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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폭되는 北 위협] 北미사일 잡아낼 레이더, 요격할 구축함까지… 美 첨단무기 한반도 집결

    [증폭되는 北 위협] 北미사일 잡아낼 레이더, 요격할 구축함까지… 美 첨단무기 한반도 집결

    미 해군이 첨단 구축함과 해상 레이더 기지를 잇따라 한반도 쪽으로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1일(현지시간)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미 국방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미 해군이 탄도미사일 탐지 전용 레이더인 ‘SBX1’(해상 기반 X밴드 레이더)을 북한과 더 가까운 해역으로 이동 배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우리 군 관계자는 2일 “하와이에서 북한과 더 가까운 해역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 “탐지 거리가 5000㎞에 이르는 만큼 한반도 공해상까지 올 필요도 없고, 일본과 가까운 서태평양 해역으로 이동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SBX1은 미국 미사일방어(MD) 시스템의 일부로 대형 시추선 크기의 선박 위에 거대한 레이더돔을 설치한 탐지 시설이다. 2000㎞ 떨어진 곳의 야구공 크기 물체까지 정밀하게 식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미 해군은 미사일 요격용 이지스 구축함인 ‘매케인함’을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NBC방송이 보도했다. 한·미 독수리 연합훈련에 참가차 한국에 파견됐던 또 다른 미사일 구축함 ‘피츠제럴드함’도 일본의 모항으로 되돌아가는 대신 한반도 남서쪽 해상으로 향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앞서 미 공군은 한·미 독수리 훈련에 전략폭격기 B52와 6900t급 핵잠수함 샤이엔, B2(스피릿) 스텔스 폭격기에 이어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인 F22(랩터)를 투입하는 등 미군의 가공할 최첨단 전력이 한반도에 총집결하는 모양새다. 한편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일부 미국 기자들은 ‘선제공격’, ‘북한 정권 교체’ 등 우려할 만한 용어들을 거침없이 꺼내 들었다. 한 미국 기자는 “한국의 대통령이 ‘유사시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 작전계획에 대해 (한국 군당국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미국은 이런 작전계획을 지지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제이 카니 대변인이 “그런 브리핑에 대해 알고 있지 못하다”고 답변을 피하자 기자들은 “북한 정권을 교체하기 위해 한국이 북한에 선제공격을 할 가능성이 있나”, “북한에 대한 경고 차원에서 선제공격을 하면 왜 안 되느냐”고 거듭 물었다. 이에 카니 대변인은 “진지한 질문이라고 생각지 않는다”며 서둘러 브리핑을 마쳤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서울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北 전력 의도적 노출? 단순 실수?

    의도적으로? 아니면 실수로? 북한이 29일 공개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긴급 작전회의 주재 사진에 북한의 주요 전력 현황이 노출돼 눈길을 끈다.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발행한 사진에는 ‘전략군미본토타격계획’이라는 제목의 작전 계획도가 나와 있다. 그 오른쪽에는 주요 전력의 현황이 일부 공개됐다. 잠수함 40척, 상륙함 13척, 소해함(기뢰전함) 6척, 보조함선(지원함정) 27척, 비행기종 1852대 등이다. 북한군의 주요 전력인데, 일부 전력 현황은 ‘2012 국방백서’에 공개된 것과는 차이가 있다. 국방백서에는 북한이 잠수함정 70여척, 상륙함정 260여척, 기뢰전함 30여척, 지원함정 30여척, 전투임무기 820여대, 감시통제기 30여대, 공중기동기 330여대, 훈련기 170여대 등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작전계획도에 그려진 직선들은 미 대륙 타격시 미사일 경로로 추정된다.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 김 위원장 뒤로 보인 해양 지도는 태평양 주둔 미7함대 움직임이나 예상 경로를 표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AFP 통신은 설명했다. 북한이 주요 전력 현황을 노출한 사진을 공개한 배경을 놓고 다양한 추측이 나온다. 작전회의가 열린 장소는 우리 합동참모본부 청사 지하에 있는 군사지휘본부와 같은 곳으로 추정된다. 북한이 작전회의 장면을 촬영하면서 현황판에 나와 있는 주요 전력 현황을 단순히 실수로 내보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보다는 사진을 의도적으로 공개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군의 한 관계자는 “실수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북한이 군사력 정보를 왜곡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공개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이 유사시 미사일로 미국의 주요 지점을 타격한다는 위협 차원에서 의도적으로 주요 전력 현황을 공개한 것이란 추정도 나온다. 김 위원장이 책상 위치를 바꿔가면서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이 사진 여러 장을 통해 드러나면서 다분히 의도적인 노출이 아니냐는 것이다. 반면 다른 군 관계자는 “북한이 작전회의 사실을 허겁지겁 보도하면서 빚어진 결과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中, 러 전투기 구입 합의한 바 없다”

    중국이 러시아산 최첨단 전투기와 잠수함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러시아 무기수출 당국자가 밝혔다. 앞서 중국 중앙(CC)TV, 인민일보 등 중국 언론은 25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2~24일 러시아를 방문하는 동안 러시아와 최첨단 수호이(Su) 35S 전투기 24대와 아무르급 잠수함 4척을 도입하는 내용의 협정서를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전투기 24대를 도입하는 데 최소 15억 달러를 지급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러시아 소식통은 “시 주석이 러시아를 방문하는 기간 중에 무기수출 문제는 거론되지도 않았다”면서 중국이 최첨단 전투기와 잠수함을 러시아로부터 도입하기로 했다는 중국 측 보도를 부인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전했다. 중국은 2000년대 중반까지 러시아 무기의 최대 수입국이었다. 그러나 중국이 수입한 러시아 무기를 복제해 자체 생산에 나서면서 갈등이 일기 시작했고, 양국의 대형 무기 거래가 사실상 중단됐다. 이와 관련해 시 주석의 이번 러시아 방문이 국방 분야에 대한 불신 분위기를 전환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는 분석도 나왔다. 그러나 시 주석의 방러 기간 중에 전투기와 잠수함 거래 합의와 관련한 어떤 보도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실전 같은 대잠 폭뢰 → 격침 “영해 빈틈은 없다”

