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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판빙빙 실종 미스터리로 들끓는 중화권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판빙빙 실종 미스터리로 들끓는 중화권

    ‘중화권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군림하고 있는 중국의 판빙빙(範氷氷·37)이 거취가 주목을 받고 있다. 3개월여 전 갑작스레 잠적하면서 그녀를 둘러싼 거액의 출연료와 탈세 의혹, 재산 해외 밀반출, 공안당국의 비밀 구금조사, 정치망명설, 그리고 사망설 등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뉴욕타임스(NYT), 타임(TIME), BBC방송, 가디언(Guardian) 등 세계의 주요 언론매체들이 앞다퉈 심층 보도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판빙빙은 지난해 4300만 달러(약 480억원)를 벌어들이는 등 4년 연속 여배우 최고수익을 올린 중국 최고의 스타다. 타임지 선정 2017년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에 뽑힌 그녀는 ‘아이언맨 3’와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X-man: Days of Future Past) 등 두 편의 할리우드 대작에 출연했다. 지난 5월에는 제시카 체스테인과 페넬로페 크루즈 등 세계적 여배우들과 함께 또다른 블록버스터인 여성 스파이 영화 ‘355’에 캐스팅되면서 주가를 높여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에 620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호주 비타민 제조업체인 스위쎄 웰니스와 프랑스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인 겔랑의 립스틱, 독일 명품브랜드 몽블랑 시계, 드 비어의 다이아몬드 등 글로벌 유명 기업들의 상품 광고에도 출연했다. 이렇게 ‘잘 나가던’ 배우가 6월2일 자신의 웨이보에 어린이병원 설립 문제로 티베트를 방문한다는 글을 남긴 뒤 홀연히 자취를 감췄다. 이런 만큼 판빙빙을 둘러싸고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마윈(馬雲) 알리바바그룹 회장의 갑작스런 은퇴와 왕젠(王健) 하이항(海航·HNA)그룹 회장이 지난 7월 프랑스 출장 중 프로방스 보니우에서 사진을 찍다 15m 아래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 등과 맞물리며 의혹을 증폭시켰다. 프랑스 경찰은 그의 사망 원인을 단순 실족사로 결론냈지만 의심스러운 구석은 남아 있다. HNA그룹은 미국에 도피한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郭文貴) 정취안(政泉)홀딩스 회장으로부터 시 주석 집권 1기의 반부패 사령탑이었던 왕치산(王岐山) 국가부주석과 유착됐다는 공격을 받아왔다. 판빙빙 실종 99일째인 10일 마윈 회장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겸 기술고문처럼 자선사업에 매진하겠다며 1년 뒤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중국 안팎에서는 그의 은퇴가 중국 당국에 밉보여 ‘실종 상태’를 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은 아닌가 하는 음모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에서다. 판빙빙이 잠적한 이후 거액의 출연료와 탈세 의혹, 미국 정치적 망명설이 흘러나오며 큰 파장을 일으키자 중국 당국이 그녀를 잡아들여 조사하고 있다는 소문이 삽시간에 퍼졌다. 제대로 확인된 사실이 없음에도 영화인 사이의 개인적인 원한 관계에서 비롯됐다느니, 베이징 최고위층의 정치적 음모와 관련됐다는 등 루머들이 양산되고 있다. 이런 마당에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중국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그녀는 현재 감금 중이며 정말 참혹한 상황이다.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전해 궁금증을 부추겼다.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사는 인기스타가 자발적으로 잠적했을 가능성은 그다지 크지 않은 만큼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어 신변 자유에 제한을 받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판빙빙의 실종 미스터리는 전 세계 언론매체들의 핫이슈로 등장했다. 중국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판빙빙에 대한 질문 공세에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은 “이것이 외교 문제냐”고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판빙빙 사건이 2002년 드라마 중국의 유일한 여황제 ‘측천무후’를 연기했던 여배우 류샤오칭(劉曉慶·63)의 탈세혐의 체포 과정의 재판(再版)이라며 당국의 눈 밖에 나면 아무리 세계적 스타라도 파리 목숨에 불과하다는 자조섞인 비판도 제기된다. 류샤오칭은 2003년 8월 보석으로 풀려날 때까지 베이징시 북부 진청(秦城)감옥에서 다른 수감자 3명과 함께 5㎡의 감방에서 422일간 수감 생활을 했다. 공교롭게도 판빙빙 역시 2014년 출연한 TV드라마 ‘무미낭전기’(武眉娘傳奇)에서 측천무후역을 맡은 바 있다. 판빙빙에 대한 최신 소식은 그녀가 탈세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이다. 신랑차이징(新浪財經) 등에 따르면 장쑤(江蘇)성 세무국은 22일 이름을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은 채 “해당 영화계 인사에 관한 세금 문제 사건은 여전히 조사중”이라며 “최종 결과는 공고를 통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장쑤성 세무국이 6월 연예인 이중계약서 의혹 조사에 착수했다는 입장을 밝힌 뒤 후속 진행상황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홍콩 빈과일보는 앞서 17일 100일 넘게 공식석상은 물론 소셜미디어(SNS)에서도 사라진 판빙빙이 현재 자택에서 칩거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녀가 당국의 명령에 따라 탈세혐의 조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외부 접촉이 금지된 채 처벌 수위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판빙빙 실종 사건은 전 CCTV 인기 앵커였던 추이융위안(崔永元)이 5월28~29일 웨이보에 판빙빙의 탈세 의혹 폭로하는 글을 잇따라 올리면서 비롯됐다. 2003년 판빙빙이 출연한 영화 ‘휴대폰’은 인기 앵커의 불륜 이중생활을 소재로 삼았는데 추이가 실제 모델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 영화로 큰 타격을 입은 추이는 조만간 ‘휴대폰2’가 상영된다는 소식에 영화감독과 판빙빙을 비난하면서 그녀가 이중계약서로 거액을 탈세했다고 주장했다. 추이는 “판빙빙이 ‘휴대폰2’ 에 출연하면서 150만 달러를 받았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750만 달러(약 83억 7000만원)를 받았다”고 폭로한 것이다. 베이징 일각에서는 중국 당국이 고액 출연료와 탈세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른 판빙빙 사건이 부패척결 사정의 정당성을 부여하고 민심을 달래려는 시진핑(習近平) 정부의 잘 짜인 시나리오라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에서는 ‘부의 균등’, ‘사치 금지’ 라는 사회주의 분위기를 중시하는 정부가 사회적으로 유명한 판빙빙을 희생양으로 삼아 본보기를 보여주려 한다는 소문이 흘러나오는 것이다. 경제가 발전하면서 상대적 박탈감 때문에 분노하는 ‘라오바이싱(老百姓·인민) 달래기’차원이라는 얘기다. 이와 관련해 대만 빈과일보는 판빙빙이 이중계약에 따른 탈세 혐의를 받고 ‘정당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한 것이 아니다’라고 지목을 당했다며 판빙빙의 재산증식 방법을 자세히 전했다. 판빙빙은 천문학적 개런티를 받은 뒤 사무실을 설립해 세금 폭탄을 피하고 해외 부동산에 투자했다. 캐나다에서만 대략 7개 대학 근처의 부동산을 매입해 해마다 14%의 고수익을 올렸다. 여기에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중국 영화계 스타 사회책임 연구보고서’에서 판빙빙이 0점으로 꼴찌를 했다면서 그는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고도 사회적 공헌은 없는 연예인으로 정부에 비쳤을 수 있다고 빈과일보가 분석했다. 서방 언론을 중심으로 이번 사건이 ‘의법치국(依法治國· 법에 따른 통치)’이라는 시진핑 지도부의 이념과 정면 배치되는 전근대적 공안 통치방식 때문이라는 비판 목소리도 제기된다. 법을 어기면 그에 맞는 처벌을 받는 게 마땅하지만 중국에서는 당국의 상황 설명 없이 당사자만 사라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이같은 과도한 비밀수사와 언론통제가 중국이 과연 현대화된 법치국가가 맞는가 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부분이라는 지적이다. 타임은 19일 특집 기사를 통해 “판빙빙 실종 사건은 중국의 사법통치시스템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극명한 사례”라며 “중국 톱스타와 재계 거부들이 모든 것을 다 소유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중국에서 유일한 통제 주체는 국가뿐임을 드러냈다”고 꼬집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노인대국’ 일본, 보이스피싱 피해도 눈덩이…대책 마련 부심하는 치안당국

