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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관세 조치 연장…경기도, 통상충격 선제 대응 104억 원 추가 지원

    미국 관세 조치 연장…경기도, 통상충격 선제 대응 104억 원 추가 지원

    안심 수출보험, 해외규격인증획득, 수출 물류비 등 지원 확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세율 서한 발송으로 상호관세가 다음 달 1일까지 유예 연장된 가운데, 경기도가 수출 중소기업의 단기 피해 최소화와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104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 경기도는 관세 리스크 긴급 대응과 수출 경제영토 확장, 수출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 등에 104억 원의 수출지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 미국 중심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유망 신흥시장으로의 수출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경기도는 우선, 급변하는 통상환경 리스크에 대한 신속 대응을 위해 총 76억 원을 지원한다. 70억 원은 무역위기 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투입된다. 자동차, 의약품, 반도체, 철강, 알루미늄 등 미국 관세정책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공급망 기반 중소기업 900개 사를 대상으로 수출 컨설팅, 해외 전시회 참가, 해외규격 인증, 물류비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통상환경조사단 파견, 비관세장벽 대응 등 FTA통상지원 사업에 4억5,900만 원을 지원한다. 수출 경제영토 확장을 위해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19억 원을 지원해 수출거점 확대와 유망 신흥시장 진출에 집중 투자한다. 무역리스크가 높은 미국과 중국, 그리고 경기도 주요 수출국인 베트남과 인도를 대상으로 한 수출 유망지역 유통망 진출 지원사업에 10억 원을 투입한다. 통상촉진단을 2회 추가로 파견해 일본, 중동 등 현지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의 해외바이어 초청 규모도 200명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수출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9억 원을 지원한다.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과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에 집중 투자되며, 중소기업들이 비관세장벽을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 5억200만 원,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에 3억8,200만 원이 투입된다. 또한 수출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현지에서 밀착 지원하기 위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확대한다. 미국 댈러스 GBC는 8월 문을 열 예정이며, 하반기 중 호주와 대만에 신규 2곳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경기비즈니스센터(GBC)는 총 21개국에 27개가 된다. 박근균 경기도 국제협력국장은 “2025년 하반기는 미국 관세정책의 향방을 가늠할 중대한 분기점으로 경기도는 단기적인 응급조치에 그치지 않고, 보다 정밀하고 지속 가능한 수출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수출기업들이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 속에서도 성장잠재력을 확보하는 전환점을 맞이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다이소 ‘대박’에 편의점도 참전…CU, 6000개 매장서 ‘이것’ 본격 판매 [편플:편의점FLEX]

    다이소 ‘대박’에 편의점도 참전…CU, 6000개 매장서 ‘이것’ 본격 판매 [편플:편의점FLEX]

    건강기능식품(건기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편의점들이 건기식 판매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 1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이달부터 건기식 유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1만8600여개가 넘는 국내 최대 점포 수와 차별화된 상품력, 데이터 기반의 영업 전개 등 강점들을 활용해 시장을 발 빠르게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CU는 올해 초부터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건기식 판매에 대한 사전 안내 및 홍보를 진행해왔다. 애초 본격적인 판매는 내년 1분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예상보다 뜨거운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판매 시점을 6개월가량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CU는 지난달부터 전국 단위로 건기식 특화점을 모집했으며 전국 각지 6000여 점포가 건기식 상품 도입을 희망했다. 건기식은 개별 점포마다 지자체로부터 허가받아야만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맹점주들의 신청이 필수적이다. CU는 특화점 신청 점포들을 대상으로 이달 중순까지 인허가 취득 및 등록을 완료하고, CU에서만 단독 판매하는 차별화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이달 말 건기식 10여종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편의점 중 가장 먼저 건기식 판매에 뛰어든 CU는 이미 관련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 건기식 테스트 판매를 해왔던 CU 명동역점은 지난달 건강식품의 매출이 작년 대비 무려 3.5배나 증가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건기식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25는 오는 8월 전국 3000여개 점포를 시작으로 건기식 판매를 시작한다. 30여종의 1차 신제품을 준비 중이며 가격은 5000~6000원으로 ‘소용량 건기식’ 열풍을 일으킨 다이소와 비슷한 가격대다. 지난 2월 건기식 판매를 시작한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5000원이 넘지 않는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종근당, 대웅제약 등 대형 제약사와 손잡은 다이소 건기식이 품절 대란을 일으키자 LG생활건강과 동국제약도 최근 다이소 전용 브랜드를 출시했다. 국내 헬스앤뷰티(H&B) 시장 점유율 1위인 CJ올리브영은 ‘프리미엄·웰니스’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뷰티와 건강을 결합한 ‘웰니스’ 카테고리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은 올리브영은 매장에 건기식 전문관 ‘웰니스에딧’을 마련하고 모바일 앱에서는 개인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헬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2005년 1조2000억원에서 2024년 6조440억원으로 5배 넘게 성장했으며 2030년 25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 안계일 경기도의원, 경기도민장학생 선발 심사 참여 “청년의 꿈 응원해”

    안계일 경기도의원, 경기도민장학생 선발 심사 참여 “청년의 꿈 응원해”

    경기도의회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8일, 경기도민회 장학회가 주관한 ‘2025년도 장학생 및 특기생 선발심사위원회’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도내 청년 인재 선발에 힘을 보탰다. 이번 선발심사에는 총 1,523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학업 성적이 우수한 대학생 431명과 체육·예능 분야의 특기생 50명 등 총 481명이 최종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최근 경제적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년들의 열정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심사를 맡은 안계일 의원은 “학업에 대한 열정과 잠재력을 지닌 학생들이 경제적 제약 없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심사 과정에서는 공정성과 형평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도내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경기도민회 장학회를 포함해 청소년과 청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는 데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민회 장학회는 1986년 설립된 장학재단으로, 도내 성적이 우수하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 교육 기회의 균형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경기도 출신 대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주고 공간을 제고하기 위해 ‘푸른미래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거비 부담 완화와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생활·자치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그간 안계일 의원은 경기도민회 장학회가 추진하는 장학금 사업과 푸른미래관 운영 등 청년들의 교육 기회 확대와 주거 안정 지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으며, 더 많은 도내 학생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과 지원 방안을 모색해 왔다.
  • 수원의 마법사 오원석… 자존심 지킨 유일한 토종 투수

