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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호선 덕풍역 개통’ 서울까지 성큼 다가온 하남... 분양 아파트 관심

    ‘5호선 덕풍역 개통’ 서울까지 성큼 다가온 하남... 분양 아파트 관심

    하남시가 서울지하철 5호선의 연장선인 덕풍역의 개통(2020년 예정)을 앞두고 있다. 서울과의 물리적인 거리가 가까워지며 하남시의 부동산 시장에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온나라 아파트 거래량 통계에 의하면 하남시의 아파트 거래량은 2014년 5278건에서 2015년 9927건으로 부쩍 상승했다. 특히 하남시는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인 미사역이 개통(2018년 예정)되고, 9호선 하남 연장 노선 추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미래가치는 더욱 증폭될 예정이다. 여기에 강일IC, 상일IC, 하남IC 등을 통해 서울 및 타지역과의 접근성이 좋아 수요자들의 관심은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20일 “수도권 지역에서도 서울과 얼마나 가까운지, 얼마나 빨리 서울로 도착할수 있는지가 시세를 크게 좌우한다”며 “하남시는 서울 강동구지역과 붙어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또한 지하철 5호선 덕풍역 등의 개통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와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덕풍역 인근에서 오는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는 ‘하남 덕풍역 파크 어울림’이 수요자들 사이에서 유망단지로 꼽히고 있다.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금호건설이 시공하는 ‘하남 덕풍역 파크 어울림’은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3층, 전체 5개 동, 총 383가구, 전용 59㎡으로 덕풍동 일대에서는 59㎡ 공급이 10년만에 처음으로 실수요 및 투자수요에게도 관심을 끌고 있다. 단지는 외곽순환고속도로 및 중부고속도로를 탈 수 있는 상일IC, 하남IC등이 가깝고, 올림픽대로로 바로 들어설 수 있는 강일IC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아파트 인근에 생기는 지하철 5호선 연장선 덕풍역(예정)이 오는 2020년 개통되면 미사강변도시뿐 아니라 종로, 광화문 등으로 원스톱으로 출퇴근할 수 있고, 환승시 잠실 및 강남권 이동도 수월해진다. 지하철 9호선 연장노선(예정)이 미사지구까지 개통되면 하남시의 가치가 한층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다양한 생활 인프라로 생활편의성이 높다. 단지 인근으로 하남시청, 하남문화예술회관, 하남역사박물관, 덕풍동 다목적 실내 체육관 등이 있다. 쇼핑시설로는 홈플러스, 이마트 등이 있어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미사강변도시에 코스트코(2017년 입점예정), 강동구에 이케아(2018년 입점예정) 등 대형쇼핑시설 조성이 한창이다. 최근 초대형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이 개장해 신세계백화점, 영화관, 키즈테마파크, 엔터테인먼트시설 등 확충된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인근 현안도시개발구역과 강동첨단업무단지 조성 등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쾌적한 환경도 장점이다. 10만㎡의 덕풍공원이 단지와 연결될 예정으로 운동 및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단지 가까이 덕풍초, 동부초, 동부중, 남한고 등 다수의 학군이 형성되어 교육여건이 좋다. ‘하남 덕풍역 파크 어울림’은 다양한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우선, 전 가구 남향위주 배치를 선보인다. 59A타입은 판상형 4베이(Bay), 3룸(Room)구조로 소형아파트지만 신혼부부 및 3인 이상 가구도 부담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을 선보인다. 59B타입의 침실은 이면개방형 구조에 맞통풍 설계를 반영해 통풍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하남 덕풍역 파크 어울림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한화(대전) ●NC-kt(수원) ●삼성-두산(잠실) ●넥센-KIA(광주 이상 오후 6시 30분) ■테니스 ▲코리아오픈(오전 9시 서울 올림픽공원) ▲가을철대학연맹전(오전 9시 양구)
  • [프로야구] 류제국 첫 완봉승… “유광점퍼 입자”

    [프로야구] 류제국 첫 완봉승… “유광점퍼 입자”

    “올해는 유광점퍼를 가을에 입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둔 류제국(33·LG)이 축하 케이크를 얼굴에 덕지덕지 묻힌 채 팬들에게 가을야구를 약속했다. 포스트시즌(PS) 진출을 놓고 KIA, SK, 한화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LG는 이날 류제국의 호투로 삼성을 5-0으로 누르며 4연승을 질주했다. 잠실구장을 가득 메운 LG 팬들은 ‘2년 만의 가을야구가 이젠 꿈이 아니다’라며 환호했다. 고교 졸업 후 미국으로 떠났던 류제국은 2013년 국내로 돌아와 12승2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하며 팀이 11년 만에 첫 PS에 진출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무릎 수술의 여파로 뒤늦게 전열에 가세해 23경기에서 4승9패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던 류제국은 올 시즌 후반기 들어 연이은 호투를 선보이며 주장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류제국은 이날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자신의 한 경기 통산 최다인 122구를 던져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3㎞까지 나왔으며, 주무기인 커브를 35개나 던져 삼성 타자들을 제압했다. 무난히 경기를 이끌던 류제국은 9회 2사 후 삼성의 최형우와 이승엽에게 연달아 안타를 내주며 위기에 봉착했다. 이미 100구를 훌쩍 넘겨 교체가 될 법도 했지만 끝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마지막 타자 백상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류제국은 “9이닝 완봉승은 처음이다. 고등학교 때도 완봉승은 없었다”며 “팀이 가장 중요한 시기여서 집중해서 던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수원에서는 홈런 5방으로 맹타를 휘두른 두산이 kt를 11-1로 꺾고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두산의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이날 승리로 21승(3패)째를 거뒀다. 문학에서는 NC가 13-7로 승리를 챙기며 SK를 8연패에 빠트렸다. 대전에서는 KIA가 가을야구 라이벌인 한화를 3-1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고, 사직에서는 롯데가 넥센을 13-6으로 눌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야구] 1400타점… 불혹에도 멈추지 않는다

