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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루 “시크릿 송지은 좋아해” 깜짝 고백

    이루 “시크릿 송지은 좋아해” 깜짝 고백

    가수 이루가 걸그룹 시크릿의 송지은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이루는 28일 방송된 KBS 2TV ‘스타골든벨 1학년 1반’에 출연해 “2년 전까지만 해도 발라드 가수가 많았었는데 지금은 댄스가수가 많아졌다. 연예인 보는 것 같아서 재밌다”고 밝혔다. 이에 MC 지석진이 "걸그룹 중에 누가 마음에 드냐?"고 묻자 이루는 "시크릿 지은 씨를 좋아한다. 굉장히 어린데도 불구하고 잘한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루의 고백에 송지은은 "이루 오빠 노래 너무 좋다. 별로는 아닌데 좋다고 말하면 사장님께 혼날 것 같다"고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함께 출연한 김지선이 "태진아 아저씨가 너희 사장님보다 더 힘이 세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학다리’ 유소영, 서기도 힘든데 먹기까지… 눈부신 각선미는 덤?▶ 홍은희, 과거사진 노출…성형의심 “눈이 너무 심심해” ▶ "김태희 피부 나이 16세"…바비 브라운 ‘최강동안’ 인증▶ ‘슈퍼스타 K 2’ 우은미 탈락 심사기준 논란…음악성 vs 스타성▶ 태진아 공식 반박에 최희진 다시 반박…폭로전 불붙나
  • “지금 국가 리더십 혼미… 언제든 누구라도 비판”

    “지금 국가 리더십 혼미… 언제든 누구라도 비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청와대로부터 “경기도나 잘 챙겨라.”라는 경고를 받은 이후에도 이명박 대통령을 겨냥한 ‘쓴소리’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김 지사는 25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홀에서 열린 한나라포럼 주최 조찬강연에서 ‘대한민국과 경제, 미래’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이 나라의 목표가 무엇인지, 우리가 어디로 가고 누구와 손잡고 맞설지가 혼미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특히 “한나라당이 무엇을 할 것인가. 향후 10년 뒤, 30년 뒤, 50년 뒤, 100년 뒤 국가적 리더십에 대한 그림이 있어야 한다.”며 “누가 이 그림을 내놓을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가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한나라포럼은 한나라당 핵심 당원인 중앙위원들의 모임이다. 김 지사는 자신을 둘러싼 ‘대권 행보’ 논란과 관련, “지금 국가 리더십이 혼미하다.”며 “제가 무엇을 해야겠다고 하는 게 아니라 이 나라가 제대로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과 대한민국이 어떻게 가는가를 말하는데, 언론은 대권행보가 아니냐고 말한다.”면서 “저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라도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잘하는 것은 잘한다는 생각으로 살아 왔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2000년 이후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세 번 바뀌었는데, 우리의 리더십이 얼마나 예측가능하고 안정돼 있는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는 다양한 합의를 이룰 수 있는 정치가 약하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강연이 끝난 뒤 기자들로부터 쓴소리를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자 “국가를 위해 충심으로 해야 할 말이 있다면 언제라도 직언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 측은 그러나 24일 이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잇따른 비판 발언으로 청와대 핵심 관계자로부터 ‘경고성 반격’을 받자 다소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 지사 측은 이에 따라 당분간 언론과의 인터뷰도 삼갈 계획이다. 김 지사 측은 그러나 청와대의 경고가 꼭 김 지사를 겨냥한 것이라기보다는 ‘정치 상황’ 전체를 염두에 두고 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이명박정부 반환점 여론조사] 정당 지지도는

    [이명박정부 반환점 여론조사] 정당 지지도는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도의 하락세가 뚜렷했다. 한나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34.0%인 반면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21.3%로 그쳐 10%포인트 이상 한나라당이 앞섰다. 민주당은 지방선거 승리의 여운이 가시지 않았던 지난달 조사에서 30.7%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한나라당(34.4%)과의 격차를 바짝 좁혔으나, 한 달 만에 다시 20%대로 주저앉고 말았다. 한 달 새 민주당에서 이탈한 표는 대부분 무당파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지율이 10%가량 빠졌는데,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파 응답도 한 달 만에 그만큼(18.8%→32.9%) 늘었기 때문이다. 반면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34.4%→34.0%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민주당은 20~30대 젊은층에서 한나라당에 앞섰으나 40대 이후 연령층에서 한나라당에 뒤졌다. 특히 민심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40대에서 25.3% 대 24.8%로 근소하게 뒤진 게 아쉬웠다. 반면 한나라당으로서도 민주당에 실망한 표가 한나라당으로 바로 넘어오지 않았다는 점은 고민스러운 숙제다. ‘민주당이 야당으로서 역할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한나라당이 여당으로서 역할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보다 많은 점도 민주당엔 아픈 대목이다. 한나라당이 여당으로서 역할을 잘한다는 응답은 33.3%이고 못한다는 응답은 63.6%다. 반면 민주당이 야당으로서 역할을 잘한다는 응답은 27.3%, 못한다는 응답은 70.3%였다. 물론 여야 모두 역할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잘하고 있다는 대답보다 높은 점은 함께 반성할 대목이다. 인위적인 정계개편이라 할 수 있는 이념 간 연합론이 후한 점수를 못 받는 점도 눈에 띈다. ‘안정된 국정운영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보수적인 정치세력이 연합해 보수 대연합을 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공감이 간다.’는 응답(37.3%)보다 ‘공감이 안 간다.’는 응답( 53.7%)이 더 높았다. 반면 진보 대연합론은 보수 대연합론보다는 공감하는 여론이 많았다. 공감이 간다는 응답이 44.0%로 공감이 안 간다는 응답 46.0%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이념성향이 보수라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는 보수 대연합론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54.4%였고, 공감이 안 간다는 응답이 39.0%였다. 반면 이념성향이 진보라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는 진보 대연합론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61.0%, 공감이 안 간다는 응답이 31.2%로 나타났다. 민주노동당(5.1%), 국민참여당(2.6%), 자유선진당(2.3%) 등 군소정당들의 지지율이 한 자릿수로 저조하게 나타난 점은 이들 정당에 존립 이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한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반환점 도는 이명박 정부] 국정운영 ‘잘한다’ 48.7%, 차기대선 지지도 ‘박근혜’ 30.4%, 40대총리 인선 ‘부적절’ 46.9%

    [반환점 도는 이명박 정부] 국정운영 ‘잘한다’ 48.7%, 차기대선 지지도 ‘박근혜’ 30.4%, 40대총리 인선 ‘부적절’ 46.9%

    서울신문이 오는 25일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와 함께 지난 20~2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정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48.7%로 ‘못하고 있다’는 응답 46.9%를 약간 앞섰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압도적이었다.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30.4%가 박 전 대표를 꼽았다. 이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0.4%로 2위를 차지했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6.8%), 오세훈 서울시장(6.3%), 김문수 경기지사 (5.8%),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과 한명숙 전 총리(5.6%),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4.2%)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차기 대선후보로 선호하는 정당으로는 여당 44.1%, 야당 38.7%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정당 역할 평가’에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여당·야당으로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각각 33.3%, 27.3%였다.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각각 63.3%, 70.4%였다. 지난 2년반의 경제에 대한 평가는 낮았지만, 전망은 낙관적이었다. 현 정부 출범 때와 지금의 국가경제를 비교할 때 ‘별 차이가 없다’는 시각이 49.4%였다. 가정 경제에 대해서도 62.5%가 이렇게 답했다. 그러나 2년 뒤의 국가 및 가정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좋아질 것’이라는 답이 각각 42.8%, 33.7%였다. ‘나빠질 것’이라는 관측은 각각 13.3%, 11.9%에 그쳤다. 이 대통령이 재임 2년반 동안 가장 잘한 일로는 24.5%가 G20 정상회담 유치라고 답했고 이어 위기극복(12.8%), 한·미동맹 강화(12.2%) 순이었다. 못한 일로는 4대강 사업의 무리한 추진(28.4%), 일방적 국정운영(17.8%), 남북관계 경색(14.4%) 등이 꼽혔다. 40대 총리 인선에 대해서는 인색했다. 적절한 인사라는 응답은 30.3%, 적절치 못했다는 반응은 46.9%였다. 하지만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의 고향인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45.2%가 좋다고 답해 경남 지역 민심을 달래려 했다는 ‘인사 목적’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세 도입은 55.3%가 ‘아직은 이르다’고 답변했다.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23.2%, ‘불필요하고, 논의할 단계도 아니다’는 19.7%였다. 권력구조 개편에는 ‘현행 유지’가 54.3%로, ‘바꾸어야 한다’ 41.6%보다 높았다. 행정 구역도 개편(40.3%)보다 유지(52.8%) 응답이 많았다. 소선거구제도 중선거구제로 개편(30.2%)하기보다는 유지(62.9%)를 원하는 응답이 많았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슈퍼스타 K’ 화제의 5인, 릴레이 도전장 공개

