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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모든 초등학교에 ‘지키미 CCTV’

    양천구가 어린이 안전을 위해 모든 초등학교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다. 8일 양천구에 따르면 학교폭력, 교통사고 등 학교 주변의 위해 환경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2009년까지 지역의 28개 모든 초등학교에 설치하는 ‘어린인 24시간 지키미’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구는 지난해 3억원으로 7개 초등학교에 CCTV 33대를 설치했다. 올해는 오는 11월까지 10개 초등학교(양화, 정목, 양강, 신원, 강서, 강신, 목동, 양목, 계남, 은정)에 CCTV 39대를 설치한다. 나머지 11개 초등학에는 2009년까지 설치가 완료된다. CCTV는 교내 취약지역뿐만 아니라 사고다발지역, 스쿨존, 통학로 등 학교당 3∼5곳에 설치된다. 설치장소는 지난 7월 경찰,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양천구 학교안전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이밖에도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보도 및 가로펜스, 과속차량 경보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했다. 추재엽 구청장은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어학실 개선, 무농약 급식지원, 잔디운동장 조성,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 등에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교육1번지 ‘으뜸 양천’을 만들기 위해 더욱 많은 행정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태백, 고원 휴양·관광지 발돋움

    태백, 고원 휴양·관광지 발돋움

    ‘회색도시’로 인식돼 온 강원 태백시가 최근 ‘오투(O2)리조트’의 개장으로 종합 휴양·관광도시로 한걸음 다가섰다. 태백시는 그동안 ‘탄광과 폐광’이란 다소 어두운 지역 이미지를 ‘청정·휴양’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오투리조트는 태백의 이미지를 바꿔가는 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태백관광개발공사서 조성 7일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시는 함백산(해발 1573m) 자락에 27홀 규모의 골프장과 424실 규모의 콘도미니엄을 갖춘 오투리조트를 개장했다. 이 리조트는 태백시와 코오롱이 공동 출자한 지방공기업 태백관광개발공사가 만들었다. 오투리조트는 태백의 고원 청정자연의 산소(O2)도시와 물의 발원지를 상징한다. 골프장은 회원제 18홀과 퍼블릭 9홀 등 27홀 규모다.4계절 라운딩이 가능한 양잔디를 사용했다. 세계 3대골프장을 설계했던 미국의 명가인 DYE사가 디자인했다. ●12월 스키장·눈썰매장 개장 해발 1100m의 국내 최고원에 조성된 그린은 공기 저항을 적게 받아 평균 비거리가 10m에서 많게는 30m 이상 늘어나는 장타의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콘도는 424실로 타워형과 빌라형 두 개로 나뉜다.101실 규모의 유스호스텔도 갖춰져 있어 동시에 28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콘도 객실은 스키장과 골프장을 볼 수 있도록 설계돼 함백산의 풍광과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오는 12월 개장하는 스키장은 초·중·고급 각 5면 등 모두 16면의 슬로프와 눈썰매장이 있다. 슬로프 시설은 함백산 정상 부근(해발 1420m)에서 초급에서 고급 스키어들이 동시에 출발할 수 있을 정도로 시설이 갖춰져 있다. 오투리조트는 태백역에서 10여분 거리에 놓인 도시형 휴양지로 조성돼 태백관광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 연말 국도 38호선 정선 신동∼사북 구간이 개통되면 수도권에서 오투리조트까지 걸리는 시간도 2시간대로 단축된다. ●연간 1000억원대 경제효과 오투리조트 이용객은 이곳에서 차량으로 10분 이내 거리인 태백 시내권의 태백산도립공원을 비롯,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 한강발원지 검룡소 등을 보너스로 즐길 수 있다. 오투리조트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효과도 상당할 전망이다. 태백시는 앞으로 오투리조트가 민간 기업의 유치 촉진은 물론 600명 이상 고용, 연 156억원의 소득 창출,832억원의 생산 효과가 기대된다고 추산했다. 박종기 태백시장은 “오투리조트는 태백시가 나갈 고원 휴양·관광도시의 중심이 될 것”이라면서 “폐광지역이 아닌 청정한 휴양과 관광도시 태백의 랜드마크로 알차게 운영해 나가가겠다.”고 밝혔다. 태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Metro&Local] 영남대서 우리말겨루기대회

    영남대학교 국어생활상담연구센터는 제562돌 한글날(9일)을 기념해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국립국어원의 후원으로 8일 오후 3시부터 영남대 시계탑 앞 잔디밭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인터넷 등을 통해 오염되고 있는 우리말과 글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올바른 국어생활을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회는 OX퀴즈 문제로 본선 진출자를 가려낸 뒤 서바이벌 퀴즈를 통해 최후의 강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말에 대한 우수한 상식을 갖고 있는 수상자에게는 푸짐한 상금과 상품을 줄 예정이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키메라 “국적을 바꾼다는 건 상상도 안해 봤어요”

