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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구단 세정, 미래 남편에게 프러포즈 “여보야… 나랑 같이 살자” 손하트

    구구단 세정, 미래 남편에게 프러포즈 “여보야… 나랑 같이 살자” 손하트

    ‘겟잇뷰티 2017’ 막내 MC로 활약하고 있는 걸그룹 구구단 세정이 미래의 남편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지난 30일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7’ 측은 네이버TV 캐스트를 통해 김세정의 프러포즈 영상을 선공개 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MC 이하늬는 세정에게 “먼 이야기이긴 하지만, 세정씨도 한번”이라며 미래 남편에게 프러포즈를 해볼 것을 제안했다. 잠시 쑥스러워하던 세정은 카메라를 향해 “여보야 안녕?”이라며 특유의 눈읏음을 지어보였다. 이어 그는 “여보랑 오랫동안 연애를 했지만, 그래도 여보한테 아직 배울게 너무 많은 것 같다아 여보 닮고 나 닮은 아이도 그 점을 배우면서 오랫동안 같이 살고 싶어. 나랑 같이 살자. 사랑해”라며 손하트를 날렸다. 세정의 귀여운 프러포즈에 MC들은 “너무 잘한다”면서도 괜한 부끄러움에 어쩔 줄 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네이버 TV캐스트 ‘겟잇뷰티 2017’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설] 명분·실리 없는 바른정당 13명 탈당

    바른정당 의원의 무더기 탈당에 역풍이 불고 있다. 바른정당 의원 13명은 어제 탈당과 함께 자유한국당 입당,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의원의 탈당으로 바른정당 의석수는 창당 당시 33석에서 19석으로, 원내교섭단체 지위도 상실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보수의 기치를 내건 바른정당은 창당 99일 만에 붕괴되기 일보 직전이다. ‘좌파 집권 저지’를 위해 한국당과 힘을 합치겠다는 이들의 정치 행보를 무조건 나무랄 수만도 없다. 하지만 정치는 명분이 있어야 한다. 어떤 가치·철학도 없는 이합집산은 구태 정치다. 탈당한 바른정당 의원들 역시 겉으로는 ‘보수 대연합’을 외치지만 영락없이 ‘부잣집에 살다가 가난한 집에는 못 살겠다’는 웰빙 철새 정치인들의 모습이다. 바른정당이 옛 새누리당(현 한국당)을 뛰쳐나온 것은 부패하고 무능력한 ‘친박패권‘ 세력과의 결별, 새로운 보수 재건을 위해서였다. 어떤 분야든 새로운 길을 내는 것은 어렵다. 개혁보수당도 말처럼 쉽지 않다. 대선 토론에서 유승민 후보가 가장 잘한다는 평을 받고도 지지율 답보 상태인 것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새로운 면모를 보여 주지 못한 바른정당에 대한 실망감과 사표(死票)를 우려하는 유권자 심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그런데도 이들은 유 후보 탓을 하면서 탈당했다. 새로운 노선의 정당, 정치를 하려면 오랜 시간 희생과 헌신이 필요하다. 그야말로 “독립운동하는 심정으로 임해야 한다”.(심상정 후보) 하지만 그들이 스스로 부정하고 떠난 한국당은 여전히 친박 세력이 건재하고 파면당한 대통령도 당원으로 남아 있다. 서청원 등 강성 친박 의원들은 “대통령 탄핵하고 교도소 보낸 바른정당 의원들의 입당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들의 입당에 반발하고 있다. 탈당 의원들은 오도 가도 못 하는 신세가 될 처지에 놓이게 됐다. 현재 보수 세력이 연대를 한다고 해도 대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이런 상황임에도 그들이 탈당한 것은 결국 내년 지방선거와 2020년 총선을 염두에 둔 ‘밥그릇 정치’ 에 불과하다. 이미 한국당은 이들 지역구에 당협위원장을 임명했다. 그러니 그들이 더 입지를 구축하기 전에 자신들의 밥그릇을 단단히 챙겨 놓겠다는 계산이 섰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스스로 당을 박차고 나올 까닭이 없다. 이들의 탈당은 명분·실리도 없는 일이다. 남아 있는 의원들만이라도 진짜 새로운 보수의 길을 열어 보이길 바란다.
  • ‘슛돌이’ 이강인, U-18 대표팀 훈련 시작…“한국축구 이끌 선수 되겠다”

    ‘슛돌이’ 이강인, U-18 대표팀 훈련 시작…“한국축구 이끌 선수 되겠다”

    ‘슛돌이’ 이강인(16·발렌시아)이 18세 이하(U-18) 대표팀 첫 소집훈련에 참가했다. 가슴에 태극마크를 처음 단 이강인은 “앞으로 커서 한국축구를 이끌어나갈 선수가 되고 싶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U-18 대표팀의 첫 소집훈련이 시작된 2일 오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소집된 26명의 ‘유망주’들이 모였다. 이날 가장 관심을 받은 선수는 이강인이었다. 스페인 프리메아리가 ‘강호’ 발렌시아CF 유소년팀에서 뛰는 이강인은 올해 만 16세로 이번에 소집된 선수 가운데 가장 어리다. 두 살이나 어린 이강인은 ‘월반’에 성공하며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2007년 방영된 TV 프로그램인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해 자질을 인정받은 이강인은 2011년 11월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발렌시아 유소년팀에서 실력을 쌓은 이강인은 올해 초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지만 2019년까지 발렌시아에 남기로 했다. 발렌시아 구단은 이강인에게 쏟아지는 미디어의 관심을 걱정해 대한축구협회에 인터뷰 자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왔고, 축구협회는 구단과 상의한 뒤 선수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내용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강인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에 와서 좋다.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축구를 하러 온 게 더 기쁘다”라며 “나이 많은 형들과 훈련하는 만큼 많이 배운다는 생각으로 잘하고 스페인으로 돌아가겠다”라고 대표팀에 발탁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스페인 생활에 대해서 “세상에서 가장 축구를 잘한다는 나라에서 축구를 배우고 있어서 기쁘다”라며 “생활도 잘하고 축구도 잘 배우고 있다. 어릴 때 실력이 좋다고 칭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U-20 대표팀에서 뛰는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전날 ‘이강인은 앞으로 크게 성장할 선수다. 국가대표팀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칭찬한 것에 대해서도 “(이)승우 형은 스페인에서도 매우 유명한 선수이고 축구를 잘한다”라며 “U-20 월드컵에 나서는 형들이 경기를 잘해서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라고 화답했다. 이강인은 “저도 한국 사람인 만큼 국가대표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열심히 스페인에서 훈련해서 앞으로 형들과 함께 한국축구를 이끌어나갈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정용 U-18 대표팀 감독 역시 이강인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정 감독은 “이강인은 이제 16세다. 국가대표팀 경력의 첫 페이지를 쓰고 있다”라며 “이강인에게 ‘주변 분위기를 신경 쓰지 말고 좋은 경험과 추억을 가져가라’고 이야기해줬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영상을 통해서 좋은 선수라고 판단했으나 훈련을 해가면서 이강인의 장단점을 확인할 예정이”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산 김명신, 시력에 문제 없어…5월 2일 수술 예정

    두산 김명신, 시력에 문제 없어…5월 2일 수술 예정

    강습 타구에 얼굴을 맞아 안면부가 골절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우완 신인 투수 김명신(24)이 다행히 시력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두산 관계자는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정밀검진 결과 김명신은 안면부 골절 및 함몰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며 “김명신은 5월 1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다음 날인 2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명신은 지난 25일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생애 두 번째 선발 등판했으나 1-2로 끌려가던 1회말 2사 1, 2루에서 넥센 김민성의 강습 타구에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 두산 관계자는 “다행히 안면 기능이나 턱 움직임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말도 잘한다. 안와부 골절은 피했다. 시력도 1.0으로 정상”이라며 “단지 먹는 게 조금 부담이 돼 죽 같은 것을 먹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성은 전날 경기 후 김명신을 병문안해 쾌유를 빈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담 “제 아버지는..” 똑부러진 목소리에 유승민 ‘딸바보’ 미소 (영상)

    유담 “제 아버지는..” 똑부러진 목소리에 유승민 ‘딸바보’ 미소 (영상)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딸 유담 씨가 26일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앞 유세 현장에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유담씨는 직접 마이크를 잡고 짧은 연설을 하기도 했다. 유담씨는 “제가 아는 아버지는 매우 정의로운 분이다. 시대가 필요로 하는 근본적인 개혁을 단행할 능력있는 아버지를 믿어달라”고 똑부러지게 말했다. 유승민 후보는 딸을 바라보며 연신 ‘딸바보’ 미소를 지었다. 현재 동국대학교 법학과에 재학 중인 유담씨는 중간고사가 끝나자마자 아버지 지원에 나섰다. 이날도 선거운동원 복장으로 갈아입고 연신 기호 4번을 외치면서 시민들의 요청에 함께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미모에 목소리까지 좋다”, “조곤조곤 말 참 잘한다. 아나운서같다”, “유승민 완전 딸 바보 미소.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JTBC 대선후보 토론회 최대 승자는 손석희...꼴찌는?

