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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용 세계 유망주 6위… 잠재적 가치는 392억원

    ‘기성용(20·FC서울)의 잠재가치는 2000만파운드(약 392억원).’ 한국 축구의 샛별에서 국가대표팀의 당당한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한 기성용에 대해 영국 스포츠전문사이트 스카이스포츠가 “현재 가치는 300만파운드(59억원)지만 잠재가치는 2000만파운드”라고 호평했다. 스카이스포츠는 22일 ‘스카우팅 리포트’를 통해 기성용의 신상명세와 기량 등을 자세히 다뤘다. ‘스카우팅 리포트’는 전문가들이 팬들의 추천을 받은 선수를 심도 있게 평가하는 코너. 잭 윌셔(17·아스널), 더글라스 코스타(19·그레미우), 마누엘 노이어(23·샬케04) 등 전 세계의 유망주들이 이미 소개된 바 있다. 슈팅·패스·태클·헤딩·잠재력 등 8개 세부항목에서 기성용은 총 80점 만점에 62점을 받아 ‘정상으로 가는 중’(On his way to the top)이라는 후한 평가를 받았다. ‘이미 세계정상급’(Alreay World-class) 바로 아래 단계인 높은 점수. 잠재력은 10점 만점이었다. 62점은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유망주 20명 가운데 6위에 해당한다. 역대 최고점은 인터밀란의 수비수 데이비드 산톤이 받은 65점. 아시아 선수로는 일본의 마오키 야마다(우라와 레즈)가 64점을 받았다. 이 칼럼은 “‘한국의 스티븐 제라드’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기성용은 아시아에서 반드시 주목해야 할 선수”라면서 “스무 살의 어린 나이로 탄탄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어 2010남아공월드컵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북한전에서 골을 넣었던 화려한 순간도 꼼꼼히 다뤘다. 남아공행을 즐기기 전에 내년 1월 이적하는 스코틀랜드 셀틱FC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어 “기성용은 어린 시절 호주 브리즈번에서 축구유학을 해 영어가 유창하다.”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관심을 보였지만 아직 도전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셀틱을 택했다. 세계 정상이 되겠다는 뚜렷한 열망을 엿볼 수 있는 신선한 자세”라고 칭찬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스카이스포츠 “기성용 잠재가치는 392억원”

    스카이스포츠 “기성용 잠재가치는 392억원”

    ‘기성용의 잠재가치는 392억원!’ 영국 스포츠 전문 인터넷 ‘스카이 스포츠(skysports.com)’가 내년 1월 스코틀랜드 명문클럽 글래스고 셀틱 이적이 확정된 허정무호의 미드필더 기성용(20·FC서울)의 잠재가치를 2000만 파운드(392억원)로 평가하며 세계 축구계의 유망주 중 하나로 꼽았다. 유럽 명문클럽 스타우트들의 시선을 받는 전세계 축구계의 ‘샛별’들을 폭넓게 점검하면서‘스카우팅 리포트’를 연재하고 있는 스카이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기성용편을 싣고 “현재 가치는 300만 파운드(59억원)이지만 잠재가치는 2000만 파운드”라고 평가했다. 이 시리즈는 8개 세부항목별로 10점 만점 기준으로 평점을 매겼는데 기성용은 슛(8점). 패스(8점).태클(6점).헤딩(6점).속도(8점).시야(8점).현재능력(8점). 잠재적 능력(10점) 등의 평가에서 80점 만점에 총 62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사이트는 총점 61~70점대 선수에 대해 ‘정상으로 향하고 있는 선수’라고 규정했다. 이 사이트는 기성용에 대해 “아시아 최고의 샛별로 이미 한국 대표팀의 굳건한 주전이자 내년 월드컵 대표팀의 주전”이라며 “볼컨트롤이 좋고. 공격적 능력과 스피드도 갖췄다. ‘한국의 스티븐 제라드’로 불리는데 그보다 더 공격적 성향을 갖춘 선수로 골에 대한 시야도 좋다”고 평가했다. 최근 이 시리즈에서 61점 이상을 받은 선수는 몬테네그로 출신 공격수로 이미 세리에 A에서 30경기 출전의 경력을 가진 스테반 조베티치(19·피오렌티나)와 이탈리아의 ‘차세대 말디니’로 주목받는 수비수 다비데 산톤(18·인테르 밀란) 정도가 있다. 조베티치는 평점 63점을 받으면서 현재가치 1500만 파운드. 잠재가치 7500만 파운드를 인정받았고. 65점의 높은 점수를 받은 산톤은 현재가치 2000만 파운드. 잠재가치는 6000만 파운드로 평가받았다. 아시아 선수가 이 시리즈에 등장한 것은 두번째다. 일본 J리그 우라와 레즈에서 뛰고 있는 18세 미드필더 야마다 나오키는 지난 6월 이 사이트에서 80점 만점에 64점을 받았다. 기성용처럼 현재가치 300만 파운드. 잠재가치 2000만 파운드라는 높은 평가를 내리면서 “마케팅 잠재가치 뿐만이 아니다. 역대 일본 선수 중 최고 선수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예측했다. 기사제휴/ 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통일한국 GDP 佛·獨·日 앞설 것”

    골드만삭스는 21일 남북이 통일되면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30∼40년 안에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선진 7개국(G7)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권구훈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이날 ‘통일 한국, 북한 리스크를 재평가하다’라는 보고서에서 “북한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 남북 통일이 이뤄지면 달러화 환산 GDP는 30~40년 후 미국을 제외한 G7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법인세 감세 예정대로 소득세 인하는 유보를”

