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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 ‘4:4’ 파격 빅딜

    농구 ‘4:4’ 파격 빅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의 전태풍(33·180㎝)이 부산 KT로 ‘깜짝’ 이적했다. KT는 18일 김도수(32·195㎝), 장재석(22·203㎝), 임종일(23·190㎝), 앤서니 리처드슨(30·200㎝)을 내주고 오리온스로부터 전태풍과 함께 김승원(24·202㎝), 김종범(23·192㎝), 랜스 골번(24·200㎝)을 받아들였다. 8명이 4대4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프로농구 17년에 유례가 없는 초대형 빅딜이다. 2009년 귀화혼혈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전주 KCC 유니폼을 입었던 전태풍은 한 팀에 3년 이상 몸담을 수 없다는 프로농구연맹(KBL) 규정에 따라 지난 시즌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었으나 두 시즌을 채우지 못하고 KT로 옮겼다. 지난 시즌 평균 32분24초를 뛰었던 전태풍은 올 시즌 23분10초로 뚝 떨어져 추일승 감독과의 불화설이 나돌았다. 이현민과 한호빈 등에게 포인트가드 자리를 내주고 최근에는 슈팅가드로 옮겼는데 KT에서 원래 포지션을 되찾아 조성민과 화려한 호흡을 맞추게 됐다. 14승11패로 4위인 KT는 이번 트레이드로 중위권 다툼의 동력을 얻었다. 김승원 역시 토종 빅맨으로 쏠쏠히 활약하고 있어 적잖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오리온스는 골밑이 든든해졌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장재석은 잠재력이 만만찮다. 리처드슨은 기복이 있지만 평균 17.7득점으로 리그 4위에 올라 있다. 시즌 평균 69.1 득점으로 뒤에서 둘째인 팀은 리온 윌리엄스와 함께 외국인 콤비를 갖추게 됐다. 베테랑 김도수는 경험이 부족한 팀에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스는 오는 24일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KT는 다음 날 창원 LG전에서 새 얼굴들이 첫선을 보인다. 한편 에론 헤인즈가 징계로 빠진 SK는 이날 잠실학생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에 67-70으로 져 3연승에 실패하면서 같은 시간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전자랜드를 87-73으로 제치고 2연승을 달린 모비스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가드 주희정은 이날 7점을 보태 개인 통산 8001점을 기록, 역대 5번째로 8000득점 고지를 밟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22일 열리는 올스타전을 앞두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24일 재개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판타지 패션쇼

    판타지 패션쇼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열린 ‘산타리나 란제리 판타지 패션쇼’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일 열리는 ‘메리 크리스마스 데이 파티’의 전야제 격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아카펠라, 탭댄스, 마술쇼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전자랜드-모비스(인천 삼산체육관 MBC스포츠+) ●SK-KGC인삼공사(잠실학생체육관 KBSN스포츠 이상 오후 7시) ■여자프로농구 하나외환-KB스타즈(오후 7시 부천체육관 KBSW) ■프로배구 현대캐피탈-러시앤캐시(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 SBS-ESPN) ■씨름 전국대학 장사대회 최강전 단체전(오후 2시 문경체육관 KBSN스포츠)
  • [포토] 크리스마스 앞두고 산타리나 란제리 패션쇼

    [포토] 크리스마스 앞두고 산타리나 란제리 패션쇼

    롯데백화점은 18일 잠실점에서 ‘산타리나 란제리 환타지 패션쇼’를 20일 이벤트를 앞두고 전야제격으로 열렸다. 20일은 오후 3시부터 층별로 란제리쇼, 팝페라, 아카펠라, 마술쇼등 공연의 ‘메리 크리스마스 데이 파티’행사를 가진다.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헤인즈 2경기 출전 정지·벌금 500만원

