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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잠실5단지’ 재건축 최초로 국제설계공모한다

    서울시, ‘잠실5단지’ 재건축 최초로 국제설계공모한다

    서울 한강변에 최고 50층, 전체 6400여 가구의 대단지로 재건축되는 잠실주공5단지가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 건축가를 초청해 국제설계공모를 한다. 서울시가 주체가 돼 재건축 아파트 국제설계공모를 하는 것은 최초다.서울시는 송파구 잠실주동5단지의 송파대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도로와 한강변에 맞닿아 있는 공공·민간시설 설계를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마련한다고 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 유명 건축가가 참여하는 설계공모를 통해 잠실주공5단지의 상징성을 살릴 수 있는 창의적 디자인과 공공성을 확보한다는 게 서울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시는 도시계획의 밑그림을 정한 ‘2030 서울플랜’에 따라 일반주거지 층수를 35층으로 제한하되 강남·여의도 등 도심과 용산·잠실 등 광역 중심지는 주상복합 건물을 50층까지 지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잠실주공5단지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안’은 지난 9월 서울시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거치며 한강변 50층 재건축의 첫 주인공이 됐다. (관련기사 잠실 주공5단지 ‘4개동 50층’… 비결은 공공성)시는 이날부터 국내외 전문가를 대상으로 1단계 제안서 공모를 받는다. 1단계에서 선정된 3개 팀은 2단계 설계공모에서 서울시가 지명한 4개 팀과 경쟁하게 된다. 서울시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크리스티앙 드 포잠박, 조성룡 건축가를 이미 지명했고, 나머지 2개 팀도 초청을 조만간 완료할 예정이다. 건축가 포잠박은 프랑스 브랜드 디올의 플래그십 매장인 강남구 청담동 ‘하우스 오브 디올’ 설계자다. 뉴욕 맨해튼의 최고급 아파트 ‘원57’을 설계하기도 했다. 조 건축가는 파주출판도시, 서울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선유도공원 설계자로 잘 알려져 있다. 설계 범위는 송파대로·올림픽로 등 도로와 한강변에 맞닿아 있는 구역에 배치된 공공시설과 민간시설이다. 공공시설에는 한강 잠실대교에 설치된 보행교와 2000㎡ 규모의 공공도서관이 포함된다. 민간시설에는 50층 주상복합이 들어설 준주거지역이 포함된다. 당선자는 2150세대 규모의 주거시설과 호텔·컨벤션 시설, 아파트 하부층의 판매·상업·업무시설에 대한 설계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시 선정, 가을 산책 ‘한강 3대 명소’는?

    서울시 선정, 가을 산책 ‘한강 3대 명소’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가을 하늘아래 낙엽을 밟으며 걷기 좋은 한강 산책 코스 3곳을 10일 소개했다.먼저 ‘뚝섬 산책길’은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2번 출구로 나와 잠실대교 방향으로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다. 음악분수대를 지나 강변으로 걸어가면 편백나무 600여 그루로 둘러싸인 치유의 숲이 펼쳐진다. ‘치유의 숲’을 지나면 한두 명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연인의 길’이 나온다. 인근에는 모과·감나무·산수유·매실·살구나무 등이 심어져 있다. 두번째 ‘광나루 수변길’은 광나루 한강공원 ‘즈믄길 나들목’에서 시작하는 산책로이다. 한강의 자연환경을 감상하기 좋은 코스다. 억새와 수양버들나무, 부들 등 수변 생물이 길게 이어져 자라는 이 길은 한강의 자연환경이 그대로 살아있는 곳이다. 천호대교 남단에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만든 ‘무궁화동산’이 있다. 지금은 꽃이 진 상태이지만 1천500여 그루의 무궁화가 만개한 한반도 모양의 ‘무궁화동산’을 상상하면서 걸어보는 것도 좋겠다. 마지막 ‘반포 서래섬’은 반포대교와 세빛섬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다. 이 섬에 들어서면 메밀꽃, 갈대, 물억새가 우거진 정겨운 산책길을 걸을 수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숲세권·학세권·몰세권에 트리플역세권까지 ‘구의 파라곤’ 조합아파트 주목

    숲세권·학세권·몰세권에 트리플역세권까지 ‘구의 파라곤’ 조합아파트 주목

    분양가에서 땅값 비중이 50%를 넘어서고 있는 서울의 분양가가 좀처럼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전국 기준으로 아파트 분양가에서 땅값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36%로 조사됐다. 결국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을 하는 기회는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는 요즘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뛰어난 가성비를 내세우며 내 집 마련의 대안책이자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 조합원이 시행사 역할을 맡아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시행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일반 분양 아파트에 비해 20% 가량 저렴한 장점이 있다. 이에 가성비 높은 아파트로 인기를 누린다. 하지만 문제점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 도심에서는 토지를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조합 설립부터 어려운 상황이 초래되며, 조합 설립 후에도 사업이 속도를 내려면 지구단위결정고시까지 완료해야 한다. 이런 전반적인 과정을 다 거쳐야 성공적인 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 인정 받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내에서 지구단위결정고시까지 마무리된 지역조합아파트가 있어 연일 화두에 오르고 있다.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구의 파라곤’이 그 주인공이며 이미 1차 조합원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는 남은 소량의 물량으로 2차 조합원 모집을 하고 있다. 숲세권, 트리플역세권, 학세권, 몰세권 프리미엄을 자랑하는 구의파라곤은 광진구 구의동 일대에 조성된다. 수요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단지로 빛을 발하고 있으며 전 세대 중소형 면적으로 전용면적은 84㎡, 76㎡, 73㎡, 59㎡이다. 규모는 지하2층~지상23층, 8개동, 총 754세대(예정)로써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혀 눈길을 끈다. 특히 현재 남은 물량은 59㎡ B, C타입, 73㎡타입, 84㎡ B-1타입 등 일부 세대라 발 빠른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이유는 합리적인 분양가뿐 아니라 미래가치를 가늠할 수 있는 프리미엄 때문으로 평가 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전체 면적이 536.088㎡에 달하는 대공원숲이 자리하며, 이를 통해 도심에서 숲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숲세권아파트로 불리고 있다. 인근에는 아차산을 비롯해 건국대 내 일감호수, 한강 뚝섬유원지 등 친환경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확보했다. 또한 트리플역세권 프리미엄으로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5호선 아차산역, 2호선 구의역을 도보로 이용 할 수 있다. 주변에는 30여개 버스 노선과 잠실대교, 동서울터미널 등이 있어 서울 및 전국으로 이어지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형성돼 있다. 뿐만 아니라 학세권 아파트인 구의파라곤은 구의 초교, 중학교와 사립 세종초교, 건대사대부속중, 건대사대부속고, 동국사대부속여고, 대원외고, 선화예고 등 명문학군이 자리해 있으며 도보통학도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몰세권 프리미엄도 빼 놓을 수 없다. 단지 주변에는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 건대스타시티몰, 이마트, 롯데시네마 등 쇼핑문화시설과 함께 건대로데오거리, 구의동 먹자골목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밀집해 있다. 더불어 광진구청, 광진경찰서 등 관공서와 서울동북부의 대형 병원인 건국대학병원 등도 인접하다. 이처럼 다각적으로 활용도가 높아 미래가치에 따른 시세상승이 기대되는 구의파라곤은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지 내부는 각 타입별로 드레스룸 배치, 현관창고, 보조주방을 이용한 수납공간 등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공간효율성을 극대화했고, 단지 내에는 프리미엄 아파트에서 볼 수 있던 미니골프장, 휘트니스시설, 어린이 도서관 등 주민 커뮤니티시설의 다양성도 추구하고 있다. 한편 주택홍보관은 광진구 구의동에 조성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대통령 첫 시정연설] “다음 생에는 공부 잘할게요” 실업청년 마지막 문자로 호소

