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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마스니까”… 봉쇄에 지친 유럽, 코로나 통금 살짝 푼다

    “크리스마스니까”… 봉쇄에 지친 유럽, 코로나 통금 살짝 푼다

    겨울철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전 세계 국가들이 이동제한 등 강력한 조치를 다시 세우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국가에서는 기존의 엄격한 기준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크리스마스 연휴 등 연말 상황과 계속된 봉쇄령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점 때문에 각국으로서는 조금이나마 숨통을 틔울 방안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BBC는 영국 정부가 크리스마스 전후 5일간인 다음달 23~27일 흩어진 가족들이 만날 수 있도록 최대 세 가구까지 만남을 허용한다고 밝혔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만남이 허용된 가구들은 이른바 ‘크리스마스 버블’(감염에서 안전하게 형성된 하나의 집단)을 형성해 예배를 하거나 야외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술집이나 식당 등은 갈 수 없다. 다음달 1일부터 모임 인원을 5명으로 제한하기로 한 독일 주정부들은 크리스마스 이틀 전부터 1월 1일까지 최대 10명까지는 모일 수 있도록 ‘여유’를 주기로 했다. 연말 시즌에는 가족·친구들과 좀더 모일 수 있도록 허락할 테니 그 전까지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지켜 달라는 당부이기도 하다. 각 주정부는 만남을 가진 이들에게 자발적으로 자가격리를 권고할 방침이다. 프랑스도 오는 28일부터 비필수 사업장의 영업을 허용하고, 다음달 15일부터는 영화관도 재개관한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됐다는 판단과 함께 크리스마스 연휴를 고려한 조치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TV 연설에서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술집과 식당 등은 내년 1월 20일까지 계속해서 영업이 중단된다”고 말했다.기존 2주의 자가격리 기간을 1주까지 단축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감염 의심자의 격리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7~10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는 바이러스 잠복기를 고려해 자가격리 기간을 2주로 정하고 있지만,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뒤 다시 양성이 될 확률이 낮은 점 등 때문에 기간 단축이 검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CDC 코로나19 대응팀 고위 인사인 헨리 발케 박사는 WSJ에 “격리 기간을 단축할 경우 대상자들이 권고를 더 잘 따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정부도 음성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의심자에 대해 자가격리 대신 검사를 반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훈련병·에어로빅학원 120명 무더기 감염

    훈련병·에어로빅학원 120명 무더기 감염

    ‘육군 훈련병 68명’, ‘에어로빅학원 52명’.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신규 확진자가 급증했다.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경기 연천의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최소 68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입소 당시 진단검사에서 음성이었던 훈련병 1명이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받아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신교대 장병과 훈련병 등 860여명을 검사한 결과 이날 오후 10시 기준으로 6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발열 등 증상 발현 시기가 잠복기 언저리에 있어 외부에서 감염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현재로서는 감염 경로를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에어로빅학원에서는 사흘 동안 최소 52명이 확진됐다. 이 학원에서는 전날까지 5명이 확진됐고, 이날 진단검사 결과가 나온 80명 가운데 4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 관계자는 “오늘부터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자 등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어 확진자가 더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무더기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26일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 중반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각 지자체가 2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새로 발생한 확진자를 발표한 것을 집계하면 총 336명에 이른다. 여기에는 연천 신병교육대와 강서구 에어로빅학원 사례가 포함되지 않았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번 (3차) 유행은 지난번과 달리 선제 조치를 취할 중심 집단이 없고 일상 속의 유행으로 확산하고 있어 거리두기를 통한 감염 차단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내일 최소 400명대”…오늘 오후 6시까지 336명 확진(종합)

    “내일 최소 400명대”…오늘 오후 6시까지 336명 확진(종합)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보다 53명 늘어나연천 육군5사단·강서 에어로빅 포함 안돼서울 129명·경기 74명 등 수도권 216명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무섭게 불어나 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 안팎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25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33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283명보다 53명 늘었다.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이날 새로 발생한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최소 60명)와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최소 48명) 집단감염 사례는 오후 6시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두 사례를 포함하면 이미 400명대 중반에 다다른 것으로, 많을 경우 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 안팎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두 사례를 제외한 각 시도의 중간 집계 336명 가운데 수도권이 216명, 비수도권이 120명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129명, 경기 74명, 경남 46명, 부산 25명, 인천 13명, 충남 12명, 전남 8명, 전북 7명, 울산 6명, 충북 5명, 광주 4명, 강원 3명, 대구·경북·세종·제주 각 1명이다.26일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 중반을 달하거나 웃돌 경우 이번 ‘3차 유행’은 지난 8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을 넘어서게 된다. 2차 유행 당시 3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날이 정점(8월 27일, 441명)을 전후로 7차례였는데 이번 3차 유행 시작 이후로는 이날로 이미 7차례를 기록했다. 신병교육대와 에어로빅 학원 이외에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이날 하루 확진자가 속출했다. 서울의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홍대새교회에서 1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14명으로 늘었다. 114명 가운데 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이 11명, 홍대새교회 관련이 103명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행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면서 “이번 유행은 지난번 위기와 달리 선제적 조치를 취할 중심 집단이 없고 일상 속의 유행으로 확산하고 있어 거리두기를 통한 감염 차단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훈련병 60명 무더기 확진…군 최대 규모 이날 경기도 연천에 있는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60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60명은 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입소 당시 진단검사에서 음성이었던 훈련병 1명이 추후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받아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신교대 장병과 훈련병 등 주둔지 장병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오후 5시 50분 현재 86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훈련병 5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부대의 장병과 훈련병 인원을 다 합하면 1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진단검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특히 훈련병들은 입소 뒤 보름간 함께 훈련을 소화해 밀접 접촉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발열 등 증상 발현 시기가 잠복기 언저리에 있어 외부에서 감염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현재로서는 감염 경로를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서울 강서 에어로빅학원서 최소 48명 확진 이날 서울 강서구의 한 에어로빅학원에서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대규모로 발생했다. 강서구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 동안 관내 에어로빅학원과 관련해 최소 48명이 확진됐다. 이 학원에서는 전날 4명이 확진됐고, 이날 진단검사 결과가 나온 83명 가운데 4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확인된 확진자는 모두 학원 수강생 또는 관계자다. 방역 당국은 정확한 전체 수강생과 방문자 명단을 확인하는 한편 이날부터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자 등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윤도현 측 “일부 관객에 검사 통보...콘서트장 내 방역수칙 잘 이뤄져”

