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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업계 “쇼핑으로 명절 스트레스 날려 버려요”

    국내 유통업계가 ‘포스트 추석’ 마케팅에 돌입했다. 이 시기는 명절 기간 보상심리 등의 영향으로 소비 수요가 급증하는 ‘황금 쇼핑’ 기간이다. 이를 기점으로 상반기 침체에 빠진 소비시장이 하반기 되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백화점과 마트들은 우선 명절 때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 주는 ‘힐링 용품’ 이벤트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연휴 기간 뭉친 피로를 풀어 줄 수 있는 인기 브랜드 안마의자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도 안마 관련 용품을 저렴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추석 연휴 힐링 페스티벌’을 맞아 17일까지 ‘레고 상품 특별전’을 진행해 인기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연휴 기간에 받은 상품권을 회수하기 위한 행사도 펼쳐진다. 롯데백화점은 강남·노원점 등에서 14~15일에 이어 20~27일 백화점 상품권으로 5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추석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하절기 시즌에 맞춰 패션 관련 행사도 집중적으로 열린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는 20일부터 26까지 골프 박람회를 진행해 골프 의류는 최대 80%, 골프 용품은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도 19일까지 모피를, 대구점은 아웃도어를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16일부터 19일까지 5층 행사장에서 ‘해외패션 이월 상품전’을 열고, 블루마린·파세리코 등 해외패션 브랜드의 겨울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김수민 “BTS 티켓, 정가 63배인 700만원에 암표 유통”

    김수민 “BTS 티켓, 정가 63배인 700만원에 암표 유통”

    방탄소년단 ‘BTS’ 공연 티켓이 정가의 63배 판매되는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 암표가 수십배의 웃돈이 붙은 채 유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이 온·오프라인 암표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내달 26∼29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BTS 콘서트 표는 티켓 거래 사이트에서 정가(11만원)의 63배인 700만원에 판매 중이다. 오는 12월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U2 내한공연 티켓의 경우 정상가는 9만 9000원인데 암표는 약 23배인 224만원에 거래 중이다. 또 오는 20∼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H.O.T 콘서트 티켓은 정가(16만 5000원)의 약 13배인 212만 5500원, 내달 12∼13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슈퍼주니어 콘서트 티켓은 정상가(12만 1000원)의 10배인 12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수들의 콘서트 외에도 한류문화축제인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티켓은 5만원 짜리가 24배인 123만원에, 뮤직페스티벌인 할리스커피 페스티벌 티켓은 3만원 짜리가 13배인 38만7000원에 유통되고 있다. 문체부가 김 의원에게 제출한 답변자료에 따르면 문체부는 내달 중 경찰청과 온라인 암표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실무협의체 구성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 의원은 “그동안 온라인 암표의 심각성을 수차례 지적했지만 주무부처인 문체부는 가시적인 해결방안을 내놓지 못했다”며 “국민들은 ‘늑장 행정’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명절 연휴 서울에 남겨진 당신을 위한 뮤지컬 여행

    명절 연휴 서울에 남겨진 당신을 위한 뮤지컬 여행

    해마다 가을 초입이면 반복되는 ‘민족의 대이동’ 추석 연휴가 돌아왔다. TV 뉴스에선 수시로 전국 고속도로 교통 상황이 나오고 포털사이트 메인에는 텅 빈 광화문 거리 사진이 걸려 있다. 늘 사람으로 북적이던 명동도 제법 한산하다. 이럴 때 ‘1000만 인구 서울’에 남은 당신, 혹은 텅 빈 서울을 찾은 당신. 긴 연휴 중 하루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뮤지컬로 문화생활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놓치기 아까운 명작들이 폐막이 임박한데다, 명절 특별 할인으로 극장 문턱을 낮춰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지금 이 순간~”…국민 넘버의 ‘지킬앤하이드’ “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날 묶어왔던 사슬을 벗어 던진다/ 지금 내겐 확신만 있을 뿐/ 남은 건 이제 승리뿐” 남자들이 노래방에서 열창한다는 뮤지컬 넘버. 조승우 혹은 홍광호가 떠오르는 노래,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이다. 이 명곡을 명품 배우들의 목을 통해 직접 보고 들으려면 지금 당장 서두르는 게 좋다. 지난 3일부터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이번 시즌 마지막 공연을 진행 중인 ‘지킬앤하이드’가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2시 공연을 끝으로 관객을 떠난다. 올해 상반기 전국 뮤지컬 팬들이 보여준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서울에서 앙코르 공연 중이다. 민우혁과 전동석이 지킬과 하이드를 연기하고, 윤공주, 아이비, 해나, 이정화, 민경아 등 쟁쟁한 배우들이 작품에 완성도를 더했다. 사실 대극장 뮤지컬은 10만원을 오가는 티켓가격이 부담이긴 하다. 그러나 연휴 기간 중 12일과 13일 오후 3시 공연은 VIP석 20%, 나머지 전 좌석을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200만 관객이 선택한 흥겨운 춤판, ‘맘마미아!’ 2004년 1월 한국 초연 이후 누적관객 200만명을 돌파한 뮤지컬 ‘맘마미아!’도 어느덧 서울 마지막 공연이 임박했다. 지난 7월 14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맘마미아!’는 오는 14일 오후 6시 30분 공연을 끝으로 서울 공연을 접고 지방 순회 일정에 들어간다.‘맘마미아!’는 결혼을 앞둔 소피가 엄마 도나의 일기장에서 아빠로 추정되는 세 남자의 이름을 발견하고, 그들을 자신의 결혼식에 초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다. 1970년대를 풍미한 스웨덴 4인조 혼성 보컬 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 22곡이 극의 감동과 흥을 이끈다. 초연부터 ‘도나’ 역을 맡은 최정원은 이번에도 완벽한 도나를 선보이고, 신영숙도 도나로 합류했다. ‘타나’ 역의 홍지민, 김영주, 로지와 ‘로지’ 역의 박준면, 오기쁨 등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 특히 공연이 모두 끝나고 배우들이 무대 인사에 오르는 ‘커튼콜’은 출연 배우들과 관객이 다 함께 춤을 추는 ‘제3부 공연’으로 자리를 잡았다. 추석 연휴인 12~14일 공연은 전 좌석 20% 할인을 적용한다. ●눈앞에 펼쳐지는 원형경기장의 검투, ‘벤허’ 뮤지컬 ‘맘마미아!’가 엄마와 딸이 함께 보기 좋은 작품이라면, 뮤지컬 ‘벤허’는 중년 남성을 비롯해 뮤지컬과는 거리가 멀었던 남성들에게 권할만한 대작이다. 웅장하고 압도적인 무대 연출과 배우들의 완성도 높은 연기로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과 무대예술상, 앙상블상 등을 쓸었다.작품은 고대 로마시대를 배경으로 ‘전차 경주’와 검투사 대결로 대표되는 화려하고 긴장감 넘치는 전투 장면을 입체적이고 몰입감 높게 보여준다. 원형경기장과 해상 전투 장면 등 무대에서 재현할 수 없는 장면은 무대 배경을 꽉 채운 영상으로 해결했다. 루 월러스의 소설이 원작으로 유다 벤허의 고난, 역경, 사랑, 헌신 등을 통해 삶의 숭고함, 인간 구원과 용서의 의미를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벤허’ 역은 한지상·카이·박은태·민우혁이, 벤허에 맞서는 ‘메셀라’ 역은 문종원·박민성이 각각 연기한다. 10월 13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관객을 맞으며, 15일까지 30%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신세계건설, 광진구 역세권에 오피스텔 ‘빌리브 인테라스’ 분양

