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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드라마 ‘대물’ /육철수 논설위원

    여성 대통령이 등장하는 SBS의 드라마 ‘대물(大物)’이 요즘 화제다. 시청자들은 전개되는 이야기에 흠뻑 빠져 즐기는 반면 정치권에서는 민감한 반응이다. 첫회 방송에서 18%를 보인 시청률은 4회가 나간 지난 주엔 26%로 뛰어올랐다. 극중 방송국 아나운서인 서혜림(고현정 분)이 아프가니스탄에 출장 간 남편(카메라 기자)을 잃은 뒤 국가를 상대로 투쟁을 벌이다가 정계에 투신해 국회의원이 되고 대통령까지 된다는 줄거리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불편한 사람들이 적지 않은 모양이다. 우선 극중 여성 대통령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로 여성 정치인이 실존하는 상황에서 남성 경쟁자들의 심기가 불편하다고 한다. 극중 집권당(민우당)의 당명을 둘러싸고 민주당 쪽에서 볼멘소리가 나왔다. ‘민주당+열린우리당’을 연상케 한다는 게 이유란다. 첫회 방송분에서 우리 해군의 잠수함이 중국 영해에서 좌초하자 여성 대통령이 중국 주석을 만나 담판을 짓는 대목을 놓고 모처에서 수위조절(?)을 요청했다는 소문도 나돈다. 검찰 쪽에서도 쌍심지를 켜고 지켜보고 있다는 후문이다. 극중 검사인 하도야(권상우 분)가 혈기 넘치고 곧지만 천방지축인 행동에는 눈살을 찌푸린단다. 또 극중 지청장과 대검 차장, 중수부장 출신 변호사 등이 정치권과 밀착해서 벌이는 희화(戱化)가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눈치다. 게다가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작가와 PD가 교체된 것을 두고도 정치권의 입김이라는 둥 말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 요소들 때문에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는 것 같다. 정치 성향을 띤 드라마가 늘 그렇듯, 현존 인물과 극중 인물이 겹쳐지면 풍문이 난무하기 마련이다. 1997년 대선 직전에 방영됐던 KBS의 ‘용의 눈물’은 주인공이 타고 다니던 백마의 겨드랑이에 새겨진 ‘DJ’라는 영문 이니셜 때문에 논란을 일으켰다. 재벌을 소재로 다룬 KBS의 ‘야망의 세월’에선 이명박 대통령을 떠올리게 했다. 그러나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다. 정치인들이 뭐가 켕겨 트집을 잡는지 모르겠지만, 시청자들이 ‘대물’에 왜 열광하는지 알았으면 한다. 국가 지도자들이 국민의 생명을 금쪽같이 여기고 애환을 함께하라는 메시지 때문이 아닐까. 중국의 ‘흑묘백묘’(黑猫白猫)처럼 우리 국민은 이제 ‘여통남통’(女統男統), 즉 여성이든 남성이든 국민을 아껴주는 대통령을 뽑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서해안 軍GPS 장애 北소행 판단”

    김태영 국방장관은 지난 8월23일부터 사흘간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위성항법시스템(GPS) 장애와 관련, 4일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의 국정감사에서 “전파 수신 장애 현상의 일부는 북한에 의한 소행으로 판단된다.”면서 “북한의 GPS 전파 수신방해를 극복하는 세부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군은 이 기간 전국 GPS 수신 및 감시국 29곳 가운데 전남 홍도에서 충남 안흥에 이르는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수시간 동안 전파 수신이 간헐적으로 중단되자 원인 규명에 착수했었다. 김 장관은 “상용 GPS는 군용 GPS에 비해 수신방해 전파에 취약해 이미 미국의 시스템과 연동된 군용 GPS를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은 “GPS 전파방해장치인 ‘GPS 재머’가 반경 수m에서 수백㎞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재머 가동시 그 영향 범위 내에 있는 GPS 수신기는 작동불능이 돼 위치와 시각정보를 위성으로부터 제공받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GPS 재머는 2003년 이라크 전쟁 때 이라크군이 러시아제 장치를 사용해 미군의 첨단 유도무기를 무력화시켜 주목받았다. 김태영 장관은 천안함 사건 대응과정의 책임 논란과 관련, “김동식(해군 소장) 전 2함대사령관과 최원일(해군 중령) 전 천안함 함장에 대한 기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함장은 전투함의 함장으로 천안함 기동속도를 낮춰 전투준비에 소홀했던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 전 사령관은 대잠수함 능력이 없는 함정을 배치하는 등 전투준비태세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다. 정무위에서는 한나라당 쪽 참고인으로 출석한 박재광 미국 위스콘신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가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교수)분들은 하천 전문가가 아니다. 그 교수들은 세계적으로 인정되는 저술지에 논문 등재도 안 됐다.”고 비판했다. 박 교수는 “세계적으로 하천 관련 사업은 신속하게 하는 게 정석이며 미국 허드슨강도 준설토 오염을 제거할 때 24시간 3교대 방식으로 주 5일간 작업을 했다.”고 주장했다. 외교부는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국감에서 ‘인사제도 및 운영개선 방안’을 보고하고 전보 희망 직원이 부서를 지원하면 해당 부서장이 희망자 가운데 직원을 직접 선택하는 드래프트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외교부는 여기서 수차례 탈락한 직원은 정년까지 신분보장을 받지 못하도록 퇴출제도와 연계하고 역량평가에서 3차례 탈락한 사람은 해당직급 임용에서 영구 배제하는 ‘삼진아웃제’를 시행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국토해양위에서 한나라당 현기환 의원은 지난 3년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한 국도 건설사업이 물가상승과 민원, 관계기관과의 협의 지연 등으로 수십개월씩 지연되면서 8000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시작된 2010년도 국정감사는 오는 23일까지 516개 피감기관을 상대로 20일간 진행된다. 이지운·오이석기자 jj@seoul.co.kr
  • 천안함 침몰일 새벽 북한 잠수함·해안포 이상징후 이미 감지

