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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한강교량 로컬브랜드 카페 개관행사 참석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한강교량 로컬브랜드 카페 개관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3)은 지난 24일 이촌 한강공원 내 교량 카페인 ‘견우카페’를 리모델링해 운영 예정인 ‘어반플랜트’ 개관행사에 참석,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개관행사에는 시의원인 임만균 위원장, 김용호 의원(국민의힘·용산1) 외에도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 김나영·이승호 어반플랜트 공동대표 외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오프닝 세레머니 등을 진행했다. 이날 정오부터는 한강대교 북단 하부 잔디마당에서 ‘어반플랜트’ 개관행사가 진행되었고, 오후 4시부터는 양화대교 동편 티하우스에서 티 세레머니 등으로 ‘카페 진정성’ 개관행사가 있었다. 한강교량 전망카페는 지난 2009년 8월에 한강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동작·양화·한강·한남대교 등 4개 다리에 총 7곳을 조성해 시작되어 2013년에는 카페와 공연·전시용 쉼터로 10곳까지 운영되기도 했다. 그러나 동작대교(구름·노을카페)를 제외하고는 접근하기가 어렵고 한강교량 전망카페만의 특색이 부족하다는 단점 등으로 이용객이 현저히 떨어져 대부분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었다. 이에 작년 11월 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에서 우수한 로컬브랜드 카페 사업자를 선정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목적으로 제안된 ‘한강교량 로컬브랜드카페 관리 및 운영 사무의 민간위탁 신규 동의안’이 통과되었다. 그에 따라 총 4곳(한강대교 견우카페·한남대교 새말카페[어반플랜트], 양화대교 선유‧양화카페[카페 진정성])의 리모델링이 완료되어 개장되는 것이다. 한강대교의 경우, 마찬가지로 ‘한강교량 전망호텔 관리 및 운영 사무의 민간위탁 신규 동의안’이 통과되어 견우카페 맞은편에 있던 직녀카페를 ‘전망호텔’로 리모델링해 지난 7월부터 ‘한강 스카이 스위트’로 운영 중이다. 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 시민들께서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즐기길 원하신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정상 운영되지 못하던 전망카페가 한강을 새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단장된 만큼 이번에는 제대로 운영되길 바란다”라며 “한강뿐만 아니라 깨끗하고 건강한 서울의 환경을 시민들께서 마음껏 누리실 수 있도록 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마곡’ 눈이 번쩍 문화·여가·미식 다 있다[서울펀! 동네힙!]

    ‘마곡’ 눈이 번쩍 문화·여가·미식 다 있다[서울펀! 동네힙!]

    온 가족의 심장이 뛰는 곳 ‘마곡’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는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논두렁·밭두렁이었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이 있었지만 타거나 내리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사람들은 왜 이 허허벌판에 지하철역을 만들었는지 모르겠다며 혀를 끌끌 찼다. 그랬던 마곡이 2020년대 들어선 마곡연구단지에서 일하는 직장인 수요를 바탕으로 얼마 남지 않은 회식문화가 이어지고 젊은 장사꾼들이 뜨거운 경쟁을 펼치는 곳이 됐다. ●먹거리촌·식물원·AI 등 세 구역 마곡의 놀거리는 크게 세 구역으로 나눠 살펴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저녁만 되면 직장인과 청년들로 붐비는 먹거리촌이고, 두 번째는 희귀한 식물 구경과 함께 소풍을 즐길 수 있는 서울식물원이다. 세 번째는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LG아트센터와 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라면 아이들을 꼭 데리고 가고 싶어 한다는 LG디스커버리랩이 있는 곳이다. 다양한 놀거리, 즐길거리가 있어 가족과 연인은 물론 젊은이들도 신나게 놀 수 있다. 이 세 가지를 제대로 즐기려면 일단 9호선 마곡나루역에 내리는 게 편하다. ●숲·호수·습지 갖춰 가족 나들이 가능 먼저 가족 나들이 장소로 좋은 서울식물원으로 가 보자. 가장 빠른 길은 2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이다. 횡단보도를 건너 ‘초록초록한’ 길을 쭉 따라가면 서울식물원이 나온다. 식물원에 가기 위해 걷다 보면 열린숲과 호수원, 습지원, 주제원 등을 만날 수 있다. 서울식물원은 입장료가 있지만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은 무료다. 열린숲에는 넓은 잔디광장이 있어 봄가을에는 돗자리 한 장만 있으면 소풍을 즐길 수 있다. 호수원 주변은 산책길로 조성돼 있는데 수변관찰 데크가 있어 텃새와 습지식물 관찰도 가능하다. 습지원에선 다양한 습지식물을 볼 수 있는데 이곳에 피어 있는 연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소셜미디어(SNS)용으로 딱이다. 주제원에선 지중해 12개 도시를 주제로 꾸며진 온실을 볼 수 있는데 ‘식충식물 특별전’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제 전시가 자주 열려 인기다. 서울식물원이 가족·연인들의 소풍 장소로 딱 맞는다면 LG아트센터와 LG디스커버리랩은 문화와 미래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장소다. 2022년 11월 문을 연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은 국내 최초 체험형 인공지능(AI) 교육기관이다. 부모들이 자녀의 손을 잡고 오고 싶은 곳인 이유다. 특히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이 건물은 지난해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건물은 거대한 곡선과 직선을 섞어 배치하는 방식으로 지상을 관통하는 타원형 원통 형태의 ‘튜브’와 100개의 직선 계단으로 만들어진 ‘스텝아스트리움’, 로비에서 마주하는 곡선 벽면 ‘게이트 아크’ 등 세 가지를 테마로 설계됐다. 또 건물 외부는 안도의 트레이드마크인 노출 콘크리트를 기반으로 한 정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어 차분한 느낌을 준다. 아름다운 건물 안에서는 ▲로봇지능 ▲시각지능 ▲언어지능 ▲AI휴먼 ▲데이터지능 등 AI를 5개 분야로 나눠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자율주행과 스마트팩토리 관련 로봇, 생성형 AI 등은 실제 사용되는 서비스를 실습할 수 있어 인기를 끈다. 다만 학기 중에는 학교 단위로 예약을 받고 방학 때만 개인 신청이 가능하다. 서남권 최고 공연시설인 LG아트센터에선 클래식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소풍을 즐기고 문화도 만끽했다면 이제 입의 즐거움을 찾아보자. 식당이 집중된 곳은 마곡나루역과 5호선 발산역 주변이다. 한국에 있는 온갖 프랜차이즈 식당과 카페는 물론 열정 넘치는 청년 장사꾼들이 운영하는 식당을 만날 수 있다. 이들 식당과 카페는 마곡연구단지에 자리잡은 기업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의 밥집이자 술집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가장 활발하게 식당이나 카페, 술집 창업이 이뤄지는 곳”이라며 “특히 퇴근 시간대가 되면 회식이나 모임을 하는 직장인들로 거리가 붐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연령대 원하는 먹거리 풍성 이 골목의 가장 큰 특징은 부장님이 좋아하는 김치찌개, 제육볶음부터 파스타,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일본식 주점, 퓨전 음식점, 샐러드 전문점, 디저트 가게 등 다양한 연령대가 원하는 다양한 가격대의 식당들이 모두 있다는 것이다. 한 요식업계 관계자는 “기업이 많다 보니 법인카드로나 먹을 수 있는 고급 식당부터 점심 한 끼를 간단하게 때울 수 있는 식당까지 모두 수요가 있다”며 “특히 마곡연구단지에서 근무하는 연령층이 다양하다 보니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힙한 식당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 홍콩식 우육탕면이 맛있는 ‘란콰이펑누들’과 돈가스 전문점 ‘바삭하게’ 등이 몇 년째 자리를 지키며 직장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란콰이펑누들은 빨간색과 초록색이 조화를 이룬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함께 진하고 얼큰한 국물이 술 마신 다음날 해장을 찾는 직장인들을 유혹한다. 1시간을 기다리는 것은 기본이라는 ‘금고깃집’은 삼겹살의 명가로 불리는 곳이다. 마곡지구 일대에만 식당이 3개가 있을 정도로 인기인 만큼 삼겹살에 소주가 당긴다면 한 번 찾아가 볼 만하다.
  • 김건희 여사, 13일만 공식 석상…강렬한 빨강 블라우스

