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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與, 국방비 905억 삭감…국가 안보가 현금 살포 충당 ATM으로”

    국민의힘 “與, 국방비 905억 삭감…국가 안보가 현금 살포 충당 ATM으로”

    국민의힘은 6일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한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이재명 정부가 전 국민 현금 살포 재원 마련을 위해 국방 예산 905억원을 잘라냈다”고 비판했다. 국방부가 추진 중이던 아파치 대형공격헬기 2차 사업 등 국방 예산이 상당 부분 삭감된 데 반해 대통령실 특수활동비는 41억 2500만원이 편성된 점을 지적한 것이다. 박성훈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정말 재원이 필요했다면 민주당이 필요없다던 대통령실 특활비 부활부터 철회하는 것이 순리”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일방전초(GOP) 감시체계 성능 개량·특수작전용 권총·기동 저지탄·이동형 장거리 레이더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전력운영비와 방위력 개선비가 추경의 희생양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더 황당한 건 이 사실을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가 국회 과방위에 사전 설명조차 없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협상 막판까지 사실상 은폐했다는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평화가 경제’라는 말은 결국 국방 예산을 빼서 현금을 살포하겠다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현 한반도 안보 상황을 언급하며 “북한은 핵 능력뿐 아니라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핵 추진 잠수함 등 5대 전략 무기를 빠르게 증강하고 있고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을 통해 실전 경험까지 쌓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정도면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인 안보를 사실상 포기한 것과 다름없다”며 “국가 안보는 정권의 선심성 예산을 충당하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아니다”고 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에 “대통령실 특활비 41억원은 슬그머니 끼워 넣었다”고 비판하며 “북한과 긴장이 완화됐다면서 안보 특활비가 왜 필요한가. 염치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추경을 위해 국채 21조 1000억원을 발행한다. 연말 국가부채가 1300조원을 돌파한다. 이 대통령은 아직 대한민국이 기축통화국이 된다고 착각하는 것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 ‘마약 잠수정’서 영감…은밀히 침투하는 美 해병대 무인 군수지원선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마약 잠수정’서 영감…은밀히 침투하는 美 해병대 무인 군수지원선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남미 마약상들은 미국으로 마약을 운반하기 위해 미국과 멕시코 국경 지대에서는 터널을 사용하거나, 바다에서 선박을 이용하는 등 다양한 수단을 쓴다. 바다에서는 모터보트도 사용하지만, ‘나르코 서브마린’(Narco-submarine)이라 불리는 마약 운반 잠수정을 사용한다. 마약 운반 잠수정은 수면 위로 선체 일부만 드러나고, 필요시 잠수할 수 있기 때문에 탐지가 어렵다. 미 해병대가 마약 운반 잠수정에 영감을 받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원거리 군수 지원에 사용할 신형 무인 군수지원 선박을 인도받아 시험하고 있다. 미 해병대가 신형 무인 군수지원선을 업계에 요청한 것은 2022년이며, 얼마 뒤 수면 위로 10여㎝ 정도만 드러나는 길이 약 20m의 ‘씨 스펙터’(Sea Specter) 반잠수정을 인수했다. 씨 스펙터는 미국 방산업체 레이도스(Leidos)의 자회사인 깁스 앤 콕스(Gibbs & Cox)가 개발했다. 회사 관계자는 마약상들이 사용하는 잠수정은 더럽고 위험하며 공학적으로 설계되지 않았다고 자신들의 제품의 특성을 강조했지만, 다른 누구에게도 발견될 가능성을 최소화하면서 대량의 화물을 운반하는 임무는 같다고 했다. 미국은 유럽과 중동에서 개입을 최소화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과의 대결에 집중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 중국군에 의해 항공기가 격추되거나 선박이 격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위기감을 반영하여, 태평양 섬에서 전투 훈련을 받는 미 해병대는 동시에 여러 분산된 전초 기지로 물자를 운반할 수 있는 자율형 저프로파일 선박(Autonomous Low-Profile Vessel, ALPV) 형태의 군수지원 무인 함선을 찾고 있다. 미 해병대는 씨 스펙터 세 척을 보유하고 있는데, 마지막 세 번째 함선은 2세대 시제품이다. 2세대 시제품은 일본에 주둔하고 있는 제12 해병 연안연대가 시험하고 있다. 깁스 앤 콕스는 씨 스펙터를 처음에는 원격 조종 방식으로 개발했지만, 미 해병대는 자율 주행 기능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이동 중 나타날 수 있는 선박이나 다른 장애물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탐지 센서와 회피 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다. 씨 스펙터는 갑판 위 2.4m 위치에 8~11㎞ 정도를 탐지할 수 있는 센서를 달고 있고, 시속 8노트로 5톤의 화물을 2300해리(약 4,260㎞)까지 운반할 수 있다. 선내 내부에는 탄약, 식량, 연료, 물 또는 기타 물품을 적재한 팔레트를 적재할 수 있다. 군수 지원 용도 외에 통신 중계용 패키지 등을 탑재할 수도 있다. 레이도스는 미 해병대가 ALPV를 2027년까지 공식 프로그램으로 지정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다양한 소재로 선체를 제작할 계획도 공개했다.
  • ‘마약 잠수정’서 영감…은밀히 침투하는 美 해병대 무인 군수지원선

    ‘마약 잠수정’서 영감…은밀히 침투하는 美 해병대 무인 군수지원선

    남미 마약상들은 미국으로 마약을 운반하기 위해 미국과 멕시코 국경 지대에서는 터널을 사용하거나, 바다에서 선박을 이용하는 등 다양한 수단을 쓴다. 바다에서는 모터보트도 사용하지만, ‘나르코 서브마린’(Narco-submarine)이라 불리는 마약 운반 잠수정을 사용한다. 마약 운반 잠수정은 수면 위로 선체 일부만 드러나고, 필요시 잠수할 수 있기 때문에 탐지가 어렵다. 미 해병대가 마약 운반 잠수정에 영감을 받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원거리 군수 지원에 사용할 신형 무인 군수지원 선박을 인도받아 시험하고 있다. 미 해병대가 신형 무인 군수지원선을 업계에 요청한 것은 2022년이며, 얼마 뒤 수면 위로 10여㎝ 정도만 드러나는 길이 약 20m의 ‘씨 스펙터’(Sea Specter) 반잠수정을 인수했다. 씨 스펙터는 미국 방산업체 레이도스(Leidos)의 자회사인 깁스 앤 콕스(Gibbs & Cox)가 개발했다. 회사 관계자는 마약상들이 사용하는 잠수정은 더럽고 위험하며 공학적으로 설계되지 않았다고 자신들의 제품의 특성을 강조했지만, 다른 누구에게도 발견될 가능성을 최소화하면서 대량의 화물을 운반하는 임무는 같다고 했다. 미국은 유럽과 중동에서 개입을 최소화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과의 대결에 집중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 중국군에 의해 항공기가 격추되거나 선박이 격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위기감을 반영하여, 태평양 섬에서 전투 훈련을 받는 미 해병대는 동시에 여러 분산된 전초 기지로 물자를 운반할 수 있는 자율형 저프로파일 선박(Autonomous Low-Profile Vessel, ALPV) 형태의 군수지원 무인 함선을 찾고 있다. 미 해병대는 씨 스펙터 세 척을 보유하고 있는데, 마지막 세 번째 함선은 2세대 시제품이다. 2세대 시제품은 일본에 주둔하고 있는 제12 해병 연안연대가 시험하고 있다. 깁스 앤 콕스는 씨 스펙터를 처음에는 원격 조종 방식으로 개발했지만, 미 해병대는 자율 주행 기능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이동 중 나타날 수 있는 선박이나 다른 장애물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탐지 센서와 회피 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다. 씨 스펙터는 갑판 위 2.4m 위치에 8~11㎞ 정도를 탐지할 수 있는 센서를 달고 있고, 시속 8노트로 5톤의 화물을 2300해리(약 4,260㎞)까지 운반할 수 있다. 선내 내부에는 탄약, 식량, 연료, 물 또는 기타 물품을 적재한 팔레트를 적재할 수 있다. 군수 지원 용도 외에 통신 중계용 패키지 등을 탑재할 수도 있다. 레이도스는 미 해병대가 ALPV를 2027년까지 공식 프로그램으로 지정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다양한 소재로 선체를 제작할 계획도 공개했다.
  • 전북도, ‘어업잠수사’ 전국 최초 시범사업 추진

