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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정 200호 홈런’ SK, 한화 6연승 막았다

    ‘최정 200호 홈런’ SK, 한화 6연승 막았다

    최정(SK)이 개인 통산 200호 홈런을 폭발시키며 팀을 연패의 늪에서 구했다. SK는 1일 대전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최정의 결승 2점포와 캐리의 호투로 한화를 7-2로 눌렀다. SK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한화의 5연승 행진에 딴죽을 걸었다. 최정은 0-0이던 1회 1사 1루에서 한화 선발 윤규진을 상대로 선제 2점포를 뿜어냈다. 시즌 15호포를 터뜨린 최정은 테임즈(NC), 김재환(두산)과 홈런 공동 선두를 이뤘다. 최정은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200홈런도 동시에 달성했다. 역대 23번째이자 현역 7번째. SK 선발 캘리는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7안타 1실점으로 막아 3승째를 챙겼다. 한화 윤규진은 1-2로 뒤진 5회까지 6안타 2실점으로 버텼다. 넥센은 고척돔에서 4연승을 노리던 삼성의 추격을 6-4로 따돌렸다. 넥센 ‘고졸 루키’ 박주현은 6이닝 동안 5안타 4볼넷 3실점으로 막아 3승째를 따냈다. 반면 4월 13일 대구 NC전 이후 49일 만에 등판한 삼성 차우찬은 5이닝 동안 7안타 4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은 1회 박주현을 상대로 1점 아치(시즌 9호)를 그렸다. 전날 결승 2점포를 날린 그는 올 시즌 첫 2경기 연속 홈런을 생산했다. 최근 4경기에서 홈런 4방을 몰아친 이승엽은 한·일 통산 홈런을 584개(일본 159개)로 늘렸다. 16개만 보태면 600홈런 고지에 오른다. KBO리그 통산 425홈런을 기록했고 홈런 1개만 추가하면 역대 4번째로 1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도 일군다. 삼성은 최초로 팀 통산 2만 타점을 작성했으나 빛을 잃었다. KIA는 잠실에서 헥터의 눈부신 호투로 LG를 5-1로 꺾고 3연패를 끊었다. 헥터는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7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4연승으로 6승째를 올렸다. KIA는 1-0이던 6회 무사 만루에서 필의 2타점, 이범호의 1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잡았다. 1, 2위 팀이 맞붙은 마산구장에서는 2위 NC가 1위 두산에 5-1로 이겼고 롯데는 사직에서 레일리(6이닝 무실점)를 앞세워 kt를 2-0으로 제압했다. 한편 이날 5개 구장에는 5만 1326명이 찾아 300만(300만 7785명) 관중을 돌파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KIA-LG(잠실) ●kt-롯데(사직) ●두산-NC(마산) ●SK-한화(대전) ●삼성-넥센(고척 이상 오후 6시 30분) ■축구 올림픽대표팀 4개국 친선대회 ●한국-나이지리아(오후 8시 수원월드컵) ■실업축구 선수권대회 ●부산-용인(양구종합운) ●천안-김해(양구B구장 이상 오후 4시) ■육상 전국육상경기선수권 및 한국주니어육상경기선수권(오전 10시 화성종합경기장)
  • 그림같은 청계천

