양 등을 종합해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했다. 위드마크 공식은 마신 술의 양, 알코올 도수, 알코올 비중, 체내 흡수율을 곱한 값을 남녀 성별에 따른 위드마크 계수와 체중을 곱한 값으로 나눠 특정 시점의 혈중알코올농도 추정치를 산출하는 것이다. 당시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 사고 시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운전면허 취소 수준(0.100% 이상)인 0.148%였던 것으로 추정했다. 검찰은 면허정지 수준인 0.05% 이상이었음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이씨를 기소했다. 그러나 김 판사는 경찰이 위드마크 공식에 대입한 이씨의 음주량이 부정확하다고 보고, 범죄 증명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김 판사는 “사람마다 술을 마시는 속도가 다를 수 있고, 음주 여부도 다를 수 있고, 양도 다 다르다. 그러나 이 사건 기소는 (이씨와) 동석한 사람들이 모두 같은 양의 술을 마셨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면서 “이런 막연한 추정으로는 범죄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김 판사는 사고 후 미조치 혐의에 대해서는 “사고 후 병원까지 걸어간 점과 병원 치료 과정을 보면 이씨가 직접 경찰에 신고하지 못할 만큼 부상이 중했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이씨는 재판 뒤 취재진과 만나 “1년 동안 힘들었다.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믿어줬으면 좋겠다”라면서 “나 때문에 (방송) 프로그램이 폐지된 스태프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출 해준다며 비트코인 요구땐 사기”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이용한 신종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해주겠다고 접근해 수수료 대신 비트코인을 요구한 뒤 돈만 챙겨 잠적하는 수법이다. 금융감독원은 대출 수수료 명목으로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신종 사기 대출 신고가 올 들어 20건(피해액 1억 1600만원) 접수됐다고 13일 밝혔다. 신고 사례에 따르면 사기범은 고금리 대출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비교적 금리가 낮은 정책금융 상품으로 갈아타게 해주겠다”며 접근했다. 이후 실제 대출을 받으려면 “연체기록을 삭제해야 한다”며 “수수료 명목으로 편의점에서 비트코인을 구매한 뒤 사진 파일을 보내라고 요구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편의점 등에서 누구나 손쉽게 살 수 있다. 특히 구매 후 영수증 안에 적힌 핀 번호만 있으면 누구든 다시 현금화할 수 있다는 점을 노렸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책 대출을 하면서 소비자에게 수수료를 요구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면서 “비슷한 대출 권유 전화를 받았을 때 금융소비자 포털사이트 파인(fine.fss.or.kr)에서 정식 등록 회사인지 확인한 후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고영태 “체포 부당” 주장 법원서 기각…검찰, 오늘중 구속영장

    고영태 “체포 부당” 주장 법원서 기각…검찰, 오늘중 구속영장

    서울중앙지법 형사32단독 김규화 판사는 13일 오후 고영태(41)씨의 체포적부심사 청구를 기각했다. 김 판사는 결정문에서 별도의 기각 사유를 설명하진 않았으나 검찰이 고씨를 체포한 사유를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법원의 이같은 결정에 검찰은 이날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인천본부세관장 인사 청탁 대가로 뒷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 등으로 11일 밤 고씨를 체포하고 그가 머물던 집을 압수수색했다. 고씨가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 보도 이후 연락을 끊고 잠적해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적법하게 체포했다는 게 검찰 주장이다. 고씨 측은 “검찰이 10일 출석을 통보해 변호인을 선임하기로 했고, 변호인이 10일 담당 수사관과 통화해 일정을 다시 조율하기로 한 상황이었는데 체포를 했다”며 법원에 적부심을 청구했다. 체포적부심사는 수사기관의 체포가 부당하다고 여겨질 때 법원에 석방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하는 제도다. 법원은 48시간 이내에 피의자를 심문하고 서류와 증거를 조사해 체포상태를 유지할지 정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영태 체포적부심 출석…2시간 40분 만에 종료