    전북도, ‘어업잠수사’ 전국 최초 시범사업 추진

    전북도가 전국 최초로 ‘어업잠수사’를 활용한 마을어장 수산자원 포획·채취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4일 군산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 ‘마을어장 수산자원 포획채취 시험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연구 추진 현황과 초기 결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도 및 시·군 관계자, 군산·부안 어촌계장, 용역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실효성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정착성 수산물인 해삼, 전복 등은 바닥이나 암반에 붙어 있어 채취를 위해 잠수작업이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 수산업법상 포획은 해녀(나잠)나 잠수기 어선을 통해서만 가능해 인력 확보가 어려운 것은 물론 임차 비용 부담도 컸다. 어촌계에서는 마을어장 운영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호소했고, 전북도는 2011년부터 해양수산부에 관련 제도 개선을 지속해 건의했다. 2016년과 2017년에는 스킨스쿠버를 활용한 시험어업도 시행했다. 도는 ‘전북특별법’에 따른 특례도 활용해 지난 2023년에는 ‘제87조(수산종자산업 및 수산업 육성 특례)’에 어업잠수사 활용 근거를 마련했고, 이듬해 ‘전북특별자치도 시험어업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했다. 이로써 도지사 승인만으로도 시험어업이 가능하도록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3월부터 군산‧부안 해역을 중심으로 시행 중이다. 군산·부안 지역 마을어장(86건)과 어류등양식장(23건) 등 총 109건, 1519.24㏊를 대상으로 총 1억 5000만원의 도비가 투입됐다. 도는 이번 시험을 통해 어업잠수사 활용 시 기존 방식 대비 38%의 생산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험연구가 끝나면 해수부에 제도 개선도 건의할 계획이다. 김미정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시험연구용역은 전북특별법을 통해 어업인 숙원 해결이 실제로 가능해진 대표적 사례”라며 “어업잠수사 활용이 어업 생산비용 절감은 물론, 수산자원의 합리적 이용·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이제는 스타링크에 무인으로…갈수록 진화하는 콜롬비아 ‘마약 잠수정’

    이제는 스타링크에 무인으로…갈수록 진화하는 콜롬비아 ‘마약 잠수정’

    남미에서 바다를 통해 코카인 등을 실어 나르는 일명 ‘마약 잠수정’이 또 한 번 진화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콜롬비아 해군이 카리브해 연안에서 ‘스타링크’를 장착한 마약 잠수정을 처음으로 발견해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적발된 잠수정은 과거와 달리 무인인 것은 물론 스타링크 안테나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스타링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에서 운용하는 위성 인터넷 시스템이다. 곧 잠수정이 드론처럼 사람 없이 원격으로 조종돼 마약을 운반할 수 있는 기술적 진화를 한 셈이다. 이에 대해 후안 리카르도 로소 콜롬비아 해군참모총장은 “스타링크를 이용해 우리의 추적을 피하려 한 무인 운항 반잠수정을 처음 확인했다”면서 “새로운 항법 및 통신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을 발견하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잠수정에 마약이 실려있진 않았으며 밀매 조직이 시험 운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콜롬비아는 페루와 함께 코카인 주요 생산국으로 꼽힌다. 콜롬비아 마약 밀매 카르텔은 특히 대서양·태평양을 통해 코카인을 미주 또는 유럽으로 들이기 위해 외부에서 탐지하기 어려운 잠수정을 제작해 활용하고 있다. 마약을 수송해 ‘나르코 잠수정’이라 불리는 마약 잠수정은 통상 기존 선박을 개조해 제작된다. 레이더 및 감시 장비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잠수가 가능하도록 설계되며 콜롬비아 정글의 외딴 지역에서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
  • [포착] 이제는 스타링크에 무인으로…갈수록 진화하는 콜롬비아 ‘마약 잠수정’

    [포착] 이제는 스타링크에 무인으로…갈수록 진화하는 콜롬비아 ‘마약 잠수정’

    남미에서 바다를 통해 코카인 등을 실어 나르는 일명 ‘마약 잠수정’이 또 한 번 진화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콜롬비아 해군이 카리브해 연안에서 ‘스타링크’를 장착한 마약 잠수정을 처음으로 발견해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적발된 잠수정은 과거와 달리 무인인 것은 물론 스타링크 안테나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스타링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에서 운용하는 위성 인터넷 시스템이다. 곧 잠수정이 드론처럼 사람 없이 원격으로 조종돼 마약을 운반할 수 있는 기술적 진화를 한 셈이다. 이에 대해 후안 리카르도 로소 콜롬비아 해군참모총장은 “스타링크를 이용해 우리의 추적을 피하려 한 무인 운항 반잠수정을 처음 확인했다”면서 “새로운 항법 및 통신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을 발견하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잠수정에 마약이 실려있진 않았으며 밀매 조직이 시험 운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콜롬비아는 페루와 함께 코카인 주요 생산국으로 꼽힌다. 콜롬비아 마약 밀매 카르텔은 특히 대서양·태평양을 통해 코카인을 미주 또는 유럽으로 들이기 위해 외부에서 탐지하기 어려운 잠수정을 제작해 활용하고 있다. 마약을 수송해 ‘나르코 잠수정’이라 불리는 마약 잠수정은 통상 기존 선박을 개조해 제작된다. 레이더 및 감시 장비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잠수가 가능하도록 설계되며 콜롬비아 정글의 외딴 지역에서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
  • 잠수함 킬러 ‘포세이돈’ 떴다…해상초계기 P-8A 실전 배치

    잠수함 킬러 ‘포세이돈’ 떴다…해상초계기 P-8A 실전 배치

    ‘잠수함 킬러’로 불리는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이 전력화 작업을 마치고 실제 작전에 투입됐다. 해군은 3일 이날부터 P-8A 6대의 작전 운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023년 미국 보잉사에서 생산돼 미 현지에서 인수·교육을 한 후 지난해 6월 국내에 도착한 지 1년 만이다. 해군은 국내 인도 이후 승무원·정비사 양성, 주야간 비행훈련, 전술훈련, 최종 평가 등 P-8A 작전 운용을 위한 전력화 작업을 거쳤다. 신형 P-8A는 대잠수함전, 대수상함전, 해상초계작전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최대 속도 시속 907㎞로 해군의 기존 해상초계기인 P-3(시속 749㎞)보다 빠르고 작전 반경도 넓어 최강의 해상초계기로 평가된다. 수백㎞ 떨어진 해상 표적을 탐지할 수 있는 장거리 X-밴드 레이더와 수십㎞ 거리 표적을 고해상도로 촬영·탐지할 수 있는 디지털 전자광학(EO) 적외선(IR) 장비 등을 탑재해 바다 위를 빠르게 비행하며 적 잠수함을 찾아내 공격할 수 있다. 또 해상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공대함 유도탄과 수중 잠수함을 타격할 수 있는 어뢰 등의 무장을 장착하고 있다. 해군은 “기존 P-3 해상초계기보다 최대 속도가 빠르고 탐지 성능이 향상돼 해군의 항공작전 능력 및 대비태세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美국방부 “이란 핵개발 2년 지연”…하원서는 ‘이 법’까지 발의