    윤도현 측 “일부 관객에 검사 통보...콘서트장 내 방역수칙 잘 이뤄져”

    가수 윤도현의 최근 대구 콘서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윤도현 측이 이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22일 윤도현의 소속사 디컴퍼니 측은 “윤도현의 공연에 확진자가 방문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현재 허위 사실을 담은 일부 기사와 악플이 무분별하게 퍼져나가고 있어 이에 대해 공식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컴퍼니 측은 “앞서 일부 보도를 통해 지난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된 윤도현의 콘서트에서 약 500명의 관람객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검사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됐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고 했다. 특히 “윤도현의 대구 공연이 진행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는 정부 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행 중이었으며, 좌석 띄어앉기가 의무화되지 않는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철저하게 관객간 거리두기를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 역학 조사팀에 따르면 로비, 공연장 내부 등 CCTV 확인 결과 방역 수칙이 잘 이뤄졌으며, 추가 감염 위험도가 낮다는 판단하에, 확진자 근처 몇몇 좌석에 앉은 관객 대상으로 자가격리 및 검사통보 연락이 이루어졌다”라고 밝혔다. 디컴퍼니 측은 “전체 관객 580명 가운데 확진자는 1명이었고, 당시 무증상 잠복기였으며 공연 5일 후인 20일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경호, 진행 요원 확인 결과 공연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는 관객은 화장실 이용 관객 외에는 없었으며, 설령 일어났다하더라도 제재를 했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디컴퍼니 측은 “담당 법무법인과 상의한 후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묻는 강경한 대응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디컴퍼니 측 입장 전문. 1. CCTV 상 공연도중 일어나 노래하는 관객 관련 내용 역학조사팀 확인 결과-CCTV 와 같이 민감한 개인정보는 절대 역학조사를 제외한 어떤 경로로도 유포 될 수 없습니다. 또한 역학조사팀에서는 CCTV 확인 동안 관객이 일어나 노래하는 모습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현장 당일 경호/진행 요원 확인 결과-공연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는 관객은 화장실 이용 관객 외에는 없었으며, 설령 일어났다하더라도 제재를 했다고 확인했습니다. 2. 전 관객 대상 검사통보 관련 내용 전체 관객 580명 가운데 확진자는 1명이었고, 당시 무증상 잠복기였으며 공연 5일 후인 20일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역학조사팀 최종확인 내용 : 로비, 공연장 내부 등 CCTV 확인결과 방역수칙이 잘 이뤄졌으며, 추가 감염 위험도가 낮다는 판단하에, 확진자 근처 몇몇 좌석에 앉은 관객 대상으로 자가격리 및 검사통보 연락이 이루어졌습니다. 대구시 재난 문자에 의하면 “11.15(일) 오디토리움 방문 하신분 중 유증상자는 보건소에서 검사받으시길 바란다”는 내용으로 전 관객이 아닌, “유증상자”에 한해 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으로 전관객 대상으로 검사를 받으라는 통보는 아님을 대구 시청 역학조사팀에 확인받았습니다. 3. 향후 대응 계획 지금까지 허위사실에 기반한 무분별한 기사 보도되고 있어 있어, 대중의 혼란 확산을 막기위해 안내드립니다. 현재 디컴퍼니에서는 무분별한 기사와 악플 등을 확인했으며, 정정해야할 것들과 악플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 등 공식 대응을 준비중입니다. 더 이상 잘못된 내용으로 인한 오해와 억측이 퍼져나가지 않도록 잘못된 기사가 정정되기를 바랍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휴~’ 손흥민, 팀 훈련 복귀…코로나19 음성 유력

    ‘휴~’ 손흥민, 팀 훈련 복귀…코로나19 음성 유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복귀한 손흥민(28)이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토트넘 구단은 20일 새벽 공식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이 팀 훈련에 참가한 사진을 공개했다. 세르주 오리에, 무사 시소코와 함께 러닝 훈련을 하는 사진이다. 시소코 또한 이번 A매치 기간에 프랑스 대표팀에 다녀왔다. 구단은 이 사진에 ‘시티전을 위한 준비’라는 문구를 달았다. 오는 22일 새벽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가 열리는데 손흥민의 출전을 시사한 것이다. 구단은 훈련 사진을 올리기에 앞서 뒤늦게 EPL 10월의 선수상 트로피를 전달받은 손흥민이 활짝 웃는 사진도 게시하며 손흥민과 팬들의 Q&A를 곁들이기도 했다. EPL 방역지침상 선수가 해외에서 돌아올 경우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야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기 때문에 손흥민은 다행히 검사 결과가 음성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구단과 손흥민 모두 이작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물론, 이번에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하더라도 잠복기 등을 고려하면 2주가까이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19에 확진된 황희찬(라이프치히)과 함께 경기를 뛰며 신체 접촉도 있었기 때문에 밀접 접촉 시점을 감안하면 적어도 11월 초까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PL에서는 이번 A매치 기간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들의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집트 대표팀에 합류했던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무함마드 엘네니(아스널),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표팀에 합류했던 세아드 콜라시나크(아스널), 아일랜드 대표팀에 소집됐던 맷 도허티(토트넘)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코로나 검사받은 손흥민, 22일 맨시티전 뛸 수 있을까