    김건희 여사, 13일만 공식 석상…강렬한 빨강 블라우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 대외 활동 자제’를 거듭 요구하며 용산과 각을 세운 가운데, 김 여사가 24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며 13일 만에 대외 활동을 재개했다.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개최된 환영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 두다 대통령과 배우자 아가타 코른하우저 두다 여사 그리고 양국 주요 참모진이 참석했다. 환영식에는 한국과 폴란드의 국기가 함께 배치되고, 의장대가 도열했다. 군악대 봉황곡 연주와 함께 예포 21발이 발사됐다. 윤 대통령과 두다 대통령은 함께 걸으며 의장대를 사열했고, 김 여사와 두다 여사도 그 뒤로 함께 이동하며 대화를 나눴다. 김 여사가 공식 석상에 등장한 건 지난 11일 동남아 3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지 13일 만이다. 국내 일정을 기준으로는 지난달 10일 마포대교를 찾은 지 한 달 반 만이다. 하지만 여러 논란 때문인지 이날 배우자 친교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김 여사는 명품가방 수수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공천개입 의혹 등이 동시다발로 불거지고, 여권 내에서 활동 자제 목소리가 나오자 외부 노출을 줄였다. 16일 재·보궐선거 투표는 물론, 2년 연속 참석했던 경찰의 날 행사(19일)에도 윤 대통령과 동행하지 않았다. 17일 한 대표는 김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 대통령실 인적 쇄신, 의혹 규명 협조 등 김 여사 리스크 해소를 위한 3대 요구사항을 밝힌 바 있다. 한 대표는 21일 윤 대통령과 면담에서도 김 여사 대외 활동 중단을 재차 요구했으나, 윤 대통령은 사실상 수용하기가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집사람이 많이 지쳐 있다”, “대외 활동을 이미 자제하고 있고, 더 자제할 것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한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재판 결과가 나오는 11월 15일까지 김 여사 논란을 매듭지어야 한다고 용산을 재차 압박했다. 일단 김 여사는 필수 외교 일정 등 불가피한 공식 행사를 소화하는 방식으로 대외 활동을 최소화할 전망이다. 한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1∼23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김 여사가 대외활동을 중단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3%가 찬성, 20%가 반대했다.
  •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성료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성료

    롯데백화점이 72명의 키즈 오케스트라 2기 단원들과 함께 가을맞이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지난 12일 서울야외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 야외무대에서 ‘쇼스타코비치 축전 서곡’, ‘생상스 죽음의 무도’, ‘가브리엘의 오보에’ 등의 클래식 곡들은 물론, ‘스타워즈’, ‘알라딘’ 등 일반 시민들에게도 익숙한 유명 영화 및 애니메이션 배경음악들을 함께 연주해 수천 명의 서울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은 책읽는 서울광장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 이래 첫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의 총괄 감독이자 전 부산시향 부지휘자를 역임한 이민형 지휘자가 지휘를 맡았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꿈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출범한 ESG 캠페인인 ‘리조이스’(RE:JOICE)의 일환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를 창단했으며, 올해도 총 72명의 키즈 오케스트라 2기 단원을 선발하고 매주 전문 교육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대표적으로 지난 6월에는 이성주 전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원장 등으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과 함께하는 정기 교육 외에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와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해 유명 아티스트들에게 직접 악기를 배울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리조이스 콘서트’를 열어 전 좌석 티켓을 매진하고, 관련 수익금 전액을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기부하는 뜻깊은 활동도 이어갔다. 이 외에도 노들섬 잔디광장에서 ‘노들섬 애니메이션 영화 주간’을 기념해 애니메이션 OST를 연주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단원들의 음악적 성장과 사회 공동체 의식 도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윤재원 롯데백화점 ESG팀장은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는 폐쇄적인 공연장을 벗어나 모두에게 오픈된 공간에서 더욱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했다”며 “개인의 연주 실력뿐 아니라 함께 연주하는 동료 및 관객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더욱 훌륭한 음악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술 취해 나체 상태로 똥 위에 누웠다”…박나래, 개그맨 L씨 정체 폭로

