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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인 다이빙벨 거부하던 해경…대학에서 다이빙벨 빌려 비난 자초

    이종인 다이빙벨 거부하던 해경…대학에서 다이빙벨 빌려 비난 자초

    이종인 다이빙벨 거부하던 해경…대학에서 다이빙벨 빌려 비난 자초 세월호 수색작업 현장에 민간의 다이빙벨 사용을 거부했던 정부 당국이 사고현장 투입용 다이빙벨을 한 대학에서 빌린 것이 확인되면서 뒷북 논란을 빚고 있다. 다이빙벨은 잠수용 엘리베이터로 잠수부들이 다이빙벨 안에서 머물며 수중 깊은 곳에서 20시간가량 작업이 가능한 장비다. 당초 정부 당국은 지난 21일 실종자 가족의 요청을 받은 해난구조 전문가 이종인 씨가 다이빙벨을 현장에 들고갔으나 사용을 거부했다. 이종인 씨는 이에 대해 “해경 측에서 다이빙벨이 안전에 문제가 있고 구조작업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투입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틀 뒤인 23일 새벽 해경과 계약을 맺은 국제구난협회 소속 ‘언딘’이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 산업잠수관에서 다이빙벨을 빌려가 사고해역 인근에 대기시킨 사실이 드러나면서 구조 당국의 ‘뒷북 대처’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해경측은 “(다이빙 벨을) 실제 구조작업에는 사용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경 “다이빙벨 빌리기는 했지만 투입은 안했다”…그러면 왜 빌린 거지?

    해경 “다이빙벨 빌리기는 했지만 투입은 안했다”…그러면 왜 빌린 거지?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해난 구조 도구 ‘다이빙벨’ 사용을 거부했던 해경이 강원도의 한 대학에서 다이빙벨을 빌린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팩트TV와 고발뉴스는 지난 23일 “해경이 모 대학의 도움을 받아 다이빙벨 투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경과 실종자 구조작업 계약을 맺은 한 업체는 인명 구조에 필요하다며 모 대학으로부터 다이빙벨을 대여해 23일 사고현장으로 이송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빙벨을 빌려준 대학 관계자는 “돈을 받지는 않았다. 그 쪽에서 위급하다고 요구해 급히 빌려줬다”고 밝혔다. 보도 직후 해경은 “대학으로부터 다이빙벨을 빌린 것은 맞지만 사고 현장에 투입하지 않았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앞서 세월호 사고대책본부는 “격실 구조가 복잡한 선체 내부 수색의 경우 공기 공급 호스가 꺾여 공기 공급이 중단될 가능성과 오랫동안 수중체류로 인한 잠수병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면서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지원한 다이빙벨 사용을 불허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살아남은 자의 슬픔’이라도 제대로 살펴야

    온 나라가 노랗게 물들었다. 세월호와 함께 바다에 잠긴 실종자들의 무사 생환을 비는 염원을 담은 노란 리본이 온·오프라인을 뒤덮었다. 사고 발생 8일째를 맞은 이 아침까지 단 하나의 기적도 이뤄내지 못했건만, 온 국민의 염원과 소망은 더욱 뜨거워져만 가고 있다. 아울러 세월호 참사를 촉발한 요인들과 책임자들, 그리고 정부의 허술한 대응이 하나 둘 꺼풀을 벗고 드러나면서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모든 국민의 분노 또한 한껏 치솟고 있다. 6·25 전쟁 이후 최대의 충격을 안겨준 대참사임을 입증해 보이기라도 하듯 온 나라가 비탄과 슬픔에 잠겼다. 정부에 먼저 주문한다. 오늘은 실종자 가족들이 찢어지는 가슴을 부여잡고 구조 작업을 일단락 지어줄 것을 요구한 시한이다. 지금까지 잠수요원을 중심으로 펼쳐온 실종자 구조작업을 오늘로 마무리 짓고, 선체 인양 작업으로 전환하라고 주문한 날이다. 조류가 가장 느려지는 조금 기간인 만큼 주말까지, 아니 그 이후까지도 구조작업은 마땅히 계속돼야겠으나 이와 별개로 선체 인양을 포함한 사고 후 대책도 서두를 시점에 다다른 것도 분명하다 할 것이다. 참사 이후 지금까지 구조 과정에서 보여준 정부의 실망스러운 모습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됐다. 그렇다면 지금부터라도 정부의 사고 수습이 중요하다. 실종자 수색과 별개로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하루속히 심신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자 수사 등이 진행되고 있으나 향후 대책의 최대 과제는 마땅히 희생자·실종자 가족과 생존자 및 그 가족에 대한 전방위 지원이 돼야 하며 정부의 행정력을 이에 집중해야 한다. 가장 시급한 것이 피해 당사자들의 정신적 외상, 트라우마를 덜어주는 일이다. 과거 삼풍백화점 붕괴나 성수대교 붕괴와 같은 대형참사를 겪은 피해자의 상당수가 지금까지도 당시의 충격 속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희생자 가족들이 극도의 상실감에 빠져 있는 것과 별개로 구조된 사람들과 그 가족들은 홀로 살아남았다는 죄책감, 이른바 ‘서바이벌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 그제 생존자 학부모들이 성명을 내고 “죄인이 된 심정”이라며 괴로움을 호소한 것이 이를 웅변한다. 사고지역인 진도와 안산에 더 많은 의료인력과 상담인력을 투입, 피해자뿐 아니라 그 가족들의 심리상담 치료를 지속적으로 전개해야 한다. 특히 오늘부터 부분 정상화되는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치유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상응한 제반 조치들도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 이 과정에서 특히 정부가 유념해야 할 것은 피해 당사자와 가족들의 요구 사항을 최대한 받들고 따라야 한다는 점이다. 국가가 제 소임을 다하지 못해 피해를 안긴 이들에게 행여 보상이나 경제적 지원 문제로 또 다른 상처를 안기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 사회 구성원 모두의 노력도 요구된다. 공직자는 말할 것 없고 누구도 희생자와 그 가족에게 상처를 주는 언행을 삼가야 한다. ‘시체장사’ 운운한 어느 극우 인사처럼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망언과 부적절한 행동으로 고통을 키우고, 사회를 가르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 참사 희생자와 그 가족은 물론 국민 모두가 공히 피해자이며, 이를 함께 이겨낼 동반자라는 생각으로 힘든 시기를 헤쳐가야 한다.
  • 민간 잠수사 철수, 해군과 감정 마찰 “검증도 안된 분들이..” 상처