    美국방부 “이란 핵개발 2년 지연”…하원서는 ‘이 법’까지 발의

    미군의 열흘 전 공습으로 이란의 핵 개발 능력이 최대 2년가량 지연됐다고 미 국방부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션 파넬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국방부 청사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그들(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1~2년 정도 늦췄다”면서 “적어도 국방부 내부의 정보 평가에 따르면 그렇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마 2년에 가까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지난 22일 이란 핵시설을 공습하는데 ‘침묵의 암살자’로 불리는 B-2 스텔스 폭격기 7대를 동원했다. 이 폭격기들은 주둔지인 미주리주 화이트 먼 공군기지에서 지구 반대편 이란까지 논스톱으로 이동해 포르도와 나탄즈 핵시설에 벙커버스터로 불리는 초대형 관통폭탄(MOP) GBU-57을 각각 12발, 2발 투하했다. 이와 별도로 이란의 이스파한 핵시설에는 미 해군의 오하이오급 핵잠수함에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30발 이상을 발사해 정밀 타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드나잇 해머’란 이름이 붙여진 당시 작전으로 이란 핵 프로그램이 ‘말살’ 당해 수십 년 후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NYT)와 CNN방송 등 일부 미 언론은 앞서 미 국방정보국(DIA)의 초기 평가 보고서를 인용해 이란 핵 프로그램이 수개월 퇴보한 수준에 그쳤다고 보도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뉴스”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미 국방 및 정보 당국자들은 잇달아 트럼프 대통령의 ‘완전 파괴’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발표를 했다. 美 하원서 ‘벙커버스터법’ 발의…이란 핵개발 재개시 이스라엘이 직접 타격 이런 가운데 이날 미국 연방하원에서는 이스라엘에 벙커버스터와 이를 운반·투하하는 B-2 폭격기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초당적 법안이 발의됐다. 이는 조시 코트하이머(민주·뉴저지) 의원과 마이크 롤러(공화·뉴욕) 의원이 공동 발의한 것으로 ‘벙커버스터법’으로 불린다. 이 법안은 “이란이 핵무기를 다시 개발하는 등 모든 사태에 대해 이스라엘이 대비 및 조치할 수 있도록 하는 권한을 미국에 준다”고 명시하고 있다. 고트하이머 의원이 2022년과 2024년에도 발의했으나 당시에는 통과되지 않았다. 고트하이머 의원은 이날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이란은 세계 최대의 테러 지원국이며 수천 명의 미국인 사망에 책임이 있다”며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재건하는 동안 우리는 최대한의 억지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양당 합의에 따른 벙커버스터법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침략을 억제하고 이란의 지하 핵 시설을 파괴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이는 미국의 국가 안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美국방부 “이란 핵개발 2년 지연”…하원서는 ‘이 법’까지 발의

    美국방부 “이란 핵개발 2년 지연”…하원서는 ‘이 법’까지 발의

    미군의 열흘 전 공습으로 이란의 핵 개발 능력이 최대 2년가량 지연됐다고 미 국방부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션 파넬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국방부 청사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그들(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1~2년 정도 늦췄다”면서 “적어도 국방부 내부의 정보 평가에 따르면 그렇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마 2년에 가까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지난 22일 이란 핵시설을 공습하는데 ‘침묵의 암살자’로 불리는 B-2 스텔스 폭격기 7대를 동원했다. 이 폭격기들은 주둔지인 미주리주 화이트 먼 공군기지에서 지구 반대편 이란까지 논스톱으로 이동해 포르도와 나탄즈 핵시설에 벙커버스터로 불리는 초대형 관통폭탄(MOP) GBU-57을 각각 12발, 2발 투하했다. 이와 별도로 이란의 이스파한 핵시설에는 미 해군의 오하이오급 핵잠수함에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30발 이상을 발사해 정밀 타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드나잇 해머’란 이름이 붙여진 당시 작전으로 이란 핵 프로그램이 ‘말살’ 당해 수십 년 후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NYT)와 CNN방송 등 일부 미 언론은 앞서 미 국방정보국(DIA)의 초기 평가 보고서를 인용해 이란 핵 프로그램이 수개월 퇴보한 수준에 그쳤다고 보도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뉴스”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미 국방 및 정보 당국자들은 잇달아 트럼프 대통령의 ‘완전 파괴’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발표를 했다. 美 하원서 ‘벙커버스터법’ 발의…이란 핵개발 재개시 이스라엘이 직접 타격 이런 가운데 이날 미국 연방하원에서는 이스라엘에 벙커버스터와 이를 운반·투하하는 B-2 폭격기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초당적 법안이 발의됐다. 이는 조시 코트하이머(민주·뉴저지) 의원과 마이크 롤러(공화·뉴욕) 의원이 공동 발의한 것으로 ‘벙커버스터법’으로 불린다. 이 법안은 “이란이 핵무기를 다시 개발하는 등 모든 사태에 대해 이스라엘이 대비 및 조치할 수 있도록 하는 권한을 미국에 준다”고 명시하고 있다. 고트하이머 의원이 2022년과 2024년에도 발의했으나 당시에는 통과되지 않았다. 고트하이머 의원은 이날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이란은 세계 최대의 테러 지원국이며 수천 명의 미국인 사망에 책임이 있다”며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재건하는 동안 우리는 최대한의 억지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양당 합의에 따른 벙커버스터법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침략을 억제하고 이란의 지하 핵 시설을 파괴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이는 미국의 국가 안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목포 해경, 바다에 폐수 몰래 버린 어선 적발

    목포 해경, 바다에 폐수 몰래 버린 어선 적발

    바다 부두에 정박중 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한 어선이 해양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목포해양경찰은 지난 2일 목포시 남항부두에서 선저폐수를 해상에 불법 배출한 혐의로 어선 A호(9.77톤, 연안자망)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선저폐수는 선박 밑바닥에 고인 유성혼합물이다. 해경은 주요 어종의 금어기가 해제되는 조업 성수기를 맞아 항·포구 집중 순찰 활동을 벌이던 중, 정박 중인 A호 주변 해상에 기름띠가 퍼져 있는 현장을 발견해 적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A호는 선저폐수를 기관실에 설치된 자동 수위 조절 잠수펌프를 사용하여 해상에 무단 배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고의로 기름을 바다에 배출할 경우,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기름이나 오염물질을 바다에 무단으로 배출하는 행위는 해양환경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범죄”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감시와 단속을 통해 불법 행위를 근절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 영국해협 코앞까지 간 러시아 잠수함, 일촉즉발…흑해 함대의 도발

