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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혐’ vs ‘여혐’ 전쟁터 된 미디어

    ‘남혐’ vs ‘여혐’ 전쟁터 된 미디어

    레퍼 산이 신곡 ‘페미니스트’ 여혐 논란 제리케이 반박곡 “면제자의 군부심” 디스 XtvN, 군대 앞세운 남성 ‘군무새’ 조롱 “미디어, 갈등 조장 아닌 조정 역할 해야”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격화되고 있는 우리 사회 남녀갈등이 대중문화에 고스란히 투영되고 있다. 일부 온라인상의 혐오 표현이 현실 싸움으로 번진 ‘이수역 폭행 사건’처럼 온라인상의 남녀갈등이 TV와 가요계 등에서 재현되며 오프라인으로 옮겨 가고 있다. 19일 래퍼 산이(사진 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최근 발표곡 ‘페미니스트’에 대한 해명을 올렸다. 산이는 “‘페미니스트’는 여성 혐오곡이 아니다. 이런 류의 메타적(경계나 범위를 넘어 아우르는 것) 소설과 영화를 좋아해 곡에 장치를 심어 놨는데 설정이 미약했나 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메갈, 워마드는 페미니스트가 아닌 성혐오 집단”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5일 산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린 ‘페미니스트’는 공개 직후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남성에게만 지워진 군복무, 결혼할 때의 집값 반반 주장, 미투 운동과 꽃뱀 등의 내용이 가사에 담기면서 젊은 남성들로부터 지지를 받은 반면 여초 커뮤니티 등에서는 ‘여혐’으로 낙인찍혔다. 이튿날 래퍼 제리케이는 산이를 겨냥한 ‘노 유 아 낫’을 공개하고 “면제자의 ‘군부심’(군대+자부심의 합성어로 군필자임을 자랑하는 상황을 비꼰 신조어)”이라며 산이를 ‘디스’했다. 여기에 많은 여성들의 호응이 따랐다. 그러자 산이는 18일 ‘6.9㎝’라는 곡에서 제이케이를 “기회주의자”라고 비난했다. ‘6.9㎝’는 하루도 안 돼 조회수 100만건을 넘길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20대 사회에서 군복무의 형평성 문제는 갈등 폭발의 도화선이다. 지난달 20일 XtvN의 예능 ‘최신유행 프로그램’(사진 아래) 방송 뒤 온라인상에서 성별 간 극명한 대립 반응이 터져 나온 이유다. 이날 ‘요즘것들 탐구생활’ 코너에서는 ‘군무새’(입만 열면 군대 얘기하는 남자)를 다뤘다. 복학생 역의 권혁수가 학식 메뉴에 대해 투정하는 여학생들에게 “군대를 안 가 봐서 배부른 소리 한다”며 잔소리를 했다. 여자도 군대를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에서는 “얄밉게 약 올리는 편이 타격이 크다”는 내레이션이 깔렸고, 여자들은 “난 쿨톤이라서 군복색 얼굴에 안 받는단 말이야” 등의 말로 대응했다. 온라인상에서 군대 문제로 서로를 조롱하는 상황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장면이었다. 방송 후 여초 커뮤니티 등에는 “시대를 읽을 줄 아는 프로그램” 등 호평이 줄을 이었다. 반면 남초 커뮤니티 등에는 “여자들 지켜준다고 전방에서 고생하고 왔더니 조롱받는 남자” 등 분노에 찬 반응이 많았다.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 군인 비하 관련해 군인 존중 문화 정착 정책을 시행해 달라’는 청와대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전문가들은 미디어가 대안 제시 등 건설적인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정덕철 대중문화평론가는 “젠더 의식이 깨어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과거 미디어가 당연시해 보여 주던 것들이 지금은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싸움을 붙이는 식이 아닌, 양성 동시 평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교석 대중문화평론가는 “예전에는 여성 인권 신장이 당연한 목소리였다면 최근 그것들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유리 천장’ 등에 공감하지 못하는 20대 남성들을 중심으로 반작용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한 뒤 “페미니즘을 내세우는 프로그램 등에서도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기보다는 혐오를 덜어내고 정반합을 이뤄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메갈” “군무새”… 대중문화 파고든 남녀갈등

