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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 버리면 안 돼요” 나쁜 손 꾸짖는 서초

    IoT 기반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사람 접근 인지 시 빨간불 ‘ON’ CCTV 보며 육성 경고 방송 23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양재2동 개뜰공원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 지역으로 한 주민이 다가왔다. 손에는 쓰레기가 가득 든 비닐봉투가 들려 있었다. 순간 서초구 청소행정과 관제센터 모니터에 빨간불이 켜졌다. 주민이 손에 든 비닐봉투를 은근슬쩍 버리려 하자, 화면을 보고 있던 센터 직원이 곧장 육성으로 “이곳에 쓰레기를 버리면 안 된다”고 경고 방송을 했다. 주민은 화들짝 놀라며 비닐봉투를 들고 줄행랑쳤다.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 지역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무단투기 감시시스템’을 설치, 육성 경고 방송을 한다. 구 관계자는 “잠원동, 반포1동, 방배1·2·4동, 양재1·2동, 내곡동 등 14곳에 감시시스템을 마련했다”며 “직원이 직접 폐쇄회로(CC)TV를 보며 말하기 때문에 기존 무단투기 지역 자동 음성 경고 방송보다 효과가 크다”고 전했다. 시스템 원리는 간단하다. 무단투기 지역 보안등에 설치된 인체감지센서가 사람의 접근을 인지하면 자동으로 관제센터 모니터에 빨간불이 켜진다. 보안등에 부착돼 있는 CCTV는 실시간 녹화를 한다. 담당 직원은 쓰레기를 버리려는 사람에게 경고 방송을 한다. CCTV는 200만 화소급 고화질이고, 스피커는 소리가 사방으로 퍼지는 일반 스피커와 달리 스피커 정면에서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초지향성 스피커’를 장착해 소음을 최소화했다. 최형순 서초구 청소행정과장은 “6월 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한 뒤 점차 확대하고, 담당 직원도 별도 채용할 것”이라며 “골목길 주변 환경 개선 등 도시미관 향상에 주력, ‘클린도시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송파 헬리오시티 등 49곳 행복주택 2만호 추가 공급

    올해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등에 행복주택 2만호가 추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올해 공급 예정인 행복주택 3만 5000여호 중 1만 9534호에 대한 구체적인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수도권 26곳 1만 1743호, 지방 23곳 7791호 등이다. 1분기 공급분 1만 4274호의 입지는 지난 3월 발표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2443호가 공급된다. 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물량은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1401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 71호 등이다. 노원구 공릉 100호, 은평구 은평 350호, 양천구 신정 499호 등으로 배정됐다. 경기에서는 성남시 고등 1040호, 남양주시 별내 1220호, 화성시 봉담2 602호, 화성시 향남2 100호 등으로 공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수요가 높은 수도권에 60% 이상 공급된다”며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되는 임대주택이다. 서울 지역도 전용 29㎡(방1+거실1)의 경우 보증금 4000만원 안팎, 월 임대료 10만원대로 거주할 수 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배동성, 딸 배수진 시집가는 날 공개 “곧 할아버지 된다”

    배동성, 딸 배수진 시집가는 날 공개 “곧 할아버지 된다”

    코미디언 배동성이 딸 배수진과 사위 임현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17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배동성 딸 배수진과 뮤지컬 배우 임현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배수진과 임현준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잠원동의 한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배수진은 결혼과 관련 아버지 배동성이 “언제하든지 상관없다고 했다”며 결혼 전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배동성은 “저렇게 잘생긴 친구가, 저렇게 마음 착한 친구가 저의 사위가 된다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라며 “100점 만점에 99.5점”이라고 사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동성은 사위와 함께 손주도 얻게 됐다. 배동성은 “8~9월이 되면 할아버지가 된다”며 기쁜 마음을 표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결혼식 현장에서 배동성은 딸을 위해 피로연에서 직접 디제잉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배수진은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뮤지컬 배우인 임현준은 ‘레미제라블-두 남자 이야기’, ‘사랑은 비를 타고’, ‘전설의 리틀 농구단’ 등에 출연했다. 당초 두 사람은 내년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배수진의 임신으로 결혼식이 앞당겨졌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코미디언 배동성 딸 배수진, 뮤지컬배우 임현준과 오늘(14일) 결혼

    코미디언 배동성 딸 배수진, 뮤지컬배우 임현준과 오늘(14일) 결혼

    코미디언 배동성 딸 배수진이 오늘(14일) 뮤지컬배우 임현준과 결혼한다.14일 오후 배수진과 뮤지컬배우 임현준이 서울 강남구 잠원동의 한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1년여의 열애 끝에 이날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이 식을 올리는 예식장은 지난해 배동성이 요리연구가 전진주와 결혼한 곳과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배수진과 임현준은 지난해 종영한 E채널 예능 ‘내 딸의 남자들 : 아빠가 보고 있다2’에 출연, 결혼 계획을 밝힌 바 있다.당초 내년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배수진의 임신으로 결혼식이 앞당겨졌다. 이날 결혼하는 임현준은 뮤지컬 ‘레미제라블-두 남자 이야기’, ‘사랑은 비를 타고’, ‘전설의 리틀 농구단’ 등에 출연했다. 배수진은 코미디언 배동성의 딸로, 현재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임현준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현무♥한혜진, 잠원동 곱창집에서 발견된 데이트 흔적 ‘인증샷’