    코로나 검사받은 손흥민, 22일 맨시티전 뛸 수 있을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전을 마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복귀한 손흥민(28)이 이번 주말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뛸 수 있을까. 토트넘은 오는 22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강호 맨시티를 불러들여 EPL 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리그 2위인 토트넘이 호시탐탐 1위 자리를 넘보는 상황이라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등 에이스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A매치 이전 EPL에서 2경기 연속 침묵한 손흥민으로서도 다시 득점포를 가동할 좋은 기회다. 손흥민은 그동안 맨시티와 10경기를 치르며 5골(1도움)을 기록했다. A매치 기간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점은 부담이다. 하지만 케인과 개러스 베일은 각각 잉글랜드와 웨일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19일 새벽 경기를 치러 아무래도 하루 이상 더 휴식을 취한 손흥민의 선발 출격에 무게가 실린다. 문제는 코로나19다. 벤투호는 지난 17일 밤 카타르전을 뛴 황희찬(라이프치히)이 경기 직후 진행된 추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잠복기 등을 고려하면 대표팀 내 추가 감염 우려가 커진 것이다. 선수단 전체 45명 중 확진자가 10명(선수 7명 스태프 3명)까지 늘었다. 추가 검사에서 음성반응이 나온 황의조(보르도)와 이재성(홀슈타인 킬)은 소속팀으로 복귀했지만 주세종, 윤종규(이상 FC서울), 손준호, 이주용(이상 전북 현대)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카타르 도하로 간 소속팀에 합류하지 않고 국내 복귀를 결정했다. 손흥민의 경우 EPL이 자체 검사 결과만 인정하기 때문에 구단이 보낸 전세기를 타고 곧장 런던으로 돌아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결과는 음성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20일 새벽 토트넘 구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팀 훈련에 합류한 손흥민의 사진을 공개하며 ‘맨시티 전을 위한 준비’라는 문구를 곁들였다. EPL 방역지침에 따르면 해외에서 돌아올 경우 음성 판정을 받아야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다. 아직 구단과 손흥민 모두 검사 결과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물론 이번에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하더라도 잠복기 등을 고려하면 2주가까이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EPL에서는 이번 A매치 기간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들의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집트 대표팀에 합류했던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무함마드 엘네니(아스널),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표팀에 합류했던 세아드 콜라시나크(아스널), 아일랜드 대표팀에 소집됐던 맷 도허티(토트넘)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학생 신규확진 하루새 15명… 수능 앞두고 교육당국 비상

    학생 신규확진 하루새 15명… 수능 앞두고 교육당국 비상

    “수능 1주일 전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지만 그 전까지는 대면수업을 합니다. 1학기 학습 격차 우려 때문에 10월 이후에는 코로나19 감염 우려에도 학생, 학부모들이 계속 학원을 찾고 있어요.”(서울 노원구 중계동 A수학학원) 다음달 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2주 앞두고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교육당국도 비상이 걸렸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학생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일 신규 학생 확진자는 5명이었지만 11일 14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1주일간 매일 10명이 넘는 학생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진 학생은 17일 기준 2440명으로 지난 10일(1231명)보다 2배 늘었다. 교육부는 이날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주재해 오던 시도교육감 합동 수능 점검회의를 유은혜 부총리 주재로 격상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이 증가할 수 있어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매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기준으로 확진 수험생이 수능에 응시할 수 있는 병상 120개와 자가격리 수험생 3800명이 응시할 수 있는 별도 시험장을 확보했다. 자가격리된 고등학생은 최근 사흘간 일일 400~500명 선이다. 교육부는 19일부터 2주간 ‘수능 특별 방역기간’을 운영한다. 학원과 교습소에서 코로나19 2차 감염이 발생하면 한시적으로 명단을 공개한다. 수능 1주일 전인 26일부터 모든 고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며, 학원과 교습소도 대면수업을 자제하도록 권고된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잠복기가 2주라는 점 때문에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여자프로농구도 코로나19로 술렁… 퓨처스리그 잠정 중단

    여자프로농구도 코로나19로 술렁… 퓨처스리그 잠정 중단

    여자프로농구 2군 리그인 퓨처스리그 16일 경기가 취소됐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이날 “오늘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코로나19 관련 문제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신인 드래프트 컴바인(신체 능력 측정)에 참여했던 업체 관계자 1명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해당 관계자는 당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지만 신입 선수들은 마스크를 벗고 신체 능력을 측정했다. 이에 청주 지역 보건소는 신입 선수들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하고 접촉 시점으로부터 잠복기 2주를 따져 17일까지 자가 격리 조처를 내렸다. 신입 선수들은 또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그 결과에 따라 퓨처스리그 재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가 컴바인에 참석할 당시 이미 코로나19 양성 상태였는지, 이후 감염된 것인지는 불분명하기 때문에 WKBL은 선제적으로 경기 취소 결정을 내렸다. 14일 개막한 이번 퓨처스리그는 1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신입 선수 가운데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소속팀 전체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추가 검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3주간 휴식기에 들어간 여자프로농구는 오는 22일 부천 하나원큐와 청주 KB 경기를 시작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자가격리 위반 법원서 잇따라 무거운 처벌

