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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젊어진 삼성...30대 상무 탄생

    [포토]젊어진 삼성...30대 상무 탄생

    삼성전자가 직급과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30대 인재들을 임원으로 발탁하며 ‘젊은 피’를 수혈했다. 과감한 인재 등용으로 젊은 리더를 배출하면서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을 보강했다는 평가다.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30대 임원이 4명이나 나왔다는 점이다. 삼성전자에서 가장 젊은 상무는 40세였지만, 이번 인사에선 1980년대 태어난 ‘MZ세대’ 상무들이 대거 배출됐다. 기존에는 없었던 40대 부사장도 다수 나왔다. 그동안 삼성전자 부사장은 모두 50대 이상이었지만, 이번 인사에서만 40대가 8명 배출됐다. 사진은 9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2021.12.9 뉴스1
  • ‘고래’ 대우건설 삼킨 중흥의 과제…정창선 회장 “문제점 많아”

    ‘고래’ 대우건설 삼킨 중흥의 과제…정창선 회장 “문제점 많아”

    대우건설을 인수하고 톱3 건설사로 도약한 중흥그룹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대우건설이라는 고래를 삼킨 중흥그룹에 대해 업계는 “대형 건설사 인수후 성공한 사례가 드물다”며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중흥그룹은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KDB인베스트먼트와 대우건설 지분 50.75%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중흥그룹은 조만간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하기로 했다. 최종 인수대금은 정밀 실사를 거쳐 2조∼2조 1000억원 선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중흥그룹은 시공능력에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에 이어 전국 3위 건설사로 뛰어올랐다. 또 자산 기준으로 대우건설 9조 8470억원에 37개 계열사를 지닌 중흥그룹 9조 2070억원을 합치면 19조 540억원으로 미래에셋(19조 3330억원)에 이어 재계 21위로 상승했다. 하지만 우려도 만만찮다. 이를 뒷받침하듯 이날 중흥그룹 창업자 정창선 회장은 “실사과정을 통해 사업부문과 관리부문 등에서 많은 현실적인 문제점들을 발견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재무 건전성을 중시하는 정 회장은 “높은 부채비율을 낮춰가겠다”고 선언했다. 중흥건설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05.1%이지만 대우건설은 이의 두 배가 넘는 247.6%다. 6조 6289억원이 넘는 부채에 대해 대우건설은 지난해 이자로 1045억원을 지급했다. 이에 대해 건설업계 관계자는 “조 단위의 거액이 투이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과 리스크가 높은 해외 신사업 투자를 줄이는 방식으로 경영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와관련해 정원주 중흥건설 부회장은 “대우건설의 부채비율이 줄어들 때까지 당분간 배당을 받지 않겠다”며 “내년부터는 해외부실이 끝나는 시점으로, 배당을 받지 않으면 그 돈을 부채에 상환에 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중흥그룹이 대우건설의 독자 경영과 해외사업 이해도 인수 성공의 또다른 시험대다. 주택 사업 중심인 중흥그룹이 대우건설 경영에 한계를 보일 것이라는 지적이 높다. 이에 대해 정 회장은 이날 “제2의 창업”이라며 “세계 초일류 건설그룹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자 한다”고 약속했다. 또 “엄청난 저력과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독립경영을 보장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뒀다. 대우건설과 중흥그룹은 인위적인 합병없이 각사 브랜드가 별도로 존재하면서 경쟁하는 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사업과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중흥이 경험이 부족하다보니 대우건설의 의견을 많이 듣고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1943년 광주에서 태어나 19살에 목수로 건설업을 시작, 현재의 중흥그룹을 일궈냈다. 비업무용 자산은 사지 않고, 보증은 서지 않으며, 적자가 예상되는 프로젝트는 수주하지 않는 이른바 ‘3불(不) 경영’으로 유명하다. 그룹 핵심인 중흥건설을 1989년 설립해 광주 전남을 중심으로 내실을 다진 정 회장은 2000년대 들어 ‘중흥S클래스’ 아파트 브랜드를 앞세워 세종시와 수도권 택지지구에 아파트를 분양하며 전국적인 건설사로 성장시켰다.
  • 중국, “대만기업, 독립세력과 선 그어라”…대만 반응은?

    중국, “대만기업, 독립세력과 선 그어라”…대만 반응은?

    중국은 7일 중국 난징과 대만 타이베이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양안(중국과 대만) 기업가 정상회의에서 정치적 전제 조건을 내걸며 대만 기업인들에게 대만 독립 세력과 선 긋기를 하라고 천명했다. 최근 중국은 대만 독립 강경 세력 블랙리스트를 발표한 데에 이어 대만 독립 세력을 지지하는 대만기업이 중국에서 돈을 버는 것은 환영받지 못한다고 밝혀 더욱 주목된다. 중국 정부는 대만 위안둥그룹이 대만 여당 민진당 정치인에게 정치자금을 후원했다는 이유로 제재를 가하자 그룹회장은 즉각 대만 독립에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공산당 서열 4위로 알려진 왕양 중국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은 이날 열린 정상회의에 보낸 축사를 통해 ‘하나의 중국 원칙’, ‘92공식’ 을 내세우며 기업인들에게 “대만 독립 세력과 명확하게 선 긋기를 견지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왕 위원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1992년 합의를 견지함은 물론 대만 독립의 분리주의적 행위와 외세의 간섭을 단호히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양안은 한 가족이라는 이념은 변함이 없을 것이며, 대만 동포와 발전의 기회를 공유하는 정책도 변하지 않을 것이고 대만 기업인과 기업에 좋은 일을 위한 조치 역시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중국 본토가 40년 넘게 개혁개방을 해 오면서 양안 투자 및 교류가 활발해졌으며 그 규모도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만 기업은 중국 본토에 지속 투자를 하고 있어 양안 투자 협력에 추진력과 잠재력이 있다”며 “중국은 항상 대만 기업인 및 기업에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만의 중국 담당부처 대륙위원회는 대만 기업인들에게 위협을 가한 처사라며 중국을 비난했다. 대륙위원회는 “중국이 대만 기업인들에게 정치적 입장을 표명하게 하고 대만독립 명단을 이용해 피아 식별과 징계조치를 사용하여 아주 오싹하게 했다”며 “그 방법은 가혹하고 잔인하며, 대만인들은 이러한 방법을 오랫동안 혐오스러워했다”고 강조했다. 대륙위원회는 그러면서 중국이 대만 기업인들을 위해 실질적이고 선한 일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대만 독립 세력과 선을 그으라는 위협적인 말도 했다며 대만 기업가들에게 중국 공산당의 부드럽고 딱딱한 두 손과 잠재적 위험성을 인식하고 중국에 신중하게 투자할 것을 호소했다. 왕메이화 대만 경제부장은 이와 관련, 대만기업인들에게 리쇼어링을 강조했다. 왕 부장은 “기업은 어느 나라에서 사업을 하든지 현지 법률을 준수해야 한다”면서도 “기업이 정치적 위험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대만은 매우 투명한 법치 국가이므로 기업이 대만으로 돌아와 투자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제사회는 중국이 어떻게 기업을 대하는지 지켜보고 평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 부장은 양안기업가 정상회의가 열린 7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과 온라인 회담을 갖고 양측의 무역, 투자, 산업 협력 확대를 통한 공급망 다각화 실현을 위한 기술무역 및 투자합작프레임워크(TTIC)를 공동으로 설립하기로 했다. 
  • “명동 한 집 건너 비어… 판교는 공실률 0”

