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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여객기 5대, 美 공중 펜타곤 ‘둠스데이 항공기’로 개조된다

    대한항공 여객기 5대, 美 공중 펜타곤 ‘둠스데이 항공기’로 개조된다

    최근 대한항공이 판매한 보잉 747 여객기 5대가 핵전쟁이 발발할 시 ‘공중 펜타곤’ 역할을 하는 미국의 새로운 특수 군용기로 개조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방산업체인 시에라 네바다가 구매한 대한항공의 보잉 747 여객기가 이른바 ‘둠스데이 항공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시에라 네바다는 대한항공이 운항하던 보잉 747 여객기 5대를 총 6억 7400만 달러에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 이유와 구체적인 기종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대해 미 군사전문매체 더워존은 해당 여객기는 보잉 747-8로, 한때 일반 승객이 탑승했던 비행기가 대대적인 개조 작업을 거쳐 향후 둠스데이 항공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시에라 네바다는 중고 여객기를 왜 구매하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보잉이 해당 기종을 더 이상 생산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했다.앞서 로이터 통신은 지난달 미 공군이 E-4B 나이트워치를 교체할 새로운 후속기 개발을 위해 시에라 네바다와 13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E-4B는 핵 공격을 받아 지상의 지휘소들이 파괴될 경우를 대비해 지난 1970년 대 만들어진 미군의 핵공중지휘통제기다. 미국은 핵전쟁이 발발할 시 공중 지휘소 역할을 할 수 있는 E-4B를 운영 중인데, 이 때문에 이 비행기에 붙은 별칭도 ‘둠스데이(Doomsday·최후의 날) 항공기’다. 미군은 총 4대의 E-4B를 운영 중으로 이중 1대는 항상 미 대통령 근처에서 대기하며, 핵전쟁 발발시 대통령이나 국방장관, 합참의장이 공중지휘본부로 이용하게 된다.그간 미군은 노후화된 E-4B를 교체하는 ‘생존가능한 항공작전센터’(SAOC)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었으며, 이번에는 항공기 제작을 기존 보잉에서 시에라 네바다가 맡게됐다. 미 공군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SAOC 프로젝트는 수명이 다한 1970년 대 노후 항공기를 교체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 작업은 콜로라도, 네바다, 오하이오에서 수행될 예정으로 2035년에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잉 747기를 개량해 만든 E4-B는 둠스데이 항공기라는 별칭 답게 핵폭발이나 전자기파(EMP) 공격에도 작동하도록 특수 물질로 만들어졌다. 길이는 70.5m, 날개 폭 59.7m, 최고 속도는 시속 969km에 달하며 공중에서 급유 받으면 3일 동안 하늘에 떠 있을 수 있다. 특히 핵전쟁시 지상의 통신 시스템이 파괴돼도 위성을 통해 전세계 미군은 물론 핵잠수함과도 즉각 연락할 수 있는 지휘통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 10주년 ‘한강 멍때리기 대회’ 12일 잠수교서… 80팀 참가

    서울시는 오는 12일 오후 4시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2024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열린다고 9일 밝혔다. 대회 10주년인 올해 대회에서는 참가 선수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10팀 더 늘려 총 80팀이 ‘멍때리기’ 경합을 벌인다. 지난달 26~29일 나흘간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총 2787팀이 신청한 바 있다. 올해는 데이터 언어학자, 정신과 의사, 쇼트트랙·권투 선수, 소방 공무원, 항공 정비사 등 다양한 직군에서 참가한다. 대회 우승자는 ‘심박수 그래프’와 ‘현장 시민투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 中 드론에 뚫린 일본 군기지…“날조” 주장했다 번복 망신살

    中 드론에 뚫린 일본 군기지…“날조” 주장했다 번복 망신살

    지난 3월 중국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올라온 일본 호위함 영상을 놓고 일본 방위성이 가짜라고 주장했다가 뒤늦게 실제 촬영한 게 맞다고 입장을 바꿨다. 방위성이 자국 안보가 뚫린 것도 모르고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아 망신을 자초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9일 NHK·교도통신 등은 이 영상을 분석한 방위성 관계자는 드론이 도쿄 남쪽 요코스카 기지 상공에 침입해 자위대 최대 호위함인 이즈모를 촬영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을 이날 자민당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20초 분량의 이 영상은 이즈모를 후방에서 갑판 쪽으로 이동하며 찍었다. 주변에 정박해 있는 잠수함과 이지스함도 담겼다. 영상 왼쪽 위에는 중국 동영상 공유 사이트 ‘비리비리’(bilibili)의 로고가 있었다. 요코스카 기지를 포함한 방위 시설 상공에서는 허가 없이 드론을 띄울 수 없다. 이 때문에 동영상이 공개된 후 중국 드론이 이즈모를 근접 촬영하는 것을 일본 자위대가 모르고 있었다며 일본 안보에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이 나왔다. 당시 아사히신문은 “동영상이 진짜라고 밝혀지면 자위대는 자신들의 기지나 장비조차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는 인상이 확산되면서 자위대에 대한 국민의 인식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은 지난달 “악의를 갖고 가공, 날조했을 가능성을 포함해 분석 중”이라고 조작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 말했다. 이어 “드론 등의 비행에 대해서는 평소보다 엄중하게 감시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하지만 동영상은 진짜였고 안보에 빈틈이 있었던 것도 확인된 것이다. NHK는 “어떻게 촬영됐는지 알려지지 않았으며 방위성은 계속해서 자세히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위성은 이즈모를 항공모함으로 개조하려고 하고 있어 중국의 드론에 노출된 것에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이즈모는 스텔스 전투기 F-35B의 수직 이착륙을 위한 갑판 내열성 강화 작업을 마쳤고 뱃머리 형태도 바꾸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 2년 2개월 이어진 우크라 전쟁…러 군 사상자 47만 6000명 넘어