    ‘노인대국’ 일본, 보이스피싱 피해도 눈덩이…대책 마련 부심하는 치안당국

    일본 도쿄 신주쿠구(區)는 다음달부터 만 65세 이상 주민들의 이름과 주소, 나이 등이 적힌 명단을 관내 4개 경찰서에 제공한다. 이 명단은 ‘보이스피싱 전화사기’ 예방 교육을 위한 것이다. 경찰관들이 해당 주민들의 집을 직접 방문해 보이스피싱을 당하지 않는 요령과 그런 전화가 왔을 때의 행동수칙 등을 1대1로 교육할 예정이다. 지난해 신주쿠구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130건의 피해자 중 86%가 65세 이상 주민이었던 데 따른 고육책이다. 도쿄 메구로구는 전화사기 이력이 있는 전화번호를 자동으로 걸러주는 전화기 보조장치를 관내 고령자들의 집에 설치해 주고 있다. 이 장치는 전국 경찰관서에서 보이스피싱 등에 사용되고 있다고 지목한 전화번호 발신을 스팸전화로 간주해 착신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준다. 미쓰비시UFJ신탁은행은 고령자의 전화사기 피해가 이어지자 올 7월 30일부터 80세 이상 고객의 현금입출금기(ATM)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 최근 1년 안에 현금카드를 이용해 출금한 기록이 없는 고객의 1일 이용한도를 일괄적으로 낮췄다. 원래대로 유지를 하려면 신청을 해야 한다. 미쓰비시UFJ신탁은행 말고도 80여곳의 금융회사들이 비슷한 방안을 도입했거나 검토 중이다. 일본에서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전화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경찰과 지방자치단체, 금융기간 등이 피해 예방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경찰과 시청·구청, 금융기관, 편의점, 고령자 단체 등이 나날이 새로워지는 전화사기 수법을 학습한다든지 피해자의 실제 체험을 공유한다든지 하는 활동을 수시로 벌이고 있다. 일본에서 전화사기 피해가 다른 나라보다 심각한 가장 큰 이유는 ‘노인대국’이기 때문이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올해 전체 인구 중에서 65세 이상 인구의 비중은 28.1%로 유엔 통계 기준으로 압도적인 세계1위다. 70세 이상 고령자도 20.7%로 전인구의 5분의 1을 넘어섰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달콤한 말로 유혹하거나 불안감을 조성해 돈을 뜯어내는 전화사기에 취약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남이 아닌 가족인 것처럼 전화를 걸어 돈을 보내라고 하는 ‘오레오레(나야 나) 사기’의 빈도가 일본에서 높은 것도 전화를 받는 사람들 중에 고령자가 많은 탓이다. 일본 경시청에 따르면 지난해 ‘특수사기’(대부분 보이스피싱) 건수는 1만 8212건으로 전년보다 29% 늘어난 가운데 이 중 65세 이상이 피해자인 경우는 1만 3196건으로 전체의 73%를 차지했다. 특히 65세 이상 대상 보이스피싱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증가했다. 최근에는 지방 농어촌보다 대도시의 피해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올 상반기 전국의 전화사기 건수는 8197건으로 전년보다 소폭 줄었지만, 도쿄도는 2037건으로 35%(524건), 인근 가나가와현은 1372건으로 39%(382건)나 외려 증가했다. 경찰청은 “보이스피싱 등 범죄를 저지르고 잠적하는 데 있어서 한산한 지방보다는 복잡한 도시지역이 더 낫다고 판단해 특수사기범들이 수도권에 사는 고령자를 표적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말했다. 푼돈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는 학생들이 범행에 가담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지난 11일 기후현에서는 16세 여고생이 전화사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학생은 지난해 9월 다른 공범과 함께 70대 여성의 집에 전화를 걸어 “당신의 현금카드를 쓸 수 없게 됐다. 지금의 카드는 법원에 맡겨야만 한다”고 거짓말을 해 속인 뒤 집을 방문해 카드를 받아 현금 100만엔(약 1000만원)을 인출했다. 실제로 올 상반기 검거된 전화사기범 1325명 중 청소년은 36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에 달했다. 전화사기단 내에서 이들의 역할은 70% 이상이 속아넘어간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받아오는 것이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SNS로 공시 일과 널리 알리고, 취향 따라 ‘스터디’ 고르고