    “명동 한 집 건너 비어… 판교는 공실률 0”

    ●알스퀘어, 올해 상업용 부동산시장 8대뉴스 선정  코로나19 팬데믹이 상업 부동산 시장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거리두기 조치 강화로 자영업이 무너지면서 서울 주요 상권 공실률이 치솟았다. 외국인 관광객 중심인 명동은 중대형, 소형 가리지 않고 상가 절반이 비었다. 반면 오피스 매매시장은 지난해 거래액을 뛰어넘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정도로 수혜를 입었다. 올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있었던 8대 이슈를 상업 부동산 토탈 플랫폼 알스퀘어가 7일 선정해 발표했다. ●위드 코로나에도 회복 불능, 소매 상권 알스퀘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명동 소규모 상가(2층?330㎡ 이하) 공실률은 올해 3분기 기준 43.3%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이전인 2020년 2분기만 해도 공실률은 0%였다. 불과 1년여 만에 한 집 건너 한 집이 비었다. 서울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 올해 3분기 기준으로 광화문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19.3%를 기록해 전분기보다 15.0%포인트 치솟았다. 압구정(17.1%), 홍대?합정(24.7%), 이태원(18.0%) 등은 모두 20% 안팎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중대형 상가(3층 이상·330㎡ 초과)도 다르지 않다. 명동(47.2%), 광화문(23.0%), 홍대?합정(17.7%), 혜화동(19.0%) 등 주요 상권이 모두 무너졌다. 다만 도산대로, 압구정 등 패션과 식음료 유행을 주도하는 강남 ‘트렌드 리딩’ 상권 공실률은 되레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압구정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7.4%로, 2020년 1분기보다 7.3%포인트 내렸고, 같은 기간 도산대로도 10.9%로 0.8%포인트 떨어졌다. ●“위기일수록 공간에 투자”…오피스 거래액 사상 최대 재택근무 확산으로 오피스 시장이 가라앉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올해 오피스 매매 거래액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수혜를 본 정보통신(IT) 기업과 스타트업 등이 시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개발자 채용에 유리하고, 업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강남권 및 판교?분당 등으로 이들 기업이 몰리며 매매 수요도 덩달아 불었다. 알스퀘어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11월 말까지 서울과 분당권역(BBD)에서 매매된 100억원 이상 오피스의 총 거래액은 17조 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미 지난해 거래액(13조 6000억원)을 초과했다. ●“국내는 좁다”…K프롭테크의 해외 진출 IT를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 비효율을 풀어가는 프롭테크 기업에 한국 시장이 좁았다. 이들은 풍부한 인구와 인프라 덕분에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로 확장하며, 기회를 모색 중이다. 알스퀘어는 호찌민, 하노이 등 주요 대도시에서 수집한 1만 건의 오피스, 물류센터 등의 부동산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베트남에 깃발을 꽂았다. 7000만달러(약 850억원)에 이르는 투자금을 스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확보한 알스퀘어는 지난 11월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하며 ‘팬 아시아’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또 다른 프롭테크 기업 오늘의집(버킷플레이스)은 싱가포르 온라인 가구 플랫폼인 ‘힙밴’을 인수하며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 디지털 부동산 수익 증권 거래 플랫폼 카사도 2022년 싱가포르에 거래소를 열 계획이다. ●당일 배송 이용 급증, 물류센터 전성시대 이커머스 수요 급증으로 물류센터는 호황기를 맞았다. 모바일 쇼핑이 늘어난 데다 유통업계의 당일 배송 경쟁이 치열해서다. 최근엔 고기와 수산물 등의 식자재를 판매하는 스타트업과 온라인에서 명품을 파는 스타트업이 급성장하며 물류센터 매매?임대차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수도권 물류센터 매매가는 5년 전과 비교해 40%가량 올랐다고 알스퀘어 물류센터 관계자가 전한다. 저온 물류센터와 서울 인접한 물류센터 매입을 원하는 개발회사와 운용사, 물류?유통회사는 많지만, 공급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서다. 이 관계자는 “물류센터 개발사들은 서울과의 거리와 저온 설비 등의 조건을 개발 단계에서 적용하고 있다”며 “당분간 물류센터 매매가도 계속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공실률 0%, 강남보다 더 뜨거운 판교 네이버, 카카오 등 대형 IT 기업들이 자리 잡은 판교?분당이 강남 업무지구의 위상을 넘보고 있다. 지난 3분기 기준으로 판교와 성남 핵심 업무지구를 일컫는 BBD의 공실률은 0%다. IT 기업 간 집적이익을 누릴 수 있는 판교를 선호하는 기업이 넘쳐나고 있다. 판교 지역에서 사무실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임차 수요는 분당으로 향했다. 알스퀘어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판교를 1순위 임차 후보지로 희망했던 임차사 실제 계약 권역은 분당이 57.9%, 판교가 36.8%였다. 판교 오피스를 임차할 수 없다면 거리라도 가까운 분당 지역 사무실을 구한 회사들이 많았다는 의미다. 진원창 알스퀘어 빅데이터실장은 “제2판교와 제3판교테크노밸리 조성이 마무리되면 BBD가 서울 주요 권역을 넘어서는 국내 최고의 핵심 업무 권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기의 공유 오피스, 극적인 ‘반전’ 공유 경제의 종말이 다가온 듯했지만, 정작 공유 오피스는 위기를 돌파하며 진화 중이다. 위워크코리아와 패스트파이브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각각 20.8%, 42.8% 증가했다. 스파크플러스 역시 지난해 매출액으로 260억원을 거둬 전년보다 2배 증가했다. 최근 임차 수요 급증으로 강남권에서 오피스 공실을 찾기 어렵다 보니 기업들이 공유 오피스로 들어가며 반사이익을 누리는 측면이 있다. 공유 오피스 운영사들도 거점 오피스 등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무실은 아니지만 집보다 업무 효율이 높아 출근과 재택근무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다’고 보는 기업들이 이 서비스를 선호한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2017년 600억원이었던 국내 공유오피스 시장이 내년 77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광객 기다리다 지친 호텔, 매각 잇따라 지난해 대형 리테일 매각 열풍이 불었다면 올해는 호텔이 이 흐름을 이어받았다. 코로나19로 관광객 수요가 급감하면서, 알짜 입지에 들어선 호텔 운영을 이어갈 만한 매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고 운영사들이 판단해서다. 연초 역삼동 르메르디앙 호텔이 현대건설에 매각되면서, 서울 주요 호텔들의 매각이 잇따랐다. 디큐브시티 쉐라톤, 쉐라톤 서울 팔레스 강남 호텔 등을 포함해 1983년 영업을 시작한 밀레니엄 힐튼도 팔렸다. 최근 급등한 주택가격에 따라 이들은 주상복합 또는 업무시설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위드 코로나로 상업 인테리어 수혜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재택근무 확대에 힘입어 홈 오피스 시장이 커지고 있고 카페나 식당, 리테일(소매), 기업들도 고객이나 구성원의 취향을 반영해 기존 공간을 재구성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1.5배 성장한 4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6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인테리어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사모펀드 IMM PE는 11월 국내 가구업계 1위 한샘 인수를 마무리했다. 인수에는 롯데쇼핑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는데, 향후 현대백화점(현대리바트), 신세계(신세계까사) 등과 인테리어 시장에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 [신간] 시스템적 사고와 접근으로 코칭의 가치를 확장한 자기계발서 ‘시스템 코칭’