    그림같은 청계천

    음식점 등 667곳 혜택… “지역경제 살아날 것” 서울 중구 청계천변에 노천카페가 들어선다. 중구는 이달부터 무교동·다동 관광특구 내 음식점의 옥외 영업을 허가하기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의 식품접객업의 옥외 영업시설 기준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특구 내 노천카페의 옥외영업 허용은 도심 곳곳을 관광명소로 만들어 관광상품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규제완화 조치다. 이에 따라 무교동·다동 관광특구 지역 내 청계천로와 남대문로 일대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은 가게 앞에 간단한 식탁과 의자, 파라솔 등을 놓고 영업할 수 있다. 지난달 말 기준 무교동·다동 관광특구 지역의 음식점은 총 667곳이다. 일반음식점 526곳, 휴게음식점 138곳, 제과점 3곳 등으로 이 가운데 청계천변에 자리해 옥외영업이 가능한 음식점은 10여곳으로 추산된다. 현재 식품위생법 제36조 등에 따르면 옥외영업장에는 고정 구조물이 아닌 이동식 편의시설만을 설치할 수 있다. 또 공용 공간 및 보행공간을 침해하지 않아야 한다. 시설물 색상은 청계천로 이미지에 맞는 물빛색 등 중구 대표색으로 제한된다. 아울러 광택이 있는 재질의 시설물이나, 대량 생산되는 값싼 플라스틱 의자, 테이블의 사용을 지양하도록 했다. 중구는 노천카페 허용으로 인한 민원 발생을 예방하고자 옥외시설에서 취사나 조리는 금지했다. 현재 서울시 내 관광특구가 있는 5개 자치구 가운데 송파구 잠실특구, 서대문구 연세로에서만 옥외영업이 허용되고 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무교동·다동 관광특구 지역 내 음식점의 옥외 영업이 지역 상인들의 소득을 늘리는 것은 물론 관광특구의 위상에 걸맞은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KIA-LG(잠실) ●kt-롯데(사직) ●두산-NC(마산) ●SK-한화(대전) ●삼성-넥센(고척 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강원-대전(춘천공설운) ●고양-충주(고양종합운 이상 오후 7시) ●안산-부천(오후 7시 30분 안산와스타디움) ●안양-부산(안양종합운) ●서울이랜드-경남(잠실종합운 이상 오후 8시) ■실업축구 선수권대회 ●대전-목포(오후 2시) ●창원-강릉(오후 4시 이상 양구종합운) ■배드민턴 전국여름철종별선수권(오전 10시 당진체 및 신성대 체육관)
  • [경제 브리핑] 92년 전통 스위스 시계 그로바나

    [경제 브리핑] 92년 전통 스위스 시계 그로바나

    올해 92주년을 맞이한 스위스 시계 ‘그로바나’의 공식 수입·유통사인 코이커퍼니가 그로바나 시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자외선 차단제 ‘내추럴 데일리 퓨어 선스틱’을 증정한다고 31일 밝혔다. 다음달 30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신라면세점 서울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갤러리아면세점 63점, SM면세점 서울점, JTO(제주)면세점, 동화인터넷면세점 등 전국 그로바나 취급 면세점, 백화점, 공식 판매처에서 진행되는 행사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판매 중인 그로바나는 스위스 텐니켄에 있는 자체 공장의 생산라인에서 수작업으로 생산된다.
  • 도박·비리 OUT! 준법교육 받는 프로야구

    #국가대표급 프로야구 투수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임창용(39·KIA) 선수는 지난해 말 해외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 마카오 카지노에서 4000만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된 두 선수에 대해 법원은 법정 최고형에 해당하는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두 선수에게 ‘시즌 전체 경기 50% 출장 금지’라는 중징계도 내렸다. #장성우(26·KT) 선수는 지난해 4월 여자 친구와 메신저로 대화하다 치어리더 박기량(25·여)씨에 대한 헛소문을 퍼트린 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 유포돼 형사처벌을 받았다. 소속 구단은 이와 별개로 장 선수에게 시즌 50경기 출장 정지, 벌금 2000만원, 연봉 동결 등의 징계를 내렸다. 1심 재판부는 장 선수에 대해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장 선수는 항소심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최근 프로야구 선수들이 원정 도박, 명예훼손 등의 비위를 저지르면서 사회적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검찰이 프로야구 선수들을 상대로 ‘준법교육’에 나섰다. 현직 검사들이 직접 프로야구 선수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준법의식 제고를 위한 강의에 나서는 것이다. 교육 내용에는 도박 같은 비위는 물론 빈볼(위협 투구), 심판 폭행과 같은 경기장 내 폭력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교육도 담겼다. 법무부와 KBO는 31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배려, 법질서 실천 운동과 클린 베이스볼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행사를 가졌다. 협약식에는 김현웅 법무부 장관과 구본능 KBO 총재, 신문범 LG 트윈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법무부 법질서선진화과 소속 검사와 법교육센터 강사들이 나서 야구 선수, 심판, 구단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법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불법 도박, 병역 비리 등의 위법행위에 대해 경각심을 갖도록 돕는 내용이라고 법무부 관계자는 밝혔다. KBO 관계자는 “최근 잘잘못을 가리지 못해 실수를 하거나 범죄를 저지르는 선수가 있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법무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특히 KBO는 신인 선수를 대상으로 한 법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법무부와 스포츠단체의 업무협약은 ‘배려, 클린 스포츠 사업’의 하나로 지난 3월 한국프로농구연맹(KBL)과 체결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서울메트로 ‘본인 부주의’ 결론… 시민들 “세월호 판박이” 분노