    신세계건설, 광진구 역세권에 오피스텔 ‘빌리브 인테라스’ 분양

    신세계건설이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오피스텔 ‘빌리브 인테라스’를 선보인다. 빌리브 인테라스는 지하 5층~지상 20층 전용면적 16.88~27.69㎡ 소형 오피스텔 491실과 근린생활 46실로 구성된다. 빌리브 인테라스는 ‘임대수익 PLUS 보장’을 통해 경기에 상관 없이 매월 고정적인 수익률을 보장한다. 해당 호실 최초 계약자에 한해 입주지정 기간 내 잔금 완납한 계약자에게 매월 10만 원씩(24개월 기준) 일괄 지급한다. 또한 납부한 계약금 10%에 대한 이자 지원으로 총 분양가와 관계없이 모두에게 정액금 200만 원을 지급하는 ‘계약금 수익보장제’를 통해 계약과 동시에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전 호실 복층형 설계 및 일부 호실의 경우 개별 테라스를 적용한 빌리브 인테라스는 4.2m의 높은 층고로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며 미세먼지 차단에 효과적인 헤파필터를 적용한 전열교환기 등의 시스템 및 높은 등급의 녹색건축인증 및 건축물 에너지효율 등급(인증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보장한다. 여성전용주차, 무인택배함, 홈오토 IOT 시스템, 광폭 및 자주식 주차시설, 나눔카 주차, 전기차 충전소 등 오피스텔의 주요 수요층인 1~2인 가구를 겨냥한 편의 시설도 눈에 띈다. 또한 입주민 공용 공간에는 북카페로 활용 예정인 스카이라운지 뿐만 아니라 20층 휴게정원에서 계단으로 바로 연결되는 루프탑 테라스가 마련돼 있다. 빌리브 인테라스 인근으로 건국대, 세종대, 한양대 등 대학가 및 성수 IT밸리 및 강남, 잠실 업무지구 등이 위치해 있어 배후수요가 탄탄하다. 생활 인프라와 교통편의도 우수하다. 롯데백화점, 이마트, 스타시티몰, CGV, 건대병원, 건대로데오, 먹자골목 등이 포진해있으며,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초역세권에 2·7호선 건대역 및 5·7호선 군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접근성도 탁월하며 청담대교, 영동대교 등을 이용하면 강남권으로 1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현재 오피스텔과 함께 현재 근린생활시설도 동시 분양 중이다. 빌리브 인테라스 상가는 권리금 없이 분양받을 수 있다는 점이 주목도를 높인다. 한편, 국제자산신탁 시행, 코리아 E&C 건축사 사무소 위탁, 신세계건설의 시공으로 진행되며 현재 일부 잔여호실에 한해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계약 관련 문의는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모델하우스에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체전 기운 담아 송파에서 노래실력 뽐내요

