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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할인매장 첫 개설/26일부터 잠실·월드점 2곳

    국내 최대 유통업체인 롯데백화점이 할인점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2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잠실점과 롯데월드점에 각각 2백평 및 1백평 규모의 할인전문 코너 「창고가격 코너」를 설치한다.내년 1월5일부터는 본점(1백평),영등포점(1백50평),청량리점(1백50평)에도 이 코너를 만들며 내년 9월 개장하는 롯데 부산점에는 1천평의 할인매장을 설치한다. 할인 코너는 식품과 생활가전 용품,잡화,아동용품 매장 등에 설치하며 TV와 전자레인지 등을 30∼70% 싸게 판다.기존의 할인점과 달리 낱개 판매 및 카드 사용도 가능하다.
  • 「백제 금동향로」/신비의 무늬 상품에 실용화

    ◎신선·동물·기마인물상 등 42종/목걸이·커피잔·타일등에 새겨/25∼30일 롯데백화점 잠실점서 전시 백제문화를 총체적으로 집약한 걸작의 고대예술품 금동용봉봉래산향로.지난해 연말 충남 부여 능산리에서 출토되어 세기적 보물로 평가받은 이 금동향로의 아름다움을 우리 현대인들도 얼마만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향로가 표현한 신비로운 조형물들을 현대감각의 도안으로 바꾸어 일상생활용품에 차용하는 형식으로 문양을 실용화한 것이다. 이는 문화체육부가 문화산업국으로서 한국의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추진해온 문화재를 활용한 상품개발계획의 하나.금동향로 조형물을 뽑아 현대감각으로 도안화한 이 작업에는 그래픽 디자이너 정연종,문양전문가 임영주,풍속화가 이서지씨 등이 참여했다.금동향로에 각인된 조형물을 통해 5인의 주악상을 비롯,2인의 기마인물상및 3인의 신선상,25마리의 상서로운 동물상등 모두 42가지 문양도안을 만들어냈다. 이들 문양도안이 활용될 수 있는 상품은 스카프,넥타이,티셔츠등의 의류는 물론 넥타이핀,귀고리,목걸이,반지 등의 장신구류.이밖에 커피잔,세면기,변기 등의 도기제품과 벽지,커튼 등의 소재로도 훌륭하다는 평가가 나왔다.이들 문양은 응용범위가 무궁무진할 뿐더러 문양의 뜻을 되새기면 더욱 선호될 전망.왜냐하면 불로장생의 신선들이 산다는 봉래산 선계의 신비를 모두 담아냈기 때문이다. 백제금동향로에 각인한 조형물 도안 가운데 목걸이 4종류와 타일,변기,세면기 등은 상품으로 이미 개발되어 있다.목걸이에는 향로심벌디자인,북을 두드리는 악인상과 주악비천상,기마인물상이 들어있다.그리고 도기제품은 사람얼굴의 머리에다 몸뚱이는 새를 표현한 인면조신비상을 기본문양으로 응용했다.모두가 아름답기 그지없다. 금동향로 조형물 도안을 활용,이미 개발한 상품들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 10층에서 열리는 「우리문화상품 기획전」에 출품된다. 「첨단과 전통의 만남」이라는 주제아래 열리는 이 기획전에는 비디오·음반·만화·공예·도자기·패션등 7개 분야 3백50여종의 문화상품이 함께 선보인다.금동향로를 응용한상품이외에 고구려 고분벽화 문양을 활용한 이신우씨의 패션작품,해인사 고판화를 현대판화 기법으로 재현한 김상구씨의 「80화엄변상도」,재불작가 이미금씨의 한지를 소재로한 색다른 의상,김봉태씨 등의 판화작품을 응용한 시계·스카프·머그잔·캘린더및 악기·방패연 모양의 금속공예와 칠기등 눈길을 끄는 문화상품들이 전시된다.
  • 백화점 주변 종일 혼잡/세일 마지막날… 도심·강남도로 북새통

    휴일이자 백화점 정기 바겐세일의 마지막날인 16일 대형백화점이 밀집된 서울도심과 강남 일부지역에 쇼핑객들의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백화점 주변도로가 큰 혼잡을 빚었다. 롯데·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있는 서울을지로 입구와 퇴계로·소공동 일대에는 쇼핑을 나온 시민들의 자가용 행렬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한때 2백m 이상 늘어서는등 이날 하오 늦게까지 심한 교통체증 현상이 빚어졌다. 또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있는 송파구 잠실역 주변에도 하오들어 차량이 몰리면서 폐점시간까지 이 일대 도로가 체증으로 몸살을 앓았다.
  • 서울 강남구 양재동/「배나무골 오리집」(맛을 찾아)

    ◎오리가슴살 냄새없앤후 30분간 고아/5가지 양념 간장으로 조린 맛이 일품 고기가 팍팍하고 기름기가 많아 식도락가들로부터 외면당해 온 오리고기가 요즘들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리고기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전문식당이 늘고 다양한 오리요리가 앞다퉈 개발되고 있는데 서울 강남구 양재동 241의3 「배나무골 오리집」(주인 장휴동·55)은 자체개발한 오리「오향수육」의 색다른 미각을 찾는 탐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오향수육은 일반 쇠고기 수육과는 달리 양념이 잘 배도록해 맛과 향을 한꺼번에 즐기는 것이 특징.이 식당은 오리고기 전문공급업체인 J농산과 계약을 맺고 오리가슴살만을 수육용으로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다. 오리가슴살을 청주와 생강등으로 재어 오리특유의 냄새를 제거하고 30분정도 푹 고아낸 뒤 기름을 거둔다.고아 낸 오리고기를 다시 특별히 조미한 간장에 온도를 맞춰 5분정도 졸인다.이때 쓰이는 간장이 오향수육 맛의 비결이다. 이 간장속에 첨가된 5가지의 양념은 주인 장씨부부만이 알고 있는 「비법」이다.수육맛을 본 손님들은 한결같이 『연한 고기맛과 독특한 향이 일품』이라고 입을 모은다. 오리고기는 고혈압등 성인병예방에 좋고 지방은 필수불포화지방산(수용성기름)으로 콜레스테롤을 형성치 않는 등의 특성이 있어 한방에서는 그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고 주인 장씨는 전한다. 오향수육은 대 3만원,소 2만원이다.이밖에 오리훈제가 대 3만원,소 2만원이며 오리백숙은 마리당 3만3천원을 받는다.양재점(571­5252)과잠실점(425­5252)을 이용 할 수 있다.
  • 어머니들의 영상모임 「아이들」