    헤인즈 2경기 출전 정지·벌금 500만원

    프로농구연맹(KBL)이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옥에서 재정위원회를 열고 경기 도중 고의적인 팔꿈치 가격으로 물의를 빚은 애런 헤인즈(서울 SK)에게 2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5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KBL은 또 최한철 당시 주심에게 견책, 이상준 2부심에게 1주일 배정 정지를 각각 부과했다. 헤인즈에 대한 징계 수위는 이전의 유사한 사례와 비슷한 수준이다. 2009년 김성철(당시 인천 전자랜드) 현 안양 KGC인삼공사 코치는 기승호(창원 LG)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했다가 2경기 출전 정지와 3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받았다. 그러나 헤인즈의 행동에 대한 비난 여론이 워낙 높아 솜방망이 징계라는 지적도 있다. 또 상황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경기를 그대로 진행한 심판들도 좀 더 자숙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당시 명치를 얻어맞은 김민구(전주 KCC)는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그대로 코트에 쓰러졌고 이후 제대로 뛰지 못했다. 여전히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김민구는 헤인즈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발목도 다쳐 17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며 올스타전 출전도 불투명하다. 한편 헤인즈는 재정위 소명을 마친 뒤 기자 회견을 열어 “KCC 구단과 선수단, 김민구 선수, 농구 팬들께 진심으로 미안하다”며 “김민구 선수가 빨리 부상에서 회복해 코트에 나오기를 기원하고 있고 만나면 꼭 개인적으로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은 SK 감독도 헤인즈와 함께 사과한 뒤 “헤인즈는 자숙 기간이 필요하다. 구단과 상의해 추가 제재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헤인즈는 지난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경기 2쿼터에서 수비를 위해 백코트하던 김민구를 팔꿈치로 강하게 밀었고, 심판들은 이 상황을 제대로 보지 못해 헤인즈에게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오피스텔 투자 3요소 갖췄다…‘당산역 효성해링턴 타워’

    오피스텔 투자 3요소 갖췄다…‘당산역 효성해링턴 타워’

    부동산 불경기 속에서도 투자에 꼭 필요한 요소를 탄탄히 갖춘 오피스텔은 여전히 투자의 황금열쇠로 통하고 있다. 특히 풍부한 배후수요, 뛰어난 입지, 저렴한 분양가의 요소들을 모두 가진 오피스텔들이 블루오션으로 손꼽히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피스텔의 특성상 임차인의 대부분이 직장인이다 보니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이 용이한 역세권에 위치한 오피스텔에 대한 선호도는 특히 높다. 하지만 역에서 가까울수록 가격 부담도 커져 투자자들이나 임대수요자들이 섣불리 접근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큰 돈을 들여 역세권 오피스텔 투자에 나서는 투자자들은 수익을 내기 위해 높은 임대료를 책정할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임대수요자들에게 외면 당해 투자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잃는 경우가 많다”며 “역에서 가까우면서도 인근 시세 대비 분양가가 저렴한 알짜 상품을 고르는 것이 오피스텔 투자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당산역에서 도보 30초 거리에 위치한 ‘당산역 효성해링턴 타워’는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이 용이하면서도 인근 시세보다 대폭 낮춘 분양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효성은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5가 9-3 일대에 오피스텔 ‘당산역 효성해링턴 타워’를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분양가를 저렴하게 책정했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주변 시세대비 약 3천만 원 가량 낮은 가격으로 제공하는 데다 수익률 역시 높게 예상 돼 투자 상품으로서의 경쟁력이 높다. 또한 계약금은 5%, 중도금 무이자 제도를 실시해 계약자들의 금전 부담을 줄였다. 이 오피스텔은 2•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 프리미엄 역세권 입지다. 전철을 이용할 경우 여의도역까지 약 3분, 신논현역까지 17분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특히 9호선의 경우 코엑스몰과 잠실종합운동장으로의 연장이 계획돼 있다. 전철 외에도 대중 교통 노선이 약 40개에 달해 서울-수도권 등으로 이어지는 거미줄 교통망을 자랑한다. 환승역 역세권에 위치한 만큼 풍부한 배후수요도 눈길을 끈다. 국내 최대의 금융업무지구인 여의도, 시청•을지로를 비롯한 종로 일대 직장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으며 2015년에는 약 3500여 명의 상주인력이 예상되는 지식산업센터 SK V1센터가 사업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향후 더 많은 배후수요가 기대된다. 입주자를 배려한 설계도 돋보인다. 풀퍼니시드 빌트인 시스템을 무상으로 제공해 가구 구입비용 절감효과와 실용적인 공간 활용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또 천정고를 최고 2.5m로 높게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또한 욕실 바닥난방, 2.5m 너비의 넓은 공간을 갖춘 자주식 주차장, 무인택배시스템 등 각종 보안∙첨단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스템 설계를 더했다. 여기에 입주민 전용 피트니스 센터까지 갖춰 아파트 못지 않은 편의성을 입주민들에게 제공한다. 지하 4층, 지상 20층 규모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면적 기준 23㎡ 610실, 26㎡ 70실, 28㎡ 54실 총 734실의 소형 위주 대단지로 이루어져 있다. 모델하우스는 당산역 11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KBL “헤인즈 고의충돌 여부 논란소지” 비디오 분석 착수

