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잠실
    2025-12-27
    검색기록 지우기
  • 광주
    2025-12-27
    검색기록 지우기
  • 혁신
    2025-12-27
    검색기록 지우기
  • 종교
    2025-12-27
    검색기록 지우기
  • 신년사
    2025-12-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367
  • [프로야구] 로저스 첫 승, 한화 6연패 끊었다

    [프로야구] 로저스 첫 승, 한화 6연패 끊었다

    113구 혼신투… 컨디션 회복 로사리오 등 타선도 4홈런 폭발 한화가 지긋지긋한 6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모처럼 웃었다. 한화는 19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9-6으로 승리를 거뒀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한 자릿수 승수를 기록 중이던 한화는 이날 7수 만에 10승(28패)째를 거두게 됐다. 이와 함께 포항 경기 6연패 및 원정 10연패의 수렁에서도 벗어났다. 이로써 한화는 허리 디스크 수술로 요양 중이던 김성근 감독이 20일 kt전부터 복귀하는 것에 맞춰 오랜만에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게 됐다. 시즌 전 우승후보로 꼽히던 한화가 ‘꼴등’으로 추락한 것은 투수진의 붕괴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올 시즌 송은범(5패), 알렉스 마에스트리(2승 2패), 심수창(3패), 이태양(3패), 김민우(3패) 등의 선발진은 경기에 나섰다 하면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조기 강판됐다. 한화는 올 시즌 38번의 경기에서 19번이나 퀵후크(3실점 이하 6회 이전 강판)를 단행했고, 팀 평균자책점은 6.74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작년 시즌 도중 팀에 합류해 맹활약했던 에스밀 로저스도 선발로 나선 두 경기에서 모두 패전하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하지만 로저스는 이날 완벽하지는 않지만 비교적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그는 몇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7회까지 5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화의 투수가 7회까지 버텨준 것은 이번 시즌 처음 있는 일이다. 이전까지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것은 로저스가 6과3분의2이닝까지 책임졌던 지난 13일 KIA와의 경기였다. 다만 113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홈런 한 개를 포함해 피안타가 12개나 됐던 것은 아쉬웠다. 선발투수가 버텨 주니 타자들도 홈런 네 개를 때려내며 펄펄 날았다. 정근우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홈런을 쳐내며 시동을 걸었고, 6회초에도 볼넷으로 출루한 뒤 시즌 10호째 도루를 성공해냈다. KBO 통산 7번째로 탄생한 11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였다. 1-3으로 뒤지고 있던 4회 1사 1·2루 때는 하주석이 비거리 125m짜리 역전 홈런을 때려냈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6회초와 8회초에 각각 조인성과 윌린 로사리오가 솔로포를 때려내며 승리를 굳혔다. 로저스는 경기 후 “오늘 첫 승을 거둬 매우 기분이 좋다. 컨디션은 100%가 아니지만 팀 승리에 만족한다”며 “에이스로서 나갈 때마다 다 이길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척에서는 NC가 넥센을 6-2로 꺾고 4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KIA를 8-3으로 누르고 쾌조의 6연승을 달렸다. 문학에서는 롯데가 SK를 4-3으로 일축했고, 수원에서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LG가 kt를 4-0으로 꺾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역시 믿고 쓰는 ‘100점 타자’ 양의지

