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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미해지는 골든타임…마이애미 붕괴 현장 “에어포켓 발견 못해”

    희미해지는 골든타임…마이애미 붕괴 현장 “에어포켓 발견 못해”

    ‘구조에서 수습작업으로 전환’ 관측소방당국 “에어포켓이나 틈 발견 못해” 미국 플로리다주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가 발생한 지 나흘째인 27일(현지시간)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골든타임’을 넘기면서 인명 구조에 대한 기대감이 희미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와 마이애미헤럴드는 이날 산더미 같은 콘크리트 잔해를 옮기며 길이 38m, 폭 6m, 깊이 12m의 구덩이를 파는 새로운 수색 방식이 시작된 가운데 추가로 시신 4구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 방식은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돕는 중대한 방식으로 쓰일 것이라고 다니엘라 레빈 카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설명했다.구조 현장을 헬기에서 촬영한 영상에는 최소 크레인 2대, 굴착기 2대 등 중장비가 모습을 드러냈다. 당국은 당초 생존자가 잔해 속에 남아있을 가능성을 포기할 수 없다는 방침에 따라 중장비 사용을 자제해왔다. 이 때문에 작업이 구조에서 수습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사고가 난 서프사이드의 찰스 버킷 시장은 현장의 수색 작업이 인명 구조에서 복구·수습으로 전환됐느냐는 물음에 “무기한의 구조 작업이 될 것”이라고 부인했다.지난 며칠간 수색 작업의 속도에 좌절감을 표시했던 가족과 친지들은 사고 현장으로 달려와 간절한 기도와 애도를 이어가고 있다. 당국자에 따르면 이번 사고에 따른 사망자는 9명,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는 150여명이다. 현장에는 300명 이상의 인력이 투입돼 수색과 구조작업을 24시간 이어가고 있다. 버킷 시장은 “(구조) 자원이 부족하진 않다. 자원의 문제가 아니라 운의 문제”라면서 “이제는 우리에게 조금 더 행운이 따라야만 한다”고 말했다.당국자들은 여전히 생존자 구조 가능성에 희망을 품고 있다고 했지만, 잔해 속에서 생존자 존재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나 소리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잔해 속에서 실종자가 숨쉴 만한 공간(에어포켓)이나 틈이 발견됐는지 묻는 질문에 마이애미데이드 앨런 코민스키 소방서은 수색작업 중 ‘자연적으로 형성된 공간’은 아직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1995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당시 17일 동안 잔해더미 아래 깔렸던 생존자가 구조됐던 사례가 있듯 아직 희망의 끈을 놓기엔 이르다는 관측도 나온다.
  • 美 아파트 붕괴 사고, 사망자 9명으로 늘어... “수색 작업 계속”

    美 아파트 붕괴 사고, 사망자 9명으로 늘어... “수색 작업 계속”

    미국 플로리다주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가 발생한 지 나흘째인 27일(현지시간) 수색 작업이 이어진 가운데, 이번 사고로 인해 확인된 사망자는 9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다니엘라 레빈 카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사고 현장에서 시신 4구가 추가로 수습됐다고 밝혔다. 그는 사고 이후 현재까지 피해자 1명이 병원에서 숨졌고, 현장에서 시신 8구가 수습돼 사망자는 모두 9명이 됐다고 말했다. 카바 카운티장은 사망자 4명의 신원이 확인돼 가족 측에 연락했다고 밝히며 피해자 신원 파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사고 이후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는 약 150명이다. 사고 이후 서프사이드 찰스 버켓 시장은 이날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수색팀이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잔해 속에서 모두가 발견될 까지 수색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자 유일한 우선순위는 주민들을 잔해 속에서 구하고 가족과 재회시키는 것”이라며 “우리는 하루 24시간 쉬지 않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조 당국은 실종자 중 일부가 살아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을 품고 있으며 이들이 잔해 속에 형성됐을 수도 있는 에어포켓(산소가 남은 공간)에서 생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마이애미데이드 앨런 코민스키 소방서장은 극도로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AP통신은 구조대원들이 시간과의 싸움 속에 잔해에서 나오는 불길과 연기에 맞서고 있다며 구조견과 음파탐지기, 드론까지 모든 것을 동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바 카운티장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계속해서 수색과 구조이며 할 수 있는 모든 생명을 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매몰 추정 할아버지 번호, 엄마 전화에 16차례나 떴어요”