    “메갈” “군무새”… 대중문화 파고든 남녀갈등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격화되고 있는 우리 사회 남녀갈등이 대중문화에 고스란히 투영되고 있다. 일부 온라인상의 혐오 표현이 현실 싸움으로 번진 ‘이수역 폭행 사건’처럼 온라인상의 남녀갈등이 TV와 가요계 등에서 재현되며 오프라인으로 옮겨 가고 있다. 19일 래퍼 산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최근 발표곡 ‘페미니스트’에 대한 해명을 올렸다. 산이는 “‘페미니스트’는 여성 혐오곡이 아니다. 이런 류의 메타적(경계나 범위를 넘어 아우르는 것) 소설과 영화를 좋아해 곡에 장치를 심어 놨는데 설정이 미약했나 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메갈, 워마드는 페미니스트가 아닌 성혐오 집단”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5일 산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린 ‘페미니스트’는 공개 직후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남성에게만 지워진 군복무, 결혼할 때의 집값 반반 주장, 미투 운동과 꽃뱀 등의 내용이 가사에 담기면서 젊은 남성들로부터 지지를 받은 반면 여초 커뮤니티 등에서는 ‘여혐’으로 낙인찍혔다. 이튿날 래퍼 제리케이는 산이를 겨냥한 ‘노 유 아 낫’을 공개하고 “면제자의 ‘군부심’(군대+자부심의 합성어로 군필자임을 자랑하는 상황을 비꼰 신조어)”이라며 산이를 ‘디스’했다. 여기에 많은 여성들의 호응이 따랐다. 그러자 산이는 18일 ‘6.9㎝’라는 곡에서 제이케이를 “기회주의자”라고 비난했다. ‘6.9㎝’는 하루도 안 돼 조회수 100만건을 넘길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20대 사회에서 군복무의 형평성 문제는 갈등 폭발의 도화선이다. 지난달 20일 XtvN의 예능 ‘최신유행 프로그램’ 방송 뒤 온라인상에서 성별 간 극명한 대립 반응이 터져 나온 이유다. 이날 ‘요즘것들 탐구생활’ 코너에서는 ‘군무새’(입만 열면 군대 얘기하는 남자)를 다뤘다. 복학생 역의 권혁수가 학식 메뉴에 대해 투정하는 여학생들에게 “군대를 안 가 봐서 배부른 소리 한다”며 잔소리를 했다. 여자도 군대를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에서는 “얄밉게 약 올리는 편이 타격이 크다”는 내레이션이 깔렸고, 여자들은 “난 쿨톤이라서 군복색 얼굴에 안 받는단 말이야” 등의 말로 대응했다. 온라인상에서 군대 문제로 서로를 조롱하는 상황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장면이었다. 방송 후 여초 커뮤니티 등에는 “시대를 읽을 줄 아는 프로그램” 등 호평이 줄을 이었다. 반면 남초 커뮤니티 등에는 “여자들 지켜준다고 전방에서 고생하고 왔더니 조롱받는 남자” 등 분노에 찬 반응이 많았다.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 군인 비하 관련해 군인 존중 문화 정착 정책을 시행해 달라’는 청와대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미디어가 대안 제시 등 건설적인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정덕철 대중문화평론가는 “젠더 의식이 깨어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과거 미디어가 당연시해 보여 주던 것들이 지금은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싸움을 붙이는 식이 아닌, 양성 동시 평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교석 대중문화평론가는 “예전에는 여성 인권 신장이 당연한 목소리였다면 최근 그것들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유리 천장’ 등에 공감하지 못하는 20대 남성들을 중심으로 반작용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한 뒤 “페미니즘을 내세우는 프로그램 등에서도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기보다는 혐오를 덜어내고 정반합을 이뤄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미우새’ 홍진영 언니 최초 공개 “형제끼린 볼 수 없는 광경”

    ‘미우새’ 홍진영 언니 최초 공개 “형제끼린 볼 수 없는 광경”

    ‘미운 우리 새끼’에 홍진영이 언니와 함께 출연해서 코믹한 모습을 공개한다. 18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최초 ‘여자 미우새’로 국민 밧데리 ‘홍진영’이 합류한다. 그녀는 밥 먹는 것까지 까맣게 잊고, 방구석에서 컴퓨터 게임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 ‘미우새’ 아들들 못지않은 ‘미운 우리 딸’ 포스를 물씬 풍겼다. 하지만 잠시 후 진영에게 마치 엄마처럼 찰진 잔소리를 퍼붓는 ‘친언니’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 이날 ‘홍자매’ 는 양세형&양세찬 형제를 뛰어넘는 ‘현실 자매 케미’ 로 녹화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진영의 언니는 동생 못지않은 ‘흥’ 을 보여주며 어떤 노래에도 화음을 척척 맞춰내 母벤져스를 감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MC들이 “형제끼리는 도저히 볼 수 없는 광경이다” 라고 놀랄 만큼 사이좋던 자매 사이에 ‘주먹(?)’ 을 부르는 사건도 벌어졌다. 평화롭던 ‘홍자매’ 의 집에서 “가만 안 둬, 못 살아 돌아가~!”, “언니 때문에 물 먹었잖아!” 등 살벌한 소리가 울려 퍼진 내막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흥 폭발 ‘홍자매’ 의 좌충우돌 일상은 오는 18일 오후 9시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살림하는 남자들2’ 김성수, 딸 혜빈과 쇼핑 중 실랑이 ‘무슨 일?’

    ‘살림하는 남자들2’ 김성수, 딸 혜빈과 쇼핑 중 실랑이 ‘무슨 일?’

    ‘살림하는 남자들2’ 김성수와 딸 혜빈이 쇼핑몰에서 실랑이를 벌였다. 14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김성수 누나의 방문과 김성수가 딸 혜빈과 함께 쇼핑을 나선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김성수는 갑작스러운 누나의 방문에 크게 당황했다. 그동안 김성수는 자신이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모습을 보면 가슴 아파할 것이라는 생각에 가족들이 집에 오는 것을 만류해 왔다. 하지만 김성수의 누나는 만류에도 동생의 집을 처음 방문했다. 집에 오자 마자 누나는 설거지통에 가득 쌓여 있는 그릇들과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집안 모습에 잔소리를 이어갔고 김성수는 난감해했다. 간단한 정리 후 식탁에 마주앉은 두 사람은 혜빈의 성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누나는 김성수에게 사춘기 딸을 키우는 몇 가지 팁을 알려주었다. 누나는 학교를 마치고 돌아온 혜빈을 만난 후 집으로 돌아갔고 김성수는 혜빈과 함께 겨울 옷을 사기 위해 길을 나섰다. 쇼핑몰에서 의류 구입을 마친 김성수는 혜빈에게 “아빠가 준비하고 생각했던 것을 너에게 사주려고 해”라며 혜빈의 손을 잡고 어딘가로 이끌었다. 아무것도 모른 채 김성수를 따라왔던 혜빈은 목적지에 도착하자 매우 당황했고, 김성수에게 “아니, 아니”라며 집으로 가자고 했다. 김성수와 혜빈의 실랑이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둘 다 자신의 고집을 꺾으려 하지 않자 혜빈은 애교 필살기까지 쓰기도 했다. 이에 김성수와 혜빈이 쇼핑몰에서 실랑이를 벌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KBS2 ‘살림하는 남자들2’는 이날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2’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비정규직 12년 일했는데…고용세습 핑계로 자회사 전환 꼼수”