    ◎“좋은비디오 골라 「보는법」 가르치죠”/91년 자발적 결성… 현재 총회원 6백여명/소책자 매월 발간… 하이텔에 정보 서비스/보고난뒤 감상문 쓰게해 비판의식 길러줘 『아이에게 좋은 비디오를 보게 하며 아이를 키우면서 겪게 되는 고민을 다른 어머니와 함께 풀다보면 분명 우리 아이들을 바람직한 쪽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어머니들로 구성된 좋은 비디오 추천모임인 「영상모임 아이들」은 「영상시대」라는 이 시대의 특별한 고민에서 출발하고 있다.지난 91년 폭력물 비디오로부터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해 몇몇 어머니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결성되어 현재 6백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영상모임 아이들」이 방학을 맞아 더욱 바쁘게 뛰고 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방학기간은 아이들에게 미치는 비디오의 영향이 어느 때 보다 큰 시기.「영상모임 아이들」은 방학을 맞아 지역별로 어머니들이 아이들을 모아 비디오를 보여주고 함께 토론하며 글을 쓰는 일일캠프를 여는 한편 「여름캠프」「박물관학교」등 특별프로그램도 마련했다.「영상모임 아이들」이 운영하는 비디오도서관 「아이들」(한양유통 잠실점 소재)에서는 어머니들이 휴가철임에도 자원봉사를 나와 비디오를 빌려주고 상담전화에 응하고 있다.「영상모임 아이들」은 이밖에 매월 소책자 「어린이 비디오 이야기」를 발간하고 하이텔에 아이들 비디오 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다. 모임의 주된 목적이 비디오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의 경험을 충실히 자료화해 다른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라는 강성혜회장(31)은 『자극적인 비디오에 물들지 않은 3∼4세 때부터 다큐멘터리 등 좋은 비디오를 보여줘야 비디오를 보는 바른 습관이 몸에 밴다』고 말했다.그는 여름방학기간중 어린이들에게 비디오를 보게 하는 요령으로 『먼저 비디오 보기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책 읽기와 마찬가지로 체계적으로 배워야하는 「공부」라는 인식을 갖고 계획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비디오를 본 뒤에는 반드시 감상문이나 일기를 쓰게 해 감수성과 비판의식을 키워주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YMCA「건전비디오문화를 연구하는 시민의모임」(건비연)도 최근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비디오 바로 보는법을 권장하고 있다.건비연에 따르면 우선 비디오 추천목록이나 영화안내서를 구한다음 이를 참고로 주제별·장르별·감독별 등으로 보고싶은 목록을 작성하는 것이 좋다.비디오를 볼때는 일정한 감상시간을 정해서 보고 친구나 선배들과 동아리를 만들어 돌려보거나 함께 감상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세계 유명 다이아몬드 서울전

    ◎15C 최초의 약혼반지·빅토리아여왕반지 포함 「15세기 오스트리아 맥시밀리언 대공이 귀공녀 메어리의 손가락에 끼워준 청혼반지.19세기 대영제국 빅토리아 여왕이 약혼식날 선택한 뱀 문양의 다이아몬드반지…」등. 서양에서 결혼 및 약혼반지로 널리 쓰여져 왔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어느새 혼인 예물로 보편화된 다이아몬드(보석말 「영원」)의 변천사및 그 화려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서울에서 열린다(롯데백화점 청량리점 24∼29일,본점 31∼6월5일,잠실점 6월14∼19일). 「사랑의 선물 컬렉션」이라는 이름의 이 행사는 영국의 다이아몬드 원석회사 드비어스사가 다이아몬드 판촉의 일환으로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전시회.모두 28점이 선보이는데 대부분 유럽명문 가문의 소장품이나 그 복제품들로 비매품.시가로 따지자면 수십억원을 호가할 것이라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문헌 기록상으로 최초의 다이아먼드 약혼반지라고 알려진 15세기 오스트리아 맥시밀리언 대공의 청혼반지(비엔나 쿤스시스토리시스 박물관 소장)를 비롯,이탈리아 스포르자 가문의 결혼반지,『하나님이 맺어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을 수 없다』는 문구가 새겨진 16세기의 짐멜(쌍둥이)반지,희귀한 유색 분홍빛 다이아반지,19세기 미국의 티파니가 개발한 빛이 58면 전체에 고루 도달해 불꽃광채를 보는듯하게 꾸며진 반지…등은 역사적 배경과 보석연마 기법 발달상을 보여줄 것으로 예견돼 벌써부터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알 공예전」여는 재미교포 김효성씨(인터뷰)

    ◎“정교한 「알공예」 세계에 널리 알리고파”/10년간 만든 보석함 등 150점 소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치과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교포 김효성씨(63)가 12일부터 18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10층 화랑에서 「심플리 애그스 94」를 타이틀로 알 공예전을 갖고 있다. 『알 공예는 카나리아의 알부터 메추리알 거위알 꿩알 타조알 등 날개 달린 짐승의 각종 알을 커팅하고 염색하여 만드는 예술품으로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중세 유럽에서 시작된 고급 예술 입니다.그러나 제작과정이 창의적 이면서도 워낙 정교함을 요하기 때문에 힘이 들어서 그런지 미국에서도 하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77년부터 미국으로 건너가 살게 되면서 타국에서의 외로움을 극복하기위한 수단으로 알 공예를 시작 했다는 김씨는 마침 알 공예에 필요한 도구들이 치과진료에 쓰이는 것들과 비슷해 비교적 손쉽게 접근 할 수 있었다고 밝힌다.그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최근 10년동안 각종 알을 이용해 만든 보석함과 작은 램프 등 50여 장식품과 애그 바틱으로 불리는 우크라이나 애그 1백여개등. 국내에서도 취미로 알 공예를 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기는 하나 아직 내세울만한 수준은 못된다.따라서 김씨의 이번 국내전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그는 여건만 허락하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내에서 알 공예전을 개최,새로운 예술세계를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박종은씨(67)와의 사이에 6남매를 두고 있다.
  • 어린이 과학교실 “북적”/각 문화센터서 개설한 강좌내용을 보면

    ◎실험·관찰통해 사고력 기른다/3개월 과정… 천체·물리 등 다양/유아·국교반 나눠 기본원리 중심으로 강의/“쉽고 재미있어요”… 집중력 향상 등 효과 뚜렷 풍선과 자석·달걀·유리병처럼 생활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나 기구를 이용,자연현상의 원리를 찾아내는 어린이 과학교실 강좌에 어린이들이 몰리고 있다.이들 과학교실은 실습교재 부족과 많은 학생수때문에 학교에선 하기 힘든 각종 과학실습을 하면서 어린이의 창의성과 탐구심을 계발시켜주는 교육강좌. 신세계등 각 백화점의 지역 문화센터와 계몽사등 어린이 교육문화 단체들이 앞다퉈 개설한 이들 프로그램에는 최근 수능시험등의 출제가 탐구력과 사고력을 바탕으로한 문제로 전환 되면서 날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이번 겨울방학에는 특히 대부분의 문화센터가 강좌종류를 늘리고 수강대상을 세분화 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청자가 넘쳐 선착순으로 정원을 마감했다. 현대 문화센터 과학교실 「파브르 자연탐구」에서 어린이들에게 나방과 누에고치 기르는 과정을 지도하고 있는 과학교재 푸른나무 대표 조용호씨는 『아이들은 사물을 보면 「왜?」라는 궁금증을 갖고 스스로 생각하며 「가정」을 하고 그 사실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그러나 아이들 스스로 「가정」까지는 끌어낼 수 있어도 「입증」은 어려운데 실험을 하다보면 쉽게 그 결론에 다다를 수 있다고 밝힌다. 신세계 문화센터 「과학탐구 교실」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주부 김인숙씨는 『국민학교 3학년인 아이가 전에는 숙제를 하다가도 모르는것이 있으면 생각할것도 없이 무조건 전과를 베꼈는데 과학 프로그램에 다니면서부터는 잘 몰라도 차근히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다』고 들려준다.즉 아이들이 과학강좌를 듣다보면 자칫 어려운 것으로 여기기 쉬운 과학을 쉽게 접근,사고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있다. 실제로 롯데「어린이 자연탐구 교실」에 참여중인 한 어린이는 천체 망원경을 통해 별등을 보다보니 우주는 물론,주변의 아무리 하찮은 사물에도 흥미를 느끼게 된다고 말한다. 각 문화센터별 과학 프로그램은 강좌에따라 차이는있으나 대개 3개월 과정으로 한 학급이 20∼25명씩.또 수강대상은 취학전의 유아반과 국교 1∼3학년의 저학년반,4∼6학년의 고학년반으로 구분되며 강의내용은 학교교과를 기초로 어린이가 직접 제작하고 탐구하며 과학에 흥미를 갖게하는 프로그램이 많다.각 문화센터별 과학교실 프로는­. ◆현대=무역센터점이 병아리과학과 어린이과학·파브르 자연탐구를,본점이 아기과학 영재교실과 과학탐구교실·과학실험교실을 실시중이다.◆신세계=영등포점과 동방점 천호점 영동점 미아점등 5곳의 문화센터에서 국교 저학년 대상의 과학탐구교실과 고학년을 위한 과학실험교실 및 과학 영재교실을 개설중.◆롯데=잠실점에서 어린이 과학교실 및 천체와 생물·해양을 탐구하는 어린이 자연탐구교실 ◆미도파=상계점에서 과학탐구창작교실 ◆애경 백화점=어린이 과학탐구 프로그램을 초급·중급·고급으로 구분,지도중이며 ◆계몽사=노벨·에디슨·퀴리·뉴튼등 유명 과학자들의 이름을 딴 「과학탐구단」과 유아과학·과학실험교실·과학탐구훈련반등을 마련하고 있다.
  • 김장철 별미 김치담그기