    “매몰 추정 할아버지 번호, 엄마 전화에 16차례나 떴어요”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미국 플로리다주 서프사이드의 챔플레인 타워스 사우스 건물 일부가 무너진 지 72시간이 훌쩍 지나 매몰자들이 생환할 가능성이 갈수록 엷어지는 가운데 한 가족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할아버지로부터 지상통신선 전화가 16차례나 걸려왔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아니(87)와 미리암 노트킨(81) 부부는 남쪽 12층 건물의 3층에 살다가 변을 당해 실종됐는데 침대 곁에 둔 지상통신선 전화로 엄마에게 전화를 이렇게나 많이 걸어왔다고 손자 제이크 사무엘슨이 주장했다고 폭스 뉴스가 27일 전했다. 맨처음 이를 보도한 매체는 WPLG인데 사무엘슨은 “우리는 여기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성적으로 설명하려고 애쓰고 있다. 우리는 답을 찾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엄마 전화의 발신자 번호 표시 란에 할아버지 번호가 16차례나 떴지만 전화기를 들면 사람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잡음만 들렸다는 것이다. 처음 번호가 뜬 것은 사고 날 밤 9시 50분이었다. 대략 건물이 무너진 지 20시간 가까이 됐을 때였다. 사무엘슨 가족이 다음날 아침 재난대책 본부에서 집에 돌아오자 15통의 할아버지 전화가 더 걸려 온 것을 확인하고 당황한 것은 물론, 큰 충격을 받았다. 아니는 체육 강사로 지역에서 유명했으며 마이애미비치의 여러 학교에서 코치를 지낸 인물이었다. 미리암은 은행 일을 했으며 부동산 중개 일도 했다. 다만 25일 밤 이후에는 더 이상 전화가 걸려오지 않았다. 이번 붕괴 사고에 희생된 이들은 27일 아침에 9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네 명이라며 스태시 돈 팽(54)와 안토니오(83)와 글래디스 로사노(79) 부부, 마누엘 라퐁(54)의 명단을 공개했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신 4구가 더 수습됐다고 밝혔다. 피해자 한 명만 병원에서 숨졌고 현장에서 시신 8구가 수습됐다고 말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의 신원 파악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붕괴 사고로 실종됐거나 사망한 이들의 가족이 현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물 잔해 밑에서 짙은 연기를 내뿜으며 타올라 구조 업무를 방해해온 불길은 잦아들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는 150여명으로, 수많은 구조대원이 투입돼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찰스 버켓 서프사이드 시장은 이날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수색팀이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면서 잔해 속에서 모두가 발견될 때까지 수색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자 유일한 우선순위는 주민들을 잔해 속에서 구하고 가족과 재회시키는 것”이라며 “우리는 하루 24시간 쉬지 않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조 당국은 실종자 중 일부가 살아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을 품고 있으며 이들이 잔해 속에 형성됐을 수도 있는 에어포켓(산소가 남은 공간)에서 생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앨런 코민스키 마이애미데이드 소방서장은 극도로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CNN방송은 많은 실종자 가족이 기적을 위해 기도하지만, 불안해지기 시작한다면서 일부 가족은 당국의 수색 속도에 불만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전날 약 200명의 실종자 가족이 호텔 연회장에서 당국의 브리핑을 받을 때 분위기가 긴장된 상태였다고 두 명의 참석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부 가족은 수색 속도가 느리다고 불만을 표하면서 현장에 가서 소리를 질러 생존자를 찾도록 허용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AP는 전했다.
  • 매년 2㎜씩 가라앉았던 아파트… 무너질 때까지 20여년 방치했다

    매년 2㎜씩 가라앉았던 아파트… 무너질 때까지 20여년 방치했다

    12층짜리 건물 일부가 순식간에 무너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의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아파트’ 사고는 ‘안전불감증이 부른 참사’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1990년대에 침하 현상이 나타났고, 2018년에도 지하 주차장의 물 고임 및 기둥 부식으로 대대적인 보수 공사가 필요하다는 경고가 있었다는 것이다. 붕괴 건물을 진단했던 모라비토 컨설턴츠는 26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아파트 측에) 제공한 2018년 10월 보고서에서 광범위한 수리를 위한 비용은 물론 콘크리트의 중대한 균열을 상세히 기술했다”고 밝혔다. 또 “이후 2020년 6월에 건물 수리 및 복원 계획을 마련했으며 (이에 따른) 지붕 수리는 진행 중이었으나 콘크리트 공사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했다. ●9·11 테러 조사한 NIST 붕괴 원인 규명 뉴욕타임스도 해당 보고서를 인용해 수영장을 둘러싼 상판 아래 방수제 하자로 그 밑의 콘크리트판에 “중대한 구조적 손상”이 생겼고, 지하 주차장의 “콘크리트 기둥과 벽에 금이 가고 바스러진 부위가 많이 관측됐다”고 전했다. 또 USA투데이는 이 건물이 1990년대에 이미 매년 2㎜씩 가라앉았다고 했다. 원래 이 지역이 습지인 데다 해수면 상승으로 해변 인근 건물의 안전에 대해 우려가 제기돼 왔다는 것이다. 이곳 주민들은 지난해 바로 옆에 20층짜리 신축 건물이 들어설 때 진동으로 자신들의 아파트에 균열이 생겼다는 점을 지적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런 각종 위험 신호에도 아파트 측이 주 법에 따라 40년마다 받는 안전 재인증 절차에만 매달리다 공사 적기를 놓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해당 아파트는 1981년 풀문 해변 바로 옆에 세워진 주거 빌딩이다. 9·11 테러 등을 조사한 미 상무부 산하 표준기술연구소(NIST)에서 6명을 파견해 붕괴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설 예정이다. ●‘팬케이크 붕괴’ 구조 더뎌 피해 커질 듯 지난 24일 새벽 1시 25분 사고가 일어난 지 사흘째인 이날 현장에서 시신 4구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150여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다. 대부분이 자는 새벽에 상판이 차례로 무너지는 소위 ‘팬케이크 붕괴’에다 잔해 더미 깊은 곳에서 화재도 발생해 구조 작업이 더뎌지고 있다. 가족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사진을 올리며 실종자를 애타게 찾고 있다. 붕괴 직후 처음으로 구조된 조나 핸들러(15)의 엄마인 스테이시 팽(43)은 사망했다. 40세 여성 카산드라는 붕괴 시간에 언니와 통화하며 “건물이 흔들린다”고 한 뒤 연락이 끊겼다. 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위해 미국에 온 이들을 포함해 남미 각국의 시민들도 36명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에 이 아파트와 함께 지은 쌍둥이 격인 ‘챔플레인 타워 노스 아파트’에도 대피 권고가 내려졌고, 인근 숙소 가격은 하룻밤에 최대 1500달러(약 169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당국은 이날 40년 이상 된 건물의 안전성을 전수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매년 2㎜씩 가라앉았던 아파트… 무너질 때까지 20여년 방치했다

