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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김태술 어시스트 마술쇼

    [프로농구] 김태술 어시스트 마술쇼

    삼성, SK 잡고 홈 10연승 달성 ‘매직핸드’ 김태술(삼성)이 후반 11개의 어시스트로 홈 10연승을 이끌었다. 김태술은 23일 서울 잠실체육관으로 불러들인 SK와의 프로농구 2라운드 ‘잠실 라이벌전’에서 6득점 12어시스트로 83-78 완승과 SK 상대 홈 5연승에 앞장섰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8득점 19리바운드, 마이클 크레익이 17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승부처마다 결정적인 도움을 건넨 김태술이 더 돋보였다. 삼성은 팀 자체 홈 최다 연승 신기록을 작성하며 선두 오리온과의 승차를 없앴다. 김태술의 12어시스트는 개인 시즌 최다 기록이다. 특히 전반 11분만 뛰며 어시스트 1개에 그쳤다가 3쿼터 6개, 4쿼터 5개로 후반 승부처에 집중했다. 1쿼터 테리코 화이트에게 3점슛 두 방 등 10점을 내줘 15-24로 밀린 삼성은 2쿼터 크레익의 10득점 5리바운드를 앞세워 전반을 36-38로 좁혔다. 3쿼터 라틀리프가 19득점 12리바운드로 펄펄 날아 64-56으로 뒤집었다. 그러나 SK도 물러서지 않았다. 3분30초를 남기고 김선형의 그림 같은 패스를 이어받은 최준용의 레이업으로 다시 뒤집었다. 그러나 삼성은 문태영이 2분27초를 남기고 화이트의 공을 빼앗아 3점 플레이로 연결한 데 이어 1분50여초를 남기고 골밑슛까지 뽑아 재역전했다. 이어 최준용의 에어볼과 변기훈의 트레블링을 틈타 라틀리프가 골밑슛으로 짜릿한 재역전을 마무리했다. 문태영과 라틀리프의 결정적인 득점 모두 김태술의 손을 거친 것이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데이비드 사이먼의 35득점 11리바운드를 앞세워 전자랜드를 91-70으로 격침시키며 3연승,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김태술 어시스트 마술쇼…삼성, SK 잡고 홈 10연승 달성

    [프로농구] 김태술 어시스트 마술쇼…삼성, SK 잡고 홈 10연승 달성

    ‘매직핸드’ 김태술(삼성)이 후반 11개의 어시스트로 홈 10연승을 이끌었다. 김태술은 23일 서울 잠실체육관으로 불러들인 SK와의 프로농구 2라운드 ‘잠실 라이벌전’에서 6득점 12어시스트로 83-78 완승과 SK 상대 홈 5연승에 앞장섰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8득점 19리바운드, 마이클 크레익이 17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승부처마다 결정적인 도움을 건넨 김태술이 더 돋보였다. 삼성은 팀 자체 홈 최다 연승 신기록을 작성하며 선두 오리온과의 승차를 없앴다. 김태술의 12어시스트는 개인 시즌 최다 기록이다. 특히 전반 11분만 뛰며 어시스트 1개에 그쳤다가 3쿼터 6개, 4쿼터 5개로 후반 승부처에 집중했다. 1쿼터 테리코 화이트에게 3점슛 두 방 등 10점을 내줘 15-24로 밀린 삼성은 2쿼터 크레익의 10득점 5리바운드를 앞세워 전반을 36-38로 좁혔다. 3쿼터 라틀리프가 19득점 12리바운드로 펄펄 날아 64-56으로 뒤집었다. 그러나 SK도 물러서지 않았다. 3분30초를 남기고 김선형의 그림 같은 패스를 이어받은 최준용의 레이업으로 다시 뒤집었다. 그러나 삼성은 문태영이 2분27초를 남기고 화이트의 공을 빼앗아 3점 플레이로 연결한 데 이어 1분50여초를 남기고 골밑슛까지 뽑아 재역전했다. 이어 최준용의 에어볼과 변기훈의 트레블링을 틈타 라틀리프가 골밑슛으로 짜릿한 재역전을 마무리했다. 문태영과 라틀리프의 결정적인 득점 모두 김태술의 손을 거친 것이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데이비드 사이먼의 35득점 11리바운드를 앞세워 전자랜드를 91-70으로 격침시키며 3연승,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콜드플레이’ 티켓, 오픈 동시에 마감..박신혜 “가고싶어요 엉엉”

    ‘콜드플레이’ 티켓, 오픈 동시에 마감..박신혜 “가고싶어요 엉엉”

    배우 박신혜도 콜드플레이 티켓을 손에 넣지 못했다. 23일 현대카드 슈퍼콘서트22의 ‘콜드플레이-어 헤드 폴 오브 드림스 투어’ 공연 티켓이 오픈과 동시 마감됐다. 공연 티켓 가격이 착한 데다(15만4000원~4만4000원) 첫 콜드플레이 내한에 팬들이 대거 몰리며 예매는 순식간에 끝이 났다. 대다수 팬들은 좌석표는 커녕 클릭조차 하지 못하고 끝나버렸다는 후기를 올렸다. 박신혜도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물을 흘리며 뛰어가는 캐릭터 사진과 함께 “콜드플레이 실패.. 흐앙. 가고싶어요. 흐앙”이라는 글을 올리며 티켓 예매에 성공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신혜는 평소 공연 관람을 즐기며 이를 SNS를 통해 공유해왔다. 그러나 아직 기회는 더 있다. 24일 정오 일반 고객 예매가 열린다. 일반 예매에서는 선예매 잔여석을 포함한 전 좌석이 오픈된다.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은 4월 15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콜드플레이는 1998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록 밴드로, 2005년 발표한 정규 3집 앨범 ‘X&Y’부터 2014년 발표한 6집 ‘Ghost Stories’까지 4장의 앨범이 영국 차트는 물론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전 세계적으로 총 8000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한 슈퍼밴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맛집’이 집으로