    JTBC 대선후보 토론회 최대 승자는 손석희...꼴찌는?

    JTBC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최대 승자는 진행을 맡은 손석희 앵커라는 평가가 많이 나오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 JTBC의 ‘2017 대선후보 토론회’ 시청률은 1부 15.457%, 2부 15.961%(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 JTBC의 역대 최고시청률을 갈아치웠다고 동아일보 인터넷판이 전했다. 대선 후보 토론이 끝난 뒤 손석희 앵커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김어준씨는 26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토론의 승자는 손석희 사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손석희 앵커가) 역시 토론 진행을 잘한다”면서 “다른 토론회도, 다 형식이 달라도 손석희 사장이 토론 진행을 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여옥 전 의원도 이날 자신이 운영 중인 블로그에 “어제 토론은 그런대로 좀 자리를 잡았더라”면서 “진행자 손석희씨가 ‘어떤 미래 권력’에도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돼 사회자 역할이 있었다. 솔직히 어제 제일 잘 한 사람은 손석희 씨였다”고 평가했다.누리꾼들도 토론 관련 기사 댓글에 “역시 손석희.. 여지껏 토론과는 격이 달랐다!(ds10**** )”, “너무 잘봤어요. 손석희 진행짱(sund****)”, “TV토론의 최종 승자가 손석희 사장이라는 평(kyli****)”, “어제 토론 중에서 단연 돋보인 후보는 바로 손석희더군요(78mi****)” 등의 의견을 남겼다. 반면 중앙일보 라이브팩트체크팀의 TV토론 평가에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최고점인 ‘A’를 받았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최저점인 ‘C’를 받았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B+’,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날 ‘B’라는 평가를 받게 됐다고 중앙일보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인류애 담은 백신, 소아마비 공포 없애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인류애 담은 백신, 소아마비 공포 없애

    백신 개발 뒤 발병률 90% 감소…기술 특허 내지 않고 무료 공개“태양을 특허로 신청할 수 있습니까. 나는 내가 만든 백신을 특허 등록하지 않을 겁니다.” 조너스 에드워드 솔크(1914~1995) 박사의 이 한 마디 덕분에 수천년 동안 인류를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질병 중 하나인 소아마비가 사라지게 됐습니다. 요즘은 소아마비가 책에서나 볼 수 있는 질병이지만, 1980년대 중반까지도 초등학교에는 소아마비 때문에 몸이 불편한 친구들이 한둘쯤 있을 정도였습니다. 65년 전인 1952년 미국에서는 소아마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5만 8000명이나 됐습니다. 그중 3000여명이 사망하고 2만 1000명은 중증 마비 증상으로 평생을 불편한 몸으로 살아야 했습니다. 한국 역시 1950년대까지는 한 해 소아마비 환자가 2000여명 정도 됐다고 합니다. 이런 심각성 때문에 소아마비 퇴치를 목적으로 미국에서는 1950년 전미(全美)소아마비재단이 만들어져 10센트 은화 모금운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모인 연구비는 1947년부터 소아마비 백신을 연구하고 있던 미시간대 공중보건대 전염병학 교수이자 바이러스 전문가 솔크 박사에게 모였습니다. 솔크 박사는 살아 있는 바이러스로 인체면역반응을 유도하던 지배적인 방식을 깨고, 원숭이 신장에서 소아마비를 일으키는 폴리오 바이러스를 배양한 뒤 포름알데히드로 활성을 제거한 사(死)백신을 완성합니다. 솔크 박사는 1952년 백신의 안전성을 검증한 뒤 자신과 부인, 자식들을 포함한 어린이와 성인 10명을 대상으로 1차 임상시험을 했습니다. 이듬해 엄격한 통제 아래 미국 어린이 5000명에 2차 임상시험을 하고, 1954년 바로 오늘(4월 26일) 6~9세 어린이 180만명을 대상으로 그 유명한 대규모 현장 임상시험에 돌입했습니다. 1955년 4월 솔크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가 발표되고, 몇 년 사이 대부분의 미국인이 예방접종을 받았습니다. 솔크 백신 발명 후 소아마비 환자 발병률은 전보다 90% 정도 감소했다고 합니다. 감소세를 꾸준히 이어져 세계보건기구(WHO)는 1994년 서유럽, 2000년 한국을 포함한 서태평양 지역에서 완전히 소아마비가 사라졌다고 선언했습니다. 공포의 질병을 퇴치할 절대 무기를 만든 솔크 박사를 두고, 많은 사람들은 ‘백신 특허로 돈방석에 앉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런 예상을 뒤엎고 그는 백신 기술을 공개했고, 일약 의학계의 영웅이 됐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따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 설립된 솔크생명과학연구소에서 들어가 죽기 직전까지 묵묵히 에이즈 치료법 연구에 매진한 연구자로 남았습니다. 요즘 우리 사회에서는 공부를 잘한다는 이과 고등학생들이 과학이나 공학이 아닌 의대에 진학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문제라는 이야기가 잊혀질 만하면 들립니다. 똑똑한 학생들이 모두 의대로 몰리는 것은 문제이기는 하지만, 사회의 직업 안정성이 떨어지다 보니 생기는 자연스러운 일인 것 같아 어린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욕할 수만은 없는 일 같습니다. 진로를 바꾸도록 강요할 게 아닙니다. 환자를 만나는 임상의만큼이나 생리학이나 병리학, 감염학 같은 기초의학이 유망하고 직업적으로도 더 낫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솔크 박사처럼 인류애 가득한 의과학자를 한국에서도 많이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dmondy@seoul.co.kr
  • [라이프 톡톡] “우리끼리 야구 가능”… 쌍쌍둥이 아빠의 ‘다이아몬드 꿈’

    [라이프 톡톡] “우리끼리 야구 가능”… 쌍쌍둥이 아빠의 ‘다이아몬드 꿈’