    역시 믿고 쓰는 ‘100점 타자’ 양의지

    두산이 양의지(29)를 비롯한 타자들의 불방망이에 힘입어 무려 15점을 내며 5연승을 내달렸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15-5 대승을 거뒀다. 4점을 득점하는 이닝이 세 차례(3, 7, 9회)나 나오는 완벽한 승리였다. 특히 양의지는 다섯 차례 타석에 들어서 4안타 2홈런 1볼넷 4득점으로 출루율 100%의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두산은 26승1무11패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양의지는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투수 정용운을 상대로 비거리 115m의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시동을 걸었다. 두 번째 타석인 3회말 2사 1·2루 상황에선 우익수 앞 적시타를 쳐내며 1타점을 추가했다. 세 번째 타석인 5회말 1사 3루 상황에서는 정용운의 고의 사구로 출루했으며, 네 번째 타석인 7회말에도 안타를 쳐냈다. 8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비거리 110m의 솔로홈런(시즌 9호)을 때려냈다. 양의지는 두산의 중심타자 중 한 명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이 이날 경기 전 ‘선발 라인업을 짤 때 가장 먼저 적는 선수 이름이 누구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5번 양의지”라고 답할 정도로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포수들의 고질인 허리와 무릎 통증으로 몸 상태가 100%가 아니지만 시즌 타율 .373(118타수 44안타), 9홈런(공동 5위)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연말 KBO리그 시상식에서 2년 연속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면서 “내년에도 두산 팬들이 행복할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한 약속을 지켜내고 있다. 양의지는 경기 후 “오늘 컨디션이 무척 좋았다. 상대 투수들이 앞뒤 순번인 김재환, 오재일에게 승부를 걸면서 내게는 좀 쉽게 상대하는 것 같다. 그래서 편안하게 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척에서는 선발 전원이 안타를 때려낸 넥센이 NC를 9-6으로 꺾었다. 포항에서는 삼성이 한화를 13-2로 눌렀다. 한화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문학구장에서는 SK가 롯데를 5-3으로 제쳤고, 수원에서는 LG가 kt를 6-2로 일축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NC-넥센(고척) ●KIA-두산(잠실) ●롯데-SK(문학) ●LG-kt(수원) ●한화-삼성(포항 이상 오후 6시 30분) ■여자축구 WK리그 ●서울시청-상무(오후 4시 효창종합운) ●KSPO-대교(화천생활체육주경기장) ●현대제철-수원시시설관리공단(인천 남동아시아드 이상 오후 7시) ■골프 ▲SK텔레콤 오픈(인천 스카이72 골프장)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춘천 라데나 골프장) ■사이클 직지찾기 전국일주도로대회(오전 9시 30분 청주, 보은, 충주) ■장애인체육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강원도 일원)
  • 정보도 얻고 맞춤 헤어 컨설팅도 받고

    정보도 얻고 맞춤 헤어 컨설팅도 받고

    삼성전자가 18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위치한 이가자 헤어비스에 55인치 ‘미러 디스플레이’ 제품을 설치한 가운데 미용실 직원이 미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각종 헤어스타일을 소개하고 있다. 미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최신 트렌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맞춤형 헤어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제공
  • 서울시의회 강감창 부의장,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주지사 예방

    서울시의회 강감창 부의장,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주지사 예방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과 인도네시아와의 국제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서울시의 우수한 교통정책을 인도네시아에 전파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감창 서울시의회 부의장(새누리당, 송파4)은 2016년 5월 17일 서울의 첨단 교통정보 시스템인 종합교통정보센터(TOPIS)를 비롯한 서울시 우수 교통 정책을 해외 주요 도시와 공유하고 협력하기 위해 자카르타주지사를 예방했다. 강감창 부의장을 단장으로 서울시의회 강구덕의원, 남창진의원, 박성숙의원, 송재형의원, 우미경의원, 이복근의원, 이상묵의원, 이석주의원, 주찬식의원 등 13명으로 구성된 서울시의회 방문단은 자카르타주의회 에디 마수디 의장의 초청에 따라 5월 16일부터 21일까지 4박6일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고 있다. 강감창 부의장은 평소 잠실제2롯데월드 교통대책, 도시경관 등 도시계획, 교통, 건설 분야에 중점적으로 의정활동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자매도시 초청 방문에 단순 교류가 아닌 구체적인 성과를 올리겠다는 강한 의지로 자카르타주지사 예방을 성사시켰다. 이날, 서울시의회 방문단은 바수키 차하야 푸르나마 자카르타주지사를 예방하면서 양 도시의 교류의 중요성과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경제,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협력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었으며, 더불어 서울시 교통정책인 TOPIS를 비롯한 두 도시간 관심사인 교통정책 교류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같은 날 오전 11시 자카르타주의회에도 방문, 에디 마수디 의장과의 면담을 통해 서울시의 주요 정책들을 소개하고 양도시간 교류 강화 및 정책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강감창 부의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을 통하여 우호관계증진뿐만 아니라 우리 서울시의 뛰어난 교통정책과 시스템을 전세계에 알리고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대해 해외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두산, 선두 철옹성 쌓다