    “비정규직 12년 일했는데…고용세습 핑계로 자회사 전환 꼼수”

    “주삿바늘 피해가며 의료폐기물 처리하고 감염환자 병실 청소 때도 달랑 마스크만 월 156만원 받는 이 일을 누가 이어받겠나 결국 노동강도만 세져… 하청과 마찬가지”“12년이나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이제 정규직 전환을 앞두고 있는데, 고용세습 의혹으로 여론이 안 좋다는 게 병원 답변이더군요.” 서울대병원에서 병실을 청소하는 이모(60·여)씨는 지난 5일 서울신문과 만나 “1년간 ‘희망고문’에 시달린 결과가 하청과 다름없는 자회사 전환”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씨는 “정규직 전환을 고용세습이라고 욕하는데 우리처럼 한 달에 156만원 받는 일자리를 누가 이어받겠느냐”면서 “병원에서는 사회적 분위기를 핑계로 직접 고용이 아닌 자회사 설립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씨는 “그나마 하청에 있을 때는 원청에서 직접 지시를 할 수 없었지만, 자회사로 편입되면 병원의 직접 지시를 받게 돼 노동 강도가 더 강해질 것”이라고 불안해했다. 외래 병동을 청소하는 이씨는 성북구 안암동에서 첫차를 타고 새벽 4시 30분에서 5시 사이에 출근한다. 의사가 출근하기 전에 청소를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첫차를 타는 청소노동자는 정규직의 눈치와 잔소리를 피하려 이렇게 서두른다. 이씨는 청소를 하고 있다가 사람들이 지나가면 유령처럼 뒤로 물러선다고 한다. 또한 감염균을 가진 환자들의 병실을 청소할 때도 마스크만 한 장 지급 받는다고 했다. 그는 “의사 선생님들이 있을 때도 틈틈이 청소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면 좋겠다”며 “면역주사까지는 아니더라도 감염환자들의 병실 정보만큼은 정확히 알고 싶다”고 말했다. 주삿바늘을 피해가며 의료폐기물을 처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최모(53)씨도 지난해 5월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공항에서 ‘비정규직 제로 선언’을 했을 때 희망에 부풀었다. 최저임금 생활을 탈피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컸다. 그는 “이젠 다 물거품이 되고 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희망은 분노로 바뀌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씨는 “임금은 그대로인데 노동 강도만 세지면 누구를 위한 정규직화냐”며 “비정규직을 없애겠다는 약속이 결국 이런 거였냐”고 되물었다. 서울대병원과 노동조합은 지난해 12월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규직화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병원 측은 정규직 전환 대상을 확정 지은 후 자회사 설립을 통한 정규직화 방식을 주장했다. 반면 노조 측은 직접 고용을 주장했다. 변성민 의료연대 서울지부 조직국장은 “채용 비리를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직접고용을 하게 되면 사회적 파장이 우려된다고 했다”며 “사측이 채용 비리 의혹을 명분으로 자회사 전환 논리를 합리화하려 한다”고 우려했다.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8일 ‘서울대병원 제도 개선 및 의료공공성 강화,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위한 원·하청 공동파업투쟁 돌입’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9일 오전 파업 출정식을 열고 원·하청 공동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동치미’ 디바 비키, 힘들었던 가족사 공개 ‘눈물 펑펑’

    ‘동치미’ 디바 비키, 힘들었던 가족사 공개 ‘눈물 펑펑’

    ‘원조 쎈언니’ 가수 디바의 비키가 힘들었던 가족사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3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에서는 ‘아들이 뭐길래?’라는 주제로 가수 비키, 개그맨 정범균, 훈장 김봉곤, 배우 이창훈, 한의사 이경제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한다. 이날 방송에서 비키는 “화려한 외모와 다르게 어린 시절 집안에 우여곡절이 많아 고생을 많이 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초등학교 때 집이 망해서 엄마가 배추장사를 하느라 가락시장에서 살았다. 하지만 주소지가 화곡동이어서 그 당시 3학년이던 언니가 1학년인 나를 데리고 6시에 첫차로 장거리를 통학해야만 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한번은 소풍을 갔다가 돌아오던 버스에서 잠이 들어 종점까지 가게 됐다. 시간이 한참 지나 집에 도착했는데 언니가 나와서 울고 있었다. 엄마는 돈을 벌기 위해 나가 계셨고 언니는 내가 없어진 줄 알고 울고 있었다고 하더라”며 어린 시절 겪은 사연을 공개했다. 그녀는 “어릴 때 언니가 늘 보살펴 준 기억이 있어 언니에게 되게 고맙다”라며 눈물을 흘려 출연진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한편 비키는 “집안이 또다시 부도가 나 급하게 미국으로 떠났고, 그때 언니를 두고 나만 미국에 가게 됐다. 늘 미안함이 남아 있었다. 한국에 와서 운 좋게 가수가 됐는데 어린 나이에 결혼한 언니가 너무 속상하게 살고 있더라. 그 이후 번 돈을 언니에게 계속 줬다”고 말했다. 그녀는 “속상한 마음에 언니한테 잔소리도 하지만 지금껏 이렇게 자란 건 모두 언니 덕이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뭉클하게 했다. MBN ‘동치미’는 3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나 혼자 산다’ 헨리, 아버지와 토론토 데이트 “어색→뿌듯”

    ‘나 혼자 산다’ 헨리, 아버지와 토론토 데이트 “어색→뿌듯”