    [신간] 시스템적 사고와 접근으로 코칭의 가치를 확장한 자기계발서 ‘시스템 코칭’

    시스템적 사고와 접근을 통해 코칭의 가치를 확장하고, 개인 목표달성의 새로운 코칭 방법론을 제시하는 자기계발서가 출판됐다. 한국코칭수퍼비전아카데미에서 지난달 말 출판한 ‘시스템 코칭: 개인을 넘어 가치로’(499쪽, 2만5000원)는 리더십 이론 전문가인 피터 호킨스와 이브 터너가 쓰고, 최은주 한국코칭학회 상임이사가 번역했다. 이 책은 코칭이 개인이나 조직에 머물지 않고 이해관계자와 더 넓은 세계도 포용해 생태계 전반에 유익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피터 호킨스와 이브 터너는 21세기 중반으로 치닫는 복잡한 세상에서 코칭도 개인 수준에 머물 것이 아니라 우리를 둘러싼 모든 생태계로 관심을 확장하라고 설득한다. 이들은 코칭이 단순히 개인이나 조직에 머물지 것이 아니라, 우리를 둘러싼 이해관계자들과 그 너머의 더 넓은 세계까지 포용함으로써 생태계 전반에 유익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실증적 근거를 제시한다. 최은주 상임이사는 “코칭은 상담과 달리 대화를 통해 잠재력과 가능성을 믿도록 끌어주는 과정이라면 시스템 코칭은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가족체계, 조직체계 등 시스템 안에서 개인을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상임이사는 이 책을 번역하게 된 계기에 대해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공익 코칭에 관심을 갖고 근거이론을 살피다 시스템 코칭을 알게됐다”면서 “시스템 코칭은 위기 밖 청소년, 장애인, 다문화가족, 노숙자 등 사회적 약자 등 당사자들 뿐만 아니라 이들을 둘러싼 사회적 환경, 이해관계자, 지역사회, 크게는 국가나 생태계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태원 회장 “더 나은 미래, 기술 아닌 인간 의지 더 중요”

    최태원 회장 “더 나은 미래, 기술 아닌 인간 의지 더 중요”

    최태원 SK 회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선 기술보다 인간의 의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3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일 온라인으로 열린 ‘도쿄포럼 2021’ 개회사에서 “팬데믹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과학, 기술 그리고 인간 정신의 무한한 잠재력을 살펴봐야 한다”며 “사실상 이 중에 가장 큰 도전은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결의”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탄소 배출 넷제로(Net-Zero)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은 이미 존재하지만 이를 구현하는 공동의 의지와 체계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예를 들며 “전 세계 각국은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조직화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회장은 이어 민관협력 강화를 통해 민간 부문이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은 적절한 인센티브가 주어지면 친환경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노하우와 재정적인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한 SK의 활동도 소개했다. 최 회장은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업이 자발적으로 탄소 배출 감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에 기반한 환경 보호 크레딧(Environmental Protection Credit) 제도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세계 자본과 금융시장의 EPC 참여를 장려하고 이를 통해 친환경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하자는 제안이다. 최 회장은 “우리가 공동의 마음가짐으로 협력에 기반한 대응을 실천해야만 기술을 활용해 시급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과학, 기술, 인간의 마음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도쿄포럼은 최 회장과 SK가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인재 육성 뜻을 기려 설립한 최종현학술원이 2019년부터 일본 도쿄대와 함께 개최하는 국제포럼이다. 최 회장은 SK회장 겸 최종현학술원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 보랏빛으로 물든 세상… #WeThe15와 함께하는 장애인식 개선

