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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대교~광진교 자전거도로

    서울 잠실대교에서 광진교까지 한강 북측 자전거도로가 개통돼 자전거를 타고 한강 남·북 양쪽에서 서울의 동서를 가로지를 수 있게 됐다.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28일 36억 9500만원을 들여 잠실대교 북단에서 광진교 북단까지 2.88㎞의 자전거도로를 29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강을 중심으로 강남측 41.4㎞, 강북측 39.3㎞ 등 모두 80.7㎞의 도로가 연결됐다. 또 지금까지 잠수교의 자전거도로를 통해서만 연결됐던 강남북이 광진교를 통해서도 건널 수 있게 돼 잠수교에서 광진교까지 강남북 순환도 가능해졌다. 시는 이밖에 기존 자전거도로 80.7㎞ 가운데 67㎞를 붉은색 아스콘으로 포장하고 가로등을 설치했으며, 내년까지 기존구간에 대한 도로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서울의 밤’ 마음껏 즐겨요

    ‘서울의 밤’ 마음껏 즐겨요

    ‘서울의 밤’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이무용 연구위원이 서울을 관광한 내국인 3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84.6%가 야간관광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시간대는 자정 이후까지가 30.4%로 가장 많았으며 자정까지 22.8%, 밤 11시까지 25.6%순이었다. 이 위원은 늘어나는 야간관광객들을 관광수익으로 연결시키는 방법으로 서울의 야경 관광자원을 6개 권역으로 묶어 개발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문화재를 이용한 야경-도심권 600년 전통의 서울에는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등을 비롯한 여러 고궁들과 문화재들이 산재해 있다. 특히 도심에 몰려 있는 문화재와 주요 건축물들을 연계해 ‘야경벨트’를 구축하는 것이 도심권 야경 관광자원 구축의 핵심이다. 이미 ‘경복궁~광화문~세종문화회관~서울시청(서울광장)~남대문’으로 이어지는 기본 토대는 마련돼 있다. 여기에 서울시가 현재 추진 중인 남대문광장 건설사업과 청계천 복원사업이 마무리되면 서울광장 중심의 문화·역사를 테마로 한 야간 관광자원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도심 야경의 핵심이 될 청계천 야경구축 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동시에 현재의 도심 야경자원들을 연계해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역동적 밤모습-서부권 서부권은 월드컵경기장, 월드컵공원, 선유도, 홍대·신촌 지역을 포괄하는 지역으로,‘역동성’을 테마로 한 야간 관광자원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도 선유도공원에서 월드컵경기장 방향으로 펼쳐진 야경은 ‘야간족(族)’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명소다. 이곳에는 월드컵경기장 야경과 한강 야경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며 공원내 ‘선유교’도 야간경관이 아름다운 다리로 유명하다. 서부권은 홍대·신촌 등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이곳의 야간 클럽문화와 연계하는 방법도 제안되고 있다. 특히 이곳은 2002년 월드컵이후 ‘붉은 악마’로 대표되는 한국인의 역동성을 밤문화에서도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국의 정취를 이곳에-용산권 용산권 야경의 핵심은 무엇보다도 남산에 있는 ‘서울타워’다. 서울타워는 그 자체로도 야간경관이 아름다운 것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동시에 서울의 야경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베스트 조망점’이기도 한다. 이곳은 이미 외국인 관광객에게 필수 관광코스로 인식될 만큼 유명하기 때문에 ‘서울타워’를 중심으로 야간 관광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용산권은 외국 대사관들이 밀집해 있다는 점을 이용해 ‘이국성’을 테마로 이태원과 용산의 쇼핑 등 생활문화자원과 연계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또한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도 한강다리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주요 조망지점 중 하나이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원효대교, 동작대교, 반포대교, 한강대교 등은 관광객들의 탄성을 엮어 낼 만하다. ●고품격 야경-압구정권 ‘패션·명품 거리에서 즐기는 고품격 서울의 밤’. 압구정권 야간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문구다. 압구정권의 핵심은 ‘고품격’이다. 시정연이 제안한 바에 따르면 압구정이라는 자체가 주는 이미지로부터 야경이 갖는 ‘고급스러움’의 의미를 결합할 수 있다. 청담동의 루이비통 매장,‘이경민 포레’ 등은 이미 고급 건축물로서 야간 경관도 빼어난 곳으로 소문 나 있다. 특히 최근 명품관을 정비하며 새로운 야간 경관을 자랑하는 갤러리아 백화점의 경우 백화점 자체의 야경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밖에도 대치동의 코스모타워·포스코 경영정보센터, 압구정동의 현대백화점 본점, 역삼동의 두산중공업 건물 등은 건축물 야경과 빌딩 스카이라운지를 중심으로 한 고품격 야간 관광자원이다. ●야경도 첨단을 달린다-강남권 강남권은 테헤란로, 강남역, 삼성동, 잠실지역을 포괄하는 곳으로 ‘첨단’을 테마로 한다. 테헤란로 주변 첨단지식산업밸리 건축물 야경과 잠실·신천 등의 생활문화자원을 연계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강남권은 삼성동 코엑스 등 서울 도심 못지 않게 마천루들이 밀집돼 있기 때문에 건축물이 만들어 내는 스카이라인과 자체의 야경으로 대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야간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 중의 하나인 놀이공원 롯데월드와 야경자원을 연계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놀이공원은 개장시간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인근 석촌호수 등을 이용한 자연야경을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 잠실종합운동장과 올림픽공원 주변의 야경도 강남권 야경의 한 축이다. ●한강 옛 나루의 밤-동부권 동부권은 시정연에서 제시한 6개 야간관광 권역 중 가장 넒은 한강폭을 조망할 수 있는 지역이다. 한강변에 자리하고 있는 쉐라톤 워커힐호텔의 야경은 동부권에서 가장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한강시민 공원 천호지구도 올림픽대교와 잠실대교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주요 조망지점의 하나로 손꼽힌다. 동부권에 속해 있는 광나루의 옛 나루 모습과 아차산, 암사동 등에 산재한 문화유적 등도 야간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경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동부권은 한강 상류지역의 비교적 자연친화적인 요소들을 가미한 야경공간을 연출해 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곳과 차별화된 야경을 즐길 수 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자정이후 활용대책 세워야 현재 서울에 분포하고 있는 야간 문화관광 자원은 약 880여개 이르고 있다. 형태별로는 야경이 196개소(야경 건축물 168개·야경 조망명소 28개), 문화행사 18개, 명소·거리 107개소, 문화시설물 220개소, 문화유적 11개, 야간관광인프라 331개 등이다. 서울시 야간문화관광 자원개발 토론회를 준비한 시정개발연구원 이무용 박사는 “서울시에 현재 산재한 야간관광 자원은 적은 편이 아니다.”면서 “중요한 것은 야간관광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들을 연계시켜 관광자원화 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은 관광객들은 야간관광을 할 때 자정이후까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비해 야간문화관광자원의 종료시간대 분포를 조사해 보면 밤 10시 이전에 문을 닫는 경우가 66%에 이르고 있어 야간 관광객들을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은 “야간관광의 80% 이상이 놀이공원의 야간개장을 즐기는 것 뿐”이라면서 “서울의 야경을 야간문화와 접목시켜 관광자원화 할 경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하이서울 마라톤 기록 ‘대풍’