    민간 잠수사 철수, 해군과 감정 마찰 “검증도 안된 분들이..” 상처

    ‘민간 잠수사 철수’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구조 작업을 돕던 민간 잠수사들이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JTBC 뉴스특보는 22일 오후부터 일부 민간 잠수사들이 구조작업을 멈추고 단계적 철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민간 잠수사 철수 이유는 해군 및 해양경찰과의 마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대영 한국수중환경협회장은 “어제 22일 철수하신 분들만 100여 명 된다. 실질적으로 물속에 들어간 다이버는 불과 몇 십 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수백 명이 왔는데 하도 우리가 입수를 해달라고 조르니까 마지못해 무슨 동냥하듯 몇 십 명 들락날락만 했다”면서 “수색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해경과 전혀 소통이 이뤄지지 않고 있고 사고 해역에 나가서도 배에서만 대기하다 돌아온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해경은 민간 잠수사 측의 주장을 즉각 반박했다. 해경 관계자는 “최적의 대원들이 준비하고 들어갔다가 나와야 하는데 검증 안 된 분들이 그 소중한 기회를 가져갈 수 있도록 할 수가 없다”면서 “검증된 분들이 해야 한다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통제했다는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민간 잠수사 철수, 그동안 고생 많았다”, “민간 잠수사 철수, 무시 당했나”, “민간 잠수사 철수, 상처 받은 마음 이해하지만 해경 말도 맞다”, “민간 잠수사 철수, 실제 투입되지 않았다고 해도 훌륭한 분들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6일 오전 진도 해상에 침몰한 세월호 사고로 인해 24일 오전 0시30분 현재 탑승자 476명 중 159명이 사망했고 174명이 구조됐으며 실종자가 143명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해경, 다이빙 벨 불허했는데 왜 몰래 빌렸을까?

    해경, 다이빙 벨 불허했는데 왜 몰래 빌렸을까?

    23일 팩트TV와 고발뉴스 공동취재팀은 해경이 강릉 모 대학에서 다이빙벨을 빌려 현장에 투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해경이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을 돌려보낸 후 강릉의 모 대학에서 훨씬 작은 크기의 다이빙벨을 빌렸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실종자 가족의 요청을 받은 해난구조 전문가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다이빙벨을 현장에 들고 갔으나 해경 측은 다이빙벨이 위험하다며 사용을 불허했다. 그러나 이틀 뒤인 23일 새벽 해경과 계약을 맺은 국제구난협회 소속 ‘언딘’이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 산업잠수관에서 다이빙벨을 빌려가 사고해역 인근에 대기시킨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해경 관계자는 “다이빙벨을 실제 구조작업에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민간 다이버 철수 선언 “해경 측으로부터 폭언 들었다”

    민간 다이버 철수 선언 “해경 측으로부터 폭언 들었다”

    ‘민간 다이버’ 민간 다이버들이 세월호 침몰사고 수색작업 철수를 선언했다. 지난 22일 민간 다이버단체와 해양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일부 민간 잠수부들이 구조작업을 멈추고 철수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철수 사유로 해군과 해양경찰이 민간 잠수부들의 구조작업 비협조를 꼽았다. 민간 다이버 측 관계자는 “민간다이버들이 오늘 구조작업을 위해 바지선에 접안하려고 할 때 해경 관계자로부터 폭언을 들었다. 해명은 받지 못했다”며 “오후 3~4시부터 민간 참여가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민간 잠수부들은 실종자 가족들이 민간의 구조작업 참여를 원하지 않을 경우 철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잠수부들은 해경의 비협조 등을 규탄하는 성명서도 낼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이빙벨 불허이유, 노후자금 1억500만원으로 마련했는데..‘이유는?’