    4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등에 대한 국감에서는 천안함 사건을 전후한 군의 대응과 최근 드러난 K계열 장비의 문제 등이 도마에 올랐다. 의원들은 여야를 구분하지 않고 관련 문제에 대한 질타를 쏟아냈다. 민주당 신학용 의원은 “천안함 사건 발생 당일인 3월26일 오전 6시45분에 북한의 연어급 잠수정과 예비모선이 작전에 나섰음이 전파됐고 사고발생 직전에는 북한 해안포가 일제히 전개돼 북한군이 급박하게 움직였지만 정작 합참이나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는 전투태세 및 경계태세 발령 등의 적절한 대응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이어 “제2함대 정보실에서 전 함대에 3월25일 기준 정보를 발령했다.”면서 “남포에서 연어급 잠수정 1척, 해주에서 예비모선 4척, 남포에서 예비모선 2척이 미식별 중이라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태영 국방장관은 “(신 의원이 말한 내용은) 우리 암호체계를 북한이 알 수 있도록 하는 중대한 문제”라면서 “공개적인 언급은 부적절하다.”고 반발했다. 김 장관과 한민구 합참의장은 이어 “신 의원이 주장한 내용은 군사비밀로 비공개 국감에서 개별적으로 설명하겠다.”면서 더 이상 언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나라당 김장수 의원은 “우리 군이 TOD(야간열상감시장비) 영상을 공유하고 자동 저장하는 ‘무적감시체계’를 지난해부터 전력화해 놓고도 기본적인 기능을 파악하지 못해 천안함 사고 의혹을 자초했다.”고 비난했다. 최근 문제가 드러난 군 장비 결함과 군수품 불량 문제에 대한 의원들의 혹독한 질타도 이어졌다. 자유선진당 이진삼 의원은 “K-9 자주포에 일반부동액을 사용해 실린더 외벽에 구멍이 나는 문제(캐비테이션)가 발생했는데도 육군 군수사령부에서 2007년 엔진제조사인 독일 MTU사나 국방과학연구소(ADD)에 문의하지 않고 전용부동액보다 가격이 싼 부동액을 사용해 동일한 문제가 지속됐다.”고 비난했다. 민주당 박상천 의원도 “지난 8월 발생한 K-1 전차의 포신 파열 사고는 9번째임에도 원인 규명이 안 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8년의 연구 끝에 야심 차게 내놓은 신형전투화는 뒷굽이 분리되는 하자가 발생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군 장비의 전력화 과정에서 발생한 결함과 사고와 관련해 후속조치를 마련 중”이라면서 특별한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예산 압박 英·佛 핵억 지력 공유 추진