    수원의 마법사 오원석… 자존심 지킨 유일한 토종 투수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에이스 김광현(SSG 랜더스)의 그늘에서 벗어나니 봉인됐던 잠재력이 폭발했다. 갑작스러운 트레이드 소식에 충격을 받기도 했지만 새 유니폼을 입고 ‘만년 유망주’ 꼬리표를 떼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이 폭격하고 있는 KBO리그 마운드에서 토종 투수로는 유일하게 전반기 10승을 달성하며 한국 투수의 자존심을 지킨 오원석(사진·24)의 이야기다. kt 위즈 마운드의 ‘새 마법사’가 프로 데뷔 5년 만에 최고의 시즌을 만들고 있다. 2025시즌 전반기를 3경기 남겨둔 7일 현재 오원석은 10승 3패를 기록, 다승 부문에서 라이언 와이스(한화 이글스)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라가 있다. 이 부문 1위는 각각 11승을 기록한 한화 에이스 코디 폰세와 NC 다이노스의 라일리 톰슨이다. 전반기 남은 경기 일정과 각 구단 선발 로테이션을 감안하면 이들 4명만 10승 이상을 쌓아두고 후반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올 시즌 오원석은 투구 내용도 부쩍 좋아졌다. 평균 자책점은 2.78로 리그 5위, 한국 투수 중에서는 가장 낮다. 전반기 마지막 선발 경기였던 지난 4일 서울 잠실 두산 베어스전은 6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프로 데뷔 후 첫 10승 고지를 밟았다. 자신의 한시즌 최다승 기록이던 2023시즌 8승(10패)을 올 시즌 전반기에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2020년 야탑고를 졸업하고 SSG의 전신인 SK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오원석은 ‘왼손 1차 지명’ 투수라는 점에서 김광현의 후계자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성장은 더뎠고, SSG 구단은 2022시즌부터 3시즌 연속으로 승보다 패가 많았던 그를 결국 지난 시즌 종료 직후 kt로 보내고 투수 김민을 영입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거래의 승자는 신진 에이스를 확보한 kt가 됐다. 오원석은 시즌 초반 “트레이드된 직후에는 슬프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며 팀 이적이 성장의 자극제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리그 5위 SSG를 승차 없이 승률 0.001 차이로 쫓고 있는 6위 kt는 오원석이라는 든든한 선발 투수와 ‘괴물 타자’ 안현민을 앞세워 후반기 더 높은 자리를 바라본다. 이강철 감독은 전반기 쉼 없이 던진 오원석에게 후반기가 시작되는 17일 전까지 여름휴가를 주기 위해 지난 4일 경기 직후 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 뚝심의 서대문, 유진상가 직접 재개발… “다음은 경의선 지하화” [민선 8기 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뚝심의 서대문, 유진상가 직접 재개발… “다음은 경의선 지하화” [민선 8기 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유진상가 역세권 개발 시행통상 속도보다 3년 7개월 단축홍제동 일대 새 모습으로 변신관심받는 신촌 재구조화경의선 지하화 땐 5만평 확보연구단지와 공원 유치 기대감글로벌 힐링명소 홍제폭포전세계 누적 방문객 240만명‘삶의 만족도’ 서울 자치구 3위1970년대 ‘서울 요새화’의 상징인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유진상가는 요즘 정비업계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시행자를 맡은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유지인 홍제천 위에 위치해 사업성이 높지 않아 번번이 좌초됐던 이 일대 복합개발에 구청이 조력자를 넘어 직접 사업 시행자로 나섰다. 지난 3일엔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 결정도 고시됐다. 미래 서대문을 그려 나가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의 뚝심이 통하고 있다. 청년 문화의 메카인 신촌도 경의선 지하화와 함께 재구조화를 준비하고 있다. 인접 대학의 역량을 활용해 바이오산업단지, 디지털기술연구단지 등을 그리고 있다. 통계청 지역사회조사의 ‘삶의 만족도’ 부문에서 서대문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3위를 기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 구청장은 7일 경의선 철도가 내려다보이는 창천동 바람산어린이공원에서 “한평생을 보낸 이곳에서 주민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개선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빛보다 빠르게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구청이 유진상가 역세권개발 사업의 사업시행자까지 맡은 이유는. “2023년 74.1%의 높은 주민 동의율로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수차례 주민 설명회를 거친 결과 공공개발 방식이 결정됐다. 공공개발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하던 것과는 달리 서대문구청이 직접 참여한다. 전국 최초다. 주민의 불신을 해소시키면서도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예를 들어 대상지 지정 이후 1년 5개월 만에 정비계획을 수립하면서 통상 속도보다 3년 7개월을 단축시켰다. 주민대표단 구성을 거쳐 내년 4월 전에는 사업계획인가를 내고 2031년 착공하는 것이 목표다. 최종적으로 7년 정도 단축할 것이다. 그만큼 경비도 줄일 수 있다.” -새로운 모델의 시행착오도 있을 거 같다. “일각의 우려 섞인 시각도 알고 있다. 통상 시행사는 자금 동원 여력이 있어야 하는데 구청이 직접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공동 시행자를 선정해 해소해 나가는 방법이 있다. 주민대표단 구성 이후 의견을 나눠 나갈 생각이다. 유진상가 일대에는 49층짜리 2개 동을 포함해 4개 동이 들어선다. 홍제동 일대가 새로운 도시의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지상 4층까지는 인생케어센터 등 복지시설이 입주한다. 35년의 정치 인생을 보낸 서대문에서 주민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개선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고 싶은 마음이다. 취임 직후 38곳이었던 정비구역이 56곳까지 늘었다. 머지않아 빛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서대문을 보여드리겠다.” -경의선 지하화와 신촌 재구조화에 관심이 높다. “16·18대 국회의원 시절부터 추진했던 사업 중 하나다. 가재울부터 서울역까지 경의선 철도를 지하화하면 5만평 정도의 유휴부지가 나온다. 연세대를 비롯해 유명 대학이 포진해 있고 우수 연구인력과 해외 유학생이 모여 있는 서대문의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앞에는 바이오산업 특화단지를, 연세대 공대 앞에는 디지털 연구단지를 만들려고 한다. 인근에는 문화예술공간과 시니어타운도 만들 계획이다. 연희동과 가재울에는 연트럴파크보다 훨씬 더 큰 공원을 만들려고 한다. 관심을 가지고 있는 민간 기업도 많다. 국회의 철도 지하화 특별법으로 시작된 사업이다. 올해 말에는 시범사업 구간이 발표될 것으로 알고 있다. 서울시 및 국토교통부와 여러 논의를 거쳐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연세대 공학관 부근에 청년 창업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성산로 입체복합개발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신촌에선 매주 젊은이들의 축제가 열리고 있다. “신촌이라는 하나의 거대 캠퍼스를 배경으로 한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가 올가을에도 열린다. 지난해에는 35개국 44개 대학이 참여해 유동인구가 132만명을 기록했다. 신촌을 인디음악 생태계의 허브로 만들기 위한 지원도 진행 중이다. 인디레이블과 협력해 인디뮤지션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K팝에 맞춰 랜덤플레이 댄스를 겨루는 신촌 댄스 랩소디의 본선은 오는 19일 뜨거운 한여름의 열기 속에서 열린다.” -홍제폭포로 홍대입구 부근의 외국인 관광객 동선을 홍제천까지 확산시켰다. “홍제천의 홍제폭포와 카페폭포는 이미 글로벌 힐링 명소가 됐다.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온 누적 방문객이 240만명을 돌파했다. 카페폭포의 이익금으로 ‘행복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114명의 학생에게 전달했다. 선한 영향력을 이어 가기 위해 주차장을 확장하고 외국인 방문객들을 위한 관광안내센터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서울시와 협의해 복합힐링공간을 추가하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키즈카페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통계청의 지역사회조사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 부문에서 서대문구가 7.59점을 기록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3위를 기록했다. 2021년 17위보다 크게 상승했다. ‘거주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생활 만족도’도 같은 기간 12위에서 6위로 올랐다. 3년 만에 크게 상승한 것은 홍제폭포에서 힐링하면서 ‘우리 동네, 이웃들이 참 괜찮구나’라고 느낄 수 있었던 순간들 때문이 아닐까 싶다.” -숙원사업이던 영천시장 인근 독립문문화공원 공영주차장도 문을 열었다. “주민들이 사랑하는 영천시장은 그동안 주차공간 부족이 아쉬운 점으로 꼽혔었다. 6년 만에 문을 연 공영주차장엔 120면의 주차공간이 있어 영천시장 방문객들이 편리해졌다. 특히 지상의 독립문문화공원은 나무와 꽃을 심어 도심 속 휴게공간으로 꾸몄다. 공원을 감상하고 영천시장의 맛집도 찾아갈 수 있게 됐다. 지하 사무실에는 창업가를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영천시장에도 더 많은 손님이 찾아와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남은 1년 임기 동안의 각오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이행·정보공개 평가에서 서대문구는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민선 8기 67개 공약 중 이행률은 76%다. 남은 공약은 대부분은 정비사업 분야다. 임기 중에 최선을 다해 이행률을 높이려고 한다. 특히 아이들이 행복한 서대문을 만드는 일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학교 교육 시설을 확충하고 서울형 키즈카페와 키움센터도 늘리려고 한다. 또 신촌을 중심으로 청년 도시로 발돋움해 청년들이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하고 일도 하는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추도록 하겠다.”
  • ‘김광현 후계자’ 꼬리표 떼고 수원 마운드 마법사로…전반기 10승, 토종 투수 자존심 kt 오원석