    자가격리 위반 법원서 잇따라 무거운 처벌

    코로나19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한 대상자들이 법원에서 잇따라 무거운 처벌을 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1단독 김지후 부장판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8·여)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자가격리 기간인 지난 7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55분까지 전남 고흥군의 바닷가를 방문하는 등 주거지를 이탈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앞서 지난 7월 21일 광주 20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으로부터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광주 북구의 자택에 자가 격리하라는 지침을 받았다. 김 부장판사는 “코로나19 방역 및 예방 조치의 중요성 등에 비춰 죄책이 가볍지 않지만 A씨가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추가 위험이 발생하지는 않은 점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광주지법 형사10단독 김동관 판사는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B(46·남)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B씨는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도 지난 7월 6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광주 북구의 직장에 출근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 6월 28일 전남 담양군 한 마트에서 광주 72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분류돼 7월 3일부터 12일 낮까지 광주 광산구 소재 자택에 격리하라는 통지를 받았다. 그러나 B씨는 자신이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자가격리 의무를 거부하고 차를 몰고 직장으로 이동했다. 보건당국은 A씨에게 잠복기를 고려해 2주간 자가격리 하도록 했으며 ‘자가격리자 안전 보호 앱’ 설치를 거부하자 수시로 전화를 걸어 자택 격리 여부를 확인했다. 김 판사는 “코로나19의 높은 전염성과 자가격리 조치 위반의 위험성, 사회적 비용 문제 등을 고려해 볼 때 피고인의 죄책이 결코 가법지 않다”며 “그러나 격리 장소에서 이탈한 시간이 길지 않고 다행히 최종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바이러스 추가 전파 위험이 현실화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광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핼러윈 악몽’ 씻은 용산 방역 클라쓰

    ‘핼러윈 악몽’ 씻은 용산 방역 클라쓰

    지난달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는 비상이 걸렸다. 핼러윈데이를 맞아 이태원 클럽이나 주점에 많은 손님이 몰릴 경우 코로나19가 재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용산구는 핼러윈데이를 대비한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에 나섰다. 그 결과 10일 기준 핼러윈데이 영향은 발생하지 않았다. 코로나19의 평균 잠복기가 4~7일, 최대 잠복기가 14일인 것을 감안하면 핼러윈데이발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용산구는 지난 5월에도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클럽 11곳에 대한 방문자 1만 2189명 전수조사에 전 직원을 투입하는 등 발생 초기부터 발 빠르게 대처했다. 주말에도 대부분 직원이 출근했고, 한남동주민센터 앞 공영주차장에는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런 노력으로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세는 5월 중순부터 잦아들었다. 핼러윈데이를 맞아 용산구는 현장 상황대응반을 꾸렸다. 22명이 투입돼 2인 1조로 세계음식거리, 이태원역, 퀴논거리, 소방서 골목, 제일기획 클럽 일대 등 이태원 주요 현장을 다니며 방역 위해요소를 점검했다. 이태원 일대 유흥주점, 단란주점, PC방, 노래방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점검했다. 고위험시설 174곳을 일일이 방문해 전자출입명부 설치, 종사자 증상 확인, 마스크 착용, 이용자 간 1m 이상 간격 유지, 휴식시간제 운영 여부 등을 확인했다. 점검 결과 단란주점 1곳, 감성주점 1곳, 150㎡ 이상 식당 등 2곳이 적발됐다. 전자출입명부를 설치하지 않거나 종업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곳이었다. 핼러윈데이가 있는 주말에는 구청 단속반이 서울시, 경찰, 식품의약품안전처 등과 함께 야간 합동단속에 나섰다. 이태원 클럽 32곳 대부분 영업을 하지 않았지만, 문을 연 3곳에 대해서는 이틀간 중복으로 점검했다. 민간에서도 힘을 보탰다.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이태원 골목인 세계음식특화거리 두 곳에 방역 게이트웨이를 설치했다. 방문자의 체온을 점검하고 상인 60명이 돌아가면서 방역소독과 야간순찰을 담당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무작정 가게 문을 닫는 것보다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핼러윈데이가 지나고 나서도 클럽에 사람이 몰리자 점검을 계속하고 있다. 성 구청장은 “지난 5월에 클럽발 확산으로 구청은 물론 이태원 상인들이 오랫동안 힘든 시기를 겪어 왔다”며 “핼러윈데이에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 각 업소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조하며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거리두기 단계 Q&A] 2단계부터 회사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거리두기 단계 Q&A] 2단계부터 회사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현행 3단계에서 5단계 체계로 바뀐 사회적 거리두기가 7일부터 시행되면서 일부에선 “뭐가 뭔지 헷갈린다”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자료 등을 바탕으로 ‘회사 내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하는지’, ‘앞으로 거리두기 단계가 다시 상향될 수 있는 건지’와 같은 궁금증을 풀어 봤다.  Q. 5단계로 나눈 게 헷갈린다는 사람이 많다.  A. 당국은 지난 6월 28일 거리두기 명칭을 1~3단계로 정비했고, 4개월여 만에 1단계→1.5단계→2단계→2.5단계→3단계로 세분화했다. 기존 구분에 4단계와 5단계를 추가하지 않고 1.5단계와 2.5단계라는 용어를 쓰다 보니 오히려 혼란스러워하는 측면이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수도권 대유행 이후) 언론에서 1.5단계 2.5단계 용어를 써서 국민들이 익숙하기 때문에 그대로 썼다”고 답한 바 있다. 5가지 단계로 나눴지만 여전히 3단계가 최고 단계다.  Q. 회사 건물 안에서도 마스크를 계속 써야 하나.  A. 마스크 착용은 단계별로 보면 중점·일반관리시설(1단계)은 의무적으로 써야 한다. 실외 스포츠경기장(1.5단계), 실내 전체(2단계), 2m 이상 거리 유지가 되지 않는 실외(2.5단계·3단계)로 의무 착용 범위가 넓어진다. 회사 건물은 ‘실내 전체’에 해당되기 때문에 2단계부터는 일하면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실내 전체란 건축물 및 사방이 막혀 있어 외부와 분리돼 있는 모든 건축물을 뜻한다. 집 안이나 개인 사무실 등 대인 접촉이 없는 공간을 제외하면 모든 업무 공간이 해당된다. 단계별로 마스크 수칙을 어기면 오는 13일부터 관리자·운영자는 300만원 이하, 이용자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Q.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건 어느 단계부터인가.  A. 전국 대유행인 3단계가 돼야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1단계는 지금처럼 학교 밀집도 3분의2를 원칙으로 지역과 학교 결정에 따라 매일 등교도 가능하다. 1.5단계는 밀집도 3분의2 이하만 등교할 수 있다. 2단계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는 밀집도 3분의1, 고등학교는 3분의2 원칙으로 밀집도 기준이 높아진다. 전국 유행 단계인 2.5단계로 격상되면 밀집도 3분의1을 지켜야 한다.  Q. 오는 7일에 거리두기 단계가 바뀔 가능성도 있는 건가.  A. 단계 조정을 할 때는 ‘1주간의 평균 국내 발생 일일 확진자 수’를 중요한 지표로 삼는다. 1단계에서 1.5단계로 상향 조정하려면 수도권의 경우 1주 평균 신규 확진자가 100명 이상이 돼야 한다. 최근 1주간(10월 25~31일) 하루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86.9명이었다. 수도권에서는 평균 69.7명이 발생했다. 아직까지는 바뀐 거리두기 기준을 적용하더라도 1단계에 해당한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있었던 핼러윈데이가 변수다. 코로나19 평균 잠복기가 5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당일에 감염된 사람은 이번 주 목요일부터 확진자 통계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수도권 1.5단계 격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방대본 “겨울철이 코로나 유행 최적 환경”… 2차 대유행 우려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고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우리나라도 자칫 유럽처럼 코로나19 2차 대유행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지난달 31일 브리핑에서 “11~12월에 들어서며 점점 코로나19 유행에 있어 최적의 환경을 맞이하고 있다”며 “치명률과 위중증환자 발생이 정체되고 있는 일부 긍정적인 부분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낙관을 불허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전체적으로 긴장감이 해이해지고 있는 상황에 주목했다. 이재갑 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일 “유럽도 여름 휴가가 끝나고 코로나19가 확산된 것을 통제하지 못해 가을 들어 상황이 나빠지고 있다”면서 “한국도 다르지 않다. 지난 8월 15일 광복절 직전에도 연휴 때 비가 와서 실내 활동이 많았는데, 지금은 8월 상황과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직전 연휴 상황이 병합된 형태”라고 진단했다. 겨울철은 특히 바이러스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다. 게다가 추운 날씨로 실내 활동이 늘면 ‘밀집·밀접·밀폐’(3밀) 환경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다. 여기에 지난달 31일 ‘핼러윈데이’로 젊은층이 서울 이태원·강남·홍대, 부산 서면 등에 대거 몰리면서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과 같은 사태가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최빈도 잠복기(5~7일)를 고려할 때 방역 당국은 핼러윈데이로부터 앞으로 1주일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돼지열병, 올해는 조기차단 성공할까…멧돼지뿐 아니라 철새도 변수