    “술 취해 나체 상태로 똥 위에 누웠다”…박나래, 개그맨 L씨 정체 폭로

    개그우먼 박나래가 개그맨 L씨와의 술자리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풍자X엄지윤 | 무서운 게 뭔 줄 알아? 나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이 나오는 거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박나래는 “방송하는 사람들끼리 회식 자리가 있었는데 L씨는 원래 술을 못 마시는 걸로 유명했다. 근데 그날따라 너무 신나서 술을 많이 마신 거다”라고 떠올렸다. 박나래는 “2차로 우리 집에 가자고 해서 갔다. 공기와 온도가 너무 좋았고 그날 또 하늘에 별이 있더라. 그래서 내가 그 오빠(L)한테 ‘우리 잔디에 누워서 별 보지 않을래요’ 해서 별을 봤다. 별 보면서 ‘오랜만에 같이 이렇게 열정적으로 일하는 거 너무 좋고, 우리 진짜 앞으로 더 열심히 해보자’ 이런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내가 그날 술을 많이 마셔 가지고 기억이 가물가물하는데, L씨가 갑자기 누워 있다가 2층 화장실 가서 봉투에 본인 옷을 다 넣는 거다. 그리고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에 풍자는 “옷을 다 벗은 상태로 사라졌다고?”라며 놀라워했다. 박나래는 “내가 매니저한테 들었는데 L씨가 누웠는데 뒤에 고양이 똥이 있었다는 거다. 근데 고양이 변이 보통 크진 않잖아. 근데 똥이 컸다더라”라고 설명했다. 풍자는 “어머, 똥 쌌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매니저한테 ‘그 오빠 어떻게 갔어요?’ 물었더니 ‘그분이 옷을 다 벗고 입을 옷이 없어서 박나래 선배님 옷을 드렸어요. 바지는 안 맞아서 윗도리만 줬어요. 그것만 입고 강남까지 가셨어요’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진 영상엔 ‘L군을 만나보겠습니다’라는 자막이 나왔다. 그리고 L씨는 이상준으로 밝혀졌다. 박나래는 이상준에게 “유튜브 ‘나래식’에서 오빠 고양이 변 사건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준은 “그거 사람 변”이라고 정정하며 “괜찮다”고 답했다.
  • 경북도의회, ‘제91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경북도의회, ‘제91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23일 본회의장에서 포항 대흥중학교 학생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91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포항 대흥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각각 의장과 의원 등 1일 도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의회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개회식, 5분 자유발언, 조례안 등 안건의 제안, 토론, 투표 및 의결 등의 순으로 진행하며 의회 운영 전과정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아동 권리 침해 ▲학교 인조 잔디 설치 의무화 등을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에 이어 ▲인터넷 실명제 도입에 관한 조례안 ▲흉악 범죄자 신상공개에 관한 조례안 ▲20대 사회 초년생, 직장인들이 주로 사는 아파트 단지에 놀이터를 없애고 주차장을 만들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한 찬반토론과 표결, 그리고 ▲학교폭력 예방에 관한 건의안 ▲학생들의 바르고 고운말 사용을 위한 건의안▲바른 SNS 사용을 위한 건의안 등 전체 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대흥중학교가 위치한 포항시를 지역구를 둔 김희수 도의원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중요성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당부하는 등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의회교실을 함께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난 2014년부터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해오고 있는 청소년의회교실은 책에서 배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현장체험을 통해 구체적으로 알게 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참여 학생들로부터 매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진격의 광주… 亞정상 향한 거침없는 3연승

    말레이 강호 조호르 3대1로 제압아사니 킥오프 6분 만에 2골 넣어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FC가 처음 출전한 아시아 무대에서 기분좋은 3연승을 달리며 K리그 위력을 과시했다. 광주는 22일 경기 용인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에서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를 3-1로 이겼다. 올 시즌 처음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광주는 1차전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를 7-3으로, 2차전에선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를 1-0으로 이긴 데 이어 3차전까지 승리하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ACLE는 24개 팀이 동·서아시아로 나눠 12개 팀씩 리그 스테이지를 치른 뒤 각 그룹 상위 8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동아시아 12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3승을 올린 광주는 16강 가능성을 높였다. 광주는 아사니가 킥오프 3분 왼쪽 구석에서 각이 좁은 상황에서도 왼발로 감아 차 반대편 골대 구석을 정확히 노리는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분위기를 띄웠다. 아사니는 3분 뒤에는 상대 수비를 압박해 공을 빼앗은 뒤 추가골까지 넣었다. 연달아 두 골을 실점한 조호르는 광주를 강하게 압박하기 시작했고 결국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추가골을 넣었다. 광주는 불안한 우위가 이어지던 후반 43분 아사니의 왼발 크로스가 허율의 머리를 거쳐 조호르에서 뛰는 한국인 센터백 박준형의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쐐기골로 승리를 굳힐 수 있었다. 당초 이날 경기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잔디 상태가 엉망이라는 아시아축구연맹 지적에 따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백 ㎞ 떨어진 대체경기장인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축구 실력은 아시아 최고 수준이지만 경기장 잔디상태는 아시아 무대에 내놓기 부끄러운 수준이라는 K리그의 현실을 제대로 보여준 셈이 됐다.
  • 예술 흐르는 남산… 중구 유쾌한 소통 [현장 행정]

