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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와 야구가 빚은 수많은 이야기들

    비와 야구가 빚은 수많은 이야기들

    비와 야구는 상극이다. 최근 몇년간 이상기후 때문에 장마철이 아닌 데도 비가 쏟아지는 경우가 많아 수많은 야구팬을 슬프게 했다. 올 시즌도 예외는 아니다. 개막한 지 한달밖에 안 된 3일 현재 벌써 9차례나 경기가 취소(강우 콜드게임 1개 포함)됐다. 오는 7일에도 경북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온다는 예보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비라는 변수 때문에 승부가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30년 프로야구사에서는 비 때문에 만들어진 진기한 기록들이 많다. 가장 흔한 건 경기 도중 중단되는 콜드게임이다. 프로야구 최초의 강우 콜드게임은 1982년 6월 20일 대구에서 열린 삼미와 삼성의 더블헤더 2차전이었다. 7이닝까지 하고 경기가 끝났다. 그나마 3-10으로 삼성이 크게 앞서 승부에 큰 영향은 주지 않았다. 이를 시작으로 지난 시즌까지 총 65개의 강우 콜드게임이 있었다. 이 중 무승부로 끝난 건 13차례. 강우 콜드게임에서 가장 많은 완투승을 거둔 투수는 롯데 장원준으로 총 3번이다. 연장전에서 콜드게임이 기록된 적도 3차례 있다. 최초는 1991년 7월 16일 잠실에서 열린 OB(현 두산)와 쌍방울전이다. 10회 초 5-5 동점에서 비 때문에 그라운드에 물이 차올라 경기를 끝냈다. 콜드게임보다 더 억울한 건 노게임이 선언되는 경우다. 지난 시즌까지 총 87차례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두 차례나 된다. 1998년 10월 14일 LG와 삼성의 플레이오프(PO) 1차전은 4회 초 4-3 상황에서 무효가 됐다. 2009년 10월 13일 두산과 SK의 PO 5차전도 2회 초 1-0에서 노게임이 됐다. 점수 차를 기껏 벌렸는데 게임이 없던 일로 되면 얼마나 맥이 빠질까. 1998년 7월 27일 OB가 그랬다. 사직에서 롯데에 4회 초 8-0으로 이기고 있었는데 노게임이 돼 버렸다. 심정수와 김동주가 연속으로 나와 솔로 홈런을 뻥뻥 터뜨릴 무렵이었다. 이게 프로야구 사상 최다 점수 차 노게임이다. 노게임에서 홈런을 친 선수들도 황당하긴 마찬가지다. 지금껏 노게임 때문에 홈런 기록이 날아간 경우는 38번. 그 중 가장 많은 홈런이 나왔던 경기는 2009년 6월 9일 KIA-넥센전이었다. 4회 초 8-5로 KIA가 이기는 상황에서 무효가 됐는데 홍세완(KIA), 클락, 황재균, 브룸바, 송지만(이상 히어로즈) 등 무려 5명이 홈런을 때려 냈다. 속절없는 비는 선수와 팬들의 인내심을 시험하기도 한다. 경기 중단 가운데 최장 시간은 116분이나 됐다. 1987년 8월 15일 빙그레-삼성전으로 두번이나 경기가 중단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LG(잠실)●넥센-KIA(목동)●한화-SK(대전)●롯데-삼성(사직 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축구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서울-알아인(오후 8시 서울월드컵) ■사이클 대통령기 시·도대항대회(오전 10시 나주 벨로드롬)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오전 9시 경주체육관) ■핸드볼 SK코리아리그 ●삼척시청-서울시청(오후 1시)●두산-충남체육회(오후 3시)●용인시청-부산시설공단(오후 4시 30분 이상 인천도원체)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LG(잠실)●넥센-KIA(목동)●한화-SK(대전)●롯데-삼성(사직 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축구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수원-시드니(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 ■핸드볼 SK코리아리그 ●대구시청-인천시체육회(오후 6시)●웰컴론코로사-상무(오후 7시 30분 이상 인천도원체)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오전 9시 경주체) ■사이클 대통령기 시·도대항대회(오전 10시 나주 벨로드롬) ■사격 경호처장기 대회(오전 9시 충북 청원사격장) ■조정 화천 평화배 대회(오전 9시 화천호 조정경기장)
  • 김연아 “체력 상승세… 선수생활 연장도 고려”

