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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부 노화의 주범 찾았다…‘특정 효소’ 첫 발견(연구)

    피부 노화의 주범 찾았다…‘특정 효소’ 첫 발견(연구)

    피부 노화를 막기 위한 새 길을 여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뉴캐슬대 연구진은 사람의 피부에서 노화를 일으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특정 효소를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미토콘드리아에서 발견해 ‘미토콘드리아 복합체 II’(mitochondrial complex II)라고 명명된 이 효소는 피부의 노화가 진행될수록 활동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발견으로 전문가들이 이 효소의 활동을 떨어지지 않게 만들 수만 있다면 이를 통해 더욱 강력한 노화 방지(안티에이징) 기술이나 화장품이 개발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보고 있다. 또 이번 결과는 암과 같이 노화와 관련한 질병을 막기 위한 약물을 개발하는 길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마크 버치-머친 교수(분자피부과학과)는 “우리 연구는 나이가 들면 피부 세포의 생명력에 관여하는 주 효소의 활동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나이가 들면 세포 에너지가 감소하고 해로운 활성산소가 증가한다”면서 “이런 노화 과정은 피부에 잔주름이 늘고 주름과 처짐 등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미토콘드리아 복합체 II’라는 다소 어려운 이름을 가진 이 효소를 버치-머친 교수는 일종의 ‘경첩’(hinge)이라고 표현했다. 이 효소가 세포에서 에너지를 만들고, 노화된 피부에서 세포 에너지가 감소시키는 두 과정에서 ‘다리’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신체 나이 6세부터 72세까지 27명의 다양한 사람으로부터 해당 효소 표본을 채취하고 활성도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나이 든 제공자의 효소일수록 활동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공동저자로 참여한 에이미 보먼 박사는 “그동안 미토콘드리아가 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널리 받아들여져 왔지만 정확하게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었다”면서 “우리 연구로 사람의 노화를 이해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피부과학 분야 권위지인 미국 피부연구학회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온라인판 최신호(2월 29일자)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위), 뉴캐슬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엠도씨의 새출발 위한 남자비비크림! 남성 도자기피부 특별세트 출시

    엠도씨의 새출발 위한 남자비비크림! 남성 도자기피부 특별세트 출시

    -티나지 않게 남성 도자기 피부 완성 지난 2005년 설립돼 남성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최초 남성전문 화장품 회사 엠도씨가 특별세트를 출시해 고객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새학기, 첫출근 등 새출발을 위한 남성들에게 매끈한 훈남 피부를 연출할 수 있는 도자기피부 특별세트로 구성됐다. 엠도씨 도자기 피부 특별기획세트는 면접, 소개팅, 외부활동이 많은 영업사원들에게 필요한 필수제품 3가지로 기획된 메이크업 세트다. 피부결 정돈에서부터 보호, 커버까지 남성 그루밍 필수 아이템으로 모두 구성 돼 남성들의 피부를 티 안 나게 매끈한 도자기 피부로 표현할 수 있게 도와준다. 오일프리 타입의 엠도씨 스킨 포어 프라이머는 고체타입의 프라이머로 유분기가 없기 때문에 장시간 보송보송 매끄럽고 부드러운 피부 표현을 기대할 수 있으며 주름이나 넒은 모공부위를 효과적으로 커버해 깨끗한 피부결 연출에 도움을 준다. 또한 엠도씨 맨즈 비비크림의 경우 커버력이 우수해 잔주름, 기미. 잡티 등의 피부결점을 깨끗하게 커버해 완벽한 도자기 피부표현이 기대 가능하다. 세붐 스트라이크 HD 파우더의 경우 투명타입의 남성전용 파우더로 번들거리는 유분만 흡착해 보송보송 깨끗한 피부를 표현할 수 있다. 또한 휴대하기 간편한 소형타입으로 번들거림이 걱정될 때마다 수시로 바르면 남성들의 피부를 오랜 시간 보송보송 깨끗하게 가꿔준다. 엠도씨 도자기피부 특별세트는 자사 온라인 쇼핑몰 외에도 500여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엠도씨 도자기피부 특별세트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www.mdoc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080-334-3780)로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016 ‘강남 뷰티 벨트’는 지금, ‘히알루론산’ 화장품 열풍

    2016 ‘강남 뷰티 벨트’는 지금, ‘히알루론산’ 화장품 열풍

    대한민국 뷰티 트렌드의 출발지는 단연 강남이다. 성형외과, 피부과, 헤어샵, 코스메틱 플래스십 스토어가 밀집되어 있는 곳이라 청담, 압구정, 신사 일대는 일명 ‘강남 뷰티 벨트’로 불린다. 이곳에서 지금 가장 핫한 이슈는 뭘까? 2016년 상반기를 강타한 뷰티 트렌드 중 코스메틱 분야라고 하면 단연 ‘히알루론산’이다. 히알루론산은 피부 보습과 탄력 유지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가장 주목 받는 화장품 원료다. 히알루론산은 원래 사람의 체내에 존재하는 천연 보습 인자로 나이가 들면서 점점 줄어든다. 때문에 피부 결이 거칠어지고 탄력이 떨어져 노화 증상이 나타난다. 히알루론산을 피부에 주입하거나 도포해주면 흡수가 되면서 수분을 끌어당겨 보습 효과를 주고 탄력을 채워준다. 필러와 같은 피부 시술에 사용되는 원료이기도 해서 많은 피부전문가들이 시술 후 에프터케어 용으로도 히알루론산 원료 화장품을 추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열풍이 불기 시작해 최근에는 수많은 코스메틱 브랜드에서 히알루론산을 전면에 내세워 마케팅 전쟁을 벌이고 있다. 미샤, 이니스프리, 네이처리퍼블릭 같은 로드샵까지 히알루론산 경쟁에 뛰어들면서 그야말로 히알루론산 화장품 춘추전국시대. 그 중에서도 히알루론산 원료의 특장점을 살려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입소문난 브랜드를 알아봤다. ■ 유세린 ‘하이알루론 라인’독일 피부과학의 명가를 자부하는 유세린은 ‘하이알루론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유세린에 함유된 히알루론산은 고분자, 저분자 히알루론산으로 나뉘어져 깊은 주름과 잔주름에 각각 작용해 주름 개선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유세린의 특허 성분 콩배아 추출물인 글라이신 사포닌 성분이 피부 자체의 히알루론산 생성을 촉진시켜 주름 개선 효과을 한층 더 높여준다. 데이크림, 나이트크림, 아이크림 등이 출시되어 있고, 특히 아이크림은 올리브영 3년 연속 아이크림 판매 1위에 오를 정도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레스틸렌 스킨케어 ‘탄력 필업(FILL UP) 크림’스위스 피부제약전문기업 갈더마가 생산하는 유명 필러 브랜드 ‘레스틸렌’에 사용하는 히알루론산을 그대로 화장품에 사용해 출시한 스킨케어 라인이다. 레스틸렌의 히알루론산은 특허 받은 NASHA 기술을 적용하여 인체 히알루론산과 97% 유사하게 만들어져 피부 내에 흡수되었을 때 안정성 있게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미국 FDA승인과 유럽 CE 인증을 받은 제품과 같은 히알루론산으로 신뢰도 높은 원료로 만들어졌다는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데이크림, 아이세럼, 나이트크림 등의 제품을 선보였는데, 그 중에서 나이트크림의 효능이 가장 사랑 받고 있다. 실제 사용해본 블로거들은 후기를 통해 “촉촉함이 다르다. 밤에 바르고 자면 다음날까지 보습 효과가 뛰어나고 탄력이 생겨 피부가 탱탱하다”고 호평을 하고 있다. 프랑스에서 전 제품을 직수입하는 제품으로 일반 유통은 하지 않고 있다. 전국 700여 개 피부 관리 전문점과 CJ홈쇼핑을 통해서만 판매하는데, 수입 물량이 딸릴 정도로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필레리나 ‘필레리나 그레이드2’스위스 화장품 기업 라보(LABO)에서 출시한 필레리나는 최근 ‘필레리나 그레이드2’ 앰플 세트를 선보였다. 필레리나의 히알루론산은 모공보다 300배 작은 초미세 6종 히알루론산이 주름 개선을 돕고 볼륨을 채워주는 기능을 한다. 특히 필레리나가 사랑받은 요인은 독특한 어플리케이터에 있다. 주사기 모양의 어플리케이터에 앰플을 넣어 피부에 도포하기 때문에 마치 전문가에게 관리 받는 듯한 느낌을 주며, 셀프 스킨케어라는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프랑스 건강 뷰티 관련 안전성 검사 및 인증 기관인 파코덤에서 주름개선과 윤곽 리프팅 효과를 입증 받아 효능면에서도 신뢰를 준다. ■ 키엘 ‘슈퍼멀티 콜렉티브 크림’더모코스메틱 브랜드 이미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키엘은 올인원 안티에이징 크림 ‘슈퍼멀티 콜렉티브 크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름, 탄력, 리프팅, 피부결, 보습 등 노화의 고민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크림으로 비치 트리 추출물, 재스몬산 등과 함께 보습과 탄력에 도움이 되는 히알루론산 성분을 함께 함유 했다. 수분 크림으로 정평이 난 키엘 답게 촉촉하고 부드러운 제형에 안티에이징의 기능을 더해 자기 전에 바르고 자면 탄력과 보습 케어를 함께 도와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빨간 해야, 어둠을 살라 먹고…/송한수 정책뉴스부 차장

