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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면 구긴 北 김정은… 핵실험 등 대형 도발 가능성

    美 “北 KN08 본토 대부분 타격 능력” 북한이 15일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을 맞아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능력을 과시하는 데 실패함으로써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체면이 크게 손상됐다. 북한이 이를 만회하기 위해 다음달 초 7차 노동당 대회 이전까지 미국을 겨냥해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다양한 도발을 감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군 당국과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날 새벽 사거리 3000㎞ 이상으로 추정되는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태양절을 기념하기 위한 ‘축포’의 성격도 있지만 미국을 겨냥해 핵탄두 운반 능력을 과시하고 대북 제재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전략적 의도를 담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제재가 실현되는 상황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제 갈 길을 가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북한으로서는 지난달 18일 발사한 노동 미사일(사거리 1300㎞) 2발 중 1발이 공중에서 폭발한 데 이어 무수단 미사일도 발사 초기 단계에서 공중 폭발해 같은 계열의 나머지 미사일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게 됐다. 무수단 미사일은 현재 50여기가 실전 배치된 것으로 평가되며 미국이 첩보위성을 통해 함경도 화대군 무수단에서 식별했다고 해 ‘무수단’으로 명명한 것이다. 태평양 괌 미군 기지까지 사정권에 넣어 유사시 한반도로 출동할 미군 증원 전력을 저지하기 위한 용도로 풀이된다. 미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한반도에 배치하려는 이유도 북한 스커드, 노동 미사일뿐 아니라 무수단 미사일 및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KN08, KN14 위협 때문이다. 하지만 김 제1위원장은 지난달 15일 “핵공격 능력의 믿음성을 높이기 위해 이른 시일 안에 핵탄두 폭발시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탄도 로켓 시험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이 발사 실패 원인을 분석해 무수단 미사일을 재발사하는 것은 물론 다음달 초 노동당 7차 대회 전까지 추가 핵실험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다양한 도발을 계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미국은 북한이 향후 시험 발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KN08이 미국 본토 대부분을 타격할 능력이 있어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윌리엄 고트니 미군 북부사령관은 13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진행된 상·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은 아직 대기권 재진입 실험을 하지 않아 ICBM과 관련해 완전한 역량을 갖추지 못한 상태”라면서도 “북한이 소형화된 핵무기를 ICBM에 탑재해 미국 본토를 타격할 능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일 시대 군부 실세였던 원로 김영춘(80), 현철해(82) 차수에게 ‘인민군 원수’ 칭호를 부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김 제1위원장이 선대의 선군 혁명 전통을 계승하고 권력 강화에 활용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서울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정글의 법칙’ 이훈 “두 아들이 설현 팬” 남다른 의욕..정글 닭 잡다가 부상

    ‘정글의 법칙’ 이훈 “두 아들이 설현 팬” 남다른 의욕..정글 닭 잡다가 부상

    배우 이훈이 정글에서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의지를 빛냈다. 15일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in통가’ 7편에서는 생애 첫 정글에서 적응기를 마친 이훈이 부상투혼을 펼치며 본격적으로 활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지난 ‘정글의 법칙 in 통가’ 6편에서 후발대 멤버로 합류한 이훈은 정글 첫 입성부터 두 아들이 걸그룹 AOA 멤버 설현과 ‘정글의 법칙’을 애정하는 팬이라고 밝히며 정글 생활에 남다른 의욕을 보였다. 역시나 이훈은 ‘정글의 법칙’에서 멤버들의 숙소를 짓기 위해 모래땅을 파고 나무 기둥을 세우는 기초 작업에 적극 나서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바다에 잠수해 작살로 물고기를 잡는가 하면 잠수를 해본 적 없는 설현에 스노클링을 강습하며 멤버들을 챙겼다. 15일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에서는 땡볕 더위에 벌에 쏘이는 등 산전수전을 다 겪어 지쳐있는 병만족을 대신해 이훈이 직접 나서 고군분투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 말미, 정글 닭의 존재를 포착한 병만족은 야생 닭을 잡기로 계획한 것. 이훈은 높은 나무 위로 날아오르기까지 하는 정글 닭을 추격하다 결국 부상까지 당하게 된다. 정글 입성 첫 날, 정글 닭을 잡기 위해 부상투혼을 펼치는 이훈의 다이내믹한 정글 생활이 기대를 모은다. 남태평양섬 통가에서 생존하는 후발대 멤버들의 본격 정글생활이 펼쳐지는 가운데, 떠오르는 예능 대세 이훈의 활약상이 기대되는 ‘정글의 법칙 in 통가’ 7편은 15일 금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자율항해’ 하는 무인선박과 잠수함 개발 성공 (美해군)

    ‘자율항해’ 하는 무인선박과 잠수함 개발 성공 (美해군)