    매년 2㎜씩 가라앉았던 아파트… 무너질 때까지 20여년 방치했다

    5명이 죽고 150명이 넘게 실종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의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아파트’ 붕괴 사고는 ‘안전불감증이 부른 참사’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1990년대에 침하 현상이 나타났고, 2018년에도 지하 주차장의 물 고임 및 기둥 부식으로 대대적인 보수 공사가 필요하다는 경고가 있었다는 것이다. 붕괴 건물을 진단했던 모라비토 컨설턴츠는 26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아파트 측에) 제공한 2018년 10월 보고서에서 광범위한 수리를 위한 비용은 물론 콘크리트의 중대한 균열을 상세히 기술했다”고 밝혔다. 또 “이후 2020년 6월에 건물 수리 및 복원 계획을 마련했으며 (이에 따른) 지붕 수리는 진행 중이었으나 콘크리트 공사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했다. ●9·11 테러 조사한 NIST 붕괴 원인 규명 뉴욕타임스도 해당 보고서를 인용해 수영장을 둘러싼 상판 아래 방수제 하자로 그 밑의 콘크리트판에 “중대한 구조적 손상”이 생겼고, 지하 주차장의 “콘크리트 기둥과 벽에 금이 가고 바스러진 부위가 많이 관측됐다”고 전했다. 또 USA투데이는 이 건물이 1990년대에 이미 매년 2㎜씩 가라앉았다고 했다. 원래 이 지역이 습지인 데다 해수면 상승으로 해변 인근 건물의 안전에 대해 우려가 제기돼 왔다는 것이다. 이곳 주민들은 지난해 바로 옆에 20층짜리 신축 건물이 들어설 때 진동으로 자신들의 아파트에 균열이 생겼다는 점을 지적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런 각종 위험 신호에도 아파트 측이 주 법에 따라 40년마다 받는 안전 재인증 절차에만 매달리다 공사 적기를 놓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해당 아파트는 1981년 풀문 해변 바로 옆에 세워진 주거 빌딩이다. 9·11 테러 등을 조사한 미 상무부 산하 표준기술연구소(NIST)에서 6명을 파견해 붕괴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설 예정이다. ●‘팬케이크 붕괴’ 구조 더뎌 피해 커질 듯 지난 24일 새벽 1시 25분 굉음과 함께 12층 건물의 일부가 무너진 지 사흘째인 이날 다섯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실종자는 156명이다. 대부분이 자는 새벽에 상판이 차례로 무너지는 소위 ‘팬케이크 붕괴’에다 잔해 더미 깊은 곳에서 화재도 발생해 구조 작업이 더뎌지고 있다. 가족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사진을 올리며 실종자를 애타게 찾고 있다. 붕괴 직후 처음으로 구조된 조나 핸들러(15)의 엄마인 스테이시 팽(43)은 사망했다. 40세 여성 카산드라는 붕괴 시간에 언니와 통화하며 “건물이 흔들린다”고 한 뒤 연락이 끊겼다. 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위해 미국에 온 이들을 포함해 남미 각국의 시민들도 36명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에 이 아파트와 함께 지은 쌍둥이 격인 ‘챔플레인 타워 노스 아파트’에도 대피 권고가 내려졌고, 인근 숙소 가격은 하룻밤에 최대 1500달러(약 169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당국은 이날 40년 이상 된 건물의 안전성을 전수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남미서 백신관광 왔다 ‘플로리다 붕괴 아파트’ 실종자로

    남미서 백신관광 왔다 ‘플로리다 붕괴 아파트’ 실종자로

    남미 36명, 플로리다 붕괴 아파트 실종자일부는 코로나19 백신 맞으러 왔다가 참변잔해에서 난 화재로 구조작업 더욱 늦어져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서프사이드의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아파트 붕괴 사고로 5명이 사망하고 실종자 156명을 찾는 구조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미에서 코로나19 백신 관광을 왔다가 변을 당한 이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됐다. 블룸버그통신은 26일 “아르헨티나 외무부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9명, 파라과이 6명, 베네수엘라 6명 등이 사고 건물에 있었다”고 전했다. 또 콜롬비아의 경우 공식 집계도 하지 못하고 실종신고부터 했다고 설명했다. 플로리다주 현지 언론인 마이애미 헤럴드도 칠레, 쿠바, 푸에르토리코 등 최소 36명의 남미 국민이 실종됐으며 일부는 백신을 맞기 위해 미국에 왔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에서 온 한 외과의사는 백신을 맞고 휴가를 보내려 이곳에 왔고, 콜롬비아에서 온 가족도 한 달간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려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콜롬비아에서 온 모녀는 백신을 맞은 뒤 고국으로 돌아가던 중 친구가 살던 아파트에 잠깐 머물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라과이 영부인의 자매 가족도 실종자 명단에 포함됐다. 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수색을 계속하고 있지만 잔해더미 깊은 곳에서 시작된 화재가 한동안 계속돼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팬으로 바람을 일으키며 작업을 하고 있지만 외려 불씨를 키울 수 있어 긴장하는 분위기다. 또 잔해더미 속 생존자가 몸을 숨길 수 있을 만한 공간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지만 생존자 구조 소식이 들려오지 않자, 사망자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당국은 붕괴된 아파트와 바로 옆에 인접한 ‘쌍둥이’ 빌딩인 ‘챔플레인 타워 노스’에 대해서도 자발적 대피를 요청했다. 비슷한 시기에 지어졌기 때문에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려는 것이다. 붕괴 원인으로는 해수면 상승, 바닷물의 부식 효과, 지하 지반 안정성 문제, 부실 공사, 느슨한 감독 등 수많은 원인이 제기되고 있으며, 당국은 정확한 조사 결과 발표를 기다려 달라는 입장이다. 무너진 아파트는 풀 문 해변까지 걸어서 1~2분 거리에 있는 12층 콘도미니엄이다.
  • [속보] 美 아파트 붕괴 사흘째…사망 5명으로 늘어

    [속보] 美 아파트 붕괴 사흘째…사망 5명으로 늘어

    미국 플로리다주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 사흘째인 26일(현지시간)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생존자 구조 소식은 아직 없는 상태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추가로 발견된 생존자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사망자는 1명 늘어나 5명이 됐고, 실종자는 156명이다. 다섯번째 사망자의 시신은 이날 건물 잔해 속에서 발견됐으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의 일부도 나왔다고 카바 카운티 장은 설명했다. 실종자는 DNA 검사 등으로 신원이 속속 확인되면서 전날 159명에서 3명 줄어들었다. 당국은 밤샘 수색작업을 벌인 데 이어 이날도 오전부터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전날 밤 LA서 달려온 딸, 부모와 함께 잠자다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전날 밤 LA서 달려온 딸, 부모와 함께 잠자다

