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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방산 중동시장 공략…KF-21엔진, K2 사막형 등 총출동

    K방산 중동시장 공략…KF-21엔진, K2 사막형 등 총출동

    현대로템, 기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 국내 주요 방산업체들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8일까지 열리는 ‘2024 사우디 국제방산전시회’(WDS)에 총출동해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5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실물크기의 다목적 무인차량(HR-SHERPA)을 처음 공개했다. 부상병이나 탄약, 군장을 이송하거나 고속충전장치 및 원격무장장치를 탑재해 감시·정찰 임무 등 여러 가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중동형 다목적 무인차량에는 LIG넥스원의 대전차유도무기가 탑재된다. 수소연료전지 기반 디펜스 드론에는 LIG넥스원의 대드론 통합 방어 체계(ADS)가 적용된다. 디펜스 드론은 자율주행과 원격주행이 가능하고 운용 목적에 따라 플랫폼에 다양한 임무 장비를 탑재할 수 있다. 현대로템과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유무인복합솔루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아는 중형표준차량을 해외 최초로 선보였다. 중형표준차량은 1m 깊이의 하천을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는 기동성과 최대 16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수송 능력을 갖추고 있는 차량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개발될 수 있어 중동 국가 고객 맞춤형 제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한화 계열 방산 업체들은 사우디 등 중동 국가와 중장기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전시장 중앙에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의 ‘심장’인 F414 엔진과 ‘전투기의 눈’인 AESA레이다, 첨단 항전 장비와 항공기 생존 체계인 지향성적외선방해장비(DIRCM) 등의 전투기 핵심부품을 선보였다.특히 한화오션의 3600t급 잠수함인 장보고-Ⅲ, 무인잠수정 수상정 등의 해양 유·무인체계 솔루션을 전시했다. 폴란드와 호주 수출에 성공한 지상 장비 중에는 국산 엔진을 최초로 장착한 K9 자주포도 선보였다. 한국항공우주는 고정익존을 비롯한 4가지 전시 구역에 KF-21, FA-50, 소형무장헬기(LAH), 수리온 등의 주력 기종과 함께 다목적 수송기(MC-X), 미래비행체(AAV)와 같은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등도 전시했다.
  • “국민 91% 북한 비핵화 가능하지 않아”…북핵인식 여론조사 전년 대비 14% 포인트 늘어

    “국민 91% 북한 비핵화 가능하지 않아”…북핵인식 여론조사 전년 대비 14% 포인트 늘어

    북한의 핵능력이 갈수록 고도화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국민 10명 중 9명은 북핵 비핵화가 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현학술원이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발표한 ‘북핵 위기와 안보상황 인식’ 2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1043명) 91%는 북한의 비핵화가 가능하지 않다고 답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77.6%가 불가능하다고 답한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에 13.4% 포인트 증가했다. ‘한국의 독자적 핵 개발이 필요하다’는 답변도 72.8%로, 지난해(76.6%)보다 조금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았다. 학술원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다탄두 각개목표 재돌입체(MIRV) 등 미사일 기술 개발을 통해 미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 유사시 미국이 핵 억지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는지도 물었다. 이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보는 응답자(60.8%) 비중이 ‘그렇다’(39.3%)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난해는 긍정(51.3%)이 부정(48.7%)보다 미세하게 많았는데 올해는 뒤집힌 것이다. 학술원은 이런 변화에 대해 “한국민의 미국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다기보다는 북한 핵무기 개발의 고도화와 광폭해진 도발 자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런 흐름은 지난해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통해 강화된 한미일 안보 협력으로 북한의 핵 위협이 해소될 것으로 보는지에 대해서도 ‘그렇지 않다’ 답변이 63.4%로 회의적 입장이 우세한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더라도 북한 핵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도 63.7%나 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학술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18세 이상 남녀 1043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 포인트다.
  • 北, 신원식 ‘정권 종말’ 발언에 “최악 망발…충돌 기폭제”

    北, 신원식 ‘정권 종말’ 발언에 “최악 망발…충돌 기폭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최근 공군 부대를 찾아 “북한 김정은 정권이 전쟁을 일으킬 경우 적 지도부를 제거하고 정권의 종말을 고하는 선봉장이 돼 달라”고 지시한 데 대해 북한이 “물리적 충돌의 기폭제”라며 발끈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5일 논평에서 “신 장관이 ‘조선 반도 인근에 3척의 미 항공모함이 동시에 전개됐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정권 종말’ 이니‘적 지도부 제거’이니 하는 따위의 최악의 망발까지 거리낌 없이 줴쳐댔다(떠들어대다)”고 비난했다. 통신은 “전쟁 중에 있는 두 적대국 관계에서 이러한 폭언이 노골적인 선전포고로 되고 물리적 충돌의 기폭제로 되리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고 남음이 있다”고 지적했다. 통신은 육군 32사단과 육군 55사단의 혹한기 훈련과 육군 17사단의 전투사격 훈련 등 최근 우리 군에서 진행한 개별 훈련을 하나하나 거론하며 “전쟁 광기를 부려댔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가에 대한 입에 담지 못할 악담질과 각종 규모의 전쟁 연습들은 가뜩이나 위태한 괴뢰 대한민국의 가냘픈 운명을 완전 결딴(결단)내는 결과를 초래할 위험성이 내포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신 장관은 지난달 24일 충북 청주 공군 17전투비행단을 찾은 자리에서 장병들에게 “만약 김정은 정권이 전쟁을 일으키는 최악의 선택을 한다면 여러분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보이지 않는 힘’으로서 최단 시간 내 적 지도부를 제거하고 정권의 종말을 고하는 선봉장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발언은 북한이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대남 위협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북측이 무력도발에 나설 경우 우리 공군 전력을 활용해 대응하겠다는 일종의 경고 메시지로 풀이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4일과 28일에 새로 개발한 잠수함 전략 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을 발사한 데 이어 30일에 장거리 전략 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 훈련을 잇달아 진행했다. 또 지난 2일에는 서해상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새해 들어 벌써 네 번째 미사일 시험을 진행했다.
  • [외안대전] 북한의 순항미사일 속도전, 무엇을 노리나