    다이빙벨 불허이유, 노후자금 1억500만원으로 마련했는데..‘이유는?’

    다이빙벨 불허이유는 무엇일까? 다이빙벨 개발자인 이종인 대표는 지난 21일 노후자금 1억 500만 원으로 마련한 바지선에 다이빙벨과 CCTV 중계 장비 등을 싣고 세월호 침몰사고를 돕기 위한 수색작업 지원에 나섰다. 이종인 대표는 지난 2000년에 직접 만든 다이빙벨로 남해에서 수심 100m까지 내려가 작업한 경험이 있다. 다이빙벨은 바지선과 와이어를 연결해 엘레베이터처럼 운영하는 방식이며 작업중인 잠수부와의 충돌 가능성은 극히 적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종인 대표는 구조당국의 불허로 끝내 구조현장에 진입하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다. 대책본부는 잠수사의 안전을 이유로 들며 “다이빙벨은 시야 확보가 매우 제한적이다. 격실 구조가 복잡한 선체 내부 수색의 경우 호스가 꺾여 공기 공급이 중단될 가능성과 오랫동안 수중 체류로 인한 잠수병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종인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걸 막는 사람이…정말 이 상황이…”라고 말하던 도중 터져나오는 울음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다이빙벨 불허이유)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침몰-수색 현장] 실종자 몰려 있는 3층 식당칸 진입 성공…심야 수색 총력

    [세월호 침몰-수색 현장] 실종자 몰려 있는 3층 식당칸 진입 성공…심야 수색 총력

    세월호 침몰 1주일째이자 수색 최적기로 꼽힌 ‘조금’(한 달 중 유속의 흐름이 가장 느려지는 시기)인 22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승객이 몰려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선내 3~4층을 집중 수색했다. 하지만 기적 같은 생환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사망자는 1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실종자 가족 대표단이 ‘수습 작업을 마쳐 달라’고 정한 23~24일까지는 불과 하루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 합동구조팀 소속 잠수대원들은 이날 오전 전남 진도 인근 사고 해역에서 가라앉은 선체 내부를 수색해 4층 선미 객실과 3층에 있는 노래방 등 휴게공간(라운지) 등에서 30여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23일 오전 1시까지 수습된 시신을 포함하면 사망자는 121명으로 늘었다. 구조팀은 3층 라운지 옆 식당칸 진입을 오전 내내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하다 오후 늦게 진입에 성공했다. 여객선이 침몰하기 시작한 시점이 아침 식사 시간과 겹쳤기 때문에 식당칸에 많은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 관계자는 “라운지와 식당칸 사이에 격벽이 있는데 잠수요원들이 이 벽을 부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거센 물살에 시신이 먼바다로 떠내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해상 수색도 병행했다. 또 원격조종무인잠수정(ROV) 2대, 일명 ‘게 로봇’으로 불리는 다관절 해저 로봇(크랩스터) 등의 장비도 수중 탐색에 총동원됐다. 구조팀은 해경·해군함 120여척과 민간 어선 230여척, 항공기 30여대, 잠수사 등 구조대원 750여명을 투입해 구조·수색 작업을 벌였다. 악조건 속에서 고군분투해 온 잠수요원들은 체력적 한계로 인해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시 37분쯤 수중탐색 작업을 마치고 복귀한 해군 수중파괴팀(UDT) 소속 30대 상사 1명이 마비 증상을 호소해 청해진함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해군 측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가벼운 증상이지만 1주일 가까이 찬 바다에 들어가 있다 보니 피로가 누적된 것 같다”고 밝혔다. 구조 현장 상황에 밝은 한 민간 잠수요원은 “6000t급 침몰선 내에서 시계(視界)를 확보하지 못하고 손으로 더듬어 수색 작업을 벌이는 것은 한밤중에 조명 없이 축구장에서 기어다니며 뭔가를 찾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 해상수송사령부 소속 구조함 ‘세이프가드호’도 사고 해역으로 향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세이프가드호가 25일 사고 해역에 도착해 즉시 실종자 수색 구조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가드호는 조난 선박을 끌어올리거나 잠수부를 동원해 인명을 구할 수 있게 설계됐다. 영국의 해군 구난 전문가 2명도 사고 현장에 도착해 활동을 시작했다. 정부의 구조 작업을 불신하는 실종자 가족과 민간 구조대원들의 불만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사고 해역에서 수습된 피해자 시신이 들어오는 진도 팽목항의 현장 상황 게시판에는 ‘22일 새벽 사이 배 안 3~4층의 수색이 중단됐다. 언론에서 말하는 밤샘 작업은 거짓이며 수중 작업만 실시됐다’고 적힌 A4 용지를 누군가 붙여 놓았다. 해경과 해군 등이 잠수부 등 구조대원 600~700명을 투입해 철야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발표한 것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내용이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측 관계자는 오전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가 오후 들어 취재진이 재차 사실 확인을 요구하자 “다시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또 일각에서 ‘민간 잠수부들이 가이드라인을 타지 못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자 대책본부 측은 “가이드라인을 민간 잠수요원과 군·경 잠수요원이 함께 사용하고 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대책본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숨진 단원고 학생과 교사를 위한 추모비를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 건립하기로 희생 학생 가족 대표위원장과 합의했다. 영결식도 합동으로 치르기로 하고 세부 일정을 조율했다. 23일부터 안산 올림픽기념체육관에 임시 분향소가, 29일부터 안산 화랑유원지에 공식 분향소가 설치돼 조문객을 맞이한다. 진도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말레이 실종機 해저수색 허탕?… ‘착륙 가능성’ 재부각