    전국체전 기운 담아 송파에서 노래실력 뽐내요

    오는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특집 KBS 전국노래자랑’이 개최된다.송파구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전국노래자랑을 개최하고, 오는 11일까지 본선에 나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송파구청 6층 문화체육과를 방문하거나, 송파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온·오프라인 각각 100팀씩 모두 200팀을 선착순 접수받는다. 스포츠와 관련된 사연이 있는 사람이 모집 대상이다. 송파구민은 우대받을 수 있다. 오는 17일 오후 1시 송파구민회관 3층에서 열리는 예심을 통과하면 공개녹화방송으로 진행되는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본선에는 송해의 사회로 가수 조항조, 박구윤, 윙크, 진해성 등이 출연한다. 전국체육대회를 기념해 열리는 만큼 스포츠와 관련한 다양한 퍼포먼스 및 공연도 준비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기념한 흥겨운 자리가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의 중심인 송파에서 열리게 되어 뜻깊다”면서 “이번 전국노래자랑에 많은 분들이 참가하여 다가오는 전국체육대회를 널리 홍보하고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화합의 장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는 다음달 4일 제1회 개최지였던 서울에서 다시 열린다. ‘서울시민이 함께 만드는 평화·화합·감동체전’을 목표로 일주일 동안 약 3만명의 선수가 참가해 송파구 잠실주경기장을 비롯한 72개 경기장에서 열띤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뮤지컬, 가을 물들이다

    뮤지컬, 가을 물들이다

    폭염도 지나가고 가을 공연 성수기를 맞은 뮤지컬 시장이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명작들로 관객맞이에 나서고 있다. 공연 때마다 객석을 가득 채우는 스테디셀러 공연을 비롯해 흥행 빅카드로 무장한 기대작과 7년 만에 오리지널팀으로 한국 관객을 찾는 뮤지컬의 정점 ‘오페라의 유령’까지 놓치지 아까운 작품들이 줄을 잇는다. 올 상반기 최고 화제작 ‘지킬앤하이드’는 이번 추석 연휴가 마지막 관람 기회다.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개막한 이후 창원,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인천 등 전국 11개 도시를 돌며 매진 행렬을 이어 갔다. 공연 기간 평균 객석점유율 98%, 전국투어 통산 33만명 관객을 동원하며 한 시즌 역대 최고의 흥행기록을 썼다. 1886년 초판된 영국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각색한 이 작품에는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민우혁, 전동석, 윤공주 등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매 무대를 달궜다. 오는 15일까지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진행되는 서울 앙코르 공연에는 민우혁과 전동석이 지킬·하이드 역을, 윤공주와 아이비, 해나가 루시 역을 맡았다. 추석 연휴 중 일부 공연은 20~30% 할인 가격으로 좌석을 제공한다.서울 대학로 홍익대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을 맞고 있는 ‘헤드윅’은 개막을 앞두고 터진 ‘주연 배우 교체’라는 악재를 딛고 흥행 가도에 올랐다. 2005년 국내 초연 이래 중·소극장 공연 최다 관객 기록을 세운 ‘헤드윅’은 올해 공연을 앞두고 트랜스젠더 가수 헤드윅 역에 가수 강타를 캐스팅하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갑작스런 사생활 논란으로 강타가 하차하고 2017년 원어 공연에서 헤드윅을 연기한 마이클 리가 긴급 투입됐다. 그럼에도 ‘헤드윅’은 냉전 시대 독일과 미국을 배경으로 성소수자(성전환)의 성장기를 다룬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는 장점과, 초연 배우 ‘오드윅’ 오만석을 비롯한 정문성, 윤소호, 전동석, 이규형, 마이클 리의 연기가 더해지며 공연마다 새로운 팬덤을 만들어 내고 있다.‘지킬앤하이드’가 상반기 최고 흥행작이었다면 하반기에는 ‘스위니토드’가 그 자리를 이미 예약했다. ‘지킬앤하이드’ 흥행을 이끈 국내 뮤지컬 흥행카드 ‘빅3’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가 비운의 이발사 ‘스위니토드’를 연기한다. 스위니토드에게 연정을 품은 ‘러빗 부인’ 역에는 옥주현과 김지현, 린아가 호흡을 맞춘다. 캐스팅 소식만으로 뮤지컬 최고의 기대작으로 오른 이 작품은 지난달 7일 1차 티켓오픈 2분 만에 전 좌석 매진을 기록했다. 다음달 2일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해 2020년 1월 27일까지 서울 공연을 이어 간다.올해 뮤지컬계의 대미는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장식한다. 1986년 영국 런던 초연 이후 지금까지 37개국 172개 도시에서 1억 4500만 관객을 홀린 불멸의 명작 ‘오페라의 유령’ 오리지널팀이 12월 부산을 찾는다. 오리지널팀의 내한공연은 2012년 25주년 기념공연 이후 7년 만이다. 12월 부산 드림씨어터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3월 서울 블루스퀘어, 7월 대구 계명아트센터 순으로 국내 뮤지컬 관객들을 만난다. 구체적인 캐스팅과 공연 일자도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미 많은 팬들이 12월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작품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포토] 있지 예지, ‘엣지있게’ 시구

    [포토] 있지 예지, ‘엣지있게’ 시구

    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가수 ITZY의 예지가 시구하고 있다. 2019.9.8 연합뉴스
  • ‘도시 안의 도시‘ 복합단지, 미래지향적 개발방식으로 주목