    겨우내 맛있는 김치를 먹으려면 올해는 예년보다 1주일이상 늦게 김장을 담그는 것이 좋다.서울 인천 경기 강원등의 중부지역은 11월27일,영·호남등의 남부지역은 12월2일,부산 울산등 서·남해안 지역은 12월25일 전후가 적기일 것으로 전망된다.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별미김치 담그기,배추·무등 맛있는 재료 고르기,요사이 점차 그 수요가 증가 추세인 주문김장 현황을 알아본다. ◎재료선택/줄기 단단한 연백색 배추·윤기나는 무 상품/채 짧은 미나리·매운맛 강한 생강 고르도록 맛있는 김장을 담그려면 무엇보다도 싱싱하고 질이 좋은 재료를 선택해야 한다. 배추는 통이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중간크기가 좋고 줄기의 흰부분을 눌렀을때 단단한 것이 싱싱하다.또 배추잎이 달고 고소하며 배추속은 연한 백색인것이 좋다.때로는 배추의 겉잎을 벗겨 하얗게 만들어 파는 것도 있는데 보기에는 통이 크고 속이 꽉 찬것 같지만 대개는 겉잎이 시들어 벗겨낸 것으로 배춧잎을 잘라서 떼어보면 힘이 없이 축 처지고 잘린면이 말라있는것을 볼 수있다.따라서 가능하면 겉잎까지 완전히 붙어 있으면서 뿌리를 자른면이 하얀것을 고르되 같은 크기라면 들었을때 묵직한것을 고르고 배춧잎에 검은점이 있는것은 피한다.배추는 푸른잎이 어느정도 섞여있어야 풋내도 적당히 나면서 맛있다. 무는 몸매가 매끈하고 윤기가 나며 싱싱한 무청이 달려있고 흙도 그대로 묻어 있는것이 싱싱하다.무는 바람이 들지 않아야 맛 있는데 두들겨보아 단단하면서도 꽉 찬 소리가 나야한다.무청이 붙어있는 쪽을 잘라보면 바람이 들었거나 병충해 피해를 입었는지 알 수 있다.또 모래밭에서 재배된 것보다 진흙밭의 무가 더 달콤하다. 무는 크게 재래종 조선무와 왜무로 나눠지는데 조선무는 몸이 단단하고 물기가 적으며 전분 함유량이 많아 큰것은 채로 썰어 배추속으로 사용하면 맛있고 작은것은 깍두기용으로 적당하다.왜무는 주로 단무지·무짠지용으로 쓴다.한편 총각무는 작고 단단하며 둥글둥글 하고 무청이 싱싱한 것이 좋다. 이밖에 갓은 붉은갓과 푸른갓이 있는데 어떤것이 특히 더좋은 맛을 낸다고 할 수는 없으므로식성에따라 선택한다.갓은 줄기가 짙고 연하며 잎에 윤기가 나는것이 싱싱하다.붉은갓은 고추빛을 돕는 배추김치나 무김치에 많이 넣고 푸른갓은 동치미 백김치같이 깨끗한 김치에 넣는다.줄기가 굵고 잎이 억센 갓은 김치덮개로 사용하면 김치가 싱싱하고 맛이 있다. 미나리는 채가 길고 가는것보다 채가 약간 짧고 줄기가 통통하며 잎이 무성하고 연한것이 좋다. 생강은 쪽이 굵고 굴곡이 적으며 껍질이 얇아 투명하게 비칠정도로 섬유가 적은것이 덜 맵고 물도 많으면서 연하다.또 마디를 끊어보아 가느다란 실이 없는것이 좋으며 매은맛이 강한것은 김장용으로 적당하다. 한편 동치미나 백김치에 넣는 청각은 마른것과 불린것 생것이 있는데 마른것은 푸른빛이 많은 것으로 티없이 말려진 것,생것은 빛이 곱고 가지가 통통하며 윤기나는 것이 좋다.물에 불린 것은 좋지 않으므로 잘 살펴서 사야한다.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소금은 호염과 재염이 있는데 배추나 무를 절일때는 호염을 쓰고 김치의 간을 할때는 재염을 쓴다.호염은 빛이 지나치게 검지않은것을,재염은 흰색으로 고르되 어느것이던 수분이 없이 건조하고 결정체가 고른것이 좋다. ◎별미김치/무청/찹쌀죽 쑤어 절인 무청·양념에 버무려/해물/잘게 썬 오징어·생태·가자미를 속으로/인삼/배추·무·수삼을 갖은 양념과 섞어 저장 ▷무청김치◁ 무청 2㎏·고추가루 1컵반·무 반개·멸치젓 1컵반·찹쌀풀 1컵·생강 50g·마늘 4통·쪽파 1백g 소금·통깨무청은 뻣뻣한것을 떼내고 연한것만 골라서 씻어 소금물에 2∼3시간 절인다음 물에 헹궈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뺀다.무는 채썰어 놓고 생강 마늘은 곱게 다져 놓는다.쪽파는 씻어 절반으로 잘라 놓는다.고춧가루에 따뜻한 물을 넣고 섞어서 불려 둔다.넓은그릇에 고춧가루와 멸치젓 찹쌀풀 생강 마늘 통깨를 넣고 양념을 만든다음 무채를 넣어 버무린다.여기에 무청과 파를 넣고 버무려 항아리에 꼭꼭 눌러 담는다. ▷해물김치◁ 배추 5통·무 1개·오징어 2마리·생태(대구)1마리·가자미 1마리·미나리 쪽파 새우 각 3백g씩·갓 2백g·새우젓 멸치젓 각1컵씩·고춧가루 4컵·생강 1백g·마늘 7통·소금·통깨배추는 겉잎을 벗기고 뿌리쪽으로 절반가량 칼집을 넣고 손으로 갈라서 소금물에 적시고 줄기부분은 소금을 뿌려 절인다.절인 배추는 씻어서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빼고 무는 채썰고 생강 마늘은 곱게 다져 놓는다.파와 갓 미나리는 4㎝ 길이로 썰어둔다.오징어는 내장을 제거하여 굵은채로 썰고 새우는 소금물에 씻어서 껍질을 벗겨 놓는다.가자미는 비늘을 벗겨 썰고 생태는 살을 떠서 한입 크기로 썰은후 소금물에 담궜다가 건져 하루정도 볕에 꾸들꾸들하게 말린다.새우젓은 곱게 다진다.넓은그릇에 고춧가루를 담고 따뜻한 물을 섞어 불린다음 생강 마늘 파 미나리 갓 무채 통깨를 넣고 버무린다음 오징어 생태 가자미를 넣고 버무려 속를 만든다.배추 한잎 한잎에 위의 속을 넣어가면서 해물이 골고루 가게 넣고 겉잎으로 싸서 항아리에 담는다.생태머리도 넣어두면 김치가 시원해서 맛있다. ▷인삼김치◁ 수삼 5뿌리·배추 작은것 1통·무 1개·쪽파 80g·새우젓 반컵·고춧가루 3분의2컵·생강 20g·마늘 1통·소금·통깨수삼은 수세미로 문질러 씻어서 잔뿌리는 떼고 굵은쪽은 썰어 놓는다.배추는 절여 한입 크기로 썰고 무는 나박썰기를 한다.생강 마늘 새우젓은 곱게 다지고 고춧가루는 따뜻한 물을 넣고 섞어서 불린다.넓은그릇에 고춧가루 생강 마늘 파 통깨 새우젓을 모아 섞은후 수삼 배추 무를 넣어 버무린다음 김치통에 꼭꼭 눌러 담는다. ◎주문김치/농협·백화점·식품회사등서 접수/포기김치 1㎏에 1800∼3500원선 최근 공장에서 대량생산한 김장김치를 각 가정으로 배달해주는 주문판매 업체들이 성업중이다.이들 업체들은 크게 농협,백화점,식품전문회사 등으로 나뉜다.대부분 다음달 중순까지 김장 주문을 받는 주문김장업체들의 현황을 알아본다. ▷농협◁ 농협은 당초 11월말까지 예정했던 김장김치 주문기간을 12월말로 연장했다.주문받는 김치의 종류는 포기김치·총각김치·깍두기·동치미등 4종.포기김치는 식성에 따라 ▲새우젓을 넣고 매운 맛 ▲새우젓을 넣고 싱거운 맛 ▲멸치액젓을 넣고 매운 맛 ▲멸치액젓을 넣고 싱거운 맛 등에서 고를수 있다. 가격은 통배추 5포기 분량인 10㎏ 한상자 기준으로 포기김치가 1만8천원,총각김치 2만5천원,깍두기와 동치미가 1만7천원 선이다.주문신청은 농협 전지점에서 받으며 대금은 상담창구에서 바로 온라인 입금하면 된다.문의 02­397­5855. ▷백화점◁ 롯데백화점(02­752­2500)은 25일부터 94년 1월말까지 명동 본점과 잠실점,영등포점,월드점 식품매장에서 각자의 입맛에 맞게 주문을 받아 중량별로 판매한다.배추김치가 1㎏에 1천8백50원,총각김치 1㎏에 2천3백원이며 배달은 15㎏이상 주문때만 가능하다. 미도파백화점(02­939­2222) 역시 서울및 수도권 전지역에 배달가능한 주문 김장제를 실시하며 포기김치와 총각김치·백김치 등이 ㎏당 3천2백원,갓김치가 5천6백원이다.현대백화점(02­547­2233)은 이달말까지 배추김치·보쌈김치·통무·알타리·깍두기·파김치·동치미·꼬들빼기·백김치등 다양한 김치 종류를 주문받는다.가격은 배추김치 기준 ㎏당 3천5백원 정도.이밖에 그랜드·그레이스 백화점 등도 김장 김치를 주문 받으므로 가까운 지역백화점을 찾아가면 편리하다. ▷식품전문회사◁ 두산종합식품의 종가집김치(02­557­8525)와 한성식품(032­684­5500),평창식품(02­449­9672)등이 김장김치를 5㎏ 단위로 포장해 팔고있다.배달지역은 종가집김치만이 전국을 대상으로 할뿐 평창식품은 서울및 경인지역,수도권지역은 부천과 서울 일부지역에 한정된다.가격은 포기김치 기준 ㎏당 3천∼3천5백원 수준으로 백화점과 비슷하다.
  • 외국산 고가품 “홍수”/올 화장품 수입 7,254만불