    SNS로 공시 일과 널리 알리고, 취향 따라 ‘스터디’ 고르고

    고3 수험생 시절을 떠올려 보자. 매시간 과목별 선생님이 “공부하라”는 말을 수도 없이 전하며 학생들의 각오와 열정을 북돋았다. 매일 10시간 이상 같은 교실에 있는 친구들은 대입의 경쟁자이자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동료이기도 했다. 반면 공무원시험은 공부하라고 등 떠미는 선생님도, 선의의 경쟁자인 친구도 없다.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에서 인기 강사들이 자극적 언사로 동기 부여에 나서기도 하지만 학교처럼 공시생을 하루 종일 억지로 책상에 앉아 있게 만들지는 못한다. 결국 공시생들의 수험생활은 오롯이 자신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고 모든 공시생들이 혼자서 공부해야 하느냐면 꼭 그렇지는 않다. 많은 공시생들이 학습 의욕을 살리고자 갖가지 방법을 동원한다. 각종 스터디를 활용하거나 온라인에 자신의 하루 일과를 여과 없이 공유한다. 내년도 시험을 준비하는 예비 수험생과 재수생들의 수험 트렌드를 들여다봤다.SNS 목표를 이룰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많은 사람에게 자신의 목표를 명확하게 알리는 것이다.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자 평소보다 더 많은 노력을 쏟아붓게 돼서다. 최근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신의 공부 현황이나 목표치, 일과 시간을 게시하는 공시생이 늘어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지난 3월부터 공시를 준비한 이혜영(25·가명)씨는 공시를 시작했을 때부터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일과를 공유한다. 하루 평균 3~4개의 글을 올리는 이씨의 하루는 스마트폰 배경 화면을 캡처해 ‘기상 시간’을 올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늦게 일어난 날이면 ‘내일은 20분 더 일찍 일어나야겠다’는 문구를 덧붙여 의지를 다진다. 식사 시간이나 간식 시간, 화장실 간 시간, 이동 시간 등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공부만 한 시간’을 초시계로 잰 사진도 올린다. 처음 시작했을 땐 하루 6시간도 힘들었지만 ‘하루 6시간 공부해서는 공시에 합격 못 한다’는 댓글에 자극을 받아 학습 시간을 점차 늘렸다. 지금은 하루 평균 8시간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컨디션이 좋으면 10시간 이상도 가능하다. 하루 목표를 설정한 다음 일과가 끝날 무렵 얼마큼 달성했는지도 함께 올린다. 그러면 쉬고 싶은 마음이 들다가도 ‘구독자들이 나를 어떻게 보겠어’라는 생각에 다시 집중하게 된다고. 이씨는 “자기 직전 취침 시간을 올리며 하루를 마무리하는데 이날 일과가 계획에 맞게 이뤄졌으면 꿈에 한 발짝 다가가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면서 “누군가는 ‘공부할 시간에 딴짓하면서 합격할 수 있겠냐’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불특정 다수와의 약속을 깨고 싶지 않은 마음에 하루를 더 알차게 쓰게 돼 내게 잘 맞는 공부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SNS를 보며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SNS 운영자가 일종의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공시를 준비해 온 최수진(30·가명)씨는 즐겨 보는 공시생 피드에 아침저녁으로 댓글을 단다. ‘파이팅’이라는 단어 하나뿐이지만 같은 목표를 갖고 있는 친구가 생긴 기분이 들어 동질감이 크단다. 최씨는 “아침에 10분만 더 자고 싶어도 게시글을 보면 ‘저 사람은 벌써 일어나서 정돈된 책상에 앉아 공부를 시작했는데 나는 뭐하고 있나’ 하는 생각에 억지로라도 몸을 일으키게 된다”면서 “최소한 저 사람이 공부한 만큼은 나도 해야겠다는 자극을 받게 돼 공부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때로는 SNS가 수험생에게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댓글난에 어떤 학원을 다니는지, 추천 강사나 교재는 무엇인지 등을 수시로 물어오는 데다 노트 필기법이나 학용품, 심지어 ‘사진 화질이 너무 좋다’며 어떤 휴대전화를 사용하는지 알려 달라는 독자들도 있다고. 여기에 많게는 수십만명의 구독자가 생겨나 본인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관심을 받아 본업에 혼동을 느끼기도 한다. 경찰공무원을 준비하는 유튜버 ‘봇노잼’ 사례가 대표적이다. 봇노잼은 유튜브에 자신이 공부하는 영상을 실시간 게시한 것만으로도 수많은 구독자를 확보했다. 지나친 관심으로 인해 학습에 집중할 수 없었던 탓일까. 올해 시험에 낙방했다. 최근 그는 “유튜버로 전향해 공시를 계속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밝혀 다시 한 번 화제가 됐다. 스터디 공개적인 SNS에 일상을 공유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다양한 스터디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예전처럼 특정 과목별 스터디나 수험 준비 대부분을 함께하는 종합 스터디 말고도 수험생이 참여할 수 있는 스터디는 다양하다. 가장 많은 수험생이 활용하는 것으로는 ‘기상 스터디’를 꼽을 수 있다. 정해진 시간에 도서관이나 독서실에 가서 당일 신문 날짜가 나오게 찍은 사진이나 도서관에서 시간이 찍힌 좌석 예약표를 촬영해 올린다. 사진을 통해 ‘나는 지금 이불 속이 아니라 공부할 채비를 하고 면학 분위기가 조성된 곳에 와 있다’는 걸 증명하면 된다. 기상 스터디는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는 게 목표이기 때문에 ‘10분 지각에 3000원, 이후 1분마다 100원씩 추가’ 등 벌금이나 ‘1주일에 2회 이상 지각 시 강제탈퇴’ 등 퇴출 규칙이 있다. 벌금이 부담스럽거나 중도 퇴출이라는 불명예를 얻지 않기 위해서라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하겠다는 의도다. 기상 스터디라고 해서 아침에 일어나는 것만 하라는 법은 없다. 이들은 점심이나 저녁을 함께 먹는 ‘밥터디’(식사 스터디)도 함께하며 일상을 공유하는 스터디 그룹으로 거듭나기도 한다. 5명 규모의 밥터디에 참여하는 공기업 준비생 김주형(28)씨는 “온종일 혼자 책상에 앉아 있다 보면 괜히 외로워지는 날이 있는데, 그럴 때 친구들과 커피 한 잔을 시작으로 즐기다 보면 허투루 하루를 보내게 된다”면서 “밥터디를 하면 정해진 시간에 밥만 먹고 헤어지기 때문에 외롭지 않고 시간 낭비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원하는 스터디를 선택했지만 성향과 맞지 않을 수도 있다. 성격이 다른 스터디원이 있거나 스터디 자체가 학습보다는 친목 도모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오랜 공시 생활 끝에 지난해 합격한 김민하(32·가명)씨는 “스터디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마음이 불편할 땐 과감히 해당 스터디를 그만두는 것이 좋다. 다만 이 경우 ‘잠수’(돌연 연락을 끊고 잠적)를 타는 것보다는 사유를 솔직하게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 편이 바람직하다”면서 “같은 꿈을 갖고 있는 이들이기에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날지 아무도 알 수 없다”고 조언했다. 아무리 찾아도 적합한 스터디가 없거나, 뭔가 책임감이 주어질 때 더욱 열심히 공부하는 수험생이라면 직접 스터디를 만드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수험생들은 조언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SSEN리뷰]‘아는 와이프’ 한지민, 지성 ‘고구마’ 뚫는 ‘사이다’ 매력

    [SSEN리뷰]‘아는 와이프’ 한지민, 지성 ‘고구마’ 뚫는 ‘사이다’ 매력

    ‘아는 와이프’ 한지민이 걸크러시 여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리게 했다. 1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13회에서는 동시에 과거로 돌아간 차주혁(지성 분) 서우진(한지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주혁과 서우진은 2006년 두 사람이 처음 만난 날로 돌아갔다. 서우진은 다시 차주혁과의 연을 잇기 위해 차주혁을 찾아나섰고, 자신과 부부가 되면 불행한 삶을 산다는 것을 아는 차주혁은 서우진을 만나지 않기 위해 도망다녔다. 그러나 결국 서우진은 차주혁을 찾았고 두 사람이 만난 채 현재 2018년으로 돌아왔다. 상황은 다시 변해있었다. 차주혁은 비혼주의자로 살고 있었고 서우진 또한 미혼이었다. 차주혁은 서우진과 마주치지 않기 위해 전국을 떠돌며 살고 있었다. 회사도 휴직을 내고 잠적한 상태. 그러나 가족과 회사에 더이상 폐를 끼칠 수 없던 차주혁은 다시 은행 지점의 차주혁 대리로 돌아왔고, 서우진은 본사 직원이었다. 차주혁은 복직 신청을 하기 위해 본사를 찾았고 서우진을 마주치지 않으려 애를 썼지만 결국 만났다. 서우진은 “저 아직 포기 안 했어요. 그러니까 기다려요. 아윌비백(I will be back)”이라고 선전포고를 했다. 이후 서우진은 지점으로 발령 지원을 했고 차주혁은 이를 막으려 했지만 결국 서우진이 지점으로 향하며 13회가 마무리 됐다. 늘 원망만 하고, 불행을 회피하기 위해 도망가는 차주혁이 시청자들에게 답답한 ‘고구마’를 안겼다면 “원래 우리의 운명대로 걸어가보겠다”는 서우진의 직진이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운명 앞에 당당히 맞선 서우진의 선택이 어떠한 결과를 낳을지 궁금증이 고조되는 가운데 ‘아는 와이프’는 종영까지 3회를 남겨두고 있다. 오늘(13일) 밤 9시 30분 14회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행안부 ‘갑질감사’ 논란…“거짓말로 언론플레이”

    행안부 ‘갑질감사’ 논란…“거짓말로 언론플레이”