    “아이가 넷이라고 하면 대뜸 ‘부자신가 봐요’라는 반응부터 나옵니다. 요즘 애 키우는 일이 그만큼 녹록지 않다는 방증이겠죠?”박주영(42) 금융소비자과장은 금융위원회 안에서 ‘쌍쌍둥이 아빠’로 통한다. 맞벌이를 해도 애 하나 키우기 어렵다는 요즘, 외벌이로 네 아이를 키우려 열심히 뛰는 용감한 가장이기도 하다. 첫째 시윤(11·여)과 둘째 성열이가 쌍둥이로 태어난 지 2년 만에 셋째 재윤(9)과 넷째 재민이도 한날한시 사이좋게 부부의 품으로 왔다. 세상사가 그렇듯 첨부터 계획된 건 아니었다. 교회에서 만난 아내와 2005년 결혼서약을 맺을 때만 해도 아이는 둘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후 연이어 쌍둥이가 나왔다. 부부 금술이 좋았던 게 죄라면 죄다. “네 명의 아이를 잘 키워 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처음엔 부부도 당황스럽고 두려웠다. “이제는 늘 2배로 선물을 주셨다”는 생각에 고마울 따름이다. 가장 힘든 시기는 아이가 넷이 된 초창기였다. “좀 적응할 만하니 갓난아이 2명이 또 나온 거잖아요. 주변에선 ‘4명이 한꺼번에 울면 어떻게 해요’라고 묻지만, 반대로 각자 따로 울면 참 난감한 일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밤에 1시간씩만 잠투정을 해도 부모는 꼬박 4시간을 못잡니다. 그렇게 본의 아니게 두 쌍동이의 부모가 된 초보 아빠·엄마는 2010년 초 1년간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말이 좋아서 유학이지 너무 힘들어하는 아내를 위해 택한 일종의 ‘육아휴직’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생각해 보면 아내에게 가장 덜 미안했던 시기다. “요즘은 퇴근이 늦어 집에 가면 자는 애 얼굴만 볼 때가 많습니다. 가족 모두에게 늘 미안할 따름이죠.” 사실 다둥이어서 좋은 점도 무척 많다고 했다. 무엇보다 아이들은 심심해할 일이 없다. 굳이 키즈카페 등을 찾아다니지 않아도 일상이 놀거리다. 놀아줄 사람도 넘친다. 물론 노는 것도 스케일이 다르다. 요즘 박씨 가족이 푹 빠져 있는 놀이는 야구다. 아버지를 포함해 5명이다 보니 융통성 있는 룰을 적용하면 편을 짜 던지고 치고 달리기가 가능하다. 아들들의 성화에 주말엔 스크린 야구장에서 보내는 시간도 많다. 박 과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3학년 재학 시절 행정고시(43회)에 합격했다. 공부라면 늘 잘한다는 소리를 듣고 자란 그지만 아이들이 본인처럼 자라지는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생각해 보면 저는 공부 외에는 별로 잘하는 게 없는 아이였거든요. 그래서 전 공부만 했는지 모르겠어요. 우리 아이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뭔가를 잘하고 또 즐길 줄 아는 아이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요즘은 애 키우며 힘들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그는 애들이 다퉈 심판 노릇을 해야 할 때라고 말한다. “다툴 때 부모는 공평한 중재자가 돼 줘야 하는데 요즘 아이들은 다들 논리적이에요. 4명 이야기 듣다 보면 이 말도 맞고 저 말도 맞더라고요. 그럴 때 어느 편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일이 너무 어렵더군요.” 그렇게 박 과장의 삶은 퇴근 후에도 천상 공무원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런닝맨’ 유재석 양세형 언급에 양세찬 “우리형 무시하지 마” 발끈

    ‘런닝맨’ 유재석 양세형 언급에 양세찬 “우리형 무시하지 마” 발끈

    배우 전소민과 개그맨 양세찬이 ‘런닝맨’에 고정 멤버로 합류한다. SBS ‘런닝맨’이 선공개한 영상에서 전소민은 “영혼이 맑은 것 같다”는 제작진의 말에 “저 음란마귀다”고 엉뚱한 대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양세찬은 제작진에게 “저는 웬만한 게임은 다 잘한다. 오락실 게임 같은 경우는 연예인들 거의 다 이길 자신 있다”며 “딱지도 유재석이 왕이라고 하는데 저도 딱지왕이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멤버들과의 녹화에서 양세찬은 동문서답을 하는 게임에 허무하게 졌고 유재석은 “양세형이랑 똑같구만”이라며 ‘무한도전’에서 함께하고 있는 친형 양세형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하하 또한 “너네 형 토요일에 다 털렸어”라고 놀렸고 양세찬은 “우리 형 무시하지 마요! 우리 형 게임 잘해!”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양세찬은 제작진과 미팅 중 양세형을 불러 유재석의 진행에 대응하는 꿀팁을 전수받기도 했다. 양세형은 “유재석 형은 진행할 때 출연자들에게 차례로 질문할 때가 있다. 그때 답을 미리 생각하거나 생각이 안 나면 재석이 형 쪽을 쳐다보지 마라. 준비가 되면 계속 눈을 마주쳐라”고 귀띔했다. 양세찬 전소민의 활약은 오늘(16일) 오후 4시 50분, SBS ‘런닝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꼰대’소리 듣기 싫죠… ‘마음의 소리’ 듣는 사람이 되세요”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꼰대’소리 듣기 싫죠… ‘마음의 소리’ 듣는 사람이 되세요”