    2년 2개월 이어진 우크라 전쟁…러 군 사상자 47만 6000명 넘어

    2년 2개월 넘게 이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지금까지 죽거나 다친 러시아 군인 수가 47만 6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7일(현지시간) 페이스북 성명을 통해 2022년 2월 24일 개전일부터 이날까지 803일간 전사하거나 부상한 러시아 병사 및 장교 수는 지난 하루 사상자 1160명을 더해 47만 6460명(추정치)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전날도 러시아군 일일 사상자 수가 1040명에 달한다고 보고했다. 이틀 연속으로 10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나올 만큼 전투가 치열했다는 의미다. 이밖에도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지금까지 ▲전차 7405대(+25) ▲장갑차 1만4227대(+14) ▲포병체계 1만2285개(+37) ▲다연장로켓체계(MLRS) 1057문 ▲방공체계 792대(+1) ▲항공기 349대 ▲헬리콥터 325대 ▲작전·전술 무인항공기9717대(+34) ▲순항미사일 2149기(+1) ▲선박 26척 ▲잠수함 1척 ▲차량·연료탱크 1만6509대(+32) ▲특수 장비 2017대(+9)를 각각 잃었다고 보고했다.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앞서 같은 날에 지난 하루 동안 전선을 따라 97회의 전투 교전이 벌어졌다고 보고했다. 해당 보고에 따르면 러시아는 6일 낮 동안 우크라이나군 진지와 인구 밀집 지역에 미사일 2발을 발사하고 83차례 공습을 진행했으며 101차례 다연장로켓포 공격을 감행했다. 이에 120개가 넘는 우크라이나 정착촌의 주거용 건물이나 기반 시설이 파괴되거나 손상돼 민간인 사상자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은 별도의 보고서를 통해 자국 부대가 러시아군의 병력과 군사 장비에 손실을 입히고 전선 전역에서 군사력을 소진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계속했다고 부연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 병력이 집중된 11개 지역을 공격했고, 우크라이나 로켓군과 포병 부대는 러시아군 포병체계 2대를 공격했다. 또 우크라이나 방공망이 러시아군이 발사한 Kh-59 순항 미사일을 격추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 함께 출장 간 女동료 성폭행…호텔 직원 속여 ‘객실 키’ 빼냈다

    함께 출장 간 女동료 성폭행…호텔 직원 속여 ‘객실 키’ 빼냈다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연구원이 출장 중 동료 직원을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는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으나 “술을 마시고 자제력을 잃었다”며 항소했다. 지난 6일 JTBC에 따르면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소속 남성 연구원 A씨는 지난해 7월 출장지에서 여성 연구원 B씨의 호텔 객실에 침입해 성폭행을 저질렀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해당 기관 연구원들은 해양생물의 다양성을 조사하기 위해 경남 통영으로 출장을 떠났다. 연구원들은 복귀 하루 전날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B씨는 동료들과 어울리다가 술에 취한 채 오후 7시 40분쯤 숙소로 돌아왔다. 잠이 든 B씨는 약 2시간 뒤 인기척에 눈을 떴다고 한다. 그리고 평소 특별한 교류조차 없던 A씨가 자신의 객실에 들어와 범행 중인 것을 발견했다. B씨는 발로 밀면서 나가라고 저항했지만, A씨는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A씨는 호텔 관리자에게 거짓말을 해 B씨 객실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관리자에게 “우리 직원이 업무상 중요한 것을 가지고 숙소로 갔는데 연락이 안 되니 객실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관리자가 예비 카드키로 문을 열어줬고, 관리자가 밖에서 기다리는 사이 A씨는 B씨 객실에 꽂혀 있던 카드키를 뺀 뒤 한 식당의 명함을 꽂아 두고 나왔다. 이후 관리자가 돌아가자 A씨는 B씨 객실에 몰래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사건 발생 4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A씨를 파면 조치했다. A씨는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을 이용해 계획적으로 간음했다. 피임 도구도 사용하지 않았는바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할 위험마저 높았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동종 전과가 없는 점 등은 유리한 정상”이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 측은 처벌이 가혹하다며 항소했다. A씨 측은 “수사 절차에선 범행을 부인했지만, 1심에선 전부 인정했다. 한여름에 4일간 계속 바닷물에 잠수해 해양생물을 채취하다 술을 마시고 자제력을 잃었다”며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다. 사건은 현재 2심 재판을 앞둔 상태다. B씨는 A씨와 합의하지 않은 채 엄벌을 호소하고 있다. B씨는 자신의 성폭행 피해 사실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해바라기 센터에서 냉장고 앞에 이름과 연락처 등이 쭉 써있는 걸 봤다”며 “고작 2~3일 사이에도 이렇게 많은 피해자가 생기는데 뉴스가 아니면 피해자가 드러나는 일이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 “더 멀리, 더 정확히”…국산 軍감시장비 개발 주역 홍석민 박사