    최근 불거진 행정안전부 ‘갑질감사’ 논란과 관련해 사건 피해자인 홍모 주무관이 “행정안전부가 거짓말로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부겸 행안부 장관에게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행안부 관련자들에 대한 별도의 법적 절차도 밟겠다”고 밝혔다. 경기 고양시청 소속 홍 주무관은 지난달 30일 행안부 조사관 2명이 탄 개인 차량에 끌려가 약 1시간 30분 동안 인권침해 수준의 굴욕적 취조를 당했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행안부는 “개인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맞서고 있다. 아래는 홍 주무관과의 일문일답. Q. 이번 갑질논란과 관련해 책임자인 김종영 행안부 감사관은 6일 기자들에게 “지난 7월 홍 주무관이 사무관리비를 편취했다는 익명제보가 들어왔고 이에 대해 홍 주무관이 감사를 거부해 행안부 감사관실이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A. 난 감사를 거부한 적이 없다. 얼마 전 내가 속한 부서에서 노숙인 관련 업무·직원 생일축하 등 과정에서 라이터와 이어폰 등 사무용품을 구입한 것이 도(道) 감사에서 지적됐다. 일부 물품이 공무 용도로 구입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최종적으로 2건, 7200원이 사무관리비 용도 이외 비용으로 판명됐다. 당시 난 이 부분에 대해 성실히 감사에 임했고 담당자에게서 “수고했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다. 이 건은 이렇게 마무리됐던 사안이다. 그걸 행안부에서 무슨 이유에서인지 갑자기 다시 들고 나와 “도 감사 결과를 인정하지 못하겠다”며 조사에 나선 것이다. 내가 감사를 거부했다는 것은 행안부의 거짓말이다.(이에 대해 행안부는 “이미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사안이기 때문에 더 이상 이 문제를 언급하지 않겠다. 다만 홍 주무관 조사 당시 7200원 건만 문제가 됐던 것은 아니다. 도 감사에서는 큰 문제가 없던 것으로 판명됐지만 익명 제보 내용을 살펴볼 때 다시 한 번 조사해 볼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기에 나섰던 것”이라고 밝혔다.) Q. 김 감사관은 “현재 홍 주무관이 휴대전화를 꺼둔 채 연가를 내고 잠적해 추가 조사를 하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A. 말도 안 된다. 나는 잠적하지 않았다. 지금도 집에 잘 있다. ‘갑질감사’로 생긴 충격 때문에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고자 병가를 낸 것 뿐이다. 휴대전화를 꺼놓은 적도 없다. 정말로 나를 조사해야 한다면 문자 메시지라도 하나 남겨서 답신을 요청해야 하는 것 아닌가. 행안부의 언론플레이 때문에 주위 사람들은 내가 뭔가 캥기는 게 있어서 뒤로 숨었다고 의심한다. 혹은 신변을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것 아닌가 우려도 한다. 행안부가 면피를 위해 나를 두 번 죽이려는 것 같아 화가 난다. 논란 이후 행안부는 단 한 번도 나에게 만나자고 직접 연락한 적이 없다. 행안부에 통신내역 대질을 요구한다. 지금이라도 좋으니 언제든 만나서 얘기하자. 제발 내 휴대전화로 연락 좀 해라.(확인 결과 행안부는 홍 주무관에게 직접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보낸 적이 없었다. 고양시 김모팀장을 통해 간접적으로만 몇 차례 면담 의사를 전달했다. 행안부는 “홍 주무관이 감정적으로 격해질 수 있어서 그랬다. 이런 경우에는 당사자에게 직접 연락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해명했다.) Q. 행안부는 “몇 차례 고양시청을 찾아갔지만 그때마다 홍 주무관이 면담을 피했다”고 주장한다. A. 행안부 감사관실의 행태가 이해되지 않는다. 정말로 날 만나고 싶다면 나에게 먼저 연락해서 상황을 설명하고 시간과 장소를 정해야 하는 것 아닌가. 처음 갑질논란 기사가 나간 다음날인 4일 행안부 직원들이 아무 연락도 없이 다짜고짜 고양시청에 찾아와 나를 만나겠다고 했단다. 그때 나는 이번 일로 생긴 스트레스 때문에 병원 진료를 받고 있어 그 자리에 못 갔다. 이틀 뒤인 6일에도 김 팀장을 통해 나를 만나고 싶다고 연락이 와 병가 중에도 시청에 출근해 이들을 기다렸다. 그런데 면담장소에 노조 사무국장을 데려 가겠다고 하니 “그럼 다음에 보자”며 일방적으로 약속을 취소하고 가 버렸다. 정말 나와 면담할 의사가 있기는 한 것인지 행안부에 되묻고 싶다. 그저 날 만나려 했다는 면피성 보고를 위한 행동 아닌가 싶다. 오히려 고양시 공무원노조에서 행안부에 면담을 요청하려고 수십차례 연락을 했지만 그쪽에서 일체 반응하지 않고 있다. 원하면 부재중전화와 문자메시지 전송 내역을 보여주겠다. Q. 지금 행안부에 가장 화가 나는 부분은 무엇인가. A. 행안부는 그간 갑질감사에 사과하고 진정성있는 재발방치 대책을 내놓으면 된다. 그런데 감사관실이 자기들 책임을 떠넘기고 제식구만 감싸려고 일을 자꾸 어려운 쪽으로 가져간다. 행안부는 설명자료 등을 통해 나를 마치 공금에 손을 댄 듯한 부패 공무원 이미지로 포장시켰다. 해당 자료를 작성한 감사관실 윤모 사무관에게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니 수정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알았다”고 대답만 할 뿐 지금껏 아무 조치도 없다. 또 이번에 물의를 일으킨 해당 조사관은 과거에도 여러차례 갑질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인물이다. 행안부는 늘 그때마다 엄중조치와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이번 건을 봐도 알 수 있듯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공무원노조와 상의해 이런 부분들에 대한 법적 조치에 나설 생각이다. Q. 김부겸 행안부 장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오늘 아침 ‘장관과의 대화’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제발 김 장관이 내 글을 꼭 읽어줬으면 한다. 사실을 더하거나 빼지 말고 있는 그대로 봐 달라는 것이다. 같은 공무원끼리 ‘누워서 침뱉기’ 식으로 싸우는 현실이 부끄럽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관가 블로그] “갑질 감사”vs“일방 주장”… 행안부 감사 진실게임

    [관가 블로그] “갑질 감사”vs“일방 주장”… 행안부 감사 진실게임

    “車 안에서 굴욕 조사… 시청선 몸수색” “공금 편취 제보 확인 과정 오해 생겨” 조사관은 감사 배제… 주무관은 잠적행정안전부가 최근 ‘갑질 감사’ 논란으로 발칵 뒤집혔습니다. 경기 고양시 공무원이 행안부 조사관으로부터 인권침해 수준의 감사를 받았다고 폭로했기 때문입니다. 한쪽에서는 “행안부가 지방자치단체 관리 감독 권한을 악용해 악습을 자행했다”고 주장합니다만, 다른 쪽에서는 “개인의 일방적 주장만 듣고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반박합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지난 1일 경기 고양시 시민복지국 소속 A주무관이 시청 내부게시판에 “행안부 B조사관을 고발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지난달 30일 A주무관은 “시청 주차장 공터로 나와 달라”는 행안부 직원의 전화를 받고 나갔다가 조사관 2명이 탄 개인 차량에서 약 1시간 30분 동안 굴욕적인 취조를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B조사관은 “이미 우리가 확보한 자료만으로도 (당신을) 끝내버릴 수 있다”면서 “부당하게 사무관리를 집행한 사실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적으라”고 윽박질렀습니다. 또 감사 업무와 관계없이 가정사와 자녀 문제, 결혼 생활도 캐물었습니다. A주무관은 공무원을 사칭한 범죄자들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경찰에 신고했는데, 이것이 빌미가 돼 또다시 괴롭힘을 당했다고 합니다. 이튿날 문제의 행안부 조사관들이 A주무관을 찾아와 경찰 신고를 비난하며 시청 감사팀에 소지품 검사와 몸수색을 지시했다고 합니다. A주무관의 하소연은 지역 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켜 ‘행안부 갑질 감사’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B조사관의 구속을 요구하는 청원글이 게재됐습니다. 행안부는 부랴부랴 해명에 나섰습니다. “지난 7월 행안부 익명 비리 제보방에 A주무관의 공금 편취 의혹에 대한 제보가 들어왔다. 일부 사실이 확인되자 A주무관이 감사 거부에 들어갔고, 결국 조사관 2명이 직접 찾아가 그에게 확인서를 받는 과정에서 마찰이 생겼다”는 설명입니다. 현재 B조사관은 감사 업무에서 배제돼 대기 발령 상태이며 경찰 수사도 받고 있습니다. 행안부는 6일 앞으로 조사관의 신분을 명확히 밝히고 개인 차량 등에서 조사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의 개선 방향을 발표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날 A주무관이 휴대전화를 꺼놓은 채 잠적하면서 행안부의 긴급 발표가 취소됐습니다. 현재 A주무관과 B조사관의 진술이 180도 달라 A주무관에 대한 추가 조사와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행안부는 A주무관에 대한 비위 여부도 조사하기 위해 경기도에 제보 내용을 이첩했습니다. 과연 갑질 감사 논란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시간이 좀더 지나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故 박용하 전 매니저의 충격 만행 “유품 절도 후 매니저 활동 재개”

    故 박용하 전 매니저의 충격 만행 “유품 절도 후 매니저 활동 재개”