    김연아 “체력 상승세… 선수생활 연장도 고려”

    국민의 가슴을 졸이게 하는 ‘피겨퀸’ 김연아(21·고려대)의 경쟁 무대는 이제 연례행사가 될 전망이다. 새 시즌에도 세계선수권대회만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김연아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러시아 모스크바)를 마치고 2일 인천공항으로 금의환향했다. 귀국 기자회견에서 김연아는 “7월까지는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도와야 하고 휴식기도 필요하다. 다음 시즌에도 풀로 뛰지는 않을 것이다. 새 시즌 그랑프리시리즈는 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세계선수권 출전 가능성은 열어놨다. “시즌을 거듭할 때마다 체력이 좋아진다는 느낌이 든다. 체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서 선수생활 연장에 대한 의지도 생긴다.”고 말했다. 다음 시즌에도 이번처럼 세계선수권만 나서겠다는 뜻. ISU 그랑프리시리즈는 축구나 야구로 치면 ‘정규리그’다.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실전경험을 치르고 기량과 구성요소를 점검하는 무대다. 그랑프리파이널(그랑프리시리즈 상위 6명이 출전)과 세계선수권대회는 ‘포스트 시즌’ 격. 김연아는 올 시즌 단 한번의 경쟁무대, 모스크바 세계선수권에만 출전했고 은메달을 차지했다. 컨디션을 유지하기 힘들었고, 복귀전의 부담감도 겹쳐진 탓이다. 13개월의 공백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적이지만, ‘다른 대회에서 미리 작품을 점검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훌륭한 작품(지젤·오마주 투 코리아)도 한번의 공연으로 마무리 짓는 게 아깝다. 그러나 김연아는 “훈련 내용을 100% 보여 주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했다. 목표는 우승이 아니라 새 작품을 보여 주는 데 있었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사실 새 시즌 김연아가 그랑프리시리즈를 병행하는 건 물리적으로도 어렵다. 2018동계올림픽 개최지 발표가 7월 6일(남아공 더반)에 있어 그때까지는 홍보활동에 전력을 기울여야 하기 때문. 새 시즌 프로그램을 준비하기에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버겁다. 김연아는 “오랫동안 준비했던 경기가 끝나서 홀가분하다. 집으로 가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김연아는 쉴 틈도 없이 아이스쇼(6~8일·잠실체육관)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매도자 ‘혼란’ 재건축조합 ‘환영’ 건설사 ‘긴장’

    정부의 ‘5·1 건설경기 연착륙 및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으로 주택 매도자, 재건축조합, 건설사 등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정부가 서울, 과천과 5대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에 적용하던 1가구 1주택자의 양도소득세 비과세 거주요건을 폐지키로 했지만 정확한 ‘적용시점’이 없어 주택 매도자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또 오는 6월 건설사에 대한 채권은행의 신용위험평가가 예고되자 일부 건설사들은 벌써 몸을 사리고 있다. 하지만 평균 18층으로 제한된 2종 일반주거지역의 층수 제한을 풀어주기로 해 서울의 재건축 조합들은 웃고 있다. 한달에 한번씩 쏟아내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오히려 부동산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이유는 법 적용 ‘시점’ 때문. 서울 잠실동 M중개업소 관계자는 “언제 팔아야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느냐고 묻는 전화가 많다.”면서 “우리도 언제부턴지 알지 못해 대충 6월쯤이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양도세를 비과세 받느냐 여부에 따라 몇 천만원이 왔다갔다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매물을 거둬들이는 사람도 눈에 띄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양도세 관련은 ‘시행령 개정’이라 입법예고, 법제처 심사, 장·차관과 대통령 결재 등을 통과하고 관보에 게재되는 날이 적용 시점”이라면서 “한달 정도면 모든 절차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과세 여부는 잔금 완납일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정부의 이번 대책으로 서울 가락시영과 둔촌주공아파트 등 서울 재건축단지들의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2종 일반주거지역의 층수 제한 완화는 실질 용적률 완화와 다양한 설계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한 재건축조합 관계자는 “그동안 18층 제한 때문에 실제로 아파트를 지으면 용적률이 최대 230%대에 불과했는데 앞으로는 250%를 다 채울 수 있어 사업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한 건설사 관계자는 “사실 이번 대책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와 분양가상한제 폐지, 개발이익환수제와 소형평형 의무비율 등 직접적인 지원책은 거의 없고, 오히려 6월 신용평가만 확정됐다.”면서 “건설사들은 지금 당장 5~6월을 버틸 수 있는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프로야구] 괴물의 괴물투