    ◎1년새 44% 늘어 외국산 고가품이 밀려들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까지 외국 유명 브랜드의 화장품·의류·가구 등의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고 44.3% 늘었다.외국업체의 직판매장도 백화점 등에 속속 들어서고 있다. 화장품은 올 들어 모두 7천2백54만달러어치가 수입돼 지난해보다 44.3%나 늘었다.이중 프랑스 제품이 1천8백6만달러로 68.1%,일본과 독일도 각각 52.4% 및 70.7%가 늘어나는 등 선진국의 고가품 수입이 두드러졌다. 의류도 지난해보다 28.9% 늘어난 2억4천2백73만달러어치가 들어왔다.이탈리아산이 5천4백74만달러로 26.2%,독일과 프랑스 제품도 각각 40.5%와 22.3% 늘었다. 가구 역시 20.7% 늘어난 6천6백8만달러어치가 수입됐으며,이탈리아산이 1천3백92만달러로 21.9%,미국과 스페인산도 23.5%와 68.9%가 늘었다. 스위스의 시계·보석·잡화 브랜드인 「카르티에」는 면세점 외에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에 직매장을 열었으며 미국의 보석전문점인 「티파니」도 면세점 위주에서 벗어나 백화점 판매를 시작했다.프랑스의 고가 화장품 브랜드인 「겔랑」도 삼풍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에 매장을 열었으며,호주의 니트의류 전문브랜드인 「쿠지」도 갤러리아와 현대백화점에서 매장판매를 시작했다.
  • “맑은 물·푸른산을 후손에”/어제 세계환경의 날… 행사 다채

    ◎82개단체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공원 주변선 하천 정화작업 벌여 5일 제21회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맑은 공기 깨끗한 물 푸른 산」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한다는 환경보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많은 행사들이 정부와 기업·환경단체들을 중심으로 시민 1백여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에서 열렸다. 주무부서인 환경처와 환경보전협회는 이날 상오 황산성환경처장관,정수창환경보전협회장,김수학환경보전범국민운동추진협회장 등 2백30명의 환경관련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처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환경보전협회는 이어 국립환경연구원등 82개 정부기관 및 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 인근에서 환경보전캠페인 및 포장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벌였고 한국걸스카우트연맹은 18만7천여명의 대원들이 전국 각지에서 환경보전 하이킹을,한국보이스카우트연맹은 3천명의 대원들이 환경보전야영대회를 가졌다. 전국자연보호봉사단중앙회는 이날 낮 서울탑골공원에서 환경부부 전통혼례식을 가졌으며 사랑의 녹색운동본부도 서울역광장에서 「녹색을 살리자」는 주제의 캠페인을 벌였다. 이밖에 마산수출자유지역 환경오염방지협의회,하남공업단지관리공단,온산공단환경관리협회,사상공단환경보전협의회등 주요공단 환경보전협의회들은 각 공단에서 기념대회,하천정화운동과 가두캠페인 등을 가졌다.
  • 백화점,고유브랜드 개발 한창(7월 유통시장 개방/업계의 대응:상)