    배우 故 박용하의 전 매니저인 이모 씨에 대한 이야기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패널들이 배우 故 박용하 전 매니저 이모 씨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연예부 기자는 “고 박용하 전 매니저 이모 씨는 과거 고인의 사망 직후인 일주일 만에 그의 계좌에서 약 2억 4천만원 인출을 시도한 게 알려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묘성 기자는 “당시 검찰에 따르면 매니저 이 씨는 2010년 7월쯤 일본 도쿄 은행을 찾아 고 박용하에게 정당하게 위임받은 것처럼 예금청구서를 내밀었다. 한화로 약 2억4000원만원을 인출하려고 한 순간, 은행 직원이 이를 수상하게 여기면서 현금 인출을 거절했다. 그러면서 사건은 미수에 그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정아 기자는 “이 외에도 매니저 이모 씨는 고 박용하 소속사에 있던 700만원 상당의 박용하 사진집 40권, 음반 사진 등 2600만원 유품을 훔쳐 달아났다. 그리고 회사 법인 도장, 법인 인감, 통장을 가지고 후배 매니저와 함께 태국과 사이판으로 잠적을 했다”고 말했다. 이 사건들은 박용하 사망 일주일 만에 벌어진 사건들이었고, 유족들 또한 아들이 갑작스럽게 떠난 상황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회자되길 원치 않았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1년 뒤 이 씨가 또 다른 매니지먼트에서 아이돌그룹 매니저 일을 시작하면서 그의 과거 행적은 수면 위로 다시 떠올랐다. 유족들의 주장에 따르면, 이 씨가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유족들이 자신을 횡령, 절도를 했다며 괴롭히고 있다고 소문을 내서 힘들다고 토로하기까지 했다. 또 다른 기자는 “결국 유족들은 2011년 11월 검찰에 진정서를 냈고, 이 씨는 2013년 2월 사문서위조 및 사기 미수 등으로 불구속 기소 돼 재판을 받았다”고 말했다. 황영진 기자는 “당시 재판에서 이 씨는 ‘예금은 매니저로서 쓸 수 있는 권한이 있었고 사진첩이나 앨범은 유품을 정리하면서 그간의 정을 생각해 소장하고 싶었다’며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후 2014년 2월 그는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을 깨고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2014년 1월 한국 연예계에서 퇴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묘성 기자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는 고 박용하 전 매니저 채용 금지 결정 의결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 기자는 “이 씨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업계 종사자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음에도 재판 진행 중인 당시 모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매니저로 일을 하고 있었고, 징역형 후에도 해외에서 연예매니저로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중국배우 판빙빙, 미국에 정치적 망명 신청...탈세 논란 때문?

    중국배우 판빙빙, 미국에 정치적 망명 신청...탈세 논란 때문?

    중국 배우 판빙빙이 망명설에 휩싸였다. 3일 미국 타블로이드와 중국 현지매체는 배우 판빙빙(范氷氷)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정치적 망명이란 정치적인 이유로 박해를 받고 있는 사람이 어려움을 피하기 위해 타국으로 망명을 요청하는 것을 말한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판빙빙은 최근 LA를 통해 미국에 입국한 뒤 L1 비자(주재원 비자)를 정치망명 비자로 전환했다. 같은 날 홍콩 연예매체 애플 데일리 측 역시 판빙빙이 미국 LA 이민국에서 포착됐다고 밝혔다. 망명 신청 이유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탈세 의혹을 받은 것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판빙빙은 탈세 의혹이 불거진 뒤 중국 베이징 한 호텔에서 가택 연금된채로 당국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논란 이후 그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중국 공안 억류설을 포함해 해외 망명설, 잠적설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중국 국영방송 CCTV 앵커 출신인 추이융위안은 “판빙빙이 영화 출연 당시 이중 계약서를 작성, 4일 만에 출연료 6000만 위안(한화 약 97억 원)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판빙빙은 세금 탈루 의혹이 불거지면서 중국 당국 조사를 받았다. 최근 중국 영화배우들의 엄청난 수입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판빙빙에 대한 엄격한 조사가 이뤄졌을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판빙빙은 지난해 중국 연예인 수입 순위 2위(3억 위안, 한화 약 492억 원)에 이름을 올렸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엄마와 함께 사라진 초등학생...경찰, ‘장기결석아동’ 추적 수사

    엄마와 함께 사라진 초등학생...경찰, ‘장기결석아동’ 추적 수사

    올해 초등학교 취학 대상인 아동의 소재가 여전히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결석 중인 여중생 1명의 소재도 불분명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은 올 초부터 지난 27일까지 미취학, 장기결석 아동 391명에 대한 소재 파악에 나선 결과, 2명을 제외한 389명의 소재가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교육부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미취학 아동 20명은 전원 발견됐다. 다만 올해 상반기 예비소집 때부터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아동 270명 중 1명과 장기결석자 101명 중 1명은 아직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이 추적 수사를 하고 있다. 올해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불참한 뒤 사라진 남학생 A군은 어머니와 함께 잠적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의 어머니 B(40)씨는 타인의 인적 사항을 도용해 휴대전화를 개설·사용한 혐의(사기 및 사문서 위조)로 입건됐지만 A군과 함께 자취를 감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의 소재를 파악 중”이라면서 “정당한 이유 없이 A군을 학교에 보내지 않았다면 교육 방임 등 학대 혐의도 추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기결석자로 분류된 중학교 3학년 여학생 C(16)양은 상습 가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한 해 장기결석 등의 이유로 수사 의뢰를 받은 아동 807명 중 3명의 행방도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수 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부모와 함께 잠적한 아동부터 가출한 뒤 집에 돌아오지 않은 여중생도 포함돼 있다. 또 다른 아동 1명은 부모로부터 버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아동의 아버지로부터 “출생 후 아이를 누군가에게 줬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아동유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뒤 아동 소재 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또 하반기 신학기를 맞아 장기결석아동이 다수 발생할 것으로 보고 교육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합동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9월에도 월 평균 의뢰 건수인 20건보다 34건 많은 54건이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의뢰받은 아동에 대해서는 실종 사건에 준해 소재 확인을 하고 있다”면서 “학대가 의심되면 사법 처리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이중계약으로 세입자 150여명으로 부터 전세금 68억원 가로챈 부동산 사기공범 1명 구속, 주범은 해외로 잠적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27일 오피스텔 임대차 계약서를 이중 작성하는 수법으로 세입자 150여명으로 부터 전세금 68억여원을 가로채는 범행을 도운 혐의(사기, 사문서 등의 위조·행사)로 A(56·여)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행을 주도하고 해외로 달아나 잠적한 주범 B(56·공인중개사)씨를 검거하기 위해 해당 국가에 공조수사를 요청하고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 A씨는 2012년부터 최근까지 B씨가 세입자들과 오피스텔 전세계약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오피스텔 주인이나 가족인 것처럼 행세하며 가짜 계약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달아난 공인중개사 B씨는 2012년 6월 부터 이달 초까지 창원시 상남동 한 오피스텔을 대상으로 임대차 중개업무을 하면서 세입자와는 전세계약서를 작성하고 집주인과는 월세계약서를 작성하는 이중계약을 하는 수법으로 월세금과 전세금 차액 수천만원씩을 세입자들로 부터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의 이중계약으로 피해가 확인된 세입자는 150여명으로 피해금액은 6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계약을 한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직접 전세금을 입금하면 집주인에게 연락해 입금이 잘못됐다며 전세금을 되돌려 받기도 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신고로 이달 9일 수사에 착수했다. B씨는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 전인 이달 6일 해외로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음주운전 7차례 40대, 출소 6개월 만에 또 음주운전 구속

    음주운전 혐의로 1년 4개월을 복역하고 출소한 40대가 출소 6개월 만에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단속에 7번째 걸려 다시 구속됐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6일 운전면허가 취소돼 없는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A(43)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12일 오후 3시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 도로에서 혈중알코올 농도 0.273%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해 가다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지난 2007년 음주운전으로 처음 적발된 뒤 이번까지 음주운전 단속에 7차례 적발됐다. A씨는 4차례 벌금형에 이어 2011년에는 징역 8월을 선고 받고 복역한 뒤 2016년 다시 음주운전으로 1년 6월 징역형을 선고받고 모범수형생활로 2개월 감형을 받아 지난해 12월 출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출소한지 6개월만에 또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자 구속을 피하기 위해 경찰의 음주운전 조사를 위한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고 50여일간 잠적해 지난 3일 창원시내 한 모텔에 숨어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부시 전 대통령 주치의 총격 살인 이유는...20년전 모친의 복수