    키메라 “국적을 바꾼다는 건 상상도 안해 봤어요”

    ‘파페라, 한국인이 처음 선보였다?’ 1980년대 중후반 한 한국인이 이른바 ‘파페라’라는 장르로 유럽무대에 선풍을 일으켰다. 화려한 한복차림과 고전 문양을 본딴 눈화장으로 객석을 압도했던 키메라(본명 김홍희·54)다. 그의 데뷔 앨범 ‘로스트 오페라’(1984)는 전 세계적으로 1500만장이 팔릴 정도로 화제가 됐다. 당시 프랑스의 르몽드지는 그에게 ‘한국에서 온 파페라 여왕’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하지만 1987년 이후 그는 음악과 멀어졌다. 그해 9월 다섯살난 딸 멜로디가 열흘간 납치됐기 때문이다. 레바논 부호인 남편의 돈과 그의 유명세를 노린 범행이었다. 그때의 충격과 자책은 음악에 대한 그의 열정을 앗아갔다. 그랬던 그가 음악활동을 재개했다. 그리고 22년 만에 처음 고국을 찾았다. 재외동포재단이 마련한 ‘2008코리안 페스티벌’(8일까지)에 그를 초대했기 때문이다. 스페인에서 날아온 키메라를 지난 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났다. 모자에서부터 스카프, 옷까지 모두 흰색으로 차려입은 그는 이제 중년 여인이 다 됐다. ●“딸이 저의 닫혔던 문 열었죠” “딸 멜로디가 그러더군요.‘엄마, 이젠 노래하세요’. 엄마 목소리가 세상에서 최고라고, 노래하면 엄마 스스로 행복할 것 같다고요. 저의 닫혀 있던 문을 열어준 거죠.” 지난해 6집 발표와 함께 웹사이트를 열고 올 2월 국내 한 방송사 프로그램에 출연한 그는 팬들의 기억에서 되살아났다.‘로스트 오페라’를 재편곡한 7집 ‘로스트 오페라 파운드’도 곧 낼 예정이다. 그는 30년이 넘는 외국생활 동안 한국국적을 고집했다.“프랑스와 스페인에서 국적을 주겠다고 했지만 국적을 바꾼다는 건 상상도 안 해 봤어요. 이중국적을 갖는 것도 왠지 고국을 배반한다는 느낌이었어요.” 그는 88올림픽 당시 공연제의를 받았지만 무산돼 크게 실망한 적도 있다. 키메라의 파페라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음반발매는 24년 전 파리에서 음악학교를 수석졸업하고 딸을 출산한 그에게 남편이 준 선물이었다. 당시 이지 리스닝 음악의 거장인 프랑크 푸르셀과 영국의 팝전문가 스티브 롤런,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그의 앨범에 참여했다. 쟁쟁한 제작자에, 팝도 오페라도 아닌 정체불명의 음악은 금세 화제를 모았다. “저희끼리도 몇달을 서로 승강이하다 클래식은 청취층이 좁으니 모던한 분위기로 팝과 섞어보자는 아이디어를 냈어요. 그때만 해도 클래식은 클래식, 팝은 팝이었죠. 그러니 오페라를 대중음악으로 만들어 런던 심포니가 연주한다니…처음에는 비판을 많이 받았어요. 지금은 파페라가 널리 퍼지고 오페라가수와 팝가수가 서로 넘나들죠. 제가 다리를 놔준 셈인가요?” ●국회·용인 호수공원서 공연 이번 축제에서 키메라는 4일(국회의사당 잔디마당)과 5일(용인 호수공원) 이틀간 공연한다. 활동 당시 인기를 끌었던 오페라 ‘마적’의 밤의 여왕 아리아를 오스트리아 카운터 테너 아담 노페즈와 듀엣으로 부른다.“과격한 화장에, 클래식의 틀을 깼다는 비판을 들어가며 활동했었죠. 그 용기가 어디서 나왔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지금은 그때보다 더 큰 용기와 욕심이 생겨요.” 글 사진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거리에 꽃 수놓으니 도시에 생기가…”