    지난 1월 27일, 미국 방위 고등연구계획국 (DARPA)와 미 해군 연구소 (U.S. Office of Naval Research)가 합작으로 개발한 ACTUV (ASW Continuous Trail Unmanned Vessel·대잠전 지속 추적 무인선)의 풀 스케일 모델이 성공적으로 테스트 항해를 마쳤다. '드론쉽'이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진 이 무인 선박은 기존의 무인선박과는 달리 비교적 큰 크기로 40m 길이에 배수량이 140t에 달하는 자율 항해 선박이다.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 임무는 잠수함을 수색, 추적하는 일이다. 미 해군과 DARPA가 드론쉽을 개발한 이유는 사실 대잠전 능력을 항샹하는 것도 있지만, 비용 문제가 가장 크다. 기존의 구축함으로 대잠전을 수행할 경우 하루 70만 달러(약 8억 640만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반면, ACTUV는 1만5000 달러에서 2만 달러(1728만~2304만원) 사이의 비용으로 대잠수함 수색 및 추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록 ACTUV가 어뢰 같은 대잠전 무기를 장착하지는 않았지만, 대신 레이시온사에서 제작한 5세대 소나인 Modular Scalable Sonar System (MS3)를 장착해 적 잠수함이나 군함을 수색, 추적하는 것은 물론 작은 물체도 스스로 감지하고 회피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적어도 대잠수함 수색 능력만큼은 훨씬 값비싼 대형 구축함 못지않다. 대형 구축함은 여러 임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기는 하지만, 가격이 비싸므로 평시에 운용할 수 있는 수량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만약 ACTUV가 적 잠수함을 찾아주기만 한다면 구축함은 물론이고 대잠 항공전력을 동시 투입해 훨씬 비용 효과적인 대잠전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적은 비용 추가로 넓은 지역에서 동시 수색이 가능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ACTUV와 같은 무인 선박 프로젝트는 이전에도 존재했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하게 된 것은 자율 주행차와 마찬가지로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이 크게 진보한 덕분이다. 하지만 현재 무인 선박 기술 개발은 수상함에만 국한되지 않고 있다. 보잉사는 최근 장거리 무인 잠수정인 에코 보이저(Echo Voyager)를 공개했다. 무인 잠수정은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대부분 모선에서 원격으로 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에코 보이저는 모선 없이 한 달 정도 자율적으로 항해하면서 적 잠수함 등에 대한 정보를 자율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자율 주행 무인 잠수정이다. 길이 역시 기존의 무인 잠수정보다 훨씬 긴 15.5m에 달한다. 초기 등장한 무인 선박이나 잠수정은 모선에서 원격으로 조정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등장한 무인 선박은 사람의 통제하에 자율적으로 장시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ACTUV나 에코 보이저는 이런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비무장 자율 항해 선박의 다음 단계가 공격할 수 있는 무장을 갖추는 것이라는 점은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다. 무인기 역시 처음에는 정찰용으로 개발되어 대형화되다가 마침내는 무장을 갖춘 무인 공격기로 발전했다. 어뢰나 미사일을 장착한 무인 잠수정이나 무인 군함이 적 선박을 공격해 인명을 살상하는 것은 아직은 현실이 아니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현실이 될 기반은 갖춰졌다. 이는 무인기의 경우처럼 다시 윤리적 논쟁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기술 발전은 항상 밝은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은 기술 자체보다는 그 기술을 쓰는 인간의 문제다. 자율 주행차나 자율 비행 드론처럼 자율 항해 선박의 등장은 막을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그것을 더 현명하고 바람직하게 사용하는 고민이 필요한 때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세월호 ‘인양 에어백’ 설치 이달내 끝낸다