    예술 흐르는 남산… 중구 유쾌한 소통 [현장 행정]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 현장 방문방문객들과 대화 나누며 정책 구상‘국민 멘토’ 김창옥 강사 초빙 강의 “지역 주민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구청장이 될 수 있도록 소통 능력을 더욱 키우겠습니다.”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과 시민 150여명이 지난 19일 오후 다산성곽도서관에서 모였다. 이날 지역 대표 축제인 ‘남산자락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가 열린 가운데 관련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마련된 김창옥 강사의 ‘유쾌한 소통’ 강의를 듣기 위해서다. ‘국민 멘토’로 불리는 김 강사는 대한민국 대표 소통 전문가다. 이날 김 구청장은 “김 강사에게는 ‘공감’이라는 특별한 재주가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저에겐 참 어렵다”고 말하며 멋쩍게 웃었다.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곧장 “중구청장도 소통을 잘한다”고 외치자 그는 “이 자리에서 소통 능력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귀를 쫑긋 세워 구민을 위해 일하는 더 나은 구청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같은 김 구청장을 향해 김 강사도 “얼굴은 영혼이 담긴 그릇이다. 그동안 아름다운 다산성곽길을 중구가 지켜 온 것처럼 계속해서 지역과 구민을 위해 힘써 달라”며 “김 구청장의 얼굴만 봐도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지역 축제를 직접 찾아 눈으로 확인하고 구민과 피부를 맞대며 스킨십하는 구청장으로 유명하다. 관광객 입장에서 축제를 바라보고 주민과 격의 없이 소통할 때야말로 더 나은 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믿음에서다. 실제 그는 주민 목소리를 허투루 듣지 않는다. 소통 과정에서 나온 건의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데 누구보다 진심이다. 이날도 김 구청장은 다산성곽도서관 앞 잔디밭에 마련된 곤충 표본 액자 전시장을 찾아 행사를 즐기는 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아울러 다산성곽길 곳곳에 보이는 나뭇가지와 낙엽으로 인해 자칫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후속 조치를 주문하는 등 세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다산성곽길은 중구의 보물”이라며 “누구나 좋아하는 이 공간이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구민과 함께 소통하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에어바운스·버블 공연까지… 어린이들도 꿀잼!

    에어바운스·버블 공연까지… 어린이들도 꿀잼!

    충북 청주시가 어린이들을 위한 ‘꿀잼 도시’를 만들고 있다. 청주시는 상반기에 진행한 팝업 놀이터 ‘오늘! 여기! 꿀잼’이 큰 인기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제조창 잔디밭, 무심천 체육공원, 김수녕양궁장, 생명누리공원 등에서 4차례 팝업 놀이터를 진행한 결과 총 2만 1000여명이 다녀갔다. 하반기에도 4차례 팝업 놀이터가 운영된다. 지난달 7일 시작됐으며 다음달 2일 하반기 마지막 팝업 놀이터가 청주 농업기술센터 유기농복합단지에서 펼쳐진다. 팝업 놀이터는 에어바운스, 미니 기차, 회전 비행기, 미니 바이킹 등 다양한 놀이 기구로 꾸며진다. 미니 운동회, 복화술 공연, 비눗방울 버블 공연도 열린다. 보건소와 경찰서도 참여해 재미있는 체험 행사 등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입장료가 무료이고 놀이 기구가 많다 보니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무척 좋아한다”며 “내년에도 팝업 놀이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시가 올여름 마련한 물놀이장도 대박을 터트렸다. 올여름 물놀이장 이용객을 집계해 보니 6만 6530명에 달했다. 시는 올해 대농근린공원, 망골근린공원, 장전근린공원, 문암생태공원, 생명누리공원,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단지 등 총 6곳에서 물놀이장을 운영했다. 물놀이장은 지난해보다 23일 늘어난 55일간 문을 열었다. 시는 올해 이용객들 편의를 위해 대기 공간, 쉼터 등 휴게 공간을 대폭 확충했으며 사전 예약제를 도입해 대기 시간을 줄였다. 전문 안전교육을 이수한 안전 요원, 간호 요원, 야간 경비 등도 배치했다. 수질 상태는 매일 점검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옥화9경 가운데 1경인 청석굴에서 수상 레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카약 15대, 패들보드 30대, 체험장 운영 인력 14명 등 지난해보다 장비와 인력을 확대했다. 2주간 이용객은 2652명으로 조사됐다. 전년 2118명 대비 25% 늘어났다.
  • 한동훈 “김 여사 이슈 해소 3대 방안 등 요구”…尹 답변은 ‘함구’

    한동훈 “김 여사 이슈 해소 3대 방안 등 요구”…尹 답변은 ‘함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에서 “개혁의 추진 동력을 위해 부담되는 이슈들을 선제적으로 해소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7시 30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박 비서실장은 한 대표가 “오늘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나빠지고 있는 민심과 여론 상항에 따른 과감한 변화와 쇄신의 필요성, 김건희 여사 이슈 해소와 밝힌 세 가지 방안, 여야의정협의체의 조속한 출범 필요성을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앞서 한 대표는 면담 전 윤 대통령에게 ▲인적 쇄신 ▲대외활동 중단 ▲의혹 규명 협조 등 김 여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3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한 바 있다. 아울러 박 비서실장은 한 대표가 면담에서 “우리 정부의 개혁 정책과 외교·안보 정책을 지지하고, 당이 적극 지원할 것이란 점도 말했다”면서 “고물가·고금리 등 민생 정책에 있어 당·정·대 협력 강화도 말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박 비서실장이 한 대표의 이같은 발언들에 대한 윤 대통령의 반응과 수용 여부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박 비서실장은 “제가 대통령 답변이나 반응을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제가 회동에 배석하지 않았고, 대표의 구술 내용을 받은 거라 답변 드릴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54분부터 6시 16분쯤까지 1시간 22분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야외 잔디마당(파인그라스)에서 면담했다. 이날 면담은 한 대표가 지난달 22일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만찬 회동을 앞두고 윤 대통령과 별도의 독대(獨對)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대통령실에 요청한 지 한 달 만에 열렸다. 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한 대표의 만남 요청을 수용했다. 이날 회동에는 두 사람 외에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배석했다.
  • 윤 대통령-한동훈 대표 1시간 22분간 면담…‘김 여사 활동 중단’ 등 논의