    [프로야구] 1400타점… 불혹에도 멈추지 않는다

    매 시즌 평균 100타점 이상 올려… 한·일 통산 타점도 1839개로 ‘국민타자’ 이승엽(40·삼성)이 KBO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14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이승엽은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 0-0이던 1회말 1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이태양의 6구째를 잡아당겨 2루 땅볼을 쳤고, 3루 주자 박한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자신의 KBO리그 1400번째 타점이다. 이승엽은 이미 KBO리그 개인 통산 타점 1위에 올라 있다. 그는 지난달 24일 대구 SK 와이번스전에서 1390타점을 올려 양준혁(1389타점)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이후 타점 생산은 계속 이어졌고, 마침내 이날 이승엽은 1400타점을 채웠다. KBO리그에서 14번째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이승엽은 평균 100타점 이상을 올리는 놀라운 속도로 타점을 쌓았다. 첫 타점은 신인이던 1995년 4월 16일 데뷔 2번째 경기인 잠실 LG전에서 올렸다. 2000년 4월 19일 인천 SK전에서는 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500타점을 달성했고, 일본에서 복귀한 2012년 6월 29일 대구 넥센전에서 최소 경기 1000타점을 기록했다. 양준혁의 기록을 뛰어넘으며 타점에서도 1위가 된 이승엽은 KBO리그 1400타점 시대도 가장 먼저 열었다. 그는 일본프로야구에서 뛴 8시즌(2003∼2011년) 동안 439타점을 기록했다. 따라서 이승엽은 자신의 한·일 통산 타점도 1839개로 늘렸다. 그러나 이승엽은 더 큰 기록 달성도 눈앞에 뒀다. 한·일 통산 600홈런이다. 이날 경기 이전까지 이승엽은 대기록에 단 한 개만 남겨 놓은 상태다. 한·일 프로야구 통산 600번째 홈런은 두 나라 리그에서의 성적을 합친 것이어서 공식 기록은 아니지만 가히 기념비적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600홈런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도 배리 본즈(762개)를 포함해 단 8명밖에 넘기지 못했다. 일본에서도 오사다하루(868개)와 노무라 가쓰야(657개) 두 명밖에 달성하지 못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세곡동 정체 지역에 차고지 건설 안 된다”

    “지금도 교통지옥인 서울 강남구 세곡동 지역에 버스 차고지를 만든다고요. 지역 주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정책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서울 강남구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잠실 탄천주차장을 대체할 버스 차고지를 율현동(세곡동)에 조성한다는 서울시의 계획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보금자리주택과 KTX역사 등이 들어서면서 2009년 인구 5348명이던 세곡동 지역은 현재 10배 가까운 5만여명이 살고 있다”면서 “늘어나는 인구수에 맞는 도로 확장 등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이 없어 400m 지나는 데 30여 분이 걸리는 상습 차량정체 지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통문제 해결을 해야 할 세곡동에 교통량을 증가시키는 대형버스 차고지를 설치하겠다는 서울시의 계획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강남구는 세곡동 버스차고지가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이 들어서는 삼성역과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 잠실 탄천은 삼성역으로 걸을 수 있지만, 세곡동은 차로 30분 이상 걸린다는 것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삼성동 GBC 등이 완공되면 많은 관광객이 탄 버스가 몰릴 것”이라면서 “30분 거리에 주차장은 만드는 것은 누가 봐도 말이 되지 않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달 안으로 기술타당성 용역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를 조성하면서 수변공원 만들기 위해 탄천주차장을 폐쇄하면서 강남구 율현동(세곡동) 산10-1 일대 3만 6000㎡에 탄천주차장을 대체할 500여대 규모의 대형버스 차고지를 짓겠다고 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여진 278회… 경주 일상도 ‘흔들’

    구미·울산 공장 한때 스톱 역대 최강의 지진으로 인해 경북 경주 시민들은 발생 하루가 지났는데도 공포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진앙지인 경주 내남면 부지리 주민 100명 가운데 상당수가 두통과 불면증을 호소하고 있다. 13일 오후 8시 현재까지 규모 2~5의 여진이 278회 일어났다. 최두찬(55) 이장은 “주민들이 지진 당시 큰 폭발음과 집이 무너져 내릴 듯한 상황을 겪고 난 뒤 아직도 심한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45가구 60여명의 주민이 사는 인근 부지2리 마을도 상황은 비슷하다. 원전과 방폐장 인근 주민들도 불안에 떨고 있다. 월성원전 인근인 양남면 김호영(60)씨는 “평생 이런 큰 지진은 처음”이라며 “앞으로 또 이런 지진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하니 원전이 정말 안전한지 불안한 마음뿐이다. 대책을 세워 달라”고 말했다. 양남면 김분이(66·여)씨는 “추석 준비를 해야 하지만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면서 “불안해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인근 지역 공장도 생산라인이 한때 멈춰 서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산업계에 따르면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공장 3곳과 울산 지역 공장 2곳에서 지진의 영향으로 생산라인이 한때 멈췄다. LG디스플레이 구미공장에서는 지진이 감지되자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의 이동 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하면서 가동을 멈췄다. LG실트론 공장의 ‘잉곳’ 생산라인에서도 일시 정지 현상이 발생했다. SK종합화학의 울산 폴리머공장은 12일 2차 지진 후 2개 공정의 생산라인이 오작동하면서 가동이 중단됐다. 삼성전자 구미공장은 지진 발생 후 예방 차원에서 금형정밀 생산라인의 가동을 멈추고 안전 점검에 나섰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이날 오전 두 시간 동안 제네시스 등을 만드는 생산라인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가 오전 9시부터 정상 가동했다. 현대차 울산공장 관계자는 “지진으로 인한 생산라인 가동 중단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지진이 발생하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될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오지만 유통업체들은 내진 설계가 돼 있어 “걱정할 필요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는 진도 9의 지진에도 안전하게 설계돼 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서울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막 오른 ‘몰’의 전쟁… 유통 ‘판’ 흔들린다