    고영태 체포적부심 출석…2시간 40분 만에 종료

    고영태(41) 전 더블루케이 이사가 ‘검찰의 체포는 부당하다’며 법원에 청구한 체포적부심사가 13일 오후 2시간 40분 만에 끝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2단독 김규화 판사 심리로 이날 오후 2시 열린 체포적부심사는 오후 4시 40분쯤 종료됐다. 법원은 고씨 체포의 적법 여부를 검토한 뒤에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고씨는 인천본부세관 이모 사무관에게서 가까운 선배인 김모씨를 인천본부세관장으로 승진시켜 달라는 알선 청탁과 함께 2000만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와 사기, 불법 경마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변호인인 법무법인 양재의 김용민 변호사는 심사가 끝난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원칙대로 심사를 받았고, 우리 주장에 관해 말씀드릴 것은 다 드렸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심사 직전에도 ‘검찰은 고씨가 연락에 응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 부분을 두고 법정에서 치열하게 다투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고씨는 전날 변호인을 통해 “검찰의 체포영장 청구와 발부된 영장 집행 과정에 문제점이 있다”며 체포적부심을 청구했다. 체포적부심사는 수사기관의 체포가 부당하다고 여겨질 때 법원에 석방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하는 제도다. 법원은 48시간 이내에 피의자를 심문하고 서류와 증거를 조사해 체포 상태를 유지할지 정해야 한다. 김 변호사는 고씨가 검찰의 연락을 잘 받았으며 검찰도 사기 사건으로 조사하겠다며 10일 출석하라고 통보한 상태였는데 돌연 체포당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고씨가 연락을 끊고 잠적해 출석 요구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는 입장이다. 고씨 측 변호인은 이날 오전에도 보도자료를 내고 “구속적부심사가 열리는 13일 오전에 심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조사를 자제해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는데도 새벽에 또 갑자기 고씨를 소환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검찰이 고씨를 다시 소환한 것은 심사를 준비하는 피의자와 변호인에게 준비를 위한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겠다는 것 외에는 설명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강렬한 눈빛’ 고영태, 긴급체포...체포적부심 2시간40분

    [서울포토] ‘강렬한 눈빛’ 고영태, 긴급체포...체포적부심 2시간40분

    알선수재 혐의로 긴급체포된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13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체포적부심에 출석하고 있다. 고영태(41)씨가 ‘검찰의 체포는 부당하다’며 법원에 청구한 체포적부심사가 2시간 40분 만에 끝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2단독 김규화 판사 심리로 13일 오후 2시 열린 체포적부심사는 오후 4시 40분쯤 종료됐다. 심사를 마친 법원은 체포의 적법 여부를 검토한 뒤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변호인인 법무법인 양재의 김용민 변호사는 심사가 끝난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원칙대로 심사를 받았고, 우리 주장에 관해 말씀드릴 것은 다 드렸다”고 말했다. 고씨는 전날 변호인을 통해 “검찰의 체포영장 청구와 발부된 영장 집행 과정에 문제점이 있다”며 체포적부심을 청구했다. 체포적부심사는 수사기관의 체포가 부당하다고 여겨질 때 법원에 석방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하는 제도다. 법원은 48시간 이내에 피의자를 심문하고 서류와 증거를 조사해 체포 상태를 유지할지 정해야 한다. 김 변호사는 고씨가 검찰의 연락을 잘 받았으며 검찰도 사기 사건으로 조사하겠다며 10일 출석하라고 통보한 상태였는데 돌연 체포당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고씨가 연락을 끊고 잠적해 출석 요구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는 입장이다. 고씨 측 변호인은 이날 오전에도 보도자료를 내고 “구속적부심사가 열리는 13일 오전에 심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조사를 자제해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는데도 새벽에 또 갑자기 고씨를 소환했다”고 주장했다. 고씨는 인천본부세관 이모 사무관에게서 가까운 선배인 김모씨를 인천본부세관장으로 승진시켜 달라는 알선 청탁과 함께 2천만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와 사기, 불법 경마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대출 수수료로 비트코인 요구한다면 금융사기”