    돼지열병, 올해는 조기차단 성공할까…멧돼지뿐 아니라 철새도 변수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난 8일 양돈농가에서 1년만에 재발한지도 2주가 지났다. 지난 10일 발생 농장 인근에서도 추가 확진 사례가 나왔지만 이후 2주 가까이 사육 돼지 감염 사례가 나오진 않았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조기 차단에 성공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ASF 야생 멧돼지 폐사체는 꾸준히 발견되고 있고, 철새도 여전히 변수인만큼 방역 당국과 농가들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ASF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1일부터 접경지역 양돈농장 397가구중 128가구의 시료 체취를 완료했고, 이날 오후까지는 양성 확진 사례가 없다고 밝혔다. 22일에는 경기·강원지역 양돈농장 1245가구에 대한 전화예찰 결과에서도 ASF 의심 사례는 없었다. 이는 지난해 9월 16일 경기도 파주에서 첫 ASF 확진 사례가 발생한 이후 23일간 14건의 확진 사례가 나온 지난해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정부는 ASF가 발생한 경기 파주, 김포, 강화, 연천, 고양의 양돈농가 261곳의 사육돼지 44만 6000여 마리를 수매하고 예방적 살처분 조치한 바 있다. ASF 발병 직후 돼지고기 가격이 1㎏에 5838원까지 치솟는 등 양돈 산업의 피해도 컸다. 하지만 올해 들어선 지난 8일 최초로 발생했던 농장의 돼지 940마리와 인근 10㎞내 양돈농장 2곳(2차 확진 농장 포함)의 사육돼지 등 2465마리만 살처분했다. 2차 확진 농장주가 운영하는 포천 농장 2곳의 돼지 1833마리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이 이뤄지는데 그쳤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ASF 잠복기는 4일에서 21일 가량인데 지난해 경험으로 봤을 때 감염되면 빠르면 3~4일, 길어도 일주일 내 발병했다”면서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마지막 발생 이후 일주일 이상 추가 발생이 없다는 건 긍정적 신호”라고 설명했다. ●ASF 경험 쌓여 촘촘해진 4대권역 방역망…과도한 살처분 영향도 올해 확진 사례가 적게 나온것은 우선 4대권역으로 나눈 방역망이 지난해와 달리 촘촘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ASF가 발생한 이후 경기와 인천, 강원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정하고 4대 권역으로 나눴다. 이는 ▲연천·포천·동두천·양주 등이 포함된 경기 북부 ▲화천·양구·인제·고성 등이 포함된 강원 북부 ▲남양주, 평택 등이 포함된 경기 남부 ▲춘천·원주 등이 포함된 ‘강원 남부’로 구분된다. 4대 권역내에서는 지정 도축장에서만 도축과 출하를 할 수 있고, 다른 지역으로 돼지를 반출할 수 없다. 권역간 축산차량 이동도 엄격히 통제되고 경기·강원 북부 권역의 양돈농장을 방문하는 모든 축산 차량은 다른 지역의 양돈농장을 방문할 수 없게된다. 김현섭 한국양돈수의사회장은 “방역 당국과 농장이 지난해 ASF에 대해 잘 몰랐지만 이제 경험이 쌓이면서 농장 단위 방역은 어느 정도 절차가 확립돼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헌 건국대 축산학과 교수는 “지난해 과도할 정도로 사육돼지를 살처분 해 경기 북부에서 돼지를 찾아볼 수 없게 됐기에 나오는 당연한 결과”라며 “재입식을 하지못하는 양돈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는 만큼 이제 광역 단위의 방역이 아닌 개별 농장 단위의 방역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야생멧돼지에서는 여전히 발병…철새 도래에 ‘긴장’ 하지만 야생멧돼지 관리는 여전히 관건이다. 사육돼지에게서는 지난 1년간 ASF 발생이 없었지만, 야생멧돼지에게선 매달 꾸준히 확진 사례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23일에도 화천에서 또다시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됐고, 한 농가는 이 폐사체가 600m 떨어져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경기 북부 최대 양돈지역인 포천시에서도 올해만 20건에 가까운 멧돼지 발생 사례가 나와 안심할 수 없다. 통상 11월에서 1월까지는 멧돼지 교미 기간으로 이 기간에 번식이나 먹이 활동 등을 위해 멧돼지의 이동이 활발해지면 바이러스 전파 속도는 더 빨라지고 규모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올해 들어 ASF가 양돈농가에서 재발한 원인은 멧돼지가 매개체가 돼 전파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ASF에 걸린 멧돼지가 폐사하면 사체가 부패하면서 구더기가 발생한다. 이를 먹이로 하는 산짐승과 새 등을 통해 전파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최근 시기가 철새 도래철이라 국내 유입된 철새 숫자가 급격히 늘면서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폐사한 멧돼지 사체에서 나온 구더기나 살점을 새들이 쪼아먹은 뒤 이동할 경우 ASF 바이러스가 전국적인 확산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김 회장은 “농장내의 위험요소들은 철저히 통제할 수 있지만 농장 밖의 야생 동물에 대한 관리는 철저히 이뤄지고 있다고 할수는 없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고위험시설 추가 확진 속출… “전담·공공병원으로 환자 분산”