    [데스크 시각] 빨간 해야, 어둠을 살라 먹고…/송한수 정책뉴스부 차장

    새해가 얼굴을 빼꼼 내밉니다. 우리네 가슴은 한껏 벅차오릅니다. 부푼 꿈으로 스스로를 다독여야 할, 그토록 질긴 목숨이어서입니다. 금세 꺾여 버리는 희망에 시퍼렇게 ‘쑥물’이 들지라도. 올해 또한 녹록잖을 터입니다. 숱한 어려움이 옥죌 것이기에. 서민 살림살이가 잔주름을 펴리라. 이런 말은 어디도 없습니다. 더러는 되묻기도 합니다. “새해라며 반길 게 뭐냐”고. “또 하루가 바뀌었을 뿐”이라며. 삶이 팍팍한 사람들 얘기입니다. 시나브로 겨울이 익습니다. 곧 땅까지 잔뜩 얼어붙는 탓입니다. 짐승도 몸을 움츠립니다. 우리들은 “어디 그뿐일까” 고개를 내젓게 됩니다. 없이 살아가는 낮은 이웃에게, 계절의 변심은 날카로운 칼날입니다. 자꾸자꾸만 생채기를 파헤칩니다. 칼바람 복판에서 한숨이 거셉니다. 참 착한 국민들은 세상 이치로 여깁니다. 그렇지만 희망을 품어야겠습니다. 2015년 마지막날 잔치라도 벌인 듯 들떴던 것과도 같이. 지난 잘못을 따진들 무엇을 하랴, 이제 고스란히 잊자며. 눈보라를 꺾고 피어오른 인왕산 자락 핏빛 진달래꽃처럼. 아스라히 스러진 지난해는 참말로 버거웠습니다. 이 땅의 보통 사람들에겐 더더욱 그랬습니다. 사회 지도층의 ‘갑질’ 밑에서 허덕였습니다. 단 하루도 빠지지 않는 꼭 1년 전, 그때 품었던 소망은 야속하게도 주인을 저버렸습니다. 차라리 하늘 세상은 평등하지 않겠느냐며, 저승을 선택한 이도 쏟아졌습니다. 제발이지, 올해만큼은 다르기를. 원숭이띠 2016년 첫날에 빕니다. 정부3.0 정책이 실생활 속으로 녹아들기 바랍니다. 더이상 정부3.0 단어마저 낯설게 새겨지지 않기를. 단 한 사람에게라도 불편을 끼친다면, 그런 규제를 없애는 용기를 발휘할 수 있기를. 여느 해에 견줘 한결 알차고 값진 열매를 거두기를. 그래서 많은 국민이 기쁨에 넘쳐 갈채하기를. 또한 나아가 공직사회가 한층 사랑받기를. 뾰족한 손가락질 대신에. ‘갑’(甲) 노릇은 고사하고 ‘을’(乙)에다 ‘병’(丙) 자리까지, 죄다 물리쳐 머슴을 자처했으면 합니다. 낮은 곳으로 임하는 게 ‘패배’를 넘어 다 함께 일어서는 일이라 깨우치길. 막 발걸음을 뗀 병신년 소망은 내달립니다. 채찍질에 쫓깁니다. 성화에 못내 밀려납니다. 마찬가지로 짙은 그늘이 드리운 곳 얘기입니다. 비무장지대(DMZ) 대성동 마을입니다. ‘자유의 마을’에서 이제 ‘평화의 마을’로 화끈하게 탈바꿈시켰으면 좋겠습니다. “북한(짧게는 500m 거리인 기정동 마을)과 아주 가깝지만 무섭지 않다”는 그곳 아이들의 말처럼. 정부와 민간이 손잡은 지원 사업이 펄펄 날아오르기 바랍니다. 두 마을끼리 악수는 또 어떨까요. 본디 큰 일도 작은 것부터, 가까이에서 출발합니다. 두꺼운 얼음장 밑으론 머잖아 봄이 졸졸 흐를 것입니다. 하긴 동장군(冬將軍) 덕에 ‘봄 처녀’가 빛나는 법입니다. 외로우니 사람이고, 사람이니 외로울 터입니다. 서로서로 그렇게 다독이길. 스크럼을 짜기보다 어깨동무를 하도록. 목덜미를 붙잡는 절망의 꼬리를 감추도록. 박두진(1916~1998) 선생의 작품을 떠올립니다.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어느 시인은 노래합니다. 진솔(한 차례도 빨지 않은 새 옷)과도 같은 새하얀 첫날에 속삭입니다. 세상을 더 가까이서 보려고 하늘이 눈을 내린다. 다른 이는 이렇게 맺습니다. 희망은 불멸이다. 그대, 희미한 불빛만 살아 있다면 사라지지 말아라. onekor@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피부건조증·가려움증엔 물과 유수분 크림이 약 가을만 되면 피부 가려움증 때문에 견딜 수 없이 고통스럽다고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피부건조증과 습진이 잘 생기는 사람은 가려움증이 더 심하다. 특히 노인의 20% 정도가 피부건조증으로 인한 가려움증에 시달린다고 한다. 피부가 가렵다고 긁기 시작하면 오히려 더 가려워지고, 없던 피부병도 생긴다. 실제로 많은 피부병이 피부를 자극하거나 때를 세게 밀거나 습관적으로 긁어서 발생한다. 별다른 이유 없이 갑자기 가려움증이 생겨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암 등 숨어 있는 전신질환이 있을 수 있으므로 검사를 받아 봐야 한다. 피부에 별다른 발진이나 변화가 없는데도 여기저기 스멀스멀 한밤중에 따끔거리면서 가려우면 대개 피부건조증이 원인이다. 피부 제일 바깥쪽의 각질층은 수분을 머금어 부드럽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각질층의 수분이 소실된 상태를 피부건조증이라 하는데 가을철의 건조한 공기와 선선한 바람은 각질층의 수분을 빼앗아 마치 가뭄에 논밭이 갈라지듯 피부를 갈라지게 하고 미세한 껍질이 일어나게 한다. 얼굴 피부가 건조하면 바로 피부 노화가 진행돼 잔주름이 늘어난다. 또한 푸석거리고 탄력이 떨어져 보이며 칙칙해진다. 얼굴 피부가 건조하면 피부 민감증으로 이어져 피부가 당기고 화장품에 의한 자극성 피부염도 잘 생긴다. 가을철 건조한 피부와 참을 수 없는 가려움증을 완화하려면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하루 6~7잔의 물을 마시고 수분이나 유분 크림을 충분히 발라서 잔주름을 막아야 한다. 스킨 미스트처럼 뿌려주는 타입도 사용하기 편하다. 세안을 할 때는 부드럽고 순한 세안제를 사용해야 피부에 자극이 덜 간다. 목욕을 할 때는 거친 때수건으로 밀지 말고, 목욕 즉시 물기가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주어야 한다. 두피도 건조해지면 비듬이 일고 모발이 갈라지므로 모발영양 제품을 챙겨 바르는 것이 좋다. 커피나 술은 가려움증을 악화시키므로 되도록 피한다. 아토피피부염의 적도 건조한 기후와 피부다. 나이와 증상별로 개개인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하며, 즉각적으로 효과가 나타난다고 해서 스테로이드 연고를 남용해선 안 된다. 특히 전문의와 상담하지 않고 유아 아토피피부염에 스테로이드 연고제를 마음대로 쓰면 각종 후유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도움말 장성은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교수
  • 옷도 뚫는 자외선… 오이 팩으로 지친 피부 달래요