    부시 전 대통령 주치의 총격 살인 이유는...20년전 모친의 복수

    지난달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 주치의 살인 용의자의 범행 동기는 20년 전 수술 도중 숨진 모친의 복수인 것 같다고 1일(현지시간) 휴스턴 경찰이 발표했다. 아트 아세비도 휴스턴 경찰서장은 지난달 20일 용의자인 조셉 제임스 패파스(62)가 자전거를 타고 휴스턴 감리교병원으로 출근하던 의사 마크 하우스크네흐트를 총으로 쏘기 위해 “상당한 사전 계획과 세부 계획, 슬프게도 일종의 기술까지 투입했다”고 이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패파스는 병원으로 출근하던 하우스크네흐트를 스쳐가면 얼굴을 확인했고, 그 직후에 급히 유턴, 등 뒤에서 그를 쏘았다고 아세비토 서장은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한 시민의 제보로 패파스를 용의자로 지목했으며, 1일 새벽 그의 집에서 범행에 쓰인 증거물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패파스는 잠적했으며, 최근 지인에게 ‘자살하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숨진 하우스크네흐트 박사는 겸손하고 활달한 인품으로 환자들의 존경을 받아왔으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도 열성적이었다고 유족과 주변 지인들이 말했다. 심장병 전문의인 그는 2000년에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부시 전 대통령을 맡아 부정맥을 치료한 적이 있다. 부시 전 대통령도 그의 피살 직후 대변인 성명을 통해 “그는 탁월한 심장 전문의였고, 훌륭한 사람이었다. 그의 훌륭한 의술과 극진한 보살핌에 항상 감사할 것이며 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애도를 표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공석에서 사라진 지 한달, 글 올린 지 두 달 판빙빙 어디에?

    공석에서 사라진 지 한달, 글 올린 지 두 달 판빙빙 어디에?

    중국에서 가장 출연료가 비싼 여배우 판빙빙의 행방이 한달 넘게 묘연하다. 가수이자 영화 엑스맨 시리즈에도 얼굴을 내비친 그녀가 마지막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 지난달 1일 어린이 병원을 방문했을 때였다. 중국 누리꾼들은 웨이보에 주기적으로 글을 올려 6200만 팔로어를 거느리고 있는 파워 블로거인 그녀가 마지막으로 글을 올린 것이 지난 6월 2일이었다. 한달 전 유명 사회자가 그녀의 탈세 의혹을 제기하자 그녀의 스튜디오는 아무런 비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 뒤 판빙빙은 지난달 23일 “좋아요”를 몇 번 누른 것이 고작이었다. 일절 글을 올리지 않은 기간만 따지면 두 달이 됐다. 최근에는 그녀가 정부의 광범위한 탈세 의혹 수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대중의 눈에서 사라진 것 아니냐는 억측이 나돌고 있다. 유명인들 사이에 만연된 이중계약 수법으로 세무 당국의 추적을 회피한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다.지난달 26일 발행된 이코노믹 옵저버는 그녀의 스태프 몇몇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오빠가 출국 금지 조치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오빠는 이에 대해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면에서 이 기사가 사라지면서 오히려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검열을 모니터링하는 웹사이트 ‘프리 웨이보’에 따르면 이코노믹 옵저버가 국영 매체의 자회사라 검열을 받은 것이다. 주류 매체들은 판빙빙 소재에 대한 보도를 명백히 자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경제지들은 그녀가 소속된 화이 브라더스의 주가가 지난주 7% 가까이 폭락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그 회사는 그녀의 잠적 때문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물론 일부 누리꾼들은 판빙빙이나 스태프들이 그저 쉬고 싶어서 대중과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자친구 폭행’ 아이언, 첫 항소심 불참...“잠적, 소재 파악 안 된다”

    ‘여자친구 폭행’ 아이언, 첫 항소심 불참...“잠적, 소재 파악 안 된다”

    여자친구 상해 및 특수 협박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래퍼 아이언이 첫 항소심에 불참했다. 1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래퍼 아이언(27·정헌철) 첫 번째 항소심 공판이 다음 달 23일로 연기됐다. 아이언이 불참하면서다. 이날 항소심 공판에는 피해자 측인 전 여자친구 A 씨와 변호인만이 참석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이언은 현재 소재도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진행된 1심 판결 이후 아이언 측 변호인이 사임하면서, 현재 변호인 여부도 알 수 없다. 재판부에 따르면 법원은 앞서 아이언에 소송 기록 접수 통지, 항소 이유서, 피고인 소환장 등을 발송했으나 전달되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에 “서류 송달이 우선”이라며 “아이언 매니지먼트 측에 접촉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A 씨 변호인은 “비정상적으로 재판이 지연되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변호인은 “아이언이 1심 판결 선고 이후 잠적해 2심 재판을 1년이나 지연되게 했다. 피해자를 두 번 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아이언은 지난 2016년 9월 서울 종로구 자택에서 전 여자친구 A 씨를 폭행, 지난해 3월 불구속기소 됐다. 그는 헤어지자고 하는 A 씨 목을 조르고 손가락뼈를 골절시킨 뒤, 자해하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열린 1심 재판에서 아이언은 무죄를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아이언에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 하지만 아이언과 A 씨 측 모두 양형이 부당하다는 이유로 항소했다. 아이언 항소심은 오는 8월 23일 열린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수남 가정사 고백 “18년 전 아내 가출...최근 미국에서 딸 사망”

    서수남 가정사 고백 “18년 전 아내 가출...최근 미국에서 딸 사망”

    ‘마이웨이’ 가수 서수남이 먼저 세상을 떠난 딸 이야기를 어렵사리 꺼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가수 서수남이 출연했다. 이날 서수남은 절친한 배우 금보라와 만나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18년 전 아내가 가출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시련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큰 절망감을 줬다. 삶의 의욕을 송두리째 빼앗아갔다”며 아픈 심경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채권자들이 노래교실에 찾아올 때까지 아내 부채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현금과 집을 날리고 셋방 얻을 돈도 없었다. 채권자에게 무릎 꿇고 1년만 살게 해달라고 빌었다. 그런데 냉정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서수남은 “전 재산을 탕진하고 빚 10억 원을 남기고 아내는 잠적했다”며 “(그 이후) 몸이 망가지고 대인 기피 증상이 왔다”고 밝혔다. 아내를 떠나보낸 서수남은 최근 큰딸을 먼저 하늘로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서수남은 미국에서 살던 딸의 사망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딸이 남편과 별거하던 중 술을 많이 마신 것 같았다. 아프다고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 ‘위독하니 빨리오라’고 하더라. 위출혈이 있다고 해 비행기를 예약하려는데 다시 전화가 왔다. 이미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병원 규칙대로 시신을 화장해 유골로 보내 달라고 했다. 유골이 화물 비행기로 오더라. 인천공항에 유골함을 받으러 가서 안고 오는데 그때 마음은 정말...부모는 이런 경험을 하면 안 된다. 마음으로 많이 울었다”며 가슴 아파했다. 그의 가슴 아픈 사연에 시청자 역시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사진=TV조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수남-금보라, 배우자 억대 빚 아픔 “눈 안 떴으면 좋겠다 생각”

    서수남-금보라, 배우자 억대 빚 아픔 “눈 안 떴으면 좋겠다 생각”

    가수 서수남과 금보라가 동병상련의 아픔을 나눴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서수남과 하청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 서수남이 출연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공개했다. 이날 서수남은 동병상련의 아픔을 나눈 절친 금보라를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서수남은 “제가 2000년에 큰 시련을 겪었다. 제 인생 가장 큰 시련이었다”고 입을 연 뒤 아내가 10억 빚만 남겨둔 뒤 잠적한 사건을 언급했다. 서수남이 아내의 부채에 대해 알게 된 건, 노래 교실로 채권자들이 찾아왔을 때였다. 서수남은 “재산 중 가장 먼저 날아간 건 현금이었고, 그 다음에 집이 날아갔고, 나중에는 셋방 얻을 돈도 없을 만큼 비참해졌다. 그 다음에는 몸이 망가지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대인 기피 현상이 생겼다. 정말 상처가 되는 말도 많이 들었고, 사람이 그 이상 비참할 수는 없을 거다”고 털어놨다. 이어 서수남은 “제가 아이들이 세 명 있었는데, 걔들이 전부 여자 아이였다. 걔들이 이제 결혼을 할 나이에 그런 시련을 겪었다. 걔들이 결혼만 했어도 나는 그렇게 비참하지는 않았을 거다”고 덧붙였다. 금보라 또한 “한동안 자면서 ‘아침에 눈을 안 떴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그런 시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금보라는 과거 전 남편의 빚을 떠안고, 이를 갚기 위해 8년간 밤낮없이 일한 바 있다. 서수남은 “금보라가 그때 어려웠다. 아이들 세 명 데리고 빚을 몽땅 떠안았다”며 “정말 연약한 몸매잖나. 어떻게 저런 몸에서 강한 정신력이 나오는지 정말 연구 대상이다”고 다독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자’ 장태유 PD 측 “잠적설 NO...제작사 주장 사실 아냐” [공식]

