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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여옥 “尹 취임사 깔끔하고 멋져…두고두고 기억될 것”

    전여옥 “尹 취임사 깔끔하고 멋져…두고두고 기억될 것”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사에 대해 “깔끔하고 멋졌다”고 평했다. 전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윤 대통령 취임사는 앞으로 두고두고 기억될 것”이라며 “깔끔하고 멋졌다. ‘반지성이란 횡포’와 ‘자유의 억압’ 문제를 예리하게 짚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어 “이 나라는 언제부터인가 ‘판사의 선고봉’과 ‘목수의 방망이’가 같은 무게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했다”며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상’의 소름돋는 반지성주의다”라고 적었다. 그는 “오늘 윤 대통령은 ‘자유의 소중함’을 강조했다”며 “전세살던 이를 월세살이로 내모는 ‘선택의 말살’은 이제 치워야 한다”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은 “오늘 취임식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단체로 불참했다고 한다”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이름을 ‘한국3M’이라고 우기고 이 모 교수를 ‘이모님’으로 하는 등 처참했다”고 한 후보자에 대해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진행됐던 인사청문회를 언급하기도 했다. 끝으로 “오늘 취임식장에는 무지개가 떴다”며 “윤 대통령이 부디 대한민국의 무지개가 되길”이라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전 11시 20분부터 36분까지 낭독한 취임사를 통틀어 ‘자유’를 35차례 언급했다. ‘자유 시민’(8회)과 ‘자유민주주의’(3회)를 합한 수치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 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주의 위기를 토래한 원인으로 반지성주의를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 간, 국가 내부의 지나친 집단적 갈등에 의해 진실이 왜곡되고, 각자가 보고 듣고 싶은 사실만 선택하거나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을 억압하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해치고 있다”고 했다.
  • 문재인 뒤편엔 박근혜…尹대통령, 두 전직 대통령과 악수

    문재인 뒤편엔 박근혜…尹대통령, 두 전직 대통령과 악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면 뒤 처음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한 자리에 함께 했다. 10일 국회의사당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는 전·현직 대통령과 유족, 국회와 정부 관계자, 각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단상 가장 중앙 안쪽에는 윤 대통령 내외와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나란히 앉았다. 박 전 대통령은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의 오른쪽 대각선 뒤에 자리했다. 프릴이 달린 보라색 재킷을 입은 박 전 대통령은 건강이 호전된 듯 밝은 표정이었다. 앞서 이도훈 취임식 총괄 감독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박 전 대통령 자리에 대해 “아마 가운데 정도에 앉게 되실 것 같다. 다행히 건강이 많이 호전되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자리 배치에 대해 이 감독은 “국가의전상 전직 대통령이시기 때문에 어떤 좌석이라든지 그에 준하는 어떠한 예우를 갖추고 있다”면서 “들어오실 때나 퇴장하실 때 전직 대통령으로서 예우를 다 갖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문 전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이 서로 인사를 나눌지 묻자 “물론”이라면서 “오시면 다들 인사하는 거죠. 사실 취임식이라는 것도 결국 다 사람이 하는 것”이라고 했다.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취임식 본 행사에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향해 걸어간 뒤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건넸다. 문 전 대통령은 밝은 표정으로 윤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윤 대통령 내외는 곧이어 자리를 옮겨 단상 한쪽에 자리 잡은 박 전 대통령을 향해 걸어간 뒤 악수를 하며 인사했다.한편 전직 영부인들과 가족들도 취임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여사, 고 노태우 전 대통령 장녀 노소영씨가 참석했다. 국내 5대 그룹 총수의 모습도 포착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취임식 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리는 외빈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 [속보] 윤석열 대통령, 현충원 참배…“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속보] 윤석열 대통령, 현충원 참배…“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오전 취임식에 참석하기 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하고 참배했다. 윤 대통령은 오전 9시 55분쯤 서초동 사저를 떠나 10시 5분 현충원에 도착했다. 이 자리에는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참배를 마치고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받들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이후 오전 11시쯤엔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 [김동률의 아포리즘] 대광초, 보이스카우트는 이제 그만/서강대 교수(매체경영)

    [김동률의 아포리즘] 대광초, 보이스카우트는 이제 그만/서강대 교수(매체경영)