    [프로야구] 두산, 선두 철옹성 쌓다

    ‘선두’ 두산이 KIA의 6연승을 저지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17일 잠실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서 KIA를 4-3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위 NC와의 격차를 5경기 차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선발투수 보우덴은 6이닝 동안 8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6승(1패)을 수확했다. ‘홈런 1위’ 김재환은 이날도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주에만 5승을 쓸어담으며 상위권 도약을 노렸던 KIA는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을 ‘5’에서 멈췄다. 지크가 6이닝 3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두산은 초반 흔들렸다. 보우덴은 2회에만 7명의 타자를 상대로 공 51개를 던졌다. 1사 만루에서 강한울이 유격수 땅볼을 쳤으나 김재호가 실책을 저질러 이범호가 홈을 밟았다. 선취점을 내준 두산은 4회부터 반격했다. 김재환이 동점 솔로아치를 그린 것을 시작으로 7회까지 매회 득점에 성공했다. KIA는 9회초 대타 황대인의 1타점 좌익 선상 2루타를 쳐내며 추격하는 듯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해 역전하지 못했다. 고척에서는 넥센이 NC를 5-3으로 누르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신재영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박동원이 2-2 동점상황에서 6회 역전 스리런을 폭발시키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NC는 3연패에 빠졌다. LG는 홈런 3방을 앞세워 수원에서 kt를 9-7로 물리치며 3연승을 내달렸다. 히메네스가 4회 솔로포를 터트려 김재환(두산)과 홈런 공동 선두(12개)를 유지했다. 이병규가 솔로포를, 정성훈이 3점포를 폭발시키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SK는 문학에서 롯데를 7-3으로 제압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포항에서 한화를 상대로 연장 10회 접전 끝에 5-4 역전승을 거뒀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NC-넥센(고척) ●KIA-두산(잠실) ●롯데-SK(문학) ●LG-kt(수원) ●한화-삼성(포항 이상 오후 6시 30분)
  • 롯데면세점 통 큰 이벤트

    연말까지 면세점 방문 응모 오늘부터 할인·선물 행사도 서울 명동 신세계면세점과 동대문 두타면세점이 문을 여는 18일을 전후해 롯데면세점이 유커 대상 대규모 경품·할인 행사를 벌인다. 신규 면세점과 기존 면세점 간 출혈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롯데면세점은 17일부터 1주일 동안 대대적인 할인·선물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중구 소공동의 본점과 잠실 월드타워점, 삼성동 코엑스점에서 500달러 이상을 산 고객은 구매 금액별로 8만~26만원 선불카드를 받는다. 특히 본점에서는 18일부터 24일까지 99달러 이상 구매 시 1만원, 199달러 이상 구매 시 2만원, 399달러 이상 구매 시 4만원, 799달러 이상 구매 시 8만원을 매장 결제금액 기준으로 즉시 할인받는다. 구매 금액에 따라 면세점 측이 물병, 마스크팩, 선블록 등을 주는 이벤트도 열린다. 또 이 기간 에트로, 발리, 막스마라, 폴스미스 등 해외 브랜드에 대해 최대 80% 할인 판매를 한다. 롯데면세점은 중국인 대상 1억원 상당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중국인의 한국 방문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로 올해 말까지 면세점 방문 중국인이면 응모할 수 있다고 한다. 당첨된 1명은 1억원 상당의 중국 선양 롯데캐슬 아파트를 경품으로 받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NC-넥센(고척) ●KIA-두산(잠실) ●롯데-SK(문학) ●LG-kt(수원) ●한화-삼성(포항 이상 오후 6시 30분) ■사이클 직지찾기 전국일주도로대회(오전 9시 30분 청주, 보은, 충주)
  • [서울포토]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서울포토]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일대 제2롯데월드 에비뉴엘동에서 열린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롯데월드 및 애비뉴엘 직원들이 대피소로 이동하고 있다. 2016. 05. 16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민관합동 지하철 및 다중밀집시설 화재대응 훈련