    막 오른 ‘몰’의 전쟁… 유통 ‘판’ 흔들린다

    개장 후 사흘간 다녀간 방문객만 53만명. 신세계그룹이 미국 3대 부동산 개발업체 터브먼사(社)와 함께 총 1조원을 투자해 지난 9일 문을 연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이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 복합쇼핑몰에 워터파크부터 신개념 실내 스포츠 공간까지 다양한 놀거리로 무장한 새로운 쇼핑 공간에 사람들은 주차만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교통지옥’도 감수하며 몰려들고 있다. 유통업계가 그동안 주목하고 있던 복합쇼핑몰에 대한 가능성이 눈으로 증명된 셈이다. 스타필드 하남을 계기로 국내 유통 대기업들이 주도하는 초대형 복합쇼핑몰의 확산은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필드 프로젝트를 주도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020년까지 스타필드 매장을 5개로 확대한다. 서울 잠실에서 롯데월드타워의 완공을 앞둔 롯데그룹도 초대형 복합쇼핑몰 사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롯데물산은 늦어도 내년 초 문을 여는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기존의 롯데월드몰과 합쳐 50%가량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등 경쟁 유통업체들도 복합쇼핑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몰(mall) 전쟁’의 막이 올랐다. ●백화점·마트 포화… 쇼핑몰로 눈 돌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2004년 이후 처음으로 2014년부터 국내 백화점 업종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2013년 29조 8004억원의 매출로 정점을 찍었던 백화점 매출은 2014년에 전년 대비 1.6% 줄어든 29조 965억원, 2015년에는 0.6% 줄어든 28조 9087억원을 기록했다. 백화점의 전년 대비 성장률도 2011년 11.4%, 2012년 5.4%, 2013년 2.6%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와 신세계 등 백화점으로 성장한 국내 유통 대기업들이 복합쇼핑몰로 눈을 돌리고 있는 이유다. 국내 유통시장에서 복합쇼핑몰의 역사는 30년 가까이 된다. 국내 복합쇼핑몰의 시초는 1988년 11월 서울 잠실에 롯데가 문을 연 롯데월드다. 당시 롯데월드는 실내 놀이공원인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아이스링크, 호텔, 백화점 등을 한 곳에 모아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더 주목을 받으면서 쇼핑 공간이라기보다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시설과 백화점의 결합 정도로 평가됐다. 쇼핑이 중심이 되는 지금의 쇼핑몰 개념이 본격적으로 들어온 것은 2000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지하에 문을 연 코엑스몰이 시작이다. 코엑스몰은 당시엔 생소했던 멀티플렉스(복합상영관) 영화관인 메가박스와 실내 수족관인 아쿠아리움 등이 들어서 쇼핑과 문화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코엑스몰 아쿠아리움은 개장 첫날인 2000년 5월 5일 입장 관람객의 줄이 850m나 돼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다 본격적으로 복합쇼핑몰이 확대되기 시작한 것은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포화 상태에 이르기 시작한 2000년대 중·후반부터다. 2004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현대산업개발), 2009년 부산 신세계센텀시티(신세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경방), 2012년 서울 여의도 IFC몰(AIG코리아) 등 새롭게 문을 여는 복합쇼핑몰 수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여기에 2007년 신세계그룹이 미국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사이먼 프라퍼티 그룹과 합자해 경기도 여주에 도입한 ‘신세계첼시(현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복합쇼핑몰 개념에 새롭게 추가됐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1988년 롯데월드몰 이후 2018년까지 국내에 문을 열었거나 개장이 예정된 복합쇼핑몰(프리미엄 아웃렛 포함)은 모두 63개에 이른다. ●세상에 없던 쇼핑몰? 스타필드 하남 스타필드 하남은 1988년 롯데월드몰과 함께 처음 등장한 복합쇼핑몰 중 가장 진화한 형태다. 단순히 여가와 쇼핑을 접목한 수준이 아니라 놀이와 체험까지 실내에서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총망라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하남은 세상에 없던 쇼핑몰”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미국의 소비심리 분석가 파코 언더힐은 베스트셀러 ‘쇼핑의 과학’에서 “고객이 매장에서 소비하는 비용은 매장에 머무는 시간과 정확하게 비례한다”고 밝혔다. 스타필드 하남은 그런 관점에서 기존에 운영 중인 국내 쇼핑몰 중 가장 긴 고객 체류 시간을 목표로 한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이다. 스타필드 하남의 실무를 총괄한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부사장은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아침에 와서 저녁까지 하루 종일 쉬고, 먹고, 놀다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스타필드 하남이 기존 쇼핑몰과의 차별성으로 내세우고 있는 체험형 시설, 실내외 워터파크인 ‘아쿠아필드’와 체험형 스포츠시설 ‘스포츠 몬스터’ 등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시간 동안 고객을 붙잡아 둘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업계는 여기에 연령별, 성별에 따라 맞춤형 콘텐츠를 강화한 것을 스타필드 하남의 초기 흥행 비결로 보고 있다. 이를테면 30대 이상의 남자 고객들을 겨냥한 피규어나 드론 등을 전문적으로 구비해 놓은 전자제품 양판점인 ‘일렉트로마트’나 여성 고객들을 목표로 한 생활용품 전문관인 ‘메종티시아’에 각각 남성 고객들을 위한 전용 바버숍(고급 이발소)과 여성 고객들이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 등이 대표적이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하남이 개장하기 한 달여 전부터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매일 각 전문 매장의 특색과 사진을 직접 소개하며 홍보 효과를 높였다. 지난 주말 회사 동료들과 함께 스타필드 하남을 찾았다는 최모(35·여·서울 마포)씨는 “교통 체증과 주차로 고생하긴 했지만 구경할 것이 많아 한 번으로는 부족하고,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롯데도 이르면 연말 잠실 월드몰 확장 복합쇼핑몰은 앞으로 국내 유통시장에서 계속 성장하는 분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소매 판매량에서 아웃렛이나 쇼핑몰이 포함된 대형마트의 판매 비중은 12.9%였다. 대한상의가 발표한 ‘2015 유통산업백서’에 따르면 쇼핑몰 문화가 가장 많이 발달된 미국의 경우 전체 소매 판매에서 쇼핑몰이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달하고 일본도 30%에 이른다. 아직까지 국내 쇼핑몰 시장이 성장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이야기다.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매장이 5개로 늘어나는 2020년까지 복합쇼핑몰 부문의 누적 매출을 5조원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롯데그룹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롯데월드타워 완공과 함께 확장하는 롯데월드몰에 이어 2018년에는 경기 고양시에 이케아 2호점 오픈 시기에 맞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원흥점의 문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초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에 복합몰을 새롭게 오픈한다. 기존 백화점과 대형마트로는 성장의 한계에 다다른 국내 유통업체들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복합쇼핑몰은 향후 국내 유통업계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필드 하남이 개장 초기 돌풍을 일으키면서 이 같은 국내 유통시장 변화에 불을 지폈다. 남옥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스타필드 하남은 성장이 정체된 기존 국내 유통산업에 창의적인 콘셉트를 도입해 성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두산 니퍼트, 역대 8번째 선발 20승 달성…“역대 최소 경기, 최고령”