    말레이 실종機 해저수색 허탕?… ‘착륙 가능성’ 재부각

    지난 3월 8일, 승객과 승무원 등 239명을 태운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흔적도 없이 실종된 지 46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남인도양 부근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색 작업이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하면서 다시 처음 제기된 의혹들이 불거지고 있다고 23일 외신들이 보도했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 발행되는 ‘뉴스트레이트타임스(New Straits Times)’는 수색에 참여하고 있는 국제 조사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며칠 내로 수색 작업에서 아무런 진척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다시 이번 사건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이 인도양 지역 수색에서 말레이 실종기와 관련이 되어 있는 단 하나의 잔해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애초에 불거졌던) 실종기가 어디엔가 착륙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그는 “우리는 너무 한 곳에 오랫동안 수색에 집중했다”며 “만일 ‘불루핀21’이 잔해를 발견한다면 이는 행운일 것”이라면서 이 지역 해역에 실종기가 추락했을 가능성이 거의 없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영국의 ‘데일리메일’을 비롯한 외신들은 실종기에서 나온 신호(ping) 분석에 절대적으로 의존한 이번 수색이 거의 허탕을 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특히 “여객기가 실종 당시 저고도 비행을 하는 것을 보았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이 실종기가 바다에 추락한 것이 아니라 어디엔가 착륙했을 가능성이 다시 부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수색에 참여하고 있는 관계자는 “이 실종기가 정글 등 어디엔가 착륙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어떤 나라가 이 실종기를 숨기고 있다는 주장은 20여 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이번 대형 사고에서 볼 때 가능성이 없는 어리석은 주장”이라고 말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사진= 실종기 수색에 동원되고 있는 미국의 무인 잠수정 불루핀21 (호주 국방부 제공 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민간 잠수사 ‘작업 배제’ 불만 폭발…100여명 22일 이미 철수

    민간 잠수사 ‘작업 배제’ 불만 폭발…100여명 22일 이미 철수

    ‘민간 잠수사’ 세월호 침몰 8일째를 맞으면서 수색효율을 위해 작업에서 배제된 민간 잠수사들의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 돕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에 전국에서 모인 이들은 수색작업에 나서길 기대했지만 해경 측이 좀처럼 기회를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민간 잠수사 측 관계자는 23일 오전 “해경이 정조시간에 민간 잠수사를 통제하거나 별다른 설명도 없이 수색작업에 제외해 대기만 하다 돌아왔다”며 “계약된 민간 구난업체 잠수사는 수색을 하는데 이건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물살이 약해져 수색이 용이한 정조시간에 주로 해경과 해군이 작업을 하면서 나머지 시간에 민간 측에 들어가라고 하지만 물살이 세서 힘들다”고 주장했다. 민간 잠수사 100여명이 22일 오후 철수하고 현재 20∼30명의 잠수사만 팽목항에 남아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해경 측은 민간 잠수사의 작업 배제가 오해라고 말했다. 해경 관계자는 “UDT, SSU를 비롯해 베테랑 특수대원 수백명이 대기하고 있고 물살이 약해지는 소조기를 맞아 집중적으로 수색을 하려는 것일 뿐”이라며 “민간 잠수사들은 절차와 방법, 시간대를 고려해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갈등은 수색초기부터 잠재돼왔다는 것이 민간 다이버들의 말이다. 현장의 지휘통제는 해경이 맡았지만 해경, 해군, 소방방재청, 민간 잠수사 등 민·관·군 잠수사들에 대한 효율적인 지휘체계가 없어 지시와 이행이 겉돌고 혼선이 빚어지는 현상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7일부터 22일까지 5차례의 수색에 동참했다가 철수한 한 민간 다이버는 “명령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수색이 절실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지휘체계와 수색방법 등에 대한 매뉴얼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22일부터 사고현장의 지휘통제가 해군에 일임돼 장시간 잠수가 가능한 호스잠수사(속칭 머구리) 위주의 수색이 진행되고 있어 당분간 민간 다이버의 수색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랑스 세월호 방송, 자막 자세히 살펴보니..‘모자이크 없이 방송’