    ◎의류 등 자사제작상품 매출 신장세/신세계 22종 최다… 슈퍼업계도 가세 오는 7월1일 유통시장 3단계개방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이번 유통개방조치는 외국유통업체들이 매장면적 1천평(3천㎡)크기의 점포를 20개까지 개설할 수 있도록 하고 품목및 자본규모를 대폭완화시켜 사실상 전면개방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외국유통업체들의 무차별공격을 피할 수 없게된 국내유통업체들은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체질을 강화하기 위해 자구책을 강구하고 나섰다.상품차별화정책의 일환으로 자체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선진유통기술의 열쇠를 쥐고 있는 유통정보시스템 강화,점포의 대형화와 물류시스템 개발,유통전문인력의 양성등 개방을 눈앞에 둔 국내 유통업체들의 다양한 대응방안들을 3회에 걸쳐 점검해 본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유통업계에서 가장 부진했던 분야가 바로 차별화된 상품의 개발이었다.PB(Private Brand)상품이라고 불리는 백화점 오리지널 브랜드상품은 자사만의 독특한 디자인과 이미지를 담아 상품을개성화하는 동시에 유통마진을 절감,소비자들에게는 의류전문업체들보다 20∼30% 낮은 가격을 제시한다.또한 백화점 자체도 인건비·광고비등을 따지면 40%로 마진폭이 크기 때문에 실제로 안정된 매출신장에 큰 몫을 한다. PB상품의 선두주자인 신세계의 경우 올봄 신상품으로 선보인 아동복 「키즈랜드」와 여성단품코디네이트브랜드 「SADE」(샤데이)를 포함,의류·잡화·생활용품·식품등에서 22개 브랜드 3백여품목을 생산판매중이다.신세계는 지난 11∼12일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자체개발상품을 한데 모아 신상품 발표회겸 패션쇼를 갖는등 본격적인 판촉활동을 펴는 한편 지난10일 기구개편시 PB상품개발을 통한 상품차별화를 전담해온 상품개발팀을 상품전략실로 확대개편하기도 했다.신세계의 오리지널브랜드는 개발초기인 85년무렵 차별화된 제품으로 정착되지 못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트리니티」와 「피코크로열」이 지난해 여성의류부문에서 매출1,3위를 차지할만큼 고유의 브랜드로 자리잡은 것으로 분석됐다.「트리니티」의 경우 지난해 본점매장에서만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피코크로열」은 8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린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79년 「샤롯데」라는 상표의 숙녀토털상품을 개발·판매해온 롯데는 최근들어 생활양식의 변화에 발맞춰 고감도·고품질의 패션을 지향키로하고 하이캐주얼에서 정장,스포츠의류등에 이르기까지 11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롯데는 23∼25일 본점·잠실점·영등포점에서 「이스탄테」 「오트망」 「벨로즈」 「위드원」 「엘그린」등 숙녀복 오리지널브랜드와 「이스탄테」 「마리엘라브라니」등 라이센스브랜드의 올봄패션경향을 소개하는 제22회 창미전을 개최한다. 또한 지난 85년 백화점 개점과 함께 상품개발부를 설치한바 있는 현대도 「벨라지」 「시그너스」 「아르모니아」 「드네브」등 의류·패션잡화를 생산중인데 오는 3월엔 유니섹스 고급캐주얼 「아르모니아 스튜디오」를 새로 선보일 게획이다. 미도파도 「아라벨라」 「메트로폴리탄」 「록산느」등 7개 브랜드,뉴코아는 중저가의류 「그라슈」 「파이볼트」 「비전21」외에 올해 새로선보인 GT와 「가필드」등 9개 브랜드를 개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쁘렝땅의 경우 캐주얼브랜드 「생제르망」,하이캐주얼 「인피니」등의 숙녀의류와 신사단품브랜드인 「샹제리제」를 생산중이다. 그런가하면 대형슈퍼업계도 자체상품개발에 적극적이다.한양유통은 자사슈퍼체인점에 「굿앤드 치프」라는 상표로 3백여종의 공산품·식품을 타사제품보다 20%정도 싸게 선보이고 있으며 해태유통도 수퍼체인에 「코스코」상표의 40여품목을 공급중이다. 자체브랜드상품의 매출은 현재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개발대상품목도 초기 의류일변도에서 벗어나 식품·신변잡화·레저용품등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는 추세다.그러나 아직 대다수 제품이 저가의 기획상품 수준을 벗어나지 못할만큼 전문업체에 비해 상품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전문디자이너나 직영공장등 자체 생산라인을 갖추지않아 고객들의 요구에 맞게 상품을 개발하기 보다는 거래선이 제시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주문하는 자세를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유통업계 관계자는 『일본의경우 웬만한 백화점은 3백여개 자체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익률도 평균25%에 달한다』면서 『백화점자체상품이 정착되고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선 보다더 적극적인 자세로 제품개발에 임해야 할것』이라고 지적했다.
  • 장 담글 적기… 여성단체들 잇단 메주바자