    [프로야구] 괴물의 괴물투

    류현진(한화)이 시즌 첫 무사사구 완투승을 일궜다. 류현진은 1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무사사구 1실점했다. 류현진은 지난 26일 목동 넥센전 완투패에 이어 2경기 연속 완투하는 괴력을 뽐냈다. 류현진의 통산 완투승은 19번째, 무사사구 완투승은 6번째. 한화는 류현진의 쾌투와 장성호의 2점포로 삼성을 3-1로 눌렀다. 장성호는 개인통산 200홈런을 달성했다. 역대 17번째. 롯데는 광주에서 장원준의 호투로 KIA를 7-2로 물리쳤다. 장원준은 7이닝 동안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3승째를 챙겼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좌월 장외 1점포로 5호 홈런을 기록했다. 박용택(LG·6개)에 이어 홈런 공동 2위. 넥센은 잠실에서 올시즌 최장이자, 역대 13위에 해당하는 5시간 19분의 혈투 끝에 11회 터진 강정호의 결승타로 LG를 10-9로 제쳤다. 9-9로 맞선 연장 11회 2사 2루에서 강정호가 김광수를 상대로 짜릿한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LG 좌완 봉중근은 2-4로 역전 당한 2회 시즌 처음으로 등판, 3과 3분의1이닝 동안 1안타 3사사구 2실점했다. SK는 문학에서 글로버의 호투로 두산을 3-1로 꺾었다. 글로버는 8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낚으며 1볼넷 1실점으로 막았다. 2승째.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넥센-LG(잠실)●두산-SK(문학)●한화-삼성(대구)●롯데-KIA(광주 이상 오후 5시) ■ 프로축구 ●경남-성남(창원축구센터)●상주-수원(상주시민)●포항-강원(포항스틸야드 이상 오후 3시)●울산-대구(울산문수)●서울-제주(서울월드컵 이상 오후 5시)●인천-전북(인천월드컵)●부산-전남(부산아시아드 이상 오후 7시)
  • [내일의 경기]

    ■ 프로야구 ●넥센-LG(잠실)●두산-SK(문학)●한화-삼성(대구)●롯데-KIA(광주 이상 오후 5시) ■ 프로축구 광주-대전(광주월드컵 오후 3시)
  • [프로야구] 미리보는 KS… 두산, SK 물 먹였다

    [프로야구] 미리보는 KS… 두산, SK 물 먹였다

    더스틴 니퍼트(두산)가 SK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며 다승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한화는 모처럼 놀라운 집중력으로 삼성전 8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니퍼트는 1·2위 팀 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29일 프로야구 SK와의 문학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박정권에게 2점포를 허용했지만 삼진 4개를 곁들이며 2안타 4볼넷 3실점으로 막았다. 니퍼트는 4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다승 단독 1위로 우뚝 섰다. 2위 두산은 3연승을 달리던 선두 SK에 4-3으로 역전승해 승차를 1.5로 좁혔다. 9회 등판한 임태훈은 7세이브째로 송신영(넥센), 오승환(삼성)과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에 나섰다. 두산은 1-3으로 뒤진 6회 2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맞은 1사 만루 찬스에서 정수빈의 적시타와 대타 윤석민의 2타점 적시타로 3득점,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한화는 대구에서 ‘천적’ 삼성에 7-4의 짜릿한 역전승을 일궜다. 한화는 2-4로 뒤진 7회 2사 후 연속 볼넷에 이은 기적 같은 연속 4안타로 대거 5점을 쓸어담았다. 이로써 한화는 최근 5연패와 지난해 6월 20일 대구 경기부터 이어온 삼성전 8연패의 긴 사슬을 끊었다. 6회 등판한 송창식은 1과 3분의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지난 2004년 8월 4일 사직 롯데전 이후 무려 2459일 만에 값진 승리를 따냈다. LG는 잠실에서 리즈의 역투와 조인성의 3점포를 앞세워 넥센의 무서운 막판 추격을 8-7로 따돌렸다. LG는 3연승을 달렸고 넥센은 4연승에서 멈췄다. 넥센은 3-8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1사 만루에서 대타 이숭용의 3타점 2루타 등으로 4점을 뽑았으나 역전하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롯데는 광주에서 6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12안타의 KIA를 6-5로 제쳤다. 롯데는 2연패를 끊었고 KIA는 3연패에 빠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박용택 첫 3연타석 홈런포

