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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섶에서] 전수천과 토우/문소영 논설실장

    9월 4일은 설치미술가 전수천(1947~2018)의 3주기였다. 한예종 교수에서 정년퇴임한 전 선생이 낙향해 살았던 전북 임실군 운암면에 수십명이 모였다. ‘초등학교를 살림집과 작업장으로 리모델링하고 모래가 가득했을 운동장은 잔디밭으로 잘 가꿔 놓았으니 놀러 오라’는 말씀을 생전에 몇 차례나 했으나 건성으로 네네만 하다가 결국은 그의 사후에나 방문하게 됐다. 시급한 일에 치여 정작 더 중요한 관계를 뒷전에 놓다가는 이렇게 되고야 만다. 코로나 시절이라 포장 친 넓은 잔디밭에서 삼삼오오 음식을 함께 나누며 생전의 전수천을 추모하거나, 일부는 작업실에 가득한 작품들을 둘러보면서 사자(死者)와 두런두런 대화를 나눈다. 전자기기인 설치작품들에 벌써 세월이 내려앉고 있었다. 부인 한미경씨는 “혹시 작품이 망가질까 봐 이제 전원을 꽂을 수도 없다”며 “작품들이 습기 등에 더 무너지기 전에 유작들을 모아 전시회를 열고 싶다”고 소원했다. 작가가 부재한 작업실은 쓸쓸했다. 책꽂이에 양손을 모은 눈매 고운 토우를 봤다. 한국관을 개관한 1995년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특별상을 받은 ‘방황하는 혹성들 속의 토우-그 한국인의 정신’의 일부다. 전수천을 만난 듯 와락 반가웠다.
  • 광주시, 퇴촌면에 40ha 자연휴양림 만든다

    광주시, 퇴촌면에 40ha 자연휴양림 만든다

    팔당호와 인접한 광주시 퇴촌면 일대에 삼림욕과 숲 체험, 휴양, 캠핑 등의 시설을 갖춘 대형 자연휴양림이 조성된다. 경기 광주시는 163억원을 들여 퇴촌면 우산리 일대 40ha 임야에 ‘너른골 자연휴양림’을 2023년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너른골 자연휴양림은 시작의 숲, 포근한 숲, 색다른 숲, 누림의 숲, 생태의 숲 등 5가지 테마 숲으로 꾸며진다. 시작의 숲은 자연휴양림의 진입부로 관리 및 편익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이곳에는 방문자센터와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포근한 숲은 자연휴양림의 메인 시설지로 트리하우스 15동, 숲속의 집 24동 등 숙박시설이 자리한다. 산림체험시설인 색다른 숲은 힐링데크로드 1.8㎞, 숲속야영장 10식, 캠핑지원센터, 오토캠핑장 10개, 카라반 5대, 잔디광장으로 조성된다. 누림의 숲에는 힐링카폐와 숲속치유센터로 조성해 숲 속에서 온전한 휴식과 힐링을 통해 자연을 온전히 느끼고 치유를 누리며 편안히 쉴 수 있는 쉼터를 만든다. 생태의 숲은 생태자연도 1등급지 국유림 지역으로 자원을 보전하는 숲으로 훼손을 최소화하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여기에는 마음놓임길과 활력의 길, 마음힐링쉼터와 숲소리쉼터 등 숲길과 쉼터로 조성된다. 신동헌 시장은 “광주시 내 임야가 67%를 차지함에도 산림휴양시설이 없어 시민들의 다양한 산림체험이 어려웠다”며 “너른골 자연휴양림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광주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산림복지 혜택 제공과 지역발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5명 탄 골프장 카트 전복…근로자 1명 사망·1명 중상

    5명 탄 골프장 카트 전복…근로자 1명 사망·1명 중상

    골프장 근로자들이 타고가던 카트가 전복돼 일용직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쳤다. 31일 낮 12시 4분쯤 경기 광주시 목동의 한 골프장에서 근로자들이 타고 가던 카트가 나무를 들이받고 뒤집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카트에 타고 있던 골프장 잔디관리 일용직 근로자 A(63·여) 씨가 숨지고 B(56·여) 씨가 중상을 입었다. 카트를 운전했던 다른 근로자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카트에는 근로자 5명이 타고 있었으며 점심을 먹고 잔디관리 작업을 위해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카트가 페어웨이 경사로를 지나던 중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내려와 아래쪽에 있던 나무와 부딪히며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카트는 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운전자를 상대로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혐의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고 골프장 측에는 카트를 제대로 관리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 100년 전을 곱씹다… 짜장면·호텔도 다 ‘최초’

    100년 전을 곱씹다… 짜장면·호텔도 다 ‘최초’