    [文대통령 첫 시정연설] “다음 생에는 공부 잘할게요” 실업청년 마지막 문자로 호소

    절박성·시급성 등 용어 사용 고용 상황 심각한 위기 강조 “실직과 카드빚으로 근심하던 한 청년은 부모에게 보낸 마지막 문자에 이렇게 썼습니다. ‘다음 생에는 공부를 잘할게요’.”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실업의 고통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 청년의 사례를 이렇게 소개했다. 실업 문제의 심각성과 함께 일자리 정책의 중요성을 동시에 강조하기 위해서다. 12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언급한 청년 A(23)씨는 지난달 27일 광진구 자양동 잠실대교에서 투신 자살했다. 같은 달 23일 경기 의정부 자택을 나온 A씨는 이튿날 아침 자신의 부모에게 ‘다음 생에는 공부를 잘하겠다.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연락이 끊겼다. 그로부터 3일 뒤 A씨는 차가운 주검으로 돌아왔다. A씨는 고교 졸업 후 극심한 취업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 반도체 회사에 취업했지만 오래 다니지 못했다. 수백만원의 빚을 내 해외 배낭여행을 다녀왔다가 돈 문제로 부모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그 보도를 보며 가슴이 먹먹했던 것은 모든 의원님들이 마찬가지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가 있다고 해서 행복한 것도 아니다”면서 “부상당한 소방관은 동료들에게 폐가 될까 미안해 병가도 가지 못한다. 며칠 전에는 새벽에 출근한 우체국 집배원이 과로사로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이른바 ‘문재인식 감성 연설’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문 대통령은 ‘절박성’, ‘시급성’ 등의 용어를 사용하며 고용 상황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세수 실적이 좋아 증세나 국채 발행 없이도 추경 편성이 가능하다”면서 “이렇게 대응할 여력이 있는데도 손을 놓고 있다면 정부의 직무 유기이고 우리 정치의 직무 유기가 될 것”이라며 국회를 압박하기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인사청문 대상 내각 후보자들의 임명과 관련한 국회 협조를 공개적으로 요청하진 않았다. “정부는 비상시국에 인수위 없이 출범한 상황에서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조속히 국정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국회의 협력을 부탁드린다”고만 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나 정부조직법 개편안까지 이야기하면 시정연설의 논점을 흐릴 수 있다고 봤다”면서 “추경에만 집중하는 게 국회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강남·광화문·서울역 일대 주말 교통 통제 확인 필수

    이번 주말 마라톤을 비롯한 각종 문화·체육 행사로 서울시내 곳곳에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는 21일 오전 8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되는 ‘서울 국제우먼스 하프마라톤대회’ 코스인 강남·성수·송파 권역의 주요 도로의 교통 통제 계획을 17일 발표했다. ▲오전 1시부터 9시 30분까지 삼성역사거리~코엑스사거리 ▲오전 7시 50분~8시 35분 영동대로 ▲오전 8시~9시 30분 영동대교 남단·서울숲·성동교 남단·화양사거리·구의사거리·잠실대교 ▲오전 8시 30분~10시 40분 송파대로의 하위 2개 차로를 순차적으로 통제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행사가 열린다. 경찰은 이 시간 광화문삼거리에서 세종대로사거리로 내려가는 전체 차로를 통제한다. 한편 서울역 고가 보행로 ‘서울로7017’ 개장 행사가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리고, 20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는 U-20 월드컵 세네갈전 거리응원이 서울역광장에서 열려 일대의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 통제 현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나 카카오톡 일대일 문답서비스(아이디 서울경찰교통정보),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서울교통상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강남 생활권 직주근접 아파트 인기’광진 파밀리에 포레시티’ 눈길

    강남 생활권 직주근접 아파트 인기’광진 파밀리에 포레시티’ 눈길

    시청·광화문, 여의도,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 가까운 아파트 단지의 인기가 여전하다. 출퇴근 환경이 편리하다는 장점과 더불어 교통 및 생활인프라 시설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으며 수요가 꾸준해 프리미엄이 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 개인의 여가생활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만큼 출퇴근 시간을 줄이기 위해 직장과 가까운 주거지를 선호하는 추세"라며 "수요가 몰리는 만큼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교통망과 인프라 확충이 빠르게 이뤄져 주거여건이 우수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선호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강남 직주근접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광진구에서는 신규 지역주택조합아파트 ‘광진 파밀리에 포레시티’의 조합원 모집이 한창 진행 중이다.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등을 통해 서울중심업무 지역과 접근성도 뛰어나 직장인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광진 파밀리에 포레시티는 지구단위계획 접수가 완료된 상태로 사업안정성이 일정 수준 이상 확보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서울 광진구 화양동 일원에 들어설 이 아파트는 타 7호선 역세권 아파트에 견줘 유사면적 대비 3.3㎡당 300~700만원 가량 저렴하게 공급가가 책정돼 평소 내 집 마련을 고려하던 수요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게 조합 측 설명이다. 사업지 인근에는 구의초등학교, 구의중학교 등 명문학군이 밀집돼 있고 국내 명문대로 꼽히는 건국대 서울캠퍼스가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도 구비했다. 또한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과 2,7호선 건대입구역과 가까워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며 차량 이용시에는 동부간선도로, 잠실대교를 통해 강남권 출퇴근이 용이하다. 롯데백화점과 스타시티몰, 이마트 등 대형 쇼핑센터 이외에도 건국대병원, 예술회관, 구청 등 각종 관공서와 주거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상 37층, 6개 동 규모로 총 691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타입은 59㎡, 74㎡, 84㎡ 등 주거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 위주로 구성된다. 주택홍보관 관계자는 “광진 파밀리에 포레시티는 정부의 대규모 택지 공급 중단과 전반적인 주택시장의 수요 위축으로 사업성이 좋은 부지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시점에서 공급되는 만큼 더욱 기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광진 파밀리에 포레시티의 주택홍보관은 청담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언니쓰’ 공약 실천한 멤버들, 각양각색 한복 자태에 ‘시선 강탈’

    ‘언니쓰’ 공약 실천한 멤버들, 각양각색 한복 자태에 ‘시선 강탈’