    “더 멀리, 더 정확히”…국산 軍감시장비 개발 주역 홍석민 박사

    1998년 12월 17일 오후 11시 15분 전남 여수시 방죽포해수욕장 부근에서 북한 반잠수정이 심야를 틈타 해안 침투를 시도했다. 그러나 2㎞ 떨어진 임포초소에서 경계근무를 서던 김태완 이병이 열상감시장비(TOD)를 통해 반잠수정을 발견해 보고했다. 북한 반잠수정은 일본 쪽으로 도주를 시도했으나 결국 우리 해군 함정에 격침됐다. 침몰한 반잠수정 안팎에서는 북한군 6명의 주검이 발견됐다. 반잠수정 침투를 막을 수 있었던 것은 성실히 경계근무를 선 김 이병의 공로와 함께 당시 새롭게 배치된 국산 TOD가 성능을 충분히 발휘한 덕분이었다. 그리고 국산 TOD 개발을 이끈 이가 국방과학연구소(ADD)의 홍석민 전자광학기술부장이다. 충남대 전자공학과 박사 출신의 홍석민 부장은 국산 TOD 등 군의 주야간 영상장비 개발에 40여년간 몸담았다. 특히 직병렬 주사방식의 TOD를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TOD는 빛이 전혀 없는 캄캄한 밤에도 대낮같이 환하게 볼 수 있게 해주는 감시장비다. 생물·물체의 열에너지를 감지해 영상으로 변환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병렬 주사방식은 영상이 불균일이 심하고, 직렬 주사방식은 구조적으로 취약한 단점이 있는데, 각각의 단점을 해소한 것이 직병렬 주사방식이다. 영국과 프랑스가 직병렬 주사방식을 개발했고, 우리나라는 뒤늦게 독자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다. 1990년대 초반 전방 철책선을 뚫고 침투하는 북한의 무장공비 3명을 TOD로 탐지해 사살, 격퇴했던 것을 계기로 군에서는 TOD의 효용성에 주목했다. 그러나 당시 군에서 사용 중이던 TOD는 외국에서 도입한 모델이었다. TOD 수요가 급증했지만, 외국 회사는 장비 가격을 2배 이상 올리고 정비 유지를 위한 주요 부품 가격을 최대 4배까지 부풀려 요구하는 상황이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이미 핵심기술 과제로 TOD 기반 기술을 연구 중이었는데, 육군과 국방부가 TOD 국내 독자 개발을 긴급 지시하면서 홍석민 당시 수석연구원을 비롯한 연구원들은 국산 TOD 개발에 속도를 내야 했다. 홍석민 부장은 “열악한 예산·인력 배정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구원들이 한마음으로 실험실에서 직접 전자회로기판을 뜨고 광학부를 조립하는 등 장비 제작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이른 시일 안에 목표한 성능을 낼 수 있게 돼 연구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군 운용시험 수행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당시 국방부 훈령상 무기체계 외 핵심기술은 군 운용시험을 할 수 있는 근거가 없었다”면서 “결국 육군과 합동참모본부의 지원으로 군 운용시험 평가를 마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양산 시기를 1년 앞당기라는 방침에 연구원들은 거의 매일 자정이 돼서야 퇴근하고, 주말도 반납하다시피 했다. 그 결과 1996년 말부터 국산 TOD가 배치됐고, 1998년 북한 반잠수정 침투를 막아낼 수 있었다. 국산 TOD의 성능은 당시 도입돼 있던 외국산 TOD 대비 3배 이상의 선명도로 전방 철책선과 해안선 감시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 꾸준한 성능 개선으로 개발 초기 수㎞ 수준에서 수십㎞ 이상의 장거리까지 영상정보를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단순한 감시정찰 기능에 더해 표적 추적과 타격이 가능하도록 기술을 확장해 육군의 전차·장갑차나 헬리콥터의 조준경, 해군 함정 및 공군 전투기 탑재장비로 발전시켰다. 홍석민 부장은 TOD 외에도 무인정찰기용 열상모듈 개발, K-2 전차 포수·전차장 조준경, UH-60 및 수리온 헬기 전방관측 적외선 장비 개발, 해군 함정 및 공군 전투기 탑재 전자광학 추적·정보수집 장비 개발 관리 등을 담당했다. 홍석민 부장은 “미래 무기체계의 핵심 3대 요소인 ▲감시정찰 ▲지휘통제 ▲정밀타격 능력의 증강 모두 중요하지만, 그중에서도 먼저 보고 멀리 보고 정확하게 보는 독자적 영상 정보 능력의 배양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이제는 주야간 영상정보 획득에 더해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정보의 신뢰성과 판단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 연구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한강의 밤’은 이렇게 아름답다... 서울시 ‘한강야경투어’ 운영

    ‘한강의 밤’은 이렇게 아름답다... 서울시 ‘한강야경투어’ 운영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 서울시가 ‘한강야간투어’를 재개한다. 서울시는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한강야경투어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한강야경투어는 전문 한강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한강의 숨겨진 문화와 도심에 얽힌 이야기를 듣는 휴식형 투어 프로그램이다. 투어는 해설사 1명, 참여자 35명과 안전요원 2명이 조를 이뤄 진행한다. 조용히 야경과 사색을 즐기는 감성공간 ‘서래섬’, 꽃을 형상화한 야경명소 ‘세빛섬’, 세계 최장 길이의 교량분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달빛무지개분수’, 보행교로 변하는 ‘잠수교’를 걸으며 각기 다른 야간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체험과 이벤트도 마련된다. 아크릴 무드등을 나의 꿈과 희망을 담은 글과 그림으로 꾸미는 ‘편지가 있는 무드등 만들기’와 참여자 작품을 공유하고 서로에게 응원메시지를 전하는 ‘응원하기’ 등이다. 한강야간투어는 일몰 시간대에 맞춰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3일부터 한강이야기여행 홈페이지(http://visit-hangang.seoul.kr)에 참여 희망일 5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성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보호자가 함께하는 어린이 동반 가족도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무작위 추첨제로, 신청일 4일 전까지 추첨 결과가 안내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산책하기 좋은 요즘, 일상에서 벗어나 한강의 선선한 바람과 야경, 별빛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선사하는 한강야경투어에 놀러 오셔서 아름다운 서울의 밤을 즐겨보시길 추천한다”고 밝혔다.
  • 한강공원서 책 읽고 잠수교에선 걸어요

    서울시는 한강공원에서 ‘책읽는 한강공원’과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책읽는 한강공원은 4일,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5일 각각 개막해 6월까지 열린다. ●4일 개막… 여의도·강서공원서 진행 책읽는 한강공원은 여의도한강공원(6월 22일까지)과 강서한강공원(6월 8일까지)에서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5일부터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열려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이달 5일부터 6월 23일까지 매주 일요일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와 달빛광장에서 펼쳐진다. 또 12일에는 잠수교에서 ‘한강 멍때리기대회’가, 6월 23일에는 잠수교와 달빛광장 일대에서 러닝 페스티벌 ‘한강 런 페스타’가 열린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공원에서 한강의 대표 축제와 함께 봄날의 한강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책 읽으러 한강공원, 걸으러 잠수교 가자