    ‘김광현 후계자’ 꼬리표 떼고 수원 마운드 마법사로…전반기 10승, 토종 투수 자존심 kt 오원석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에이스 김광현(SSG 랜더스)의 그늘에서 벗어나니 봉인됐던 잠재력이 폭발했다. 갑작스러운 트레이드 소식에 충격을 받기도 했지만 새 유니폼을 입고 ‘만년 유망주’ 꼬리표를 떼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이 폭격하고 있는 KBO리그 마운드에서 토종 투수로는 유일하게 전반기 10승을 달성하며 한국 투수의 자존심을 지킨 오원석(24)의 이야기다. kt 위즈 마운드의 ‘새 마법사’가 프로 데뷔 5년 만에 최고의 시즌을 만들고 있다. 2025시즌 전반기를 3경기 남겨둔 7일 현재 오원석은 10승 3패를 기록, 다승 부문에서 라이언 와이스(한화 이글스)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라가 있다. 이 부문 1위는 각각 11승을 기록한 한화 에이스 코디 폰세와 NC 다이노스의 라일리 톰슨이다. 전반기 남은 경기 일정과 각 구단 선발 로테이션을 감안하면 이들 4명만 10승 이상을 쌓아두고 후반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올 시즌 오원석은 투구 내용도 부쩍 좋아졌다. 평균 자책점은 2.78로 리그 5위, 한국 투수 중에서는 가장 낮다. 전반기 마지막 선발 경기였던 지난 4일 서울 잠실 두산 베어스전은 6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프로 데뷔 후 첫 10승 고지를 밟았다. 자신의 한시즌 최다승 기록이던 2023시즌 8승(10패)을 올 시즌 전반기에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2020년 야탑고를 졸업하고 SSG의 전신인 SK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오원석은 ‘왼손 1차 지명’ 투수라는 점에서 김광현의 후계자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성장은 더뎠고, SSG 구단은 2022시즌부터 3시즌 연속으로 승보다 패가 많았던 그를 결국 지난 시즌 종료 직후 kt로 보내고 투수 김민을 영입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거래의 승자는 신진 에이스를 확보한 kt가 됐다. 오원석은 시즌 초반 “트레이드된 직후에는 슬프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며 팀 이적이 성장의 자극제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리그 5위 SSG를 승차 없이 승률 0.001 차이로 쫓고 있는 6위 kt는 오원석이라는 든든한 선발 투수와 ‘괴물 타자’ 안현민을 앞세워 후반기 더 높은 자리를 바라본다. 이강철 감독은 전반기 쉼 없이 던진 오원석에게 후반기가 시작되는 17일 전까지 여름휴가를 주기 위해 지난 4일 경기 직후 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 청소년들의 꿈의 무대, ‘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연기캠프’ 7월 개막