    ‘최초의’라는 수식어가 들어가면 저절로 호기심이 생긴다. 그래서 인류는 최초 타이틀을 따기 위해 목숨을 걸고 에베레스트도 오르고 남극도 갔다. 관광산업에서도 ‘최초’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다. 무엇이든 최초가 있다면 많이들 찾아가서 보기 때문이다. 우리 근대사에서 개항을 통해 가장 많은 ‘대한민국 최초’ 타이틀을 보유한 도시가 있다. 서구 문물을 가장 먼저 받아들였던 개항도시 인천(당시 제물포)이다.인천은 과거를 통해 미래를 들여다볼 수 있는 곳이다. 서해와 한강이 만나는 곳에 백제 비류가 ‘최초’로 도읍한 미추홀(인천의 옛 지명)은, 한반도에서 신문물을 가장 빨리 받아들인 당시의 ‘미래도시’였다. 그곳이 현재의 인천 중구 개항지다. 100여년의 세월이 흐른 후 인천은 또 하나의 ‘미래도시’를 세웠다.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다. 이곳은 외세가 아닌 대한민국이 주도해 미래를 펼치는 곳이다.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근에 조성 중인 송도국제도시는 미래를 투영하는 듯한 첨단 건축물과 도시 인프라 속에 다양한 콘텐츠를 채워 가고 있다. 공교롭게도, 아니 당연하게도 중구 개항장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는 서로 이어져 있다. ●‘최초’가 열린 1883년 제물포 … 거대한 박물관이 되다 1883년 인천이 개항했다. 일본과 청나라, 서구 열강의 사람과 물자가 밀려들어 오는 ‘개항장’이 됐다. 당시 조선에선 신문물을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곳이었다. 외교관들의 사교 모임이 열렸던 제물포 구락부 건물(유형문화재 제17호), 인천개항박물관(구 일본 제1은행 인천지점), 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구 일본 제18은행 인천지점), 중구생활사전시관(구 대불호텔) 등 근대식 건물이 지금도 중구청 앞 개항장 문화거리를 차지하고 있다.아랫길로는 항만 창고를 개조한 인천아트플랫폼, 인천역 쪽 건너편으론 차이나타운이 있으며 답동성당과 내리교회, 내동성당 등 국내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종교시설도 그대로 남아 있다. 개항장 시절부터 물자를 교류하던 신포시장까지 걸어서 한 번에 돌아보기 좋다. 이 일대는 온통 ‘최초’투성이다. 그것도 실생활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삶과 밀접한 것들이다. 이곳을 걷다 보면 온갖 최초들과 마주치며 과거와 현재를 오갈 수 있다.차이나타운. 온통 붉은색 간판을 내건 중국음식점들이 즐비하다. 최초의 짜장면도 이곳에서 만들어졌다. 중국 산둥에서 건너온 화교 1세대가 고안했다. 개항장 부두 노동자를 칭하는 ‘쿠리’(苦力)들이 부둣가에서 싸고 푸짐하게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춘장을 볶아 국수에 얹어 준 음식이다. 이후 청나라 조계지에 짜장면을 파는 식당이 많이 생겨났다. 1905년 개업한 산동회관은 공화춘으로 이름을 바꿨다가 1983년 폐업했으며 그 건물은 현재 차이나타운 짜장면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차이나타운에서 개항장 거리로 내려오면 최초의 호텔 대불호텔이 나온다. 1888년 일본인 해운업자 호리 리키타로가 인천항 앞에 서양식으로 지었다. 3층 양옥건물에 다다미방 240개, 침대방 11개를 갖췄다. 당시 숙박료는 1원 50전~2원 50전으로 주변 일본 여관의 고급객실 숙박요금 1원에 비해 훨씬 비쌌다. 현재는 역사전시관으로 쓰고 있다. 철도가 처음 놓인 곳도 인천이다. 제물포와 서울 노량진을 잇는 경인선이 1899년 9월 18일 완공됐다. 미국인 제임스 모스가 시작한 사업을 일본 경인철도합자회사가 양도받아 진행했다. 최초 운임은 상급좌석 기준 1원 50전으로 대불호텔 기본 숙박요금과 같았다(자고 가는 게 나았을 듯). 제물포에서 서울까지 시속 20㎞로 1시간 40분 걸렸다. 야구와 축구 경기도 인천을 통해 들어왔다. 야구는 1904년 미국인 선교사 필립 질레트(면도날이 아니다)에 의해 도입됐다는 것이 공식 기록이다. 하지만 그 이전에 일본인 학생에 의해 인천 창영초등학교(구 인천공립보통학교)에서 야구경기를 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창영초는 메이저리거 류현진의 모교이기도 하다. 축구는 개항 전인 1882년 8월 영국 군함 플라잉피스호 수병들이 제물포에 상륙해 축구경기를 했다는 공식기록이 남아 있다.최초의 서양식 공원인 자유공원은 1888년 만들어졌다. 훗날 맥아더 장군 동상이 들어서게 되는데, 2016년 개봉한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 맥아더 역을 맡은 리암 니슨과 꼭 닮아 화제가 됐다. 자유공원에서 내려오면 1895년에 지어진 최초의 극장 애관극장이 있다. 원래 이름은 협률사. 1920년대 애관극장으로 바꿨다가 6·25 때 소실되고 1960년에 현재 모습인 2층 극장전용관으로 새로 지었다. 놀라운 것은 지금도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등대도 팔미도 등대가 최초, 담배 공장도 동양연초회사가 최초다. 담배 공장이 있으니 성냥도 필요하다. 성냥 공장도 1917년 문을 연 인천 조선인촌회사가 최초다. “인천의 성냥공장~”으로 시작하는 ‘불량한’ 구전가요도 이 때문에 나왔다. “인천 앞바다에 사이다가 떴어도~ 고뿌(컵) 없으면 못 마십니다”로 유명한 코미디언 고 서영춘의 만담. 왜 인천이고 사이다인가. 최초의 사이다 공장인 인천탄산수제조소가 1905년 일본인 히라야마 마쓰타로에 의해 신흥동에 생겨난 까닭이다. 생산품은 ‘별표(星印) 사이다’였고 꽤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실제 볼 수 있는 건축물도 많지만 없어진 것은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 박물관 역시 국내 최초 공립박물관이란 타이틀을 갖고 있다. 이 외에도 최초의 전신국, 전화국, 기상대 등이 들어와 쇄국하던 조선에 선진 문물을 알렸다. 해외 이민의 역사도 인천에서 출발했다. 하와이 파인애플 통조림 회사의 창업자 돌(Dole)이 대한제국에 이민을 요청한 이후 1902년 12월 22일 최초의 이민선 갤릭호가 한인 101명을 싣고 제물포항에서 출발했다. 공식 해외 이민 1호다. 하와이 교포들은 사탕수수 농장에서 피땀 흘려 돈을 모았다. 이 돈을 독립자금으로 출연하기도 했고 한국전쟁 후 폐허가 된 고국에 공과대학을 세우라고 성금도 냈다. 그리해서 생겨난 학교가 인하대학교다. 인천과 하와이의 첫 글자를 땄다. 월미도 한국이민사박물관에서 당시 이민의 자료를 볼 수 있다. 