    전현무♥한혜진, 잠원동 곱창집에서 발견된 데이트 흔적 ‘인증샷’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 커플이 곱창구이집에 다녀간 흔적이 발견됐다. 4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곱창 골목에서 유명 맛집으로 알려진 곱창구이집이 소개됐다. 이날 출연한 가수 홍진영은 “(해당 곱창구이집) 10년 동안 단골이었다. 반갑다”라며 맛집임을 인정했다. 홍진영 외에도 연예인, 운동선수 등이 이 곳을 자주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진영은 “(연예인들이) 사인한 것을 보기 위해 (곱창구이집) 벽을 봤다. 그런데 두 분 사인이 있더라”라며 전현무와 한혜진의 사인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한혜진이 찍어준 인증샷을 공개, “그 분(한혜진) 사인은 저보다 한참 더 위에 있다”고 말하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전현무과 한혜진이 데이트를 즐긴 곱창구이집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해 있다.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 전세시장 ‘동맥경화’…속끓는 집주인

    서울 전세시장이 동맥경화에 걸렸다. 전세 수요가 급감하면서 세입자를 찾지 못하는 아파트가 증가하고 보증금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20일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 아파트 전세 시장에 세입자를 찾지 못한 매물이 쌓이고, 전셋값이 떨어지면서 집주인이 보증금을 반환하면서 추가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역전세난이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 외곽에서 시작된 역전세난이 서울 강남까지 번졌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아파트 84㎡ 전셋값은 연초 9억원에서 최근 1억원가량 떨어져 8억원 선에서 형성됐다. 2년 전 전셋값(8억∼8억 5000만원)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다. 따라서 새로운 전세 계약이 이뤄질 경우 집주인은 기존 전세보증금 반환 외에 일부 추가 반환금을 마련해야 한다. 서초구 잠원동 롯데캐슬 2차 168㎡ 전셋값은 최고 12억원까지 올랐다가 최근 10억원 선에서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전세 기간이 끝났는데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주인이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놓은 것이다. 이 아파트는 2년 전 11억원 선이었다. 이런 현상은 전세 아파트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새 아파트 입주 단지 주변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6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 84㎡ 전셋값은 14억∼15억원에 형성됐다가 12억∼13억원으로 1억∼2억원 하락했다. 전셋값 하락은 입주·매매 시장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기존 주택을 팔거나 전세를 주고 새집으로 입주(이사)하려던 사람들이 전세가 나가지 않아 잔금을 치르지 못하는 경우도 증가하는 등 전세시장 동맥경화가 주택시장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송파구 전셋값은 2월부터 6주 연속, 강남·서초구 전셋값은 5주 연속 떨어졌다. 봄 이사철 계약이 마무리되고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전세 수요가 감소해 전셋값 하락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수도권의 입주 물량이 증가하고, 전셋값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 갭투자(전세보증금을 끼고 큰돈 없이 아파트를 구입하는 행태)에 나선 사람들이 전세금을 반환하지 못해 궁지에 몰리는 역전세난이 심각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재건축 누르자… 느슨한 재개발·리모델링 시장 ‘후끈’

    재건축 누르자… 느슨한 재개발·리모델링 시장 ‘후끈’