    “기업의 세(稅) 부담을 줄여주는 것은 옳지만, 개인 고소득층까지 감세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국회 입법 전문가들이 법인세는 내년에 예정대로 인하하되, 소득세 인하는 재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정부가 내년도 소득세와 법인세의 세율을 과표구간별로 최고 2%포인트 내리는 감세안(案)을 마련한 가운데 나온 국회 입법 권고여서 주목된다. ●“재정 건전성보다 경기 회복”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문위원실은 21일 강운태(민주당), 김성식(한나라당) 의원 등이 법인세율 인하의 철회 및 유보를 골자로 제출한 법인세법 개정안과 관련한 검토보고를 통해 세율 인하를 예정대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김광묵 전문위원은 “지금은 재정 건전성보다는 경제위기 극복과 경기 회복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면서 “중장기 성장 잠재력 확충 및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법인세율 인하가 당초 예정대로 시행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당초 확정했던 감세 정책의 유보는 경제주체들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 저하를 초래해 오히려 큰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감세가 단기적으로는 재정 적자의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경제 성장을 통해 세수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전문위원실은 소득세율 인하에 대해서는 반대되는 결론을 내렸다. 소득 4600만원 이상인 사람들에 대한 소득세율 인하 철회를 내용으로 한 소득세법 개정안(강운태 의원)에 대해 “(이를 수용할 경우)정책의 일관성에는 문제가 있겠지만 여러 측면을 고려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찬성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은 “금융 위기와 경기 침체로 세수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경기 부양과 사회안전망 확충 등을 위한 재정 지출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내년도 소득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 부족 가능성을 우려했다. 과표 4600만원 초과 납세자는 전체의 10.3%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소득세수의 64.5%(38조 6652억원)를 차지하고 있다는 2007년치 정부통계를 제시했다. ●“고소득층 감세는 분배 악화” 조세정의 차원에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지니계수, 소득 5분위 배율 등 각종 소득분배 지표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고소득층에 대한 감세는 이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고 했다. 김 위원은 “현재 우리 사회는 소득분배 악화와 소득 양극화의 개선을 요구받고 있다.”면서 “소득세는 법인세에 비해 조세 중립성의 훼손이나 조세 저항이 적으면서도 효율성이나 형평성을 높이기가 유리하다.”고 밝혔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내 책을 말한다]계단, 문명을 오르다 1·2권

    나는 원래 계단에 관심이 많았다. 고등학교 때부터 그랬다.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를 좋아했는데 계단을 찾아나서는 길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당시에는 남산에 어린이회관이 있었는데 그 앞에는 사람을 주눅 들게 만드는 큰 폭의 긴 계단이 끝이 안 보일 정도로 뻗어 올라가고 있었다. 이 힘든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일이 나한테는 하나의 놀이였다. 골목길 계단은 이와 반대였다. 큰 길에서 작은 길로 빨려 들어가는 입구에는 계단이 있기 마련인데, 그 소박하고 포근한 계단을 밟으면서 골목길로 들어가는 느낌은 마치 어머니 자궁 속으로 다시 기어들어가는 것 같았다. 건축을 전공하면서 계단은 중요한 직업적 관심사가 되었다. 교수가 되고 건축사학자가 되면서 계단의 역사와 그 속에 담긴 인문사회학적 의미가 자꾸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언젠가는 계단에 관한 책을 꼭 써야겠다는 생각을 계속 가지며 살게 됐다. 그러던 중 ‘서양건축사’ 5권 시리즈를 완간한 뒤 건축과 문명사를 연결시키는 후속 기획을 생각하던 어느 날, 지하철을 나와 계단 앞에 섰는데 한숨부터 나오는 날 보면서, 원래 계단은 이런 것이 아닌데 왜 이렇게 되었을까, 화가 났다. 바로 그날부터 계단에 관한 책을 써대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 책은 계단의 역사, 혹은 계단으로 일괄하는 서양 문명사 책이다. 계단이라는 미세 주제를 통해 문명사라는 거대 주제를 읽어내는 특이한 책이다. 언뜻 보면 건축 책이지만, 미세사와 융합이라는 최근의 학문 경향을 잘 보여주는 책이다. 그렇다면 왜 하필 계단인가. 계단은 본래 한 시대의 문화적 상징성이 농축된 매우 특수한 건축 부재였다. 적어도 20세기 이전까지는 그랬다. 고대에는 ‘우주론적 산’이라는 종교적 의미를 상징하고 정치 권력을 과시하는 수단이었다. 그리스 시대에는 신전을 땅과 연결해 주는 디딤판이었으며 로마 시대에는 현세욕을 풀어주는 통로였다. 20세기 이전까지 계단은 공공에 노출되어 있었고, 사람들은 계단에 내포된 다양한 인문사회학적 의미를 즐기며 문명을 영위했다. 이것이 산업혁명 이후 고층건물이 등장하면서 망가지기 시작했다. 계단은 엘리베이터에 자리를 내주며 피난시설로 전락해 한쪽 구석으로 밀렸다. 우리 모두가 겪는 일이지만, 나는 이것이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했고, 이렇게 잃어버린 계단의 잠재력과 의미를 되짚어 찾기 위해 이 책을 썼다. 계단은 지금 우리사회가 겪는 정신적 방황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도 있다. 부가 축적되면서 사람들은 즐길 거리를 찾는다. 일상 조형 환경이 그 몫을 많이 담당해 주어야 하는데 우리의 조형 환경은 삭막하기만 하다. 즐길 거리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은 온갖 중독증에 빠져든다. 재밌는 놀잇거리가 될 잠재력이 풍부한 계단만 주변에 많이 있어도 이런 중독증은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는 것이다. 임석재 이화여대 건축학과 교수
  • 10년내 지중해 능가 남해안시대 연다