    ◎주부클럽 등서 메주고르기·장담그는 법 소개/무르거나 붉은색곰팡이 핀 메주피해야/날달걀 1㎝뜨는 소금물서 50일간 숙성/「재래식」 5㎏에 2만원선… 지난해 담근 된장도 판매 예로부터 장맛 좋기론「정월장」을 친다.설명절을 보낸 요즘이 바로 정월장 담글 시기.각 여성단체들이 때맞추어 메주바자를 잇달아 연다. 대한 주부클럽연합회가 2월2일부터 3월2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영등포점,미아점,천호점의 지하식품부에서 개최하는 메주바자는 재래식 메주와 메줏가루를 비롯,막장메줏가루 개량메줏가루 떡메주 떡메줏가루 엿기름 숯 등 된장과 간장,고추장을 담그는 재료일체가 판매된다. 전국주부교실중앙회에서도 2월9일부터 3월21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영등포점에서 메주바자를 갖는다. 주부클럽연합회가 메주바자회서 판매하는 장재료가격은 재래식 메주가 1동(3개묶음·5.3㎏중량)2만원,재래메줏가루와 막장메줏가루가 1㎏ 3천6백원,개량메주 1㎏ 2천7백50원,떡메주 1동 2만5천원,떡메줏가루와 찹쌀가루가 1㎏에 각각 5천원,4천2백원이다.또 엿기름이 1㎏ 2천원,고춧가루 5백g 7천원,숯·대추·고추는 포당 2천원이다.지난해 정월에 담근 된장도 1㎏당 3천원의 가격에 판매된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신혼주부나 장을 처음 담그는 사람을 위해 매장에 장담그는 법을 소개한 팸플릿을 비치하고 비디오도 상영한다. 메주를 고를 때는 모양이 반듯하고 단단한 것을 택해야 한다.메주 중앙에 검정 또는 푸른빛이 돌거나 그 주위로 희고 약간 누른빛이 나는 곰팡이는 상관이 없으나 붉은색 곰팡이가 핀것은 피해야 한다.가운데를 눌러보아 진물이 날 정도로 무른 것은 건조가 덜 된것이다. 재래메주로 된장·간장담그는 법을 대한주부클럽연합회 황명자 사무장의 도움말로 소개한다. □재료…재래메주 3장(소두1말),물2양은 양동이,소금(호렴)수북하게 소두5되(2·3월에 담글경우는 1되 추가). □담그는법…▲메주는 솔로 먼지를 털고 흐르는 물에 빠른 속도로 씻어 하루정도 햇볕에 바싹 말린다.▲항아리는 묵은 냄새를 우려내고 깨끗이 닦아 바짝 말려 놓는다.▲소금물은 하루전에 풀어놓는데 소금물에 날달걀을 넣어서 1㎝쯤 위로 떠오르면 간이 알맞은 것이다. ▲항아리에 메주를 넣고 앙금과 찌꺼기들이 가라앉아 깨끗해진 소금물을 붓는다.▲숯을 불에 달궈 「칙」소리가 나게 넣고 통깨,마른고추및 대추를 3∼5개 정도 띄운다.▲독밑에 벽돌3장을 삼발이격으로 균형을 잡아 받치는데 이는 독의 전면에서 통풍이 잘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양지바른 곳에서 50일정도 지난뒤 메주를 건져내고 난 국물을 센불에서 3분의1이 줄도록 달인다.▲검은콩과 좁쌀 다시마 대추등을 넣고 달이면 빛깔도 좋고 단맛이 도는 간장이 된다. ▲건져낸 메주를 으깨면 된장이 되는데 이때 싱거우면 소금을 더 넣기도 한다.▲또 단맛과 영양분이 빠진 뒤이므로 메줏가루를 1㎏정도 더 섞어 버무려 된장독에 담는다.▲웃소금을 얹고 가재등으로 입구를 봉해 20일정도 두면 맛있는 된장이 된다.
  • 백화점/우편물도 취급/민원업무 대행/서비스경쟁 가열

    ◎기존판매방식 한계,시장개방 대응/「종합생활산업」으로 경영전략 바꿔/한양유통·미도파 등 다양한 고객유치대책 마련 서울·경기 지역의 일부 백화점들이 2월부터 민원업무를 실시함에 따라 종합생활산업으로서 「라이프토피아」를 표방하는 백화점간의 서비스경쟁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구청민원업무 대행서비스를 가장 먼저 실시하는 곳은 한양유통.한양유통은 갤러리아백화점 4층 소비자상담실에서 백화점 영업시간(상오10시30분∼하오8시)동안 민원업무를 신청받아 대행해주기로 했다.또한 경기도 안양시의 본백화점도 민원서류발급코너를 설치,주민등록 초본등 31개종의 민원서류를 발급해 주기로 하고 2월중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에서 실시하는 민원서비스는 건축물 관리대장 등본,호적등·초본,신원증명,토지대장등본,도시계획확인원,지적도,임야도 등본등을 전담직원에게 신청하면 다음날 하오 교부받을 수 있게 해주는것.이에따라 주민들은 간단한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강남구청에 직접 가야하는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강남구청측은 반응이 좋을 경우 현재 백화점 직원이 대행하고 있는 업무를 구청직원이 직접 나가 파견근무하도록 할 방침이다.한양유통은 또 잠실점에서도 송파구청 업무를 할 수 있도록 구청과 협의중이다.한양유통 홍보담당 고재학대리는 『수수료를 받지않고 민원업무를 대행해 주는 정도이지만 고객들에게 상업성이 강한 백화점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서 제역할을 한다는 이미지를 심는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각 백화점에서도 확대시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편 안양의 본백화점은 은행·상가가 밀집해 있어 많은 시민들이 몰리는 곳으로 만안구청이 직원2명을 이곳에 배치,행정전화와 팩시밀리등을 설치해 민원서비스코너를 운영한다.따라서 주민들은 동사무소나 시청과 구청까지 가지 않고 백화점에서 필요한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백화점측은 지역백화점으로서 소비자들에게 서비스한다는 차원에서 후문데스크에 2평정도의 서비스코너를 할애하기로 했다. 이밖에 미도파 진로 뉴코아등은 백화점내에 우편물취급소를 개설하고 있다.미도파 상계점은 지역밀착형 백화점으로 자리잡기 위해 7층에 마련한 2백50평규모의 생활종합서비스센터에 지난해 11월 서울 태릉우체국 상계미도파 우편취급소를 마련했다.규모는 작지만 정규 우체국 업무 가운데 환·공과금 수납을 제외한 체신보험 모집 및 수납,우표및 수입인지 판매,국제·국내우편물 접수,우편물 발송용역 및 상담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생활종합서비스센터에는 우편물취급소 외에 은행 보험사 각종 티켓예매소 생활정보 및 증권정보센터 인쇄소등이 자리잡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부응하고 있다. 진로와 뉴코아등 몇몇 백화점에서는 구입한 상품을 국내외에 보내는 우편물을 대신 접수받아 처리해주는 우편발송대행업무를 실시하는등 각 백화점의 서비스경쟁은 더욱 다양해지는 추세다. 이같은 백화점간의 서비스경쟁은 80년대 후반 기존의 업태로는 지역시장에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감지한 대형 백화점들이 지역주민들의 소비생활 전반을 커버하는 「종합생활산업」의 추구로 경영전략을 바꾸면서부터 본격화됐다.90년대에 접어들면서 상권이 지역백화점위주로 세분화되고 유통시장완전개방이 임박하면서 국내 유통업체들간에 다양한 고객서비스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고객서비스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 마음을 밝고 젊게,몸은 편하게…/멋쟁이 할머니들 「실버패션」바람