    아파트 재건축 규제가 주택시장의 변화를 몰고 왔다. 아파트 거래 감소와 가격 하락 현상도 두드러지는 등 주택시장이 조정국면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한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인기 지역 아파트 청약시장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재건축 사업이 눌리면서 재개발 사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리모델링 시장이 다시 뜨거워질지도 관심이다. 건설업체들의 재건축 공사 일감 확보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청약시장 열기 달아오를 듯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 등 거래규제, 초과이익환수제 실시, 안전진단 강화 등 겹겹 규제에 묶인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투자 이점이 사라졌다. 단기적으로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사업이 지연되면서 장기간 투자금이 묶이는 부담을 안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청약시장은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 시장이 위축되면 투자자들이 새 아파트 투자로 눈을 돌릴 수 있다. 인기 지역 아파트 청약과열도 예상된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8단지, 서초구 서초우성1차, 경기 과천 주공 2단지 등 재건축 아파트 일반 분양 청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포8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자이 개포’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4160만원으로 책정됐다. 주변 시세와 비교할 때 전망 좋은 층의 84㎡에 당첨되면 4억원가량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초우성1차 아파트 분양가도 3.3㎡당 4200만원 안팎으로 예상돼 84㎡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3억원 정도의 웃돈을 예상할 수 있다. 함영진 부동산 114 리서치센터장은 “재건축 시장 규제로 투자자들이 입지가 빼어난 아파트 청약시장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리모델링 사업 대안으로 관심 겹겹 규제로 재건축 사업 추진이 안갯속에 가리고, 당장 무너지기 전의 아파트가 아니면 사실상 재건축이 어려워지자 리모델링 사업이 다시 두드러지고 있다. 리모델링은 기존 아파트 골조는 유지한 채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공사이기 때문에 사업 기간이 짧은 게 장점. 사업 인허가에 걸리는 기간, 공사 기간이 짧다. 주민 동의만 얻어내면 사업 기간을 4~5년 정도로 당길 수 있다. 지은 지 15년만 지나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공사비는 수선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재건축의 40~70% 수준이다.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 초과이익환수제 부담, 기반시설 기부채납 등의 규제도 따르지 않는다. 용적률이 높은 단지에서는 재건축 사업을 추진해도 수익성이 떨어져 리모델링을 고려하는 단지가 늘고 있다. 경기 성남 분당 등 1기 신도시 아파트가 대표적이다. 분당 느티마을3·4단지는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13일 시공사 입찰을 마감할 예정인데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용산 동부이촌동 한가람·강촌·이촌코오롱·한강대우·이촌우성 등 5개 아파트 단지가 통합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서울 강남 개포동 대치2단지, 강동구 둔촌동 현대1차, 서초구 잠원동 한신훼미리 아파트도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가 리모델링 시범단지를 5개 정도 선정해 ‘서울형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하면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단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 시선 쏠리는 강북 재개발 재건축 규제로 투자자들이 시선을 재개발 사업으로 돌리고 있다. 재개발 사업은 초과이익환수제에서 벗어나고 안전진단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지난해 ‘8·2대책’ 이후 서울 강북에서는 재개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가격 오름세도 뚜렷해졌다. 서대문·은평··마포구 지역 단독주택 가격이 지난달 대비 0.84% 뛰었다. 용산·종로·중구 재개발 지역 단독주택 가격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지난달 서울 단독주택 가격은 0.44% 올라 2009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용산구 한남뉴타운 지역은 연립주택(대지면적 28.62㎥)이 8억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대지면적 20㎡ 이하 소형 매물은 3.3㎡당 1억~1억 2000만원을 호가한다.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도 재건축 규제 이후 자산가들이 많이 찾고 있다. 최근 한두 달 사이에 1000만~2000만원 정도 올랐다. 노량진뉴타운은 지난해 초 대지 지분 3.3㎡당 2000만원 하던 시세가 2500만~3000만원으로 올랐다. 다만 재건축 사업과 비교해 주민들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얼마나 조율하느냐에 사업 성패가 달렸다. 그동안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다 포기한 구역은 대부분 주민 갈등이 원인이었다. ●건설사 재건축 부진에 수주전쟁 재건축 규제 강화로 건설사들의 일감 확보도 비상에 걸렸다. 당분간 재건축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해지고 건설 발주가 줄어들 것을 우려,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 시공사 선정에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 시공사 입찰에 대우건설만 참여해 유찰됐던 서울 대치쌍용2차 아파트는 최근 다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는데 무려 12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등 대형 업체들이 모두 참여했다. 영등포구 신길10구역 재건축 현장설명회에도 15개 업체가 몰렸다. 역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GS건설, 롯데건설 등 대형 업체들이 참여했다. 한신공영, 태영건설, 한양, 반도건설, 삼호 등 중견업체들도 수주 경쟁에 뛰어들었다. 세 차례 경쟁 입찰과 한 차례 수의계약이 무산됐던 송파구 문정동 136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에도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등 12개 업체가 참석했다. 현대산업개발 단독 참여로 두 차례 유찰됐던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시공사 선정에도 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해 GS건설, 대우건설 등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시장 조정국면 전환 재건축 규제 쇼크는 아파트 유통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지은 지 30년 안팎의 아파트 가운데 안전진단을 받지 못한 아파트는 재건축 기대감이 물거품되면서 거래 중단과 가격 하락이 시작됐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상계동 주공 아파트 단지 등은 거래가 실종되다시피 했다. 거래가 끊기면서 시세가 형성되지 않을 정도다. 부동산중개업소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매수 문의가 끊기고 다음달 양도세 중과 시행 등이 맞물려 급매물이 일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이후 오르기만 하던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폭이 크게 둔화했다. 7주 연속 상승폭이 떨어졌다. 이런 현상은 강남권 아파트에서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안전진단 강화로 인한 타격이 큰 양천구도 아파트값 오름세가 주춤해졌다. 매매가격뿐만 아니라 전셋값도 동반 하락하는 등 주택 시장이 전반적으로 조정국면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강남권 아파트 1만 5614가구 입주…10년來 최대

    올해 서울 강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 입주 물량이 1만 5000여 가구로 집계됐다. 2008년(3만여 가구) 이후 10년 만에 최대 물량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강남4구 입주물량은 1만 5614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 9886가구보다 57.9% 증가했다. 송파구에서는 가락시영 아파트 재건축이 마무리되면서 1만 548가구가 입주한다. 서초구는 3728가구, 강남구는 1266가구, 강동구는 72가구가 입주한다. 주요 단지로는 서초구 서초동 우성2차 재건축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593가구), 강남구 삼성동 상아3차 재건축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416가구), 서초구 잠원동 한신5차 재건축 ‘아크로 리버뷰’(595가구), 송파구 가락시영 재건축 ‘송파헬리오시티’(9510가구) 등이다. 내년에는 4836가구로 입주물량이 급감하지만 2020년에는 6480가구로 늘어난다. 강동구에서는 고덕지구 재건축이 마무리되는 2019년에 1만 869가구까지 급증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강남4구의 경우 재건축에 주로 의존해 신규아파트 공급이 이뤄지기 때문에 특히 입주물량의 증감폭이 심한 편”이라며 “각종 규제로 재건축 사업이 위축될수록 강남 입주난은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警 ‘재건축 비리 의혹’ 대우건설 본사 등 3곳 압수수색