    나는 지금도 초등 오학년 때 내 짝꿍을 잊지 못한다. 그 짝꿍을 생각하면 늘 안타깝고 묘한 슬픔이 밀려온다. 베이버부머 막내쯤인 내 세대는 많이 가난했다. 초등 때 내 짝은 특히 그랬던 것 같다. 까만 피부에 새초롬한 내 짝의 몸차림은 늘 허술했다. 공부를 제법 잘해 통지표를 받을 때 살짝 웃는 모습 외에는 웃는 모습을 본 기억이 없다. 늘 우울한 표정이었으며 말수가 적었다. 어느 봄날 교실 청소가 끝나 쓰레기를 비우기 위해 쓰레기 하치장을 찾았다. 순간 한 소녀가 줄행랑을 쳤다. 내 짝이었다. 가난했던 내 짝은 거기서 몽당연필을 찾고 있었던 것이다. 그날 이후 내 짝은 노골적으로 나를 외면하고 거리를 뒀다. 말을 걸어도 무반응이었다. 자존심이 몹시 상했을 그때 내 짝의 슬픔을 한참 지나 어른이 되고서야 비로소 알았다. 눈빛이 유난히 초롱했던 내 짝이 어느 하늘 아래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길 바랄 뿐이다. 목소리 때문에 초등 때에 곧잘 합창단에 불려갔다. 내가 다니던 초등 합창단이 우여곡절 끝에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그때 우리가 불렀던 레퍼토리는 ‘푸른 잔디’, ‘ 초록빛 바다’쯤으로 기억한다. 우리 합창단의 공연이 끝나자마자 도심의 어느 초등학교 합창단이 무대에 올랐다. 세상에! 모두가 멋진 유니폼을 맞춰 입고 새까만 구두에 스타킹까지 완전 구색을 갖춘 복장이었다. 부모들로 짐작되는 관객들 또한 우리 어머니들과는 차림새가 달랐다. 이십여명쯤 되던 우리는 기가 팍 죽었다. 나중에 알았다. 그때 우리 다음 올라온 초등이 부잣집 아이들이 다닌다는 사립학교라는 것을. 더구나 우리는 교과서 노래를 레퍼토리로 고른 반면 그 사립초등은 영어 노래를 무대에 올렸다. 본선 진출에 실패했고 많은 아이들은 저마다 여러 가지 생각을 했다. 우리가 떨어지고 사립초등 합창단이 본선에 진출한 것은 노래 실력만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아이들도 꽤 있었다. 토요일 방과후엔 곧잘 아이들과 운동장에서 축구를 했다. 그땐 운동장 수도꼭지가 늘 잠겨 있었다. 수도요금을 겁낸 학교 측이 단수해 놓은 것이다. 대개 집이 학교에서 가까운 아이가 물을 가득 채운 주전자를 준비했고, 그 물을 번갈아 마시며 갈증을 달랬다. 그나마 봄가을 한 달간은 아예 운동장 사용 자체가 금지됐다. 보이스카우트 아이들의 야영훈련을 이유로 학교 측이 사용을 금했기 때문이다. 보이스카우트. 지금의 장년세대에게는 선망의 대상이었다. 청색 유니폼에 멋진 모자, 가슴엔 휘장까지…. 로프까지 매단 복장은 그 아이들이 나와는 다른 세계의 아이들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깨닫게 해 줬다. 지금 신세대들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우울한 추억쯤 된다. 가끔 출근길에 만나게 되는 사립초, 국제학교의 스쿨버스를 보면 불현듯 유년 시절의 그때가 떠오른다.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내 짝꿍에게 가난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고 용기 내어 다정하게 말해 주고 싶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모교인 대광초를 방문하고 취임식에 대광초 시절 은사를 초대했다고 한다. 앞서 대선 땐 그가 보이스카우트 복장을 한 사진이 제법 나돌기도 했다. 집안 환경을 고려할 때 이해는 간다. 그러나 생각이 다른 사람도 많다. 이재명을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조차 남루한 흑백사진의 소년 이재명을 보고 맘이 짠해 찍었다는 사람들이 주변에 꽤 있다. 시사하는 바가 무겁다. 당선인이 대광초를 찾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자유다. 하지만 취임 후에는 대광초, 보이스카우트 출신임을 굳이 드러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한국에서 사립초등이 던지는 의미는 크고 많이 복잡하다. 윤 당선인은 깨달아야 한다. 당선인이 좋아서 찍은 사람도 있지만 대안이 없어 선택한 사람도 많다는 것을. 대광초등과 보이스카우트의 추억은 이제 잊어야 한다. 대한민국 새 대통령에게 행운이 있기를.
  •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충청권 최고 높이 70층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충청권 최고 높이 70층

    한화건설이 천안아산역(KTX·SRT)과 아산역(지하철 1호선) 바로 앞에 짓는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조감도)은 충청권 내 최고인 70층에 3개동, 총 1162실로 조성되는 랜드마크급 생활숙박시설이다. 특히 단지 내에 특급호텔급 부대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동별 입구에는 호텔식 로비가 조성되며 A동에는 70층 스카이라운지로 직행하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2~3층에 카페테리아, 키즈룸, 비즈니스센터,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사우나 등이 마련돼 업무와 여가생활이 가능하다. 또 단지 내 중앙광장을 비롯해 쾌적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잔디광장, 다양한 정원과 어린이 놀이터 등도 조성된다. 천안아산역과 아산역에 도보로 각각 5분·1분 내에 닿을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 KTX로 서울역까지 40분대, SRT로 수서역까지 30분대에 접근 가능하다. 반경 1㎞ 내에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CGV, 모다아울렛 등 다양한 대형 편의시설이 위치하고 있으며 천안 불당지구 내 생활 인프라도 이용 가능하다. 장재천 호수공원 등 다양한 녹지공간을 도보로 오갈 수 있다. 침실 드레스룸 천장엔 빌트인 제습기를 설치했고, 주방가구는 독일 고급 브랜드 ‘라이히트’로 구성된다. 음식물 자동 이송 시스템 ‘씽크뱅’도 설치될 예정이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건축법이 적용돼 청약·대출·세금 등의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투자 수요자들이 주목할 만하다. 단지 인접 지역에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차량 10분),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차량 20분) 등이 위치해 직주근접 수혜도 예상된다.
  • [지구를 보다] 우주서도 포착된 초대형 美산불…“역대 최대 규모”