    책 읽으러 한강공원, 걸으러 잠수교 가자

    서울시는 한강공원에서 ‘책읽는 한강공원’과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책읽는 한강공원은 4일,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5일 각각 개막해 6월까지 열린다. 책읽는 한강공원은 지난해 여의도한강공원에서만 진행됐으나 올해는 강서한강공원에서도 열린다. 여의도한강공원에선 6월 22일까지, 강서한강공원에선 6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마다 진행된다.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이달 5일부터 6월 23일까지 매주 일요일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와 달빛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또 12일에는 잠수교에서 ‘한강 멍때리기대회’가, 6월 23일에는 잠수교와 달빛광장 일대에서는 러닝 페스티벌 ‘한강 런 페스타’가 열린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공원에서 한강의 대표 축제와 함께 봄날의 한강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화오션도 ‘보안 리스크’에 발목?… KDDX 수주 신경전 가열

    한화오션도 ‘보안 리스크’에 발목?… KDDX 수주 신경전 가열

    총사업비 약 8조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을 놓고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보안 이슈가 또다시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번엔 한화오션 쪽이다. 최근 한화오션의 전신인 대우조선해양의 전 직원이 잠수함 도면 유출 혐의(부정경쟁방지법 위반)로 검찰에 송치됐다. 앞서 HD현대중공업 직원의 군사기밀 유출 사건 관련 임원 개입 여부를 밝혀 달라고 추가 고발했던 한화오션이 보안 리스크에 맞닥뜨리면서 KDDX 사업 수주를 둘러싼 양사의 신경전은 더욱 날카롭게 전개될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경찰은 1년 전 한화에 인수돼 한화오션이 된 대우조선해양에서 만든 잠수함 도면이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판단하고 전 직원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2022년 대우조선해양 근무 당시 도면을 빼돌린 뒤 잠수함 개발 컨설팅 회사로 이직, 도면을 외국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업계에선 이번 사건이 KDDX 사업의 3단계로 수주전의 본판이라고 할 수 있는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입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유출된 도면이나 자료 가운데 군사기밀이 있다면 보안 감점 처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화오션은 A씨가 군사기밀보호법이 아니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기 때문에 보안 감점 처분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사건 발생 초기 단계부터 군과 방위사업청 등 수사기관이 확인한 결과 유출한 자료에 군사기밀이나 방산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회사인 대우조선해양을 문제 삼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유출된 3000장 분량의 도면은 모두 독일 조선사인 HDW사가 인도네시아에 잠수함을 수출하는 과정에서 독일이 인도네시아에 제공했던 것으로 애초에 대우조선해양의 잠수함 도면도 아니라는 것이다. 경찰은 이와 별개로 지난 3월 한화오션이 추가 고발한 사건과 왕정홍 전 방위사업청장이 HD현대중공업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의 KDDX 수주전이 고발전으로 비화되는 이유는 보안 감점이 사업자 선정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한화오션은 해군의 노후 초계함과 호위함을 교체하는 ‘울산급 배치-Ⅲ 5, 6번함’ 건조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당시 한화오션은 91.8855점을 받았고 HD현대중공업은 91.7433점을 받았다. 만약 HD현대중공업이 1.80점의 보안 감점을 안고 있지 않았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LNG선 등 상선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특수선 분야에선 그렇지 않다. 선체와 이지스 체계를 모두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첫 사업인 KDDX는 세계시장에 특수선 제작 기술력을 입증하는 무대인 만큼 양측 모두 사운을 걸고 경쟁을 벌일 수밖에 없다. 향후 10년 동안 세계 특수선 시장 규모는 약 1조 달러(약 137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번 수주전은 재계 절친으로 알려졌지만 나란히 3세대 경영 전면에 등장한 정기선(HD현대), 김동관(한화) 부회장으로서는 방산시장에서의 능력 평가 첫 시험대이자 맞대결이다. 개인적 친분과 상관없이 한 치의 양보 없이 진행되리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 한국·호주 “오커스 협력 논의… 북핵개발 자금 차단 공조”

    한국·호주 “오커스 협력 논의… 북핵개발 자금 차단 공조”

    韓 “美·英·호주 파트너 고려 환영”호주 “군사기술 공유… 발전 기회” 한국과 호주의 외교·국방 장관 회담(2+2회의)에서 미국·영국·호주의 군사동맹인 ‘오커스’의 군사기술 공유 협정 ‘필러2’에 한국이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아울러 양국은 북한의 불법 핵미사일 개발 자금원을 차단하고 러시아의 북한 무기 지원을 저지하기 위해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제6차 한국·호주 2+2 회의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오늘 회의에서 우리는 오커스 필러2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며 “오커스 회원국들이 한국을 오커스 필러2 파트너로 고려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리차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한국은 매우 인상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자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고 전략적 협력을 하는 국가로 우리는 이미 기술과 관련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오커스 필러2의 발전에 향후 (참여)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과의 관계에서도 이런 방향으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커스는 재래식 무장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호주에 제공한다는 계획인 ‘필러1’에 대해선 회원국을 늘릴 계획이 없으나 양자컴퓨팅(초고속 연산), 극초음속, 인공지능 등을 공동 개발하는 필러2에 대해선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캐나다, 뉴질랜드 등을 추가 파트너로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양측이 인·태 전략 실현에 있어 서로가 중요한 파트너라는데 공감했다”며 “양국이 북러 간 무기거래 등 불법적인 활동도 저지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연합 훈련을 지속하며 국방과 방산 분야 협력도 강화한다.
  • 한국·호주 “오커스 협력 논의…북핵개발 자금 차단 공조”