    ‘슈퍼스타 K’ 화제의 5인, 릴레이 도전장 공개

    노래 실력과 빠른 적응력을 보겠다. (이승철)춤·노래실력, 인간적인 배려, 자기관리 능력을 보겠다. (박진영)첫 번째는 희소가치. 흔하디흔한 스타는 원하지 않는다. (윤종신)전율이 느껴지는 에너지, 그 카리스마를 보겠다. (엄정화) 20일 방송된 ‘슈퍼스타 K 시즌2’ 후반부에는 ‘슈퍼 위크’를 위해 지역 예선의 높은 벽을 통과한 171명의 합격자들이 공개됐다. 심사위원 이승철, 박진영, 윤종신, 엄정화는 도전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각자의 심사 기준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슈퍼위크’의 시작을 알렸다. 전국 8개 도시와 해외 LA 오디션을 포함해 실력자들이 밀집한 슈퍼위크 무대에서는 예선전에서 애달픈 과거사, 출중한 노래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던 ‘화제의 5인’도 모습을 드러냈다. 오디션에 임하며 억울하고 서러웠던 공백기에 대해 입을 열었던 샤크라 전멤버 보나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포기할 수 없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4회에 나왔던 개그맨 이정규 씨…정말 깜짝 놀랐다”고 인상 깊었던 도전자에 대해 감탄을 전했다. 보나의 소개를 받고 등장한 개그맨 이정규는 “제 역량이 어디까지 인지 궁금하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이정규는 앞서 개그맨 이라는 이색적인 이력을 걸고 출중한 노래실력을 선보여 시선을 끈 바 있다. 이정규는 전에 없던 진지함을 드러내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아메리칸 아이돌’ 최종 20인에 올랐던 존 박(20, John Park)을 꼽았다. 대형 오디션 프로그램 경험이 있는 존 박 역시 무거운 긴장감을 드러냈다. 존 박은 “노래 잘하는 분들이 많아서 치열 할 것 같다”고 말문을 열며 “방송 보면서 장재인 씨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함께 노래해 보고 싶고 만나고 싶다”고 깜짝 프러포즈를 전했다. 자작곡 ‘그곳’으로 심사위원과 존 박의 심금을 울린 장재인은 “제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잘해보고 싶다”고 의지를 전했다. 스무살의 싱어송라이터 장재인은 첫 출연 당시 음악으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한 감동 사연과 개성 강한 창법으로 화제에 올랐다. 장재인은 “방송보고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던 분은 강승윤 씨다. 깜짝 놀랐다. 너무너무 잘해서”라며 자칭 ‘폭풍간지남’ 강승윤을 소개했다. 훈훈한 외모로 단숨에 여성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강승윤은 어머니와 다정한 포옹을 나누며 첫 발을 내딛었다. 케이블채널 M.net이 주최하는 대국민 오디션 ‘슈퍼스타 K 시즌2’의 두 번째 막이 오른 가운데 ‘대국민 오디션’이 순수 음악인을 위한 도전의 기회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M.net ‘슈퍼스타 K 시즌2’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대선배 현미 말 ‘싹둑’...’슈퍼스타 K’ 옥주현 태도논란▶ 유난희, 격렬 부부싸움 공개 ‘한량 남편 때문에...’▶ 이휘재, 예비신부에 경고 "성형 발각시 결혼 무효"▶ 문천식 폭로 "800원 때문에 아내에게 또라이 들어"▶ ’슈퍼스타K2’ 이보람, 만장일치 합격…이승철 극찬 "선천적 딴따라"
  • 사상 첫 10대 득점왕 노리는 전남 지동원

    사상 첫 10대 득점왕 노리는 전남 지동원

    최연소로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화제에 올랐지만 벤치만 지켰다. 처음 만난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과 말을 섞고 함께 연습한 것으로 만족하고 팀으로 돌아왔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키도 실력도 ‘대형’인 프로축구 전남의 지동원(19)이 축구에 새로운 눈을 뜨기에는. 윤빛가람(20·경남)과 올 시즌 K-리그 신인왕을 다투고 있는 지동원이 소속팀으로 돌아온 뒤 2경기 연속 골 행진을 벌이고 있다. 그는 지난 14일 제주와의 리그 17라운드에서 헤딩 결승골, 18일 광주와의 FA컵에서도 팀의 2-1 승리를 결정짓는 결승골을 넣었다. 올 시즌 리그와 컵 대회를 통틀어 12골 6도움이다. 조광래 국가대표팀 감독이 “2014년에는 대형 스트라이커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던 지동원을 뜯어봤다. 중학교 2학년 때 그의 플레이를 눈여겨보고 광양제철고로 데려왔던 이평재(전 광양제철고 감독) 전북 스카우트는 지동원의 장점으로 유연성을 꼽았다. 당시 지동원의 키는 176㎝. 큰 키에도 불구하고 수비수를 등지고 있다가 재빨리 돌아 나오는 부드러운 몸놀림과 노련한 볼 컨트롤이 이평재 스카우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스카우트는 “강원 최순호, 부산 황선홍 감독을 합쳐 놓은 선수라고 보면 된다.”면서 “섬세하고 감각적인 볼터치를 하는 맨유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했다. 그렇지만 골대 앞에서만 어슬렁거리는 게으른 선수는 절대 아니다. 배구선수 출신인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스태미나와 열정으로 그라운드를 누빈다. 그런데 그게 문제라고 했다. 이 스카우트는 “신인으로 무조건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에 쓸데없는 움직임이 많다.”면서 “스태미나 조절이 필요하다.”고 했다. 지동원은 왼발로도 강하고 정확한 중거리슛을 날릴 정도로 양발 모두 잘 쓴다. 드리블 상황에서 디딤발과 상관없이 빠른 박자의 슈팅이 가능하다. 큰 키(187㎝)에 위치선정 능력이 좋아 헤딩슛도 잘한다. 문제는 몸싸움. 장신의 거친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를 부수고 공중볼을 따내기에는 가볍다(75㎏). 문전에서 파괴력도 떨어진다. 이 스카우트는 올 시즌 초에 지동원에게 “1㎏이 1억원이라고 생각하고 몸을 만들어라.”고 했다. 지동원은 충고에 따라 열심히 먹고 운동했고, 현재는 80㎏에 다가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5㎏ 정도가 부족하다. 지동원은 “아직 어리니까 더 열심히 해서 다음에는 선발로 뛰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녔다. 이는 지동원에게 필요한 골잡이로서의 욕심을 줄여 골대 앞에서 폭발력을 극대화하지 못하는 부작용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대표팀에서 한 살 많은 윤빛가람의 대담한 플레이를 보고 나서 달라졌다. 골문 앞에서 저돌적으로 달려들어 마무리짓기 위해 노력한다. 현재의 능력보다 잠재력이 훨씬 큰 ‘대형신인’ 지동원이 A매치 연속 결승골의 주인공이 될 날도 머지않았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자람 언니와 비교된다고요? 저만의 송화를 봐주세요”