    ‘당신의 ‘마음 건강’은 안녕하십니까.’ 한성열(66) 고려대 심리학과 명예교수는 ‘긍정 심리학’의 대가로 꼽힌다. 인간의 심리, 자아, 감정 속에 인간이 속한 문화의 특이성이 표출된다는 ‘문화 심리학’을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한 학자이기도 하다. 고려대 심리학과 70학번으로 입학해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1987년부터 모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니 올해로 만 30년이다. 지난 2월 28일 정년퇴임과 함께 ‘명예교수’로 자리를 바꿔 앉은 그가 후학 양성을 위해 장학금 1억원을 쾌척했다는 소식에 눈길이 갔다. 인터뷰를 청했고, 어떻게 하면 즐겁게 살 수 있는지 가르쳐 달라고 졸랐다. 인터뷰는 지난 6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CJ법학관 로비에서 90여분간 ‘행복과 소통’을 주제로 진행됐다.→ 2014년에 쓴 ‘심리학자의 마음을 빌려 드립니다’에서 교수님은 ‘마음 건강’을 위해 무얼 했느냐고 독자들에게 묻습니다. 마음 건강은 무엇이고, 교수님은 마음 건강을 위해 무얼 하시나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의외로 마음 건강을 등한시합니다. 몸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해야 한다고 답하죠. 초중고교 교육과정에 체육 과목도 있고요. 그런데 막상 마음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했느냐고 물어보면 답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마음의 건강에 대해 생각할 겨를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거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생활만족도가 떨어지는 등 자살률이 높고 이혼율이 급증하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합니다. 마음 건강에 관심이 없는 게 밑바탕에 있다고 봅니다. 한국 사람들에게 마음 건강의 핵심은 ‘화병’에 있습니다. 화병은 1994년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DSM)에 오른 한국 특유의 마음의 병인데, 유독 화병이 많은 건 그 문화와 연관이 있다는 거죠. 저는 간단하게 말하면 속에 담아 두질 않습니다. 기분 나쁜 게 있으면 바로 풉니다. →말로 풀면 상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상대와 틀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맞아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방법을 모르면 상대방을 자극할 수 있고, 관계가 나빠질 수도 있죠. 우리가 살면서 가장 어려운 게 대인 관계잖아요. 그런데 우리는 ‘친구끼리 사이좋게 지내라’, ‘어른을 공경해라’만 알려 주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사이좋게, 부모와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가 하는 ‘어떻게’(how to) 교육을 하지 않습니다. 규범만 알려 주고 어떻게 하면 그렇게 살 수 있는가는 구체적으로 알려 주지 않는 거죠. 화가 나는 이유는 수십, 수백개이고 인생에서 화 자체를 없애는 방법은 없어요. 우리는 화를 나쁜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화를 내지 말라, 억눌러라라고 가르쳤지 화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는 고민하지 않았어요. 가장 좋은 건 말로 표현하는 겁니다. 여성은 이걸 수다로 풀죠. 남성은 말로 감정을 표현하면 남성적이지 못하다고 배우다 보니 맑은 정신에는 못 하고 술기운을 빌려 자기감정을 표현합니다. 40~50대 남성 사망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도 이와 무관치 않죠. 성별을 불문하고 자기가 가진 감정을 상대방과 풀 수 있는 훈련을 해야 해요. →수다를 떨었어야 했나요. -수다는 부정적인 게 아녜요. 마음 건강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수다는 자기의 화를 풀고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한 가지 ‘방법’에 불과합니다. 평균적인 대한민국의 남자는 이를 회피하고 잊어버리려고 합니다. 가끔 모았다가 술 한잔하고 푸는 거죠. 갑자기 쌓인 화를 풀려니 남자들끼리 하는 술자리에서 유독 다툼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죠. 밖으로 향하는 화병은 남을 향한 폭력이 되고, 안으로 향하면 나를 때리는 우울함이 됩니다. 타인을 향한 폭력이 심해지면 살인이 일어나고, 나를 때리는 폭력이 계속되면 자살로 이어지는 거죠. 화병은 남을 죽이거나 나를 죽이거나, 누구 하나는 죽여야 끝나거든요. 마음의 불이랄까. →보통 우울과 행복은 맞은편에 있는 개념으로 봅니다만 교수님은 우울이나 불안은 행복과 상관관계가 거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우울한 사람이 행복할 수도 있단 얘긴가요. -지난 100여년간 불안한 사람들은 불안을 낮춰 주고 우울한 사람들을 우울을 낮춰 주면 행복해진다는 식으로 연구가 이뤄졌지요. 하지만 우울한 사람의 우울을 낮춰 주면 덜 우울한 사람이 되는 거지 행복한 사람이 되는 건 아닙니다. 우울과 행복은 상관이 없어요. 부정적 감정과 긍정적 감정은 따로 있다는 겁니다. 행복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행복감을 높여 주는 게 더 효과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이지요.→1930년대 하버드대학생 268명의 70년 인생을 추적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행복의 제1조건은 돈, 명예가 아닌 ‘관계’라고 합니다(한 교수는 2005년 이 같은 연구 내용이 담긴 조지 베일런트의 ‘성공적 삶의 심리학’을 번역해 소개했다). 그런데 요즘 혼족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인맥을 관리하고 새로운 사람과 관계 맺는 것에 권태를 느끼는 20대’를 칭하는 ‘관태기’라는 신조어도 등장했죠. 관계 맺기가 점점 어려워지기 때문일까요. -관계를 맺는 게 이익인지, 혼자 있는 게 이익인지 따져 봤을 때 혼자 있는 게 더 이익이라고 생각하니까 그렇게 행동하는 겁니다. 사회가 부추기는 경쟁이 큰 원인이라고 봅니다. 사회가 내가 너와 친구로, 파트너로 함께 가는 게 아니라 내가 상대를 꺾어야 하는 구조이다 보니 관계에 공을 들이기보다 혼자 하는 걸 선호하는 젊은이들이 더 많아지는 거죠. →얼마 전 서울신문 기획 시리즈 ‘노력이 인정받는 사회’를 통해서도 볼 수 있듯이 요즘 젊은 세대는 정당한 노력보다 관계, 일명 ‘빽’을 성공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더군요. ‘금수저 계급론’ 등이 대표적이죠. 그런데 성공하려면 혼자 있는 게 이익이라고 생각하는 젊은이가 적지 않다니 굉장히 모순적이네요. -맞아요. 지금 젊은이들은 한 시대가 변화하는 끝자락에 서 있는 것 같아요. 과거에는 시험 잘 보는 친구들이 수능을 보고, 고시를 보고 소위 말하는 성공을 했죠. 그런데 앞으로는 단순히 머리가 좋다, 기억을 잘한다 이런 것들은 인공지능(AI)에 견디지 못할 겁니다. 선생님한테 배우기보다 네이버 지식인이 더 친숙하듯 의사나 변호사, 판·검사도 조만간 인공지능이 대체할 가능성이 큽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변호사를 통해서만 법률 지식을 접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변호사 자체가 많아졌고, 다양한 곳에서 법률 지식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변호사가 사무실을 개업해도 예전만큼 손님들이 오지 않습니다. 인간 관계가 넓어 손님을 더 많이 유치하는 사무장이 더 능력 있는 사람이 되는 시대가 열리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평생을 살아가는 시대는 끝이 났는데 지금 젊은이들은 어떻습니까? 부모와 학교 시스템은 아이들이 그저 공부를 잘하면 성공할 것이라고 끊임없는 환상을 심어 주고, 정작 인간 관계 등에 대해서는 알려 주지 않아 왔습니다. 환경은 바뀌고 있는데 교육은 아무것도 알려 주지 않는 거죠. 시험 볼 때면 스마트폰을 뺏는 것만 봐도 얼마나 우리가 퇴행적인 교육을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진짜 교육이라면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활용할 수 있는 그런 문제를 내야지요. →경제, 사회 발전을 이끄는 동력이 바뀌었는데 아직 교육은 19세기, 20세기에 머물러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그렇습니다. 과거에는 개인이 출세해 별장을 사는 것이 성공이었다면 지금은 별장을 가진 친구를 많이 사귀는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입니다. 열심히 일하고 돈 버는 개미형 인간이 아니라, 대인 관계를 잘 맺어 별장 있는 친구들을 사귀는 거미형 인간이 성공하는 시대인 겁니다. 혼자 정보를 생산하는 사람보다 지식과 정보가 오가는 유통망 한가운데 네트워크를 쳐 놓고 정보를 많이 활용하는 사람이 이기는 시대인 거죠. 그런데 아직도 우리 교육은 시험 성적이 개인의 삶을 결정할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어요. 단순 알고리즘은 인공지능이 하는 4차산업 사회에서 살아남는 인간은 마음으로 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인공지능이 하지 못하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런데 마음이라는 건 대인 관계에서부터 시작하는 거거든요. 부모가 자녀에게 성공이라고 알려 주는 가치관이 혹시 19세기, 20세기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교육도 마찬가지고요. →‘다름을 인정하라.’ 말은 쉬운데 현실은 쉽지 않습니다. 사회는 점점 분극화, 파편화, 분절화돼 가고 있는데, 개인의 노력만 가지고는 어려운 일 아닌가요. 중요한 것을 알면서 왜 인정은 없고 갈등은 심화하는 것일까요. -우리 전통문화 자체가 부모 자녀 동일체 의식이 강합니다. 가화만사성이라고 부르잖아요. 이 중 가화의 ‘화’(和)는 화목 화, 즉 가족 구성원이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화목하다고 보는 것이지요. 한목소리는 그럼 누구의 목소리인가요. 이것이 아버지이자 남편의 목소리였던 겁니다. 아내는 부창부수로 따라가고, 자녀는 부모 말에 순종해야 하는 게 ‘가화’(家和)의 의미였던 것이죠. 왜 우리나라가 유독 그러느냐고요. 지정학적인 위치에서 외침을 많이 겪다 보니 한 사람이 빨리 결정을 내리고 그 사람이 책임을 가져야만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지요. 그런 상황에서 의견을 물어 통합하는 건 불가능했지요. 그렇다 보니 계속해서 다른 의견을 내는 사람은 조직을 해치는 사람인 걸로 교육받게 되고 대통령부터 시작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걸 좋아하게 된 것이지요. 딜레마는 지금까지는 이 문화가 발전에 도움이 됐지만, 앞으로 나아가는 데는 장애물이 될 거란 겁니다. 쉽지 않지요. 거대한 항공모함이 방향을 바꾸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거든요. →수직적인 문화가 수평적으로 가야 한다는 말씀이시죠. -네. 민요는 10명이 나와도 같은 목소리를 내지만 서양의 합창은 테너, 바리톤, 소프라노, 알토 등 다 각자 다른 소리를 내면서 화음을 이루잖아요. →5060 중년 콤플렉스를 말합니다. ‘꼰대.’ 이것만은 면해 보려고 노력하는 게 중년의 슬픈 자화상입니다. 어떻게 하면 중년의 아저씨들이 꼰대 소리 좀 덜 듣고 살 수 있을까요. -중년은 젊은이라는 축과 늙은이의 축이 만나 갈등을 겪는 시기입니다. 젊지도 않고 늙지도 않은 상태죠. 그래서 중년은 힘이 듭니다. 더 힘든 건 힘들다는 것을 밖으로 끄집어내기가 어렵다는 것이지요. 청소년은 밖으로 고함을 지르지만 중년은 속으로 우는 세대입니다. 힘들다고 말하면 실패한 인생 같으니까. 힘들어도 힘들지 않은 것처럼 살아야 하는 심리적 압박이 큰 시기이지요. 요즘 젊은이들은 5060세대가 막 입사했을 때보다 지식도 많고 기술도 많습니다. 젊은이들과 경쟁하는 건 오로지 경험밖에 없는데, 문제는 늘 이 경험으로 밀어붙이다가 꼰대가 되는 겁니다. 지혜라는 히브리어의 어원을 살펴보면 ‘듣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지혜가 있는 척하는 사람은 상대가 묻기도 전에 자기 경험부터 들이밉니다. 하지만 지혜 있는 사람은 상대방이 와서 물어볼 때 이야기하는 사람입니다. 존경받는 선배가 되고 멘토가 되는 방법은 후배와 멘티의 마음의 소리를 듣고 그들이 내 이야기를 원할 때 한다는 겁니다. 듣고 싶지도 않은데 자기 이야기를 하는 건 아주 꼰대가 되는 지름길이죠. 먼저 묻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게 중요합니다. 내 이야기를 하기 전에 상대방의 마음을 받아 주는 일이 선행돼야 하는 거죠. 진경호 부국장 겸 사회부장 jade@seoul.co.kr 정리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행복을 좇지 마세요…그저 오늘을 즐기세요” 한성열 교수가 말하는 행복이란 “행복요? 전 행복하지 않습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던진 ‘뻔한’ 질문은 이렇게 뻔하지 않은 답변에 속절없이 허를 찔렸다. 당신이 ‘긍정심리학’의 대가라고 하니, 그런 긍정적 마인드로 무장했을 사람이면 마땅히 행복도 인위적으로, 작위적으로 만들어(?) 지녔을 법하다는, ‘행복하다’는 답변을 내심 조롱할 요량으로 한껏 날을 벼리고 날린 물음이었다. 정말 고맙게도 한 교수는 기자의 ‘기대’를 완벽히 저버렸다. 솔직했고 담백했다. 흔들리지 않았다. 빨간 도트 넥타이에 코발트블루 셔츠와 먹색 재킷, 그리고 이를 감싼 블랙 트렌치코트로 한껏 멋을 낸 그의 옷차림이 결코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한 것임을 그 한마디로 입증해 보였다. “누가 행복하냐고 물어보면 전 행복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행복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사는 게 즐겁냐고 물어본다면 ‘즐겁다’고 답할 겁니다.” 로마 공화정 말기의 시인 호라티우스가 설파한 ‘카르페 디엠’(Carpe Diem·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과도 맥이 닿는 듯했고, 장자의 안빈낙도(安貧道)가 떠오르기도 했다. 기자의 마음을 읽은 걸까. 한 교수가 말을 이었다. “대개의 사람들이 행복에 대해 ‘잘못된 명제’를 갖고 있습니다. 행복은 추구해야 할 인생의 목적이 절대 될 수 없습니다. 그저 오늘을 열심히 사는 것, 오늘을 즐기는 것, 그것이 행복하게 되는 겁니다. 행복이란 걸 얻으려고 무엇을 하면 할수록 행복할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 교수에게 행복이란 열심히 살아야 할 목표가 아니라 열심히 살면 얻어지는 결과인 것이다. 적어도 내일 행복하자고 오늘 참거나 미룰 목표는 아닌 셈이다. “행복이라는 걸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게 사실 이게 우리말이 아니거든요. 불과 100여년 전 서구에서 들어온 개념입니다. 사랑이란 말도 마찬가지예요. 이전 우린 ‘만족’이라고 했고, ‘정’이라고 했죠.” 정년을 맞은 한 교수는 그럼 앞으로 무슨 일로 열심히, 즐겁게 오늘에 충실할까.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세요? “교역자들에게 심리학과 상담 기법을 가르쳐 주는 교육기관인 ‘상담 목회 아카데미 예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110여명의 교역자가 전국 각지에서 모여 전액 무료 수업을 받고 있죠. 일반인들을 상대로 ‘만남과 풀림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또….” 왜 이제야 묻느냐는 듯 한 교수의 말이 빨라졌다. 휴대전화가 계속 울렸고, 기자보다 먼저 자리를 떴다. 진경호 부국장 겸 사회부장 jade@seoul.co.kr
  • ‘복면가왕’ 괴도루팡, 정체는 FT아일랜드 이홍기 “활동 많이 쉬어서… 생존신고합니다”