    실전 같은 대잠 폭뢰 → 격침 “영해 빈틈은 없다”

    “총원 대잠 전투배치, 전투배치!” 천안함 사건 3주기를 하루 앞둔 25일 오후 2시 30분, 인천에서 서남쪽으로 87㎞ 떨어진 서해 울도 인근 해상. 가상의 적 잠수함을 발견한 1200t급 초계함 ‘진해함’ 갑판이 갑자기 분주해졌다. 방탄 구명복을 착용한 대원 100여명은 “전투배치”를 외치며 신속하게 움직였다. 시속 25㎞로 서행하던 진해함은 속도를 시속 60㎞로 높였다. “폭뢰 투하!” 함장의 명령과 함께 함미에서 잠수함용 폭뢰가 투하됐다. “6…5…4…3…2…1” 대원들이 카운트다운을 시작한 지 6.8초 후 15m 아래 수중에서는 수류탄 1000개를 압축해 던진 것과 같은 충격이 발생했고, 폭음과 함께 20m의 물기둥이 치솟았다. 해군은 천안함 3주기를 맞아 이날부터 대규모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했다. 가상의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북한 경비정 침범과 잠수함 공격상황을 가정한 훈련이다. 이날 훈련에는 3200t급 구축함인 양만춘함(DDH1)을 선두로 1500t급 호위함(FF) 전남함, 1200t급 초계함(PCC)인 진해함·영주함·공주함 등 10여척이 참여했다. 앞서 오후 1시 30분쯤에는 진해함이 가상의 적 경비정을 향해 76㎜ 함포와 40㎜ 함포를 발사했다. 진해함은 3년 전 피격당한 천안함과 크기와 구조가 비슷하다. 해군은 천안함 사건 이후 함정의 생존력을 키우기 위해 무장을 보강했다. 특히 어뢰음향대항체계(TACM)를 설치해 고래 소리 등 수중의 온갖 잡음 속에서 적 잠수함 소리를 식별하고 유사시 어뢰 기만기를 발사한다. 어뢰 기만기는 강한 소음을 일으켜 적 어뢰를 다른 방향으로 유도한다. 진해함 함장인 김준철(42) 중령은 “우리 함정은 각종 레이더 등 감시장비와 76㎜ 함포 2문, 하푼 대함미사일, 단거리 대공미사일 등으로 무장했다”면서 “함장은 싸워 이기는 것은 물론 부하를 한 명도 잃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전투함의 함장석은 대통령이 와도 함부로 앉을 수 없는 자리”라고 책임감을 강조했다. 하지만 해군은 대잠수함 작전이 여전히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잠수함을 탐지하는 데 이용하는 음파의 경우 물속에서 굴절하거나 소실돼 이를 100% 탐지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해역에서는 음파가 탐지할 수 없는 음영구역(사각지대)이 많이 생기고 통항 선박의 소음도 음파 전달을 방해한다. 윤정상(51) 해군본부 전력처장(준장)은 “입체적으로 대잠수함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함정과 항공기 전력 증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국방부 공동취재단·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천안함 3주기] 北 ‘해상도발’ 절반… ‘인천함’ 등 대잠전력 강화

    [천안함 3주기] 北 ‘해상도발’ 절반… ‘인천함’ 등 대잠전력 강화

    2010년 3월 천안함 사건은 수상함 전력으로는 우리 해군에 열세인 북한이 수적으로 우세한 잠수함으로 기습도발한 사건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군 당국은 이에 따라 지난 3년간 대잠수함 전력 확충에 주력해왔다. 특히 북한이 지난해까지 자행한 2953회의 도발 가운데 1441회가 해상을 통했다는 점에서 해군전력 확충은 미룰 수 없는 과제로 지적된다. 24일 군당국에 따르면 북한의 잠수함 전력은 우리 군의 7배인 70여척에 이른다. 북방한계선(NLL) 북쪽 서해에만도 13척의 잠수함과 360여척의 함정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수상함 공격용 어뢰를 탑재한 북한의 ‘대동B급’ 반잠수정이 지난해 말부터 서해 NLL 북쪽에서 활발히 움직이는 것을 포착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군은 천안함 사건 당시 북한 잠수함이 접근해 어뢰를 발사한 것을 식별하지 못했다고 보고, 해군 2함대의 초계함 이상 함정에는 어뢰음향대항체계(TACM)를 장착했다. 수중청음기(소나)의 기능을 보완하는 TACM은 고래 소리와 잠수함 소리 등 온갖 수중 소음을 탐지할 수 있고 적이 발사한 어뢰를 교란하는 장치도 갖췄다. 항공전력도 강화했다. ‘잠수함 킬러’로 알려진 해상초계기 P3CK 8대를 도입해 전방 해역에서 북한 잠수함 활동을 집중 감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부터 해군에 배치된 2300t급 차기 호위함 ‘인천함’은 TACM과 함께 신형 소나, 해상작전헬기 등을 갖추고 있어 대잠수함전 능력이 대폭 보강됐다. 최근까지 동·서해에 12척이 실전배치된 440t급 유도탄고속함(PKG)도 북한 경비정에 비해 월등한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해군은 기존 1500t급 호위함과 1200t급 초계함을 대체하는 차기 호위함을 2020년까지 20여척 배치할 예정이다. 하지만 대잠수함전 능력 향상에도 불구하고 해역함대에 대한 지속적 투자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유사시 NLL 등 최일선에서 전투를 벌일 440t급 PKG를 모두 27척 이상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말한다. 북한의 해안포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이스라엘제 스파이크 미사일이 지난해 말까지 서해 5도 지역에 배치될 예정이었으나 시험발사 과정에서 결함이 발견돼 배치가 미뤄졌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북한 잠수함의 어뢰공격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이지스함 탑재 요격 미사일 SM2를, 속도와 사거리가 향상된 SM3로 교체하는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北, 공습경보 발령… “핵공격으로 맞설 것”