    “대출 수수료로 비트코인 요구한다면 금융사기”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이용한 신종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해주겠다고 접근해 수수료 대신 비트코인을 요구한 뒤 돈만 챙겨 잠적하는 수법이다. 금융감독원은 대출 수수료 명목으로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신종 사기 대출 신고가 올 들어 20건(피해액 1억 1600만원) 접수됐다고 13일 밝혔다. 신고 사례에 따르면 사기범은 고금리 대출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비교적 금리가 낮은 정책금융 상품으로 갈아타게 해주겠다”며 접근했다. 이후 실제 대출을 받으려면 “연체기록을 삭제해야 한다”며 “수수료 명목으로 편의점에서 비트코인을 구매한 뒤 사진 파일을 보내라고 요구했다.최근 비트코인은 편의점 등에서 누구나 손쉽게 살 수 있다. 특히 구매 후 영수증 안에 적힌 핀 번호만 있으면 누구든 다시 현금화할 수 있다는 점을 노렸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책 대출을 하면서 소비자에게 수수료를 요구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면서 “비슷한 대출 권유 전화를 받았을 때 금융소비자 포털사이트 파인(fine.fss.or.kr )에서 정식 등록 회사인지 확인한 후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단독] 투자 사기·도박장… 고영태 혐의 추가

    검찰에 긴급체포된 고영태(41)씨는 기존에 알려졌던 인천세관장 인사 개입에 따른 알선수재 외에 1억원대 투자 사기와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 운영 혐의를 추가로 받는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더블루K 이사를 지낸 고씨는 지난해 10월 27일 첫 소환 때부터 최순실(61·구속 기소)씨 국정 개입을 폭로하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에 협조하면서 ‘핵심 조력자’로 불렸다. 하지만 검찰이 과거 범죄 사실을 포착하면서 수사의 칼끝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고씨 체포 사유에 대해 “고씨가 지난주부터 연락을 끊고 잠적해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밤 영장 집행 과정에서도 고씨가 1시간 30분 넘게 집 안에서 나오지 않자, 검찰은 관할 소방서에 연락해 강제로 문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 수사는 현재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정순신)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손영배)가 맡고 있다. 검찰은 고씨가 2015년 12월 최씨에게 김모 전 대구세관장을 인천세관장에 추천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했다. 김 전 세관장의 후배인 이모 사무관에게서 2000만원을 받았는데, 실제로 김 전 세관장은 지난해 1월 임명돼 이 돈이 청탁 대가라는 의혹을 받았다. 고씨의 체포영장에는 또 사기 혐의도 적시돼 있다. 이는 지난 2월 서울 강남경찰서가 무혐의 의견으로 송치했으나 검찰이 재차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씨는 ‘주식 투자금을 건네받은 뒤 갚지 않았다’며 지인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또한 2015년 말 2억원을 투자해 불법 인터넷 경마 도박 사이트를 공동 운영한 혐의(한국마사회법 위반)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씨 측 변호인들은 ‘고씨가 검찰에 출석 의사를 밝혔는 데도 체포가 이뤄졌다’며 법원에 체포적부심사를 청구하는 등 반발했다. 김필성 변호사는 “지난 10일 선임계를 우편으로 제출한 이후 검찰 수사관과 조사 일정과 관련해 통화를 했는 데도 바로 다음날 체포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두로 변호인을 선임하더라도 법률적 효과는 이미 발생하는 것으로 봐야 하고, 이날 오전 변호인 접견까지 이뤄졌다”고 밝혔다. 법원은 ‘무리한 체포’라는 고씨 변호인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13일 고씨 체포가 부당한지를 가리는 체포적부심사를 열기로 했다. 체포적부심사는 13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32단독 김규화 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선임계가 정식 제출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고씨의 변호사로 인정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단독] 고영태, 억대 투자사기도…검찰, 추가 혐의 확인