    [외안대전] 북한의 순항미사일 속도전, 무엇을 노리나

    북한이 2일 또다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네번째입니다. 북한은 2022년과 2023년에 주로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주력했던 것과 달리 새해 들어서 순항미사일 발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순항미사일, ‘북한판 토마호크’에 집중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북한이 처음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해 3월 12일이었습니다. 곧이어 3월22일, 7월22일과 9월 2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해 9월 3일 보도를 통해 전날 “전술핵 공격 가상 발사 훈련을 진행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1월 24일 평양 인근에서 서해상으로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 여러 발을 첫 시험발사한 게 처음입니다. 이어 1월 28일에는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불화살-3-31 2발을 발사했습니다. 1월 30일에는 서해상으로 기존의 ‘화살-2형’을 발사했습니다. ‘북한판 토마호크’ 속도전 북한이 지난해까지 발사했던 순항미사일은 화살-1형과 화살-2형이었습니다. 최대 사거리가 각각 1500㎞와 2000㎞에 이릅니다. 올해 들어선 불화살-3-31형이라는 새로운 미사일을 공개했습니다. 불화살-3-31형의 사거리는 2000㎞로 추정됩니다. 북한이 개발하는 순항미사일은 전략순항미사일입니다.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중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뜻합니다. 불화살-3-31형이라는 명칭에서 ‘31’은 ‘화산-31’형을 탑재했다는 의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순항미사일은 매우 낮은 고도로 침투할 수 있는 데다, 산등성이나 해안선 같은 지형을 고려해 고도를 바꿔가며 비행하는 ‘지형추적 비행’ 능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방공망을 우회하는 회피기동도 가능합니다. 군 관계자는 “순항미사일은 발사 직후부터 수백미터 이하 저고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탄도미사일과 달리 발사 장소나 낙하지점을 탐지하기가 쉽지 않다”고 인정할 정도입니다. 권용수 국방대 명예교수는 “‘화살-1·2’형이 지상에 있는 고정표적 타격용이었다면 불화살-3-31형은 항공모함과 같은 대형 이동 표적을 타격하기 위한 무기체계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유사시 전술핵을 탑재한 채 낮은 고도로 회피 기동하다가 지휘부나 군사시설 등 핵심 표적 상공에서 폭파하는 방식으로 공격할 수 있어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1월 24일 불화살-3-31형을 처음 시험발사한 북한은 1월 28일에는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에서 불화살-3-31형을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1월 24일에는 지상에서 해상으로 발사하는 방식이었다면 1월 28일은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SLCM) 성능을 검증했습니다. 거기다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다는 점도 공개했습니다. 최일 잠수함연구소장은 “북한이 핵탑재 SLCM을 전력화한다면 북한이 핵공격 수단으로 대량 파괴(SLBM)와 정밀 타격(SLCM)이라는 투트랙을 갖추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1월 30일에는 시험발사 수준을 넘어 실전배치 능력까지 과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1월 31일 보도를 통해 전날 발사했던 순항미사일이 ‘화살-2형’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눈여겨 볼 대목이 많습니다. 먼저 조선중앙통신은 시험발사가 아니라 “발사훈련”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거기다 “신속반격 태세를 검열하고”라고 밝힌 것은 화살-2형 전력화를 완료하고 일선 부대에 실전배치했다는 걸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군대의 전략적 타격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한 건 전술핵탄두인 ‘화산-31’을 장착해 유사시 ‘2차 타격 능력’을 확보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무엇을 노리나 북한의 최근 움직임은 자신들이 설정한 목표에 따라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유사시 다양한 무기체계를 ‘섞어 쓰기’ 방식으로 운용 능력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미 북한은 순항미사일뿐 아니라 KN-23(이스칸데르), KN-24(북한판 에이태큼스), KN-25(초대형 방사포) 등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사거리 100~1000㎞),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사거리 1000~3000㎞),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사거리 3000~5500㎞),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사거리 5500㎞ 이상) 등 사거리 포트폴리오를 완성했습니다. 여기에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로 수평·수직의 다차원적 공격을 감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사용 목적에 따라 탄두와 추진체 등을 다양하게 조합해 지상과 잠수함, 수상함, 이동식발사대(TEL)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발사 능력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우리 군이 추구하는 ‘한국형 3축 체계’를 무력화하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신속한 발사가 가능한 고체연료 탄도미사일과 평양에서 서울까지 1~2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를 자랑하는 극초음속 미사일, 핵어뢰로 불리는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 개발 역시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실이 가리키는 방향은 꽤 명확합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등을 억제·대응하기 위한 우리 군의 독자적인 능력과 태세를 총칭’하는 3축 체계를 무력화하겠다는 것입니다. 핵·미사일을 탐지해 사용 징후가 명백한 경우 발사 전에 제거하는 ‘킬체인’,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조기에 탐지해 요격하는 한국형미사일방어, 북한이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하면 전쟁 지도부와 핵심 시설을 타격하는 대량응징보복으로 구성됩니다.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달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규정한 제재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항공기와 유사한 제트엔진을 사용하며 탄도미사일과 달리 육안으로 관측이 가능할 정도로 속도가 느려 위협 정도가 덜하다는 걸 고려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순항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판문점에서 서울 용산구까진 50㎞밖에 되지 않습니다. 판문점에서 100㎞ 이내에 인구 2000만명이 몰려 있습니다.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는 정치는 실패하고 있고 위협수준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게 냉정한 현실입니다.
  • 김정은, 군함 조선소 방문…해군력 강화 독려

    김정은, 군함 조선소 방문…해군력 강화 독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남포조선소를 방문해 군함 건조 실태를 살펴보고 해군력 강화를 독려했다. 조선중앙방송은 김 총비서가 남포조선소에서 “오늘날 나라의 해상 주권을 굳건히 보위하고 전쟁 준비를 다그치는 데서 해군 무력 강화가 제일 중차대한 문제”라고 말했다고 2일 보도했다. 이어 “나라의 믿음직한 대규모 군수선박건조기지”인 남포조선소가 “우리 당이 목표하고 결성한 중요 전투함선들을 세계적 수준에서 훌륭히 건조해내리라는 기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김 총비서가 “(2021년 열렸던) 노동당 제8차 대회가 결정했던 각종 함선의 건조 실태와 새로운 방대한 계획 사업의 준비 정형”을 상세히 보고받았고, “계획된 선박 건조 사업들을 완강하게 내밀어 5개년 계획기간 안에 무조건 집행”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서해와 접한 남포특별시에 위치한 남포조선소는 과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수중 발사 시험에 쓰는 바지선을 건조하는 활동이 식별된 장소다. 노동당은 2021년 1월 제8차 당대회 당시 국방력 발전 5개년 계획과 5대 과업을 발표하며 선박 관련 과제로는 ‘핵잠수함과 수중발사 핵전략무기 보유’를 꼽은 바 있다. 이에 김 총비서가 남포조선소를 방문한 현장에서 8차 당대회 관련 내용을 언급한 것으로 미뤄 그간 북한의 잠수함 활동 근거지로 지목된 동해의 신포뿐 아니라 남포에서도 핵잠수함 관련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다.
  • 北 ‘화살-2형’ 실전배치… 저공비행력 과시