    하이서울 마라톤 기록 ‘대풍’

    ‘한강에 취하고,가을에 취해 달렸다.’ 한강 고수부지에서 열린 제2회 하이서울 한강마라톤대회는 최상의 날씨속에 756명이 풀코스(42.195㎞)에 도전했다.이 가운데 여성 34명(도전자 45명)을 포함,626명이 완주하는 풍성한 대회로 기록됐다. 이처럼 완주자가 많은 것은 한강과 어우러져 고수부지가 잘 정비된 데다 전형적인 초가을 날씨로 마라톤 하기에 안성맞춤이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또 빼어난 주변 경관도 장기 마라톤 레이스에서 오는 지루함을 떨쳐버리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의 코스가 비교적 완만해 초보자들도 도전하기에 무리가 없을 정도라며 최고의 평점을 내렸다.풀코스의 경우 남성완주자의 40%인 234명,여성완주자의 91%인 31명이 4시간대 이내의 양호한 기록을 보인 것도 이러한 요인이 상승작용을 일으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남성완주자 중 1∼4위가 모두 3시간 이내로 결승점을 통과해 ‘마라톤동호인의 꿈’인 sub-3를 달성했고 3시간30분 이내로 풀코스를 주파한 참가자도 48명에 달했다.3시간30분∼4시간은 182명,4∼5시간은 300명이었다.5시간 이상 걸린 완주자는 58명이었다.여성은 3시간∼3시간30분 1명,3시간30분∼4시간 12명,4∼5시간 18명,5시간 이상 3명의 분포를 보였다. 60대 최고기록(3시간3분13초)을 낸 이광택(60)씨는 “천호대교에서 잠실대교간 약 4㎞가 가장 좋은 코스로 생각된다.”고 소개했다.주변경관이 수려한 데다 길이 꼬불꼬불해 지루하지 않았다는 것.풀코스 반환점인 광진교까지 달리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평탄한 코스라는 게 참가자들의 평가다.그러나 25∼30㎞ 지점인 잠실대교∼동호대교까지는 가장 ‘난코스’로 꼽혔다.가파르지는 않지만 완만한 언덕길이 2㎞ 이상 이어져 앞으로 나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아깝게 2시간대 진입에 실패한 강달용(57·3시간36초)씨는 “마라토너로서는 무난한 코스였다.”면서 “하지만 이 구간에 들어서자 발이 잘 나가지 않았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대회 운영상 적지 않은 문제점도 노출됐다.우선 코스 중간중간에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는 사람들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마라토너들과 뒤섞이는 바람에 사고위험은 물론 기록작성에도 지장을 줬다.강씨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코스통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면서 “이같은 방해요소 때문에 짜증이 났다.”고 털어놨다.2시간57분36초로 4위를 기록한 김진희(43·동대문구청마라톤동호회)씨도 “길이 좁기 때문에 인라인스케이트나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과 충돌 위험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참가자들은 규모만 웅장해서는 대회성공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주루를 방해하는 데에 대한 강력한 통제를 요구했다.또 의료봉사도 치밀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풀코스 완주자 명단
  • [하이서울 한강마라톤] 대회 이모저모

