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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의원연 양정규­쓰토무 간사장 기조연설

    ◎“북 사과 없는한 대북지원 말아야”/일 역사왜곡 발언 계속되지 않게­양정규 간사장/월드컵축구 의원연서 적극 지원­쓰토무 간사장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일한 의원연맹 합동총회에서 한국측 양정규 간사장과 일본측 가와라 쓰토무(와력) 간사장이 기조연설을 했다.다음은 기조연설 요지이다. ▲양정규 의원(신한국당)=동북아 국제정세는 4자회담과 경수로지원문제,내부사정이 복잡한 북한문제,아시아 일부국가의 군비증강 움직임,아·태지역 제국의 정치 안보적 역할 증대 등 긴급한 문제들이 잇따르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한·일 양국은 공동이익 현실과 역내·세계평화 유지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우선 동북아 지역 안보·외교문제와 관련,남북문제의 해결을 통한 한반도 평화조성이 시급한 과제다.북한이 잠수함 무장공비 침투사건에 대해 납득할만한 선행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대북 추가 식량지원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지원 등 모든 대북관련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한국정부의 방침에 양국은 공조를 이뤄나가야 한다.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가 기존의 한·일관계를 한차원 승화시켜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양국 의원연맹에 가칭 「월드컵공동지원위원회」를 설치,의원연맹 차원의 체계적인 협력을 해나가길 희망한다. 끝으로 군대위안부 등 전후처리와 일본의 일부 정치지도자들의 계속되는 역사 왜곡발언 문제 등 양국간 과거사를 둘러싼 문제들은 더이상 현안의 중심이 돼서는 안된다. ▲가와라 쓰토무 중의원(자민당)=일·한양국이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함에 있어 국교정상화 협상과 그후 30년간의 걸음은 결코 평탄한 것이 아니었으며 과거 문제에 기인하는 제반문제를 비롯,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다.그러나 양국이 이러한 현안처리에만 그치지 말고 아시아 태평양이나 나아가 세계를 시야에 둔 글로벌한 문제에 대해서도 가일층 협력하면서 힘써나가는 그러한 2국관계를 계속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한반도 정세에 있어 일·한 양국의 긴밀한 협력체제는 더욱 중요하고 필요하다.식량과에너지 사정이 심각하다고 전해진 북한정세는 계속 주시해야 한다.북한의 핵개방 문제는 동북아시아의 안전보장 뿐 아니라 국제적인 핵불확산과도 관계되는 중요한 문제이다.현재 진행중인 KEDO의 활동은 이 문제에 대해 유효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한·미 양국에 의한 4자회담 제안은 한반도에 있어서 평화적 안정의 실현을 위한 커다란 의의를 갖는 이니셔티브이다.일본 정부는 일찍부터 지지를 표명했다.북한이 이 제안을 수용토록 각국이 촉구해 나갈 필요가 있다.
  • “북 한국에 「잠수함 사과」해야”/한·일 의원연 서울총회

    ◎9개항 공동성명 채택 한일의원연맹(회장 김윤환)과 일한의원연맹(회장 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은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3차 합동총회를 열고 오는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 공동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2002년 월드컵 한·일의원연맹 공동지원위원회」를 발족키로 하는 등 9개항의 「공동성명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양국 대표는 성명문에서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서는 4자회담이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이라는 원칙을 재확인하는 한편 북한 잠수함 무장공비침투사건과 관련,북한이 한국에 대해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양국 대표는 또 한·일 청소년교류활성화를 위해 재정기반확충 등 적절한 재정책을 마련키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어업문제 교섭과정에서 한·일 양국의 국제연합(UN)해양법 체결에 입각한 새로운 질서를 구축토록 양측이 정부에 촉구키로 했다. 양국 대표는 또 공동성명에서 양국 지도층및 국민들의 한·일간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의 함양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의 실현을 위한 건설적인 교류 및 저변확대를 꾀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 한·일 의원연 공동성명