    세월호 ‘인양 에어백’ 설치 이달내 끝낸다

    이제는 세월호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정부가 오는 7월 인양을 목표로 다음달 고난도 공정에 돌입한다. 세계의 인양 역사상 처음으로 145m 선체를 자르지 않고 그대로 플로팅 도크(바지선 형태의 대형 구조물)에 담는 방식이다. 연영진 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14일 “7월 인양을 목표로 선수(뱃머리) 들기와 리프팅 프레임 설치 등 고난도 공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인양업체인 중국 상하이샐비지는 이달 말까지 선체 내부 탱크 10개에 공기를 넣고 외부에 에어백, 폰툰(물탱크 형태의 대형 에어백) 등 추가 부력재 36개를 설치해 부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부력재를 이용하면 8300t이던 선체 중량은 3300t 정도로 줄어든다. 현재 인양팀은 미수습자가 유실되는 일을 막기 위해 가로 200m, 세로 160m, 높이 3m의 사각 철제펜스 36개를 설치했다. 다음달 한 달간은 뱃머리를 5도 들어 올리는 작업을 한다. 6월에는 들린 뱃머리 아래로 리프팅빔(인양빔) 19개를 한꺼번에 집어넣고 뱃머리를 내린 다음 선미 아래에도 리프팅빔 8개를 넣는다. 이어 6~7월에는 1만 2000t급 해상 크레인으로 세월호 받침대 역할을 하는 리프팅빔을 끌어올려 플로팅 도크에 올리고 2~3일에 걸쳐 플로팅 도크을 서서히 부상시킨다. 이때 세월호가 침몰 후 처음으로 물밖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해수부는 이때와 뱃머리를 들 때를 가장 주의할 시점으로 보고 있다. 세월호가 실린 플로팅 도크는 항구에 도착하면 대형 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에 의해 육상으로 옮겨진다. 인양이 마무리되는 시점이다. 항구는 이달 중 목포신항과 광양항 중에서 결정된다. 이번 인양의 최대 난관은 역시 태풍 등 날씨와 해상 환경이다. 왕웨이핑 상하이샐비지 현장총괄감독관은 “잠수사가 물속에서 작업하려면 1노트가량이 유지돼야 하는데 현재 유속은 4노트여서 작업시간이 상당히 제약된다”며 “하늘과 싸워야 하고 바다와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한 번에 한 명의 잠수사만 들어갈 수 있고 수심도 45m로 깊어 작업시간이 45분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외계인 침공?…바닷속에서 포착된 수천마리 게떼 이동

    외계인 침공?…바닷속에서 포착된 수천마리 게떼 이동

    파나마 인근 바닷속에서 수천마리의 게떼가 이동하는 장관이 포착됐다.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LA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한니발 뱅크 시마운트에서 수많은 게떼들의 이동 모습이 잠수함에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우즈홀해양연구소(WHOI)가 지난해 4월 촬영한 이 게떼들은 수심 360m 해저 바닥에서 우연히 목격됐다. 당초 이 지역의 생물 다양성을 연구하기 위해 유인잠수정을 띄웠으나 기대치 않은 장관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던 것. 언론들이 '외계인의 침공' 같다고 비유한 이 게들은 따뜻한 지역에 서식하는 붉은 게(학명·Pleuroncodes planipes)다. 크기가 손가락 만한 붉은 게는 큰 물고기의 좋은 먹잇감이며 해변에서 단체로 이동하는 모습이 사람들에게 종종 목격되기도 한다. WHOI 해양생물학자 지저스 피네다는 "흐릿한 물 속에서 처음 게떼를 봤을 때 바위로 오인했다"면서 "마치 벌레처럼 움직이는 게떼들의 모습에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게들이 단체로 이동하는 이유는 저산소 지역으로 옮겨 포식자들의 사냥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갈라파고스 군도서 수중 식사 중인 마린 이구아나 포착

    갈라파고스 군도서 수중 식사 중인 마린 이구아나 포착

    고질라를 닮은 마린 이구아나의 식사 장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해 4월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015년 10월 갈라파고스 군도 이사벨라 북쪽 해안에서 1.8m짜리 마린 이구아나(Marine iguana)의 식사 모습이 포착된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마린 이구아나는 ‘바다의 고질라’라는 별명을 가진 이구아나과의 파충류로 갈라파고스 맹그로브해변이나 해안 바위 주변에 서식하는 토착생물. 스티브 윙크워스(Steve Winkworth)가 다이브 사이트로 유명한 카보 마샬에서 촬영한 영상에는 마린 이구아나가 수중 바위의 수초를 뜯어 먹는 장면과 깊은 물 속에서 유유히 수영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수중에서의 마린 이구아나의 모습이 마치 영화 고질라의 괴수를 연상케한다. 외형으로 보이는 모습과 달리 마린 이구아나는 해변에 머물면서 파도에 밀려오는 해조류를 먹고 살며 9m 물속까지 잠수할 수 있다. 한편 마린 이구아나는 무리 지어 살며 바닷속으로 들어가기 전까지 일광욕으로 열을 몸에 최대한 축적한 후, 바닷물 속으로 들어가 몸의 체온이 다할 때까지 식사를 한 다음 물 밖으로 나오는 습성을 지녔다. 사진·영상= Steve Winkworth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애니멀픽] ‘바다의 고질라’ 마린 이구아나…”사냥 나왔어요~”

    [애니멀픽] ‘바다의 고질라’ 마린 이구아나…”사냥 나왔어요~”