    영국해협 코앞까지 간 러시아 잠수함, 일촉즉발…흑해 함대의 도발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이어가는 러시아의 공격용 잠수함이 영국 해안을 따라 항해하다가 영국 해군의 추적을 받는 일이 발생했다. 영국 왕립 해군은 2일(현지시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영국 해군 헬리콥터와 군함이 북해와 영국 해협을 항해하는 러시아 잠수함을 감시했다”고 전했다. 영국 해군은 러시아군의 킬로급 잠수함인 노보로시스크호가 북해를 거쳐 영국 해협으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한 뒤 곧장 리버급 해상 초계함인 HMS 머지를 출동시켰다. 이와 동시에 해군 항공대대의 와일드캣 헬리콥터와 다목적 해상 헬리콥터인 멀린 항공기 등도 현장에 배치됐다. 러시아 잠수함은 영국 해협에 진입하기 직전 영국 해군의 감시 속에서 멀어졌다. 이후 현장에 배치된 HMS 머지는 러시아 잠수함 감시 임무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에 인계했다. 멀린 항공기와 와일드캣 헬리콥터 역시 각각 콘월과 서머싯에 있는 비행장으로 복귀했다. HMS 머지의 사령관인 댄 워들 중령은 “이번 작전은 영국의 해상 이익을 보호하려는 해군의 지속적인 노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전했다. 앞서 HMS 머지는 지난 3개월 동안 영국 해협으로 접근하는 러시아 군함을 감시하는 임무를 6번이나 수행했다. 영국 해군의 구축함인 HMS 던컨과 호위함인 HMS 트렌트도 불과 일주일 전 영국 해역에서 러시아 해군 흑해함대 소속의 어드미럴 그리고로비치급 호위함 등을 감시하기 위해 출동했었다. 이날 영국 해협에 긴장감을 가져온 잠수함 노보로시스크호는 디젤-전기 추진 방식으로 소음이 특히 적어 ‘블랙홀 잠수함’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이 잠수함은 러시아 해군의 최신 디젤 잠수함 전력의 핵심으로 꼽힌다. 노보로시스크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특별히 자랑하는 흑해함대 소속으로 흑해 연안 및 지중해 지역에서 해상 차단과 정찰, 대함 및 대잠 작전 임무를 수행한다. 한편 러시아 잠수함이 영국 턱밑을 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6월 러시아의 핵 추진 잠수함 ‘카잔’이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를 잠항한 것으로 확인돼 긴장이 고조됐다. 당시 핵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러시아 해군의 카잔 핵잠수함은 스코틀랜드에 있는 영국 해군기지 ‘클라이드’ 아래를 잠항해 쿠바로 향한 것으로 추정됐다. 영국 3대 해군기지 중 하나인 클라이드 기지는 영국 핵무기의 본거지인 만큼 영국 해군의 전략 핵잠수함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군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영국 해역 주변의 취약점을 파악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내놓았다. 당시 퇴역 중령이자 현재 국방 및 안보 컨설턴트 전문가로 활동하는 스튜어트 크로포드는 “영국 제도의 아킬레스건은 아일랜드다. 아일랜드는 현재 러시아의 공격을 감시하거나 대응할 군사적 능력이 거의 없으며, 러시아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 [포착] “선 넘었다”…영국 코앞까지 간 러시아 잠수함, 일촉즉발 상황 발생

    [포착] “선 넘었다”…영국 코앞까지 간 러시아 잠수함, 일촉즉발 상황 발생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이어가는 러시아의 공격용 잠수함이 영국 해안을 따라 항해하다가 영국 해군의 추적을 받는 일이 발생했다. 영국 왕립 해군은 2일(현지시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영국 해군 헬리콥터와 군함이 북해와 영국 해협을 항해하는 러시아 잠수함을 감시했다”고 전했다. 영국 해군은 러시아군의 킬로급 잠수함인 노보로시스크호가 북해를 거쳐 영국 해협으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한 뒤 곧장 리버급 해상 초계함인 HMS 머지를 출동시켰다. 이와 동시에 해군 항공대대의 와일드캣 헬리콥터와 다목적 해상 헬리콥터인 멀린 항공기 등도 현장에 배치됐다. 러시아 잠수함은 영국 해협에 진입하기 직전 영국 해군의 감시 속에서 멀어졌다. 이후 현장에 배치된 HMS 머지는 러시아 잠수함 감시 임무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에 인계했다. 멀린 항공기와 와일드캣 헬리콥터 역시 각각 콘월과 서머싯에 있는 비행장으로 복귀했다. HMS 머지의 사령관인 댄 워들 중령은 “이번 작전은 영국의 해상 이익을 보호하려는 해군의 지속적인 노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전했다. 앞서 HMS 머지는 지난 3개월 동안 영국 해협으로 접근하는 러시아 군함을 감시하는 임무를 6번이나 수행했다. 영국 해군의 구축함인 HMS 던컨과 호위함인 HMS 트렌트도 불과 일주일 전 영국 해역에서 러시아 해군 흑해함대 소속의 어드미럴 그리고로비치급 호위함 등을 감시하기 위해 출동했었다. 이날 영국 해협에 긴장감을 가져온 잠수함 노보로시스크호는 디젤-전기 추진 방식으로 소음이 특히 적어 ‘블랙홀 잠수함’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이 잠수함은 러시아 해군의 최신 디젤 잠수함 전력의 핵심으로 꼽힌다. 노보로시스크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특별히 자랑하는 흑해함대 소속으로 흑해 연안 및 지중해 지역에서 해상 차단과 정찰, 대함 및 대잠 작전 임무를 수행한다. 한편 러시아 잠수함이 영국 턱밑을 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6월 러시아의 핵 추진 잠수함 ‘카잔’이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를 잠항한 것으로 확인돼 긴장이 고조됐다. 당시 핵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러시아 해군의 카잔 핵잠수함은 스코틀랜드에 있는 영국 해군기지 ‘클라이드’ 아래를 잠항해 쿠바로 향한 것으로 추정됐다. 영국 3대 해군기지 중 하나인 클라이드 기지는 영국 핵무기의 본거지인 만큼 영국 해군의 전략 핵잠수함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군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영국 해역 주변의 취약점을 파악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내놓았다. 당시 퇴역 중령이자 현재 국방 및 안보 컨설턴트 전문가로 활동하는 스튜어트 크로포드는 “영국 제도의 아킬레스건은 아일랜드다. 아일랜드는 현재 러시아의 공격을 감시하거나 대응할 군사적 능력이 거의 없으며, 러시아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 트럼프 치적 내세우기? 이란 공습 B-2 조종사들 백악관 초청받아

    트럼프 치적 내세우기? 이란 공습 B-2 조종사들 백악관 초청받아

    7월 4일 워싱턴DC 독립기념일 행사B-2 폭격기, F-22·F-35 전투기 기념비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 공격 임무를 수행한 미군 B-2 폭격기 조종사들을 7월 4일 백악관에서 여는 독립기념일 기념행사에 초청했다고 미국 CBS 뉴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으로 이란 포르도와 나탄즈에 있는 우라늄 농축 시설을 공습한 B-2 조종사들이 독립기념일 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4일) 수도에서 건국을 기념하는 행사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 기념식에 참여하기 위해 미 공군은 최첨단 F-22, B-2, F-35 전투기들을 동원해 기념비행(Flyover)을 할 것이다. 이는 이란의 핵 시설에 대한 결정적이고 성공적인 공격에 투입된 것과 같은 공군력”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방영된 폭스뉴스의 ‘선데이 모닝 퓨처스’(27일 사전 녹화)의 진행자 마리아 바르티로모와의 인터뷰에서도 이란 핵시설 폭격에 참여한 조종사들을 언젠가 백악관에 초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지난 22일 이란 핵시설을 공습하는데 ‘침묵의 암살자’로 불리는 B-2 스텔스 폭격기 7대를 동원했다. 이 폭격기들은 주둔지인 미주리주 화이트 먼 공군기지에서 지구 반대편 이란까지 논스톱으로 이동해 포르도와 나탄즈 핵시설에 벙커버스터로 불리는 초대형 관통폭탄(MOP) GBU-57을 각각 12발, 2발 투하했다. 이들이 미국으로 되돌아오는 데까지 걸린 총 비행시간은 36시간에 달했다. 이때 또 다른 B-2 편대(폭격기 6~7대, 공중급유기 1대)가 태평양 상공을 비행하며 시선을 분산시키는 ‘미끼’ 역할을 했다. 이와 별도로 이란의 이스파한 핵시설에는 미 해군의 오하이오급 핵잠수함에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30발 이상을 발사해 정밀 타격했다. 댄 케인 미군 합참의장은 27일에 이 시설은 너무 지하 깊이 있어 벙커버스터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드나잇 해머’란 이름이 붙여진 당시 작전으로 이란 핵 프로그램이 ‘말살’ 당해 수십 년 후퇴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핵시설 폭격 성과 논란 계속 그러나 핵시설 폭격 성과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29일 방영된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몇 달 안에 농축 우라늄을 생산할 수 있다”면서 이란 핵 프로그램의 핵심인 핵무기 제조가 가능한 농축 우라늄의 행방에 대해서도 “일부가 공습 결과 파괴됐을 수도 있으나 일부는 옮겨졌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란에는 원심분리기를 가동할 역량과 기술력이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 “몇 달 안에, 그보다 짧은 시간 안에라도 원심분리기 몇 개를 가동해 농축 우라늄을 생산할 수 있다”며 “솔직히 모든 것이 사라졌고 아무것도 (남아있지)않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 핵 프로그램에)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으나 완전한 피해는 아닌 것이 분명하다. 또 이란은 충분한 역량, 산업·기술적 역량이 있다. 그들이 원한다면 다시 이 일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순도 60% 이상의 농축 우라늄을 약 408㎏ 보유했다고 알려졌다. 이는 기존 포르도 시설에서는 2~3일 안에 무기급 우라늄으로 농축할 수 있고 3주 안이면 핵무기 9~10개를 제조할 수 있다고 평가된다. 농축 우라늄 총량은 약 9247㎏에 달한다. 이란의 농축 우라늄이 미국의 공습을 받지 않은 핵시설 등에 분산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9일 유럽연합(EU) 각국 정부에 제공된 예비 정보 평가를 인용해 이란의 농축 우라늄 중 대부분이 그대로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EU 관리 두 명은 FT에 평가 결과 지난 22일 공격 당시 농축 우라늄이 포르도 핵시설에 집중돼 있지 않았으며 다른 여러 장소에 분산돼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 트럼프 치적 내세우기? 이란 공습 B-2 조종사들 백악관 초청받아 [핫이슈]