    [프로야구] 박용택 첫 3연타석 홈런포

    박용택(LG)이 생애 첫 3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대호(롯데)는 4년 만에 도루에 성공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박용택은 28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송승준의 5구째 직구(145㎞)를 통타, 우월 2점포를 뿜어냈다. 박용택은 기대를 모았던 3회 두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에 그쳤다. 전날 박용택은 8회 좌월 2점, 9회 우월 1점포를 터뜨렸다. 이로써 박용택은 이틀에 걸친 3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4·5·6호 홈런을 줄지어 작성했다. 3연타석 홈런은 시즌 처음이며 통산 30번째다. 박용택은 6호 대포로 홈런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국내 연타석 홈런은 SK 박경완의 4연타석 홈런이 최다. 박경완은 현대 소속이던 2000년 5월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조규수로부터 1회 1점, 3회 2점포를 터뜨렸고 5회에는 오창선을 상대로, 6회 김경원을 상대로 거푸 1점포를 폭발시켰다. LG는 박용택의 4타수 3안타 3타점 등 장단 15안타로 롯데의 추격을 8-7로 따돌렸다. 2연승. 롯데 에이스 송승준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8안타 7실점으로 부진했다. 4타수 2안타를 친 이대호는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대호의 도루 성공은 2007년 4월 29일 잠실 두산전 이후 무려 4년(1460일) 만이다. 자신의 통산 8번째. 넥센은 목동에서 한화를 4-2로 제쳤다. 넥센은 시즌 첫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고 꼴찌 한화는 5연패의 늪에서 허덕였다. 9회 등판한 송신영은 7세이브째를 올렸다. 이날 세이브를 보탠 오승환(삼성)과 공동 선두. 앞선 두 경기에서 ‘완봉패’의 수모를 당한 한화는 이날 0-1로 뒤진 6회 2점을 뽑아 24이닝 무득점 행진을 마감한 데 만족해야 했다. 삼성은 잠실에서 두산을 6-3으로 눌렀다. 선발 윤성환은 5이닝 동안 5안타 2사사구 1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챙겼다. 두산은 산발 12안타로 2연패, 3위 삼성에 1경기차로 쫓겼다. SK는 광주에서 KIA를 8-4로 꺾었다. 3연승의 선두 SK는 2위 두산과의 승차를 2.5로 더욱 벌렸다. 한편 이날 4개 구장에는 관중 5만 5306명이 입장, 84경기 만에 100만명(104만 5863명)을 넘어섰다. 1995년 79경기에 이은 역대 최소경기 100만 관중 돌파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관중은 총 660만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넥센-LG(잠실)●두산-SK(문학)●한화-삼성(대구)●롯데-KIA(광주 이상 오후 6시 30분) ■실업축구 ●울산-용인(울산종합)●대전-목포(대전한밭 이상 오후 7시) ■궁도 대통령기시도대항대회(오전 8시 아산 충무정) ■복싱 최현미 WBA 세계타이틀매치 4차 방어전(오후 2시 예산군 덕산 충의사) ■롤러 대한체육회장배 대회(오전 10시 대전 월드컵롤러장)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삼성-두산(잠실)●한화-넥센(목동)●SK-KIA(광주)●LG-롯데(사직 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 발렌타인 챔피언십(이천 블랙스톤 골프장) ■궁도 대통령기시도대항대회(오전 8시 아산 충무정) ■롤러 대한체육회장배 대회(오전 9시 대전 월드컵롤러경기장) ■카누 백마강배 대회(오전 10시 백제호카누경기장) ■핸드볼 대학선수권대회(오후 2시 전북 익산체)
  • [프로야구] 김광현, 6이닝 무실점 호투… 5수 끝 첫 승