    보랏빛으로 물든 세상… #WeThe15와 함께하는 장애인식 개선

    지난 8월 2020 도쿄패럴림픽을 앞두고 전 세계의 랜드마크가 보랏빛으로 물들던 시간이 있었다. 미국 뉴욕의 엠파이트스테이트 빌딩,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 영국 런던의 런던아이 등이 보라색으로 채워진 이유는 바로 #WeThe15 캠페인 때문이다. #WeThe15 캠페인은 세계 전체 인구의 15%에 해당하는 약 12억 명의 장애인을 위한 국제적인 인권운동이다. 그때 물든 보랏빛 감동이 꺼지지 않고 계속 이어진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3일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WeThe15에 동참한다. 캠페인을 소개하고 인지도를 향상시켜 장애인식을 개선하는 게 목적이다. #WeThe15 캠페인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와 글로벌 비정부기구(국제장애인연합, 유엔문명간연대, 유네스코) 등 20여개 기관이 주관해 향후 10년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인 만큼 장애인체육회도 함께 힘을 보태기로 했다.#WeThe15 캠페인은 ‘장애인이 잠재력을 발휘하고 사회의 주도적 구성원이 되는 것을 가로막는 사회·제도적 장벽을 허문다’는 내용을 포함해 6대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확산하기 위해 캠페인의 브랜드화 및 개인과 기관 참여를 유도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캠페인을 노출할 예정이다. 전 세계 SNS를 달군 랜드마크 보라색 점등 운동도 펼친다. 정진완 장애인체육회 회장은 2일 “#WeThe15 캠페인은 전 세계 장애인 인구가 15%가 된다는 것이며,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내용도 내포하고 있다”면서 “체육활동이 장애인식개선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애인체육회는 올해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보라색 점등 이벤트와 SNS 릴레이 등을 통해 캠페인을 확산해나갈 예정이다.
  • 동원그룹 ‘삼성맨’ 장성학 영입해 소재사업 키운다

    동원그룹 ‘삼성맨’ 장성학 영입해 소재사업 키운다

    동원그룹은 1일 ‘삼성맨’ 장성학(58)씨를 영입해 동원시스템즈 소재사업부문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장 부사장은 삼성전자 무산사업부에서 제조, 개발, 영업 등을 두루 경험한 인물로, 동원시스템즈 소재사업 경영총괄을 맡아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동원로엑스에서 물류사업을 맡은 물류 전문가 박성순(56)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대표이사를 맡는다. 동원시스템즈의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하며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는 이차전지 사업부문에서는 조점근 사장이 유임해 사업을 계속 이끌어가기로 했다. 글로벌 기업 P&G 출신 민은홍(51) 동원시스템즈 전무는 동원산업 경영총괄로 자리를 옮겼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젊은 인재를 기용하는 차원의 인사”라고 설명했다.
  • 동원그룹 임원인사…동원로엑스 대표이사에 박성순 부사장

    동원그룹은 1일 물류기업인 동원로엑스 대표이사에 박성순 부사장을 선임하는 등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다. 박 대표이사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김종성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물류사업 전반에 대한 경영 자문 역할을 맡는다. 동원시스템즈 소재사업부문의 경영을 총괄하는 부사장에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출신의 장성학씨가 영입됐다. 동원시스템즈의 2차전지 사업 부문은 조점근 사장이 계속 맡는다. 동원시스템즈 패키징부문 대표이사인 서범원 전무와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대표이사인 강동만 전무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동원산업 경영총괄에는 동원시스템즈의 민은홍 전무가 배치됐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불확실한 비즈니스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신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사업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젊은 인재를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동원그룹 인사 내용. ◇ 대표이사 선임 △ 동원로엑스 박성순 부사장 (승진) ◇ 부회장 승진 △ 동원로엑스 김종성 ◇ 부사장 승진 △ 동원시스템즈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이사 서범원 △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대표이사 강동만 ◇ 신규 선임 △ 동원시스템즈 소재사업부문 경영총괄 부사장 장성학 △ 동원산업 경영총괄 전무 민은홍
  • [와우! 과학] 소금 알갱이 크기 초소형 카메라 개발…“스마트폰에 적용 가능”

    [와우! 과학] 소금 알갱이 크기 초소형 카메라 개발…“스마트폰에 적용 가능”

    초소형 카메라는 몸에 들어가 질병을 발견하거나 소형 의료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등 커다란 잠재력을 지녔다. 하지만, 지금까지 기술로는 시야도 매우 좁고 해상도도 낮은 편이어서 매우 흐릿한 이미지만 촬영할 수 있었다. 미 프린스턴대와 워싱턴대 공동연구진이 초소형 카메라 기술을 크게 개선했다. 굵은 소금 알갱이 크기의 초소형 카메라로 50만 배나 큰 일반 카메라와 비슷한 화질의 선명한 컬러 이미지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연구진은 카메라 하드웨어와 이미지 처리 소프트웨어를 공동으로 설계했다. 해당 기술은 질병의 진단이나 치료 목적으로 이용하는 의료용 로봇의 눈에 이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의사가 환자의 몸속을 들여다보려면 위내시경 등의 장비를 몸 안에 넣어야 하는데 이럴 경우 환자에게 불편과 통증을 주는 등의 단점이 있다. 하지만, 초소형 의료 로봇에 고해상도를 가진 카메라를 탑재할 수 있다면 영상 진단 의료 분야가 크게 개선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카메라는 유리나 플라스틱으로 된 곡면 렌즈를 이용해 빛을 굴절시켜 초점을 맞춰 촬영한다. 이때문에 물리적으로 카메라의 크기가 작아질수록 시야도 좁아지고 촬영 대상의 이미지도 정확하게 담기 어려웠다. 이번 연구는 초소형 카메라의 광학 시스템을 개선해 촬영 능력을 큰 폭으로 향상시킨 것이다. 연구진은 ‘메타표면’(metasurface)이라고 불리는 기술을 이용했다. 메타표면은 극히 얇은 유리에 나노 크기의 구조를 내장해 들어오는 빛의 파도를 제어하고 정보를 읽는 기술이다. 초소형 컴퓨터 칩과 같은 아주 작은 카메라 렌즈를 제조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메타표면은 불과 가로, 세로 약 0.5㎜의 소금 알갱이 크기 칩 속에 나노 크기의 원통 160만 개를 내장하고 있다. 작은 원통들은 빛을 모으는 안테나처럼 작동해 좁은 시야에서도 들어오는 빛의 파도를 기록한다. 원통의 하나의 크기는 바이러스의 크기와 거의 같은데 올바르게 작동하려면 원통 하나하나를 적확한 모양으로 설계해야 한다. 다시 말해 160만 개나 되는 바이러스 크기의 원통을 각각 올바르게 정렬해야 하는 것이 기술력의 핵심이다. 아래 이미지는 기존 초소형 카메라와 이번에 개발된 카메라의 촬영 이미지를 비교한 모습이다. 왼쪽이 이전에 연구진이 개발한 초소형 카메라의 이미지이고, 오른쪽이 이번에 개발된 메타표면 카메라 이미지다. 이 메타표면 렌즈는 부피가 자신의 50만 배가 넘는 일반 카메라 렌즈로 촬영한 경우와 똑같은 품질을 실현한다. 이는 복잡한 빛의 상호 작용을 많은 시간을 들여 기록하고 정밀하게 계산한 성과라고 연구진은 설명한다. 새 기술은 의료장비를 넘어 스마트폰에도 이용될 수 있다. 연구 공동저자인 펠릭스 하이데 프린스턴대 컴퓨터과학과 조교수는 “초소형 렌즈가 상용화되면 스마트폰 뒷면에 카메라 렌즈를 3개씩이나 배치할 필요가 없다. 초소형 카메라를 뒷면 전체에 배치하면 폰 뒷면이 하나의 거대한 카메라로 작동하는 초고해상도 카메라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11월 29일자에 실렸다.
  • 금융연 “한국, 최악 땐 2045년 잠재성장률 -0.56%”