    서울메트로 ‘본인 부주의’ 결론… 시민들 “세월호 판박이” 분노

    시민단체 “외주화·하청의 ‘살인’”유족 “책임감 있으면 죽나” 절규박원순 “안전업무 외주화 중단”여론 악화에 서울메트로 사과문 “고등학교 졸업하고 열심히 살아 보려고 하는 청년에게 우리가 어떻게 한 것인지…. 세월호와 똑같은 것 같아 더 미안해요.” 31일 오후 서울 지하철2호선 구의역에 내려 거래처로 향하던 회사원 최승우(52)씨는 1층 역무실 옆에 마련된 추모공간을 발견하고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최씨는 “우리 아이도 이제 고등학교 3학년”이라면서 “뉴스로 보긴 봤는데 남 일 같지 않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28일 구의역 스크린도어를 정비하다 사망한 김모(19)씨를 위한 추모공간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씨가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잠실 방향 9-4번 플랫폼 스크린도어에는 수십 장의 추모글과 하얀 국화가 붙어 있었다. 서울메트로가 시민들이 붙여 놓은 메모지를 1층 역무실 옆에 옮겨 놨지만, 시민들은 다시 9-4번 플랫폼에 추모의 글을 남기고 있다. 역무실 옆 추모공간에는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워 가며 일하던 김씨를 위해 시민들이 가져다 놓은 즉석밥과 국, 케이크, 커피 등이 놓여 있었다. 벽을 채운 메모지에는 ‘이제 그만 좀! 사람 목숨을 생각합시다’, ‘친구야… 더 좋은 곳에 가서 꿈을 이루길 바라’ 등 고인의 명복을 비는 글이 적혀 있었다. 대학생 오모(20)씨는 “대학을 안 가고 취업했다면 내가 겪었을 일”이라면서 “밥도 못 먹고 일하는데 목숨까지 잃어야 하냐”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날 사망원인 규명 촉구 기자회견에선 숨진 김씨의 어머니는 “늘 ‘책임감’을 강조하며 키웠더니 스스로 대학을 포기하고 공고에 진학해 돈 벌어서 집에 갖다 주더라”며 “차라리 우리 애가 게임이나 하고 술이나 마시는 아이였으면 지금 살아 있을 것이다. 언론이 내 원통함을 풀어 달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책임 회피에 급급한 서울메트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았다. 서울메트로는 지난 5년간 발생한 스크린도어 작업 중 발생한 3건의 작업자 사망사고의 원인을 모두 ‘본인 부주의’로 결론 냈다. 이번 사고도 발생 하루 만에 사고 원인을 ‘본인 부주의’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직장인 김모(36)씨는 “2명이서 해야 하는 작업을 1명이 하다 사고가 났고 (서울메트로가) 관리·감독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면서도, 사고는 김씨 부주의 때문이라는 게 무슨 논리냐”며 비판했다. 시민단체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2인1조 매뉴얼이 있다며 노동자 개인 책임으로 돌리지만, 이번 사고는 구조적 문제가 낳은 살인”으로 “외주화, 최저가입찰, 하청이 바로 그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찰 관계자도 “근로자가 사망한 사건인데 공기업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보다 고인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 같아 보기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조성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정책국장은 “고용노동부 등의 안전 감시·감독 강화나 ‘산재 다발 사업장’이라는 오명을 두려워해 책임을 김씨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사고 사흘 만에 구의역을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 “지하철 안전 업무 외주화를 근본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책임회피 등으로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자 이날 오후 8시 부랴부랴 사과문을 발표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트와이스, 잠실야구장 시구-시타에 치어리딩까지 ‘남심 폭격’

    트와이스, 잠실야구장 시구-시타에 치어리딩까지 ‘남심 폭격’