    롯데·삼성·현대·GS건설 등도 조사 대상 대형 건설사의 재건축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9일 대우건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문재인 정부가 과열된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대형 건설사가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조합원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비리 행위가 아파트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일벌백계를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서울 종로구 대우건설 본사 등 3곳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 혐의 등으로 압수수색하고 각종 장부와 서류, 컴퓨터 파일 등을 증거품으로 확보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서울 강남의 아파트 재건축 업체 선정 과정에서 시공권을 얻으려는 목적으로 아파트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아파트 조합원들이 시공사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강남 4구에서 재건축을 진행 중인 건설사를 상대로 내사를 벌여왔다. 경찰 관계자는 “재건축 단지 10여 곳이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이외 최상위 건설사인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롯데건설 등 다른 대형 건설사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 서초경찰서도 서초구 잠원동 한신4지구 재건축 비리와 관련해 롯데건설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도 아파트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용역업체 관계자인 홍보(OS) 요원들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보 요원들은 건설사를 대신해 조합원들에게 현금을 살포하며 시공업체로 선정되게 해 달라고 적극 구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안전한 빛이 된 서초 골목길

    안전한 빛이 된 서초 골목길

    “낡은 담장은 밝은 그림으로 꾸미고, 어두운 골목은 환한 조명을 비춰 도시를 새롭게 디자인했어요.”서울 서초구는 지난 1년여간 총 4억 3000여 만원을 투입해 지역 내 공공시설에 범죄 예방 환경 디자인(셉테드·CPTED)을 적용하는 ‘도시안전 디자인’ 사업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구는 우선 낡고 더러워진 담장 16개소, 2101m를 벽화로 바꿨다. 벽화가 조성된 곳은 서문여고 앞 옹벽, 한신서래 아파트 담장, 신반포 궁전 아파트 외벽 등이다. 구는 ‘구청장과 주민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 등을 통해 신청받았던 주민 의견을 반영해 벽화 장소를 선택했다. 방배중학교와 서문여고 앞 담장에는 동전모양 캐릭터인 ‘코인맨’이 네덜란드 풍차, 인도양 등을 방문하며 세계여행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반포 궁전 아파트 외벽 130m에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조형물을 이용해 소녀가 비눗방울을 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또 구는 어두운 골목과 담벽을 밝게 비추면서도 글과 그림이 표시되는 안전아트 그림자 조명 26대를 설치했다. 안전아트 그림자 조명은 가로등 기능뿐 아니라 길바닥이나 어두운 벽면에 글자와 그림 등을 표출하는 특수 조명이다. 양재동 우면교, 잠원동 길마중 4교 등 권역별로 주민이 필요로 하는 장소를 선정해 설치했다. 조명은 야간시간대 “당신이 있어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요.”, “힘든 하루였죠? 오늘도 수고했어요.”와 같은 희망적인 문구나 꽃과 나무 등의 그림을 나타내며 빛을 비춘다. 아울러 구는 관내 422대의 방범용 폐쇄회로(CC)TV 기둥을 개나리색으로 도색했다. 이는 CCTV의 위치가 잘 보이도록 시인성을 강화한 것으로 CCTV의 존재를 누구나 쉽게 인지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공공시설물의 끊임없는 디자인 개선을 통해 도시의 경관도 살리고,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 주민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경제 블로그] “내년 부활 ‘초과이익환수제’ 피하자”…강남 재건축단지 관리처분 총회 러시

    [경제 블로그] “내년 부활 ‘초과이익환수제’ 피하자”…강남 재건축단지 관리처분 총회 러시

    최근 서울 강남에서 재건축 관리처분계획 총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관리처분인가 신청 러시는 사실 예견된 일입니다.재건축 조합들이 관리처분계획을 확정 짓기 위해 사활을 걸고 서둘러 총회를 개최하는 이유는 재건축 사업으로 인한 초과이익금을 물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정부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만들고도 그동안 적용을 유예했는데, 주택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내년부터 이를 부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올해 안에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는 단지에 대해서는 초과이익환수제 부과를 면제해 주기로 했습니다. 만약 이달 말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지 못하면 예외 없이 초과이익금을 뱉어내야 하는 것이지요.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은 지난 12일 관리처분총회를 열고 관리처분계획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조합은 이번 주 안으로 구청에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강남구 대치2지구 재건축 조합도 관리처분계획안을 의결하고, 다음주 구청에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최근까지 서울 서초구 신반포13차,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단지가 총회를 열고 관리처분인가 신청 절차를 마쳤습니다. 오는 23일에는 서초구 신반포 14차 재건축 조합, 25일에는 송파구 잠실 진주아파트, 26일에는 송파구 미성·크로바 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총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강남권 최대 재건축 사업지구로 꼽혔던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도 26일 관리처분총회를 열고, 서초구 잠원동 한신4지구는 28일에 관리처분총회를 열 계획입니다. 서초구 신동아 재건축 조합도 27~28일 중에 관리처분총회를 열 예정입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결혼 이세창♥정하나, 본식 사진 공개 ‘미소가 떠나질 않네~’

    결혼 이세창♥정하나, 본식 사진 공개 ‘미소가 떠나질 않네~’