    [지구를 보다] 우주서도 포착된 초대형 美산불…“역대 최대 규모”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우주에서도 산불로 인한 희뿌연 연기가 포착됐다. 현재 미국 남서부에서는 수십 개의 크고 작은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이어지고 있다. 이중 뉴멕시코주 산불은 그 규모가 가장 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멕시코주 산그레 데 크리스토 산에서 지난달 6일(이하 현지시간) 부터 시작된 산불은 300㎢를 태우고도 아직 진화되지 않았다.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며 주택과 산림을 태웠고, 산불을 피하지 못한 노부부 등 희생자도 발생했다.현지 소방대는 지난 2일 “이번 불길이 점점 더 거세지고 있어서 뉴멕시코주 역사상 가장 크고 파괴력이 강한 산불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공개된 위성사진은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의 지구관측위성인 아쿠아위성에 탑재된 모디스(MODIS)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트루 컬러’로 촬영된 해당 이미지는 산불로 검게 그을린 지역과 해당 지역에서 상공으로 피어오르는 거대한 연기 기둥을 실제 컬러로 보여준다. NASA는 “이번 화염은 강한 바람과 낮은 습도, 잔디와 덤불·목재 등 건조하고 불에 잘 타는 물질들이 화염의 ‘연료’가 됐다”고 전했다.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 역시 시뻘건 불길이 넘실거리는 뉴멕시코주 일대의 화재 지역을 담은 위성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산불의 원인은 4월 초부터 기승을 부리던 일부 산불이 진화된 뒤 지난 주 재발화한 것과, 인근 농민들이 방화선을 구축하고 잡초를 태우는 과정에서 불씨가 잘못 관리된 탓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과학자들은 기후변화도 산불의 원인 중 하나라고 보고 있다. 기후변화가 지난 30년간 미국 남서부 지역을 더 따뜻하고 건조하게 만들었고, 이러한 환경은 산불이 더욱 쉽게 발생하는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한편 뉴멕시코주 당국은 대규모의 주립 정신병원 환자들과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 [서울포토] 대통령 취임식 준비 ‘한창’

    [서울포토] 대통령 취임식 준비 ‘한창’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나흘 앞둔 6일 국회 잔디광장에서 관계자들이 취임식 참석자들의 의자를 설치하고 있다. 
  • 노마스크 연휴… 걱정도 설렘도 ‘북적북적’

    노마스크 연휴… 걱정도 설렘도 ‘북적북적’

    “열일곱, 열여덟, 열아홉….” 100번째 어린이날인 5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의 한 놀이터에서 신나게 그네를 타고 있던 아이는 아버지가 ‘스물’을 세자 “더 타고 싶다”며 졸랐다. 하지만 그네는 3개밖에 없었고 기다리는 ‘꼬마 손님’은 40명이 넘었다. 안내 요원이 한 아이당 스무 번씩 그네를 탈 수 있도록 양해를 구한 터라 아이는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내려와야 했다. 이날 공원 잔디밭은 한 손에 풍선을 들고 다른 손으로는 비눗방울을 불며 뛰노는 아이들로 가득 찼다. 공원 한쪽에서 진행된 인형극을 보기 위해 부모 어깨에 올라탄 아이도 제법 눈에 띄었다. 슬러시, 솜사탕, 핫도그 등을 파는 매점 앞에도 긴 줄이 형성돼 있었다.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주차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고 공원 스피커에서는 미아를 찾는 안내방송이 계속 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연휴를 맞은 시민들은 놀이공원, 유원지 등을 찾아 모처럼 휴일을 ‘휴일답게’ 즐겼다. 지난해와 달리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보니 “공원에서 눈치 보지 않고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좋았다”는 사람이 많았다. 6일 하루만 연차를 내면 8일 어버이날까지 나흘을 쉴 수 있다 보니 가족 단위로 장기 여행을 가기도 했다. 가족과 함께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이정헌(42)씨는 “지난해 어린이날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사람이 많은 곳을 찾기 힘들었지만 올해는 부담이 조금 덜하다”면서 “가끔 마스크를 벗고 좋은 공기를 쐬는 것도 좋고 가족 모두 좋아하니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조카와 함께 나들이를 나온 권오준(32)씨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 코로나19 감염이 조금 걱정됐지만 대부분 백신 접종을 마쳤을 것 같고 무엇보다 조카를 오랜만에 만나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갈 예정”이라며 웃었다.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의 라이벌 경기가 펼쳐진 잠실 야구장을 비롯해 롯데월드, 서울식물원 등도 부모와 함께 온 아이들로 가득했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경복궁에도 나들이 인파가 몰렸는데 수문장 교대식이 시작되자 아이들이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행사를 지켜봤다. 김포공항은 제주, 부산, 여수 등 국내 여행을 가는 사람들로 복작거렸다. 특히 유모차에 아이를 태운 가족 단위 여행객이 유독 많았다. 출국 수속을 밟는 게이트에는 안내선을 따라 100여명이 줄을 섰다. 3대 가족이 3박 4일 제주도 여행을 떠나는 김석준(41)씨는 “이번 여행을 위해 6일 하루 회사 연차를 냈고 두 달 전부터 예약해 뒀다”면서 “장모님과 아이들과 다 함께 처음 가는 여행이라 무척 설렌다”고 했다. 아들 승우(13)군은 “친구들에게 감귤 초콜릿을 선물로 주려고 한다”며 활짝 웃었다. 백미수(62)씨는 “여수에 사는 둘째 딸이 서울에 온다기에 공항에 마중 나왔다”면서 “딸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고 맛있는 집밥 많이 먹이려고 이미 장도 다 봐 놨다”며 미소를 지었다.
  • 20대 대통령 취임식 준비