    북한이 21일 한·미 연합 군사훈련 ‘키 리졸브’ 종료에 맞춰 공습 경보를 발령하고 “핵으로 위협하면 그보다 더 강한 핵 공격으로 맞서겠다”고 위협했다. 전쟁 위기감을 조성하고, 민·관·군 합동 훈련을 통해 전투대비태세를 재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대내용 라디오인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 “전체 군인들과 주민들에게 알립니다. 공습경보입니다. 각급 부대들과 단위들에서는 적의 공중타격으로부터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빨리 세워야겠습니다”라고 경보를 발령했다. 공습 경보는 1시간쯤 유지되다 해제됐다. 내부적으로 공습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 고위관계자도 “우리 쪽에서 B52전략폭격기가 뜨고 해서 북한이 자체적으로 훈련을 하는 것”이라며 “우리 쪽에서 민방위 훈련을 할 때 공습경보를 내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북한에서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주민들은 일제히 방공호로 피신하고 밤이 되면 공습으로부터 평양을 은폐하기 위해 야간 등화관제 훈련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1990년대에도 1년에 한 번씩 군사훈련을 하며 공습경보를 발령했지만, 당시에는 언론 매체를 통해 알리지 않고 사이렌만 울렸다. 통일부 관계자는 “공습경보를 발령했다는 사실을 대외에 공개하려고 방송을 활용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북한 인민군 최고사령부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미국의 핵잠수함과 B52전략폭격기가 한·미 군사훈련에 참가한 것을 거론하고 “미국의 노골적인 핵 공갈 위협이 시작된 이상 우리도 그에 상응한 군사적 행동으로 넘어가게 될 것”이라며 핵 공격을 언급했다. 전날에는 실전배치된 무인타격기를 처음 공개하며 군사력을 과시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추가 군사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키리졸브 연습이 종료됐지만 강화된 경계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앞으로 북한 무인공격기의 성능이나 배치 과정을 면밀히 추적하면서 대응할 수 있는 감시 및 타격 요격 시스템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조만장자’ 위한 무려 100억 짜리 ‘개인용 잠수함’ 출시

    ‘조만장자’ 위한 무려 100억 짜리 ‘개인용 잠수함’ 출시

    전세계 ‘조만장자’들을 위한 값비싼 취미 용품이 나왔다. 보안장비 제작 업체로 유명한 ‘스파이마스터’(Spymaster)사가 최근 우리 돈으로 100억원 짜리 개인용 잠수함 판매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고급 백화점인 ‘해러즈’에서 전시 판매에 나선 이 잠수함의 이름은 ‘오르카서브’(Orcasub)로 가격이 무려 600만 파운드(약 99억원)에 이른다. 이 잠수함은 한마디로 바닷속을 구경하고 싶은 돈 많은 갑부들을 위한 취미 기구다. 약 6.7m 길이에 4t 무게를 가진 이 잠수함에는 2명이 탑승해 최대 1.8km 까지 잠수할 수 있다.  또한 탑승자는 페달과 조이스틱으로 잠수함을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으며 최대 80시간 수중에서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스파이마스터 측은 “이 잠수함은 자체 배터리로 작동되며 내부에 생명 보조 장치가 장착돼 안전하다.” 면서 “수중에서 충돌을 피하기 위한 소나(음파 탐지기)와 디지털 장거리 통신 시스템, LED 조명 등 최신 장비를 모두 갖췄다.”고 밝혔다. 이어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부자들을 위해 저렴한(?) 200만 파운드(약 33억원) 짜리 제품도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
  • “오바마! 대북정책 재검토하라”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 공화당 의원들이 지난 8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대북정책 재검토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마이클 터너 의원 등 7명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낸 공동 서한에서 최근 북한의 정전협정 파기 선언과 미국 본토에 대한 핵 공격 위협을 언급한 뒤 “오바마 행정부는 더 이상 핵무장을 한 북한의 위협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 정권 및 그들의 탄도미사일·핵무기 개발 프로그램과 관련해 오바마 행정부가 국방·안보 태세를 재평가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서한은 또 로버트 게이츠 전 국방장관이 2011년 북한에 대해 ‘미국의 직접적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 것을 상기시키면서 “지금 우리가 이런 현실에 직면했다. 북한 정권은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핵탄두 능력을 갖췄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이후 취한 미사일방어(MD)에 대한 예산 삭감 조치를 뒤집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동맹국들과 방어 및 공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며 “현 정부 들어 주춤한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도 강력한 차단 조치를 포함하는 방식으로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이 공언한 정전협상 백지화 시점이 다가오는 가운데 미국의 민간 전략정보업체인 스트랫포는 향후 수개월 안에 남북한 간 군사 충돌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긴장 고조 욕구’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스트랫포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이끄는 북한은 2000년 이후 한반도에서 ‘정상’이 된 상대적인 평화를 이제 끊임없는 군사적 마찰 상태로 전환시키려 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북한의 도발이 반드시 전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북한 함정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 잠수함의 남한 해역 침투, 한국군 초소 공격, 잠수정을 이용한 소규모 병력 침투 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北 “제2 조선전쟁 피하기 힘들게 됐다”…이달중 단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 커