    헨리가 ‘아들 바보’ 아버지와 함께 오붓한 데이트를 즐겼다. 2일 밤 11시15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헨리는 추수감사절을 맞이해 토론토를 방문, 오랜만에 만난 아버지와 버라이어티한 시간을 보낸다. 어머니와는 친구처럼 지낼 만큼 친하지만, 아버지와는 영상통화 한 번 해본 적 없다는 헨리는 명절에 아버지가 혼자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토론토로 달려갔다. 함께 있으면 어쩔 수 없이 어색한 기류가 흐르는 부자지간이지만 둘만 모르는 독특한 케미로 보는 이들에게 뜻밖의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그의 아버지는 남다른 아들 사랑으로 가는 곳마다 헨리에게 포토타임을 만들어준다. 헨리를 “세상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고 주장하며 월드 스타 아들을 뿌듯해하던 아버지는 담당 사진사로 변신해 깨알 웃음을 전한다. 식당 직원, 사장님뿐만 아니라 주방장까지 불러 모아 미니 팬 미팅 길을 열어줬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헨리 역시 그런 아버지에게 무뚝뚝한 아들인 척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도 그를 걱정하는 잔소리꾼으로 변신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인다. 속 깊은 아들 헨리와 귀여운 아들 바보 아버지의 단란한 한때는 2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만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나혼자산다’ 헨리, 아버지와 오붓한 데이트 ‘독특한 케미’

    ‘나혼자산다’ 헨리, 아버지와 오붓한 데이트 ‘독특한 케미’

    ‘나혼자산다’ 헨리가 아버지와 함께 인지도 충만한 하루를 보낸다. 오는 2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헨리는 추수감사절을 맞이해 토론토를 방문한다. 오랜만에 아버지와의 오붓한 데이트를 펼친다. 어머니와는 친구처럼 지낼 만큼 친하지만 아버지와는 정작 영상통화 한 번 해본 적 없다는 헨리. 그는 명절에 아버지가 혼자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토론토로 달려갔다. 비록 함께 있으면 어쩔 수 없이 어색한 기류가 흐르는 부자지간이지만 둘만 모르는 독특한 케미로 보는 이들에게 뜻밖의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그의 아버지는 남다른 아들 사랑으로 가는 곳 마다 헨리에게 포토타임을 만들어줬다. 헨리를 “세상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고 주장하며 월드 스타 아들을 뿌듯해 하던 아버지가 담당 사진사로 변신해 깨알같은 웃음을 전한다. 식당 직원, 사장님뿐만 아니라 주방장까지 불러모아 미니 팬미팅 길을 열어줬다고 해 궁금증을 모은다. 헨리 또한 그런 아버지에게 무뚝뚝한 아들인 척 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도 그를 걱정하는 잔소리꾼으로 변신한다고. 세상 어떤 사람보다 서로를 위하고 있는 헨리 부자의 유쾌하고 특별한 하루가 공개된다. 한편, MBC ‘나혼자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친구야! 이제 일어나. 집에 갈 시간이야!’

    ‘친구야! 이제 일어나. 집에 갈 시간이야!’

    책상에 엎드려 자는 학생의 반전 비밀이 담긴 사진 한 장이 화제입니다. 31일 서울 관악구의 한 중학교 교실에서 찍힌 사진입니다. 학생 한 명이 책상에서 엎드린 채 깊은 잠에 빠져 있습니다. 그런데 엎드린 학생의 모습에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사진 속 ‘잠자는 아이’는 학급 학생들이 친구의 점퍼와 책가방, 옷들을 이용해 만든 ‘땡땡이 위장용 창작설치물’(?)입니다. 학생들의 귀여운 장난을 보고 누군가는 그럴 시간에 공부나 하라고 잔소리를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공부에 지친 아이들에게 이보다 더 소박한 피로회복제가 어디 있을까요?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김한길 폐암 고백, 최명길 묵묵한 ‘3無’ 내조에 “난 복이 많다”

    김한길 폐암 고백, 최명길 묵묵한 ‘3無’ 내조에 “난 복이 많다”

    김한길이 폐암 선고를 받은 후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따로 또 같이’에서는 김한길이 폐암 선고 이후 책에 빠져 산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한길 최명길 부부의 상반된 여가시간의 모습이 공개됐다. 최명길은 부엌에서 음악을 틀어놓은 채 흥겹게 어깨를 흔들었고, 김한길은 안방에서 조용히 독서를 즐겼다. 최명길은 “나는 음악을 많이 좋아한다. 그런데 결혼 후에 많이 못 들었다”고 털어놨다. 김한길은 “내가 요즘 사람을 잘 안 본다. 작년 연말부터 건강이 안 좋았다”며 폐암 선고를 받았던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지금은 많이 회복됐지만 사람들 만나는 걸 절제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그 동안 못 보던 책들이 너무 많아서 책 보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고 밝혔다. 이들의 아침 일상은 평범했다. 김한길은 오전 6시에 기상해 밥이 차려질 동안 신문만 읽었다. 최명길은 혼자서 밥, 국, 생선 요리, 11가지 반찬을 준비했다. 남편에게 커피 배달은 보너스. 둘째 아들은 사랑스럽게 엄마를 안아주며 기상했다. 김한길은 “장모님께 감사하다. 남자는 주방에 발 들이면 안 된다고 하셨다. 안주인은 하루에 세 번 남편에게 따뜻한 밥을 먹여야 한다고 해서 아침마다 늘 새로 지은 밥을 먹는다. 장모님의 대원칙이었다. 감사할 따름”이라며 흐뭇해했다. 최명길은 매 순간 남편만 신경썼다. 김한길은 “난 복이 많다”며 흐뭇하게 웃었다. 이들이 따로 또 같이 여행갈 곳은 전라남도 여수였다. 최명길은 “혼자 여행을 간 적이 없다. 얼마 만큼 좋을지는 모르겠다”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김한길은 배낭 하나에 모든 짐을 싸겠다고 자신했다. 최명길은 여수 날씨까지 체크하며 남편의 우비까지 챙겼다. 4년 만에 여행을 가게 된 두 사람. 김한길은 “제가 아파서 그런 것도 있지만 아내가 정말 잘 챙겨준다”며 행복하게 말했다. 폐암을 선고받은 김한길을 일으킨 건 최명길의 ‘도움 없이, 잔소리 없이, 싸움 없이’ 사는 ‘3無 내조법’이었다. 결혼 24년 차에도 신혼 같은 김한길 최명길 부부 금실에는 최명길의 헌신적인 내조가 있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빠본색’ 김창열 “술 취해 아내한테 이혼하자고 했다...농담”