    10년내 지중해 능가 남해안시대 연다

    부산과 경남, 전남 3개 시·도에 걸쳐 있는 남해안이 10년 안에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동북아 복합경제의 중심지로 거듭난다. 이들 3개 시·도는 남해안을 동북아의 해양관광 및 물류·경제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설계도인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 최종안을 이달 중 국토해양부에 제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토연구원이 용역을 맡아 1년2개월여에 걸쳐 마련한 것이다. 남해안 시대를 주창하고 나선 경남도가 주도했다. ●3개 시·도 35개 시·군·구 미래 청사진 발전종합계획은 남해안에 떠 있는 2460개의 보석 같은 섬과 아름다운 바다를 종합적으로 개발하고 연안지역을 복합경제지역으로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계획안은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11월 중에 최종 확정,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 사업은 남해안에 인접한 3개 시·도의 35개 시·군·구과 관련돼 있다. 계획 기간은 제4차 국토종합계획의 목표연도이며 동·서·남해안발전특별법이 만료되는 2020년까지다. 무궁무진한 개발 잠재력을 가진 남해안에 세계의 자본이 몰려들게 될 것이다. 10년 안에 동북아 5위 경제권 진입과 제2의 수도권 형성, 2시간대 통합경제권을 이루어 동북아 복합경제 중심지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종합계획안에는 자연환경, 제조업, 관광, 항만·물류, 도로, 농·수산업 등 6개 분야에 걸쳐 모두 27개의 사업이 담겨 있다. ●영광~부산기장 자전거도로 건설 환경분야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남해안을 일주할 수 있도록 국도 77호선을 따라 전남 영광에서 부산 기장까지 자전거 전용도로 건설을 비롯한 녹색길 조성사업이 눈에 띈다. 갯벌·습지·강을 활용한 에코센터를 조성하는 등 전남·경남·부산을 생태관광벨트로 조성한다. 관광사업은 남해안을 지중해를 뛰어넘는 세계적인 관광휴양지로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섬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휴양시설, 외국인 별장, 고급숙박시설, 해양레포츠단지, 경비행장 등을 조성한다. 부산 북항과 목포·여수·통영항은 3대 국제 크루즈항으로 건설한다. 경남 고성 해상에는 폐선박을 이용한 해상박물관을 건립하고 경남·전남 해안에는 은퇴한 사람들을 위한 고급 별장과 휴양시설이 조성된다. 문화예술벨트와 헬스케어벨트를 구축하고 요트를 비롯한 해양레포츠의 명소를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섬과 육지는 한려대교(남해~여수), 이순신대교(거제~마산), 새천년대교(전남 신암 암태~압해)를 비롯한 오션 브리지로 이어진다. 영호남이 만나는 섬진강 주변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동서통합지구로 꾸민다. 목포~부산 간 경전선이 복선 전철화되고 목포~진도, 광주~완도, 광양~여수, 통영~거제 등 4개 구간 고속도로 221.2㎞가 건설돼 남해안이 2시간대로 통합된다. 남해안의 전통·첨단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선·항공우주·로봇·해양바이오·핵과학산업 등을 집중 육성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대부분의 사업은 2020년까지 1단계로 마무리된다. 목포~제주 해저터널 건설은 2021년 이후에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들어 있다. ●“제2수도권·2시간대 경제권 이룬다” 국토연구원은 2020년까지 이 같은 남해안권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데 26조 4000억원(국비 12조원, 도비 6조원, 민자 8조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추산했다. 김태호 경남지사는 “규제 완화와 인허가 절차 간소화, 토지임대 지원과 세제 혜택 등을 통해 외국인 투자를 최대한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수도권만으로 국가성장을 이끌기에는 한계에 이르렀으며 무궁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남해안이 이 계획을 통해 대한민국 새로운 성장동력의 진원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김하늘, 새 소속사 안착…세계로 비상 날개짓

    김하늘, 새 소속사 안착…세계로 비상 날개짓

    배우 김하늘이 새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맺고 세계를 향해 비상을 시작한다. 김하늘은 최근 제이원 플러스 엔터테인먼트 컴퍼니(J.One+ Entertainment Company)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제이원 플러스는 김하늘이 전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에 몸담으며 함께 호흡했던 매니저 김효진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김하늘은 글로벌 뉴 미디어 콘텐츠와 함께 아시아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 진출을 구축하려는 의도를 갖고 이곳에 새둥지를 틀었다. 김효진 대표는 “김하늘의 연기 영역을 세계시장에 접근하기 위해 해외사업부와 뉴미디어 콘텐츠부를 두고 영역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트렌트세터 배우로 도약하고자 하는 김하늘의 비전이 제이원 플러스의 기업 비전과 일치해 손을 잡게 됐다.”고 밝혔다. 김하늘이 미국 드라마 ‘가십걸’의 스타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패션지 ‘보그’의 화보 촬영을 한 것도 이런 비전의 일환. 김효진 대표는 “김하늘은 앞으로 국내외의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그녀가 가진 배우로서의 잠재력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을 향해 성장해 가는 과정을 지켜봐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현재 김하늘은 차기작 선택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제이원플러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예술의전당, 센스있는 진화

    예술의전당, 센스있는 진화

    예술의전당 음악당의 기획공연은 남다르다. ‘새로운 공연 문화를 주도한다.’를 목표로 끊임없이 변화한다. 실력을 겨루는 콩쿠르에 잠재력까지 가늠하는 영재캠프를 결합하고, 오전 공연 확대의 견인차가 된 ‘11시 콘서트’를 재정비했다. 흥겨운 트로트를 클래식으로 포장한 ‘팝스 콘서트’도 선보인다. ●교수·학생 소통하며 잠재력까지 평가 실력을 평가하는 콩쿠르와 음악 교육 프로그램을 합친 ‘예술의 전당 음악영재 캠프&콩쿠르’가 올해 첫선을 보인다. 예술의전당 전 이사장이었던 고(故)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음악영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기부한 ‘금호예술기금’이 바탕이 됐다. 예술의전당은 지난 5월 한달 동안 현장 오디션을 진행해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 3개 부문에서 9명씩, 캠프 참가자 27명을 뽑았다. 이들은 13~18일 예술의전당 음악아카데미에서 1대1 강의를 받는다. 19일 금호아트홀에서 치르는 본선의 부문별 우승자는 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금호영재 대상에 도전한다. 신홍순 예술의전당 사장은 “일회성 연주로 학생의 기량을 평가하는 기존 콩쿠르의 방식에서 벗어나 교수진이 학생들과 소통하며 아이들의 잠재력과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이 캠프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교수진으로는 루스 슬렌친스카, 한동일 울산대 석좌교수, 김대진 수원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상 피아노), 애론 로잔드 커티스 음악원 교수와 김영욱·백주영 서울대 교수(이상 바이올린), 로렌스 레서 뉴잉글랜드 음악원 명예교수, 정명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조영창 독일 에센 폴크방 음대 교수(이상 첼로) 등 국내외 쟁쟁한 음악가가 참여한다. 정명화 교수는 “콩쿠르 무대에서 보여준 실력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음악 해석력과 소화력 등도 두루 보며 미래성까지 예측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일 교수는 “슬렌친스카처럼 현존하는 최고의 연주자들에게 직접 음악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값진 시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트로트 히트곡의 클래식 선율 26일에는 트로트의 주요 선율을 클래식으로 재구성한 ‘예술의전당 팝스콘서트’가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2007년부터 진행된 팝스콘서트는 대중가요의 새로운 감상법을 제시하는 음악회로 관심을 끌었다. 올해 공연은 심수봉의 ‘사랑 밖에 난 몰라’와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조용필의 ‘허공’, 태진아의 ‘옥경이’, 현철의 ‘봉선화 연정’ 등 오랜 기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트로트를 클래식으로 편곡해 연주한다. 공연에는 심수봉이 특별 출연해 피아노, 아코디언, 트럼펫과 어우러진 자신의 히트곡을 선사한다. 편곡을 맡은 피아니스트 박종훈을 비롯해 바이올린의 송재광, 트럼펫 유병엽, 색소폰 손성제 등이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이상환)와 협연한다. ●‘11시콘서트’ 작곡가 집중 조명 오전 시간 공연의 새 장을 열었던 ‘11시 콘서트’가 여섯 번째 시즌을 시작했다. 2004년 9월부터 매월 둘째주 목요일에 관객을 만나온 11시 콘서트는 그동안 60회 공연에 관객 11만 6000여명을 동원한 공연계의 히트 상품이다. 내년 8월까지 이어지는 새 시즌 ‘위대한 작곡가’에서는 첼리스트 송영훈의 단독 진행으로 클래식 음악사에 큰 업적을 남긴 작곡가를 집중 조명한다. 10일 ‘포스트 하이든Ⅰ-모차르트와 베토벤’에서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의 영향을 받은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음악적 공통점을 탐구한 데 이어 10월은 모차르트와 베토벤 음악의 차이점을 알아본다. 베토벤의 영향을 받은 작곡가 브람스와 바그너(11~12월), 슈베르트와 멘델스존(1~2월) 등이 준비돼 있다. (02)580-1300.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울광장] 잘 키워줄 테니 낳기만 하세요/함혜리 논설위원