    ‘언니쓰’ 공약을 위해 멤버들이 나섰다. 15일 KBS2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2’ 속 프로젝트 그룹 ‘언니쓰’ 멤버들이 한강 근처 다리 위에서 한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멤버들은 ‘언니쓰’의 타이틀곡 ‘맞지?’가 발매 이후 정오부터 일요일까지 단 한 번이라도 음원 1위를 한다면 월요일 오전 7시부터 30분간 서울의 각 대교 위에서 한복을 입고 춤을 추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음원 당일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이들은 공약을 실천하게 됐고, 멤버들은 다양한 한복 차림으로 각자의 집 근처에 있는 다리를 향했다. 강예원은 한남대교에서, 홍진경은 한강대교에서, 김숙은 영동대교에서, 소미는 양화대교에서 출근길에 나서는 사람들을 만났다. 또한 한채영은 서울 바포 잠수교 남단에서, 홍진영은 잠실대교에서, 공민지는 동작대교에서 춤을 췄다. ‘언니쓰’ 타이틀곡 ‘맞지?’ 춤을 춘 멤버들은 환한 웃음으로 공약 이행을 마무리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도심 속 ‘힐링’ 숲세권 아파트 선호도 고공행진…광진 신규 아파트 눈길

    도심 속 ‘힐링’ 숲세권 아파트 선호도 고공행진…광진 신규 아파트 눈길

    도심 속 숲세권 아파트가 높은 선호도를 형성하고 있다. ‘힐링’이 주거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단지 인근으로 녹지공간이 풍부해 멀리 나가지 않고도 집 가까이서 가볍게 산책을 즐기거나 여유와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일상에 지친 현대인의 안식처로 선택 받고 있는 것. 실제로 프리미엄 상승도 눈여겨볼 만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답십리동 일대 답십리공원과 가까운 두산 아파트(84㎡ 기준)는 1년 새 상당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효창공원과 인접한 ‘효창파크KCC’도 분양권 역시 프리미엄 형성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대형 근린공원이나 산과 같이 녹지로 둘러싸인 단지의 경우 쾌적한 환경으로 입주민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이에 따라 수요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되는 등 주거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 광진구 화양동 일원에 추진 중인 신규 지역주택조합아파트 ‘광진 파밀리에 포레시티’ 역시 어린이대공원, 건대 호수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지구단위계획 접수가 완료돼 사업 신뢰도를 높인 가운데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진 파밀리에 포레시티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 형태로 공급되어 인근 7호선 역세권 아파트 유사면적 대비 저렴한 공급가가 책정됐다. 사업지 인근에 구의초등학교, 구의중학교 등 명문학군이 밀집돼 있고 국내 명문대로 꼽히는 건국대 서울캠퍼스가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이 마련됐다. 또한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과 2,7호선 건대입구역과 가까워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며 차량 이용시에는 동부간선도로, 잠실대교를 통해 강남권 출퇴근이 용이하다. 롯데백화점과 스타시티몰, 이마트 등 대형 쇼핑센터 이외에도 건국대병원, 예술회관, 구청 등 각종 관공서와 주거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상 37층 6개 동 규모로 총 691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59㎡, 74㎡, 84㎡ 등 주거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 위주로 구성된다. 현장 관계자는 “광진 파밀리에 포레시티는 정부의 대규모 택지 공급 중단과 전반적인 주택시장의 수요 위축으로 사업성이 좋은 부지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시점에서 공급되는 만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고 전했다. 한편 ‘광진 파밀리에 포레시티’ 주택홍보관은 청담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광진 파밀리에 포레시티’, 지구단위계획 접수와 함께 안정성 높여 수요자 관심↑

    ’광진 파밀리에 포레시티’, 지구단위계획 접수와 함께 안정성 높여 수요자 관심↑

    광진구 화양동에서 추진 중인 ‘광진 파밀리에 포레시티’가 지구단위계획 접수 완료와 함께 사업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처럼 사업안정성이 확보된 시점에서 기존에 청약을 망설이던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홍보관으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광진구는 강남과 한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는 곳으로 서울 강남 지역은 물론 도심 이동이 수월해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주거 지역으로 꼽힌다. 정부의 대규모 택지 공급 중단과 전반적인 주택시장의 수요 위축으로 사업성이 좋은 부지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시기에 공급되는 만큼 일찍이 내 집 마련을 염두에 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아파트는 서울 광진구 화양동 일원에 들어서는 총 691세대(예정)의 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 사업지 바로 앞에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이 있으며 2,7호선 건대입구역과 가까워 동부간선도로, 잠실대교를 통해 강남권 출퇴근이 용이하며 강변북로를 통해 서울 어디든 진입이 가능하다. 예비 학부모들에게는 자녀가 다니게 될 학교 역시 관심사다. 이 곳은 인근 구의초등학교·구의중학교 등과 더불어 건국대 서울캠퍼스가 가까이에 있어 학부모들의 주거선호도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광진 파밀리에 포레시티는 지상 37층, 6개동, 총 691세대(예정) 규모로 구성될 예정으로 △59㎡A 296세대 △59㎡B 140세대 △74㎡ 58세대 △84㎡A 136세대 △84㎡B 61세대 등 주거수요가 높은 중소형 타입 중심으로 구성된다. 주차시설은 법정 주차대수의 115%에 달하는 805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인근에는 롯데백화점과 스타시티몰, 이마트 등 대형 쇼핑센터가 들어서 있으며 건국대병원과 예술회관, 구청 등 각종 관공서와 대학가 주변 문화시설 및 상권이 풍부한 지역으로 꼽힌다. 현장 관계자는 “교통과 교육입지가 뛰어나고 강남생활권으로 주목 받는 지역인 만큼 홍보관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일부 마감된 동이 발생했으며 청약통장과 무관하게 선착순 동·호수 지정으로 청약이 진행되는 만큼 좋은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서두르는 게 좋다”고 전했다. 주택홍보관은 청담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제 1회 어린이 한강건너기 수영대회 300명 모집

    제 1회 어린이 한강건너기 수영대회 300명 모집

     서울 중구는 올해 7월16일 한강에서 ‘제1회 중구 어린이 한강건너기 수영 대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초등학교 3∼6학년 가운데 수영 경력 1년 이상인 어린이면 참가할 수 있다.총 300명을 선발해 대회를 치른다.  중구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같은 재난에 대비해 어린이들의 위기 대처능력을 기르고 어린이의 체력을 길러주기 위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대회는 한강 잠실대교 남단∼북단 사이 1㎞ 구간에서 열린다.수심이 비교적 얕고 구간이 짧아 대회 개최지로 최적지라고 구는 판단했다.  용존산소량(DO)과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도 법이 정한 생활환경 수질기준 ‘좋음’ 등급으로,대회를 치르는 데 이상이 없다고 구는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한강건너기 수영 대회를 세 차례 개최한 경험이 있는 한국체육대학에 위탁해 진행한다.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 고려해 코스 구간에 잠수부,수상안전요원 등 150명을 배치하고 모터보트 등 구조 선박을 대기시킨다.참가자에게도 한강의 물살과 온도를 고려한 안전교육도 한다.  한강건너기를 마친 어린이에게는 완영증과 완영 메달을 준다.완주를 마친 뒤 북단에서 남단으로 복귀할 때는 바나나보트 체험을 한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이달 28일까지 중구 미래인재육성팀( 02-3396-4665)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수영수업과 동호회 활동 등을 통해 쌓은 실력을 선보이고 수상 재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구단위계획 접수로 안정성 확보’광진 파밀리에 포레시티’ 눈길