    ◎구매력가진 노년층 갈수록 증가/고급브랜드점·백화점 코너 확산/무난한 옷보다 세련·원숙미 살린 의상 인기 「멋쟁이 할머니」를 위한 실버패션이 본격화 된다. 10여년전 중·장년층 부인들을 대상으로 빅사이즈 디자인을 개발,한국 패션계에서 그 위치를 굳힌 「마담포라」(디자이너 이철우)가 최근 60대연령층까지를 커버할 수있는 장·노년 여성대상의 고급 맞춤복 브랜드「오뜨 꾸띄르 이철우」를 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런가하면 지난 90년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 3층에 개설된 「실버매장」도 꾸준한 매출증가에 힘입어 최근 매장규모를 25평에서 30평으로 확장하고 적극적인 판매전략을 세우고 있다.하나애,리본,루이쌍뜨등 의류업체에서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편안한 박스형 스타일의 의상을 내놓고 있는 롯데의 「실버매장」은 처음 매장 개설때부터 하루 고객 40여명에 3백만∼4백만원의 매상을 올리다가 현재는 하루 매상 5백만∼6백만원을 올리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우리나라의 60세 이상 노인층 인구는 전체인구의 5%인 2백14만명.최근 사회적 활동을 지속하면서 어느정도 경제적 구매력도 갖춘 노년층이 증가,각종 실버산업이 움트고 있는것과 함께 실버 패션도 본격화의 길목에 들어선 것이다. 특히 「마담 포라」의 「오뜨 꾸띄르 이철우」는 「날씬한 실버」대상 디자인 개발과 함께 고급화를 표방하고 나서 실버패션계의 큰 변화가 전망된다.유명디자이너가 실버패션 전문 브랜드를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기존의 롯데 실버코너가 10만원대 중저가 제품을 주로 판매해 왔기 때문에 구매력이 높은 실버세대를 흡수하면서 실버패션의 차별화를 가져올것으로 예상된다. 무조건 치마길이가 길고 풍성한 스타일이거나 갈색·회색등 「점잖은 색깔」로 만들어진 「무난한 옷」이면 그만이었던 노년층 여성들의 패션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어 닥칠것 같다. 노년층여성의 의생활실태를 연구해온 성신여대 허갑섬교수(의류직물과)는『현재 우리나라 노년여성들이 기성복 구입때 느끼는 가장 큰 불편은 몸에 맞는 치수를 구하기 어려운점』이라고 말하고 『아랫배가 나오고 엉덩이가 처지며 허리와 어깨가 굽는등 노년기 인체변화에 맞춘 여유있고 편한 옷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허교수는 실버에이지패션의 본격적인 시작에 있어 노년층 신체특징에 따른 옷의 편안함과 함께 「노인네」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한 디자인 역시 간과돼서는 안될 요소라고 지적했다. 디자이너 이철우씨도 『실버에이지 의상 디자인의 중점은 「노년층 여성들의 마음을 밝고 젊게하면서 몸을 편하게 한다」는데 있다』고 밝히고 『노령으로 인한 인체변형에서 비롯되는 불편함을 해소하면서 세련된 패션감각을 살린 디자인의 옷들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60대이상 노년 여성들의 풍부한 삶이 주는 아름다움을 다양하고 자랑스럽게 표현,발산시키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 물건도 준비않고 “1일 한정판매”/백화점 3곳,허위광고

    ◎소비자연 조사 시내 유명백화점들이 고객유치를 위해 1일 한정판매 품목을 선정,요란하게 선전하고 있으나 실제 상품을 내놓지 않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이 헛걸음질 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연맹이 12일에서 14일까지 3일간 「롯데 잠실점」 「현대 압구정점」 「신세계 미아점」 「한신코아 노원점」 등 4개 백화점의 1일한정판매품목 준비여부를 개점과 동시에 판매장소로 찾아가 조사한 결과 3개 백화점의 6개 품목이 매장에 준비돼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롯데 잠실점은 「파울로구치」 장갑 「주디스」 핸드백 「필라」 지갑 등 3개 품목,신세계 미아점은 「앤클라인」 재킷 「신데렐라」 잠옷 등 2개 품목,현대 압구정점은 「엘리자베스 아덴」 화장품이 준비돼 있지 않았다. 또 한신코아 노원점은 일반 상품인 「잔피엘」 신사정장을 마치 1일한정품목인양 허위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 부도심·수도권 백화점분점 러시/“먼거리쇼핑 기피”9월후 8곳 개장

    ◎상권 나눠먹기식 출혈경쟁 우려도 올들어 주요 백화점들의 부도심 및 수도권분점 신규오픈과 신설 대형백화점의 출점이 러시를 이루며 백화점 춘추전국시대를 맞고있다.이에따라 백화점간의 상권재편성과 함께 유통업계의 판도변화가 예견된다. 올하반기에 수도권 및 부도심권에 새로 문을 연 백화점은 모두 8곳.지난 9월1일 미도파 상계점이 문을 연것을 비롯,뉴코아 과천점(10월3일) LG안산점(10월30일),세반유통안양점(10월24일)그레이스 신촌점(11월19일)등이 오픈했다.12월 들어서도 한신코아 광명점이 16일 문을 연데 이어 17일엔 신세계 천호점과 뉴코아 동수원점이 동시에 문을 열었다. 지난해말 삼성그룹에서 분리독립한 신세계가 천호동 신4거리에 문을 연 신세계 천호점은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목산백화점을 임차,4개월간 3백억원을 들여 새롭게 단장·개장한 것.지하1층 지상6층 건물에 연면적 4천9백평·매장면적 2천6백평 규모의 지역형 백화점이다.신세계는 천호점을 영등포상권 및 동북부 상권에 이은 새로운 부도심강동상권의 핵점포로 육성시킬 계획이다.신세계 천호점이 개점됨에 따라 명일·고덕지구의 해태백화점과 잠실지구의 롯데잠실점·한양잠실점·현대무역센터점들이 각각 시장 점유율을 놓고 경쟁할것이 분명해 강동상권의 판도 역시 크게 재편될 전망이다.신세계는 이밖에도 삼성생명이 구화신백화점자리에 짓고있는 빌딩에 지하2∼지상10층을 차지하는 종로점을 94년말 개점할 예정이며 서울고속버스터미널 호남·영동선 부지에 터미널점(96년)을,서초동 한미자동차학원 자리에 강남점(97년)을 각각 개점할 계획이다. 뉴코아의 경우 지난해 12월 수원시 인계동에 지상12층 지하4층 규모로 수원지역 최초의 직영백화점을 오픈한데 이어 올해들어 과천점(10월) 순천점(12월)을 열었고 수원시 매탄동의 동수원점(지상10층 지하5층)까지 합세했다.뉴코아는 89년 다점포전략을 세우고 신도시권 및 수도권 시장개척에 가장 먼저 눈을 돌린 결과 매장규모에서는 2만9천평으로 롯데(3만4천7백평)에 이어 2위지만 연면적에서(6만6천여평)는 선두에 나서게 됐다. 한편 88년 중계점을 개점,중·상계지역상권 선점에 성공한 한신코아는 광명시 철산동에 지하3층 지상4층규모의 광명점을 오픈함으로써 재래시장에 의존하거나 쇼핑을 위해 서울까지 원정을 해야했던 지역주민들을 집중공략하고 있다. 이같은 백화점들의 신규출점러시는 서울의 인구확산·소득증가와 함께 새로운 소비층을 끌어 들일 수 있는 신흥부도심상권과 서울외곽의 신흥개발지역이 공략대상으로 떠올랐기 때문.또 교통난으로 인한 부도심 고객의 도심진입기피현상과 내년도 유통시장 3단계 개방을 앞두고 외국업체 진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도권 선점을 서두르고 있는 것도 점포신설경쟁을 부추긴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이처럼 수도권 및 부도심 상권이 확장되고 대형업체간의 점포신설경쟁이 가열되는데 따른 부작용이 없는것은 아니다.신세계백화점 유통산업연구소의 서영철선임연구원은 『상품개발을 통한 이익확보보다는 상권나눠먹기식의 고객확보전쟁을 치르다 보면 출혈경쟁은 불가피하다』면서 『외형은 성장할지 모르지만 이익구조의 악화로 자유경쟁 체제에서 버티지못하는 업체도 나올것』이라고 전망했다.
  • 「실크로드」 현장답사 기행전/가을화단에 “색다른 감흥”

