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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까지 20분대’ 복층형 오피스텔 ‘갈매 파크위버’ 분양 돌입

    ‘잠실까지 20분대’ 복층형 오피스텔 ‘갈매 파크위버’ 분양 돌입

    경기 구리 갈매지구 역세권에 복층형 오피스텔이 분양에 나섰다. 국제자산신탁은 구리 갈매지구 자족시설용지에 갈매 파크위버를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지하 3층~지상 8층 건물에 오피스텔 169실(전용면적 20~27.4㎡)과 상가 24개 점포 등이 들어선다. 먼저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갈매 파크위버에서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에 경춘선 별내역이 있다. 별내역은 경춘선 뿐만 아니라 지하철 8호선 노선이 지나는 더블 역세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사업비 1조2806억 원이 투입되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 복선전철이 조만간 구간별 착공에 들어간다. 지난 달 2일 별내선 2공구 시공사로 두산건설이 최종 낙찰되면서 별내선 1~6공구의 시공사가 모두 정해졌다.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별내선 복선전철은 서울 지하철 8호선 암사역을 출발해 중앙선 구리역ㆍ농수산물 도매시장·다산신도시를 경유해 경춘선 별내역까지 6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 연장 12.9㎞의 전철 노선이다. 서울 지하철 2·3·5호선, 분당선과 환승이 가능해져 잠실까지 20분대면 갈 수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별내역(가칭) 건설도 추진 중에 있다. 사통팔달 도로망도 매력이다. 퇴계원(IC)이 5분 거리에 있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하다. 금강로, 갈매 교차로, 송산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 세종~포천간 고속도로(2024년 예정)중 구리~포천 구간은(2017년 6월) 개통함으로 접근성이 용이하다. 주변 생활시설로 이마트와 하나로마트, 모다아웃렛, 메가박스, 병원 등이 있으며 그 외 주변에 불암산·수락산·용암천 수변공원 등이 인접하고 있어 쾌적한 라이프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주변에 개발호재가 있어 배후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별내신도시 오랜 숙원 사업인 메가볼시티도 올 초 신규 사업자가 선정되며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메가볼시티는 7만4000㎡ 부지에 9356억 원이 투입돼 조성되는 복합단지로 업무·상업·주거시설 등을 갖춘다. 구리·남양주시가 합동으로 유치 신청한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의 부지가 최종적으로 양주시와 함께 공동 선정되었다. 구리·남양주시는 갈매지구 인근인 구리시 사노동과 남양주 퇴계원 약 30만㎡를 사업지로 선정해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 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기업의 고용효과가 유입돼 오피스텔의 임대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모든 호실은 복층 형으로 지어져 공간 활용도가 높다. 에어컨·드럼세탁기·냉장고·비데·전자레인지·붙박이장 등을 갖춘 빌트인 시스템이 도입돼 몸만 들어와 바로 살 수 있다. 입주민 편의를 위해 단지 내 상가와 주차장 등이 있다. 계약금 10%(오피스텔)만 내면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분양 관계자는 "이번 정부의 8월 2일 부동산 대책의 영향을 받지 않아 계약 후 바로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다"며 "향후 수도권 동북부의 황금상권으로, 수익형 오피스텔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투자수요와 임대수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분양 홍보관은 경기 구리시 갈매동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알바생 안 뽑아요” 앱 꺼내든 편의점

    “알바생 안 뽑아요” 앱 꺼내든 편의점

    국내 편의점 업계가 판매원을 두지 않는 무인(無人) 점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과 시장과열로 인한 경쟁심화 등 악조건 속에서 신기술 도입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아직 기술개발 초기 단계인 데다, 보안 문제나 사회적 합의 등 풀어야 할 과제들도 적지 않다.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모바일 기반의 셀프 결제 앱 ‘CU바이셀프’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CU바이셀프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제품의 바코드를 고객이 직접 스캔하고 구매 수량을 결정해 신용카드 등을 이용한 결제까지 직접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 20일부터 성남 CU판교웨일즈마켓점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내년 상반기 안에 전국의 점포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은관 BGF 경영혁신팀장은 “향후 스마트도어 등 관련 기술과 연계해 무인편의점을 실현하는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편의점 이마트24도 지난 6월 전주교대점에 이어 9월 서울 조선호텔점, 성수백영점, 장안메트로점을 추가하는 등 현재까지 전국 4개 점포에서 무인점포를 시범운영 중이다. 전주교대점은 24시간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나머지 3개 점포는 오후 11시부터 오전 6시까지의 심야시간에만 무인시스템이 가동된다. 매장 출입 시 신용카드를 통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며, 카운터에 설치된 셀프계산대에서 바코드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계산한다. 세븐일레븐도 지난 5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 업계 최초로 정맥인증 결제시스템(핸드페이)으로 운영되는 무인 편의점 ‘시그니처’를 열었다. 사전에 결제 정보를 등록한 고객이 손바닥을 대면 바로 결제가 이뤄진다. 세븐일레븐은 2호점 개장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가장 큰 것이 결제시스템 개선이다. 현재의 ‘무인 실험’은 대부분 신용카드 위주로 시스템이 구축돼 결제 방식이 다양하지 못하다 보니 보편화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증 및 보안 쪽도 아직 걸음마 단계다. 이 역시 대부분 신용카드를 이용한 본인인증이 이뤄지지만, 다른 사람의 신용카드를 소지할 경우 이를 구분하기 어렵다. 특히 이는 미성년자에게 주류·담배를 판매하는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에 더욱 민감하다. CU바이셀프가 결제 목록에서 주류와 담배를 제외한 이유다. 이마트24도 무인점포에서는 술·담배를 판매하지 않는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주류와 담배 모두 편의점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품목인 만큼 장기적으로 무인점포가 자리잡기 위해서는 판매 제외보다는 정교한 인증 시스템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서울 지하철 2호선 단전…지연 운행에 출근길 시민들 큰 불편