    “지난해 봄 도심의 도로변에 오롯이 고개를 내민 진분홍 패랭이 꽃을 보고 반했습니다.” 지난 1일 광주 상무지구의 한 도로가에서 만난 박광태 광주시장의 부인 정말례(59)씨는 꽃을 심던 일손을 잠시 멈추고 “진즉 시작하지 못했던 게 후회스럽다.”며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훔쳤다. 그는 지난해 봄부터 꼬박 1년7개월째 거리 곳곳을 누비며 꽃잔디를 심고 있다. 정씨는 “칙칙한 거리가 계절 따라 변신하며 꽃으로 뒤덮일 때 도시에 생기가 도는 것 같았다.”며 “몸소 ‘꽃을 심어야 겠다.’는 맘을 먹었다.”고 말했다. 그가 지난해 봄 자원봉사자·공공근로자들과 함께 ‘꽃심기’에 나섰다는 소문이 돌면서 시청 간부 공무원들의 부인들도 이에 가세했다. 그러나 현직 ‘시장의 부인’이란 굴레가 자연스런 봉사활동을 방해하기도 했다. 여름철 지열과 뙤약볕에서의 ‘노동’이 이어지면서 일부 공무원 부인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졌다.‘정치인의 아내’라는 직함이 이런저런 소문과 오해를 낳기도 했다. 그는 이런 이유 등으로 공직자 부인들이 ‘꽃심기’에 나오지 말도록 권유했다. 올해부터는 자원 봉사자들과 시 농업기술센터 직원들만 참여하고 있다. 광주시는 올 들어 기아로·빛고을로·무진로·동림IC 등 도심 진출·입로 주변에 꽃잔디와 사계절 패랭이 등 500여만본을 심는다. 주민 요청으로 내년엔 수완·신가지구 등 새로운 택지지구 거리까지 확대한다. 지난봄 광주를 방문한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실사단과 지난해의 전국체전 선수단 등은 꽃으로 수놓인 도심을 대하고 ‘원더풀’이란 찬사를 쏟아냈다. 정씨는 “혹시 다른 추측을 낳을까봐 이런 활동이 언론에 공개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며 기자의 사진 포즈 요청에는 손사래를 쳤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독서·수영·헬스 ‘원스톱 문화센터’

    독서·수영·헬스 ‘원스톱 문화센터’

    변변한 주민 이용시설이 없던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 다른 동네에서도 부러워할 만한 종합시설이 들어섰다. 2일 광진구에 따르면 능동로 30 옛 한국전력 화양변전소 자리에 중곡문화체육센터가 문을 열었다. 지상 4층 규모의 체육센터(6144.42㎡)와 3층짜리 도서관(2032.17㎡)으로 구성됐다.235억 8000만원을 들여 착공 1년 11개월만에 멋들어진 모습을 드러냈다. 체육센터 1층에는 수영장, 헬스장, 에어로빅실, 탈의실, 샤워장이 있다.2층에는 사무실과 휴게공간이 있고,3층에는 각종 주민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4개 교실이 있다.4층에는 체육관과 음향조정실 등이, 지하1층에는 주차장 등이 있다. 특히 모든 공간에는 자연광이 충분히 실내로 들어올 수 있도록 창을 배치하는 등 친환경 도시디자인을 활용했다. 체육센터 바로 옆의 도서관에는 종합사료실, 어린이자료실, 이야기극장, 소강의실이 들어섰다. 유아가 어머니 손을 잡고 방문하면 또래들과 하루종일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꾸몄고, 어머니는 영화를 보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 건물 사이에는 ‘초록물빛계단’과 ‘들빛광장’을 만들어 주민 공원의 역할을 하도록 했다. 건물의 옥상에는 잔디와 나무가 자연미를 전해주는 아늑한 정원으로 꾸몄다. 중곡문화센터의 개관은 주민을 위한 시설이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조성됐지만, 사회간접시설을 지중화한 공간을 주민시설로 활용했다는 의미도 크다. 주민들이 꺼리는 변전소 설비를 모두 땅속에 묻은 뒤 남은 공간에 센터를 지은 것이다. 한편 광장동, 자양동 등 다른 동네에는 광진문화예술회관, 구민체육센터, 청소년수련관, 악스콘서트홀 등이 있다. 광진구 관계자는 “주민이용시설을 만들며 단순한 기능적 차원에서 벗어나 세련된 문화도시의 주민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울긋불긋 단풍향연

