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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식들이 나를 돈으로 봐”…‘짠순이’ 전원주에 선우용여 “안쓰럽다”

    “자식들이 나를 돈으로 봐”…‘짠순이’ 전원주에 선우용여 “안쓰럽다”

    배우 전원주(85)가 짠순이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 출연한 전원주는 절친인 배우 선우용여(79)와 대화를 나눴다. 전원주는 낡은 가방을 들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선우용여는 “돈을 이고 지고 갈 거냐”며 핀잔을 줬다. 가방에서 찢어진 달력을 꺼낸 전원주는 “일정표”라고 소개했다. 선우용여가 “휴대전화로 다 할 수 있다. 아들이 안 가르쳐 줘?”라고 묻자 전원주는 “가르쳐줘도 금방 잊어버린다”라고 답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전원주) 언니 사는 거 보면 밉다가도 안쓰럽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전원주의 가방에서 빗을 발견한 선우용여는 “이 빗도 30~40년 됐다. 여태까지 들고 다닌다”라고 말했다. 너덜너덜한 전원주의 휴대폰 케이스에 선우용여는 “아들이 새로 바꿔주지도 않냐. 그렇게 살지 마”라고 잔소리했다. 전원주는 “테이프 붙여 쓰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며 “우리 아들도 이 근처 산다. 제일 큰 아파트. 궁전이다”라고 밝혔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둔 전원주는 지난해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아들이랑 같이 살고 싶은데 같이 살자는 아들이 없다”라고 토로한 바 있다. 그는 자식들의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용돈을 주고 부른다며 “금일봉을 주니까 아무 소리 없이 온다. 돈 주면 금방 일어서서 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용돈을 받자마자 액수를 세던 며느리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평소 금일봉은 얼마나 주냐’는 질문에 전원주는 “며느리 올 때는 100만원 준다. 아들들에게는 건물도 사줬다”라고 답했다. 전원주는 “자식들이 나를 엄마나 할머니로 안 보고 돈으로 볼 때 속상하다”라고 털어놨다. 전원주는 첫 번째 남편과 결혼한 지 3년 만에 사별의 아픔을 겪었다. 그 후 1969년 아들을 둔 남편과 재혼했고 2013년 사별했다.
  • 세상 가장 부러운 전역복…‘김연아♥’ 고우림 “민간인 인사드립니다”

    세상 가장 부러운 전역복…‘김연아♥’ 고우림 “민간인 인사드립니다”

    전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의 남편이자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인 고우림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들에게 전역 인사를 전했다. 고우림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우들과의 단체 사진 등 9장의 이미지를 올렸다. 특히 마지막에는 전역 기념 전투복 사진이 실려 눈길을 끌었다. 전투복 우측 가슴 부분에는 ‘우림♥연아’라는 글귀가 휘갑치기 돼 있었다. 고우림은 사진들과 함께 “돌아온 민간인 고우림 인사드립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먼저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의 관심·격려 속에 다친 곳 없이 건강하게 전역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오지 않을 것만 같던 2025년 5월이 훌쩍 찾아왔다”며 “답답하고 어려웠던 순간도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만 할 수 있는 고민과 배움이 함께했다”고 군 복무 소회를 밝혔다. 전우들을 향한 진심도 드러나 있었다. 고우림은 “오랫동안 ‘동생’의 자리가 익숙해져서 동생들을 대하는 일에 서툴렀다”며 “그런 제가 맏형 노릇과 잔소리도 해 보고, 새로운 책임감도 느껴 봤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렇게 느껴 본 ‘형’의 자리는 생각보다 재밌었다”며 “잘 따라준 동생들과 후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했다. 포레스텔라 동료 멤버들도 언급했다. 고우림은 “1년 6개월 이상 팀을 굳건히 지켜준 우리 멤버 형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드디어 멤버 모두 군필자”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고우림은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가 새 시작을 준비하겠다”며 “더 깊어진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맺었다. 고우림은 지난 2017년 JTBC 서바이벌 오디션 ‘팬텀싱어 2’에 참가해 그룹 포레스텔라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2022년에는 3년간의 열애 끝에 김연아와 결혼하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결혼 후 약 1년이 지난 시점인 2023년 11월에는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했다. 국군 군악대대에서 1년 6개월간의 복무를 마친 고우림은 지난 19일 만기 전역했다.
  • 안정환, 결국 사과했다…촬영 중 경고에 “죄송합니다”

    안정환, 결국 사과했다…촬영 중 경고에 “죄송합니다”

    안정환이 ‘스포일러’를 발설해 공식으로 사과한다. 22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선 넘은 패밀리’ 84회에서는 스페인·프랑스·덴마크로 선 넘은 패밀리들이 각 나라의 독특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일상 및 여행기를 공개한다. 먼저 새로운 ‘프랑스 패밀리’ 에두가 “우리 가족이 사는 바르셀로나에서, 스페인의 위대한 건축가인 ‘가우디 투어’를 진행해 보겠다”라고 한다. 이에 안정환은 “난 다 가봤어!”라며 자신만만해하지만, 이혜원은 “난 못 가봤네?”라고 받아쳐, 시작부터 부부의 치열한 신경전을 이어간다. 안정환은 가우디의 작품 중 ‘구엘 공원’과 ‘까사 밀라’가 나오자, 이날의 ‘스페인 대표’ 카를로스의 설명이 진행되기 전 연신 ‘스포일러’를 남발했다. 결국 이혜원은 “카를로스가 얘기해야 하는데, 왜 자꾸 먼저 얘기하세요”라며 잔소리를 가동한다. 이에 안정환은 “죄송합니다”라며 90도 ‘배꼽 사과’를 해 웃음을 유발한다.
  • 동화사 찾은 이준석 “이재명, 망상 찌들어…보수 단일화, 감동 주기 어려워”