    걸그룹 트와이스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잠실야구장에 출격해 남심을 초토화시켰다. 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의 나연과 사나가 LG 승리기원 시구-시타를 했다. 나연과 나나는 법무부와 KBO가 함께하는 ‘배려, 클린스포츠 문화 확산’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시구-시타를 했으며 트와이스는 응원단상에서 축하공연도 펼쳤다. 이후 트와이스 멤버들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고 야구장을 찾은 남성팬들은 쯔위의 미모에 시선을 강탈당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트와이스는 ‘CHEER UP’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사진=더팩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트와이스, 잠실야구장 시구-시타에 치어리딩까지 ‘남심 폭격’

    트와이스, 잠실야구장 시구-시타에 치어리딩까지 ‘남심 폭격’

    걸그룹 트와이스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잠실야구장에 출격해 남심을 초토화시켰다. 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의 나연과 사나가 LG 승리기원 시구-시타를 했다. 나연과 나나는 법무부와 KBO가 함께하는 ‘배려, 클린스포츠 문화 확산’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시구-시타를 했으며 트와이스는 응원단상에서 축하공연도 펼쳤다. 이후 트와이스 멤버들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고 야구장을 찾은 남성팬들은 쯔위의 미모에 시선을 강탈당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트와이스는 ‘CHEER UP’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사진=더팩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고졸로 열심히 살아보려던 청년에게 무슨 짓을 한 것인지?” 분노하는 청년들

    “고졸로 열심히 살아보려던 청년에게 무슨 짓을 한 것인지?” 분노하는 청년들

    “고등학교 졸업하고 열심히 살아보려고 하는 청년에게 우리가 어떻게 한 것인지?세월호와 똑같은 것 같아 더 미안해요.” 31일 오후 서울 지하철2호선 구의역에 내려 거래처로 향하던 회사원 최승우(52)씨는 1층 역무실 옆에 마련된 추모공간을 발견하고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최씨는 “우리 아이도 이제 고등학교 3학년”이라면서 “뉴스로 보긴 봤는데 남 일 같지 않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28일 구의역 스크린도어 정비를 하다 사망한 김모(19)씨를 위한 추모공간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씨가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잠실방향 9-4번 플랫폼 스크린도어에는 수십 장의 추모글과 하얀 국화가 붙어 있다. 서울메트로가 시민들이 붙여 놓은 포스트잇을 1층 역무실 옆에 옮겨 놨지만, 시민들은 다시 9-4번 플랫폼에 추모의 글을 남기고 있다. 역무실 옆 추모공간에는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워가며 일하던 김씨를 위해 시민들이 가져다 놓은 즉석밥과 국, 케이크, 커피 등이 놓여 있었다. 벽을 채운 포스트잇에는 ‘이제 그만 좀! 사람 목숨을 생각합시다’, ‘친구야? 더 좋은 곳에 가서 꿈을 이루길 바라’ 등 고인의 명복을 비는 글이 적혀 있었다. 대학생 오모(20)씨는 “대학을 안 가고 취업했다면 내가 겪었을 일”이라면서 “밥도 못 먹고 일하는데 목숨까지 잃어야 하냐”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날 사망원인 규명 촉구 기자회견에선 숨진 김씨의 어머니는 “늘 ‘책임감’을 강조하며 키웠더니 스스로 대학 포기하고 공고에 진학해 돈 벌어서 집에 갖다 주더라”며 “차라리 우리 애가 게임이나 하고 술이나 마시는 아이였으면 지금 살아있을 것이다. 언론이 내 원통함을 풀어달라”이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책임 회피에 급급한 서울메트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았다. 서울메트로는 지난 5년간 발생한 스크린도어 작업 중 발생한 작업자 사망사고 3건의 원인을 모두 ‘본인 부주의’로 결론냈다. 이번 사고도 발생 하루만에 사고 원인을 ‘본인 부주의’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직장인 김모(36)씨는 “2명이서 해야 하는 작업을 1명이 하다 사고가 났고, (서울메트로가) 관리·감독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면서도, 사고는 김씨 부주의 때문이라는 것은 무슨 논리냐”며 비판했다. 시민단체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2인1조 매뉴얼이 있다며 노동자 개인 책임으로 돌리지만, 이번 사고는 구조적 문제가 낳은 살인”으로 “외주화, 최저가입찰, 하청이 바로 그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찰 관계자도 “차량 접촉사고도 아니고 근로자가 사망한 사건인데, 공기업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보다 고인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 같아 보기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조성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정책국장은 “노동부 등의 안전 감시·감독 강화나 ‘산재 다발 사업장’이라는 오명을 두려워해 책임을 김씨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사고 사흘 만에 구의역을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 “지하철 안전 업무 외주화를 근본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글 사진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KIA-LG(잠실) ●kt-롯데(사직) ●두산-NC(마산) ●SK-한화(대전) ●삼성-넥센(고척 이상 오후 6시 30분)
  • 6월은 호국보훈의 달