이후에도 쫄면과 닭 강정 등 인천에서 최초로 탄생해 전국으로 퍼진 문화가 많다. 개항장 지역은 인천의 원도심으로 1970년대부터 다양한 먹자골목이 위치했다. 차이나타운 이외에도 밴댕이 골목, 신포국제시장 먹거리 골목이 있으며 물텀뱅(아귀) 골목과 동인천 삼치거리도 멀지 않다. 개항장 거리엔 고풍스러운 근대 석조건물과 왜식 목조가옥이 많이 남아있다. 이 중에는 구 우선주식회사 건물처럼 커피숍과 베이커리로 운영하는 곳이 많아 쉬어가기 좋다. 커피의 역사 역시 인천에서 시작됐음을 알고 나면 기분이 달라진다. 100여년 전 인천, 커피잔을 기울이는 개화기 신사라도 된 기분이다.(그는 친일파였을까?)고풍스러운 전동차량을 타고 근대역사 전문해설사와 함께 개항장 거리를 한 바퀴 도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있다. 1인 1만 5000원(30분). 인근 월미도의 ‘그 무서운’ 놀이기구 바이킹과 디스코팡팡도 아련한 추억을 자극하는 아이콘이며 이곳을 두루 잇는 바다열차 모노레일도 타볼 만하다.●다리 하나 건너면 송도… SF 영화 한 장면을 마주하다 개항장이 있는 중구에서 다리 하나만 건너면 송도국제도시다. 전체 면적은 약 53.4㎢로 서울 여의도의 16배 크기다. 도시 외관부터 첨단의 느낌이다. 통유리 건물이 직육면체가 아닌 각각 다른 형태로 스카이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프로토스(스타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외계인 종족)를 납치해 설계를 맡겼는지, 미래지향적 건물 일색이다. 빙과류 ‘더위사냥’처럼 시원하게 생긴 마천루(포스코타워)를 비롯해 USB 메모리처럼 생긴 건물도 줄줄이 서 있다. 그렇다고 마냥 차가운 철골의 도회적 분위기만은 아니다. 녹지도 많다. 곳곳에 푸른 잔디며 정원이다. 도심에는 실개천도 흐르고 작은 호수도 있다. 센트럴파크 위에선 보트를 띄우고 유유자적 도심의 낭만을 즐긴다. 코마린 보트하우스 선착장이 동서 양쪽에 하나씩 있다. 원래는 투명보트, 파티보트 등 6종을 대여했지만, 방역수칙이 강화된 요즘은 구름처럼 생긴 구루미 보트, 문 보트라 불리는 초승달 모양 보트만 탈 수 있다. 은은히 보트 아래를 비추며 시시각각 색이 바뀌는 불빛이 특징인 문 보트(3인 3만 8000원)는 야간에 더욱 인기다. 사실 실제 타는 이들보다 바깥 산책로에 있는 이들에게 더 좋은 사진을 제공한다. 대신 탑승객들은 수면 위로 깔리는 시원한 초가을 바람을 맞으며 사방으로 펼쳐지는 송도국제도시의 화려한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 푸른 밤하늘이 머리 위를 덮으면 하나둘 불을 밝히는 첨단 미래도시의 가로등이 물 위로 비친다. 해외 도시여행을 떠나온 듯한 낯선 풍경에 잠깐이나마 여유를 찾을 수 있다. ■100년 뒤를 엿보다… 마천루·낭만도 다 ‘최신’미래 그리는 또 하나의 인천 송동송도는 과거 유원지로 유명했다. 지명도 송도가 아닌 옥련리였는데 일제강점기던 1937년 일본 자본이 해양유원지로 개발하며 이름을 ‘송도’라 바꿨다. 조수간만의 차를 없애고 해수욕장 수질을 유지하고자 수문을 달았다. 수인선 개통과 함께 송도역이 생기고 유원지로서 인기도 올랐다. 1970~1990년대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으로 전성기를 맞았다. 이름은 해수욕장이지만 호수라 해도 될 정도로 잔잔해 여름이면 많은 이들이 몰렸다. 관광호텔도 생기고 유명 식당 등 인근 편의시설도 많았다. 송도국제도시가 조성되면서 송도유원지는 결국 2011년 여름을 마지막으로 폐장하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현재는 중고차 수출단지로 활용되고 있다. 거대 도시 송도 곳곳에 쇼핑단지도 먹거리촌도 잘 조성돼 있다. 외형을 근사하게 잘 지어 놓으니 콘텐츠가 저절로 찾아와 공백을 메우는 셈이다. 130여년 전 작은 어촌 제물포가 대한민국의 근대사와 미래를 지지하는 중심도시로 변모했다. 아스라한 과거와는 달리 급작스러웠던 개항, 개화기 당시 인천으로 물밀듯 들어온 첨단 신문물과 문화는 당장 대한민국 근대화와 현대화의 길을 밝히는 탐조등 역할을 하기에 충분했다. 이제 같은 공간에서 미래를 준비한다. 바다 건너 월곶에서 바라본 송도국제도시가 하늘에 그리는 미려한 윤곽 속에서 새로운 개화(開花)의 서막을 볼 수 있었다. ●‘맛’있는 도시… 중구와 송도의 탐미(耽味) 코스 의외로 인천은 냉면 본향이다. 본래 황해도 출신이 많이 살았던 인천. 서양 공관이 있던 조계지에서 자투리 고기를 구해 냉면 육수와 꾸미(고기붙이)로 썼더니 ‘인천 냉면 맛있다’고 입소문이 났다. 자전거로 신작로를 달려 서울까지 냉면을 배달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경인면옥은 평양 출신 사장이 1947년 개업해 3대째 이어 오는 노포로 인천 냉면의 본류를 자부한다. 메밀을 쓴 평양식 냉면(1만원)이다. 사곶냉면은 황해도 식에 섬 특유의 문화가 섞여든 냉면(8000원)이다. 백령도 사곶에서 탈출(?)한 냉면으로, 돼지뼈를 우린 육수에 메밀 면을 말아 낸다. 독특하게 까나리 액젓을 한 방울 넣어 감칠맛을 더한다. 화평동 냉면골목도 빼놓을 수 없다. ‘세숫대야 냉면’이란 별명이 말해 주듯 가게마다 커다란 사발에 가득 담긴 냉면(6000원)이 정말 푸짐하다. 한참을 먹어도 줄지 않는다. 물론 맛이 없었다면 벌써 없어졌다. 멀리서도 일부러 찾아와 챙겨 먹는 ‘서울 손님’도 많다.하얀백년짜장을 파는 만다복은 차이나타운의 인기 음식점이다. 춘장을 쓰지 않고 볶아 낸 고기양념장을 면발에 비벼 먹는 방식이다. 졸깃한 면발과 오이채에 짭조름한 고기볶음을 듬뿍 올리고 다진 마늘을 곁들여 비비면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느낌의 백년짜장(7000원)이 완성된다. 100년 전 초창기 짜장면 방식이라고 한다.송도유원지 시절부터 유명했던 ‘송도갈비’는 수원왕갈비, 포천 이동갈비와 함께 ‘수도권 3대 갈비’라 불린다. 그리 달지 않고 간장과 과일만으로 재워 낸 양념소갈비를 숯불에 올리면 간장이 타들어 가며 구수하고 달큼한 불향을 내는데 이게 입에 짝짝 붙는다. 부드러운 한우 갈비를 잘 숙성 양념해 저렴하게 파니 예전 유원지 시절처럼 가족외식 코스로 딱이다.미추홀타워 별관에 위치한 한식당 ‘참예그리나’는 정갈한 메뉴에 하나하나 정성 깃든 찬을 내는 집이다. 한정식 상차림이 기본인 보리굴비 특선(1만 7000원)과 불고기정식(1만 6000원) 등이 유명하고 저녁상에선 한우차돌전복삼합이나 유황삼겹전복삼합 등 삼합류를 많이들 찾는다.송도 바다쏭은 한옥과 모던한 건물을 조합한 독특한 외관의 카페다.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내부와 탁 트인 전망창이 좋은 곳이다. 에스프레소(6000원)와 에그타르트, 크루아상 등 다양한 수제 빵이 맛있어 잠시 휴식을 즐기기에 좋다. 송도갈비 옆에 있다.
  • 좁아도 무한변신… 중구청장 ‘공간 트랜스포머의 꿈’