    미국 플로리다주 서프사이드의 콘도미니엄 붕괴 사고로 156명의 생존 여부가 여전히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안타깝게도 사고 전날 밤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부모 집을 찾아 온 36세 딸도 부모와 함께 실종됐다고 마이애미 헤럴드가 26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엔터테인먼트 회사 라이브 네이션 임원으로 일하던 테레사 벨라스케스는 지난 23일 밤 LA에서 비행기를 타고 플로리다로 날아와 챔플레인 타워스 콘도미니엄의 3층에 살던 아버지 훌리오(67)와 어머니 안젤라(60)를 만나 함께 잠자리에 들었다가 다음날 새벽 1시 30분쯤 건물 일부가 무너져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친구는 테레사가 부모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해 멀리서 달려온 것이라고 전했다. 테레사 친구들은 건물 붕괴 이후 그녀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했고, 오빠 데이비드도 일간 워싱턴 포스트(WP)에 누이나 부모 모두 생존해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했다. 데이비드는 아내, 젖먹이 자녀, 다른 세 가족과 함께 뉴욕에서 달려와 일가친척들과 함께 붕괴 현장 근처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이름을 밝히지 말라고 청한 이웃은 훌리오와 안젤라가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커플이었다. 그들에 대해 좋게 말할 수 밖에 없다”면서 “도로 건너편 집도 소유하고 있었는데 임차인들을 위해 몇달 전에도 열심히 청소를 하고 있었다. 우리는 테레사가 그 집에서 자라는 모습도 지켜봐왔다. 믿기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했다. 부부는 몇해 전 더 조용하게 지내고 싶다며 챔플레인 타워스에 이사를 왔다고 앞의 이웃은 전했다. 훌리오는 은퇴했고, 안젤라는 포트로더데일 근처 브로워드 카운티 웨스톤에서 남성 부티끄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 이웃은 “우리는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우리 모두 기적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친척인 캐롤리나 페르난데스는 고펀드미 모금 페이지를 만들고 있다. 보통 이렇게 잔해 더미에 매몰된 사람의 생존에 필요한 골든타임을 72시간으로 꼽는데 이번 사고의 골든타임이 다 돼간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26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사망자는 한 명 늘어나 다섯 명이 됐고, 실종자는 156명이라고 밝혔다. DNA 검사 등으로 신원이 속속 확인되면서 실종자 숫자가 조금 줄었다. 당국은 밤샘 수색작업을 벌인 데 이어 이날도 오전부터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붕괴 직후 주민이 극적으로 구조해 화제가 됐던 10대 소년의 어머니 스태시 팽도 비운에 스러졌다.
  • “아파트, 팬케이크처럼 눌려”...美 아파트 참사 구조에 난항

    “아파트, 팬케이크처럼 눌려”...美 아파트 참사 구조에 난항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 북쪽 서프사이드에서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참사 발생 원인은 공식적으로 규명되지 않았다. 다만 25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현지 당국은 해당 아파트에서 이른바 ‘팬케이크 붕괴’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팬케이크 붕괴’란 다층 건물이 마치 팬케이크를 여러 장 겹쳐놓은 모습으로 무너지는 현상을 말한다. 각 층이 대략적인 모양을 유지한 상태로 켜켜이 쌓인 모습이 팬케이크를 겹쳐 올린 형태와 비슷하다는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이번에 붕괴된 12층 아파트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도 지난 24일 이같은 모습으로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 사고 직후 찰스 버켓 서프사이드 시장은 “아파트가 팬케이크처럼 눌렸다”고 말했다.전직 소방당국 특수구조대원인 그렉 파브르는 “팬케이크 붕괴가 일어나면 모든 층이 땅과 거의 수평을 이룬 채 그대로 떨어진다”며 “붕괴가 진행될수록 땅에 전달되는 무게가 제곱이 된다”고 설명했다. 네카티 카트바스 폴로리다중앙대 도시환경건설공학대 교수는 주로 건물 하단에서 무게를 지탱하는 부분이 파손돼 위층이 무너지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팬케이크 붕괴는 여러 층이 눌려 쌓이는 탓에 잔해 속에 사람이 있을 만한 공간이 잘 생기지 않는다. 이에 다른 형태의 붕괴보다 사상자가 큰 편이다. CNN은 아직 무너지지 않은 건물 부분도 상태가 불안정해서 구조 작업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구조대가 섣불리 움직였다간 추가 붕괴가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참사에서는 팬케이크 붕괴 외 다른 붕괴의 흔적도 발견되면서 잔해 속 곳곳에 공간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없진 않다. 도시 구조 전문가인 스콧 골드스타인은 건물 중심부가 부서지며 ‘V’자 모양으로 무너지는 ‘V자형 붕괴’, 한쪽 벽은 부서졌고 다른 쪽 벽은 온전한 ‘캔틸레버 붕괴’ 등 총 4가지 종류 붕괴의 증거를 사고 현장에서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는 팬케이크 붕괴를 제외한 나머지가 발생한 곳에는 그나마 생존자가 있을 만한 공간이 생겼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美 아파트 붕괴 현장서 15세 아들 극적 구조...엄마는 숨져

    美 아파트 붕괴 현장서 15세 아들 극적 구조...엄마는 숨져

    미국 플로리다주의 12층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15세 소년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이 소년의 엄마는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 북쪽 서프사이드에서 발생한 12층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처음으로 신원이 확인된 시신은 스테이시 팽(43)이다. 팽은 지난 24일 밤 무너진 건물 잔해 아래에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내 숨졌다. 팽은 마케팅 관련 기업의 부사장으로, 아파트 붕괴 당시 집에서 아들과 함께 있다가 건물 잔해에 갇힌 것으로 파악됐다. 팽의 아들 조나 핸들러(15)는 구조돼 목숨을 건졌다. 24일 밤 구조대원이 어깨에 조나를 둘러메고 옮기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조나를 처음 발견한 주민 니컬러스 발보아는 잔해 속 한 소년이 손을 흔들며 “제발 도와달라”라고 외치는 것을 듣고 구조를 도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에 따르면 이번 붕괴 사고로 12층 아파트 136가구 중 55가구가 무너져 내렸다. 이날 오전 다니엘라 레빈 카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사망자 수가 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주민은 전날 99명에서 159명으로 늘었다. 행방이 확인된 거주자는 102명에서 120명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사고 이틀째인 이날에도 실종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카바 카운티장은 “이 숫자가 매우 유동적이라는 걸 분명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 美 아파트 참사 엇갈린 운명...엄마는 사망, 아들은 극적 구조