    6월은 호국보훈의 달

    30일 서울 송파구 직원들이 잠실종합운동장 앞 올림픽로의 게양대에 호국보훈기를 달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변보경 코엑스 사장 “코엑스, 글로벌 MICE 전문기업으로 재도약”

    변보경 코엑스 사장 “코엑스, 글로벌 MICE 전문기업으로 재도약”

     변보경 코엑스 사장은 코엑스를 글로벌 MICE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변 사장은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코엑스 창립 30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MICE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수립과 시스템을 정비하여 마이스산업을 경제의 신성장 엔진으로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국제전시(Exhibition)의 약자로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산업을 뜻한다.  코엑스는 현재 4개인 전시회 해외 수출을 내년까지 7개로 확대하고 현지 유망 전시회와 인수·합병(M&A)도 적극 추진한다. 1~2년 내에 현재 전시회를 수출 중인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와 인도, 이란 등 신흥시장도 적극 개척할 방침이다. 또 서울시가 추진 중인 잠실일대 MICE 개발산업과 관련해 전시컨벤션의 국내 개최와 바이어 유치를 위한 전담 조직을 보강하고 해외마케팅에도 나설 계획이다. 코엑스는 또 현대동차가 옛 삼성동 한전부지에 건설 중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와 상호 보완 및 차별성을 위한 리모델링 5개년 계획도 수립해 시설 정비에 나선다.  변 사장은 “글로벌 MICE 기업으로 가기 위해 해외 사업팀 신설 및 신입 직원도 많이 뽑았지만 자체적으로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면서 “저희가 필요한 만큼 직원도 더 충원하고 조직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변화를 할 각오”라고 말했다.  한편 변 사장은 위탁 경영키로 한 코엑스몰에 대해 “오는 7월까지 (코엑스몰의)위탁경영을 맡길 업체를 선정하고 올해 10월까지 위탁 절차를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법무부·KBO ‘클린 베이스볼’ 협약

    법무부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불법도박 근절과 공정한 경기 운영 등 깨끗한 야구문화를 만들기 위해 손을 잡는다. 법무부와 KBO는 3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배려, 법질서 실천운동과 클린 베이스볼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법무부 법질서선진화과 소속 검사 및 법교육센터 강사들이 선수·심판·지도자 등 프로야구 관계자를 대상으로 불법도박, 승부조작, 병역비리 등 위법 행위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깨끗한 승부를 펼칠 수 있도록 법교육에 나선다.
  • [프로야구] ‘4연승’ 발톱 세운 이글스

    [프로야구] ‘4연승’ 발톱 세운 이글스

    한화가 ‘에이스’ 에스밀 로저스의 완투에 힘입어 시즌 첫 4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29일 대전에서 열린 롯데와의 KBO리그 경기에서 9-2로 이겼다. 선발 로저스는 9이닝 7피안타 2실점 완투쇼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지난해 9월 25일 넥센전에서 9이닝 완봉승을 거둔 뒤 247일 만에 따낸 완투승이었다. 타선에서는 이용규를 제외한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면서 로저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처음으로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꼴찌’ 한화는 9위 kt와의 격차를 4경기 차로 좁혔다. 반면 롯데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1회 롯데는 손아섭의 솔로 홈런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한화는 1회 말 김태균이 이성민을 상대로 중월 투런포를 터트려 곧바로 역전했고, 4회 말에만 5득점을 올리면서 달아났다. 6회 한화는 조인성, 정근우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내 승기를 잡았다. 롯데는 7회 김상호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LG는 잠실에서 장단 20안타로 폭발한 팀 타선에 힘입어 ‘선두’ 두산을 16-8로 누르고 지난 27, 28일 두산에 당한 2연패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4연패를 끊은 LG는 단독 5위를 유지했고, 두산은 연승 행진을 ‘5’에서 멈췄다. 5타수 4안타 6타점 맹타를 휘두른 유강남은 이날 데뷔 후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최동환은 1회 말 선발 이영재에 이어 등판해 3과 3분의1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2009년 4월 14일 SK전 이후 2602일 만에 따낸 선발승이자 프로 데뷔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일군 선발승이다. 보우덴은 2와 3분의 2이닝 동안 9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2패(6승)를 당했다. 수원에서는 ‘포스트 박병호’ 윤석민의 스리런에 힘입어 넥센이 kt를 5-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NC는 광주에서 KIA를 9-8로 눌렀고 삼성은 문학에서 SK에 9-6 승리를 거뒀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생활체육대축전 개막…황 총리 “생활체육 참여율 62%로 높이겠다”