    영국과 프랑스가 항공모함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것을 넘어 핵잠수함 초계활동까지 공유하는 군사협력 방안을 추진 중이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 3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오는 11월 런던에서 열리는 양국 간 연례 정상회담에서 핵억지력 공유 방안을 협의 중이다. 근대 이후 상식이 된 ‘내 나라는 내가 지킨다.’는 원칙과는 차원이 다른 안보정책을 실험하는 셈이다. 국가안보라는 민감한 사안에도 불구하고 핵억지력 공유를 추진하는 것은 양국 모두 재정지출을 강도 높게 줄이는 와중에 국방예산도 대폭 삭감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양국은 현재 핵잠수함을 4척씩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한 척은 상시 초계활동에 투입한다. 만약 두 정상이 합의에 도달할 경우 영국이나 프랑스가 번갈아 가며 핵잠수함 한 척만 활용하면 되기 때문에 관련 예산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게 된다. 특히 영국 정부로서는 2015년 이후로 예정된 트라이던트 핵잠수함 교체비용 200억파운드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영국 국방부 핵 관련 정책자문관은 이와 관련, 프랑스와 핵 억지력을 공유하는 문제를 협상 중이라고 시인하면서 “현재 많은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관리들도 양국 간의 협상이 아직 예비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공동 초계안은 분명 경비를 절감할 수 있는 군사협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한·미 ‘北잠수함 격멸’ 비공개 훈련

    한국과 미국의 연합 대잠수함 훈련이 서해상에서 27일 시작됐다. 군은 28일 열리는 북한 노동당대표자회와 우리 측이 30일로 북한에 수정 제안한 남북군사실무회담 등의 일정과 맞물린 점 등을 고려해 훈련 일정 공개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 달 1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한·미 연합훈련은 서해 격렬비열도 등 서해상 우리 작전구역에서 북한의 비대칭 전력인 ‘잠수함 격멸’ 훈련에 집중한다. 군 관계자는 “천안함 사건을 일으킨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한·미 간 연합 대잠전 능력과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이라고 밝혔다. 한·미 양군은 첫날부터 적 잠수함을 탐지해 격멸하는 훈련을 실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잠수함 침투에 대한 전술과 기술, 절차를 집중적으로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에는 우리 군의 경우 한국형 구축함(KDX-Ⅱ) 등 구축함 2척과 호위함·초계함 각 1척, 제6항공전단의 P-3C초계기, 잠수함 등이 참가했다. 미국은 유도탄 구축함인 존 메케인 함(DDG-56)과 피츠제럴드 함(DDG-62), 3200t급 대양감시함(해양조사선)인 빅토리어스 함(T-AGOS 19) 등을 파견했다. LA급(7900t급) 고속공격형 잠수함과 제9초계 비행대대(VP-9)의 P-3 오라이온 초계기 등도 순차적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훈련 일정은 앞서 7월 서해에서 이뤄진 한·미 연합훈련 일정을 모두 공개했던 것과 달리 훈련 내용을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 때문에 중국과 북한의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훈련 일정과 내용이 특별히)공개된 적은 많지 않았다.”면서 “(앞서 공개된 훈련은) 국민적 관심이 많았고 천안함 사건 직후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천안함 사건으로부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데다 남북관계를 감안할 때 몇가지 고려해야 하는 측면도 있다.”면서 “통일부가 주관하는 부분도 있다.”고 말해 최근 대북관계를 의식했음을 나타냈다. 특히 중국과의 관계도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 “여러 가지를 고려할 때 한 가지만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서해훈련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던 중국도 이번 훈련 일정 비공개에 영향을 끼쳤음을 시사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北 “한·미훈련땐 불벼락”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실시될 예정인 한·미연합 대(對)잠수함 훈련에 대해 “우리는 대화를 바라지만 우리를 건드리는 자들에 대해선 추호도 용서치 않고 무자비한 불벼락을 안길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통신은 또 제3차 노동당 대표자회에 참가할 지방 대표자들이 이날 평양에 도착했다고 밝혀 예정대로 28일 대화가 열릴 전망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한·미 서해 대잠훈련 27일부터 닷새간

    대북 무력시위 성격의 서해 한·미 연합 대잠수함 훈련이 27일부터 닷새간 열린다. 당초 참가할 것으로 관측됐던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는 이번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다. 합동참모본부와 한·미 연합군사령부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해상에서 연합 대잠훈련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당초 지난 5일부터 닷새간 예정됐다가 태풍 ‘말로’가 북상하면서 연기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대북 억제 메시지와 함께 총체적인 연합 대잠수함전 능력 및 상호운용성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말했다. 서해 격렬비열도 등 서해상의 우리 군 작전수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군의 한국형 구축함(KDX-Ⅱ) 등 수상전투함 4척과 제6항공전단의 P-3C 초계기, 잠수함 등이 투입된다. 미국 측 전력은 유도탄 구축함인 존 매케인함(DDG-56)과 피츠제럴드함(DDG-62), 대양감시함(해양조사선· 3200t급)인 빅토리어스함(T-AGOS 19)이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빅토리어스함은 광범위한 지역의 해저탐색 능력을 갖추고 있어 잠수함 탐색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재 일본 요코스카 기지에 전진배치돼 있다. 또 LA급(7900t급) 고속공격형 잠수함과 제9초계 비행대대(VP-9)의 P-3 오라이온 초계기 등도 참가할 예정이다. 제9초계 비행대대는 하와이 카나오헤 미 해병대 기지에 주둔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 조지 워싱턴호는 10월 말 서해에서 진행되는 항모강습단 훈련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동북아 환율·영토 전쟁중] 민족·자원 뒤엉킨 ‘화약고’