    ‘도시 안의 도시‘ 복합단지, 미래지향적 개발방식으로 주목

    한 단지 내에 주거와 상업, 업무와 문화, 교육 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용도개발’이 대도시부동산개발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집을 지을 땅은 부족한데 도시에 살고자 하는 수요는 여전하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도 집약적 도시구조화 정책인 ‘컴팩트 시티’, 즉 ‘도시 안의 도시’를 개발하는 데에 주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또 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 오히려 제반 생활편의시설이 구비된 도시에서 살고자 하는 욕구가 더 강해져 이른 바 도심회귀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복합용도개발의 필요성은 오히려 증대된다는 견해에 힘이 실리고 있다.복합용도개발단지는 대체로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는 수직개발을 지향한다. 이동동선이 짧아 원스톱 리빙의 편리함을 확보하면서 녹지공간까지 충분히 확보해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뒷받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초고층, 대규모로 단지가 설계되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다는점에서, 우리나라에서도 도시재생개발에 초고층 복합용도개발이 적극 도입되고 있다. 2000년대 초반에 지어진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에서부터, 2017년 준공된 국내 최고높이의 서울잠실 123층 롯데월드타워, 부산 해운대해수욕장변에서 올해 11월말 준공될 101층 관광리조트 ‘엘시티’,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서울 삼성동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 초고층 복합개발은 선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시재생개발의 대세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그 밖에 서울 용산과 여의도 개발계획에도 복합용도개발이 주가 될 것이라는 게 관련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한편 올 11월말 준공 예정인 해운대 ‘엘시티’는 예전에 모텔, 콘도 등 오래된 건물과 무허가 횟집촌, 낡은 주택 등이 무질서하게 들어서 있던 곳을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정비한 후 들어서는 복합리조트단지이기에, 관광특구 해운대의 랜드마크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어느 정도 기여하게 될 것인지에 대해 지역사회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실제로, 관광 랜드마크는 관광객 및 관광수입 증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개장한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는 전망 좋은 호텔, 스카이파크, 아이스링크, 박물관, 카지노, 컨벤션센터, 고급 레스토랑과 쇼핑몰 등의 시설들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한번 찾아가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았으며, 2010년 싱가포르 관광객수를 전년대비 약 20% 증가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대만의 타이페이101,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등 랜드마크 건물들 역시 개장 후 관광객수가 20~40%까지 증가되는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강공원 ‘RM 숲’ 생겼다… 또 다시 입증된 방탄소년단 ‘선한 영향력’

    한강공원 ‘RM 숲’ 생겼다… 또 다시 입증된 방탄소년단 ‘선한 영향력’

    방탄소년단 RM(25·본명 김남준)의 이름을 딴 숲이 조성된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오는 12일 생일을 맞는 RM을 축하하려는 팬 250여명이 지난달 31일 잠실 한강공원 만남의광장 시계탑에서 ‘RM 숲 1호’를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팬들은 평소 환경에 관심을 보인 RM을 위해 한강 자연성 회복, 기후변화 대응, 미세먼지 저감 등 효과를 기대하며 조팝나무 1250그루가 심긴 숲을 만들었다. 이를 위해 팬들은 RM이 태어난 날인 1994년 9월 12일을 뜻하는 199만 4000원과 912만원의 합산 금액인 1111만 4000원을 기부했다. ‘RM 숲 1호’를 처음 제안한 팬 허니주니는 “2020년에도 ‘RM 숲 2호’를 조성해 숲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맑고 신선한 공기와 쉼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10년 공들인 서울아레나 본궤도… ‘음악도시 도봉’ 울려퍼질 것”

    “10년 공들인 서울아레나 본궤도… ‘음악도시 도봉’ 울려퍼질 것”