    윤 대통령-한동훈 대표 1시간 22분간 면담…‘김 여사 활동 중단’ 등 논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만났다. 지난달 말 한 대표가 독대를 요청한 지 한 달 만이다. 두 사람은 이날 용산에서 정진석 비서실장이 배석한 가운데 마주 앉아 국정 현안과 당정 관계 등 정국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차담 형식의 면담은 오후 4시 54분부터 시작해 1시간 22분 만인 6시 15분쯤 종료됐다. 회담에 앞서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10여분 동안 파인그라스 잔디밭에서 어린이정원까지 함께 산책했다. 정 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 일부 참모들도 동행했다. 회동에서는 김건희 여사 문제가 핵심 사안으로 테이블에 올랐다. 한 대표는 대통령실 인적 쇄신, 김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 명태균 씨 의혹 규명을 위한 절차 협조 등 3대 요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의정 갈등 해결을 위해 의대 정원 증원 유연화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 의견을 주로 경청하면서, 민생 안정과 의료·교육·노동·연금 등 4대 개혁 완수를 위해 당정이 뜻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 문제가 여권 전체를 짓누르고 있는 만큼, 이날 면담 결과에 따라 윤석열 정부 후반기 정국의 주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여권 내에서 나오고 있다.
  • 140만 광주시민 품는다… 중앙공원 1지구 문화복합공간 ‘순항’

    140만 광주시민 품는다… 중앙공원 1지구 문화복합공간 ‘순항’

    풍암호수 매입 절차 이달 마무리8개 테마 숲과 11개 마을 숲 조성정원박람회·청소년축제 등 개최자연·문화 최적의 조화로 차별화 광주 최대 규모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진행 중인 중앙공원 제1지구를 140만 광주시민이 언제나 마음놓고 즐길 수 있는 명품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중앙공원 1지구 내 핵심 시설로 꼽히는 풍암호수를 매입하는 과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20일 밝혔다. ‘중앙공원의 진주’ 풍암호수의 수질을 개선하고 주변에 다양한 테마의 산책길 등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이르면 이달 중 매입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는 풍암호수 주변 폐기물 처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실시계획 변경 후 다음달 본격 공원 시설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광주시와 사업자인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은 중앙공원 1지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마을 숲과 산책길을 우선 준공하기로 했다. 중앙공원 1지구의 면적은 243만 5516㎡ 규모로 광주시 전체 민간공원의 약 30%를 차지한다. 거대한 숲을 포함한 풍부한 녹지 공간을 자랑하며 풍암호수를 중심으로 수변 공간까지 갖추고 있는 게 특징이다. 광주시와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은 이같은 자연적 특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중앙공원 1지구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중앙공원 1지구에는 8개 테마 숲과 함께 11개 마을 숲이 조성된다. 8개로 구성된 테마 숲은 ▲어울림 숲 ▲청년의 숲 ▲치유의 숲 ▲가족의 숲 ▲활력의 숲 ▲장미원 ▲우듬지 숲 ▲기록의 숲 등이다. ‘어울림 숲’은 광주 서구 화정로와 치평중학교 인근에 약 5만 4000㎡ 규모로 조성된다. 이른바 ‘광주형 공공정원’으로 독특한 조형미와 예술성을 갖춘 도시공원을 만드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시민참여정원, 어린이놀이정원, 작가정원, 도시정원센터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도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어울림 숲에서는 주기적으로 정원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남 지역의 향토 수종을 심거나 전시함으로써 지역 문화 진흥과 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청년의 숲’은 광주시 청년들을 위한 열린 공간이다. 풍암호수 인근에 조성되는 이곳은 ‘아시아 청년문화숲’과 ‘아시아 청년언덕’ 두 가지 테마로 꾸며진다. 아시아 청년문화숲은 4만 9000㎡ 규모로 청년예술정원, 청년전시관, 다기능 파빌리온, 다기능마당 등의 문화 공간과 함께 잔디마당, 피크닉마당, 빗물정원 등으로 구성된 휴식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시아 청년언덕은 3만 4800㎡ 규모에 피크닉이나 버스킹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마련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곳은 풍암호수의 경관과 어우러진 도시 축제를 개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민들의 기대가 높다. 광주시는 이곳에서 ‘세계청소년축제’ 등 대규모 야외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다음 테마로는 약 6만 3000㎡ 규모의 도심형 캠프장으로 조성되는 ‘치유의 숲’이 있다. 이곳에는 캠프장과 오두막, 풍욕장, 주차 공간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매점과 취사장 등을 비롯해 샤워실과 화장실 등의 생활편의시설들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가족의 숲’은 친환경 교육을 위한 ‘빗물체험원’ 형태로 조성된다. 빗물 파빌리온과 빗물정원을 조성해 도시 환경 및 생태계 재구축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활력의 숲’은 생활체육단지 마련을 목표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테니스장을 비롯한 체육 관련 시설들이 지어진다. 풍암호수 일대에 조성되는 ‘장미원’도 눈길을 끈다. 다양한 색채의 장미들이 배치된 정원으로 4000㎡ 규모 2곳이 조성될 계획이다. 풍암호수와 수경 시설, 조형물과 조화를 이루는 형태로 다채로운 감성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11개로 구성된 마을 숲은 총 12만 2600㎡ 규모로 조성된다. 중앙공원 1지구 인근 화정동과 금호동 일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공원 이용 편의와 주거 가치 향상을 위한 것이다. 각각의 마을 숲에는 어린이 놀이시설을 비롯해 야영 공연장, 운동 공간, 산책로, 마을 쉼터 등이 조성된다. 특히 산책로는 대부분 자연 그대로 보존하는 방식으로 구축되며 일부 훼손된 지역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경관 연출이 기대되는 다양한 수목들이 배치된다. 빛고을중앙공원개발 관계자는 “중앙공원 1지구는 자연과 문화가 최적의 조화를 이루는 방식으로 개발될 예정”이라며 “전국 도시공원 중 가장 독특하고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여주국제사진전 2024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한때’ 주제로 22일 개막