    청소년들의 꿈의 무대, ‘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연기캠프’ 7월 개막

    광양시와 (사)전남영상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14회 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연기캠프’가 오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추산시험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기캠프는 영상문화 접근이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예술적 잠재력을 발굴해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연기, 영상 제작,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 있는 전남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5박 6일간 진행된다. 입소식은 28일에 열린다. 참가자들은 ▲연기반 ▲제작반 A·B ▲연극반 ▲뮤지컬반 총 5개 반으로 나누어 수업을 받는다. 연기반은 기획부터 시나리오 작성, 단편영화 촬영과 발표까지 전 과정을 체험한다. 제작반은 카메라 촬영, 편집, 사운드 등 실제 영화 제작 전반을 배운다. 연극반과 뮤지컬반은 공연 준비와 예술 전반에 대한 기초 교육과 실습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전공 강사진과 멘토의 밀착 지도 아래 실습 중심으로 운영된다. 생활지도 강사, 영상팀, 운영진 등 약 50명이 교육을 지원한다. 특히 배우 최수종이 캠프 운영위원장으로 참여해 청소년들과 직접 소통하고 진로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8월 1일에는 참가자들이 제작한 작품을 발표하는 행사가 열리고, 8월 2일 수료식을 끝으로 캠프가 마무리된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14일까지다. 서류와 영상 심사를 통해 선발된 최종 50명의 명단은 17일 (사)전남영상위원회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김명덕 광양시 문화예술과장은 “예술에 대한 꿈을 품은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무대가 될 것이다”며 “광양시는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키우고, 미래를 응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기획·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한기호의 서로서로] 도서전이 아니라 굿즈전이라고?

    [한기호의 서로서로] 도서전이 아니라 굿즈전이라고?

    지난 6월 22일 끝난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은 입장권 15만장 전체가 얼리버드(온라인 선예매)로 매진됐고, 5일 내내 오픈런이 펼쳐졌다. 오픈런이 굿즈(파생상품)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말하며 서울국제도서전이 아니라 서울국제굿즈전이라고 비아냥거리는 경우도 있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서전을 주로 찾은 이는 20~30대의 여성이다. 작년에는 책과 활자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는 젊은 세대가 대거 몰려들자 ‘텍스트힙’(text hip)에 엄청난 자극을 받았다며 출판의 희망을 말하려는 이들이 많았다. 올해는 부스를 신청하고도 참가하지 못한 출판사가 많아서인지 냉소적인 평가가 적지 않았다. 젊은이들이 굿즈를 선망하는 분위기는 콘서트, 스포츠경기 등 어디서든 읽힌다. 그렇다면 우리는 청년 세대가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읽은 책 사진을 올리고, 출판사가 판매한 티셔츠를 입거나 가방을 드는 것을 ‘책 읽는 나’를 전시하려는 지적 허영이라고 비난하면 그뿐인가. 그들이 국회 앞에서 응원봉을 흔들며 이룬 ‘빛의 혁명’은 어떻게 보아야 할까.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 같은 짧은 영상을 즐기던 Z세대(19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 후반까지 태어난 세대)가 텍스트 관련 활동에 빠져들기 시작하면서 ‘책멍’, ‘북톡’ 등 책 관련 신조어가 등장했다. 독서를 힙한 문화로 여기는 그들은 책 읽는 모습을 ‘섹시하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지금 학교 현장에서는 이들 세대가 텍스트힙에서 텍스트딥(text deep)으로 책을 즐기는 방법을 진보시켜 나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려고 분투 중이다. 트렌드 분석가인 최수진은 ‘Z세대는 텍스트힙에 왜 열광할까?’(학교도서관저널 2025년 1+2월호)에서 이들을 “본인의 취향을 더 빠르게, 더 확고하게 만들어 가는 세대”라고 했다. 그는 “디지털 기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왕성한 정보력을 바탕으로 사회적·심리적으로도 빠르게 성장”한 이 세대가 “소비 취향도 확실하고, 사회 이슈에 대한 가치관도 일찍 정립”했기에 앞으로 “소비자에서 한발 더 나아가 크리에이터로서 활약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봤다. 이들은 도서전에서 굿즈만 산 게 아니라 책도 많이 구입했다. 나는 도서전에 오래 머물며 그들이 어떤 책을 찾는지를 유심히 살펴봤다. 그들은 정확하게 자신의 소비 취향에 맞는 출판사 부스에서 자신의 욕망에 맞는 책을 구입하곤 했다. 그들은 자신이 평소 온라인에서 소통하던 작가나 임플로이언서(회사를 위해 영향력을 활용하는 직원)와 만나 대화하는 것을 즐겼다. 이번 도서전에서 최고 인기인은 신생출판사 ‘무제’를 운영하는 박정민이었다. 그는 도서전 개막에 맞춰 출간한 세 번째 책 ‘첫 여름, 완주’(김금희)를 잠시나마 온라인서점 종합베스트셀러 1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출판이 혼자 큰일을 내는 업종이 된 지 오래다. 이것은 엄청난 가능성이다. Z세대가 크리에이터가 돼 출판사 대표나 작가로 거듭날 때 책의 가능성이 훨씬 커지지 않겠는가!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 연구소 소장
  • 조미자 경기도의원, 민간·유휴공간 활용…지속가능한 지역문화공간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조미자 경기도의원, 민간·유휴공간 활용…지속가능한 지역문화공간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조미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3)이 좌장을 맡은 「민간·유휴공간을 지역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 모색 토론회 ‘공간을 문화로, 문화를 공간으로’」가 7월 2일(수) 경기문화재단 상상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 민간·유휴공간을 지역문화공간으로 전환해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속가능한 지역문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열렸다. 주제발표를 맡은 최혜자 문화디자인자리 대표(성공회대학교 겸임교수)는 “민간문화공간을 지역자원으로 인식하고, 공적 활용 정당성 확보, 정책 체계화, 광역-기초 협력 강화 등을 통해 경기도가 문화자치 설계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민간 및 유휴공간의 실질적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김선영 홍익대학교 교수는 “군 유휴시설은 역사성과 장소성 등 문화재생 잠재력이 크다”며 “폐쇄성, 접근성 문제를 극복하고 개방성과 전문성을 갖춘 지속가능한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유임 경기문화재단 본부장은 “공간은 공동체의 문화적 기억을 담는 장소로 기능해야 한다”며 “‘문화공간31’과 ‘생활문화플랫폼’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미숙 문화기획협동조합 별책부록 이사는 “민간공간은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이고 소통하며 공동체를 형성하는 ‘제3의 장소’로 기능할 수 있다”며, “이러한 공간들이 공공성과 공동체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활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품청소년문화공동체 대표는 “문화정책은 공간 자체의 조성이나 물리적 성과보다, 그 공간에서 어떤 활동과 이야기가 만들어지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정해진 틀에 갇히기보다는 유연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설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조미자 부위원장은 “경기도 내 31개 시·군이 지닌 고유하고 다양한 문화를 지키는 것이 곧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안”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민간과 유휴공간이 문화자치의 중요한 기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유정주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축사를 전했고,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과 관계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본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4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 “강화 경제자유구역, 미래 100년 결정… K바이오·AI 클러스터 만들 것”