    좁아도 무한변신… 중구청장 ‘공간 트랜스포머의 꿈’

    “왜 꼭 4단계 거리두기가 시행 중인 때 공공시설을 개방하시려는지 알고 싶습니다.”(이대일 신당5동 주민참여예산위원장) “내년부터는 코로나19가 유행성 독감처럼 관리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니 올 하반기 시범운영을 통해 노하우를 새로 만든 시설의 운영 노하우를 쌓아 내년에 대비하자는 겁니다.”(서양호 중구청장) 지난 19일 서울 중구 신당5동 주민센터 3층 강당에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주민센터 지하1층 다목적실과 3층 강당을 공유공간으로 만든 신당5동에서 구청장이 주민들로부터 공간 활용에 대한 의견을 듣는 자리였다. 구는 한 공간이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는 복합 공유공간으로 만드는 ‘공간 운영 효율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구는 서울에서 가장 좁다. 지역 내 수많은 법인과 사업자에 비해 주민은 적고, 이들을 위한 공공시설과 공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서 구청장이 지난 3년 간 확충해 왔지만, 절대적으로 부족한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 여기에 지대까지 높아 더 어렵다. 이에 낸 아이디어가 기존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 할 수 있는 ‘트랜스포머’처럼 만드는 것이다. 이날 서 구청장은 신당5동 보고회에 참석하기 직전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민간 연구소를 방문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서 구청장의 공간 효율화 방안은 3단계로 계획돼 있다. 우선 시설이 필요한 곳에 있고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도록 최대한 기존 공간을 재배치한다. 구는 이를 위해 1년 이상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없는 시설은 신축을 하되, 그 전에 기존 시설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재생 관점에서 활용할 여지는 없는지를 철저히 확인한다. 구는 공공기관, 복지시설, 도서관, 공원 등 사회기반시설을 주민 공유공간으로 개방해, 시설 효율성을 높이고, 생활 편의나 문화시설 등 다양한 주민 요구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공공시설 46곳 120개 공간(2021년 6월말 기준)을 단계적으로 개방해 나갈 예정이다. 조기축구회가 쓰는 손기정 체육공원 잔디구장을 가족 공원처럼 개방하거나, 중구교육지원센터를 오전 시간에 경력단절 여성 교육·훈련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민간 위탁으로 비싼 값에 운영되고 있는 주차장이나 수영장을 구청이 위탁받아 저렴하게 개방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서 구청장은 “중구에 주차 공간이 11만 면 있는데 그 중 1만 면이 주차 이외 용도로 쓰이고 있는데, 이것만 잘 활용해도 2조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 中 언론 “카불 함락 8일 전, 아프간 대통령은 잔디밭서 독서” 

    中 언론 “카불 함락 8일 전, 아프간 대통령은 잔디밭서 독서” 

    중국 매체 훙싱신원(红星新闻)이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이 탈레반에 함락되기 직전 아프간 지도부의 행적을 공개했다. 아프간이 카불이 함락되기 8일 전이었던 지난 7일,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대통령궁 안에 있는 잔디밭에서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훙싱신원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같은 시각 탈레반은 이란과의 접경지역인 님루즈주의 주도 자란즈를 점령한 상태였다. 자란즈를 함락한 탈레반은 곧장 자우즈얀주의 주도 셰베르간도를 점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 시각 가니 대통령은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고, 아프간은 무장한 탈레반에 의해 쉽게 함락됐다. 특히 이날 탈레반이 자란즈 일대를 점령한 직후 약 3000명의 주민들은 국경선을 넘어 이란으로 피신한 위급 상황이었다. 이튿날이었던 지난 8일에도 아프간 북부 지역인 사르에풀, 탈로칸, 쿤두즈 등이 차례로 탈레반에 넘어갔다. 더욱이 인구 37만 명의 쿤두즈는 수도 카불 시내와 고속도로가 연결된 교통 요지라는 점에서 카불 시내 미국 대사관 측은 8일을 기점으로 아프간 거주 미국인들에게 최대한 빨리 카불을 떠날 것을 경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가니 대통령이 법무장관 등 각료들에게 긴급 회의를 소집한 것은 이로부터 4일 뒤인 12일에야 시작됐다. 특히 아프간 군 총 사령관은 11일 공식 브리핑을 진행하면서도 탈레반 군의 수도 진격 상황에 대한 대책은 발표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탈레반이 카불을 향해 진격 중이었던 11일 당시, 국가 안보 회의를 주도한 인물은 올해 38세의 함둘라 모히브 국가 안보 보좌관이 담당했다. 외교관 출신의 그는 군대에 입대한 경험이 전무한 인물이다. 반면, 군 사령관 측의 브리핑이 있었던 11일 당일 탈레반 군대는 카불 시내 남서쪽 약 150㎞ 지점의 도시 가즈니주의 주도 가즈니를 함락하는데 성공했다는 자축문을 공개했다. 가니즈가 함락된 직후부터는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카불에 인접한 많은 주도들이 저항 한 번 없이 탈레반의 손에 넘어갔다. 가니 대통령을 비롯한 친미 정권이 무너지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보도가 서방 언론들을 통해 보도되기 시작한 것도 이 시기였다. 지난 7일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집이 있는 월밍턴 소재의 골프장에서 한가롭게 라운딩을 즐겼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골프장을 나선 직후,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을 접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일정 중간 중간 아프간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지만 적절하고 빠른 대책을 강구하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 증거로 8일 아프간 카불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좌석 대부분이 공석인 상태로 비행 됐던 것을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이 시기 미국의 워싱턴 관료들의 상당수는 여름 휴가 중이었다는 점에서 빠른 대책 수립은 사실상 실패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 매체 훙싱신원은 가니 행정부 관리들의 발언을 인용해 “우리들은 미국 정부가 적어도 9월 중순까지는 정치적 협상을 할 시간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면서 “칸다하르 지역이 함락되기 이전까지 정부는 전투를 할 수 있는 충분한 군대를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칸다하르가 탈레반에 넘어간 지난 13일 이후 카불의 붕괴는 시간 문제가 됐던 것”이라고 했다. 
  • 거액 챙겨 튀었다고? 아프간 정부 관리 “대통령 입던 옷 그대로 피신”

    거액 챙겨 튀었다고? 아프간 정부 관리 “대통령 입던 옷 그대로 피신”