    [프로야구] 김광현, 6이닝 무실점 호투… 5수 끝 첫 승

    김광현(SK)이 ‘약속의 땅’ 광주에서 귀중한 첫승을 신고했다. 박용택(LG)은 연타석 대포로 홈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김광현은 27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동안 볼넷 5개를 내줬지만 삼진 5개를 솎아내며 단 1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피칭을 뽐냈다. 5경기 만에 시즌 첫승. 평균자책점도 6.23에서 4.63으로 좋아졌다. 특히 김광현은 지난 2007년 5월 13일 KIA전부터 광주구장 6연승을 질주하며 광주 통산 9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아 광주와의 각별한 인연을 이어갔다. 김광현은 이날 최고 구속 149㎞의 빠른 직구를 주무기로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을 고루 뿌리며 KIA 타선을 잠재웠다. SK는 2연승을 달리던 KIA를 6-1로 꺾었다. 선두 SK는 이날 패한 2위 두산에 다시 1.5게임 차로 달아났다. SK 박정권은 9회 2점 쐐기포로 4호 홈런을 기록했다. KIA 선발 로페즈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불발로 첫 패배(3승)의 쓴잔을 들었다. LG는 사직에서 홈런 4방 등 장단 21안타로 롯데 마운드를 초토화시키며 15-7로 대승했다. 21안타는 한 팀 한 경기 시즌 최다이며 15득점도 시즌 최다이다. 박용택은 8회 1사 1루에서 김일엽의 142㎞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월 2점포로 연결한 뒤 9회 1사에서 이재곤으로부터 다시 우월 1점포를 폭발시켰다. 이로써 박용택은 시즌 4·5호 홈런을 기록, 이 부문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삼성은 잠실에서 차우찬의 눈부신 역투와 장단 15안타로 두산을 11-0으로 완파했다. 시즌 첫 단독 3위. 두산은 시즌 두 번째 완봉패로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선발 차우찬은 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5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3승째. 두산은 0-2로 뒤진 7회 이혜천 2번, 김상현 1번 등 한 이닝 최다 타이인 3개의 폭투 등으로 4실점하며 자멸했다. 넥센은 목동에서 금민철의 역투로 한화를 2-0으로 물리쳤다. 시즌 첫 3연승. 꼴찌 한화는 이틀 연속 완봉패로 다시 4연패에 빠졌다. 선발 금민철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 2승째를 올렸다. 9회 등판한 송신영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 6세이브째를 쌓았다. 오승환(삼성), 임태훈(두산)과 함께 구원 공동 선두.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삼성-두산(잠실)●한화-넥센(목동)●SK-KIA(광주)●LG-롯데(사직 이상 오후 6시 30분) ■역도 봄철남자대회(오전 10시 양구 용하체)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김해-안산(오후 7시 김해종합) ■카누 백마강배 대회(오전 10시 백제호카누경기장)
  • [프로농구] 다섯 번째 KCC 천하