    北 ‘화살-2형’ 실전배치… 저공비행력 과시

    북한이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전략순항미사일 성능 검증을 완료하고 실전배치 단계로 접어들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30일 발사했던 순항미사일이 ‘화살-2형’이었다고 31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화살-2형 발사) 훈련은 우리 군대의 신속반격 태세를 검열하고 전략적 타격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주변 국가의 안전에는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화살-2형은 2022년 1월 25일 처음 시험발사했고, 지난해 2월과 3월 잇달아 쐈다. 사거리는 1800~2000㎞ 정도다. 조선중앙통신이 “시험발사”가 아니라 “발사훈련”이라고 표현했고, “신속반격 태세 검열”을 강조한 것은 화살-2형 전력화를 완료하고 일선 부대에 실전배치했다는 걸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전략적 타격 능력”은 화살-2형에 전술핵탄두인 ‘화산-31’을 장착해 유사시 ‘2차 타격 능력’을 확보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사진 역시 화살-2형이 저고도로 날아가는 모습을 담아 저공비행 능력을 과시했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이날 경남 거제시에 있는 한화오션 본사에서 장보고-Ⅲ 배치(Batch·유형)-Ⅱ 3번함 건조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 잠수함은 2029년까지 건조를 완료하고 2031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전력화가 완료되면 수중 킬체인 전력으로서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 징후가 포착됐을 때 이를 선제적으로 타격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보고-Ⅲ 배치-Ⅱ 건조 사업은 2016년 7월에 착수됐으며, 2021년 5월과 12월에 선도함과 2번함이 각각 착공돼 현재 건조 중이다. 장보고-Ⅲ 배치-Ⅱ는 3600t급으로 최신 소음 저감 기술을 확대 적용해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했다. 리튬이온전지 탑재로 수중작전 지속 능력도 대폭 강화했다. 방사청은 앞으로 한국형 잠수함을 수출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한다.
  • 北 “어제 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 실전배치 완료한 듯…한국형 최신 잠수함 건조 착수

    북한이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전략순항미사일 성능 검증을 완료하고 실전배치 단계로 접어들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30일 발사했던 순항미사일이 ‘화살-2형’이었다고 31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화살-2형 발사) 훈련은 우리 군대의 신속반격 태세를 검열하고 전략적 타격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주변 국가의 안전에는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화살-2형은 2022년 1월 25일 처음 시험발사했고, 지난해 2월과 3월 잇달아 쐈다. 사거리는 1800~2000㎞ 정도다. 조선중앙통신이 “시험발사”가 아니라 “발사훈련”이라고 표현했고, “신속반격 태세 검열”을 강조한 것은 화살-2형 전력화를 완료하고 일선 부대에 실전배치했다는 걸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전략적 타격 능력”은 화살-2형에 전술핵탄두인 ‘화산-31’을 장착해 유사시 ‘2차 타격 능력’을 확보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사진 역시 화살-2형이 저고도로 날아가는 모습을 담아 저공비행 능력을 과시했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이날 경남 거제시에 있는 한화오션 본사에서 장보고-Ⅲ 배치(Batch·유형)-Ⅱ 3번함 건조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 잠수함은 2029년까지 건조를 완료하고 2031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전력화가 완료되면 수중 킬체인 전력으로서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 징후가 포착됐을 때 이를 선제적으로 타격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보고-Ⅲ 배치-Ⅱ 건조 사업은 2016년 7월에 착수됐으며, 2021년 5월과 12월에 선도함과 2번함이 각각 착공돼 현재 건조 중이다. 장보고-Ⅲ 배치-Ⅱ는 3600t급으로 최신 소음 저감 기술을 확대 적용해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했다. 리튬이온전지 탑재로 수중작전 지속 능력도 대폭 강화했다. 방사청은 앞으로 한국형 잠수함을 수출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한다.
  • 올해만 세 번째… 北, 순항미사일 발사

    올해만 세 번째… 北, 순항미사일 발사

    북한이 전략순항미사일 성능 개량에 속도전을 벌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30일 오전 7시쯤 북한이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서해 방향으로 발사했으며,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건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우리 군에선 북한이 이날 평양 인근 내륙에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합참에선 북한이 최근 잇따른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능 개량 차원으로 보고 있다. 지난 24일 남포시에서 시험발사했던 불화살-3-31형은 지상에서 해상으로, 28일에는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을 시험하는 등 다양한 플랫폼을 사용해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실전 운용 능력을 검증하고 있다. 비행시간에 대해서도 군 관계자는 “오늘(30일) 발사된 순항미사일의 비행시간은 28일 발사된 순항미사일에 비해 길어 정상거리를 비행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합참은 전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동해에서 발사했던 불화살-3-31형 2발이 각각 7421초와 7445초 비행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과장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달리 항공기와 유사한 제트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결의한 대북 제재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 하지만 북한이 최근 시험발사한 불화살-3-31형은 핵탄두를 탑재하고 저고도로 회피 기동까지 하며 2시간 넘게 최대 2000㎞를 비행할 수 있어서 우리 군의 감시·정찰 능력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이틀 만에 다시 순항미사일 발사…북 의도는

    이틀 만에 다시 순항미사일 발사…북 의도는

    말 그대로 속도전이다. 북한이 올해 들어 전략순항미사일 성능 개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30일 오전 7시쯤 북한이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서해 방향으로 발사했으며,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건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지난 24일 남포시에서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을 처음 시험발사한 데 이어 28일에는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불화살-3-31형 2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우리 군에선 북한이 이날 평양 인근 내륙에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합참에선 북한이 최근 잇따른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능 개량 차원으로 이해하고 있다. 지난 24일 발사했던 불화살-3-31형은 지상에서 해상으로, 28일에는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을 시험하는 등 다양한 플랫폼을 사용해 실전 운용 능력을 검증하고 있다. 거기다 지난 14일 극초음속 고체연료 중거리탄도미사일까지 시험발사했던 것까지 고려하면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무기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는 셈이다. 비행시간에 대해서도 군 관계자는 “오늘(30일) 발사된 순항미사일의 비행시간은 28일 발사된 순항미사일에 비해 길어 정상거리를 비행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합참은 전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동해에서 발사했던 불화살-3-31형 2발이 각각 7421초와 7445초 비행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선 “과장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달리 항공기와 유사한 제트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결의한 대북제재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 하지만 북한이 최근 시험발사한 불화살-3-31형은 핵탄두를 탑재하고 저고도로 회피 기동까지 하며 2시간 넘게 최대 2000㎞를 비행할 수 있어서 우리 군의 감시·정찰 능력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4년차 맞은 北국방력 발전 5개년… “핵잠수함 공개할 수준 아닌 듯”