    한일·일한의원연맹은 제23차 합동총회를 1996년 12월15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양국 대표는 전후 후반세기의 새로운 출발을 계기로 양국이 다가오는 21세기 아시아·태평양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공동협력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를 구축하는데에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다짐하였다. 2.양국대표는 동북아 및 세계 전체 안보와 직결되어 있는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서는 지난 4월 제주 한·미 정상회담에서 밝힌 4자회담이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제안임을 재확인하고 이의 성사가 더욱 중요하다는데에 의견일치를 보았다. 한국측은 특히 「북한 잠수함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관련,북한이 사죄 및 재발방지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4자회담 및 대북 경제지원 등을 하지 않는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였다. 이에 대해 일본측은 잠수함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한국이 다수의 사상자를 낸데 대해 조의와 위로의 뜻을 표함과 동시에 동 사건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였다. 그리고 양국은 북한이 한국에 대해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는 데에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아울러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등에 양국이 적극 참여함과 동시에 공동노력함으로써 역내의 안전보장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 3.양국 대표는 WTO출범 등으로 인해 새롭게 구축된 세계경제질서에 양국이 공동으로 적극 대처하기 위해 양국 정부 차원의 새로운 경제협의기구인 「한·일 신경제협력기구(NIEP)」와 APEC 등 각종 역내 기구의 경제관련기구를 통한 양국의 국제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양국 의원연맹 차원의 협력을 다하기로 하였다. 양국간에 교섭이 이뤄지고 있는 어업문제에 대해서는 한·일 양국의 UN해양법 체결에 입각하여 동 조약의 취지 및 양국간의 어업문제의 역사적 경위를 토대로 새로운 질서가 구축될 수 있도록 양측이 정부의 노력을 촉구키로 인식의 일치를 보았다. 또 양국 사이의 경제문제의 최대 현안인 무역불균형 시정에 있어서는 특히 일본측이 성의를 갖고 임하도록 하며 한국도 구조적 모순을 개선해 나가기로 하였다.기술이전문제와 관련해서는 양국이 민간차원의 경제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그 해결책을 모색하자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4.양국 대표는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 공동개최를 위해 적극 노력키로 하고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2002년 월드컵 한·일의원연맹 공동지원위원회」를 발족키로 하였다. 5.양국대표는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확고히 구축하기 위해서는 차세대의 주역인 양국 청소년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한·일 제주도 정상회담의 합의를 존중하여 한·일 청소년 교류를 위한 재정기반 확충을 포함한 적절한 제정책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 6.양국 대표는 지난해 말 이루어진 사내문고의 한국반입에 있어서 양국 의원연맹의 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노력을 계속 기울여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양국의 전통 및 대중문화의 상호이해의 폭을 넓힘과 동시에,각 문화분야의 교류협력을 추진함에 있어 양국 의원연맹이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기로 하였다. 그리고 깨끗한 지구환경의 보존은 우리생활의 근본인 바,양국 환경협력협정의 정신에 입각하여 환경오염방지시스템의 기술협력은 물론,기타 협력가능한 모든 채널을 동원하여 쾌적한 환경의 보존을 위해 전력을 다하기로 하였다. 7.양국 대표는 양국 지도층 및 국민들의 한·일간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의 함양이 중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하고 이의 실현을 위한 건설적인 교류 및 저변확대를 꾀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였다. 또한 재일 한국인에 대한 일본 국내에서의 대우문제에 대해서는 재일 한국인의 지방자치 참정권 확보 등의 해결을 위해 일한의원연맹을 위시한 일본측이 성의있는 자세로 임하기로 하였다. 8.양국 대표는 내년 1월 개최되는 한·일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하였다. 9.양국 대표는 제24차 합동총회를 1997년 일본에서 열기로 하고 개최일자 및 실무사항은 같은 해 상반기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합동간사회의에서 결정키로 하였다. 1996.12.15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 한국대표단 단장 량정규 일한·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 일본대표단 단장 가와라 쓰토무(와력)
  • 예산안 국회 통과­협상 과정과 의미