    [서울포토]민관합동 지하철 및 다중밀집시설 화재대응 훈련

    16일 서울 잠실역과 롯데 에비뉴엘동에서 ’민관 합동 지하철 및 다중밀집시설 화재대응 훈련’이 열렸다. 에비뉴 직원들이 안내요원의 지시에 따라 신속하게 건물을 빠져나오고 있다.2016. 05. 16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민관합동 지하철 및 다중밀집시설 화재대응 훈련

    [서울포토]민관합동 지하철 및 다중밀집시설 화재대응 훈련

    16일 서울 잠실역과 롯데 에비뉴엘동에서 ’민관 합동 지하철 및 다중밀집시설 화재대응 훈련’이 열렸다. 군 및 소방대원들이 인명을 구조하고 있다.2016. 05. 16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민관합동 지하철 및 다중밀집시설 화재대응 훈련

    [서울포토]민관합동 지하철 및 다중밀집시설 화재대응 훈련

    16일 서울 잠실역과 롯데 에비뉴엘동에서 ’민관 합동 지하철 및 다중밀집시설 화재대응 훈련’이 열렸다. 소방관들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2016. 05. 16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민관합동 지하철 및 다중밀집시설 화재대응 훈련

    [서울포토]민관합동 지하철 및 다중밀집시설 화재대응 훈련

    민관합동 지하철 및 다중밀집시설 화재대응 훈련이 16일 서울 잠실 롯데 에비뉴엘동에서 열렸다. 2016. 05. 16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강원(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 ●서울이랜드-대구(오후 8시 잠실종합운)■여자축구 WK리그 ●상무-현대제철(보은종합운) ●스포츠토토-KSPO(구미종합운) ●대교-서울시청(이천종합운 이상 오후 7시) ■궁도 회장기 전국대회 및 전국남녀승단대회(오전 8시 평창 태화정) ■사이클 직지찾기 전국일주도로대회(오전 10시 청주, 보은, 충주)
  • [프로야구] 나지완, 형님들 은퇴 축포

    [프로야구] 나지완, 형님들 은퇴 축포

    서재응·최희섭 ‘마지막 인사’ 김재환 11호포… 두산 3연승 “선배님들에게 홈런을 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나지완(KIA)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홈런을 쳐내며 ‘한국인 메이저리거 1세대’ 서재응과 최희섭의 은퇴를 축복했다. 나지완은 1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쫓기던 8회말 비거리 125m 좌중간 솔로포를 터트려 팀의 8-7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KIA는 5연승을 내달리며 17승17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이날 KIA의 승리는 서재응·최희섭의 합동 은퇴식이 있던 날 거둔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광주 충장중-제일고 선후배이자 메이저리그에서 족적을 남겼던 두 사람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나란히 현역 은퇴를 결심했다. 2009년 KIA 우승 당시 유니폼을 입은 서재응은 1만 5000여 관중들의 연호 속에 모습을 드러낸 뒤 “스물한 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야구하면서 많이 외로웠다. 그 외로움을 보상해 준 곳이 광주구장이었다. 30년 동안의 선수 생활이 이렇게 마무리되어 행복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최희섭도 “26년간의 야구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려 한다. KIA 선수로서 참 행복하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선배들의 마지막 인사에 KIA 선수들은 멋진 승부로 응답했다. 1번 타자 김주찬은 1회말 시작부터 비거리 120m 좌중간 홈런을 기록했고 2회말에는 강한울과 오준혁이 각각 기습번트와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추가했다. 4회말에도 이범호와 서동욱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달아났다. 이후 7-6으로 쫓기던 8회말에는 나지완의 홈런이 터지고 9회초 마무리 투수 김광수가 실점을 1점으로 막으며 4시간 19분간의 혈투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나지완은 경기가 끝난 뒤 “처음부터 자신 있게 스윙한 것이 홈런으로 연결됐다”며 “선배님들의 은퇴를 제대로 축하해 드린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고척에서는 두산이 김재환의 시즌 11호째 홈런에 힘입어 넥센을 5-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마산에서는 NC와 kt가 연장 12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구에서는 롯데가 삼성을 8-3으로 눌렀다. 잠실에서는 2회말 LG와 SK가 2-2로 맞선 가운데 비로 경기가 취소됐다. 한편 지난 5일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아 입원 중이던 김성근 한화 감독은 이날 퇴원했다. 당분간 서울 자택에서 요양하며 통원 치료를 받을 계획이며 복귀까지는 일주일 이상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3색 비틀스’를 만나는 시간