    서울에서 향후 5년 안에 도시의 외형적 발전이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라면 단연 서울 도봉구를 꼽을 수 있다. 바위산인 도봉산이나 잠만 자던 베드타운 이미지가 강한 곳이었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도시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 핵심은 2만석 규모의 전문 공연장인 서울아레나를 중심으로 하는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2010년 민선 5기를 시작으로 내리 3선을 달리면서 음악도시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결과다. 외형적 발전뿐 아니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여성, 아동, 교육, 건강 등의 분야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3년 말 준공 예정인 서울아레나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플랫폼창동61’에서 지난달 30일 그를 만났다.-민선 5기 취임 이후 전문 공연장인 서울아레나 건립 구상을 이끌어 왔는데. “도봉구는 여건상 기업 유치가 어려운 지역이다. 그래서 지역의 발전전략으로 문화를 선택했다. 케이팝의 세계적인 인기에도 불구하고 대형 전문공연장이 없다는 점에 착안해 대중문화 전문 공연장인 서울아레나 건립을 제시했다. 실제로 국내 대형 콘서트는 주로 체육관에서 열린다. 잠실주경기장, 상암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 잠실체육관 등이다. 한 번 공연할 때마다 설비를 구축해야 하는 비전문 공연장이기에 소비자는 더 많은 비용을 치르면서도 더 낮은 품질의 음악상품을 구매하는 셈이다. 서울아레나는 국내 첫 전문 공연장이다. 관객이 중앙무대를 둘러싸는 원형 실내공연장 형태에 최첨단 음향시설과 무대장치를 갖췄다. 국내 대표 가수들은 물론 세계 톱클래스의 음악 예술인들도 도봉을 찾게 될 것이다. 2020년 9월 착공한다.” -서울아레나 사업을 이끌어 오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2010년 민선 5기 취임 이후 처음 아이디어를 제시했을 때 뜬구름 같은 이야기라는 평도 들었다. 일단 서울아레나 건립지가 서울시 부지이기 때문에 박원순 시장 취임 직후인 2011년 말부터 서울시를 설득했다. 2015년 2월 박 시장이 일본 도쿄 인근 도시 사이타마 방문 때 서울아레나 건립 계획을 발표했고, 2017년 7월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되면서 속도가 붙었다. 지난 4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서울시의회 동의를 얻으면서 비로소 사업 추진이 궤도에 올랐다. 장장 10년이 걸렸다. 서울아레나가 운영되면 관련된 문화 기업들이 도봉으로 들어올 것이란 점에서 기업 유치 인프라 역할도 할 것이다.”-서울아레나와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은 어떤 관계인가. “서울아레나 조성 아이디어 추진이 확정되면서 창동 신경제중짐지 사업으로 구상이 확대된 것이다.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이란 베드타운인 도봉구에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창동 일대를 중심으로 2만석 규모의 전문 공연장인 서울아레나를 비롯해 동북권 세대융합형 복합시설,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로봇과학관, 사진미술관,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하는 내용이다. 도봉구의 역점 사업이다.” -사업이 확대될 수 있었던 데는 서울시 역할도 컸다는 말씀인데 박 시장을 평가한다면. “정치적으로 서울시장을 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 전반적인 시정 개혁 측면에서 볼 때 서울시장은 박원순 전과 박원순 후로 나눌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박 시장 취임 이후 정부부처에서 서울시 정책을 다수 채택했을 만큼 서울시가 시민을 위해 정책으로 승부했다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은 도봉구의 외형적 변화에만 주목하는데. “지자체장이란 지역발전뿐 아니라 우리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좋은 가치를 지역에 뿌리내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민선 7기 슬로건은 ‘사람을 향한 도시, 더 큰 도봉’이다. 서울아레나 등 지역발전이 ‘더 큰 도봉’으로 표현된다면 ‘사람을 향한 도시’는 사람 중심의 도시를 만들겠다는 지향을 담았다. 실제로 민선 5기 취임 이후 서울시 최초로 여성친화도시(2011년)로 지정받은 데 이어 평생학습도시(2013년), 문화예술혁신교육특구(2017년)가 됐다. 나아가 유니세프로부터 전국 최초로 완전한 아동친화도시(2016년)로 인증받았고,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2019년),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2018년) 등의 분야에서 우리 사회를 바른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발전 이외에 지방자치 차원의 발전을 위해 하는 일이 있다면. “이달부터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임기가 시작됐다. 도봉구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이행 계획을 자체적으로 수립해 유엔의 17개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구정 전반에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국 최초 사례다. 또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회장도 맡고 있다. 우리는 지방과 교육이 분리됐는데 도봉은 아이들을 위한 지식교육뿐 아니라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이들이 음악시간에 성악을 배우고 실제로 한 편의 뮤지컬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학교 정규시간에 협력교사로 참여하는 마을교사를 보내주는 식으로 지원한다. 구가 지원하는 마을교사가 210명에 달한다. 이 외에 아동친화도시추진지방정부협의회 회장도 맡고 있다. 지자체장이 외적 성장에만 힘쓰는 사람은 아니다(웃음).” -남은 임기 3년간 꼭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면. “창동민자역사 개발이 중단된 지 오래다.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게 지역사회에서는 중요하다.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계 기관들과 협력해 나가겠다.” -내년에 총선이 있는데 향후 계획은. “남은 임기 3년은 서울아레나를 비롯해 민선 5기부터 추진해 오던 일들이 마무리되는 시점이다. 향후 3년간 계획했던 일들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구정에 전념하겠다.” 진행 주현진 부장 jhj@seoul.co.kr정리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이동진 구청장이 걸어온 길 민주화운동하면서 故김근태 전 의원과 인연… ‘휴머니즘 정치’ 힘쓰는 3선 이동진(59) 서울 도봉구청장은 민주화운동 출신 인사다. TV는 EBS 다큐멘터리, 음악은 가곡을 즐기며 운동 대신 바둑을 좋아한다. 10년이 넘게 걸리더라도 한번 마음먹은 일은 반드시 끝을 보는 성격이다. 전북 정읍 농촌에서 농사짓는 부모님의 8남매 중 다섯째 아들로 태어났다. 전주고를 나와 고려대 영어영문학과(80학번)에 합격했으나 입학 후 학생운동에 참여하면서 제적당했다. 대학 시절 신림동에서 야학교사를 했고, 인천주안공단에서 노동자로도 일했다. 노동운동을 한다는 이유로 구속돼 형무소에도 다녀왔다. 야학교사로 일하다 만난 여대생을 아내로 맞았다. 정치권 입문은 고문 후유증으로 별세한 민주화운동가 김근태(1947~2011) 전 의원을 만나면서 이뤄졌다. 1990년대 초반 재야 민주화운동 집합체로서 김 전 의원이 집행위원장을 맡던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전민련)에 들어가 민주화운동을 하면서 김 전 의원과 인연을 맺었다. 이어 1996년 김 전 의원의 도봉구 총선 출마를 돕는 과정에서 도봉에 터를 잡았다. 1998년 5대 서울시의원에 당선된 것을 계기로 지방정치에 본격 참여했다. 이후 구청장 선거에서 두 번 낙선한 뒤 김 전 의원의 보좌관, 민주당 부대변인 등을 지내기도 했다. 2010년 민선 5기 구청장으로 당선돼 지금까지 3선을 연임하고 있다. 지난 민선 7기 선거 때 득표율은 66.9%였다. 인생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사람으로 언제나 김 전 의원을 꼽는다. 지자체장으로서 서울아레나를 중심으로 대변되는 지역발전 사업 이외에 사람 중심 도시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데에는 휴머니스트였던 김 전 의원의 맑은 정신을 빼놓고 이야기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지방정치든 중앙정치든 정치의 바탕은 휴머니즘이어야 하며, 그런 면에서 사람을 중심에 놓는 휴머니즘은 영원히 마음속에 간직하고 살아가야 할 위대한 유산이란 지론이다. ▲전북 정읍 출생(1960년) ▲전북 전주고, 고려대 영어영문과(80학번)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전민련) 활동(1990~) ▲제5대 서울시의원(1998) ▲고 김근태 전 의원 보좌관(2003) ▲민선 5~6기 도봉구청장(2010~2018) ▲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추진 지방정부협의회 4기 회장,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2대 회장,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3대 회장. 부인 김미경씨와 1남.
  • 웃음과 함께 힘찬 출발