    ‘복면가왕’ 괴도루팡, 정체는 FT아일랜드 이홍기 “활동 많이 쉬어서… 생존신고합니다”

    ‘복면가왕’ 괴도루팡 정체가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로 밝혀졌다. 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을 노리는 가왕 ‘장화신고 노래할고양’에 맞설 복면가수 4명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괴도루팡’과 ‘양치기소년’의 노래 대결로 진행됐다. 먼저 괴도루팡의 선곡은 이승철의 ‘서쪽 하늘’이었다. 괴도루팡은 산뜻하면서도 깊이 있는 허스키 보이스를 선보였다. 호소력 넘치는 애절한 목소리가 판정단의 가슴을 적셨다. 양치기소년은 시나위의 ‘크게 라디오를 켜고’를 열창했다. 앞서 선보였던 청량 보이스와는 또다른 파워 넘치는 록스피릿이 돋보였다. 무대를 휘어잡는 자유분방한 카리스마와 날카로운 샤우팅이 돋보였다. 유영석은 “양치기소년은 이런 맹수가 양을 쳐도 되냐, 날이 선 불꽃 같은 노래였다. 재규어처럼 날카롭고 유려했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괴도루팡에게 “루이 암스트롱과 마이클 부블레를 오묘하게 섞어놓은 듯한 좋은 목소리”라고 칭찬했다. 하이라이트 윤두준은 “괴도루팡은 저희와 친한 친구다. 120% 확실하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양치기소년은 즐기면서 볼 수 있는 무대였다. 컬러풀한 만화책 같은 목소리”라고 감탄하면서도 “초면이 분명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카이는 “괴도루팡은 리틀 임재범 같다. 임재범과 제스처가 닮았다. 정말 감동 깊게 들었다”고 호평했다. 조장혁은 “양치기소년은 전성기 김종서 같은 무대다. 놀면서 노래를 잘한다. 저 무거운 신발을 신고 숨차지 않고 부르는 건 폐활량과 무대경험을 겸비한 재야고수”라고 거들었다. 판정단의 투표결과 승리는 양치기소년에게 돌아갔다. 이후 가면을 벗은 괴도루팡의 정체는 이홍기였다. 앞서 이홍기는 과거 ‘복면가왕’에서 ‘박쥐 인간’ 복면으로 출연한 바 있다. 이홍기는 재출연을 한 것에 대해 “평소에 잘 안 했던 노래들을 들려드리고 싶어서 생존신고 같은 느낌으로 나왔다”며 “활동을 너무 많이 쉬어서”라고 말해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이어 이홍기는 “방송활동이 오랜만이라 반가웠다”며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천우희 “이번엔 센캐 아니에요”

    천우희 “이번엔 센캐 아니에요”