    [단독] 고영태, 억대 투자사기도…검찰, 추가 혐의 확인

    협조자에서 피의자로 전락?…변호인은 “무리한 체포” 반발 검찰이 국정농단 수사의 핵심 조력자로 불리던 고영태(41)씨를 지난 11일 밤 체포했다. 기존에 알려졌던 인천세관장 인사 개입에 따른 알선수재 외에 1억원대 투자 사기와 도박장 개장 방조 혐의가 추가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더블루K 이사를 지낸 고씨는 지난해 10월 27일 첫 소환 때부터 최순실(61·구속 기소)씨 국정개입을 폭로했지만 과거에 저질렀던 범죄들이 스스로를 옥죄는 상황에 처한 셈이다. 검찰 관계자는 고씨 체포 사유에 대해 “고씨가 지난주부터 연락을 끊고 잠적해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밤 영장 집행 과정에서도 고씨가 1시간 30분 넘게 집 안에서 나오지 않자, 검찰은 관할 소방서에 연락해 강제로 문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 수사는 현재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정순신)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손영배)가 맡고 있다. 검찰은 고씨가 2015년 12월 최씨에게 김모 전 대구세관장을 인천세관장에 추천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했다. 김 전 세관장의 후배인 이모 사무관에게서 2000만원을 받았는데, 실제로 김 전 세관장은 지난해 1월 임명돼 이 돈이 청탁 대가라는 의혹을 받았다. 고씨의 체포영장에는 또 사기 혐의도 적시돼 있다. 이는 지난 2월 서울 강남경찰서가 무혐의 의견으로 송치했으나 검찰이 재차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씨는 ‘주식 투자금을 건네받은 뒤 갚지 않았다’며 지인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또한 불법 도박 업주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상당 금액을 빌려준 것도 도박장 개장 방조 혐의가 있어 검찰이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씨 측 변호인들은 ‘고씨가 검찰에 출석 의사를 밝혔음에도 체포가 이뤄졌다’며 법원에 체포적부심사를 청구하는 등 반발했다. 김필성 변호사는 “10일 선임계를 우편으로 제출한 이후 검찰 수사관과 조사 일정과 관련해 통화를 했는데도 바로 다음날 체포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두로 변호인을 선임하더라도 법률적 효과는 이미 발생하는 것으로 봐야 하고, 이날 오전 변호인 접견까지 이뤄졌다”고 밝혔다. 법원은 ‘무리한 체포’라는 고씨 변호인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13일 고씨 체포가 부당한지 여부를 가리는 체포적부심사를 열기로 했다. 체포적부심사는 13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32단독 김규화 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선임계가 정식 제출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고씨의 변호사로 인정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경제 블로그] 간첩 신고보다 센 은닉자산 신고 포상금