    4년차 맞은 北국방력 발전 5개년… “핵잠수함 공개할 수준 아닌 듯”

    북한이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의 시험발사를 주장하고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거듭 강조한 것은 올해로 4년차를 맞은 북한의 ‘국방력 발전 5개년 계획’ 달성에 속도를 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2021년 1월 노동당 제8차 당대회에서 국방력 개선을 주문하며 ▲극초음속 무기 개발 ▲초대형 핵탄두 생산 ▲1만 5000㎞ 사정권 안의 타격 명중률 제고 ▲수중 및 지상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핵잠수함과 수중발사 핵전략 무기 보유 등을 핵심 과업으로 제시했다. 최근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등을 잇달아 시험발사하며 미사일 동력과 발사 플랫폼을 다양화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진수식을 가진 전술핵공격잠수함 ‘김군옥영웅함’과 11월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도 당시 강조한 중요 과업이었다. 북한 주장에 따르면 이 과업 중 상당수가 완성돼 실전 배치됐거나 완성에 근접했다. 핵잠수함에 대해선 김 위원장이 8차 당대회에서 “새로운 핵잠수함 설계 연구가 끝나 최종 심사단계에 있다”고 밝힌 뒤 실질적인 진전의 징후가 포착되지 않았다. 김군옥영웅함은 원자력이 아닌 디젤 엔진을 동력으로 한다. 핵잠수함은 핵연료를 토대로 수중에서 무한 작전이 가능하며 적에게 발각되더라도 시속 40㎞의 속도로 1시간만 달리면 수상함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다. 북한이 전날 김 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사업을 현지 지도하고 내용을 구체적으로 파악했다고 알린 건 핵잠수함 건조에 진척이 있음을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북한이 우주발사체에 사용한 엔진과 소형원자로 개발 능력 등을 고려할 때 핵잠수함에 탑재할 핵 추진 엔진 기술을 확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소 안보전략실장은 “핵잠수함을 아직 공개할 수준은 아닌 것 같고, 목표 달성을 위해 속도를 내는 중”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북한이 이번 SLCM 시험발사를 어디에서 했는지 밝히지 않아 김군옥영웅함도 아직 운용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김군옥영웅함에서 시험발사가 성공했다면 공개적으로 과시했을 것”이라며 “아직 발사 플랫폼의 기술적 진전은 없었던 것”이라고 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김 위원장이 원하는 핵동력잠수함을 갖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텐데 북한 자체 기술만으로는 쉽지 않을 것이고 과연 러시아가 그런 첨단 기술까지 넘겨줄지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 핵잠수함 건조 과시한 北… 대량파괴·정밀타격 ‘투트랙 위협’ [뉴스 분석]

    핵잠수함 건조 과시한 北… 대량파괴·정밀타격 ‘투트랙 위협’ [뉴스 분석]

    핵탄두 탑재한 신형순항미사일방공망 우회하는 ‘회피 기동’ 가능러, 기술 지원… 핵잠 개발 속도전한국형 3축 사실상 무력화 우려 북한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신형 순항미사일인 ‘불화살-3-31형’을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능력을 과시했다. 바닷속에서 핵무력을 보유한 채 은밀하게 장기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다는 점까지 공개했다. 러시아로부터 기술 지원을 받아 개발에 속도가 붙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북한이 자체 설정한 시간표에 따라 앞으로 핵잠수함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까지 전력화하면 ‘한국형 3축 체계’가 사실상 무력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북한은 2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전날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에서 발사했던 미사일이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사일(SLCM)이라고 밝혔다. 불화살-3-31형을 지난 24일 지상에서 처음 시험발사한 데 이어 나흘 만에 잠수함 발사 능력까지 검증한 셈이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험발사를 지도했으며 “해군의 핵무장화는 절박한 시대적 과업이며 국가 핵전략 무력 건설의 중핵적 요구”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순항미사일이 각각 7421초(2시간 3분 41초), 7445초(2시간 4분 5초)를 비행한 뒤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불화살-3-31형의 사거리를 1600~1800㎞로 추정했다. 순항미사일은 낮은 고도로 비행하는 데다 지형 조건과 방공망을 우회하는 ‘회피 기동’도 가능하다. 잠수함에서 발사하게 되면 발사 징후를 포착하는 게 어렵다. 다만 북한 발표에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이 주장한 비행시간 등이 과장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권용수 국방대 명예교수는 북한이 지난해 9월 첫 전술핵공격잠수함 ‘김군옥영웅함’을 진수했다고 밝힌 사실을 언급하며 “진수 4~5개월 만에 실제 무기 체계에 대한 시험발사를 했으니 올해 완성해 전력화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양무진 북한대학원대 총장 역시 “향후 훨씬 더 파괴력이 강한 SLBM 개발과 핵잠수함 개발로 연결될 것”이라고 했다. 최일 잠수함연구소장은 “북한이 핵탑재 SLCM을 전력화한다면 핵공격 수단으로 대량 파괴(SLBM)와 정밀 타격(SLCM)이라는 투트랙을 갖추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외교안보 전문가들에 따르면 북한의 최근 움직임은 북한이 설정한 일관된 목표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먼저 유사시 다양한 무기체계를 ‘섞어 쏘기’ 방식으로 운용 능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미 북한은 KN-23(이스칸데르), KN-24(북한판 에이태큼스), KN-25(초대형 방사포) 등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사거리 100~1000㎞),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사거리 1000~3000㎞),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사거리 3000~5500㎞),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사거리 5500㎞ 이상) 등 사거리에 따른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여기에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로 수평·수직의 다차원적 공격을 감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용 목적에 따라 탄두와 추진체 등을 다양하게 조합해 지상과 잠수함, 수상함, 이동식발사대(TEL) 등 여러 플랫폼에서 발사하는 능력도 고도화하고 있다. 이는 결국 우리 군이 추구하는 ‘한국형 3축 체계’를 무력화하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신속한 발사가 가능한 고체연료 탄도미사일과 평양에서 서울까지 1~2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를 자랑하는 극초음속 미사일, 핵어뢰로 불리는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 개발 역시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북한의 핵·미사일 등을 억제·대응하기 위한 우리 군의 독자적인 능력과 태세’를 총칭하는 3축 체계는 핵·미사일을 탐지해 사용 징후가 명백한 경우 발사 전에 제거하는 ‘킬체인’,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조기에 탐지해 요격하는 한국형미사일방어, 북한이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하면 전쟁 지도부와 핵심 시설을 타격하는 대량응징보복으로 구성된다. 3축 체계의 핵심 전제조건이 신속하고도 정확한 추적, 감시, 요격 능력이라는 걸 고려하면 가장 큰 위협 요소는 김 위원장이 개발을 독려하는 핵잠수함이라고 할 수 있다. 북한은 2021년 1월 핵잠수함 개발을 선언한 뒤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핵잠수함은 전 세계에 6개국(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인도)만 보유할 정도로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잠수함 내부에 설치하는 소형 원자로와 바다 깊이 잠항하기 위한 강판 압력선체 제작이 가장 까다롭다. 정경운 서울안보포럼 연구기획실장은 “북한이 그동안 핵잠수함 개발에 큰 진전을 보이지 못한 것은 소형 원자로와 강판 압력 선체가 큰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면서 “러시아의 지원 수준에 따라 핵잠수함 건조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이 속도전으로 개발하는 다양한 무기체계가 우리 안보에 상당한 위협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3축 체계 무력화 우려에 대해 전문가 사이에선 “방어가 어렵긴 하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의견도 있다. 최 소장은 “‘특정 무기가 있으면 북한 미사일을 100% 다 막을 수 있다’는 개념보다 주변의 우방국들과 연합 대응체계를 갖추고 북한이 공격 결심을 하지 못하도록 예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에 핵잠수함까지…‘한국형 3축 체계’ 무력화 노리는 北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에 핵잠수함까지…‘한국형 3축 체계’ 무력화 노리는 北