    지구단위계획 접수로 안정성 확보’광진 파밀리에 포레시티’ 눈길

    최근 광진구 화양동에 추진 중인 ‘광진 파밀리에 포레시티’가 지구단위계획 접수를 완료하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사업 안정성까지 확보하며 이에 대한 관심이 홍보관으로 이어지고 있다. 광진구는 강남과 한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곳으로 서울 강남 지역은 물론 도심으로 이동이 수월해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주거 지역으로 꼽힌다. 정부의 대규모 택지 공급 중단과 전반적인 주택시장의 수요 위축으로 사업성이 좋은 부지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시기에 공급되는 만큼 일찍이 내 집 마련을 염두에 둔 실소유자들로부터 주목 받아왔다. 이 아파트는 서울 광진구 화양동 48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총 691세대(예정)의 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 사업지 일대는 구의초등학교, 구의중학교 등 명문학군이 밀집돼 있다. 또한 국내 명문대로 꼽히는 건국대 서울캠퍼스가 가까이에 있어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는 지역이다. 단지는 지상 37층, 6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 74㎡, 84㎡ 등 중소형 타입 위주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대공원숲이 위치해 있어 사시사철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인근에는 롯데백화점과 스타시티몰, 이마트 등 대형 쇼핑센터가 들어서 있으며 건국대병원과 예술회관, 구청 등 각종 관공서와 대학가 주변 문화시설 및 상권이 풍부한 지역으로 꼽힌다. 또한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과 2,7호선 건대입구역과 가까우며, 동부간선도로, 잠실대교를 통해 강남권 출퇴근이 용이하며, 강변북로를 통해 서울 어디든 진입이 가능한 교통환경을 구비했다. 조합 관계자는 “교통과 교육입지가 뛰어나고 강남생활권으로 주목 받는 지역인 만큼 홍보관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주택홍보관은 청담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kr
  • 더블 초역세권+강남생활권 갖춘 ‘광진구 화양동’에 신규 아파트 추진

    더블 초역세권+강남생활권 갖춘 ‘광진구 화양동’에 신규 아파트 추진

    정부의 대규모 택지 공급 중단과 전반적인 주택시장의 수요 위축으로 사업성이 뛰어난 부지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 광진구 화양동 일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에서 좀처럼 찾기 힘든 대규모 사업지로 주거시설 입지로는 여러 장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 우선 이 지역은 구의초등학교, 구의중학교, 건국대 등으로 둘러싸여 주변에 교육시설이 풍부하다 또한 어린이대공원이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광진구에서 공급된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785만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2,028만원으로 13.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 전체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946만원에서 2,131만원으로 9.5% 올랐다. 이처럼 광진구 화양동 알짜부지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최근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공급이 활발해지며 화양동에도 신규 아파트가 추진되고 있다. 그 중 서울 광진구 화양동 일원에 들어서는 ‘광진 파밀리에 포레시티’가 눈에 띈다. 이 아파트는 지상 37층 6개 동, 총 691세대(예정) 규모의 59㎡, 74㎡, 84㎡ 등 중소형 타입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다. 어린이대공원의 드넓은 녹지와 건국대 캠퍼스의 수변공간인 일감호, 아차산 생태공원, 서울숲, 한강뚝섬공원 등 풍부한 자연환경이 인접해 도심에서 느끼기 어려운 힐링을 집 앞에서 누릴 수 있다. 또한 쇼핑시설인 롯데백화점과 스타시티몰, 이마트가 가까워 생활편의성이 높으며 건국대병원과 예술회관, 구청 등 각종 관공서와 대학가 주변 문화시설 및 상권이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2,7호선 건대입구역 더블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동부간선도로, 잠실대교로 강남권 진출입이 용이해 강변북로로 서울 어디든 빠르게 닿을 수 있는 광역 쾌속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광진 파밀리에 포레시티는 단지 바로 앞 건국대와 세종대를 비롯해 화양초, 자양초, 구의중, 건국사대부속중고, 동국사대부속여고 등 명문학군이 밀집돼 자녀들의 안심등교는 물론 학습능률까지 높일 수 있는 교육환경을 구비했다는 평가다. 현장관계자는 “지하철 7호선 교통 프리미엄이 있고 강남생활권으로 주목 받는 지역인 만큼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주택홍보관은 청담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의 봄’…꽃잔치 열리고 공원서 즐기고 호기심 채우고