    이세창, 정하나의 결혼식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6일 결혼 컨설팅 업체 해피메리드컴퍼니 측은 배우 이세창, 정하나의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전날 오후 6시 30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아름다우면서 유쾌한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결혼식은 미니 라스베이거스쇼 형식으로 이뤄졌다. 축가는 고 김주혁을 애도하기 위해 생략했으며, 주례 또한 없었다. 사회는 개그맨 이동엽이 맡아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세창은 “저 장가갑니다”라고 외치며 환한 미소로 신부를 반겼다. 성혼선언문을 낭독한 이후 공연이 펼쳐졌다. 신랑은 세 가지 미션을 소화해야 신부 곁으로 갈 수 있었다. 이세창은 직접 아크로바틱에 도전하는 등 몸을 아끼지 않았다. 정하나 역시 프로다운 면모를 드러내며 고공에서 화려한 쇼로 시선을 압도했다. 사진제공=해피메리드컴퍼니, 써드마인드스튜디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문고리 3인방’ 2014년 나란히 강남 집 구입…국정원 뒷돈으로 샀나 의혹

    ‘문고리 3인방’ 2014년 나란히 강남 집 구입…국정원 뒷돈으로 샀나 의혹

    박근혜 정부의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과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이 2014년 나란히 강남에 집을 산 사실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청와대가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커지는 가운데, 이들이 국정원으로부터 상납받은 돈으로 집을 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이 전 비서관은 2014년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아파트를 8억 4000만원대에 부부 공동명의로 샀다. 안 전 비서관은 서울 삼성동에 있는 빌라를 본인 명의로 7억 7300만원에 구입해 살았고, 정 전 비서관도 부부 공동명의로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9억 3000만원대 아파트를 샀다. 이 전 비서관을 비롯해 안 전 비서관, 정 전 비서관 모두 2014년에 집을 구입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왠지 입맛이 씁쓸한 청와대 문고리 3인방의 강남아파트 매입’이라는 제목으로 성명을 내기도 했지만, 증거가 없어서 깊게 다뤄지지는 않았다. 한편 2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이 전 비서관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에서 피의자 신문을 받으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로 국정원 돈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비서관과 정 전 비서관도 국정원 돈 40억여원을 정기적으로 상납받은 혐의를 함께 받는다. 검찰이 전날 이 전 비서관과 안 전 비서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오후나 3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청와대, 총선 여론조사 5억도 국정원 특활비로 냈다

    朴청와대, 총선 여론조사 5억도 국정원 특활비로 냈다

    안봉근·이재만 ‘국고손실’ 영장 ‘문고리’ 9억 아파트 1채씩 구입 安은 개인적으로 ‘용돈’ 받기도 우병우 측근 추명호 영장 재청구 안봉근(오른쪽) 전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과 이재만(왼쪽) 전 총무비서관이 2013~2016년 사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십 억원을 상납받은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해 20대 총선 전 청와대가 경선 등의 결과를 예측하기 위해 진행한 여론조사 비용 5억원도 국정원 특수활동비로 지불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청와대에 들어간 국정원 자금은 5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와 국고손실 혐의로 이들 두 명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검찰 관계자는 “(두 비서관이) 국정원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고 수사 상황을 전했다. 검찰은 2013년부터 2년 동안 이 전 비서관이, 그 이후에는 안 전 비서관이 매월 1억원씩, 모두 40억원가량을 이헌수 전 기조실장 등 국정원 관계자로부터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또 “안 전 비서관의 경우 다달이 받은 돈 말고도 개인적으로 국정원으로부터 받은 돈이 더 있다”고 말했다.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용돈’처럼 받아 썼다고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안 전 비서관은 부정기적으로 받은 돈에 대해서는 철저히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3년 상반기부터 상납되던 국정원 특수활동비가 2016년 7월 무렵 갑자기 끊긴 이유도 새롭게 드러났다. 지난해 7월 미르·K스포츠재단 등 국정농단 수사의 단초가 된 사안들이 보도되자 안 전 비서관이 국정원에 연락해 돈 전달을 중단하라고 직접 말한 사실을 검찰이 포착한 것이다. 이를 근거로 검찰은 청와대 관계자들이 국정원의 특수활동비를 받아 쓰는 것이 불법이라는 인식을 미리 하고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정원과 청와대 간 돈의 흐름을 파악한 검찰은 이후 특수활동비의 쓰임새에 대해 집중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국정원 특수활동비가 ‘청와대 통치자금’으로 쓰였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문고리 3인방’이 사적으로 유용했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검찰은 이·안 전 비서관과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은 2014년 무렵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초구 잠원동 등지에 있는 최고 기준시가 9억원대 아파트를 한 채씩 산 것과 관련해 국정원 상납 자금으로 마련한 것인지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청와대 자체 여론조사에 쓰인 5억원의 출처도 국정원 특수활동비로 드러나면서 수사는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총선에 대비하기 위한 청와대의 비공식 여론조사는 정무수석이던 현기환 전 수석과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여론조사 업체에 비용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자 청와대가 국정원에 요구해 현금 5억원을 한번에 제공받은 것”이라면서 “이 전 비서관의 압수수색 영장 속 범죄사실에도 포함된 내용”이라고 전했다. 엘시티 비리와 관련해 뇌물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현 전 수석은 추명호 전 국장으로부터 재임 시절(2015년 7월~2016년 6월)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매월 500만원씩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민간인, 공직자를 불법 사찰하고 결과를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게 비선 보고한 혐의를 받고 있는 추 전 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속보] 검찰 ‘국정원 뇌물수수’ 이재만·안봉근 구속영장 청구