    코로나19 이후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최악의 경우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2045년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장민·박성욱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30일 연구원 창립 30주년 콘퍼런스에서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 조망과 한국 경제에의 시사점’ 강연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먼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970년대 이래로 10년마다 2% 포인트씩 하락했고,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특히 잠재성장률 하락이 가속화했다고 진단했다. 코로나 이후 예상되는 급속한 디지털화의 진전, 재택근무 확산 등 사회경제규범 변화, 사회양극화 확대 등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경우 성장잠재력이 더 빠르게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향후 경제 정책 방향 등에 따라 자본과 노동, 생산성 등의 성장 경로가 달라질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중립적, 긍정적, 비관적 시나리오를 설정해 잠재성장률을 추정했다. 먼저 우리나라 모든 생산요소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하위권 수준으로 수렴하는 비관적 시나리오에 따르면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은 2045년 -0.5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가속화하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로 한국 경제의 활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봤다. 반대로 낙관적 시나리오를 따르는 경우 2045년 잠재성장률은 2.08%로 추산했고 중립 시나리오의 경우 0.6%로 전망했다. 이들은 “잠재성장률 하락은 결국 장기간 사회경제구조 변화에 따른 영향이 누적된 결과”라며 “다양한 정책 조합을 통해 사회경제적 구조를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 “2045년 우리나라 잠재성장률 최악시 마이너스 가능성”

    “2045년 우리나라 잠재성장률 최악시 마이너스 가능성”

    코로나19 이후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최악의 경우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2045년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장민·박성욱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30일 연구원 창립 30주년 콘퍼런스에서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 조망과 한국 경제에의 시사점’ 강연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먼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970년대 이래로 10년마다 2% 포인트씩 하락했고,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특히 잠재성장률 하락이 가속화했다고 진단했다. 코로나 이후 예상되는 급속한 디지털화의 진전, 재택근무 확산 등 사회경제규범 변화, 사회양극화 확대 등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경우 성장잠재력이 더 빠르게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향후 경제 정책 방향 등에 따라 자본과 노동, 생산성 등의 성장 경로가 달라질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중립적, 긍정적, 비관적 시나리오를 설정해 잠재성장률을 추정했다. 먼저 우리나라 모든 생산요소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하위권 수준으로 수렴하는 비관적 시나리오에 따르면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은 2045년 -0.5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가속화하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로 한국 경제의 활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봤다. 반대로 낙관적 시나리오를 따르는 경우 2045년 잠재성장률은 2.08%로 추산했고 중립 시나리오의 경우 0.6%로 전망했다. 이들은 “잠재성장률 하락은 결국 장기간 사회경제구조 변화에 따른 영향이 누적된 결과”라며 “다양한 정책 조합을 통해 사회경제적 구조를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 “수술 중” 英 40대 세계 최초 3D 프린트한 인공눈 이식

    “수술 중” 英 40대 세계 최초 3D 프린트한 인공눈 이식

    영국의 40대 남성이 세계 최초로 3D 프린터로 찍은 인공눈을 이식받는다. 런던 동부 해크니에 사는 엔지니어 스티브 버즈(47)가 25일(이하 현지시간) 런던에 있는 무어필즈 안과병원에서 수술대에 올라 왼쪽 눈을 인공눈으로 이식받는다고 BBC와 미국 CNN이 보도했다. 보도 시점이 한참 점인 것을 고려하면 수술 중이거나 어쩌면 이미 수술이 끝났을지 모른다. 이달 초 그는 오른쪽 눈을 스캔받아 독일의 3D 프린트 시설에 보내져 찍어낸 뒤 다시 무어필즈 안과병원으로 가져와 소독 등의 절차를 거쳤다. 전통적인 아크릴 인공눈보다 훨씬 진짜 눈처럼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공눈에 적응하려면 보통 6주 정도 적응 기간이 필요했는데, 3주로 줄여주게 된다. 그는 “20대 이후로 난 인공눈이 필요했다. 늘 그것을 의식했다고 느낀다. 집을 나설 때마다 잠깐 거울을 응시하곤 한다. 내가 본 것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새로운 눈은 환상적인 것처럼 보이는데 3D 디지털 프린팅 기술에 근거한 것이다.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전통적인 인공눈이라면 안와(eye socket, 안구가 들어가는 두개골 뼈의 빈 공간)에 안구가 자리를 잡는 데 2시간쯤 걸리며 그 뒤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하다. 반면 3D 프린트로 찍은 인공눈은 30분 정도만 시술하면 끝나고 적응 기간도 2~3주면 충분하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이 병원의 상담 안과전문의인 만답 사구 교수는 완전 디지털 인공눈의 잠재력에 직원들이 흥분하고 있다며 “이번의 시도가 이 신기술의 가치를 확고하게증명하고 환자들에게도 어떤 차이를 만들어내길 바란다. 분명히 수술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줄을 줄여줄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현직 대통령으론 40년만에 합천 찾은 文대통령