    고위험시설 추가 확진 속출… “전담·공공병원으로 환자 분산”

    재활병원과 요양병원 등 노인들이 많이 머무르는 감염 고위험시설에서 19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국은 시설 내 전파 차단을 위해 감염자들을 분산 격리하는 등 안전 확보에 힘쓰고, 이날부터 수도권 지역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 시설 2730여곳, 종사자·이용자 16만명을 대상으로 전수 진단검사에 들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76명 늘어 나흘 연속 100명 아래를 유지했지만 불안한 두 자릿수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 발생이 50명으로 요양병원·재활병원 등 의료기관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왔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해 이날 추가적으로 10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61명이 됐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관련해서도 14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73명이 확인됐다. 수도권 진단검사와 별개로 부산시 역시 이날부터 지역 시설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방역당국은 전수검사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요양·재활병원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해 “시설 내 추가 전파보다는 14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진단받은 사례들이 많이 보고된 것”이라면서 “최대한 전담병원이나 공공병원으로 환자를 분산 입원시켜 시설 내 감염을 차단하는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어 “음성 판정을 받은 분들을 자가격리해 분산 관리하고, 지역의 입원 병상 여유가 있는 코로나19 전담 병원을 이용해 관리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1주간(10월 11~17일 0시) 감염 경로를 보면 확진자로 신고된 561명 중 병원 및 요양시설이 102명으로 18.2%를 차지했다. 질병청과 건국대 공동연구진은 이날 ‘수리모델링을 이용한 코로나19 발생 단기 예측’ 보고서를 ‘주간 건강과 질병’ 최신호에 발표하고 현 상황의 접촉률(32%)이 유지될 경우 오는 27일까지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60명 수준으로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접촉률이 만약 67%에 달하게 되면 하루 신규 확진자는 최대 160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백신보다 효과 좋은 ‘개인위생’… 독감 환자 절반으로 줄었다