    北 “제2 조선전쟁 피하기 힘들게 됐다”…이달중 단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 커

    북한이 연일 위협의 강도를 높이는 가운데 오는 11일 한·미 연합 ‘키 리졸브’ 훈련을 앞두고 북한군이 어떤 형태의 도발을 시도할지 주목된다. 군 당국은 미사일 발사, 육상과 해상에서의 국지적 도발, 추가 핵실험 등 모든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북한이 우선 이달 중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북한은 7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추가 대북제재 결의를 앞두고 외무성 대변인 명의로 “제2의 조선전쟁을 피하기 힘들게 됐다”면서 “침략자들의 본거지들에 대한 핵 선제 타격 권리를 행사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은 특히 한·미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와 ‘독수리연습’을 “선제 타격을 노린 북침 핵전쟁 연습”으로 규정했다. 북한은 이날 평양시 김일성광장에서 10만여명의 주민·군인들을 동원해 이 같은 결의를 다지는 군민대회를 열었다. 북한은 특히 이날 노동신문 1면 하단에 지난해 4월 열병식에서 과시한 스커드형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실은 이동식 발사차량 사진을 게재하며 위협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북한이 2007년 실전 배치한 사거리 3000~4000㎞의 무수단미사일과 개발 단계에 있는 사거리 4000㎞ 이상의 KN08 미사일은 아직 시험 발사한 적이 없기에 이들의 발사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북한이 서해 서한만 인근과 동해 원산 이북 해상에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한 것으로 볼 때 사거리가 일본과 러시아를 넘어서지 않는 KN02(사거리 120㎞) 등 단거리 미사일을 이달 중 발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북한의 국지 도발로는 2010년 연평도 포격 때와 같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 지역의 포사격이나 천안함 폭침과 같은 잠수함 공격 가능성이 거론된다. 군은 북한이 잠수함을 이용해 기습을 감행한다면 동·서해 모두 침투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추가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도 남아 있다. 김연수 국방대 교수는 “김일성 주석 생일인 4월 15일을 전후해 추가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를 재개할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에서 “북한이 또다시 도발하면 우리 군은 북한이 가장 위협을 느낄 심리전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히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强 vs 强

    强 vs 强

    북한 인민군 최고사령부의 위협에 대해 군 당국이 6일 도발 원점은 물론 지휘세력까지 응징하겠다고 결의함에 따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방부 대신 작전 실무를 맡은 합동참모본부가 직접 대북 경고 메시지를 발표한 것은 도발 시 정치적 판단보다 ‘선(先)조치 후(後)보고’라는 군사적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남북 군사당국 간 ‘강(强) 대 강(强)’ 대결이 지속될 것임을 예고한다. 군 관계자는 “군령 실무를 다루는 합참이 직접 발표함으로써 도발 시 발포 여부를 윗선에 물어보는 등 정치적 고려를 하지 않고 자위권 차원에서 즉각 응징한다는 결의를 보여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이 포를 발사하면 발포 주체인 ‘도발 원점’과 발포 부대를 지원하기 위해 대기 중인 ‘지원세력’은 물론 사단이나 군단급 지휘소에 해당하는 ‘지휘세력’까지 응징할 것이라고 시사함으로써 국지전을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였다. 군의 입장은 인민군 대변인 성명에 이은 북한의 후속 조치가 서해 북방한계선(NLL) 무력화를 노린 서북 도서 인근에서의 포 사격이나 단거리 미사일 발사 등 국지도발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군은 북한이 서해에 자국 선박과 항공기 등의 항해와 운항 주의를 요망하며 내부적으로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한 정황을 포착했다. 항행금지구역은 서해 쪽은 평북과 황해도에 걸친 서한만(西韓灣) 인근해상과 동해 쪽은 강원도 원산 이북 해상으로, 기간은 서해는 이달 말까지 동해는 다음 달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국제사회에 이를 정식 통보하지는 않았으나 중·단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다음 주부터 사거리 120㎞의 KN02 미사일이나 300~500㎞의 스커드 미사일 등을 발사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군은 북한군이 해빙기를 맞아 3년 전 천안함 사건 당시와 같은 잠수함으로 기습할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동계훈련에서 122㎜ 방사포와 자주포·해안포 등을 동원한 포사격을 예년보다 3배 늘렸고 동·서해에서 잠수함 기동 훈련을 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날인 지난달 25일 4군단 포병부대를 동원해 서울을 가상 목표로 모의 사격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날 노동신문 1면 기사를 통해 “미제가 핵무기를 휘두르면 우리는 다종화된 우리 식 정밀 핵타격 수단으로 서울만이 아니라 워싱턴까지 불바다로 만들 것”이라며 호전적 분위기를 이어갔다. 일본 교도통신은 북한이 평양 시내버스와 열차에 군사용 위장그물을 덮어씌웠으며, 이는 1993년 3월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하기 직전 ‘준전시상태’ 선포 당시와 비슷한 분위기라고 지적했다. 국방부와 합참은 이날 예하부대에 육·해·공 각종 무기의 대기 수준을 높이도록 지시했다. 군사분계선(MDL)과 NLL 인근의 포병부대는 사거리 40㎞의 K9 자주포, 사거리 23~36㎞의 130㎜와 131㎜ 구룡 다연장로켓 등의 화력을 즉각 대응사격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서해상에는 유도탄 고속함(400t급)과 호위함(1500t급) 등을 증강 배치했으며 공군도 KF16, F15K 전투기 등의 초계 전력을 늘렸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WBC] 2차전 상대 호주는