    ‘3색 비틀스’를 만나는 시간

    20세기 최고의 팝 아티스트 비틀스의 신화가 뮤지컬,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으로 되살아난다. 지난 2월부터 국내에 비틀스 음원이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서비스되기 시작한 것에 발맞춰 영국 오리지널팀들이 대거 내한한다. 뮤지컬 ‘렛 잇 비’가 17일 지방 공연을 시작으로 비틀스 신화의 서막을 연다. 비틀스의 탄생부터 해체까지 과정을 총 40곡의 노래로 무대화한 콘서트형 뮤지컬이다. 비틀스 멤버와 외모는 물론 목소리까지 빼닮은 배우들이 2시간 동안 ‘예스터데이’, ‘렛 잇 비’ 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라이브로 소화해 낸다. 당시 유행했던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비롯해 광고·다큐멘터리 영상 등을 통해 1960년대 콘서트 현장을 재현한다. 2012년 비틀스 탄생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영국에서 제작됐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 170회 이상 공연되며 2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윤창중 예스컴이엔티 대표는 “영국 런던에서 처음 봤고,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에서도 봤다”며 “표현 안 하기로 유명한 일본 관객들이 일제히 일어나 춤추는 걸 보고 매력을 느껴 국내 공연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17~19일 대구오페라하우스, 21~2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4만~12만원. 1644-1118. 영국의 비틀스 헌정밴드 ‘더 카운터피트 비틀스’ 콘서트가 뒤를 잇는다. ‘러브 미 두’부터 ‘헤이 주드’까지 비틀스 데뷔 초기부터 후기에 이르는 30곡을 들려준다. 1995년 결성된 ‘더 카운터피트 비틀스’는 노래와 연주 실력을 겸비하고, 비틀스 멤버 개개인의 사소한 특징들까지 완벽히 재현해 낸다는 평을 받고 있다. 피터 내시 영국 비틀스 팬클럽 편집장은 “지금까지 본 밴드 중 가장 비틀스다운 밴드”라고 평했다. 19일 오후 8시, 서울 마포아트센터 대극장 아트홀 맥. 인터넷 예매 전석 3만원·현장 구매 3만 5000원. (02)3274-8600. 비틀스 앨범이 어떻게 녹음되고 만들어졌는지를 보여 주는 ‘비틀스 더 세션’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틀스가 ‘애비로드 스튜디오 2’에서 앨범 작업하는 과정을 재현한 독특한 형식의 라이브 공연이다. 애비로드 스튜디오 2는 비틀스가 앨범 대부분을 녹음한 곳이다. 제작에만 무려 6년이 걸렸다. 무대 바닥부터 벽, 녹음 장비, 의자까지 1960년대 애비로드 스튜디오 모습을 그대로 되살린다. 기타, 앰프, 마이크 등 모든 연주 장비도 비틀스가 실제 녹음할 때와 똑같이 배치한다. 공연은 비틀스 탄생 배경과 음악 제작 과정, 음악적 생애를 앨범 발매순으로 다룬다. 40여명의 뮤지션이 오케스트라 협주를 바탕으로 ‘예스터데이’, ‘헤이 주드’, ‘컴 투게더’ 등 비틀스 노래 60곡을 선보인다. 지난달 1일 런던 로열 앨버트홀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뒤 월드 프리미어 공연에 돌입했다. 총괄 프로듀서이자 예술감독을 맡은 스티그 에드그렌은 “외형적으로 닮은 비틀스를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사운드를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대형 스크린에 투영되는 환상적인 조명과 멀티미디어 등도 동원해 비틀스의 녹음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 줄 것”이라고 밝혔다. 6월 3~19일,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5만 5000~14만 3000원. 1577-3363.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한강공원에 ‘드론 자유구역’ 생긴다