    동화사 찾은 이준석 “이재명, 망상 찌들어…보수 단일화, 감동 주기 어려워”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부처님 오신 날인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국민께서 대통령을 뽑을 때 적어도 망상이나 과도한 피해 의식을 가진 사람을 뽑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게 된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구 동화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후보의 최근 발언을 보면 온 세상이 자기를 공격하려고 한다는 망상과 피해 의식에 찌들어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런 자세로 국내에서 본인들의 팬덤인 개딸이나 이런 분들에게 소구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런 전략으로 트럼프라든지 시진핑을 상대할 수는 없다”며 “국내용 지도자로 전락해 버린 이재명 후보의 모습을 보면서 저런 분이 대통령 돼선 곤란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4일 이재명 후보는 경북을 찾아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데 대해 ‘내란이 시작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파기환송심 기일 변경을 요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도 언급했다. 이 후보는 이를 두고 “이미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재판은 일반적인 선거법 재판과 다르게 1, 2, 3심 합쳐서 거의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진행된 재판”이라며 “이것조차가 엄청난 특혜인데, 이것을 더 늦춰달라고 하거나 법원을 겁박해서 그 수장을 탄핵하겠다고 협박하는 건 이재명 후보가 전혀 대통령 자격이 없고, 민주당도 민주성을 상실했다는 걸 증명하는 꼴”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세상에 어떤 형사 피의자가 이렇게 법원을 겁박하고 흔들면서 잔소리가 많은지 잘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단일화 등 ‘보수 빅텐트’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명확히 밝혔다. 이 후보는 “사실 단일화는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기도 어려울 것이고 그저 반이재명이라는 기치 아래서 제한적인 의미만을 가진다”며 “그래서 저는 이번에 제가 국민들께 예고한 대로 선명한 별도의 노선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 후보에게 사과 의향도 있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사과의 뜻을 밝힌 적도 없고, ‘사과할 의향을 검토한다’ 정도의 애매한 메시지로 2차 가해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구를 찾은 배경에 대해서도 “부처님 오신 날에 법당을 배경으로 단일화 같은 정치적 이야기가 오가는 데서 빠지고 싶은 생각도 있고, 오롯이 부처님 오신 날을 기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 만취 상태로 자녀 학대하고 경찰관 때린 50대 집행유예 2년

    만취 상태로 자녀 학대하고 경찰관 때린 50대 집행유예 2년

    만취 상태로 자녀들을 학대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5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5단독(부장 안경록)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A씨에게 보호관찰기간 동안 알코올 의존 관련 치료와 3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6일 대구 남구 자택에서 술을 마시던 중 차남 B(10)군으로부터 잔소리를 듣자 욕설을 퍼붓고 폭행했다. 또 이를 말리는 장남 C(16)군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자신을 현행범으로 체포하자 머리로 얼굴을 들이받고 다리를 걷어찬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A씨는 이 사건 이외에도 자녀를 여러 차례 학대한 정황이 있고, 피해 아동 중 1명은 처벌을 원하고 있다”며 “경찰에 대한 공무집행 방해 방법 역시 비난의 가능성이 높지만, 알코올 의존을 비롯한 정신건강 문제가 이번 범행의 중요한 원인이 돼 폐쇄병동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점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故 강지용 처제 “마지막 연락처 검색어에 또 마음 무너져…억측 제발 멈춰달라”

    故 강지용 처제 “마지막 연락처 검색어에 또 마음 무너져…억측 제발 멈춰달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전 축구선수 고(故) 강지용의 처제가 심경을 토로했다. 앞서 고인의 아내 이다은씨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슬픔을 전한 데 이어, 이번에는 처제의 애도 메시지가 공개됐다. 고인의 처제 A씨는 지난 27일 언니 이다은씨의 SNS 계정을 빌려 “많은 분께서 도와주고 지켜주신 덕분에 장례를 잘 치를 수 있었기에 저도 감사 인사 꼭 드리고 싶었다”며 “아직도 믿기지 않는 이별을 인정하고 슬픔을 이겨낼 힘을 내야 하지만 형부의 마지막 연락처 검색이 ‘처제’였다는 걸 알고 또 무너지는 마음이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A씨는 자책감에 시달리고 있음을 고백하며 “내가 더 나섰으면 지킬 수 있었을까. 그러다가도 내가 막을 수 있는 고통이었을까, 정말 붙잡을 수 있었을까, 그조차 확신이 없어서 울고 미안해하는 것 말곤 아무것도 못 하는 내가 너무 싫다”고 토로했다. 고인의 가족들을 향한 악성 댓글과 억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저도 이렇게 후회되고 죄책감이 큰데 언니의 마음은 어떨지 감히 헤아리기도 엄두가 안 날 아픔이기에 이렇게 나서는 게 두렵기도 하지만 용기 내 적는다”며 “우리 형부 아무 아픔 없이 좋은 곳으로 편히 갈 수 있게 언니와 조카에 대한 비난과 말도 안 되는 억측과 허위 사실 유포는 제발 멈춰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는 “‘산 사람은 살아야지’라는 말도 너무 야속하게 느껴지는 고통이지만 저라도 꼭 정신 잘 차려서 언니랑 조카, 내가 잘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고인에게 보내는 마지막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처제가 장어 한 번 사줬다고 민망할 만큼 자랑하고 다니고 처제 말이 다 맞다고 의지하면서 우리 가족 만날 때마다 늘 따뜻하고 재밌어서 좋다던 고스톱 못 치는 우리 형부. 내 미래의 남편이랑도 사이좋게 지낼 거란 약속 못 지켜서 조금 밉지만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에 5분만 잔소리하다가 영원히 형부 편일게. 사실 나는 늘 그랬어”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고인은 지난 2월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바 있으며, 지난 22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아내 이다은씨는 26일 SNS를 통해 “100억원을 줘도 지용이와 바꾸기 싫고, 있는 돈 없는 돈 다 내어드릴 테니 할 수만 있다면 내 지용이를 다시 돌려달라고 하고 싶다. 너무 보고 싶다”며 “제발 우리 세 가족에 대해 억측 자제 부탁드린다. 우리 부부는 우리 아기를 정말 아끼고 사랑했고 지금도 여전히 소중하고 사랑한다”고 비통한 심정을 밝혔다. 1989년생 강지용은 2009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해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부산 아이파크, 부천 FC, 강원 FC, 인천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했다. U-20 국가대표로 두 경기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2022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경기장을 떠났으며, 가수 권은비의 사촌오빠로도 알려져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일찍 자야 공부도 잘 한다” 잔소리 사실이었네