    울긋불긋 단풍향연

    늦더위가 가시지 않았지만 전국의 명산에 붉은 물이 들기 시작했다. 지난주 초부터 설악산 대청봉을 시작으로 단풍 색이 난 뒤 하루 평균 20㎞ 속도로 남하 중이다. 단풍의 시기는 산 전체로 볼때 20% 정도이면 첫 단풍,80% 이상 물 들면 절정기로 친다. 올 단풍은 가뭄과 늦더위 등으로 때깔이 기대치에 다소 못미친다는 평가다. 하지만 명산 인근 자치단체는 다채로운 단풍 축제를 마련, 행락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 강원·제주권-설악산 중순쯤 절정… 속초, 등반 등 7개 행사 설악산에는 단풍 파도가 넘실거린다. 지난달 29일 설악산 대청봉 주변의 나무들이 붉은색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다. 아직 대청봉 정상에 머물며 화려한 단풍의 자태를 느끼지는 못하지만 이달 중순쯤이면 설악산 전체의 80% 숲이 단풍으로 물들 전망이다. 설악산의 단풍은 예년에 비해 3일가량 늦은 12∼27일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대산·치악산국립공원도 설악산보다 3∼7일 늦은 기간을 두고 단풍이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속초시는 16일부터 온천대축제, 설악문화제, 전국산악인 등반대회 등 무려 7개 축제를 한꺼번에 열어 풍선한 볼거리, 먹을거리를 선보인다. 바다 건너 한라산의 단풍은 17일부터 시작돼 다음달 말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영실 지역의 오백장군 바위들과 단풍이 어우러진 모습은 자연이 빚은 한 폭의 동양화로 손색이 없다. ■ 충청권-속리산 송이백숙 군침… 월악산에선 산사 음악회 충남 공주 계룡산은 21일 첫 단풍이 들어 31일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춘 마곡사 추 갑사’로 불릴 만큼 단풍으로 유명한 갑사에서는 25일 ‘산사음악회’가 열린다. 이 날 ‘괘산대제’가 열려 폭 9.5m 길이 13m의 국보 298호 ‘삼신불괘불탱화’가 사찰에 걸려 장관을 이루게 된다. 갑사 입구에는 음식점이 널려 있고 산채비빔밥이나 도토리묵 등을 맛볼 수 있다. 충북 속리산은 19일 첫 단풍이 들어 다음 달 2일 절정을, 월악산은 15일 첫 단풍이 27일쯤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속리산 잔디공원에서는 25·26일 ‘속리축전’이 열려 큰굿과 줄타기, 산신제 등이 펼쳐진다. 법주사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송이백숙과 버섯 한정식 등이 입맛을 돋운다. 월악산 덕주사에서는 4일 웅산, 김도향, 김범용 등이 출연하는 산사 음악회를 연다. 월악산은 수안보 주변에는 오리 샤부샤부 음식점이 많고, 제천 송계계곡에 토종닭과 민물매운탕 음식점이 계곡을 따라 널려 있다. ■ 호남권-내장산 절경 으뜸… 장성, 단풍숲거리공연 등 푸짐 단풍이 아름다워 ‘조선8경’의 하나로 꼽힌 내장산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단풍 관광 1번지. 내장산과 백양사가 위치한 백암산 등은 단풍철을 맞아 올해도 전국에서 수십만명의 단풍 행락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지리산도 노고단 등지로 향하는 등산객으로 만원을 이룰 전망이다. 장성군은 11월1∼2일 백양사 일대에서 단풍등산대회, 단풍숲거리공연, 산사음악회, 예술단 공연, 장터 개설 등 장성백양단풍축제를 연다. 장터에서는 특산물인 곶감, 감, 김치, 청국장, 말린 산나물 등 전통음식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 단풍축제를 둘러본 뒤 차량으로 30분 거리인 광주 무등산도 오를 수 있고 주변 음식점에선 동동주와 산나물 무침 등 토속음식을 즐길 수 있다. 지리산 밑자락 음식점에는 각종 산채와 촌닭 백숙 등 먹을거리도 풍성하다. ■ 영남권-청송 절골계곡 물안개는 덤… 문화사과잔치 눈길 경북 청송 주왕산은 20일쯤 단풍 옷을 갈아 입기 시작해 이달 말∼11월 초까지 화려한 자태를 한껏 뽐낼 것으로 보인다. 대전사∼제3폭포 3.8㎞ 탐방로는 단풍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루게 되며 절골∼가메봉 5.5㎞ 탐방로는 단풍이 기암괴석과 함께 어우러져 황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절골 계곡 깊숙한 곳에 자리한 주산지는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단풍이 어우러져 새벽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24∼26일에는 주왕산으로 들어가는 길섶에 자리한 청송민속박물관 인근에서 청송 사과와 문화를 주제로 한 ‘청송문화사과 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주왕산 인근에는 달기 약수를 이용한 닭백숙집이 즐비하다. 대구 팔공산에서는 24∼28일 동화집단시설지구 일대에서 팔공산 단풍길 걷기, 팔공가요제 등 단풍축제를 연다. 팔공산에는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입시기도처 1번지로 유명한 갓바위 부처가 있어 가을마다 팔공산은 기도객과 단풍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가뭄과 늦더위 등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단풍잎에 검은 반점이 나타나고 잎 전체가 말라 들어가는 현상까지 보이고 있다.”면서 “전국의 주요 명산도 단풍이 다소 늦어지면서 때깔이 예년 수준 정도에 그치거나 이에 못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탄천물재생센터 친환경공원으로