    현직 대통령으론 40년만에 합천 찾은 文대통령

    주민참여형 모델… “참여 주민들에겐 수상태양광 연금될 것” 현직 대통령 전두환씨 이후 처음… 靑 “오래 전 계획된 일정”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국내 최대 규모이자 세계 10위 부유식 태양광 시설인 경남 합천군 합천댐의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의 가동을 알리는 ‘태양광 꽃이 피었습니다’ 현장에서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발전에 대한 기여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내 최대이자 세계 10위 부유식 수상태양광 발전이 시작됐다”면서 “합천은 2050 탄소중립 시대,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합천댐은 2012년 세계 최초로 댐 내 수상태양광을 상용화했으며 이날 본격 발전을 시작했다. 설비용량 41㎿는 연간 6만명이 쓸 수 있는 수준으로, 합천군민 4만여명이 쓰고도 남는 양이다. 인근 봉산면 20개 마을 주민 1400여명은 약 31억원을 투자해 매년 발전수익 일부를 공유하게 된다. 나아가 석탄화력발전 대체 효과로 연간 미세먼지 30t과 온실가스 2만 6000t을 감축할 수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태양광은 가장 중요한 재생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우리 수상태양광은 9.4GW에 달하는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 원전 9기에 해당하는 발전량”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력 판매로 매년 12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으며 투자에 참여한 1400여명의 주민은 20년 동안 매년 투자금의 최대 10%를 투자 수익으로 받게 된다”면서 “참여 주민들에게는 국내 최초의 수상태양광 연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합천댐 수상태양광 사례를 확대할 것”이라며 “댐 고유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자연경관을 살리고 과감하게 투자하겠다. 계획 수립 단계부터 지역민과 함께하고 발전 이익이 주민들에게 돌아가도록 설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런 노력은 205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을 전체의 70%까지 늘리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문 대통령은 전망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합천댐 수상태양광발전소를 수주했으며 1년여 공사 끝에 완공했다. 수상 태양광 전용 모듈인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Q PEAK DUO Poseidon)을 이 시설에 설치했는데 섭씨 85도, 상대습도 85%의 환경에서 3000시간 이상 노출 검사 등 KS 인증 규정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고온, 다습환경에 특화된 제품이다.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태양광에 중금속이 많이 내포돼 있다든지, 중국산이 많다든지 하는 오해들이 불식됐으면 좋겠다. 식수원 역할을 하는 댐에서도 얼마든지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합천이 전날 사망한 전두환씨의 고향이라는 점에서 공교롭다는 반응도 나왔지만, 이번 일정은 오래전부터 계획된 일정이란게 청와대의 설명이다.행사 도중 문준희 합천 군수는 “해인사 방문을 제외하고 나면 현직 대통령이 합천군을 방문한 것이 40년쯤 된다”고 말했다. 40년 전 전씨가 고향을 방문한 이후 현직 대통령이 처음 합천을 찾았다는 의미다. 문 대통령도 “40년 만이라는 데 저도 아주 영광”이라고 화답한 뒤 “지역 소멸 위기를 말하지 않는, 함께 상생발전하는 시대로 나아가길 바라고 합천이 그 선두에 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전씨의 고향은 합천댐에서 불과 30여㎞ 거리인 율곡면 내천마을이다. 5·18 민주화운동 유혈진압 등에 대해 한 번의 뉘우침도 없었던 전씨에 대해 고향에서조차 공식 추모행사를 열지 않는 등 냉랭한 분위기다. 청와대는 전날 “끝내 역사의 진실을 밝히지 않고, 사과가 없었던 점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 “사고 현장서 터진 에어백 보고 느낌 왔죠” 지구도 세계인도 사랑하는 ‘재활용 패션’

    “사고 현장서 터진 에어백 보고 느낌 왔죠” 지구도 세계인도 사랑하는 ‘재활용 패션’

    “우연히 자동차 사고 현장에서 터진 에어백을 본 게 시작이었습니다. 에어백의 로고, 구멍, 스티치, 바코드가 원단에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 미적으로 좋았고 그 디테일을 그대로 이용해 졸업 작품을 완성했죠.”(디자이너 최강혁) 잠재력 있는 신인 디자이너를 발굴, 후원해 온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가 17회 SFDF 수상자로 ‘KANGHYUK’(강혁)의 최강혁(35), 손상락(35) 디자이너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폐자동차 에어백을 활용한 남성복을 전개하는 브랜드 강혁의 SFDF 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심사단은 독창성과 완성도, 시장성 면에서 올해도 강혁에 최고점을 줬다. 이날 서울신문과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손 디자이너는 강혁의 디자인 철학에 대해 “인공, 소재, 균형이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브랜드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의 철학을 추구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디자인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단순히 예쁘면 좋은 것으로 생각한다. 내가 사고 싶은 것을 디자인하고자 노력한다”고 했다. 두 사람은 2016년 영국 런던 영국왕립예술학교(RCA) 남성복 석사 졸업 동기다. 이들은 2017년부터 폐기물이 된 자동차 에어백, 버려진 나일론, 폴리에스터를 활용한 옷들로 시선을 끌더니 2019년에는 루이비통, 디올 등의 럭셔리 브랜드를 소유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이 주최하는 세계최대 패션어워즈(LVMH프라이즈) 준결승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그해 미국의 힙합 가수 에이셉 로키가 강혁의 옷을 입고 뮤직비디오를 찍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언뜻 거칠게 느껴지는 인공소재를 사용하지만 강혁의 디자인에는 ‘균형’에 대한 이해가 깔려 있다. 단순히 폐자동차에서 수거한 재활용 소재를 원단으로 차용하는 것을 넘어 열가공, 염색을 통해 소재에 입체감을 부여하고 사람들이 입기 쉬운 디자인을 고민한다. 뻣뻣한 나일론도 쓰지만 면, 초극세사, 샤무드 같은 부드러운 소재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향후 두 사람은 자동차 업계와 차 외장재 업체 등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 최 디자이너는 “자동차 업체와의 협업에는 항상 열려 있다”면서 “다음 시즌에 더 좋은 컬렉션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한편 SFDF 수상자에게 삼성물산은 후원금 10만 달러(약 1억 1900만원)와 국내외 홍보·사업을 지원한다. SFDF는 다음달 9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비이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강혁의 브랜드 전시를 연다.
  • 지금 가장 핫한 K디자인....자동차 에어백으로 남성복 짓는 최강혁·손상락