    “일찍 자야 공부도 잘 한다” 잔소리 사실이었네

    어릴 때부터 “일찍 자야 똑똑해진다”는 잔소리를 귀에 박히게 들었더라도 청소년이 되면 시험 공부를 하느라, 혹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느라 잠을 미루게 된다. 이런 청소년들이라면 “일찍 잠에 들고 오래 자는 청소년일수록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인지 능력이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중국 상하이 푸단대학 등의 연구진이 청소년 3000여명을 대상으로 인지 능력과 수면 습관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 ‘셀 리포트’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미국의 ‘청소년 뇌 인지 발달’ 연구에 등록된 청소년 3222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들의 인지 테스트 결과와 뇌 스캔 자료,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해 측정한 수면 패턴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연구진은 청소년들을 ▲가장 늦게 잠이 들고 가장 일찍 깨는 그룹(평균 7시간 10분 수면) ▲중간 그룹(평균 7시간 21분 수면) ▲가장 일찍 잠에 들고 가장 오래 자는 그룹(평균 7시간 25분) 등 세 그룹으로 나눴다. 이중 가장 오래 자는 그룹의 경우 수면 중 심박수가 세 그룹 중 가장 낮았다. 미국 수면의학 아카데미는 13세에서 18세 사이의 청소년들에게 하루 8~10시간 수면을 취할 것을 권장하는데, 연구 대상인 청소년 대부분은 수면 시간이 권장 시간에 미치지 못했다고 연구진은 부연했다. 이들 세 그룹의 학업 성취도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지만, 인지 테스트에서는 세 번째 그룹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그룹과 첫 번째 그룹이 뒤를 이었다. 또 뇌 스캔 결과 세 번째 그룹의 청소년들의 뇌 부피가 가장 컸으며 뇌 기능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의 부피는 인지 능력과 직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잠을 자는 시간 동안 기억이 강화되면서 인지 능력이 발달한다”면서 “수면 시간의 사소한 차이가 시간이 지날수록 큰 차이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소년들이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늦은 밤에는 휴대전화 등 스마트 기기 사용을 자제해 수면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콜린 에스피 영국 옥스포드대 교수는 연구 결과에 대해 “인간은 특히 성장기 뇌 발달을 수면에 의존한다”면서 “청소년들이 늦게 잠에 들고 잠을 적게 자는 것은 의심할 여지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 직원 실수 지적한 女…영수증 보니 ‘7000원 ×× 수수료’ 황당 사연

    직원 실수 지적한 女…영수증 보니 ‘7000원 ×× 수수료’ 황당 사연

    미국에서 한 여성 손님이 술집 직원의 실수를 지적한 뒤 영수증에 욕설의 의미가 담긴 ‘×× 수수료’(b****ing fee)가 담긴 영수증을 받게 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미국 인디애나주에 사는 여성 A씨는 자신이 주문하지 않은 맥주가 나온 데 대해 직원에게 지적했다는 이유로 5달러의 추가 요금이 청구됐다며 영수증 사진을 공유했다. A씨는 “나는 밀러 라이트를 주문했는데, 그 직원이 버드 라이트를 줬다. 그런데 직원이 내가 앉은 테이블로 오는 길에 이미 버드 라이트 뚜껑을 열어 놓았기 때문에 바꿀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직원은 버드 라이트를 공짜로 주면서, 밀리 라이트까지 얹어줬다”며 “욕설 등이 오고 가지도 않았고 기분 나쁜 상황이 전혀 없었는데 무슨 의도로 추가 요금을 청구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올라온 해당 영수증 사진에는 각 4달러의 맥주 3잔, 7.94달러의 페퍼로니 피자 한 판, 그리고 5달러(약 7000원)의 ‘×× 수수료’(b****ing fee)가 추가돼 있었다. A씨는 “솔직히 정말 웃겼다. 그날 밤에 일어난 일 중 가장 웃긴 사건이었다”면서 “영수증을 받은 뒤 모두가 웃을 수 있도록 영수증을 테이블에 함께 앉아있던 사람들에게 보여줬다”고 전했다. 그는 영수증을 기념품으로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이 사건에 대해 단지 유쾌한 소동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술집을 나서기 전 5달러의 추가 요금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술집과 직원 모두에게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내가 보기에는 의도치 않게 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날 밤 내가 잔소리를 하지는 않았지만, 5달러의 수수료는 내가 평생 한 잔소리의 대가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실수를 지적한 건데 어떻게 손님한테 저런 수수료를 청구하냐”, “기분 나쁘다”, “나 같으면 안 내고 나왔을 거다” 등 분노하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재미있는 일화”, “그냥 유쾌하게 넘길 수 있는 장난이다”, “크게 문제가 될 만한 일은 아닌 것 같다”, “직원이 센스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A씨는 이후로도 수수료를 청구한 술집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실 이후로는 영수증에 추가 요금이 없었는데, 왠지 조금 실망하게 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 윤여정 “첫째 아들, 2000년에 커밍아웃…결혼식도 했다”

    윤여정 “첫째 아들, 2000년에 커밍아웃…결혼식도 했다”

    배우 윤여정(77)이 첫째 아들의 커밍아웃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윤여정은 18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영화 ‘결혼 피로연’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미국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제 첫째 아들은 2000년에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다”고 밝혔다. 이어 “뉴욕에서 동성 결혼이 합법화됐을 당시, 아들의 결혼식을 열었다”며 “한국에서는 비밀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온 가족이 뉴욕으로 모였다”고 말했다. 그는 “고향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아직 모르겠다. 어쩌면 거센 비난이 쏟아질지도 모른다”며 “이제는 아들보다 사위를 더 사랑한다”고 농담을 건넸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게이 자녀를 둔 부모는 아직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고 털어놨다. 윤여정은 영화 속 대사도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극 중 동성애자인 손자에게 “(네가 누구든) 너는 내 손자야”라고 말하는 장면에 대해 “그건 실제 제 삶에서 나온 말”이라며 “감독과 제 이야기를 나눈 뒤 함께 대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 말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윤여정과 함께 출연한 배우 조안 첸은 그의 연기에 대해 “깊은 감정과 진정성을 완벽하게 담아내셨다”며 “배우로서 ‘정말 아름답게 연기하셨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었다”고 극찬했다. 윤여정이 출연한 영화 ‘결혼 피로연’은 문화적 정체성과 가족의 기대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동성 커플이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가짜 결혼을 계획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 영화는 1993년 이안 감독의 동명 작품을 한국계 미국인 감독 앤드류 안이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윤여정을 비롯해 한기찬, 릴리 글래드스톤, 켈리 마리 트란, 조안 첸 등 할리우드와 한국 배우들이 함께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윤여정은 영화의 퀴어 서사에 대해 “한국은 이런 문제에 대해 전혀 개방적이지 않다. 매우 보수적인 나라다. 그래서 이 캐릭터가 더욱 내게 개인적으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윤여정은 1974년 가수 조영남과 결혼해 두 아들을 뒀으며, 1987년 이혼 후 홀로 자녀를 키웠다. 2021년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당시 “나를 일하러 나가게 만든 아이들의 잔소리 덕분에 이 상을 받았다”고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다. 영화 ‘결혼 피로연’은 이달 미국에서 먼저 개봉한 뒤,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 ‘정자왕’ 심현섭, 결혼 직전 ‘의외의 진단’ 받아…“발기부전과 관련”