    [서울광장] 잘 키워줄 테니 낳기만 하세요/함혜리 논설위원

    기획재정부는 최근 펴낸 ‘거시경제 안정보고서’에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를 우리 경제의 중장기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총 인구 유지에 필요한 ‘대체 출산율(2.1명)’에도 턱없이 모자라는 낮은 출산율은 인구 고령화와 맞물려 국가의 성장잠재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성장저하에 따른 세수감소로 재정 수입은 줄어드는 반면 의료·복지지출은 늘면서 재정에 큰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가임여성 1명이 평생 낳는 출생아수)은 지난해 1.19명으로 세계 최저수준이다. 지난해 경제위기 여파로 결혼과 출산이 줄어 올해 출산율은 1.12명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보건복지가족부는 전망하고 있다. 이대로 가면 2016년에는 노인인구가 유소년 인구(0∼14세)를 초과하는 인구 대역전이 일어나고 2018년부터는 총인구가 감소해 국가 존립이 위협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저출산의 원인은 복합적이다. 여성들의 사회진출로 인한 늦은 결혼과 출산, 젊은 세대의 가치관 변화, 생명경시 풍조 등도 저출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육아에 대한 부담과 세계 최고수준의 교육비, 임신·출산으로 인한 고용불안은 많은 여성들로 하여금 둘째아이 갖기를 망설이게 만든다.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없는 것도 아니다. 2007년 1월 기준 합계출산율 2.0명으로 유럽 최고의 출산율을 기록한 프랑스의 사례에서 저출산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프랑스 정부는 1995년 출산율이 1.71명으로 떨어지자 위기감을 느끼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단기적 처방이 아니라 가족·인구 정책의 테두리에서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정책들을 마련했고 계속 수정보완 중이다. 프랑스에서는 여성이 임신을 하면 7개월째에 약 140만원(840유로)의 임신수당이 나온다. 임신 중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모든 검사비용은 6개월째부터 100% 의료보험에서 커버해 주고 출산비용도 물론 국가가 부담한다. 첫아이를 낳으면 855유로의 격려금이 나온다. 산전후 휴가는 최소 16주. 쌍둥이를 낳으면 34주, 세쌍둥이 이상이면 46주로 휴가기간은 늘어난다. 출산 후 직장 복귀는 법으로 보장된다. 아이는 집근처 유아원에서 돌봐준다. 아이가 세 살이 될 때까지는 언제든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다. 유아원,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모든 교육은 무료이니 공교육비 부담은 거의 없다. 2005년부터 ‘3자녀 갖기 운동’을 벌이면서 세자녀 이상 가족에게 ‘대가족 카드’를 지급해 각종 문화생활이나 교통비를 할인받도록 했다. 프랑스는 출산·육아·모성보호 등 가족정책에 국내총생산(GDP)의 3%를 투자하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여러가지 출산장려 정책을 내놓았다. 그럼에도 2006년 ‘쌍춘년’, 2007년 ‘황금돼지해’의 반짝 출산붐이 사라진 뒤 출산율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정부의 지원대책이 일회성에 그치거나 금액이 적어 실효성을 거두기 어려운 탓이다. 일시적인 대책으로는 저출산을 극복할 수 없다. 특히 지금처럼 저소득층 위주의 정책으로는 백년하청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만들고 지원대상을 중산층까지 확대해야 한다. 무엇보다 출산 및 양육에 대한 책임을 국가와 사회가 함께 부담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출산은 국가의 미래를 위한 인적자본의 형성과정이라는 인식과 함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제는 이런 캠페인을 벌여야 한다. ‘잘 키워줄 테니 낳기만 하세요.’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LG파워콤 홈인터넷 마케팅 강화

    LG파워콤 홈인터넷 마케팅 강화

    LG파워콤이 주택지역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확대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LG파워콤은 8일 주택지역 100Mbps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인 ‘엑스피드100’ 전국 체험단 모집과 온라인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가입자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LG파워콤이 주택지역 100Mbps 마케팅에 나선 것은 시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7월 말 현재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1294만 7891명으로 이중 100Mbps서비스 가입자는 555만 4543명, 전체의 43% 수준이다. 100Mbps 가입자 중에서도 주택지역 가입자 수는 30%에 불과하다. 주택지역 초고속인터넷 시장은 저속 인터넷 이용자가 대부분인 셈이다. 여기에 게임·멀티미디어·인터넷TV 등 인터넷 사용이 늘어나면 초고속인터넷의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LG파워콤 관계자는 “엑스피드100 전국 서비스 실시로 주거형태와 관계없이 100Mbp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가입자 증가에 탄력이 붙었다.”면서 “엑스피드100의 인지도를 높여가면서 주택지역에서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의학계열 외 이공계 대비법