    “자람 언니와 비교된다고요? 저만의 송화를 봐주세요”

    사실 좀 억울하지 않냐고 묻고 싶었다. 공연을 봤다는 사람들이야 ‘차지연’ 하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지만, 일반인에게까지 인지도가 높지는 않다. 여기다 출연 작품마다 유명인과 더블캐스팅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 보니 열연에 비해 주목도는 다소 낮다. 올해만 해도 그렇다. 상반기 화제작이었던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주연 메르세데스 역이나 지금 공연 중인 뮤지컬 ‘서편제’의 송화 역에서 출중한 능력을 펼쳐 보인다. 그러나 대중적인 관심도에서는 함께 캐스팅된 가수 옥주현(30)과 ‘예솔이’로 유명한 젊은 국악인 이자람(31)에게 밀리는 모양새다. 그래서일까. 뮤지컬 서편제의 백미, 막판 10분여에 걸쳐 심청가 판소리 대목을 소화할 때 속에 있는 모든 것을 게워 내듯 소리를 내고, 그 여파 때문에 커튼콜 때까지 넋 놓은 듯한 품새가 예사롭지 않게 보인다. 혹시 송화처럼 ‘한’이 켜켜이 쌓인 것은 아닐까. ●뮤지컬계에서는 알아주는 디바 지난 18일 서편제 무대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에서 만난 배우 차지연(28)은 그런 추측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사실 국악이라면 차지연도 뿌리가 깊다. 외조부가 판소리 고법(鼓法) 인간문화재 송원 박오용 선생이다. 어릴 적 외조부 공연 때 북을 직접 치기도 했다. 여자가 타악기를 다루면 무대가 가벼워진다는, 그 시절 남녀차별적인 분위기 때문에 접었지만 실력은 녹슬지 않았다. 덕분에 북 치는 장면에서 장단과 추임새가 무척 좋다. 손목 스냅이 비범하다고 했더니 “송화는 소리를 하는 캐릭터라 북을 너무 잘 치면 안 돼요. 잘 못 치는 척해야 하는데 공연 분위기에 취하다 보니까….”라고는 웃는다. 문제는 소리다. 판소리 대목이 의외로 많아서다. “뮤지컬 곡이 많고 소리는 적으니 걱정 말라.”는 이지나 연출의 ‘꼬드김’에 넘어가 시작했지만, 작품이 진행되면서 소리는 자꾸만 늘어 갔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젊은 소리꾼 이자람과 비교될 수밖에 없다. “주변에서는 왜 그런 비교당할 역할을 하느냐고들 해요. 이전 작품에서도 그렇고. 그런데 송화를 통해 보여 주고자 하는 것은 결국 음악에 대한 진정성 아니겠어요. 제가 정성껏 만든 송화를 있는 그대로 봐주셨으면 해요.” 동료들이야 ‘한 달 반 배운 초보치곤 잘한다.’고 띄워 주지만 준비하면서 스트레스 꽤나 받았던 모양이다.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에휴…. 그러니까 저한테 힘 좀 많이 불어넣어 주세요.” 아주 좋았다고 했더니 “사실 이 작품을 통해서 뭘 더 성취한다거나, 새로운 도전을 한다거나, 소리를 알게 된다거나 그런 목표는 없어요. 저는 그냥 조금 더 현대적인 소리를 할 뿐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편안하게 하고 있어요.” 잠시 생각에 젖더니 다시 말을 잇는다. “이렇게 노메이크업으로 (화장 안 하고) 언제 무대에 서보겠어요. 있는 그대로 다 비워내는 거예요. 그러고 나면 나 스스로가 깨끗해지는 듯하고 다시 맑아지는 기분입니다.” 막판 소리 장면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몹시 힘들 것 같은데도 극 중 송화의 감정에다 어린 시절 어려웠던 가정환경, 가수가 되고 싶어 서울로 왔으나 몇 번이나 좌절당했던 경험 같은 개인적 감정까지 싹 토해낼 수 있어 오히려 홀가분하고 좋단다.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풀어 버리고 가는 셈. 화장품 광고도 아닌데 숫제 ‘맑게 깨끗하게 자신 있게’ 분위기다. ●“노래가 너무 하고 싶을 때 받아준 곳이 뮤지컬” 대사 전달력이나 표현력은 이자람보다 훨씬 더 낫다고 했다. 이간질 작전이다. 금세 눈이 동그래진다. “자람 언니에게 얼마나 배우는 게 많은데요.” 방향을 틀어 차지연을 ‘인신공격’했다. ‘눈 크고 코 크고 이목구비가 뚜렷한 서구적 외모에 172㎝의 키 때문에 동양적인 느낌이 다른 배우에 비해 떨어지는 것 아니냐. 극 중 송화의 귀여운 모습이 연기로는 소화가 되지만 신체조건 때문에 어색해 보인다.’ 집요한 공격에도 돌아오는 답은 무참하게 짧다. “그러게요.” 하긴 무대에서 울부짖을 때나 인터뷰 내내 ‘꺽꺽’ 하고 웃을 때부터 짐작은 했다. “제가 원래 그런 거엔 신경을 안 써요. 여배우니까 가련하게 이쁘게 보여야 한다는 생각은 안 합니다. 무대 위에서나 밖에서나 그냥 속에서 나오는 대로 다 표현하는 편이에요.” 차지연은 또 하나의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초쯤 앨범을 낼 생각이다. 춤이나 다른 장식을 걷어치우고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정통 솔(soul)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가수로 성공하면 뮤지컬은 부업이 되는 거냐 했더니 정반대의 답이 돌아온다. “노래가 너무 하고 싶어 방황했던 시절, 그때 저를 받아준 곳이 뮤지컬이에요. 그걸 잊는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가수로 성공하면 뮤지컬 흥행하는 데도 조금 도움 되지 않겠어요?”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힐튼과 연락하는’ 홍콩재벌녀 맥신 쿠, 대저택 공개 “입이 쩍…”

    ‘힐튼과 연락하는’ 홍콩재벌녀 맥신 쿠, 대저택 공개 “입이 쩍…”

    홍콩 재벌녀로 알려진 맥신 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케이블 채널 올리브 ‘악녀일기 시즌7’에 출연하고 있는 맥신 쿠(25살)는 홍콩에서 태어나, 미국 명문 코넬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영문학을 전공하고, 7개 국어에 능통한 수재다. 패션 사업과 IP사업을 위해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는 예비 CEO이기도 하다. 맥신 쿠는 방송에 출연해 “패리스 힐튼과 몇 년 전 미국에서 자동차 사고로 우연히 처음 만났다. 그 후로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라고 밝혔다. 방송 후 맥신 쿠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맥신 쿠가 직접 운영 중인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찾은 네티즌들은 그녀가 올려놓은 사진들을 확인하며 놀라움을 금하지 못하고 있는 것. 특히 맥신 쿠가 살고 있는 저택과 외제 승용차 사진에 대해서 “역시 재벌답다”는 반응이다. 또 “악녀일기에 나올만 하다”, “공부까지 잘한다고 하니까 더 대단하다”, “에이미보다 더 재벌인가? ㅋㅋ”, “입이 쩍 벌어진다. 이렇게나 재벌이 많구나”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또 맥신 쿠는 8월 16일 방송된 tvN ‘러브스위치’에 출연해 뮤지컬 배우 임종완에게 호감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대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맥신 쿠 미니홈피, 올리브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곽현화, 비키니 데이트로 남친 ‘아찔한 유혹’▶ ’장키’ 김현중, 껌딱지 정소민과 뽀뽀 포스터 공개▶ 세븐, 예명 지어진 사연 공개 "깍두기 때문에…"▶ ’플로리스트’ 공현주가 이휘재 예비신부?▶ ’여친구’ 단어장 짝짓기 추가...홍자매 새 유행어 탄생되나▶ 中 톱 여배우 자오웨이, 출산 4개월 만에 ‘파경설’▶ 박태환, 팬퍼시픽 자유형 200m 결선진출…19일 출전
  • ‘내친구’ 이승기, 젠틀함 NO! 능청-코믹 무장