    ‘사자’ 장태유 PD 측 “잠적설 NO...제작사 주장 사실 아냐” [공식]

    드라마 ‘사자’ 장태유 감독이 제작사 측 주장을 반박, 잠적설을 부인했다. 11일 장태유 감독이 드라마 ‘사자’ 제작사 측과 갈등을 직접 언급했다. 장 감독은 이날 자신의 SNS에 “어제(10일) 보도된 드라마 ‘사자’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저와 스태프들 그리고 우리나라 드라마 제작 현장을 걱정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셨고, 이에 저는 빅토리콘텐츠가 발표한 공식 입장문의 사실과 다른 부분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어 글을 올리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빅토리콘텐츠는 입장문에서 임금 미지급이 제작중단 원인이 아니며 이미 주연배우 출연료, 임금 등 수십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를 지출했다고 한다”라며 “그러나 주연배우 말고 연출자나 수많은 스태프가 제작에 참여한다. 빅토리콘텐츠는 그들 임금이나 용역비를 전부 제때 지급했나? 저를 포함해 촬영, 무술, 특수효과, 편집을 담당하는 스태프 임금, 용역비 등이 아직도 미지급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능한 촬영팀을 붙들어 두고자 촬영팀 3개월 치 임금은 제가 대신 지급하기도 했다. 그동안 스태프들은 미지급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제작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구두와 서면으로 밝혀왔고, 이러한 정당한 요구에 제작사의 불성실한 대응으로 상호신뢰가 깨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장 감독은 “스태프들은 공식적으로 미지급금을 해결하라는 내용 증명을 보냈고, 그 자료는 공유하고 있다. 제작 중단이 원인이 임금 미지급이 아니라는 제작사 측 입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예산을 초과하는 요구 등을 했다는 제작사 측 입장도 반박했다. 장 감독은 “제가 당초 정해진 예산을 심각하게 초과하는 요구를 해왔다고 하나, 이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며 “제작비 결정 지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저는 드라마 연출자로서 완성도 있는 작품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요청을 하였을 뿐이다. 미스터리 SF 드라마라는 장르 특성상, 다양한 CG, 특수효과 장면이 필요해 과학적 특수세트, 특수소품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통상적이라면 연출자인 저와 협의해 작품 완성도를 유지하면서 예산에 맞는 적절한 제작비를 정했을 것”이라며 “그런데 빅토리콘텐츠는 연출자와 합의 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특수효과에 필요한 세트의 핵심적 부분 도면을 삭제해 만들지 않았고, 연출자인 저는 촬영 세트장에 가서야 그 부분을 확인하는 황당한 상황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이제 와서 제작사는 마치 제가 부당한 요구를 한 것처럼 말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장 감독은 해당 글에서 작가 교체 요구설 등에 해명하며 “연출이 모르는 제작사 간섭이 대본 수정에 영향을 준다는 걸 알게 됐다. 더는 이런 대본 집필 방식과 제작 방식으로는 드라마 ‘사자’를 제대로 연출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그는 앞서 불거진 잠적설에는 “잠적한 것이 아니라 빅토리콘텐츠의 공식 입장을 원했다. 전화나 말로 유야무야 넘어갈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더 이상 구두로 협의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 제작사 측 전화를 받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배우 박해진 주연,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은 드라마 ‘사자’가 제작사와 연출 등 갈등으로 인해 제작 중단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수 매체에 따르면 ‘사자’는 지난 5월 10일 이후 촬영이 중단된 상태다. 이와 관련 제작사 빅토리콘텐츠 측은 촬영 중단 사태에 “장태유 감독이 당초 정해진 예산을 심각하게 초과한 요구, 작가 교체 요구 등을 했다. 이를 받아주지 않을 시 사퇴하겠단 입장을 간접적으로 표명하고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촬영 중단 사태의 원인을 장 감독 탓으로 돌렸다. 한편 ‘사자’는 어머니 의문사를 파헤치던 남자가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한 인간을 만나며 더 큰 음모에 휘말리는 과정을 그린 판타지 드라마다. 박해진이 1인 4역에 나서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하 장태유 감독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저는 드라마 ‘사자’ 연출을 맡았던 장태유 PD입니다. 어제 매체들에 의해 보도되었던 드라마 ‘사자’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하여 저와 스탭들, 그리고 우리나라의 드라마 제작 현장을 걱정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셨고 이에 저는 빅토리콘텐츠가 발표한 공식입장문의 사실과 다른 부분들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빅토리콘텐츠는 입장문에서 임금 미지급이 제작중단의 원인이 아니며 이미 주연배우 출연료, 임금 등 수십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를 지출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주연배우 말고도 연출자나 수 많은 스탭들이 드라마 제작에 참여합니다. 빅토리콘텐츠는 그들의 임금이나 용역비를 전부 제때 지급하셨습니까? 밥은 제때에 먹어야 굶어죽지 않습니다. 밥 먹는것은 내일로 미루지 못하면서 임금주는 것을 내일이나 다음달로 미룬다면 받은사람도 불쾌하고, 못받은 사람들은 억울합니다. 저를 포함해서 촬영, 무술, 특수효과, 편집 등을 담당하는 스탭들의 임금, 용역비 등이 아직까지도 미지급된 상태에 있습니다. 유능한 촬영팀을 붙들어 두고자 촬영팀의 3개월치 임금은 제가 대신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스탭들은 미지급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제작에 참여하기 않겠다고 여려차례 구두와 서면으로 밝혀왔고 이러한 정당한 요구에 대한 제작사의 불성실한 대응으로 상호신뢰가 깨진 상황입니다. 여러 스탭들은 공식적으로 미지급을 해결해달라는 내용증명을 보냈고 그 자료는 스탭들이 서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임금 미지급이 제작중단의 원인이 아니었다는 입장은 사실과 다릅니다. 또한 제가 당초 정해진 예산을 심각하게 초과하는 요구를 해 왔다고 하나 이또한 사실이 아닙니다. 제가 제작비를 결정할 지위에 있는 것도 아니고 저는 드라마 연출자로서 완성도 있는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필요한 요청을 하였을 뿐입니다. 저는 미스터리 SF드라마라는 장르의 특성상 다양한 CG 및 특수효과장면이 필요하여 과학적 특수세트와 특수소품을 요청하였습니다. 통상적이라면 연출자인 저와 협의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유지하면서도 예산에 맞는 적절한 제작비를 정하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빅토리콘텐츠는 연출자인 저와 합의도 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특수효과에 필요한 세트의 핵심적인 부분의 도면을 삭제하여 만들지 않았고 연출자인 저는 촬영세트장에 가서야 세트의 그 부분이 만들어지지 않은 것을 확인하는 황당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는 제작사는 마치 제가 부당한 요구를 한 것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작사는 연출자가 작가 교체를 요구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표명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빅토리콘텐츠가 지정한 작가팀은 처음 2달은 협조적인 분위기였는데 2월 구정 전, 후부터 연출자인 저와의 회의없이 대본을 쓰겠다며 4월 말까지 두 달 이상을 일방적으로 대본을 집필하였습니다. 당시 저는 연출자 입장에서 모욕감을 느꼈었지만 드라마를 어떻게든 완성시켜 보자는 생각에 꾸준히 촬영에 임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대본의 흐름이 이상해진 것은 작가의 창작자적 고집만이 아니라 연출이 모르는 제작사의 간섭이 대본 수정에 영향을 준다는 걸 알게 되면서, 저는 더 이상 이런 대본집필방식과 제작방식으로는 드라마 ‘사자’를 제대로 연출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저는 제작사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식으로 명령하듯이 말을 하는 성격은 못됩니다. 오랜 직장생활이 몸에 베어서, 평범한 한국식 보통가정에서 둘째로 자라난 탓에 권위적으로 살아본 적도 없습니다. 그저 완성도 있는 드라마 연출을 위해 특수세트 및 특수소품 제작 요청과 더불어 연출자와 뜻이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작가팀의 교체를 요청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지난 5월 3차례에 걸쳐 빅토리콘텐츠에게 연출료 미지급금과 제가 대신 지급한 스텝들 비용 등을 지급하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하였습니다. 제가 잠적했던 것이 아니라 저는 빅토리콘텐츠의 공식적인 입장을 원했습니다. 전화나 말로 유야무야 넘어갈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수 억 원에 이르는 미지급금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빅토리콘텐츠는 아무런 공식적인 대응도 없었고 5월 30일 더 이상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는 공식적인 통지를 한 이후에도 빅토리콘텐츠는 그에 대해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았습니다. 6월 18일이 되서야 빅토리컨텐츠는 제작사로서 다시 연락을 시작했고 저는 빅토리콘텐츠와 더 이상 구두로 협의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여 전화를 받지 않았을 뿐입니다. 그리고 빅토리콘텐츠는 저를 제외한 연출부 전원이 촬영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고 하나, 드라마 ‘사자’를 촬영하는 데 참여했던 스탭 인원은 거의 100명에 가깝습니다. 많은 스탭들이 더 이상 제작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이고, 꾸준히 월급이 나왔던 연출부 스탭만이 남아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건강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어 일부 기사에 언급된 정신병원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저는 빅토리콘텐츠와의 분쟁으로 인하여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고 치료와 휴식이 필요하다는 주위 분들의 권유로 지인의 병원을 찾았습니다. 지금은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회복되어 가고 있고, 앞으로도 더 건강하게 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사건이 비단 저만의 문제가 아니라 드라마 제작 현장에 투입되어 땀 흘리며 고생하는 모든 스탭들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시는 제작사의 임금이나 용역비 미지급으로 인하여 제작 스탭들의 생계가 위협받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사건이 드라마 제작 현장을 보다 공정하고, 안전하고, 일하는 재미가 느껴지는 그런 일터로 바꿔주는 작은 불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는 빅토리콘텐츠가 또 다시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여 저와 드라마 ‘사자’에 참여했던 스탭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경우 바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서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자’ 제작사 측 “임금 미지급 사실 아냐..장태유 감독 무리한 요구”[공식입장]