    옷도 뚫는 자외선… 오이 팩으로 지친 피부 달래요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며 무더웠던 여름의 기세가 꺾일 즈음이면 휴가 후유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휴가는 즐겁지만 산과 바다를 다니는 동안 강렬한 태양광선에 노출된 피부는 시름시름 병을 앓는다. 일광 화상은 주로 자외선 B에 의해 발생한다. 표피에 급격히 작용해 화상을 입히기 때문에 유해 자외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자외선 A는 1년 내내 피부에 와 닿아도 자각증상이 없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 피부가 늙게 된다. 자외선 B에 심하게 노출되면 대개 6~8시간이 지나 잠자리에 들 무렵부터 가렵고 따가워지기 시작한다. 하루이틀이 지나고 나서는 피부가 빨개지며 통증이 느껴지고 심하면 물집이 생기고 얼굴이나 몸이 붓기도 한다. 긴소매 옷을 입었다고 안심할 일도 아니다. 자외선은 얇은 옷도 통과한다. 특히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는 자외선이 가장 강해 구름이 엷게 꼈을 때도 피부에 영향을 미친다. 강한 자외선은 잡티와 기미, 주근깨를 만들 뿐만 아니라 콜라겐과 엘라스틴이란 피부탄력 섬유소에 영향을 미쳐 잔주름을 만든다. 일광 화상을 입었을 때는 일단 뜨겁게 익은 피부를 차가운 물에 담그거나 얼음찜질을 해야 한다. 체온이 어느 정도 식은 뒤 차가운 우유나 오이 팩을 하면 효과적이다. 매일 저녁 깨끗이 세수하고서 화장 솜에 수렴화장수를 충분히 묻혀 10~15분 정도 광대뼈 근처와 콧등에 얹어 두면 좋다. 피부에 자극을 주는 세정제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냉찜질을 수시로 해 피부를 진정시키는 게 우선이다. 물집이 잡힐 정도면 화상을 입은 것이므로 전문의를 찾아야 하며 가능한 한 터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물집이 터지면 멸균 소독을 해야 한다. 피부가 벗겨지기 시작하면 억지로 벗기지 말고 보습제를 자주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건조한 각질층에 수분 공급을 해 줘야 피부 노화와 색소성 질환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태양광선에 피부를 직접적으로 노출하는 대신 인공자외선을 이용한 실내 선탠을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해로운 자외선에 피부가 상하기는 매한가지다. 이주홍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교수는 “인공램프에서 나오는 인공자외선은 태양광선에서 발산되는 자연적인 자외선보다 방출량이 2배 이상 많아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이 더 크다는 사실이 미국 피부학회지에 보고돼 있다”고 말했다. 자외선에 과다 노출되면 인체의 면역기능이 저하돼 각종 질병이 발생하고 피부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선탠의 적정 시간, 최대 인공자외선 노출량, 위험 사항에 대한 의무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도 의문이다. 북유럽은 일조량이 적어 일광욕이 일상화돼 있지만 일조량이 많은 우리나라에선 일부러 일광욕을 하지 않아도 여름에 비타민D 합성 등에 필요한 충분한 햇볕을 쬘 수 있다. 여름에 부쩍 늘어난 기미와 주근깨도 고민이다. 햇볕에 예민한 피부라면 아무리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어도 햇볕이 많이 와 닿는 눈 주위, 볼, 코에 주근깨와 기미가 생길 수 있다. 기미와 주근깨는 자외선을 받은 피부에서 멜라닌이 급속히 증가해 생기며, 빨리 치료하는 게 좋다. 우선 집에서는 비타민A 성분이 들어 있는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고 수분 공급을 위해 보습제를 충분히 바른다. 미백효과가 뛰어난 오이나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이용한 천연 팩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부가 끈적인다며 로션이나 보습 크림 등을 멀리하면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 덥고 축축한 여름에도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관리를 소홀히 해선 안 된다. 이미우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피부 각질층에 가벼운 탈수현상이 일어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푸석푸석해지기도 하는데,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피부 노화가 빨라질 수 있어 평소보다 스킨과 로션을 많이 사용하고 수분증발을 막기 위해 영양크림을 발라야 한다”고 말했다. 피부가 진정되면 자신의 피부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더욱 꼼꼼히 바른다. 자외선 차단제는 땀이나 물에 씻길 수 있고, 효과적으로 햇빛을 차단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 자외선 차단제 포장에 적혀 있는 15, 25, 50 등의 숫자는 맨 피부에 자외선을 쬐었을 때 피부 변화가 오는 시간과 차단제를 바른 후 오는 피부 변화 시간을 나눈 수치를 의미한다. 즉, 맨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됐을 때 5분 만에 피부가 가렵거나 붉어지는 사람은 자외선 차단지수(SPF)가 15인 차단제를 발랐을 때 75분간(15】5)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다고 꼭 좋은 것은 아니다. 피부가 약한 사람에게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은 차단제는 자극적일 수 있다. 유박린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보통 여름철에는 자외선 차단지수가 15 이상 되는 것을 사용하는 게 좋고 쉽게 일광 화상을 입는 사람은 30 이상 되는 제품을 쓰는 것이 좋으나, 이런 제품은 때로 피부가 민감한 사람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뒤늦게 바다로 휴가를 떠나는 사람은 해수욕을 즐기고 난 뒤 바닷물을 깨끗하게 씻어내야 뒤탈이 없다. 바닷물의 소금기는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미지근한 물로 피부에 남아 있는 염분을 충분히 씻어 낸다. 햇빛에 그을린 피부는 원래 색으로 돌아오면서 얼룩이 생긴다. 더위와 땀에 지친 피부는 탄력 없이 늘어지고 모공이 넓어 보인다. 이럴 땐 차갑고 따뜻한 수건으로 번갈아 찜질을 한다. 냉온 찜질을 하면 모세혈관이 수축, 이완하면서 혈액순환이 촉진돼 피부가 생기를 찾는다. 찜질 후에는 화장 솜에 화장수를 적셔 볼, 코, 턱, 이마 등에 올려놓고 늘어진 모공을 수축시킨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여름철 피부관리 비상, 피부관리법 A부터 Z까지

    여름철 피부관리 비상, 피부관리법 A부터 Z까지

    전국적으로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올라가는 등 피부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자외선은 파장이 엑스선보다 길고 가시광선보다 짧은 전자기파를 의미하는데, 여름에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 검게 그을리는 것도 자외선에 의한 화학 작용 때문이다. 자외선은 살균 작용이 강해 살균 소독기에도 쓰이지만, 문제는 오존층의 파괴로 과다한 자외선이 유입되면서 피부에 각종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상암동피부과 라렌의원(상암점) 이활 대표원장에 따르면 태양 속 자외선은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의 색소성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며 일광화상, 피부노화의 주범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특히 여름철에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조치가 우선이며 필수다. 보통의 정상적인 피부 세포는 한 달이면 새로운 세포로 바뀌지만,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손상된 세포가 색소침착의 원인이 된다는 것. 따라서,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 피부를 생각한다면 피부비타민과 보습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이활 원장은 조언한다. -피부는 여름 건조증을 더 무서워해 고온다습한 여름 날씨지만 과도한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외 온도차가 큰 것도 피부 건강에는 해롭다. 실외 열기와 실내 냉기와 온도차로 피부는 면역력을 잃으면서 가려움증과 트러블이 악화될 수 있다. 이는 건선, 지루성피부염 등 피부질환의 원인이기도 하다. 따라서 여름철에도 피부 수분관리는 중요할 수밖에 없으며, 물광주사가 각광 받는 것도 바로 수분관리와 영양공급 때문이다. 피부의 얕은 층에만 흡수되는 보습화장품에 비해 물광주사는 보다 피부 속 수분을 관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다. 물광주사는 수분을 끌어당겨 응집하는 힘을 가진 히알루론산을 주원료로 사용하는데, 이 성분은 인체 내 수분보다 200~300배 정도로 높은 수분 보유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이활 원장은 “히알루론산제제를 피부 진피층에 균일하게 주입하는 시술이 물광주사로 상암동 피부과에서도 애용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물광주사는 피하층에 수분막을 생성, 수분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주어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게 한다”고 전했다. 이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면서 잔주름 개선에도 효과적”이라면서 “히알루론산 성분은 피부와 같은 성분으로 일정 기간 이후에는 녹아 사라지므로 안전하며, KFDA에서 승인받은 물질”이라고 덧붙였다. 물광주사는 성분에 따라 효능이 조금씩 다르다. 연어주사로 알려진 PDRN(Poly DeoxyRiboNucleotide)의 주성분은 연어의 신생세포에서 추출한 조직재생 DNA다. DNA 주사라고도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인체의 염기조성과 유사한 연어에서 추출한 물질을 이용했다는 측면에서 연어주사라 불리고 있다. 이활 원장은 “연어주사의 주성분 PN은 실제로 인체에 존재하는 성분으로 신체 이상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안전성 높은 성분”이라면서 “이 성분이 피부조직의 빠른 재생을 도와 상처 회복 및 흉터 개선에 뛰어나며 모공을 축소해주고 피부에 탄력을 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물광주사, 연어주사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시술 시간이 짧고 통증이나 붓기가 거의 없어 직장인들 사이 높은 관심을 받고있는 일명 동안주사의 일종이다. 끝으로, 이활 원장은 “무더운 여름철에는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고 피지 분비가 많아 피부는 지치기 마련”이라면서 “여름철이면 물광주사나 연어주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것도 색소침착을 미리 방지하고 보다 근본적으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노화를 예방하려는 방편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HD카메라 앞에서 당당한 여자 연예인들이 추천하는 스킨케어 제품 뭐?

    HD카메라 앞에서 당당한 여자 연예인들이 추천하는 스킨케어 제품 뭐?