    아슈라프 가니(72 사진)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수도 카불의 대통령궁을 떠날 때 입고 있던 복장 그대로 탈출해 아무 것도 챙기지 못한 채였다고 그의 정부 관리가 주장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1일 전했다. 이 관리는 미국 CNN 인터뷰를 통해 황급히 피신한 가니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의 테르메스로 가 하룻밤을 보낸 뒤 그곳에서 아랍에미리트(UAE)로 넘어갔다. 그에겐 돈이 한 푼도 없었다. 그는 글자 그대로 입고 있던 옷차림으로 빠져나갔을 뿐”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일행의 탈출 경로가 알려진 것은 처음이다. 그는 또 탈레반과의 투항 협상이 진행 중이었고, 탈레반이 워낙 호의적으로 협상에 임했던 데다 정부군이 그렇게도 빨리 속수무책으로 무너질지 예견하지 못해 이웃 나라로 달아날 방법 등에 대해 아무 것도 준비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가니 대통령이 카불이 함락되기 일주일 전인 지난 7일 법무장관 등 관료들과 모여서 회의 일정을 소화한 뒤 대통령궁의 잔디밭에 앉아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던 사실이 21일 알려진 것도 얼마나 안이하게 상황을 인식했는지 보여준다. 그는 지난 18일 UAE에서 미리 녹화한 동영상 성명을 통해 탈레반에게 치도곤을 당하지 않으려고 급히 몸을 피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만약 내가 아프간에 남아 있었더라면 국민들은 다시 한번 목매달린 대통령을 보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1996년 무함마드 나지불라 전 대통령이 탈레반 점령 뒤 목이 매달린 비극을 언급한 것이다. 그는 나아가 조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다짐하며 자신이 망명 길에 나서면서 1억 6900만 달러의 현금을 챙겨 떠났다고 무함마드 자히르 아그바르 타지키스탄 주재 아프간 대사가 주장한 데 대해 “완전히 근거없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상하긴 하다. 타지키스탄에 머무르는 외교관이 어떤 근거로 가니 대통령 일행이 이 만큼 거액을 챙겨 떠났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주장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는 가니 대통령이 탈출한 뒤 곧바로 이를 언급했으나 그 뒤 이런 주장을 하게 된 근거에 대해 입을 열지 않고 있다. 물론 진실은 가니 대통령 본인과 그를 밀접 수행한 참모들이나 경호원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적은 돈도 아니고 우리 돈 2000억원의 현금을 챙겨 달아나려면, 헬리콥터에 싣지 못해 활주로에 흘리고 갔다면 일부라도 수거해 출처를 확인해볼 수 있을텐데 이에 대해서도 아무런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현금을 챙겨간 이들이 실토하기 전에는 돈을 들고 튀었다고 주장하는 일은 신중해야 할 것 같다. 물론 돈을 챙기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이를 증명하긴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해서 국내 언론들이 더 이상 가니 대통령이 현금을 챙겨 떠났다고 단정해 보도하는 일만은 삼갔으면 한다.
  • [포토] ‘보호견 오리와 입맞춤’ 이재명 경기도지사

    [포토] ‘보호견 오리와 입맞춤’ 이재명 경기도지사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농업기술센터 내 잔디밭에서 열린 동물복지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동물보호센터 보호견 ‘오리’와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1.8.20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 양천구, 목마·신트리 공원 맞춤형 리모델링 현상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양천구, 목마·신트리 공원 맞춤형 리모델링 현상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서울 양천구가 ‘목마·신트리공원 맞춤형 리모델링 현상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오늘의 문화, 내일의 공원(CULTIVATED CULTURE, EVOLVING PARK)”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바이런(VIRON)과 스튜디오이공일이 공동 작업한 “오늘의 문화, 내일의 공원(목마공원 ‘Health for All, 모두를 위한 녹색건강’, 신트리공원 ‘Community for Future, 다음 세대의 공동체 정원’)“은 기존 공원이 30년 넘게 지니고 있는 기억과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공원을 함께 담아냈다. 먼저 목마공원에는 ▲시니어놀이터, ▲치유텃밭과 재활정원, ▲목마공원-안양천링크, ▲녹색 치유의 중심이 되는 건강 파빌리온을 제안했다. 이어 신트리공원에는 기존의 이용행태를 최대한 존중하면서 ▲물과 원의 커뮤니티 가든, ▲잔디마당 등을 새롭게 제시했다. 심사위원단은 “당선작은 기존 공원의 조건(공간구조, 지형, 식생 등)을 존중하면서도, 새로운 공원의 질서와 쓰임새를 적극 제안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함으로써, 공원 리노베이션 설계가 지향해야 하는 가치를 잘 살린 작품이다”고 평했다. 양천구는 이달 중으로 당선된 ㈜바이런(VIRON)과 스튜디오이공일에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하고, 이달부터 6개월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구는 입선작 2팀에도 소정의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추후 공모작품 전시회 개최 및 작품집 발간을 추진하여 도시공원 리모델링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현상설계공모를 통해 우수한 작품이 선정된 만큼 두 공원의 리노베이션을 통하여 ‘문화도시 양천’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내 주요 생태축 연결을 넘어 공원을 경계로 분할된 지역(목동중심지구와 그 외 지역)을 이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여 서남권의 대표적인 생태 · 문화 허브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여기는 중국] 버려진 양심…中 지하철 인근 무단 투기 마스크 수북