    탄천물재생센터 친환경공원으로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탄천물재생센터(하수처리장)가 악취·혐오 시설에서 ‘친환경 공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서울시는 30일 탄천물재생센터의 상부 10만 9561㎡를 덮어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하는 공사의 절반 이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2012년까지 1284억원이 투입된다. 1단계 사업으로 1만 283㎡의 복개 부지에 배드민턴장과 인라인 스케이트장, 게이트볼장, 어린이 놀이터, 자연학습장, 산책로 등이 설치됐다.1단계 사업구역과 인접한 1만 283㎡의 복개 지역에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314면 규모의 주차장과 녹지대, 연못, 산책로 등을 꾸미는 2단계 사업도 지난해 마무리됐다. 또 주택가 완충지역(1만 7000㎡)에는 소나무, 잣나무, 느티나무 등 3만그루가 심어졌다. 610m 길이의 실개천도 조성돼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의 자연학습장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현재 3단계 복개지역 4만 9700㎡에 체육시설 조성과 조경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공정률 70% 수준이다. 어린이 교통체험장과 풋살경기장, 농구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어린이 놀이터, 다목적 잔디마당, 놀이터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3단계 사업이 끝나면 나머지 3만 3978㎡ 복개지역에서 4단계 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탄천물재생센터의 하수 처리 수질도 개선된다. 이를 위해 2011년까지 ‘고도처리’(3차 처리) 사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Zoom in 서울] 난지한강, 세계적 생태공원 조성

    [Zoom in 서울] 난지한강, 세계적 생태공원 조성

    서울 난지한강공원이 대표적인 생태체험의 공간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29일 난지 한강공원에 세계적인 생태테마공원과 요트 계류장(마리나), 강변 물놀이장, 음악분수대 등을 만들고 인근 월드컵공원과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특화사업의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640억원이 들어가는 이 사업은 내년 10월 끝날 예정이다. 난지한강공원의 특징은 자연성 회복을 통한 생태학습지구와 중앙광장지구의 조성이다. 생태학습지구에는 3만 3600㎡의 생태체험 학습공간인 생태습지원과 야생탐사센터, 수변생태학습센터가 들어선다. 기존 습지를 정비하고 한강물을 끌어올려 외래 유해수종을 없앤 뒤 습지식물 및 자생식물을 심는다. 또 한강과 공원의 경계인 기존 콘크리트 옹벽 호안을 전부 철거하고 경사를 완만하게 만들어 생태·친수 호안으로 만든다. 생태학습지구 옆에 2만 9000㎡ 규모로 들어서는 캠핑장은 야생탐사센터를 중심으로 생태습지원, 한강수변레포츠 프로그램과 연계한 생태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접근성 개선해 시민편의 고려 이와 함께 길이 140m, 넓이 7040㎡에 80㎝ 깊이의 강변 물놀이장을 설치해 시민들이 과거 강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한 곳인 접근로를 3개 더 만들어 월드컵공원과 강변북로에서의 접근성을 개선한다. 먼저 월드컵공원의 노을공원과 하늘공원에서 난지공원을 연결하는 폭 18m, 길이 110m 크기의 다리를 만든다. 평화의 공원에서 난지공원으로 바로 이어지는 폭 5m, 길이 278m의 다리도 개설된다. 인도와 자전거도로를 구분해 시민들의 안전을 최대한 고려했다. 자동차전용도로인 강변북로(서울→일산 방향)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난지공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폭 10.4m, 길이 57m의 지하 연결통로도 설치된다. 이 통로는 자동차, 사람, 동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세가지 길을 갖춘 ‘복합연결통로’이다. 이 밖에 수상스포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크루즈급 4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요트 계류장인 ‘리버파크 마리나’도 들어선다. ●난지공원의 랜드마크 될 ‘물의 광장´ 선착장 인근에는 1만 2300㎡ 규모의 ‘물의 광장’이 난지공원의 랜드마크로 꾸며진다. 이 광장에는 6m까지 물을 내뿜을 수 있는 바닥분수가 설치돼 물을 테마로 한 다양한 모습을 연출한다. 또 인라인스케이트와 스케이트보드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환경놀이터, 자전거공원, 수변공원장, 잔디광장도 들어선다 오세훈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난지한강공원은 시민들이 캠핑을 하며 자연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테마화하겠다.”면서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내년 말이면 서울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한강’이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김두현 잃으면 어쩌지”…WBA 팬들 ‘술렁’

    “김두현 잃으면 어쩌지”…WBA 팬들 ‘술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이하 웨스트브롬)의 김두현이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에 팬들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두현은 지난 27일 리버사이드스타디움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시작 직후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들것에 실려 나갔다. 정밀검사 결과 무릎 내측인대 손상으로 밝혀졌으며 재활에 짧게는 4주에서 길게는 6주 정도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현의 부상 소식이 전해지자 웨스트브롬 팬사이트 ‘웨스트브롬닷컴’(westbrom.com)에는 걱정과 우려의 글이 이어졌다. 대부분 재활 기간에 관심을 보이며 ”최대한 빨리 회복해 돌아오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이었다. 네티즌 ‘Baggies’는 “우리는 정말 뛰어난 선수를 잃을지도 모른다.”면서 “연말 전까지는 회복되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적었고 ‘WoodmanCorner Fan’는 “경기장에서 김두현의 축구화 스터드가 잔디에 걸려 무릎이 뒤틀리는 장면을 직접 봤다. 이런 식으로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안타까울 뿐”이라며 애타는 마음을 내비쳤다. 또 ‘chris-brunt’는 인터넷 번역기를 사용했다고 밝히면서 “곧 나을거야”라고 한글로 응원하기도 했다. ‘RowleyBaggie2’는 “주위에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격렬한 움직임이 없이 넘어진 것이 불안하다.”며 “지난 월드컵에서의 마이클 오웬이 생각난다.”고 적었다. 오웬(뉴캐슬)은 2006년 월드컵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뒤 10개월 동안 결장했다. 웨스트브롬의 토니 모브레이 감독도 김두현의 부상에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모브레이 감독은 홈페이지의 ‘김두현의 부상으로 제동이 걸리다’(Kim injury limits Mowbray’s options)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어느 팀도 선수들의 부상을 원치는 않을 것”이라며 “주전 선수 구성에 어려움이 많아졌다.”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털어놨다. 한편 김두현은 현재 순조로운 재활을 통해 조귀 복귀를 노리고 있으며 본인의 의지가 강해 11월 경 복귀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김두현 부상 장면 (웨스트브롬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길섶에서] 호수공원의 힘/임태순 논설위원