    [하이서울 한강마라톤] 대회 이모저모

    “화창한 가을에 시원한 한강변을 달리는 즐거움과 완주의 성취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3일 오전 제2회 하이서울 한강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어느 때보다 드높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디디며 달리기의 즐거움에 푹 빠져드는 모습이었다. ●가을나들이 겸 가족단위 참가자 많아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를 출발해 한강대교와 한남대교,잠실대교 등을 거쳐 광진교까지 한강변을 달린 이날 대회에는 가을 나들이를 겸한 가족단위 참가자가 많았다. 이 때문에 참가선수를 포함,1만 3000여명이 공원 일대를 가득 메우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초등학교 6학년짜리 아들 순우(12)군과 함께 10㎞에 출전한 박동운(41)씨는 “대회 준비를 위해 매일 1시간씩 가족과 달리기를 하면서 가족 간의 정이 깊어졌다.”며 즐거워했다.박씨는 회사 동료 9명도 함께 출전해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예비부부 손 꼭잡고 10㎞ 완주 눈길 내년 2월에 결혼할 예비부부 김형석(27)·민지혜(23)씨는 10㎞에 나란히 참가해 출발선에서부터 도착지점까지 서로 손을 꼭 잡은 채 뛰어 눈길을 끌었다.1시간34분 만에 골인한 이들은 “날씨도 좋고 한강구경도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눌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활짝 웃었다. 이번 대회에서 ‘풀코스 100번째 완주’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전명환(57·서울시의회 의원)씨와 소병선(52·성모치과 원장)씨는 축하 월계관을 머리에 쓰고 달렸으며,이명박 서울시장으로부터 기념패도 받았다. ●다양한 공연… 청계천 모금 행사도 이날 대회에는 이명박 서울시장과 채수삼 서울신문 사장을 비롯,임동규 서울시의회 의장,유인촌 서울문화재단 대표 등이 참석했다.또 정두언·박계동 국회의원과 홍사립 동대문구청장,김형수 영등포구청장 등은 10㎞를 직접 달렸다.타악 퍼포먼스 ‘두드락’공연과 경찰악대의 흥겨운 연주는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 두산야구단과 한국체육대,상명대,서울여대 응원단의 신나는 응원전도 볼거리였다.또 대회장 한쪽에서는 ‘청계천 성공기원 사인회’와 ‘청계천 문화의 다리 성금모금 행사’가 벌어져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사진 최해국·이언탁·도준석·정연호기자 seaworld@seoul.co.kr
  • 뚝섬 한강유람선 다시 띄운다

    서울 한강 뚝섬의 유람선 운항이 3년 8개월만에 재개된다. 서울시는 최근 공모를 통해 새 사업자로 ㈜세양선박을 선정,15일부터 뚝섬 유람선을 다시 운항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뚝섬에는 세모 유람선이 운항됐지만 2000년 10월 선착장 부대시설 임대인의 불법 유흥주점 영업으로 허가를 취소당하는 바람에 이듬해 1월 폐쇄됐다. 이번 뚝섬지구의 운항 재개로 ▲뚝섬∼여의도 편도코스와 ▲뚝섬∼한남대교∼잠실∼뚝섬을 오가는 왕복코스 등 2개 노선이 새로 생긴다. 현재는 ▲여의도∼양화∼여의도 ▲양화∼한강대교∼양화 ▲난지도∼여의도∼난지도 ▲잠실∼한남대교∼잠실 ▲여의도∼잠실∼여의도 등 순환코스 5개와 ▲여의도∼잠실 ▲잠실∼여의도 등 편도코스 2개가 운항중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노원·성북구 등 강북지역 시민들이 유람선을 이용하려면 여의도나 잠실까지 가야 하는 불편이 해소돼게됐다.”고 말했다.뚝섬 선착장 1·2층 내부 시설은 보수 중이어서 음식점 등 편의시설은 연말까지 이용할 수 없다. 한강시민공원 유람선 선착장은 뚝섬을 비롯해 난지,잠실,여의도,양화 등 5곳에 있다.여의도 선착장은 새벽 2시까지,다른 곳은 밤 12시까지 운영한다.요금은 어른 7000원,만 12세 이하 3500원이다. 뚝섬 선착장은 청담대교 하류,난지 선착장은 성산대교 하류,잠실 선착장은 잠실대교 하류,여의도 선착장은 원효대교 하류,양화 선착장은 성산대교 상류에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잠실수중보에 새 ‘물고기 길’ 만든다

    잠실수중보에 새 ‘물고기 길’ 만든다

    서울시는 지난 1998년부터 2년마다 한강 어류 서식현황을 조사하면서 특이한 사실을 발견했다. 한강 잠실대교 아래 수중보(수위 등을 조절하기 위해 설치한 물속의 둑)를 기점으로 하류에서는 웅어·점농어·숭어·가숭어·꺽정이·뱀장어 등 소하성(강을 거슬러 오르는 습성) 어종 13종이 발견되고 있으나 상류에서는 뱀장어 단 1종만 나타났다. ●잠실수중보 상·하류간 어종 편차 심해 이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은 지난 1986년 한강종합개발 때 만들어진 잠실수중보 때문이다.수중보로 인해 상·하류간 3.3m의 수위차가 발생,물고기들이 강을 거슬러 올라갈 수 없었던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시에도 소하성 어종의 상류이동을 돕는 계단식 ‘물고기길’(魚道)이 폭 22.5m 길이 28m 규모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이 어도는 제 기능을 완전히 수행할 수 없는 한계를 안고 있다.한 계단간 높이가 40㎝에 달해 도약력이 약한 물고기는 올라갈 수가 없다.또 하천 양안을 따라 상류로 이동하려는 물고기 대부분의 습성을 무시한 채 하천 중앙에 만들어져 물고기가 어도 입구를 찾기 어려운 구조다. 이렇게 18년을 지낸 결과 잠실수중보 상류에는 소하성 어종중 뱀장어만 남게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가(假)물막이’가 최대 난공사 이에 따라 서울시는 잠실대교 아래 강남방면 수변에 119억원을 투입해 새 어도를 만들어 물고기의 상류이동을 돕기로 했다. 시는 이미 개선 어도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친 상태며 오는 10월 중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공사관계자는 “어도 설치는 수중에서 진행되는 공사인 만큼 충분한 차수대책이 핵심이다.”면서 “41개 계단이 10㎝ 높이로 228m까지 연장되므로 침하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사 중 물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가(假)물막이 설치’는 전체 공사 중 가장 중요하고 힘든 작업이다.가물막이를 제대로 설치해야 육상에서와 같은 조건으로 공사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어도의 콘크리트 구조물 공사가 완료되면 바닥과 사면에 자연석을 깔고 자연석 사이에 수변식물도 심을 예정이다. 시는 어도를 새롭게 설치함으로써 하천 생태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어도 주변의 관찰터(폭2m)는 물고기가 상류로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생태관찰장소로서 한강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시는 어도 개선 후 소하성 어종의 이동 개선 결과에 따라 오는 2007년에는 팔당댐에 어도를 만들 방침이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어종어종
  • 잠실 수중보에 물고기길 설치