    ‘맛집’이 집으로

    롯데백화점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서울 시내 유명 식당과 손잡고 ‘글로벌 가정간편식 제안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진진바라’(한식당), ‘팬아시아’(동남아 요리 전문식당), ‘플레이팅’(서양식 배달 브랜드)이 참여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에서 소스를 제외한 모든 상품을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다른 가정간편식 브랜드들과의 차별화를 시도한다. 내년 4월에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가정간편식 전문 매장을 선보이며 적극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대표 메뉴는 ‘치미추리 스테이크’(1만 6000원), ‘팟타이’(5900원) 등이다. 현재 가정간편식 시장은 2013년 1조 700억원에서 2014년 1조 3000억원, 지난해 1조 7000억원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2조 30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현재 신세계 이마트가 지난해 1270억원의 매출을 올린 ‘피코크’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CJ제일제당도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정간편식 제품을 내놓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정간편식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9호선 석촌역 상수도 터져 12차로 ‘물바다’ 한때 통제

    22일 오후 1시 45분쯤 서울 송파구 지하철 9호선 석촌역 공사장에서 상수도관이 터져 한때 왕복 12차로 도로가 물에 잠기는 일이 벌어졌다. 송파구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삼성물산이 시공을 담당하는 9호선 919공구에서 석촌역 4번 출구 쪽에 있는 직경 700㎜짜리 상수도관이 파열돼 발생했다. 구 관계자는 “시공사 측이 환승 통로 설치 공사를 위해 흙을 파내는 천공작업을 하던 도중에 상수도관을 건드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일대 도로가 물에 잠기고 버스에 타고 있던 시민들이 모두 하차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다만 물이 8호선 석촌역 내부로 들어가지 않아 지하철은 정상 운행됐다. 구에 따르면 사고 직후 석촌역 사거리에서 송파역까지, 송파대로 양방향 12개 차로가 전면 통제됐고, 이후 물이 빠진 오후 3시쯤 경기 성남 방면의 통행이 재개됐다. 잠실 방면은 4시 30분쯤부터 6개 차로 중 2개 차로의 통행이 재개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전자랜드-KGC인삼공사(인천 삼산월드체) ●삼성-SK(잠실체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여자부 ●도로공사-GS칼텍스(오후 5시 김천체) 남자부 ●OK저축은행-KB손해보험(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
  •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12. “자니?”...연애, 그 찌질함에 대하여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12. “자니?”...연애, 그 찌질함에 대하여