    한국·호주 “오커스 협력 논의…북핵개발 자금 차단 공조”

    한국과 호주의 외교·국방 장관 회담(2+2회의)에서 미국·영국·호주의 군사동맹인 ‘오커스’의 군사기술 공유 협정인 ‘필러2’에 한국이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아울러 양국은 북한의 불법 핵미사일 개발 자금원을 차단하고 러시아의 북한 무기 지원을 저지하기 위해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제6차 한국·호주 2+2 회의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오늘 회의에서 우리는 오커스 필러2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며 “오커스 회원국들이 한국을 오커스 필러2 파트너로 고려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리차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한국은 분명히 매우 인상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고, 가치를 공유하며 전략적으로 협력하는 국가로 우리는 이미 기술과 관련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오커스 필러2의 발전에 향후 (참여)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과의 관계에서도 이런 방향으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커스는 재래식 무장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호주에 제공한다는 계획인 ‘필러1’에 대해선 회원국을 늘릴 계획이 없으나 양자컴퓨팅(초고속 연산), 극초음속, 인공지능 등을 공동 개발하는 필러2에 대해선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캐나다, 뉴질랜드 등을 추가 파트너로 고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양측이 인·태 전략 실현에 있어 서로를 중요한(pivotal) 파트너라는데 공감했다”며 “양국이 북러 간 무기거래 등 불법적인 활동도 저지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연합 훈련을 지속하며 국방과 방산 분야 협력도 강화한다.
  • 세계 각국 초대형 무인잠수정 공개…점점 뜨거워지는 바닷속 드론 전쟁

    세계 각국 초대형 무인잠수정 공개…점점 뜨거워지는 바닷속 드론 전쟁

    드론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앞으로 현대전의 양상을 바꿀 주역이라는 사실을 보여줬다.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는 값싼 드론에 폭탄만 달면 최신형 미사일이 부럽지 않은 유도 무기가 될 수 있고 값비싼 정찰기 없이도 드론으로 전장을 손바닥처럼 들여다보고 적을 공격할 수 있다. 최근에는 해군이 거의 없다시피 한 우크라이나군이 무인 자폭 드론으로 러시아 해군의 군함을 연이어 침몰시키면서 해전에서도 드론이 새로운 주역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무인 수상함은 물론 무인 잠수정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무인 잠수정은 승무원이 탑승하지 않기에 그만큼 작게 만들 수 있다. 한 달 동안 작전할 수 있는 초대형 무인 잠수정이라고 해도 크기는 유인 잠수함보다 훨씬 작다. 잠수함은 작을수록 숨기 쉬워 생존성이 우수하다. 가격이 저렴해지고 승조원이 없어 비용이 추가로 절감되는 효과도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침몰해도 아군의 희생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미 해군은 이미 우크라이나 전쟁 전부터 시작한 초대형 무인 잠수정(XLUUV·Extra Large Uncrewed Undersea Vehicle) 프로그램을 통해 오르카(Orca)라는 대형 무인 잠수정을 개발했다.지난해 미 해군에 인도된 오르카는 이제까지 취역한 무인 잠수정 가운데 가장 큰 길이 26m의 대형 무인 잠수정으로 디젤/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최대 1만 500㎞를 항해할 수 있다. 구체적인 임무나 무장 탑재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무인 잠수정은 본격적으로 독자 임무 수행이 가능한 인공지능(AI) 무인 잠수정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미국과 오커스 동맹을 맺은 영국과 호주 역시 비슷한 초대형 무인 잠수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영국의 세투스(Cetus) XLUUV는 길이 12m, 직경 2.2m, 무게 17t급으로 오르카보다 작지만, 장시간 자율 작전이 가능한 대형 무인 잠수정으로 2022년부터 개발에 들어갔다. 역시 2022년부터 개발을 진행한 호주 해군의 고스트 샤크(Ghost Shark)는 정확한 제원과 크기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오르카나 세투스 같은 대형 무인 잠수정으로 먼 거리를 자율 항해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주 해군은 이를 초대형 자율 잠수정(XL-AUV·Extra-Large Autonomous Undersea Vehicle)으로 분류한다. 고스트 샤크는 내년까지 개발 예정이었으나 의외로 개발이 일사천리로 진행돼 최근 시제함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호주 해군은 내년에 3척을 추가 도입해 이를 전력화 할 계획이다. 고스트 샤크는 오커스 동맹이 공동 개발하고 건조하는 차세대 핵 잠수함과 함께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대형 잠수정 개발에 뛰어든 국가는 이들만이 아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이미 대형 무인 잠수정을 건조했고 일본 등 주변국 역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연구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주변국의 무인 잠수정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 군의 노력도 시급해 보인다.
  • EU서 활개치는 中 스파이… 시진핑은 美 압박에 유럽서 ‘우군 찾기’

    EU서 활개치는 中 스파이… 시진핑은 美 압박에 유럽서 ‘우군 찾기’