    [속보] 검찰 ‘국정원 뇌물수수’ 이재만·안봉근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 수십억원을 상납받은 혐의를 적용해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의 구속영장을 1일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뇌물수수·국고손실 혐의로 둘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인 2013년부터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진 지난해 7월 무렵까지 이헌수 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등 국정원 고위 간부들로부터 매달 약 1억원, 총 40억원의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해 4·13 총선을 앞두고 청와대가 비밀리에 실시한 여론조사 비용 5억원도 국정원으로 하여금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비서관과 안 전 비서관은 국정원에 요구해 매달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 등으로부터 약 1억원 규모의 5만원짜리 지폐가 든 007가방을 전달받았다. 지난달 31일 체포된 둘은 검찰 조사에서 국정원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 자체는 인정했지만 국정 운영 차원에서 자금을 집행한 것이며 위법한 것으로 인식하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안 전 비서관의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국정원으로부터 별도의 돈을 챙긴 정황이 검찰에 의해 포착된 상태다. 검찰은 안 전 비서관이 국정원으로부터 돈을 추가로 상납받은 혐의 외에 지난해 7월쯤 국정농단 의혹을 제기하는 보도가 언론에서 나오기 시작하자 국정원에 연락해 상납을 중단하라고 말한 정황을 파악했다. 하지만 안 전 비서관은 개인 자금 수수 의혹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두 사람이 받은 뭉칫돈의 용처도 집중적으로 추적하고 있다.검찰은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역시 국정원 자금을 나눠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 전 비서관도 이날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문고리 3인방’이 2014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 서초구 잠원동 등지에 최고 기준시가 9억원대 아파트를 한 채씩 나란히 산 것과 관련해 국정원 상납 자금이 매수 자금으로 쓰였는지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비서관과 이 전 비서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일 오후쯤으로 예상된다. 한편 검찰은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후임인 현기환 정무수석이 추명호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 별도의 경로로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각각 5000만원 가량씩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신동철 당시 정무비서관 역시 매월 300만원씩의 자금을 별도로 받은 정황이 발견됐다. 검찰은 국정원의 특수활동비 ‘상납’이 국정원장 승인을 거쳐 집행된 정황을 잡고 조만간 남재준·이병기·이병호 등 세 명의 전임 국정원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버텼지만” 은마 35층… 압구정·대치동 “버텨봐야…”

    “버텼지만” 은마 35층… 압구정·대치동 “버텨봐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 아파트가 초고층 재건축 사업을 접고 서울시의 35층안을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압구정동, 대치동 일대 아파트 재건축 사업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남 아파트 단지들도 은마 아파트처럼 50층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 건립을 추진했던 터라 이번 결정에 따른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버티면 언젠가는 해결된다’는 무모한 생각보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시 안을 받아들이자는 분위기가 점차 번지고 있다.관심이 쏠리는 곳은 단연 압구정동 아파트 단지다. 한강변 최고 입지로 꼽히는 이곳 아파트 단지들은 은마 아파트처럼 최고 50층 높이로 계획해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최고 층수를 50층 이하로 규제하는 ‘2030 서울플랜’을 뚫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압구정 5구역 추진위 설립… 3·4구역은 진행 서울시는 압구정동 일대 24개 아파트 단지를 6개 구역으로 나누어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 다음달 열리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압구정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건을 상정, 심의할 예정이지만 최고 층수 35층 이하는 변함이 없다.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는 곳은 한양 아파트 1, 2차 단지(1232가구)로 구성된 압구정 5구역이다. 주민 절반 이상이 동의해 재건축 사업 추진위원회 설립을 마쳤다. 추진위 설립을 마친 뒤 75% 이상 동의를 얻으면 재건축 조합을 설립할 수 있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이 진행된다. 압구정 4구역도 이르면 다음달 중순 재건축 사업 추진위원회가 설립된다. 주민 절반 이상의 동의를 받아 추진위 설립을 위한 요건을 갖췄다.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3구역(3840가구)도 추진위 설립이 진행 중이다. 2구역(1924가구)은 추진위 설립이 잠시 중단된 상태다. 1구역(1233가구)은 미성2차 아파트가 올 연말을 지나야 재건축 개시 연한을 채울 수 있어 내년부터 본격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규모가 작은 6구역(672가구)은 통합 조합 설립을 논의하고 있다. 가장 큰 관건은 초고층 아파트를 건립할 수 있느냐 여부다. 주민들은 45~50층 아파트 건립을 요구하고 있지만 서울시 입장은 완고하다. 같은 한강변인 서초구 반포동, 잠원동 아파트들은 서울시의 방침에 따라 재건축 층수를 최고 35층 이하로 결정해 상대적으로 사업 추진이 빠른 편이다. 지난달 시공사를 선정한 반포 주공1단지(1·2·4주구)도 당초 최고 층수를 45층으로 계획했다가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자 35층으로 낮춰 사업을 추진했다. 여기에 49층을 고수하던 은마 아파트까지 서울시에 무릎을 꿇자 압구정 아파트 단지의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 확정된 지구단위계획을 수정하는 것이 결코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압구정 재건축 추진위 관계자는 “서울시가 은마 아파트의 초고층 아파트 건립 꿈을 꺾었는데 다른 단지라고 특혜를 주겠느냐”며 “서울시 입장이 워낙 강경한 터라 주민들도 어쩔수 없이 서울시의 룰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서울시가 일률적인 잣대를 들이대는 것에 반발하는 주민도 적지 않아 사업이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대치동 쌍용2차 선두… 새달 시공사 입찰 공고 은마 아파트와 가까운 대치동 일대 아파트들도 술렁이고 있다. 은마 아파트와 달리 최고 층수 50층 꿈을 접고 35층 이하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쌍용 아파트다. 쌍용2차(364가구)는 지난달 12일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다음달에는 시공사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쌍용1차(630가구)는 건축심의 중이다. 선경1, 2차 아파트(1034가구)도 재건축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최근 세 차례에 걸쳐 재건축 동향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갖고 재건축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개포우성1차(690가구)와 통합 재건축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대치동 단독주택단지 3개 지구도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모두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1지구는 연내 일반분양 일정까지 잡았지만 조합 내부 사정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3지구는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했고, 2지구는 지난달 28일 조합원 분양신청을 마쳤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대출 강화에 금리 인상까지…수도권 아파트 시장 냉랭