    ‘정자왕’ 심현섭, 결혼 직전 ‘의외의 진단’ 받아…“발기부전과 관련”

    오는 20일 결혼을 앞둔 개그맨 심현섭이 치과에 방문해 검진받았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닥터이지’에 출연한 심현섭은 치과의사 이지영을 만나 이야기 나눴다. 이지영은 서울대 치의학박사로 현재 서울 강남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지영은 심현섭에 대해 “비뇨기과 전문의에게 공증받은 정자왕”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심현섭은 지난달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비뇨기과 검사를 받은 바 있다. 검사 결과 심현섭은 평균을 한참 웃도는 1억 마리의 정자를 보유하고 있었고, 남성 호르몬 수치 또한 동년배 대비 약 세 배인 5.65에 달했다. 이날 영상에서 심현섭은 “소변의 속도가 초속 30m, 10대 후반의 남성 호르몬”이라고 자찬했다. 이에 이지영은 “오래전부터 봤는데 정말 반전이다. 평소에는 비실비실해 보였는데”라면서 놀랐다. 심현섭은 “비뇨기과 검진이 방송되고 나서 (여자친구에게) 장문의 문자가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빠, 제가 많이 받들게요. 술 마셔도 잔소리 안 할게요”라는 문자 내용을 전했다. 이지영은 “잇몸과 전립선의 관련성이 있는 거 아시냐”라며 “잇몸 질환이 있으면 발기부전이 올 수가 있다”고 밝혔다. 대만 의과대학 연구팀은 지난 2012년 발기부전 환자가 만성 치주염 병력을 갖고 있을 확률이 정상인보다 3.35배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심현섭이 “염증이 내려가냐”고 묻자 이지영은 “관련이 있다. 잇몸 질환을 일으키는 모든 균이 온몸을 돌아다니면서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세균이) 전립선에 영향을 주면서 발기부전, 임신한 여자분들한테는 조산을 일으킬 수도 있다”라며 “잇몸 질환이 있었던 산모들의 조산 확률이 아주 높았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영은 “뇌졸중 역시 잇몸 질환과 관련이 있고, 치매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라고 말했다. 이지영은 심현섭의 검진 결과를 전하며 “잇몸이나 치아 관리를 열심히 하지는 않는 것 같은데 타고났는지 잇몸도 건강하고 치아도 건강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 보니까 전립선도 건강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처음 들었다”라면서 놀란 심현섭은 “앞으로 환자들 볼 때 비뇨기과도 같이 하는 거 어떠냐”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 ‘결혼 23년차’ 이요원 “남편 거지같이 살아…‘이것’ 때문에” 고충 토로

    ‘결혼 23년차’ 이요원 “남편 거지같이 살아…‘이것’ 때문에” 고충 토로

    배우 이요원(45)이 삼남매를 키우는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게스트로 이요원이 출연했다. 23세인 첫째 딸과 초등학생 둘째 딸·막내 아들을 두고 있는 이요원은 “원래 두 명을 낳으려고 했는데 첫째 이후로 안 생겼다”며 “둘째, 셋째도 자연으로 생겼다. 아이를 많이 낳으면 잘 산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요원은 ‘삼남매 맘’으로서의 생활에 대해 “아침에 아이들 데려다주고 2시간은 자야 한다”며 “미술 공부하던 큰딸 라이딩이 끝났는데, 막내가 운동해서 라이딩하러 다닌다. 아들이 농구랑 아이스하키를 하는데 운동선수 엄마로 사는 게 재미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아이가 어릴 때부터 아이스하키를 했는데 그만두길 기다리고 있다”며 “너무 힘들다. 차 타고 가면서 애랑 싸우고 남편과도 싸우고 번아웃도 왔다”고 털어놨다. 미국 명문 미대 RISD에 진학한 첫째 딸에 관한 이야기도 꺼냈다. 이요원은 “요즘 아이들이 귀찮고 시간 낭비, 돈 든다는 이유로 연애를 안 하더라. 온라인상의 완벽한 연애를 보고 꿈꾸길래 ‘하나 마음에 들면 사귀어봐라. 나가서 만나보라’고 했다”고 현실적 조언을 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딸이 휴학하고 자아를 찾고 싶다는 이상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길래 ‘한 번 휴학하면 돌아갈 수 없다’고 했다”며 “‘난 그런 생활 하고 싶어도 못 해봤다. 네가 얼마나 좋은 기회를 누리는지 아느냐’고 잔소리를 했다”고 말했다. 이요원은 딸의 유학 비용도 부담된다며 “요즘 달러 올라서 힘들다. 딸이 기숙사에서 2년 살다 나왔는데 (용돈은) 저한테 요구 안 한다. 돈 없다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면 (딸이) 아빠한테 간다. 아빠는 (아이 유학비 내느라) 거지 같이 살고 있다. 불쌍하다”고 애틋함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요원은 2003년 1월 6세 연상 골프선수 출신 사업가 박진우와 결혼했다. 같은 해 12월 첫 딸을 출산했으며 2014년 둘째 딸, 2015년 셋째 아들을 낳았다.
  • 듣고 듣고 또 듣고… 첫 우승 비결은 소통![스포츠 라운지]