    ‘사자’ 제작사 측 “임금 미지급 사실 아냐..장태유 감독 무리한 요구”[공식입장]

    드라마 ‘사자’ 제작사 측이 장태유 감독의 잠적 소식과 드라마 제작 중단 사태에 대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10D일 제작사 빅토리콘텐츠는 “금일 보도된 ‘사자’ 제작 중단 기사와 관련해 제작사 측의 입장을 밝힌다”며 드라마 제작과 관련한 여러 상황들을 설명했다. 제작사 측은 “‘사자’는 올해 방송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한 사전 제작드라마입니다. 지난해 8월 제작이 공식 발표된 이후 올해 초 첫 촬영을 시작했다”며 “‘사자’는 프리프로덕션 단계에서 빅토리콘텐츠와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가 공동제작사로 참여하여 활동한 사실이 있지만 올해 초 제작사 간 합의 하에 공동제작사의 지위를 내려놓았고, 이후부터는 빅토리콘텐츠가 단독으로 ‘사자’의 제작을 맡아 진행을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언론에 보도된 임금 미지급이 제작중단의 원인이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당사는 이미 주연배우 출연료, 임금 등 수십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를 지출한 상태”라면서 “‘사자’ 연출자 장태유 감독은 제작 과정에서 당초 정해진 예산을 심각하게 초과하는 요구를 해왔고, 5월 8일경에는 작가교체를 요구하며 이를 받아주지 않을 시 사퇴한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표명하고 이후 당사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이후 5월 중순경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가 이미 공동제작사로서의 지위를 내려놓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제작 관련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실상 제작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으며, 이외에도 언론기사 및 포털사이트 네이버 드라마 사자 소개란에 제작사로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의 이름을 올리는 등의 행위를 하여 제작 현장에 제작사의 주체를 오인하게 하는 등 심각한 혼선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 기사에서 스태프들이 이번 일로 단체로 사표를 내고 ‘사자’ 제작에서 빠지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내용 또한 당사에 전달된 바 없다”면서 “장태유 감독과 그의 스태프를 제외한 연출부 전원은 오늘도 사무실로 출근하여 촬영준비에 매진하고 있으며 배우들도 같은 마음으로 촬영재개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당사는 현 상황을 조속히 정리하고 곧 촬영이 재개되도록 하겠다”며 “불미스러운 기사가 난 것에 대해 사과드리며 향후 원활한 제작을 통해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자’는 살아남는 게 목적이 되어버린 한 남자와 사랑 속에서 사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또 다른 남자, 그리고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16부작 로맨스 판타지 추리드라마. 박해진 나나 곽시양 이기우 김창완 박근형 등이 출연하며 ‘별에서 온 그대’ 이후 장태유 PD의 4년 만에 국내 드라마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100% 사전 제작 드라마로 방송사 편성은 미확정된 상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장태유 잠적, ‘사자’ 외주제작사와 갈등 폭발 “제작 중단 상태”

    장태유 잠적, ‘사자’ 외주제작사와 갈등 폭발 “제작 중단 상태”

    ‘사자’ 연출을 맡은 장태유 PD가 잠적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0일 한 매체는 최근 장태유 PD가 외주제작사와 연출료 미지급으로 인해 갈등을 빚으면서 주위와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사자’는 지난 5월 중순부터 두달 째 촬영이 중단된 상태다. 제작 스태프들은 단체로 사직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현재 드라마 연출팀은 제작비 미지급에 따른 대지급분 반환 및 미지급분 해소 등을 이유로 빅토리콘텐츠 측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이같은 사태 배경에는 제작사 간의 갈등과 임금 미지급 사태 등이 있었다. ‘사자’는 처음에 빅토리콘텐츠와 박해진의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와 공동제작 예정이었지만, 1월 공동제작 관계가 파기됐다. 이후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는 제작 일선에서 빠졌다. 지난 1월 첫 촬영에 돌입한 ‘사자’는 현재 4회분만 촬영한 상태다. 박해진 외 대부분의 배우들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발생한 임금에 대해 정산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자’는 살아남는 게 목적이 되어버린 한 남자와 사랑 속에서 사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또 다른 남자, 그리고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16부작 로맨스 판타지 추리드라마. 박해진 나나 곽시양 이기우 김창완 박근형 등이 출연하며 ‘별에서 온 그대’ 이후 장태유 PD의 4년 만에 국내 드라마 복귀작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00% 사전 제작 드라마로 방송사 편성은 미확정된 상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광주경찰청, 범인 도피 도운 혐의로 경찰 간부 조사

    현직 경찰 간부가 ‘취업 사기’로 수배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전 노조간부의 도피 행각을 도운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기아차 광주공장에 취업시켜주겠다고 속여 29명으로부터 19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구속된 전 노조 부지회장 황모(48)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도피 및 은닉)로 전남 여수경찰서 간부 A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여수에서 원룸을 얻어 도피 중이던 황씨를 돕고, 도피 사실을 숨겨준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대학 친구인 황씨를 대신해 도피 장소로 사용한 원룸을 직접 얻어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 황씨 도피에 개입한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A씨는 “황씨가 수배된 사실을 알지 못했고, 친구여서 도와줬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해 12월부터 잠적하고 서울, 순천, 목포 등지를 돌아다니다가 지난 1월 여수에 원룸을 얻어 은둔했다.이어 지난 5월 수배 전단으로 황씨를 알아본 시민 제보로 도피 7개월 만에 검거됐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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