    두산 니퍼트, 역대 8번째 선발 20승 달성…“역대 최소 경기, 최고령”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투수 더스틴 니퍼트(35)가 KBO리그 역대 8번째로 선발 20승 고지에 올랐다. 역대 최소 경기(25경기), 최고령(35세 4개월 7일) 기록이다. 두산 베어스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선발로 나선 우완 니퍼트는 7이닝을 9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20승(3패)째를 챙겼다. KBO리그에서 선발 20승을 거둔 투수는 니퍼트가 8번째다. 구원승까지 포함하면 17번째다. 종전 선발 최소경기 20승은 1995년 이상훈(LG)이 기록한 30경기이며 구원승을 포함하면 1982년 박철순(OB)과 1985년 김일융(삼성)이 세운 28경기다. 최고령 기록은 2014년 앤디 밴헤켄(넥센)의 35세 2개월 13일이다. 니퍼트는 두산에 입단한 첫해인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는 맹활약을 펼쳐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니퍼트가 20승을 거둔 이날 경기에서 기선을 제압한 쪽은 오히려 SK였다. SK는 2회초 2사 2, 3루에서 김민식이 우전 안타를 쳐 선취점을 올렸고, 이어진 2사 1, 3루에서 박승욱의 우중간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0-2로 뒤진 채 맞은 3회말 곧바로 역전했다. 잘 던지던 SK 선발투수 브라울리오 라라는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은 뒤 볼넷을 내줬다. 이어 닉 에반스 타석 때 1루 견제 송구 실책을 저지르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에반스한테도 볼넷을 허용한 라라는 후속타자 김재환한테 홈런을 얻어맞았다. 김재환은 라라의 시속 129㎞ 커브를 공략해 중월 쓰리런포를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 SK는 정수빈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라라는 2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4실점(2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후에는 0의 행진이 이어졌다. 두산은 8회말 국해성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두산은 83승 1무 46패로 단독 1위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위이던 SK는 중위권 경쟁자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가 나란히 승리하면서 6위로 처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추석 연휴 5위 전쟁

    [프로야구] 추석 연휴 5위 전쟁

    독오른 독수리… 선발 QS로 4연승 KIA전 사활 건다신바람 쌍둥이… 5승1패 공동 5위 최고 타율 믿는다쫓기는 호랑이… LG·한화 맞대결 잡히면 끝장이다 ‘가을야구’를 향한 중위권 전쟁이 막판 최대 승부처를 맞았다. 추석 연휴(14~16일)를 포함한 향후 일주일 동안 연승 연패에 따라 팀 운명이 갈릴 태세다. 폭염과 함께 달아올랐던 중위권 다툼은 이달 초까지 상승세를 탄 SK와 KIA의 우세로 윤곽이 잡히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 6일부터 상황이 급변했다.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던 한화와 LG가 기세를 올리며 중위권 판세를 극심한 혼돈에 빠뜨렸다. 12일 현재 가장 적은 12경기를 남긴 SK는 4위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LG가 3연승으로 KIA와 공동 5위에 올라 SK를 반 경기 차로 위협하고 있다. 7위 한화도 4연승으로 SK에 3경기 차로 다가서 꺼져 가던 포스트시즌 불씨를 살렸다. SK에 5~6경기 뒤진 8위 삼성과 9위 롯데도 포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5강 전쟁’의 최대 변수는 한화다. 지난 7~10일 선발 투수들이 믿기지 않는 ‘퀄리티 스타트’를 이어 갔다. 윤규진이 마산 NC전에서 6이닝 1실점, 이태양과 송은범이 kt와 대전 2연전에서 6이닝 1실점과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대전 SK전에서는 장민재가 6과 3분의2이닝 무실점 역투했다. 허약한 선발진과 이로 인한 불펜 과부하로 추락한 한화의 선발 투수가 뜻밖에 연승 원동력이 되면서 팀을 한껏 고무시키고 있다. 타선도 달라진 집중력으로 뒷심을 더하고 있다. 목 담 증세로 7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는 거포 로사리오가 가세할 경우 파괴력도 배가될 전망이다. 다만 공격 선봉장 이용규가 종아리 근육 손상으로 당분간 전열에서 이탈하는 것이 아쉽다. 한화는 이번 주 삼성(대구)-롯데-KIA(이상 대전)와 사활 건 6연전을 벌인다. 매 경기가 중요하지만 5강 싸움의 중심에 있는 KIA와의 격돌에 특히 시선이 쏠린다. 한화는 KIA전 6승 7패로 뒤져 있다. 하지만 KIA도 넥센-LG와 사투를 펼친 뒤 ‘독수리 둥지’를 찾는 탓에 예측 불허의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5승 1패로 반등에 성공한 LG도 이번 주 여정이 험난하다. 2위 NC(마산)에 이어 5강 경쟁 상대인 KIA-삼성(이상 잠실)과 거푸 충돌한다. LG는 선발 우규민이 발목 통증으로 1군에서 빠졌고 외국인 선발 허프도 1군 복귀가 불투명해 우려를 낳고 있다. 그러나 지난주 10개 구단 최고인 팀 타율 .351을 기록해 방망이에 잔뜩 기대를 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한화-삼성(대구) ●LG-NC(마산) ●롯데-kt(수원) ●SK-두산(잠실) ●넥센-KIA(광주 이상 오후 6시 30분) ■테니스 양구 국제주니어대회(오전 9시 양구) ■프로축구 AFC 챔피언스리그 ●전북-상하이(오후 7시 전주월드컵)
  • 정몽구배 첫 양궁대회 4억4400만원 쏩니다