    숨기고 싶은 잔주름과 모공까지 여실히 드러나는 초고화질 HD카메라를 매일 마주하는 여자 연예인들, 화장을 한듯안한듯 맑고 투명한 피부를 자랑하는 스타들의 피부는 늘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타고 난 것처럼 깨끗한 피부를 자랑하는 스타들도 사실은 피부고민을 안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뜨거운 스튜디오 조명이나 뙤약볕 아래 하루종일 촬영을 하다보면 이들의 피부도 지치기 마련인 것. 일과 매끈한 피부 두마리 토끼를 잡은 스타들의 스킨케어 비법은 무엇일까. 20대 중반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앳된 동안 미모를 과시하는 배우 박보영의 피부관리 비결은 이너뷰티다. 하루 1L 물마시기를 실천하고 있는 그녀는 사과와 요구르트를 갈아 마시는 등 피부에 좋은 식품을 자주 섭취한다. 배우 이미연 역시 피부 관리비결로 물을 꼽았다. 이미연은 매일 2리터가 넘는 많은 양의 물을 마시고 비타민을 꼭 챙겨 먹는다고 말했다. 스타들의 또다른 피부관리 비법으로 자주 언급되는 것이 바로 화장품을 이용한 홈스킨케어다. 젤타입 클렌징과 폼클렌징을 이용해 이중 세안을 하는 스타가 있는가 하면, 페이스오일에 에센스를 섞어 바르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신의 연령에 맞는 화장품을 이용해 스킨케어를 하는 것도 좋은 피부관리 비법 중 하나다. 전문가들은 2030여성들과 4050여성들의 피부고민이 다른 만큼, 코스메틱 제품 선택도 구분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최근 여자스타들의 스킨케어 관리 비법으로 자주 언급되는 더블유코스메틱코퍼레이션(W코스메틱코퍼레이션, 이하 W화장품)은 연령별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스타들이 SNS를 통해 인증샷을 올리는 등 셀러브리티 사이에서 화제몰이 중인 W화장품의 인기 비결은 ‘맞춤형 피부솔루션’에 있다. 히트 상품인 ‘백미인’과 ‘메디테라’는 W코스메틱코퍼레이션이 수년간의 연구 끝에 내놓은 결과물로서, 연령층에 맞는 피부 솔루션을 제시한다. 40대 이상 여성들에게 적합한 ‘백미인’은 미백, 주름개선 효과를 입증받은 한방 화장품이다. 특허받은 자운고 추출물과 발아황기씨 추출물 및 백화유단, 산양삼 추출물, 초임계제비집 추출물 등의 자연유래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피부의 노폐물 배출을 도와주는 천연 유래 셀룰로오스 성분이 함유돼 피부의 묵은 각질 제거에 효과적 인 자운 필링 젤부터 밤사이 지친 피부를 집중 관리하여 활력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한방 나이트크림 자운 수분충전크림까지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라인업돼 있다. 2030세대를 겨냥한 ‘메디테라’는 피부에 필요한 영양분을 한 번에 제공하는 토탈솔루션 제품이다. 세라마이드와 천년초 추출물, 피테라로 알려진 갈락토미세스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특히 갈락토미세스는 천연 양조장 환경을 고스란히 옮겨 추출한 발효여과물 중 고품질만을 골라내 고농축 배합한 것으로, 화학적 공정을 거친 타 제품의 갈락토미세스에 비해 월등한 품질을 보여준다. ‘메디테라’는 누구나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가꿀 수 있도록 단계별로 스킨케어 제품을 분류해놓아 선택하기 편리하다. △ 풍부한 보습 성분을 전달하는 ‘인텐시브 리바이탈 토너’ △ 피부 탄력을 부스팅해주는 ‘인텐시브 리바이탈 에멀전’ △ 인텐시브 리바이탈 크림 △ 잔주름과 건조함을 해결하는 ‘인텐시브 리바이탈 아이크림’ 등 8종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블유코스메틱 관계자는 “여름철 뜨거운 햇볕은 피부에 악영향을 미치는 원인 중 하나”라며 “연예인 스킨케어 비법으로 꼽히는 W화장품으로 연예인처럼 당당한 피부를 가꾸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블유코스메틱코퍼레이션의 W화장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wcoco.c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회원가입 후 구매가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재억 기자의 헬스토리]=체지방의 두 얼굴을 보다

    [심재억 기자의 헬스토리]=체지방의 두 얼굴을 보다

     ■체지방의 두 얼굴을 보다  옛날에는 얼굴이 허여멀겋고, 턱선이 겹친 데다, 배를 불룩 내민 사람을 보면 “신수(身數)가 좋아보인다”고들 부러워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남들은 피죽도 못 먹어 피골이 상접한 판에 잘 먹고, 잘 살아 그런 풍모를 갖췄다면 부러울 밖에요. 그러나 세상 일이 상전벽해이듯 건강의 문제도 예전과는 보는 눈이 크게 달라졌지요. 아이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더니 비만한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가정 환경이 더 열악한 것으로 나타나더군요. 예전의 뚱뚱함이 이제는 신수 좋은 게 아니라 살기 어려운 사정을 반영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고 봐도 크게 틀리지 않은 세상이 된 것이지요. 이런 인식의 변화는 그 중심에 체지방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체지방이란 몸 속에 저장된 지방을 아우르는 총칭입니다. 지방이 허벅지에 있든, 배에 있든 몽땅 뭉뚱그려 체지방이라고 하지요. 요즘 헬스클럽이나 사우나에 가면 대부분 ‘인바디검사’를 위해 체지방 측정기를 설치해 두고 있습니다. 그걸 이용해 누구든 체지방을 어렵지 않게 측정해 볼 수 있습니다.  ■체질량지수가 바로 체지방의 실체  이런 체지방을 지수화한 것이 바로 BMI(Body Mass Index)로 불리는 체질량지수입니다. 이와는 달리 체지방률을 말하기도 합니다. 체중에 대한 체지방의 비율이지요. 보통 남자의 경우 체지방률이 15∼20%, 여성은 20∼25% 정도라고 보는 게 일반적입니다. 아무래도 여성의 체지방률이 높은데, 이는 임신과 출산을 거쳐야 하는 신체적 기능 때문에 생래적으로 남성보다 많은 지방을 축적하려는 특성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비해 BMI는 보다 정교하게 비만 정도를 구분합니다. 자신의 체중(㎏)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 바로 체질량지수입니다.  의료계에서는 이를 비만도 판정에 적용하는데, 이 값이 20∼25이면 정상, 25∼29.9는 과체중(1도 비만), 30∼40이면 비만(2도 비만)으로 보며, 특히 이 값이 35 이상이면 고도비만으로 간주합니다. 최근에는 의료계에서 이런 기준을 강화하는 추세입니다. 비만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데다 비만이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해 서구권과는 다른 권고기준치를 제시했는데, 이에 따르면 체질량지수가 18.5 미만이면 저체중, 18.5∼22.9는 정상, 23.0∼24.9는 과체중, 25.0∼29.9는 경도비만, 30.0∼34.9는 중등도 비만, 35.0 이상이면 고도비만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BMI는 산출도 간단합니다. 예를 들어, 키 1.75m(175㎝), 체중 65㎏인 사람은 ‘65÷(1.75×1.75)〓21.22’, 즉 BMI가 21.22로 정상 수준의 비만도를 보이고 있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만약 키 1.75m에 체중이 78㎏이라면 같은 수식(78÷3.0625=25.47)에 따라 25.47이라는 BMI 값을 얻는데, 이는 WHO 분류기준에 따르면 가벼운 비만에 해당합니다.    ■남성은 배, 여성은 피부로 몰리는 체지방  이런 체지방은 크게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으로 나누는데, 수치나 몸에 쌓이는 양태는 개인차가 클 뿐 아니라 식이 및 운동량에 따라 금방 달라지기도 합니다. 또 남성은 주로 내장에 지방이 축적되고, 여성은 피하에 쌓이는 등 성별에 따른 특성도 다릅니다. 그러니 모두 같은 기준을 적용해 일률적으로 좋다, 나쁘다고 말하는 건 옳지 않습니다. 예컨대 같은 남성이라도 키가 크고, 근육이 잘 발달했으며, 골격이 건장하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과는 당연히 적정 체지방량도 달라야 한다는 뜻입니다.  체지방이 나쁘다고 말하는 것은 당뇨병은 물론 고혈압,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한 의료계의 경고는 충분히 일리가 있습니다. 체중이 늘어난다고 당장 당뇨병이 되고,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건 아닙니다. 사실, 체중이 늘어 가장 먼저 충격을 받는 곳은 근골격계입니다.  흔히 말하는 ‘똥배’를 가진 사람은 대부분 배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하는데, 이는 복부를 적절하게 잡아주고, 눌러줘야 할 복근이 불러오는 배를 감당하지 못해 계속 배가 앞으로 밀려나오고 덩달아 척추가 뒤로 휘면서 발생하는 체형 변화의 단계지요. 이런 똥배를 가진 사람은 당연히 척추와 무릎, 고관절에도 상상보다 많은 부하가 걸려 정상인보다 더 빨리, 더 심각하게 손상이 나타납니다. 그 뒤의 결과는 뻔하지요. 바로 척추 부위의 디스크가 삐져나오거나 터지는가 하면, 퇴행성 관절염에 노출되는 것이지요. “그까짓 체중 좀 늘었다고 그렇게까지야…”라고 생각한다면 잘못입니다. 사람이 걸을 때 무릎에 가해지는 체중 부하는 자기 체중의 2∼3배, 달릴 때는 최고 6배에 이르는 충격이 가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아무리 탄력이 좋아 말랑말랑한 연골이라도 이걸 감당하기가 쉽지 않지요.    ■과체중이 만드는 치명적인 질환들  체지방이 많다는 건 그만큼 당뇨에 노출되기 쉽다는 뜻인데, 이 당뇨는 고혈압이나 뇌졸중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당뇨란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인슐린의 기능이 약해져 생기는 병으로, 체내의 당분을 충분히 흡수, 활용하지 못해 생깁니다. 인슐린이 당분을 감당하지 못하면 남은 당분이 피에 섞여 혈관을 타고 떠도는데, 이런 상태에서는 피가 맑지 못하고 탁한 것은 물론 종국에는 혈관 손상을 초래하게 됩니다. 바로 동맥경화입니다. 고혈압과 뇌졸중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이런 정도라면 체지방이 정말 고약하다고들 믿으시겠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체지방이 과다하게 많았을 때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그러니 체지방 자체를 적대시할 일은 아니지요. 체지방은 없어서 좋은 게 아니라 적정치를 유지할 때 신체 기능이 가장 좋습니다. 예컨대, 사람의 활동 에너지는 상당 부분 체지방을 태워서 만듭니다. 그러니 소위 말하는 힘이나 완력이라는 게 체지방의 산물이라고 봐도 틀리지 않은 말입니다. 또 체온을 조절하고, 내장조직을 보호하기도 하지요.  그 뿐이 아닙니다. 인간의 성적 욕구를 자극하는 호르몬도 상당 부분이 체지방에서 만들어집니다. 만약 사람에게 체지방이라는 게 없고 골격과 근육, 피부로만 형체가 만들어진다면 그 몰골은 상상하기도 싫겠지요. 여기에서 보듯 사람의 체형을 보기 좋게 만드는 것도 바로 체지방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입니다. 이런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뚱뚱하던 사람이 갑자기 살을 빼면 얼굴이 깡말라 잔주름이 자글자글해 보이는 경우 말입니다. 이 정도면 체지방을 오로지 적대시하기만 해서는 안 될 것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몸이 보내는 반응에 민감해야  사람 몸이라는 게 워낙 치밀하고 민감한 유기체여서 무엇이든 과하거나 부족하면 즉각 반응을 하고, 신호를 보냅니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면 갈증을 느끼게 해 빨라 물을 마시라고 독촉하고, 염분이 부족하면 평소에는 짜다고 느꼈던 음식이 당기도록 자극합니다. 배가 고프다는 건 초보적 에너지로 활용할 영양분, 즉 단백질이나 탄수화물, 지방을 먹어달라는 신호라고 해석하면 됩니다. 범주를 확대해보면, 상처가 난 부위가 아픈 것은 상처 부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체의 면역 및 치유기능이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지만 또다른 관점에서는 통증 부위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음을 감안하라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아무리 건강에 신경 못 쓰고 살더라도 체중이나 혈압, 맥박 등 기초적인 바이탈의 기준 정도는 항상 염두에 두고 생활할 필요가 있으며,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상이 감지되면 미루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바람직하기로야 가족력 등을 근거로 가능한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것이지만 그게 어디 쉽습니까. 구체적인 징후가 나타나지 않으면 어디에서 무슨 문제가 나타날 것인지를 예측한다는 게 쉽지도 않거니와 그러고 싶어도 워낙 바쁘니 엄두를 못 내고 살 수밖에 없지요. 그러니 몸에 이상이 생겨서 나타나는 징후, 즉 몸이 보내는 신호나 놓치지 말고 살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심근경색은 극히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면 대부분 가슴의 흉통으로 신호를 보냅니다. 흉통도 통증의 단계가 많아 처음에는 가벼운 답답증으로 시작했다가 나중에는 마치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으로 발전합니다. 그 다음 수순은 뻔하지요. 뇌졸중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는 간헐적인 두통이나 어지럼증, 언어의 어눌함이나 보행 등 동작 이상 등으로 나타나 나중에는 감당할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지는 게 상례입니다.  ■체형의 문제를 넘어서는 체지방 관리  이런 문제를 생각하면 체지방을 적정선에서 관리하는 것이 단순한 체형의 문제가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비단 몸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세상 일이 ‘과유불급(過猶不及)’인데, 몸도 그렇습니다. 약을 생각해 봅시다. 병을 치유해 고통을 더는 게 약인데, 이걸 정해진 용량에 못 미치게 먹으면 치료 기간이 길어지거나 치료 효과가 떨어집니다. 약이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는 이 정도지만 과하면 치명적인 독성 등 부작용에 노출되게 됩니다. 몸에 좋다는 비타민(지용성)도 과하면 부작용을 낳는데, 다른 약이야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그러니 체지방이 기준을 벗어나 있다면 기를 쓰고 운동을 하고, 식이요법도 해서 그걸 안정권으로 끌어들여 놔야 합니다.아니, 다 세상 잘 살자는 것인데, 체지방 때문에 ‘잘 사는’ 일이 훼손되어서는 안 되는 일 아니겠습니까.  jeshim@seoul.co.kr
  • [길섶에서] ‘뷰티 플러스’/문소영 논설위원