    美 아파트 참사 엇갈린 운명...엄마는 사망, 아들은 극적 구조

    미국 플로리다주의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에서 첫번째 사망자로 기록된 여성의 신원이 공개됐다. 특히 그의 아들은 비극적인 현장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아 모자의 생과 사는 엇갈렸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이번 붕괴 참사의 첫 희생자는 건물 잔해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15세 소년의 어머니라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총 4명의 사망자 중 첫번째 사망자로 기록된 그는 뉴욕 출신의 스페이시 팽(54)으로 밝혀졌다. 보도에 따르면 팽은 아파트 붕괴 이후 발견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24일 새벽 3시 경 숨졌다.이와 달리 엄마와 함께 있던 아들 조나 핸들러(15)는 침대 프레임 아래에 갇혀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건물이 무너졌을 당시 개를 산책시키던 한 남자의 도움이 결정적으로 이후 소방관들의 도움으로 세상 빛을 보게됐다. 현지에서 '기적의 소년'이라고 불릴 정도로 비극 속에서 작은 희망을 던졌지만 엄마와의 생사는 이렇게 엇갈렸다. 이번 참사는 지난 24일 새벽 갑자기 일어났다. 당시 아파트 건물 중간 부분이 먼저 붕괴된 후 충격을 견디지 못한 건물 바깥쪽도 몇 초 만에 와르르 쏟아져 내렸다. 불과 5초 만에 벌어진 일로 이 사고로 아파트 136가구 중 55가구가 먼지처럼 사라졌다. 아직까지 건물 붕괴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CNN은 최근 이 아파트가 지붕 공사를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사고 아파트는 마이애미 비치 고급 콘도 단지에 지어진 12층짜리 건물로 1981년 건설됐다. 현재 당국의 대대적인 인명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사망자는 현재까지 총 4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25일 기준 실종자의 수는 159명으로 늘었다. 다만 아직까지 실종 규모가 정확히 확정되지는 않아 피해자의 수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사고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5일 플로리다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지역과 주 차원의 노력에 연방정부의 지원을 명령했다.
  • 美아파트 붕괴 때 4층 높이 떨어진 엄마, 딸부터 찾아냈다

    美아파트 붕괴 때 4층 높이 떨어진 엄마, 딸부터 찾아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발생한 12층 아파트 붕괴 사고 당시 9층에서 5층으로 추락한 엄마가 자신의 중상에도 잔해 속에서 딸을 찾아내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애미 지역 CBS방송은 25일(현지시간) 해당 아파트 주민 앤젤라 곤잘레스와 딸의 생존 과정을 곤잘레스의 친구 리사를 통해 전했다. 24일 오전 1시 30분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서프사이드의 12층 아파트 챔플레인 타워가 붕괴됐을 당시 앤젤라는 9층에서 5층으로 추락했다. 당시 남편 에드거와 16세 딸 데본도 마찬가지였다. 추락으로 앤젤라는 골반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그러나 정신을 차리자마자 앤젤라는 잔해더미에서 빠져나온 뒤 딸부터 찾았다.딸은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앤젤라는 돌무더기 속에서 간신히 딸을 끌어냈다. 앤젤라와 딸 모두 인근 잭슨 메모리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마이애미 고등학교의 배구선수인 데본은 왼쪽 다리가 골절돼 수술을 받았다. 앤젤라는 간 파열 및 엉덩이·골반·무릎 부상 등으로 인위적 혼수상태(고통 경감 등을 위해 약물로 유도한 혼수상태)에서 치료를 받았다.친척 애드리아나 치는 워싱턴포스트(WP)에 앤젤라와 딸 모두 현재는 안정적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나 남편 에드거는 아직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치는 “소식을 들은 사람이 없다”면서 “에드거를 봤거나 에드거가 어디 있는지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어처구니 없는 아파트 붕괴 사고로 현재까지 4명의 사망이 확인됐고 159명이 실종된 상태다.
  • [서울포토] 붕괴된 美 플로리다 아파트의 처참한 모습

    [서울포토] 붕괴된 美 플로리다 아파트의 처참한 모습

    미국 플로리다주의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실종자가 159명으로 크게 늘었다. 구조당국은 잔해더미에서 생존자가 내는 것 같은 소리를 탐지하고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신속한 작업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자칫하면 사망자가 크게 늘 수 있다는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사망자 수가 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밤샘 수색작업에서 시신 3구를 추가 수습한 것이다. 구조당국은 잔해더미 속에서 생존자들이 내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소리가 탐지됐다며 사람이 머물만한 공간이 있을 만한 곳 위주로 집중 수색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사람이 내는 소리와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고 했다. 붕괴 참사는 24일 오전 1시30분께 발생했으며 130여 가구 중 55가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가 지연될 경우 사망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도 계속되고 있다. AP·AFP·로이터 연합뉴스
  •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왜…해수면 상승? 보수 공사? 옆 건물 신축?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왜…해수면 상승? 보수 공사? 옆 건물 신축?