    서울 지하철 2호선 단전…지연 운행에 출근길 시민들 큰 불편

    27일 오전 8시 2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이 단전으로 지연 운행됐다.이날 단전으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트위터 등 SNS에 이날 오전 “2호선 타고 있는데 열차가 안 움직여요”, “대림~서초구간 단전으로 선로에 불 꺼진 채 멈춤” 등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시민은 “첫 단전은 대림~잠실 전구간, 두번째 단전은 대림~서초 구간 단전 열차 멈춰있다. 급전되는대로 출발한다는데 불안. 2호선타고 출발하시는 분들 조심하세요”라면서 2호선 단전 상황을 다른 시민들에게 알려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TX·GTX·광장 품는다… 강남 바꾸는 영동대로 ‘원샷 개발’

    KTX·GTX·광장 품는다… 강남 바꾸는 영동대로 ‘원샷 개발’

    ‘1조 3067억원.’ 올해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확정된 최대 공공개발 프로젝트로는 단연 강남구의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사업이 꼽힌다. 이 사업으로 2023년까지 현대자동차그룹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들어서는 강남 영동대로 일대에 국내 최대 크기의 차 없는 광장과 지하 4층까지 자연채광이 쏟아지는 메가톤급 지하도시가 조성된다. 1960~1970년대 계획 개발로 시작된 강남이 국내 최고를 넘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강남의 ‘천지개벽’을 이끌 사업의 내용과 과정, 그리고 과제를 짚어 봤다.●영동대로 지하에 동양 최대 환승센터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은 삼성동 코엑스 앞 영동대로 지하공간에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통합역사에는 KTX(고속철도) 동북부 연장, GTX-A(동탄~삼성~킨텍스), GTX-C(금정~의정부),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위례~신사선 KTX 동북부 연장, 남부광역 급행철도(당아래~삼성~잠실) 등 6개 철도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U스마트웨이) 등 1개 도로를 포함하는 7개 광역교통시설과 함께 기존의 지하철 2호선 삼성역, 9호선 봉은사역이 들어선다. 지하 6층, 연면적 16만㎡ 크기로 동양 최대 규모의 복합환승센터가 조성되는 것이다. 환승센터가 교통 기능만을 중시한다면 복합환승센터는 공공·문화·상업 등 편의시설을 갖춘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복층으로 설계되는 영동대로 지하 1층 상층부에는 버스환승정류장이 세워지고, 지하 1층 하층부와 지하 2층엔 도서관, 박물관, 전시장 등 공공시설과 대형 서점 및 쇼핑몰과 같은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지하 3층엔 200대 규모의 주차장, 지하 4~6층에는 통합역사가 마련된다.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국내 최대 차 없는 광장 조성과 지하 4층까지 자연채광이 들어오도록 한 건물 설계다. 실제로 이번 사업을 통해 영동대로 위로 서울광장(1만 3000㎡) 2.5배 크기의 국내 최대 광장(길이 240m·폭 70m)이 조성된다. 코엑스와 구 한전부지인 현대차 GBC 사이에 들어서는 이 광장은 GBC 앞마당까지 감안하면 크기가 3만 157㎥에 달한다. 지하 1층을 복층으로 만들어 복층 중 위층을 차도로 설계하면서 지상은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견줄 만한 대형 공원이나 광장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특히 뉴욕 맨해튼에서 추진 중인 지하 터미널 유휴공간의 지하공원(로라인파크) 조성 계획을 모티브로 복합환승센터 지하에 자연채광이 쏟아지도록 설계한다. 이 같은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10월 프랑스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 설계 컨소시엄의 ‘빛과 함께 걷다’를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국제현상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에 따르면 지하 4층까지 자연 빛을 보내기 위해 공원 중심부에 560m 길이의 ‘라이트빔’을 설치한다. 라이트빔이 태양광을 모은 뒤 반사해 빛을 지하로 내려보내는 원리다. 라이트빔은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를 특징짓는 핵심 시설이다. ●강남구 매달 두 차례 TF팀 회의 강남구는 지난 16일 신연희 구청장 주재로 열린 영동대로 통합개발 추진 준비 태스크포스(TF)팀 회의에서 라이트빔 효과 극대화 방안을 논의했다. 