    20대 대통령 취임식 준비

    20대 대통령 취임식 준비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닷새 앞둔 5일 국회 잔디광장에서 관계자들이 취임식 참석자들이 앉을 의자를 설치하고 있다.
  • 20대 대통령 취임식 준비

    20대 대통령 취임식 준비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닷새 앞둔 5일 국회 잔디광장에서 관계자들이 취임식 참석자들이 앉을 의자를 설치하고 있다.
  • 가정의달 ‘퐁당퐁당’ 휴일에 코로나 완화까지…나들이·여행객 들썩

    가정의달 ‘퐁당퐁당’ 휴일에 코로나 완화까지…나들이·여행객 들썩

    거리두기 사라진 징검다리 연휴 첫날놀이공원·공항에 가족 관광객들 북적“야외 나들이에도 코로나 부담 덜어”“나흘 연휴에 첫 3대 가족 여행 설레”“열일곱, 열여덟, 열아홉….” 100번째 어린이날인 5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의 한 놀이터에서 신나게 그네를 타고 있던 아이는 아버지가 ‘스물’을 세자 “더 타고 싶다”며 졸랐다. 하지만 그네는 3개밖에 없었고 기다리는 ‘꼬마 손님’은 40명이 넘었다. 안내 요원이 한 아이당 스무번씩 그네를 탈 수 있도록 양해를 구한 터라 아이는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내려와야 했다. 이날 공원 잔디밭은 한 손에 풍선을 들고 다른 손으로는 비눗방울을 불며 뛰노는 아이들로 가득 찼다. 공원 한 켠에서 진행된 인형극을 보기 위해 부모 어깨에 올라탄 아이도 제법 눈에 띄었다. 슬러시, 솜사탕, 핫도그 등을 파는 매점 앞에도 긴 줄이 형성돼 있었다.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주차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고 공원 스피커에서는 미아를 찾는 안내방송이 계속 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연휴를 맞은 시민들은 놀이공원, 유원지 등을 찾아 모처럼 휴일을 ‘휴일답게’ 즐겼다. 지난해와 달리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보니 “공원에서 눈치 보지 않고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좋았다”는 사람이 많았다. 6일 하루만 연차를 내면 8일 어버이날까지 나흘을 쉴 수 있다 보니 가족 단위로 장기 여행을 가기도 했다. 가족과 함께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이정헌(42)씨는 “지난해 어린이날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사람이 많은 곳을 찾기 힘들었지만 올해는 부담이 조금 덜하다”면서 “가끔 마스크를 벗고 좋은 공기를 쐬는 것도 좋고 가족 모두 좋아하니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조카와 함께 나들이를 나온 권오준(32)씨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 코로나19 감염이 조금 걱정됐지만 대부분 백신 접종을 마쳤을 것 같고 무엇보다 조카를 오랜만에 만나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갈 예정”이라며 웃었다.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의 라이벌 경기가 펼쳐진 잠실 야구장을 비롯해 롯데월드, 서울식물원 등에도 부모와 함께 온 아이들로 가득했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경복궁에도 나들이 인파가 몰렸는데 수문장 교대식이 시작되자 아이들이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행사를 지켜봤다.김포공항은 제주, 부산, 여수 등 국내 여행을 가는 사람들로 복작거렸다. 특히 유모차에 아이를 태운 가족 단위 여행객이 유독 많았다. 출국 수속을 밟는 게이트에는 안내선을 따라 100여명이 줄을 섰다. 3대 가족이 3박 4일 제주도 여행을 떠나는 김석준(41)씨는 “이번 여행을 위해 6일 하루 회사 연차를 냈고 두 달 전부터 예약해뒀다”면서 “장모님과 아이들과 다 함께 처음 가는 여행이라 무척 설렌다”고 했다. 아들 승우(13)군은 “친구들에게 감귤 초콜릿을 선물로 주려고 한다”며 활짝 웃었다. 백미수(62)씨는 “여수에 사는 둘째 딸이 서울에 온다기에 공항에 마중나왔다”면서 “딸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고 맛있는 집밥 많이 먹이려고 이미 장도 다 봐놨다”며 미소를 지었다.
  • 손에 손 맞잡고 강동, 가족잔치