    ◎「의원 이기」에 밀려다닌 국가대계/연좌제·예산 나눠먹기 시비 아쉬움/강행처리·실력저지 구태청산 “다행”/노동법 처리 과제… 대선전초전 달궈질듯 새해 예산안이 표류 열하루만인 13일 모든 통과의례를 마쳤다.이로써 정기국회도 18일 폐회일을 닷새 남긴채저물고 있다. 이번 정기국회 역시 진통을 면치 못했다.예산안은 제도개선 협상에 볼모로 잡혀 기약도 없이 떠돌았다.그러나 여야는 난항속에서도 합의을 도출해 냈다.마지막까지 선거사범의 연좌제폐지 적용 시점을 둘러싸고 자민련의 「조종석 의원 살리기」로 진통을 겪었지만 「내년 2월까지 협상 계속」으로 한발씩 물러남으로써 예산의 장기 표류사태는 마감됐다. 이번 국회도 회기 도중에 의사일정이 지연되는 구태를 재연했다.여·야간 물리적 충돌을 피할 수 있었던 것은 그나마 다행이었다.신한국당의 일방처리 시도도,야당측의 원천봉쇄나 원외투쟁도 나오지 않았다. 예산안은 12일 새벽 신한국당이 단독 기습처리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지만 법정 처리시한을 열하루 넘긴 13일 처리됨으로써 헛소문으로 입증됐다. 물론 이날 예산안은 처리됐지만 아쉬움은 적지않다.큰 안목은 뒤로 하고 여야의 「흥정」,즉 의원들의 지역구 사업예산 주고받기가 여전했다. 당차원의 계수조정 작업 역시 마찬가지였다.신한국당은 영남지역 예산을 삭감당하지 않으려고 버텼고,야당측은 이를 「미끼」로 충청·호남지역 예산을 대가로 더 얻어냈다.연좌제폐지 적용문제로 예산안 처리에 진통을 가져온 것 역시 당리당략에 집착,국회기능을 포기한 상징적 사례로 남게됐다. 예산안과 제도개선협상을 연계한 야권의 압박은 정략적으로는 성공한 측면이 있었을지 몰라도 국민들에게는 「구시대적 작태」라는 인상을 다시 각인시켰다. 하지만 긍정적인 측면도 많았다.100일 회기 정기국회는 지난 9월 10일 출발할 때만 해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 동의안 문제 등 산적한 쟁점과 현안으로 순항을 예측키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여야간에 원만한 합의가 도출된 사례가 적지 않았다.북한 잠수함 사건과 관련한 「대북경고결의안」을 포함,여야 합의로도출해낸 결의안은 10건에 이른다.이날까지 추곡수매안 및 OECD가입 동의안 등 동의안 27건과 법안 93건을 처리했다.제도개선 협상에서는 검·경 중립화 및 대통령 후보 TV토론,정치후원금 무기명 영수증(쿠폰)제 도입 등 야당측의 이익이 적지 않게 보장됐다. 그러나 정기국회는 회기가 며칠 남지 않았지만 노동법과 안기부법 연내 처리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신한국당은 노동관계법을 이번 회기내 처리토록 최대한 노력하되 야당이 끝내 반대할 경우,연말 또는 내년초 임시국회를 소집해서라도 처리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현재의 경제상황이나 내년 봄 예상되는 노동계의 춘투 등을 감안할때 노동관계법처리를 내년까지 끌고 갈 수 없다는 판단때문이다. 내년 2월로 유보된 연좌제를 포함,방송법 개정 등 여야간 절충여지가 그다지 없는 사안들도 대선 전초전을 더욱 달궈놓을 전망이다.
  • 미·북 접촉­탈북사태 대책 논의/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

    ◎미에 전달한 북측 「잠수함」입장 수용않기로 정부는 13일 하오 청와대에서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미·북 뉴욕접촉 결과에 대한 대응책과 북한주민 대량 탈북대책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미·북 뉴욕접촉과 관련,미국측이 전달해온 잠수함사건에 대한 북한측의 입장이 우리 정부와 국민들의 「납득할만한 조치」요구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이를 거부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외교경로를 통해 전달된 미북접촉 결과내용에는 잠수함침투사건에 대한 북한측의 입장이 담겨있기는 하나 전반적으로 커다란 진전이 없다』고 말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방침임을 시사했다. 회의는 또 최근의 북한정세를 분석한 결과,최악의 상황에 이른 식량난 등 북한체제의 총체적인 불안정을 고려할때 올겨울에 대량탈북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구체적인 대책마련에 착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먼저 중국·러시아 등 관련국 및 국제기구들과 탈북자들의 안전한 한국행을 보장하기 위해 협조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유종하 외무·김동진 국방장관,권영해 안기부장,김광일 청와대비서실장,반기문 청와대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했으며 독일을 방문중인 권오기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을 대신해 김석우 차관이 참석했다.
  • 대북 임가공사업 재개 협의/LG그룹­북 관계자

    【북경 연합】 LG그룹이 지난 9월 발생한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이후 한국기업중 처음으로 북한측 관계자들과 북경에서 만나 기존의 임가공사업 재개 문제 등을 협의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 잠수함침투사건·핵합의·4자회담문제/미·북 2차접촉서 구체합의기대

    ◎미 국무부 대변인 미국과 북한은 한반도 4자회담과 잠수함 침투사건 등 현안문제들을 놓고 「솔직하고 건설적인」 회담을 가졌다고 미국무부가 10일 밝혔다.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9일 뉴욕에서 열린 양측간 실무접촉에서는 잠수함침투사건,미·북 핵합의,4자회담문제 등 쌍무적인 현안들이 논의됐다』면서 『북한측은 솔직하고 건설적인 자세로 임했다』고 회담 분위기를 밝혔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그러나 『미·북 연락사무소 설치문제 등에 관해서는 발표할 게 없다』고 말하고 『미국은 이번 접촉에서 진전이 이뤄지길 희망하고 있으나 진전은 비교적 느린 템포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1차접촉에서는 쌍방이 현안문제들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는 내용이 주가 됐으며 사안별로 구체적인 제안이나 합의는 11일 뉴욕에서 다시 열리는 2차접촉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친,“공비침투 사과” 거듭 강조/북­미 뉴욕접촉 안팎