    ‘내친구’ 이승기, 젠틀함 NO! 능청-코믹 무장

    45%가 넘는 시청률 대박을 맛본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 히로인 이승기가 새롭게 선보인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어떤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까. 지난 11일 이승기 신민아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극본 홍미란 홍정은 / 연출 부성철)가 첫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이승기는 차대웅으로 완벽 변신했다. 대웅(이승기 분)은 극중 액션 배우를 꿈꾸는 대학생으로 귀신 신민아를 보며 두려움에 떠는 부실한 청년으로 나온다. 대웅은 철이 없고 겁이 많지만 때로는 능청스럽고 때로는 코믹하게 구미호(신민아 분)와 티격태격 완벽한 호흡을 이뤘다. 대웅은 등록금을 몽땅 털어 오토바이를 산 것도 모자라 액션 배우가 되기 위해 미용실에서 파마를 하다 할아버지 차풍(변희봉 분)에게 걸려 혼쭐이 나는 등 코믹한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젠틀한 이미지로 여심을 사로잡아온 이승기는 온데간데 없이 그 만큼 능청스럽게 연기를 잘 소화한 것.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승기의 자연스러운 연기력이 보기 좋았다. 앞으로도 기대된다”, “이승기는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한다”, “찬란한 유산 때 진짜 팬이 됐다. 이번 구미호에서도 이승기 파워를 느끼고 싶다”, “능청과 코믹의 달인! 이런 연기도 잘 어울리네 귀엽다!”등 이승기의 연기력이 좋았다는 평을 내놓았다. 앞서 이승기는 전작인 SBS ‘찬란한 유산’에서 철없는 재벌 2세역을 맡아 열연해 2009년 최고히트작으로 기록한 바 있다. 이승기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통해 또 한번 대박 신화를 이어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아이유·박서희, 두산·넥센 시구대결…’깜찍vs섹시’ ▶ ’제빵왕 김탁구’ 스티커사진기 옥의티? 시대설정 논란 ▶ 룰라 김지현, 방송도중 깜짝 프러포즈 ▶ 김연아, 비밀트위터 개설? 이호석·조수훈 등 팔로워 ▶ 홍수현, VOS 최현준과 일일데이트 ‘포착’ ▶ 김부선, 4cm 자궁근종 발견...격려 메시지 줄이어 ▶ ’바비인형’ 김슬미, 임미향 ‘생일축하’에 홈피다운 ▶ 김기수 폭탄 발언 "안선영, 마흔 때 미혼이면 책임져"
  • 곽현화, ‘컬투쇼’서 라이브 실력 인증에 ‘깜놀’

    곽현화, ‘컬투쇼’서 라이브 실력 인증에 ‘깜놀’

    개그우먼에서 가수로 나선 곽현화가 완벽한 라이브 실력을 과시해 청취자들을 주목시켰다. 곽현화는 12일 방송된 SBS 라디오 ‘2시 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에 출연, 데뷔곡 ‘싸이코’를 라이브로 완벽하게 소화해 가창력 인증에 나섰다. 곽현화의 라디오 라이브 방송이 끝난 후 ‘컬투쇼’ 게시판에는 네티즌들은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게시판에는 “오 곽현화!! 퍼포먼스만 화려한 줄 알았더니 숨겨진 라이브 실력에 깜놀!”, “의외다. 개그우먼 출신이라 별로 기대 안 했는데 너무 잘한다”, “라디오 들으면서 깜짝 놀랐다. 곽현화 실력 좋네”등 다양한 의견이 게재됐다. 한편 곽현화는 이화여자대학교 수학과 출신으로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수능 모의고사 언어영역에서 한 개를 틀려 400점 만점에 398점을 받았다”고 밝혀 시청자는 물론 모든 출연진을 놀라게 만든 바 있다. 사진 = 지앤지프로덕션, 곽현화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아이유·박서희, 두산·넥센 시구대결…’깜찍vs섹시’ ▶ ’제빵왕 김탁구’ 스티커사진기 옥의티? 시대설정 논란 ▶ 룰라 김지현, 방송도중 깜짝 프러포즈 ▶ 김연아, 비밀트위터 개설? 이호석·조수훈 등 팔로워 ▶ 홍수현, VOS 최현준과 일일데이트 ‘포착’ ▶ 김부선, 4cm 자궁근종 발견...격려 메시지 줄이어 ▶ 김기수 폭탄 발언 "안선영, 마흔 때 미혼이면 책임져"
  • 마흔여덟 리더십, ‘소통’의 아이콘으로