    정몽구배 첫 양궁대회 4억4400만원 쏩니다

    새달 20~22일… 공식 후원사로 현대자동차그룹이 총상금 4억 4400만원 규모의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양궁대회’(이하 정몽구배 양궁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다음달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현대차그룹은 12일 대한양궁협회 주관으로 창설한 ‘정몽구배 양궁대회 2016’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타이틀 후원사를 맡았으며,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협회 측은 “대회는 협회 설립 초기부터 30여년 동안 전폭적인 지원과 운영을 통해 한국 양궁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스포츠 종목으로 발전시킨 정몽구(얼굴) 협회 명예회장의 공로를 기리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정 회장은 1985년 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후부터 대를 이어 한국 양궁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1985년부터 1997년까지 4번의 양궁협회장을 지냈고 1997년부터 지금까지 협회 명예회장을 맡으며 32년 동안 양궁 지원에 약 450억원을 투자했다. 정 회장에 이어 2005년부터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협회장을 맡아 양궁 발전을 이끌고 있다. 정 부회장은 리우 대회 양궁 경기를 직접 참관하며 현장에서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휴게실·샤워실 등을 갖춘 트레일러, 방탄차, 간이 한식당 운영 등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다. 대회에는 리우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전 종목 석권에 성공한 올림픽대표팀 장혜진, 기보배, 최미선, 구본찬, 김우진, 이승윤 선수는 물론 4년 전 런던올림픽 메달리스트를 포함해 국내 상위 순위자 남녀 각각 80명씩 총 160명이 출동한다. 상금 총액은 국내 대회 최대 규모인 4억 4000만원이다. 우승 상금은 남녀 각각 1억원, 준우승은 5000만원, 3위는 2500만원, 4위는 1500만원, 5~8위는 각각 800만원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강남구 “서울시 국제교류지구 추진은 불법”

    탄천 대체 율현동 주차장도 마찰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일대와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 재개발을 둘러싼 시와 강남구 간 갈등이 끊이지 않는다. 서울시가 지난 8일 국제교류복합지구(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지구단위계획(지도)을 시보에 게재하자 강남구는 12일 ‘막무가내식 불법행정’이라고 반발했다. 시는 강남구 삼성동과 대치동, 송파구 잠실동 일대 166만㎡를 마이스(MICE, 회의·관광·전시·이벤트) 산업 육성을 위해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조성하겠다며 도로, 용적률, 건축물 용도계획 등을 담은 지구단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영동대로, 테헤란로, 봉은사로와 뒷길에는 안마시술소, 옥외철탑이 설치된 골프연습장이 들어설 수 없다. 한국종합무역센터(코엑스) 일대에는 단독주택, 공동주택, 정신병원, 격리병원, 장례식장, 공장, 자동차·동물·식물 관련시설을 만들 수 없다. 단 주차장은 예외다. 강남구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에 대해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지난 7월 행정법원은 강남구의 권리가 없다며 한 차례 소송을 각하했지만, 구는 즉각 고등법원에 항소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시의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은 현대차의 공공기여금 1조 7419억원을 마음대로 쓰려고 독단적으로 추진한 무효행위”라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강남구에서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을 반대하는 또 다른 이유인 탄천주차장 폐쇄의 대안으로 강남구 율현동에 대체주차장을 2018년 말까지 짓겠다고 밝혔다. 대형버스 400~500대가 수용 가능한 3만 6000㎡의 탄천을 대체할 주차장에 대해서도 강남구는 “시가 대체주차장을 짓겠다는 곳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으로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는 세곡사거리 일대”라며 강력하게 반대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추석 스포츠] 한가위 넉넉함 ‘둥실’ 주전·생존경쟁 ‘두둥’… 81명의 리우 도전 81개의 감동 열전