    ‘서울의 봄’…꽃잔치 열리고 공원서 즐기고 호기심 채우고

    생명이 약동하는 봄이다. 봄의 전령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렸고 개나리, 진달래, 벚꽃, 철쭉 등 봄꽃의 대명사들이 곳곳에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명소들과 축제들이 많다. 문제는 어느 명소나 축제든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고속도로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허비한다는 점이다. 나들이객으로 꽉 막힌 고속도로 정체 걱정도 덜고, 사람보다 봄의 참맛을 느긋하게 만끽하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해 서울시가 봄나들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강봄꽃축제’와 ‘공원에서 즐기는 봄’이다. 한강봄꽃축제는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여의도 벚꽃축제 외에도 한강공원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봄꽃들이 많다는 걸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다음달 1일부터 5월 21일까지 한강공원 전역에서 열린다. 개나리, 벚꽃, 유채꽃, 찔레꽃, 장미 등을 순차적으로 즐길 수 있다. 1998년 시작한 공원에서 즐기는 봄은 공원을 산책뿐 아니라 자연을 이해하고 배우는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가 직영하는 20개 공원에서 이뤄진다. 올해는 이달부터 6월까지 화전놀이, 모내기, 양봉, 생태탐방, 역사문화 등 126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드넓은 야외에서 온 가족이 함께 봄의 향연을 누리기에 제격이다.●꽃의 향연 ‘한강봄꽃축제’ 봄은 꽃으로 대변된다. 한강공원을 찾으면 꽃향기에 취해 꽃의 계절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개나리, 벚꽃, 유채꽃, 찔레꽃, 장미까지 형형색색의 꽃들이 장관을 연출한다. 개나리와 벚꽃이 봄꽃 축제의 서막을 연다. 잠실대교 북단부터 중랑천 용비교까지 노랗게 물든 개나리가 봄을 알린다.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응봉산은 온통 노란 세상이다.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응봉산 개나리 축제’가 열린다. 벚꽃 명소인 여의도에선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봄꽃축제가 개최된다. 토요일인 1일과 8일은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한강 벚꽃 콘서트’도 진행된다. 잠원한강공원에 2만㎡ 규모로 조성된 ‘꿀벌숲’에선 4월 중순부터 꽃복숭아, 꽃사과, 매화, 산사나무, 수수꽃다리 등 다양한 식물과 꽃을 만날 수 있다. 5월엔 샛노란 유채꽃과 찔레꽃, 장미가 봄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5월 13∼14일에는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가, 5월 중순엔 한강 동·서쪽 끝에 있는 강서생태공원과 고덕·암사생태공원에 ‘한강 찔레 나라축제’가 열린다. 꽃의 여왕 장미는 뚝섬, 양화한강공원에서 볼 수 있다.●양봉하고 농부되고… 공원서 자연과 교감 공원에서 즐기는 봄은 프로그램이 다채롭다. 도심에서 보기 힘든 꿀벌과의 교감을 원한다면 양봉체험을 권한다. 4~6월은 꽃이 만발하는 시기로 곤충들의 활동도 왕성하다. 양봉을 체험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길동생태공원 ‘토종꿀벌 체험’, 보라매공원 ‘어린이 꿀벌학교’, 월드컵공원 ‘꿀벌체험프로그램’ 등 3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갈수록 개체 수가 주는 꿀벌도 살리고 꿀도 얻는 일석이조 프로그램이다. 4월부터 길동생태공원과 월드컵공원은 매주 토요일, 보라매공원은 매주 일요일 꿀벌들을 만날 수 있다. 도시 아이들은 야채, 쌀 같은 농작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밥상에 올라오는지를 직접 경험하는 게 쉽지 않다. 이런 아이들을 위해 온 가족이 주말 농부가 돼 보는 건 어떨까. 보라매공원과 길동생태공원에선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텃밭 가꾸기를, 용산가족공원에선 텃밭 부산물을 이용한 놀이 활동을 통해 농사 짓기를 체험할 수 있다. 보리는 왜 밟아줘야 하는지, 거름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 줄 내용들로 가득하다. 길동생태공원에선 5월 20일 모내기 행사도 한다.●숲탐방하고 역사·문화 배우고 공원은 휴식처이기도 하지만 도심 속 작은 생태계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다양한 생물들이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는지, 주변 환경에는 어떻게 적응해 가는지 등 생물들의 삶에 호기심을 보인다면 생태·탐방 프로그램이 효과적이다. 생태프로그램은 길동생태공원, 남산공원, 보라매공원, 북서울꿈의숲 등 15개 공원에서 이뤄진다. 반딧불이, 누에, 개구리, 민들레 등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다. 봄에 볼 수 있는 식물, 봄에 가장 일찍 일어나는 곤충들, 곤충들의 특징과 생김새, 반딧불이 서식 환경, 개구리의 생태와 천적, 개미 생태구조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탐방프로그램은 경춘선숲길, 서울숲, 시민의숲, 푸른수목원 등 9개 공원에 조성돼 있다. 전문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숲탐방, 꽃사슴 먹이주기 체험, 남산 새 가족 탐사, 에코투어, 장애인과 함께하는 맞춤 숲 치유, 식물 해설과 함께하는 스탬프 투어 등이 있다. 역사와 문화, 예의범절도 배우고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원도 있다. 낙산공원에선 ‘낙산의 보물을 찾아라’가 진행된다. 윤선도 터 찾기, 초대 대통령 동상 찾기 등 10가지 과제가 주어진다. 산책로를 걸으며 조선 건국 배경, 성곽 등 지식도 얻을 수 있다. 호박고누놀이 같은 전통놀이도 할 수 있다. 낙산은 조선의 수도 한양의 사대문 안에 있는 4대 산인 내사산(內四山) 중 하나다. 이곳에 조성된 낙산공원에 오르면 서울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남산공원에선 한양도성의 비밀을 알 수 있다. 한양도성 축성과 수호신, 봉수대, 사대문과 사소문 등 한양을 둘러싼 모든 것을 속속들이 알 수 있다. 남산공원 호현당에선 ‘아동놀이 한자’, ‘나는 예의바른 어린이’ 등이 운영된다. 호현당은 조선시대 지역 명에서 유래됐다. 어진 사람들이 좋아하는 집이란 뜻이다. 2015년부터 열린 서당 및 전통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가족과 함께 뛰어 놀고 산책하고 건강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보라매공원은 체조를 통해 건강을 챙기는 ‘공원에서 100세까지! 건강프로젝트’를, 서울숲은 자라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붕 없는 체육관’을, 남산공원은 석호정 국궁장에서 전통 활을 쏘는 ‘건강활쏘기’를 운영한다. 여의도공원은 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농구전문가에게 농구도 배우고 경기도 하는 ‘희망농구교실’을 개최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뛰어놀며 가족애를 단단하게 다져보는 건 어떨까. 길동생태공원의 ‘아빠와 함께하는 자연체험’과 ‘일요가족나들이’가 대표적이다. ‘아빠와 함께하는 자연체험’은 인솔 교사의 안내를 받으며 아빠와 자녀가 공원을 돌며 봄의 정취를 느끼는 프로그램이다. ‘일요가족나들이’는 해설가와 함께 온 가족이 공원을 돌며 봄의 절기인 경칩, 춘분 등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북서울꿈의숲의 ‘꿈의숲 런닝맨’도 부모와 자녀가 돈독한 정을 쌓기에 손색이 없다. ‘발로 뛰고 머리로 맞으며 공원 안에서 미션을 찾아라’라는 주제 아래 수수께기 풀기, 미션 활동지를 이용한 보물 찾기, 발로 뛰어다니며 오감활용하기 등이 진행된다.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붓꽃으로 가득한 특수식물원 서울창포원의 ‘가족과 함께 놀아요’도 빼놓을 수 없다. ‘깨어나라! 봄’ 주제 아래 오감체험 봄맞이 여행 등을 즐길 수 있다. 보라매공원의 ‘행복한 가족공원산책’에선 가족들과 봄 산책도 하고 봄꽃 화분도 꾸며 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역세권+숲세권’ 프리미엄, ‘광진 파밀리에 포레시티’ 오픈

    ‘역세권+숲세권’ 프리미엄, ‘광진 파밀리에 포레시티’ 오픈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들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특히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사업 승인 후 양도와 양수가 자유로워 11.3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투자처를 잃은 투자자들이 유입될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이에 지난해 전국 분양시장의 열기를 견인했던 부산 지역에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우수한 입지를 가진 현장은 눈여겨볼 만하다. 이러한 가운데, (가칭)그랜드파크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가 추진하는 신규 지역주택조합아파트 ‘광진 파밀리에 포레시티’가 10일 주택홍보관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에 돌입했다. 단지는 서울 광진구 화양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상 최고 37층, 6개 동, 총 691세대 규모의 59㎡, 74㎡, 84㎡ 등 중소형 위주 타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광진 파밀리에 포레시티는 53만6088㎡ 규모의 어린이대공원의 드넓은 녹지와 건국대 캠퍼스의 수변 공간인 일감호, 아차산 생태공원, 서울숲, 한강뚝섬공원 등 풍부한 자연환경이 인접해 도심에서 느끼기 쉽지 않은 힐링을 집 앞에서 누릴 수 있다. 또한 쇼핑시설인 롯데백화점과 스타시티몰, 이마트가 가까워 생활편의성이 높으며 건국대병원과 예술회관, 구청 등 각종 관공서와 대학가 주변 문화시설 및 상권이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2·7호선 건대입구역 더블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동부간선도로, 잠실대교로 강남권 진출입이 용이하여 강변북로로 서울 어디든 빠르게 닿을 수 있는 광역 쾌속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단지 바로 앞 건국대와 세종대를 비롯해 화양초, 자양초, 구의중, 건국사대부속중고, 동국사대부속여고 등 명문학군이 밀집돼 자녀들의 안심등교는 물론 학습능률까지 높아지는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지하철 7호선 교통 프리미엄이 있고, 강남생활권으로 주목 받는 지역인 만큼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광진 파밀리에 포레시티의 주택홍보관은 청담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씨줄날줄] 여의나루의 ‘변신’/박건승 논설위원