    북한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신형 순항미사일인 ‘불화살-3-31형’을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능력을 과시했다. 바닷속에서 핵무력을 보유한 채 은밀하게 장기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다는 점까지 공개했다. 러시아로부터 기술 지원을 받아 개발에 속도가 붙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북한이 자체 설정한 시간표에 따라 앞으로 핵잠수함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까지 전력화하면 ‘한국형 3축 체계’가 사실상 무력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북한은 2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전날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에서 발사했던 미사일이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SLCM)이라고 밝혔다. 불화살-3-31형을 지난 24일 지상에서 첫 시험발사한 데 이어 나흘 만에 잠수함 발사 능력까지 검증한 셈이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험발사를 지도했으며 “해군의 핵무장화는 절박한 시대적 과업이며 국가 핵전략 무력 건설의 중핵적 요구”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순항미사일이 각각 7421초(2시간 3분 41초), 7445초(2시간 4분 5초)를 비행한 뒤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불화살-3-31형의 사거리를 1600~1800㎞로 추정했다. 순항미사일은 낮은 고도로 비행하는 데다 지형 조건과 방공망을 우회하는 ‘회피 기동’도 가능하다. 잠수함에서 발사하게 되면 발사 징후를 포착하는 게 어렵다. 권용수 국방대 명예교수는 북한이 지난해 9월 첫 전술핵공격잠수함 ‘김군옥영웅함’을 진수했다고 밝힌 사실을 언급하며 “진수 4~5개월 만에 실제 무기 체계에 대한 시험 발사를 했으니 올해 완성해 전력화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총장 역시 “향후 훨씬 더 파괴력이 강한 SLBM 개발과 핵잠수함 개발로 연결될 것”이라고 했다. 최일 잠수함연구소장은 “북한이 핵탑재 SLCM을 전력화한다면 북한이 핵공격 수단으로 대량 파괴(SLBM)와 정밀 타격(SLCM)이라는 투트랙을 갖추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우려했다. 외교안보 전문가들에 따르면 북한의 최근 움직임은 북한이 설정한 일관된 목표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먼저 유사시 다양한 무기체계를 ‘섞어 쏘기’ 방식으로 운용 능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미 북한은 KN-23(이스칸데르), KN-24(북한판 에이태큼스), KN-25(초대형 방사포) 등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사거리 100~1000㎞),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사거리 1000~3000㎞),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사거리 3000~5500㎞),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사거리 5500㎞ 이상) 등 사거리에 따른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여기에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로 수평·수직의 다차원적 공격을 감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용 목적에 따라 탄두와 추진체 등을 다양하게 조합해 지상과 잠수함, 수상함, 이동식발사대(TEL) 등 여러 플랫폼에서 발사하는 능력도 고도화하고 있다. 이는 결국 우리 군이 추구하는 ‘한국형 3축 체계’를 무력화하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신속한 발사가 가능한 고체연료 탄도미사일과 평양에서 서울까지 1~2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를 자랑하는 극초음속 미사일, 핵어뢰로 불리는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 개발 역시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북한의 핵·미사일 등을 억제·대응하기 위한 우리 군의 독자적인 능력과 태세’를 총칭하는 3축 체계는 핵·미사일을 탐지해 사용 징후가 명백한 경우 발사 전에 제거하는 ‘킬체인’,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조기에 탐지해 요격하는 한국형미사일방어, 북한이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하면 전쟁 지도부와 핵심 시설을 타격하는 대량응징보복으로 구성된다. 3축 체계의 핵심 전제조건이 신속하고도 정확한 추적, 감시, 요격 능력이라는 걸 고려하면 가장 큰 위협 요소는 김 위원장이 개발을 독려하는 핵잠수함이라고 할 수 있다. 북한은 2021년 1월 핵잠수함 개발을 선언한 뒤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핵잠수함은 전 세계에 6개국(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인도)만 보유할 정도로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잠수함 내부에 설치하는 소형 원자로와 바다 깊이 잠항하기 위한 강판 압력선체 제작이 가장 까다롭다. 정경운 서울안보포럼 연구기획실장은 “북한이 그동안 핵잠수함 개발에 큰 진전을 보이지 못한 것은 소형 원자로와 강판 압력선체가 큰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북한이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면서 기술 지원을 요청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러시아의 지원 수준에 따라 핵잠수함 건조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이 속도전으로 개발하는 다양한 무기체계가 우리 안보에 상당한 위협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3축 체계 무력화 우려에 대해 전문가 사이에선 “방어가 어렵긴 하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의견도 있었다. 최 소장은 “‘특정 무기가 있으면 북한 미사일을 100% 다 막을 수 있다’는 개념보다 주변의 우방국들과 연합 대응 체계를 갖추고 북한이 공격 결심을 하지 못하도록 예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SLCM·핵잠수함도 ‘핵심 과업’…北, 2021년 당대회 ‘5개년 계획’ 착착