    KBL “헤인즈 고의충돌 여부 논란소지” 비디오 분석 착수

    한국농구연맹(KBL)이 14일 열린 서울 SK와 전주 KCC의 경기에서 일어난 애런 헤인즈의 ‘고의 충돌’ 논란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 KBL의 안준호 전무는 15일 “어제 경기 도중 헤인즈(SK)가 상대팀 김민구(KCC)를 밀치는 과정이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비디오 분석을 통해 선수의 과실 여부를 따지겠다”고 말했다. 전날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헤인즈는 2쿼터 5분 8초를 남기고 SK의 속공을 막기 위해 코트로 돌아가는 김민구를 밀쳐 쓰러뜨렸다. 심판의 파울 판정은 없었지만 헤인즈가 볼 다툼과 상관없는 상황에서 뒤에서 고의로 김민구를 밀었다는 팬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KBL은 15일 비디오 분석과 함께 경기 감독관 보고서를 토대로 경기 상황을 분석해 16일에 제재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아파트 4가구 중 1가구 전셋값 3.3㎡당 1000만원 넘어

    서울 아파트 4가구 가운데 1가구는 3.3㎡당 전셋값이 1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써브는 이번 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을 조사한 결과 3.3㎡당 전세가가 1000만원을 넘는 가구수가 32만 5253가구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조사 대상 118만 4586가구의 27.46%에 해당하는 수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만 3794가구 증가했다. 2008년 12월보다는 28만 6803가구나 증가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7만 8147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초(5만 3184가구), 송파(5만 623가구), 양천(2만 635가구), 성동(1만 8456가구), 마포(1만 4757가구), 용산구(1만 4039가구) 순이었다. 동별로는 잠실엘스, 잠실리센트 등 입지 좋은 대단지가 밀집한 송파구 잠실동이 2만 214가구로 1위였고, 양천구 목동(1만 7370가구), 서초구 반포동(1만 6817가구), 강남구 대치동(1만 5352가구) 순으로 뒤를 이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주말의 경기]

    14일(토)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삼성(안양체 SBS-ESPN) ●LG-모비스(창원체 MBC스포츠+ 이상 오후 2시) ●SK-KCC(오후 4시 잠실학생체 KBSN스포츠) ■여자프로농구 KDB생명-삼성생명(오후 7시 구리시체 KBSN스포츠) ■프로배구 ●러시앤캐시-한국전력(오후 2시 안산 상록수체 SBS-ESPN) ●GS칼텍스-현대건설(오후 4시 평택 이충문화체) 15일(일) ■프로농구 ●동부-KGC인삼공사(원주종합체) ●모비스-KT(울산 동천체 MBC스포츠+ 이상 오후 2시) ●전자랜드-오리온스(오후 4시 인천 삼산월드체 MBC스포츠+)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신한은행(오후 7시 춘천 호반체 KBSN스포츠) ■프로배구 ●대한항공-삼성화재(인천 계양체) ●LIG손해보험-현대캐피탈(구미 박정희체 SBS-ESPN 이상 오후 2시) ●흥국생명-KGC인삼공사(인천 계양체 KBSN스포츠) ●도로공사-IBK기업은행(성남체 SBS-ESPN 이상 오후 4시)
  • SK, 하루만에 선두… KCC, 6경기만에 승리