    오는 5~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프랑스 등 3개국 국빈 방문에 앞서 유럽 일대에서 중국 스파이 활동이 강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9일(현지시간) 영국 의회 정보보안위원회가 수십만명의 정보 요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국가정보기관에 대해 경고했다고 전했다. 2019년 유럽연합(EU) 외무부는 벨기에 브뤼셀에 200여명의 러시아 요원이 있지만 중국 스파이는 이보다 많은 250여명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유럽 각국이 중국의 간첩 활동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이다. 서방 정보당국은 중국의 간첩이 러시아 정보망과 결합해 유럽에 정치적 극단주의를 낳을 수 있는 징후가 있다고 밝혔다. 1983년 창설된 중국 국가안전부(MSS)는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중앙정보국(CIA)을 합쳐 놓은 비밀 경찰조직으로 상하이 지국은 미국, 저장 지국은 유럽 첩보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국제적인 사이버 작전도 강화해 FBI보다 50배 많은 해커를 배치할 수 있다고 FBI 국장이 주장했다. 프랑스 최대의 군사 항구로 핵잠수함 기지가 있는 브레스트에서는 최근 몇 년간 중국 여학생과 해군 기지에서 일하는 직원 사이의 결혼식이 눈에 띄게 늘었다. 프랑스의 한 국회의원은 비공개 청문회에서 핵잠수함 전력 사령관에게 브레스트가 중국 간첩들이 활동하는 ‘허니팟’이 됐다고 우려했다. 허니팟은 악의적인 해커나 침입자를 잡기 위해 설치한 덫을 말한다. 지난달 23일 독일 경찰이 유럽 의회에서 일하는 극우파 의원 막시밀리안 크라의 중국인 직원 궈지엔(43)을 간첩 혐의로 체포해 충격을 안겼다. 독일 연방 검찰은 궈가 중국 반체제 인사의 정보를 수집하고 EU 의회의 민감한 결정 사항을 중국에 전달했다고 지적했다. 전날에는 군사 기술을 넘기기 위해 중국 당국과 접촉하던 독일인 부부가 체포됐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중국을 국빈 방문한 지 일주일 만에 벌어진 일이다. 시 주석의 유럽 국빈 방문을 앞두고 간첩 의혹에 더 민감해진 중국 외교부는 독일에서 중국 간첩 혐의자들이 체포된 일련의 사건에 대해 “중국의 신용을 떨어뜨리고, 중국과 EU의 협력 분위기를 훼손하려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시 주석은 미국의 압박에 맞서 유럽에서 우군을 모으려는 계산에 따라 엿새 동안 프랑스와 세르비아, 헝가리를 찾는다. 그의 유럽 방문은 5년 만으로 2019년 순방 때도 시 주석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났다. 프랑스는 EU 회원국 가운데 독일과 함께 중국과 긴밀히 교류하는 유럽 선진국이다. 특히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을 강조하는 만큼 시 주석과 만나 어떤 대화를 나눌지 이목이 쏠린다. 시 주석이 세르비아에 들르는 7일은 1999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이 베오그라드 주재 중국대사관을 폭격한 지 25주년이 되는 날이다. 당시 중국 기자 3명과 세르비아인 14명이 사망했는데 시 주석이 희생자 추도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 유럽이 중국을 경제적 기회뿐 아니라 안보 위협으로 여기면서 정치적 영향력을 키우기 위한 국가 원수 외교와 간첩 활동 강화가 동시에 벌어지고 있다.
  • 핵폭발에도 거뜬한 ‘공중 펜타곤’…美 ‘둠스데이 항공기’ 교체하는 이유

    핵폭발에도 거뜬한 ‘공중 펜타곤’…美 ‘둠스데이 항공기’ 교체하는 이유

    핵전쟁이 발발할 시 ‘공중 펜타곤’ 역할을 하는 미국의 특수 군용기가 새로운 기종으로 교체된다. 최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미 공군이 E-4B 나이트워치를 교체할 새로운 후속기 개발을 위해 시에라 네바다와 130억 달러(약 17조 9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E-4B는 핵 공격을 받아 지상의 지휘소들이 파괴될 경우를 대비해 지난 1970년 대 만들어진 미군의 핵공중지휘통제기다. 미국은 핵전쟁이 발발할 시 공중 지휘소 역할을 할 수 있는 E-4B를 운영 중인데, 이 때문에 이 비행기에 붙은 별칭도 ‘둠스데이(Doomsday·최후의 날) 항공기’다. 미군은 총 4대의 E-4B를 운영 중으로 이중 1대는 항상 미 대통령 근처에서 대기하며, 핵전쟁 발발시 대통령이나 국방장관, 합참의장이 공중지휘본부로 이용하게 된다.그간 미군은 노후화된 E-4B를 교체하는 ‘생존가능한 항공작전센터’(SAOC)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었으며, 이번에는 항공기 제작을 기존 보잉에서 시에라 네바다가 맡게됐다. 미 공군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SAOC 프로젝트는 수명이 다한 1970년 대 노후 항공기를 교체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 작업은 콜로라도, 네바다, 오하이오에서 수행될 예정으로 2035년에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잉 747기를 개량해 만든 E4-B는 둠스데이 항공기라는 별칭 답게 핵폭발이나 전자기파(EMP) 공격에도 작동하도록 특수 물질로 만들어졌다. 길이는 70.5m, 날개 폭 59.7m, 최고 속도는 시속 969km에 달하며 공중에서 급유 받으면 3일 동안 하늘에 떠 있을 수 있다. 특히 핵전쟁시 지상의 통신 시스템이 파괴돼도 위성을 통해 전세계 미군은 물론 핵잠수함과도 즉각 연락할 수 있는 지휘통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 올해 ‘한강 멍때리기 대회’ 10주년… 5월 12일 열린다

    올해 ‘한강 멍때리기 대회’ 10주년… 5월 12일 열린다

    서울시는 10주년을 ‘2024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다음 달 12일 오후 4시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연다고 26일 밝혔다. 멍때리기 대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뒤처지거나 무가치하다는 현대사회 통념을 깨려는 목적으로 시작된 행사로,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대회를 열지 않아 이번이 7회째다. 참가자는 90분 동안 어떤 말도, 행동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하면 된다. 대회 우승자는 심박수 그래프와 현장 시민투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주최 측은 15분마다 참가자가 착용한 심박 측정기를 확인하고 작성되는 심박수 그래프를 바탕으로 점수를 부여한다. 심박수 그래프가 안정적 상태를 유지하거나 점진적으로 하향 곡선을 나타내면 좋은 평가를 받는다. 현장에서 대회를 관람한 시민도 누가 가장 멍한 상태인지 투표한다. 참가자는 대회 중 색깔 카드를 들어 주최 측에 요청사항을 전할 수 있다. 빨간 카드는 마사지, 노랑 카드는 부채질을 해 달라는 의미다. 파랑 카드를 들면 물을 준다. 기타 불편 사항은 검정카드를 들어 표현한다. 대회 1등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2·3등에게는 상장을 수여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참가 인증서를 준다. 시는 멍때리기 대회에 참가할 총 70개 팀을 이날 오전 9시부터 29일 밤 12시까지 대회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thespaceoutcompetition)에서 모집한다. 한 팀 당 최대 3명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 최종 명단은 다음 달 6일 오후 6시에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개별적으로도 알린다. 대회 당일 결원이 생기면 현장 추첨으로 충원한다. 대회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한강 노을을 배경으로 요가 수업을 연다. 요가 수업은 사전 신청 30명, 현장 접수 20명을 각각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 이순신 방위산업전 참가 한화오션 “K-해양방산 모범 될 것”