    살아있는 자연사 박물관으로 불리는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괴수 영화 속 캐릭터인 ‘고질라’를 연상케 하는 바다생물의 생생한 모습이 포착됐다. ‘바다의 고질라’라는 별명을 가진 이 생명체의 이름은 마린 이구아나로, 뱀목 이구아나과의 파충류다. 일반적으로 몸길이가 최대 1m, 몸무게는 8㎏까지 나간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먹이를 찾아 바다를 헤엄치는 모습을 담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마린 이구아나가 물속에서 헤엄치는 생생한 장면을 포착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마린 이구아나는 길고 두꺼운 꼬리와 사람을 연상케 하는 팔을 이용해 물살을 가르며 수영을 하거나 먹이를 잡는다. 우락부락한 외모와 달리 ‘채식’을 하기 때문에 해조류를 주 먹잇감으로 삼는다. 수심 9m 지점까지 깊은 잠수가 가능하며 물 안과 밖에서 모두 생활한다. 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관광객과 다이버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동물 중 하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韓·美 해군, 北 도발 대비 해양재난 훈련… 3500t급 함정 2척 투입

    한국과 미국 해군이 11일 경남 진해만 일대에서 해양 재난구조 및 수중 장애물 제거 훈련을 개시했다.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의 일환으로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전·평시 조난된 함정을 효과적으로 구조하는 능력을 배양해 유사시 북한 잠수함 공격에 의한 천안함 피격과 같은 도발에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해군 관계자는 이날 “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군의 3500t급 구조함인 통영함과 미 해군의 3300t급 구조함인 세이프가드함이 투입됐다”면서 “우리 해군 해난구조대(SSU) 1개 중대 12명과 미 해군의 기동잠수구조대(MDSU) 15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미 해군은 잠수 절차 훈련, 심해잠수 훈련, 수중·육상 장애물 제거를 위한 폭파 훈련 등을 실시한다. 한편 이순진 합참의장은 이날 부산 해군작전사령부를 찾아 예하 부대 지휘관·참모 화상회의를 열고 “북한은 지난달 대규모 상륙 및 반상륙훈련을 실시하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을 지속하는 등 해상에서의 위협을 증가시키고 있다”면서 “적 함정 및 잠수함을 조기에 탐지·타격할 수 있도록 해상 경계 및 즉각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사람없이 자율항해하는 선박, 잠수함까지…

    [고든 정의 TECH+] 사람없이 자율항해하는 선박, 잠수함까지…

    지난 1월 27일, 미국 방위 고등연구계획국 (DARPA)와 미 해군 연구소 (U.S. Office of Naval Research)가 합작으로 개발한 ACTUV (ASW Continuous Trail Unmanned Vessel·대잠전 지속 추적 무인선)의 풀 스케일 모델이 성공적으로 테스트 항해를 마쳤습니다. '드론쉽'이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진 이 무인 선박은 기존의 무인선박과는 달리 비교적 큰 크기로 40m 길이에 배수량이 140t에 달하는 자율 항해 선박입니다.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 임무는 잠수함을 수색, 추적하는 일입니다. 미 해군과 DARPA가 드론쉽을 개발한 이유는 사실 대잠전 능력을 항샹하는 것도 있지만, 비용 문제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구축함으로 대잠전을 수행할 경우 하루 70만 달러(약 8억 640만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반면, ACTUV는 1만5000 달러에서 2만 달러(1728만~2304만원) 사이의 비용으로 대잠수함 수색 및 추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비록 ACTUV가 어뢰 같은 대잠전 무기를 장착하지는 않았지만, 대신 레이시온사에서 제작한 5세대 소나인 Modular Scalable Sonar System (MS3)를 장착해 적 잠수함이나 군함을 수색, 추적하는 것은 물론 작은 물체도 스스로 감지하고 회피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적어도 대잠수함 수색 능력만큼은 훨씬 값비싼 대형 구축함 못지않은 것이죠. 대형 구축함은 여러 임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기는 하지만, 가격이 비싸므로 평시에 운용할 수 있는 수량에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만약 ACTUV가 적 잠수함을 찾아주기만 한다면 구축함은 물론이고 대잠 항공전력을 동시 투입해 훨씬 비용 효과적인 대잠전을 수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적은 비용 추가로 넓은 지역에서 동시 수색이 가능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ACTUV와 같은 무인 선박 프로젝트는 이전에도 존재했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하게 된 것은 자율 주행차와 마찬가지로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이 크게 진보한 덕분입니다. 하지만 현재 무인 선박 기술 개발은 수상함에만 국한되지 않고 있습니다. 보잉사는 장거리 무인 잠수정인 에코 보이저(Echo Voyager)를 공개했습니다. 무인 잠수정은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대부분 모선에서 원격으로 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에코 보이저는 모선 없이 한 달 정도 자율적으로 항해하면서 적 잠수함 등에 대한 정보를 자율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자율 주행 무인 잠수정입니다. 길이 역시 기존의 무인 잠수정보다 훨씬 긴 15.5m에 달합니다. 초기 등장한 무인 선박이나 잠수정은 모선에서 원격으로 조정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등장한 무인 선박은 사람의 통제하에 자율적으로 장시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ACTUV나 에코 보이저는 이런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비무장 자율 항해 선박의 다음 단계가 공격할 수 있는 무장을 갖추는 것이라는 점은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무인기 역시 처음에는 정찰용으로 개발되어 대형화되다가 마침내는 무장을 갖춘 무인 공격기로 발전했습니다. 어뢰나 미사일을 장착한 무인 잠수정이나 무인 군함이 적 선박을 공격해 인명을 살상하는 것은 아직은 현실이 아니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현실이 될 기반은 갖춰졌습니다. 이는 무인기의 경우처럼 다시 윤리적 논쟁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기술 발전은 항상 밝은 면만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기술 자체보다는 그 기술을 쓰는 인간의 문제입니다. 자율 주행차나 자율 비행 드론처럼 자율 항해 선박의 등장은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그것을 더 현명하고 바람직하게 사용하는 고민이 필요한 때입니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거북선, 세계 7대 명품 군함에 뽑혔다