    듣고 듣고 또 듣고… 첫 우승 비결은 소통![스포츠 라운지]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의 홈 경기 다음 날, 박정은(48) 감독은 어김없이 주장 박혜진(35), 간판 포워드 김소니아(32)와 함께 부산 기장군의 한 카페에 둘러앉았다. 김소니아가 “감독님이 저한테만 뭐라고 해서 서운했다. 그래도 큰 소리 낸 건 죄송하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았고, 박 감독은 “너의 승부욕을 잘 알고 있어 괜찮다”고 화답했다. 옆에서 박혜진은 빙그레 웃었다. ●훈련 땐 엄격하지만 평소엔 언니처럼 선수들과 교감하기 위해 박 감독이 활용한 방법은 ‘티타임’이었다. 긴장도가 높은 경기를 치른 뒤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고, 원하는 점과 서운했던 감정을 공유하며 신뢰를 쌓은 것이다. 이에 BNK는 선수단과 코치진의 끈끈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창단 6년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 감독은 최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먼저 선수들 생각을 충분히 듣고 제가 말해야 소통이 완성된다. 그래서 카페를 찾는다. 편하게 장난치다 보면 서로 깊게 이해하게 되고 섭섭한 마음도 풀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훈련 때는 엄격하게 지도하지만 그 외 시간엔 어린 선수들과도 언니처럼 어울린다. 박성진(21), 변소정(22)은 제 주위를 맴돌다가 이상한 목소리로 아프다며 부상 부위를 보여준다. 애교 같긴 한데 정신 사납다”고 웃었다. 국가대표급 진용을 구축한 BNK의 사령탑은 각 선수의 특성에 주목했다. 안혜지(28)가 지난 2월 청주 KB전에서 종료 직전 결정적인 자유투를 놓쳐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이 없어졌을 때도 박 감독은 그에게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묵묵하게 고난의 시기를 이겨낸 안혜지는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하며 마음고생을 털었다. 박 감독은 “박혜진과 안혜지, ‘혜혜 자매’는 말없이 기다리면 혼자 차분하게 문제를 정리하는 선수들이고 김소니아와 이소희(25), ‘소소 자매’는 에너지가 많아서 위로든 잔소리든 대화해야 한다”면서 “각자 개성이 너무 강해서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차츰 조화를 이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고 만족해했다. ●FA 박혜진 직접 세 차례 찾아 이적 설득 사령탑의 마음속 MVP는 박혜진이다. 박 감독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였던 박혜진을 직접 3차례 만나 합류를 설득했다. 박혜진은 “얘기하면서 감독님을 믿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아산 우리은행 입단 후 16년 만에 처음 둥지를 옮겼다. 박 감독은 “혜진이가 이적하자마자 ‘감독님이 선수들한테 잔소리를 많이 하셨으면 좋겠다’고 해서 혜진이를 쪼았더니 자기한테만 잔소리가 너무 많다고 하더라(웃음). 후배들에게 혜진 언니조차 지도가 필요하다는 걸 보여준 것”이라며 “코트 안에 같은 방향으로 생각하는 리더가 있어 정말 큰 힘이 됐다”고 치켜세웠다. 박혜진으로 마지막 조각을 맞춘 박 감독은 지난달 20일까지 이어진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에서 3연승으로 우리은행을 돌려세웠다. 여자프로농구 정상에 오른 첫 번째 여성 사령탑이라는 역사를 쓴 것이다.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2021년 처음 BNK의 지휘봉을 잡고 나서 선수단 내부까지 만연했던 ‘편견’과 싸워야 했기 때문이다. “과거엔 프로뿐 아니라 학교에서도 여성 지도자를 찾기 힘들었다. 그래서 부임 직후 선수들이 ‘선배 언니가 집합시킨다’는 식으로 저를 인정하지 않았다”며 돌아본 박 감독은 “기 싸움을 받아치지 않고 참았다. 오히려 선수들이 마음의 문을 열도록 엄살까지 수용했다. 가정의 달(5월)엔 다 같이 브런치를 먹고 영화를 봤고, 체육관에 앉아 선수들과 마피아 게임을 하면서 가까워졌다”고 털어놨다. ●편견과 싸운 4년… 또 다른 女감독 길 터 편견을 깨기 위한 노력은 또 다른 역사로 이어졌다. 인천 신한은행이 최윤아(40) 감독을 선임해 다음 시즌엔 처음으로 여성 사령탑 2명이 동시에 코트를 누비게 된 것이다. 박 감독은 “제가 여성 지도자의 위상을 올리는데 작게나마 공헌한 것 같아 기쁘다. 최 감독에겐 ‘우리가 잘해야 후배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마련해줄 수 있다. 신나게 해보자’고 전했다”면서도 “여성의 범주에 갇히지 않고 저만의 색깔로 평가받겠다”고 다짐했다. BNK엔 식스맨 성장이라는 숙제가 남았다. 벌써 다음 시즌을 구상 중인 박 감독은 “벤치 자원들이 ‘주전 언니들을 위해 우리가 더 힘내자’고 서로 북돋는 모습을 보면 정말 예쁘다. 그래도 박성진, 변소정, 신인 김도연(20) 등이 더 분발해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우승 과정에서 지금 선수단과 함께라면 어떤 실패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박혜진과 줄다리기 중인 주장직도 해결 과제다. 박 감독은 “시즌 전에 혜진이가 1년만 맡겠다고 못 박았다. 우승 다음 날 티타임에서 주장 임기는 2년이라고 통보했더니 자꾸 다시 논의하자고 다가온다. 피해 다니는 중”이라며 “혜진, 소니아, 혜지 순으로 2년씩 맡기는 게 제 계획”이라며 눈을 빛냈다.
  • 경청하고 기다리는 ‘티타임 리더십’…‘최초 또 최초’ 박정은 BNK 감독 “우승의 시작은 듣기”