    이순신 방위산업전 참가 한화오션 “K-해양방산 모범 될 것”

    한화오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한화 방산 3개사가 지난 24일 개막한 ‘2024 이순신 방위산업전’에서 최신 방산 기술을 뽐내고 있다. 오는 27일까지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 3사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과 엔진 등 신기술을 전시 중이다.올해 한화 부스 중심은 한화오션이다. 한화오션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과 울산급 Batch-III 호위함,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 리튬전지 등 총 4종을 선보이고 있다. 한화오션은 전시를 통해 대한민국 해군 한국형 차기 구축한 개발 사업 출발점이 한화오션임을 강조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실제 2013년 KDDX 개념 설계를 수행한 뒤 2016년과 2019년에는 해군과 함께 ‘KDDX 첨단 함형 연구과제’ 사업을 맡았다. 개념 설계 후 다음 단계인 KDDX 기본 설계는 HD현대중공업에서 수행했다. 현재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상세설계와 초도함 건조, 후속함 건조 사업 등 남은 단계에서 입찰 경쟁을 잇고 있다. 한화오션은 한국형 첨단 이지스함 국산화 목표로 KDDX 사업 초기부터 계속 참여한 유일한 기업이 자신들임을 앞세우며, 전시에서 KDDX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한화오션은 전시회에서 1만 50t급 최첨단 이지스 구축함(KDX-Ⅲ)인 율곡이이함도 바다에 실물로 전시했다. 이지스 시스템은 수백 개 표적을 동시 탐지하고 20개 표적을 공격할 수 있는 전부방어체계로, 한화오션은 2010년 8월 해군에 율곡이이함을 인도했다. 당시 한화오션은 선체 훼손 없이 이지르 전투체계를 블록 단계에서 선행 탑재하는 공법을 개발해 주목 받았다.우리나라 차세대 호위함 사업을 선도하는 대구함 모형도 선보였다. 대구함은 국내 수상함에서는 최초로 가스터빈-전기모터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했다. 2023년 국방과학연구소는 현존하는 대한민국 해군 전투함 중 가장 조용한 함정으로 한화오션이 건조한 대구함을 선정하기도 했다. 한화오션의 이러한 기술력은 지속적인 투자와 연계해 ‘방위산업 메카 경남’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은 “우리나라 대표 해양방산 기업인 한화오션은 그동안 정도경영으로 우리 해군 대형 전투함 모든 함종을 건조한 명실상부 수상함의 명가”라며 “KDDX 최초 개념설계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안보와 번영을 뒷받침할 미래 해군 핵심 전력인 KDDX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급 세계 최강 성능을 보유한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을 전면에 내세워 폴란드·사우디·캐나다·필리핀 등에 잠수함 수출을 실현하겠다”며 “K-해양방산 글로벌 시장 개척 모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세종로의 아침]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선택은 없다

    [세종로의 아침]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선택은 없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의회가 통과시킨 안보 지원 예산에는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이스라엘뿐 아니라 대만도 포함됐다. 총 950억 달러(약 131조원) 가운데 대만을 포함한 인도태평양(인태) 안보에 81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미국이 이스라엘이나 우크라이나처럼 지금 중국과 전쟁을 벌이고 있지도 않은 대만에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이날 의회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돈뿐 아니라 중국산 동영상 플랫폼 틱톡 규제 법안도 통과시켰다. 미국은 1979년 중국과 수교하면서 대만을 독립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대만관계법을 제정해 계속 무기를 팔면서 제주도 면적 20배인 섬나라의 무장을 강화해 왔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처음 ‘해외군사금융지원’(FMF) 프로그램을 통해 대만에 8000만 달러를 지원했다. 무기를 파는 방식이 아니라 미국인들이 낸 세금으로 대만이 중국과 싸울 수 있도록 도운 것이다. 이번에 대만에 지원하는 81억 달러는 남중국해에 잠수함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사용된다. 남중국해는 중국이 필리핀 등과 치열한 영유권 다툼을 벌이는 곳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사상 처음으로 이 지역에서 항해의 자유를 위해 미국·일본·필리핀 3국 정상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서는 인도ㆍ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평화를 위해 미국·일본·인도·호주 4국의 안보협의체인 쿼드와 미국·영국·호주의 3국 군사동맹인 오커스(AUKUS) 그리고 한국·미국·일본의 3자 프레임워크까지 모두 포괄해 협력할 것을 명시했다. 이 모든 안보협력체가 공통으로 경계하는 적은 중국이다. 버락 오바마, 도널드 트럼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공유하는 외교 정책이 있다면 바로 중동을 떠나 중국의 패권을 누르는 것이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중국을 가장 큰 위협으로 보는 미국인들의 시각을 잠시 돌려놓는 데 ‘성공’한 것처럼 보이지만, 큰 흐름을 돌리지는 못할 전망이다. 미국 내에서는 지난해 미중 정상회담 이후 미중 관계를 관리하는 전략에서 벗어나 중국에 대한 ‘승리’를 쟁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 매튜 포팅어나 마이크 갤러거 미 하원 중국위원장과 같은 대중 매파가 주장하는 승리는 중국을 정상 국가로 만드는 것이며, 그 예는 대만이다. 매파들은 현재 바이든 대통령의 대중 접근 방식은 미국 중심의 세계질서를 흔들 수 있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확신을 꺾을 수 없다고 지적한다. 중국은 미국이 ‘디커플링’(탈동조화)에서 ‘디리스킹’(위험관리)으로 바꾼 대중 전략이 오히려 위험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낸다고 주장한다. 미국이 대만을 무장시키며 대중 압박을 강화하면 초강대국의 틈바구니에 낀 대한민국에 대한 압박도 강화된다. 이미 인태 지역의 미국 육군을 총괄하는 찰스 플린 태평양 육군 사령관은 대만 유사시 “한국군이 동맹의 힘을 보여 준다면 기쁠 것”이라고 2주 전 한국 방문에서 말했다. 1945년 유엔이 창설됐을 때 회원국은 51개였지만 지금은 193개국으로 늘어났다. 국가도 태어났다 사라지는 생물에 가깝지만, 세계질서는 항상 강대국 위주로 흘렀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양자택일은 어느 쪽을 택하더라도 좋은 결과만은 없다. 미국 중심의 세계질서는 지난 80년 가까이 세계 강대국 간의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막았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지구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지금의 질서가 깨질 수 있다는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지난 250년간 지속된 미국이 앞으로도 250년 동안 지금과 같은 힘을 유지하리란 보장도 없다. 우리는 우리만의 세계관과 목표로 생존과 번영을 모색해야 한다. 윤창수 국제부 전문기자
  • 지상서 잠수함 전술훈련… AI로 실전 같은 전장 구현