구는 현상설계 공모안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광장 지하로 빛을 보내 줄 560m 길이의 라이트빔이 남북으로 배치돼 있어 햇빛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오전 11시~ 낮 12시 사이로 제한적이고, 주변에 큰 나무를 심으면 그늘로 인해 빛 공급이 어려우며, 시민들의 통행으로 상층부 유리 표면이 오염될 경우 빛 투과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문제점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원하는 곳으로 충분한 빛을 보내기 위해서는 라이트 파이프 기술이 병행돼야 자연채광 확보와 지하정원 조성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 같은 의견이 기본 설계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업무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 구청장은 이처럼 2016년 7월부터 구청 16개 실무부서가 참여하는 TF팀 회의를 지금도 격주로 매달 두 차례씩 이어 가고 있다. 강남구가 선도적으로 사업 계획을 추진한 만큼 사업이 완성될 때까지 챙긴다는 방침에서다. 실제로 신 구청장은 2014년 9월 현대차그룹이 GBC 건립을 위해 구 한국전력 부지를 매입한 후 4개월이 지난 2015년 1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당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각각 영동대로 일대에 철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신 구청장이 “영동대로 밑으로 각종 교통 개발 공사가 제각각 진행되면 강남은 수십년간 흙먼지 날리는 공사판이 될 것”이라며 ‘원샷 개발’ 복안을 내놓은 것이다. 일반적으로 서울 내 대형 공공개발 사업은 국토부나 서울시가 주도한다. 신 구청장이 2015년 1월과 4월 서울시와 국토부를 잇달아 방문해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을 건의하자 “권한도 없는 기초단체장이 왜 나서느냐”는 핀잔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영동대로 철도 개발 사업의 중구난방 추진으로 인한 난관을 지적하면서 신 구청장의 문제 제기가 주목받았고 그해 11월 국토부가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추진을 확정했다. ●지상 광장·지하 공원 등 市 계획에 반영 강남구 TF팀에서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현대차 GBC 등 주변 건축물과의 연계성, 지하공간 개발 세부 방안, 장기간 대규모 굴착 공사에 따른 주민 피해 최소화 방안 등도 다루고 있다. 지난 6월 서울시가 확정한 기본계획에 강남구가 요청한 지상부 대형 광장, 뉴욕 로라인파크와 같은 지하정원, 박물관 등 공공시설 및 관광버스 주차장 확보 등이 대부분 반영된 것은 구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란 평가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사업은 코엑스~현대차 GBC~잠실종합운동장 일대 166만㎡에 국제업무·스포츠·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대형 마이스(MICE, 회의·관광·전시·이벤트) 단지를 만드는 ‘국제교류복합지구’ 계획의 일환이다. 계획의 핵심 교통 인프라가 영동대로 지하에 세워지는 복합환승센터다. 강남구는 이런 이유에서 관련 사업들과의 연계성도 중시하고 있다. 신 구청장은 이에 따라 영동대로 사업과 현대차 GBC 건립이 동시에 완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이 2023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반면 현대차 GBC 및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사업은 2021년 준공 예정이어서 완공 시기 불일치에 따른 주민 불편 장기화가 우려되는 만큼 주변 사업과 동시에 완공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국제교류복합지구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탄천 양안 및 한강변 정비 사업에 따라 탄천주차장이 폐쇄되는 데 대한 대책으로 강남 주차공간 확보 방안도 모색 중이다. 신 구청장은 “국가사업에 직접 영향을 받는 기초자치단체는 정부 정책과 지역 발전 사이에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영동대로 사업은 물론 그와 연계된 각종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김인제 서울시의원 “잠실야구장 신축, 최소 30년 미래 내다보고 추진”

    김인제 서울시의원 “잠실야구장 신축, 최소 30년 미래 내다보고 추진”