    40년 재인증 위해 광범위한 보수공사 계획바로 옆 들어선 20층 건물, 지반 영향 관측해수면 상승으로 90년대 2mm 씩 가라앉아전날 벌어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서프사이드의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아파트 붕괴 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실종자가 159명이 발생한 가운데 붕괴 원인을 두고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다. 플로리다 현지언론인 로컬10은 25일(현지시간) 1981년 지은 해당 건물이 최근 40년을 맞아 건축물 안전과 관련해 전반적인 재인증 절차를 거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곳 관계자는 로컬10에 ‘재인증을 위해 복원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아직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다. 사고 당시 진행되던 중이던 지붕 공사 역시 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광범위한 보수공사가 필요한 40년이 된 건물이 해당 지역에 많기 때문에 재인증을 받기 위해 전반적인 복원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었다는 상황이 건물 붕괴와 관련이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아파트 측 변호사는 반박했다. 이외 USA투데이, 뉴욕타임스 등은 전문가의 전언으로 해당 건물이 1990대부터 매년 2㎜씩 가라 앉고 있어 구조 검사를 받아왔다고 전했다. 붕괴 건물이 속한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를 포함해 플로리다 해변 지역 중 여러 곳이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건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또 바로 남쪽 인근에 수년 전 들어선 고층 건물이 영향을 줬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20층 짜리 건물로 무너진 아파트와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다. 당국은 전문가의 정확한 조사 결과를 기다려달라는 입장이다. 무너진 아파트는 풀 문 해변까지 걸어서 1~2분 거리에 있는 12층 콘도미니엄이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플로리다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도 해당 지역에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연방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현지 언론은 추가 생존자 가능성에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하지만 주민이 자고 있던 새벽 2시쯤 사고가 발생한데다 잔해 밑으로 빠르게 수색하는 것이 힘든 상황에서 대규모 인명 피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 12층 건물이 5초 만에…美 아파트 붕괴 사고 ‘전과 후’ 사진 공개

    12층 건물이 5초 만에…美 아파트 붕괴 사고 ‘전과 후’ 사진 공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에서 발생한 아파트 붕괴 사고로 현재까지 99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 가운데 해당 아파트의 사고 전과 후의 모습이 공개됐다. 25일(이하 현지시간) ABC뉴스, 뉴욕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참혹하게 붕괴돼 지금은 잔해만 남아있는 사고 아파트의 전과 후를 사진으로 공개했다.사고는 지난 24일 새벽 갑자기 일어났다. 당시 건물 중간 부분이 먼저 붕괴된 후 충격을 견디지 못한 건물 바깥쪽도 몇 초 만에 와르르 쏟아져 내렸다. 불과 5초 만에 벌어진 일로 이 사고로 아파트 136가구 중 55가구가 먼지처럼 사라졌다. 사고 전과 후의 사진을 보면 이 상황이 한 눈에 드러나는데 아직까지 건물 붕괴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CNN은 최근 이 아파트가 지붕 공사를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사고 아파트는 마이애미 비치 고급 콘도 단지에 지어진 12층짜리 건물로 1981년 건설됐다. 현재 당국의 대대적인 인명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사망자는 현재까지 2명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구조된 인원은 10세 소년을 포함 총 35명이며, 99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이들이 모두 건물 내부에 있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매몰에 따른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사고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5일 플로리다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지역과 주 차원의 노력에 연방정부의 지원을 명령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위해 국토안보부와 연방재난관리청(FEMA)에 비상사태를 관리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하고, 재난 극복을 돕기 위해 모든 지원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 엄마, 아들아, 여보…애타는 美 붕괴 아파트 99명 실종자

    엄마, 아들아, 여보…애타는 美 붕괴 아파트 99명 실종자

    미국 플로리아주 마이애미 비치 인근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현지 언론은 24일 밤 8시 30분쯤 인명 구조작업을 벌이던 대원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전했다. 사망자 성별 등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로써 마이애미 아파트 붕괴 사고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다른 1명은 사고 초기 구조 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현재까지 구조된 인원은 10세 소년을 포함 총 35명이며, 99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이들이 모두 건물 내부에 있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매몰에 따른 사망자가 늘어날 우려가 커졌다.생사를 알 수 없는 실종자 가족과 친구, 동료는 애가 탄다. 특히 실종자 명단에는 어린이도 다수 포함돼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현지 사진작가 그라시엘라 카타로시 가족 3대도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건물 5층에 거주했던 카타로시와 그녀의 부모, 어린 딸 모두 실종됐다. 니콜 마나시로프와 로슬란 마나시로프도 실종자 명단에 포함됐다. 이들은 몇 주 전 결혼한 신혼부부다. 최고층인 12층에 거주했던 일레인 사비노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마이애미 비치로 여행을 갔다가 변을 당한 안타까운 관광객 소식도 전해졌다. 파라과이 국민 소피아 로페즈는 어린 두 딸들과 여행 중 사고를 당했으며, 세 사람 모두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 붕괴 하루 전 입실했다가 변을 당한 이들도 있다. 파라과이 국적 루이스 페텐길, 소피아 로페즈, 알렉시아, 안나, 루이스 주니어는 1010호에 머물다 사고로 실종됐다. 80대 노모와 60대 딸도 소식이 끊겼다. 현지언론은 건물이 무너졌을 때 엘레나 차베스(87)와 딸 엘레나 차베스 블라스(62) 모녀가 안에 있었다고 전했다.임산부 등 인도계 일가족도 사라졌다. 비샬 파탈(42)과 임신한 그의 아내 바브나 파텔(38), 1살난 딸 아이샤니 파텔이 건물 잔해에 깔려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동성 부부와 그 딸도 실종됐다. 6살 소피아 누녜스 갈프라스코와 소녀의 두 아빠 파비앙 누녜스와 안드레스 갈프라스코가 사라졌다. 사라진 부모님을 찾고 있는 제니 우르겔레스는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분노와 슬픔이 뒤섞여 어쩔 줄을 모르겠다”며 구조를 호소했다. 우르겔레스의 부모님은 7년 전부터 붕괴 건물에서 산 것으로 알려졌다.
  • [우주를 보다] 거대 성운을 움켜쥐는 ‘우주의 손’…초신성 폭발이 창조하다