    공간은 그곳을 지배하는 사람들이 좌우한다. 아무리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라도 젊은 연인들이나 노년층 또는 10대 등 특정층이 독점하고 있다면, 그들에 의해 성격이 규정돼 그들의 점유물이 되고 만다. 서울 탑골공원이 3·1독립선언서를 낭독한 곳이지만 역사와 유래의 깊이를 느끼지 못하는 것도 그런 이유일 것이다. 오랜만에 일산 호수공원을 찾았다. 가을비와 함께 늦더위도 물러나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이곳 저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어린자녀를 유모차에 태우고 이야기를 나누는 젊은 부부들, 열심히 공원 산책로를 걷는 할아버지·할머니들, 한 없이 평화로워 보이는 젊은 연인들.50대 아줌마 군단들은 뭐가 신나는지 잔디밭 그늘에 앉아 연신 웃음꽃을 터뜨렸다. 언제 찾아도 반갑고 정겨운 모습이다. 힘차고 생기차다. 호수공원 구성원들의 사랑, 우애, 우정 등이 이곳에 다른 이물질을 끼어들 수 없게 한다. 새삼 호수공원의 힘을 느끼면서 나도 그들 속으로 깊숙이 들어간다. 임태순 논설위원 stslim@seoul.co.kr
  • 김두현 6주 부상 허정무호 ‘어쩌나’

    김두현(26·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이 무릎 인대를 다쳐 최소 6주 동안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게 돼 2010남아공월드컵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치르고 있는 허정무호에 비상이 걸렸다. 김두현은 27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에서 열린 2008∼09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원정경기에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지만 경기 시작 1분도 안 돼 하프라인 왼쪽 부근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패스를 이어받으려 살짝 방향을 틀던 김두현은 잔디 위에 누워 버렸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나왔다. 토니 모브레이 감독은 대신 셰일 맥도널드를 내보냈고 팀은 1-0으로 이겼다. 김두현은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벌이거나 드리블을 하던 상황에서 쓰러진 것이 아니었다. 그가 쓰러지는 모습은 독일월드컵을 2개월여 앞둔 2006년 4월, 이동국(성남)이 K-리그 경기 도중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갑자기 그라운드에 쓰러질 때와 비슷한 모습이었다. 김두현의 정확한 부상 부위와 심각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모브레이 감독은 경기 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두현이 로베르트 코렌의 패스를 받으려고 방향을 돌리다 무릎 인대에 손상을 받은 것 같다.”며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최소 6주 이상 결장이 불가피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의 부상 소식은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홈경기(10월15일)에 대비해 다음달 9일 대표팀을 소집하는 허정무호에도 작지 않은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예선 1차전 북한전에서 기막힌 패스로 기성용(서울)의 A매치 데뷔골을 도우면서 가까스로 무승부를 일궈낸 김두현이 빠지게 되면 미드필드 전술 운용에 큰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Local] 제주 전천후 전지훈련센터 기공

    제주도는 25일 서귀포 남원읍 신례리에 국가대표팀 유치를 겨냥한 전천후 전지훈련센터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내년에 완공된다. 부지면적 14만 2000㎡의 훈련센터에는 1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259㎡ 규모의 트레이닝센터를 비롯해 천연잔디 축구장 1개, 인조잔디구장 2개, 육상경기장(400m 8레인), 테니스장(8면) 등이 갖춰진다.2010년부터는 2단계로 65억원을 투입해 실내경기를 할 수 있는 4360㎡ 규모의 하프돔 경기장과 게이트볼장을 갖추고, 주경기장에 대한 조명시설 등을 보완한다. 황용남 제주도 스포츠산업과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전후해 6곳에 12면의 잔디축구장이 갖춰진 서귀포에 전천후 전지훈련센터까지 들어서면 제주가 국내·외 스포츠팀의 전지 훈련 장소 등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모든 초등학교에 인조잔디 운동장