    경청하고 기다리는 ‘티타임 리더십’…‘최초 또 최초’ 박정은 BNK 감독 “우승의 시작은 듣기”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의 홈 경기 다음 날, 박정은(48) 감독은 어김없이 주장 박혜진(35), 간판 포워드 김소니아(32)와 함께 부산 기장군의 한 카페에 둘러앉았다. 김소니아가 “감독님이 저한테만 뭐라고 해서 서운했다. 그래도 큰 소리 낸 건 죄송하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았고, 박 감독은 “너의 승부욕을 잘 알고 있어 괜찮다”고 화답했다. 옆에서 박혜진은 빙그레 웃었다. 선수들과 교감하기 위해 박 감독이 활용한 방법은 ‘티타임’이었다. 긴장도가 높은 경기를 치른 뒤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고, 원하는 점과 서운했던 감정을 공유하며 신뢰를 쌓은 것이다. 이에 BNK는 선수단과 코치진의 끈끈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창단 6년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 감독은 최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먼저 선수들 생각을 충분히 듣고 제가 말해야 소통이 완성된다. 그래서 카페를 찾는다. 편하게 장난치다 보면 서로 깊게 이해하게 되고 섭섭한 마음도 풀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훈련 때는 엄격하게 지도하지만 그 외 시간엔 어린 선수들과도 언니처럼 어울린다. 박성진(21), 변소정(22)은 제 주위를 맴돌다가 이상한 목소리로 아프다며 부상 부위를 보여준다. 애교 같긴 한데 정신 사납다”고 웃었다. 국가대표급 진용을 구축한 BNK의 사령탑은 각 선수의 특성에 주목했다. 안혜지(28)가 지난 2월 청주 KB전에서 종료 직전 결정적인 자유투를 놓쳐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이 없어졌을 때도 박 감독은 그에게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묵묵하게 고난의 시기를 이겨낸 안혜지는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하며 마음고생을 털었다. 박 감독은 “박혜진과 안혜지, ‘혜혜 자매’는 말없이 기다리면 혼자 차분하게 문제를 정리하는 선수들이고 김소니아와 이소희(25), ‘소소 자매’는 에너지가 많아서 위로든 잔소리든 대화해야 한다”면서 “각자 개성이 너무 강해서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차츰 조화를 이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고 만족해했다. 사령탑의 마음속 MVP는 박혜진이다. 박 감독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였던 박혜진을 직접 3차례 만나 합류를 설득했다. 박혜진은 “얘기하면서 감독님을 믿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아산 우리은행 입단 후 16년 만에 처음 둥지를 옮겼다. 박 감독은 “혜진이가 이적하자마자 ‘감독님이 선수들한테 잔소리를 많이 하셨으면 좋겠다’고 해서 혜진이를 쪼았더니 자기한테만 잔소리가 너무 많다고 하더라(웃음). 후배들에게 혜진 언니조차 지도가 필요하다는 걸 보여준 것”이라며 “코트 안에 같은 방향으로 생각하는 리더가 있어 정말 큰 힘이 됐다”고 치켜세웠다. 박혜진으로 마지막 조각을 맞춘 박 감독은 지난달 20일까지 이어진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에서 3연승으로 우리은행을 돌려세웠다. 여자프로농구 정상에 오른 첫 번째 여성 사령탑이라는 역사를 쓴 것이다.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2021년 처음 BNK의 지휘봉을 잡고 나서 선수단 내부까지 만연했던 ‘편견’과 싸워야 했기 때문이다. “과거엔 프로뿐 아니라 학교에서도 여성 지도자를 찾기 힘들었다. 그래서 부임 직후 선수들이 ‘선배 언니가 집합시킨다’는 식으로 저를 인정하지 않았다”며 돌아본 박 감독은 “기 싸움을 받아치지 않고 참았다. 오히려 선수들이 마음의 문을 열도록 엄살까지 수용했다. 가정의 달(5월)엔 다 같이 브런치를 먹고 영화를 봤고, 체육관에 앉아 선수들과 마피아 게임을 하면서 가까워졌다”고 털어놨다. 편견을 깨기 위한 노력은 또 다른 역사로 이어졌다. 인천 신한은행이 최윤아(40) 감독을 선임해 다음 시즌엔 처음으로 여성 사령탑 2명이 동시에 코트를 누비게 된 것이다. 박 감독은 “제가 여성 지도자의 위상을 올리는데 작게나마 공헌한 것 같아 기쁘다. 최 감독에겐 ‘우리가 잘해야 후배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마련해줄 수 있다. 신나게 해보자’고 전했다”면서도 “여성의 범주에 갇히지 않고 저만의 색깔로 평가받겠다”고 다짐했다. BNK엔 식스맨 성장이라는 숙제가 남았다. 벌써 다음 시즌을 구상 중인 박 감독은 “벤치 자원들이 ‘주전 언니들을 위해 우리가 더 힘내자’고 서로 북돋는 모습을 보면 정말 예쁘다. 그래도 박성진, 변소정, 신인 김도연(20) 등이 더 분발해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우승 과정에서 지금 선수단과 함께라면 어떤 실패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박혜진과 줄다리기 중인 주장직도 해결 과제다. 박 감독은 “시즌 전에 혜진이가 1년만 맡겠다고 못 박았다. 우승 다음 날 티타임에서 주장 임기는 2년이라고 통보했더니 자꾸 다시 논의하자고 다가온다. 피해 다니는 중”이라며 “혜진, 소니아, 혜지 순으로 2년씩 맡기는 게 제 계획”이라며 눈을 빛냈다.
  • 잔소리하는 친할머니 죽인 손주…법정에서 심신미약 주장

    잔소리하는 친할머니 죽인 손주…법정에서 심신미약 주장

    친할머니가 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살해한 20대 손주가 항소심 법원에서도 징역 18년을 선고받았다. 2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이은혜 부장판사)는 존속살해, 특수협박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1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내렸다. A씨는 지난해 7월 22일 오후 10시쯤 집에서 친할머니 B(70)씨와 드라마를 시청하던 중 B씨가 드라마의 주인공과 자신을 비교하며 잔소리한다는 이유로 홧김에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측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2013년부터 장기간 정신과 진료를 받다 1년간 투약을 중단한 상태에서 범행에 이르렀다며 심신 미약을 주장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면서도 “피고인은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무방비 상태의 피해자를 흉기로 찌르고 많은 피를 흘리고 있던 피해자에게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고 도주해 사망에 이르게 하는 등 죄책이 무겁고 죄질이 좋지 않다”며 원심의 형을 유지했다.
  • ‘이상화♥’ 강남, 결혼생활 고충 “고통스러워…母는 나가 살라더라”

    ‘이상화♥’ 강남, 결혼생활 고충 “고통스러워…母는 나가 살라더라”

    가수 겸 방송인 강남(38)이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36)와의 결혼 생활 속 고충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23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강남이 초대 손님으로 출연한 영상이 올라왔다. ‘조동아리’는 방송인 지석진, 김수용, 김용만이 진행하는 유튜브 웹 예능 토크쇼다. 강남은 이상화의 평소 카리스마가 자신의 어머니와 비슷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강남은 “(어릴 적) 엄마 같은 사람이랑 결혼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엄마가 나를 많이 때렸다”라며 어린 시절 어머니가 가족에게 무서운 존재였다고 설명했다. 김용만이 “(강남의) 어머니와 상화 씨가 친하다”라고 하자, 강남은 “안 친했으면 좋겠는데 너무 친해져서 (내게) 잔소리를 두 배로 해 고통스럽다”고 했다. 이어 “(어머니가) 나보고 나가라면서도 며느리는 여기 있으라더라. 헤어지라는 것 아니냐”라고 한탄해 폭소를 일으켰다. 상견례 자리에서 있었던 일도 털어놓았다. 강남은 “제가 이상한 이야기를 할까 봐 엄마는 포크로 (나를) 계속 찌르고 상화 씨는 앞에서 발로 찼다”며 “다리에 멍이 들고 옷에 구멍이 났다”고 고백했다. 지석진이 “예전에 봤던 상화 씨의 통장을 기억해라. (그러면) 다 참을 수 있다”라고 조언하자, 강남은 자세를 바르게 고친 후 “항상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해 재미를 주었다. 지난 2019년 10월 결혼한 강남-이상화 부부는 올해 결혼 6주년을 맞이한다.
  • 성형수술 1억 썼는데… 백지영 “옛날 얼굴 보인다” 말에 충격받은 박서진 결국