    여주국제사진전 2024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한때’ 주제로 22일 개막

    여주국제사진전 2024(총감독 유병욱, 전시운영위원장 한제훈)이 이달 22일부터 경기도 여주시 금은모래 작은미술관 앞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작년에 최초로 시작된 여주시의 유일한 국제사진행사인 여주국제사진전은 여주 시민들과 여주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현대 사진예술의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한때를 뜻하는 ‘화양연화’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다음 달 12일까지 열리며 해외, 국내 작가 총 80여 명이 작가 자신의 인생을 반영한 사진 작품 16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여주국제사진전은 경기도청, 경기문화재단,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닥터프린트, 사진공간 은하수, P&F, 담은 등이 후원한다.
  • 용인시, ‘보평2지구 기반시설’ 공원 2곳 무상귀속…일반에 개방

    용인시, ‘보평2지구 기반시설’ 공원 2곳 무상귀속…일반에 개방

    경기 용인시는 보평2지구 지구단위계획 사업 구역에 건설된 공원 2곳을 무상귀속 받아 일반에 개방했다고 18일 밝혔다. 힐스테이트용인둔전역 아파트 건설에 따른 기반 시설의 하나로 조성돼 사업 시행자로부터 무상귀속 받은 공원은 보평근린공원과 물빛하늘소공원 등 2곳이다. 보평근린공원은 보평2지구 내 힐스테이트용인둔전역 아파트 서쪽에 1만8744㎡ 규모로 조성된 평지형 공원이다. 이곳은 잔디마당, 어린이 놀이시설, 농구장, 야외운동기구, 바닥분수, 벽천분수 등을 갖췄다. 또 황토 맨발길과 세족장, 신발 보관함, 휴게시설 등도 설치됐으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아파트 동쪽 5750㎡에 조성된 물빛하늘소공원은 도심 속 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원 곳곳에 파고라와 피크닉 테이블,북카페 광장 등이 설치됐다. 사업 시행자는 약 30억원을 들여 공원을 조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아파트 기반 시설로 조성된 공원을 귀속 받음에 따라 주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게 세심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서상열 서울시의원, 상암경기장 잔디 관리 예산 확보 근거 마련

    서상열 서울시의원, 상암경기장 잔디 관리 예산 확보 근거 마련

    최근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열악한 잔디상태와 턱없이 부족한 잔디 관리 예산 규모가 논란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시립체육시설 내 잔디 관리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시 조례상 근거가 마련된다. 서울시의회 서상열 의원(국민의힘·구로1)은 지난 16일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 잠실종합운동장, 고척돔과 같은 시립체육시설 내 잔디 등 시설 관리·운영 예산을 확보해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서울시립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조례는 상위법인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립체육시설의 사용시간, 사용료 및 안전한 환경 조성 등 설치·운영에 필요한 일반 사항을 규정하고 있지만 필요한 예산 확보에 관한 내용은 포함되어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개정안에는 시립체육시설 내 잔디 등 체육시설의 효율적 관리·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지난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는 오세훈 시장이 상암경기장 잔디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내년 예산을 대폭 증액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서울시의 정책적 의지에 더해 이번 조례 발의에 따라 시립체육시설 내 잔디 등 체육시설 관리·운영 예산 확보 근거가 마련되는 만큼 추후 예산 확보 역시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서 의원은 “시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우수한 경기력을 갖춘 선수들을 수용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시설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갈 것”이라며 “시설 관리에 대한 서울시의 정책적 의지가 확고한 만큼 의회 차원의 재정적 지원도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잘 챙기겠다”고 밝혔다.
  • 고도제한 완화·노후 주거지 개발…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강서

    고도제한 완화·노후 주거지 개발…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강서

    지역 숙원 고도제한 완화 가시권모아타운도 7곳 지정… 사업 탄력10여년 개발 마곡지구 완성 단계행정 수요 대응, 조직 개편도 단행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서울 서쪽의 변방으로 불리던 강서구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수십년 넘게 강서구 개발을 가로막았던 고도제한 문제의 해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노후 주거지 재개발·재건축 사업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여기에 지난 10여년 동안 착착 개발이 진행된 마곡지구도 이제 완성된 모습을 드러낼 준비를 마치면서, 서울 서쪽의 변방 도시가 아닌 경제·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최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강서구의 숙원 사업인 고도제한 완화가 이제 가시권으로 들어왔다”면서 “예정대로 진행되면 2028년까지 고도제한 완화가 이뤄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역의 숙원인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강서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개정 초안을 토대로 김포국제공항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한 용역을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 6월에는 국립항공박물관에서 ‘ICAO 국제기준 개정에 따른 김포공항 적용방안 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 정종철 아시아나 수석기장과 곽수민 항공대 겸임교수, 윤성혁 한국교통안전공단 책임연구원이 참여한 세미나에선 ▲ICAO 국제동향과 주요 개정사항 비교 ▲김포공항 신(新)장애물제한표면 적용 방안 ▲항공학적 검토 제도 이해 및 해외 적용 사례 등이 깊이 있게 논의됐다. 강서구는 용역연구 결과와 세미나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제출해 고도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만든 서울시는 강서구 자료를 바탕으로 고도제한 완화 용역을 추진할 전망이다. 고도제한 완화가 가시권에 들면서, 지역 개발을 위한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강서구에는 모아타운 사업 대상지가 10곳이다. 이 중 7곳이 모아타운으로 지정·고시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여기에 국회대로 인근에 공공주택복합 사업과 가양동과 등촌동 등 노후택지 개발 사업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가양동과 등촌동은 개발된 지 30년이 지난 노후 택지인데 규모가 100만㎡ 미만이라 원래는 노후택지 개발지 선정이 어려운 곳이다. 하지만 구는 가양동(97만㎡)과 등촌동(76만㎡)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이런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월에는 구도심 개발과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6국 44과 194팀에서 7국 45과 199팀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진 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8기 구정 목표 달성과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더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라면서 “민선 8기 남은 2년 성과지향적, 미래지향적 조직 운영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강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해 11월 조직 진단 TF를 신설하고 조직 개편을 준비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구도심 도시개발과 촘촘한 복지 실현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새로 ‘균형발전추진단’을 설치해 재개발·재건축, 모아타운 등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통합 관리하고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완성 단계에 들어간 마곡지구도 꼼꼼하게 챙긴다. 구는 현재 건설되고 있는 마이스 단지가 완성되면 서울 서남권의 경제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음달 준공 예정인 생활형숙박시설은 오피스텔로 변경 준비 중이고 컨벤션센터가 들어오는 곳에는 기업들이 분양받으려고 준비하고 있다. 또 마곡식물원 주변 명소화 부지 근처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들어갈 공간이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고 공공시설도 추가로 설치한다. 여기에 마곡지구를 서남권 경제의 중심을 넘어 문화와 여가의 중심지로 변화시키기 위한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조성에 들어간 마곡문화거리는 해마다 업그레이드되면서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구는 21일 5호선 발산역 1번 출구 앞에 있는 빛게이트 앞에서 ‘마곡문화거리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마곡문화거리는 발산역 1번 출구부터 마곡역까지 연결되는 길이다. 4년 전만 하더라도 이곳은 빌딩 숲 사이 단순히 잔디밭이었다. 구는 이 공간을 2020년부터 ▲마곡역존 ▲문화예술존 ▲발산역존 등 3개의 구간으로 구분하고 단계별로 공공미술작품을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마곡문화거리 조성 사업은 마곡지구의 성공적인 개발과 지구 내 활력 있는 문화거리 조성을 목표로 지역주민의 문화수요 충족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시작한 사업”이라면서 “하나둘씩 늘어난 공공미술작품이 지금은 마곡문화거리의 명물이 됐다”고 설명했다. 진 구청장은 “지난 10년 간 강서구는 어느 도시보다 빠르게 변화했다. 하지만 앞으로 10년은 더 빠르고 멋지게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더 뜨거운 중랑구 책 축제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더 뜨거운 중랑구 책 축제