    손에 손 맞잡고 강동, 가족잔치

    서울 강동구가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온 가족 대잔치인 ‘패밀리 해피 & 펀 데이즈’를 개최해 코로나19로 지쳤던 가정에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구는 어린이날인 5일 강동아트센터에서 현대미술의 아이콘 김태중 작가가 아트센터 제주석 바닥을 캔버스 삼아 작품을 그려내는 행사를 준비했다. 푸른 잔디에서는 ‘The광대’의 전통 연희공연 ‘놈놈놈’도 펼쳐질 예정이다. 환경파괴로 멸종 위기를 맞은 동물을 주제로 한 액자 만들기와 업사이클링 조명 만들기 등 어린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체험도 진행된다. 7일에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강동 바람꽃 영화제’가 재개된다. 이날 저녁 7시 강동아트센터 잔디마당에서 디즈니 3D 애니메이션 영화 ‘라푼젤’을 상영할 예정이다. ‘명사초청 북리딩’에는 배우 양희경과 주한영국문화원장 샘 하비가 동화 ‘라푼젤’을 우리말과 원어로 읽어주는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세계 현대미술 시장에서 떠오르는 대체불가능토큰(NFT) 아트를 소개하는 전시 ‘Digital Era_NFT Art 101’과 한국적인 색채와 과감하면서 유희적인 민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민화, 꿈을 그리다’ 전시는 이달 내내 감상할 수 있다.
  • 마이브·로봇체어… 탐나는도다 ‘e모빌리티’

    마이브·로봇체어… 탐나는도다 ‘e모빌리티’

    테슬라 전기차 시승부터 초소형 마이브, 무인 잔디깎이 ‘로봇모어’ 체험까지 한 번에 맛본다. ‘e모빌리티 올림픽’을 지향하는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자동차 엑스포인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년간 규모를 축소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제9회 엑스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열리는 첫 대규모 행사다. 올해 엑스포에는 세계 50여개국에서 30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20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초·중·고교에서 견학 신청이 쇄도하고 있는가 하면 전국 27개 대학이 겨루는 대학생자율주행경진대회도 행사장 안팎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장과 디지털 가상공간에서 함께 열리는 전시 프로그램에는 글로벌 전기차의 대표 브랜드인 테슬라와 신흥 강자로 떠오른 스웨덴 폴스타가 참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외 전시회 참가가 뜸한 테슬라는 이번 엑스포에 처음 얼굴을 내밀었다. 중문 롯데호텔 주차장에 슈퍼차저를 설치하며 제주에 공을 들이고 있는 테슬라는 자사의 인기 전기차 브랜드를 전시하면서 시승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초소형 전기차 부문의 히든 챔피언으로 주목을 받는 마이브도 ‘마이브m1’을 내놓았다. 글로벌 배터리 기업인 삼성SDI는 BMW 등 자사의 배터리가 탑재된 다양한 모빌리티 제품들을 공개했다. 국내 1위 글로벌 농기계기업 대동모빌리티는 무인 잔디깎이 ‘로봇모어’, 스마트 로봇체어 ‘모모’ 등을 전시하고 있다. 도는 제주에너지공사, 제주테크노마크,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CFI(카본프리아일랜드·탄소 없는 섬)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어린이들을 위한 에너지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제주테크노파크는 재사용 배터리 활용 모빌리티 및 소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전시하고 있다. ‘전기차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국제인증 전시회인 만큼 굵직굵직한 국제 콘퍼런스도 풍성하다. 앞서 지난 2일 한국과 유럽연합(EU) 국가들의 전기차 산업 동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목표 등을 논의하는 ‘EV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이 개막 사전행사로 개최된 데 이어 5일에는 ‘한·아세안 EV 포럼’과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한중 EV 포럼’도 열릴 예정이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한 요소인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는 미래가 아닌 일상이 되고 있다”며 “제주는 모든 자동차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담대한 목표와 함께 ‘더 앞선 미래’, ‘상생하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부산 북항 146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부산 북항 146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도심과 바다를 가로막았던 부산항 북항이 146년 만에 개방돼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부산시는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구역 내 공공시설을 4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북항은 1876년 부산항 개항 이후 울타리로 시민들의 접근을 차단해 146년 동안 닫혀 있었다. 국내 수출입 전진기지 역할을 해 온 북항은 2006년 부산신항 개항으로 유휴시설이 됐다. 이곳을 시민을 위한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2008년 재개발 사업이 시작됐다. 전체 면적 153만㎡ 규모에 2조 4000억원을 투입한 국내 첫 대규모 항만재개발사업이다. 북항 1단계 재개발을 추진하는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해 12월 2만 6000㎡ 규모인 문화공원 1호를 먼저 개방했다. 문화공원(11만 5000㎡)은 광장을 중심으로 1호, 2호, 3호 공원으로 조성됐다. 이번에 개방하는 곳은 축구장 17배 크기의 문화공원 2·3호와 길이 1.3㎞ 경관수로, 폭 60m인 보행데크 등이다. 하늘광장, 공중보행로, 보도교, 무빙워크, 이벤트 계단 등도 조성됐다. 랜드마크 부지 8만 9000㎡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야생화단지도 마련돼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보행데크와 경관수로를 따라가면 현재 공사가 한창인 북항 재개발구역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 부산시는 1단계 공공시설 개방에 맞춰 오는 8일까지 재개발 현장을 둘러보는 스탬프 투어와 달라진 현장을 볼 수 있는 역사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벤트 계단 앞과 잔디광장에 설치된 야외 담장에는 관람객이 꽃을 꽂을 수 있는 꽃꽂이 담장도 설치된다. 공공시설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부산역과 연결된 보행데크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의 공공시설이 준공됐다”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북항 2단계 재개발구역도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장 실사 전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해 세계박람회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악취 가득 50년 된 저수지, 천안 최고 ‘핫플’로