    4일 한국과 1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치르는 호주는 B조 4개국 중 가장 약체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미프로야구에서 뛰는 선수만 15명에 이를 정도로 잠재력이 있어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호주는 지난달 23~24일 일본과 두 차례 연습 경기를 치렀는데, 각각 2-3과 3-10으로 졌다. 하지만 23일 경기는 7회까지 일본 타선을 단 1안타로 막는 등 상당한 경기력을 보였다. 2차전 역시 0-2로 뒤지던 3회 3점 홈런으로 역전을 만들어 내는 힘을 보였다. 호주에는 2007~08년 한국프로야구 LG에서 뛰었던 크리스 옥스프링(36·시드니)과 2008~09년 한화에서 마무리로 활약한 브래드 토머스(36·슝디)가 있다. 옥스프링은 지난 2일 타이완과의 경기에서 47개를 던졌지만 한국전 등판이 가능하다. 타이완전에서 나오지 않은 토머스도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둘 다 전성기가 지났지만 한국 야구를 잘 안다는 강점이 있다. 이 밖에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을 뛴 투수 라이언 롤런드스미스(30·FA), 140㎞대 후반의 직구를 뿌리는 애덤 브라이트(29·멜버른), 201㎝의 장신 잠수함 두샨 루지치(31·애들레이드) 등이 포진하고 있다. 다양한 유형의 투수가 있어 자칫 한국 타자들이 공략에 애를 먹을 수 있다. 타선은 일본과의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때린 루크 휴즈(29·미네소타), 역시 빅리그 경험이 있는 크리스 스넬링(31·시드니) 등이 경계 대상이다.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은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 호주를 얕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중국 함정, 서해 한국軍 작전구역 ‘들락날락’

    중국 함정이 서해 공해상에 설정된 우리 군 작전구역(AO)에서의 순찰 활동을 늘리고 북한의 서북도서 인근 군사활동이 두드러짐에 따라 서해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3일 “우리 함정과 중국의 구축함·호위함 등이 서해상의 우리 군 AO에서 마주치는 횟수가 지난해보다 조금 늘었다”면서 “1주일에 1∼2회꼴로 정기적인 순찰 및 기동탐색 활동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AO는 공해상에 설정한 구역이라 이들을 강제 퇴거시킬 수 없으나 군은 이들이 AO를 이탈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감시·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해군의 이 같은 움직임은 자국 첫 항공모함 랴오닝함의 칭다오 배치 및 최근의 전력 증강과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달 말 랴오닝함을 북한과 가까운 다롄(大連)에서 남쪽으로 300여㎞ 떨어진 산둥반도의 칭다오로 이동 배치했다. 이는 한반도 지역에 대한 군사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센카쿠 열도 등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의 분쟁에 대비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중국의 해양력 확충에 따라 우리 해군이 원해작전 능력을 키우기 위해 추진 중인 기동함대 창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접지역에서는 북한군의 군사활동이 두드러져 도발 가능성이 우려된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NLL에 인접한 포병부대를 중심으로 전투태세 검열 활동을 강화하고 방사포 실사격 훈련을 늘리고 있다. 특히 서해의 남포와 동해의 원산 등에서 잠수함과 함정 기동훈련에 나설 채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김병관 근무 업체 임원, 2007년 軍 기밀 빼돌려 징역형

    무기중개업체 유비엠텍의 군 관료 출신 임원들이 군 기밀을 빼돌린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비엠텍에서 근무한 전직 군 관료들이 국방부를 상대로 로비를 벌인 정황이 드러나며 이 회사 고문을 맡았던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실제 역할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확산되고 있다. 22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이 회사 상무이사인 A씨는 군사 3급 비밀인 잠수함 사업 관련 예산자료 등을 건네받은 혐의로 기소돼 2009년 대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원심이 확정됐다. 해군 소령 출신인 A씨는 1995년 전역해 유비엠텍에 재직하며 군납 업무를 맡았다. 2007년 국내 잠수함 사업에 참여한 독일 H사와 사업을 논의하던 회사는 국방부 예산 자료가 필요해지자 방위사업청 소속 대령인 B씨를 접촉하기로 했다. A씨는 B씨의 방사청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잠수함 사업 관련 예산자료를 문의했지만 거절당했다. A씨는 재차 부탁하며 저녁식사 약속을 잡은 뒤 자신의 차에 B씨를 태웠다. 이 과정에서 B씨는 “보고 나서 갈아 버려라. 요즘 방사청에서는 이런 것을 절대 줄 수 없다”며 군사 3급 비밀인 문건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무죄로 판단한 1심과 달리 2심 재판부는 A씨가 군사기밀에 해당하는 정보가 무엇인지, 누출해서는 안 되는 내용이 무엇인지를 잘 아는 전직 군 간부였다는 점을 유죄의 근거로 판단했다. 당시 누출된 군 기밀자료는 유비엠텍 사무실 회의에서 버젓이 공유됐고, 잠수함 건조단가와 관련 장비 등의 내용은 회사 내부 자료로 활용됐다. 당시 이 회사 대표이사도 함께 기소됐지만 가담 정도가 약하다고 판단돼 무죄를 선고받았다. 김 후보자 측은 “해당 시기는 김 후보자가 몸담았던 시기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는 이 회사 고문으로 2년간 2억 1000여만원의 보수를 받았지만 로비 등에는 가담하지 않았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박근혜 첫 내각 인선 완료] 벤처기업가서 벨연구소 사장 ‘IT 신화’

    [박근혜 첫 내각 인선 완료] 벤처기업가서 벨연구소 사장 ‘IT 신화’