    [동북아 환율·영토 전쟁중] 민족·자원 뒤엉킨 ‘화약고’

    아시아 맹주 자리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센카쿠 열도 분쟁 말고도 지구촌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영토 분쟁이 끊이질 않고 있다. 남중국해 남단의 스플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군도·南沙)에서부터 멀리 캐나다와 덴마크가 대립하고 있는 한스섬, 이란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지속적인 외교 마찰을 빚고 있는 아부무사 등 3개 섬 등 각 대륙을 넘어 10여개의 주요 도서들이 영유권 분쟁에 휩싸여 있다. 이들 지역 말고도 향후 분쟁이 고조될 잠재적 위험군도 수두룩해 지구촌의 영토분쟁은 앞으로도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아시아 대륙에서 중국은 센카쿠열도 말고도 남중국해 남단의 스플래틀리 군도를 놓고도 동남아시아 국가 및 미국과 갈등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원유 수송 해상항로가 지나는 해역에 있는 스플래틀리 군도는 중국, 타이완,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이 저마다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어 어느 분쟁 지역보다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미국은 중재에 나섰다. 스플래틀리 군도 북쪽의 파라셀군도(중국명 서사군도)도 해묵은 분쟁지역이다. 1970년대 이 군도의 영유권을 놓고 포격전까지 벌인 중국과 베트남은 이후로도 해당 수역에서 조업 중인 베트남 선박을 중국 당국이 지속적으로 나포하는 등 수십년째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남대서양에서는 영국과 아르헨티나 간 갈등의 중심인 포클랜드 제도(아르헨티나명 말비나스)가 대표적 분쟁지역이다. 영국이 지배하고 있는 이 곳 역시 다른 분쟁지역과 마찬가지로 석유와 천연가스 등 천연자원과 수산자원이 풍부해 아르헨티나는 결코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아르헨티나는 유엔에 중재 요청을 한 상태지만 유엔 역시 이렇다 할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고, 미국은 아시아의 스플래틀리 군도 분쟁과는 달리 중립 입장만을 밝힌 채 적극적인 개입을 꺼리고 있다. 올해 초 영국 석유회사인 ‘디자이어 페트롤리엄’이 포클랜드 제도 해역 석유시추 계획을 밝히면서 오래된 이 곳의 갈등이 재점화됐다. 영국은 잠수함을 추가 배치하는 등 경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에 남미 국가인 우루과이는 최근 포클랜드 제도로 향하려던 영국 해군함의 우루과이 영해 통과를 불허하는 등 적극적으로 아르헨티나를 거들고 있다. 한편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영국과 프랑스는 오는 11월 정상회담을 갖고 재정난 해소의 일환으로 항공모함을 함께 쓰는 방안을 검토키로 하면서 프랑스가 포클랜드 분쟁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19(일) TV 하이라이트]