    잠시 귀국한 동생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마다 ‘뷰티 플러스’를 외쳤다. 처음엔 예쁘게 찍어 달라는 줄 알았다. 알고 보니 스마트폰용 앱으로 찍어 달라는 것이었다. 이 앱으로 사진을 찍으면 포토샵 처리한 사진만 저장된다. 찰칵 찍은 순간에 바로 “꾸미는 중”이라는 메시지가 뜨고 요정들이 마술봉을 휘두를 때 내는 샤방샤방하는 효과음과 반짝이들이 동원되니 말이다. 즉 이 앱은 ‘오리지널 모드’조차 원래 얼굴의 주근깨와 잡티, 팔자주름, 눈의 잔주름을 모두 없애고 피부색을 더 하얗게 표현한다. 원본 사진에 일부러 포토샵 처리를 하는 것이 아니니 정직하지 않다는 꺼림칙한 마음도 남지 않는다. 편집에 ‘눈 크게’ ‘갸름하게’도 있지만 쓰지 않아도 이미 흠집이 하나 없이 탱탱하면서 반질거리는 20대의 도자기(porcelain) 피부가 된다. 욕심을 더 내 아름다움을 추가하려면 ‘달콤한’(sweet), ‘자연스런’(natural), ‘화사한’(pink) 등등 10여개가 넘는 처리 방식 중에서 고르면 된다. ‘키 높이기’도 있다. 이런 놀라운 변신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공유하도록 앱은 격려한다. 연예인 아닌 일반인의 사진도 믿을 수 없는 세상이 도래했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차앤박피부과 도곡양재 “피부 색소질환 봄철에 더 조심!”

    차앤박피부과 도곡양재 “피부 색소질환 봄철에 더 조심!”

    완연한 봄 날씨에 사람들의 야외 활동량이 늘고 있다. 잠깐의 즐거운 봄 나들이에 피부건강을 해치는 불청객이 따르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 겨우내 약해진 피부가 봄철 자외선에 강한 자극을 받아 트러블이나 기미, 주근깨와 같은 색소질환이 생기기 때문이다. 자외선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A·B·C 타입으로 나뉘는데, 이중 자외선A는 피부 깊숙히 침투해 엘라스틴·콜라겐 등 탄력섬유를 파괴하여 피부노화를 일으킴과 동시에 피부를 검붉게 만든다. 봄철 자외선은 A의 조사량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된 피부는 멜라닌색소가 증가하여 없었던 색소가 생기기도 하고, 옅었던 색소가 진해지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의 색소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이 필요하며, 자외선 차단 지수 (SPF) 15 이상, PA ++ 이상의 차단제를 충분히, 2시간마다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할 때에는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선택해야 한다. 차앤박피부과 도곡양재점 한예원 원장은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근깨, 기미와 같은 색소 질환들이 생길 수 있으며, 한 번 생긴 색소 질환들은 저절로 없어지지 않고 시간이 지나 자외선에 노출될 수록 더 진해지게 되므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색소질환에 효과적인 치료법에는 롱펄스 532 레이저, 롱펄스 1064 레이저, 큐스위치 레이저 토닝 세 가지가 있다. 짧은 시간에 강한 에너지를 발생시켜 표피에 가까운 혈관색소 병변들을 치료하는 롱펄스 532 레이저는 기존의 방법에 비해서 통증이 적으며 치료 후 회복이 빨라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색소 질환에 동반된 혈관성 병변들도 효과적이면서 보다 안정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롱펄스 1064 레이저는 탄력을 증가시켜 모공과 잔주름, 피부 결을 개선하고 흉터와 홍조에도 효과가 있으며 피지 분비도 감소시킨다. 마지막으로 큐스위치 레이저 토닝은 레이저 빔을 딱지가 생기거나 멍이 들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고 균일하게 조사해 멜라닌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방법으로 최근 강한 에너지를 반으로 나누어 고출력의 에너지를 연속적으로 조사하는 PTP(Photoacustic Technology Pulse)라는 기술이 사용되어 레이저빔이 더욱 안정화되었다. 차앤박피부과 도곡양재점 한예원 원장은 “피부치료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병변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전반적인 피부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다. 따라서 반드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화사한 봄볕 대책없이 쬐다간 피부는 칙칙해져요