    ◎롯데·동아미술관서 동시에 열려/역사현장 재조명통한 개성표출/우리시각서 중국문화 실체확인도 의의 우리에게 오랫동안 먼 서역의 길로 느껴졌던 실크로드가 예술을 통해 가까이 다가왔다.국내화가들의 실크로드 현장답사로 제작된 두개의 대규모 미술기행전이 나란히 열려 미술애호가들에게 색다른 감흥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그 전시가 동아미술관의 「실크로드 미술기행전」과 롯데미술관의 「실크로드­서역으로 가는 길」.두 전시는 공교롭게도 이들 미술관측이 경비를 크게 들여 마련한 똑 같은 생일잔치 기념전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그러나 이들 두 미술관이 동원한 작가들의 성격이 매우 대조적이어서 실크로드라는 같은 대상에 던지는 작가들의 시각이 서로 다르게 표현될수 있다는 사실을 확연히 드러내는 재미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인천의 동아시티백화점내에 문을 열면서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해온 동아미술관의 「실크로드 미술기행전」은 지난달 30일 개막,오는18일까지 열린다.이 전시에는 작가8명이 참여했는데 손장섭 김정헌 한만영 임옥상 최동열 황재형 오원배 오치균등.현대미술과 민중미술분야의 선두에 서있는 30∼40대 작가들이다.지난 6∼7월 북경·우루무치·돈황·난주·서안·성도·티벳·네팔·인도등지를 현장답사하고 작가마다 7점씩 모두 56점의 작품을 내놓았다. 구상성이 강하면서도 시대와 사회에 대한 현실인식이 남다른 이들 작가의 그림은 우선 피상적인 풍경화식의 그림에서 탈피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풍긴다.우리고대문화와의 밀접한 관계를 지닌 현장에 서서 너무나 강렬하여 쉽사리 조형적으로 정리가 되지않는 자연이나 대상을 용케 화폭에 담았다.그래서 실제체험만이 토해낼수있는 실크로드의 잔영들이 되살아나고있다. 이를테면 역사의 현장을 오늘의 시각으로 다시보는 풍경화에서부터 삶과 죽음의 본질문제를 형상화한 작품까지 각자의 개성들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다만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이전시가 인천지역에 국한돼 있다는 사실이다. 한편 개관4주년 기념으로 롯데백화점 잠실점내 롯데미술관에 꾸민 「실크로드­서역으로 가는 길」은 오는 8일까지 계속된다.동아미술관쪽과 달리 풍경화에 남다른 경지를 확보하고있는 한국풍경화가회회원 21명이 초대됐다. 김서봉 김영희 김인수 김호걸 노광 이종환 전창운 왕철수 최락경씨등 구상화단의 인기작가들로 돼있다.지난7∼8월 천산북로를 필두로 천산산맥·우르무치등 실크로드를 지나 소주·천지·대련·위해등을 찾았다.험준한 산악로와 견디기힘든 사막의 바람에 맞서 싸운 이들은 새삼 자연에 대한 경외감과 거기에 도전한 인간의 의지를 화폭을 통해 경탄스러워 하고 있다. 우리의 시각에서 중국문화의 실체를 확인한 역작들로 평가되고 있다.그속에는 작가 자신들이 체험한 인상을 생생한 창작의 열정과 개성있는 조형언어들이 담겼다.어떻든 이들 두개의 전시회가 불황으로 싸늘한 늦가을화단에 훈기를 불어넣고있다.
  • “바겐세일 알고 간다” 92%/한양유통 이용실태 조사

    ◎충동구매 벗어나 선별구매로 정착/의류 등 비식품류 세일의존도 높아 백화점 바겐세일이 연4회,40일로 제한되면서 바겐세일 이용형태가 충동구매보다는 계획에 의한 비교·선별구매로 정착돼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유통 영업기획팀이 지난 7월의 여름정기 바겐세일때 갤러리아와 한양잠실점을 찾은 여성 소비자 6백26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한 결과 바겐세일 행사가 열리고 있는지를 알고 오는 경우가 92.4%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특히 의류·잡화등 비식품류의 구매시 세일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바겐세일 행사의 인지수단을 보면 신문광고가 41%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전단을 보고 아는 경우도 23%나 됐다.신문광고나 전단을 이용해 사전정보를 탐색한 응답자들이 관심을 보인 품목은 캐주얼·스포츠의류가 62%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이 여성정장(50%),잡화류(49%)순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난 반면 식품류는 24%로 나타났다.
  • “8월의 매출부진 한가위특수로 씻자”/백화점업계 판촉전 치열

    ◎중저가 등 다양한 선물세트 마련/새달중 매출신장 15∼30%선 기대/드라이브인 매장 설치… 문화행사도 개최 백화점들이 8월의 매출부진을 씻기 위해 추석매출을 늘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전반적인 추석경기가 소비억제분위기로 예년보다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추석판매전략에 따른 각종 판촉활동에 나섰다.백화점 업계의 올해 추석맞이 행사는 대부분이 9월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며 전년비 15∼30% 매출신장을 목표로하고 있다. 롯데의 경우 예상매출액을 전년보다 20% 증가한 6백50억원으로 잡고 다양한 선물세트 개발,타사와의 차별화를 시도키로 했다.특히 중저가상품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롯데는 2만∼6만원대 선물세트 3천여종을 개발했다.여기에 본점과 잠실점·월드점·영등포점에 각각 20평규모의 선물세트 상담코너를 곧 개설하고 고객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또 행사때마다 차량이 몰려 주차난이 발생했던 점을 감안,자동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선물세트를 구입할 수 있는 드라이브인 매장도 신설했다.신세계는 중형백화점들의 영업력 강화로 상권이 분할되고 경쟁이 심화될 것에 대비한 판매전략을 세웠다.이에따라 타사보다 가장 앞선 28일부터 추석행사를 시작키로한 신세계는 추석매출 목표를 지난해 매출액 4백41억원에서 15.5% 오른 5백10억원으로 잡아놓았다. 신세계는 특히 중산층 중년여성들이 주고객인 점을 중시하고 판매중점전략의 초점을 이들에게 맞추었다.최근 3년간 소비자 선물수요 동향분석결과를 토대로 특화상품을 개발했고 주문배달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기간중 활용할 차량 2천대와 3천5백명의 인원을 확보해 놓고 있다. 대형백화점들중 경쟁에서 뒤처지던 미도파는 명동에 있던 본사를 9월1일 오픈할 예정인 상계점으로 옮긴다.이를 계기로 획기전인 발전의 기틀을 확보한다는 의욕을 보였다.매출목표도 작년보다 28%나 높은 3백7억원으로 잡고 업계 3위자리를 되찾을 계획이지만 매장현대화에 뒤늦게 뛰어든 약점을 안고있다. 판촉및 이벤트행사 모두를 상계점위주로 실시하며 한가위와 개점행사를 한데 묶어 진행한다.5만원이상 구매자부터 사은품 증정과 함께 김덕수패 사물놀이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이밖에 그랜드·영동·건영옴니등 중형백화점들도 지역주민의 특성에 맞는 선물세트를 준비하면서 평균 25%정도의 매출성장을 이룬다는 전략이다. 백화점업계가 추석판촉을 서둘러 추진한 것은 8월의 매출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됐다.지난 7월에 실시한 바겐세일매출에 힘입어 고율신장(전년대비 25%성장)을 보인 것과는 달리 8월에는 고객의 발길이 뜸했던 탓으로 전년에 비해 겨우 10%가 더높은 매출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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