    SLCM·핵잠수함도 ‘핵심 과업’…北, 2021년 당대회 ‘5개년 계획’ 착착

    북한이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의 시험발사를 주장하고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거듭 강조한 것은 올해로 4년차를 맞은 북한의 ‘국방력 발전 5개년 계획’ 달성에 속도를 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2021년 1월 노동당 제8차 당대회에서 국방력 개선을 주문하며 ▲극초음속 무기 개발 ▲초대형 핵탄두 생산 ▲1만 5000㎞ 사정권 안의 타격 명중률 제고 ▲수중 및 지상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핵잠수함과 수중발사 핵전략 무기 보유 등을 핵심 과업으로 제시했다. 최근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등을 잇달아 시험발사하며 미사일 동력과 발사 플랫폼을 다양화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진수식을 가진 전술핵공격잠수함 ‘김군옥영웅함’과 11월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도 당시 강조한 중요 과업이었다. 북한 주장에 따르면 이 과업 중 상당수가 완성돼 실전 배치됐거나 완성에 근접했다. 핵잠수함에 대해선 김 위원장이 8차 당대회에서 “새로운 핵잠수함 설계 연구가 끝나 최종 심사단계에 있다”고 밝힌 뒤 실질적인 진전의 징후가 포착되지 않았다. 김군옥영웅함은 원자력이 아닌 디젤 엔진을 동력으로 한다. 핵잠수함은 핵연료를 토대로 수중에서 무한 작전이 가능하며 적에게 발각되더라도 시속 40㎞의 속도로 1시간만 달리면 수상함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다. 북한이 전날 김 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사업을 현지 지도하고 내용을 구체적으로 파악했다고 알린 건 핵잠수함 건조에 진척이 있음을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북한이 우주발사체에 사용한 엔진과 소형원자로 개발 능력 등을 고려할 때 핵잠수함에 탑재할 핵 추진 엔진 기술을 확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소 안보전략실장은 “핵잠수함을 아직 공개할 수준은 아닌 것 같고, 목표 달성을 위해 속도를 내는 중”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북한이 이번 SLCM 시험발사를 어디에서 했는지 밝히지 않아 김군옥영웅함도 아직 운용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김군옥영웅함에서 시험발사가 성공했다면 공개적으로 과시했을 것”이라며 “아직 발사 플랫폼의 기술적 진전은 없었던 것”이라고 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김 위원장이 원하는 핵동력잠수함을 갖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텐데 북한 자체 기술만으로는 쉽지 않을 것이고 과연 러시아가 그런 첨단 기술까지 넘겨줄지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 김정은,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핵잠수함 건조 지도

    김정은,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핵잠수함 건조 지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8일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시험발사를 지도하고 핵잠수함 건조 사업을 둘러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밝혔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새로 개발된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시험 발사를 지도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불화살-3-31형’은 북한이 지난 24일 처음 발사한 신형 순항미사일로 당시 북한은 “첫 시험 발사”였다고 밝혔는데, 나흘 만에 김 위원장 앞에서 발사해 완성도를 과시하고 잠수함 발사용임을 공개했다. 미사일들은 “7421초, 7445초”(각 2시간 3분 41초, 2시간 4분 5초) 간 동해 상공에서 비행해 섬 목표를 명중 타격했다고 통신은 밝혔다. 발사한 미사일은 2발로 보이며 비행 거리는 공개되지 않았다. 북한은 이 미사일을 발사한 잠수함 명칭 등 발사 플랫폼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통신은 또한 김 위원장이 이날 핵잠수함 건조 사업을 구체적으로 료해(파악)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핵동력 잠수함과 기타 신형 함선 건조사업과 관련한 문제들을 협의하시고 해당 부문들이 수행할 당면 과업과 국가적 대책안들을 밝히셨으며 그 집행 방도에 대한 중요한 결론을 주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해군의 핵 무장화는 절박한 시대적 과업이며 국가 핵전략 무력 건설의 중핵적 요구로 된다”며 “군 핵 무장화 실현과 국가 핵 억제력의 작용 공간을 다각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데서 나서는 강령적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전날 오전 8시쯤 북한은 잠수함 관련 시설이 밀집한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 이번 김 위원장 현지 지도에는 김명식 해군사령관, 장창하 미사일총국장, 김정식 군수공업부 부부장 등 해군·미사일·군수산업 핵심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 [글로벌 In&Out] 중러 사이 외교 꽃놀이패 쥔 북한/함명식 중국 지린대 교수

    [글로벌 In&Out] 중러 사이 외교 꽃놀이패 쥔 북한/함명식 중국 지린대 교수

    북한 외교가 상종가를 치는 모양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김 위원장에게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와 주요 군사시설 등 민감한 지역을 개방하며 환대했다. 그 결과 러시아는 북한으로부터 전쟁물자를, 북한은 러시아에서 군사 정찰 위성 발사 성공에 필요한 과학 기술을 지원받은 듯하다. 푸틴 대통령이 답방 선물로 핵추진잠수함 관련 기술 등 북한의 핵전력 완성에 부족한 기술을 이양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 위원장은 새해 축전을 교환하며 북중 수교 75주년인 올해를 ‘북중 우호의 해’로 선포했다. 구체적인 행동도 이어지고 있다. 이달 8일과 11일 평양 주재 중국대사관 홈페이지에는 중국대사 왕야쥔이 랴오닝성과 단둥시 핵심 간부를 잇달아 만나 양국 간 경제 교류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16일에는 왕 대사가 북한 주재 중국상회단 대표들에게 유사한 내용을 강조했다고 공지됐다. 열흘 전에는 차기 외교부장으로 유력한 류젠차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리용남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가 양국 관계의 강화를 약속했다. 최근 움직임이 주목되는 이유는 양국의 경제 교류가 오랜 기간 위축돼 있었기 때문이다. 북한의 5·6차 핵실험 이후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주도의 제재에 동참해 북한의 반발을 샀다. 이후 코로나 팬데믹 기간 북한이 국경지대를 철저히 봉쇄하면서 두 나라의 교류는 전례 없이 축소된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러시아의 유엔안보리 대북 제재 무시 발언과 미중 패권 경쟁 격화로 북한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가 세 나라 경제 협력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의 대북 외교에 변화 조짐이 감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대만 민진당이 재집권한 상황에서 미국과 우발적인 충돌이 발생했을 시 필요한 물리적 지지대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북한과 러시아의 급속한 관계 개선에 대한 우려도 있다. 한국전쟁 이후 북중 두 나라는 혈맹 관계를 유지했지만 북한은 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전략적인 등거리 외교를 실행했다. 이런 전략은 문재인 정부의 비핵화 외교 당시 북한이 중국을 패싱하고 한국, 미국과 연이어 정상회담을 개최한 것에서 확인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고립무원에 빠진 러시아의 가려운 곳을 긁어 줌으로써 북한은 중국에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시키는 것이다. 북한 외교가 거머쥔 꽃놀이패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대선이 10개월이나 남은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북한이 선대부터 꿈꿔 오던 핵보유국 지위를 획득하리란 풍문이 흘러나온다. 트럼프는 벌써부터 김정은 띄우기에 몰두하는 모습이다. 대선이 다가올수록 그는 북한에 대한 도가 넘는 발언으로 한국을 긴장시킬 것이다. 핵을 보유한 북방 삼국의 막강한 군사력이 탈냉전 이후 최고치의 협력으로 치닫는 상황에서도 미국, 일본과의 협력만이 자주국방의 알파요 오메가라고 믿는 현 정부가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때다.
  • 합참 “北 순항미사일 여러 발 발사”… 잠수함에서 발사됐을 가능성