    ●추석특집 김영임의 굿 스페셜(KBS1 오후 9시40분) 17년 동안 효(孝)를 주제로 공연을 펼치며 70만 관객 몰이에 성공한 경기민요 명창 김영임.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에 선사하는 국악인 김영임의 풍성한 선물. 40년 동안 오직 국악 한길만 걸어온 김영임과 함께하는 감동의 시간이 80분 동안 펼쳐진다. 온 가족이 함께 희로애락을 느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45분) 멕시코에서 신이라 추앙받는 한 남자가 있다. 그 남자로 인해 일어난 믿을 수 없는 일들, 그리고 그의 치유를 통해 기적같이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사람들. 신이라고 불리는이 남자는 누구일까? 태평양 전쟁이 한창이던 1941년. 중국의 한 병원에서 무엇인가를 찾아내려 애쓰는 일본군들. 그들이 찾는 물건의 정체는. ●이웃집 웬수(SBS 오후 8시50분) 영실은 창밖만 내다보고 있고, 우진은 그녀에게 돈을 건네며 잘 먹었다 하고는 자리를 뜬다. 자리를 닦던 영실은 갑자기 울컥하고, 마침 들어오던 하영은 영실에게 선물이라며 쇼핑백을 건넨다. 그리고 방으로 들어가 쇼핑백 속 상자를 열어보던 영실은 그속에 칵테일 드레스가 들어있자 눈이 휘둥그레진다. ●한국영화특선 유령(EBS 오후 11시) 해군 엘리트 장교 이찬석은 자신의 상관이자 잠수함 장보고의 함장인 이태준을 살해한다. 군사 재판에서 사형을 언도받고 총살형을 당한다. 상처의 고통으로 눈을 뜬 찬석은 자신이 아직 죽지 않았음을 깨닫는다. 어딘지 알 수도 없는 그곳을 탈출하려던 찬석은 물 위로 경외롭게 부상해 있는 핵잠수함 한 척을 발견한다. ●OBS초대석(OBS 오전 6시55분) 제45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홍석운 운영위원장을 초대하여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대해 자세히 들어본다. 45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이전 대회와 다른 점부터 수상내역, 그리고 기타 주목할 만한 행사 및 내용에 대해 자세히 전해준다. 우리의 기술력과 국제기능올림픽에서의 수준이 어느정도인지에 대해 들어본다. ●휴먼다큐 사랑 ‘내게 남은 5%’(MBC 오후 9시45분) 야맹증 때문에 찾아간 병원에서 망막색소변성증(RP)이라는 희귀병으로 시력상실은 물론, 치료방법조차 없다는 기막힌 진단을 받았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난 지금, 개그맨 이동우씨는 대부분의 시력을 잃어 정상인의 5% 수준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가 전하는 아주 특별한 희망 메시지를 들어본다.
  • ‘大洋해군 꿈’ 잠시 접는다

    세계평화를 외치며 ‘대양해군’의 꿈을 키워 오던 해군이 한발 물러나 한반도에 전념하기로 했다. 천안함 사건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위협이 국가적 문제가 되면서 ‘대양해군’이란 구호를 당분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해군 관계자는 15일 “해군이 내부적으로 ’대양해군’과 ’미래 첨단전력 건설’이란 구호를 당분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천안함 사건 이후 해군의 전력을 국내 상황에 맞춰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해군은 대양해군을 꿈꾸며 그 동안 전투함의 대형화와 첨단화에 맞춰 발전시켜왔다. 하지만 천안함 사건 이후 “원양작전 능력 향상에 치중하다 보니 연안 방어 능력 확충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자 발전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해군은 해상교통로 보호와 원양작전 능력을 높인다는 명분으로 1980년대 말부터 대양해군이란 구호를 사용해왔다.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과 아시아 최대 수송함인 독도함을 전력화한 것도 대양해군 건설을 위해서였다. 하지만 해군은 천안함 사건 이후 군사력 건설 방향을 대잠수함 작전과 연안에서의 북한의 기습도발, 북한의 해상 특수작전부대를 격퇴하는 데 필요한 능력과 무기확보로 군사력 증강 방향을 전환했다. 초계함의 수중음파탐지 장비를 보강하고 서해 북방한계선(NLL) 등에서 기습도발을 사전 탐지하는 레이더와 격퇴 수단 등을 조기에 확보하는 방안이다. 이와 함께 해군은 초계함 등에서 대잠수함 작전을 수행하는 음파탐지사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 대잠전 수행 능력의 지표인 음탐부사관의 임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해양전술정보단의 대잠수함 순회교육 및 음향분석 교육을 강화하고 전투준비 전대의 모의훈련장비도 확충했다. 해군 관계자는 “경비함정의 해상작전구역 수온측정기 투하 횟수를 하루 네 차례로 확대하고 해역별 대잠 탐지거리 예보체계를 개선해 해양정보의 정확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국방부 ‘천안함 피격사건의 진실’ 만화…의혹풀까?

    국방부 ‘천안함 피격사건의 진실’ 만화…의혹풀까?