    지상서 잠수함 전술훈련… AI로 실전 같은 전장 구현

    해군 잠수함 승조원들이 바다가 아닌 육상에서 항해 및 무장 운용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됐다. 국산 시뮬레이터 설비 등 잠수함 전술훈련장이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들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시스템은 23일 경남 창원에 도산안창호급 잠수함(KSS-III Batch-I)의 모의훈련을 위한 전술훈련장 구축 작업을 지난달 말 마치고 본격적인 운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술훈련장은 잠수함 항해·전술 훈련이 지상에서도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훈련장은 잠수함 내부와 한반도 주변 해양·수중·음파 환경을 재현해 승조원이 해상에 나가지 않고도 수중 항해와 무장 운용 등 임무 수행 능력을 키울 수 있게 했다. 훈련실에는 함정 전투체계를 운용하는 다기능 콘솔, 항해 콘솔 등이 실제 도산안창호함의 전투지휘실과 똑같이 만들어져 승조원들의 항해·전술 훈련 몰입도를 높였다. 소나(음파 탐지기) 신호를 포함해 함정에 탑재된 센서, 무장 등의 시뮬레이터도 전장 상황을 100% 구현한다. 한화시스템은 이번에 구축된 전술훈련장에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이 적용돼 보다 입체적 훈련 환경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해진 시나리오대로만 표적이 움직이던 기존 훈련장과 달리 AI 알고리즘이 자함의 추적·회피를 판단한 후 예측 불가능하고 다면적인 기동·교전 상황을 제공해 우리 해군이 다양한 상황에서 전투지휘 및 전술운용 능력을 키울 수 있게 개발됐다.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은 2018년 국내 설계·기술로 건조된 첫 3000t급 잠수함으로, 장보고-Ⅲ(KSS-III)사업을 통해 개발된 잠수함 중 하나다. 박도현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부문 사업대표는 “국내 최초로 장보고-Ⅲ 사업 잠수함의 전술훈련장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낸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진행될 후속 잠수함의 전술훈련장 구축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며 “유럽,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에 잠수함 전투체계와 전술훈련장을 함께 공급하는 패키지 수출 활로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탤런트 가득한 사람 다 모여라” 5월 7일까지 ‘2024 한강 라이징 스타’ 성황리에 접수중

    “탤런트 가득한 사람 다 모여라” 5월 7일까지 ‘2024 한강 라이징 스타’ 성황리에 접수중

    재능 발굴, 숨은 장기를 시민들이 함께 응원남녀노소 국적 관계없이 누구나 접수 가능우승팀 ‘서울 한강 앰버서더’ 위촉 국내외 재능 가득한 사람들이 장기를 뽐내는 특설무대가 한강에 마련된다. 서울 한강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다음달 7일까지 ‘2024 한강 라이징 스타’에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2024 한강 라이징 스타’는 재능이 있는 사람이 한강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서 공연하는 야외 콘테스트 프로그램으로 코미디, 악기연주, 마술, 스포츠, 노래,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를 참가 대상으로 모두 접수 받고 있다. 자유 공모 형태로 성별과 나이, 그리고 국적 관계없이 한강을 사랑하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모집은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되며 네이버, 다음, 구글 등에서 ‘한강라이징스타’를 검색하면 바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본선 진출자 총 30팀에게는 오는 5월 한강 잠수교 무지개 분수 특설무대에서 개최될 ‘2024 한강 라이징 스타’ 특설 무대에서 공연할 기회가 주어진다. 다음달 19일 일요일 첫 번째 본선무대, 26일 일요일 두 번째 본선무대, 6월 2일 일요일 최종 파이널 결선무대가 열린다. 최종 결선 무대에 진출해 선발된 우승자는 ‘서울 한강 앰버서더’로 위촉된다. 이들은 서울시가 개최하는 공식 행사에 초청, 1년 간 한강 홍보를 위해 한강 앰버서더 활동을 하게 된다. 일반인이 가진 뛰어난 재능을 발굴하고 대중에게 선보일 기회의 장을 마련하여 개개인의 숨은 장기를 응원하는 그 자체의 다양한 문화를 함께 향유하고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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