    합참 “北 순항미사일 여러 발 발사”… 잠수함에서 발사됐을 가능성

    합동참모본부는 28일 “오늘 오전 8시쯤 북한 신포 인근 해상에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으며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미사일을 해상에서 포착했다고만 하고 미사일을 쏜 장소가 어디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인근에 잠수함을 건조하는 신포조선소가 있어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이 발사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북한은 지난해 3월 12일에도 신포 인근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는데, 당시 북한은 “잠수함 ‘8·24영웅함’이 동해 경포만 수역에서 2기의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경포만은 함경남도 흥원군 앞바다로, 잠수함 시설이 밀집한 신포 일대 해상이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이번에도 군함 레이더에서 탐지·식별되지 않는 잠수함에서 발사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지난해 9월 진수한 핵공격 가능 디젤 잠수함인 ‘김군옥영웅함’에서 처음으로 순항미사일 발사 시험을 했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북한은 지난 24일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을 첫 시험발사했다고 주장했다. 순항미사일은 8자나 원형 궤도로 움직이며 다양한 방향으로 비행하고 발사와 낙하지점을 포착하기 어렵다. 지상에서 발사해도 궤적 조절이 가능한데, 핵공격 가능 잠수함을 동원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불화살-3-31형’을 쐈다면 은밀한 기습 공격과 기동성을 모두 높이기 위한 다양한 수중 발사 플랫폼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한미일 미사일 정보 공유 등 강화된 정찰·요격망에 대응하는 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 이날 수중이 아닌 육지에서 미사일을 발사했다면 나흘 전 서해상에서 발사한 순항미사일의 개발 연장선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 24일 ‘불화살-3-31형’은 서해상으로 발사했는데 중국과 인접해 사거리에 제한이 있다. 나흘 만에 동해로 위치를 바꿔 발사했다면 사거리를 늘려보는 시험을 했을 수 있다. 군은 “감시·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을 내고 최근 처음 이뤄진 한미 사이버동맹훈련을 비롯해 한미 간 여러 연합훈련들을 거론하며 “우리가 만반의 임전태세를 갖추고 미국과 그 하수인들의 침략 책동을 가장 압도적인 힘으로 철저하게 제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미국과 괴뢰 대한민국 족속들에게 다시 한번 경고하건대 만약 전쟁의 도화선에 불꽃이 이는 경우 우리의 무자비한 정벌의 목표로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 북한, 나흘 만에 순항미사일 발사…이번엔 잠수함 기지 있는 신포에서

    북한, 나흘 만에 순항미사일 발사…이번엔 잠수함 기지 있는 신포에서

    합동참모본부는 28일 “오늘 오전 8시쯤 북한 신포 인근 해상에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으며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미사일을 해상에서 포착했다고만 하고 미사일을 쏜 장소가 어디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인근에 잠수함을 건조하는 신포조선소가 있어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이 발사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북한은 지난해 3월 12일에도 신포 인근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는데, 당시 북한은 “잠수함 ‘8·24영웅함’이 동해 경포만 수역에서 2기의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경포만은 함경남도 흥원군 앞바다로, 잠수함 시설이 밀집한 신포 일대 해상이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이번에도 군함 레이더에서 탐지·식별되지 않는 잠수함에서 발사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지난해 9월 진수한 핵공격 가능 디젤 잠수함인 ‘김군옥영웅함’에서 처음으로 순항미사일 발사 시험을 했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북한은 지난 24일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을 첫 시험발사했다고 주장했다. 순항미사일은 8자나 원형 궤도로 움직이며 다양한 방향으로 비행하고 발사와 낙하지점을 포착하기 어렵다. 지상에서 발사해도 궤적 조절이 가능한데, 핵공격 가능 잠수함을 동원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불화살-3-31형’을 쐈다면 은밀한 기습 공격과 기동성을 모두 높이기 위한 다양한 수중 발사 플랫폼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한미일 미사일 정보 공유 등 강화된 정찰·요격망에 대응하는 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 이날 수중이 아닌 육지에서 미사일을 발사했다면 나흘 전 서해상에서 발사한 순항미사일의 개발 연장선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 24일 ‘불화살-3-31형’은 서해상으로 발사했는데 중국과 인접해 사거리에 제한이 있다. 나흘 만에 동해로 위치를 바꿔 발사했다면 사거리를 늘려보는 시험을 했을 수 있다. 군은 “감시·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을 내고 최근 처음 이뤄진 한미 사이버동맹훈련을 비롯해 한미 간 여러 연합훈련들을 거론하며 “우리가 만반의 임전태세를 갖추고 미국과 그 하수인들의 침략 책동을 가장 압도적인 힘으로 철저하게 제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미국과 괴뢰 대한민국 족속들에게 다시 한번 경고하건대 만약 전쟁의 도화선에 불꽃이 이는 경우 우리의 무자비한 정벌의 목표로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 국정원 “김정은 지시따라…공공분야 해킹 80%가 북한”

    국정원 “김정은 지시따라…공공분야 해킹 80%가 북한”

    지난해 대한민국 공공분야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의 80%가 북한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정보원(국정원)은 24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에서 ‘사이버위협 동향과 국정원의 대응 활동’ 언론 간담회를 열고 “김정은이 해킹 목표를 진두지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 및 국제 해킹조직이 한국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분야를 공격 시도한 건수는 하루 평균 162만여건이었다. 2022년 대비 36% 증가한 수치다. 공격 주체는 북한이 80%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중국은 5%였다. 다만 사건별 피해 규모, 중요도 등을 고려한 심각성을 반영하면 북한과 중국의 비중이 각각 68%, 21%로 중국의 위협도 작지 않았다. 국정원은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와 관심에 따라 공격 대상을 변경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8~9월 북한은 국내 조선업체를 해킹해 도면과 설계 자료를 훔쳤다. 김 위원장이 해군사령부를 방문하고 첫 전술핵 공격잠수함이라고 밝힌 ‘김군옥영웅함’ 진수식에 참석하며 해군 전력 강화 의지를 밝힌 시기다. 지난해 초반엔 김 위원장의 식량난 해결 지시에 따라 농수산 기관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10월엔 무인기 생산 강화 지시 이후 국내외 관련 기관에서 무인기 엔진 자료를 수집했다고 한다. 백종욱 국정원 3차장은 “비대면 사이버상에선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대남 비난 강도가 높을 때 사이버 공격이 잇따라 발생했음을 잊지 말고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4월 한국 총선,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우리 정부 흔들기 목적의 북한 사이버 도발, 선거 개입 및 정부 불신 조장을 위한 영향력 공작 등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 추정 해커가 A기관이 사용 중인 위성통신망에 침입해 지상 위성망 관리시스템에 무단 접속한 이후 정부 행정망 침투를 시도하다가 차단된 사례도 있었다. 국정원 관계자는 중국 정부와 연관성이 있다고 확정하진 않았지만 “위성 수신 범위와 공격 수법으로 봐서 중국발로 추정된다”고 했다.
  • 미·영, 예멘 후티반군 미사일기지 추가 공습 “토마호크 쐈다” (영상)