    화사한 봄볕 대책없이 쬐다간 피부는 칙칙해져요

    직장인 이모(33)씨는 동료와 봄 산행을 다녀오고 나서 기미와 여드름이 부쩍 늘었다. 보습제를 꼼꼼하게 발라 겨울철 찬 바람에도 항상 촉촉함을 유지했는데, 오히려 봄이 되니 건조함이 심해졌다. 화사한 봄과 어울리지 않는 칙칙한 피부에 심란하다. ‘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는 속담처럼 사계절 햇볕 중 가장 조심해야 할 볕이 봄볕이다. 자외선이 가장 강한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열심히 바르며 피부에 신경을 쓰지만, 봄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하기 쉽다. 게다가 겨우내 자외선을 거의 받지 않았던 터라 피부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 가을볕은 이미 여름 내내 자외선에 단련된 피부에 내리쬐기 때문에 영향이 적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의 색소 세포가 자외선에 맞서려고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내는데, 이 색소는 천연 자외선 차단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를 신경 써 바르지 않아도 가을볕에는 피부가 잘 손상되지 않는다. 게다가 자외선 지수는 가을보다 봄에 훨씬 높다. 봄이야말로 피부에 가장 신경을 써야 할 계절이다. 따갑지 않다고 봄볕을 많이 쬐면 피부가 자외선에 민감하게 반응해 잔주름, 기미, 주근깨, 색소 침착 등이 생길 수 있다.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UVC, UVB, UVA로 나뉜다. 살균력을 가진 UVC는 오존층에 걸러져 지표상에 내려오지 않아 피부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는다. 주로 문제를 일으키는 파장은 UVB와 UVA다. 가장 긴 파장인 UVA는 35~50%가 피부의 표피를 통해 진피에 도달해 피부를 검게 만든다. 중간 파장인 UVB는 주로 피부에 염증을 일으켜 홍반이나 수포를 만든다. 일광 화상을 입은 뒤 따갑고 물집이 생기고 피부가 벗겨지는 것은 UVB 때문이다. 자외선은 또 피부 탄력을 유지해주는 콜라겐을 많이 파괴하고 탄력섬유를 변성시킬 뿐만 아니라 종양 발생을 감시하는 면역기전을 약화시켜 피부암 발생을 촉진하기도 한다. 특히 어렸을 때 자외선을 많이 받은 사람은 평생 피부암이 발생할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자외선의 영향을 덜 받으려면 자외선 지수가 높은 시간대에 외출을 삼가야 한다. 불가피하게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챙겨 바르도록 한다. 요즘에는 파운데이션 등 메이크업 제품에도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어 파운데이션 정도만 챙겨 바르는 여성이 많지만,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적어도 500원 동전 크기만큼은 발라줘야 한다. 파운데이션을 이 정도 바르기는 어려우니 차단제를 따로 바르는 게 좋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는 피부에 쓱쓱 문지르지 말고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 흡수시킨다. 아침에 기초화장을 할 때는 유분이 많은 크림을 되도록 피해야 한다. 유분이 많은 화장품은 자외선의 흡수를 촉진한다. 평소 비타민 A·C·E 등이 풍부하게 들어간 신선한 과일과 채소, 견과류를 섭취해도 도움이 된다. 이종희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교수는 “자외선으로 인한 DNA와 세포막 손상을 최소화하려면 체내에 충분한 항산화제가 있어야 하며, 이는 비타민 A·C·E에 풍부하다”고 말했다. 자외선 차단만큼 중요한 게 세안이다. 봄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 먼지에는 철·규소·구리 등의 중금속과 각종 오염물질이 들어 있어 호흡기 질환과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등 피부 질환을 일으킨다. 특히 오염물질이 피부 모공 안으로 깊게 들어가 외출 뒤에는 꼼꼼하게 세안해야 한다. 우선 물의 온도는 미지근한 정도로 맞추고 비누보다는 저자극 전용 클렌징을 사용해 세안하며, 유성·수성 불순물을 모두 제거하려면 가급적 유성 클렌저와 수성 폼클렌저로 이중 세안한다. 세안할 때 얼굴을 빡빡 문질러선 안 된다. 세안제를 손으로 문질러 거품을 충분히 내고 가볍게 세안해야 한다. 피지가 쌓이기 쉬운 코나 이마, 턱 부위는 부드러운 세안용 솔을 사용해 모공 속 때까지 씻어낸다. 마지막으로 얼굴을 많이 헹궈 미세먼지가 최대한 남지 않게 한다. 일반적으로 목욕을 마치고 옷을 입은 뒤 로션을 바르지만 보습 효과를 최대화하려면 욕실을 나서기 전에, 즉 목욕 후 3분 이내에 전신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장성은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봄에는 바람이 많이 불고 공기도 건조해 피부건조증이 생기기 쉽고, 종종 피부건조증이 ‘건선습진’이란 피부병으로 악화한다”며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목욕할 때 때를 너무 세게 밀거나 너무 뜨거운 물에 목욕하는 것도 피부의 수분 손실을 촉진하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봄에 생긴 여드름은 소화기와 호흡기 건강과도 관련이 있어 피부와 폐, 장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피부질환이 폐장(폐·오장)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본다. 폐장은 호흡과 기를 조절하기도 하지만, 피부와 모발을 주관하는 역할도 한다. 환절기에 악화한 여드름을 개선하려면 달고 맵고 짜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이런 음식을 먹어 장 건강이 나빠지면 장내 유익균보다 유해균이 많아져 면역력이 떨어지고 피부에 곧바로 영향을 미친다. 만성적인 변비가 있다면 여드름 치료와 변비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윤영희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 피부과 교수는 “봄철 여드름이 잘 낫지 않으면 음식 습관을 교정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등 환자 스스로 노력해 조금씩 개선해야 한다”며 “가벼운 운동과 반신목욕을 해 자연스럽게 땀을 내고, 간단한 복식호흡을 하는 요가나 명상을 하면 피부 치료에 보조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겨울철, 눈에 띄는 주름개선에 ‘더블로 리프팅’ 각광…효과는?

    겨울철, 눈에 띄는 주름개선에 ‘더블로 리프팅’ 각광…효과는?

    겨울이 되자 찬 바람과 과도한 난방 등으로 인해 피부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 겨울은 공기 중 수분량이 적고 각질이 쌓이기 쉬워 피부 건조증이나 뾰루지, 가려움 등이 생기기 쉬우며, 특히 건조함으로 인해 잔주름이 생기거나 팔자주름 및 목 주름, 눈가 주름 등이 깊어질 수 있다. 피부 주름은 평소에 꾸준히 관리해줘야 된다고 하지만 이미 생긴 주름을 없애기는 힘든 것이 사실. 거금을 들여 주름 개선 화장품을 사용해도 눈에 띄는 효과를 보기까지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시술이 이미 많은 사람들의 후기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는 더블로 리프팅이다. 더블로 리프팅은 HIFU(고강도 집적 초음파)가 피부처짐의 원인인 근막층과 진피층에 동시에 작용해 리프팅 및 주름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시술이다. 시술시간은 약 30분 정도로 3~6개월 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이니클리닉 이민기 원장은 “더블로 리프팅은 처져 있던 조직에 높은열 반응을 일으켜 수축 및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는 원리”라며 “강력한 재생반응을 바탕으로 2~4주에 걸쳐 피부가 당겨지고 3~6개월간 지속적으로 피부 내에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생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더블로 리프팅과 보툴리눔 톡신의 진피내 소분법(더모톡신)을 병행 시술하면 보다 눈에 띄는 주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모톡신은 근육에 주사하는 일반 보툴리눔 톡신 시술과 달리 진피층과 피하지방층 등 피부 여러 층에 나누어 약물을 주입하는 것으로, 미세한 잔주름을 개선하고 피부가 리프팅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불어 얼굴의 모든 근육을 고려하여 시술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표정을 살리며 얼굴 전체의 탄력을 증대시켜준다. 아이니클리닉 이민기 원장은 “처진 얼굴, 잔주름 개선, 피부결 개선, 윤곽선 개선 등을 위해 더블로 리프팅과 보툴리눔 톡신의 진피내 소분법(더모톡신)을 함께 시술하는 경우 만족도가 높다. 다만 본인의 피부 상태와 탄력, 근육의 움직임까지 고려해서 시술 해야 하므로 반드시 의사와 충분한 상담이 이루어져야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겨울 보습 로션, ‘온 가족’과 ‘민감한 피부’를 잡아야

    겨울 보습 로션, ‘온 가족’과 ‘민감한 피부’를 잡아야

    공기 중의 습도가 절대적으로 부족해지는 시기인 겨울, 우리 몸에도 보습경보가 울린다. 80%에 육박하던 대기 습도가 12월과 1월 사이에는 60% 이하로 떨어지면서 피부 각질층의 수분 수치에도 영향을 끼쳐 평균 15~20%의 각질층의 수분율은 10%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 이렇게 낮은 대기 중의 습도는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깨트려 피부 건조증부터 잔주름과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된다. 또 성인뿐만 아니라 영유아나 임산부 등 피부가 약한 층은 겨울의 건조함으로 인해 피부 저항력이 약해지면서 가려움증, 피부염, 피부건선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약하고 민감한 피부는 보다 섬세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고, 자칫 잘못된 관리가 아토피 등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때문에 피부가 여린 영유아나 민감성 피부라면 보습제의 선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식물성분을 기반으로 한 순한 제품은 기본이며, 이중 보습을 위한 성분인 글리세린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는지를 따지는 것도 중요하다. 글로벌 헬스 및 뷰티 전문 프랜차이즈 기업 썬라이더에서는 민감한 피부는 물론 아이부터 온 가족이 보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오이린 핸드 앤 바디로션을 출시했다. 썬라이더의 오이린 핸드 앤 바디로션은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E, 초본 식물성 오일, 해초 추출물을 전문적으로 배합해 만든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에는 스스로 물 분자를 결합시키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매우 우수한 보습성분인 히알루론산이 함유돼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준다. 더불어 식물성 글리세린은 물론 초본 식물성 오일 등이 수분 손실을 차단하는 역할을 해 이중 보습 효과를 준다. 썬라이더코리아 관계자는 “초본 식물성 오일 및 해초 추출물을 원료로 순하게 배합된 썬라이더 오이린 핸드 앤 바디로션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 가려움 완화는 물론 민감성 피부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며 “썬라이더만의 초본 농축기술을 바탕으로 OEM 없이 LA의 자체 연구소 및 제품생산시설에서 만들어 아이부터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효과 높은 바디로션 사용법은 샤워 후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 온 몸 전체에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다. 물기가 마르기 전에 바르는 이유는 보습제가 피부 속 수분을 외부에 빼앗기지 않도록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주기 때문이다. 또 오이린 핸드 앤 바디로션과 함께 썬라이더의 썬브리지 오일을 함께 사용하면, 마사지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사용방법은 오이린 핸드 앤 바디로션에 고농축의 썬브리지 오일 1~2 방울을 섞어 뭉친 근육이나 전신에 발라주면 된다. 로션이 피부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동안, 썬브리즈 오일은 시원한 느낌과 뜨거운 느낌을 동시에 전달해 마사지와 비슷한 상쾌감을 준다. 썬라이더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보습제 사용 경향을 보면, 보다 순한 원료의 제품을 선택해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것이다”며 “최근 식습관과 환경 오염 등으로 인해 연약한 유아는 물론 성인 가족 구성원들 중에도 민감한 피부가 고민인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헬스Talk] 처진 피부 동안으로 만드는 ‘리본 리프팅’ 이란?