    한강공원에 ‘드론 자유구역’ 생긴다

    광나루에 잠실운동장 2배 크기 무게 12㎏·고도 150m 미만 6월부터 서울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드론을 자유롭게 날릴 수 있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과 협의해 광나루 한강공원 모형비행장 일대 2만 7000㎡를 ‘한강 드론공원’으로 지정하고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잠실운동장 2배만 한 크기이다. 정부는 지난 3월 전남을 드론산업 전략육성지역으로 선정하고 전국 18개 지정 공역에서 12㎏이 넘는 전문가용 드론의 비행을 허용했지만, 서울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12㎏ 이하 취미용 드론조차 서울에선 날릴 수 없었다. 강북 지역은 청와대 등에 대한 경호·보안상의 이유로 비행이 금지돼 있고 서울 서쪽은 김포공항 관제구역, 동쪽은 서울공항 관제구역, 북쪽은 군사상 비행금지구역, 한강변은 비행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탓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에 처음으로 드론을 자유롭게 운용할 공간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나루 모형비행장에선 12㎏ 미만 취미용 드론은 높이 150m 미만 상공에서 비행할 수 있다. 12㎏ 이상의 전문가용 드론은 국토부나 수방사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광나루 모형비행장에는 2009년 무선 조종(RC) 모형비행기 이착륙을 위한 활주로도 있어 이곳을 드론은 물론 첨단 기기의 시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한강 드론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황보연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드론은 미래산업으로 다양한 실험과 운용이 필요한데 서울은 비행금지구역, 비행제한구역, 관제권 등 제약이 많아 한강에 드론공원을 추가했다”면서 “정부도 드론을 차세대 먹거리로 보는 만큼 관련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비틀스, 뮤지컬·콘서트로 되살아나다