    [우주를 보다] 거대 성운을 움켜쥐는 ‘우주의 손’…초신성 폭발이 창조하다

    거대한 유령 같은 손이 심우주에서 발견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거대한 ‘우주의 손’은 길다란 손가락으로 뜨겁게 빛나는 구름을 막 움켜잡으려 하고 있다. SF소설처럼 들리지만 이건 현실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찬드라 X-선 망원경이 심우주에서 건져올린 현실 그대로의 이미지이다. 찬드라 팀의 설명에 의하면, ‘우주의 손’은 거대한 별의 죽음인 초신성 폭발로 생겨났으며, 이 폭발로 인해 별의 중심부에 ‘펄서’라는 빠르게 회전하는 초밀도의 별 시체가 남았다. 펄서는 주위에 고에너지 입자로 이루어진 거품들을 날려버렸고, 이것이 초신성 폭발에 의해 뿜어져나오는 별의 잔해와 결합되어 무려 150광년 길이의 손 같은 구조를 만든 것이다. ‘우주의 손’이 움켜쥐려는 빛나는 구름은 RCW 89로 알려진 거대한 성운이다. 손의 중심부에 남아 있는 초신성 MSH 15-52는 지구에서 약 1만7000광년 거리에 있다. 천문학자들은 폭발로 인한 빛이 약 1700년 전에 우리에게 도달했으며, MSH 15-52를 우리 은하계에서 알려진 가장 젊은 초신성 잔해 중 하나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찬드라 망원경은 과거에도 이와 유사한 ‘우주의 손’ 이미지를 포착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지난해 6월 ‘아스트로노미컬 저널 레터’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손끝에 있는 초신성 폭발의 파가 시속 1450만㎞로 이동하며, 손바닥에 가까운 물질은 그보다 빠른 시속 1770만㎞로 움직이고 있음을 밝혀냈다. 한편 20년 이상 X선으로 우주를 관측해온 찬드라 X선 우주망원경은 1999년 7월 우주 왕복선 컬럼비아를 타고 지구 궤도로 발사되었으며, 1990년과 2003년 사이에 발사된 NASA의 ‘위대한 천문대’ 4개 중 하나이다. 다른 셋은 지금도 여전히 활약하는 허블 우주망원경, 1991년에 발사되어 2000년에 임무를 종료한 콤프턴 감마선 천문대(CGRO)가 있으며, 적외선에 최적화된 스피처 우주망원경은 2003년에 발사되어 작년에 퇴역했다. 
  •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시민이 10살 소년 구했지만…실종자 사진 올리며 “찾아달라” 절규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시민이 10살 소년 구했지만…실종자 사진 올리며 “찾아달라” 절규

    산책하던 시민, 콘크리드 사이 소년 찾아 구조요청99명 실종자 가족들은 언론에 사진 내며 “찾아달라” 미국 플로리다주 서프사이드에서 24일(현지시간) 오전 2시쯤 12층짜리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아파트’ 일부가 붕괴되면서 1명이 숨지고 99명이 실종됐다. 이 직후 인근을 산책하던 한 시민이 비명소리를 듣고 10살 소년을 구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실종자 가족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현지 언론에 사진을 제공하는 등 애타게 행방을 찾고 있다. 미 언론들이 이날 전한 붕괴 현장 영상에 따르면 아파트의 북서쪽 절반 가까운 부분이 순식간에 무너졌으며, 1명이 사망했다. 붕괴 시각이 새벽 1시 30분쯤이어서 대부분의 주민은 자고 있었다. 136 가구 중 55 가구가 붕괴됐고 사고 초기 구조자는 약 40명에 불과하다. 당국은 음파탐지기와 수색 카메라 등을 동원했지만 잔해 밑으로 빠르고 깊이 진입해 수색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CNN은 당시 인근에서 개를 산책시키던 주민 니콜라스 발보아가 10살 소년을 구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붕괴 당시 발 밑에서 지진이 난 것 같은 진동을 느꼈고 건물 추락에 먼지와 잔해가 날아드는 것을 보고, 아무도 살아 남을 수 없다고 느꼈다고 한다. 사람들은 건물 앞에 모였고, 그는 해변과 마주한 아파트 동쪽으로 걸어갔는데 누군가의 비명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곧 작은 손가락이 콘크리트와 금속 파편 사이에서 꿈틀거렸고, 그는 말소리가 들리는 지점까지 다가간 뒤 아이를 확인하고 휴대전화 불빛으로 경찰을 유도했다고 전했다. 소년은 매트리스와 침대 프레임 아래에 있었고, 구조대원들이 소년을 구출했다. 이 소년을 포함해 37명이 건물 붕괴 후 초기에 구조됐다. 하지만 행방을 알수 없는 99명의 가족들은 실종자의 사진을 공개하며 애타게 찾고 있다. 제니 우렐스는 NBC방송에 “부모님이 7년째 이 아파트에 사는데 오전 5시 30분부터 연락이 안 된다”며 “이런 일이 실제 일어나다니 믿기지 않는다. 화가 나고 슬프다”고 말했다. 이 건물 8층에 살던 마커스 과라(52)씨 가족은 부부와 11살과 4살인 두 딸이 모두 실종됐다. 이 아파트는 풀 문 해변까지 걸어서 1~2분 거리에 있는 콘도미니엄이다. 1981년 건설돼 40년이 됐다. 해당 건물의 붕괴 원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USA투데이, 뉴욕타임스 등은 전문가의 전언으로 해당 건물이 1990대부터 매년 2㎜씩 가라 앉고 있어 구조 검사를 받아왔다고 전했다.붕괴 건물이 속한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를 포함해 플로리다 해변 지역 중 여러 곳이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건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 [영상] 美 마이애미 아파트 붕괴 순간 포착…5초만에 ‘와르르’