    17일 오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 지명된 김종훈(53) 알카텔루슨트 벨연구소 사장은 이날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당선인으로부터 2월 초에 미래부 장관으로 일해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4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와 요직을 맡게 된 소감을 묻자 “도전적인 마음으로 하겠다. 새로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룡부처’ 첫 수장으로서의 부담감에 대해서는 “일은 막중하지만 융합이라는 것이 과학과 기술 산업을 잘 이끌어 가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창업이 미래부의 업무이자 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현재 맡고 있는 알카텔루슨트 벨연구소에 대해서는 “회사 최고경영진, 이사회와 모두 얘기를 끝냈고, 회사가 18일 후임자를 발표할 계획”이라며 선을 그었다. 김 사장은 벤처 기업가에서 세계 최고 정보기술(IT) 연구기관의 수장이 된 IT 신화의 주인공이다. 중학생이던 1975년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가 미국 해군에서 원자력잠수함 장교로 근무하기도 했다. 박 당선인과는 2007년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총선 당시 새누리당 영입 인사로 거론되기도 했다. 1992년 벤처회사 유리시스템즈를 설립하고 98년 ATM이라는 군사통신 장치를 개발해 루슨트테크놀로지에 10억 달러에 팔아 스타덤에 올랐다. 38세의 나이에 포브스 선정 미국 400대 부자 반열에 올랐고, 미프로농구(NBA) 구단의 공동 구단주가 되기도 했다. 그의 발탁에 대해서는 파격적이라는 평가도 있으나 ‘미래부를 역동적으로 이끌 전문가’라는 후한 평가가 많다. 다만 김 후보자가 국회나 업계 풍토를 비롯해 국내 시스템 전반에 어둡고, ICT 중심의 정책을 펼 경우 기초과학기술이 소외될 수 있다는 등의 우려도 있다. 과학계의 한 관계자는 “이익을 중시하고 민간연구소로서 생존을 모색해야 하는 벨연구소나 알카텔루슨트와 달리 미래부는 당장 돈이 되지 않는 과학에서 국가의 역할을 강조하는 부처”라면서 “김 후보자가 얼마나 기초과학에 부처운영 비중을 할애할지는 지켜볼 일”이라고 지적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사거리 1000㎞… 함정·잠수함서 발사

    사거리 1000㎞… 함정·잠수함서 발사

    군 당국이 14일 해상 발사용 순항미사일 전력을 공개한 배경에는 3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의 핵 시설과 미사일 기지 등의 핵심 목표물을 언제든지 자유자재로 타격할 수 있다는 경고의 의미가 담겼다. 현재 북한의 전략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우리 군의 미사일은 각각 사거리 180㎞와 300㎞의 지대지 탄도미사일인 ‘현무1’ ‘현무2’와 사거리가 500㎞부터 1500㎞까지 달하는 지대지 순항미사일 ‘현무3’ 계열 등이 있다. 군 당국이 이번에 공개한 함대지 미사일 ‘해성2’(사거리 1000㎞)는 지난해 4400t급 한국형 구축함(KDXⅡ)에 전력화하기 시작했고 2~3년 내 세종대왕함(7600t급) 등 이지스 구축함에도 배치할 계획이다. 잠대지 미사일 ‘해성3’(사거리 500㎞)은 2011년 1800t급 잠수함에 최초로 배치했다. 군 당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에 비해 정밀도에서 우수한 국산 순항미사일의 전력을 앞세워 군사적 우위를 강조해 왔다. 특히 탄도미사일이 광범위한 지역의 타격을 통해 살상력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면 순항미사일은 외과 수술과 같이 목표한 부분을 1~2m 오차 내외로 정확히 맞힐 수 있고 특히 해상에서는 육지에서보다 더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신속히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영조 국방부 전력정책관은 “잠수함은 고도의 은밀성을 바탕으로 적의 턱밑까지 접근해 발사할 수 있기에 작전반응 시간이 줄어든다”고 해상 발사의 이점을 설명했다. 군 당국은 이를 탄도미사일 등을 활용한 미사일 타격 체계 ‘킬 체인’(Kill Chain) 구축과 연계해 북한 핵 위협에 따른 전력 불균형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복안이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새누리당 안보최고위원회에서 황우여 대표 등에게 “킬 체인 구축을 서두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군의 이 같은 조치가 긴장만 고조시킬 뿐 북한의 도발 억제를 위한 실효성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군 당국이 북한 지도자의 존엄성과 관련된 지휘부 사무실 타격을 언급하면서 적대감을 강하게 표시했으나 북한은 이를 오히려 내부 결속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軍 ‘北지도부 사무실 창문 골라 타격’ 순항미사일 전격 공개