    “강화 경제자유구역, 미래 100년 결정… K바이오·AI 클러스터 만들 것”

    화도·길상면 일대 첨단산업 유치역사·자연 연계해 관광 수요 창출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추진 수도권이면서 접경지역인 인천 강화군은 군사시설보호법,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규제가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발전이 더디니 자연스레 인구가 감소할 위기에 처했다. 지역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확실한 한 방’이 필요한 때라는 얘기가 많다. 박용철(61) 강화군수는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여부가 강화군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박 군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 중이다. 대상 지역은 강화 화도면, 길상면 일대 6.32㎢로 여의도 면적(2.9㎢)의 두 배가 넘는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공항경제권으로 송도·영종·청라 등 기존 경제자유구역과 연계가 가능한 전략적 입지로 평가된다. 풍부한 문화유산과 서해를 품은 자연환경 등 문화관광 경쟁력도 우수하다. 박 군수는 약 3조 2000억원을 투입해 강화 남단을 첨단산업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지속가능 도시로 만든다는 목표다. 여기에는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 전략에 발맞춘 통합형 K바이오 클러스터 및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제조산업 클러스터를 동시에 조성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또한 역사·문화·자연 등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와 숙박·레저 시설을 결합한 관광 수요도 창출할 예정이다. 박 군수는 지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하반기에 개발계획 승인과 구역 지정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 박 군수는 또 기업 투자 촉진을 위해 세제 혜택과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기회발전특구 지정도 노린다. 수도권이라 하더라도 접경지역이나 인구감소지역은 지방시대위원회가 정한 기준에 따라 기회발전특구 신청이 가능하다. 박 군수는 “강화 남단은 인천국제공항과 20분 내로 연결되는 우수한 접근성과 수도권에서 대규모 산업용지 공급이 가능한 지역”이라며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강화군의 미래 100년을 위한 혁신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군수와 각계각층이 힘을 모으고 있는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은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 핵심 사업이다. 강화군은 고려가 몽골의 침략을 피해 39년간 수도로 삼았던 고도(古都·옛 도읍)로 남한 지역의 유일한 고려 역사 중심지로 평가받는다. 개성 만월대를 본떠 지은 고려궁지와 고려왕릉 4기, 팔만대장경을 판각한 선원사지 등 고려 문화유산이 풍부하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고려시대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국립박물관이 없어 고려 역사·문화 보존과 연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때문에 고려 유물만 4000여점이 있는 강화군에 고려박물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받고 있다. 박 군수는 “강화는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수도권 인접지역으로서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지닌 고장”이라며 “경제자유구역, 고려박물관 등 대규모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했다. 
  • 엄마~ 뇌에 전기 자극 주면 수학 잘한대[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엄마~ 뇌에 전기 자극 주면 수학 잘한대[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인공지능(AI) 시대가 될수록 문해력으로 대표되는 읽고 이해하는 능력 그리고 수학 이해력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문해력과 수학 이해력의 특징 중 하나는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가 벌어진다는 점입니다. 특히 수학 이해력은 사회경제적 조건과 같은 외부 환경 요인만큼 뇌의 특성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점점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옥스퍼드대, 스완지대, 서리대, 캐나다 맥길대 의대, 몬트리올 더글러스 정신보건대 연구소, 토론토 서니브룩 연구소, 토론토대, 미국 스탠퍼드대 공동 연구팀은 뇌신경 연결 상태를 측정하면 수학 학습 능력을 예측할 수 있고, 이 신경 네트워크에 약한 전기 자극을 주면 수학 실력이 다소 향상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플로스 생물학’ 7월 2일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18~30세 남녀 72명을 대상으로 5일 동안 매일 일정 시간 단순 계산, 복잡한 증명이 필요한 계산 등 다양한 형태의 수학 문제를 풀게 했습니다. 연구팀은 실행 기능과 계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배외측 전전두피질(dlPFC), 기억 회상에 관련된 후두정피질(PPC)에 약한 전기 자극을 주고 전기 자극 전후 수학 점수를 평가했습니다. 연구팀은 양자 자기공명분광법으로 뇌의 학습과 변화 능력에 관여하는 뇌 속 화학물질의 변화를 측정하고,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 활동을 살펴봤습니다. 연구 결과 dlPFC, PPC, 장기 기억과 관련한 해마 간 연결이 강할수록 수학 이해력이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dlPFC와 PPC 영역 간 연결이 약한 사람들은 dlPFC에 약한 전기 자극을 받은 뒤 문제 풀이 능력이 이전보다 향상된 점이 관찰됐습니다. 수학과 관련해 신경 생물학적 단점을 가진 사람들의 최소한의 수학 학습을 돕기 위해 외부에서 뇌를 자극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연구를 이끈 로이 코언 카도시 서리대 교수는 “최근 많은 연구에서 생물학적 요인이 환경적 요인보다 수학 교육 성과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까지는 학습 능력 개발을 위해 교사 재교육이나 커리큘럼 재설계 등 환경 변화에만 초점을 맞췄을 뿐 학습자의 신경생물학적 특성은 간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카도시 교수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학습 능력의 신경생물학적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개발한다면 더 많은 사람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고 다양한 진로 접근도 돕게 될 것”이라며 “학습 능력 향상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소득, 건강, 웰빙의 불평등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전남도, ‘김산업’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

    전남도, ‘김산업’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

    전국 최대 김 생산지인 전남도가 지난 1일 김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연구 용역은 김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타당성을 확보하고 전남 김의 세계화와 글로벌시장 선점, 케이-김(K-GIM) 산업 클러스터의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김 산업의 경제적 가치와 성장잠재력 분석 ▲국가전략산업 육성 타당성 검토 및 정책 지원 방안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블루푸드테크 적용 방안 ▲김 세계화를 위한 맞춤형 전략 수립 ▲전남 김 산업 블루푸드테크 클러스터 구축 방안 등이다. 전남도는 또 김산업진흥원 설립과 K-GIM 국제 수출단지, 국제 마른김 거래소 풀랫폼 구축, 해외 소비지 공동물류센터 조성 등을 통해 K-GIM 국가전략산업 클러스터도 구축할 방침이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 김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케이(K)-푸드 대표주자로 급성장했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대한민국 김 산업이 더 크고 탄탄한 산업으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은 김 양식 중심지로 전국 김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 BeroAI, 세계 최초 반려견 소통 AI 기술로 미국 특허 등록… 3개월 만에 허가