    국방부가 천안함 사건의 진실을 규명한다는 목적으로 제작한 만화 ‘천안함 피격사건의 진실’을 공개했다. 32쪽 분량의 만화에는 천안함 잔해와 실험을 통한 사건정황을 제시하고 있어 관심을 증폭시켰다. 국방부는 지난 13일 “천안함은 북한 잠수함이 발사한 음향유도어뢰의 수중 폭발로 침몰됐다”는 내용의 ‘천안함 피격사건 합동조사 결과 보고서’를 한글과 영문으로 발간했다. 동시에 쉬운 이해를 돕고자 제작한 국방부 만화를 배포했다. 만화 ‘천안함 피격사건의 진실’ (만화 강촌)은 가상인물 강호룡 기자의 천안함 취재 과정을 다루고 있다. 강기자는 ‘한쪽으로만 치우쳐서는 안 된다. 천안함 사건의 실체는 좌우가 아닌 자. 물증을 근거로 추측기사를 쓰지 않는 최고의 기자’라는 타이틀을 걸고 본격적인 천안함 취재를 시작한다. 강기자는 천안함 침몰사건이 벌어진 전후의 일들을 되짚으며 조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최초 침몰정황을 다루는 과정에서 합조단이 지난 5월 20일 발표한 천안함 침몰시각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 22분)을 그대로 명시하고 있다. 침몰시각은 최초 사건이 일어난 기점을 기록한 중요 부분이다. 하지만 명시된 시각은 목격자들의 증언과 엇갈려 “실제 침몰시간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의혹을 낳은 바 있다.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제작됐다는 취지와는 사뭇 다르게 해석된다. 만화 속에서 적극적으로 해명하고자 나선 부분은 바로 “초기에 천안함 구조 활동이 늦어졌다”는 것. 만화는 “계속되는 기상악화로 인해 수색작업 중이던 저인망어선 금양98호가 실종, 3월 30일에는 UDT대원 한주호 준위가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다”고 서술하며 군은 최선을 다했다고 결론 맺고 있다. 가장 핵심이 된 ‘1번 어뢰’ 의혹에 대해서는 언급에 앞서 “이 결정적인 증거물은 어민들과 함께 작업했으니 ‘물증’을 조작이라 의심하는 사람은 없을 테고…”라는 의견을 덧붙이며 시작했다. 만화는 앞서 발표된 내용과 동일하게 어뢰가 북한이 수출 목적으로 배포한 설계도면과 일치하는 점, 2003년 포항 앞바다에서 습득한 북한어뢰에도 ‘4호’라는 표기가 있었다는 점 등을 근거로 북한어뢰의 의한 침몰로 확정했다. 배포가 확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천안함 피격사건의 진실’을 통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다양한 실험, 전문가 의견을 첨부해 풍성한 근거를 제시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최초의 원인을 규명하는 부분에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 = 국방부 만화 ‘천안함 피격사건의 진실’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엠넷, 4억 명품녀 김경아 조작설 반박 "4가지 증거 확보"▶ 유재석, 김태희 매력에 시크남 변신 실패한 사연▶ 이선균+최강희, 빗속에서 ‘벼락키스’…’쩨쩨한 로맨스’▶ ’30대’ 김나영, 사람들이 ‘20대’로 알고 있는 사연 공개▶ ’쪼쪼 브라더스’ 뇌구조 공개…김현중 머릿속에는?▶ 한국계 힙합그룹, 美빌보드 21위 돌풍 ‘성공시대’
  • 동해 北잠수함 해프닝

    천안함 사건으로 북한 잠수함정에 대한 경계가 강화된 가운데 강원 속초 동쪽 해상에서 북한 잠수정으로 의심되는 물체가 탐지돼 군이 수색에 나서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8일 군 당국에 따르면 오전 7시10분 동해 거진항 동방 15㎞, 동해 북방한계선(NLL) 24㎞ 남쪽 해역에서 임무수행 중이던 링스헬기가 수중 미상물체가 있는 것으로 탐지했으나 확인 결과 북한 잠수정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미상물체는 한류와 난류의 교차로 나타나는 수괴(水槐·Water Mass) 현상 또는 수중 부유물인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폭뢰 투하로 바다 아래 있던 통나무가 떠올랐을 뿐 이외에는 발견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한·미 서해 대잠훈련 태풍탓 연기

    5일부터 실시할 예정이었던 서해에서의 한국군과 미국군의 연합 대잠수함훈련이 태풍 ‘말로’에 밀려 연기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4일 “내일부터 9일까지 실시할 예정이었던 북한 잠수함정의 침투에 대비한 한·미 연합 대잠훈련이 제9호 태풍 ‘말로’의 북상으로 연기됐다.”면서 “훈련 일정은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6일 태풍이 한반도 서해안으로 진출한다는 일기예보에 따라 훈련을 불가피하게 연기했다.”면서 “훈련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7월25일부터 28일까지 북한을 향한 무력시위 성격으로 동해상에서 실시한 한·미 해상 연합훈련 ‘불굴의 의지’에 이어 두 번째이다. 당초 양국은 이번 훈련에 양국 최신형 구축함과 잠수함을 포함한 전력과 1700여명의 병력을 투입할 예정이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韓美 5일부터 서해서 대잠훈련