    서울시의회 김인제 의원은 23일 잠실운동장 내의 국제교류복합지구 시민참여관에서 열린 ‘잠실야구장 신축 관련 워크숍’에 토론자로 참석했다.‘잠실야구장 신축 관련 워크숍’은 작년 12월 2일에 열린 전문가 공개토론에서 지적되었던 기초데이터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가 실시한 ‘잠실야구장 기초조사 결과 및 개발방향 용역 결과’를 토대로 토론이 진행됐다. 김인제 의원은 야구장 신축 민자사업에 대한 KDI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 피맥)의 적격성 조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시할 수 없는 현실과 함께 이야기하며, “잠실야구장 민자투입이 돔과 개방형, 개폐형이 맞느냐와 관련해 1년 동안 의견을 모았다. 아쉬운 점은 2025년 준공된다고 가정하면 최소 30년 뒤의 미래 가치를 보고 이야기를 진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인제 의원은 “야구 저변이 어떻게 될지 미래 지향적 수요와 예측 조사가 더 필요하다. 건립 형태의 장단점보다 진보적 연구가 필요하다. 서울시민과 야구인이 문화사업을 함께할 수 있는 시설로 건축 형태를 다시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인제 의원은 “오늘의 자리가 단순히 잠실야구장에 대한 방향성을 확정하기 위한 자리라고 보지는 않는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시민과 야구팬들의 의견을 계속 들어보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납득하고 동의할 수 있는 야구장 신축을 이야기하기 위한 단계일 것”이라고 이날 토론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퍼주니어 ‘슈퍼쇼7’ 초고속 매진에 1회 공연 추가 ‘12월 16~18일’

    슈퍼주니어 ‘슈퍼쇼7’ 초고속 매진에 1회 공연 추가 ‘12월 16~18일’

    그룹 슈퍼주니어의 단독 콘서트 ‘슈퍼쇼7’이 추가 공연을 결정했다.지난 21일 티켓 예매 9분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슈퍼주니어 월드투어 - 슈퍼쇼7 (SUPER JUNIOR WORLD TOUR SUPER SHOW7)’는 글로벌 음악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12월 15일 오후 8시 공연을 추가,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슈퍼주니어는 12월 16-17일 양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슈퍼주니어 월드투어 - 슈퍼쇼7’에 15일 1회 추가 공연까지, 12월 15-17일 총 3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더불어 12월 15일 ‘슈퍼주니어 월드투어 - 슈퍼쇼7’ 티켓 예매는 11월 28일 오후 8시부터 인터넷 예매 사이트 예스 24(YES24)에서 가능하다. 한편 ‘슈퍼쇼’는 2008년 2월 막을 올린 이래 전 세계 약 20여 개 지역에서 120회 공연, 누적 관객수 180만 명이라는 대기록 세우며 ‘믿고 보는’ 독보적인 콘서트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북 미드필더 정혁, 이유경 JTBC 스포츠 아나운서와 결혼

    전북 미드필더 정혁, 이유경 JTBC 스포츠 아나운서와 결혼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미드필더 정혁(31)이 JTBC 스포츠의 이유경(27) 아나운서와 결혼한다.23일 전북 현대에 따르면 정혁은 다음달 2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월드 3층 크리스털 볼룸에서 이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정혁은 2009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데뷔, 2013년 전북으로 이적했다. 2015~2016년 경찰청에서 뛰다가 2016년부터 전북으로 복귀했다. 정혁은 K리그에서 통산 200경기에 출장 18골, 1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정혁은 2014년 JTV 전주방송에서 일하던 이 아나운서와 진행했던 인터뷰에서 인연을 맺은 뒤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혁은 “멀리 떨어져 지낸 시간이 많았지만 항상 이해해주고 배려해준 예비신부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경영 광폭 행보 정공법 나선 신동빈

    현장경영 광폭 행보 정공법 나선 신동빈

    올림픽 지원 등 사회여론 쇄신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지주 출범 이후 잇따른 현장경영 행보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경영비리 혐의로 검찰로부터 징역 10년이라는 중형을 구형받아 다음달 22일 선고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경영 전면에 적극 나서며 ‘오너 리스크’ 우려를 정면 돌파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22일 롯데그룹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국내외를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일 황각규 롯데지주 공동대표,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등과 함께 2박3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 현지 재계 인사들을 만나고 사업장을 점검했다. 지난 18일에는 스위스 오버호펜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집행위원회에 참석해 평창동계올림픽 민간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서기도 했다. 임직원들과의 스킨십도 잦아졌다. 지난 13일에는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롯데케미칼 신입사원 공채 면접장을 직접 방문했다. 신 회장이 면접장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신 회장은 지난 21일에는 시간외 매매를 통해 롯데쇼핑 주식 100만 2883주를 약 2146억원에 처분했다. 이는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인 롯데지주 주식을 사들여 자신의 지분율을 확대하기 위한 자금 마련의 목적으로 해석된다. 현재 신 회장의 롯데지주 지분은 10.51%에 불과하다. 이런 일련의 행보에 대해 재계에서는 신 회장이 각종 악재에 휘말린 롯데 임직원의 동요를 막고 어수선한 분위기를 안정시키기 위해 직접 나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등을 통해 그룹 내부뿐 아니라 롯데 및 재벌 총수에게 쏠린 부정적인 사회 여론을 쇄신하려는 목적도 있다는 분석이다. 재계 관계자는 “신 회장이 최근 각종 법적 공방에 휘말리면서 적극적인 경영활동이 어려우리라는 주변의 우려를 불식하는 한편 경영을 진두지휘함으로써 총수의 필요성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평창 롱패딩’ 열풍