    대출 강화에 금리 인상까지…수도권 아파트 시장 냉랭

    서울 관망 속 일산·평촌 등 외곽지역 타격반면 잠실 주공5·한남 3구역 등 호재 단지는 최대 3000만원 올라 지난 24일 정부의 가계부채대책 발표 이후 기존 주택시장은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지만 지역별, 상품별 온도차도 뚜렷해지고 있다. 서울 일반 아파트 시장은 대체로 매수 문의가 줄면서 거래가 멈췄고 수도권 신도시 주택시장은 매수 문의가 아예 실종되는 등 냉랭한 상태다. 반면 잠실 주공5단지와 한남뉴타운 등 사업 호재가 있는 강남권 일부 재건축과 강북의 재개발 단지는 오히려 거래가 늘고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가계부채대책 발표에 따라 일단 추석 연휴를 전후해 강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가격은 다소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내년부터 소득에 따라 대출을 옥죄는 신(新) 총부채상환비율(DTI)가 도입되고 하반기 이후에는 그보다 더 강력한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을 시행하기로 하면서 매수세가 줄어든 영향이다. 특히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데다 다음달에는 주거복지로드맵 로드맵도 발표되면서 관망세가 확산하고 있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9% 올라 지난주(0.20%)보다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9월 22일(조사일 기준)부터 4주 연속 확대되던 오름폭이 줄어든 것이다. 서초구 잠원동 중개업소 대표는 “추석을 전후해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가 됐는데 대책 발표 이후에는 거래 빈도수가 줄고 한산한 분위기”라며 “그렇다고 호가가 떨어진 것은 아니지만 일단 규제가 계속해서 나오니까 조금 지켜보자는 심리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후 거래가 급감했던 노원구 상계동 등 비강남권 외곽지역에서는 가게부채대책 발표 이후 더 앓는 소리가 나온다. 노원구 상계동 중개업소 사장은 “투자수요는 물론이고 추석을 전후해 반짝 거래를 했던 실수요자들도 다시 조용해졌다”며 “대출 규제 강화, 금리 인상 가능성 등 악재가 줄줄이 나오다보니 그 영향을 강남보다 서민아파트 강북이 더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중개업소 대표는 “하루종일 문의 전화 한 통이 없어 전화가 고장났나 하고 수화기를 들어 확인해볼 정도”라고 말했다. 고양 일산·평촌 등 수도권 신도시 일대는 서울보다 직격탄을 맞은 분위기다. 집값 하락을 우려해 매수를 포기하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의 I공인 대표는 “대책 발표 이후 분위기가 완전히 살얼음이다”며 “대출을 강화한다고 하고, 이미 실질 금리까지 오르니 매수를 하려던 사람들이 못사고 망설인다”고 말했다. 이 중개업소 대표는 “최근 진행되던 계약이 있는데 이번 대책 발표 이후 매수자가 향후 전망이 불투명하다며 거래를 포기해 보류됐다”며 “중대형 아파트 위주의 단지는 특히 타격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H공인 대표도 “추석 연휴를 전후해 매수 문의가 있었는데 가계부채대책 이후로는 문의가 거의 없고 거래도 끊겼다”며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고 말했다. 청약조정지역에서 제외돼 DTI 적용을 받지 않는 평촌신도시 인근에도 분위기가 냉랭해졌다. 안양시 비산동 Y공인 대표는 “대책 발표에다 금리 인상 소식 등이 들려서인지 매수문의가 뚝 끊겼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재건축·재개발 가운데서도 자체 개발 호재가 있는 곳은 거래가 이뤄지고 호가가 상승하는 등 대조를 보이고 있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는 지난달 3개 동에 대한 ‘50층’ 재건축 허용 이후 계속해서 계약이 이뤄지며 최근 가격도 최고가를 찍었다. 이 아파트 119㎡는 이달 들어 17억 3000만원에서 시작해 지난주 가계부채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2000만원 비싼 17억 5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한동안 15억 7000만∼15억 8000만원에 머물던 112㎡도 최근 16억 1000만원의 최고가에 팔렸다. 가계부채대책 발표 이후 오히려 대출 규제가 추가로 강화되기 전에 계약과 잔금을 서두르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잠실의 중개업소 사장은 “신 DTI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되기 전에 사겠다는 수요자들이 늘고 었고 최근 계약자 중에는 대출이 줄어들까봐 잔금 납부를 11월중으로 앞당기겠다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성동구 한남뉴타운은 지난 25일 한남3구역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하면서 호가가 2000만∼3000만원 뛰었다. 한남뉴타운 W공인 대표는 “건축심의 통과 이후 매수 문의가 급증해서 지난 금요일에는 밤늦도록 손님을 맞을 정도로 바빴다”고 말했다. 49층을 포기하고 35층 재건축을 확정한 강남구 은마아파트는 집주인들이 호가를 1000만∼2000만원 올려서 내놓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여유있는 사람들이 투자하는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개별 호재에 따라 가격이 오르내릴 것으로 보이고 실수요층이 두터운 인기 아파트도 가격이 하락하진 않을 것”이라며 “다만 내달 주거복지로드맵 발표가 예정돼 있고, 내년 초까지 양도소득세 중과 회피 매물도 나올 것으로 보여 내달 이후로는 가격이 약보합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택시장 수도권·지방 양극화 심화