    한강 잠실대교 아래 수중보(물막이)에 ‘물고기 길(魚道)’이 새롭게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지난 1986년 물고기의 상류 이동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잠실수중보의 어도가 제역할을 못한다고 판단,2006년 6월까지 119억원을 들여 새 어도를 만들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 어도는 하천 양안을 따라 상류로 이동하는 물고기의 습성을 고려하지 않고 한강 중앙에 만들어졌다.또한 계단식 어도의 한 계단 높이가 40㎝에 달해 도약력이 약한 물고기는 상류로 이동할 수 없는 허점을 안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새 어도를 폭 4m,길이 228m,계단간 높이 10㎝ 규모로 잠실대교 강남쪽 수변부에 건설하기로 했다. 시는 새 어도가 건설되면 물고기가 상류로 올라가는 모습을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게 돼 어린이들의 생태관찰장소나 자연학습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잠수교 건너 시청까지 자전거 출퇴근 해볼까

    ‘서울의 모든 자전거도로는 서울광장(시청앞 광장)으로 통한다.’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공동으로 오는 2007년까지 자전거를 이용해 서울 전 지역에서 도심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망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시가 이날 발표한 ‘도심연결 자전거도로체계 구축안’에 따르면 도심의 경우 새문안길과 종로,태평로,세종로,청계천 복원구간 등 5개 도로 11㎞ 구간에 자전거도로와 자전거 횡단로가 청계천 복원공사 및 시청앞·세종로·숭례문 시민광장 조성공사가 마무리되는 2005년 말까지 들어선다. 또 시 외곽에서 도심으로 연결되는 자전거도로망 40㎞ 구간은 강남권·강북권·지천권·한강권·서남권 등 5개 권역으로 구분돼 2007년까지 추진된다.강남권의 경우 청계산∼경부고속도로변∼한남대교∼한남로∼시청앞,강북권은 은평뉴타운∼통일로∼새문안길∼광화문∼시청앞,지천권은 중랑천∼청계천복원구간∼태평로∼시청앞,한강권은 잠수교∼반포로∼이태원로∼한강로∼시청앞,서남권은 여의도∼마포로∼충정로∼새문안길∼광화문∼시청앞 등의 구간에 자전거도로망이 구축돼 자전거만 있으면 서울 어디서든 서울광장까지 도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자전거를 이용해 한강을 건널 수 있도록 7월 말까지 잠수교에 자전거도로가 개통되고,올해 말까지 한남대교에 자전거도로와 경사로 등이 설치된다.이어 2007년까지는 양화대교·마포대교·한강대교·영동대교·잠실대교·광진교 등 6개 교량에 경사로가 추가설치된다.시는 보행자도로의 폭이 4∼5m 이상으로 넓은 지역에서는 인도를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로 바꾸고,인도 폭이 좁은 지역에서는 차선을 줄여 자전거도로를 만드는 방안을 경찰청과 협의를 거친 뒤 확정할 계획이다.특히 자전거도로와 차도는 펜스를 통해,보행자도로와는 경계석이나 화단을 통해 각각 구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2년 말까지 554㎞의 자전거도로를 건설했으며,2007년까지 720억원을 들여 214.5㎞를 추가설치할 계획”이라면서 “도심연결 자전거도로체계가 구축되면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한강·중랑천·탄천·안양천 등의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시 외곽에 위치한 도시까지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구리·하남서도 자전거 출퇴근

    이르면 오는 2007년 말부터는 한강변을 자전거로 달리며 구리시나 하남시로 출·퇴근이 가능해진다.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2007년까지 한강시민공원의 전구간에 자전거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사업소는 지난해 여의도∼광나루(광진교) 구간의 자전거도로를 정비,마라톤코스로 지정한데 이어 올해는 잠실대교 북단∼광진교 북단 2.88㎞ 구간에 자전거도로를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광진교 북단∼구리시 토평리 구간 1.7㎞와,강동구 광나루지구∼하남시 미사리 구간 3.6㎞에도 자전거도로를 2007년까지 추가로 건설,서울 외곽의 자전거도로와 연결할 계획이다. 사업소 관계자는 “한강시민공원 자전거도로 조성 및 정비가 완료되는 2007년 이후에는 시민들이 자전거로 한강시민공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서울과 인접한 구리시나 하남시 등으로 출·퇴근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 한강공원 100배 즐기기