    마흔여덟 리더십, ‘소통’의 아이콘으로

    “도대체 김태호가 누구야?” 8일 발표된 이명박 정부 3기 내각의 명단을 보며 적지 않은 국민들이 수군거렸다. 설마했던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의외라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그만큼 파격적 발탁이라는 얘기다.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는 1962년 8월21일생이다. 올해 48세다. 좋게 말하면 연부역강(年富力强)이고, 심하게 말하면 ‘애송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제3공화국 시절인 1971년 만 45세로 11대 총리에 취임했던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 이후 39년만에 탄생하는 40대 총리다. 정부 수립 이후 정식 취임한 총리 가운데 40대는 초대 이범석(1948년·47세), 4대 백두진(1953년·44세), 9대 정일권(1964년·46세) 등이 있었다. 40대 총리는 일단 세계적 흐름과도 맞는다. 김 후보자는 경남 거창에서 성장한 ‘풀뿌리 정치인’이다. 서른여섯에 도의원, 마흔에 거창군수, 마흔두 살에 경남도지사가 됐다. 젊지만 지방행정 경험은 풍부하다. 김 총리 후보자의 측근들은 그가 서민적이고, 소통에 능하며, 꿈이 큰 정치인이라고 얘기한다. 2002년 군수 선거에 나서 유세장에 도착했을 때 “소장수 아들이라던데…”라는 수군거림이 들렸다. 김 후보자는 큰 목소리로 “구산마을 소장수 김규성의 아들 태홉니다.”라고 연설을 시작했다. 수군거리던 사람들이 박수를 쳤고, 그는 최연소 군수에 당선됐다. 김 후보자는 남들이 자녀를 조기유학 보내던 시절 오히려 농촌으로 ‘하방(下放)’시켰다. 거창군수를 거쳐 경남지사에 당선돼 아들과 딸을 창원으로 전학시켰다. 하지만 ‘도지사의 아들·딸’이라는 급우들의 눈총 등을 싫어하는 자녀가 창원 학교 생활을 그만두고 거창으로 되돌아가려고 졸랐다. 이에 김 후보자는 흔쾌히 부인 신옥임(46)씨와 함께 자녀들을 거창으로 돌려보내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기도 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며 ‘서민 정치인’이라는 브랜드를 갖게 됐다. 김 후보자는 역발상의 필요성도 자주 강조한다. 지사 시절 집무실에는 거꾸로 된 대한민국 지도가 걸려 있었다. 지도를 거꾸로 보면 남해안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세계로 무궁한 발전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도의원과 경남지사에 당선될 때도 모두 초반의 어려운 판세를 모두 뒤집고 최연소로 당선되는 저력을 발휘했다. 김 후보자의 또 다른 장점 가운데 하나는 모든 세대와 잘 통하는 ‘비디오형’ 정치인이라는 점이다. 186㎝ 키에 딱 벌어진 어깨, 그리고 호감가는 얼굴형을 가진 데다가 연설도 잘한다. 주변 사람들 가운데 자신보다 나이가 많으면 ‘형님’이나 ‘선배’라고 부르며 돈독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데 재주가 있다고 한다. 이른바 소통에 능하다고 할 수 있다. 그의 총리 지명으로 대권 구도에 변화가 올 수 있다는 말들이 나온다. 김 후보자는 지사 시절에도 이틀 이상 서울에 머무른 주가 많았다. 딱히 서울에 일이 많았다기보다는 서울에 올 일을 만들었다. 그래서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한나라당 의원들을 만나 밥도 먹고, 술도 마셨다. 그는 오래전부터 중앙정치를 꿈꿔왔다. 대학 시절 김영삼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부친의 죽마고우였던 고(故) 김동영 전 의원의 집에서 하숙을 하게 되면서 정치에 대한 감각을 키웠다. 당시 김 의원의 집은 ‘민주산악회’의 본산이었다. 이어 이강두 전 의원의 선거 캠프에 우연히 합류, 당선에 기여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에 발을 들여놓았다. 그러나 김 후보자의 갈 길은 아직 멀다. 친박계 한 의원은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도 완전히 풀린 것은 아니지 않으냐.”고 말하는 등 벌써부터 견제가 시작됐다. 서울 김규환·창원 강원식기자 khkim@seoul.co.kr ■김태호 총리 후보자 간담회 “사회의 막힌 곳을 뚫어내는 소통과 통합의 아이콘이 되겠다.” 김태호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는 8일 서울 종로구 내수동의 개인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세대 간의 문제, 지역의 문제, 이념적 갈등 문제 등이 미래로 가는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이러한 구조를 풀어가고 통합되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대·지역·이념의 갈등 풀것 →대통령으로부터 총리직 요청 언제 받았나. 총리로서 주문받은 역할이 있는가. -이틀 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부터 총리직 임명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오늘 아침 대통령과의 조찬을 통해서 최종 확인했다. MB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친서민 정책, 소통의 문제 등에 있어 역동적인 역할을 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다. →40대 젊은 총리가 39년만에 탄생했다. 발탁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지금은 무엇보다 20~30대 청년층이 상실감에 빠졌다. 소 장수 아들로 태어난 배경없는 촌놈인 제가 도의원과 군수를 거쳐 최연소 지사를 두 번이나 했다. 저를 발탁한 배경에는 대한민국이 얼마나 기회의 땅인지, 용기를 갖고 뛰면 일반 서민들도 할 수 있다는 대한민국의 희망과 가치의 메시지를 전달하시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 같다. 특히 MB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소통과 친서민 정책 등에 있어 김태호가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믿음이 토대가 된 듯 싶다.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서 각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고 정의감이 꿈틀거리는 대한민국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친서민정책과 소통을 중시하는 현 정부의 가치를 성공시키고자 대통령을 잘 보필하고 정부의 정책을 성공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 →이재오 신임 특임장관과의 역할 분담은. -앞으로 여러 가지 정책 사안이나 국가적 이슈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종합적으로 지혜를 모아 정부가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중지를 모으겠다. 서로 마음을 열고 정도(正道)를 걸으며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실 아니면 깃털하나도 안 나와 →검찰에서 무혐의 내사 종결 처리를 했지만 후보자는 한때 ‘박연차 게이트’ 연루 의혹을 받았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도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 -언론에 관련 기사가 300개 이상이더라. 분명한 것은 2010년 대한민국 수준에서는 죄가 있으면 숨길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죄가 있는데 없어지는 것도 아니다. 세상이 떠나갈 듯 시끄러워도 진실이 아니면 깃털 하나도 안 나올 것이고, 깃털 하나에 불과하더라도 그것이 진실이라면 태산도 움직일 수 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티아라 전보람, 단막극 안방 신고식…연기력 호평

    티아라 전보람, 단막극 안방 신고식…연기력 호평

    티아라의 전보람이 7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보라색 하이힐을 신고 저승사자가 온다’를 통해 안방신고식을 치뤘다. 전보람은 극중 7년째 놀고먹는 만화가 정성화와 비밀관계에 있는 만화출판사 직원 전혜빈 사이에 등장하는 저승사자로 등장했다. 정성화와 전혜빈의 러브메신저 역할을 하는 인물. 지난해 티아라의 멤버로 데뷔한 전보람은 가수 전영록과 탤런트 이미영의 친딸로 정식 연기도전은 이번이 최초였지만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해당 홈페이지 게시판에 “깜찍한 저승사자였다”, “엄마 닮아 연기 잘한다”, “처음치곤 꽤 자연스러웠다” 등 호응하는 의견을 올렸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김현중”출연작마다 첫 신은 키스신…이젠 그러려니” ▶ 무한도전 아이돌 트레이닝 돌입…안무는 가희, 보컬은 정엽 ▶ 박명수 연예기획사 거성엔터테인먼트 설립…후배개그맨 키운다 ▶ 린즈링, 경호원 신체접촉 논란…지나친 경호 VS 의상문제 ▶ 옥주현 제자 이민용, ‘슈퍼스타K 2’ 3차예선 탈락…네티즌 “왜?” ▶ ‘롤코’ 이정아, 중졸 후 검정고시 통해 대학 1년빨리 진학’ ▶ 김가연, 임요환 부모와 경기장 찾아 응원…예비신부 입증?
  • 한반도 ‘배꼽’ 강원 양구, 더위를 사냥하다