    ‘평창 롱패딩’ 열풍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광장이 ‘평창 롱패딩’을 사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이곳에서는 선착순 1000명에게만 평창 롱패딩 판매가 예고돼 전날부터 시민들이 줄지어 기다리는 진풍경을 낳았다. 평창 롱패딩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구스롱다운점퍼’를 뜻하는데, 찾는 사람이 많아 극심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단독] [서울신문 보도 그후] 법원, 잠실 ‘묻지마 폭행’ 취준생 징역 2년 6개월 선고

    지난 1월 새벽 서울 잠실 번화가에서 여성 2명을 ‘묻지마 폭행’한 20대 남성이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사건 당시 만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사건 전후로 또 다른 묻지마 범죄 대상을 찾는 행동 등을 보였다며 의도적인 범행이라고 판단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2단독 이형주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서모(26)씨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씨는 지난 1월 14일 새벽 2시 5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새내역 인근 도로에서 길을 가던 A(26)씨와 B(26)씨를 아무런 이유 없이 돌로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치아가 손상·함몰되는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었고, B씨는 얼굴이 4㎝ 찢어졌다. A씨 등이 소리를 지르며 경찰에 신고하자 서씨는 그대로 도주했으나 열흘 후 경찰에 붙잡혔다. 취업준비생인 서씨는 경찰·검찰 조사와 재판에서 사건 직전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필름이 끊겨 범행 여부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 동영상에 찍힌 피고인의 행동과 피고인이 사건 당일 새벽 3시쯤 택시를 타고 집에 와 한 행동은 상식적으로 술에 만취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수능 D-1’ 수험생 응원한 블락비 “좋은 결과 있길”

    ‘수능 D-1’ 수험생 응원한 블락비 “좋은 결과 있길”

    그룹 블락비가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지난 21일 블락비는 공식 SNS를 통해 “수능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날도 많이 추운데 컨디션 조절 잘하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저희가 응원하겠습니다!! #수험생분들 끝까지 파이팅”라는 글과 함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응원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블락비 박경은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수험생분들 지금까지 노력하신 것 다 잘 발휘해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저희 블락비가 응원하겠습니다”라며 “수능 잘 보시고 저희 음악도 들으시면서 저희도 응원 많이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라고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이어 비범은 “컨디션 조절 잘하셔서 시험 긴장하지 말고 잘 보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재효 역시 “노력한 것 보다 훨씬 더 결과가 좋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라며 힘을 불어넣었다. 마지막으로 피오도 “그리고 우리 비비씨들은 공부도 잘하고 시험도 잘 볼 거라고 저희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꿀벌들 파이팅”이라며 수험생 팬들을 독려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블락비는 오는 2018년 1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블락비 2018 블락버스터 “몽타주”(Block B 2018 BLOCKBUSTER “MONTAGE”)’를 개최한다. 사진제공=세븐시즌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평창 롱패딩’이 뭐길래...靑에 추가생산 청원까지

    ‘평창 롱패딩’이 뭐길래...靑에 추가생산 청원까지

    평창 롱패딩이 뭐길래?롯데백화점이 22일부터 재판매한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구스롱다운점퍼, 일명 평창 롱패딩을 사기 위해 판매 개시 전날인 21일 오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21일 오후 8시 잠실점 에비뉴엘 앞에 ‘구매 순번표 1000장을 배부한다’는 안내판을 내놨는데 1호 손님은 이미 한 시간 전인 오후 7시에 도착한 사람이고 이후 긴 줄이 만들어졌다. 실제 순번표 배부는 22일 오전 9시부터이고 판매는 오전 10시 30분부터였지만 평창 롱패딩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쌀쌀한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안내판 앞에서 밤을 세웠다. 줄에는 유모차를 끌고 온 부모와 휠체어를 타고 온 여성 등 남녀노소할 것 없었다. 새벽에 대기 인원이 1000명을 넘어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전 6시 SNS를 통해 ‘평창 롱패딩 구매가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됐다’고 고지했다. 21일 오후 7시에 도착해 1번과 2번 번호표를 받은 이들은 각각 일산에서 온 이선우(31) 씨, 그리고 오모(여, 60대)씨 모자였다. 마지막 1000번째 번호표를 받은 사람은 최정은(여, 20대) 씨 였다. 이 같은 상황은 평창 롱패딩을 판매를 재개한 김포공항점과 영등포점 등도 마찬가지 였다. 김포공항점의 경우는 고객들이 몰릴 것을 예상해 전날 밤부터 의자, 차와 커피 등을 마련해놓고 대기했다. 이처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평창 롱패딩은 24일에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광복점, 대구점, 대전점, 창원점, 울산점, 광주점 등 7개 백화점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동부산점, 롯데아울렛 수완점 3개 아울렛 점포에서 판매되며 30일에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에서 한 번 더 구입할 수 있다. 한편 평창 롱패딩이 인기를 끌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추가생산을 요청하는 글까지 올라왔다. 이 청원에는 22일 현재 85명이 참여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순식간에 판매 종료…‘평창 롱패딩’ 인기