    지금 가장 핫한 K디자인....자동차 에어백으로 남성복 짓는 최강혁·손상락

    “우연히 자동차 사고 현장에서 터진 에어백을 본 게 시작이었습니다. 에어백의 로고, 구멍, 스티치, 바코드가 원단에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 미적으로 좋았고 그 디테일을 그대로 이용해 졸업 작품을 완성했죠.” (디자이너 최강혁)잠재력 있는 신인 디자이너를 발굴, 후원해온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가 17회 SFDF 수상자로 ‘KANGHYUK’(강혁)의 최강혁(35), 손상락(35) 디자이너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폐자동차 에어백을 활용한 남성복을 전개하는 브랜드 강혁의 SFDF 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심사단은 독창성과 완성도, 시장성 면에서 올해도 강혁에게 최고점을 줬다. 이날 서울신문과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손상락 디자이너는 강혁의 디자인 철학에 대해 “인공, 소재, 균형이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브랜드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의 철학을 추구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디자인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단순히 예쁘면 좋은 것으로 생각한다. 내가 사고 싶은 것을 디자인 하고자 노력한다”고 했다. 두 사람은 2016년 영국 런던 영국왕립예술학교(RCA) 남성복 석사 졸업 동기다. 이들은 2017년부터 폐기물이 된 자동차 에어백, 버려진 나일론, 폴리에스터를 활용한 옷들로 시선을 끌더니 2019년에는 루이비통, 디올 등의 럭셔리브랜드를 소유한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이 주최하는 세계최대 패션어워즈(LVMH프라이즈) 준결승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그해 미국의 힙합 가수 에이셉 라키가 강혁의 옷을 입고 뮤직비디오를 찍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언뜻 거칠게 느껴지는 인공소재를 사용하지만 강혁의 디자인에는 ‘균형’에 대한 이해가 깔려있다. 단순히 폐자동차에서 수거한 재활용 소재를 원단으로 차용하는 것을 넘어 열가공, 염색을 통해 소재에 입체감을 부여하고 사람들이 입기 쉬운 디자인을 고민한다. 뻣뻣한 나일론도 쓰지만 면, 초극세사, 샤무드 같은 부드러운 소재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향후 두 사람은 자동차 업계와 차 외장재 업체 등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 최 디자이너는 “자동차 업체와의 협업에는 항상 열려 있다”면서 “다음 시즌에 더 좋은 컬렉션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한편 SFDF 수상자에게 삼성물산은 후원금 10만 달러(약 1억 1900만원)와 국내외 홍보·사업을 지원한다. SFDF는 다음 달 9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비이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강혁의 브랜드 전시를 연다.
  • [열린세상] 2022년 경제, 새로운 정상화의 시작/장재철 KB국민은행 본부장·수석이코노미스트

    [열린세상] 2022년 경제, 새로운 정상화의 시작/장재철 KB국민은행 본부장·수석이코노미스트

    2021년도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 이맘때쯤은 이코노미스트들이 2022년 경제와 시장에 대한 전망으로 한창 분주할 시기다. 내년의 전반적인 경제 전망에 대한 컨센서스는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나 그 회복 속도는 다소 둔화할 것이며, 코로나19 불확실성과 공급망 차질, 인플레이션 등이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0월 수정 전망을 통해 글로벌 경제가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5.9%, 4.9% 성장해 코로나 위기 전의 평균 성장률 3.8%를 크게 상회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우려된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견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러한 성장 경로에 따르면 2020년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경기침체에 빠졌던 ‘위기의 해’이고, 2021년은 백신 접종 확대와 경제활동 재개에 의한 ‘회복의 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2022년은 어떤가. 많은 이들은 2022년이 코로나 위기 이전으로의 정상화가 시작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본다. 그러나 2022년에 예상되는 정상화는 코로나 위기 이전으로의 복귀가 아니라 새로운 다음으로의 정상화(Next normal)가 될 것이다. 코로나 위기와 회복 과정에서 이전으로 돌아가기에는 너무 큰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정상화로의 변화는 우선 주요국의 통화정책에서 찾을 수 있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가장 큰 변화가 인플레이션이기 때문이다. 코로나 이전의 주요국 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의 목표치 2%를 크게 밑돌았다. 2021년부터 인플레이션은 예상 수준을 웃돌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기대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전염병 영향과 인구구조적 영향으로 노동시장에서는 임금 상승도 예상된다. 미국 중앙은행이 자산 매입 규모를 줄이는 테이퍼링을 시작하고, 내년에는 적어도 두 번의 정책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이유다. 한국은행도 지난 8월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이달에도 추가 인상이 점쳐진다. 그러나 중앙은행들이 정책금리를 올려도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인상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글로벌 경제의 전반적인 부채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각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으로 재정지출을 크게 늘리면서 정부 부채가 급증했고, 코로나 위기로 낮아진 시장금리로 가계부채가 증가하고 자산가격은 버블을 우려할 정도로 상승했다. 주요국 중앙은행이 정책금리 인상을 시작했으나, 이러한 이유가 그 속도와 인상폭을 제한할 것이다. 새로운 정상화의 두 번째 단면은 주도 산업의 변화다. 코로나 위기로 인한 비대면 경제활동 증가의 혜택을 받은 디지털산업과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산업에 자원이 집중될 것이다. 경제 각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통신, 데이터, 가상현실, 운송 부문의 혁신이 예상된다. 탈탄소를 위한 갈색산업의 그린 전환에 기술 혁신과 투자 확대는 한국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이다. 특히 탈탄소 정책과 관련해서는 한국의 경제성장에서 한 축을 맡았던 수출이 철강, 석유 및 석유화학에서부터 반도체까지 탄소 발생이 많은 품목에 의해 주도됐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리 산업과 기업들이 창의적으로 새로운 정상화 과정에 적응할 수 있는 정책적 배려와 금융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 다음으로는 글로벌 시스템의 새로운 정상화다. 글로벌 공급망에 근거한 효율적 분업 시스템은 소재와 부품, 핵심 상품과 기술 등이 국가안보 체계 내로 유입됨에 따라 동맹국이나 자국 내의 생산과 소비 위주로 전환될 전망이다. 이 같은 새로운 정상화 과정에서 핵심 부품과 기술을 보유하지 않은 신흥시장국은 과거 글로벌 공급망에 편입해 누리던 선진국의 외부 효과를 상실하고 글로벌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도 하락이 예상된다. 새로운 정상화를 통해 한국 경제가 안정적이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당면한 하방 리스크에 대한 현명한 대처가 필요하다. 코로나 위기 이후 가계부채는 2년도 안 돼 200조원 이상 증가하며 국내총생산(GDP)의 90%를 넘었다. 정부는 늘어나는 재정 수요를 위해 적자 국채를 발행할 것이다. 향후 예상되는 금리 상승이 반갑지 않은 이유다. 경제안보 차원의 핵심 소재·부품 확보와 성장잠재력을 훼손하지 않는 점진적 탈탄소화라는 선제적 전략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 관악구·서울대 지원 날개 달고 캠퍼스 타운 입주기업 성과 ‘훨훨’