    자연계 상위권이 도전할 곳은 의·치·한의예과만은 아니다. 이른바 명문대 이공학과들도 이 성적대 학생들의 목표 안에 포함된다. 특히 올해는 의학계열 정원이 줄어들면서 상위권대 이공학과들의 경쟁률도 따라서 치열해질 전망이다. 변화는 또 있다.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고 서울대와 KAIST의 전형 일정이 중복되는 등 고려할 점이 더욱 많아졌다. 역시 최대 변수는 입학사정관제다. KAIST는 1차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인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최근 150명을 선발했다. 포스텍은 아예 정시 모집을 폐지하고 수시모집에서 300명 전원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 포스텍 김무환 입학처장은 “기본적인 수학·과학 능력은 갖춰야하지만 그래도 핵심은 학생의 성장 잠재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고려대와 연세대도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대폭 확대했다. 여전히 수시에서 학생부 성적이 중요하지만 비교과 수상실적이나 자기역량을 나타낼 수 있는 서류의 비중이 이전보다 확연히 커졌다.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면서 자기소개서 작성이 발등의 불이 됐다. 상대적으로 논·구술 연습이 모자라는 자연계 학생들로서는 당황스러울 수도 있다. 그러나 자신의 소질과 적성, 잠재력을 솔직하게 표현한다고 생각하고 차근차근 자기소개서를 준비해 나가자. 물론 수상실적 같은 이력이 많으면 가장 좋다. 그러나 일반고 학생이 다양한 수상실적을 갖추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 청솔학원 오종운 평가연구소장은 “이럴 경우 결과보다는 과정을 설명하는 게 중요해진다.”며 “자신이 지원하려는 학과와 관련된 과목의 성적 상승 추이라든지 관련 활동 같은 것에 스토리를 붙여보라.”고 조언했다. 올해 수시에서 비중이 확연히 높아진 심층면접에 대한 대비도 필수다. 상위권 대학들의 경우 일차적으로 학생부 교과 성적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러나 당락은 결국 수학, 과학 등의 심층면접에서 갈리는 경우가 많다. 공대 지망생은 수학, 자연대 지망생은 생물·화학 과목에 대해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 2단계 전형에서 서류와 심층면접으로 합격생을 선발하는 특기자전형도 심층면접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고 봐야 한다. KAIST는 수시 2차에서 집단토론, 개인면접, 주제발표도 실시한다. 이때는 개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토론에 참여하는 자세, 결과에 이르는 합의 과정 등도 중요한 채점 요인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고려대, 연세대처럼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전통적으로 논술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 따라서 수학, 과학 논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주제도 광범위하고 추론 과정도 난도가 높다. 기출문제를 충분히 풀어보면서 유형에 익숙해지도록 하자. 입시 일정 변화도 무시해서는 안된다. 서울대와 KAIST의 전형일자가 겹친다. 최상위권 학생은 두 대학 가운데 한 대학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다. 자신의 특성에 맞는 전형과 합격 가능성을 꼼꼼하게 분석해 한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베네딕트 덴마크 공주에 名博학위

    서울여대(총장 이광자)는 9일 바롬교육관 국제회의실에서 덴마크 베네딕트 공주에게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덴마크 마그레테 2세 여왕의 동생인 베네딕트 공주는 덴마크 걸스카우트 총재로 여성 잠재력 개발과 역량 강화, 지위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 관악구, 서울속 홍콩 꿈꾼다

    관악구, 서울속 홍콩 꿈꾼다

    관악구가 홍콩식 기업자유도시 전략을 통해 국내·외 대기업 및 중견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역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도시계획 사업 등을 통해 새롭게 조성된 부지에는 국내 대기업과 매출액 300억원 이상 중견기업을 우선 유치하겠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남부순환로 주변 신축 건물의 높이를 100m까지 허용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하철2호선 봉천역 주변과 난곡사거리, 낙성대 주변도 특별계획지구로 지정해 지역 성장거점으로 삼기로 했다. 또 기업유치 전담팀을 구성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원스톱 서비스로 처리해 줄 방침이다. 기업상담관을 신설, 국내외 주요 기업 담당자들과 언제든지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핫라인’도 구축하기로 했다. 관악구는 현재 53만여명이 사는 거대 자치구지만, 1만㎡ 이상 업무용 건물이 3곳에 불과할 만큼 지역 생산기반이 취약하다. 지역 산업체 2만 5873곳 중 10인 미만인 영세사업장이 95%를 차지해 서울대와 ‘고시촌’을 빼면 사실상 먹고 살 일터가 전무한 실정이다. 결국 강남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통근자들에게 숙소를 제공하는 도심 속 ‘베드타운’에 머물고 있다는 게 구의 분석이다. 하지만 관악구는 ▲신림뉴타운 등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마무리 단계여서 주거환경이 개선된 점 ▲강남도시순환도로 건설 등으로 교통인프라도 잘 갖춰진 점 ▲서울대 등과 연계해 국내 최고수준의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장기적으로 지금의 강남 지역을 능가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여기에 기업도시 홍보를 위해 별도의 지원조례를 제정해 기업 자유도를 최대한으로 높여주면 2020년까지는 업무와 주거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자족도시로 변모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박용래 구청장 권한대행은 “국내외 중견기업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우량 강소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자족도시 기반을 갖춘 서울 속 ‘홍콩’으로 만들겠다.” 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오산시, 市살림살이 현황 우편으로 발송해드립니다