    [여기는 중국] 버려진 양심…中 지하철 인근 무단 투기 마스크 수북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마스크는 일상 속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매일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들이 도심 곳곳에 무단 투기 되면서 골칫거리가 됐다는 지적이다. 지난 17일 상하이시 지하철 7호선 바오샨구(宝山区) 솽장루역 1A번 출구 인근에 버려진 폐마스크 수거에 나선 류용룡 씨는 지난 18일 오후 3시 경 이 일대에서 단 1시간 만에 총 367개 폐마스크를 수거했다. 상하이인두해양공익발전센터 책임자로 근무 중인 류 씨는 평소 폐마스크가 도심 거리 곳곳에 버려진 것을 목격, 이날 한 시간 동안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며 버려진 마스크를 주웠다. 류 씨가 이날 지하철 입구를 시작으로 철도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공원, 잔디밭 위에서 수거한 폐마스크는 단 한시간 만에 대형 쓰레기 봉투를 가득 채울 정도로 모였다. 류 씨는 “아침에 지하철 역 근처에 자전거를 세워 두고 퇴근할 무렵에 돌아오면 자전거 손잡이와 바구니에 십여 장의 마스크가 버려진 것을 매일 목격하고 있다”면서 “잘못된 일이라는 의식 없이 폐마스크를 도심 곳곳에 던져 버리는 주민들에게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이 같은 활동을 시작했다”고 했다. 중국 현지법 상 사용하고 난 뒤의 폐마스크는 마스크 폐기 원칙에 따라 도심 외곽의 소각처리장에서 폐기된다. 정부 당국은 코로나19 2차 감염 등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수거 당일 소각한다는 원칙을 고수 중이다. 오염된 마스크가 쓰레기 처리장에 남아 있지 않도록 강제하는 것이 폐마스크 수거 및 소각 원칙이다. 특히 허난성 정저우 시 등 일부 도시에서는 폐마스크 전용 수거함과 수거 전용 차량을 도심 곳곳에 배치해 운영 중이다. 정저우 시 중심에서 운영 중인 폐마스크 수거함의 수는 총 1만 4000개, 전용 대형 쓰레기 수거 트럭의 수도 177대에 달한다. 폐마스크 수거 담당자들은 수거된 마스크 무게를 바로 측정해 기록한 뒤 수거 봉투를 밀봉해 소독액을 뿌려 소독하는 과정을 수행해야 한다. 하지만 실상은 도심 내 공원과 지하철역 입구의 쓰레기통, 잔디밭, 산책로 등은 물론이고 주택가 인도 곳곳에서 사용하고 버려진 폐마스크를 쉽게 목격할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일부 대도시에서 운영 중인 폐마스크 전용 수거함의 경우 그 취지가 무색하게 일반 쓰레기통처럼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파트 입구에 설치된 폐마스크 수거함에는 마스크 외에도 일반 생활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등이 뒤섞여 사실상의 기능을 잃었다는 것이 현지 언론 신원팡의 지적이다. 때문에 오히려 2차 감염 등의 우려가 더 커진 상황이라고 해당 언론은 전했다. 류 씨는 “대량 생산된 마스크의 일생은 대부분이 ‘하루살이’”라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착용하는 마스크는 모두 일회용이다. 특히 마스크는 폴리프로필렌이라는 플라스틱이 주재료라서 땅에 묻혀도 수 백 동안 썩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해양보호단체인 오션스아시아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사용하고 버려진 일회용 마스크는 16억 장 이상이라고 집계했다. 특히 버려진 마스크가 완전히 분해되기까지는 최대 450년 이상이 소요된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류 씨는 “무분별하게 버려진 폐마스크는 빗물에 씻겨 수로를 따라 강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면서 “이후 바다로 쓸려 가서 결국에는 다양한 해양생물의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 더욱이 해양 동물들이 바다에 버려진 마스크를 음식으로 착각하고 먹거나 마스크 고리가 덫이 되어 활동에 제한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 박원순측 “네일아트한 손톱 만진 행위는 먼저 자랑했기 때문“

    박원순측 “네일아트한 손톱 만진 행위는 먼저 자랑했기 때문“

    박원순측 “피해자가 손 만지게 유도”“성희롱 객관적 증거 없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정철승 변호사가 ‘박원순 사건 관련 사실관계’라는 글을 연속으로 올리고 있다. 박 전 시장의 일부 측근들과 지지자들은 여전히 성추행 가해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철승 변호사는 12일 페이스북에 ‘박원순 사건 관련 사실관계 2’라는 글을 올리고 “국가인권위원회가 객관적인 증거들이 전혀 없이 피해자 및 참고인의 불확실한 진술에 근거해 성희롱을 인정했다”고 했다. 정 변호사는 피해자 여성을 ‘김잔디’라 지칭하겠다면서, 앞서 10일에는 ‘박원순 사건 관련 사실관계 1’이라는 글을 통해 “김잔디는 4년 동안 박원순 전 시장의 비서로 근무하면서 박 전 시장이 대권 출마를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인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고, 그것을 약점 잡아 정무적 리스크를 현실화 시킨 것”이라고 했다. 정 변호사는 “경찰은 2020. 7. 16. 서울경찰청 소속 46명의 수사관으로 전담수사 테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5개월이 넘도록 강도 높게 수사하였지만,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아무 것도 밝혀내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2020. 12. 29. 수사발표를 통해 ‘박 전 시장에 대한 성추행 고소사건은 피고소인(박 시장)의 죽음에 따라 불기소(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고 ‘서울시 부시장과 전·현직 비서실장 등 7명을 강제추행 방조 등으로 고발한 사건도 증거가 부족해 불기소(혐의 없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수사를 종료했다”라고 했다. 인권위 직권조사에 대해서는 “피조사자(피진정인)가 사망한 경우에는 ‘(국가인권위원회는) 구제조치 등 권고에 앞서 피진정인에게 의견을 진술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법 제46조때문에 조사를 할 수 없는 것이 원칙”이라며 절차상 문제를 제기했다. 또 정 변호사는 “박원순 전 시장이 김잔디의 네일아트한 손톱과 손을 만진 행위는 김잔디가 손님들과 대화 중인 박 전 시장에게 와서는 손을 들이대며 자랑을 했기 때문에 박 전 시장이 어색하게 손을 살펴봤던 것일 뿐 성희롱 상황이 아니라는 현장 목격자까지 나오는 등 많은 비판이 제기된다”고 했다.국가인권위원회 “박 전 시장의 성희롱 있었다” 결과 발표 지난 1월 국가인권위원회는 “피해자에 대한 박 전 시장의 성희롱이 있었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인권위 직권조사 결정문에 따르면 박 전 시장은 2016년 하반기부터 작년 2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피해자에게 “좋은 냄새 난다, 킁킁”, “혼자 있어? 내가 갈까?” 등의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냈다. 또 인권위가 확인한 피해자의 정신건강의학과 상담 기록(지난해 5월)에는 ‘야한 문자·몸매 사진을 보내 달라는 요구를 받음’ ‘집에 혼자 있어? 나 별거 중이야라는 메시지를 받음’ 등의 내용이 있었다. 박 전 시장이 피해자에게 신체적 접촉을 시도한 정황도 드러났다. 참고인 A씨는 인권위 조사에서 “지난해 피해자로부터 박 전 시장이 서재에서 스킨십을 시도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또 다른 참고인 B씨 역시 “오침 시간에 깨우러 들어갔을 때 안아 달라고 해서 거부했는데도 안아 달라고 했다고 들었다”고 진술했다. 당시 인권위는 “박 전 시장이 진술 등 방어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황임을 고려해 다른 성희롱 사건보다 사실 인정 여부를 좀 더 엄격하게 판단했다”면서 “그럼에도 이 사건은 부하 직원을 성적 대상화한 것으로 피해자의 입장에서 성적 굴욕감과 혐오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행위”라고 밝혔다.
  • 자립형 도시로 성장하는 이천시…GS건설 ‘이천자이 더 파크’ 9월 분양 예정