    [경제 블로그] 간첩 신고보다 센 은닉자산 신고 포상금

    예보, 최고 5억 4000만원 지급신고 한 통으로 5억원 넘는 포상금을 챙긴 사람이 있어 화제입니다. 그가 받은 5억 4000만원은 예금보험공사 창사 이후 역대 최고 포상금입니다. 간첩 신고를 한 뒤 실제 검거됐을 때 받을 수 있는 돈(5억원)보다 많습니다. 예보는 으뜸저축은행 부실의 책임이 있는 J씨의 해외 땅을 신고한 A씨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신변 보호를 위해 나이도 성별도 비밀에 부쳤습니다. J씨는 2009년 으뜸저축은행 경영진과 짜고 고의로 980억원에 이르는 불법대출을 받았습니다. 이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맞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죠. 꼬리가 잡힌 J씨는 결국 횡령과 배임죄로 3년 6개월을 복역했지만, 거액 대출에 대한 금전적인 책임은 지지 않았습니다. 출소 직후인 2013년 곧바로 캄보디아로 떠나버렸죠. 당시 예보 관계자들은 “현지에 뭔가 숨겨 놓은 게 있다”고 느꼈지만 물증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그해 11월 예보에 중요한 신고 전화가 들어옵니다. J씨가 차명으로 갖고 있던 현지 신도시 부지 100만㎡를 본인 소유로 변경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매매계약서와 영수증 자료까지 신고 내용은 매우 구체적이었습니다. 차명으로 땅을 쥐고 있다가, 팔아야 하는 순간에 이르자 다시 본인 이름으로 명의를 바꾼 겁니다. 지루한 법정공방이 시작됐습니다. 예보는 캄보디아 법원에 소를 제기하고 해당 토지에 가압류를 걸었지만, J씨는 ‘가압류 해지 신청’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이후 한동안 가압류 신청과 해지가 반복됐지요. J씨는 가압류가 잠시 풀린 틈을 타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J씨의 손에 대금이 넘어가고 잠적해 버리면 상황은 끝. 다급해진 예보는 캄보디아 현지 일간신문에 “계약자를 찾는다”는 광고를 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매수자를 찾았고, 그는 예보가 소송에서 이기면 토지 대금을 예보에 건넬 것을 약속했습니다. 결국 예보는 8년 만에 현지 토지 매매대금 92억원을 모두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거액의 포상금이 나가자 일각에선 “간첩 잡는 것보다 은닉자산 찾는 게 낫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옵니다. 하지만 세상에 쉬운 일은 없어 보입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캄보디아에 숨겨놓은 92억, 전화 한통에...

    캄보디아에 숨겨놓은 92억, 전화 한통에...

    신고 한 통으로 5억원 넘는 포상금을 챙긴 사람이 있어 화제입니다. 그가 받은 5억 4000만원은 예금보험공사 창사 이후 역대 최고 포상금입니다. 간첩 신고를 한 뒤 실제 검거 됐을 때 받을 수 있는 돈(5억원)보다 많습니다. 예보는 으뜸저축은행 부실의 책임이 있는 J씨의 해외 땅을 신고한 A씨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신변 보호를 위해 나이도 성별도 비밀에 부쳤습니다. 피신고자인 J씨는 2009년 으뜸저축은행 경영진과 짜고 고의로 980억원에 이르는 불법대출을 받았습니다. 이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맞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죠. 꼬리가 잡힌 J씨는 결국 횡령과 배임죄로 3년 6개월을 복역했지만, 거액 대출에 대한 금전적인 책임은 지지 않았습니다. 출소 직후인 2013년 곧바로 캄보디아로 떠나버렸죠. 당시 예보 관계자들은 “현지에 뭔가 숨겨놓은 게 있다”고 느꼈지만 물증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그해 11월 예보에 중요한 신고 전화가 들어옵니다. J씨가 차명으로 갖고 있던 현지 신도시 부지 100만㎡를 본인 소유로 변경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매매계약서와 영수증 자료까지 신고 내용은 매우 구체적이었습니다. 차명으로 땅을 쥐고 있다가, 팔아야 하는 순간에 이르자 다시 본인 이름으로 명의를 바꾼 겁니다. 지루한 법정공방이 시작됐습니다. 예보는 캄보디아 법원에 소를 제기하고 해당 토지에 가압류를 걸었지만, J씨는 ‘가압류 해지 신청’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이후 한동안 가압류 신청과 해지가 반복됐지요. J씨는 가압류가 잠시 풀린 틈을 타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J씨의 손에 대금이 넘어가고 잠적해버리면 상황은 끝. 다급해진 예보는 캄보디아 현지 일간신문에 “계약자를 찾는다”는 광고를 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매수자를 찾았고, 그는 예보가 소송에서 이기면 토지 대금을 예보에게 건넬 것을 약속했습니다. 결국 예보는 8년 만에 현지 토지 매매대금 92억원을 모두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거액의 포상금이 나가자 일각에선 “간첩 잡는 것보다 은닉자산 찾는 게 낫다”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옵니다. 하지만 세상에 쉬운 일은 없어 보입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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