    ‘아빠본색’ 김창열 “술 취해 아내한테 이혼하자고 했다...농담”

    ‘아빠본색’ 가수 김창열이 아내에게 이혼하자고 장난을 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김창열 가족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창열 아내는 한의사 제부에게 “남편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며 “살이 빠지고 술을 마시면 기억을 못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얼마 전에는 술에 취해 나한테 이혼하자고 하더라“라며 ”다음 날 술이 깬 남편에게 ‘이혼하자며?’라고 물으니 기억하지 못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창열은 “장난으로 한 거다. 자꾸 잔소리하니까”라고 해명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수능 한달 전 컨디션 조절법

    수능 한달 전 컨디션 조절법

    김효원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다음달 15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시험 당일까지 컨디션을 얼마나 잘 조절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14일 김효원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에게 ‘수능 D-30’ 건강관리법에 대해 들었다. Q.생활리듬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은. A.우선 수면시간을 갑자기 대폭 늘리거나 줄이겠다는 생각부터 버리는 것이 좋다. 잠은 적어도 6시간을 자는 것이 좋고, 그동안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났던 수험생도 지금부터는 기상 시간을 아침 7시 이전으로 조절해 당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침 식사는 항상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양을 먹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침 식사가 오전 시간 집중력, 학습 효율성과 연관성이 있다는 주장이 적지 않다. 특히 탄수화물과 신선한 야채를 충분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 피곤하다고 느껴지면 카페인 음료 대신 과일 한두 조각, 찬물 한 잔을 마시거나 가벼운 스트레칭, 음악 한 곡을 듣는 것이 더 좋다. Q.긴장감을 줄이는 좋은 방법은. A.나에게 어려운 문제는 남도 어렵고 내가 시간이 부족하면 남도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안감을 줄이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복식호흡’을 배우는 것이다. 복식호흡이란 숨을 천천히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면서 숨을 고르는 방법인데 몸의 긴장 상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간혹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성 두통’을 호소하는 수험생도 있는데, 이럴 때는 하늘이나 먼 곳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거나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가장 좋다. 감기나 소화불량, 피부질환이 나타나면 빨리 병원을 찾아 증상을 치료하거나 완화해야 한다. 다가오는 수능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수험생들은 소화불량, 변비 등 신체적인 증상과 불안, 우울한 기분과 같은 마음의 어려움을 경험하기 쉽다. 이때 수험생들의 어려움을 이해해주고, 노력하는 모습에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잔소리나 부담을 주는 말은 금물이다. 부담은 긴장을 낳고 긴장은 뇌기능을 떨어뜨린다. 누구보다 가장 힘든 사람은 수험생 본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여든에 40대 아들 뒷바라지… 노인 빈곤 부르는 청년 빈곤