    “시민에게 시 재정 상황을 보고드립니다.” 경기 오산시가 ‘2008년 회계연도 재무보고서’를 1일 시 전체 5만 9544가구에 우편 발송한다. 정부가 재정 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2006년 지방공시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재정내역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지만 서면으로 모든 시민에게 보고하는 사례는 드물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가 발송할 재무보고서는 회계 현황과 재정 상태, 재정운영 보고, 재무제표 이해방법 등을 도표와 그래프를 곁들여 B5용지 8쪽 분량으로 편집한 요약본이다. 시는 발송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500가구 이상인 32개 아파트단지 2만 6400여가구에 대해서는 택배로 통장에게 보내 각 가정에 전달하도록 했다. 보고서 제작과 발송에 2000만원이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대부분의 자치단체가 주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재정 내역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지만, 시민 관심도가 낮은 것 같아 이번에 처음으로 서면 발송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산시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공공서비스 제공 잠재력이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오산시의 전년도 총자산은 1조 9548억원이다. 총부채는 총자산 대비 3.1%인 608억 6400만원이며, 재정자립도는 61.1%로 전국 17위, 경기도 8위로 평가됐다. 또 오산시민의 1인당 총자산은 1301만원, 주민 1인당 총수익은 157만원으로 나타났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CEO 칼럼] 승무원은 대한민국 홍보대사/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CEO 칼럼] 승무원은 대한민국 홍보대사/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2010년부터 2012년은 ‘한국 방문의 해’다. 한국 관광의 국제경쟁력을 높여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게 하기 위해서이다. 지난해 10월14일 김윤옥 여사를 명예위원장으로 하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출범한 뒤 2012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을 유치해 관광 경쟁력 20위권으로 진입하겠다는 목표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항공사들 역시 대한민국 고유의 문화적 우수성을 강조해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국의 항공사들은 그 나라 고유의 특성을 담은 경영철학을 CI(Company Identity), 유니폼, 기내서비스 등으로 표현한다. 그 나라를 찾은 외국인이 처음과 마지막에 접하는 것이 바로 항공사이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의 유니폼 색깔은 따뜻한 회색(warm grey)과 브라운색을 기본으로 한다. 한국인의 따뜻한 마음과 깊은 정으로 친절히 승객을 모시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승무원들이 입는 블라우스, 넥타이, 스카프에도 전통 색동문양이 새겨져 있다.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한국의 전통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들이 국적항공기에 탑승하면, 우리나라 땅을 밟기도 전에 한국의 문화를 접한다. 항공기 기내가 우리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항공사들은 한식을 기본으로 한 기내식을 선보이는 등 한식 전도사의 역할도 하고 있다. 최근 해외에서 웰빙음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한식을 소재로 한 기내식을 제공해 외국인들에게 작지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음식은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가장 쉬우면서도 인상적인 방법인 것 같다. 아시아나항공은 2006년 머큐리상에 빛나는 영양쌈밥 및 궁중정찬 7첩반상 등으로 한식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올여름에는 기내식으로 삼계탕, 삼계죽 등 고유의 건강식을 3만피트 상공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해 고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얼마 전 한 지인이 인천~프랑크푸르트행 항공편을 이용했던 이야기를 들려줬다. 기내식으로 영양쌈밥이 나왔는데 옆자리에 앉은 외국인이 처음 보는 음식에 눈을 멀뚱히 뜨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야채에 불고기와 쌈장, 밥을 싸서 먹는 방법을 알려줬더니 “Great”을 외치면서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한다. 지인은 “복잡한 조리방법이 있는 것도 아닌데 한국의 맛을 전할 수 있어서 내가 다 뿌듯했다.”고 했다. 자국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노력들은 승무원들의 기내 서비스를 통해 비로소 완성된다. 모든 서비스는 승무원을 통해서 고객들에게 직접적으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승무원들의 서비스 하나가 한 나라의 첫인상과 마지막 인상을 좌우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한식 기내식을 서비스하면서 이에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해 주거나 이륙 직전에 숨을 헐떡이며 탑승한 고객에게 시원한 물을 한 잔 건네는 승무원의 아름다운 미소에 외국인들은 한국의 미를 느낀다. 우리나라는 고유의 전통문화와 깊은 역사 그리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관광 잠재력이 높은 나라다. 여기에 남대문과 동대문시장 등 훌륭한 관광 인프라와 음악, 드라마 등을 중심으로 한 한류 문화 등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한국인의 따뜻한 미소가 더해진다면 전세계에 ‘Korea Sparkling’을 알리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문제가 아닐 것이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 “신종플루 대응 국제협력 이뤄야”

    “신종플루 대응 국제협력 이뤄야”

    “신종플루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도시 간 협력이 강조돼야 합니다.” 27일 서울 국민대 국제관에서 개막된 ‘제1회 성북 건강도시 국제학술토론회’ 참가자 모두가 이같이 입을 모았다. 토론회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자문관 등 7개국 1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 의견을 활발히 개진했다. 토론회는 성북구 개청 60주년을 기념하고, 성북구가 지난해 10월 WHO건강도시상 수상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시스템구축 필요성 제기 27~28일 진행되는 토론회는 도시민의 건강증진과 질병관리는 물론 삶의 질 향상을 꾀하는 학술대회 성격이 강했다. 9명의 건강도시 전문가와 국내 학자 및 기관장 5명 등 모두 14명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서찬교 구청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주민건강을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다.”며 “국내 건강도시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국제적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자로 나선 오가와 히사시 WHO 건강도시 자문관은 건강도시를 “구성원 모두가 직무를 수행하고,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물리적·사회적 환경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개선하는 곳”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또 “도시는 운명에 영향을 끼치는 외부적 요인을 갖는 만큼 국경을 초월한 도시 간 협조의 증대가 필요하다.”며 “신종플루와 조류독감 확산 등 세계적 환경변화에 대비한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뭉크바타르 몽골 울란바토르 부시장은 “몽골에선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보건문제들이 야기되고 있다.”며 “울란바토르는 유엔의 새천년 개발 목표에 기초한 건강도시 구현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고 전했다. 교외지역인 게르(ger)까지 도시화로 균형과 조화를 잃은 상태지만 유엔이 2000년 초 제시한 장기 프로젝트에 따라 주거·건강·교통·교육 여건이 꾸준히 개선돼 왔다고 설명했다. 토론회 패널로 나선 정충현 보건복지가족부 건강정책과장은 “1986년 국내에 처음으로 건강도시 개념이 소개된 뒤 현재 건강도시사업을 수행하는 기초단체는 서울만 14곳에 이른다.”며 “법제도 마련과 코디네이터 임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영국 브라이튼대학교 존 데이비스 교수는 “브라이튼시는 2001년 건강도시포럼이 구성된 뒤 최근 국제건강개발연구센터를 개설하는 등 WHO와 건강도시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홍콩중문대학교 앨버트 리 박사도 “홍콩은 WHO모델에 입각해 사회적 자본강화를 통한 생태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북구 중장기 질병관리 전략 돋보여 이번 회의는 건강도시 건설을 위한 성북구의 ‘건강도시 비전 2020’과 맞닿아 있다. 국내 지자체 최초의 중장기 건강증진·질병관리 전략 프로그램으로 ‘성북 비전 2020’의 하부 계획이다. 성북구는 최근 지역 통장 451명 중 297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인구학적 특성과 건강수준을 조사한 결과, 남성 흡연율, 고위험 음주율, 스트레스 인지율 등이 서울시 평균보다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체육시설 건립, 노인의료 강화, 의료시설 이용편의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열린세상]녹색 숙련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황기돈 한국고용정보원 선임연구위원