    [헬스Talk] 처진 피부 동안으로 만드는 ‘리본 리프팅’ 이란?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 서서히 노화가 시작되면서 주름이 생기게 된다. 특히 볼살이 처지고 팔자주름이 깊어지게 되면 나이는 더 들어 보이게 만들기도 한다. 또 이중턱으로 변한 처진 턱살은 나이를 들어 보이게 만드는 주범이다. 대부분의 피부노화 고민은 20대 후반에서 30대로 넘어가면서 시작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지는 얼굴 살과 줄어드는 피부 탄력에 고민을 거듭한다. 피부가 처지면서 잔주름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하고, 노화에 대한 걱정이 깊어진다. 특히 결혼 성수기 시즌인 10월, 결혼을 앞두고 세월의 흔적에 안타까워하는 여성들이 많다. 이렇게 피부 처짐이 심하거나 깊게 패인 팔자주름, 입가주름이 신경 쓰일 때 탱탱한 피부로 돌아갈 수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피부 리프팅이다. 리프팅이란 피부의 절개 없이 얼굴형을 갸름하게 만들어주고 눈에 띄는 주름개선 효과를 가져오는 시술이다. 피부 리프팅은 녹는 실이나 레이저 등을 사용하여 피부를 직접적으로 끌어올려 주고 피부 속의 콜라겐을 자극하여 피부 탄력을 강화해주는 시술 방법이다. 하지만 기존의 리프팅은 한번 시술 후 효과가 1년 내외로 짧은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그래서 최근에는 기존의 리프팅 시술보다 더 간편하고 지속효과도 10년정도 되는 리본 리프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리본 리프팅은 일반적인 리프팅에 사용되는 실과 그물 모양의 특수 실(메쉬)를 결합한 것으로, 피부 속 처진 부위에 넣어 주름을 좀 더 팽팽하게 당겨주는 원리의 리프팅 시술이다. 그물망 모양의 메쉬(Mesh)를 피부 아래 진피층에 삽입하여 얼굴을 당겨주는 리본 리프팅은 로 피부조직과 결합하여 직접적으로 처진 피부를 당겨주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탄력에 도움을 준다. 또한 피부조직과 결합한 메쉬소재는 풀어질 염려가 없어 튼튼하고 오래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효과가 장점이다. 유진성형외과 강태조 원장은 “피부 속에 삽입된 실이 지속적으로 진피층을 자극하여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기 때문에 피부 탄력 개선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피부 상태에 따라, 얼굴의 볼륨에 따라 다양한 시술을 적절히 병행하면 피부 나이를 되돌리는 효과를 한층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원장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볼살이 빠지고 피부가 처지면서 주름이 생겨나는 경우가 많다. 그런 경우에는 실로 당겨주고 뷸리테크닉 자가지방이식으로 꺼진 부위를 채워주면 더 좋은 동안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뷸리테크닉이란 하베스트젯2라는 특수 장비를 이용해 기존의 지방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순수 지방을 분리하는 동시에 주입하는 시술법이다. 허벅지, 하복부, 엉덩이 부위 지방을 손상 없이 추출한 후 얼굴과 가슴부위에 주입하는 새로운 지방이식법이다. 물을 이용해 저압력에서 서서히 지방을 추출하기 때문에 조직손상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움말= 유진성형외과 강태조 원장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사무실이 마르면 당신이 병든다

    사무실이 마르면 당신이 병든다

    회사원 윤희경(34)씨는 요즘 피부 가려움증에 안구 건조증까지 생겼다. 온풍기 맞은편에 앉아 있다 보니 뜨거운 바람을 피할 길이 없다. 참다 못해 온풍기를 끄면 다른 직원이 와서 다시 켠다. 미니가습기, 화분 등 가습용품과 얼굴에 뿌리는 미스트, 핸드크림을 총동원해도 역부족이다. 이 겨울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여름철 에어컨, 겨울철 온풍기는 눈과 피부, 호흡기를 망치는 주범이다. 동안 피부로 유명한 배우 고현정씨가 방송에서 ‘피부 미인이 되려면 추워도 온풍기를 틀지 말라’고 말한 이후 온풍기는 모든 여성의 기피 대상 1호가 됐다. 그러나 내 집에서라면 모를까. 단체 생활을 하는 사무실에서 온풍기를 피하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모두가 추워도 난 꺼야겠어’라고 말할 두둑한 배짱이 없고선 말이다. 사무실 건조한 공기에 오래 노출되면 가장 먼저 피부가 반응한다. 피부 결이 푸석푸석하고 거칠어지면서 심하면 비늘 같은 각질까지 일어난다. 피부 수분이 부족해지면 피부를 보호하려고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된다. 피부 속은 메마른데 겉만 번질번질한 속칭 ‘개기름 피부’가 될 수 있다. 각질이 두껍게 쌓인 상태에서 피지가 모공마저 막아 버리면 여드름이 나고 자칫 흉터도 생긴다. 이런 증상을 내버려 두면 피부가 민감해지고 잔주름이 증가하면서 노화가 급속히 진행된다. 심하면 피부를 살짝 자극해도 심한 가려움증이 유발되는 건조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평소 아토피를 앓는 환자라면 특히 조심해야 한다. 온풍기 바람을 피할 수 없다면 일단 물이라도 자주 마셔 피부 속 수분을 보충하자. 이때 마시는 물은 커피나 녹차·홍차·주스가 아니라 반드시 생수여야 한다. 카페인 음료는 오히려 수분을 빼앗고 이뇨작용을 촉진해 탈수를 일으킨다. 기초화장품은 보습력이 높은 것을 선택해 평소보다 더 꼼꼼하게 바른다. 피부 깊숙이 수분을 공급해 줄 수 있는 참깨 팩(고운 깻가루+우유), 녹두 팩 등 영양 듬뿍 자연 팩을 하는 것도 좋다. 간편하게 미스트를 뿌리는 경우도 많은데, 뿌린 직후 손으로 두들겨 잘 흡수시키지 않으면 오히려 더 건조해진다. 피부와 마찬가지로 두피도 온풍기 바람을 쐬면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생긴다. 건성 두피는 수분·유분이 모두 부족해 보호막이 없는 상태로, 세균 감염에 취약해 손상되기 쉽고 매우 가려워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심하게 긁으면 두피 염증으로 발전한다. 두피 염증을 자주 건드리고 만지다 보면 세균이 두피 속 깊이 침투, 모낭을 손상시켜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최근 들어 비듬과 가려움증이 심해졌다면 더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이규호 모아름 모발이식센터 원장은 “머리를 감을 때 건성용 샴푸를 이용하고, 수분까지 증발시키는 헤어드라이어 대신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해 말리는 게 좋다”고 말했다. 실내가 건조하면 눈이 안구를 충분히 적시지 못해 눈이 뻑뻑하고 쉽게 충혈되는 안구건조증도 흔하게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안구건조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꽃가루와 황사가 심한 3월, 요즘처럼 난방기구를 많이 사용하는 11~12월에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사무실에서 장시간 컴퓨터를 집중해 보면 눈 깜박임 횟수가 줄어 안구가 더욱 건조해지기 쉽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눈꺼풀을 깜빡이는 것만으로도 눈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상처에 염증까지 생기면 인공 눈물, 글리세린 성분이 들어간 눈물 연고 정도로는 치료가 안 된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려면 우선 인공 눈물로 부족한 눈물을 보충해 주고, 50분간 컴퓨터 작업을 한 뒤 5분간 휴식하는 방식으로 눈의 피로를 덜어야 한다. 시력이 좋지 않다면 렌즈 대신 안경을 끼는 게 좋다. 렌즈도 눈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가뜩이나 건조한 눈이 더 건조해진다. 가천대 길병원 안과 김균형 교수는 “따뜻한 물수건으로 눈 주위를 찜질하면 혈액 순환이 개선돼 눈물이 잘 분비된다”고 조언했다. 눈이 건조할 때는 진한 눈 화장도 피하는 게 좋다. 아이섀도와 아이라인, 마스카라 등에서 떨어진 가루가 눈 표면에 보호막을 만들어 주는 ‘마이봄샘’을 막으면 눈물이 쉽게 증발해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마이봄샘은 눈꺼풀 안쪽에 있는 지방 분비샘으로, 이곳에서 분비되는 기름 성분은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되는 것을 막아 준다. 건양대 의대 김안과병원 정재림 교수는 “한국인 안구건조증의 60%가 마이봄샘 기능 부전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면서 “잠들기 전 속눈썹 화장은 반드시 깔끔하게 지우고 평소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지방 대사가 잘 돼 마이봄샘 기능도 좋아진다”고 말했다. 건조한 공기는 코와 호흡기에도 영향을 미쳐 코 점막을 마르게 하고 감기 바이러스가 자라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 대부분 온풍기를 틀고 환기는 잘 안 하기 때문에 먼지나 세균, 바이러스에 노출되기가 더 쉽다.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모두가 합심해 온풍기를 끄는 것이지만, 여의치 않다면 다소 춥더라도 1시간에 한 번씩은 꼭 환기를 하고 화분 등을 곳곳에 배치해 자연 가습을 하면 도움이 된다. 반대로 사무실이 너무 추워 속옷 위에 핫팩을 붙이고 일하거나 전기방석 또는 전기난로를 두고 방심한 채 일하면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다. 저온화상은 통증이 없어 자신이 화상을 입었는지 모르는 경우도 허다하다. 하지만 낮은 온도에 오랜 시간 서서히 살이 익어 가기 때문에 상처가 깊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 허준 교수는 “뜨거움으로 인해 간지러웠던 경험을 누구나 한번쯤 했을 텐데 이게 바로 통증의 약한 단계고, 이 단계를 넘어서면 ‘내가 적응했나 보다’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저온 화상으로 발전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피부에 감각이 없다면 저온 화상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책상 밑에 전기난로를 두고 사용할 때는 2~3시간 연이어 켜지 말고 다리를 자주 움직여야 한다. 전기방석을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다. 핫팩이나 손난로는 이쪽 주머니에서 저쪽 주머니로 수시로 옮겨 가며 사용하는 게 좋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나도 V라인이 가능해?” 리프팅 시술 통한 동안 열풍