    여든에 40대 아들 뒷바라지… 노인 빈곤 부르는 청년 빈곤

    # “한 달에 많이 벌 때는 300만원도 벌었지.” 서울 강북에서 둘째 아들과 함께 사는 유모(80)씨는 수도 배관공으로 일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입가에 살짝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금세 풀이 죽은 표정으로 “이놈의 몸뚱아리가 요새는 말을 안 들어”라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4년 전 뇌졸중 진단을 받은 뒤로 마비 증세가 오면서 일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는 푸념이다. 아내는 17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났다. 둘째 아들(46)은 어릴 때 똑똑하다는 소리를 제법 들었지만 고등학교 졸업 후 삼수까지 했는데도 대학 진학에 실패하면서 의욕을 많이 잃었다며 아쉬워했다. 번듯한 직장을 가지지 못한 아들은 끝내 배우자를 구하지 못했다. 그렇게 집에 눌러앉았다. 유씨는 14일 “매달 나오는 노인연금과 큰아들이 보내주는 용돈 10만원 가지고 근근이 버틴다”면서 “용돈을 더 받으면 좋겠지만 큰아들도 손주들 공부시킨다고 빠듯한데 용돈을 더 달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 일찍이 남편과 사별한 박모(69·여)씨는 두 아들을 힘겹게 키웠다. 평생 공사장에서 고된 일을 해 허리가 90도 가까이 꺾였지만 그렇게 번 돈으로 경기 의정부에 전용면적 84㎡(약 25평) 규모의 아파트도 샀다. 고등학교 졸업한 뒤 곧바로 취업을 했지만 안정된 직장과는 거리가 멀었던 두 아들은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그러던 중 큰아들(42)이 뒤늦게 장가를 가면서 박씨는 둘째 아들(39)과 함께 집에서 쫓겨나오다시피 했다. 며느리가 “어머니, 시동생과 한 집에서 도저히 못 살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박씨는 둘째 아들과 함께 고시원 생활을 하면서 아파트 건설 현장에 나간다. 일감이 없는 날에는 파출부 일을 한다. 박씨는 “자식들이 자리를 잡지 못하는 한 죽을 때까지 일만 할 팔자”라고 하소연했다.취업에 실패하고 부모의 품에 사는 ‘캥거루족’이 고령화되면서 부모의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노인 빈곤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청년 빈곤이 부모 세대의 빈곤을 가속화시키는 악순환은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고서 ‘청년빈곤의 다차원적 특성과 정책대응 방안’(2017)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빈곤율(가처분소득 기준, 농·어가 제외)은 46.7%인 반면, 청년(19~34세)의 빈곤율은 7.6%로 나타났다. 노인 빈곤율은 전체 빈곤율(13.8%)에 비해 32.9% 포인트 높은 반면, 청년 빈곤율은 6.2% 포인트 낮았다. 빈곤율은 중위소득의 절반(빈곤선)을 밑도는 사람의 비율을 말한다. 이 수치에 따르면 노인 빈곤율은 사회적으로 심각한 수준이지만 상대적으로 청년 빈곤율은 아직 염려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부모와 함께 사는 청년들이 많을수록 청년 빈곤율이 낮게 나올 수 있다는 점이 맹점이다. 보건사회연구원이 부모 동거 여부에 따라 청년 빈곤율을 계산한 결과 부모와 함께 사는 청년 빈곤율(2016)은 5.7%인 반면, 따로 떨어져 사는 청년 빈곤율은 10.1%로 나타났다. 부모와 함께 사는 청년들은 부모 소득을 공유하면서 빈곤율이 낮게 나온 것이다. 김문길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청년 빈곤이 지표상으로 드러난 것보다 더 심각하다”면서 “부모한테 주거, 경제력을 의존하는 청년들이 많아질수록 부모들도 덩달아 노후 빈곤에 빠질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서울신문이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지난달 10일부터 14일까지 20세 이상 성인 남녀 1514명(단기계약직, 취업준비생, 취업포기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학자금 등 채무가 있나’라는 질문에 42.3%(640명)가 “그렇다”고 답했다. 부채 규모는 ‘100만~500만원 미만’이 12.4%(187명)로 가장 많았지만, ‘200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자도 6.3%(96명)나 됐다. ‘부모의 노후 대비 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소일거리는 해야 한다”는 답변이 35.9%(544명)로 가장 높았다. “부모 건강 등의 이유로 자녀가 부양해야 한다”는 답변도 8.0%(121명) 나왔다. ‘취업 후 부모에게 용돈을 드릴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월 20만~30만원을 드릴 계획”이라는 답변(23.7%, 358명)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자녀가 부모를 부양해야 될 시기에도 부모가 자식을 돌보는 가정이 적지 않다. 최모(78·여)씨는 서울 용산 미군 부대에서 건설 잡부로 일하다 기지 이전으로 경기 평택으로 가게 된 아들의 뒷바라지를 위해 함께 평택에 갔다. 며느리는 두 자녀 교육 때문에 서울에 남을 수밖에 없다고 해서 최씨가 아들을 따라간 것이다. 최씨는 평택 변두리의 다가구 주택에서 세 들어 살며 아들이 출근하면 인근 양계장에 가서 허드렛일을 한다. 최씨는 “다른 친구들은 모여서 등산도 가고 맛집도 찾아다니는데 나는 그런 호사를 누릴 수 없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 자녀의 부모 의존이 심해지면 가족 간 갈등으로 번지기도 한다. ‘취업을 못 해 겪는 어려움이 무엇인지’를 묻는 설문조사에서도 가족 간 갈등을 꼽은 답변(23.2%, 351명)이 불안·압박감 등 스트레스, 경제적 어려움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취업준비생 김모(27)씨는 “집에 있는 모습을 싫어하셔서 아침 일찍 집을 나와야 한다”면서 “갈수록 잔소리가 늘어간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너한테 들어간 돈이 지금까지 얼마인 줄 아느냐”, “너 독립해서 단 둘이 살면 관리비, 생활비 적게 드는 좁은 집으로 옮길 수 있다”면서 빨리 취직하라고 압박한다는 것이다. 김씨는 “젊은층의 취업 시기가 점차 늦어지고 있으니 부모님 세대도 부담이 될 것 같다”면서 “부모님 세대가 안쓰럽다”고 했다. 다만 그는 결혼 자금을 모아야 한다는 이유로 결혼 전까지 독립할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청년 빈곤이 심각한 또 다른 이유는 부모 세대의 빈곤으로 옮아 가기 때문이다. 취업준비생 아들과 재수 학원에 다니는 딸을 둔 이모(54)씨는 자녀한테 들어가는 돈이 한 달에 500만원 넘게 들자 결국 적금을 해지했다. 20년 된 가전제품도 망가지기 전까지는 버리지 않고, 외식 한 번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허리띠 졸라 모아 둔 적금을 자녀의 앞날을 위해 깬 것이다. 이씨는 “자녀들이 독립하면 손 떼겠다는 말을 하면서도 자식이 힘들어 보이면 또 도와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중산층에 속한 부모 세대는 자신들의 노후는 건사할 수 있었는데 자녀들의 대학, 취업 지원에 노후 자산을 쏟아부으면서 힘들어졌다”며 “빈곤 노인층이 늘어나면 사회적으로 복지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이아현 “정리 안 된 상황 싫어” 깔끔 엄마로 변신