    자립형 도시로 성장하는 이천시…GS건설 ‘이천자이 더 파크’ 9월 분양 예정

    경기도 이천시 지역경제는 물론 부동산시장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월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M16 팹을 준공했다. SK하이닉스가 국내외 보유한 생산 시설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M16 생산라인은 축구장 약 8배의 넓이인 총면적 5만 7000여㎡ 부지에, 길이 336m, 폭 163m, 높이 105m로 지어졌다. 현재 이천시는 뛰어난 광역교통망 및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SK하이닉스를 비롯해 현대엘리베이터, 신세계푸드, SK실트론, 팔도,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등 대기업 및 중견기업 19곳과 중소기업 등 이외 사업장 1128곳에, 약 4만 5000여 명의 종사자를 보유한 지역이다. 이천시는 재정자립도 38%로 경기지역 상위 10개 지역안에 속한다. M16 활성화로 이천은 더욱 탄탄한 경제활동 인구를 갖춘 자립형 경제도시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서 이천은 용인, 화성, 평택과 함께 ‘스마트반도체벨트’로 지정돼 그동안 수도권 정비계획법에 의해 지난 38년 동안 받아왔던 과도한 중첩 규제가 일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자립형 경제도시로 기대감이 높은 이천에서 9월 GS건설이 ‘이천자이 더 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천자이 더 파크는 비규제지역인 이천시에 선보이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며, 지하 6층 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59~107㎡ 706가구다. 단지 인근으로는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 롯데마트, 이마트, NC백화점, 관고전통시장 등 도심생활권 입지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이천시립도서관 등 도시 주요시설 또한 인접해 있다. 교육시설로는 송정초, 이천양정여자중·고, 송정중, 다산고, 이천고 등도 근거리에 있다. 민간공원 조성특례사업으로 들어서 쾌적한 환경도 기대된다. 이천자이 더 파크가 들어설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 부악근린공원 총 면적은 16만 7000여㎡로 이 중 축구장 약 18배 정도의 크기인 12만 5000여㎡가 부악공원시설 등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공원부지 내에는 잔디마당, 어린이정원, 가족피크닉장 등 다양한 레저·문화공간과 온 가족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체육공간인 꿈자람센터 등이 계획돼 있다. 이천자이 더 파크는 판교 및 서울 강남 접근성도 좋다.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 영동고속도로 이천IC 등을 통해 서울 및 인근 도시로 진입이 가능하고, 단지 주변으로 경충대로, 이섭대천로, 성남이천로 등이 조성돼 있다. 경강선 이천역 이용도 가능하며,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면 강남역까지 갈 수 있다. 이천자이 더 파크는 4베이, 판상형 위주의 특화설계가 돋보인다. 전용면적 59㎡는 모두 4베이 구조로 설계했으며, 안방에 드레스룸 등이 있다. 84㎡ 일부 가구(17가구)와 102㎡(9가구)는 서비스면적이 넓은 옥외공간형으로 설계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 ‘클럽 자이안’에는 사우나 시설,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이천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이천 거주자뿐 아니라 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만 19세 이상의 이천 거주자, 그리고 경기도 및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거주자는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이고, 지역별·면적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일반공급 청약 기준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없으며, 특히 당첨자발표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오픈 예정이며, 견본주택 오픈 전까지 이천시 일대에서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 관심 높아진 비규제지역 분양시장…‘양산 코아루 에듀포레’ 눈길

    관심 높아진 비규제지역 분양시장…‘양산 코아루 에듀포레’ 눈길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으로 비규제지역이 재조명되고 있다. 규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던 비규제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점차 늘면서 하반기 주택시장에 비규제 지역이 주목 받고 있다. 비규제지역은 담보인정비율(LTV)은 최대 70%까지 가능한데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세대주 및 세대원 요건 등의 청약관련 규제도 규제지역에 비해 덜하다. 이런한 가운데 비규제지역으로 관심이 높아진 경남 양산시에는 한국토지신탁이 ‘양산 코아루 에듀포레’ 분양에 나섰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13일 오픈 하며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양산 코아루 에듀포레는 경상남도 양산시에 지하 2층~지상 20층, 3개동, 전용 59㎡ 단일면적으로 총 22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타입별 가구수는 ▲59㎡A 173가구 ▲59㎡B 52가구 등이다. 청약자격은 세대주나 주택 수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의 해당지역 및 부산·울산 등 인근지역 거주자로서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이 지나고, 지역별과 주택형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중도금 대출규제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계약 직후 분양권 전매도 바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는 물론 주변 규제지역 수요자들의 큰 관심이 예상된다. 양산시는 교통인프라도 꾸준하게 개선된다. 지난해 7번국도 우회도로 구간(부분)이 개통됐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에 따른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계획이 확정되면서 양산과 부산, 울산간의 이동 시간이 더 빨라지게 됐다. 뛰어난 교육환경과 생활편의시설도 장점이다. 단지 바로 앞으로는 천성초교(병설유치원 포함), 웅상중, 웅상여고, 웅상고가 있는 학세권 단지며 이마트 트레이더스 및 일대 상업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축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춘 웅상 체육공원이 단지 앞에 있고 오는 2023년에는 잔디광장과 실내체육시설 등을 갖춘 웅상 센트럴파크도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양산 코아루 에듀포레 모델하우스는 전화 및 사전방문 예약을 통해 운영된다.
  • 서울 비대면 여행지, 동양 최대 인공폭포인 용마폭포공원 & 중랑둘레길