    ■한강 시민공원 100배 즐기기 ‘한강시민공원’에는 노란 개나리와 분홍빛 벚꽃이 한창이다.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혹은 연인과 자전거를 타거나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면서 꽃바람과 강바람에 취해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한강시민공원 자전거 도로는 몇㎞나 될까.”,“시민공원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도대체 끝은 어디일까.”이런 궁금증을 풀어보기 위해 6일 직접 자전거 여행을 떠났다. ●시민공원 강남쪽 구간 강남쪽 자전거 전용도로가 시작되는 행주대교 부근 시민공원 ‘강서지구(02-3789-0621)’에 차를 주차시키면 하루 3000원을 내면 된다.여기서부터 한남대교,천호대교를 거쳐 미사리를 지나 팔당대교까지 총 거리는 약 55㎞이다. 초보자들이 자전거를 타고 쉬지 않고 간다면 3시간 정도 걸린다는 얘기를 듣고 휴식시간을 생각해 넉넉하게 4시간30분을 예상하고 자전거에 올라 힘차게 페달을 밟았다.얼굴에 부딪치는 시원한 강바람이 너무 좋았다. 1시간 정도를 달렸을까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에서 ‘자연생태공원’으로 변한 ‘선유도’로 가는 다리가 있는 양화지구(02-3780-0582)를 지나고 여의도를 향하고 있었다.조금씩 다리가 아파 오기 시작했다.그래서 국회 뒤편 도로 옆에서 휴식을 취했다.불어오는 바람에 실려오는 꽃냄새,고개를 돌려보니 여의도 윤중로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유람선 선착장,밤섬 철새조망대 등으로 유명한 여의도지구(02-3780-0562)에는 공사를 하는 곳이 있어 지나기에 좀 불편했다. 갈대밭과 밀밭 등 아름다운 반포지구(02-3780-0542)를 달릴 때는 인공섬인 서래섬의 자연초지와 오리 등이 색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배가 고팠다.반포지구 매점에서 컵라면을 사 먹었다.왕뚜껑이 2000원.일반 매장보다 좀 비쌌지만 뜨거운 물에 단무지까지 서비스하니 아쉬운 대로 괜찮았다.자전거를 즐긴 지 2년 된다는 김성철(62)씨는 “자전거 도로가 너무 좁아서 사고의 위험이 커요.특히 초보 인라인스케이터들 때문에 아찔한 순간이 많았어요.”라면서 “앞으로는 자전거 도로의 길이를 더 늘리는데도 신경을 써야 하지만 노폭을 좀 늘려야 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어요.”라고 말한다. 출발한 지 3시간이 가까이 되자 농구,축구장 등 각종 운동장과 어린이 놀이터가 있는 ‘잠실지구(02-3780-0512)’가 보이기 시작했다.다리는 천근만근이다.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자전거를 내팽개치고 잔디밭에 누웠다.눈부신 파란 하늘이 눈에 들어왔다.‘정말 오래간만에 하늘을 쳐다보는구나.너무 여유 없이 사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형비행장,갈대밭,체력단련장 등이 있는 ‘광나루지구(02-485-3091)’를 지나 멈춰 섰다.여기까지가 행주대교에서 약 43㎞이다.출발한 지는 거의 4시간이 다 됐다. 광나루지구를 지나면 하남시에 속하는 구간으로 팔당대교까지 약 12㎞이다.미사리카페촌,조정경기장의 뒤쪽을 지나게 된다.이 구간에는 화장실,매점 등 편의시설이 거의 없다.보통 자전거를 1년 이상 탄 사람들은 4시간이면 충분하다는데 나는 모두 5시간 정도 걸렸다. 돌아 갈 일이 걱정이다.어찌하겠는가,왔으니 가야지.도저히 더 이상 자전거를 타는 것은 무리인 것 같았다.그래서 잠실지구에서 자전거도로를 빠져 나와 2호선 ‘종합운동장’ 역으로 갔다.지하철에 자전거를 들고 들어갔다.갈 때는 자전거가 짐이 됐다. ●시민공원 강북쪽 구간 다음날 7일 강북쪽 구간 취재는 아내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전날 너무 혼난 탓이다.아내는 나를 월드컵 경기장에 내려주고 전화하면 천호대교 북단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난지도부터 시작해 한강대교,동호대교를 지나 천호대교 부근 광진교까지 자전거도로가 이어져 있으며 총 길이는 37㎞ 정도이다.그래도 오늘은 구간이 짧아 내심 안심이 됐다.보통 2시간30분 정도 걸린다는 북쪽 구간을 3시간30분을 예상하고 출발했다. 어제와는 다르게 강변에 개나리가 활짝 피었다.‘봄은 봄이구나.’기사 쓸 때는 매일 봄타령을 했어도 진짜 봄을 실감한 것은 이때였다. 오토캠핑장,국궁장,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이 있고 월드컵경기장이 근처에 있는 ‘난지지구(02-306-0276)’를 지났다. 어제는 바람이 뒤에서 불어 좀 편했는데 오늘은 맞바람이 분다.자전거가 앞으로 나가지를 않는다. 오리보트를 탈 수 있는 ‘망원지구(02-3780-0602)’를 지나 유채꽃,달맞이꽃,코스모스 등 철따라 피는 꽃이 아름다운 공원인 ‘이촌지구(02-3780-0552)’에 도착해서 휴식을 취했다.1시간이 좀 지났다.여기는 인라인스케이터와 스케이트보더들을 위한 X-게임장이 있어 운 좋으면 멋진 묘기를 볼 수도 있다. ■자전거탈까 인라인탈까 시민공원내 자전거도로 구간은 편의시설들이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었다.곳곳에 깨끗한 화장실,간이매점,자연학습장,뱃놀이 시설 등이 있었다. 여의도와 망원지구에 있는 오리보트는 시간당 8000원으로 4명이 탈 수 있다. 자전거도 빌려 준다.자전거는 1인용이 시간당 3000원,2인용은 6000원이다.난지지구를 제외한 모든 시민공원에서 빌릴 수 있다. 멋진 복장에 MP3를 듣고 자전거를 타는 임흥식(59)씨는 “정부가 자전거도로 확충에 좀 더 힘을 써야 한다. ”고 지적한다.그는 “시민공원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자전거도로가 없다.전부 차들이 차지하고 있어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공간이 절대 부족하다.”며 “에너지 절약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고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고 시장에 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에너지 절약이고 환경운동”이라고 역설한다. 수상스키,윈드서핑,카이트서핑 등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한강변 수상레포츠의 메카라는 ‘뚝섬지구(023780-0522)’를 지났다.천호대교 부근 광진교에서 자전거도로가 끊어졌다.앞으로는 구리까지 연결할 예정이라고 한다.3시간10분 걸렸다.좀 빨리 달리면 2시간30분이 될 것 같다. ●한강시민공원에서 안양으로 가기 강남쪽 시민공원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안양 석수동까지 간다.석수역 건너편 쪽에 있는 고속철 광명역사도 갈 수 있다. 성산대교에서 가양대교쪽으로 가다 보면 안양천을 건너는 작은 다리가 나온다.이 다리를 건너지 말고 안양천 쪽으로 올라가면 된다.안양천을 따라 자전거도로가 만들어졌다.시민공원부터 안양 석수동까지 약 28㎞이다.보통 왕복 3시간이면 넉넉하다. 이 구간은 화장실도 별로 없고 약간(?)지저분하다.볼일은 한강시민공원에서 모두 보고 가자. 주의할 점 지도 1번 부근에서 보듯 안양천을 따라 양쪽으로 자전거도로가 있는데 절대 안양천을 건너가서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면 안 된다.그쪽은 4㎞밖에 자전거도로가 만들어져 있지 않다. ●한강시민공원에서 분당과 양재동가기 강남쪽 시민공원 자전거도로에서 분당의 끝인 구미동이나 양재동으로 간다.청담대교와 잠실대교 사이에 탄천과 양재천이 만나 흐르는 강 지류를 건너는 다리가 있다. 주의할 점 지도에 표시된 2번 부근에서 보듯 다리를 건너지 않고 강을 따라 올라가면 ‘양재동’으로 가고,다리를 건너 강을 따라 가면 탄천으로 연결돼 ‘분당’으로 가게 된다. 양재천변을 따라 만들어진 자전거도로로 대치동,포이동,양재동까지 약 9㎞로 보통 왕복 1시간이 좀 더 걸린다.나중에 이 자전거도로가 과천을 거쳐 안양천에서 내려오는 자전거도로와 만나 서울 외곽을 순환하는 자전거도로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탄천을 따라 성남과 분당을 관통하는 자전거도로는 시민공원에서 약 24㎞로 보통 3시간30분 정도면 충분히 왕복한다.“길만 만들어 놓았지,화장실도 부족하고 쉬는 공간도 이용하는 사람 숫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요.”라며 불평을 늘어놓는 김진연(29·여·회사원)씨는 주말마다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분당에서 왕복을 한다고 한다.그녀는 “특히 여자들의 경우는 난감할 때가 많아요.”라며 “정부에서 임시로 화장실을 설치하고 빨리 편의시설을 확충해야 해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강시민공원에서 의정부로 가기 한강의 남쪽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동호대교에서 성수대교 쪽으로 가다보면 중랑천을 건너는 다리를 만난다.이 다리를 건너지 않고 중랑천을 따라 올라가면 의정부 호원동까지 자전거도로가 이어져 있다. 주의할 점 지도 3번 부근에서 보듯 다리를 건너 중랑천을 따라가면 도로가 끊어져 있다.맞은 편으로 가려면 자전거를 들고 다리를 건너야 하니 주의해야 한다.시민공원에서 약 26㎞이다.초보자들은 쉬지 않고 달리면 1시간30분 정도면 된다.이 자전거도로도 의정부를 관통할 수 있게 공사중이다.“의정부 쪽에는 아직 포장이 안 된 자전거도로를 일찍 개통해 위험하다.”며 “흙길이라 도로의 굴곡이 많아 빨리 포장을 하든지 아니면 폐쇄를 해야 한다.”고 이동만(65·서울 장안동)씨는 불만을 털어놓았다. ●한강시민공원에서 불광천 따라가기 한강의 강남쪽 구간을 따라가면 성산대교 밑쪽에서 불광천을 건너는 조그만 다리를 만난다.이 다리를 건너 불광천을 따라 올라가면 월드컵경기장을 지나 9㎞정도 이어진다. 한준규기자 hihi@˝
  • 서울시내 자전거도로 214㎞ 신설