    ◎북­“핵동결 유지” 역설 식량 등 지원 요청/미­4자설명회 참가땐 제재완화 검토 북한 외교부의 이형철 미주국장과 마크 민튼 미국 국무부 한국과장의 뉴욕접촉이 9일(현지시간)재개됐다.이날 접촉은 상오 10시에 시작돼 저녁무렵까지 이어졌다고 한다.깊이 있는 대화가 이어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날 협의에서는 미·북 양자관계 개선문제가 주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이형철은 제네바 합의에 따른 북한의 핵동결 유지사실을 강조하며 미국측이 식량지원과 경제제재 완화,고위급회담 개최등 양자관계 개선조치를 취해주도록 강력히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민튼 과장도 경수로협정 부속의정서 서명 등 경수로사업이 계속될 것이라는 입장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잠수함 사건만 마무리되면 미국과 북한의 관계개선 방향은 이미 정해진 것과 마찬가지다.지난 9월 잠수함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 미국과 북한은 10월에 4자회담 설명회를 개최한다는 전제로 양자관계 개선방안에 합의한 바 있다.미국은 당시 「카길」「스탠튼」「머피」등 미국회사의 대북곡물수출을 허가한 바 있다.미국은 또 ▲유해송환·미사일 협상 재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간의 경수로 부지 및 서비스 의정서 서명 ▲한전의 경수로 건설 개략산출비용(ROM)확정과 한·미·일간 분담비율 협상시작등 일련의 조치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은 특히 북한이 일단 4자회담 설명회에 참석하면 미·북 고위급 혹은 준고위급 회담을 열어 향후의 4자회담 일정과 미국의 대북관계 개선 조치 등을 포괄적으로 협의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미국은 이와함께 넓게 잡아 8백여 항에 이르는 대북한 경제제재 조치도 일부 추가완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민튼 과장은 북한이 잠수함 사건에 대해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이같은 미·북 관계의 진전이 사실상 어렵다는 사실도 강조했다고 당국자는 밝혔다.그러나 정부가 북한의 사과,재발방지 약속을 4자회담에서 논의할 수도 있다고 「융통성」을 보였기 때문에 이번 미·북 접촉의 결론은 4자회담 개최문제와 관련된 사안일 가능성이 높다.다만 미국과 북한은 4자회담 설명회 개최에 의견접근이 이뤄져 있는데 반해 정부는 설명회 없이 곧바로 4자회담에 들어가야 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막판까지 줄다리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미­북 잠수함·4자회담 논의/주말 실무접촉 1차례 더 갖기로

    미국과 북한은 9일(현지시간)뉴욕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최근의 한반도 상황과 관련,잠수함 침투사건 처리문제와 4자회담,경수로 공급,미사일협상,미군유해 공동발굴 등 양측간 주요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북한 외교부 이형철 미주국장과 미국무부 마크 민튼 한국과장 등이 참석한 이날 접촉에서 양측은 이들 현안에 관한 서로의 제안을 전달한 끝에 금주말께 한차례 더 실무접촉을 갖기로 합의했다.
  • 방위력 증강 100조8천억 투입/국방부 중기계획 확정

    ◎2002년까지… 조기경보기 등 구입 국방부는 10일 북한잠수함 침투사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자주적 조기경보 및 정보수집전력강화 등을 골자로 한 100조8천억원 규모의 「국방중기계획」(98∼2002년)을 확정발표했다.이 규모는 지난해 87조원보다 14% 늘어난 것이다. 「국방중기계획」은 무기구매 등 전력정비분야와 인건비 등 운영유지분야를 포함한 5년간의 예상 국방비를 연도·사업·부대·기능별로 배분한 사업계획으로 이날 김영삼 대통령의 재가를 얻어 확정됐다. 이 계획에 따르면 국방부는 72조원 가량을 운영유지에,28조원을 전력정비(방위력개선사업)에 투입한다. 국방부는 전력정비분야의 경우 대잠수함초계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P­3C ○대를 구매하고,해안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신형 레이더 200여대도 도입키로 했다.또 적의 후방을 공격할 수 있는 사정거리 1백50㎞의 지대지미사일(ATACMS),다연장 로켓포(MLRS),적 후방에 우리 군을 신속히 투입할 수 있는 UH-60 헬기 등도 구매한다. 이밖에 주한미군에 의존하고 있는 정보수집능력을 강화하기위해 공중조기경보기와 먼바다와 악천후에서도 작전을 펼 수 있는 4천100t급 이상의 중형구축함,차세대전투기(KFP) 등도 구매계획에 들어있다.
  • 초동조치 늑장… 합참보고까지 2시간40분/합참 공비사건 검열