    [열린세상]녹색 숙련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황기돈 한국고용정보원 선임연구위원

    기온이 급상승하고 날씨의 예측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환경 문제에 대한 대안 모색이 전 세계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정부도 녹색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7월 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5개년계획을 발표하고 경제위기 대응책으로 마련한 경기부양책의 80%가량을 녹색기술 및 산업에 투입할 것이라는 점은 외국 전문가들의 부러움을 산다. 녹색성장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국가의 경제적 잠재력을 확대하고 일자리 문제 해소에 큰 몫을 할 것이라는 것에는 이의가 없다. 하지만 계획 달성에 필요한 만큼의 훈련된 전문 인력을 보유하거나 양성 시스템은 잘 구축되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녹색숙련은 한국이 녹색국가로 발전하고 녹색성장의 잠재력을 100% 활용하는 데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인 동시에 핵심 인프라이기 때문이다. 녹색산업의 직무를 분석해 보면 다층적인 숙련과 융합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이 확인된다. 우선 고급수준의 환경 관련 엔지니어를 대규모로 양성해야 한다. 이공계 기피현상이 팽배한 상황에서 자동차, 조선, 정보통신 등 기존 산업과 엔지니어를 둘러싼 경쟁이 가까운 미래에 격화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부가가치 생산이나 일자리 창출에서 환경관련 제조업만큼 중요한 것이 공정 및 제품관리, 디자인, 컨설팅 등을 포함하는 환경서비스다. 이 분야 직무의 특징은 높은 수준의 융합 지식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녹색숙련시스템은 경제·경영, 법률 지식을 갖춘 엔지니어와 환경기술에 조예가 깊은 사회과학 전공자 등 융합지식을 갖춘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시스템을 포함한다. 기존의 대학교육에서 녹색비즈니스가 요구하는 특별한 내용을 잘 반영하고 있는지 면밀히 검토·개선해야 한다. 중간수준의 숙련 인력의 양성도 중요하다. 확대될 풍력발전소의 유지·보수, 태양열 발전 관련 기계의 생산 등 재생에너지나 폐기물 재활용 영역이 신속히 성장하기 위해서는 엔지니어뿐 아니라 잘 훈련된 기술자도 필요하다. 특히 고령자의 투입을 검토할 만하다. 50세 이상 고령자에게 환경산업 수요에 맞는 훈련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고 투입한다면 체화된 노하우를 전수하고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이전할 수 있어 환경산업의 신속한 성장에 기여하고 이들이 가진 잠재력의 낭비를 막고 고용안정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환경부에서 시의적절하게 환경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기후변화, 환경서비스, 에코디자인, 독성평가 등은 대졸 청년층을 대학원에서 고급인력으로 양성하고 일부 기능영역에서는 단기훈련을 수행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서는 환경산업 직무의 기본인 융합지식을 제공하기 어렵고 고령자 재훈련의 가능성도 크지 않아 보인다. 따라서 다양하고 다층적인 숙련 인력을 한 지붕 아래서 양성할 수 있는 교육기관의 설립을 적극 검토했으면 한다. 독일은 이미 1996년에 ‘환경캠퍼스 비르켄펠트’라는 대학을 학생 550명, 교수 10명으로 설립해 2009년에는 학생 2000명, 교수 및 교직원 120명의 세계적인 녹색대학의 전형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환경계획과 기술, 환경 경제·경영과 법 등 총 17개의 학·석사과정의 운영원칙은 학제 간 교육, 현장 밀착성과 국제화다. 재교육 프로그램까지 포함하고 있는 이 대학의 커리큘럼이나 교육기법 등은 국제적으로 호평을 받으며 이미 일본, 중국, 브라질 등에 수출되기도 했다. 작지만 치밀하게 기획된 녹색대학을 설립해 졸업생에게 명확한 비전을 제시할 경우 청년층은 물론 고령자에게도 매력적인 대학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녹색대학을 정점으로 초·중등학교 교과과정, 사내 양성 및 향상훈련, 사외 훈련기관을 통한 양성 및 재훈련 등에서도 녹색숙련 인력을 양성하는 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 녹색숙련은 녹색성장의 전제조건이자 핵심 인프라다. 황기돈 한국고용정보원 선임연구위원
  • 기성용 내년 1월 셀틱 이적 타진

    남아공월드컵 대표팀 주전 미드필더 기성용(20·FC서울)에 대한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FC의 영입 제안을 놓고 구단이 반대하는 가운데 내년 1월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런던에서 피터 로웰 셀틱 단장과 만나 협상을 본격화한 기성용의 에이전트인 IB스포츠는 26일 “아직 결론이 난 것은 없다. 이적 시기 등을 놓고 더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B는 “셀틱에서는 이달 말까지 시한인 이적 기간이 끝나기 전 기성용을 영입할 의사를 밝혔지만, FC서울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인 내년 1월 정도가 적당한 이적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도 이날 인터넷판에서 로웰 셀틱 단장의 말을 인용, “전날 기성용 측과 런던에서 만났지만 이달 안으로 이적이 성사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스코틀랜드 일간지 스코츠맨 역시 “토니 모브레이 셀틱 감독이 ‘기성용에 대해 관심이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면서 “셀틱이 기성용 영입을 제안한 것이 사실이지만 8월 안으로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보다는 내년 1월이 더 현실적인 것 같다.”는 기성용 에이전트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 웨스트브로미치 사령탑 때 김두현을 영입, 한국 선수와 인연이 많은 모브레이 셀틱 감독도 “기성용은 아주 어리다. 지금 바로 팀에 합류하더라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잠재력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미래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더블(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서울은 이청용(21)의 볼턴 이적과 데얀(28)의 월드컵 유럽 최종예선이 한창인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차출로 공백이 큰 데다 선수등록 기간이 끝난 시즌 중 기성용의 이적을 둘러싼 협상으로 전력 보강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들어 기성용의 8월 이적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열린세상] 4대강 사업이 해양개발로 이어지길/신방웅 한양대 석좌교수·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