    ‘써니’ ‘한공주’ ‘곡성’ 등 강렬한 캐릭터로 주목 “웃으며 찍은 포스터는 이번 작품이 처음”대개 센 캐릭터에 이목이 쏠리는데 이 배우는 다소 평범한 캐릭터를 연기한다고 하니 눈길이 더 간다. 얼굴을 알렸던 ‘써니’의 상미, 각종 여우주연상을 안겼던 ‘한공주’의 공주, 노래 솜씨까지 뽐낸 ‘해어화’와 칸에 보내 준 ‘곡성’의 무명까지 그녀는 이른바 ‘센캐’ 전문으로 통한다. 그런데 지난 5일 개봉한 ‘어느날’에서의 미소는 조금 다르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밝은 모습들이 담겼다. 포스터에서부터 풋풋한 느낌이 전해진다. 천우희(30)는 “웃으며 찍은 포스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활짝 웃는다. 남녀 사이 이야기를 들이파 온 이윤기 감독의 작품인데 러브 라인이 없다. 중병을 앓던 아내를 떠나보낸(아니, 마음속으로는 떠나보내지 못한) 보험회사 직원과 교통사고를 당해 식물인간 상태로 병원에 누워 있는(아니, 영혼 상태로 병원을 떠도는) 시각장애인 여자가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판타지 드라마다. 유체이탈로 세상을 처음 보게 되는 캐릭터라 마냥 평범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이 설정을 제외하면 센 캐릭터가 아니다. 어려서 엄마에게 버림을 받았지만 씩씩하고 발랄하게 자란 캐릭터로 그려진다.“원래 청순가련형에 가까운 캐릭터였어요. 혹시나 식상하지 않을까 감독님과 의견을 나누며 제가 할 수 있는 한 친근하게 캐릭터에 변화를 줬어요. 낯간지러운 장면이 있을 수 있는데 제가 연기하며 그렇게 느끼면 관객도 같은 것을 느끼기 때문에 최대한 아무렇지 않게 연기하려고 했어요. ‘곡성’에서의 연기가 직구였다면 이번에는 변화구를 던져 본 것 같아요.” 작품에는 겉으로 아닌 척하지만 자신만의 아픔을 갖고 있는 캐릭터들이 여럿 등장한다. 실제 천우희는 어떨까. “무한긍정까지는 아니지만 낙천적인 편이에요. 뒤늦게 빛을 보고 있다며 그간 힘들지 않았냐고 주변에서 물어보기도 하는데 그렇지도 않아요. 적당히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부모님 다 계시고 몸 건강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작은 것부터 행복해하면 힘든 일이 생겨도 안 힘들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어느날’로 인해 자신을 찾아오는 시나리오에 변화가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도 했다. “예전에는 조금이라도 미흡하거나 실수하는 것을 싫어했고, 작품적으로도 성에 차지 않으면 하지 않았어요. 요즘엔 그게 옳은 것이었는지 생각을 많이 해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변할 수 없고, 아무것도 아니게 되니까요. 최대한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적극적으로 연기하고 저라는 배우를 필요로 한다거나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나서야 한다고 생각해요. 여성 캐릭터가 소모되는 경우도 많아 아쉽고 속상할 때도 있지만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해서 조금씩 기반을 만들어야죠. 여성 캐릭터도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고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어요. ” 인기를 먹고 사는 배우라 흔히 사생활에 대한 각양각색 기사들이 쏟아지는데, 유독 천우희는 연기 잘한다는 이야기밖에 나오는 게 없다. “그래서인지 저를 조금 어려워하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셀카를 열심히 찍거나 그런 편은 아닌데 팬들과 소통하려고 인스타그램도 하고 있어요. 최근 첫 팬미팅을 했는데 제가 얻은 게 더 많았죠.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는다고 생각하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드는 거 있죠.” 올해 만 서른. 배우로서, 개인으로서 앞으로 목표는 무엇일까. “상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더니 실제 상을 받았고, 칸에 갔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칸에 갔어요. 그냥 막연하게 품었던 생각들이 운 좋게 이루어지다 보니 목표를 크게 잡는 것보다 하루하루 충실하게 사는 게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욕심을 부리면 스스로 괴로워질 수도 있잖아요.”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한끼줍쇼’ 김윤진X옥택연, 최단시간 한끼 성공 ‘바로 옆집에서’ 훈훈

    ‘한끼줍쇼’ 김윤진X옥택연, 최단시간 한끼 성공 ‘바로 옆집에서’ 훈훈

    ‘한끼줍쇼’에 출연한 배우 김윤진과 옥택연이 방송 최단 시간에 나란히 이웃집에서 한끼에 성공했다. 5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영화 ‘시간 위의 집’에서 호흡을 맞춘 김윤진과 옥택연이 밥동무로 출연해 일산 마두동에서의 한 끼 도전에 나섰다. 레드카펫을 밟으며 등장한 두 사람에게 이경규와 강호동은 ‘월드 스타’라고 호들갑을 떨며 환영했다. 마두동에 도착한 네 사람은 본격적으로 동네 탐색에 나섰다. 규동형제가 ‘한끼줍쇼’의 미국 진출에 대해 물었고 이에 김윤진은 “획기적일 것 같다”며 “이렇게 야외에서 밥도 안 주고, 물도 안 주고 하는 프로그램이 없지 않냐”고 웃으며 말했다. 규동형제는 “로다주(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런 방송에 안 나오지 않겠냐. 전 세계에서 출연료가 제일 비싸다”고 말했고 김윤진은 “즐거워할 수도 있다. 리액션이 커 재미있어 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끼 도전 시간인 6시가 되자 택연이 먼저 벨 누르기에 나섰다. 택연은 “2008년 데뷔한 2PM의 옥택연이다. 혹시 저와 함께 저녁을 함께하실 생각 없으신가요?”라며 뻔뻔하게 물었다. 택연을 바라보던 규동형제는 “뻔뻔하게 잘한다. 연습 많이 했네”라며 감탄했다. 아쉽게도 집주인이 촬영을 부담스러워해 첫 도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첫 실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강호동과 택연 팀은 먼저 한 끼에 성공했다. 택연 팀의 성공에 김윤진은 부러움을 표하며 아쉬운 듯 옆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우연처럼 김윤진과 이경규팀 역시 삼겹살 파티를 하던 이웃집 식사에 숟가락을 얹게 됐다. ‘한끼줍쇼’ 역사상 최초로 나란히 이웃집서 식사를 하게 된 것이다. 7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에 한끼 입성에 성공해 방송 사상 최단시간 성공이 되기도 했다. 김윤진과 이경규는 꿈 많은 7살 손녀의 모습에 연신 웃음을 지었다. 손녀는 김윤진과 영어로 프리토킹을 하며 3개월 동안 배운 영어 실력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파”라고 기합을 외치며 태권도까지 선보여 앙증맞은 매력을 과시했다. 택연과 강호동은 기숙사에서 생활 중인 아들이 집에 온 날 한끼를 함께 하게 돼 푸짐한 밥상을 받을 수 있었다. 어머니의 음식 솜씨에 두 사람은 금세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웠다. 끝으로 방송 최초로 두 집 가족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웃간의 왕래가 없는 삭막한 도시와는 달리 마치 자신의 가족처럼 스스럼 없이 서로를 대하는 두 가족의 모습을 지켜본 네 사람은 부러움의 눈길을 보냈다. JTBC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평양 긴장 푼 윤덕여號 ‘골폭탄’ 터뜨려라

    평양 긴장 푼 윤덕여號 ‘골폭탄’ 터뜨려라

    김일성경기장서 첫 공식훈련… 밝은 분위기 속 그라운드 적응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난생처음으로 김일성경기장에서 땀을 흘렸다. 평양 도착 이틀째라 긴장될 법도 하지만 이들은 즐겁게 뛰고 놀며 운명의 남북전을 준비했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4일 오후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2018 여자아시안컵 예선 B조 조별리그에 대비한 첫 공식훈련을 가졌다. 지난 2일 출국, 중국 베이징을 거쳐 이튿날 평양에 입성한 지 사흘 만에 밟는 그라운드의 잔디였다. 이 때문인지 대표팀은 워밍업부터 미니게임까지 두 시간 가까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긴장 속의 유쾌함, 딱 그랬다. 선수들은 웃고 떠드는 등 남한에서와 같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김일성경기장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장에는 북측 인사 수십여명이 관중석에 앉아 훈련을 지켜봤다. 워밍업 도중 미니게임에 앞서 평양냉면이 유명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선수들은 “이 게임은 냉면 내기”라며 분위기를 띄웠다. 가장 큰 관건이었던 잔디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보수된 때문인지 컨디션은 양호하다”고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와 코칭스태프들은 평가했다.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김일성경기장은 관중석과 구장 사이에 있는 트랙이 좁은 탓인지 웅장한 느낌보다는 되레 아담하면서 압축된 분위기를 풍겼다. 대표팀은 5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평양시간은 서울보다 30분 늦음) 인도와의 1차전을 시작으로 B조 예선을 시작한다. 7일 오후 3시 30분 북한과의 2차전이 사실상 결승전이지만 비길 경우 골득실과 다득점을 따져야 하기 때문에 인도전은 대승이 꼭 필요한 경기다. 더욱이 북한이 3일 인도와의 첫 경기에서 8-0으로 이긴 터라 선수들은 “10골 이상은 넣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스트라이커 정설빈은 그러나 “북한을 의식해 8골 이상을 넣는다는 생각보다는 차근차근 우리가 준비한 것을 풀어 나가면 골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으로 본다. 그렇게 매 경기를 싸워 나가겠다”고 차분한 각오를 다졌다. 그는 5만명의 일방적인 응원에 대해선 “소음훈련을 하면서 그런 부분은 익숙해졌다. 집중을 하게 되면 주변 소리에 신경 쓰이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수비수 임선주(인천현대제철)도 “평양 원정이 긴장이 되고 설레기도 했다. 북한은 우리와의 경기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였지만 준비한 대로 잘한다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면서 “평양 한복판 태극기가 걸리고 애국가가 울려 퍼질 김일성경기장에서 애국심으로 똘똘 뭉쳐 열심히 뛰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평양 공동취재단
  • 북한 킬러 정설빈, “이번에도 북한 정조준 했다”