    [프로농구] 다섯 번째 KCC 천하

    KCC가 2010~11시즌 프로농구 정상에 올랐다. KCC는 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동부를 79-77로 눌렀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 챔피언이 됐다. 2009~10시즌 우승 뒤 딱 2년 만의 우승이다. 전신 현대 시절을 포함하면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현재 KCC는 명실상부 리그 최고 명문팀이다. 어려운 시즌이었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개막 직후 3연패했고 2라운드 한때 9위까지 내려앉았다. 정규 시즌 최종 성적은 3위였다. 엉킨 실타래가 마음먹은 대로 잘 안 풀렸다. 그래도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원동력은 무엇일까. ●감독 허재의 카리스마 KCC는 화려하다. 개성 강한 선수들이 많다. 하승진-전태풍-강병현을 보유하고 있다. 잘할 때는 누구도 못 말린다. 최고의 전력을 보여 준다. 그러나 약점도 분명하다. 분위기에 지나치게 휩쓸린다. 중구난방 조절이 안 된다. 수비력도 떨어진다. 하승진은 느리고 전태풍은 패턴 이해도가 모자란다. 화려하지만 화학적 결합이 힘든 팀 컬러다. 이런 팀을 하나로 만든 게 허재 감독이다. 특유의 카리스마로 조직력을 다졌다. 개성 강한 선수들을 모아 완벽한 수비 패턴을 완성했다.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섬세하고 혹독한 조련 과정을 거쳐야 가능하다. 대신 큰 틀에선 많은 간섭을 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알아서 하도록 유도했다. 허 감독은 “시시콜콜 주문하면 머리만 복잡해진다.”고 했다. 자신감이다. 선수단을 완벽히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선수 개개인을 조였다 풀었다 조절하는 능력은 현존 감독들 가운데 최고다. ●지지 않겠다는 근성의 힘 시즌 초반부터 난관의 연속이었다. 하승진이 아시안게임 대표로 차출됐고 전태풍은 부상이었다. 하승진이 돌아온 뒤에도 보탬이 안 됐다. 체력이 너무 떨어져 있었다. 느린 데다 체력이 떨어지니 상대 속공에 속수무책이었다. 그러나 선수단 전체가 근성으로 버텼다. 하승진은 되든 안 되든 계속 경기에 나섰다. 임재현-추승균 등 노장들은 온몸으로 팀을 지탱해 냈다. 플레이오프 들어서도 쉽지 않았다. 6강부터 치러야 했다. 삼성을 일단 3연승으로 눌렀다. 이어 4강에서 만난 건 전자랜드. 최악의 상대였다. 정규 시즌 1승 5패로 뒤졌다. 하승진은 서장훈에게 약했고 문태종을 막을 카드도 마땅치 않았다. 그러나 강한 압박과 체력전으로 극복해 냈다. 3승 1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챔프전 상대 동부와도 혈전을 치렀다. 1승 2패로 뒤진 상황에서 추승균과 강은식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전태풍은 내내 부진했다. 힘든 상황이었다. 선수들은 다시 근성으로 이겨 냈다. 하승진이 끝까지 골밑에서 버텼다. 임재현 강병현은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 줬다. 결국 2패 뒤 3연승으로 우승했다. ●챔프 6차전 일진일퇴 명승부 2010~11시즌 마지막 경기는 말 그대로 명승부였다. 동부는 전반 종료 시점까지 10점차로 앞섰다. KCC는 3쿼터 5분 만에야 첫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1분 45초 전. 동부 김주성이 5반칙으로 물러났다. 종료 35.6초 남기고 강병현이 3점슛을 성공했다. 분위기를 가져왔다. 결국 2점차로 이겼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야구] 완투·10K하고도…패류현진

    [프로야구] 완투·10K하고도…패류현진

     한화 류현진(24)이 또 패전에 울었다.  류현진은 26일 목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 내며 4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0-2로 져 패전의 멍에를 썼다. 지난 20일 롯데전에서 뒤늦게 첫 승을 신고한 류현진은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했지만 시즌 4패(1승)째를 당했다. 2009년 4월 22일부터 이어 오던 넥센전 6연승 행진도 마감됐다.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완투패를 기록한 류현진은 그나마 삼진 36개째를 낚아 탈삼진 1위에 올랐고, 평균 자책점을 6.29에서 4.69로 끌어내렸다. 이날 류현진의 피칭은 완벽에 가까웠다. 최고 시속은 150㎞에 이르렀고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빼어났다. 하지만 꼴찌 한화의 방망이는 끝내 터지지 않았다.  팀 타선이 침묵하자 류현진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6회까지 넥센을 1안타로 요리한 류현진은 7회 말 선두 타자 유한준에게 중전 안타, 강정호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어 코리 알드러지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1실점한 뒤 계속된 1, 3루에서 송지만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0-2로 뒤졌다.  사직에서는 최근 뒷심이 살아난 롯데가 LG에 8-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G 선발 박현준은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8안타 4실점(2자책)했지만 야수 실책과 불펜의 난조 탓에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0-4로 뒤지다 3-4까지 따라붙은 롯데는 7회 타선이 폭발하며 승기를 잡았다. 무사 1, 2루에서 강민호가 중월 2루타를 날려 4-4 동점을 만든 롯데는 대타 황성용이 중전 안타를 날려 5-4로 전세를 뒤집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전준우의 2타점 2루타와 후속 땅볼 등으로 3점을 추가해 8-4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날 LG의 베테랑 좌완 오상민(37)이 방출됐다. LG는 “오상민이 지난 22일 KIA와의 잠실 홈경기를 앞두고 팀에서 무단이탈했다.”면서 “신상필벌 차원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구단이 소속 선수와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한다는 뜻이다. 7일 안에 다른 구단과 계약하지 않으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거나 임의탈퇴 수순을 밟게 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LG, 왼손 불펜투수 오상민 ‘팀 무단이탈’로 방출