    ◎신세대 장병은 북 실체 깨닫고 전투력향상 계기 강릉 무장공비 침투작전에 대한 합참의 검열은 해상 및 해안경계,해안감시 등 적 침투탐지에 많은 문제점이 있음을 재확인했다. 북한 잠수함이 침투했을때 근해에서 해군 호위함을 비롯,고속정 편대,초계함,P­3C 해상초계기 등이 활동하고 있었으나 대잠수함 탐지능력이 떨어져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공비들이 침투한 강릉 안인진리 해안경계형태는 가용병력의 절반을 투입하는 B형근무로 소초간 거리는 평균 6.8㎞,상륙지점과 인접한 초소는 150m 떨어져 있었다. 이처럼 감시의 사각지대에서 공비들은 우리 초병의 이동상황을 지켜본 뒤 침투했으며 당시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간부급의 순찰이 실시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초동조치도 늦었다.초병이 잠수함 화재를 처음 발견하고 소초에서 합참까지 보고되기까지만 2시간40분,사단 지휘관이 공군 전투비행단에 상황을 전파하는데 1시간50분,해군 함대사령부에는 71분 걸렸다. 전투행동과 전장의 군기 면에서도 적지않은 문제점이 나타났다.간부 순찰이나 급식지원,병력교대 등이 은밀히 이뤄지지 않아 무장공비가 이를 관찰정탐한 뒤 차단선을 통과하도록 허용했고 정숙을 유지해야 하는 매복에서조차 잡담을 나누거나 음식물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 등의 군기문란 행위도 지적됐다. 합참은 그러나 이번 작전에서 보여준 신세대 장병의 능력에 대해서는 『당초 우려와는 달리 전투에서 선배들 못지않게 용감한 전투력을 발휘했다』면서 『장기간의 실전경험을 통해 병사들이 북한의 실체를 깨닫고 전투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 사회단체 등 1만7천명에 서한/김 대통령,안보강화 등 요청

    김영삼 대통령은 연말을 맞아 안보관련 사회단체 관계자,무역 관련 기업인,사회복지 관계자 1만7천여명에게 서한을 보내 안보태세강화,수출증진,소외계층 보호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안보관련 사회단체들에 보낸 서한에서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 없이는 잠수함사건은 절대 마무리되지 않을 것』이라며『4자회담도 잠수함침투사건에 대한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 탈북 일가족 서울 도착­본지 기자 서울행 동승기