    한반도 ‘배꼽’ 강원 양구, 더위를 사냥하다

    덥습니다. ‘연일 폭염’ 따위의 뉴스는 가슴까지 턱턱 막히게 합니다. 종일 에어컨 바람 쐬봐야 머리만 아플 뿐 시원한 느낌은 없습니다. 사무실에 앉아 있자니 일에 손은 안 가고, 혹 이런 상상만 떠오르지는 않던가요. 승용차로 쉬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사람들이 덜 찾아 외떨어졌다는 느낌을 주는 곳, 물 맑은 계곡 아래 맛있는 음식점이 있는 그런 곳에서 쉬고 있는 당신의 모습 말입니다. 그러면서 놀거리 많은 축제 하나쯤 열린다면 금상첨화겠지요. 이런 상상을 하고 있는 당신에게라면 강원도 양구가 제격이겠습니다. 가는 길에 값싼 견지 낚싯대 하나쯤 준비하길 권합니다. 허리춤까지 계곡물에 담그고 물고기들과 벌이는 유희가 제법 쏠쏠한 재미를 안겨줄 겁니다. ●물 만난 여름… 더위타파 광치계곡 양구 하면 우선 떠오르는 단어가 ‘비무장지대’(DMZ)다. 시내 곳곳에 군인들을 상대로 하는 가게들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하지만 양구는 더 이상 ‘최전방 소도시’가 아니다. 서울~춘천고속도로가 거리를 확 줄인 데 이어, 라면처럼 구불구불했던 국도마저 곳곳에 터널이 생기면서 국수처럼 곧게 펴졌기 때문이다. 곳곳에 빼어난 계곡을 숨겨두고 있는 곳이 양구다. 얼핏 꼽아도 생태계 비경이 오롯한 두타연과 읍내에서 멀지 않은 직연폭포, 천혜의 견지 낚시터 수입천 등이 금방 튀어나온다. 더위를 깬다는 뜻의 파서탕(破暑湯)도 빼놓을 수 없다. 그동안 일반인 출입을 엄격히 제한했던 대암산 자락의 광치계곡은 최근 생태관광지로 주목받기 시작한 곳이다. 2006년 광치휴양림에 이어, 지난해 광치계곡~대암산 구간을 잇는 생태탐방로가 조성되면서 이 일대가 깨끗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말 그대로 ‘산소탱크’ 같은 곳이다. 광치계곡은 수량이 풍부하고 주변 경관 또한 수려하다. 넓지는 않지만 깊은 숲그늘이 드리워져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쫓기에 딱 좋다. 광치계곡 생태탐방로 제1코스는 광치자연휴양림을 출발, 옹녀폭포를 돌아 원점으로 되돌아오는 6.2㎞ 구간으로 2시간30분가량 소요된다. 경사가 완만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맞춤하다. 중간쯤에서 만나는 옹녀폭포는 높이 5m 정도로 야트막한 편. 하지만 물줄기가 워낙 세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만든다. 옹녀폭포 바로 위 널찍한 바위는 그늘이 드리워져 쉬기 좋다. 제2코스와 제3코스는 트레킹 수준으로, 다소 발품을 팔아야 한다. 각각 6.7㎞ 3시간30분, 7.8㎞ 4시간30분가량 걸린다. 천렵을 즐기려면 수입천을 찾는 게 좋다. 금강산 자락에서 발원해 파로호까지 흘러가는 수입천은 어름치, 버들치 등 1급수에서만 사는 물고기들의 천국이다. 방산면 오미마을도 천렵을 즐기기 좋다. 물살이 빠르고 수심이 얕은 편이라 곳곳에 견지 낚시 포인트가 형성돼 있다. 장평리 직연폭포는 ‘천연 워터파크’나 다름없다. 빼어난 암벽 아래 깊은 소가 있어, 젊은이들이 곧잘 다이빙을 즐기곤 한다. ●산골음식, 자연을 요리하다 어느 지역이건 손맛 좋은 집이야 한두 군데 있기 마련. 하지만 양구는 내륙의 오지 치고 유난히 맛집들이 즐비하다. ‘촌구석에 뭐 먹을 게 있을까.’ 하는 걱정일랑 접어도 좋겠다. 맛집 한두 군데를 귀동냥하다 보면, 의외로 다양한 ‘메뉴’가 쏟아지고, ‘어라, 이것봐라.’하는 감탄사도 자연스레 튀어나온다. 값 헐하고 영양가 높기로는 콩탕을 앞세울 만하다. ‘사뎅이’(사골뼈)를 푹 삶은 물에 무와 콩을 갈아 넣어 묽은 탕으로 끓여 낸다. 얼핏 콩비지처럼 보이지만 맛과 식감이 전혀 다르다. 여기에 현지 ‘특산’ 강된장을 얹어 먹는데, 이게 또 별미다. 중앙시장에서 가까운 동문식당(033-481-1057)이 잘한다. 여름에는 콩탕과 콩국수만 팔 정도로 자부심이 높다. 밑반찬도 입에 착착 감긴다. 5000원. 중앙시장 앞 옥천식당 (033-481-2454)은 얼큰한 내장국밥으로 입소문 났다. 시장통에서 2대째 내장국밥만 하는 집이라 양구 사람은 모두 알 정도. 돼지고기를 사용하는 데도 비린내가 없다. 5000원. 최근 양구의 별미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게 오골계 요리다. 뼈까지 까만 오골계 살은 뻑뻑하지 않아 구워 먹기에 제격. 양구읍 근처 석장골 오골계숯불구이집(033-482-0801)은 오골계 구이를 잘한다. 오골계는 크면 다소 질긴 까닭에 60~70일된 중병아리만 쓰는 게 맛의 비결이라고 주인장은 귀띔했다. 1마리 3만 5000원. 산간 오지인 만큼 산채 등 참살이 음식을 빼놓을 수 없다. 방산면 청수골(033-481-1094)은 다양한 산채를 올린 비빔밥이 맛있는 집. 신선한 나물을 제철에 맞춰 내오는 까닭에 언제 가더라도 자연이 주는 향긋한 별미를 만끽할 수 있다. 방산자기박물관 옆에 있다. 산채정식 6000원. 광치막국수(481-0076)는 막국수(5000원)와 수육(1만원)이 대표 음식. 인공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광치휴양림 초입에 있다. ●재미백배 ‘양구배꼽축제’ 주민들은 양구를 국토의 한가운데, 즉 ‘배꼽’이라고 자부한다. 한반도 북쪽 끝점과 독도, 마라도 등 도서지방의 끝점을 모두 이은 다음 가운데에 점(동경 128도02분. 북위 38도03분)을 찍으면 양구 남면 도촌리가 나온단다. 해마다 ‘양구배꼽축제’를 열어 의미를 부여하는 것도 그런 까닭이다. 올해도 다양한 물놀이와 이색 투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양구배꼽축제가 7~15일 열린다. 맨손고기잡기, 백토(白土)머드체험, 한반도섬 수상체험 등 물놀이를 비롯해 청정자연을 오롯이 간직한 두타연 트레킹 등 체험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한반도 모양을 본뜬 한반도섬에서는 요트, 오리배, 카누, 물자전거 등 물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온갖 탈것들이 가족들을 기다린다. 특히 백토머드체험은 외국인들에게도 입소문이 날 만큼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조선시대 광주 분원에 도자기 제조용으로 납품되던 이른바 ‘방산 나노 백토’ 위에서 즐기는 슬라이딩 체험과 에어바운스가 설치된 야외수영장 백토머드체험은 좋은 흙과 깨끗한 물이 어우러지는 ‘더위사냥 핵심 코스’다. 볼거리로는 벨리댄스 경연대회인 코리아오픈벨리댄스챔피온십이 첫손 꼽힌다. 1500명가량의 국내 ‘배꼽춤’ 댄서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거둔다. 13~15일 청소년 야외무대 등에서 열린다. 이 밖에 SBS TV ‘웃찾사’ 출신 개그맨들이 벌이는 ‘배꼽공감 행사’와 배꼽을 주제로 한 도자기, 서양화 등 전시회도 열린다. 아울러 양구군은 축제 기간 동안 관내 각종 전시관과 기념관 등을 모두 무료로 개방한다. 글 사진 양구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33) ▲가는 길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가장 빠르다. 춘천에서 46번국도로 바꿔 타고 계속 직진하면 양구로 이어진다. ▲잘 곳 축제기간 중 알뜰피서족을 위한 ‘배꼽캠핑촌’이 운영된다. 청소년수련관 옆 야영장에 마련된다. 바비큐장 등도 야영장 옆에 별도로 조성돼 있다. 하루 2만원. 1만원은 양구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양구사랑상품권은 양구 시내 어디서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480-2242. ▲둘러볼 곳 방산자기박물관(480-2664)은 도자기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중앙천문대(480-2587)는 전시실과 관측실을 갖추고 있다. 산양증식복원센터(480-2665)에선 복원 중인 산양을 볼 수 있다. 오후 4~5시께 먹이 주는 시간에 가야 새끼 산양 등 많은 산양과 만날 수 있다. 박수근미술관(480-2655)에서는 양구 출신 화가 박수근의 일생을 엿볼 수 있다. 정림리에 있다. 비무장지대(DMZ)에 속한 두타연과 대암산 등을 출입하기 위해서는 3일 전에 군청 문화체육과에 신청해야 한다. 두타연 탐방 482-1996, 대암산 등반 480-2231, 4. 을지전망대는 양구의 비무장지대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날씨가 맑은 날이면 화채 그릇처럼 생긴 ‘펀치볼’, 즉 해안면 일대가 멋들어지게 펼쳐진다. 초입에서 출입신고서만 작성하면 승용차로 출입할 수 있다.
  • 김연아 “가수 중 윤하와 아이유가 좋다” 고백

    김연아 “가수 중 윤하와 아이유가 좋다” 고백

    피견퀸 김연아가 좋아하는 가수로 윤하와 아이유를 꼽았다. 김연아는 8월 1일 방송될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해 아이유의 ‘기차를 타고’, 나르샤의 ‘I’m in love’에 이어 보아의 ‘공중정원’를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MC 김정은이 “노래를 선곡하는 기준이 무엇인지”라고 묻자 김연아는 “평소에 즐겨 듣는 노래들이다. 주로 윤하, 아이유처럼 노래를 잘 하는 가수들”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MC 김정은은 “김연아가 노래를 잘하니까 노래 잘하는 가수를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화답했다. 이날 노래를 들은 관계자, 방청객들은 “정말 김연아 노래 잘한다”, “원곡을 부른 가수와 큰 차이가 없다”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옥천 둔주봉과 금강변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옥천 둔주봉과 금강변