    이아현 “정리 안 된 상황 싫어” 깔끔 엄마로 변신

    이아현이 남편 스티븐 리에게 아침부터 잔소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서는 배우 이아현의 일상이 공개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아현의 남편 스티븐 리는 뚜껑을 덮지 않고 밥을 전자레인지에 넣어 데우려고 했다. 이를 보던 이아현은 “기다려”라며 큰소리를 내며 곧바로 밥 위에 뚜껑을 올렸다. 그는 “이런 식으로 전자레인지를 쓰면 화날지도 모른다”고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이아현은 “각을 맞춰야 하는 건 아닌데 정리가 안 된 건 싫다. 고춧가루가 붙어있거나 국물이 묻는 게 싫다. 그래서 남의 집에서도 닦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tvN ‘둥지탈출3’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동생 잔소리에…캐나다 남성, 15억 당첨 복권 발견

    여동생 잔소리에…캐나다 남성, 15억 당첨 복권 발견

    여동생의 잔소리로 옷장을 정리하던 중 재킷 안주머니에서 지난해 말 샀던 복권 1장을 발견한 캐나다 남성이 우리 돈으로 무려 15억 원이 넘는 거액 복권에 당첨됐다.6일(현지시간) 캐나다 CBC방송 등 현지언론은 몬트리올에 사는 그레고리오 데상티스가 175만 캐나다달러(약 15억 3000만 원)에 당첨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데상티스는 '정리좀 하라'는 여동생의 잔소리가 없었다면 옷장 속을 살펴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 복권은 지난해 12월 구매한 것으로 만일 올해 12월이 지난 뒤에 발견했으면 당첨금을 한 푼도 받지 못 할 뻔했다. 1970년대부터 복권을 구매해왔다는 그는 지금까지 최고 당첨 금액이 2000년대 전반에 맞춘 4000캐나다달러(약 350만 원)였다. 데상티스는 "처음에는 당첨 금액이 1750캐나다달러(약 153만원)로 생각했기에 실제 당첨 금액을 알았을 때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면서 "당첨금으로 노후 자금을 충당하는 것 외에 조카를 데리고 아이스하키 경기를 관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지언론은 데상티스가 옷장을 정리하라고 잔소리한 여동생에 관한 언급은 하지않았다고 전했다. 사진=퀘벡복권협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나리’ 신소이, 시어머니 잔소리 또 침구 지적...“이것도 네 책임”

    ‘이나리’ 신소이, 시어머니 잔소리 또 침구 지적...“이것도 네 책임”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신소이가 시어머니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최현준 아내 신소이가 침구 정리로 시어머니에게 잔소리 듣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현준, 신소이네 집을 찾은 시어머니는 안방 침대 위가 엉망인 모습을 보고 신소이를 다급히 불렀다. 시어머니는 “심하다고 생각 들겠지만 이건 좀 그렇다 그치?”라며 침대 위에 옷가지며 이불이 널브러져 있는 것을 지적했다. 신소이는 “아침에 다들 출근하고 살다 보면 아무래도.. 어차피 한 세 시간 있으면 잘 거니까요”라며 변명했다. 시어머니가 계속해 나무라자, 신소이는 “아들(최현준) 허물 벗어놓고 간 것 봐”라고 말했고 시어머니는 “이것도 네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시어머니는 “네가 침구 정리를 깨끗하게 하면 자연히 얘도 아무 데나 옷을 안 벗어놓게 돼. 이렇게 멋있는 침대 위를 엉망진창 해놓으면 좋니?”라며 “앞으로는 정리 잘해”라고 말했다. 신소이는 “아무래도 어머니들은 본인들이 항상 하신 일이라 그런지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속상해했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5일 연휴 끝… 다음 명절, 기다려지나요

    5일 연휴 끝… 다음 명절, 기다려지나요

    “민족대이동은 사회적 비용 낭비 키워” “가족 갈등 원인” 靑게시판 등 폐지 성토 “불편 핑계로 가족·친척 관계 단절 우려” “미풍양속은 지켜야 한다” 의견도 많아추석과 설 연휴 때마다 “행복하고 넉넉한 명절 보내세요”라는 덕담이 오간다. 그렇다면 정말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명절을 보내는 국민은 몇이나 될까. 명절 귀성이 그저 의무감에서 이뤄진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명절폐지론’이 들썩이고 있다. 물론 이에 맞서 민족 고유의 전통이기 때문에 유지해 나가야 한다는 ‘존치론’도 만만찮다.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을 비롯해 각종 커뮤니티에는 ‘추석 및 설날을 폐지하고 대체 휴일로 전환해주세요’ 등 명절을 없애 달라는 요구가 잇따랐다. “명절만 되면 각종 스트레스가 더 쌓인다”며 명절을 괴로운 날로 인식하는 누리꾼도 많았다. 명절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교통과 통신이 발달한 오늘날 명절 때마다 ‘민족 대이동’을 하는 것은 사회적 낭비”라는 논리를 내세운다. 직장인 민모(27)씨는 “일 년 열두 달 중 왜 설과 추석에만 가족 간의 유대관계를 신경 써야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가족만의 기념일을 정해 모이거나 수시로 효도하는 것이 진정한 가족의 모습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명절이 가족 갈등의 ‘복마전’이 된다는 점도 폐지론에 힘을 싣는다. 자영업자 김모(31)씨는 “명절 때마다 구시대적인 가부장적 역할을 요구하면서 성차별 문제가 벌어지고, 취업·결혼 등과 관련해 불필요한 잔소리가 오가고, 쌓였던 고부간의 갈등이 터져 나온다”면서 “명절이 사라지면 명절 직후 급상승하는 이혼율이 크게 낮아져 가정이 더욱 행복해질 것 같다”고 했다. 매년 명절 때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해외여행객 수도 명절 무용론에 힘을 보태는 요인이다. 이번 추석에 일본 여행을 다녀온 회사원 안모(40)씨는 “제례·상례 문화가 간소화되면서 명절도 생명력이 다한 것 같다”면서 “명절 연휴 대신 1년에 2회씩 2~3일간의 유급 연차를 주면 가족 간의 유대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해도 미풍양속인 명절만큼은 지켜나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들은 명절이 없어지면 가족 간의 왕래가 완전히 차단될 것을 우려한다. 주부 김모(48)씨는 “명절이라는 계기가 있으니 1년에 두 번씩 시간을 내 고향을 찾아 가족과 친척 간에 안부도 물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직장인 이모(27)씨도 “갈등이 무서워 서로 피하다 보면 문제를 해결할 기회조차 잃게 될 것”이라며 명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운택 계명대 사회학과 교수는 “여성의 인권이 신장되고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명절에 남아 있는 가부장적인 요소가 부각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면서 “명절을 없앤다고 갈등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사회 전체가 갈등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어머니와 고등어’ 이수지 母 “TV에 나오는 딸 외면했다” 눈물