    韓美 5일부터 서해서 대잠훈련

    한국과 미국이 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서해에서 연합 대잠수함훈련을 실시한다. 합동참모본부는 3일 “한·미 해군 전력이 다수 참가하는 대잠훈련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앞서 지난 7월25일부터 28일까지 동해상에서 실시한 ‘불굴의 의지’ 훈련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연합훈련이다.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우리 군 전력은 한국형 구축함(KDX-Ⅱ) 등 구축함 2척과 호위함·초계함 각 1척, 제6항공전단의 P-3C 초계기, 해군 9전단 소속 잠수함 등이 참가한다. 미군 전력은 유도탄 구축함인 커티스 윌버함(DDG-54)과 피츠제럴드함(DDG-62), 3200t급 대양감시함(해양조사선)인 빅토리어스함(T-AGOS 19) 등이 참가하며 빅토리어스함은 광범위한 지역의 해저탐색 능력을 갖추고 있다. 커티스 윌버함과 피츠제럴드함은 일본 요코스카 기지에 전진 배치되어 있다. 또 LA급(7900t급) 고속공격형 잠수함과 제9초계 비행대대(VP-9)의 P-3 오라이온 초계기 등도 참가할 예정이다. 제9초계 비행대대는 하와이 카나오헤 미 해병대 기지에 주둔하고 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에 강력한 억제 메시지를 보내고 총체적인 연합 대잠수함전 능력과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해상훈련”이라며 “적의 잠수함 침투에 대비한 전술과 기술, 대응 절차를 집중적으로 연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中, 서해서 실탄훈련 시작

    중국 인민해방군 북해함대 소속 함정들이 1일부터 함대 사령부가 있는 산둥성 칭다오(靑島) 남동쪽 서해상에서 실탄 사격훈련을 시작했다.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같은 서해상에서 곧 한·미 연합 대잠수함 훈련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규모 및 훈련지역 등이 주목된다. 중국 국방부는 지난달 29일 이번 훈련 계획을 발표하면서 “연례적인 훈련”이라고 밝혔지만 중국 군이 다른 국가와의 연합훈련이 아닌 내부훈련의 경우, 통상적으로 사전에 공개하지 않았고, 한·미 연합훈련에 나름대로 대응하겠다는 점을 이미 밝힌 바 있어 이번 훈련은 한·미 연합 훈련에 반발하는 대응 훈련으로 해석되고 있다. 북상하는 태풍 등의 영향을 받지 않아 훈련이 정상적으로 실시된다면 중국 언론들이 곧 대대적으로 실탄사격 훈련 내용 등을 사진 및 동영상 등과 함께 보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미 양국 군은 5일부터 9일까지 서해에서 대잠수함 훈련을 실시키로 결정한 바 있다. 미국은 이지스함 2척을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베이징군구 소속 육군 병력이 9일부터 이달 말까지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에서 실시되는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 간 대테러 연합훈련, ‘평화사명-2010’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31일 네이멍구 북부에서 5000㎞ 대장정을 시작했다고 이날 관영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中, 새달 서해서 실탄 훈련

    중국 인민해방군의 북해함대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서해에서 실탄 훈련을 실시한다고 중국 국방부가 29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함대 본부가 있는 칭다오(靑島)시의 남동쪽 바다에서 가질 이번 훈련은 한국과 미국이 같은 달 서해에서 계획 중인 연합 대잠수함 훈련에 앞서 진행되는 것이다. 중국 측은 한·미 연합훈련에 거듭 반대입장을 표하면서 이에 나름대로 대응하겠다는 뜻까지 밝힌 바 있다. 중국 국방부는 그러나 성명에서 “이번 훈련은 함대가 평소 훈련장에서 실시하는 연례적인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과 미국은 지난달 25~28일 동해에서 실시한 ‘불굴의 의지’ 훈련에 이은 서해 훈련을 원래 계획보다 축소해 실시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한·미 UFG훈련 막내려

    유사시 한반도 안전보장과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26일 2주간의 일정으로 끝났다. 컴퓨터를 이용한 지휘소훈련(CPX)인 UFG 연습은 16일부터 열흘간 진행됐다. 이번 연습에서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대비한 대테러 훈련이 민·관·군 통합으로 강도높게 진행됐다. 북한의 남침에 이은 방어와 공격을 통해 북쪽으로 향하는 시나리오에 따른 워게임(War Game)도 실시됐다. 이와 함께 북한의 핵과 미사일, 잠수함(정), 특수전 전력 등 비대칭 도발위협과 북방한계선(NLL) 및 군사분계선(MDL)에서의 국지도발을 반영한 위기관리연습도 이뤄졌다. 특히 워게임에서 우리 군은 북한의 남침을 일주일간 방어한 뒤 공격해 올라가 평양을 포위하는 데 성공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美, 타이완에 레이더 판매 G2 갈등의 새 불씨 되나