    생활체육대축전 개막…황 총리 “생활체육 참여율 62%로 높이겠다”

     제16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7일 화려한 축제의 막을 올렸다.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생활체육축전의 개회식에서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2만여명이 참석해 대회의 성대한 출발을 함께했다. ‘드림서울’을 테마로 한 식전행사에는 서울시민으로 구성된 200명의 오케스트라와 400명의 합창단이 분위기를 띄었으며 스피드스케이팅의 제갈성렬, 유도의 김재범, 배구의 장윤창 등 각 종목을 대표했던 엘리트 선수들도 동호인들과 함께 어울렸다. 또한 별도로 마련된 귀빈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박원순 서울시장, 강영중 대한체육회장 등이 자리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황교안 총리는 개회식 축사를 통해 “정부는 생활체육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56% 수준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2018년까지 62% 수준으로 높이겠다”며 “체육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유아, 노인들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 현장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남녀노소 모두에게 공통된 관심사가 건강이지만 지금처럼 건강이 중요하게 생각되는 때는 없었던 것 같다”며 “생활체육이 시민들의 삶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고 더 깊이 스며들게 함으로써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생활체육을 더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영중 회장은 “통합 대한체육회의 출범과 함께 국민의 삶 속에 스포츠가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진정한 스포츠 복지의 토대가 마련됐다“며 “국민 누구나 스포츠 기본권인 생활체육을 공평하게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1년 대회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생활체육축전에는 36개의 정식종목과 10개의 시범종목 등 총 47개 종목에서 전국 17개 시도선수단 2만여 명이 자웅을 겨룬다. 시합은 서울 18개 자치구와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분산해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부동산 정보] 국제기구·명문대 입주…송도국제도시 아파트 수요↑

    [부동산 정보] 국제기구·명문대 입주…송도국제도시 아파트 수요↑

    최근 국제기구와 외국계 투자기업이 속속 입주하고 뉴욕주립대 등 유명대학이 들어서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27일 송도국제도시 지역의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재 송도에는 녹색기후기금(GCF)를 비롯해 세계은행, 세계선거기관협의회 등 13개 국제기구가 입주를 완료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생명공학(BT) 분야의 외국 투자기업 57개사와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등 870여개 기업도 자리잡았다. 삼성그룹이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을 건립하고 올림푸스한국, 미쓰비시 등의 다국적 기업들의 유치도 예정돼 있어 인구 유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2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도 송도국제도시의 개발 호재다. 오는 2025년 GTX가 개통될 예정으로, 잠실까지 약 30~40분대 진입이 가능해 다국적 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문을 연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을 시작으로 이랜드 복합쇼핑시설 및 롯데몰도 올해와 내년 말에 입주할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송도국제도시에 ‘센토피아’ 등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아파트도 속속 들어설 예정이어서 이 지역에 입주할 계획인 수요자는 물론 수도권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송도국제도시의 올해 첫 분양 아파트인 ‘송도 센토피아 더샵’은 총 3100여 가구로 조성되고, 이 지역은 송도국제도시 개발 지역의 중심부로 프리미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역주택조합 관계자는 “이 지역은 입주하는 시점에 대형 개발호재들이 상당수 완료돼 단지 가격 상승폭이 커져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과 송도랜드마크시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국제도시에는 연세대, 인천대, 뉴욕주립대 등 국내외 유명대학과 채드윅국제학교가 위치해 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두산(잠실) ●롯데-한화(대전) ●NC-KIA(광주) ●삼성-SK(문학) ●넥센-kt(수원 이상 오후 6시 30분) ■테니스인천 국제여자챌린저대회(오전 9시 인천 열우물테니스코트) ■조정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대회(오전 9시 화천호 조정경기장) ■배드민턴 2016 국가대표선수 선발전(춘천 봄내체육관)
  • 뭇매 맞은 삼성 레온 ‘호된 신고식’