    ‘어머니와 고등어’ 이수지 母 “TV에 나오는 딸 외면했다” 눈물

    ‘어머니와 고등어’ 개그맨 이수지와그 어머니의 특별한 사연이 공개된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KBS2 ‘어머니와 고등어’에서는 개그맨 이수지와 그 어머니가 출연을 예고했다. 딸이 국문과에 진학해 공무원이 되어 안정적인 삶을 살기 바랐던 엄마. 하지만 이수지는 엄마의 바람과는 달리, 넘치는 끼를 숨기지 못하고 개그맨이 됐다. 충격적인 소식에 속상한 마음이 앞섰던 엄마는 TV에 나오는 딸을 외면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였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딸을 응원하며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 엄마. 딸 뿐만 아니라, 외로운 객지 생활에 집밥이 그리울 이수지의 동료들을 위해 계절마다 음식을 싸다 주며 ‘개그맨들의 어머니’를 자처하고 있다. 명절엔 명절 음식, 여름엔 묵사발 등등 때마다 음식을 챙겨주는 이수지의 어머니에게 개그맨들은 연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딸의 자취 집을 찾은 엄마는 폭풍 잔소리를 쏟아 부었는데, 이를 본 전현무는 “우리 엄마랑 똑같다”며 공감해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ID 하니도 흠뻑 빠져들게 했다는 이수지 엄마표 ‘바삭 멸치볶음’ 레시피도 공개될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우여곡절 끝에 행복을 찾은 이수지 모녀의 특별한 이야기가 담긴 KBS2 ‘어머니와 고등어’는 24일 오후 5시 10분, 2회 연속 방영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살림남2’ 김동현-송하율, 부부싸움...폭풍 잔소리에 결국 아내 가출

    ‘살림남2’ 김동현-송하율, 부부싸움...폭풍 잔소리에 결국 아내 가출

    ‘살림남2’ 김동현이 아내 송하율에 불만을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동현 송하율 부부가 다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동현은 살림을 두고 아내에게 여러 가지를 지적, 결국 아내는 집을 나갔다. 그는 먼저 “조금만 운동해도 옷에서 냄새가 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송하율이 “피부가 가렵다고 해서 유기농 세제를 샀다”고 하자, 김동현은 “땀 냄새 많이 나면 스트레스를 받아 향기에 민감하다. 천연은 향기가 안 난다”면서 약한 향인 유기농 섬유유연제에 불평했다. 이어 “서랍엔 잡동사니가 한가득하다. 주변 정리를 안 한다”며 잔소리를 했다. 아내 송하율은 “마땅한 공간이 없어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김동현 잔소리는 계속됐다. 결국 송하율은 서운한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집을 나갔다. 이에 김동현은 “해결이 안 되면 자리를 피한다. 그런 부분도 고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를 본 팽현숙은 “고치는 게 아니다. 서로 이해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고의 이혼’ 차태현X배두나, 부부싸움 1초 전 모습 포착 ‘살벌한 눈빛’

    ‘최고의 이혼’ 차태현X배두나, 부부싸움 1초 전 모습 포착 ‘살벌한 눈빛’

    ‘최고의 이혼’ 차태현, 배두나의 현실 부부 같은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극본 문정민/연출 유현기/제작 몬스터유니온, 더아이엔터테인먼트)는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특별한 사랑이야기를 예고하며 2018 하반기 기대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고의 이혼’에는 극과 극 성격의 부부가 등장한다. 차태현(조석무 역)과 배두나(강휘루 역)가 그 주인공. 깐깐하고 조금은 찌질한 남자 조석무. 그에 비해 웃음 많고 덜렁거리는 여자 강휘루. 하나부터 열까지 정반대되는 두 사람이 보여줄 매력과 케미는 ‘최고의 이혼’의 다양한 재미와 공감을 완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19일 ‘최고의 이혼’ 제작진은 차태현과 배두나의 티격태격 부부 일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차태현과 배두나의 아웅다웅 다투는 모습은 현실에서 툭 튀어나온 듯 이를 차지게 소화하며 두 배우의 호흡에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차태현은 고무장갑을 낀 채 설거지를 하는 모습이다. 구시렁구시렁 잔소리를 함과 동시에, 치우는 것이 일상인 듯 자연스러운 차태현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반해 배두나는 여유가 가득하다. 소파에 앉아 고양이와 놀고 있는 배두나의 모습이 매사 느긋한 그녀의 성격을 짐작하게 한다. 이토록 다른 두 사람이 부부로 함께 살고, 또 이혼 후 동거를 하게 된다. 사소한 것에서부터 다툼이 끊이질 않는 이들 부부의 일상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 어떤 캐릭터든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두 배우 차태현과 배두나가 그려낼 현실적인 캐릭터가 리얼리티한 스토리에 흡인력을 더하며, ‘최고의 이혼’ 예비 시청자들에게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들고 있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은 오는 10월 8일 첫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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