    거북선, 세계 7대 명품 군함에 뽑혔다

    “적 침투 차단·기동성·심리전 강해… 임진왜란 해전 승리 결정적 영향” 19세기 미영전쟁 美범선 ‘최고’ 이순신 장군이 고안한 거북선(그림)이 세계 해군 역사상 7대 명품 군함에 뽑혔다. 미국 해군연구소(USNI)가 운영하는 USNI뉴스는 최근 군 관계자와 군사 전문가, 일반 독자 등 2만 6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거북선을 비롯해 미국의 USS 컨스티튜션, 영국의 HMS 드레드노트, 독일의 SMS 엠덴 등이 세계 7대 명품 군함에 선정됐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임진왜란(1592~1598) 때 활약한 조선의 거북선이 미국과 영국 등의 근현대 군함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USNI뉴스는 거북선에 대해 “볼록한 덮개로 선체를 덮어 거북 등껍질과 비슷한 모양이었다”며 “(적군의 선내) 침투가 사실상 불가능했을 뿐 아니라 속도가 빠르고 기동성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수(船首)에 장착된 용머리 모양의 연기 분출 장치는 강력한 심리적 무기”였다고 덧붙였다. 거북선이 임진왜란 해상 전투에서 “수치상으로 우세했던 일본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침략군을 물리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당시 해전의 군사적 영향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USNI뉴스는 평가했다. 거북선과 함께 거론된 미국 이외 다른 국가의 명품 군함으로는 20세기 초 영국 해군의 거함거포 시대를 열었다고 알려진 HMS 드레드노트와 제1차 세계대전 때 인도양과 태평양에서 연합군을 괴롭혔던 독일 해군의 경순양함 SMS 엠덴이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사상 최고의 명품 군함으로는 미국이 영국과 1812년 전쟁을 벌일 때 활약한 범선 USS 컨스티튜션이 선정됐다. 미군의 항공모함, 미군의 아이오와급 전함, 최초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인 ‘USS 노틸러스’도 명품 군함에 뽑혔다. 길이 62m인 USS 컨스티튜션은 전투 당시 영국 군함에서 발사한 포탄이 선체에 맞았지만 대부분 튕겨 나간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기고] 한·미동맹 더 강화시킨 키리졸브 연습/김형수 선문대안보연구소장·합참정책자문위원