    [씨줄날줄] 여의나루의 ‘변신’/박건승 논설위원

    나루에는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기다림이 공존한다. 쓸쓸함과 분주함이 엇갈린다. 박목월이 ‘나그네’에서 ‘강나루 건너서/ 밀밭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라고 읊었듯 나루를 건너가면 곧 나그네가 된다. 황해도 민요 ‘몽금포 타령’의 ‘장산곶 마루에 북소리 나더니 … 님 만나 보겠네…’에선 바다 나간 이의 무사귀환과 해후를 기원하는 공간이다.한강의 남북쪽을 잇는 다리는 대부분 조선시대 나루가 있던 곳이다. 광나루에는 광진교와 천호대교, 삼밭나루에는 잠실대교, 뚝섬나루에는 영동대교, 마포나루에는 마포대교, 양화나루에는 양화대교가 들어섰다. 나루는 사람과 물품이 모이는 교역 장소다. 한자로 진(津)이니 노량진과 광진, 양화진, 동작진처럼 ‘진’이 붙은 지명은 하나같이 나루였다. 여의나루의 유래는 정확하지 않다. 1986년 여의도 선착장이 생기면서 붙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그로부터 10년 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이 들어서면서 친숙해졌다. 여의도는 원래 백사장이었다. 지금 국회의사당이 자리한 제일 높은 지점의 ‘양말산’ 외에는 모두 물에 잠기는 곳이라 ‘너나 가지라’는 뜻에서 ‘너의 섬’으로 불렸다는 얘기도 있다. 일제 때 간이 비행장이 들어서면서 존재가 알려지긴 했지만 1960년대 후반 건너편 밤섬을 폭파해 얻은 골재로 윤중제를 쌓기 전까지는 사실상 불모지였다. 그러니 조선시대의 광나루나 마포나루, 노들나루(노량진)와 같은 전통적 개념이 아닌 20세기판 ‘신(新)나루’로 봐도 무방할 듯하다. 서울시가 최근 공개한 여의나루 개발 계획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애당초부터 ‘오세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더니 이내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만만찮다. 이 계획대로라면 서울시 최초의 통합 선착장인 ‘여의나루’를 만들고,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의 수변 상업시설을 갖춘 ‘여의정’을 세운다. 식당·카페·판매시설인 ‘여의마루’와 복합문화센터인 ‘아리문화센터’도 짓는다. 2019년까지 1931억원이란 적잖은 돈이 들어간다. 문제는 여의나루가 경인운하 연장의 명분과 수단이 된다는 점이다. 한국수자원공사와 인천시는 경인운하의 서울 구간 연장을 추진 중이다. 통합 선착장이 건설되면 700t이 넘는 배가 한강에 들어오는 것은 시간문제다. 중대형 선박이 한강에 드나들면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밤섬과 한강의 생태계 파괴는 불을 보듯 뻔하다. 오세훈의 한강 르네상스가 전시성·혈세낭비 사업이라고 4년 전 백서 발간을 주도했던 시장이 누구였던가. 어떠한 경우든 한강 개발의 대전제는 한강을 죽이지 말라는 것이어야 한다. 경인운하의 뱃길을 늘리고 ‘놀고 먹고 마시고 즐기기’ 위한 ‘너의 섬’ 개발이라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중히 사양하고 싶다. 한강을 못 살게 굴지 말고 좀 쉬도록 차라리 내버려 두는 편은 어떨까. 박건승 논설위원 ksp@seoul.co.kr
  • 서울시의회 주찬식의원 “올림픽대로 하부 미연결 도로 개설 백지화”

    서울시의회 주찬식의원 “올림픽대로 하부 미연결 도로 개설 백지화”

    서울시가 롯데 측 부담금으로 추진 해오던 ‘올림픽대로 하부 미연결구간 도로개설’(이하 ‘도로개설’) 사업이 찬성과 반대 측 주민간의 갈등으로 인해 더 이상 추진이 곤란함에 따라 제2롯데월드 교통개선대책에서 제외됐다. 그동안 주민간의 갈등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온 서울시의회 주찬식 의원(새누리당, 송파1)은 사업이 타절 된다면 롯데 측 부담금은 해당구간 주변 교통개선 대책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서울시장을 상대로 한 서면질문을 통해 서울시가 제2롯데월드 건립에 따라 교통량 증가에 대비한 대책으로 추진 중인 ‘도로개설’사업이 지난 2008년 타당성조사를 시행한 이후 지역주민의 반대민원으로 사실상 사업이 중단되어 있는데, 이 사업에 대한 서울시의 입장 및 계획과 사업추진이 되지 않을 경우 대체사업은 무엇인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도로개설’ 사업은 현실적으로 사업추진이 곤란함에 따라 서울시, 송파구, 교통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T/F를 구성ㆍ운영하여 동등 이상의 효과를 지닌 대체사업을 발굴하고 건축위원회 심의(’16.9.12)를 거쳐 교통개선대책에서 제외하였다면서, 대체사업으로 “장지지하차도~동부간선도로간 연결로 개설”, “잠실대교 남단 올림픽대로 연결로 개선”, “잠실대교 남단삼거리 접속지점 개선”, “송파대로 교통운영 개선사업” 등의 사업을 발굴하였으며, 대한교통학회에서 수행한 용역시행 결과 평균 통행속도가 기존 대책 대비 약 14%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답변했다. 주 의원은 “그동안 주민갈등으로 사업추진이 사실상 중단된 ‘도로개설’ 사업의 대체 방안을 서울시에 요구하면서, 롯데 측 부담금은 시 금고에 예치해 둘 것과, 이 사업의 도시계획시설 결정 취소, 그리고 잠실역 사거리는 교통영향평가에서도 예상된 바와 같이 제2롯데월드 개장 후에는 현재의 교통체증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체증이 극심할 것으로 예측되므로,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우회 교통대책 마련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고 밝혔다. ‘올림픽대로 하부 미연결도로 개설’ 사업은 추정사업비가 1,258억원(1단계 : 1,108억원, 2단계 : 150억원)으로, 1단계 사업이 잠실주공5단지~잠실나루역 연결 교차로까지(1.12km)이고, 2단계 사업이 잠실나루역 연결교차로~아산병원까지(0.71km)인 사업인데, 지난 2008년 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사업이 시작된 이후 파크리오 아파트와 장미아파트 주민들 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더 이상 진행이 되지 못했으며, 1단계 구간의 공사비는 제2롯데월드로 인한 교통개선분담 조건으로 롯데 측이 부담하기로 한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러티브 리포트] 이별 살인에 딸 잃은 날… 아빠 엄마는 삶을 잃었다