    악취 가득 50년 된 저수지, 천안 최고 ‘핫플’로

    녹조가 둥둥 떠 있던 저수지가 50년 만에 시민들의 최고 휴식공간으로 변신했다. 3일 충남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문을 연 ‘성성호수공원’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 공원은 1972년 농경지에 물을 대기 위해 서북구 성성동과 업성동 경계에 만든 업성저수지를 활용했다. 호수를 도는 4.1㎞ 생태탐방로와 호수 위에 280m짜리 성성물빛누리교가 설치됐다. 52만 8140㎡ 크기의 공원 곳곳에 잔디마당, 숲놀이터, 피크닉장, 생태체험숲, 생태도랑이 만들어졌다. 어린이들이 생태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1785㎡ 규모의 방문자센터도 있다. 성성지구 개발로 보금자리를 잃을 뻔한 금개구리와 야생 조류를 위한 인공 식물섬도 조성됐다. 공원 개발 전 저수지는 악취가 진동했다. 논밭이 개발되면서 농업용수 필요성이 줄고, 생활하수 등이 유입돼 여름이면 녹조로 뒤덮였다. 수질이 6등급까지 떨어져 농업용수로도 부적합했다. 정부는 2016년 업성저수지를 중점관리 대상지로 지정했고, 천안시는 이곳을 생태공원으로 탈바꿈시키는 계획을 추진했다. 국·도비 475억원, 시비 288억원 등 총 763억원이 투입됐다. 부유물질을 유발하는 한해살이 마름을 제거하고 인공습지를 만들었다. 저수지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물순환시설도 설치했다. 수질이 3등급으로 오르면서 물이 깨끗해졌다. 시는 2024년까지 하수관로를 설치하는 등 추가 수질 개선 작업에 나선다.
  • 화려한 불꽃놀이에 깜짝 마술쇼…하이원리조트 가정의달 이벤트

    화려한 불꽃놀이에 깜짝 마술쇼…하이원리조트 가정의달 이벤트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가 가정의달을 맞아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달 매주 토요일 그랜드호텔 잔디광장에서는 불꽃쇼가 펼쳐진다. 불꽃쇼는 5·6일에도 열린다. 불꽃쇼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 2년간 열리지 않았다. 카사시네마는 버블, 그림자, 레이저가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공연 ‘책 읽는 마수라와 쉐도우 마왕’과 마술 갈라쇼를 선보인다. 그랜드호텔에서는 와인 시음행사가 진행된다. 하이원리조트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맞춰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부산항 북항 146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부산항 북항 146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도심과 바다를 가로 막았던 부산항 북항이 146년 만에 개방돼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부산시는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구역 내 공공시설을 4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북항은 1876년 부산항 개항 이후 울타리로 시민들의 접근을 차단해 146년 동안 닫혀 있었다. 국내 수출입 전진기지 역할을 해온 북항은 2006년 부산신항 개항으로 역할이 줄어들었고, 이곳을 시민을 위한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2008년 재개발 사업이 시작됐다. 전체 면적 153만㎡ 규모에 2조 4000억원을 투입한 국내 첫 대규모 항만재개발사업이다. 북항 1단계 재개발을 추진하는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해 12월 2만 6000㎡ 규모인 문화공원을 우선 개방했다. 문화공원(11만 5000㎡)은 광장을 중심으로 1호, 2호, 3호 공원으로 조성됐다. 이번에 개방하는 곳은 축구장 17배 규모의 문화공원 2·3호, 길이 1.3㎞ 규모의 경관수로, 폭 60m인 보행데크 등이다. 하늘광장, 공중보행로, 보도교, 무빙워크, 이벤트계단 등도 조성됐다. 또 랜드마크 부지 8만 9000㎡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야생화단지도 마련돼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보행데크와 경관수로를 따라가면 현재 조성 공사가 한창인 북항 재개발구역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 부산시는 1단계 공공시설 개방에 맞춰 오는 8일까지 재개발 현장을 둘러보는 스탬프 투어와 변화한 현장을 볼 수 있는 역사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벤트 계단 앞과 잔디광장에 설치된 야외 담장에는 관람객이 꽃을 꽂을 수 있는 꽃꽂이 담장도 설치된다. 공공시설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부산역과 연결된 보행데크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의 공공시설이 준공됐다”면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북항 2단계 재개발도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장 실사 전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해 부산엑스포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마스크 한 손에 쥐고 만끽해 봄… 출퇴근길 사람 몰리면 눈치는 봄