    웃음과 함께 힘찬 출발

    1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7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5㎞ 경쟁 부문에 출전한 선수들이 출발 신호에 맞춰 힘차게 바퀴를 굴리고 있다. 연합뉴스
  • 웃음과 함께 힘찬 출발

    웃음과 함께 힘찬 출발

    1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7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5㎞ 경쟁 부문에 출전한 선수들이 출발 신호에 맞춰 힘차게 바퀴를 굴리고 있다. 연합뉴스
  • [포토] ‘위대한 도전’… 장애인수영 한강건너기 대회

    [포토] ‘위대한 도전’… 장애인수영 한강건너기 대회

    31일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에서 열린 ‘제13회 장애인수영 한강건너기 대회’에서 장애인 참가자와 안전요원들이 1.6km 떨어진 뚝섬한강공원까지 수영으로 한강을 건너고 있다. 2019.8.31 연합뉴스
  • 왼손으로 거든 홈런… 강백호 생애 첫 만루포

    왼손으로 거든 홈런… 강백호 생애 첫 만루포

    ‘야구천재’ 강백호(20·kt위즈)가 슬램덩크보다 짜릿한 생애 첫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강백호는 2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7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1-8 승리를 이끌었다. 하마터면 못 볼 뻔한 장면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강한 비가 내리며 5회를 앞두고 경기가 잠시 중단됐기 때문이다. 앞서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갑작스런 폭우로 경기가 취소돼 수원구장에도 불안한 그림자가 드리웠다. 그러나 다행히 비가 그치며 경기가 재개됐다. 4회까지 상대 선발 유희관(33)을 상대로 3타점을 뽑아내며 방망이를 예열했던 강백호는 6회말 타석에서 병살타를 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 사이에 두산은 6회부터 8회까지 매 이닝 2점씩 추가하며 kt를 추격했다. 김대유(28), 주권(24) 등이 두산의 타선을 잠재우기 위해 출격했으나 달아오른 방망이를 좀처럼 당해내지 못했다. 7-6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kt는 약속의 8회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장성우(29)의 안타와 심우준(24)의 희생번트, 후속 타자들이 연이어 얻어낸 사사구로 강백호 앞에 1사 만루의 밥상이 차려졌다. 두산은 황급히 강동연(27)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천재의 방망이는 강동연의 2구째를 통타하며 우중간으로 홈런을 날렸다. 생애 첫 만루홈런이자 개인 최다 타점을 달성하는 순간. 두산이 9회에도 또 다시 2점을 뽑아내며 마무리 이대은(30)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는 등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결국 강백호의 만루 홈런을 넘지 못했다. 강백호의 활약 속에 kt는 후반기 처음으로 5할 승률을 달성했다. 강백호는 지난 26일 열린 2020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후배 투수들이 상대해보고 싶은 타자로 여러 차례 꼽힌 인기만점 선배였다. 이날 만루홈런으로 강백호는 왜 후배들이 자신을 만나고 싶어하는지 스스로 가치를 증명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현대엔지니어링, 테라타워·판테온스퀘어 분양

    현대엔지니어링, 테라타워·판테온스퀘어 분양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DIMC 테라타워’와 상업시설 ‘판테온스퀘어’를 동시 분양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DIMC 테라타워’와 상업시설 ‘판테온스퀘어’는 연면적 24만 9684㎡(약 7만 5000평)으로 63스퀘어(빌딩)의 1.5배에 달한다. ‘DIMC 테라타워’는 지하 4층~지상 10층에 들어서고, ‘판테온스퀘어’는 지하 1층~지상 2층에 입점한다. 지금지구는 다산신도시 내 교통 요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사업지는 지금지구 초입에 위치해 강변북로와 맞닿아있다. 강동대교와 서울 잠실까지 바로 연결된다. 2022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구리역도 해당 사업지와 가깝다. ‘DIMC 테라타워’는 지식산업센터 최초로 스마트 시설 관리 앱인 ‘오피스너’가 구축된다. 이 앱으로 방문 차량을 관리하고, 실시간으로 폐쇄회로 TV도 조회할 수 있다. 또 건물 내 호텔급 스파, 피트니스, 카페테리아, 콘퍼런스룸 등 입주 기업 전용 커뮤니티 시설도 예약할 수 있다. 오피스는 전 호실에 사무자동화용 플로어를 제공한다. 6m의 층고를 적용했고, 수납공간 등을 구성해 공간 활용도도 높였다. 사업지 800m 거리에 한강이 위치했다. ‘판테온스퀘어’는 키즈 테마파크인 ‘뽀로로 파크’가 입점을 확정했다. 수도권 최대 규모다. 의류, 라이프 스타일, 카페, 음식점 등 여러 업종의 점포들도 자리할 계획이다. ‘DIMC 테라타워‘와 ’판테온스퀘어‘ 견본주택은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에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서울 상공 가르는 블랙이글스