    트럼프 치적 내세우기? 이란 공습 B-2 조종사들 백악관 초청받아 [핫이슈]

    7월 4일 워싱턴DC 독립기념일 행사B-2 폭격기, F-22·F-35 전투기 기념비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 공격 임무를 수행한 미군 B-2 폭격기 조종사들을 7월 4일 백악관에서 여는 독립기념일 기념행사에 초청했다고 미국 CBS 뉴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으로 이란 포르도와 나탄즈에 있는 우라늄 농축 시설을 공습한 B-2 조종사들이 독립기념일 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4일) 수도에서 건국을 기념하는 행사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 기념식에 참여하기 위해 미 공군은 최첨단 F-22, B-2, F-35 전투기들을 동원해 기념비행(Flyover)을 할 것이다. 이는 이란의 핵 시설에 대한 결정적이고 성공적인 공격에 투입된 것과 같은 공군력”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방영된 폭스뉴스의 ‘선데이 모닝 퓨처스’(27일 사전 녹화)의 진행자 마리아 바르티로모와의 인터뷰에서도 이란 핵시설 폭격에 참여한 조종사들을 언젠가 백악관에 초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지난 22일 이란 핵시설을 공습하는데 ‘침묵의 암살자’로 불리는 B-2 스텔스 폭격기 7대를 동원했다. 이 폭격기들은 주둔지인 미주리주 화이트 먼 공군기지에서 지구 반대편 이란까지 논스톱으로 이동해 포르도와 나탄즈 핵시설에 벙커버스터로 불리는 초대형 관통폭탄(MOP) GBU-57을 각각 12발, 2발 투하했다. 이들이 미국으로 되돌아오는 데까지 걸린 총 비행시간은 36시간에 달했다. 이때 또 다른 B-2 편대(폭격기 6~7대, 공중급유기 1대)가 태평양 상공을 비행하며 시선을 분산시키는 ‘미끼’ 역할을 했다. 이와 별도로 이란의 이스파한 핵시설에는 미 해군의 오하이오급 핵잠수함에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30발 이상을 발사해 정밀 타격했다. 댄 케인 미군 합참의장은 27일에 이 시설은 너무 지하 깊이 있어 벙커버스터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드나잇 해머’란 이름이 붙여진 당시 작전으로 이란 핵 프로그램이 ‘말살’ 당해 수십 년 후퇴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핵시설 폭격 성과 논란 계속 그러나 핵시설 폭격 성과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29일 방영된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몇 달 안에 농축 우라늄을 생산할 수 있다”면서 이란 핵 프로그램의 핵심인 핵무기 제조가 가능한 농축 우라늄의 행방에 대해서도 “일부가 공습 결과 파괴됐을 수도 있으나 일부는 옮겨졌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란에는 원심분리기를 가동할 역량과 기술력이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 “몇 달 안에, 그보다 짧은 시간 안에라도 원심분리기 몇 개를 가동해 농축 우라늄을 생산할 수 있다”며 “솔직히 모든 것이 사라졌고 아무것도 (남아있지)않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 핵 프로그램에)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으나 완전한 피해는 아닌 것이 분명하다. 또 이란은 충분한 역량, 산업·기술적 역량이 있다. 그들이 원한다면 다시 이 일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순도 60% 이상의 농축 우라늄을 약 408㎏ 보유했다고 알려졌다. 이는 기존 포르도 시설에서는 2~3일 안에 무기급 우라늄으로 농축할 수 있고 3주 안이면 핵무기 9~10개를 제조할 수 있다고 평가된다. 농축 우라늄 총량은 약 9247㎏에 달한다. 이란의 농축 우라늄이 미국의 공습을 받지 않은 핵시설 등에 분산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9일 유럽연합(EU) 각국 정부에 제공된 예비 정보 평가를 인용해 이란의 농축 우라늄 중 대부분이 그대로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EU 관리 두 명은 FT에 평가 결과 지난 22일 공격 당시 농축 우라늄이 포르도 핵시설에 집중돼 있지 않았으며 다른 여러 장소에 분산돼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 ‘천재’를 연출한 천재… 20세기 미술 ‘상상력’을 해방시켰다[이명옥의 예술가의 명언]

    ‘천재’를 연출한 천재… 20세기 미술 ‘상상력’을 해방시켰다[이명옥의 예술가의 명언]