    ◎“드디어 서울로”… 김씨 안도의 기색 역력/보도진 질문에 묵묵… 「탈북기사」엔 관심/“김포 안착” 기내방송에 승객들 큰 박수 ○…9일 하오4시30분.홍콩에서 서울로 향하는 대한항공 618편 안에서는 김경호씨(61) 일가족 등 일행 17명은 주르르 눈물을 흘렸다. 북한을 탈출한지 장장 44일.새로운 생활을 위해 서울로 향하면서 이들 대부분은 자신들의 탈출에 관한 보도를 기내 TV를 통해 보면서 감회에 어린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두만강을 넘어 중국대륙을 횡단,홍콩까지 4천㎞에 이르는 대탈출극 끝에 드디어 서울망명이 실현됐다는 안도감과 함께 새로운 생활에 대한 기대감과 불안감이 뒤섞여 만감이 교차하는 듯했다. 김씨의 둘째딸 명실씨(36)는 『꿈에 그리던 서울에 가게 돼 기쁘기 그지없다.그러나 서울생활이 어떨지 몰라 아직은 아무 장래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다』는 말로 일행의 심정을 대변했다. ○…김씨는 비행기안에서 기자들이 소감을 묻자 손으로 아픈 목을 가리키며 대답을 할 수 없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표시한 뒤 창밖을 응시,46년만의 고향방문에 만감이 서린 표정을 지었다. 김씨가족 대부분은 긴장이 덜 풀린 탓인지 몹시 지쳐 보였다.그러나 밝은 표정을 지으며 기대감에 부푼 모습이 역력했다. 임신 7개월인 막내딸 명순씨(28)는 『태아가 건강하냐』는 물음에 『건강하다』고 답변. 어른들이 피곤해 하는 것과는 달리 5명의 어린이는 처음에는 다소 긴장한 것처럼 보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장난을 치고 동승한 보도진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렸다. ○…이들은 비행기가 이륙한 뒤 1시간여가 지난 뒤 기내식이 나오자 처음에는 무엇을 시켜야 할지 당황해 하는 표정을 짓기도 했지만 과일과 콜라 등 음료수를 들면서 옆에 앉은 가족과 귀엣말을 나누기도. 김씨의 차남 성철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서울에 가서 다 말하겠습니다.지금은 많이 불안하고 기분도 좋지 않습니다』라는 말을 되풀이. 셋째딸 명숙씨(34)의 남편인 박수철씨(38)는 기내에서 나눠준 신문을 꼼꼼히 들여다보며 자신들의 기사에 관심을 표시.특히 북한정보원 2명이 북한을 탈출,홍콩에서 망명을 신청중이라는 기사에한동안 눈을 떼지 않았다. 박씨는 지난 8월 강릉으로 북한잠수함이 침투했다는 뉴스를 북한에서 들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금시초문이라는 표정을 지으며 『전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북한의 식량사정이 심각하다는데 사실이냐는 물음에 『뻔한 건데』라면서 『서울에 가서 이야기할 테니 그만합시다』라면서 더 이상의 언급을 회피. ○…이들은 비행기가 김포공항 상공에 도착하자 창문밖에 펼쳐진 서울의 정경을 마냥 응시. 승객 가운데 한 사람이 『한강』이라고 소리치자 김씨는 아무말 없이 한강주변정경을 뚫어지게 내려다보았다. 하오5시15분쯤 여객기가 김포공항에 안착했다는 기내방송이 나오자 승객은 일제히 박수를 치면서 이들의 서울행을 축하했다.
  • 코르디부아르 총리와 환담/김 대통령

    미국과 북한은 9일(현지시간)뉴욕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최근의 한반도 상황과 관련,양측간 주요 현안에 관해 논의한다. 북한 외교부 이형철 미주국장의 미국방문을 계기로 이뤄지는 이번 접촉에서는 잠수함 침투사건에 관한 북한의 사과표명 문제와 4자회담,경수로 공급,미사일협상,미군유해 공동발굴 등 미국­북한간 현안이 폭넓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 “강얼면 탈출 러시” 국경 첩첩경비/탈북감시 총력 북 움직임

    ◎공개처형 등 공포 조성… 주민통제 강화 북한은 김경호씨 일가족에 이어 국가안전보위부원이라고 알려진 유봉남씨(35)와 노동당 해외반탐 요원이라고 주장하는 전학철씨(29)가 홍콩에서 망명을 요청하는 등 탈북상황이 늘어나고 있는데 대해 국경경비 강화 및 대대적인 주민통제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북한은 김씨 일가의 탈출에 이들의 감시임무를 맡고 있는 사회안전부 소속 최영호씨(30)가 끼어있고 또 해외 반탐활동을 하고 있는 정보기관 요원들이 탈북대열에 나서고 있는데 대해 당황해 하고 있다고 북한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게다가 심각한 식량난과 부패로 인해 국경경비대원이나 정보기관 요원사이에 「뇌물이면 통한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어 북한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따라서 북한의 김정일 등 지도부는 체제유지 및 주민통제 핵심부서인 사회안전부·국가보위부·노동당·인민무력부 등의 내부통제체제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은 특히 겨울철 두만강과 압록강이 얼 경우 대량의 탈북자가 잇따를 것으로 보고 중국과 국경지대 경비를 담당하고 있는 10군단의 병력을 보강,500m마다 초소를 설치하는 등 경비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또 최근 중국 연변지역에 탈북자들을 체포하는 요원을 파견하고 조교(북한출신 중국교포)들의 감시활동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탈북자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북한당국이 군과 당,정보기관등 체제유지 기관의 내부통제와 공포분위기 조성을 위한 공개처형 확대 등 주민통제체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최악의 상황에 다다른 북한의 식량난과 주민의 체제에 대한 불만은 「자포자기」상황에 가까워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까지 북한은 김씨 일가 등의 탈북 사실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대신 잠수함 무장공비 시신 송환을 요구하며 「보복위협」을 계속하고 있고 지난달 26일 송환된 북한군 정광선의 대대적인 평양 환영대회를 여는 등 주민의 사상 무장을 강요하고 있다.한 당국자는 『특히 북한 주민사이에 탈북자에 대한 소문이 나면 남한의 정보기관 공작이라고 역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 “북 잠수함 사과 당연하다”/오코노기 마사오(지구촌 칼럼)