    서울시내에 자전거도로가 214㎞ 신설되는 등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대폭 늘어난다. 서울시는 현재 2.4%에 머무르는 자전거 교통분담률을 2007년까지 5%로 높이는 등 ‘자전거이용시설정비 2차 5개년계획’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현재 총연장 554㎞인 자전거 도로를 768㎞까지 확충하고 자전거 대여소는 22곳 증설,자전거보관대는 현재 4만 1511대에서 9만 4784대로 늘릴 계획이다. 2005년 9월까지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를 확보하고,청계산에서 시청앞 광장을 거쳐 은평뉴타운까지 연결되는 자전거 도로망도 구축할 계획이다.한강시민공원을 따라 남북 양쪽에 조성된 자전거도로를 연결하기 위해 2006년까지 잠실대교와 한남대교 등 7곳에 경사로가 추가로 설치된다. 자전거도로가 잘 갖춰진 송파구와 양천구를 특별구역으로 지정,자전거이용시설의 개선과 활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토록해 모범사례로 육성할 방침이다. 고인석 서울시 교통운영담당관은 “자전거 관련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724억원이 투입된다.”면서 “서울시에서 성남이나안양 같은 인접 도시까지 이어지는 자전거도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유종기자 bell@
  • 메트로 플러스 / 잠실대교 확장 10일부터 개통

    서울시는 지난 97년부터 시작된 잠실대교 확장공사를 마무리,10일 오후 2시부터 왕복 8차로로 개통한다.이에 따라 잠실대교의 통행량은 하루 평균 17만대에서 23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올림픽대로 천호대교 방면에서 잠실대교로 진출할 수 있는 램프와,잠실대교에서 강변북로 천호대교 방면으로 빠질 수 있는 램프도 신설됐다.
  • 한강변 마라톤 풀코스 내년 9월 조성 끝낸다