    [내러티브 리포트] 이별 살인에 딸 잃은 날… 아빠 엄마는 삶을 잃었다

    지난 4월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이 헤어진 애인에게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그로부터 6개월이 흘렀고, 이 가해자는 6일 1심 법원의 단죄를 받았다. 무기징역. 7일 아침 대부분의 조간신문엔 그가 응분의 죗값을 받은 사실이 짤막하게 보도될 것이다. 사건이 대법원까지 간다면 아예 세간의 관심에서 지워져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건은 잊혀도, 피해자 가족들이 안고 가야 할 고통은 그 어떤 응징에도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비극이 시작돼 법의 심판이 내려진 6일까지 피해자 가족들이 겪은 고통의 궤적을 되짚어 본다. 셀 수 없이 터지는 강력 사건에 우리 사회가 얼마나 무뎌져 있는지, 이 맑은 가을 하늘 아래 실은 우리가 보듬어야 할 비극과 상처가 주변에 얼마나 많은지 되돌아보며…. ●7월 4일 “4월 19일 아침,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했다는 이유로 내 딸 정은(31)이가 살해됐습니다. 주민과 경비원이 보고 있었지만 180㎝를 훌쩍 넘는 거구의 ‘악마’를 막지 못했습니다. 9개월 정도 정은이와 만났다는 그 스토커는 출근하려는 애를 문밖에서 기다렸다가 흉기로 배를 수차례 찔렀습니다. 시신은 아파트 야외 주차장에 있었습니다. 믿을 수 없었어요. 아파트 복도 폐쇄회로(CC)TV에 그놈을 피해 황급히 도망가는 딸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맨발이었어요.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그놈의 가방 속에서 흉기들을 찾았다고 말하더군요. 혀가 바싹 마르고 가슴에 지옥 불이 일었습니다. 그날 우리 가족도 모두 같이 죽었습니다.” 피해자의 부모가 심리치료를 받는다는 서울 광진구 아차산역의 한 병원 인근에서 만난 어머니 조모(58)씨는 초점 없는 눈동자로 허공을 보며 말했다. 그의 심리 상태는 매우 불안정했다. 스토킹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기자에게 설명하고 또 설명했다. 아무리 얘기해도 응어리진 가슴이 풀리지 않는 듯 한 얘기를 또 하고 또 했다. “딸이 죽고 두 달이 지난 6월 23일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미어터지는 가슴을 부여잡고 법정에 나갔습니다. 한데 그 악마가 로펌 소속 변호사를 무려 4명이나 불러 세웠더라고요. 미국에 있는 부모가 잘산다더니 변호사를 4명이나 산 거예요. 우린 고통 속에 아무 일도 못하고, 미용실 월세도 못 내 파산하기 직전인데 말이죠.” ●7월 18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2차 공판. ‘악마’ 한모씨의 변호사는 ‘비장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정신 병력에 의한 우발적 살인’…. 변호사는 그가 미국에서 보낸 학창 시절 때 자해를 한 적도 있다며 정신질환에 따른 우발적 살인이라고 주장했다. 어머니 조씨는 피가 솟구쳤다. “그놈이 딸은 물론 우리 가족을 모두 죽이겠다고 협박한 녹취가 (딸의) 휴대전화에 생생하게 남아 있고, 현장에서 발견된 그놈 가방에서 염산과 로프까지 발견됐는데 우발적이라니요. 아무리 돈 받고 하는 변호사라지만 그게 말이 되나요.” 조씨는 그날의 분노가 다시금 치밀어 오른 듯 말을 잇지 못했다. 공판이 끝난 뒤 아버지 김모(58)씨는 “스토커를 엄벌해 달라고 탄원서를 만들어 돌렸다”며 “딸이 죽었는데 할 수 있는 게 없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안’(스토킹 처벌법)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을 무작정 찾았다고도 했다. 그러나 스토킹 처벌법은 지난 5월 여성혐오 논란을 낳았던 강남역 살인 사건 때문에 반짝 주목을 받았다가 이내 흐지부지됐다. ●8월 9일 3차 공판이 끝나고 만난 아버지 김씨는 당시의 악몽을 고통스럽게 얘기했다. 지난 3월 초 딸이 이별을 통보한 이유는 무직이었던 한씨가 증권사에 다닌다고 했다가 동대문 옷시장에서 일한다고 말을 바꾸는 등 결혼 상대로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나는 미쳤다.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른다”는 한씨를 정은씨는 되도록 차분하게 달래며 이별을 진행했다. 당시 정은씨는 강남의 한 대형 치과에서 총괄실장으로 일하고 있었다. ‘악마’는 집요했다. 병원과 집 근처에서 스토킹을 했다. 정은씨의 집 맞은편 교회 옥상에서 감시하기도 여러 번이었다. 정체도 모를 동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 3월 중순에는 빌린 돈 340만원을 갚겠다고 정은씨를 잠실대교 위로 불러내더니 “전 여자친구는 다리를 부러뜨렸다. 다시 만나자. 죽겠느냐 나를 택하겠느냐”며 협박했다. 김씨는 “딸이 실어증 증세를 보이기도 하고 몇 주 내에 5kg 이상 살이 빠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씨도 딸에게서 스토킹 사실을 전해 듣고 1개월간 직접 차를 태워 출퇴근을 시켰다. “하루는 괜찮겠지 하고 생각하며 운동에 나선 게…. 그날 딸과 함께 있었다면 이런 일도 생기지 않았을 겁니다.” 그는 자신을 원망하고 또 원망했다. ●9월 5일 4차 공판. 부부는 사건 이후 하루도 제대로 잠을 자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쪽잠을 자다가 딸이 ‘아빠’ 하고 부르는 소리에 놀라 깬다고 했다. 어머니 조씨는 “수면제도 소용이 없다”며 “(한씨가 수용된) 성동구치소를 길 하나 건너에 두고 사는데 언제 우리 가족을 죽이러 올까 무섭다”고 말했다. 괴로운 마음에 이사도 생각했지만 살인 사건이 난 집이라는 소문이 돌아 이마저도 힘들어졌다. 딸의 방은 정리도 못 한 채 그대로 남아 있다. 조씨는 “차마 정리할 엄두가 안 난다”고 밝혔다. ●9월 20일 다섯 번째 공판, 검사가 사형을 구형했다. 김씨의 표정은 담담했다. “화도 내고 울어도 보고 어디 분풀이라도 하고 싶어요. 머릿속에선 이미 가해자를 수차례 죽여 봤죠. 하지만 내 딸은 돌아오지 않아요. 죽은 애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무능력한 가장이고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는 아빠예요. 내가 좀 더 잘났으면, 내가 좀 더 힘이 있었으면…. 생계비를 벌면서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하면서도 불평 없이 부모 생각부터 했던 나의 작은 아가. 우리 딸 정은아. 아빠가 미안해. 정말 미안해.” 눈물이 볼을 타고 흘렀다. 가해자 한씨 측은 여전히 ‘너무 사랑해서 너무 좋아해서 벌어진 실수’라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10월 6일 오후 2시 동부지법 1호 법정에서 이동욱 재판장이 선고를 했다. 무기징역. 이 재판장은 “몇 차례 기회를 줬지만 피고인이 단 한 번도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우발적인 범행을 주장했으나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부부는 온몸에 힘이 빠져 버린 것처럼 어깨를 늘어뜨린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사형이 나올 때까지 항소하고 싶어요.” 아버지 김씨는 신음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인 간 범죄는 7692건이었고 이 중 살인은 102건이었다. 2011년부터 5년간 평균 108.4명이 연인에게 살해당했다. 어머니 조씨가 말했다. “‘엄마는 지금 행복한데 너는 행복하니’라는 말이 얼마나 아름다운 건지 몰랐어요. 먼저 간 자식이 계속 부모를 걱정하고 있으면 안 되잖아요. 언젠가 저도 우리 딸에게 가서 걱정하지 말라고 엄마도 잘 살았다고 꼭 얘기해 주고 싶어요.”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물안전국 방문, 녹조대책 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물안전국 방문, 녹조대책 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주찬식 위원장) 소속 의원들은 최근 기록적인 무더위와 강우량 감소에 따라 한강 일부구간에서 녹조가 발생되고 있는 가운데 녹조발생 현장을 방문하여 현황을 점검하고, 녹조현상 대비책 마련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지난 31일(수) 제270회 임시회 일정으로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서울시 녹조 발생 대비책 점검 차 현장을 방문하여 2016년 녹조발생 현황을 점검하고, 조류경보제 경보기준 변경에 따른 단계별 조치사항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날 서울시 물순환안전국 관계자의 보고에 따르면, 서울시는 작년까지 친수구역에 대한 조류경보 기준이 없어 상수원 조류경보제 기준에 따라 한강 전구간을 관리하였으나, 금년「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친수구역에 대한 조류경보제 기준이 신설되어, 한강의 친수활동 구간(잠실대교~행주대교)은‘관심, 경계’2단계로 관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매년 반복되는 한강의 녹조문제와 관련하여 녹조발생의 요인별 영향을 분석하고 녹조저감 방안을 연구하기 위해‘한강 녹조발생 원인분석 및 대책 수립연구’용역(2015.12.~2016.12)을 발주하여 현재 충남대학교에서 연구를 수행 중에 있으며, 서울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녹조 피해저감 시나리오를 마련하여 체계적인 녹조 관리대책을 수립할 계획에 있다고 보고했다. 이날 현장에서 주찬식 위원장을 비롯한 도시안전건설 위원들은 금년 한강의 녹조발생 현황은 지난해에 비해 양호한 것은 사실이나, 한강 녹조로 인해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서울시 자체적으로 예보시스템 등 보다 높은 조류경보 기준을 정립하여 관리하는 등 보다 철저히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 강구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물순환안전국의 녹조발생 관리 대책과는 별도로, 서울물연구원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엠씨이코리아 등과 녹조제거를 위한 연구 업무협약(MOU)를 맺고 지난 24일부터 한강(양화선착장~안양천 합류지점, 10만㎡)에서 녹조제거선 2척(녹조 응집 제거선 1척, 미세기포 녹조부상 제거선 1척)을 시범운영 중에 있다. 또한 이날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내년 5월 완공을 앞두고 한창 공사가 진행 중에 있는 서울역고가 현장을 방문하여 공사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날 현장에서 도시안전건설 위원들은 남대문 및 주변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주민들과의 소통, 장애인 이용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행시설의 충분한 확충, 서울역광장과의 연결 방식에 대한 이용자 편의 입장에서의 재검토, 식재포트 및 조명의 적정관리 방안, 그리고 향후 운영과정에서 반복적인 예산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계절을 고려한 조경계획 수립 등에 대해 다양한 주문을 쏟아냈다. 특히, 주찬식위원장은 공사 마무리까지 안전과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과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훌륭한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토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현재 서울역 7017프로젝트 건설공사는 토목공사가 한창 진행 중으로 바닥판 보수와 기둥·코핑부 보수, 바닥판 설치 등의 공사를 10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에 있으며 11월부터 조경공사와 건축공사를 시작하여 내년 5월 완공할 예정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계속되는 전세난…도심 속 합리적인 가격의 아파트 선호도 높아