    미분양 수도권은 63% 줄고 지방은 51% 급증해 ‘극과극’ 주택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정부의 잇따른 주택시장 안정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집값이나 청약 경쟁률은 강세를 띠지만 지방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들어 9월 말까지 수도권 아파트값은 1.91% 오른 반면 지방 도(道) 지역은 0.97% 떨어졌다. 집값 오름세는 대도시에서 두드러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이 기간 3.09% 올랐고 부산의 집값도 1.97% 상승했다. 반면 지방은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남·경북의 집값은 2.1~2.7% 떨어졌다. 서울과 지방의 집값 양극화 현상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요가 탄탄한 서울의 집값은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오르겠지만, 입주 물량이 몰린 수도권 일부 지역과 지방은 집값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분양 아파트 추이도 지역별로 갈렸다. 2013년 이후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63.5% 줄었지만 지방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51.1% 급증했다. 2013년에는 미분양 주택 6만 1091가구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는 3만 3192가구로, 전체의 54.3%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 7월 말 현재 지역별 미분양 물량은 전체 5만 4282가구 중 수도권이 1만 2117가구로 22.3%에 불과했다. 2013년과 비교하면 수도권에서는 미분양이 2만 1075가구 감소한 반면 지방에서는 1만 4266가구 늘어났다. 분양시장에서도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서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반면 지역 주택시장은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분양경기실사지수(HSSI)가 80을 넘은 지역은 서울(87.3)과 부산(81.6)뿐으로 조사됐다. 특히 충남은 HSSI가 48.5, 충북은 53.3으로 나타났다. 서울 안에서도 지역에 따라 아파트 청약 열기가 갈렸다. 지난달 분양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센트럴자이’와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는 청약가점이 50~70점대로 높았다. 반면 비슷한 시기 분양한 구로구 항동 ‘한양 수자인 와이즈 파크’는 23점에 불과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재건축 수주 비리’ 롯데건설 압수수색

    경찰이 23일 재건축 수주 비리 의혹과 관련해 롯데건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서초구 잠원동의 롯데건설 주택사업본부에 수사진을 보내 자금 집행 내역을 포함한 각종 서류와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증거 물품으로 확보했다. 롯데건설은 잠원동 한신4지구 재건축 정비사업 건설업자 선정 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롯데건설은 공사비 1조원 규모의 한신4지구 재건축 시공업체 선정 경쟁에서 GS건설과 맞붙었으나 사업권은 GS건설이 따냈다. 앞서 GS건설은 강남 재건축 시장 등지에서 ‘불법 매표 시도 근절을 위한 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했다. 또 한신4지구 재건축 수주 과정에서 롯데건설이 25건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경찰 수사는 한신4지구 조합원 1명이 “롯데건설이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뿌린 의혹이 있다”며 고발장을 제출한 것과 함께, GS건설의 발표도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GS건설이 이 건과 관련해 수사 의뢰를 하거나 고소하지는 않았으나 해당 내용을 포함해서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일단락되는 대로 조만간 롯데건설과 재건축조합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롯데건설 측은 “조합원 고발 건이 있어서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했다”며 말을 아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속보)경찰, ‘한신4지구 재건축 의혹’ 롯데건설 압수수색

    (속보)경찰, ‘한신4지구 재건축 의혹’ 롯데건설 압수수색

    경찰이 23일 ‘한신 4지구 재건축 사업’ 의혹과 관련해 롯데건설을 압수수색했다.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서초구 잠원동의 한신4지구 재건축 사업 수주 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한 의혹과 관련해 롯데건설 주택사업본부를 전격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잠원동 롯데건설 주택사업본부에 수사진을 보내 자금 집행 내역을 포함한 각종 서류와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저장 자료 등을 확보했다. 롯데건설 측에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신4지구 조합원 1명이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건설업자 선정을 앞두고 롯데건설이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뿌린 의혹이 있다며 고발장을 접수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롯데건설은 공사비 1조원 규모의 한신4지구 재건축 시공업체 선정을 앞두고 GS건설과 경쟁했으나 사업권은 GS건설에 돌아갔다. 앞서 GS건설은 강남 재건축 시장 등지에서 ‘불법 매표 시도 근절을 위한 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했다. GS건설 측은 “한신4지구 재건축 수주과정에서 롯데건설이 25건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GS건설이 이 건과 관련해서 수사 의뢰를 하거나 고소하지는 않았으나 해당 내용을 포함해서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롯데건설과 재건축조합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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