    성형수술 1억 썼는데… 백지영 “옛날 얼굴 보인다” 말에 충격받은 박서진 결국

    성형수술 비용으로 약 1억원을 썼다고 밝힌 트로트 가수 박서진(본명 박효빈·29)이 단식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이 요요 탈출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서진은 보디 프로필 촬영 이후 5개월 만에 눈에 띄게 살이 붙은 모습을 보였다. 오랜 시간 박서진을 지켜본 MC 백지영은 “전반적으로 부었다. 옛날 얼굴이 보인다”고 말했다. 박서진의 체형 변화를 제일 잘 아는 스타일리스트 또한 “살 많이 쪘다. 바지 터진 적도 있지 않냐”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낸다. 박서진은 여동생 효정과 함께 체중을 재봤다. 한때 60㎏대 초반을 유지했던 몸무게는 66㎏으로 늘어 있었다. 반면 85㎏까지 나갔었다는 효정은 72㎏으로 감량한 후에도 3.7㎏ 추가 감량에 성공했고, 그 결과 몸무게 앞자리가 바뀌어 있었다. 박서진의 몸무게를 확인한 효정은 “이제 3㎏밖에 차이가 안 난다”고 지적했다. 요요의 충격에 자극받은 박서진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라며 무리한 단식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박서진은 허기진 배를 부여잡고 러닝을 하고, 남의 ‘먹방’을 보며 배고픔을 달래는 등 혹독한 단식을 이어간다. 박서진은 “다이어트도 뭘 먹으면서 해야 한다”는 동생의 걱정 어린 잔소리에도 “급하게 뺄 때는 단식만큼 좋은 게 없다. 실패해 본 적이 없다”고 고집하며 먹는 것을 끝까지 거부했다. 하지만 단식 다이어트 3일째 효정과 찜질방으로 향한 박서진은 이날도 맹물로 버티던 중 “배가 너무 쓰리다. 세상이 빙글빙글 돈다”“며 힘들어했다. 박서진의 체력적 한계를 거정한 효정은 삼겹살을 제안했고, 박서진은 결국 고기의 유혹에 넘어갔다. 삼겹살 한 점에 입이 터진 박서진은 옆 테이블에 있던 팬들이 준 소고기, 찰밥에 이어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먹으며 역대급 먹방을 만들어냈다.
  • [길섶에서] 알사탕

    [길섶에서] 알사탕

    문방구에서 우연히 손에 넣은 알사탕. 동동이가 그것을 입에 넣자 숨겨진 마음의 소리들이 들린다. 이를테면 잔소리만 해대던 아빠였는데, 속마음엔 질책은 하나 없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세 글자만 가득했다. 놀란 동동이는 아빠를 뒤에서 왈칵 껴안는다. 제97회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오른 ‘알사탕’. 수상엔 실패했지만 따뜻한 이야기가 세계인들에게 알려졌다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차다. 백희나 작가는 데뷔작 ‘구름빵’에 대한 후회가 이 작품에 담겼다고 고백한 적 있다. 저작권 논란이 컸던 ‘구름빵’이라 ‘알사탕’을 쓸 땐 법적 계약에 만전을 기했다는 말인가 했는데 작가의 회한은 다른 데 있었다. 아빠, 엄마, 누나, 남동생의 4인 가족으로 ‘구름빵’을 그려 소외된 이들에게 허탈감을 줬을까 걱정했다고 한다. 그래서 ‘알사탕’에는 엄마가 나오지 않는다. 엄마는 있을 수도, 없을 수도, 혹은 바쁠 수도 있다. 아빠 한 명으로도 넘치는 마음.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감정들은 고체가 아니라 어떤 틀에도 잘 맞춰 적응하는 액체와 같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 유산한 아내 버려두고 남편이 간 ‘충격 장소’… 돈 마련하려 회사까지 팔아

    유산한 아내 버려두고 남편이 간 ‘충격 장소’… 돈 마련하려 회사까지 팔아

    유산한 아내를 외면한 채 경마장에 가는 등 도박에 빠진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남편이 애 같다는 아내와 아내의 잔소리에 지친다는 남편, 이른바 ‘어른아이 부부’가 오은영 박사를 찾아왔다. 이날 방송에서 남편은 아픈 몸으로 가게에서 일하는 아내를 도와주지 않고 시간만 보내는 모습을 보였다. 남편은 가게 일이 재미가 없다면서 홀로 당구장에 가서 당구를 쳤다. 아내는 일주일 내내 당구에 빠져 사는 남편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부부는 오랜만에 가족 외식으로 횟집에 갔다. 아내는 “나는 지금 몸이 힘드니까 당신이 어느 정도 선까지 가게를 맡아주면 좋겠다. 그런데 당신이 나만큼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남편은 “나도 다 체크하고 확인한다. 나 그런 거 안 하는 사람 아니다”라며 아내가 자신을 믿지 못한다고 했다. 아내는 “내가 제일 가슴 아팠을 때는 우리 아기가 잘못 됐을 때다”라며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아내는 “그때 남편이 사업 때문에 서울에 가야한다고 말했다. 나중에 사업 때문이 아니란 걸 알았다”고 했다. 남편은 임신 중이었던 아내를 두고 남편은 서울에 갔고, 그 사이 아내는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당시 남편이 갔던 곳은 경마장이었으며 도박으로 인해 빚까지 지며 아내는 유산에 이어 남편 도박이라는 연이은 충격을 받아야 했다. 아내는 “젊었을 때부터 (도박에) 빠졌나 보다. 시아버님을 찾아가서 ‘당신 아들하고 헤어지겠다’고 말했다”며 시아버지의 설득 끝에 결혼하게 됐다고 전했다. 시아버지는 아들 내외를 위해 결혼 선물로 자동차 견인 회사를 차려줬지만, 남편은 경마에 쓸 돈을 마련하려 그 회사를 팔아버렸다고 했다. 문제의 도박에 대해 남편은 “서른살 넘어서 친구가 우연히 (경마장으로) 데리고 갔다. 처음에는 한 달에 한 번 가다가 정신 차려보니 시간만 나면 가게 됐다”며 현재는 치료 후 도박을 끊었다고 해명했다.
  • 시작부터 달라… ‘젠지 감성’ 5세대 아이돌