    BeroAI, 세계 최초 반려견 소통 AI 기술로 미국 특허 등록… 3개월 만에 허가

    반려동물과 인간의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AI 기술을 개발한 BeroAI가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에서 단 3개월 만에 등록 허가 통지서(Notice of Allowance)를 받았다. 이 기술은 BeroAI가 출원한 ‘Self-Driven Interactive Learning System(자기주도형 인터랙티브 학습 시스템)’으로, 반려견의 신호를 기반으로 AI가 행동을 예측하고 학습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AI가 자율적으로 진화하는 방식으로 기존 기술들과 큰 차별성을 지닌다. 이번과 같은 빠른 특허 등록은 AI 분야에서 매우 이례적인 성과로, 기술적 차별성과 고유한 가치를 인정받은 원천 기술로서 공식적으로 인정된 사례다. 미국 특허청은 이 기술에 대해 “기술적 차별성과 고유한 가치가 있다”고 명시하며, 이 기술이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기술임을 인정했다. 정소영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에 대해 “이번 기술은 단순한 기술 특허가 아니라, 이종 간 소통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자, 인간과 동물 간의 상호 이해를 열어주는 첫걸음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BeroAI의 기술이 AI를 통해 반려동물의 감정을 이해하고, 반려견과의 소통을 현실로 만드는 중요한 기술적 혁신이 될 것”이라며, 이 기술이 반려동물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BeroAI는 이번 특허를 바탕으로 스마트 목줄 형태의 커뮤니케이터 개발을 목표로 2025년 연말까지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BeroAI는 캐나다의 MILA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있으며, 전 세계 펫 시장에서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전 세계 펫 시장은 2600억 달러(한화 약 338조 원) 규모로, 영유아 돌봄 시장이나 AI 서비스 시장을 초과하는 규모이다. 이 시장은 매년 13.2%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10년 간 7.2% 이상의 성장이 예측되고 있다. BeroAI는 이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반려동물과의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AI 기술로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 박형준, “시민행복 체감하는 1년 만들겠다”

    박형준, “시민행복 체감하는 1년 만들겠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민선 8기 3년간의 시정 성과를 ‘늘리고, 높이고, 풀고’라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로 요약하며 “정책 성과가 단순한 구호가 아닌 숫자와 실질적 변화로 입증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1일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간의 시정 성과와 향후 1년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지난 3년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 시민 행복 도시로 도약시키려고 노력했다”며 “부산의 가능성과 변화를 직접 확인했고 시민의 자조와 비관을 확실한 희망과 자신감으로 바꾸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이 밝힌 시정 성과를 보면 지난 3년간 투자유치 누적액 약 14조원, 2021년 대비 투자유치 규모 22배 증가, 국제금융센터지수 24위, 1만6천개 일자리 창출, 상용 근로자 수 사상 첫 100만명 달성 눈앞, 청년 고용률 역대 최고(46.7%) 등이다. 외국인 관광객 수 역대 최단기간 100만명 돌파, 아시아 100대 인기 여행지 2년 연속 등재, 트립어드바이저 선정 외국인 만족도 아시아 2위 도시, 2024년 한국 아동 삶의 질 전국 1위(세이브더칠드런), 2024년 청년 삶 만족도 특·광역시 1위(국회미래연구원) 등도 성과다. 박 시장은 부산콘서트홀 개관, 오페라하우스 공사 재개, 세계적인 미술관 조성 등으로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 기틀, 경부선 철도 지하화,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사업 등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4년간 부산에서 새로운 혁신의 파동을 일으키는 게 제 목표였고 지금 많은 부분이 바뀌고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기를 1년 남겨두고 박 시장은 “성장잠재력의 한계에 직면한 대한민국이 지역 균형발전을 통해 다시 한번 재도약해야 할 중대한 분수령에 있다”며 “새 정부는 부산을 해양 강국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으며 부산시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과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문제도 새 정부 국정 운영 방향에 맞춰 부산이 남부권 혁신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문제를 두고는 박 시장은 “강력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조만간 경남도지사와 회동해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입찰이 중단된 가덕도신공항에 대해서는 “새 정부도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보고 내각 구성이 완료되면 입찰이 추진되도록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 동대문 중랑천 바람길숲 ‘초록사잇길’ 걸으며 녹색힐링

    동대문 중랑천 바람길숲 ‘초록사잇길’ 걸으며 녹색힐링

    서울 동대문구가 서울시 예산을 지원받아 중랑천 하천변에 추진한 ‘중랑천 바람길숲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바람길숲’은 수목 식재를 통해 외곽 산림에서 생성되는 맑고 차가운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공기순환을 촉진하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과 도시의 뜨거운 열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자연형 녹지통로를 의미한다. 이번에 바람길숲이 조성된 곳은 중랑천 좌안 응봉교에서 용비교 사이 구간이다. 단순히 녹지만을 확장하는 게 아니라 중랑천 일대의 생태적 잠재력과 입지적 특성을 반영해 생태 네트워크 기능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동대문구 바람길숲은 ‘초록사잇길’이라는 이름으로 명명됐다. 계절감을 살린 관목과 지피식물을 자연스러운 흐름을 따라 식재해 사계절 경관에 변화를 더하고 생동감 있는 녹지 경관을 연출했다. 식재된 주요 수목은 산수유와 미선나무, 수국, 억새 등이다. 특히 여름철에 어울리는 시원한 색감을 지닌 다양한 수국 품종을 심어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인근 ‘물빛정원 수국원’과의 경관 연계성도 고려해 심미적 통일성을 함께 높였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초록사잇길은 도시의 공기를 바꾸고 주민의 삶을 바꾸는 동대문형 녹색 해법”이라며 “앞으로도 초록사잇길을 중심으로 공기 순환과 생태 연결, 주민 휴식이 어우러지는 녹지축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도심 내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해 각 자치구에 바람길숲을 조성하고 있다.
  • 홍국표 서울시의 “뿌리산업 위기극복 위한 서울시 획기적 지원책 마련 시급”