    [서울포토] 순식간에 판매 종료…‘평창 롱패딩’ 인기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 입구 앞에 ’평창 롱패딩’을 구입하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평창 롱패딩’ 여기 있습니다”

    [서울포토] “‘평창 롱패딩’ 여기 있습니다”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잠실점 에비뉴엘에서 이날 선착순 1,000명에게 판매된 ’평창 롱패딩’을 시민들이 구매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성큼 다가온 겨울… ‘구름 이불’ 덮은 롯데월드타워

    성큼 다가온 겨울… ‘구름 이불’ 덮은 롯데월드타워

    얼음이 얼기 시작한다는 소설(小雪)을 하루 앞둔 2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안개와 구름 위로 솟아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에이핑크 정은지, ‘폭발물 협박범’에게 경고의 메시지...왜?

    에이핑크 정은지, ‘폭발물 협박범’에게 경고의 메시지...왜?

    걸그룹 에이핑크(Apink) 정은지가 폭발물 협박범과 관련 자신의 심경을 털어놨다.21일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25)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차례 에이핑크를 살해하겠다고 한 협박범에게 경고를 전했다. 정은지는 “난 당신이 누군지 모르지만, 법은 당신을 안다고 한다”라며 “하지만 캐나다와 한국의 법이 달라 범죄를 저지르고 있음에도, 누군지 알고 있음에도, 벌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고 썼다. 이어 “계속해서 피해를 끼치고 있는 범죄자가 하루빨리 잡힐 수 있도록 더 강력한 조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 “매번 수고해주시는 경찰분들, 오늘 와주시고, 기다려주신 기자님들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정은지가 이 같은 글을 쓴 데에는 앞서 지난 6월부터 수개월 동안 에이핑크를 살해하겠다는 협박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6월 14일 한 남성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걸그룹 에이핑크를 살해하겠다고 전화를 걸어왔다. 경찰은 당시 신변 보호를 위해 에이핑크 소속사로 출동, 연습실에 있는 멤버들을 귀가 조치시킨 바 있다. 이어 같은 달 30일, 에이핑크가 참석한 한 음악방송 녹화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허위신고로 파악되기도 했다. 그로부터 5개월 뒤인 이달 15일에는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가 열리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군과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 에이핑크 멤버 전원은 행사 참석차 체육관에 머무르고 있었다. 한편 오늘인 21일 오후 정은지가 참석한 JTBC 드라마 ‘언터처블’ 제작발표회에 폭발물 신고가 접수되면서 경찰이 또다시 출동했다. 이 때문에 행사가 약 20분 동안 지연되기도 했다. 이하 정은지 인스타그램 글 전문. 난 당신이 누군지 모르지만, 법은 당신을 안다고 합니다. 하지만 캐나다와 한국의 법이 달라 범죄를 저지르고 있음에도, 누군지알고 있음에도,벌을 주지 못하고 있다 합니다. 계속해서 피해를 끼치고있는 범죄자가 하루빨리 잡힐 수 있도록 더 강력한 조치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매번 수고해주시는 경찰분들, 오늘 와주시고, 기다려주신 기자님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사진=정은지 인스타그램·에이핑크 페이스북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서울포토] 운무에 둘러싸인 롯데타워

    [서울포토] 운무에 둘러싸인 롯데타워

    21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타워 아래로 운무가 짙게 끼어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주말의 경기]

    18일(토) ■프로축구 대구-전남(대구스타디움) 인천-상주(인천전용경기장) 광주-포항(광주월드컵 이상 오후 3시) ■프로농구 KGC인삼공사-DB(안양체) 삼성-SK(잠실체 이상 오후 3시) 오리온-KCC(오후 5시 고양체) ■프로배구 삼성화재-한국전력(오후 2시 대전 충무체) 한국도로공사-KGC인삼공사(오후 4시 김천체) 19일(일) ■프로축구 서울-제주(서울월드컵) 전북-수원(전주월드컵) 강원-울산(춘천 송암운 이상 오후 3시) ■프로농구 전자랜드-DB(인천 삼산월드체) kt-LG(부산 사직체 이상 오후 3시) KGC인삼공사-SK(오후 5시 안양체) ■프로배구 우리카드-현대캐피탈(오후 2시 장충체) 현대건설-흥국생명(오후 4시 수원체)
  •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천상의 말러·지상의 브람스’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천상의 말러·지상의 브람스’