    북한 킬러 정설빈, “이번에도 북한 정조준 했다”

    북한전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던 여자축구대표팀 공격수 정설빈(인천현대제철)이 이번에도 북한의 골문을 겨냥했다.지난 3일 평양에 입성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4일 오후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다. 2018 여자아시안컵 B조 예선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대표팀은 5일 인도를 상대로 첫 경기를 펼친 뒤 오는 7일에는 역사적인 남북대결을 치른다. 이번 예선에선 1위팀에게만 아시안컵 본선 티켓이 주어지는 터라 남북전은 본선행 티켓 경쟁에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4강전과 지난해 열린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북한을 상대로 골을 터뜨리는 등 북한전에 유독 강한 모습을 나타냈던 공격수 정설빈은 4일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첫 훈련에 앞서 “항상 북한과 경기할 때는 자신감이 있었다. 이번에도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겠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북한에 강했던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다른 의미는 없다”며 “동료들이 찬스를 만들어 줬고 준비한 것이 자신감과 함께 나오면서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답했다. 김일성경기장은 관중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예상되는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에 대해선 “(북한 관중들의 열성적인 응원에 대비한) 소음훈련을 하면서 그런 부분은 익숙해졌다. 집중을 하면 주변 소리는 신경쓰이지 않는다”다고 말했다.수비수 임선주(인천현대제철)는 북한전에 남다른 각오를 나타냈다. 임선주는 “지난 인천아시안게임 북한전에서 나의 실수로 패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추억이기도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축구인생에 있어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평양 원정이 긴장도 됐지만 설레이기도 했다. 이제야 비로소 실감이 난다”면서 “선수들이 긴장하고 분위기가 흔들릴 수 있지만 우리가 준비한 것을 잘하면 된다. 북한은 지금까지 우세했지만 우리가 준비한 것을 잘한다면 꺾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임선주는 평양 한복판에 위치한 김일성경기장에 태극기가 걸리고 애국가가 울려 퍼질 상황에 대해선 “다른 경기보다 뭉클할 것 같다”며 “애국심으로 열심히 뛰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평양 공동취재단
  • 양세찬 전소민 런닝맨 합류 “저 가성비 최고다” 당당 어필 통했다

    양세찬 전소민 런닝맨 합류 “저 가성비 최고다” 당당 어필 통했다

    배우 전소민이 개그맨 양세찬과 함께 ‘런닝맨’의 고정 멤버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난 방송에서 그녀의 활약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충남 공주 특집으로 연예계 대표 다섯 공주인 ‘오로라 공주’ 전소민, ‘청선공주’ 이세영, ‘연화공주’ 강한나, ‘7공주’ 박진주, ‘엄지공주’ 여자친구 엄지와 공주의 남자 최태준이 ‘알뜰커플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내로라하는 공주들 사이에서 전소민의 존재감은 단연 빛을 발했다. 유재석이 근황을 묻자 “저 놀아요”라고 솔직하게 답한 뒤 “전국에 계신 많은 PD님들, 저 가성비 최고다. 많은 섭외 부탁드립니다”라며 셀프홍보에 나섰다. 이어 전소민은 유재석의 권유에 ‘아줌마 댄스’를 선보였고, 유재석은 “화제가 될 것 같지 않다”며 춤 추는 전소민을 말려 웃음을 자아냈다. 파트너 이광수와의 케미는 ‘꿀잼’이었다. 2년 전 비즈니스 커플이던 두 사람은 초상화 뽑기로 다시 만났다. 앞서 이광수는 “저의 커플 레이스 최초로 러브라인이 없었다. 우리는 그냥 동료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든 게임의 주인공이었다. 초반 10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자금을 획득했지만 첫 라운드인 ‘커플 노래방 데이트’에서는 룰렛 돌리기로 노래방 비 18,000에 당첨되는 불운을 겪었다. 하지만 2라운드 ‘극과 극 역사 데이트’에서 1등을 차지하며 교환권을 획득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전소민은 무려 7,000원을 들여 화살 50발을 사오는 통 큰 배포를 자랑했다. 이광수가 화살로 풍선을 하나씩 맞추자 “우리 오빠 잘한다”며 칭찬을 아까지 않았고, 이광수는 “더 칭찬해달라”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하이라이트는 전소민의 배신이었다. 교환권으로 ‘지갑 바꾸기’ 혹은 ‘짝꿍 바꾸기를 선택할 수 있는 가운데 전소민 홀로 ’짝꿍 바꾸기‘를 고른 것. 전소민은 “아까부터 저에게 냉정하게 대해서 배신할 것 같았다. 돈 관리도 광수 씨가 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전소민은 빈털터리 김종국을 선택해 스스로 박복의 길로 들어섰다. 이 과정에서 이광수 몰래 만 원을 ’삥땅‘ 친 게 드러났고, 이광수 역시 몰래 만 원을 숨겨놓은 사실이 알려지며 커플 레이스는 막장 드라마로 변질됐다. 전소민의 불운은 계속됐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엄지가 김종국-전소민 커플의 비상금을 찾아내며 꼴찌를 차지된 것. 반면 이광수-이세영 커플은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복의 아이콘‘이자 ’가성비 甲‘ 전소민이 마지막까지 재미를 줬다. 한편 3일 ’런닝맨‘ 측은 양세찬 전소민의 합류로 ’런닝맨‘이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이광수 송지효 6인 체제에서 8인 체제로 개편됐음을 알렸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등래퍼’ 우승자는 양홍원, 타이거JK “이미 프로… 큰 인물 될 것” 극찬