    성동구의 모든 초등학교 운동장에 인조잔디가 깔린다. 성동구는 2012년까지 관내 18개 모든 초등학교 운동장에 인조잔디를 덧입히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학교지원 예산을 35억원으로 편성, 지난해의 두 배로 늘렸다. 시범적으로 지난 4월 용답·광희·한양초등학교와 동마중학교 운동장에 인조잔디를 깔았다. 오는 12월까지 동명·행당초등학교에 각각 412㎡와 1647㎡에 인조잔디 운동장을 만들기로 했다. 새로 만들어지는 인조잔디 운동장에는 육상트랙 2개를 만들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조잔디운동장 조성사업은 2012년까지 관내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된다. 이밖에 학교 공원화, 담장 개방사업과 노후 책상과 의자 교체 사업, 학교 기반시설 확충, 도서구입지원 등 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다. 김기동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사업은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과 녹지의 푸른 공간을 제공해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지역 주민들에게는 여가선용 기회의 장으로 활용토록 하는 데 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교육환경개선 사업으로 ‘교육 성동’에 걸맞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한강 잔디광장서 100가족 건강축제

    용산구는 27일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 잔디광장(구 이촌지구 수영장)에서 가족 100가구가 참가하는 생활체육 가족건강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의 기본을 이루는 가족을 중심으로 건전한 여가문화와 생활체육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건강축제에서는 노인부터 아이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2인3각 걷기, 큰 공 굴리기, 훌라후프 돌리기, 원반던지기, 단체 줄넘기, 투호, 제기차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경기 등 추억의 게임들이 펼쳐진다. 참여하는 가족별로 종목 순서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선택해 놀이를 즐길 수 있다. 각 종목이 진행되는 장소에서 진행요원이 경기 기록을 체크해 점수를 준다. 축제에 참여하고자 하는 가족은 26일까지 용산구청 문화체육과(710-3323∼4)로 신청하면 된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이종현의 나이스샷] 경기 취소 결정은 신중해야

    지난 21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협회 투어 SK에너지인비테이셔널대회는 매끄럽지 못한 경기 운영으로 빈축을 샀다. KLPGA측은 둘째 날 경기가 폭우로 지연되자 2라운드 대회를 전격 취소했다. 물론 골프 규칙 33조 d항에는 ‘어떤 사정에 의해 경기가 불가능할 경우에는 위원회 또는 대행자가 해당 라운드의 플레이를 취소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다. 분명 대회 취소는 상황에 따라 가능하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지켜본 골퍼와 전문가들마저도 성급한 판단이었다며 KLPGA의 매끄럽지 못한 운영을 비난했다. 골프 중계를 지켜보던 한 지인은 필자에게 전화를 걸어 대회 취소를 할 상황이었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아마 그도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성급한 결정이 아니냐는 질문 같았다. 골프가 태생되고 발전한 곳은 영국이다. 영국 스코틀랜드 골프장은 비와 바람이 많기로 소문이 나있다. 여기에 거친 잔디와 러프는 골프를 치는 골퍼라면 다 안다. 만일 영국에서 이런 날씨에 대회를 진행했다면 이곳 경기위원들은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 궁금하다. 영국에서 생겨난 축구, 골프 등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상황이면 대부분 강행한다. 특히 골프는 자연 그대로의 상태에서 도전하고 극복하는 스포츠란 인상이 강하며 골프 정신은 바로 영국의 링크스 코스와 기후에 맞닿아 있다. 반면 미국에서 생겨난 야구나 미식축구는 조금만 비가 내려도 대회를 취소한다. 이것이 영국에서 생겨난 축구, 골프와 미국에서 생긴 야구, 미식축구의 다른 점이다. 따라서 골프는 플레이가 가능하거나 여건이 웬만하면 취소가 없다. 우리가 가장 많이 시청하고 있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대회만 해도 비바람이 몰아쳐도 대회를 취소하는 사례가 적다. 당일 다 플레이를 하지 못하면 그 다음날 36홀 경기로라도 끝낸다. 이번 KLPGA의 경기 취소는 다소 성급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마지막조가 9개 홀을 마친 상태였기에 다음날 오전 일찍 잔여경기를 속개해도 대회를 충분히 마칠 수 있었다. 누가 봐도 이번 2라운드 경기 취소는 협회의 성급한 결정이었음을 피해갈 수 없게 됐다. 협회에 대한 비판은 운영 자체의 문제점으로도 번진다.1990년대 초 7,8개 대회로 겨우 명맥을 유지해 왔던 시절을 생각하라는 골프 관계자들의 충언도 이어지고 있다. 예컨대 지금은 국내 여자대회를 유치하고 싶다는 스폰서의 경우,‘협회로 들어와서 이야기하라.’,‘대회를 하려면 3년 이상 계약을 해야 한다.’는 식의 다소 일방적인 말을 듣는 등 협회 운영에 대한 불만 토로도 있다. 협회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상업성 우선이 결코 나쁘다고 할 수만은 없다. 하지만 이번과 같은 ‘성급한 대회 취소’라는 대회 운영이 계속된다면 TV 앞에 있는 시청자도, 갤러리도, 스폰서도 외면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스코틀랜드에 불어오는 바닷바람, 파도, 비를 맞으며 자란 거친 잔디를 헤쳐나가며 도전, 정복하는 것이 바로 골프 정신이다. 그렇기에 국내 아마추어 골퍼들도 아무리 비가 와도 ‘골프 라운드 취소는 골프장에 도착해서 한다.’는 불문율을 지키고 있는지 모른다.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 남아공월드컵 마스코트 ‘자쿠미’ 공개