    SK, 하루만에 선두… KCC, 6경기만에 승리

    서울 SK가 하루 만에 공동 1위 자리를 되찾았다. SK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4쿼터에서만 13점을 폭발시킨 코트니 심스(19득점)와 최부경(12득점), 박상오(11득점) 등의 활약에 힘입어 75-6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모비스와 치른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SK는 17승(7패)째를 올리며 1위 창원 LG와 다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반면 모비스는 LG와 SK에 1.5경기 차로 벌어지며 치열한 선두 다툼에서 한 걸음 뒤처졌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팀과 챔피언 결정전 우승팀답게 두 팀은 3쿼터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모비스는 2쿼터 23-28로 뒤졌으나 막판 8점을 퍼부어 2점 리드를 안은 채 후반에 돌입했다. SK는 3쿼터 헤인즈와 김선형의 득점이 살아나 47-45로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승부는 4쿼터에서 갈렸다. SK가 심스와 박상오의 잇단 득점에 힘입어 순식간에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달아났다. 반면 모비스는 로드 벤슨이 심스에게 완전히 눌리는 등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고 주포 문태영이 5반칙 퇴장을 당해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안양에서는 전주 KCC가 홈팀 KGC인삼공사를 71-64로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인삼공사는 7연패 수렁에 빠지며 팀 역대 최다 연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부상에서 복귀한 양희종이 15득점을 성공했지만 빛이 바랬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소외계층 돕기 의류기부 행사

    소외계층 돕기 의류기부 행사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잠실점에서 열린 소외계층 돕기 의류 기부 행사의 참석자들이 자신의 헌옷을 기부하고 있다. 잠실, 송파 등 4개 점포에 설치된 수거함에 의류를 기부한 고객은 의류 3벌당 2000원의 할인권을 받는다. 김대양(왼쪽부터) ‘행복의 나무’ 대표, 손인춘 새누리당 의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 행복주택 시범지구 물량 절반 이상 축소

    행복주택 시범지구 주택 건립 물량이 당초 계획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지자체와 주민 반대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행복주택 시범지구 5곳의 주택 공급 가구 수를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충분한 사전조사 없이 사업계획을 무리하게 수립하고 주민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아 반발이 심해지자 당초 정책을 후퇴한 것이다. 국토부는 목동·공릉·송파·잠실·안산(고잔) 지구의 공급 가구 수를 최대 62%까지 축소하기로 했다. 목동지구는 당초 2800가구에서 1300가구로 54%를 줄인다.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단지 인근 유수지에 건설하는 것으로 그동안 인구 및 학급 과밀과 교통혼잡 등의 문제가 제기되며 주민 반대가 가장 심했던 곳이다. 주민들이 사용하던 공영주차장과 테니스장도 목동지구에 대체시설을 마련해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안산 고잔지구는 1500가구에서 700가구로 53% 축소한다. 건물의 층고도 조정해 주변 경관과 조화되도록 꾸밀 계획이다. 잠실지구는 1800가구에서 750가구로 58%, 송파지구는 1600가구에서 600가구로 62%, 공릉지구는 200가구에서 100가구로 50%를 각각 축소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GC인삼공사-KCC(안양체육관 SBS-ESPN) ●SK-모비스(잠실학생체육관 MBC스포츠+ 이상 오후 7시)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우리은행(오후 7시 안산와동체육관 KBSW) ■프로배구 IBK기업은행-흥국생명(오후 5시 화성체육관 SBS-ESPN) ●현대캐피탈-대한항공(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 KBSN스포츠) ■야구 대제전 결승 동성고-성남고(오전 11시 포항구장 SBS-ESPN)
  • [의정 포커스] 임춘대 송파구의회 부의장