    서울 중랑구가 오는 19일 중랑구청 잔디광장에서 ‘제9회 중랑 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중랑구는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책 읽는 중랑’을 만들고자 2016년 이 축제를 시작했다. 이후 북페스티벌은 중랑구 10월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매년 축제에 주민들과 지역 도서관이 함께 참여하여 다채로운 독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 ‘취학 전 천 권 읽기’ 우수 참여자 시상식으로 시작한다. ‘취학 전 천 권 읽기’는 미취학 어린이의 독서 습관 형성을 돕는 중랑구 대표 독서 프로그램이다. 올해 1200명이 넘는 어린이가 참여했다. 중랑구는 이날 우수한 참여자 115명을 선정해 상을 준다.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가을N북캠핑’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오후 4시까지 한다. 중랑구는 연날리기와 별자리 캠핑 체험을 비롯해 ▲독서문화 체험 부스 ▲미니 북토크 ▲책 마술쇼 등을 준비했다. 새마을문고 중랑구지회는 2113 도서교환전을 진행한다. 2113은 헌책 2권을 새 책 1권으로, 1인당 3권까지 교환할 수 있다는 의미다. 오후 3시에는 전래동화 ‘별주부전’을 각색한 어린이 가족뮤지컬 공연도 한다. 난타와 장구 연주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더불어 어린이 안전 예방 수칙도 교육한다. 캠핑을 주제로 꾸민 ‘북 캠핑존’과 ‘책놀이존’은 가족이 함께 책을 읽을 뿐 아니라 책을 쌓는 등 책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공간이다. 움직이는 책 버스 ’북소리 버스‘에서는 점자 라벨 도서와 점자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가 ’책 읽는 중랑‘으로 독서문화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북페스티벌의 의미와 역할이 더욱 커졌다. 앞으로도 구민들이 북 페스티벌을 통해 책을 가까이하며 독서를 즐기는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분노만 남아” 호날두급 환불 사태 터졌다…55만원 오페라에서 무슨 일이

    “분노만 남아” 호날두급 환불 사태 터졌다…55만원 오페라에서 무슨 일이

    국내에서 공연 중인 오페라 ‘투란도트’가 원활하지 않은 공연 진행으로 관객들의 원성을 단단히 사고 있다. 쏟아지는 환불요청도 모자라 피해자 단톡방까지 생겼을 정도다. 최근 공연 예매사이트에는 오는 19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공연하는 ‘2024 오페라 투란도트 아레나 디 베로나 오리지널’을 본 관객들의 환불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지난 12일 개막한 ‘투란도트’는 자코모 푸치니(1858~1924)의 역작을 거장 영화감독이자 연출가인 프랑코 제피렐리(1923~2019)가 1987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의뢰로 화려한 무대 장치와 시각적 효과 등을 극대화해 만든 작품이다. 오페라를 잘 모르는 사람이더라도 ‘네순 도르마’(아무도 잠들지 말라) 아리아로 유명하다. 아레나 디 베로나는 제피렐리 버전의 ‘투란도트’를 대표 레퍼토리로 선보이고 있는데 이번 내한 공연은 지난 6월 축제 개막작으로 올렸던 무대를 그대로 옮겨 왔다. 그런데 오페라 공연에 주변 소음이 끼어들면서 관람에 방해받았다는 관객들의 불만이 여럿 터져 나왔다. 주말이었던 12~13일 ‘투란도트’가 공연하는 시간에 올림픽공원에서는 3건의 공연이 열린 것으로 확인됐다. 불과 200m가량 떨어진 88잔디마당에서는 일렉트로닉 록 밴드 등이 출연하는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가, 약 230m 떨어진 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는 가수 보아 콘서트가 열렸다. 오페라에 집중하고 싶었던 관객들은 성악가의 노래에 전자음악(EDM) 음향이 끼어드는 상황을 고스란히 지켜봐야 했다. ‘투란도트’는 칼리프 왕자를 사모하며 평생을 곁에서 지킨 류가 마지막에 죽은 슬픈 장면이 있는데 한 관객은 “류가 죽는 신에서 EDM과 같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공연은 P석이 55만원, VIP석이 39만원, R석이 35만원, S석이 30만원, A석이 25만원, B석이 18만원, C석이 13만원, D석이 5만원이다. 해외 출연진과 대형 공연장 이용 문제로 단순 비교할 수는 없지만 17일 개막하는 국립오페라단의 ‘탄호이저’의 최고가가 18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금액이다. 관리 소홀도 지적되고 있다. 저렴한 좌석을 구매해 대놓고 더 좋은 자리로 이동하는 관객들을 주최 측에서 통제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사실일 경우 비싼 가격에 좋은 좌석을 주고 산 관객들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밖에 없다. 원어로 노래하는 오페라의 특성상 자막이 필수인데 자막이 너무 작아 제대로 볼 수 없다는 불만도 있었다. 황당한 사태에 별을 1개만 주는 이른바 ‘별점 테러’가 일어났고 해당 공연은 17일 오전 11시 기준 평점 4.3(10점 만점)을 기록 중이다. 어지간히 못마땅한 공연도 평점 6~7점은 받는다는 점에서 대단히 이례적이다. 초기에는 평점이 더 낮았는데 공연을 잘 봤다는 후기가 더해지면서 평점이 올랐다. 그러나 단체채팅방에 모인 관객들은 “알바를 고용한 것 아니냐”며 의심하고 있다. 이 정도로 쏟아지는 환불 요청은 국내 공연계에는 없었고 2019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당시 유벤투스 소속으로 한국 축구팬들을 기만했을 때 정도나 있었다. 당시 호날두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 팬들이 경기장에 모였지만 호날두는 끝내 경기에 불출전하며 한국팬들의 분노를 샀다. 불만이 쏟아지자 12~13일 공연 관객은 17~19일 남은 공연을 추가로 관람할 수 있다고 공지가 나간 상황이다. 그러나 지방에 사는 사람도 있다는 점, 주말에는 똑같이 주변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등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이와 별개로 비싼 좌석에서 공연을 본 관객들 사이에서는 좋았다는 평이 쏟아지고 있다. 다니엘 오렌의 노련한 지휘로 뉴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위너오페라합창단, 송파구립소년소녀합창단, 송파소년소녀합창단 어린이반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합창단이 빚어내는 음악과 성악가들의 역량이 명작의 클래스를 보여줬다는 평도 나온다.
  • 이성배 서울시의원, 가을의 낭만 즐길 수 있는 송파구 ‘서울야외도서관’ 개최