    뭇매 맞은 삼성 레온 ‘호된 신고식’

    두산 이현승 13세이브 1위 롯데, LG 꺾고 3연승 휘파람 KIA가 첫선을 보인 삼성 새 용병 레온에게 뭇매를 가하며 완승을 거뒀다. KIA는 26일 대구에서 열린 KBO리그에서 헥터의 역투와 나지완, 필의 2점포 두 방을 앞세워 삼성을 9-2로 눌렀다. KIA 선발 헥터는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4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3연승으로 5승 고지를 밟았다. 반면 대체 용병으로 국내 첫선을 보인 삼성 선발 레온은 5이닝 동안 홈런 두 방 등 장단 12안타를 맞고 무려 8실점하는 수모를 당했다. 나지완은 5타수 2안타 4타점, 김주찬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KIA는 이날 홈런포로 일찍 기선을 제압했다. 1회 나지완의 2점포 등으로 3점을 선취한 KIA는 3-1이던 3회 기세를 올렸다. 1사 후 강한울의 안타에 이은 김주찬의 2루타와 나지완의 적시타로 2점을 빼내고 필이 곧바로 2점포를 폭발시켜 순식간에 7-1로 달아났다. 선두 두산은 잠실에서 kt를 6-3으로 꺾고 3연승했다. 9위 kt는 3연패에 빠졌다. 두산 선발 허준혁은 지난 14일 넥센, 20일 롯데전에 이어 선발 3연승(시즌 3승1패)을 거뒀다. 5와3분의1이닝 동안 6안타 3볼넷 2실점으로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9회를 무실점으로 지킨 마무리 이현승은 13세이브째를 챙겨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울산에서 4-4로 맞선 7회 정훈의 극적인 2타점 결승타를 앞세워 LG를 7-4로 눌렀다. 롯데는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고 LG는 2연승에서 멈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SK 킬러’ 또 통했다

    [프로야구] ‘SK 킬러’ 또 통했다

    NC 토종 에이스 이재학(26)이 ‘SK 킬러’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재학은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SK와의 KBO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8과3분의1이닝 동안 무실점 완벽투로 5-0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두산에 이어 단독 2위를 굳게 지켰다. 이재학은 이날 탈삼진만 무려 12개를 솎아내 개인 최다 탈삼진 타이를 이뤘다. 이재학은 2013년 7월 31일에도 SK를 상대로 9이닝 동안 12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며 생애 첫 완봉승을 일궜다. 시즌 5승째를 따낸 이재학은 SK전 통산 16경기에서 7승2패,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하며 SK에 유독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이날 117개의 공을 던진 이재학은 개인 통산 두 번째 완봉승에 도전했지만 불과 3분의2이닝을 남겨두고 마운드를 박민석에게 넘겨 아쉬움을 줬다. 시즌 6승째를 노린 SK 선발 김광현은 6이닝 동안 114개의 공을 뿌리며 3피안타 3실점(1자책) 4탈삼진으로 역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이재학은 7회 2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벌이며 올 시즌 최고 피칭을 과시했다. 정의윤이 좌전 안타를 허용하기 전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았다. 정의윤의 타구도 뜬공 처리될 수 있었으나 좌익수 김종호가 마지막 순간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하다 공이 글러브에 맞고 튀는 바람에 2루까지 허용했다. NC는 3-0으로 앞선 8회 SK 세 번째 투수 박민호를 상대로 나성범, 테임즈가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려 승리를 굳혔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박한이의 결승타에 힘입어 KIA를 6-3으로 누르고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삼성 선발 웹스터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롯데는 울산에서 LG를 2-1로 힘겹게 꺾었고 시즌 4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선두’ 두산은 잠실에서 kt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13-10으로 이겨 2연승했다. 두산은 역대 두 번째로 3만 8000안타를 달성하기도 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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