    [의정 포커스] 임춘대 송파구의회 부의장

    자리 잡고 앉자마자 갖가지 도면부터 좍 펼쳐보였다. “이것 보세요. 이곳이 이렇게 개발되면 말입니다. 여기가 쭉 막히게 됩니다. 그걸 피하려면 여길 뚫어줘야 하는데, 그걸 안 하려고 해요.” 11일 만난 임춘대 서울 송파구의회 부의장은 이슈 하나하나마다 칼칼한 목소리로 으르릉대듯 말했다. 이해할 만도 한 게, 송파엔 지금 각종 개발 사업이 한창이다. 개발은 사람을 불러모은다. 이 많은 사람들을 다 소화해 내려면 기반시설이 충분해야 한다. 임 부의장의 최대 관심사는 그 부분이다. 잠실에 들어서는 제2롯데월드만 해도 그렇다. 워낙 초대형 건물이라 올림픽대로에서 연결되는 도로, 버스환승센터 설치 등 다양한 교통 대책이 곁들여졌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한 진행이 미진하다는 것이다. 임 부의장은 “내년엔 저층 쇼핑몰과 지하광장이 완공돼 영업에 들어가고 전체 건물은 2015년 완공되는데, 롯데가 장사 욕심에 교통 대책을 자꾸 미룬다”면서 “쇼핑타운 개장으로 사람과 차가 몰려들면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관광객 등이 엄청 몰릴 텐데 대형관광버스 주차장을 마련하지 않은 점도 아주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석촌호수 수질 악화, 유량 감소 등에 대한 대책도 촉구했다. 한창 거론됐던 행복주택 사업도 그렇다. 임 부의장은 “탄천유수지는 주변 물난리를 막아주는 역할을 맡는 데다 송파 지역에서 치러지는 이런저런 행사 가운데 70~80%를 소화해 내는 유일한 빈 공간”이라며 “때문에 공원 겸 체육관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자체적인 활용방안을 마련 중이었는데 중앙정부의 일방적 발표로 계획이 모두 뒤틀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큰 단위의 정책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만 최소한 지역 의견도 물어보고 주민들을 설득하는 과정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냥 밀어붙이겠다니까 누가 좋아하겠냐”고 되물었다. 문정지구, 위례신도시, 경전철, 가락시장 문제 등 임 부의장이 지적하고 관심을 드러낸 지역개발 사업은 끝없다. 너무 악역만 자처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 아닌 걱정에 마침내 표정이 좀 부드러워졌다. 그는 “송파는 산이 없는 지역이라 환경조건이 아주 좋다”면서 “올림픽공원을 예술의전당처럼 활용하면 격조 높은 지역이 될 수 있는데 마구잡이 개발이 될까 걱정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마디 덧붙였다. “사실 송파 개발 문제는 중앙정부나 서울시가 주도하는 겁니다. 공무원들은 나서서 말하기 어렵지요. 그걸 제가 대신 해주는 겁니다. 공무원들도 속시원할 겁니다.” 임 부의장은 씩 웃었다. 구민들을 위한 일이라면 소매를 걷어붙여 ‘싸움닭’ ‘호랑이’ 별명을 달았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123층 롯데타워 화재시 대피시간 1시간 58분 걸려

    서울 잠실에 건설 중인 롯데월드타워에서 위급 시 대피시간이 최대 2시간에 이르자 서울시의회가 피난시간 단축방안을 주문했다. 10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건설 중인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의 123층에서 지상까지 대피하려면 특별피난계단을 이용할 때 1시간 58분, 승강기와 계단을 이용할 때 1시간 3분이 각각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일 소속 시의원들이 롯데월드타워 건설현장을 방문했을 “화재 등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피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는 물음에 롯데건설 측이 답한 내용이다. 이에 시 도시안전위원회는 롯데건설 측에 “실제 긴급 재난이 발생하면 사람들이 심리적 공황 상태에 빠져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면서 “피난시간 단축 방안을 추가로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위원회는 또 지난달 16일 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충돌 사고를 계기로 항공 안전 문제와 관련한 우려를 전달하면서 롯데월드타워가 별도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성남 서울공항과 롯데월드타워 간 거리는 5∼6㎞ 정도로 전투기 속도로는 1분이면 도달할 수 있고 이·착륙 때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대해 롯데건설 관계자는 “현재 성남공항 활주로의 각도 변경으로 충돌 가능성은 없지만 자체 상황실에서 24시간 모니터링하고 항로를 이탈하면 경고할 것”이라면서 “석촌호수 수위 저하는 원인 분석 후 용수공급 비용을 전액 부담하겠다”고 답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프로농구] 차바위, 버저비터… 전자랜드 5위로