    계속되는 전세난…도심 속 합리적인 가격의 아파트 선호도 높아

    일반 분양 아파트보다 10~20% 가량 낮은 가격으로 내집마련이 가능한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서울 자양동에 공급 예정이다.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690번지 일원에 쌍용건설이 시공예정인 워너스리버는 지하2층~ 지상29층 5개동으로 전용면적 59㎡ 314세대, 전용면적 84㎡ 227세대, 전용면적 125㎡ 29세대 총 570세대로 전용 59㎡형에는 부부욕실, 샤워부스가 설치되고 넓은 공간의 드레스룸이 배치된다. 전용 84㎡형에는 주방펜트리를 통한 수납공간을 확대한다. 단지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지하철 2호선 강변역, 구의역이 있고 2, 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도 인접해 있다. 잠실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서울 주요 도심뿐 아니라 외곽으로 이동도 가능한 교통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인근에는 동서울 종합 터미널, 테크노마트, 건국대학병원 등 생활편의, 문화생활 인프라 구축이 잘 되어있다. 또 구의야구공원, 아차산생태공원, 어린이대공원 등도 인접해 있고 성동초, 광진중, 광양고 등 초중고교와 건국대, 세종대, 한국체대 등 대학교도 위치해 있다. 특목고 진학 학원 등이 위치한 광장동 학원가도 가깝다.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서울시·인천시·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이거나 소형주택(전용85㎡이하 1채) 소유자면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다. 주택 청약 통장으로 인한 경쟁이 없고 일반 분양 대비 10~20% 낮은 가격으로 원하는 동, 호수 선택을 할 수 있다. 한편 워너스리버 홍보관은 오픈 이후 성황리에 운영중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서울 아파트 시장 블루칩 ‘한강 조망’…하반기 주목해야 할 단지는?

    서울 아파트 시장 블루칩 ‘한강 조망’…하반기 주목해야 할 단지는?

    요증 아파트 청약은 극과 극이다. 서울지역에 인기있는 지역의 분양은 수십대 일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 6월 1순위 청약률을 분석한 결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평균 청약경쟁률은 7.45대 1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평균 경쟁률은 19.54대 1로 그심한 쏠림현상을 보이고 있다. 일반 분양이 쉽지않은 상황에서 자연히 주택조합단지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가 많다. 특히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690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워너스리버’가 눈길을 끈다. 쌍용건설이 시공예정인 한강조망이 가능한 한강라인 아파트다. 지하2층~지상29층 5개동으로 전용면적 59㎡ 314세대, 전용면적 84㎡ 227세대, 전용면적 125㎡ 29세대 총 570세대이다. 전용 59㎡형에는 부부욕실, 샤워부스가 설치되고 넓은 공간의 드레스룸이 배치된다. 전용 84㎡형에는 주방펜트리를 통한 수납공간을 확대한다. 일부 타입엔 맘스데스크도 계획되어 있다. 맘스데스크란 주부들이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가계부 정리, 자녀 숙제 봐주기 등을 할 수 있는 주방 한 켠에 마련되는 맘(mom)들만의 공간을 말한다. 또 세탁과 건조가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세탁실에 전동식 빨래건조대가 설치되며, 광폭발코니 설치, 음식물 탈수기, 절수패달, 2단 인출식 양념장 및 인출식 밥솥장 적용, 10인치 홈네트워크 시스템, 안방 드레스룸 붙박이장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워너스 리버 인근에는 동서울 종합 터미널, 테크노마트, 건국대학병원 등 생활편의, 문화생활 인프라 구축이 잘 되어 있다. 또 구의야구공원, 아차산생태공원, 어린이대공원 등도 인접해 있다. 주변으로 성동초, 광진중, 광양고, 건국대 등이 위치해 있고 특목고 진학 학원 등이 위치한 광장동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또 단지 내에는 구립보육시설과 작은 도서관도 갖출 예정이다. 도보로 10분 거리에 지하철 2호선 강변역, 구의역이 있고 2, 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도 인접해 있다. 잠실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서울 주요 도심뿐 아니라 외곽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한편 ‘워너스리버’ 홍보관은 오픈 이후 운영중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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