    연말을 맞아, 달이 차오르는 것 마냥 술 약속이 차오른다. 온통 크리스마스 무드가 범벅이 된 거리에는 빨강X초록 물결이 넘실댄다. 급한 마음에 소개팅은 했지만, 썸녀(남)은 카톡이 오는 둥 마는 둥하다. 날도 춥고, 술도 먹었겠다 생각나는 전 남(여)친. 술 기운을 빌어 보내본다. “자니...?”   ◆ 구질구질해지기 쉬운 시즌, 우리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질구질해지나? 헤어진 연인에게 할 수 있는 ‘구질구질’의 표상은 술 먹고 보내는 카톡 ‘자니...?’ 혹은 ‘잘 지내니...?’가 대표적이다. 문자 그대로 말하자면 ‘Are you sleeping?’ 정도가 되겠지만, 그걸 액면 그대로 해석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풀이하자면 “나는 이 시간에 네 생각에 깨어 있는데, 너는 어떠니?” 정도가 될 것이다. 또 미끼를 덥석 문 단톡방 떼톡커들과 함께 짚어 본 ‘자니?’ 또는 ‘잘 지내니?’ 에 함축된 의미는 이런 식이었다. “(나 없이도) 잘 지내니”“(설마 벌써 애인이 생긴 건 아니지?) 잘 지내니”“(술 먹어서 하는 말이지만) 잘 지내니” “요새 나 이렇게 저렇게 지내고 있는데, 너는 어때?” 라며 자신의 얘기를 주저리주저리 늘어놓는 타입도 있다. ‘나 너 생각만 한 거 아냐. 나는 나대로 잘 지내고 있어. 그때의 일은 그만 잊고, 이제 우리 쿨하게 한 번 볼래?’ 정도를 의도한 멘트라고 하겠다. 그러나 쿨한 게 쿨한 게 아님은 너도 알고 나도 알고 모두가 알고 있다. 근황 보고도 이쯤 되면 프로급인 ‘선수’도 있다. 전여친이잊지못하는매력의소유자(30·남·이하 전매남)에게는 4개월 만났다 헤어진 여친에게서 지속적으로 ‘장문의 카톡’이 왔다.“‘나 이렇게 지내고 있고, 다시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편지 같은 카톡을 보내. 그러다가 내가 하도 연락을 안받으니까, 나중엔 통보를 하는 거야. ‘○○역 몇 번 출구 사물함에 편지를 넣어놨으니 꼭 가서 봐라. 비번은 니 생일로 해놨다’ 이렇게. 그런 카톡이 한 두 세번 왔어. 나중에 가서 보니 자격증을 따서 거기 넣어놓은 거야. 조그마한 등록증 같은 걸. 자기 열심히 살고 있다구.” 우리는 어떨 때, 이토록 구질구질해지는 걸까. 전 남친에게 다시 연락하는 걸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돌아와니가있어야할곳은바로여긴데(29·여)는 “혼자 있는 걸 못 견디겠을 때”라고 한 마디로 정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전 남친이) 소개팅을 할까봐, 다른 여자와 있을까봐 두려운 금요일 밤, 토요일 밤”이라고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 재회한 연인은 같은 이유로 다시 헤어진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헤어진 연인의 재회에 관한 일반론은 ‘같은 이유로 다시 헤어진다’는 것이다. 그렇게 다시 만나 얼마간의 민망하고 버름한 사이를 기적적으로 극복하더라도 지난 결별의 이유가 반복돼서, 또는 그 때 그 일이 계속 유효하게 작용해서 또 헤어진다는 것이다. ‘세상에 둘도 없을 차칸 남자’ 먹고놀자(35·남)가 바로 그랬다. 십여 년 전, 힘들던 재수 시절을 함께 견딘 여자친구가 그에게 느닷없이 이별을 통보해왔다. 이유조차 알 수 없었다. 붙잡아도 소용 없었다. 먹고놀자가 이별의 아픔으로부터 조금씩 치유되어 갈 무렵, 웬 여자에게서 연락이 왔다. 그녀는 흐느끼며, 당신 여자친구가 자기 남자친구와 바람을 폈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3년 뒤 “오빠, 잘 지내?”가 도착했다. (그 때는 문자 메시지였다.) ‘역시나 차칸 남자’ 먹고놀자는 옛 정이 있고, 또 어떻게 지내나 궁금해 “무슨 일 있니?” 하며 답했다고 한다. 그렇게 몇 달 사귀다 보니 그 여자 하는 얘기가 가관이었다. “그 때 왜 오빠가 나 안 붙잡았어?”라고 하는 거야. 홧김에 얘기해 버렸지. 전화 받은 거. 놀라서 아무 말도 못하더라고.” 천하의 차칸 남자도 감당 못 할 나쁜 여자였다. 앞서 나온 전매남은 그 ‘선수’와 다시 만났을까. 만났다. ‘자격증’이 도화선이 돼 결별 4개월 만에 재회한 그 날, 그들은 불꽃이 튀었다고 한다. (파바박) 그러나 4개월을 못 넘겨 또 다시 헤어졌다. (이들 커플에게는 4·4·4 법칙이 적용된다.) 전매남은 말했다. “그냥 만나서 좋은 게 좋은 거였는데, 여자들은 사귀었다 헤어지면 그 시간 버린 걸로 생각한대매. 나는 그 친구를 결혼 상대로는 생각 안 했고, 그 쪽은 급할 거 같아서…” 물론 다시 만나 잘 사귀는 사례도 무수히 많다. ‘눈 돌려봤자 별 놈 없다’는 평범한 진리에 이른 커플들이다. 주변 친구들이 우후죽순 결혼하고 있다는 잠실동수저(32·남)은 주변에 명멸하는 사례를 얘기했다. “결혼 적령기까지 오래 사귀었던 커플들이 순간의 권태기를 못 참고 헤어졌다가 다시 봉합하는 경우 왕왕 봤어요. 그러곤 바로 결혼하더라고요? 딴 사람들 봐 봤자 별 놈 없었나봐.” ‘충분히 좋은 사람’이었지만 이별을 상황탓으로 이해한 이들도 얼마든지 재회에 성공한다. 이러한 이들은 전술 복습을 거쳐 더욱 살뜰히 서로를 배려하는 단계로까지 나아간다. 2년 만난 연인과 헤어졌다 4년만에 재회한 삼고초려슬러시의뮤즈(29·여·이하 뮤즈)는 말했다. “처음 만났을 땐, 둘다 첫 사랑이고 너무 어리고 서툴러서 좋아하긴 해도 막 많이 부딪치고 싸우고 그랬다? 근데 헤어진 몇 년 동안 그 상처가 아물고 다른 사람도 만나고 이런저런 경험도 생기면서 다시 만났을 땐 전혀 그러지 않았어. 서로를 한 번 잃어봤으니까…” 마포청년(29·여)도 3년 반을 만난 전 남친에 대해 ‘충분히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그는 “X나 소울메이트였는데 연인으로 만나 X됐어”라는 필설로는 차마 옮기기 힘든 터프한 말로 전 남친에 대한 소회를 대신했다. ◆ 한밤중 ‘자니...?’를 보낼 수 있는 용감함 그러나 그렇게 애틋했던 뮤즈도 차마 밝힐 수 없는 이유로 다시 헤어졌다. “연인이 헤어지면 헤어지자고 한 사람이든, 헤어짐을 당한 사람이든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망설이게 되잖아? 한쪽은 ‘내가 헤어지자고 했는데 이제 와서 어떻게…’, 한쪽은 ‘내가 못 잊어도 쟤가 나 싫다는데…’ 이러고 말이야. 근데 그걸 뛰어넘고 어쨌든 둘이 다시 만나기로 결정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난 되게 엄청난 인연이라고 생각해.” 여전히 헤어진 연인의 행복을 빈다는 뮤즈는 전에 없이 자못 진지했다. 술 기운을 빌었든 어쨌든, 찌질할 수 있는 용기를 응원한다. 물론, 순간의 외로움을 못 참아 덤벼드는 상습적인 찌질함까지 응원할 생각은 없지만, 누구나 실수는 하는 거니까. 연말에는 실수도 용납되는 법이다. (내 맘대로.)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스무 살, 갓 상경한 꼬맹이는 십여 년 전 나온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로 연애를 배웠다. 드라마 속 ‘캐리’처럼 프라다 VIP가 된다거나, 마놀로 블라닉은 못 신고 살지만 뉴욕 맨하튼이나 서울이나 사람 사는 모양새가 별 반 다르지 않다는 것만은 알게 되었다. 서른 즈음에 쓰는 좌충우돌 여자 이야기, ‘러브 앤 더 시티’다. (매주 화요일 연재됩니다.)
  • 석촌역 ‘물바다’…공사중 상수도관 파열, 현재 일부차로 통행 재개

    석촌역 ‘물바다’…공사중 상수도관 파열, 현재 일부차로 통행 재개

    서울 송파구 지하철 9호선 석촌역 일대가 22일 오후 ‘물바다’로 변했다. 송파구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쯤 석촌역 공사장에서 상수도관이 터졌다. 이 사고로 일대 왕복 12차로 도로가 물바다가 됐다. 송파구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삼성물산이 시공을 담당하는 9호선 919공구에서 석촌역 4번 출구 쪽에 있는 직경 700㎜ 짜리 상수도관이 파열돼 발생했다. 구청 측은 시공사 측이 환승 통로 설치 공사를 위해 흙을 파내는 천공작업을 하던 도중에 상수도관을 건드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일대 도로가 물에 잠기고 버스에 타고 있던 시민들이 모두 하차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다만 물이 8호선 석촌역 내부로는 들어가지 않아 지하철은 정상 운행되는 등 큰 피해는 없었다. 구청에 따르면 사고 직후 석촌역 사거리에서 송파역 일대 송파대로 양방향 12개 차로가 전면 통제됐다가 물이 빠진 뒤 오후 3시께 성남 방면 통행이 재개됐다. 이어 현재는 잠실 방면 6개 차로 중 2개 차로의 통행을 재개해, 4개 차로만 통제되고 있다. 현재 시공사 측은 파열된 부분을 계속 찾고 있는 한편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성흔 고심 끝 은퇴, 두산 베어스 공식 발표…고영민은 방출