    백신보다 효과 좋은 ‘개인위생’… 독감 환자 절반으로 줄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손씻기, 마스크 쓰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지키는 사람이 늘면서 국내 인플루엔자(독감) 입원 환자가 절반 이상 급감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감처럼 호흡기 감염병으로 분류되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억제하는 데도 개인수칙의 준수가 중요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방역 당국이 13일부터 마스크 착용을 강제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하는 것도 이 같은 결과의 연장선이다. 12일 분당서울대병원 김홍빈 감염내과 교수, 이현주 소아청소년과 교수, 이희영 임상예방의학센터 교수팀에 따르면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1월 20일 발생한 뒤 독감 유행 종료 시점인 3월 27일까지 독감으로 입원한 환자는 3232명이었다. 2017~2018년과 2018~2019년 같은 기간 각각 발생했던 6841명과 5493명에 비해 52.7%, 41.2% 줄었다. 방역과 위생관리를 강화한 거리두기 기간(2월 23일~4월 25일)에는 독감 입원 환자가 161명 발생해 이전 2년 같은 기간보다 최대 96.2%까지 감소했다. 이현주 교수는 “개인위생 수칙을 비롯한 공중보건학적 전략들이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연구는 이러한 방역 활동이 코로나19뿐 아니라 독감을 비롯한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의 감염 규모를 크게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피부에 9시간 정도는 생존한다. 손씻기를 철저히 잘해야 한다”고 개인 위생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실제로 13일부터는 대중교통 운수종사자·이용자, 집회의 주최자·종사자·참석자, 의료기관의 종사자·이용자, 요양시설 입소자와 이들을 돌보는 종사자 등이 개인 위생 수칙의 하나인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다만 본격적인 과태료 부과는 한 달간의 계도 기간을 거친 뒤 다음달 13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주 추석 연휴 여파와 관련한 1차적인 위기는 지나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앞으로 예의주시할 상황들로 ▲잠복기가 5일보다 긴 사례 ▲한글날 연휴 추가 확진자 등을 꼽았다. 이날 정 청장도 “또 다른 방역의 시험대가 시작됐다”며 가족이나 친구 모임 등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데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전환한 첫날인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7명이었다. 이 가운데 지역 발생은 68명이었다.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일가족 모임에서는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3명이 추가로 발견돼 지금까지 총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경기 동두천시 친구 모임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 됐다. 현재 방역 당국은 노인의료복지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등 고위험시설 역시 위험하다는 판단 아래 수도권을 중심으로 종사자나 출퇴근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꺼번에 선별검사를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 집회금지 기준 10명 미만→100명 미만으로 완화

    서울 집회금지 기준 10명 미만→100명 미만으로 완화

    서울 전역에 내려진 집회금지 조치 기준이 기존 10명 이상에서 100명 이상으로 완화됐다. 12일 서울시는 10명 이상 집회금지를 종료하고 이날부터 100인 이상 집회금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00명 미만이 참가하는 집회도 체온 측정,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2m 이상 거리 두기 등 7개 항목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8월 21일부터 서울 전역에서 10명 이상 모이는 집회를 금지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올해 2월부터 광화문광장 등 도심 곳곳을 집회금지구역으로 지정해놓고 있다. 서울시는 “10인 이상 집회금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선제적 조치로, 집회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됐지만, 마스크 의무화 조치는 계속 유지된다. 서울시는 지난 8월 24일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 바 있다.13일부터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을 어길 경우,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개정된 감염병예방법 조항이 시행된다. 서울시는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11월 13일부터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집합제한 다중이용시설, 대중교통, 집회·시위 장소,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시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실태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시설에 대해서도 집합금지 명령, 형사고발과 함께 과태료를 적극 부과할 방침이다. 시설 운영자의 경우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과태료를 물 수 있다. 시는 12월 30일부터는 방역수칙을 심각하게 위반하면 3개월 이내 시설운영중단 명령도 내릴 방침이다.서울시는 고위험시설의 경우 환기와 방역을 위해 1시간당 10분 또는 3시간당 30분간 휴식시간제를 운영하도록 했다. 클럽·감성주점·콜라텍 등 춤을 추는 시설은 의무적으로 휴식시간을 둬야 한다. 유흥주점·헌팅포차·단란주점은 휴식시간제가 권고된다. 앞서 지난달 8일부터 시행 중인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 내 밀집지역 통제는 해제됐다. 서울시는 “마스크 착용과 간격 유지, 음주‧취식 및 배달주문 자제 등 방역지침은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시설도 점차 개방된다. 다만 이용인원을 수용가능인원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등 시설별 방역대책이 적용된다. 공공 문화시설 66곳은 추석 특별방역기간에 이어 제한적 운영이 계속된다. 실내 체육시설 역시 준비기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문을 연다. 청소년·평생교육 시설은 14일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어린이집의 경우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잠복기가 끝나는 18일까지 감염 사례를 지켜본 뒤 19일 개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코로나 감소세 조심스럽게 판단”…정부, 거리두기 완화 논의 중

    “코로나 감소세 조심스럽게 판단”…정부, 거리두기 완화 논의 중

    정부가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4일)로 인한 코로나19 증가추세는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대 14일인 잠복기를 감안해 추석 특별방역 기간인 11일가지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추석 연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9월 30일과 지난 7일을 빼고는 계속 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9일 브리핑에서 전반적인 신규 확진자 추이,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율, 감염 재생산지수 등을 언급하며 “전반적인 확진자 수 자체는 점차 감소하며 안정화 추세로 접어들고 있지 않은가 조심스럽게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휴로 검사량이 줄었던 지난주와 비교해 이번 주에는 검사량이 회복됐음에도 불구하고 환자 수는 거의 비슷한 점을 고려하면 환자 발생 감소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윤 반장은 “확진자 수 외에도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 비율 자체도 전반적으로 조금씩 개선이 되고 있다고 평가한다”면서 “감염 재생산지수 부분이 1 이하로 떨어지는 점도 유의 깊게 보고 있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1 이하면 억제, 1 이상이면 확산 흐름을 가리킨다. 다만 그는 ”아직 잠복기가 충분히 지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상황) 평가를 확정하기는 이른 시기“라면서 ”조금 더 추이를 지켜보면서 추석 연휴로 인한 영향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향후 방역체계 개편과 관련 “그간 거리두기를 운영하면서 극단적인 조치에 해당하는 운영 중단, 폐쇄 등으로 서민 경제상에 피해가 크고 형평성 논란도 있었다”면서 “획일적인 중단·폐쇄보다는 단계별로 방역수칙의 강도를 강화하며 자율적인 참여로 감염 전파를 차단하는 쪽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까지 개편 방안에 관해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추석 감염 현실로…“벌초 후 식사” 일가족 7명 확진