    “타인의 생각에 영향 미치는 창조자”자신을 작품으로 만든 ‘위대한 쇼맨’꿈·무의식적 욕망을 캔버스 위로상식과 관습 깨고 영감 불어넣어 스페인이 낳은 초현실주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1904~1989)는 천재성을 가장 성공적으로 상품화한 예술가였다. 그는 겸손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었다. 스스로를 천재라고 불렀으며 수많은 인터뷰와 자서전, 일기를 통해 자신의 위대함을 공공연히 선언하고 찬양했다. 더 흥미로운 지점은 그의 요란한 자기 선전이 허세가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그는 실제로 20세기 미술사의 흐름을 바꾼 천재였다. 누구나 인정하는 천재였던 그는 왜 그토록 집요하게 천재성을 연기하고 광고해야만 했을까. 단지 세간의 이목을 끌기 위한 고도의 마케팅 전략이었을까, 아니면 기상천외한 초현실주의적 행위예술이었을까. 해답은 달리가 남긴 말과 기록 속에 있다. 달리의 언행과 저술을 따라가며 그가 스스로 창조한 천재 신화의 베일을 벗겨 보자. 첫 번째 명언, “진정한 예술가는 영감을 받은 사람이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다.” 이 말은 위대한 예술가란 영감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존재가 아니라 타인의 생각이나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능동적인 창조자여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타인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가 될 수 있을까? 여기서 달리의 대담한 자기 선전이 필승 전략으로 등장한다. 그는 저서 ‘어느 천재의 일기’를 통해 자칭 천재의 일기를 쓴 최초이자 유일한 인물로 세상에 알려졌으며 “나는 금세기 가장 폭넓은 정신세계를 가진 천재”라는 축사도 스스로에게 바쳤다. 영감을 주는 존재가 되기 위한 구체적 수행 방법도 이렇게 제시했다.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내가 살바도르 달리라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 오, 달리여, 진실을 알았구나! 천재인 척 행동하면 천재가 된다는 것을.” 달리는 천재의 외양, 태도, 말투, 패션, 생활 방식까지 설계하며 천재의 일상을 연기했다. 예를 들면 그는 매일 아침 표범고양이의 배설물을 수염에 발라 꼬아 올리는 의식을 치렀으며 자신을 1인칭이 아닌 3인칭으로 호명했다. 1936년 런던의 초현실주의 전시회 개막식에서는 잠수복과 납 단추가 달린 장화, 단검 두 자루를 벨트에 꽂은 채 흰색 그레이하운드 두 마리를 끌고 나타나 참석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이 모든 것은 천재의 후광을 빌려 신화적 권위를 부여하려는 고도의 계산된 장치였다. 그가 매일 새롭게 연출한 인물은 대중의 관심을 끌고, 그의 작품보다 더 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달리의 가장 유명한 ‘작품 1’은 진정한 예술가란 관객에게 영감을 전파하는 사람이라는 명언을 예술로 구현한 걸작이다. 일명 ‘녹아내리는 시계’로 널리 알려진 이 그림은 꿈과 무의식의 세계를 표현한 대표적 초현실주의 작품이다. 달리는 평소 즐겨 먹던 카망베르 치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축 늘어진 시계를 창조했다. 치즈처럼 부드러운 시계는 “시간은 절대적이고 견고하다”라는 우리의 상식을 단번에 무너뜨린다. 그는 이 충격적인 이미지를 통해 감상자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당신이 믿는 시간은 객관적인 실체인가, 아니면 심리 상태에 따라 늘어나고 줄어드는 주관적인 경험인가?’ 그는 답을 주는 대신 관객 스스로가 문제에 대해 사유하도록 영감을 불어넣었다. 즉 달리는 영감을 받은 결과물을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감상자의 고정관념을 깨고 상상력을 해방시켜 시간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불어넣는 적극적 행위를 하고 있다. 이 작품의 위대함은 예술가가 무엇을 보았는가에 있지 않고, 감상자가 무엇을 생각하게 되는가에 있다. 이것이 바로 능동적으로 영감을 주는 예술가의 역할이다. 달리는 “나는 늘 똑같은 짓을 되풀이하는 인간의 맹목적인 습성에 경악한다. 은행 직원이 수표를 먹지 않은 것에 놀라고, 나 이전에 어떤 화가도 흐물거리는 시계를 그릴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란다”고 말했다. 달리는 세상이 ‘원래 그렇다’고 받아들이는 상식과 관습에 의문을 제기한다. 시계는 단단하고 시간은 정확하다는 맹목적인 순응이야말로 그에게는 가장 비현실적이고 놀라운 것이었다. 그는 인류의 가장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발명품인 기계식 시계를 녹아내리는 치즈처럼 부드럽고 감성적인 존재로 바꿔 버렸다. 흐물거리는 시계는 뉴턴의 절대적 시간 개념에 대한 도전이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시각화한 혁신적 결과물로 평가받으며 20세기를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이미지 중 하나가 되었다. 두 번째 명언, “환상은 실제보다 더 현실적이다. 내게 꿈과 현실은 동일한 가치를 가진다.” 달리가 ‘어느 천재의 일기’에 적은 이 문장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인간의 이성과 질서에 대한 깊은 회의 속에서 등장한 초현실주의 철학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당시 초현실주의 예술가들은 참혹한 전쟁의 경험으로 이성과 합리성에 의문을 품었고, 대신 무의식과 꿈을 통해 인간 내면의 숨겨진 영역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초현실주의는 억압된 무의식의 욕망과 공포가 꿈과 환상으로 나타난다는 오스트리아 정신분석학자 지크문트 프로이트의 이론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 특히 달리는 프로이트의 저서 ‘꿈의 해석’을 ‘인생 최고의 발견물’로 꼽을 정도로 깊이 매료됐다. 그는 꿈의 세계를 회화로 재현하기 위한 독창적 화법을 개발했고 이를 “손으로 그린 천연색 사진”이라고 불렀다. 천연색 사진이란 극도의 사실성과 정밀함을 의미한다. 달리는 비논리적이고 환상적인 장면을 그리기 위해 역설적으로 고전적이고 사실적인 화법을 사용했다. ‘작품 2’는 내용은 비현실적이지만 표현 방식은 철저하게 계산되고 통제된 기술로 완성되었던 달리의 작업 방식을 잘 보여 준다. 이 그림은 달리의 아내 갈라가 잠든 채 누워 있을 때 벌 한 마리가 석류 주변을 날아다니는 장면에서 비롯된 기묘한 꿈의 연상을 보여 준다. 석류에서 튀어나온 물고기, 이어서 등장하는 두 마리 호랑이, 호랑이들의 돌진은 날카로운 총검으로 변모해 여성을 공격하려는 긴박한 순간을 묘사한다. 달리는 여성의 피부, 호랑이의 털과 무늬, 총검의 금속 질감, 공중에 떠 있는 물방울까지를 고전적 회화 기법을 사용해 세밀하고 사실적으로 그렸다. 정교한 표현 방식 덕분에 관람자는 비현실적인 꿈의 세계를 현실에서 일어난 사건처럼 생생하게 체험하게 된다. 이러한 표현 방식은 달리가 밝힌 작업 철학인 “작품들은 영혼에 불붙은 채로 잉태돼야 하지만 임상적으로 냉정하게 실행돼야 한다”는 원칙을 보여 준다. 뜨거운 감성과 냉철한 기술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조합이 관객을 달리가 창조한 경이로운 세계로 이끄는 요인이다. 세 번째 명언, “핵폭탄을 과학적 관점으로 보면, 삶의 진정한 신비에 접근할 수 있다.” 달리는 1951년에 발표한 ‘신비주의 선언’을 통해 자신의 예술이 핵 신비주의 시대의 새로운 단계로 나아갔음을 선포했다. 핵 신비주의는 원자물리학의 발견과 신비주의적·종교적 개념이 융합된 독특한 예술철학이다.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은 달리의 작품 세계에 거대한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핵폭탄의 파괴력은 그에게 엄청난 공포감을 안겨 주었고 동시에 새로운 예술철학을 탄생시키는 동기로 작용했다. 달리는 핵폭발이 “나를 지진처럼 뒤흔들었다. 그때부터 원자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색의 양식이 되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달리는 자신의 지적 아버지를 교체했는데 이 극적인 전환은 ‘신비주의 선언’에서 드러난다. “초현실주의 시대에 나는 경이로운 내면세계와 나의 아버지인 프로이트의 이론에 대한 도상학을 창조하고 싶었다. 하지만 물리학의 세계는 심리학의 세계를 초월했다. 오늘날 나의 아버지는 하이젠베르크다.” 달리는 양자물리학과 원자핵의 아름다움에 사로잡혔다. 그는 물질의 해체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핵물리학의 개념에서 영적 통찰을 얻었으며, 과학적 사실을 통해 궁극적인 진리를 탐구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에게 물질의 붕괴는 끝이 아니라 더 깊고 신비로운 영적인 실체의 계시였다. 특히 물질이 단단하고 연속적인 실체가 아니라 서로 접촉하지 않는 원자들의 집합이라는 물질의 불연속성 개념은 그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작품 3’은 핵 신비주의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입자들이 서로 접촉하지 않는다는 원자물리학의 원리를 그림으로 구현하려는 달리의 야심을 보여 준다. 달리는 루마니아 수학자 마틸라 기카의 저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황금 비율과 오각형 별 구조에 기반한 작품을 구성했다. 화면에 등장한 그리스 신화 속 여성인 레다를 비롯해 백조, 책, 삼각자, 바다 물결 등 모든 대상은 서로 조금씩 떨어진 채 허공에 정지해 있다. 이 부유하는 상태는 중력을 거스르는 신비로운 힘을 암시하는 동시에 원자 수준에서 입자들이 서로 반발하며 떨어져 있다는 과학 이론을 시각화한 것이다. 신성한 비례와 오각형에 따라 엄격하게 구조화된 이 그림은 신화적 주제와 수학적 질서의 융합을 보여 주는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달리는 탁월한 자기 홍보 감각과 기발한 언행으로 20세기 미술계를 뒤흔든 위대한 쇼맨이었다. 그러나 그를 괴짜 예술가로 간주한다면 핵심을 놓친다. 천재라는 화려한 겉모습 뒤에는 누구보다 명확한 철학과 치밀한 연출, 냉정한 전략이 숨어 있었다. 그는 꿈과 무의식·욕망을 캔버스 위로 끌어올린 20세기 미술계의 프로이트였다. 그의 삶과 예술, 스스로 연출한 모든 퍼포먼스는 “나는 죽지 않고 영원히 살 것이다. 천재들은 죽지 않는다”라는 선언으로 귀결된다. 여기서 죽지 않음은 육체의 영생이 아니라 그가 평생에 걸쳐 구축한 천재 신화의 영원한 생명력을 뜻한다. 그는 ‘살바도르 달리’라는 인물을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창조해 인류에게 남겼고, 그 덕분에 오늘날에도 여전히 살아 있다. 화폭 속에, 문화 속에, 그리고 예술의 도발자로서. 이명옥 사비나 미술관장
  • 105년 된 다이아, 소양호 수준 거대호수에 ‘퐁당’…이틀만에 건졌다