    프랑스 세월호 방송, 자막 자세히 살펴보니..‘모자이크 없이 방송’

    프랑스의 한 방송에서 세월호 희생자의 시신 모습을 모자이크 없이 방송했다. 지난 20일 밤(현지시각) 프랑스의 방송사 프랑스3은 자사 뉴스 방송을 통해 한국에서 일어난 대참사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을 다루며 인양된 시신의 모습을 모자이크 처리 없이 방송에 내보냈다. 방송은 ‘동영상. 한국에서의 선박 침몰. 사체 세 구가 1차로 인양 (video. naufrage en coree du sud trois premiers corps ont ete remontes)’이라는 제목으로 방송됐다. 또한 ‘수요일 대한민국 해상에서 여객선이 조난을 당한 이후 바다 위에선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잠수부들은19일 토요일 처음으로 사체를 인양할 수 있었다 (les recherches en mer apres le naufrage dun ferry mercredi au large de la coree du sud se poursuivent les plongeurs ont pu remonter les premiers corps)’라는 문구를 통해 시신은 침몰 후 사흘 후에 인양됐지만 상태가 몹시 깨끗해 실종자들이 최근까지 생존해 있다는 것을 말해줘 안타까움을 더한다. 프랑스3는 이 외에도 인양된 시신을 확인하려고 길게 줄을 지어 기다리는 가족들의 모습과 거칠게 항의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방송했다. 이 밖에도 이준석 선장이 구속되는 장면 등을 내보내며, 이 선장이 승객 탈출을 지연하려 했던 것을 정당화하려 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 해당 방송화면 캡처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침몰’ 머구리 대거 투입, 24시간 잠수수색 돌입 ‘한명이라도..’

    ‘세월호 침몰’ 머구리 대거 투입, 24시간 잠수수색 돌입 ‘한명이라도..’

    머구리 대거 투입 소식이 전해졌다. 진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실종자 구조 작업을 위해 조류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려지는 소조기를 맞아 잠수수색인력인 ‘머구리’가 24시간 대거 투입된다. 해경은 21일 “오늘부터 24시간 잠수수색 체제에 돌입, 잠수사 등 구조대 556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머구리 어선에는 전남 여수, 충남 보령, 부산지역에서 온 잠수기협 소속의 전문 잠수사 12명이 각각 나눠 탑승했다”며 “이들 잠수사들은 바지선 위에서 대기하다가 정조 시간과 상관없이 수시로 바다로 뛰어들어 수중 수색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머구리는 개구리의 옛말로 배와 공기 호스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잠수한다. 머구리 장비는 물속 체류 시간이 길어 수중 재난사고 발생시 줄곧 이용됐다. 사진 =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관심 받고 싶어서 한 일” 세월호 허위 사실 유포·모욕 사건 잇따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실종자 가족을 모욕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인터넷에 현장 구조상황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 등)로 A(3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0시쯤 현장에서 활동하는 민간잠수부인 것처럼 가장해 “현장에 시체가 많아 수습하거나 구조하려고 하는데 현장 책임자가 방해해 아무런 일을 못한다”는 글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 명의의 2대의 휴대전화로 각각 ‘세금 처먹는 김상사’, ‘장미여관’이라는 아이디로 채팅앱에 가입한 뒤 마치 서로 다른 사람인 것처럼 대화하고 이 화면을 사진으로 찍어 인터넷에 유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LPG 가스배달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민간 잠수부 관련 자격증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진술을 번복하고 수사 중 증거를 없애려 한 정황을 포착했으며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 경찰은 SNS에 세월호 피해자들을 모욕하고 비하하는 글을 올린 혐의로 고등학생 B(18)군도 검거, 조사하고 있다. B군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카카오스토리·페이스북 등에 총 9회에 걸쳐 세월호 사고 사망자와 실종자 가족을 모욕하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세월호 피해자를 모욕하는 글이 있다”는 네티즌의 신고로 아이디가 정지되자 12개의 아이디를 추가로 만들어 번갈아 사용했으며 네티즌들의 비난에 욕설로 대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세월호 피해자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글을 올린 혐의로 일간베스트 회원 C(20)씨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를 받은 당사자들은 모두 “관심을 받고 싶어서 한 일”이라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경찰이 붙잡은 세월호 악성글·유언비어 피의자는 총 4명으로 경찰은 이 중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사용 불허, 20시간 연속 잠수 가능한데..‘왜?’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사용 불허, 20시간 연속 잠수 가능한데..‘왜?’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사용 불허 난구조전문가인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다이빙벨 사용이 무산됐다. 이상호 기자는 21일 오후 5시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종인 대표 ‘구조 당국 ‘기존작업에 방해, 이미 설치된 바지선과의 안전사고 우려’ 등 이유로 다이빙 벨 사용 승인 얻지 못해’”라며 “이 대표 일행 사고 해역 떠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종인 대표 일행은 다이빙벨을 투하하지 않고 사고 해역을 떠났다. 앞서 이종인 대표는 지난 18일 JTBC ‘뉴스9’에 출연해 “제가 2000년도에 제작한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당국의 협조가 없어 다이빙벨을 동원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국해양구조협회 황대식 본부장은 21일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 이 같은 다이빙벨 논란에 대해 “이론적으로는 투입이 가능하지만, (사고 해역이) 조류가 워낙 세고 탁도가 심해 다이빙벨을 선체 내에 넣지 못한다”고 말했다. 황 본부장은 “다이빙벨은 다이버에 의한 수색 구조 방법을 사용하면서 후차적으로 필요하고 또 효과도 있다”면서 “하지만 다이버들이 안전하게 오랜 시간 동안 수색 구조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려할 때, 그걸 설치하기 위해 수색 구조 활동을 놓칠 순 없다”고 전했다.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사용 불허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사용 불허..안타깝다”,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사용 불허..더 좋은 방법이 있을 듯”,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사용 불허..이종인 대표 아쉬웠을 듯”,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사용 불허..기적을 빕니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8시 59분쯤 인천발 제주도행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 해상 인근에서 침몰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사용 불허)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3~4층 집중 수색… 사망자 80명 넘어