    여의도 한강둔치∼광진교 남단간 마라톤 코스가 최근 선보인 데 이어 한강변 남북을 순환하는 국제공인의 마라톤 풀코스가 내년 9월 조성된다. 서울시는 한강 북쪽 둔치의 광진교∼잠실대교 북단간을 잇는 자전거도로 개설공사를 당초 내년 12월에서 3개월 앞당겨 9월까지 완공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행주대교 부근 한강시민공원 강서지구∼광진교간의 한강 남쪽 자전거도로와 난지지구∼광진교간 북쪽 자전거도로가 광진교를 통해 모두 연결된다. 시는 또 잠수교 남·북단의 자전거도로 접속부분을 정비,여의도를 출발해 광진교 남단∼광진교∼잠수교 북단∼잠수교∼잠수교 남단을 거쳐 여의도로 돌아오는 42.195㎞의 마라톤 풀코스를 개발,대한육상경기연맹에 국제공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왕복코스인 여의도∼광진교간 마라톤 코스는 일부 구간의 폭이 국제공인규격인 4m에 미치지 못하지만 남북순환코스는 국제규격에 맞기 때문에 공인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류길상기자
  • 잠실대교~구리 내일 개통/ 광진교도 4차로로 넓혀

    서울 잠실대교∼경기 구리시를 연결하는 강변북로 연장구간과 광장동∼천호동으로 이어진 광진교가 4일 개통된다. 서울시는 최근 연장 및 확장공사를 마친 강변북로와 광진교를 4일 오후 3시 개통한다고 2일 밝혔다. 강변북로는 잠실대교 북단∼구리시 토평동 구간 7.6㎞가 확장·신설됐다.잠실대교 북단∼천호대교 북단 3.6㎞는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됐고,아차산대교 2.5㎞를 포함한 천호대교 북단∼토평동 4㎞는 6차로로 신설됐다.광진구 광장동∼강동구 천호동으로 이어진 광진교는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됐다. 이에 따라 ‘잠실대교 북단→광장사거리’ 방면으로 진출하는 차량은 천호대교 북단 연결로를 이용해야 한다.‘광장사거리→강변북로 구리’ 방면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천호대교를 건너기 전 개설된 지하 ‘U턴’차로를 이용하면 된다.천호대교에서 강변북로 시내 방면으로 진입할 차량은 광장사거리 전 임시도로를 이용,‘P턴’하면 된다. 황장석기자 surono@
  • 한강하류 19곳 낚시금지/새달부터 적발되면 30만원 과태료

    9월부터 잠실대교 인근 잠실수중보 남·북단을 비롯한 19개 지점이 낚시 금지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한강에서 낚시 행위가 제한된다.위반할 때는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지금까지는 상수원보호구역인 잠실대교 상류를 제외한 잠실수중보 하류 전 구간에서 낚시를 할 수 있었다.서울시는 27일 “이달말까지 공표되는 ‘내수면어업법 제18조에 의한 유어(遊漁)행위의 시기,대상,지역 등 제한 고시’ 규정에 따라 한강생태계 유지·보호 차원에서 9월부터 잠실수중보 하류지역에서 낚시를 제한한다.”고 밝혔다.이번 고시는 2008년 8월까지 5년간 유효하다. 이로 인해 잠실대교∼행주대교 구간의 19개 지점은 ‘유어행위 금지구역’으로 지정돼 낚시를 할 수 없게 된다.금지 지점은 강북의 뚝섬,이촌,난지 6곳과 강남의 광나루ㆍ잠실,잠원ㆍ반포,양화,강서지구 등 13곳이다.그외의 구간은 ‘유어행위 제한구역’으로 지정돼 1인당 4대 이상의 낚싯대 동시 사용이 금지된다. 황장석기자 surono@
  • 잠실대교 하류측교량 완공 내일부터 상류측 통행금지

    서울시는 왕복 6차로에서 왕복 8차로로 확장 공사 중인 잠실대교의 하류측 교량이 완공됨에 따라 3일 오전 10시부터 상류측 교량에서 하류측 교량으로 통행을 전환,왕복 4차로로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통제됐던 강변북로 영동대교 방향에서 잠실대교 진입과 잠실대교에서 올림픽대로 공항 방향 진출,자양동에서 강변북로 영동대교 방향 진입 등 잠실대교 하류측 남북단 진·출입램프 3곳도 통행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임시 이용 중인 상류측 교량은 중앙차로부 확장,보도 설치,방호울타리 공사 등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통제된다. 올 연말쯤 개통 예정인 잠실대교는 현재 91%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완공되면 통행 가능한 차량 하중이 현재 32t에서 40t으로 확대된다. 조덕현기자 hyoun@
  • 부동산 플러스 / YM, 주상복합 ‘프라젠’ 75가구

    YM건설은 서울 광진구에 주상복합아파트 ‘프라젠’ 75가구를 오는 18일 분양한다.지하5층,지상12층 규모로 20∼50평형 12개 타입이다.이 가운데 46평형은 11가구,50평형이 28가구이다. 최고급마감자재를 사용했으며 한강을 바라다볼 수 있다. 올해 말 확장·개통예정인 잠실대교 북단에 자리잡고 있으며 올림픽대로 및 강변북로로의 진·출입이 쉽다.견본주택은 18일 개관예정이며 잠실아시아선수촌아파트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다.분양가는 900만∼1000만원이다.(02)420-0090.
  • 부동산 플러스 / 주상복합 ‘프라젠’ 75가구

    YM건설은 서울 광진구 주상복합아파트 ‘프라젠’ 75가구를 오는 18일 분양한다.지하5층,지상12층에 20∼50평형으로 12개 타입이다. 최고급 마감자재를 사용했으며 한강을 바라볼 수 있다.올해 말 확장 개통되는 잠실대교 북단에 있으며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진·출입이 쉽다.분양권 전매제한 대상이 아니다.견본주택은 7월18일 개관된다.분양가는 900만∼1000만원 (02)420-0090.
  • 주말 여기 어때요/ 한강변 자전거타기