    “나도 V라인이 가능해?” 리프팅 시술 통한 동안 열풍

    성형공화국이라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미용성형은 일반화된 수술이라 하지만 실제 성형이 요구되는 고 연령층은 의외로 이를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리프팅 비용보다는 마취 등의 과정을 거치는 수술에 대한 부담과 거부감이 크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성형외과들이 복잡하고 힘든 수술이 아닌 빠르고 간단히 진행하는 시술법을 개발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숨어있는 V라인과 동안 얼굴을 찾아주는 리프팅 시술인 ‘LTE(Lifting Time Evolution) 브이라인’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압토스실의 리프팅 효과와 녹는 실의 콜라겐 재생 능력이 더해진 특수 실을 이용해 처진 피부의 탄력을 단시간에 간단하게 복원해주는 안티에이징 시술인 LTE 브이라인은 실이 녹으면서 기존보다 왕성한 콜라겐 생성과 섬유화 진행으로 건강한 피부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잔주름 개선과 탄력 유지는 물론 깊은 팔자주름과 처진 살을 줄여줘 무너진 라인을 복원하는 얼굴 리프팅은 성형외과의 메카라 할 수 있는 강남지역에서 많이 시술되며 ‘강남 리프팅’이라 불리고 있기도 하다. 또한 LTE 브이라인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나뉘어진 돌기로 인해 주름과 처진 피부가 팽팽하게 당겨져 V라인이 드러나게 되는 원리를 이용함으로써 두 방향이 나뉜 접점에 피부 조직이 모여 자연스러운 동안 볼륨까지 형성되어 V라인과 함께 동안 얼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 국소마취 혹은 수면마취를 진행한 후, 진피층에 실을 주입해 원하는 방향으로 당겨 고정하는 LTE 브이라인의 시술법은 우수한 리프팅 효과를 위해 피부 베이스 구조의 이해를 바탕으로 정확한 고정점을 찾아 적당한 방향으로 연조직을 견인해서 당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즉, 앞 광대나 볼, 턱선 등 각 부위에 따라 늘어짐이 다르기 때문에 이에 맞춰 여러 개의 다양한 실을 사용해 연조직을 당겨주는 힘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30년 넘게 임상에서 사용되어 온 LTE 브이라인 실을 사용하는 원진성형외과 측은 “특정 실을 고집하기보다는 부위별로 처짐 정도에 따라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재료를 선택해 진행하는 복합 시술의 시행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재료가 아닌 기술력으로 시술의 효과를 확인시키는 원진성형외과 리프팅은 각 분야별 40여명의 전문의료진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는 의료 서비스로 높은 고객 신뢰도를 자랑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보톡스 미인/문소영 논설위원

    보톡스는 얼굴에 독을 주입해 근육을 마비시키고 그 덕분에 근육이 잔주름 없는 팽팽한 상태가 되는 것이라고 한다. 사람의 피부는 20대 중반부터 지구의 중력 때문에 처지기 시작하고 웃고 울고 화내는 등 감정 표현이 반영돼 나이에 맞는 주름을 얼굴에 만들어 나간다. 많이 웃는 사람의 얼굴이 묘하게 웃는 표정에 가깝고, 짜증을 자주 내는 사람의 표정은 짜증이 묻어 있는 이유는 누적된 주름이 내면의 상태를 그려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니 중년 이후 보톡스를 맞아 마비된 근육이 만들어내는 어색하고 뻣뻣한 표정은 젊음과 아름다움이 아니라 정제되지 않은 욕망을 표방한다. 외모가 우열과 성패를 가름한다고 믿는 외모지상주의, 즉 루키즘(lookism)이 아닐까 한다. 최근 서울 광화문의 커피점에서 눈부신 청춘인 20대 여성들의 대화를 엿듣게 됐는데, 보톡스 시술을 고려한단다. 우리 어머니들이 못난이 딸들을 격려하던 “내면의 아름다움이 최고”라는 주장은 “예쁘면 모든 것을 용서한다”는 남성들 탓에 맥을 못 추지만, 거죽만 예쁘면 애정이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은 진실이다. 내면을 사랑하시라.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가을철 피부 비상…건성피부엔 유·수분 밸런스 적당한 수분크림 적합

    가을철 피부 비상…건성피부엔 유·수분 밸런스 적당한 수분크림 적합

    가을철에는 큰 일교차로 인해 피부 피지선과 한선의 활동이 위축되면서 피부가 쉽게 거칠어지고 건조해진다. 또 피부의 수분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각질도 많이 생기게 되는데, 이런 상태에서는 피부 잔주름이 생기기 쉽고 피부 탄력이 저하된다. 이런 피부 트러블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수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피부에 충분한 수분공급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건조함이 심한 건성피부는 과도한 클렌징을 자제해야 한다. 피부의 수분을 빼앗기기 쉽기 때문이다. 세정력이 강한 비누보다는 보습 성분이 함유돼 있는 세안 전용 세안제를 미지근한 물로 씻는 것이 좋다. 기초화장품으로는 건성용 로션, 에센스, 크림을 순서대로 발라주거나 수분로션이나 에멀전을 발라준 후 모이스춰라이징 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적합하다. 특히 유·수분 밸런스가 적당한 수분크림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건성피부는 수분 뿐만 아니라 유분도 부족해서 건조함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스킨톡의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마녀크림’은 수분과 오일을 스팀공법으로 만든 수분크림이다. 마녀크림의 오일은 모로코에서 추출한 유기농 아르간 오일로 보습력이 뛰어나며, 고농축으로 함유된 히알루론산 추출물이 피부에 손실된 수분을 즉각적으로 공급해준다. 또 제형은 너무 묽지 않은 쫀득한 타입으로 건성피부에 적합하다. 한편 스킨톡(www.skintalk.kr)은 재배와 생산, 유통의 모든 단계에서 유럽 공식인증인 ‘에코서트(Ecosert)’ 인증을 받았으며, ‘파라벤·합성원료·합성향료 3無 첨가’와 ‘비안정적이고 비윤리적인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 신림역, 명동중앙, 가산디지털, 김포공황, 부산대점 등 왓슨스 42개 매장에 입점해 있다. 추후 왓슨스 매장 입점은 더 확대되며, 오는 12월에는 롯데백화점에도 입점될 계획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여드름도 주름도...숙면이 ‘보약’인 피부트러블 4가지

    여드름도 주름도...숙면이 ‘보약’인 피부트러블 4가지

    하루 동안 피곤에 찌들어 위태로운 몸 상태가 가장 활발하게 회복되는 시간은 다름 아닌 수면을 취할 때다. 우리가 잠을 잘 때면 몸은 스스로 다양한 화학작용을 일으키며 소모된 에너지를 채우고 망가진 부분을 수리하며 다음 날 쾌적한 아침을 맞도록 도와준다. 영국 워릭대학 메디컬 센터 연구에 띠르면, 8시간의 숙면은 뇌기능을 활성화 시킨다. 하지만 숙면은 낮 동안 햇볕, 조명 등에 파괴된 피부를 복구시키는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 여성전문매체 팝 슈거닷컴은 숙면이 해결해주는 피부트러블 ‘4가지’를 최근 소개했다. 1. 여드름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과하게 몸에서 분비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우리 몸은 코르티솔을 분비해 혈압과 포도당 수치를 높여 스트레스에 맞설 에너지를 생산한다. 이 과정에서 과 생산된 에너지가 피부조직과 문제를 일으켜 여드름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여기서 숙면은 체내에 쌓여져있는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시켜주는데 이때 여드름 증상 역시 함께 완화시킨다. 2. 주름개선 이 항목 역시 앞서 언급된 코르티솔 호르몬과 관련이 있다. 과 생산된 코르티솔 호르몬은 얼굴 피부 세포를 빠르게 악화시켜 주름이 많아지도록 유도한다. 이때 8시간가량의 평균적인 숙면을 취해주면 주름이 대폭 개선되는 효과를 발휘하는데 그 이유는 빠른 안구운동이 진행되는 REM수면 시간 동안 분비되는 멜라토닌이 피부 산화를 억제시키기 때문이다. 3. 피부 톤 개선 유독 피부색이 창백해졌다면 수면시간이 짧아 체내 영양소가 피부로 고르게 전달되지 못됐을 가능성이 높다. 충분한 숙면을 취해줄수록 피부 색소에 고른 영양소가 전해져 밝은 피부색깔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알아두자. 4. 다크 서클 눈 밑이 어둡게 보이는 증상들을 통칭하는 다크 서클의 원인은 눈꺼풀 밑 잔주름이나 지방이 튀어나와 검은 그림자가 생겼거나, 피부 색소침착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주 심할 경우에는 레이저 치료를 받아야하지만 보통은 충분한 숙면과 운동을 병행해주면 증상이 나아진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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