    세월호 침몰 엿새째인 21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많은 실종자가 모여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선체 3~4층에 대한 집중적인 수색 및 구조활동을 벌였다. 그러나 생존자나 생존 신호는 찾아내지 못했다. 구조대는 잠수사를 위한 가이드라인 5개를 설치한 가운데 조명탄과 채낚기 어선 등의 지원을 받아 밤샘 수색을 벌였다. 또 카메라와 음파탐지기가 장착된 원격무인잠수정(ROV) 2대도 선체 안으로 투입했다. 선체 안에서 시신이 잇따라 인양되면서 22일 오전 1시 현재 사망자는 87명으로 늘었다. 승선자 476명 중 174명이 구조됐으며, 215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실종자 가족 대표단은 이날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조류 흐름 등을 감안해) 23~24일 생존자나 사망자 수습 작업을 마쳐 달라”고 요청했다. 2010년 천안함 침몰 사건 당시에는 발생 1주일 이후 가족이 구조·수색 중단을 요청했고 이튿날 선체 인양 작업이 시작됐다. 침몰 사고를 수사 중인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지난 19일 세월호 선장 이준석(69)씨 등 3명을 구속한 데 이어 1등 항해사 강모·신모씨, 2등 항해사 김모씨, 기관장 박모씨 등 모두 4명을 체포했다. 수사본부는 유기치사와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를 두고 조사한 뒤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지검도 이와 별도로 특별수사팀을 꾸려 세월호 소속 청해진해운과 이 회사 실제 소유주 일가 등에 대해 전방위 수사 중이다. 진도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세월호 참사]오징어 배 이어 ‘수중등’ 달린 고등어잡이 배 투입

    [세월호 참사]오징어 배 이어 ‘수중등’ 달린 고등어잡이 배 투입

    [세월호 참사]오징어 배 이어 ‘수중등’ 달린 고등어잡이 배 투입 바닷속을 훤히 비출 수 있는 수중등이 달린 고등어잡이 어선들이 세월호 침몰 해역에 투입, 수색·구조작업을 돕는다. 고등어를 주로 잡는 대형선망수협은 22일 오전 9시 고등어잡이 어선 1척을 세월호 침몰 현장으로 급파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21일 오후 고등어잡이 어선을 세월호 침몰 해역에 보내달라고 요청해왔고 선망수협이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어선에는 수중등이 10여 개 달려 있다. 수중등은 전선에 달린 형태로 바닷속으로 투입된다. 세월호가 침몰해 있는 바닷속을 비춰 잠수부들의 수중 수색·구조작업을 돕게 된다. 진도 해역까지 15시간 정도 걸리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르면 이날 밤부터 수색·구조작업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선망수협에는 수중등이 달린 선박이 48척 있고 선박마다 수중등이 10여 개씩 달려 있다. 선망수협 측은 세월호 침몰 현장에 더 많은 고등어잡이 어선을 보내기 위해 선박과 선원을 긴급 수배하고 있다. 다음 달 16일까지 휴어기여서 선박 대부분이 수리 중이고 선원들도 흩어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선망수협의 한 관계자는 “수리 맡긴 선박 중 세월호 침몰 해역에 동원할 수 있는 선박이 몇 척인지 파악하고 있고 비상연락망으로 선원들을 모으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 가능한 많은 선박을 사고해역으로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중등은 줄이 달려 있기 때문에 수심이 깊지 않은 세월호 침몰 해역을 전반적으로 비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세월호 침몰해역의 조류가 세 실제 어느 정도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선망수협 측은 “앞으로 며칠 간은 침몰 해역의 조류가 약한 시기 때문에 수중등이 수색·구조작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이빙벨 사용불허, 안전사고 우려 때문…이종인 대표 빈손 귀환