    홍성흔 고심 끝 은퇴, 두산 베어스 공식 발표…고영민은 방출

    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이었던 홍성흔(40)이 은퇴한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쿠바와의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확정 짓는 병살 플레이를 완성시켰던 ‘고제트’ 고영민은 두산에서 방출됐다. 두산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홍성흔이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성흔은 1999년 OB(두산의 전신)의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한 뒤 통산 19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 2046안타, 208홈런, 1120타점을 기록했다. 2009년에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2012년까지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기도 했으나 2013년 두 번째 FA를 통해 친정팀 두산에 돌아왔다. 홍성흔은 신인왕을 포함해 6차례의 골든글러브(포수 2회, 지명타자 4회)를 수상하며 중장거리형 타자로 활약했다. 2001년에는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고, 국가대표 주전 포수로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동메달과 금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2015년 6월 14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는 역대 우타자 최초로 2000안타를 달성하기도 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잘생긴 외모와 넘치는 쇼맨십을 바탕으로 더그아웃 최고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 그러나 홍성흔은 2000안타를 넘긴 시즌을 기점으로 확연히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올 시즌에는 소속팀에서 입지가 급격하게 줄어들며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홍성흔은 올 시즌 17경기에 나서 타율 0.250에 머물렀고, 결국 유니폼을 벗었다. 그는 구단을 통해 “끝까지 야구를 참 잘하는 영웅의 모습으로 은퇴하고 싶었던 개인적인 욕심 때문에 약간은 서운한 마음으로 시작한 올 시즌이었다”며 “마지막까지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로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하는 게 아쉽기도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하지만 그때 짧지 않은 동안 베어스파크에서 합숙하면서 묵묵히 땀 흘리는 젊은 후배들을 보았다”며 “그 젊은 나이 때의 홍성흔을 떠올리며 후배들에게 자리를 비워줌이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 일인지, 또 얼마나 멋진 은퇴인지를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홍성흔은 “앞으로 당분간 저는 가족과 함께 좋은 아빠로, 그리고 좋은 남편으로 쉬면서 몸과 마음을 잘 정리하고자 한다”며 “야구는 내 인생의 전부였기에 비록 작은 힘이지만 어디서 무엇을 하든, 한국 야구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의미 있는 일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두산은 홍성흔의 은퇴에 이어 내야수 고영민(32)을 방출하기로 했다. 고영민을 전력 외로 분류한 두산은 25일 예정된 보류 선수 명단에서 고영민의 이름을 제외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고영민은 새 소속팀을 찾거나 현역 생활을 마감해야 한다. 고영민은 지난 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얻었고, 두산과 1+1년 최대 5억원에 계약했다. 2016 FA 마지막 계약자가 고영민이었다. 고영민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두산 주전 2루수로 뛰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금메달을 수확하는 등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2009년부터 기회가 줄었고, FA 계약을 한 올해에는 1군에서 8경기 4타수 1안타에 그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12. “자니?”...연애, 그 찌질함에 대하여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12. “자니?”...연애, 그 찌질함에 대하여