    충북 옥천은 ‘향수’로 널리 알려진 정지용 시인의 고향이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라는 시구처럼 금강이 고을 구석구석을 적시고 대청호로 흘러든다. 금강은 대부분의 구간에서 아직까지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지만, 특히 영동을 지나 옥천 땅에 아름다운 정취를 펼쳐놓았다. 최근 인기가 좋은 둔주봉(384m)은 비단처럼 흐르는 금강이 빚은 한반도 지형이 일품이고, 호젓한 강변길을 따라 걸을 수 있어 더욱 좋다. 전망대에서 본 금강과 한반도 지형. 한반도의 좌우가 바뀐 모습이다. 옥천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른 곳이 ‘향수 30리’길이다. 정지용 생가가 있는 구읍에서 장계리 ‘멋진 신세계’를 잇는 30리 문화 벨트를 말한다. ‘멋진 신세계’는 정지용의 시를 주제로 오래되고 방치돼 사람들에게 잊힌 장계관광지를 새롭게 꾸미고 붙인 이름이다. ‘향수 30리’길은 예술과 관광이 오묘하게 조합돼 신기하고 볼거리가 많지만, 아쉬운 것은 걷는 길이 없다는 점이다. 둔주봉 걷기는 이런 불만을 해결해 줄 수 있어 더욱 돋보인다. ●금강이 빚은 한반도 지형 최근에 둔주봉이 알려진 것은 사진 동호인이 올린 한반도 지형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부터다. 이에 발맞춰 안남면사무소에서도 등산로를 내고 정자를 세웠다. 산길은 안남면 연주리 안남초등학교를 들머리로 전망대와 정상을 거친 후에 피실로 내려와 금강을 따라 걷는 코스가 좋다. 안남면 버스 종점에 내리면 안남초등학교 앞이다. 그곳 둔주봉 등산안내판 앞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학교에서 까르르~ 울리는 아이들 웃음소리에 저절로 미소가 번진다. 학교 건물 뒤로 둔주봉이 봉긋 솟아 있다. 학교 담벼락에 걸린 ‘안남면 둔주봉 등산을 환영합니다-안남면사무소 직원 일동’ 플래카드를 바라보며 길을 나서면, 옥수수와 고추 등이 자라는 편안한 시골 풍경이 펼쳐진다. 안남교회를 지나면 갈림길. 이정표를 따라 왼쪽길로 접어드니 날개에 점이 박힌 부전나비가 길을 안내한다. 다가서면 포르릉 날아가고, 손에 잡힐 듯 가까워지면 팔랑팔랑 도망간다. 그렇게 15분쯤 숨바꼭질하며 기분 좋게 점촌고개에 닿는다. 점촌고개부터 본격적인 산길이다. 나무계단을 오르면 울창한 리기다소나무 숲이 펼쳐진다. 은은한 솔 향기를 맡으며 20분쯤 가면 시야가 넓게 열리면서 전망대가 나타난다. 정자에 오르니 사진에서 보았던 한반도 지형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비단결처럼 고운 금강은 S자를 그리면서 한반도 지형인 갈마골을 부드럽게 품고 있다. 갈마골에는 두 가구가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고 한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 맞으며 조망을 즐기니 신선이 부럽지 않다. ●금강 따라 이어진 호젓한 숲길 다시 길을 나서면 소나무가 참나무로 바뀌면서 둔주봉의 깊은 품으로 들어간다. 갈림길이 나오는 안부에서 가파른 비탈을 100m쯤 오르면 둔주봉 정상. 산호랑나비 한 쌍이 화려한 구애 비행을 펼치고 있다. 가끔 산제비나비도 등장해 허공을 한 바퀴 돌고 간다. 이번 산행 내내 다양한 나비들을 만났다. 그만큼 둔주봉 일대가 청정한 자연을 간직하고 있다는 뜻이다. 정상 조망은 서쪽으로 열리는데, 구절양장 흘러가는 금강 줄기가 마치 동강을 보고 있는 기분이다. 정상에서 피실 이정표를 따라 내려서면 급경사가 펼쳐진다. 로프가 없어 천천히 주의해서 내려가야 한다. 15분쯤 내려서면 길이 순해지고 20분쯤 더 가면 금강을 만난다. ‘강 따라 쉬운 길이 펼쳐지겠지.’ 하는 추측은 보기 좋게 틀렸다. 길은 강변에 바투 붙은 산비탈로 이어진다. 나뭇가지 사이로 강물을 보면서 걷는 맛이 기막히다. 강으로 내려가고 싶지만, 나무들이 가리고 길이 험해 쉽지 않다. 조금 가면 아름드리 아그배나무들이 펼쳐진 그윽한 숲을 만난다. 이런 강변을 걸어본 적이 있었던가? 참으로 신기하고 놀랍다. 강변길은 금정골 입구에서 절정을 이룬다. 계곡과 강물이 만나는 지점에 수초가 가득해 강물이 연한 초록빛이다. 인적을 느꼈는지 숨어 있던 오리 가족이 놀라 날아간다. 철새들도 이 부근에 가장 많다. 강변 숲길은 금정골을 지나면 비포장도로로 바뀐다. 호젓한 숲길은 여기까지다. 40분쯤 더 강변을 따르면 독락정에 닿으면서 산행은 끝이 난다. 여기서 15분쯤 더 가면 안남초등학교 앞이다. 글 사진 진우석 여행전문작가 mtswamp@naver.com ■산길 가이드 안남초등학교~전망대~정상~피실~독락정~안남초등학교 코스는 약 9㎞, 4시간쯤 걸린다. 정상에서 하산 코스는 고성, 금정골, 피실 코스가 있다. 모두 금강으로 내려가는데, 피실 코스가 가장 길다. 피실 하산로는 매우 급경사다. 좀 쉬운 길을 가려면 금정골 코스가 좋다. ■가는 길과 맛집 서울역→옥천역은 무궁화호가 06:15~19:40(배차간격 1시간20분), 2시간10분 걸린다. 대전역에서는 607번 버스가 옥천까지 다닌다. 옥천역 앞 시내버스터미널에서 안남행 버스가 06:20~19:40(배차간격 40분~1시간) 운행된다. 자가용은 경부고속도로 옥천 나들목으로 나온다. 옥천은 생선국수가 유명하다. 정지용 생가 앞의 구읍식당(043-733-4848)과 대박집(043-733-5788)이 잘한다. 고풍스러운 고택인 춘추민속관(043-733-4007)은 한옥 체험, 전통혼례, 한옥학교 등을 운영하는데 고맙게도 이곳에 주막이 있다. 회화나무 아래 평상에서 기울이는 막걸리가 일품이다.
  • ‘막장 선생’ 쌈디, 자퇴오디션에 학생 줄줄이 ‘자퇴’

    ‘막장 선생’ 쌈디, 자퇴오디션에 학생 줄줄이 ‘자퇴’