    다이빙벨 사용불허, 안전사고 우려 때문…이종인 대표 빈손 귀환

    ’다이빙벨 사용불허’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다이빙벨이 사용불허됐다. 이상호 고(GO)발뉴스 기자가 해난구조 전문가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다이빙벨’ 투입 무산 소식을 전했다. 이상호 기자는 2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인 트위터를 통해 “5:13 한 시간여 만에 돌아온 이종인 대표. 구조당국 ‘기존작업에 방해되고 기 설치된 바지선과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며 ‘다이빙 벨의 사용을 허가하지 않았다’고 전언했다”는 메시지와 함께 이종인 대표 일행이 바지선으로 복귀하는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이상호 기자는 “이종인 대표 일행 사고 해역을 떠나는 중이다”며 “바다도 말이 없네요”라고 덧붙였다. 이종인 대표는 16일 발생한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방송에서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이 가능한 기술로 다이빙벨을 언급한 바 있다. 이종인 대표는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다. 20~30m 밑 선체 옆 출입구까지 일종의 물 속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인 대표는 “작업에 영향 끼치는 게 유속과 시계인데 시계는 더듬어서 하면 된다”며 “조류가 세도 선체 안에 들어가면 조류 영향은 없다. 다이빙벨이란 다이버가 춥지 않게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조류를 피할 수 있는 피난처로도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인 대표가 투입을 주장한 다이빙벨은 종 모양의 기구로 크레인에 매달아 물속으로 집어넣고 바닥까지 내려 잠수부들이 안에서 머물면서 작업할 수 있다. 종 내부 위쪽에 에어포켓이 형성되는 데 에어컴프레셔를 연결해 물 밖에서 공기를 공급하면 에어포켓을 통해 잠수부들이 숨을 쉬면서 연속 작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원리다. 이 다이빙벨 안에는 잠수부 2명 이상이 들어갈 수 있다. 공기 통로를 이어놓아 숨 쉴 공간을 확보하고 수압과 낮은 온도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다이빙벨 사용을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엇갈린 바 있다. 한국해양구조협회 황대식 본부장은 21일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 이 같은 다이빙벨 논란에 대해 “이론적으로는 투입이 가능하지만, (사고 해역이) 조류가 워낙 세고 탁도가 심해 다이빙벨을 선체 내에 넣지 못한다”고 말했다. 황 본부장은 “다이빙벨은 다이버에 의한 수색 구조 방법을 사용하면서 후차적으로 필요하고 또 효과도 있다”면서 “하지만 다이버들이 안전하게 오랜시간 동안 수색 구조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려할 때, 그걸 설치하기 위해 수색 구조 활동을 놓칠 순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조 지연 논란에 대해 “초기엔 가이드라인을 설치하는 것들이 가장 어려웠고, 그게 설치가 돼서 수색 구조가 점진적으로 확장되고 가능해진 것”이라며 “바지선 역시 대부분 산업현장이나 운송하는 데 사용돼 차출해와야 해 시간이 많이 걸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참사 비웃듯… ‘못된 장난’ 덜미

    참사 비웃듯… ‘못된 장난’ 덜미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로 온 국민이 비통한 가운데 인터넷에 희생자를 성적으로 모욕하고 비하한 글을 올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종합편성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악의적인 유언비어를 유포한 20대 여성도 체포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1일 세월호 사고 실종자를 모욕·비하한 글을 보수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올린 정모 (28)씨를 정보통신망법(음란문언 전시) 및 형법(모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한 사립대를 졸업한 뒤 직업 없이 고시원에서 생활하던 정씨는 사고 다음 날인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된 여학생·여교사를 소재로 한 음란 게시물을 작성해 ‘일베’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경찰조사에서 “관심을 유도하고 주목을 받으려고 이런 게시물을 써서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씨가 작성한 게시물 중 세월호 사고 피해자를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한 글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컴퓨터와 포털사이트 등을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정씨가 작성한 글 외에도 세월호 관련 악성 게시글과 유언비어 5건을 확보해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다. 지난 18일 종합편성채널 MBN과 인터뷰에서 민간 잠수사를 자처하며 “해경이 민간 잠수사들의 구조활동을 막았다”고 주장한 홍모(26·여)씨도 검거됐다. 홍씨는 “해경이 민간 잠수사들의 구조 작업을 막고 대충 시간이나 때우려고 했다”, “다른 잠수사가 (배 안에서) 생존자를 확인하고 소리까지 들었다”는 등의 발언을 해 경찰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터뷰 뒤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자신을 쫓는 경찰을 피해 경북 구미에 숨어 있던 홍씨는 전날 오후 10시 10분쯤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홍씨는 경찰조사에서 “현장에서 들은 뜬소문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인터뷰에서 발언했다”며 일부 잘못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2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시신 대부분이 손가락 골절… 붙잡고 버티다가 최후 맞은 듯