    마스크 한 손에 쥐고 만끽해 봄… 출퇴근길 사람 몰리면 눈치는 봄

    일부러 산책 나오고 인증샷대학 캠퍼스 잔디밭도 활기“마스크 없이 춤 췄더니 숨통” “버스서 우르르 내리면 찜찜해”접종률 낮은 학교 여전히 조심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첫날인 2일 시민들은 2년 만에 맨얼굴로 맡는 봄 향기를 실컷 누렸다. 그간 마스크 착용이 익숙해진 탓에 여전히 마스크를 쓴 시민이 많았지만 마스크를 손에 쥐고 산책을 하거나 ‘턱스크’(턱에 마스크를 걸치는 것)를 하는 등 조심스럽게 일상 회복에 한 발짝 다가선 시민도 적지 않았다. ●야외·테라스 자리 ‘노마스크’ 북적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성동구 서울숲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야외 벤치나 평상에 앉아 마스크를 벗고 숨을 한껏 들이쉬며 꽃향기를 맡았다. 어린 자녀와 함께 나온 부모들은 놀이터에서 마스크를 벗고 아이들과 캐치볼을 하는 등 따뜻한 날씨를 즐겼다. 마스크를 벗고 애완견과 함께 산책을 나온 임다혜(48)씨는 “미세먼지가 ‘좋음’인 날에도 마스크를 내리고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없어 아쉬웠는데 오랜만에 마음 편히 벗고 다니니 정말 시원하다”고 말했다. 사진 촬영이 취미라는 조규천(74)씨는 “전문가용 카메라가 크고 무거워서 마스크를 쓰고 사진을 찍으러 다니면 땀이 나고 안경에 김도 서렸다”면서 “오늘부터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해서 요새 예쁘다는 쪽동백 사진을 찍으러 나왔다”고 말했다. 점심시간이 되자 인근 직장인들은 한 손엔 커피, 다른 손엔 마스크를 쥐고 식후 꽃구경에 나섰다. 카페 야외 좌석이나 테라스 자리는 마스크를 벗고 대화를 나누는 손님들로 가득 찼다.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내고 데이트를 나온 위성도(36)·김은희(40) 부부는 “마스크를 벗을 날만을 기다렸다”며 “이제야 봄이 왔다는 게 실감 나고 코로나라는 긴 터널의 끝이 보이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대학 캠퍼스에서도 야외 벤치나 잔디밭에 앉아 마스크를 벗고 과제를 하거나 춤 영상을 찍는 학생들로 가득 찼다. 동기들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릴 춤 영상을 찍던 류해원(22·한양대 실용음악학과 4학년)씨는 “이전에는 마스크를 쓰고 춤을 춰야 해서 숨이 많이 찼다”면서 “오늘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고 춤을 췄더니 동작도 더 잘되고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같은 학교 건설환경공학과 2학년 박성환(20)씨는 “코로나가 종식돼 가는 기분을 실감하려고 일부러 마스크를 벗고다니고 있다”면서 “생각보다 다들 많이 쓰고 있어 눈치가 보이긴 하지만 확실히 숨쉬기 편해 앞으로도 쭉 벗고 다닐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전히 마스크를 쓰는 사람이 많아 섣불리 벗기엔 눈치가 보인다는 의견도 있었다. 직장인 박민주(30)씨는 “아침 출근길에 마스크를 벗어 볼까 해서 분위기를 살폈다”면서 “대중교통에서 우르르 몰려나올 때 사람도 많고 아직 많이 쓰고 있어 혼자 벗기에는 눈치가 보였다”고 말했다. ●일선 학교 3년 만의 체육대회도 성인에 비해 낮은 청소년 백신 접종률 등을 감안하면 일선 학교 역시 조심스럽다. 오전 8시 30분쯤 마포구 성서중학교 앞에서 만난 3학년 김모양은 “아직까지는 어색하기도 하고 눈치가 보여 마스크를 못 벗겠다”면서도 “비대면 수업을 하면 집중도도 떨어지고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놀 수도 없어 아쉬웠는데 예전으로 돌아가서 기쁘다”고 전했다. 등교 지도에 나선 영어 교사 한모씨는 “급식 시간에도 마스크만 살짝 들어 수저를 입속으로 가져가는 학생이 있을 정도로 학생들은 마스크를 벗는 데 소극적인 편”이라며 “‘일상 회복’이 반갑지만 학교 입장에서는 감염이 더욱 확산하지 않을까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고 했다. 이 학교는 코로나19 시기 40분으로 단축했던 수업 시간을 45분으로 늘리고 이달 말에는 3년 만에 체육대회도 연다.
  • [사고] 서울신문 마라톤, 다시 뜁니다