    2010남아공 월드컵조직위원회(SALOC)는 22일(현지시간) 월드컵 축구 개막 D-626일을 맞아 공식 마스코트 ‘자쿠미(Zakumi)’를 일반에 공개했다. 축구장 잔디와 같은 녹색으로 머리카락을 물들이고 ‘SOUTH AFRICA 2010’ 글귀가 새겨진 흰색 티셔츠를 입고 있는 자쿠미는 남아공의 ‘빅 5’ 동물인 표범을 형상화했다. 남아공 디자이너의 손에 의해 탄생한 자쿠미는 남아프리카를 뜻하는 ‘ZA’(Zuid Afrika·네덜란드어)와 ‘Kumi’(10이란 뜻을 지닌 흑인 언어)의 합성어로,‘남아공 2010년’을 뜻한다. 자쿠미는 또 남아공 남부지방에선 ‘이리 오세요.’라는 의미로도 쓰인다고 조직위측은 밝혔다. 조직위는 자쿠미에게 생년월일이 1994년 6월16일로 기재된 출생부도 부여했다.94년은 남아공에서 아파르트헤이트(흑인차별정책)가 철폐된 해이고 6월16일은 1976년 소웨토에서 대규모 민주화 시위가 발생한 날이다. 대니 조던 조직위원장은 “자쿠미는 아프리카대륙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월드컵의 홍보대사로, 이 나라가 민주화된 1994년에 출생했다.” 라고 말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성남 가을밤은 ‘축제중’

    성남 가을밤은 ‘축제중’

    분당신시가지를 포함한 성남시 곳곳이 가을 축제로 물든다. 시는 10월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탄천변과 성남아트센터를 중심으로 수정로, 율동공원, 희망대공원, 분당구청잔디광장, 중앙공원 등 성남시 전역에서 ‘2008성남탄천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인 예술제는 성남예총과 문인, 국악, 연예, 미술, 연극, 음악, 무용, 사진작가, 영화인협회 등 9개 지역예술인 단체가 모두 참여한다. 지난해 축제시작 3년만에 20만명을 불러모았다. 공연예술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시민과 기업이 친환경 탄천과 도시 안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신개념의 도시형 아트페스티벌이다. 매년 8월 여름축제로 개최되던 것을 운영시기를 조정, 성남시민의 날인 10월8일에 맞춰 가을축제로 준비되면서 낮 시간을 이용한 시민참여와 체험프로그램이 많아졌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Metro] 과천 23~28일 생태체험관 개관

    로봇곤충과 일반곤충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자연생태체험전이 과천에서 열린다. 과천시는 세계 각국의 곤충들을 살펴볼 수 있는 자연생태체험관을 정부과천청사앞 잔디마당에 설치,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문을 여는 생태체험관은 566㎡ 규모로, 날아다니는 나비들과 소리나 진동에 반응하는 로봇나비·파충류·고대어 등이 전시되는 ‘특별체험관’(5개 부스)과 양재천 민물고기·수서곤충·갑각류·양서류 등을 만날 수 있는 ‘수서생태관’ 등으로 나눠 운영된다. 대형 나비관에서는 10종 1500마리의 나비와 애벌레를 직접 관찰할 수 있다. 단체관람은 팀당 30명 내외로 제한한다. 문의 기획감사실 (02)3677-2096.과천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Metro & Local] 강진서 청소년 국제축구대회

    청자고을 전남 강진군이 스포츠 마케팅 선진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진군은 25∼29일 강진읍 천연 잔디구장에서 ‘제3회 청소년 국제축구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을 비롯해 스페인, 호주, 카메룬, 동티모르, 일본 등 6개국 9개팀 220여명의 어린 선수들이 24경기를 치르는 대회다.15세 이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대회는 세계청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2006년부터 강진군이 해마다 주최하고 있으며, 한국중등축구연맹회장배 및 전남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를 겸하고 있다. 임경태 강진군 스포츠기획팀장은 “강진에서 올들어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국민생활체육 전국여성축구대회, 전국 유소년클럽축구대회 등을 치르면서 스포츠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이 크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강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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