    [열린세상] 4대강 사업이 해양개발로 이어지길/신방웅 한양대 석좌교수·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

    요즘처럼 하천이 국민의 관심을 끌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하천관리는 기후변화에 따라증대되고 있는 홍수위험의 경감과 생활수준의 향상이 가져다주는 복합적인 문화공간의 필요성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크다고할수있다.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는 물 부족에 대비한 수자원의 확보와 홍수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이산치수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생태를 복원하여 국민복지에 기여하리라 생각된다. 우리는 삼면이 바다이면서도 너무 육지 중심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다. 비가 내리면 계곡을 따라하천으로 흘러 바다로 가는 것이 자 연의 섭리이듯 바다를 종합적으로 생각하고 개발하며 보존하는 것은 우리시대의 소명이다.  화석연료의 고갈 및 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른 가파른 고유가 행진과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의 관점에서 청정 해양에너지 개발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바다의 해저자원은 인류의 최고, 최후의 보고이다. 우리나라는 다행스럽게도 세계적으로 우수한 해양자원개발의 적지이다.  장보고가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한 5월31일을 정부는‘바다의 날’로 정하고 14년째 다양한 행사를 열어 왔다. 그러나 지구표면의 약 70% 를 차지하고 있는 바다의 소중함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을까.  이명박 대통령은 “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은 날로 커져 가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육지면적의 4.5배에 달하는 광대한 해양영토를 보유하고 있는 해양국가로서, 우리는 신 성장 동력을 발전 잠재력이 무한한 바다에서 찾아야 한다.”고 밝힌바있다.  도약하는 해양 국가로서 환태평양권 물류의 허브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풍부한 육상·해상 관광자원을 활용한 세계적 문화·관광 거점 육성을 위해 중앙 및 지방정부와 관련 공기업들이 연계하여 국제적인 프로젝트로 추진해봄 직하다. 서해안은 조석간만의 차가 5~9m로 세계적으로 큰 지역 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조수의 흐름에서 얻어질 수 있는 청정에너지의 잠재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제작비용과 저렴한 유지관리비용이 소요되는 고효율의 차세대 조력발전 기술개발이 선결되어야 한다. 해양과 해안 개발을 통한 성장 동력은 친환경적인 국토관리와 문화·관광 인프라구축이 조화를 이루면서 자연자원의 효율적 보존을 염두에 두고 추진될 때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이산화탄소 배출 규모는 전 세계배출량의 1.7%로 세계 9위에 해당한다. 녹색자원개발은 먼 미래의 일이 아닌 현재 진행형이어야 한다. 해양은 녹색성장의 핵심이다. 바다를 이용한 이산화탄소 저감기술의 개발과 조력, 파력발전 등 청정에너지 개발, 그리고 환경친화적인 식량자원의 개발은 풍요로운 미래를 담보할수있는원동력이다.  우리나라는 해양관광을 위한 자연적·지리적 여건은 양호한 편이나 공간 및 기반시설의 조성은 낙후되어 있다. 체계적 정책시스템의 변화가 요구된다. 우리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4대강 사업을 추진하듯이 해안·해양의 환경과 기능을 고도화하여 바다가 경제, 관광, 문화의 복합적 인간 교류의 장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개발해야 한다.  하천의 맑은 물이 바다로 흘러들어가야 바다의 생태계가 건강해지는 것도, 산과 강 및 바다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과 같은 자연의 섭리이다. 녹색성장과 환경보호라는 복합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은 한 차원 높은 4차원의 청정에너지, 문화관광 자원의 보고인 바다로 연결되어야 한다. 균형 잡힌 해양개발과 보존에 대한 청사진이 제시될 때 하늘과 땅, 하천 그리고 바다가 건강하게 조화되어 삶의 질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다. 신방웅 한양대 석좌교수·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
  • 특목고 사회적 약자 선발 늘린다

    이르면 2011학년도부터 자율형 사립고에 이어 외국어고, 과학고에도 사회적 배려대상자 선발전형이 확대될 전망이다.교육과학기술부 고위관계자는 25일 “현재 자율형 사립고에 의무화하고 있는 사회적 배려대상자 선발전형을 외국어고, 과학고에도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과부는 내년도 신입생을 선발하게 되는 올해 입시의 경우, 입시전형이 이미 마련된 상태라는 점을 고려, 2011학년도 신입생 선발 때부터 이 같은 방침시행을 이 학교들에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정부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경우, 잠재력은 있으나 현재의 학업성취도는 낮은 경우가 많아 학생선발시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 같은 정책방향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현재 외국어고나 과학고의 경우, 학교 자체적으로 선발인원의 1%안팎에서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선발하는 게 고작이다. 한성과학고는 아예 사회적 배려대상자 선발인원이 없다. 반면 자율형 사립고의 경우,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서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20% 이상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선발하도록 하고 있다.교과부 성삼제 학교제도기획과장은 “신설 외고의 경우, 허가 때 사회적 배려대상자 선발을 독려해 이를 받아들이면 허가를 내주고 있다.”면서 “기존 외고도 사회적 배려대상자 선발인원을 더 확대하는 게 바람직스러운 일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 미추홀 외고, 동탄 국제고, 울산외고, 강원외고 등 신설 특목고는 모두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을 도입했다. 공립인 미추홀 외고의 경우, 2010학년도 신입생 모집정원 192명의 19.8%인 38명을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으로 선발한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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