    연말을 맞아, 달이 차오르는 것 마냥 술 약속이 차오른다. 온통 크리스마스 무드가 범벅이 된 거리에는 빨강X초록 물결이 넘실댄다. 급한 마음에 소개팅은 했지만, 썸녀(남)은 카톡이 오는 둥 마는 둥하다. 날도 춥고, 술도 먹었겠다 생각나는 전 남(여)친. 술 기운을 빌어 보내본다. “자니...?”   ◆ 구질구질해지기 쉬운 시즌, 우리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질구질해지나? 헤어진 연인에게 할 수 있는 ‘구질구질’의 표상은 술 먹고 보내는 카톡 ‘자니...?’ 혹은 ‘잘 지내니...?’가 대표적이다. 문자 그대로 말하자면 ‘Are you sleeping?’ 정도가 되겠지만, 그걸 액면 그대로 해석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풀이하자면 “나는 이 시간에 네 생각에 깨어 있는데, 너는 어떠니?” 정도가 될 것이다. 또 미끼를 덥석 문 단톡방 떼톡커들과 함께 짚어 본 ‘자니?’ 또는 ‘잘 지내니?’ 에 함축된 의미는 이런 식이었다. “(나 없이도) 잘 지내니”“(설마 벌써 애인이 생긴 건 아니지?) 잘 지내니”“(술 먹어서 하는 말이지만) 잘 지내니” “요새 나 이렇게 저렇게 지내고 있는데, 너는 어때?” 라며 자신의 얘기를 주저리주저리 늘어놓는 타입도 있다. ‘나 너 생각만 한 거 아냐. 나는 나대로 잘 지내고 있어. 그때의 일은 그만 잊고, 이제 우리 쿨하게 한 번 볼래?’ 정도를 의도한 멘트라고 하겠다. 그러나 쿨한 게 쿨한 게 아님은 너도 알고 나도 알고 모두가 알고 있다. 근황 보고도 이쯤 되면 프로급인 ‘선수’도 있다. 전여친이잊지못하는매력의소유자(30·남·이하 전매남)에게는 4개월 만났다 헤어진 여친에게서 지속적으로 ‘장문의 카톡’이 왔다.“‘나 이렇게 지내고 있고, 다시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편지 같은 카톡을 보내. 그러다가 내가 하도 연락을 안받으니까, 나중엔 통보를 하는 거야. ‘○○역 몇 번 출구 사물함에 편지를 넣어놨으니 꼭 가서 봐라. 비번은 니 생일로 해놨다’ 이렇게. 그런 카톡이 한 두 세번 왔어. 나중에 가서 보니 자격증을 따서 거기 넣어놓은 거야. 조그마한 등록증 같은 걸. 자기 열심히 살고 있다구.” 우리는 어떨 때, 이토록 구질구질해지는 걸까. 전 남친에게 다시 연락하는 걸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돌아와니가있어야할곳은바로여긴데(29·여)는 “혼자 있는 걸 못 견디겠을 때”라고 한 마디로 정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전 남친이) 소개팅을 할까봐, 다른 여자와 있을까봐 두려운 금요일 밤, 토요일 밤”이라고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 재회한 연인은 같은 이유로 다시 헤어진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헤어진 연인의 재회에 관한 일반론은 ‘같은 이유로 다시 헤어진다’는 것이다. 그렇게 다시 만나 얼마간의 민망하고 버름한 사이를 기적적으로 극복하더라도 지난 결별의 이유가 반복돼서, 또는 그 때 그 일이 계속 유효하게 작용해서 또 헤어진다는 것이다. ‘세상에 둘도 없을 차칸 남자’ 먹고놀자(35·남)가 바로 그랬다. 십여 년 전, 힘들던 재수 시절을 함께 견딘 여자친구가 그에게 느닷없이 이별을 통보해왔다. 이유조차 알 수 없었다. 붙잡아도 소용 없었다. 먹고놀자가 이별의 아픔으로부터 조금씩 치유되어 갈 무렵, 웬 여자에게서 연락이 왔다. 그녀는 흐느끼며, 당신 여자친구가 자기 남자친구와 바람을 폈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3년 뒤 “오빠, 잘 지내?”가 도착했다. (그 때는 문자 메시지였다.) ‘역시나 차칸 남자’ 먹고놀자는 옛 정이 있고, 또 어떻게 지내나 궁금해 “무슨 일 있니?” 하며 답했다고 한다. 그렇게 몇 달 사귀다 보니 그 여자 하는 얘기가 가관이었다. “그 때 왜 오빠가 나 안 붙잡았어?”라고 하는 거야. 홧김에 얘기해 버렸지. 전화 받은 거. 놀라서 아무 말도 못하더라고.” 천하의 차칸 남자도 감당 못 할 나쁜 여자였다. 앞서 나온 전매남은 그 ‘선수’와 다시 만났을까. 만났다. ‘자격증’이 도화선이 돼 결별 4개월 만에 재회한 그 날, 그들은 불꽃이 튀었다고 한다. (파바박) 그러나 4개월을 못 넘겨 또 다시 헤어졌다. (이들 커플에게는 4·4·4 법칙이 적용된다.) 전매남은 말했다. “그냥 만나서 좋은 게 좋은 거였는데, 여자들은 사귀었다 헤어지면 그 시간 버린 걸로 생각한대매. 나는 그 친구를 결혼 상대로는 생각 안 했고, 그 쪽은 급할 거 같아서…” 물론 다시 만나 잘 사귀는 사례도 무수히 많다. ‘눈 돌려봤자 별 놈 없다’는 평범한 진리에 이른 커플들이다. 주변 친구들이 우후죽순 결혼하고 있다는 잠실동수저(32·남)은 주변에 명멸하는 사례를 얘기했다. “결혼 적령기까지 오래 사귀었던 커플들이 순간의 권태기를 못 참고 헤어졌다가 다시 봉합하는 경우 왕왕 봤어요. 그러곤 바로 결혼하더라고요? 딴 사람들 봐 봤자 별 놈 없었나봐.” ‘충분히 좋은 사람’이었지만 이별을 상황탓으로 이해한 이들도 얼마든지 재회에 성공한다. 이러한 이들은 전술 복습을 거쳐 더욱 살뜰히 서로를 배려하는 단계로까지 나아간다. 2년 만난 연인과 헤어졌다 4년만에 재회한 삼고초려슬러시의뮤즈(29·여·이하 뮤즈)는 말했다. “처음 만났을 땐, 둘다 첫 사랑이고 너무 어리고 서툴러서 좋아하긴 해도 막 많이 부딪치고 싸우고 그랬다? 근데 헤어진 몇 년 동안 그 상처가 아물고 다른 사람도 만나고 이런저런 경험도 생기면서 다시 만났을 땐 전혀 그러지 않았어. 서로를 한 번 잃어봤으니까…” 마포청년(29·여)도 3년 반을 만난 전 남친에 대해 ‘충분히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그는 “X나 소울메이트였는데 연인으로 만나 X됐어”라는 필설로는 차마 옮기기 힘든 터프한 말로 전 남친에 대한 소회를 대신했다. ◆ 한밤중 ‘자니...?’를 보낼 수 있는 용감함 그러나 그렇게 애틋했던 뮤즈도 차마 밝힐 수 없는 이유로 다시 헤어졌다. “연인이 헤어지면 헤어지자고 한 사람이든, 헤어짐을 당한 사람이든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망설이게 되잖아? 한쪽은 ‘내가 헤어지자고 했는데 이제 와서 어떻게…’, 한쪽은 ‘내가 못 잊어도 쟤가 나 싫다는데…’ 이러고 말이야. 근데 그걸 뛰어넘고 어쨌든 둘이 다시 만나기로 결정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난 되게 엄청난 인연이라고 생각해.” 여전히 헤어진 연인의 행복을 빈다는 뮤즈는 전에 없이 자못 진지했다. 술 기운을 빌었든 어쨌든, 찌질할 수 있는 용기를 응원한다. 물론, 순간의 외로움을 못 참아 덤벼드는 상습적인 찌질함까지 응원할 생각은 없지만, 누구나 실수는 하는 거니까. 연말에는 실수도 용납되는 법이다. (내 맘대로.)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스무 살, 갓 상경한 꼬맹이는 십여 년 전 나온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로 연애를 배웠다. 드라마 속 ‘캐리’처럼 프라다 VIP가 된다거나, 마놀로 블라닉은 못 신고 살지만 뉴욕 맨하튼이나 서울이나 사람 사는 모양새가 별 반 다르지 않다는 것만은 알게 되었다. 서른 즈음에 쓰는 좌충우돌 여자 이야기, ‘러브 앤 더 시티’다. (매주 화요일 연재됩니다.)
  • 서울잠실운동장, ‘돔형’이냐, ‘개방형’이냐