    ‘푸른 한강을 바라보며 씽씽 달려보자.’ 봄기운을 만끽하며 하이킹을 즐기는 시민들이 크게 늘었다.한강변은 자전거전용도로가 잘 조성돼 있다.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사색도 할 수 있어 평일이나 휴일 가릴 것 없이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평일엔 할머니,주말엔 가족단위 몰려 4일 오후 한강공원 여의도지구.한가롭게 쑥을 캐는 주부,땀을 뻘뻘 흘리며 달리는 젊은이,사랑을 속삭이는 커플,인라인스케이트족 등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하지만 가장 많은 사람들은 역시 ‘하이킹족’이었다. 특히 할머니 등 노인층이 유독 많았다.복장을 통일하고 20∼30명 단위로 줄을 지어 신나게 달리는가 하면,3∼4명이 평상복 차림으로 천천히 페달을 밟으며 지나가는 할머니들도 눈에 띄었다. 신월동에서 자전거를 타고 나와 잠실대교 아래까지 달렸다는 함복희(69·강서구 신월동) 할머니는 “날씨가 괜찮으면 매일 한강에서 달린다.주위 친구들이 다 중풍이나 관절염으로 고생하는데 나 혼자만 괜찮다.”며 자전거가 건강엔 제일이라는 ‘자전거건강론’을 폈다.나이 70을 앞둔 할머니로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활력이 넘쳤다.실제 이날 목격된 하이킹족의 80% 이상이 할머니들이었다. 20년 넘게 자전거를 탔다는 전봉순(73) 할머니는 “자전거를 타다보면 온갖 시름을 다 잊기 때문에 육체적·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전용도로가 조성된데다 한강을 바라보며 잠시나마 복잡한 가정사를 잊을 수 있어 주부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자전거 대여점의 관계자는 “평일에는 할머니들이,주말에는 가족단위나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다.”고 귀띔했다.대여점에서 자전거를 빌리면 1인용은 2000∼3000원,2인용은 5000원이다. ●자전거길 77.8㎞ 강남쪽 방화대교∼암사취수장간 41.㎞,강북쪽 성산대교 북단∼잠실대교간 36.4㎞ 등 모두 77.8㎞의 전용도로가 있다.한강과 접한 중랑천·안양천·탄천·양재천·홍제천·불광천 등에도 자전거길이 있어 어디서나 한강으로 오기 쉽다.폭이 2.5∼4m이며,차가 못 다녀 안전하다. 하지만 배수구나 요철이 심한 구간이 더러 있어 주의 해야 한다.올림픽대로나강변북로 밑으로 가는 곳도 있어 매연도 고려해야 한다.하이킹을 하려면 마스크를 준비하는 게 좋다. ●강남·북 길 잇는다. 현재 강남·북간 자전거 길은 연결돼 있지 않다.서울시는 내년 6월까지 잠실대로 북단∼광진교 남단간 2.88㎞를 연결 할 예정이다. 강남·북 전 구간에 대해 보수공사를 실시해 안전사고나 자전거를 타는데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퇴근길 ‘엉금’ 출근길 ‘꽁꽁’

    3일 기습적인 게릴라성 폭설로 서울지역 주요 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어 퇴근길 교통 대란이 벌어졌다.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얼어붙어 4일 아침 출근길도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영하의 날씨에 얼어붙는 바람에 올림픽대로와 동부간선도로,한강 교량,도심 등에서 차량들이 밤늦게까지 거북이 운행을 계속했다. 저녁 퇴근길에는 평소 승용차로 1시간 거리인 서울 종로∼일산 신도시 구간과 강남 테헤란로∼분당 진입로 구간이 3시간 넘게 걸렸다.북악산길과 삼청터널은 오후 3시15분부터 10시20분까지 7시간여 동안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고,강변북로 반포∼행주대교 방면,동부간선도로 중랑교∼상계 방면,강남 테헤란로와 내부순환로 구간 등 주요 도로 곳곳에서 시속 20㎞ 미만의 정체를 보였다. 또 퇴근길 정체를 우려한 시민들이 승용차를 직장에 세워두고 지하철을 이용,평소보다 2배 정도 많은 승객이 몰려 열차가 북새통을 이뤘다.서울에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오후 3시부터 20분 남짓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심한 게릴라성 눈보라로 돌변했다.또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어 칠흑처럼 어두워져 한때 암흑세계로 바뀌었다.기상청은 “기압골이 중부지역을 지나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대기 상·하층의 심한 온도차로 인한 대기 불안정으로 천둥,번개,눈보라 등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크고 작은 차량사고도 잇따랐다.오후 2시30분쯤 충남 공주시 이인면 신기령고개에서 충남 32고 3626호 무쏘 승용차가 15m 아래로 추락,운전자 이모씨의 아버지(75)와 아내(47)가 숨졌다.오후 7시50분쯤 서울 잠실대교 상행선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크레도스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맞은편에서 오던 엘란트라,체어맨 등 승용차 4대와 연쇄충돌했다.앞서 오전 10시20분쯤 충남 태안군 고남면 장곡리에서는 쏘나타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저포저수지에 추락,운전자 강모(37·여)씨와 딸(13),조카(6) 등 4명이 숨졌다.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강풍과 폭설로 오후 2시 이후 기능시험이 연기됐다.또 목포,여수 등으로 향하는 국내선 항공기 4편이 결항됐다.인천공항에도 4㎝의 눈이 쌓여 항공기 3편이 회항했고,제설작업으로 20여편의 항공기 출발이 1시간 정도 지연됐다.서해와 남해 먼 바다에는 폭풍경보가,나머지 전 해상에는 폭풍주의보가 내려 주요 항·포구에는 육지와 섬을 오가는 여객선의 발이 묶였다. 갑작스러운 눈보라에 기상청과 서울경찰청 교통상황실에는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기상청에는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내릴 때처럼 어두워지고 번개까지 치는 현상은 처음”이라면서 “기상 이변이 아니냐.”고 묻는 전화가 많았다. 이창구 이영표 박지연기자 window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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