    [추석 스포츠] 한가위 넉넉함 ‘둥실’ 주전·생존경쟁 ‘두둥’… 81명의 리우 도전 81개의 감동 열전

    5일간 ‘황금연휴’가 이어지는 추석에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경기가 열린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2016 리우올림픽에 이어 리우패럴림픽이 연휴 마지막날인 18일까지 열전을 이어 간다. 15회째를 맞는 리우패럴림픽에 한국은 11개 종목 164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프로야구 선수들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막판까지 순위 다툼을 벌이고, 프로축구 선수들 역시 전국 각 구장에서 경기를 펼친다.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오승환(세인트루이스), 김현수(볼티모어), 이대호(시애틀) 등의 활약도 볼 수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 1, 2차전을 마친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손흥민(토트넘) 등 유럽파 선수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해외 리그에서 골사냥에 나선다. 태극 낭자들이 출동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이 15~18일 열린다. 명절에 빼놓을 수 없는 스포츠인 씨름은 체급별로 연휴 내내 장충체육관 모래판을 뜨겁게 달군다. [축구] 18일 밤 10시 ‘지·구’ ‘쌍용’ 총출동… 전북 “안방 닥공” vs 수원 “무패 깬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축구 빅매치가 이어진다. 월드컵 최종예선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한 태극 전사들이 연휴 기간 총출동하고, 주말인 17~18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의 골잔치가 벌어진다. 유럽파 선수들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맹활약한 기세를 몰아 축구팬들의 새벽잠을 깨운다. 구자철·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모두 18일(한국시간) 오후 10시에 각각 마인츠와 스토크시티,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출격한다. 축구팬들 입장에선 세 경기가 모두 같은 시간에 열려 즐거운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손흥민(토트넘)은 19일 0시 30분에 선덜랜드와 맞붙는다. 소속팀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김진수(호펜하임)와 박주호(도르트문트)는 각각 17일 밤 10시 30분에 기회를 노린다. 국내에서는 17일 상주-인천(오후 4시), 성남-수원FC(오후 6시), 전남-광주(오후 7시)이 경기한다. 상주와 성남, 광주는 상위 스플릿 진출을 노리기 때문에, 인천과 수원FC, 전남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서 저마다 포기할 수 없는 한판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지난 1일 월드컵 최종예선 중국전 승리의 기억을 간직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날 오후 4시 서울과 제주가 경기한다. 이날 오후 6시에 열리는 전북-수원 경기도 빼놓을 수 없다. 리그에선 연속 무패 행진 신기록을 경신하고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선 4강 진출을 노리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전북이 안방에서 화끈한 ‘닥공’을 보여 줄지 주목된다. 울산과 포항도 오후 6시에 맞붙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야구] 4강 가는 길, 너에게 1패는 2패 충격… ‘ 주전 복귀’ KIA vs ‘세대 교체’ LG 정규리그 막바지에 접어든 KBO리그가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고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친다. 최대 관심사는 가을야구 진출권이 걸린 5위 싸움의 결과다. 3강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4·5위를 놓고 LG, SK, KIA 등 이른바 ‘엘스기’의 운명이 추석 연휴 기간 성적에 따라 달라진다. 또 연휴가 끝난 직후인 20일부터 잔여 경기를 치르는데, 구단별로 경기 수가 달라 막판 뒤집기 기회도 고르지 않다. 연휴에 무조건 승수를 쌓아야 하는 이유다. 추석 연휴 기간 중 가장 빅매치로 꼽히는 경기는 KIA와 LG의 잠실 2연전이다. KIA는 연휴 첫날인 14일 넥센전을 마치고 LG와의 맞대결에 들어가고, LG는 NC 경기 이후 KIA를 만난다. 순위 싸움 중인 팀이 맞대결을 할 때는 1패가 2패의 효과를 내기 때문에 1경기 1경기가 중요하다. 올 시즌 LG와 KIA는 만나기만 하면 접전을 벌여 추석 맞대결에서도 손에 땀을 쥐는 긴장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KIA는 이달 초 투수 지크 스프루일과 김진우가 복귀해 마운드가 탄탄해졌고, 주전 내야수 안치홍도 경찰청에서 제대해 전력에 가세하는 등 가장 큰 전력 보강 을 이뤄 유리하다. LG와의 대결 이후 KIA는 한화와 2연전을 치른다. 리빌딩 중인 LG는 지난 1일 확대 엔트리에서도 ‘베테랑’ 이병규를 제외하고 젊은 선수들로 채웠다. 여기에 ‘캡틴’ 류제국이 3년 만에 시즌 두 자릿수 달성에 성공하면서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LG는 연휴 마지막 이틀 동안 삼성과 만난다. SK는 첫째날 두산전을 시작으로 삼성과 NC의 2연전을 치른다. 연휴 5경기 중 3경기나 1·2위 팀과 만나게 돼 부담이지만 에이스 김광현과 최정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씨름] 남자 넷 여자 셋만 허락된 ‘꽃가마’… 13일부터 6일 동안 力士들의 역사 2016 추석장사씨름대회가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6일간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씨름협회와 전국씨름연합회 간의 통합단체인 통합씨름협회가 처음으로 주최하는 대회로 KBS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 주관한다. 남자부는 학생부(중·고등부)와 일반부를 구분해 각각 태백장사전(80㎏ 이하), 금강장사전(90㎏ 이하), 한라장사전(110㎏ 이하), 백두장사전(150㎏ 이하) 등 4체급별로 경기가 진행된다. 여자부는 학생부와 일반부를 통합해 매화급(60㎏), 국화급(70㎏ 이하), 무궁화급(80㎏ 이하) 등 3체급으로 나뉜다. 남자부, 여자부 모두 체급별 장사전 경기는 맞붙기(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예선 경기부터 준결승(2, 3품전 포함) 경기는 3판 2선승제이고, 남자부 장사결정전 경기는 5판 3선승제, 여자부 결승전 경기는 3판 2선승제로 승자를 결정한다. 남자부 체급별 장사에게는 장사 증서와 장사 순회배, 트로피와 경기력향상지원금 3000만원이 주어지며, 1품은 1500만원, 2품은 500만원, 3품은 300만원 그리고 8강까지 진출한 4품은 150만원의 경기력향상지원금을 받게 된다. 여자부는 우승자가 300만원, 준우승은 100만원, 4강진출자 2명과 8강 진출자 4명은 각각 70만원과 50만원의 경기력향상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남자부 결승전은 14일부터 17일까지 태백장사, 금강장사, 한라장사, 백두장사 순으로 매일 오후 3시 30분부터 KBS를 통해 중계되며 여자부 결승전은 18일 2시부터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매화, 국화, 무궁화 세 체급별 장사 결정전을 연이어 중계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패럴림픽] ‘물개’ 조기성… ‘사격 달인’ 박철 11개 종목 출전 장애 잊은 열정 금메달 11개를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 패럴림픽 대표 선수들의 ‘금빛 함성’은 추석 연휴 기간(14~18일)에도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7일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개막한 패럴림픽에는 전 세계 177개국에서 4000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한국은 11개 종목에서 164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14일에는 남자 자유형 200m(지체장애등급4) 경기에 조기성(21·부산장애인체육회)이 출격한다. 조기성은 2015년 영국글래스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0m, 100m 금메달을 획득, 이번 대회에도 금빛 물살을 가를 것으로 기대된다. 15일에는 사격, 양궁, 역도에서의 메달이 예상된다. 사격 P4 혼성 50m 권총에 나서는 박철(35·청주시청)은 작년 호주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월드컵과 미국 IPC 월드컵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건 실력자다. 양궁 남자 50m 컴파운드 오픈에서는 7번 연속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베테랑 이억수(51·경기도)가 다시 한번 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역도 +107㎏급의 전근배(38·음성군)는 지난 런던 대회 동메달에 이어 두 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16일에는 사이클의 이도연(44·인천시)이 45㎞(장애등급2~4) 여자 도로레이스에 출전한다. 또 탁구 남자 단체전(장애등급 4~5)의 김정길(30·광주시청), 최일상(41·대구시청), 김영건(32·서울시청)도 현재 호흡이 좋기 때문에 이날 결승 진출이 유력시된다. 17일에는 여자 탁구 단체전(장애등급1~3)의 서수연(30·광주시), 이미규(28·서울시청), 윤지유(16·서울시청)가 출격하고, 18일에는 남자 탁구 단체전(장애등급1~2)의 주영대(43·부산시), 김경묵(51·서울시청), 차수용(36·대구시청)이 마찬가지로 동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상가 수익 가늠 잣대 ‘유동인구’... 배후수요 풍부한 인천 로데오거리 눈길