    홍국표 서울시의 “뿌리산업 위기극복 위한 서울시 획기적 지원책 마련 시급”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지난 27일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한민국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의 위기를 경고하며 서울시의 획기적인 지원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홍 의원에 의하면 현재 서울에는 전국 뿌리기업의 7.4%인 4500여 개가 있으나, 서울시의 지원을 받는 곳은 452개에 불과하며, 약 17억원의 예산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존 지원이 기계금속 분야에만 집중되어 뿌리산업 전반의 기반을 다지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에 홍 의원은 ▲지원사업 범위 확대 및 예산 통합 관리 ▲지원 예산 대폭 확충 (차세대 공정기술 투자) ▲가업 승계 지원책 마련 ▲지역단위의 뿌리산업 전용 집적단지 조성 등 4가지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홍 의원은 뿌리산업이 제조업의 든든한 기둥이자 서울 첨단산업의 경쟁력 기반임을 강조하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뿌리산업이 단순히 전통적인 제조업에 머무르지 않고, 로봇, 센서,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하며 “뿌리산업의 활성화는 일자리 확보뿐만이 아니라 서울의 미래성장전략으로 주목받는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보다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작년 4월 홍 의원이 발의한 ‘뿌리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서울시는 현재 뿌리산업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에 5년 단위의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 난임부부 도우려다 자녀 50명 생긴 남성 “매주 한명꼴 연락와”

    난임부부 도우려다 자녀 50명 생긴 남성 “매주 한명꼴 연락와”

    난임부부를 도우려 정자를 기증했다가 의료기관의 규정 위반으로 생물학적 자녀를 50명이나 두게 됐다는 6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영국 더타임스 일요판 선데이타임스는 2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남성 니코 카위트(63)는 정자를 기증했다가 자국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거의 매주 ‘새로운 자녀’의 연락받는 상상도 못 한 현실을 마주했다고 보도했다. 평생 혼자 살아온 카위트는 30대 후반이던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약 3년간 네덜란드 난임병원에 정자를 50여회 기증했다. 난임부부가 증가하던 시기였기에 다른 가족을 돕겠다는 취지로 정차를 기증했고, 일부 정자는 과학 연구와 배아 기증에도 쓰였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그는 생명을 위해 기부했다면서 “다만 (기증된 정자로 아이를 낳은) 부모들이 그 사실이 알려지길 원하지 않았고, 자신들의 아이로 키우고 싶어 했기에 모든 것이 조용히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10년 전인 2004년에 병원으로부터 자신이 생물학적 자녀를 30여명이나 뒀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됐다. 이는 단일 기증자를 통해 태어날 수 있는 아이의 수를 당시 25명(현재 12명)으로 제한하던 네덜란드 의료 규정을 위반한 것이다. 카위트는 병원들이 당사자의 동의도 없이 정자를 국내외로 무분별하게 판매한 것에 대해 “그것은 생명을 가지고 노는 행위로, 절대적으로 금지돼 있다”면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네덜란드에서는 이후 기증된 정자의 판매와 관련한 병원들의 과실이 큰 문제가 됐는데, 카위트는 이 소동 속에서 자신의 자녀가 네덜란드에 25명, 해외에 25명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게 됐다. 네덜란드 정부는 조사를 통해 정자 기증자 총 85명이 카위트처럼 수십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파악했는데, 그중 한 명은 자녀가 100명 이상이었다. 정보통신(IT)업계에서 일하다가 은퇴한 카위트는 매주 새로운 자녀의 연락을 받고 있다. 기증 당시 약정에 따라 카위트의 정자로 태어난 아이는 15세가 되면 카위트에게 연락할 수 있다. 카위트는 “가장 최근 연락은 지난주였는데 19세 이탈리아인이었다”면서 “나는 이탈리아어를 잘 못해서 네덜란드어로 쓰고 구글 번역을 사용하는데, 그는 영어 실력이 좋지 않아서 이탈리아어로 답장을 보낸다. 그에게는 조금 ‘바벨탑’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각국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이복형제와 자매 사이의 근친상간과 유전병 유전 및 발병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단일 기증자를 통해 너무 많은 아이가 태어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인구가 1800만명에 불과한 네덜란드에서는 기증 정자의 오용은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정자 기증으로 태어난 아동을 지원하는 ‘스틴팅 돈오르킨드’ 재단의 티스 판데르 메어 의장은 “생각해 보면, 같은 생물학적 아버지를 가진 사람들은 종종 같은 재능과 관심사, 같은 교육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같은 스포츠 클럽과 같은 체스 클럽, 같은 학업 과정을 가지는 지역 공간에서 살아간다”면서 “(여기서) 사람들이 서로 만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위험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크다”고 말했다.
  • 난임부부 도우려다 자녀 50명 생긴 남성 “매주 한명꼴 연락와” [핫이슈]

    난임부부 도우려다 자녀 50명 생긴 남성 “매주 한명꼴 연락와” [핫이슈]

    난임부부를 도우려 정자를 기증했다가 의료기관의 규정 위반으로 생물학적 자녀를 50명이나 두게 됐다는 6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영국 더타임스 일요판 선데이타임스는 2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남성 니코 카위트(63)는 정자를 기증했다가 자국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거의 매주 ‘새로운 자녀’의 연락받는 상상도 못 한 현실을 마주했다고 보도했다. 평생 혼자 살아온 카위트는 30대 후반이던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약 3년간 네덜란드 난임병원에 정자를 50여회 기증했다. 난임부부가 증가하던 시기였기에 다른 가족을 돕겠다는 취지로 정차를 기증했고, 일부 정자는 과학 연구와 배아 기증에도 쓰였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그는 생명을 위해 기부했다면서 “다만 (기증된 정자로 아이를 낳은) 부모들이 그 사실이 알려지길 원하지 않았고, 자신들의 아이로 키우고 싶어 했기에 모든 것이 조용히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10년 전인 2004년에 병원으로부터 자신이 생물학적 자녀를 30여명이나 뒀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됐다. 이는 단일 기증자를 통해 태어날 수 있는 아이의 수를 당시 25명(현재 12명)으로 제한하던 네덜란드 의료 규정을 위반한 것이다. 카위트는 병원들이 당사자의 동의도 없이 정자를 국내외로 무분별하게 판매한 것에 대해 “그것은 생명을 가지고 노는 행위로, 절대적으로 금지돼 있다”면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네덜란드에서는 이후 기증된 정자의 판매와 관련한 병원들의 과실이 큰 문제가 됐는데, 카위트는 이 소동 속에서 자신의 자녀가 네덜란드에 25명, 해외에 25명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게 됐다. 네덜란드 정부는 조사를 통해 정자 기증자 총 85명이 카위트처럼 수십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파악했는데, 그중 한 명은 자녀가 100명 이상이었다. 정보통신(IT)업계에서 일하다가 은퇴한 카위트는 매주 새로운 자녀의 연락을 받고 있다. 기증 당시 약정에 따라 카위트의 정자로 태어난 아이는 15세가 되면 카위트에게 연락할 수 있다. 카위트는 “가장 최근 연락은 지난주였는데 19세 이탈리아인이었다”면서 “나는 이탈리아어를 잘 못해서 네덜란드어로 쓰고 구글 번역을 사용하는데, 그는 영어 실력이 좋지 않아서 이탈리아어로 답장을 보낸다. 그에게는 조금 ‘바벨탑’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각국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이복형제와 자매 사이의 근친상간과 유전병 유전 및 발병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단일 기증자를 통해 너무 많은 아이가 태어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인구가 1800만명에 불과한 네덜란드에서는 기증 정자의 오용은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정자 기증으로 태어난 아동을 지원하는 ‘스틴팅 돈오르킨드’ 재단의 티스 판데르 메어 의장은 “생각해 보면, 같은 생물학적 아버지를 가진 사람들은 종종 같은 재능과 관심사, 같은 교육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같은 스포츠 클럽과 같은 체스 클럽, 같은 학업 과정을 가지는 지역 공간에서 살아간다”면서 “(여기서) 사람들이 서로 만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위험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크다”고 말했다.
  • “제 아이가 50명이래요”…‘정자 기증’ 독신男 충격 사연, 어떻게 된 일