    [영상] 美 마이애미 아파트 붕괴 순간 포착…5초만에 ‘와르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파트 붕괴 순간이 공개됐다. 현지 매체 WSVN은 아파트 맞은편 CCTV에 붕괴 순간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24일(현지시간) 새벽 1시 30분쯤,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건물 일부가 무너졌다. 건물은 굉음과 함께 뿌연 먼지를 일으키며 폭삭 주저앉았다. 단 5초 사이에 벌어진 일이었다. 건물 중간 부분이 먼저 붕괴된 후 충격을 견디지 못한 건물 바깥쪽도 몇 초 만에 와르르 쏟아져 내렸다. 아파트 136가구 중 55가구가 먼지처럼 사라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80여 개 팀을 투입해 건물 주변 도로를 폐쇄하고 인명 수색 및 구조작업에 나섰다. 현재까지 35명이 구조됐으며, 1명이 사망했다. 사고 초기 건물 잔해에서 구조된 사망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99명은 실종 상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사고 후 붕괴된 건물에 거주하는 102명의 소재가 확인됐지만, 99명은 아직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이들이 모두 건물 내부에 있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매몰에 따른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그래도 아직 포기하긴 이르다. 마이애미데이브 소방구조대의 레이 자달라 대장은 “모든 작업이 잔해 밑에서 이뤄지고 있다. 소방관들이 희생자 위치를 찾기 위해 음파탐지기와 수색카메라를 동원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조대원들이 지하 작업 중에 꼭 사람이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뭘 쾅쾅대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해 생존자 가능성을 시사했다. 카운티 측은 “대규모 수색과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고, 잔해에 갇힌 이들을 확인하고 구조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폭우를 동반한 폭풍이 현재 마이애미 쪽으로 접근하고 있어 구조에 난항이 예상된다.무너진 아파트는 마이애미 비치 고급 콘도 단지에 지어진 12층짜리 건물로 1981년 건설됐다. 침실 3개짜리 162㎡ 매물은 지난 17일 71만 달러(약 8억 원)에 거래됐고, 지난달 11일 침실 4개짜리 418㎡ 규모 펜트하우스가 288만 달러(약 32억6천만 원)에 팔렸다. 붕괴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CNN은 최근 이 아파트가 지붕 공사를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붕괴 건물 바로 옆 아파트에 사는 피오렐라 테렌치 플로리다국제대 조교수는 뉴욕타임스(NYT)에 “굉음이 들려 천둥이 치는 줄 알았다”면서 “그러나 이후 사이렌 소리가 들렸고 밖으로 나와보니 먼지가 가득했다”고 말했다. 사고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 당국과 접촉해 연방재난관리청(FEMA) 등 연방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99명 실종된 플로리다주 아파트 붕괴, “잔해더미서 쿵쾅대는 소리”

    99명 실종된 플로리다주 아파트 붕괴, “잔해더미서 쿵쾅대는 소리”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 서프사이드에서 24일(현지시간) 오전 1시30분쯤 챔플레인 타워의 일부가 무너져 3명의 사망이 확인됐고 연락이 되지 않는 99명을 찾는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생존자가 매몰된 상태에서 구조해달라는 신호로 뭔가를 두들기는 소리가 들려왔다는 얘기도 나왔다.  새벽에 붕괴되는 바람에 아파트에 몇 명이 있었는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시 당국과 경찰은 사고 초기 잔해에서 2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1명이 숨졌고 10명 이상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하고 있다. abc 뉴스는 3명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현재 붕괴된 아파트에 거주하던 99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추가 희생자가 많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마이애미에 가까운 곳이라 파라과이인 6명, 아르헨티나인 9명, 베네수엘라인 4명, 콜롬비아인 6명, 우루과이 3명 등 중남미 국가의 대사관 직원들이 실종자 명단에 포함됐다고 abc 뉴스는 전했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카운티장은 사고 후 붕괴된 건물에 거주하는 102명의 소재가 확인됐지만, 99명은 아직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라고 이날 오후 밝혔다. 그는 “소재가 확인된 102명은 안전하다”고 말했다. 다만 연락이 되지 않는 99명이 붕괴 당시 건물 안에 있었는지도 역시 확인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찰스 버켓 서프사이드 시장은 “아파트에 꽤 많은 사람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건물의 나머지 부분도 붕괴할 위험이 있다고 걱정했다. 챔플레인 타워는 세 채의 건물이 맞붙어 있는데 붕괴된 건물은 남쪽 바닷가가 바라보이는 곳이다. 이 건물 아파트 136가구중 55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마이애미 데이드 소방구조대의 레이 자달라 대장은 “모든 작업이 잔해 밑에서 이뤄지고 있다. 거기서 소방관들이 피해자 위치를 찾기 위해 절단, 구멍 뚫기, 음파탐지기와 수색 카메라 설치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구조대원들이 지하 작업 중에 꼭 사람이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뭘 쾅쾅대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당국은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일주일 동안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80여팀을 투입해 수색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주변 모든 도로를 폐쇄했다. 폭우를 동반한 허리케인이 마이애미 쪽으로 접근하고 있어 구조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역 방송 CBS4는 관계자를 인용해 10세 소년이 구조됐다고 전했는데 소년이 구조된는 순간을 담은 동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유포됐지만 그 뒤 추가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소년의 구조 상황을 지켜본 한 목격자는 “붕괴 모습을 보고 ‘이런 상황에서 생존이 가능할까’라고 생각하던 차에 고함 소리가 들려 봤더니 파편 사이로 손이 보였다”며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 아래에 소년이 있었다고 CNN에 전했다.  3층에 거주하다 사고 직후 출구를 못 찾아 발코니에서 구조된 베리 코언은 “갇혀 있던 20분이 평생처럼 느껴졌다”며 “건물 전체가 무너지는 줄 알았다. 구조 크레인에 오르고서야 살아남은 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안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붕괴한 아파트는 해변에 콘도미니엄 식으로 1981년 건설됐다. 바다가 너무 가까운 위치에 들어서 있는 것이 위성 사진을 통해 확인된다. 마이애미 헤럴드에 따르면 침실이 3개인 162㎡ 크기의 호실이 지난 17일 71만 달러(약 8억원)에 거래됐고, 지난달 11일에는 침실 4개짜리 418㎡ 펜트하우스가 288만 달러(약 32억 6000만원)에 팔렸다. 붕괴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지붕 공사를 하고 있었다고 CNN이 전했다.  붕괴한 건물 바로 옆 아파트에 사는 피오렐라 테렌치 플로리다국제대 조교수는 뉴욕타임스(NYT)에 “굉음이 들려 천둥이 치는 줄 알았다”면서 “그 뒤 사이렌 소리가 들려 밖으로 나와보니 먼지가 가득했다”고 말했다.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주 지사는 기자회견을 열어 “빠른 대응이 매우 중요했고, 그게 생명을 구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우리가 보고 있는 파괴 상황을 감안하면 일부 나쁜 뉴스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시 당국과 접촉해 연방재난관리청(FEMA) 등 연방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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