    ‘막장 선생’ 사이먼디가 학생들을 줄줄이 자퇴시켰다. 사이먼디는 지난 25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뜨거운 형제들’에서 평정심 유지 미션을 수행하며 최고의 ‘문제아 반’ 학생들을 선도하는 선생님으로 분했다. ‘들뜨지 마라’는 상황극에 따라 사이먼디는 음악선생님 마에스트로 쌈디 즉, ‘쌈마에’로 변신해 수업진행을 시도했지만 학생들은 “악기는 하나도 다룰 줄 모르지만 랩은 잘한다”는 쌈마에를 선생님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학생들은 사이먼디가 열정적으로 선보인 랩에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며 “배울 게 하나도 없다. 오늘부로 자퇴하겠다”며 폭탄선언을 했다. 이어 “학교 때려치우고 가수나 하겠다”며 사이먼디의 인내심을 자극했다. 평정심을 잃은 사이먼디의 심박수는 급격히 상승했다. 사이먼디는 가수를 하겠다고 나선 아이들의 노래실력 검증에 나섰다. 학생들은 한 사람씩 불려나와 생각지도 못한 가창력을 뽐냈다. 당황한 사이먼디는 결국 “자퇴해!”라며 노래 실력이 출중한 하이들만 자퇴를 허락하는 ‘자퇴 오디션’을 진행했다. 상황극 종료 후 사이먼디는 자퇴 오디션을 펼친 것에 대해 스스로 민망해 하며 “막장 중에 막장이었다”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일밤-뜨거운 형제들’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f(x) 루나 눈물…네티즌들 “‘스타킹’ 제작진 경솔했다”

    f(x) 루나 눈물…네티즌들 “‘스타킹’ 제작진 경솔했다”

    네티즌들이 걸그룹 f(x) 루나의 눈물에을 이유로 들어 ‘스타킹’ 제작진의 경솔함을 지적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선 폭발적 가창력으로 출연당시 화제를 모았던 채리스 펨핀코(Charmaine Clarice Relucio Pempengco)가 방문, 눈길을 끌었다. 펨핀코는 ‘스타킹’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일부러 한국을 방문했다는 설명과 함께 “출연 동영상이 인터넷에 화제가 됐고, 그 영상을 본 미국의 ‘오프라 윈프리 쇼’ 측에서 연락을 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 출연을 계기로 세계적인 프로듀서 데이빗 포스터와 만나 가수로 정식 데뷔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 설명을 들은 루나는 “내 노래를 데이빗 포스터에게 보이고 싶다”며 펨핀코에게 양해를 구한 뒤 휘트니 휴스턴의 ‘One moment in time’을 열창했다. 이미 출중한 가창력으로 인정받았던 루나는 시원한 보이스로 곡의 감정을 실어 열창, 동료 가수들의 환호 속에 무대를 내려왔다. 문제는 이때부터 불거졌다. MC 강호동은 루나의 노래가 끝나자마자 “이 노래를 펨핀코가 똑같이 불러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한 것. 펨핀코는 앞서 루나가 부른 ‘One moment in time’을 풍부한 성량으로 소화하며 완창 했다. 이모습을 지켜보던 루나는 갑자기 눈물을 보였고 놀란 출연진들은 “우리 루나도 잘한다”고 위로 했다. 펨핀코 역시 “한마디만 하고 싶다. 그녀는 울 이 유가 없을 정도로 최고였고 그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며 “우리는 좌절할 필요가 없다. 많은 사람이 나를 보고 부족하다 했지만 난 자신을 믿었고 결국 여기까지 왔다”며 다독였다. 루나는 방송 말미에 “어린시절 ‘One moment in time’이라는 곡으로 가수를 꿈꿨고, 데뷔 전 TV에서 펨핀코를 봤다. 나도 언니처럼 노력해서 월드스타가 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루나의 발언을 통해 ‘눈물’은 그저 감동과 회상의 의미로 풀이됐다. 하지만 녹화에 참여했던 ‘방청객’들은 루나가 눈물을 보인 이유가 “제작진들이 똑같은 곡으로 가창력 대결을 부추겼으며 노래할 때 루나의 마이크와 펨핀코양의 마이크 볼륨 자체가 달랐다. 분명히 의도된 연출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루나의 눈물이 프로그램에 안에서 연출됐던 ‘감동’의 의미가 아닌 ‘서러움’의 눈물이었다는 지적이다. 현재까지 두 사람의 무대에 음향시설에 실제 차이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루나가 나이가 어리고 평소 여린 심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주목, 이번 일이 가슴속 상처로 남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사진 =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아이유, 짝사랑 태양에 공개 뽀뽀‘수줍’

    아이유, 짝사랑 태양에 공개 뽀뽀‘수줍’

    아이유가 태양에게 공개적으로 뽀뽀하는 장면이 방송에서 연출됐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2부-영웅호걸’에선 창단 한 달된 국내 최초 여자 럭비 국가대표팀을 방문, 팀을 응원하고 럭비팀 주장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빅뱅’의 멤버 태양을 초대했다. 태양은 같은 소속사에 있는 유인나의 초대로 현장을 찾았다. 유인나가 태양을 섭외하기 위해 직접 전화를 걸었고 “아이유가 태양의 오랜 팬”이라는 사실을 전한 것. 아이유가 “요즘 활동하는 거 잘보고 있어요. 오빠 진짜 너무 보고싶어요. 항상 응원할께요”라는 말을 듣고선 ‘영웅호걸’ 촬영장을 깜짝 방문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태양은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예뻐지고, 노래도 너무 잘한다”고 아이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인기곡 ‘아이 니드 어 걸’ 공연에선 아이유와 안무 호흡을 맞추고, 하이라이트인 볼에 뽀뽀 받는 장면을 연출,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아이유가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귀여운 모습이 흥미를 낳았던 장면이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신철조카 이연지, 슈퍼스타K 2 탈락 “가수보다 배우”

    신철조카 이연지, 슈퍼스타K 2 탈락 “가수보다 배우”

    ’철이와 미애’ 신철의 조카 이연지(18, 안양예술고)가 ‘슈퍼스타K 2’ 오디션에 떨어져 눈물을 쏟았다. 이연지는 지난 2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의 ‘슈퍼스타K 2’ 서울 3차 오디션에 참가했지만 노래 실력이 부족하다는 혹평과 함께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수 이승철, 이하늘, 백지영 등은 이연지의 외모에는 찬사를 보냈지만 노래 실력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이하늘은 "개인적으로 신철 형과 친하다. 며칠 전 조카가 오디션을 본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능력을 잘 살펴 달라는 말을 했다. 하지만 가수 보다는 연기 쪽에 재능이 더 있는 것 같다. 안타깝지만 불합격이다"고 말했다. 이승철과 백지영도 "개인적으로 신철씨와 친하기 때문에 조카에게 불합격을 줘서 미안하다" 면서도 "하지만 얼굴만 예쁠 뿐, 가수가 되기에는 실력이 조금 부족해 보인다"는 날카로운 평가를 내렸다. 이에 이연지는 "심사위원들에게 ‘노래 참 잘한다’는 평가를 받고 싶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오디션에는 이연지 외에도 탤런트 남규리의 남동생, 그룹 샤크라 출신의 여성 등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Mnet ‘슈퍼스타K 2’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 ‘바보’ 에브라 “나는 한국어 잘한다” 완벽 입증

    ‘바보’ 에브라 “나는 한국어 잘한다” 완벽 입증

    ’캡틴’ 박지성(멘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절친한 팀 동료인 파트리스 에브라(29)가 박지성 유소년축구센터 준공식에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24일 오전 10시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서 개최된 준공식에는 에브라를 비롯해 김문수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 체육계 인사와 허정무 전 남아공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 이청용(볼턴)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지성은 “오랜 시간 계획해온 유소년 축구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한국 소년들의 축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브라 역시 절친 박지성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에브라는 “축하합니다. 박지성”이라며 “나는 한국어 잘합니다. 고마워요. 한국 사랑합니다”이라고 또박또박 말해 박수를 받았다. 앞서 에브라는 한 방송에서 박지성에게 "한국어로 굿바이를 어떻게 하냐"고 묻다가 "나는 바보입니다"라는 박선수의 장난 섞인 답변을 그대로 따라해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한편 에브라는 이번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팀 훈련을 미루고 박지성을 찾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에브라는 맨유의 팀 훈련에 조기 복귀하라는 통보를 받았지만 이번 방한 일정으로 훈련 일정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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