    [기고] 한·미동맹 더 강화시킨 키리졸브 연습/김형수 선문대안보연구소장·합참정책자문위원

    한·미 키리졸브연습과 오는 30일까지 계속되는 독수리 훈련에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최대 규모의 한·미 연합 병력과 장비가 동원됐다.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남북 간에는 긴장감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강력한 제재에 반발해 다양한 무력 도발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시된 이번 키리졸브연습을 참관하면서 북한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 태세와 연합방위 능력이 한층 강화돼 과거와는 다른 점을 느낄 수 있었다. 북한은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이어 핵탄두를 경량화해 탄도 로켓에 맞게 표준화·규격화를 실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나아가 핵탄두 대기권 재진입 모의시험을 벌이며 가까운 시기에 5차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할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북한 도발에 대비해 한·미가 강도 높은 연합연습을 실시한 것은 시의적절했다. 또한 국민을 안심시키는 데도 크게 기여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무엇보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좌시하지 않겠다는 한·미 두 나라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한국군 30만명과 한·미 해병 1만 7000명 등의 병력과 미국의 핵항공모함 존 C 스테니스호 등이 참가해 역대 한·미 연합훈련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됐다. 앞서 미국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B52 폭격기, 스텔스 F22 전투기, 핵잠수함 등 최신예 전략자산을 한국에 신속히 전개했다. 미국 본토에서 북한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미니트맨3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두 번에 걸친 시험 발사를 통해 북한에 초강경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아울러 올해 키리졸브훈련에 한·미 양국군 이외에 최초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200명 규모의 전투 병력이 참가한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유엔 안보리의 제재에 대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군사 협력이라 볼 수 있다. 한·미 주요 지휘관과 참모들은 한·미 선임관찰관 통합교육, 주요지휘관세미나(SLS), 모형훈련(ROC-Drill)을 했다. 또 합참의장과 연합사령관은 한·미 군사위원회 상설회의와 최첨단 C4I 시스템을 이용해 작전 현안을 수시로 논의하는 등 상호 호혜적인 관계에서 연습 상황을 이끌어 갔다. 이번 연합연습은 한·미 양국이 갖고 있는 각각의 능력과 특성이 작전 상황에 따라 어떻게 하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지에 모아졌다. 또한 한·미 양국군이 머리를 맞대고 훈련하는 과정에서 문서나 제도보다 더 중요한 상호 신뢰를 증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연습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데 노력하고 예산 지원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한국 방위의 중심은 한·미 동맹이며 이를 실천하는 데 가장 확실한 수단은 이번과 같은 강력한 한·미 연합훈련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앞으로 한·미 동맹을 다층적이고 다차원적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군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신뢰를 더욱 증진시키고 대북 핵 억지력을 담보할 수 있다. 국론 결집은 물론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확고한 국방 태세를 확립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 “韓서 운전 10년… 아직도 겁나” “툭하면 ‘빵빵’ 佛선 싸우자는 것”

    “韓서 운전 10년… 아직도 겁나” “툭하면 ‘빵빵’ 佛선 싸우자는 것”

    외국인이 목격한 한국의 운전 한국인들의 도로 위 거친 질주를 외국인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무슨 생각을 할까. 서울신문은 이를 알아보기 위해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섭외해 그들의 출근길과 퇴근길을 동행해 봤다. 목요일인 지난달 31일에는 일본인 나리타 마미(50·여), 금요일인 지난 1일에는 프랑스인 카림 퀴더(34)의 승용차에 각각 탑승했다. 이들은 한국의 도로에서 쉽게 보는 나쁜 운전 습관으로 ▲양보운전 실종 ▲규정속도 미준수 ▲경적 남용 ▲깜빡이 없는 차선 변경 등을 지적했다. ●日선 ‘車 3대 안전거리 확보’가 일반적 “한국에서 면허를 따고 운전한 지 10년째지만 차를 탈 때마다 한순간도 마음을 놓지 못해요.” 지난달 31일 오후 5시 경기 과천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 앞에서 만난 나리타는 “27세 때인 1993년 한국 남자와 결혼해 23년을 살았지만 ‘빨리빨리’ 교통 문화는 여전히 두렵다”고 했다. 그는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일 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그는 평소 ‘선바위역(직장)→사당역 사거리→남부순환로→신정교→목동(집)’으로 이어지는 퇴근길을 이용한다. 상습적인 정체 구간으로 이날도 약 1시간 30분이 걸렸다. 나리타는 1000cc 경차를 몰고 도로에 적힌 규정 속도(시속 40㎞)를 지키며 선바위역에서 사당역 방향 과천대로에 접어들었다. 출발 15분 만에 왼쪽 차선에 있던 차가 깜빡이도 안 켜고 무턱대고 끼어들기를 시도했다. 나리타의 차가 있는 차선도 밀리고 있어서인지 실제로 끼어들지는 않았지만 운전자를 놀래키기에 충분했다. 나리타의 차와 앞차 간격은 일반 자동차 1대 길이(약 4.5m) 정도였다. 나리타는 “한국은 앞차와의 거리가 멀지 않은데도 무리해서 끼어드는 차가 많다”며 “일본은 자동차 3개를 한 줄로 세운 길이(약 10m)만큼은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운전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앞에 있는 차가 10m 거리를 두면 바로 뒤에서 경적이 울려요. 어쩔 수 없이 간격을 좁게 두는데 차선을 갑자기 바꾸는 차 때문에 너무 불안하죠.” 오후 5시 32분 사당역 사거리에 들어서자 저녁 손님을 태우고 가는 택시들이 눈에 띄었다. 왼쪽 차선의 택시를 보더니 나리타가 좌우 사이드미러를 번갈아 확인했다. “택시가 제일 무서워요. 인도에 있는 손님을 태우려고 갑자기 몇 개 차선을 대각선으로 빠르게 넘어갈 수도 있어서 신경을 더 곤두세우죠.” 나리타는 정체 구간을 제외하고 줄곧 시속 40~60㎞로 달렸다. 오후 6시 6분, 규정 속도 60㎞인 신대방역(지하철 2호선) 앞 봉천로를 지나는데 못 참겠다는 듯 뒤 차량들이 추월해 갔다. 나리타의 자동차 외에 규정 속도를 지키는 차는 한 대였다. 규정 속도를 지킨 나리타는 퇴근길에 경적 소리만 16회를 들었다. 신호가 바뀌자마자 출발하지 않거나 주행 속도가 느리다 싶으면 어김없이 뒤차가 경적을 울렸다. “제가 일본에서 시골에 살긴 했지만 대도시에 갔을 때도 경적 소리를 들어본 일이 거의 없어요. 한국은 서로 양보하거나 미안함을 표시하면 될 일에도 자주 경적을 울려요.” ●원형 교차로서도 경적… 박으란 말인지 지난 1일 오전 8시에는 서울 용산구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에서 퀴더를 만나 아이들의 통학길을 함께했다. 그는 ‘이태원역(집)→녹사평대로→잠수교→반포대교(학교)’ 코스를 왕복했다. 왕복 40분이 걸렸다. 그는 2005년 23세 때 교환학생으로 우리나라에 왔고 한국 여성과 결혼해 귀화했다. “평일에는 아침마다 아이들을 반포에 있는 학교에 데려다주고 다시 경리단길에 있는 회사로 출근하죠. 출근길 운전은 매일이 스트레스예요.” 출발 9분 만에 퀴더의 뒤차는 3초간 경적을 울렸다. 골목길에서 용산구청 방향 녹사평대로로 진입하려는데, 대로에 차가 많아 우회전을 하지 못하자 뒤차는 잠시도 기다리지 않았다. “한국인들은 경적을 너무 자주 눌러요. 프랑스에서 그런 일을 잘 하지도 않지만 만일 실제 경적을 울리면 운전석에서 나와서 한바탕 싸우자는 뜻이에요. ‘빵빵’ 소리 매일 들으니까 스트레스 쌓여요.” 퀴더는 특히 “로터리(사거리 등에 교통 혼잡 정리를 위해 원형으로 만든 교차로)에서 운전 수칙이 잘 안 지켜진다”고 지적했다. “교차로를 진입하는 차보다 이미 교차로를 돌아가는 차에 주행 우선권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 점을 무시하고 ‘왜 앞차가 돌아갈 때까지 기다리느냐’는 식으로 경적을 울리기 일쑤예요. 이해 안 돼요. 앞차를 박으라는 뜻인가요?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하잖아요.”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고 오전 9시쯤 돌아오는 길에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시민 5명이 지나가고 있었다. 그런데 한 운전자가 보행자들 앞까지 바짝 와서야 차를 멈췄다. 오히려 보행자들이 미안하다는 듯 손을 들어 올렸다. 퀴더는 “어이가 없는 일”이라고 했다. “보행자의 안전이 우선이라는 거, 한국 운전자들도 면허증 딸 때 다 배우잖아요. 그런데 되레 운전자가 보행자들에게 화내고, 먼저 무리하게 지나가려고 하더라구요. 옳지 않아요.”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해군, 세계 최초 ‘포화잠수’ 1만 시간 무사고