    LG, 왼손 불펜투수 오상민 ‘팀 무단이탈’로 방출

     LG가 왼손 불펜 투수인 오상민(37)을 방출했다.  LG는 26일 “오상민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오상민은 지난 22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팀을 무단 이탈했다.  LG의 구단 관계자는 “오상민에게 피치못할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다. 그렇지만 무단으로 팀 훈련과 경기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일벌백계해야 한다는 것이 구단의 방침이다. 오상민은 웨이버에 공시돼 어느 구단으로든 이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야구 규약 제94조 ‘웨이버 공시’에는 ‘구단이 참가 활동기간 중 그 소속 선수의 계약을 해약하고자 할 경우 구단은 사전에 총재에게 그 선수와의 선수 계약을 포기하고 그 선수의 보유를 희망하는 구단에게 선수 계약을 양도하고 싶다는 내용의 웨이버 공시 절차를 신청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오상민은 1997년 쌍방울에 입단해 2000년 SK, 2002년 삼성을 거쳐 2008년 LG로 이적했다. 그는 안정된 제구를 기본으로 한 경기 운영으로 이상열과 함께 LG 불펜의 좌완 베테랑 투수였다. 지난 해 65경기에서 1승1패 15홀드 방어율 4.40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는 11경기에서 1홀드 방어율1.80을 기록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오늘의 경기]

    ■ 남자농구 챔피언결정 6차전 KCC-동부(오후 6시 30분 잠실체) ■ 프로야구 ●삼성-두산(잠실)●한화-넥센(목동)●SK-KIA(광주)●LG-롯데(사직 이상 오후 6시 30분)
  • [프로농구] 추승균 없어도 KCC 웃고

    [프로농구] 추승균 없어도 KCC 웃고

    40분의 경기가 끝나자 KCC 하승진은 코트에 주저앉았다. 헉헉대며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강병현도 호흡을 고르기 바빴다. 걷기도 힘들 만큼 완벽히 온 체력을 쏟아부었다. 그만큼 간절한 경기였다. 경기 전 허재 KCC감독은 “이제 식스맨이 없다.”고 한숨 쉬었다. 추승균과 강은식이 부상으로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되면서 가뜩이나 얇은 선수층이 더 얇아졌다. 외국인선수 에릭 도슨과 크리스 다니엘스를 번갈아 기용한다고 쳐도, 활용할 수 있는 국내선수는 하승진·전태풍·강병현·임재현·신명호뿐이다. 개성 강한 젊은 선수들을 다독여 왔던 ‘소리 없이 강한 남자’ 추승균의 공백은 큰 변수다. 하승진이 체력을 안배할 수 있도록 빈틈을 메웠던 백업센터 강은식의 부재도 아쉽긴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총력전이었다. 22일 원주치악체육관. 1승 2패로 뒤져 있는 KCC는 작정한 듯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였다. 점프볼 직후부터 신명호·크리스 다니엘스·강병현·하승진이 연속득점하며 10-0으로 달아났다. 시작하자마자 승부를 볼 기세였다. 기세가 대단했다. 동부는 황진원의 바스켓카운트로 경기 시작 4분 10초 만에야 첫 3점을 얻었다. 양상은 계속 이어져 KCC가 줄곧 5~10점을 앞섰다. 고비는 있었다. 동부는 김주성의 ‘깜짝’ 3점포가 터지며 3쿼터를 4점차(53-49)로 따라간 채 마쳤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황진원이 3점을 더 보태 53-52, 한 점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KCC 도슨이 곧바로 3점포로 응수했고, 하승진의 덩크와 신명호의 외곽슛이 연달아 이어지며 사정권에서 벗어났다. 결국 KCC가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동부를 73-67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은 2승 2패가 됐다. 하승진(22점 12리바운드)이 포스트를 장악했고, 강병현(13점)과 신명호(9점)가 3점포 두 개씩을 넣으며 숨통을 틔웠다. 허재 감독은 “오늘 지면 어렵기 때문에 하승진을 무리해서 많이 뛰게 했다. 5차전에서는 하승진이 없을 때의 공격과 수비를 보강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두 팀은 24일 잠실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챔피언결정 5차전을 치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KIA(잠실)●넥센-삼성(목동)●한화-두산(대전)●롯데-SK(사직 이상 오후 5시) ■육상 종별대회(오전 9시 김천종합운) ■K리그 ●강원-인천(춘천종합)●포항-울산(포항스틸야드 이상 오후 3시)●전남-상주(오후 5시 광양전용) ■수영 동아대회(오전 9시 울산문수수영장) ■역도 봄철남자대회(오전 10시 양구 용하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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