    ‘고등래퍼’ 우승자는 양홍원, 타이거JK “이미 프로… 큰 인물 될 것” 극찬

    Mnet ‘고등래퍼’가 대망의 파이널 무대를 통해 최종 우승자 양홍원을 배출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3월 31일(금) 밤11시에 방송된 Mnet ‘고등래퍼’ 최종회에서는 김규헌, 김선재, 마크, 양홍원, 이동민, 조원우, 최하민 등 총 7명의 고등래퍼가 ‘파이널 매치’에 진출해 ‘편지’라는 미션 주제로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 감동을 안겼다. 파이널 무대에 앞서 진행됐던 ‘1대1’ 배틀 무대에서는 양홍원이 최하민을 간발의 차로 이겨 파이널행을 확정지었고 탈락자 중 관객 투표를 통해 최하민이 부활, 파이널 무대에 진출할 수 있었다. 파이널에 진출한 고등래퍼 7인은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최선의 무대를 꾸몄으며, 각자의 솔직한 심정을 담은 가사는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첫 무대를 꾸민 이동민은 ‘금의환향’이라는 곡으로 던밀스, G2와 신명나는 무대를 꾸며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무대 말미에는 미리 준비했던 천하장사 가운을 입는 퍼포먼스로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타이거JK는 “처음부터 너무 잘했다. 무대 매너가 프로급이었다. 피처링하는 래퍼들과 잘 어우러졌다”고 평했다. 김선재는 음악적, 정서적으로 많이 의지했던 절친을 위한 노래 ‘종’으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씨스타 효린의 애절한 피처링과 어우러져 현장에서 노래를 듣고 있던 당사자 친구뿐만 아니라 많은 관객들이 눈물을 흘리며 김선재의 진심에 반응했다. 타이거JK는 무대 도중 매드클라운에게 “직접 쓴 가사가 맞느냐”고 확인한 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가사였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김규헌은 예선 중에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위해 바치는 노래 ‘Star’를 선사했다. 제시와 베이빌론의 파워풀한 피처링과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고스란히 담은 가사는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하기도 했다. 매드클라운은 “가사의 디테일이 좋았다”는 평을 남겼다. 마크는 고등학생들이라면 누구난 공감할 법한 노래 ‘두고가’를 레드벨벳 슬기와 함께 선보였다. 고등학생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며 세상에 나아가게 되는 이들의 부담과 고민을 털어버리라는 내용으로, 자신이 아이돌 멤버였기에 ‘고등래퍼’에 도전하며 받아야했던 편견에 대처하는 감정을 함께 담아 많은 이들의 지지를 얻기도 했다. 최하민은 가족과 자신을 아껴주고 지지해주는 사람들을 위한 헌정곡 ‘Come for you’를 불렀다. 래퍼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가족의 품을 떠나 상경, 불투명했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자신의 심경을 담아냈으며, 유명 아티스트의 피처링을 내세우지 않고 자신과 함께 음악을 했던 이들과 함께 무대를 꾸며 더욱 진한 감동을 안겼다. 감정이입해 울멱이며 무대를 선사한 최하민을 지켜보며 객석도 눈물바다를 이뤘다. 조원우는 자신의 아버지를 ‘집’에 빗댄 노래로 서사무엘, 넉살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조원우는 그간의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치의 기량을 선보이며, 2위를 차지한 최하민과 1점 차이를 보이며 3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제시는 “우승인 것 같다. 1위해야 될 것 같다. 정말 잘한다”로 극찬했다. 마지막 무대에 오른 양홍원은 그간 자신의 실수를 반성하는 의미에서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을 담은 ‘Better Man’을 선보였다. 크루셜스타가 피처링을 맡았으며, 완성도 높은 무대로 1인자의 면모를 아낌 없이 과시했다. ‘고등래퍼’ 도전이 많이 힘들었었다고 고백한 그는 최후의 우승자로 등극해 그간의 부담감을 덜어낼 수 있었다. 타이거JK는 “목소리 톤이나 박자감 등 이미 다 잡혀있다. 이미 프로다. 큰 인물이 될거다”라고 평했다. 최종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양홍원은 타이거JK가 프로듀싱한 우승 음원 발매 특전을 얻게 됐다. 해당 음원 ‘Rhyme Travel’을 비롯해 파이널 무대에서 선보여진 모든 곡은 엠넷닷컴을 비롯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고등래퍼’는 기존의 힙합 서바이벌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이며 ‘10대 힙합’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10대이기에, 10대 만이 선보일 수 있는 그들의 솔직한 가사 때문이었다. 때로는 가족, 때로는 우정, 그리고 그들이 생각하는 학교 내 어두운 모습까지도 조명하며 세상을 향한 힙합 돌직구를 날렸다. 갈수록 일취월장하며 점점 더 성장해 가는 고등래퍼들의 성숙한 모습을 통해 멘토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나이는 어리지만 실력은 결코 어리지 않았던 참가자들의 놀라운 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파 10대 스타 래퍼들도 대거 이름을 알리게 돼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제작 과정을 통해 힙합이 10대들의 대세 문화로 자리 잡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교생들의 순수한 열정과 그들 만의 진솔한 가사가 시청자들에 많은 감동을 전했으리라 생각한다. 이제 막 첫 발을 뗐지만 무서운 기세로 성장해나고 있는 고등래퍼들의 활약상을 앞으로도 기대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프로야구] 곰 대세론 vs 反곰 연대

    [프로야구] 곰 대세론 vs 反곰 연대

    “내년에도 반드시 오늘처럼 가운데 자리에 서겠습니다.”(김태형 두산 감독) “특정 팀만 계속 우승하는 프로 스포츠엔 발전이 없죠.”(양상문 LG 감독)2017 KBO리그 개막을 앞두고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의 화두는 역시 ‘두산’이었다. 3연속 왕좌를 노리는 두산과 막으려는 감독 9명이 새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KBO리그는 오는 31일 개막전과 함께 팀당 144경기, 6개월에 이르는 대장정을 시작한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김태형 두산 감독은 “시리즈 3연패를 목표로 준비를 많이 했다”고 으름장을 놨다. 우승팀을 예상해 달라고 청하자 “모든 팀이 우승할 수도, 못할 수도 있다”는 교과서적인 답변을 내놓았지만 “속마음은 우승이죠”라는 사회자의 추궁(?)엔 “예, 그렇습니다”라며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곧바로 다른 감독들의 견제구가 쏟아졌다. 양상문 LG 감독이 돌직구를 날렸고, 김기태 KIA 감독은 “우리 쪽에서 하고 싶은 말을 대신 해 줬다”고 맞장구를 쳤다. 선수들의 입담도 빛을 발했다. SK 주장인 박정권은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감독인 트레이 힐만 감독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영어를 참 잘한다”고 말해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대호는 “내 소원은 우승을 해서 헹가래를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엽 키드’인 구자욱(24·삼성)은 “은퇴 시즌을 맞는 승엽 선배한테 포스트 시즌을 선물하겠다”고 별렀다. 왼손 에이스 양현종(29·KIA)은 “탈삼진 타이틀을 차지하며 팀에 최대한 많은 승리를 안기고 싶다”고 말했다. 6년 만에 KBO리그로 돌아와 주장 완장까지 찬 이대호(35·롯데)는 NC와 개막전을 앞두고 “작년 NC한테 진 거 절반으로만 줄여도 된다”며 웃었다. 롯데는 지난해 NC를 상대로 1승15패를 기록했다. 개막전에 내세울 선발투수도 드러났다. 공교롭게도 모두 외국인 선수다. KBO리그 최초다. 잠실구장에선 더스틴 니퍼트(두산)와 카를로스 비야누에바(한화)가 맞붙는다. 고척돔에서는 밴 헤켄(넥센)과 헨리 소사(LG), 마산구장에서는 제프 맨쉽(NC)과 브룩스 레일리(롯데),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는 재크 페트릭(삼성)과 헥터 노에시(KIA), 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메릴 켈리(SK)와 돈 로치(kt)가 나선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인형이 노래하네” 정시아 딸 서우, ‘모아나’ OST 열창

    “인형이 노래하네” 정시아 딸 서우, ‘모아나’ OST 열창

    배우 백도빈 정시아 부부의 딸 서우의 미모가 화제다. 정시아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 어머~~ 너무 잘한다!!!(feat. 손녀바보 아버님). 그럼요~ 자신감은 중요하니까요~ 서우공주 외계어 남발”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서우는 애니메이션 ‘모아나’의 주제가를 열창하고 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헤르미온느(엠마 왓슨 분)를 닮은 깜찍한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정시아는 배우 백윤식의 아들이자 배우로 활동한 백도빈과 2009년 결혼했다. 슬하에 아들 준우, 딸 서우를 두고 있다. 사진=정시아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너목보4’ 김민규, 역대급 사기 캐릭터 ‘알고보니 시그널 황의경’

    ‘너목보4’ 김민규, 역대급 사기 캐릭터 ‘알고보니 시그널 황의경’

    배우 김민규가 ‘너의 목소리가 보여4’에 출연했다. 16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4’에서는 코요태가 미스터리 싱어 중 실력자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우 김민규가 미스터리 참가자로 출연했다. 김민규는 등장과 동시에 여성 패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장도연은 “박보검 씨 닮았다”며 “실력자일 것 같다. 너무 잘생겼다. 전 시즌 이선빈 씨처럼 노래에 갈망이 있어서 나왔을 것 같다”고 말했고, 박미선은 “학교에서 뮤지컬 공부를 해서 젊은 연기자들이 노래를 다 잘한다”고 말했다. 이후 김민규는 이석훈의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를 통해 실력자임을 입증했다. 훈훈한 외모에 어울리는 감미로운 보이스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는데 카메라 울렁증이 있어서 그걸 없애보고자 나왔다. 배우 김민규의 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용기내서 지원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김민규는 지난해 방송된 tvN 드라마 ‘시그널’에 황의경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사진 = Mnet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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