    軍 ‘北지도부 사무실 창문 골라 타격’ 순항미사일 전격 공개

    군 당국이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함대지·잠대지 순항미사일을 공개하고 한·미 연합훈련을 실시하는 등 북한 3차 핵실험에 대응해 무력시위를 벌였다. 이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비롯한 북한군 지휘부 사무실을 타격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이날 김관진 국방장관의 “도발 시 미사일로 초전 대응하라”는 강경 발언과 맞물려 향후 북한의 반응이 주목된다. 14일 국방부가 공개한 순항미사일은 지난해 4월 공개한 사거리 1500㎞ 지대지 순항미사일 현무3C의 개량형이다. 함대지 미사일은 한국형 구축함(KDXⅡ·4400t급)과 이지스 구축함(7600t급)에 탑재되는 ‘해성2’로 알려졌으며 사거리는 500~1000㎞ 수준이다. 잠대지 순항미사일 ‘해성3’은 사거리가 50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방부는 50초 분량의 동영상을 통해 구축함에서 발사한 함대지 미사일이 지상의 가상 표적을 측면 타격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동영상에는 수중의 214급 잠수함에서 발사된 잠대지 미사일이 수면 위로 올라가 비행하다 지상 표적을 명중시키는 장면도 담겼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는 한반도 어느 곳에서나 북한 지휘부의 사무실 창문을 골라서 타격할 수 있는 정밀 유도무기로, 치명적인 파괴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유영조 국방부 전력정책관은 “함대지 및 잠대지 순항미사일은 3면이 바다인 한반도 작전 반경에서 더욱 유용한 타격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군은 북한 도발에 대비한 군사 훈련을 잇따라 실시했다. 한·미 공군은 이날 이틀간의 일정으로 KF16, F15K 전투기 등을 동원한 전시 작전 훈련을 시작했고 해군은 지난 13일부터 동·서해에서 각각 함정 10여척을 동원해 대함, 대공, 대잠수함 훈련을 실시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北 3차 핵실험] 美, 한국 핵무장론·전술핵 재반입 차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3차 핵실험과 관련, 12일(현지시간) 이명박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국에 핵우산 제공을 약속한 것은 기존 한·미 방위공약을 재확인한 것이다. 하지만 북한이 3차 핵실험 성공으로 사실상 핵 보유국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오는 등 상황이 과거에 비해 크게 변한 점에 유념한다면, 이번 핵우산 공약에는 뭔가 다른 의미도 내포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설령 북한이 핵을 보유했더라도 미국이 핵우산으로 방어해줄 테니 행여 북한과 똑같이 핵을 보유하겠다는 생각은 접으라고 한국에 미리 주의를 환기시키는 듯한 인상마저 준다. 실제 13일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는 정몽준 전 대표 등이 핵무장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 한국 내에서 핵무장론이 확산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은 “미국은 북한의 핵 보유 못지않게 한국의 핵 보유도 우려한다”며 “미국이 한국에 사용후 핵 폐기물 재처리 권리를 주지 않으려는 배경에는 한국의 핵 보유 가능성을 경계하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오바마 행정부는 핵 확산에 매우 민감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초기인 2009년 4월 체코 프라하에서 연설을 통해 “핵 무기 없는 세상”을 주창한 이후 러시아와 새로운 핵무기 감축협정을 조인하고 핵안보정상회의를 창설하는 등 핵 확산 방지를 주요 외교적 치적으로 공들여 왔다. 이런 오바마에게 북한에 이어 한국, 일본이 핵무장에 나서면서 동북아가 핵의 화약고로 치닫는 그림은 재앙과도 같을 것이다. 이런 ‘핵 도미노’가 현실화할 경우 이란의 핵 보유를 막을 명분도 약해진다. 지난해 한국 내 일각에서 주장했던 전술핵 재반입을 오바마 정부가 일축했던 것도 이런 배경에서였다. 오바마 행정부의 핵우산 정책이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미국 정부는 2010년 핵태세 검토보고서(NPR)에서 전략핵 자산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전략폭격기 등을 동맹국에 제공하는 핵우산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전략핵무기는 전술핵에 비해 살상반경이 너무 커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미 공군의 B52 전략폭격기에서 운용하는 AGM-86 순항미사일 정도가 현실적 대안으로 꼽히지만, 이것은 폭격기에 장착하고 사시사철 공중에 떠 있지 않는 이상 즉각적인 공격이 어렵다는 점에서 역시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 많다. 외교 소식통은 “오바마 대통령이 오늘 국정연설에서 북핵 관련 ‘확산 방지’를 강조하고, 척 헤이글 국방장관 내정자가 지난달 의회 청문회에서 북한을 ‘실질적 핵 파워’라고 규정하는 등 최근 미국이 북한의 핵 보유를 현실로 받아들이면서 확산 방지로 선회하는 경향마저 감지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과연 기존의 핵우산 정책이 실효성이 있는지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北 3차 핵실험] 北 핵무기 선제타격 위한 ‘킬 체인’ 조기 구축

    군 당국이 북한의 3차 핵실험을 계기로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500㎞ 이상의 함대지 순항미사일을 실전배치하고 북한의 핵무기를 선제타격할 수 있는 ‘킬 체인’(Kill Chain) 구축을 앞당기는 등 군사적 대비태세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군의 이 같은 움직임은 북한 핵 위협이 고조되면서 커진 국민 불안을 잠재우고 추가도발시 강력대응하겠다는 경고메시지를 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군 당국이 조만간 공개하기로 한 순항미사일은 지난해 4월 북한이 장거리 로켓 ‘은하 3호’를 발사한 데 대한 대응조치로 공개했던 현무3C 지대지 순항미사일의 개량형인 ‘천룡’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를 2~3년 내 지정된 함정과 잠수함에 배치 완료할 방침이다.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보다 속도는 느리지만 비행기처럼 양력을 이용해 관성항법장치 등으로 정해진 목표를 향해 비행하며 정밀타격에 활용된다. 탄도미사일은 순항미사일보다 속도와 파괴력이 우위에 있으나 정밀도가 떨어진다. 함대지 미사일인 현무3C 개량형의 경우 육지의 고정식 발사대와 달리 북한군의 레이더 사각지대인 해상과 수중에서 발사하기 때문에 북한에 ‘보이지 않는 적’으로 두려움을 줄 수 있다. 군 당국은 이 같은 순항미사일과 더불어 탄도미사일 전력을 미국과 함께 구축할 ‘킬 체인’의 주요 타격 수단으로 고려하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대를 실시간 추적탐지해 식별한 뒤 타격 여부를 25분 안에 결정하고 공격한다는 개념이다. 한·미 군 당국은 이를 당초 2015년까지 구축하기로 했으나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군은 특히 사거리 500㎞ 탄도미사일을 조기 전력화하고 사거리 800㎞ 탄도미사일도 2015년까지 실전 배치하며 군사용 정찰위성도 2021년까지 확보하기로 했다. 특히 한·미 군 당국은 오는 21일 미국 워싱턴에서 확장억제정책위원회(EDPC) 회의를 열고 북한의 핵 공격 징후를 어떻게 파악하고 징후 포착 때 어떤 단계에서 선제 타격 개념을 적용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하지만 군의 공언에도 신속하게 움직이면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북한의 이동식발사대를 제압하는 데 제약이 따르고 북한이 핵공격을 시도할 경우 이를 선제타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위크 대표는 13일 “순항미사일은 고정된 목표물을 정밀타격할 수 있지만, 이동하는 목표물을 신속히 타격하는 데는 적합하지 않다”면서 “군이 보유한 500㎏ 탄두의 탄도미사일 등으로 노출된 목표물을 타격할 수는 있으나 지하 갱도에 숨겨진 핵시설을 파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추가 핵실험 동향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의 2번(서쪽)과 3번(남쪽) 갱도에서 핵실험 준비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어제 한 곳(2번)에서 핵실험을 했고 남은 갱도에서 추가로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한·미 “개별국 차원 北제재 강화”