    이성배 서울시의원, 가을의 낭만 즐길 수 있는 송파구 ‘서울야외도서관’ 개최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청계천에서 열리는 서울야외도서관을 시민들의 주거 공간과 가까운 지자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송파구로 확대 개최한다. 애초 본 사업은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청계천에서만 개최하기로 했으나, 이성배 서울시의원(국민의힘·송파구 제4선거구)은 지난 7월 서울시의회 제324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서울 야외도서관을 전 자치구로 확대하자” 제안하며 본 사업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이 의원 발언 이후 서울야외도서관은 서울시 內 4개 자치구 (송파구, 서대문구, 구로구, 성북구)에서 확대 운영하는 방안으로 변경됐다. 이 의원은 ‘2024년 서울야외도서관’ 사업 기획부터 예산 확보까지 하는 등 본 사업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힘써왔다. 송파구 서울야외도서관은 오는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송파 곳곳에서 운영된다. 본 행사는 18일부터 19일까지 석촌호수 서호 수변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4일부터 26일은 가락누리공원(송파책박물관 옆)에서, 31일부터 11월 2일에는 아시아공원 잔디광장(송파문화원 앞)에서 진행된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과 엄마·아빠가 아이들의 노는 모습을 보며 안심하고 독서할 수 있는 공간을 함께 조성해 도심 속 힐링 콘셉트로 특색있게 운영될 예정이다. 마음마저 즐겁게 하는 책들도 구비 예정이다. 최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도서를 비롯해 다양한 도서를 비치해 보다 많은 시민이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 의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이 책과 함께 가을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시간 되길 바란다”고 했다.
  • “로봇으로서 힘든 점은?” 질문에···테슬라 ‘옵티머스’ 답변 화제

    “로봇으로서 힘든 점은?” 질문에···테슬라 ‘옵티머스’ 답변 화제

    지난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버뱅크에서 열린 로보택시 공개 이벤트 ‘위 로봇’(We, Robot) 행사에서 공개된 테슬라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옵티머스’가 사람의 원격 조종으로 작동됐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옵티머스 수십 대를 공개하며 “아이를 돌봐주고, 개를 산책시켜주고, 잔디를 깎아주고, 식료품을 사다주고, 그냥 친구가 되어줄 수도 있다”면서 “생각하는 건 뭐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옵티머스는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과 대화하고 춤추는 것은 물론 가위바위보 게임를 하고, 심지어 셀카를 찍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목을 받은 건 한 남성과의 인터뷰 영상이다. 지난 11일 엑스(X·옛 트위터)에 공유된 1분6초 분량의 해당 영상에는 한 남성이 옵티머스와 1분가량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담겨있다. 남성이 옵티머스에게 로봇으로서 가장 어려운 점을 물자 옵티머스는 “여러분처럼 인간답게 되는 법을 배우려고 노력하는 것”라고 답한다. 이어 “전 매일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여러분도 우리가 그렇게 될 수 있도록(인간다워지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4일만에 26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로봇을 통해 인간이랑 대화하는 거잖아, 난 안 속아”, “제 아내와도 논쟁할 수 있나요?”, “(로봇이) 인간답게 사는 법을 배우는 건 미친 짓”, “확실히 원격 조종”, “영화는 이렇게 시작된다” 등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공지능 로봇이 사람에 의해 원격 조종됐다는 의혹은 비단 네티즌들의 추측만은 아니다. 14일(현지시간) 미 IT 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당일 행사에 참석한 한 기술 전문가 로버트 스코블은 테슬라의 한 엔지니어로부터 “옵티머스가 군중 사이를 걷는 동안에는 인공지능(AI)으로 스스로 작동하지만, 나머지 다른 행동에는 사람의 원격 지원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매체는 옵티머스 옆에 있던 테슬라 직원들의 손에 원격 신호 장치로 보이는 기기가 들려 있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언론의 논평 요청에 일절 응답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인공지능(AI) 로봇 옵티머스의 예상 판매가는 2~3만달러(약 2726~4090만원)로 예측되며, 일론머스크는 장기적으로 자동차보다 비용이 적게 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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