    상가 수익 가늠 잣대 ‘유동인구’... 배후수요 풍부한 인천 로데오거리 눈길

    상가 임대에 있어 유동인구 확보는 필수적이다. 유동인구가 곧 상가의 수익을 가늠하는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이에 월 7만명이 넘는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는 인천의 절대상권 중 하나로 꼽힌다. 이곳에 ‘링크126(LINK126)’이 들어서며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지하4층~지상10층 규모의 링크126은 게이트 형태를 강조한 엘리베이터 타워로 편안함과 개방감, 여유로운 느낌을 주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된다. 여기에 옥상 휴게공간과 옥외정원, 외관 유리 시공은 상가의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각 층별로는 카페와 F&B시설을 포함해 병원, 패밀리 레스토랑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10대부터 50대까지 넓은 소비계층을 아우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당 상가 주변에는 2만여 세대의 구월1동과 6,341세대의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단지가 위치해 있으며, 각종 업무시설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실제로 사업지 주변에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뉴코아아울렛, 롯데백화점, CGV, 롯데시네마 등의 문화·상업시설들이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남동경찰서와 남동세무서, 인천시청, 인천지방경찰청 등 각종 기관들도 자리를 잡고 있다. 여기에 인천종합터미널, 인천1호선 예술회관역이 인접해 인근 수요 뿐만 아니라 외부 지역으로부터 유입되는 수요까지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변의 개발 소식도 호재로 작용한다. 롯데그룹이 인천 구월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지와 인천터미널 부지에 초대형 롯데타운을 조성한다고 밝혔기 때문. 이는 잠실 롯데월드타워&몰의 약 1.5배에 달하는 규모로 세워질 예정이다. 더불어 이마트가 매입한 구월보금자리지구에 대형 쇼핑센터 건설이 승인되면서 구월동 일대가 롯데와 신세계라는 두 유통 거인들의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링크126 관계자는 12일 “링크126은 주변의 교통, 상업시설들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시원스런 형태의 상업 건물이 될 것”이라며 “고가의 임대료와 권리금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계약과 동시에 프리미엄이 붙는 상가라는 평을 받고 있어 많은 투자자들이 문의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링크126의 분양홍보관은 인천시 남동구 예술로 126 링크126 상가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으며 2층에는 분양사무실이 함께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 유공자 초청 개천절 콘서트

    롯데, 유공자 초청 개천절 콘서트

    롯데그룹은 다음달 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롯데콘서트홀에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2000여명을 초청해 ‘하나 되는 대한민국 콘서트’를 개최한다. 국군의 날(10월 1일)을 맞아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KBS 교향악단의 연주로 한국 가곡 ‘희망의 나라로’, ‘그리운 금강산’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9월 신동빈 회장이 사재 100억원을 출연한 롯데문화재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문화예술 지원활동에 나서고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부고]

    ●이명선(서울신문 사회2부 부장)근노(농협정보시스템 팀장)준노(인천 동구 메티칼약국) 모친상 11일 인하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3일 오전 8시 30분 (032)890-3193 ●김종구(전 씨티은행 센터장)종선(잠실세무서 근무)씨 모친상 송창주(사업)김동인(한국도로공사 교통처장)씨 장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3010-2293 ●박종찬(하나은행 평촌꿈마을지점장)김상명(인텔전기전자 근무)안기성(삼성화재 근무)씨 장인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3410-3151 ●신동진(자영업)동배(신우병원 원장)동석(한돌병원 근무)동길(주식회사 하해 대표)원숙(신외과 원장)씨 모친상 오동환(오내과 원장)씨 장모상 1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50분 (02)2227-2556 ●박동일(한화도시개발 사업총괄 상무)동민(주식회사 부성 근무)씨 모친상 김영록(육군 교육사 대령)씨 장모상 1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2일 오전 5시 30분 (02)2258-5940 ●김진욱(아주경제 생활경제부장)영숙(신명고 교사)진환(케이비원 근무)씨 부친상 이강식(명보상사 대표)황우기(명성도어 대표)최인기(한일건설 부장)이영찬(엘엠케이 대표)허기흠(대만 상화병원 안과의)씨 장인상 11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53)956-4445
  • 한화 김회성 첫 홈런이 역전 만루포