    해군, 세계 최초 ‘포화잠수’ 1만 시간 무사고

    우리 해군의 해난구조대(SSU)가 전 세계 해군 중 처음으로 심해에서 장시간 작전을 수행하는 ‘포화잠수’ 1만 시간 무사고 기록을 세웠다. 민간 분야까지 포함하면 2006년 미국 민간잠수회사에 이어 세계 두 번째다. 해군 관계자는 6일 “해난 구조대 포화잠수사 대원들이 지난 5일 오전 10시부로 포화잠수 1만 시간 무사고 기록을 달성했다”면서 “유사시 잠수함을 구조하기 위한 용도로 1996년 구조함인 청해진함(3200t)을 도입한 지 20년 만”이라고 밝혔다. 해군 해난구조대의 포화잠수사는 70여명에 달한다. 일반적인 스쿠버 잠수는 잠수사가 공기통을 직접 메고 바닷속을 자유롭게 움직이지만 최대 40m까지만 잠수할 수 있다. 포화 잠수는 300m 깊이의 바다에서도 잠수할 수 있도록 잠수사가 수상함에 설치된 체임버에 들어가 바다 깊이에 맞게 신체 조건을 조절한 뒤 수중이송장비(PTC)를 타고 수중으로 내려가 장시간 활동하는 방식이다. 포화 잠수는 잠수사의 안전을 위해 한번 작전을 시작하면 최대 28일간 실시한다. 해군은 1995년과 1997년 영국 포화잠수 훈련센터에 잠수사 40명을 파견해 교육받도록 했고 2005년 심해잠수훈련장을 건설해 포화잠수 능력을 배양해 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서울포토]포화잠수사, 포화잠수복 착용