    서울 상공 가르는 블랙이글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편대가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상공에서 다음달 1일 개최되는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축하 에어쇼를 위한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21년만의 단독 홈스틸… 오재원 “1점 더 욕심났다”

    21년만의 단독 홈스틸… 오재원 “1점 더 욕심났다”

    ‘캡틴’ 오재원(34·두산 베어스)이 21년 만에 팀기록을 세웠다.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SK 와이번스의 경기. 8회말 선두 주자로 출루한 최주환(31)을 대신해 오재원이 투입됐다. 이어지는 볼넷과 안타로 만들어진 2사 만루 상황에서 주자 타석에서 신성현(29)이 좀처럼 승부를 내지 못하며 2볼 2스트라이크에 몰렸다. 3루 주자 오재원은 분위기를 살피더니 SK 투수 박민호(27)가 로진을 만지려고 고개를 숙인 틈을 타 벼락같이 홈으로 쇄도했다. 당황한 SK 배터리가 반응했지만 오재원의 몸은 공보다 빨랐다. 이 득점을 통해 두산은 3-2로 아슬아슬하던 리드를 4-2로 벌렸고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오며 승리를 따냈다. 오재원의 단독 홈스틸은 구단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1988년 9월 4일 사직 롯데전에서 송재박이 첫 스타트를 끊었고 10년 뒤인 1998년 5월 5일 잠실 LG전에서 정수근이 성공시켰다. 약 10년 주기로 이어진 기록이었지만 2008년엔 없었고 2019년 오재원이 다시 기록을 이었다. 경기 후 오재원은 당시 상황을 돌아보며 “1점이라도 더 득점을 하고 싶었다. 계속 타이밍을 보고 있었는데 1아웃에 시도하는 건 무모한 것 같았고 2아웃 2스트라이크여서 과감하게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 SK는 초반 리드를 잡고도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31)의 호투에 막히며 경기를 내줬다. SK 에이스 앙헬 산체스(30)는 이날 5와3분의2이닝 3실점으로 두산의 달아오른 분위기를 잠재우지 못했다. 두산은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의 무서운 기세로 선두 SK를 4.5경기차로 바짝 좁히며 시즌 끝까지 알 수 없는 순위 싸움을 예고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서울포토] 서울 상공 비행하는 블랙이글스

    [서울포토] 서울 상공 비행하는 블랙이글스

    28일 블랙이글스가 잠실상공을 비행하며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블랙이글스의 모습.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치어리더가 느끼는 불편한 시선

    치어리더가 느끼는 불편한 시선

    화려한 의상과 환한 표정, 에너지 넘치는 몸짓. 프로야구의 ‘꽃’, 치어리더의 모습이다. 그들에게는 수식어에 가려진 짙은 그늘이 존재한다. 치어리더의 애환을 듣기 위해 지난 24일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 소속 김정석(26) 응원단장과 치어리더 정다혜(28), 남궁혜미(32), 유세리(23), 김도희(22)씨를 만났다. LG트윈스 응원단은 응원단장 1명과 치어리더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홈경기에는 응원단장과 치어리더 4명이, 원정경기에는 응원단장과 치어리더 2명이 한 조를 이뤄 움직인다. 김정석 응원단장은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팬과 선수 사이에 다리 역할을 하는 게 응원단장이라면, 치어리더는 관중의 흥을 북돋아주는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이들에게 치어리더의 매력에 대해 묻자, 단박에 ‘팬들과의 소통’이라고 답했다. 경력 10년 차 베테랑 남궁혜미씨는 “팬들과 소통하며 에너지를 받는다”며 “저희처럼 가까이에서 에너지를 받는 직업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력 1년의 새내기 김도희씨는 “제가 하는 응원 동작을 많은 관중이 따라해 줄 때 보람을 느낀다”며 치어리더가 느끼는 소통의 매력을 꼽았다.하지만, 노동 강도에 비해 치어리더의 낮은 수입과 열악한 근무 환경은 꾸준히 문제가 되고 있다. 정다혜씨는 “응원하다 보면 저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땀으로 다 젖는다. 하지만 선수들과 달리 저희는 씻을 곳이 없다. 경기가 끝나고 관중이 다 퇴장하신 후 화장실 세면대에서 간단하게 씻는다”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이들에게 가장 큰 애로 사항은 성추행에 대한 노출이다. 2016년 10월 잠실야구장에서 한 남성이 치어리더를 성추행하는 일이 있었다. 또 2017년 6월에는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던 40대 회사원이 치어리더를 성추행했다. 최근에 일부 치어리더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는 성희롱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와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인터넷 악성 댓글과 팬들의 지나친 애정(?)은 그들에게 늘 근심거리다. 김도희씨는 “경기가 끝나고 팬들과 사진을 찍기도 하는데, 간혹 술을 드신 분들이 어깨에 손을 올리는 경우가 있다. 마음은 감사하지만, 갑작스럽게 들어오는 신체접촉은 부담스럽다”며 “조금만 조심해 주시면 좋겠다”는 부탁의 말을 덧붙였다. 정다혜씨는 “응원단상 밑에서 의도적으로 카메라 각도를 이상하게 해서 찍는 분이 있다. 드문 일이지만, 저 같은 경우는 결혼해 달라는 분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유세리씨 역시 “술 드시고 과한 스킨십이나 터치를 하는 분이 있는데,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함께 고민하고 개선해야 할 점이 많음에도 치어리더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이들은 한목소리로 “치어리더는 열정과 패기, ‘깡’이 뒷받침 되어야 할 수 있다”며 “겉모습은 화려해 보이지만, 그만큼 뒤에서 땀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럼에도 “스포츠를 사랑하고 이 일을 사랑할 자신이 있다면, 도전 해보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다혜씨는 팬들을 향해 “우리 팀이 가을 야구로 가게 될 확률이 높다. 어디까지 올라갈지는 모르겠지만, 끝까지 함께 응원해 달라”고 부탁의 말을 남겼고, 남궁혜미씨는 “저희를 한결같이 아껴주시는 팬들에게 백 번 천 번 항상 감사하다”는 마음을 보탰다. 또 1년 차 새내기 김도희씨는 “지금처럼 열심히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며 활짝 웃었고, 유세리씨는 “항상 지치지 않고 열심히 응원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기자 gophk@seoul.co.kr
  • [그들의 시선] “결혼해 달라는 경우도 있어요…” 치어리더가 느끼는 불편한 시선