    시신 대부분이 손가락 골절… 붙잡고 버티다가 최후 맞은 듯

    ‘세월호 침몰 사고’ 엿새째인 21일, 유속이 느려지는 ‘소조기’(22~24일)를 앞두고 민·관·군 잠수요원들은 종일 사고 해역에 뛰어들었다. 수색작업은 종일 이어졌지만 팽목항에는 싸늘한 주검만 늘었다. 여전히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이들에겐 22일이 조류 속도가 가장 느려지는 ‘조금’인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실종자가 몰려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3~4층 격실 진입을 집요하게 시도했다. 물 위와 바다 아래 침몰 선박을 연결해 잠수요원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가이드라인’(안내선)도 이날 1개가 추가돼 모두 6개로 늘었다. 함정 213척과 항공기 35대를 동원해 사고 해역을 수색했고 잠수요원 등 구조대원 630여명이 수색 작업을 벌였다. 이날 오전 5시 51분, 잠수요원들은 선내 식당 통로를 확보해 낮 12시부터 식당칸 진입을 시도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기적 같은 생환 소식 대신 숨진 희생자만 건져 올렸다. 오전 5시 45분 4층 격실 내부에서 여학생 시신 2구를 수습한 데 이어 오후 4시에는 3층 라운지와 4층 선미 부분 객실 등에서 외국인 3명의 시신도 발견했다. 특히, 구조대는 오후 8시쯤 한꺼번에 시신 15구를 수습했다. 오후 들어 시신 수습 속도가 빨라진 것은 소조기를 앞두고 있어 물밑 수색 환경이 나아진 데다 승객들이 몰린 3~4층 내부로 통하는 길목을 잠수부들이 집중 수색했기 때문이다. 선실에서 발견된 시신 중 다수는 손가락이 골절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작업에 투입된 한 민간 잠수부는 “사고 당시 탈출 과정에서 기울어진 바닥을 붙잡고 버티려다가 부러졌거나 좌초 때 이곳저곳에 부딪혀 부러졌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머구리’로 불리는 민간 잠수부도 10여명 투입됐다. 머구리는 산소통을 메고 입수하는 대신 외부 공기공급장치에 연결된 호흡장치를 입에 물고 잠수하는 방식으로 일한다. 20~30m 깊이에서 보통 1시간 정도 머물 수 있어 군·경 특수요원보다 오랜 시간 수색 작업이 가능하다. 미국, 중국, 네덜란드, 일본 등의 장비와 전문가들의 지원도 잇따르고 있다. 미국의 원격조종 무인잠수정(ROV) 2대와 운용 인력이 전날 오후 사고 해역에 도착해 수중 탐색에 투입됐다. 바닷속 난파선 탐사, 기뢰 제거 등 위험 임무에 활용되는 ROV는 관측함과 케이블로 연결되며 원격 조작 방식으로 해저 영상을 전달받아 수중을 탐색한다. ROV는 21일 오후 3시 20분쯤 선체 내부 투입에 성공해 25분간 정찰했지만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ROV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투입했지만, 큰 기대를 걸 상황은 아니라는 게 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해군 관계자는 “ROV는 ‘헬리캠’이 사람이 가지 못하는 공중 촬영을 대신하듯 수중에서 사람의 눈 역할을 보조하며 주로 100~150m의 심해에서 운용되는 장비”라면서 “ROV가 세월호 선체 안으로 들어가려면 결국 잠수부가 들고 들어가야 하는데 그럴 시간에 잠수요원이 한 명이라도 더 들어가서 통로를 확보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이날 팽목항에는 구조용 엘리베이터인 ‘다이빙벨’도 도착했다.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2000년 제작한 다이빙벨은 수심 70~100m에서 20시간 연속 작업을 할 수 있으며 조류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그동안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는 물안경과 산소마스크까지 벗겨질 정도로 유속이 빠른 탓에 다이빙벨 사용이 어렵다고 판단했으나 기존 잠수 방식으로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사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그동안 DNA 검사 결과가 나오고 신원 확인이 돼야 사망자 인계가 됐으나 앞으로는 DNA 검사 확인서가 나오기 전이라도 가족이 원하면 다른 병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당초 공개한 세월호의 자동식별장치(AIS) 기록에서 사라졌던 3분 36초간의 항적을 복구했다고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변침(방향 전환)을 하다 더 돌았을 수 있는데 전타(조타기를 최대로 꺾는 것)까지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진도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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