    [서울포토]포화잠수사, 포화잠수복 착용

    해군은 해난구조대(SSU)가 심해에서 인원 교체 없이 장시간 작전을 수행하는 ’포화잠수’ 1만 시간 무사고 기록을 세웠다고 6일 밝혔다.포화잠수는 잠수사가 수상함에 설치된 챔버에 들어가 작전을 수행할 바다 깊이에 맞게 신체 조건을 조절한 다음 장시간 심해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극도의 체력 소모를 이겨내야 하는 작업이다. 포화잠수사가 잠수복을 착용하고 있다.2016. 04. 06 [ 해군 제공 ]
  • [서울포토]포화잠수사 챔버안서 심전도검사

    [서울포토]포화잠수사 챔버안서 심전도검사

    해군은 해난구조대(SSU)가 심해에서 인원 교체 없이 장시간 작전을 수행하는 ’포화잠수’ 1만 시간 무사고 기록을 세웠다고 6일 밝혔다.포화잠수는 잠수사가 수상함에 설치된 챔버에 들어가 작전을 수행할 바다 깊이에 맞게 신체 조건을 조절한 다음 장시간 심해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극도의 체력 소모를 이겨내야 하는 작업이다. 포화잠수사가 챔버안에서 심전도검사를 하고 있다.2016. 04. 06 [ 해군 제공 ]
  • [서울포토]포화잠수통제사, 챔버장비 운용

    [서울포토]포화잠수통제사, 챔버장비 운용

    해군은 해난구조대(SSU)가 심해에서 인원 교체 없이 장시간 작전을 수행하는 ’포화잠수’ 1만 시간 무사고 기록을 세웠다고 6일 밝혔다.포화잠수는 잠수사가 수상함에 설치된 챔버에 들어가 작전을 수행할 바다 깊이에 맞게 신체 조건을 조절한 다음 장시간 심해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극도의 체력 소모를 이겨내야 하는 작업이다. 포화잠수통제사가 챔버장비를 운용하고 있다.2016. 04. 06 [ 해군 제공 ]
  • [서울포토]포화잠수사, 챔버안서 치료기체로 호흡

    [서울포토]포화잠수사, 챔버안서 치료기체로 호흡

    해군은 해난구조대(SSU)가 심해에서 인원 교체 없이 장시간 작전을 수행하는 ’포화잠수’ 1만시간 무사고 기록을 세웠다고 6일 밝혔다.포화잠수는 잠수사가 수상함에 설치된 챔버에 들어가 작전을 수행할 바다 깊이에 맞게 신체 조건을 조절한 다음 장시간 심해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극도의 체력 소모를 이겨내야 하는 작업이다. 포화잠수사들이 챔버 안에서 치료기체로 호흡하고 있다.2016. 04. 06 [ 해군 제공 ]
  • [서울포토]SSU, ‘포화잠수 1만 시간 무사고’ 대기록

    [서울포토]SSU, ‘포화잠수 1만 시간 무사고’ 대기록

    해양재난구조 임무를 수행하는 해군 해난구조대(SSU)가 전 세계 해군 중 처음으로 ‘포화잠수 1만 시간 무사고’의 대기록을 4월 5일 오전 10시부로 달성했다. 포화잠수란 잠수사가 잠수 전에 활동하고자 하는 수심에 맞는 신체를 챔버에서 만든 다음 잠수하는 기법으로 심해에서 엄청난 수압과 저시정, 조류 등의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만큼 강인한 체력과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된다.2016. 04. 06 [ 해군 제공 ]
  • [서울포토]SSU, ‘포화잠수 1만 시간 무사고’ 대기록

    [서울포토]SSU, ‘포화잠수 1만 시간 무사고’ 대기록

    해군은 해난구조대(SSU)가 심해에서 인원 교체 없이 장시간 작전을 수행하는 ’포화잠수’ 1만 시간 무사고 기록을 세웠다고 6일 밝혔다.포화잠수는 잠수사가 수상함에 설치된 챔버에 들어가 작전을 수행할 바다 깊이에 맞게 신체 조건을 조절한 다음 장시간 심해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극도의 체력 소모를 이겨내야 하는 작업이다. 해난구조대(SSU) 요원들이 대기록 달성을 기념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2016. 04. 06 [ 해군 제공 ]
  • [서울포토]SSU, ‘포화잠수 1만 시간 무사고’ 대기록

    [서울포토]SSU, ‘포화잠수 1만 시간 무사고’ 대기록

    해양재난구조 임무를 수행하는 해군 해난구조대(SSU)가 전 세계 해군 중 처음으로 ‘포화잠수 1만 시간 무사고’의 대기록을 4월 5일 오전 10시부로 달성했다. 극도로 위험한 환경에서 잠수 임무를 강인한 체력과 고난도의 기술로 극복하며 임무수행한 해난구조대(SSU) 요원들이 SSU 기념동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2016. 04. 06 [ 해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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