    [프로농구] 차바위, 버저비터… 전자랜드 5위로

    차바위(전자랜드)가 슛을 던지자마자 경기 종료를 알리는 버저가 울렸다. 공은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 전자랜드가 10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극적인 버저비터로 78-76으로 이겼다. 전자랜드는 3연승을 달리던 삼성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고 11승 12패로 삼성과 공동 5위에 올랐다. 리카드로 포웰이 27득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전반 전자랜드는 삼성의 센터 마이클 더니건을 꽁꽁 묶었다. 더니건을 3득점으로 막은 전자랜드는 리카드로 포웰의 12득점에 힘입어 42-37로 앞서 갔다. 3쿼터 시작 후 4분이 지나도록 지독한 슛 난조에 빠졌던 삼성은 이정석과 제스퍼 존슨의 3점포가 살아나면서 전자랜드에 따라붙었다. 3쿼터 2분 28초를 남기고 48-48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쉽게 역전을 허락하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차바위의 3점슛, 포웰의 앨리웁 슛으로 응수하며 56-52로 치고 나갔다. 4쿼터 종료 6분 전 전자랜드는 66-58로 앞섰다. 전자랜드가 쉽게 승리할 것처럼 보였다. 삼성이 뒷심을 발휘했다. 종료 2분 52초 전 삼성이 69-68로 역전했다. 삼성은 존슨, 이동준, 임동섭의 득점으로 76-70까지 달아났다. 전자랜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포웰이 3점 슛을 넣었다. 그리고 종료 12초 전 다시 포웰이 과감하게 던진 3점슛이 적중했다. 76-76 동점이었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삼성은 베테랑 가드 김승현을 투입해 결승골을 노렸다. 그러나 포웰이 김승현의 패스를 가로챘다. 포웰은 뛰어들어 가던 김상규에게 공을 보냈다. 김상규의 회심의 레이업슛이 림을 맞고 튀어나왔다. 뒤따라 쇄도하던 차바위가 공중에서 공을 잡아 바로 슛을 던져 넣었다. 역전 슛이 들어간 직후 버저가 울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삼성-전자랜드(오후 7시 잠실체 MBC스포츠+·SBS-ESPN) ■프로배구 삼성화재-러시앤캐시(오후 7시 대전 충무체 KBSN스포츠)
  • [사설] ‘행복주택’ 보완하되 님비현상도 걷어내야