    ◎한국은 형식 얽매임 없이 긴장완화 역점을 북한잠수함 침투사건에 대해서는 여전히 해명되지 않고 있는 점이 적지 않다.그러나 그 사건이 제기한 것은 북한을 국제사회에 이끌어들이기 위한 적극 관여와 그 군사적 위협을 무력화하기 위한 억지력 유지라는 2개의 기본적 정책 사이의 조화라는 오래되고도 새로운 문제이다. ○도발행위 비난 마땅 물론 북한의 대규모 침투 정찰활동은 엄중하게 비난받아야 할 도발행위이다.또 이를 사죄하지는 않고 오히려 「보복」을 주장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다.게다가 사건의 희생자가 다수에 달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북한의 공작활동에 분개하는 한국국민의 감정은 충분히 이해된다.사건 발생후 나는 두번 한국을 방문해 이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청와대 기습,랭군폭탄테러,대한항공기 폭파 등의 예를 들 것도 없이 정전협정 체결이후 북한이 이와 같은 공작활동과 파괴할동을 중지한 일이 있었던가.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를 정말로 중지할 것인가.설령 북한이 형식적으로 사죄해 재발방지를 서약한다고 해도 이를 믿을 수 있는가. 사죄와 재발방지를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해도 이를 되풀이하는 북한의 정치체제가 변화하지 않는 한 각종 공작활동이 돌연 중지된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요컨대 그들은 단순히 작전에 실패했을 뿐으로 문제의 근원은 북한의 특이한 정치체제 자체에 있는 것이다.따라서 여기서도 우리는 북한의 정치체제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라는 단기적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한국 내에선 그다지 평판이 좋지 않은 듯 하지만 클린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김영삼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받아들일 수 있는 조치』라는 표현을 사용해 북한의 사죄 문제에 대해서 유연한 태도를 표명했다.이는 고민에 가득찬 것이었지만 대국적으로 보면 한국외교의 폭을 넓히기 위한 「현명한 결단」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점진적 변화 유도를 왜냐하면 한국측이 사죄 형식에 얽매이면 북한은 남북관계를 악화시킨 채 대미관계를 개선하고 한·미간의 외교마찰을 확대시키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현재까지 미국은 한국의입장에 이해를 보이며 공동보조를 취하고 있지만 경직된 사태가 장기화해 제네바합의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위험하게 되는 것을 결코 환영하지 않을 것이다.그리되면 한국이 고립화될지도 모를 것이다. 필리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보인 것처럼 재선후의 클린턴정권은 대중국관계의 재구축을 중시해 적극 관여의 강화를 아시아외교의 기본방침으로 삼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한반도의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중국에 협력을 구할 뿐아니라 아마도 미국의 적극 관여정책은 북한에도 적용될 것이다.그렇게 되면 동맹국인 일본과 한국 이상으로 중국과 북한과의 관계가 중시될지도 모른다. 따라서 현재와 같은 국제관계의 재편기에 있어서는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고 자기의 외교를 안으로부터 살펴보면서 기본목표를 유연하게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말할 것도 없이 한반도에 관한 한·미·일 3국의 공통목표는 폭력적인 사태를 피해 가면서 북한의 점진적인 체제변화를 유도해 통일비용을 분산시키는 것이다.이와 같은관점에서 보면 4자회담에 관한 「3자공동설명회」에서 북한이 잠수함사건에 관해서 유감의 뜻을 표명한다는 방식은 결코 적절치 못한 일은 아니다. 또 김정일비서의 최고지도자에의 정식취임과 한국의 차기 대통령선거에서 보듯이 한반도의 장래에 있어서 1997년은 지극히 중요한 해이다.그러나 북한이 한국의 도움을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내년 7월 고 김일성 주석의 「만3년상」이 끝날 때까지의 시기다.따라서 그 이전에 남북관계가 타개되지 않으면 내년 후반의 남북관계는 극도로 긴장돼 한국은 엄중한 경계 아래 대통령선거를 치르지 않으면 안될지도 모른다. ○북·미 등 관계도 개선 그러나 4자회담은 여하튼 3자공동설명회가 실현되면 그것만으로 남북간의 긴장을 크게 완화시킬 것이다.그렇게 된다면 남북간의 경제교류와 북한에의 식량원조도 가능하게 되고 북한·미국,북한·일본의 관계개선이 진전된다.새로 선출되는 한국의 대통령은 오히려 북한을 국제사회에 끌어들여 대외개방을 촉진시키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안될지도 모른다.한국이 적극관여정책의 이니셔티브를 쥐게 되는 것이다.
  • 북,잠수함 송환 또 요구