    한화 김회성 첫 홈런이 역전 만루포

    4위에 3경기 차… 가을행 불씨 이승엽 600홈런 다음 기회로 ‘738만명’ 역대 최다 관중 新 김회성(31·한화)이 시즌 첫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하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김회성은 11일 대전에서 열린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4회 말 2사 만루에서 장운호 대타로 나서 상대 선발 켈리의 시속 150㎞짜리 직구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는 대형 아치를 그렸다. 자신의 시즌 1호이자 데뷔 첫 만루포. 2-5로 뒤진 한화는 이 한 방으로 단숨에 6-5로 역전했고 7회 정근우가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4연승의 휘파람을 분 7위 한화는 4위 SK에 3경기 차로 근접, 꺼져 가던 ‘가을야구’ 불씨를 키웠다. 9회 초 최정은 SK 역대 토종 타자 중 단일 시즌 최다인 37호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팀이 6-7로 패해 빛이 바랬다. 2009년 데뷔한 김회성은 지난 시즌 83경기에서 16홈런 35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으나 올 시즌에는 홈런 소식이 없었다. 어깨 부상으로 스프링캠프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데다 송광민 등 팀 내 경쟁자들에게 밀려 지난달 20일에야 1군에 나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NC를 2-0으로 일축하고 3연승을 달렸다. 한·일 통산 600홈런에 단 한 개만을 남겨둔 이승엽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대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고척에서는 두산이 넥센을 5-2로 눌렀고 수원에서는 KIA가 kt를 4-2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잠실에서는 롯데가 LG에 8-12로 패하며 삼성에 8위 자리를 내줬다. 한편 이날 5개 구장에는 7만 5817명이 입장해 시즌 관중 738만 4752명(635경기)을 기록했다. 이는 720경기 만에 736만 530명이 찾아 역대 최다를 기록한 지난해를 뛰어넘는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주말의 경기]

    10일(토) ■프로야구 ●KIA-kt(수원) ●롯데-LG(잠실) ●NC-삼성(대구) ●두산-넥센(고척) ●SK-한화(대전 이상 오후 5시) ■여자야구 세계월드컵 슈퍼라운드 ●한국-일본(오후 2시 기장 현대차 드림볼 파크) * 11일은 3, 4위전(낮 12시) 결승(오후 6시) 11일(일) ■프로야구 ●롯데-LG(잠실) ●NC-삼성(대구) ●두산-넥센(고척) ●SK-한화(대전 이상 오후 2시) ●KIA-kt(오후 5시 수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제주-울산(제주월드컵) ●광주-상주(광주월드컵 이상 오후 6시) K리그 챌린지 ●부산-대전(오후 2시 부산아시아드) ●서울E-안양(오후 7시 잠실종합운)
  • [프로야구] 테임즈 올해도 40홈런

    ‘괴물 용병’ 테임즈(NC)가 외국인 선수 첫 2년 연속 40홈런 고지에 올랐다. 테임즈는 9일 광주에서 열린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모처럼 홈런포를 가동했다. 최근 7경기 무홈런, 2경기 연속 무안타에 허덕이던 테임즈는 4-4로 맞선 5회 초 무사 2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김진우의 3구째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는 2점 아치를 그렸다. 테임즈의 홈런은 지난달 27일 마산 넥센전 이후 8경기, 13일 만이며 시즌 40호다. 지난해 KBO리그 최초로 ‘40홈런-40도루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쥔 그는 올 시즌 가장 먼저 40홈런 고지에 오르며 2년 연속 40홈런을 작성했다. 2년 연속 40홈런은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이며 이승엽(삼성 2002~03년), 심정수(현대 2002~03년), 박병호(넥센, 현 미네소타 2014~15년)에 이어 역대 네 번째다. 홈런 선두 테임즈는 거세게 추격하는 2위 최정(SK·36개)과의 격차도 4개로 벌렸다. NC가 8-7로 이겼다. 관심을 모은 장원준(두산)은 시즌 15승 달성에 실패했다. 장원준은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홈런 등 6안타 3볼넷으로 4실점했다. 장원준은 3-4로 뒤진 6회 마운드를 고봉재에게 넘겨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그러면서 두산은 선발투수 4명이 각 15승 이상을 수확하는 초유의 기록 달성을 뒤로 미뤘다. 두산은 4-10으로 졌다. SK는 문학에서 윤희상의 호투(8이닝 1실점)로 넥센을 4-1로 꺾고 6연승을 달렸고 한화는 대전에서 이용규의 끝내기 안타로 kt를 2-1로 제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2000안타… 나도 전설이다

    [프로야구] 2000안타… 나도 전설이다

    이승엽 달성 다음날 고지 밟아 16년 연속 100안타 23개 남겨 삼성, 2000안타 기록 3명 배출 ‘꾸준함의 대명사’ 박한이(37·삼성)가 팀 선배 이승엽(40)과 하루 간격으로 개인 통산 2000안타 금자탑을 쌓았다. 박한이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1사의 첫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조쉬 린드블럼의 4구째 슬라이더를 통타해 중전 안타를 쳐냈다. 전날까지 1999안타를 기록 중이던 박한이는 이로써 양준혁(전 삼성), 전준호(전 우리 히어로즈), 장성호(전 kt), 이병규(LG ·등번호 9번), 홍성흔(두산), 박용택, 정성훈(이상 LG), 이승엽에 이어 KBO리그 역대 9번째로 개인 통산 2000안타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8번째 기록의 주인공인 이승엽은 전날 2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박한이는 2001년 삼성 입단과 동시에 데뷔했다. 그는 데뷔 첫 경기인 2001년 4월 5일 시민구장에서 한화를 상대로 첫 안타를 기록했고 2008년 4월 19일 시민 LG전에서 1000안타, 2012년 7월 18일 대전 한화전에서 1500안타를 차례로 달성했다. 박한이는 데뷔 시즌부터 지난해까지 15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할 만큼 꾸준한 성적을 자랑한다. 올 시즌에는 77안타를 기록해 16년 연속 100안타 달성을 기다리고 있다. 만약 박한이가 올해도 100안타 이상을 친다면 이 부문 최다 연속 100안타 기록(16년)을 가지고 있는 양준혁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승엽에 이어 박한이까지 이틀 연속 2000안타 기록을 쏟아내면서 삼성은 양준혁을 포함해 3명의 2000안타 주인공을 배출한 구단으로 떠올랐다. LG(이병규, 박용택, 정성훈)와 함께 10개 구단 중 가장 많다. 그러나 이날 삼성은 롯데에 5-4로 졌다. SK는 4타점을 기록한 최정의 맹활약으로 문학에서 넥센을 12-3으로 꺾고 5연승을 질주, 4위를 지켰다. 두산은 잠실에서 LG를 4-2로 이겼다. 선발 보우덴은 시즌 15승째를 수확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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