    한·미 “개별국 차원 北제재 강화”

    한·미·일 정상은 13일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과 관련, 대북 추가제재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잇따라 전화 통화를 하며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북한은 핵실험으로 아주 어려운 길로 빠져드는 것”이라면서 “유엔 결의안과 더불어 한·미 실무자 간 협의를 해온 바와 같이 개별 국가 차원의 (대북) 제재를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에 대해 “미국은 핵우산을 통한 억지력을 포함해 대한민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변함없이 지켜 나갈 것”이라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한 대북 제재를 포함해 분명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와 별도로 대량살상무기 저지를 위한 미국 자체의 제재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집권 2기 첫 상·하원 합동회의 국정연설에서 “우리가 본 것과 같은 (핵실험) 도발은 북한을 더욱 고립시킬 뿐”이라면서 “우리는 동맹들과 협력하면서 우리 자신의 미사일방어(MD) 체계를 강화하고 이런 위협들에 대응할 국제사회의 단호한 조치를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도 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국제사회는 (북한의 핵실험을)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 되고 안보리 결의를 바탕으로 추가제재 결의를 즉각 채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날 ‘조선반도 사태악화의 책임은 도발자들이 져야한다’는 제목의 조선중앙통신사 논평을 통해 “오늘의 조선반도 정세는 자그마한 우발적 사건에도 능히 지역 전체를 뒤흔들어 전면전쟁으로 전환될 수 있는 엄혹하고 첨예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적대 세력들이 우리의 자주권 수호 의지를 오판하고 분별없이 날뛰는 경우 그에 대한 대응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면서 “후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도발자들이 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500㎞ 이상의 함대지·잠대지 미사일을 실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필요시 북한 전역 어느 곳이라도 즉각 타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와 파괴력을 가진 순항미사일을 독자 개발해 실전 배치했다”면서 “그 내용은 이번 주 안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순항미사일은 이지스 구축함(7600t급)과 한국형 구축함(4500t급) 등에 탑재된 사거리 500∼1000㎞의 함대지 미사일과 214급(1800t급)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사거리 500㎞ 이상의 잠대지 미사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거리 함대지·잠대지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 1500㎞의 지대지 순항미사일인 현무3C의 개량형이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 국정과제토론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북한이 3차가 아니라 4차, 5차 핵실험을 한다고 하더라도 북한의 협상력이 높아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 기자 sskim@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朴 “北, 핵 도발로 어떤 것도 못 얻는다”

    朴 “北, 핵 도발로 어떤 것도 못 얻는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4일 “북한이 제3차 핵실험 계획을 당장 중단하기를 거듭 촉구한다”면서 “북한은 이런 도발로 인해 어떤 것도 얻을 수 없으며 오히려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만을 직면하게 될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국방통일 분과에서 북한의 3차 핵실험 동향과 관련한 안보 현안 보고를 받고 “북한이 공공연히 핵실험 도발 위협을 밝힌 데 대해 많은 걱정이 든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 지그프리드 헤커 박사 등 미국 스탠퍼드대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도 “북한이 핵실험이란 잘못된 행동을 하면 절대로 얻을 것이 없다는 인식을 분명히 하게 해야 한다”며 북핵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확인했다. 북한의 3차 핵실험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핵위협에 대비한 맞춤형 전략 수립도 가시화될 예정이다. 군 고위 관계자는 이날 “지난해 10월 제44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양국 국방장관이 올해 안에 북한의 핵 위협에 대비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면서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하면 위협이 더 현실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미가 검토하는 맞춤형 전략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한 맞춤형 전략은 한·미 확장억제정책위원회(EDPC)에서 검토하고 있으며 군사·외교·경제적 측면의 대응 전략이 모두 고려되고 있다. EDPC가 마련하는 대응전략은 실무회의와 고위급 협의 등을 거쳐 오는 10월 제45차 SCM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맞춤형 전략 중 군사적인 요소는 핵심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핵 사용 징후가 뚜렷할 때 이를 선제 타격하는 방안도 포함되는지에 대해 군의 다른 관계자는 “핵무기로 우리를 공격하는 게 명확한 상황이 되면 이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과 미국은 이날 동해상에서 핵잠수함과 이지스함 등이 참여하는 연합 해상훈련에 돌입했다. 6일까지 계속되는 훈련에서는 잠수함 탐지 및 추적, 대공·대함 사격, 탄도탄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북한은 이에 대해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새 전쟁 도발을 기정 사실화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배격한 조선(북한)이 언명한 ‘물리적 대응조치’에 대해 또다시 ‘제재’가 가해지더라도 결과는 마찬가지”라며 “(북한의) 대응조치가 되풀이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안석 기자 c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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