    ‘천상의 말러와 지상의 브람스’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 울려 퍼졌다. 로열 콘세르트 허바우(RCO)는 명성에 걸맞게 낭만주의 음악의 골계미와 육중함을 손끝으로 정교하게 빚어냈고, 한국의 청중들은 곡이 끝날 때마다 우렁찬 함성과 함께 ‘브라보’를 외치며 화답했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거지를 둔 RCO는 베를린·빈 필하모닉과 더불어 세계 최고의 교향악단으로 손꼽힌다. RCO가 15일 선보인 구스타프 말러(1860~1911) 교향곡 4번은 ‘천상의 삶을 노래했다’고 일컬어진다. 지난해 가을부터 RCO 상임지휘자를 맡은 다니엘레 가티는 유려한 현과 정교한 목관, ‘금빛’ 금관, 그리고 드라마틱한 지휘로 말러가 꿈꾼 ‘천국’을 국내 클래식 팬들에게 선사했다. 일반인에게 말러의 첫인상은 그리 친절하지 않다. 보통 한 시간을 훌쩍 넘는 연주 시간에 정교한 대위법적 진행과 당대 민요의 선율들이 곳곳에 배치돼 있기 때문이다. 이는 철학도이자 보헤미아 지역의 유대인이라는 그의 학문적·혈연적 배경을 반영한다. 그가 활동하던 20세기 전후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이 모더니즘의 최전선이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말러 교항곡 4번은 1번과 5번 등과 더불어 ‘말러 입문서’에 해당한다. 연주 시간이 50분 남짓으로 가장 짧은 편인 동시에 인생의 ‘절정기’에 쓰인 작품답게 그나마 가장 밝은 축에 속한다. 그러나 이 곡에는 그의 삶을 줄곧 짓눌러온 죽음과 강박의 흔적이 그림자처럼 반영돼 있다. 가티와 RCO는 이날 빛과 어둠, 엄숙함과 익살이라는 말러의 다중적인 면모를 유려한 연주로 풀어냈다. 적절하게 템포와 강약에 변화를 줘 곡에 생기를 불어넣었고, 단원들의 실수를 찾기 힘든 연주가 바탕이 되면서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는 안정감까지 선사했다. 영화 ‘베니스에서의 죽음’에 삽입된 교향곡 5번 4악장과 더불어 말러 작품 중 가장 아름다운 선율을 담고 있는 교향곡 4번 3악장은 이날의 백미. 오보에와 클라리넷 등 목관을 중심으로 장엄함과 처절함이 극단에 다다른 골계미의 정수를 표현하고, 악장 마지막 총주에서는 모든 악기가 한데 어우러져 교향악의 진수를 펼쳤다. 이튿날인 16일 가티는 전날과 다른 방식으로 요하네스 브람스(1833~1897) 교향곡 1번을 선보였다. 브람스 교향곡 1번은 그 앞에 우뚝 서 있던 ‘거인’ 베토벤의 교향곡 9번과 더불어 클래식 음악 중 가장 많이 연주되고 녹음된 곡이다. 빼어난 연주를 펼쳐도 웬만해선 호평을 받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다. 가티는 전날과 달리 창의적인 재해석 대신 전통에 충실한 RCO의 기존 문법을 따르는 ‘정공법’을 택했다. 완벽에 가까운 연주로 펼쳐진 ‘근육질’의 브람스는 별다른 향신료 없이도 극단의 매혹을 선사했다. RCO는 둔중한 코끼리의 발걸음을 연상케 하는 1악장, 풍성하면서도 애절한 백조의 몸짓을 연상케 하는 2·3악장을 들려줬다. 특히 2악장에서는 오보에와 클라리넷, 그리고 바이올린과 호른 등이 자신들이 낼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음색으로 경쟁하면서도 서로 이끌어주는 모습이 돋보였다. 4악장에선 사자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현과 목관, 금관, 그리고 타악기까지 각자 도드라지면서도 촘촘히 포개졌다. 고요함과 이완에서 환성과 폭발로 나아가면서 끝내 활화산으로 타올랐다. 50분 가까이 정열적으로 오케스트라를 이끈 가티는 기진맥진한 표정으로 지휘대에서 내려왔지만, 단원들의 만족스러운 미소와 청중들의 기립 박수에 온화한 미소로 허리 숙여 인사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이틀 간 ROC가 서울에 울려 퍼진 ‘천상의 말러와 지상의 브람스’

    이틀 간 ROC가 서울에 울려 퍼진 ‘천상의 말러와 지상의 브람스’