    [사고] 서울신문 마라톤, 다시 뜁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된 일상을 회복하고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서울신문 마라톤 대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서울신문사는 오는 2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다시 뛰는 2022 서울신문 마라톤 대회’를 개최합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일반인 대상의 서울 시내 마라톤 대회입니다. 따사로운 햇살과 푸른 하늘이 함께하는 ‘계절의 여왕’ 5월에 월드컵공원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입니다. 참가자 모두에게 휠라 기능성 티셔츠와 양말 세트, Re:NK(리엔케이) 마스크팩, 목욕타월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됩니다. 동료와 친구, 가족, 연인끼리 다양한 코스에 참가해 푸른 5월을 즐겨 보세요. ■일시 오프라인-5월 21일(토) 오전 9시 출발 온라인-5월 21(토)~29일(일) ■장소: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 잔디광장 ■종목 및 참가비 10㎞(4만원), 5㎞(3만원), 하프(버추얼 런, 2만 5000원) ■기념품:휠라 기능성 티셔츠, 양말 세트, Re:NK(리엔케이) 올빛 카렌듈라 마스크팩, 자연드림 황실목욕타월 ■참가 신청 홈페이지(marathon.seoul.co.kr) ■문의:(02)2000-9754, (02)785-0583 ■주최:서울신문 ■후원:인사혁신처
  • “마스크 해제라 일부러 산책 나왔어요” 마스크 해제 첫날···걱정도 여전

    “마스크 해제라 일부러 산책 나왔어요” 마스크 해제 첫날···걱정도 여전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첫날시민들 산책·취미활동 등 봄 만끽“코로나 끝이 보인다” 희망 전해“아직 벗기엔 눈치 보여” 조심도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첫날인 2일 시민들은 2년 만에 민얼굴로 맡는 봄 향기를 실컷 누렸다. 그간 마스크 착용이 익숙해진 탓에 여전히 마스크를 쓴 시민이 많았지만 마스크를 손에 쥐고 산책을 하거나 ‘턱스크’(턱에 마스크를 걸치는 것)를 하는 등 조심스럽게 일상 회복에 한 발짝 다가선 시민도 적지 않았다.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성동구 서울숲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야외 벤치나 평상에 앉아 마스크를 벗고 숨을 한껏 들이쉬며 꽃향기를 맡았다. 어린 자녀와 함께 나온 부모들은 놀이터에서 마스크를 벗고 아이들과 캐치볼을 하는 등 따뜻한 날씨를 즐겼다. 마스크를 벗고 애완견과 함께 산책을 나온 임다혜(48)씨는 “미세먼지가 ‘좋음’인 날에도 마스크를 내리고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없어 아쉬웠는데 오랜만에 마음 편히 벗고다니니 정말 시원하다”고 말했다. 사진 촬영이 취미라는 조규천(74)씨는 “전문가용 카메라가 크고 무거워서 마스크를 쓰고 사진을 찍으러 다니면 땀이 나고 안경에 김도 서렸다”면서 “오늘부터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해서 요새 예쁘다는 쪽동백 사진을 찍으러 나왔다”고 말했다.점심시간이 되자 인근 직장인들은 한 손에 커피, 다른 손에 마스크를 쥐고 식후 꽃구경에 나섰다. 카페 야외 좌석이나 테라스 자리는 마스크를 벗고 대화를 나누는 손님들로 가득 찼다.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내고 데이트를 나온 위성도(36)·김은희(40) 부부는 “마스크를 벗을 날만을 기다렸다”며 “이제야 봄이 왔다는 게 실감 나고 코로나라는 긴 터널의 끝이 보이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대학 캠퍼스에서도 야외 벤치나 잔디밭에 앉아 마스크를 벗고 과제를 하거나 춤 영상을 찍는 학생들로 가득 찼다. 동기들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릴 춤 영상을 찍던 류해원(22·한양대 실용음악학과 4학년)씨는 “이전에는 마스크를 쓰고 춤을 춰야 해서 숨이 많이 찼다”면서 “오늘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고 춤을 췄더니 동작도 더 잘 되고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같은 학교 건설환경공학과 2학년 박성환(20)씨는 “코로나가 종식돼 가는 기분을 실감하려고 일부러 마스크를 벗고다니고 있다”면서 “생각보다 다들 많이 쓰고 있어 눈치가 보이긴 하지만 확실히 숨쉬기 편해 앞으로도 쭉 벗고다닐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전히 마스크를 하는 사람이 많아 섣불리 벗기엔 눈치가 보인다는 의견도 있었다. 직장인 박민주(30)씨는 “아침 출근길에 마스크를 벗어볼까 해서 분위기를 살폈다”면서 “대중교통에서 우르르 몰려나올 때 사람도 많고 아직 많이 쓰고 있어 혼자 벗기가 눈치 보였다”고 말했다.성인에 비해 낮은 청소년 접종률 등을 감안하면 일선 학교 역시 조심스럽다. 오전 8시 30분쯤 마포구 성서중학교 앞에서 만난 3학년 김모양은 “아직까지는 어색하기도 하고 눈치가 보여 마스크를 못 벗겠다”면서도 “비대면 수업을 하면 집중도도 떨어지고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놀 수도 없어서 아쉬웠는데 예전으로 돌아가서 기쁘다”고 전했다. 등교 지도에 나선 영어 교사 한모씨는 “급식 시간에도 마스크만 살짝 들어 수저를 입속으로 가져가는 학생이 있을 정도로 학생들은 마스크를 벗는데 소극적인 편”이라며 “‘일상 회복’이 반갑지만 학교 입장에서는 감염이 더욱 확산하지 않을까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고 했다. 이 학교는 코로나19 시기 40분으로 단축했던 수업 시간을 45분으로 늘리고 이달 말에는 3년 만에 체육대회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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