    미·영, 예멘 후티반군 미사일기지 추가 공습 “토마호크 쐈다” (영상)

    미국과 영국이 예멘의 친이란 반군 세력 후티의 군사시설을 재차 공습했다. 미 국방부는 22일(현지시간) 미군과 영국군이 호주, 바레인, 캐나다, 네덜란드의 지원을 받아 예멘에 있는 8개 후티 표적에 대한 추가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번 공습이 홍해를 지나는 상선과 해군 함정에 대한 후티의 계속된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면서 공습이 후티의 공격에 “비례했고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또 후티의 미사일 및 공중 감시 역량과 관련된 지하 시설과 장소 등을 겨냥했다고 설명했다.같은 날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도 “사나 시간으로 22일 오후 11시 59분경 후티 반군 목표물 8곳에 대한 공격을 실시했다”면서 “연합군의 공격에는 미사일 무기고와 발사대, 방공 시스템, 레이더, 지하 무기 저장소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어 “일련의 공격은 홍해와 바브 알 만데브 해협, 아덴만에서 미국과 영국 선박은 물론 국제 상업 선박에 대한 무모하고 불법적인 공격을 계속하려는 후티의 능력을 저하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중동에 전개 중인 미 해군 항공모함 드와이트 아이젠하워호 또는 현지 공군기지에서 출격한 전투기들이 후티 표적에 폭격을 가하고, 다른 군함과 잠수함들도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티 반군의 영향권 내에 있는 현지 매체들은 예멘 수도 사나와 여러 주가 폭격을 당했다고 보도했다.후티 반군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을 돕는다는 명분을 내걸고 지난해 11월부터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주요 교역로인 홍해를 지나는 상선들을 잇달아 공격해왔다. 이로 인해 국제 물류에 심각한 혼란이 초래되자 미국은 다국적 함대를 구성하고 예멘 내 군사시설을 폭격해왔다. 미국과 영국은 지난 12일에도 연합작전을 벌여 후티 반군이 장악 중인 예멘 내 28개소에서 60개가 넘는 목표물을 타격했다. 그러나 후티 반군은 상선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으며 많은 해운사가 홍해와 연결된 수에즈 운하 이용을 포기하고 희망봉을 지나 아프리카를 따라 크게 우회하는 경로를 택하고 있다.
  • “한미일 동맹 수준 관계로 격상해야”…와세다대 심포지엄 개최

    “한미일 동맹 수준 관계로 격상해야”…와세다대 심포지엄 개최

    올해 미국 대선과 한국 총선 등 세계 주요국에 각종 선거가 예정되며 국제 정세 예측이 불안정한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이 동맹 수준의 관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석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원장은 20일 일본 도쿄 와세다대에서 열린 ‘한미일 협력과 한일 상호 이해 모색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와세다대 일미연구소와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 한국외대 HK+국가전략사업단이 공동 주최했다. 한 원장은 이날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자료집을 통해 “장기적으로 3국 협력이 ‘3각 동맹’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대국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세계 안보 환경이 구조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선거로 국내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불안정성과 지정학적 경쟁 구도는 단기간에 그치지 않고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러한 때에 자유민주주의와 자유무역 등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민주주의 국가 간 동맹 체제의 형성은 평화와 번영의 인도 태평양 지역을 구축하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원장은 “한미일은 북한의 WMD(대량살상무기) 위협과 중국의 부상과 글로벌 공급망 교란,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협력 등 북중러 3국으로부터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할 공통의 과제를 안고 있다”며 3각 동맹으로 이어져야 할 필요성에 관해 설명했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현재 한미일 결속이 깨질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그의 당선이 한국에는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기태 통일연구원 국제전략연구실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 북한에 대한 재래식 방어를 한국이 주도적으로 할 수 있다는 역할론을 강조할 수 있고 방위비 분담금 대폭 인상의 대가로 핵 추진 잠수함 허용 등 반대급부를 확보하면서 남북 간 핵 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의 창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중국이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따른 북중러 연대에 따른 진영화에 반대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추후 한중일 정상회담을 통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중국은 한중일 협력에 대해 적극적이며 진영화와 신냉전을 반대하기 때문에 한중일 정상회담이 이러한 구도를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협력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문제를 놓고 중일 간 갈등이 있지만 한중일은 별도의 협력 기제로 고려하기 때문에 이 문제가 한중일 협력을 저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실장은 “한국은 대북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미치는 동아시아 국제 관계 변동에 소홀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은 이러한 영향을 고려하면서 대만 유사가 곧 일본의 유사와 같다는 인식이 있고 일본 입장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정책 우선도가 한국과 일치하지는 않겠지만 대만 유사(전쟁 발발 등의 가능성)와 한반도 유사가 연계된다는 관점에서 한미일 간 역할 분담 논의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변현섭 계명대 교수는 한국 정부가 한러 관계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변 교수는 “러시아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재자이자 대북 영향력 행사의 중요한 통로 등으로 가용 가치가 높은 국가”라며 “우리나라가 한미동맹과 가치 외교 차원에서 대러 제재에 동참하긴 했지만 굳건한 한미일 공조를 기반으로 러시아와 관계 개선을 위한 물밑 외교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면서 국익 관점에서 냉정한 판단과 전략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변 교수는 “러시아도 지난해 3월 말 발표한 대외정책개념에서 비우호 국가의 비즈니스 업계와 실용주의적 협력에 대한 개방성을 유지할 것임을 명시하고 있다고 했던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기존 협력 플랫폼을 활용하거나 제재와 관련 없거나 제재 이후 상황을 대비한 민간 차원의 공동 연구와 협력 네트워크의 유지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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