    서울시가 2025년 한강변으로 옮겨져 새롭게 짓는 잠실야구장의 밑그림을 전문가 집단과 함께 그리기로 했다. 서울시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함께 다음달 2일 오후 2시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프로구단, 야구 해설위원 등 야구계 전문가와 학계,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전문가 공개토론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또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다음달 초~중순 서울시 홈페이지와 KBO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4월 ‘잠실운동장 일대 마스터플랜과 각 시설별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야구장을 현재 보조경기장(북서측)이 있는 한강변으로 자리를 옮겨 신축하고 관람석도 국내 최대 규모인 3만 5000석(현재 2만 6000석)으로 대폭 확대한다는 기본방향을 제시했다. 또 ‘돔’형이냐 ‘개방’형이냐로 많은 시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구장 형태는 앞으로 사업단계에서 구단 관계자와 관련 전문가, 야구팬, 지역주민 등을 비롯해 시민과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거친 뒤 최종 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잠실야구장은 세계야구선수권대회와 88서울올림픽 유치를 위해 지난 1982년 개장했다. 2000년부터는 프로야구 LG와 두산의 홈구장으로 사용 중이다. 준공한 지 30년이 넘으면서 시설 노후화, 부족한 시민 편의시설, 협소한 원정팀 선수 공간 등을 이유로 재건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천석현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잠실야구장 이전·신축에 대한 전문� ㅍ첫括�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잠실야구장이 야구팬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야구장으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다음달 공개토론회와 대시민 설문조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하역시스템-기숙사-정원-교통까지... 지식산업센터도 경쟁시대

    하역시스템-기숙사-정원-교통까지... 지식산업센터도 경쟁시대

    최근 수익형부동산의 공급이 많아짐에 따라 건설사들은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단지의 용도에 맞춘 특화설계는 기본이고, 다양한 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차별화를 두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입주 기업들을 위해 특화설계 된 지식산업센터 ‘하남 미사 하우스디 엘타워’가 분양 중이다.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지구에 공급되는 ‘하남 미사 하우스디 엘타워’는 지하 6층~지상 10층으로 구성되며, 면적은 여러 기업형태를 수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된다. 지상2층, 7층에는 근무자들이 거주할 수 있는 기숙사시설이 들어서며, 기숙사의 전용면적은 21,43m2으로 이뤄진다. ‘하남 미사 하우스디 엘타워’는 최고의 효율성을 창출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시스템을 도입한다. 불필요한 작업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최첨단 물류하역시스템과 40피트의 대형 컨테이너 하역이 가능한 공간 및 화물차 진입이 가능한 시스템을 시행한다. 원활한 주차진입을 위한 차량 번호인식 시스템은 물론이다. 이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더욱 높은 비즈니스 경쟁력을 보유함은 물론, 집중도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식산업센터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근로자들의 업무 환경에 최적화 된 공간 활용이 빠질 수 없다. 54%의 높은 실사용면적으로 업무공간의 효율성을 제고하며, 5.1m의 높은 층고를 통해 최적의 공간활용성을 확보하였다. 또한 2.5톤의 냉동탑차가 통과 가능(지하1~3층)한 충분한 높이는 물론, 주차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편리한 차량진입 동선과 넓은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상주하는 근로자들의 쾌적한 업무환경을 위한 다양한 공간도 마련된다. 감성정원, 커뮤니티마당, 하늘정원, 데크쉼터 등의 휴게공간은 물론, 대규모 근린공원과 망월천이 위치하여 근로자들의 사기를 북돋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지는 미사강변도시의 초입에 위치해, 미사강변도시로 들어서는 관문으로 특권을 누릴 수 있다. 201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강일역이 도보 10분대 거리에 위치해있으며, BRT 정류장도 인접해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조정대로, 올림픽대로 등으로 서울 강남, 잠실권을 포함해 지역 내외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비즈니스 인프라도 뛰어난 편이다. 강동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센터 등과 인접하며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도 예정돼 있어 첨단산업 인프라가 풍부하다. 수도권 동부 테크노밸리의 중심입지에 위치해, 미래가치도 풍부할 전망이다. ‘하남 미사 하우스디 엘타워’의 입주는 2018년 7월 예정이며, 분양 홍보관은 경기도 하남시 조정대로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하이마트 동반성장간담회

    롯데하이마트 동반성장간담회

    롯데하이마트는 21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중소 파트너 76개사 대표들을 초청해 동반성장간담회를 열었다.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는 “함께해 준 파트너사가 있었기에 업계 1위가 될 수 있었다”며 “언제나 파트너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함께 성장하는 롯데하이마트가 되겠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10월 기업은행과 함께 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롯데하이마트 협력사들이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중소 파트너사 임직원들의 업무역량강화를 위해 어학, 경영학, 재무 등 420여개 ‘동반성장아카데미’ 강좌를 운영 중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치안 우선·관광거점·지식 전당 ‘3色 정책’] 송파 구석구석 주머니 안내서

    [치안 우선·관광거점·지식 전당 ‘3色 정책’] 송파 구석구석 주머니 안내서

    서울 송파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포켓형 책자 한 권으로 최신 맞춤형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송파구는 지역 관광정보를 한데 모은 ‘송파관광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책은 롯데월드와 쇼핑몰, 올림픽공원, 한성백제유적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송파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구석구석으로 연결되는 관광코스를 제시했다. 잠실역과 올림픽공원, 가락시장 등 7개 권역별로 지역명소를 소개하고 도보관광코스와 숙박시설, 자전거 대여소 등 총 118개의 콘텐츠를 담았다. 한국어, 중국어, 영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로 제작됐다. 석촌호수 동호에 국내 최대 규모인 123m 높이로 조성될 ‘석촌호수 하모니 음악분수’,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1만 5000석 규모로 리모델링하는 ‘케이팝 아레나 공연장’(이상 2017년 완공 예정) 등 새롭게 떠오를 관광 명소도 빼놓지 않고 수록했다. 풍납토성과 석촌·방이동 고분군, 삼전도비, 서울 놀이마당 등 전통문화 관광지와 신천맛골·새마을시장·가락시장·카페거리 등 다양한 먹거리, 올림픽 공원·소마미술관·한강유람선 등 문화 체험까지 일목요연한 정보를 담았다. 공항과 주요 호텔, 도시민박업소, 관광정보센터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송파구 대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culture.songpa.go.kr), 잠실역 지하광장의 키오스크(무인 관광안내 시스템)에도 e북으로 탑재해 자유롭게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송파 지역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가이드북을 만들었다”면서 “제2롯데월드와 석촌호수 등 잠실 일대를 서울의 관광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불금’ 반포 센트럴시티 주변 시속 6.4㎞ 거북이