    시작부터 달라… ‘젠지 감성’ 5세대 아이돌

    5세대 아이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대형 기획사의 경쟁이 치열하다. 방탄소년단(BTS)의 성공 이후 전 세계로 확대된 K팝 시장에 신인 그룹으로 활기를 불어넣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려는 시도다. 특히 주 소비층인 10~20대 ‘젠지(GenZ) 세대’를 겨냥해 음악과 마케팅에서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아이돌 사관학교’ SM엔터테인먼트는 8인조 걸그룹 하츠투하츠를 선보였다. 4세대 대표 걸그룹 에스파 이후 5년 만의 신인이다. 전원 10대인 하츠투하츠는 24일 데뷔곡 ‘더 체이스’가 담긴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도전장을 던졌다.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더 체이스’의 제작에는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에스파의 ‘위플래시’ 등을 작업한 SM 대표 작곡가 겸 프로듀서 켄지가 참여했다. SM은 하츠투하츠의 뮤직비디오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미디어 퍼사드를 통해 공개하고 젊은 층이 즐기는 커피 프랜차이즈, 패션 브랜드와 협업하는 등 본격 홍보에 나섰다. 이날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 쇼케이스에서 하츠투하츠는 “SM 30주년이라는 특별한 해에 데뷔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 좋은 음악으로 SM의 미래가 되겠다”고 말했다. ‘걸그룹 명가’ 스타쉽엔터테인먼트도 이날 5인조 키키의 프리 데뷔곡 ‘아이 두 미’의 음원을 발매하며 맞불을 놨다. 키키는 아이브 이후 약 4년 만에 나온 스타쉽의 신인이다. 다음달 24일 정식 데뷔를 앞둔 이들은 사전 홍보 과정을 생략하고 지난 16일 ‘아이 두 미’의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했다. 영상 콘텐츠와 소셜미디어(SNS)에 더 익숙한 젠지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이다. ‘제2의 BTS’를 꿈꾸는 5세대 보이그룹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7인조 킥플립을 출격시켰다. JYP가 스트레이 키즈 이후 약 7년 만에 내놓은 보이그룹으로 팀명은 발끝으로 스케이트보드를 360도 회전시키는 고난도 기술을 의미한다. 데뷔 앨범 타이틀곡 ‘마마 세드’는 듣기 싫은 잔소리를 유쾌하게 받아치는 젠지 세대의 감성이 담겼다. 하이브는 올해 국내외에서 신인 그룹을 선보인다. 하이브 산하 빅히트 뮤직은 ‘BTS 동생’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뒤를 잇는 그룹을 준비 중이다. 일본에선 차세대 J팝 보이그룹 프로젝트 관련 오디션 프로그램(니혼TV)을 시작했다. 하이브는 2022년 일본 보이그룹 앤팀을 론칭해 성공한 바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다국적 걸그룹 캣츠아이를 데뷔시킨 하이브는 캣츠아이의 성공을 이을 차세대 보이그룹 프로젝트를 띄운다. 비욘세, 아델, 에드 시런 등과 협업한 유명 프로듀서 라이언 테더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제작에 참여한다. 방 의장은 “캣츠아이를 통해 K팝 방법론이 미국 주류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이 증명됐다”면서 “테더와 협업한 새 그룹은 세계 음악 산업에서 우리의 유산을 이어 가는 진일보한 방식”이라고 말했다.
  • ‘아저씨’ 원빈, 故김새론 빈소 직접 찾았다…비통함 감추지 못한 동료들(종합)

    ‘아저씨’ 원빈, 故김새론 빈소 직접 찾았다…비통함 감추지 못한 동료들(종합)

    배우 김새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생전 고인과 인연이 있던 연예계 동료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17일 연예계에 따르면 배우 원빈은 이날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새론의 빈소를 찾았다. 그는 침통한 표정으로 관계자들과 함께 빈소를 찾아 고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원빈은 아내 이나영과 함께 근조화환을 보내기도 했다. 김새론과 원빈은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아저씨’가 흥행에 성공하며 김새론은 대중에게 천재 아역으로 눈도장을 찍었고, 원빈 역시 연기력을 재차 증명하게 됐다. 배우 한소희, 김보라, 그룹 악뮤의 이수현·이찬혁 등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이날 현장에는 가수 아이유, FT아일랜드, 배우 마동석, 공명 등이 근조 화환을 보내 고인을 추모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도 동료들의 추모가 잇따르고 있다. 배우 김옥빈은 이날 자신의 SNS에 국화꽃 사진을 올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김새론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비보가 전해진 직후 올린 글이어서 그를 추모하기 위해 올린 글로 보인다. 영화 ‘동네사람들’에서 김새론과 호흡을 맞춘 김민체도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SNS에 영화의 한 장면을 담은 사진을 올리며 “영화에서 딸로 만나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라며 “그곳에서 편히 쉬기를”이라고 적었다. 걸그룹 피에스타 출신 옐도 SNS에 민들레 홀씨 이미지를 올린 후 “너무 슬퍼요. 몇 번 봤던 모습이 의리 있고 착한 친구로 남아있는데”라며 “오늘은 긴 밤이 될 것 같아요”라는 글을 남겼다. 그룹 헬로비너스 출신 배우 유아라는 SNS에 김새론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언니가 따뜻한 말은 못 해주고 잔소리만 해서 미안하다”며 “미안하고 고맙고 반짝반짝 빛나던 널 기억하고 기도할게”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방송인 박슬기도 SNS에 국화꽃 사진과 함께 “그곳에선 상처받는 일 없이 그저 평안하길.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로 추모했다. 배우 서예지, 서하준도 SNS에 국화꽃 사진을 남기며 애도했고, 김새론의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짧은 애도의 글을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새론은 전날 오후 서울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01년 잡지 ‘앙팡’ 아역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창동 감독의 한국·프랑스 합작 영화인 ‘여행자’가 칸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으면서 칸 레드카펫을 밟은 우리나라 최연소 배우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후에도 영화 ‘아저씨’, ‘도희야’,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엄마가 뭐길래’, ‘여왕의 교실’ 등에 출연했다. 그러나 2022년 5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캐스팅됐던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고, 촬영을 대부분 마친 상태였던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는 분량이 편집됐다. 김새론은 연극 ‘동치미’를 통해 2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려 했으나 복귀가 알려진 뒤 논란이 일자 하루 만에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하차했다. 유작인 영화 ‘기타맨’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 20분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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