    【내외】 북한은 7일 강릉 무장공비침투사건에 대한 우리정부의 사과요구는 외면한채 사살된 공비시체들과 잠수함을 돌려보낼 것을 재차 요구한뒤 『시간을 끌면 끌수록 우리(북한)의 보복의지는 보다 커지게 될 뿐』이라고 위협했다.
  • “대권후보 논의 자제 바람직”/김 대통령

    ◎경제회복·남북문제 해결이 당면과제 김영삼 대통령은 7일 『현재 우리가 당면한 시급한 과제는 경제회복과 남북문제 해결』이라고 전제,『(여당의 대통령후보경선 전당대회는)적절한 시기에 하지 너무 서두를 필요는 없으며 (대권후보 논의도) 어느 시기까지 자제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CBS창사 42주년 회견에서 야권이 공동집권론을 내세우면서 대권후보논의를 서두르고 있는 것에 대한 질문에 『천천히 가더라도 마지막에 이기는 방법이 있으며 대통령선거가 시기적으로 아직 멀었기 때문에 지나치게 앞서 나가는게 옳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당정개편은)언제나 필요하면 하는 것이지 연말이나 연초에 정해놓고 하는 것으로 추측하는 것은 지나친 속단』이라고 말하고 『개편에 있어 당정을 똑같이 얘기할 필요는 없다』고 밝혀 내각과 정부 개편시기가 다를 수 있음을 시사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현재 어렵다는 것은 말로 다하기 어려울 정도며 걱정스러운 것은 발악적으로 최후의 도발을 해올 가능성』이라고 지적했다. 김대통령은 『북한이 무장잠수함 침투사건과 관련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일방적으로 하기보다는 4자회담이라는 자리를 이용해서 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며 건설적』이라면서 『그러나 4자에 속해있는 미국과 중국 두나라는 어디까지나 남북문제해결에 있어 보조역할을 할 뿐,중요한 것은 남북한 당자자간의 대화가 중심이 돼야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경제난에 언급,『현 경제난은 고임금·고비용이 주된 요인』이라면서 『그러나 경제란 기복이 있는 것으로 현재 우리 업계와 세계전문기관들의 진단을 종합해 보건대 내년말쯤 경기는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뉴욕 북­미 접촉 어떤 얘기 오갈까

    ◎미­잠수함 사과 등 북 입장표명 기대/북­식량난 강조… 경제지원 요청할 듯 다음주초 뉴욕에서 북한의 이형철 미주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인 미·북 접촉은 클린턴 2기행정부의 대외정책을 이끌 미국무장관이 새로 임명된 직후에 열리는 것으로 앞으로 미·북관계 진전의 방향타가 될수 있다는 측면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달 빌 리처드슨 하원의원(민주·뉴멕시코)의 헌지커 송환문제 협의를 위한 평양방문과 마닐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대해 『선4자회담,후사과 및 재발방지』입장을 조율한 이후에 처음 열리는 것이어서 잠수함침투사건과 4자회담문제 등에 있어 어떤 형태로든 북한의 새로운 입장표명이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리처드슨 의원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곧 반응을 보일 것이라는 얘기를 수차례 한바 있고 또 이형철의 이번 뉴욕 방문이 지난 10월말 미 대통령선거 직전 방문 때와는 달리 미행정부에 의해 북한의 공식대표와 같은 격상된 대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이같은 기대를 더욱 크게하고 있다. 한편 이의 이번 방문에는 올 감자 수확량 대부분과 옥수수 수확량의 절반을 이미 다 소비했을 정도로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다는 세계식량기구(WFP)의 발표와 같이 북한의 어려운 식량문제에 대한 미국의 원조와 경제제재조치의 해제 등 경제지원문제가 특히 강조될 것으로 알려졌다.
  • 미·북 내주 「잠수함」 논의/이형철 방미

    ◎미,평양 연락소장 리네오 내정 북한의 이형철 미주국장이 곧 미국을 방문,미 국무부 당국자들과 잠수함 사건에 대한 입장표명 등 한반도 관련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형철은 워싱턴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열리는 한반도 관련 세미나에 참석한 뒤 워싱턴과 뉴욕에서 마크 민튼 한국과장등 국무부 당국자들과 만나 잠수함 사건에 대한 사과문제와 경수로 사업,미사일 협상,미군유해 송환,연락사무소 개설 등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은 주평양 연락사무소장에 에번스 리네오 주뉴질랜드 대사관 정무참사관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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