    105년 된 다이아, 소양호 수준 거대호수에 ‘퐁당’…이틀만에 건졌다

    미국에서 100년 넘은 다이아몬드 결혼반지를 호수에 빠뜨린 여성이 극적으로 반지를 되찾았다. 24일(현지시간) 폭스4뉴스와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의 한 여성은 20일 아들의 야구팀과 함께 호수로 나들이를 나갔다가 결혼반지를 잃어버렸다. 손가락에 끼고 있던 반지가 쑥 하고 미끄러져 빠지더니 호수로 굴러 들어갔다. 여성이 호수에 빠뜨린 반지는 무려 105년 전 제작된 가족의 유산으로, 그녀가 결혼하면서 물려받은 귀한 가보였다. 하지만 68.8㎢ 규모의 대형 인공호수에서 조그마한 반지를 찾는 일은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는 일이나 다름없었다. 호수를 따라 이어진 산책로만 96㎞였다. 우리나라로 치면 강원도 춘천 소양호 수준의 대형 호수다. 함께 나들이를 간 여성의 가족은 물론 아들의 야구팀까지 모두가 나서서 반지를 찾았지만, 반지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고민 끝에 그녀는 텍사스 전역에서 24시간 구조를 담당하는 전문 잠수팀에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잠수부에게도 넓디넓은 호수에서 반지를 찾는 일은 어려운 도전이었다. 여성도 반지 찾기를 사실상 포기하고 있던 그때, 잠수부에게서 연락이 왔다. 반지를 건졌다는 희소식이었다. 분실 3일째의 기적이었다. 잠수부는 “수색 첫날인 20일은 물살도 세고 시야 확보도 되지 않아 빈손으로 철수했다.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인 22일 분실 지점에서 재수색에 나섰는데 다행히 성과가 있었다”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가문에 큰 손실을 안길뻔한 여성은 “잠수부가 포기하지 않아 줘서 정말 고맙다”며 “내게 이 반지는 정말 특별했는데 다시 찾았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고 감격했다.
  • “벙커버스터 못 쓴 이란 핵시설 있다” 인정한 미국, 이유 들어보니

    “벙커버스터 못 쓴 이란 핵시설 있다” 인정한 미국, 이유 들어보니

    미군이 지난 22일 이란의 핵시설 3곳을 직접 타격한 ‘미드나잇 해머’ 공습 당시 3곳 중 1곳에는 벙커버스터 폭탄을 쓰지 않았다고 공식 확인했다. CNN은 27일(현지시간) “전날 댄 케인 미군 합참의장이 상원의원들을 대상으로 정보브리핑을 하는 자리에서 이러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익명의 브리핑 참석자에 따르면, 미군은 ‘미드나잇 해머’ 작전의 목표였던 핵시설 3곳 중 한 곳이 너무 깊숙한 지하에 있어 벙커버스터를 사용해도 효과가 없을 것이라 판단했다. 미군이 지난 22일 이란의 주요 핵농축 시설을 파괴하기 위한 작전에서 목표물로 삼은 곳은 포르도, 이스파한, 나탄즈 등 핵시설 3곳이다. 당시 케인 합참의장은 미군이 당시 B-2 폭격기를 동원해 벙커버스터로 불리는 공중투하용 초대형 관통 폭탄(MOP) ‘GBU-57’ 14발을 투하했다고 밝혔는데, 포르도 시설에 12발, 나탄즈 시설에 2발이 떨어진 것으로 관측됐다. 대신 이스파한 핵시설은 벙커버스터가 아닌 중동 지역에 배치돼 있던 미 잠수함이 발사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의 공격을 받았다. 미군이 이번 작전에서 이스파한에만 토마호크 미사일을 쓴 이유가 공개된 것이다. 이스파한 핵시설에는 이란이 그간 생산한 농축 우라늄의 약 60%가 저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란은 준무기급 농축 우라늄을 미국의 폭격 전에 몰래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CNN은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이란의 농축 핵물질 대부분이 이스파한과 포르도에 매장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이스파한 핵시설이 벙커버스터도 뚫을 수 없는 지하 깊숙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란 핵시설 폭격 성과에 대한 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민주당 소속의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코네티컷)은 브리핑 후 CNN에 “이란의 핵시설 중 일부는 지하에 너무 깊이 있어 우리가 결코 접근할 수 없다”면서 “따라서 이란은 비축된 것의 상당량을 미국의 폭격 능력이 닿지 않는 지역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공화당 소속의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 역시 “이란 3곳에서 핵 프로그램이 완전히 폐기됐다”면서도 “900파운드(약 408㎏)의 고농축 우라늄이 어디에 있는지는 모른다”고 우려했다.
  • “사실 벙커버스터 못 쓴 핵시설 있다” 인정한 미국…이유 공개 [핫이슈]

    “사실 벙커버스터 못 쓴 핵시설 있다” 인정한 미국…이유 공개 [핫이슈]