    ‘불금’ 반포 센트럴시티 주변 시속 6.4㎞ 거북이

    중구 롯데百·코엑스 주변 7㎞/h 작년 교통유발부담금 1019억… 타임스퀘어 14억 건물별 최다 대형 쇼핑몰 가운데 서울 반포의 센트럴시티 주변이 가장 혼잡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울시의 ‘서울 주요 혼잡시설물 교통현황’ 자료에 따르면 반포 센트럴시티 주변 신반포로의 통행 속도는 금요일 오후 5~7시 시속 6.4㎞로 가장 느렸다. 이 조사는 만성적 교통 체증을 겪는 백화점 등 7개 대형 시설 주변 도로를 대상으로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차량 통행 속도를 측정해 가장 느린 시간대 속도를 뽑아냈다. 두 번째로 차량 속도가 느린 곳은 강남구 코엑스 주변 테헤란로였다. 금요일 오후 6∼7시 속도가 시속 7.2㎞에 불과했다. 이어 ▲중구 롯데백화점 주변 소공로(금요일 낮 12시∼오후 1시 시속 7.5㎞) ▲송파구 잠실 롯데백화점 옆 잠실(토요일 오후 5∼6시 시속 8.4㎞)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주변 문래로(토요일 오후 2∼3시 시속 9.0㎞) 순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타임스퀘어 등 교통 혼잡을 낳은 건물들에 1019억원의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했다. 강남구가 171억원으로 가장 많고 중구 99억 2000만원, 영등포구 92억 7000만원, 서초구 82억 5000만원, 송파구 75억 7000만원 순이었다. 유발금은 해당 시설물의 연면적과 용도 등에 따라 차등 부과된다. 건물별로는 타임스퀘어가 14억 8000만원으로 1위, 제2롯데월드가 13억 5000만원으로 2위였다. 구로구 디큐브시티가 7억원, 동대문구 한화청량리역사 6억 2000만원, 서초구 센트럴시티빌딩 6억 2000만원 등도 상위권이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2020년까지 교통유발금을 단계적으로 올려 2014년의 2배 수준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면서 “백화점이 직원 통근버스를 운영하는 등 교통체증을 줄이는 노력을 하면 유발금을 깎아 준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프로농구] 삼성 ‘홈 9연승’

    동부는 원정서 kt 잡고 4연승 삼성이 홈 9연승으로 팀 자체 홈 최다 연승 타이를 작성했다. 삼성은 20일 서울 잠실체육관으로 불러들인 LG와의 프로농구 2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28득점 13리바운드, 마이클 크레익의 24득점 8리바운드 활약을 엮어 103-93 완승을 거뒀다. 전날 모비스 원정에서 패배하며 내줬던 선두를 되찾았다. 오리온과 함께 연패를 당하지 않은 팀으로 남은 삼성은 지난 시즌부터 따져 홈 9연승을 내달렸다. 3쿼터 4분 43초를 남기고 70-49까지 달아났던 삼성은 LG 정창영과 기승호에게 연속 3점슛을 내줘 4쿼터 6분 51초를 남기고 86-75로 추격당했다. 96-81로 달아난 삼성은 라틀리프가 5반칙 퇴장을 당했지만 크레익이 골밑을 지켜 이겼다. 임동섭이 15득점, 김준일과 문태영도 9득점씩 거들었다. LG는 3연패 늪에 빠졌다. 동부는 사직 원정에서 kt를 83-66으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kt는 지난 18일 전자랜드전에서 무릎 인대를 다친 주장이자 에이스 조성민(33)의 공백을 메우겠다며 투혼을 발휘, 3쿼터 종료 5분 15초를 남기고 51-50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재도가 자유투 둘을 모두 놓친 뒤 4분 남짓 1점만 더하는 악몽이 이어졌다. 안드레 에밋이 24일 LG전을 통해 코트에 복귀하는 KCC는 전주 홈에서 오리온에 72-83으로 고개 숙이며 4연패에 빠졌다.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가 27득점 17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는데 특히 4쿼터에만 19점을 올리는 괴력이 돋보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분양시장 막판 물량 러시… 실수요층 진검승부