    추석 감염 현실로…“벌초 후 식사” 일가족 7명 확진

    확진 중학생 5일 등교…학생·교직원 등 36명 검사 밤사이 대전에서 일가족 7명이 코로나19(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추석 이후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앞서 확진된 중구 거주 70대의 배우자와 딸 부부, 아들 부부, 손주 등으로, 이들은 추석인 지난 1일 차량 2대에 나눠 타고 경북 예천으로 이동해 벌초를 하고 함께 식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가운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근무하는 연구원이 포함돼, 근무하던 연구동이 폐쇄되고 해당 동 직원들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중학생 손주의 경우 지난 5일 등교한 것으로 조사돼 같은 반 학생과 교직원 등 36명에 대해 우선 검사가 실시되며 같은 학년 수업은 원격으로 진행될 방침이다. 초등학생 손주는 지난달 말부터 원격수업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확진된 중구 거주 70대의 경우 또 다른 가족 간 감염경로에 있는 유성구 거주 70대의 접촉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방역당국은 “추석 이후 현재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대부분 추석 연휴기간 지인·가족 간 첩촉을 통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잠복기를 감안해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당분간 지인과의 모임이나 만남을 자제하고 발열, 기침 등 건강에 이상이 있는지 잘 관찰해 이상 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적극적으로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확진자 증가 예상” 세자릿수 이어가나…추석 영향 본격화 우려

    “확진자 증가 예상” 세자릿수 이어가나…추석 영향 본격화 우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세자릿수 이어가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세 자릿수로 증가하면서 ‘추석 감염’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추석 연휴(9.30∼10.4) 때 발생한 ‘조용한 전파’의 고리가 하나둘씩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오는 11일로 끝나는 추석 특별방역기간 이후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관련해 현행 2단계 대비 하향, 상향 가능성 모두 열어놓고 확진자 발생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14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6일 연속으로 두 자릿수(77명→63명→75명→64명→73명→75명)를 유지했다. 이는 연휴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란 평가다. 병원이나 가족 모임 등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잇따라… 구체적인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과 관련해 감염자가 추가로 나와 누적 확진자는 30명이 됐고, 서울 도봉구의 ‘다나병원’ 관련 확진자도 50명으로 늘었다. 전북 정읍시 일가족 집단감염 사례의 경우 이들 가족과 접촉한 3명이 추가로 확진되며 점차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이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대전에서도 연휴 첫날 가족 식사 모임을 통해 여중생, 그의 삼촌과 할머니가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 할머니의 접촉자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인천 부평구 온라인 투자회사 ‘판도브라우저’(누적 6명), 서울 영등포구·광진구 방문판매(8명), 부산 지인 모임(11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앞으로도 당분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난 추석 연휴 닷새 동안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조용한 전파의 씨앗이 뿌려졌다. 코로나19의 평균 잠복기가 5일이고, 검사를 받고 그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약 7∼10일이 걸린다. 추석 연휴 첫날 코로나19에 노출된 사람들이 빠른 경우 전날 집계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그러면서 이번 주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 안팎으로 계속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추캉스 감염’에 세 자릿수 확진… 거리두기 완화 구상에 ‘먹구름’

    ‘추캉스 감염’에 세 자릿수 확진… 거리두기 완화 구상에 ‘먹구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4일) 귀성객과 ‘추캉스’(추석+바캉스)족의 이동이 확진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정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14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1주일 만이다. 코로나19 최빈도 잠복기(5~7일)를 고려할 때 신규 환자 상당수가 추석 연휴 기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방역 성적의 윤곽이 이번 주 중순쯤 나올 것이라고 예고해 왔는데 일단 이날 수치만 보면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 추세를 좀더 지켜본 뒤 오는 11일 끝나는 추석특별방역기간 이후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주말에 줄었던 검사량이 늘면서 확진자 수가 다소 증가한 것으로, 하루하루의 확진자 수에 일희일비할 상황은 아니다”라면서 “주중 추세를 면밀히 살펴보며 거리두기 변경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특히 일부 단체가 한글날인 9일 서울 도심 집회 개최를 예고한 데 대해 “아직 수도권에서 확연하게 진정세가 나타나지 않는 만큼 이번 연휴 기간(9∼11일)에도 사람들이 대면으로 밀집하게 되는 집회·행사 등에 대해서는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경기 포천의 한 군부대에서는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전날까지 37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에서도 3명이 추가 확진돼 이날 정오까지 누적 50명이 됐고, 경기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는 17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모두 30명이 감염됐다. 전북 정읍에서는 추석 연휴에 발생한 가족 간 전파로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마을 주민들이 집단격리된 상태다.한글날이 포함된 이번 주말 사흘간의 연휴도 고비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단풍철 산행 자제를 요청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단풍 절정기인 10월은 평시 대비 2배 이상의 탐방객이 몰린다. 지난해 10월 국립공원 탐방객은 560만명에 달했다. 야외라도 탐방객 밀집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환경부는 관광버스를 대절한 단체탐방을 제한하기로 했다. 국립공원공단 직영 주차장 21곳에 대형차량 출입을 차단하고 지리산은 17일부터 다음달 1일, 내장산은 3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대형버스 출입을 제한한다. 지리산 바래봉. 내장산 갓바위, 설악산 울산바위 정상부 등 탐방객이 몰리면 거리두기가 어려운 58곳 출입도 금지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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