    미군이 지난 22일 이란의 핵시설 3곳을 직접 타격한 ‘미드나잇 해머’ 공습 당시 3곳 중 1곳에는 벙커버스터 폭탄을 쓰지 않았다고 공식 확인했다. CNN은 27일(현지시간) “전날 댄 케인 미군 합참의장이 상원의원들을 대상으로 정보브리핑을 하는 자리에서 이러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익명의 브리핑 참석자에 따르면, 미군은 ‘미드나잇 해머’ 작전의 목표였던 핵시설 3곳 중 한 곳이 너무 깊숙한 지하에 있어 벙커버스터를 사용해도 효과가 없을 것이라 판단했다. 미군이 지난 22일 이란의 주요 핵농축 시설을 파괴하기 위한 작전에서 목표물로 삼은 곳은 포르도, 이스파한, 나탄즈 등 핵시설 3곳이다. 당시 케인 합참의장은 미군이 당시 B-2 폭격기를 동원해 벙커버스터로 불리는 공중투하용 초대형 관통 폭탄(MOP) ‘GBU-57’ 14발을 투하했다고 밝혔는데, 포르도 시설에 12발, 나탄즈 시설에 2발이 떨어진 것으로 관측됐다. 대신 이스파한 핵시설은 벙커버스터가 아닌 중동 지역에 배치돼 있던 미 잠수함이 발사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의 공격을 받았다. 미군이 이번 작전에서 이스파한에만 토마호크 미사일을 쓴 이유가 공개된 것이다. 이스파한 핵시설에는 이란이 그간 생산한 농축 우라늄의 약 60%가 저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란은 준무기급 농축 우라늄을 미국의 폭격 전에 몰래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CNN은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이란의 농축 핵물질 대부분이 이스파한과 포르도에 매장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이스파한 핵시설이 벙커버스터도 뚫을 수 없는 지하 깊숙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란 핵시설 폭격 성과에 대한 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민주당 소속의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코네티컷)은 브리핑 후 CNN에 “이란의 핵시설 중 일부는 지하에 너무 깊이 있어 우리가 결코 접근할 수 없다”면서 “따라서 이란은 비축된 것의 상당량을 미국의 폭격 능력이 닿지 않는 지역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공화당 소속의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 역시 “이란 3곳에서 핵 프로그램이 완전히 폐기됐다”면서도 “900파운드(약 408㎏)의 고농축 우라늄이 어디에 있는지는 모른다”고 우려했다.
  • 美, F-35 덜 사고 드론·미사일 늘린다…내년 국방예산안 1304조원

    美, F-35 덜 사고 드론·미사일 늘린다…내년 국방예산안 1304조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F-35 스텔스 전투기 구매를 줄이든 대신 드론과 장거리 미사일을 더 확보하기로 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은 미 국방부가 내년 회계연도(올해 10월~2026년 9월)에 국방 예산 8483억 달러(약 1151조원)를 의회에 요청한다며 이렇게 보도했다. 현재 의회에서 논의 중인 감세 법안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에 포함된 국방 예산 1133억 달러(약 153조원)를 더하면 국방부의 총예산 요청액은 9616억 달러(약 1304조원)에 달한다. 특히 이번 예산 요청은 자율 및 원격 조종 방식의 무인 항공기와 차량, 선박 등 여러 무인 시스템과 이런 시스템에 대응하는 기술에 대한 단기적 투자를 우선시한다고 전해졌다. 미 국방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군사 매체 디펜스스쿠프에 “이번 예산은 무인 시스템 부문을 별도로 명시하는 첫해로 134억 달러(약 18조 1864억원)가 배정된다”면서 “대드론 기술 부문은 서비스 전반에 걸쳐 31억 달러(약 4조 2067억원)”라고 밝혔다. 또한 이 예산에는 무인 항공기 94억 달러(약 12조 7529억원), 무인 차량 2억 1000만 달러(약 2849억원), 무인 선박 17억 달러(약 2조 3063억원), 무인 잠수함 7억 3400만 달러(약 9956억원), 지원 시스템(소프트웨어 등) 12억 달러(약 1조 6280억원) 등도 포함돼 있다. 이는 드론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저렴하면서도 효과가 뛰어난 무기임을 입증했기 때문이라고 로이터는 짚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이달 1일 러시아군 비행장들을 드론으로 공격해 수조 원에 달하는 전략폭격기 등 군용기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공군기지 피격을 인정하면서도 일부 항공기가 손상됐을 뿐 파괴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군에 드론을 다루는 전문 부대를 최대한 빠르게 창설해 배치하라고 최근 한 회의에서 주문했는데 이는 우크라이나 드론 작전에 자극받아 나선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미 국방부는 또 장거리 미사일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이다. 여기에는 합동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JASSM-ER)과 장거리 대함미사일(LRASM) 등이 포함된다. 이 밖에도 버지니아급 원자력 추진 잠수함 2척을 포함한 함정 총 19척을 구매하는 데 필요한 예산과 군 급여를 3.8% 인상하기 위한 예산도 의회에 요청할 방침이다. 반면 비용 절감 조치도 이뤄진다. F-35 전투기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때보다 적은 47대를 구매한다. 이와 관련 로이터는 “하원에선 바이든 행정부가 요청했던 것보다 1대 많은 69대를 구매하는 회계연도 법안 초안이 심의 중이어서 논란”이라면서 “실제 구매량은 국방부와 의회 간 협의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5회계연도에 F-35 68대 구매 예산을 요청했으나 실제로는 74대를 구매했다. 또 노후화된 A-10 공격기 162대는 전부 퇴역시키고 해군 군무원도 7286명을 줄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미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국토 안보 강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침략 억제, 미국의 방위산업 기반 활성화, 납세자 혈세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공약 이행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 美, F-35 덜 사고 드론·미사일 늘린다…내년 국방예산안 1304조원

    美, F-35 덜 사고 드론·미사일 늘린다…내년 국방예산안 1304조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F-35 스텔스 전투기 구매를 줄이든 대신 드론과 장거리 미사일을 더 확보하기로 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은 미 국방부가 내년 회계연도(올해 10월~2026년 9월)에 국방 예산 8483억 달러(약 1151조원)를 의회에 요청한다며 이렇게 보도했다. 현재 의회에서 논의 중인 감세 법안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에 포함된 국방 예산 1133억 달러(약 153조원)를 더하면 국방부의 총예산 요청액은 9616억 달러(약 1304조원)에 달한다. 특히 이번 예산 요청은 자율 및 원격 조종 방식의 무인 항공기와 차량, 선박 등 여러 무인 시스템과 이런 시스템에 대응하는 기술에 대한 단기적 투자를 우선시한다고 전해졌다. 미 국방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군사 매체 디펜스스쿠프에 “이번 예산은 무인 시스템 부문을 별도로 명시하는 첫해로 134억 달러(약 18조 1864억원)가 배정된다”면서 “대드론 기술 부문은 서비스 전반에 걸쳐 31억 달러(약 4조 2067억원)”라고 밝혔다. 또한 이 예산에는 무인 항공기 94억 달러(약 12조 7529억원), 무인 차량 2억 1000만 달러(약 2849억원), 무인 선박 17억 달러(약 2조 3063억원), 무인 잠수함 7억 3400만 달러(약 9956억원), 지원 시스템(소프트웨어 등) 12억 달러(약 1조 6280억원) 등도 포함돼 있다. 이는 드론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저렴하면서도 효과가 뛰어난 무기임을 입증했기 때문이라고 로이터는 짚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이달 1일 러시아군 비행장들을 드론으로 공격해 수조 원에 달하는 전략폭격기 등 군용기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공군기지 피격을 인정하면서도 일부 항공기가 손상됐을 뿐 파괴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군에 드론을 다루는 전문 부대를 최대한 빠르게 창설해 배치하라고 최근 한 회의에서 주문했는데 이는 우크라이나 드론 작전에 자극받아 나선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미 국방부는 또 장거리 미사일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이다. 여기에는 합동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JASSM-ER)과 장거리 대함미사일(LRASM) 등이 포함된다. 이 밖에도 버지니아급 원자력 추진 잠수함 2척을 포함한 함정 총 19척을 구매하는 데 필요한 예산과 군 급여를 3.8% 인상하기 위한 예산도 의회에 요청할 방침이다. 반면 비용 절감 조치도 이뤄진다. F-35 전투기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때보다 적은 47대를 구매한다. 이와 관련 로이터는 “하원에선 바이든 행정부가 요청했던 것보다 1대 많은 69대를 구매하는 회계연도 법안 초안이 심의 중이어서 논란”이라면서 “실제 구매량은 국방부와 의회 간 협의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5회계연도에 F-35 68대 구매 예산을 요청했으나 실제로는 74대를 구매했다. 또 노후화된 A-10 공격기 162대는 전부 퇴역시키고 해군 군무원도 7286명을 줄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미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국토 안보 강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침략 억제, 미국의 방위산업 기반 활성화, 납세자 혈세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공약 이행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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