    분양시장 막판 물량 러시… 실수요층 진검승부

    “분양권 전매제한이 강화됐지만,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 분양이 잘 될 것으로 봅니다.”(A건설사 관계자)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잡겠다고 나선 상황에 국내외적 요인으로 금리까지 계속 오를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분양 전망이 어둡습니다.”(B건설사 관계자) 11·3 부동산대책 이후 잠잠했던 분양시장이 막판 물량을 쏟아낸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달 분양하는 단지는 전국 35곳, 2만 6258가구다. 부동산 관계자는 “11·3 부동산대책 이후 미뤄지는 듯했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이 다시 시작되면서 분양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도 주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들어 뜨거웠던 분양권 시장의 열기가 한풀 꺾이면서 전체적으로 시장 분위기는 소강상태”라면서 “조만간 분양에 들어가는 아파트들은 11·3 부동산대책의 직접 규제 대상인 곳들인 만큼 그 청약 경쟁률은 실수요층이 얼마나 되는지를 파악하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초구에선 ‘래미안신반포리오센트’(신반포18·24차 재건축)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반포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워낙 인기 지역인 만큼 분양에 큰 부담은 없는 것 같다”면서도 “전매가 불가능해진 만큼 예전처럼 수백대1의 경쟁률이 나타날 것 같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이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은 전체 475가구 중 146가구다. 조합원들이 분양가 인상을 요구하고 있어 일정 조정의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매가 불가능한 만큼 여유 자금이 충분한 사람만 들어올 것 같다”면서도 “무주택 자녀들 명의로 청약을 하겠다는 이들이 적지 않아 완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영동대로 개발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송파 ‘잠실올림픽아이파크’(풍납우성 재건축) 분양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13~35층 697가구로 이뤄진다. 일반분양 물량은 92가구다. 분양가는 송파 헬리오시티와 비슷한 3.3㎡당 279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양천구 신정도시개발지구의 ‘목동파크자이’(3045가구)와 마포구 대흥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신촌그랑자이’(1248가구)도 관심지역으로 꼽힌다. 올해 성북구 석관2구역 ‘래미안 아트리치’도 강북권 관심 단지로 불린다. 래미안 아트리치는 1091가구 중 61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단 시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이번에 분양에 들어가는 단지들의 입지가 상대적으로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실수요가 두터운 강북권 재개발은 11·3 부동산대책 이전 수준의 흥행몰이도 기대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마포지역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 문의전화가 많다”면서 “청약 경쟁율이 규제 전보다는 낮겠지만 그래도 수십대1은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송파 지역 한 부동산 관계자도 “실수요자들 입장에선 청약 경쟁률이 낮아지는 것이 나쁘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온다”면서 “경쟁률이 높게 나오면 앞으로 분양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분양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좋은 성적표를 받는다고 해도 앞으로 수도권 분양시장 전망이 밝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11·3 부동산대책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 최근 시중 금리도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KEB하나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5년 고정)는 최고 4.74%를 기록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도 최고 4% 중·후반까지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경기부양책에 맞서 금리를 올릴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은 국내 부동산 시장에는 악재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오르지 않아도, 시장금리가 오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영향을 받게 된다”면서 “재건축 아파트나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고, 실수요자라고 하더라도 대출을 많이 쓴 사람은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도 “이달 서울 지역 주요 분양 물량은 입지가 좋은 곳이어서 분양이 잘 될 수 있겠지만 향후 분양시장의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정부가 청약 과열을 억제하는 가운데 미국발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커지고 있는 만큼 분양시장이 향후 침체될 가능성이 많다”고 전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英 대표 록밴드 ‘콜드플레이’ “내년 4월, 한국에서 만나요”

    “英 대표 록밴드 ‘콜드플레이’ “내년 4월, 한국에서 만나요”

    국내 음악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세계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가 드디어 한국행을 결정했다. 내년 4월 15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를 통해서다. 지난해 말 발표한 7집 ‘어 헤드 풀 오브 드림스’ 월드투어의 일환이다. 콜드플레이는 이웃 일본 공연이 있을 때마다 혹시 한국도 들르지 않을까 기대를 부풀리곤 했던 21세기 최고 밴드로, 후지록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참가했던 2011년에도 소문이 돌았었지만 무산됐다. 1998년 영국 런던에서 크리스 마틴(보컬·피아노), 조니 버클랜드(기타), 가이 베리먼(베이스), 윌 챔피언(드럼) 4인조로 결성된 콜드플레이는 지금까지 정규 앨범 7장을 발표하며 전 세계 8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록 사운드로 대중과 평단을 휘어잡으며 새 작품을 낼 때마다 브릿 팝과 아레나 록, 일렉트로닉 팝 등으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 왔다. 2000년 데뷔 앨범 ‘패러슈츠’부터 7집까지 모든 앨범이 영국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이 중 3~6집은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1위까지 석권했다. 특히 2005년 3집 ‘엑스 앤드 와이’와 2008년 4집 ‘비바 라 비다 오어 데스 앤드 올 히즈 프렌즈’는 그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으로 기록됐다. 첫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기록했던 ‘비바 라 비다’를 비롯해 ‘옐로’, ‘인 마이 플레이스’, ‘클락스’, ‘스피드 오브 사운드’, ‘파라다이스’ 등이 큰 사랑을 받았다. 현대카드 회원 선예매는 오는 23일, 일반 예매는 24일부터. 4만 4000~15만 4000원.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호텔리어를 꿈꾼다면…

    호텔리어를 꿈꾼다면…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5회 호텔산업&채용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잠실롯데월드 타워에 들어설 예정인 시그니엘 호텔의 침대를 체험하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잠실운동장에 2조 5000억 투자 컨벤션·호텔 건설”

    “잠실운동장에 2조 5000억 투자 컨벤션·호텔 건설”

    뉴트레이드타워 등 2025년 준공 목표 서울시 민간투자 심의 등 절차 남아 서울 잠실운동장 일대의 글로벌 마이스(MICE, 회의·관광·전시·이벤트)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이 잠실운동장 일대를 ‘올림픽 트레이드 파크’로 만드는 내용의 민간투자사업(2조 5000억원)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무역협회를 포함해 GS건설, 대림건설 등 17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제안서에 따르면 글로벌 전시·컨벤션(7085억원), 올림픽 볼 파크 수변 야구장(2963억원), 특급·비즈니스 호텔 등 숙박시설(4516억원), 뉴트레이드타워 업무시설(5220억원) 등이 들어선다. 또 잠실 스포츠콤플렉스, 마리나, 문화·상업시설 등도 포함됐다. 서울시의 마스터플랜 가운데 잠실종합운동장 리모델링, 도로·하천 등 공공성이 강한 기반시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된다. 무역협회 컨소시엄의 제안이 바로 채택되는 것은 아니다. 시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한다. 제안서의 예산 규모나 계획이 타당한지 파악하는 단계다. 다른 컨소시엄의 참여를 유도하는 제3자 공고도 예정돼 있다.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 2019년 착공에 들어갈 수 있다. 마무리는 2025년이다. 한편 무역협회 컨소시엄은 잠실운동장 주변 개발로 연평균 10조여원의 경제 파급 효과와 9만여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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