    관악구·서울대 지원 날개 달고 캠퍼스 타운 입주기업 성과 ‘훨훨’

    서울 관악구·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들이 글로벌 진출, 대상 수상 등 성과를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관악구는 캠퍼스타운 입주기업들이 입주부터 이달까지 모두 약 100억원의 매출, 260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앞서 구는 2018년부터 ‘창업HERE-RO 2·3·4·5’, ‘낙성벤처창업센터(3곳)’, ‘서울창업카페 낙성대점’, ‘서울창업센터 관악’ 등 13개의 창업지원시설을 조성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기술기반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입주기업들을 육성·지원하고 있다. 입주기업 ‘피터페터’는 반려묘 유전자 검사 서비스 ‘캣터링’의 크라우드 펀딩 오픈 첫날 1시간 만에 1000%를 초과 달성했다. 이 서비스는 반려인이 직접 반려묘의 DNA를 채취하고 회송 신청부터 수거까지 전부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업은 반려묘에 이어 반려견 대상 유전자 검사 서비스인 ‘도그마’도 다음달 중에 런칭할 예정이다. ‘지니얼로지’는 AI를 활용한 저비용 유전자 분석 및 질병 발생 예측 플랫폼을 운영, 롯데벤처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서 대상을 받아 1억원을 지원받는다. 지니얼로지는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글로벌 진출에도 힘쓰고 있다. 입주기업 ‘두드림퀵’은 노인 지하철 택배 플랫폼을 운영, 지난달 29일 성북 시니어클럽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재가요양서비스의 디지털 인큐베이팅(육성)을 주도하는 실버테크 스타트업 ‘한국시니어연구소’는 소프트뱅크벤처스, 해시드, 싱가포르 소재 가디언 펀드, 스프링캠프로부터 11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입주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다양한 방면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입주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투자 유치 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삐빅! 당신은 당뇨병에 걸리게 됩니다” 예측 방법 찾았다

    “삐빅! 당신은 당뇨병에 걸리게 됩니다” 예측 방법 찾았다

    ‘침묵의 살인자’로 일컫는 당뇨병 발병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의 첫 퍼즐을 과학자들이 풀어냈다. 실제 검사 키트 개발로 이어질 경우 최대 19년 후 자신이 당뇨병에 걸릴 것인지를 알아낼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스웨덴 룬드대 등 국제연구진은 스웨덴과 핀란드의 서로 다른 두 지역에서 4~19년간 성인남녀 5318명을 추적한 연구 자료를 분석해 제2형 당뇨병의 징후를 나타내는 단백질을 알아냈다. 폴리스타틴이라는 이름의 이 단백질은 주로 간에서 분비되는 데 기존에는 신진대사 조절에 관여하는 것으로만 알려졌다. 당뇨병은 기전에 따라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나뉜다. 이중 췌장에서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아 발생한 당뇨병을 제1형 당뇨병, 인슐린 분비 기능은 일부 남아있지만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상대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해 발생하는 경우를 제2형 당뇨병이라 한다. 통상 2형 당뇨병환자가 95%로 대부분을 차지한다.이번 연구의 핵심은 혈액 속 폴리스타틴의 농도(혈중 폴리스타틴 농도)가 높아지면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하기 쉽다는 것을 발견했다는 점이다. 특히 당뇨병이 생기기 전 피 속에 폴리스타틴 성분이 증가하는 현상은 실제 당뇨병이 생기기 19년 전부터인 것으로 확인됐다. 즉 혈액 검사로 혈중 폴리스타틴 농도를 측정하면 미래의 당뇨병 발병 위험을 미리 알 수 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연구진은 또 혈중 폴리스타틴 농도의 증가가 어떤 방법으로 당뇨병 발병 가능성을 높이는 지를 살폈다. 그 결과, 폴리스타틴이 지방 세포의 분해를 촉진해 간에 지방질 축적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간에 지방이 쌓이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커지는 것이다. 연구 교신저자인 룬드대 양 데마리니스 박사는 “이번 연구는 폴리스타틴이 제2형 당뇨병을 예측하는 중요한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가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과 동시에 당뇨병 발병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서게 해준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향후 임상시험을 통해 혈중 폴리스타틴 농도를 이용한 인공지능(AI) 당뇨병 진단 도구를 개발할 예정이다.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11월 10일자에 실렸다.
  • 테슬라 ‘천슬라’ 턱걸이하는 사이...시총 3위 기록한 리비안

    테슬라 ‘천슬라’ 턱걸이하는 사이...시총 3위 기록한 리비안

    나스닥 상장이후 5거래일 연속 폭등‘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미국 전기차 회사 리비안이 나스닥 상장 5거래일 만에 글로벌 자동차 업계 시가총액 3위에 안착했다. 반대로 테슬라는 자사주 추가 매각 의사를 내비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 전날 장중 한때 시총 1조 달러(약 1180조원)가 붕괴됐다. 리비안은 16일(현지시간) 기준 전날보다 15.16% 오른 172.01달러(약 20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이후 불과 5거래일 만에 공모가(78달러)의 두 배 넘게 뛰었다. 글로벌 시총 분석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리비안 시총은 1519억 5000만 달러(약 180조원)로 3위를 기록했다. 4위 독일 폭스바겐(1395억 2000만 달러)과 5위 중국 BYD(1316억 3000만 달러)를 제쳤다. 반면 테슬라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전날 장중 한때 900달러대로 밀리며 시총 1조 달러가 무너졌으나 1013.39달러에 장을 마감해 가까스로 ‘천슬라’와 시총 1조 달러를 지켜냈다. 머스크 CEO는 9억 3000만 달러(약 1조 1000억원)어치의 주식을 추가로 팔았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6일 테슬라 보유 지분 10% 매각 여부를 묻는 돌발 트윗을 올린 뒤 8일부터 닷새 연속으로 69억 달러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처분했다. 리비안의 가파른 성장세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보다 전기차 개발의 초기 단계에 있고 아직 수익이 없지만, 투자자들은 리비안의 성장 잠재력에 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2030년까지 리비안의 전기차 10만대 구매 계획을 밝혔고,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전기차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구매 보조금 75억 달러를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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