    미국이 타이완에 전투기용 레이더 장비를 공급키로 해 가뜩이나 불안한 중국과의 관계가 더 악화될 전망이다. 당장 국수주의 여론을 조장하는 중국의 일부 관영매체들이 26일 미국의 군수물자 판매를 적극 비난하고 나섰다. 타이완과 마주 보고 있는 푸젠(福建)성에서 발행되는 동남쾌보는 “미국이 ‘중국의 내정에 대한 중대한 간섭’이라는 중국 측의 잇단 경고를 무시하고 또다시 타이완에 군사장비를 판매했다.”며 이번 조치가 새로운 미·중 갈등의 불씨가 될 가능성을 경고했다. 미국 측이 타이완에 공급하기로 한 전투기용 레이더 장비는 모두 5000만달러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대변인은 “타이완의 방공체계를 갖추기 위한 방위용역, 기술자료, 방어용 제품과 타이완 전투기에 장착할 레이더 설비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새 레이더 장비는 타이완 전투기 ‘경국호’에 장착될 예정이다. 올 초 64억달러에 이르는 무기판매 규모에 비하면 극히 미미한 수준이지만 중국이 걱정하는 것은 미국의 이번 조치가 ‘예정된 수순’으로 가고 있다는 의혹 때문이다. 타이완 측이 강력하게 요구하는 F-16 C/D나 최신형 잠수함 판매 역시 수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국 측 판단이다. 이와 관련, 타이완의 마잉주(馬英九) 총통은 지난주 미국 측에 F-16 전투기 제공을 재차 요구하기도 했다. 워싱턴에 본부를 둔 ‘미국·타이완 상업협회’ 역시 이번 거래를 “작은 움직임”이라고 평가, 향후 추가적인 무기 거래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 정부는 아직 이번 레이더장비 판매에 대한 반응을 내놓지 않았으나 타이완에 대한 군사무기 판매를 중지하라고 강력하게 미국 측을 압박한 전례를 감안하면 금명간 대응책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순직장병 보상금 인상 특수직 1억5000만원

    순직장병 보상금 인상 특수직 1억5000만원

    함정 근무나 전방 작전 중 사망한 특수직무 장병이 사망할 경우 1억 5000여만원의 사망보상금을 받게 됐다. 군 복무 중 순직한 장병에게 지급되는 사망보상금 하한선도 현행보다 2.5배 인상됐다. 국방부는 공무상 사망보상금 내용에 특수직무순직 항목을 신설하고 사망보상금의 하한선을 상향 조정하는 ‘군인연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2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새로 신설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생명의 위험이 예측되는 상황에서 직무를 수행하다가 사망한 군인의 유족에게 지급되는 특수직무 순직 사망보상금은 하한선이 소령 10호봉 보수월액의 55배인 1억 5279만원이다. 신설된 보상규정에 포함된 특수직무는 ▲심해 해난구조 및 잠수작업 ▲불발탄 제거처리 및 탄약 기능시험 ▲낙하산 강하 및 헬기 레펠 ▲비무장지대 및 접적해역 수색 및 정찰 ▲범인 또는 피의자 체포 ▲위험물 취급 업무 ▲항공기·헬기·잠수함 탑승 작전 ▲경비 및 경호업무 ▲대테러 또는 특수전술임무 ▲재난현장 긴급구조활동 등이다. 천안함과 같은 함정 근무자의 경우도 특수직무에 해당한다. 하지만 특수직무라도 심의를 통해 전사자로 인정될 경우 천안함 순국 장병들처럼 2억원의 보상금을 받게 된다. 그동안 특수직무 종사자의 유족은 공무상 사망보상금 규정에 따라 보상을 받아왔다. 국방부는 또 공무상 사망보상금의 하한선을 간부와 병 모두 올해 기준으로 중사 1호봉 보수월액의 36배(3656만원)에서 상사 18호봉의 36배(9072만원)로 인상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하사와 병, 무관후보생 등에 대한 사망보상금이 민간 보상수준에 비해 현저히 낮아 군 간부들이 조의금을 모금해 보상금을 보충해 왔다.”면서 “국가를 위해 근무하다 순직한 장병에게 상응하는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상체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모닝 브리핑] 새달 서해 대잠훈련 美항모 불참 공식확인

    한미연합사령부는 다음달 초 서해에서 실시되는 연합 대(對)잠수함 훈련에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는 참가하지 않는다고 20일 공식 확인했다. 연합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조지워싱턴호가 이번 대잠훈련에는 참가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앞으로 있을 훈련에서는 한반도 인근 해역에서 활동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훈련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며 “대잠수함전의 전략, 기술과 절차 숙달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연합사는 “대잠훈련은 아직 계획 단계에 있으며 참가할 함정이나 범위와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다음 주 중에 발표될 것”이라고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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