    [그들의 시선] “결혼해 달라는 경우도 있어요…” 치어리더가 느끼는 불편한 시선

    화려한 의상과 환한 표정, 에너지 넘치는 몸짓. 프로야구의 ‘꽃’, 치어리더의 모습이다. 그들에게는 수식어에 가려진 짙은 그늘이 존재한다. 치어리더의 애환을 듣기 위해 지난 24일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 소속 김정석(26) 응원단장과 치어리더 정다혜(28), 남궁혜미(32), 유세리(23), 김도희(22)씨를 만났다. LG트윈스 응원단은 응원단장 1명과 치어리더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홈경기에는 응원단장과 치어리더 4명이, 원정경기에는 응원단장과 치어리더 2명이 한 조를 이뤄 움직인다. 김정석 응원단장은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팬과 선수 사이에 다리 역할을 하는 게 응원단장이라면, 치어리더는 관중의 흥을 북돋아주는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이들에게 치어리더의 매력에 대해 묻자, 단박에 ‘팬들과의 소통’이라고 답했다. 경력 10년 차 베테랑 남궁혜미씨는 “팬들과 소통하며 에너지를 받는다”며 “저희처럼 가까이에서 에너지를 받는 직업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력 1년의 새내기 김도희씨는 “제가 하는 응원 동작을 많은 관중이 따라해 줄 때 보람을 느낀다”며 치어리더가 느끼는 소통의 매력을 꼽았다.하지만, 노동 강도에 비해 치어리더의 낮은 수입과 열악한 근무 환경은 꾸준히 문제가 되고 있다. 정다혜씨는 “응원하다 보면 저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땀으로 다 젖는다. 하지만 선수들과 달리 저희는 씻을 곳이 없다. 경기가 끝나고 관중이 다 퇴장하신 후 화장실 세면대에서 간단하게 씻는다”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이들에게 가장 큰 애로 사항은 성추행에 대한 노출이다. 2016년 10월 잠실야구장에서 한 남성이 치어리더를 성추행하는 일이 있었다. 또 2017년 6월에는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던 40대 회사원이 치어리더를 성추행했다. 최근에 일부 치어리더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는 성희롱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와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인터넷 악성 댓글과 팬들의 지나친 애정(?)은 그들에게 늘 근심거리다. 김도희씨는 “경기가 끝나고 팬들과 사진을 찍기도 하는데, 간혹 술을 드신 분들이 어깨에 손을 올리는 경우가 있다. 마음은 감사하지만, 갑작스럽게 들어오는 신체접촉은 부담스럽다”며 “조금만 조심해 주시면 좋겠다”는 부탁의 말을 덧붙였다.정다혜씨는 “응원단상 밑에서 의도적으로 카메라 각도를 이상하게 해서 찍는 분이 있다. 드문 일이지만, 저 같은 경우는 결혼해 달라는 분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유세리씨 역시 “술 드시고 과한 스킨십이나 터치를 하는 분이 있는데,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함께 고민하고 개선해야 할 점이 많음에도 치어리더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이들은 한목소리로 “치어리더는 열정과 패기, ‘깡’이 뒷받침 되어야 할 수 있다”며 “겉모습은 화려해 보이지만, 그만큼 뒤에서 땀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럼에도 “스포츠를 사랑하고 이 일을 사랑할 자신이 있다면, 도전 해보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다혜씨는 팬들을 향해 “우리 팀이 가을 야구로 가게 될 확률이 높다. 어디까지 올라갈지는 모르겠지만, 끝까지 함께 응원해 달라”고 부탁의 말을 남겼고, 남궁혜미씨는 “저희를 한결같이 아껴주시는 팬들에게 백 번 천 번 항상 감사하다”는 마음을 보탰다. 또 1년 차 새내기 김도희씨는 “지금처럼 열심히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며 활짝 웃었고, 유세리씨는 “항상 지치지 않고 열심히 응원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기자 goph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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