    정부가 서울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행복주택 시범지구 지정을 연기했다. 주민의 반대에 부딪히자 의견을 더 수렴하기 위해 잠정 연기한 것이다. 대상지는 서울의 공릉·잠실·송파·목동과 경기 안산 고잔 등 5곳이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4일 목동지구를 찾아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며 설득에 나섰지만 서로의 입장 차만 재확인한 채 발길을 돌렸다고 한다. 도심의 철도 및 유휴부지를 활용해 임대주택을 짓는 행복주택사업 취지에 대한 여론은 그리 나쁘지 않다. 입주자의 60%가 신혼부부와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젊은층으로 잡혀 있어 저소득층 대상의 공공임대주택과 취지가 조금 다르다. 젊은층의 자금 사정을 고려해 주변의 시세보다 60~70% 싼값에 공급한다. 지구별로는 입주자 특성 등에 맞춘 복합문화시설도 들어서게 된다. 목동은 ‘물과 문화’를 주제로, 대학을 낀 공릉은 학생 위주의 타운을 만든다는 게 그 틀이다. 향후 주택 개념이 소유에 따른 시세차익이 아니라 임대방식으로 이동될 것이란 점에서 그 방향은 잘 잡았다고 본다. 앞으로 이러한 형태의 임대단지가 더 건설돼야 한다고 본다. 행복주택이 랜드마크 단지는 아니라도 명품단지가 될 가능성은 없지 않다는 점 때문이다. 하지만 몇 가지 전제가 있다. 정부는 그동안 내놓은 관련 정책 방안들을 보다 세분화해 살펴보아야 한다. 지역특성에 맞는 입주자의 비율 조정과 품격있는 시설을 늘리는 등 보완책이 더 있는지를 찾아야 한다. 그래야 주민이 내세우는 이미지 추락과 집값 하락 등 부작용을 보전할 수 있다. 예컨대 유수지가 젊음이 가득한 단지로 재단장된다면 주민의 수긍을 이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 주민들이 반대 논거로 밝힌 교통시설 확충안도 설명해야 한다. 또 하나의 임대단지만 덜렁 세운다고 생각하게 된다면 이 문제는 쉽게 풀리지 않는다. 관련 부처들과 지자체가 협의를 거쳐야 할 사안들이다. 정부는 행복주택사업 발표 이후 주민과 340여 차례 의견을 나눴다고 한다. 하지만 주민들은 자신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반박한다. 정부는 이번 발표에서 구체적 의견 수렴안을 내놓지 않았다. 만났으되 간극은 좁히지 못한 것으로 짐작된다. 주민들도 막무가내식으로 우리 지역은 안 된다는 생각은 거둬야 한다. 행복주택 사업의 취지 자체를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자칫 주민들의 주장이 ‘님비현상’으로 비칠 수 있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삼성-오리온스(잠실체육관 MBC스포츠+) ●전자랜드-KT(인천 삼산체육관 SBS-ESPN 이상 오후 7시)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하나외환(오후 7시 춘천 호반체육관 KBSN스포츠)
  • ‘춘희’ 읽어 보셨나요… 독서 권하는 그 애틋한 마음을

    ‘춘희’ 읽어 보셨나요… 독서 권하는 그 애틋한 마음을

    “주변에 도서관이 없어서 겪은 불편이 싹 달아났어요.” 지난 3일 송파구 장지동 글마루도서관에서 열린 ‘도란도란 도서관 이야기’에 참가한 주민 30여명은 입을 모아 기쁨을 표시했다. 도서관 개관 40일을 맞아 박춘희 구청장이 마련한 간담회다. 도서관 이용 소감과 더 바라는 점 등을 아낌없이 얘기했다. 도서관은 단지 책을 보는 공간만은 아니다. 임혜진(39)씨는 새로운 도전 기회를 잡았다. 임씨는 “육아에 전념하다 아이들을 다 키우고 이제 사회로 복귀하고 싶었는데 막막했다”며 “이곳에서 영어 동화 읽어 주기 봉사활동을 통해 새로운 일을 시작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글마루도서관은 잠실롯데타워 건설에 따른 지원금으로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장지동을 위해 새로 지은 것이다. 구는 이곳을 지역 도서관을 통합 관리하는 허브 도서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구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원 정책엔 한계가 있지만 책이 주는 값진 경험과 지식엔 한계가 전혀 없다”며 “언제 어디서나 책을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도 그랬다. 모든 곳에 책을 뿌려뒀다. 석촌호수에 ‘공원 속 책장’, 버스정류장엔 ‘두 줄 책장’, 성내천 물놀이장엔 ‘피서지문고’를 만들었고 ‘책 읽는 택시’까지 도입했다. 책을 나눠 읽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동주민센터나 전통시장 곳곳에 기증받은 책으로 꾸민 도서관을 만들었다. 노인 희망자를 뽑아 어린이집,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전래 동화와 전래 동요를 들려주는 ‘이야기 할머니’ ‘이야기 할아버지’로 탈바꿈시켰다. 출판 생태계 보호도 빠질 수 없다. 1995년 84곳에서 이젠 19곳으로 줄어든 동네 서점을 보호하기 위해 홍보물을 만들고 새마을문고와 매칭 운영, 도서 판매전 개최 등을 지원했다. 박 구청장은 “내년엔 지역별 특성을 살린 도서관 프로그램 개발, 생애 주기별 독서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구민들 모두의 ‘책 읽을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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