    “제 아이가 50명이래요”…‘정자 기증’ 독신男 충격 사연, 어떻게 된 일

    네덜란드에서 난임부부를 돕기 위해 정자를 기증한 ‘독신’ 남성이 의료기관의 규칙 위반으로 생물학적 자녀를 50명이나 두게 됐다는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의 일요판 선데이타임스는 정자를 기증했다가 상상하지 못한 현실을 마주한 네덜란드 남성 니코 카위트(63)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앞서 그는 30대 후반이었던 1998~2000년 네덜란드 난임병원에 정자를 50여회 기증했다. 난임부부가 증가하던 시기였기에 다른 가족을 돕는다는 취지로 기증했고, 일부 정자는 과학 연구와 배아 기증에도 쓰였다. 평생을 독신으로 살아왔으며 독실한 기독교인인 카위트는 생명을 위해 기부했다면서 “(기증된 정자로 아이를 낳은) 부모들이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길 원하지 않았고, 자신들의 아이로 키우고 싶어 했기 때문에 모든 것이 조용히 진행됐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그는 10년 전인 2004년에 병원으로부터 자신이 생물학적 자녀를 30여명이나 뒀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됐다. 이는 단일 기증자를 통해 태어날 수 있는 아이의 수를 25명으로 제한하고 있는 네덜란드 규칙을 위반한 것이다. 카위트는 병원들이 당사자의 동의도 없이 정자를 국내외로 무분별하게 판매한 것에 대해 “그것은 생명을 가지고 노는 행위로 절대적으로 금지돼 있다”고 비판했다. 네덜란드에서는 이후 기증된 정자의 판매와 관련한 병원들의 과실이 큰 문제가 됐는데, 카위트는 이 소동 속에서 자신의 자녀가 네덜란드에 25명, 해외에 25명이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정부는 조사를 통해 총 85명의 정자 기증자가 카위트처럼 수십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파악했는데, 그중 1명은 100명 이상의 자녀를 두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IT업계에서 일하다 은퇴한 카위트는 현재 매주 새로운 자녀의 연락을 받고 있다. 기증 당시 약정에 따라 카위트의 정자로 태어난 아이는 15세가 되면 카위트에 연락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위트는 “가장 최근 연락은 지난주였는데 19세 이탈리아인이었다”면서 “나는 이탈리아어를 잘 못해서 네덜란드어로 쓰고 구글 번역을 사용하는데, 그는 영어 실력이 좋지 않아서 이탈리아어로 답장을 보낸다”고 말했다. 각국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이복형제와 자매 사이의 근친상간과 유전병 유전 및 발병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단일 기증자를 통해 너무 많은 아이가 태어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인구가 1800만명에 불과한 네덜란드에서는 기증 정자의 오용은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정자 기증으로 태어난 아동을 지원하는 ‘스틴팅 돈오르킨드’ 재단의 티스 반데르 메어 의장은 “생각해 보면 같은 생물학적 아버지를 가진 사람들은 종종 같은 재능과 관심사, 같은 교육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들은 같은 스포츠 클럽과 같은 체스 클럽, 같은 학업 과정을 가지는 지역 공간에서 살아간다”면서 “(여기서) 사람들이 서로 만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위험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크다”고 우려했다.
  • “최저임금이 소상공인 생존 위협”… 소공연, 기자회견

    “최저임금이 소상공인 생존 위협”… 소공연, 기자회견

    “최저임금 인상은 소상공인을 폐업으로 내모는 겁니다. 현실을 고려한 결단을 내려주세요.” 소상공인들이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와 같은 1만 30원으로 동결해달라고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6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이런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전국 소상공인을 대표해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에 내년 최저임금 동결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이것이 소상공인 생존과 대한민국 경제 회복의 새로운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들은 역대 최다 부채에 가장 긴 부진에 시달리며 IMF보다,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든 역대급 위기에 처해 100만 폐업 시대의 희생양이 됐다”며 “최저임금이 1만원 시대를 돌파하고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1만 2000원을 넘어서면서 최저임금은 이제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협하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송 회장은 “경제 위기를 넘지 못한다면 고용도, 소비도 세수도 붕괴할 수 있다”면서 “최저임금을 일시적으로라도 동결해 소상공인에게 회복의 시간과 반전의 계기를 제공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더욱 키우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결이 어렵다면 소상공인들의 지급 능력을 고려한 동결 수준의 합리적인 결정이 절실하다. 만약 이번에 합리적인 결정이 나온다면 경제 활성화에 적극 부응해 소상공인 업계 차원의 고용 확대 독려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임위 사용자 위원인 금지선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회장은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고용을 늘리고 장기적인 사업 계획을 설계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은 수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책정돼야 한다”며 “소상공인을 인력감축과 결국에 폐업으로 내모는 최저임금 인상을 올해 한 번이라도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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