    비틀스, 뮤지컬·콘서트로 되살아나다

     20세기 최고의 팝 아티스트 비틀스의 신화가 뮤지컬,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으로 되살아난다. 지난 2월부터 국내에 비틀스 음원이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서비스되기 시작한 것에 발맞춰 영국 오리지널팀들이 대거 내한한다.  뮤지컬 ‘렛 잇 비’가 17일 지방 공연을 시작으로 비틀스 신화의 서막을 연다. 비틀스의 탄생부터 해체까지 과정을 총 40곡의 노래로 무대화한 콘서트형 뮤지컬이다. 비틀스 멤버와 외모는 물론 목소리까지 빼닮은 배우들이 2시간 동안 ‘예스터데이’, ‘렛 잇 비’ 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라이브로 소화해 낸다. 당시 유행했던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비롯해 광고·다큐멘터리 영상 등을 통해 1960년대 콘서트 현장을 재현한다.  2012년 비틀스 탄생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영국에서 제작됐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 170회 이상 공연되며 2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윤창중 예스컴이엔티 대표는 “영국 런던에서 처음 봤고,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에서도 봤다”며 “표현 안 하기로 유명한 일본 관객들이 일제히 일어나 춤추는 걸 보고 매력을 느껴 국내 공연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17~19일 대구오페라하우스, 21~2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4만~12만원. 1644-1118.  영국의 비틀스 헌정밴드 ‘더 카운터피트 비틀스’ 콘서트가 뒤를 잇는다. ‘러브 미 두’부터 ‘헤이 주드’까지 비틀스 데뷔 초기부터 후기에 이르는 30곡을 들려준다. 1995년 결성된 ‘더 카운터피트 비틀스’는 노래와 연주 실력을 겸비하고, 비틀스 멤버 개개인의 사소한 특징들까지 완벽히 재현해 낸다는 평을 받고 있다. 피터 내시 영국 비틀스 팬클럽 편집장은 “지금까지 본 밴드 중 가장 비틀스다운 밴드”라고 평했다. 19일 오후 8시, 서울 마포아트센터 대극장 아트홀 맥. 인터넷 예매 전석 3만원·현장 구매 3만 5000원. (02)3274-8600. 비틀스 앨범이 어떻게 녹음되고 만들어졌는지를 보여 주는 ‘비틀스 더 세션’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틀스가 ‘애비로드 스튜디오 2’에서 앨범 작업하는 과정을 재현한 독특한 형식의 라이브 공연이다. 애비로드 스튜디오 2는 비틀스가 앨범 대부분을 녹음한 곳이다. 제작에만 무려 6년이 걸렸다. 무대 바닥부터 벽, 녹음 장비, 의자까지 1960년대 애비로드 스튜디오 모습을 그대로 되살린다. 기타, 앰프, 마이크 등 모든 연주 장비도 비틀스가 실제 녹음할 때와 똑같이 배치한다. 공연은 비틀스 탄생 배경과 음악 제작 과정, 음악적 생애를 앨범 발매순으로 다룬다. 40여명의 뮤지션이 오케스트라 협주를 바탕으로 ‘예스터데이’, ‘헤이 주드’, ‘컴 투게더’ 등 비틀스 노래 60곡을 선보인다. 지난달 1일 런던 로열 앨버트홀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뒤 월드 프리미어 공연에 돌입했다. 총괄 프로듀서이자 예술감독을 맡은 스티그 에드그렌은 “외형적으로 닮은 비틀스를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사운드를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대형 스크린에 투영되는 환상적인 조명과 멀티미디어 등도 동원해 비틀스의 녹음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 줄 것”이라고 밝혔다. 6월 3~19일,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5만 5000~14만 3000원. 1577-3363.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울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6월부터 드론 날린다

    서울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6월부터 드론 날린다

    6월부터 서울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드론을 자유롭게 날릴 수 있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과 협의해 광나루 한강공원 모형비행장 일대 2만 7000㎡를 ‘한강 드론공원’으로 지정하고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잠실운동장 2배만 한 지역이다. 정부는 지난 3월 전남을 드론산업 전략육성지역으로 선정하고 전국 18개 지정 공역에서 12㎏이 넘는 전문가용 드론의 비행을 허용했지만, 서울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12㎏ 이하 취미용 드론조차 서울에선 날릴 수 없었다. 강북 지역은 청와대 등에 대한 경호·보안상의 이유로 비행이 금지돼 있고 서울 서쪽은 김포공항 관제구역, 동쪽은 서울공항 관제구역, 북쪽은 군사상 비행금지구역, 한강변은 비행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탓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에 처음으로 드론을 자유롭게 운용할 공간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나루 모형비행장에선 12㎏ 이하 취미용 드론은 높이 150m 미만 상공에서 비행할 수 있다. 12㎏ 이상의 전문가용 드론은 국토부나 수방사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광나루 모형비행장에는 2009년 무선 조종(RC) 모형비행기 이착륙을 위한 활주로도 있어 이곳을 드론은 물론 첨단 기기의 시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한강 드론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황보연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드론은 미래산업으로 다양한 실험과 운용이 필요한데 서울은 비행금지구역, 비행제한구역, 관제권 등 제약이 많아 한강에 드론공원을 추가했다”면서 “정부도 드론을 차세대 먹거리로 보는 만큼 관련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