    ‘천상의 말러와 지상의 브람스’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 울려 퍼졌다. 로열 콘세르트허바우(RCO)는 명성에 걸맞게 낭만주의 음악의 골계미와 육중함을 손끝으로 정교하게 빚어냈고, 한국의 청중들은 곡이 끝날 때마다 우렁찬 함성과 함께 ‘브라보’를 외치며 화답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거지를 둔 RCO는 베를린·빈 필하모닉과 더불어 세계 최고의 교향악단으로 손꼽힌다. RCO가 15일 선보인 구스타프 말러(1860~1911) 교향곡 4번은 흔히 ‘천상의 삶을 노래했다’고 일컬어진다. 그의 가곡 ‘천상의 삶’이 4악장에 그대로 차용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가을부터 RCO 상임지휘자를 맡은 다니엘레 가티는 유려한 현과 정교한 목관, ‘금빛’ 금관, 그리고 드라마틱한 지휘로 말러가 꿈꾼 ‘천국’을 국내 클래식 팬들에게 선사했다. 일반인에게 말러의 첫인상은 그리 친절하지 않다. 보통 한 시간을 훌쩍 넘는 연주 시간에 정교한 대위법적 진행과 당대 민요의 선율들이 촘촘히 배치돼 있기 때문이다. 이는 철학도이자 보헤미아 지역의 유대인이라는 그의 지적·혈연적 배경을 반영한다. 그가 활동하던 20세기 전후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이 모더니즘의 최전선이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말러가 남긴 11개의 교향곡(미완성 10번, ‘대지의 노� � 포함) 중 교향곡 4번은 5번, 1번과 더불어 ‘말러 입문서’에 해당한다. 연주 시간이 50분 남짓으로 가장 짧은 편인 동시에 인생의 ‘절정기’에 쓰인 작품답게 그나마 가장 밝은 축에 속한다. 그러나 교향곡 4번에는 천국과 밝음뿐 아니라 그의 삶을 줄곧 짓눌러온 죽음과 고통의 흔적이 그림자처럼 반영돼 있다. 가티와 RCO는 이날 빛과 어둠, 엄숙함과 익살이라는 말러의 다중적인 면모를 유려한 연주로 풀어냈다. 적절하게 템포와 강약에 변화를 줘 곡에 생기를 불어넣었고, 단원들의 실수를 찾기 힘든 연주가 바탕이 되면서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는 안정감까지 선사했다. 영화 ‘베니스에서의 죽음’에 삽입된 교향곡 5번 4악장과 더불어 말러 작품 중 가장 아름다운 선율을 담고 있는 교향곡 4번 3악장은 이날 백미. 오보에와 클라리넷 등 목관을 중심으로 장엄함과 처절함이 극단에 다다른 골계미의 정수를 표현하고, 악장 마지막 총주에서는 모든 악기가 한데 어우러져 교향악의 진수를 펼쳤다. 이튿날인 16일 가티는 전날과 다른 방식으로 요하네스 브람스(1833~97) 교향곡 1번을 선보였다. 브람스 교향곡 1번은 베토벤을 계승한 ‘고전적 낭만주의자’로 평가받는 그가 20대부터 40대까지 21년간 절치부심하며 써내려간 작품이다. 그 앞에 우뚝 서 있던 ‘거인’ 베토벤의 교향곡 9번과 더불어 클래식 음악 중 가장 많이 연주되고 녹음된 곡이다. 그만큼 빼어난 연주로 평가받기가 쉽지 않다는 뜻이다. 가티는 전날과 달리 창의적인 재해석 대신 전통에 충실한 RCO의 기존 문법을 따르는 ‘정공법’을 택했다. 완벽에 가까운 단원들의 연주로 펼쳐진 ‘근육질’의 브람스는 별다른 향신료 없이도 극단의 매혹을 선사했다. RCO는 둔중한 코끼리의 발걸음을 연상케 하는 1악장, 풍성하면서도 애절한 백조의 몸짓을 연상케 하는 2·3악장을 들려줬다. 특히 2악장에서는 오보에와 클라리넷, 그리고 바이올린과 호른 등이 자신들이 낼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음색으로 경쟁하면서도 서로 이끌어주는 모습이 돋보였다. 4악장은 사자의 함성이 울려퍼졌다. 현과 목관, 금관, 그리고 타악기까지 각자 도드라지면서도 촘촘히 포개졌다. 고요함과 이완에서 환성과 폭발로 나아가면서 끝내 활화산으로 타올랐다. 50분 가까이 정열적으로 오케스트라를 이끈 가티는 기진맥진한 표정으로 지휘대에서 내려왔지만, 단원들의 만족스러운 미소와 청중들의 기립 박수에 온화한 미소로 허리 숙여 인사했다. 브람스 교향곡 1번에 앞서 거장 프랑크 페터 짐머만이 협연한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도 손꼽힐 만한 공연이었다. 짐머만은 ‘교향곡적 협주곡’인 곡의 특성에 맞게 악단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거장다운 원숙미를 선보였다. 그러면서도 1악장과 3악장 카덴차(독주) 부분에서는 청년기를 갓 지난 베토벤의 뜨거운 숨결을 바이올린의 현 위에 실어 보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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