    서울 비대면 여행지, 동양 최대 인공폭포인 용마폭포공원 & 중랑둘레길

    서울 중랑구 용마폭포공원은 과거 폐채석장이 휴양 명소로 탈바꿈한 서울 동북권 명소다. 용마산과 아차산을 바라보고 있는 용마폭포공원은 코로나 시대 비대면 여행을 할 수 있는 가족동반 나들이 명소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지하철 7호선 용마산역(용마폭포공원)에 내려 진입로에 들어서면 시원한 나무그늘과 폭포수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진입로를 지나면 넓게 펼쳐진 용마폭포공원 광장과 폭포수를 만난다. 도심을 약간 벗어났을 뿐인데 시원한 풍광에 감탄이 절로 쏟아진다. 용마산(龍馬山·해발 348m) 중턱에서 쏟아지는 폭포수가 멋진 자태를 뽐낸다. 용마폭포공원은 과거 암반채석으로 생긴 높은 바위절벽을 최대한 이용하여 만든 동양 최대의 인공폭포다. 3개의 폭포 가운데 주 폭포인 용마폭포는 높이가 51.4m에 달한다. 왼쪽의 청룡폭포는 21.4m, 오른쪽의 백마폭포는 21m다.폭포 아래 펼쳐진 700여평의 연못은 아이들의 시원한 놀이터다. 폭포는 밤이면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폭포수 절벽 위에는 천연기념물 산양이 서식하고 있어 산양과 마주치는 행운도 누릴 수 있다. 용마폭포공원에는 조정석과 윤아가 주연한 2019년 영화 ‘엑시트’(EXIT)가 촬영된 국제규격 인공암벽등반장이 있다. 2022년 암벽등반 세계대회가 열릴 예정인 이곳은 중랑구 국회의원인 서영교 의원이 지원해 완공됐다.암벽등반 여제 김자인 선수도, 첫 출전한 도쿄올림픽에서 8위를 차지한 서채현 선수도 이곳에서 땀방울을 흘렸다고 한다.용마폭포공원에는 시민광장, 잔디광장 등이 마련돼 있고,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또 공원 곳곳에는 나무그늘과 평상, 데크가 자리하고 있어 가족, 친지간 3~4인 휴식처로 제격이다. 말 그대로 휴식을 즐기려는 마음만 갖고 찾아도 대자연 속 편안한 여유를 누릴 수 있다. 폭포수 인근에는 더위에 지친 시민을 위로하는 물병에 담긴 무료 음수대도 설치되어 있다.용마폭포공원은 계절별로 청소년축제와 어린이잔치, 대중가요, 뮤지컬 등 각종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무엇보다 용마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는 중랑둘레길이다. 나무데크로 만든 길이 6km의 중랑둘레길은 서울시의 대표적 무장애길이다. 어린이와 어르신은 물론, 장애인도 쉽게 산길을 오를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데크길은 산기슭과 산 중턱, 산 정상부까지도 이어지는데, 무릎에 부담이 없고 누구나 쉽게 산책하듯 멀리 북한산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다. 용마산 정상과 산 능선은 서울과 한강의 풍광을 한 눈에 굽어 볼 수 있는 멋진 조망 포인트로 통한다. 또한 서울 최고의 일출-일몰 명소로도 꼽힌다. 망우리 공원과 중곡동 간의 산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등산로를 통해 한강 줄기를 바라보며 망우리에서 아차산성을 거쳐 어린이대공원 후문 또는 워커힐까지 이어진다. 용마산은 태조 이성계가 근심을 잊었다고 한 망우산과 백제군의 한강 북상을 막기 위해 세워진 고구려 보루가 설치된 아차산을 좌우 날개로 거느리고 있다.용마산에는 용마산의 유래를 담은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왕이 될 재목의 아기가 태어나자, 임금이 이 아이를 죽이려 했고 이 아이가 말로 변해 날개를 달고 승천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둘레길을 착안해 개통한 서영교 의원은 “고령화시대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무장애길로 만들었다“면서 ”중랑둘레길을 걷고 용마폭포공원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최적의 동선“이라고 전했다. [여행정보] ◇ 가는 길: 지하철은 7호선 용마산역 1번 출구, 버스는 320번, 2227번, 70번 버스 운행. ◇ 입장료: 무료 ◇ 용마공원 폭포 감상 시간 : 평일 오전 11~12시, 오후 1~2시, 오후 3~4시, 오후 5~6시(주말에는 오후 7~9시)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달 1일 서부간선지하도로 개통 예정… 수혜지역 G밸리에 쏠리는 관심

    내달 1일 서부간선지하도로 개통 예정… 수혜지역 G밸리에 쏠리는 관심

    서부간선지하도로가 내달 1일 개통을 확정함에 따라 최고 수혜지역으로 떠오른 G밸리에 시선이 몰리고 있다. 서부간선지하도로 개통에 따라 G밸리는 교통편리성까지 갖추게 되어 대기업 R&D센터와 정보·통신, 컴퓨터, 전기 등 기업들의 유기적으로 이동이 가능해 명실공히 서울 시내 첨단산업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간선지하도로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서 금천구 독산동까지 이어지는 길이 10.33km 왕복 4차로 지하도로다. 서울 내에서도 상습 차량정체 구간으로 꼽혔던 서부간선도로가 지하화되면, 성산대교 남단에서 금천IC까지 당초 30분대에 이르던 출퇴근 통행 시간이 약 2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하화가 끝나면 상부에는 기존 차도 폭이 줄어든 공간에 녹지를 조성해 주민 친화형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에 G밸리가 최대 수혜지역으로 주목받으며 G밸리 내 주거시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G밸리는 서울 유일 국가산업단지로 IT분야 메카로 거듭나며 내 입주 기업1만2000개가 넘어서고 있다”라며 “서부간선도로 지하도로가 개통되면 상습정체도로라는 오명도 벗어나고 주변 환경도 재정비 될것으로 기대되어 입주기업 증가 뿐만아니라 주거시설에 대한 니즈는 더욱 높아 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교통편리함까지 더해지는 G밸리 내 피데스개발이 분양 중인 주거시설 ‘가산 모비우스 타워’ 기숙사가 주목받고 있다. ‘가산 모비우스 타워’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 G밸리에 지하 4층 ~지상 20층 연면적 약 4만3,400㎡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이 단지는 전문 관리 시스템을 적용받으며 소유주에게 운영수익률로 연 5%를 최대 8년간 확정 보장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또한 G밸리 내 1, 2, 3단지 중 서부간선도로와 가장 가까운 3단지에 위치하고 있어 수혜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서부간선지하도로 개통에 따라 새롭게 조성 예정인 공원도 이용하기 수월해 주변 안양천변 서울 둘레길 6코스를 이용하면 안양교, 고척교를 지나 한강까지 산책, 자전거타기를 할 수 있고, 안양천 따라 곳곳에 조성된 눈썰매장, 축구장, 야구장 등 체육시설과 생태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국제규격 인조잔디 축구장 등의 체육시설이 있는 대규모 서울디지털운동장이 타워 남동쪽에 접해 있어서 개방감도 뛰어나며, 축구, 풋살, 농구 등 스포츠 활동도 쉽게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더블역세권으로 지하철 이용이 수월하다. 강남순환도로와 남부순환로, 시흥대로 등 뛰어난 광역교통망도 갖췄으며 2019년 착공한 신안산선 복선전철도 2024년 개통 예정으로 교통 편리성은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입주 고객의 최적의 비즈니스, 휴식, 주거 여건 마련을 위해 다양한 특화 설계도 선보일 계획이다. 호텔식 드롭존, 퍼스널 모빌리티존, 휴게정원과 스카이라운지, 관리비 절감을 위한 태양광발전 시스템도 설치될 예정이다. 스마트게이트, 엘리베이터 제균 시스템 등 방역관리 및 안심시스템도 적용된다.
  • 김태호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 부위원장, 시민중심의 율현공원 책쉼터 및 장미원 조성사업 주문

    김태호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 부위원장, 시민중심의 율현공원 책쉼터 및 장미원 조성사업 주문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태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남4)은 현재 율현공원에 진행 중인 책쉼터(숲도서관) 및 장미원 조성사업에 있어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중심의 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할 것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책쉼터 건립공사는 지상 1층의 건축물로 바닥면적은 318.44㎡, 건축면적은 324.00㎡로 최고높이는 5.8m로 조성될 계획이며, 자료실, 프로그램실, 화장실 등의 이용편의시설 및 운영사무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책쉼터는 조성 기본개념에 있어서 잔디광장과 소나무숲을 고려한 배치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주변 아파트 쪽으로 추가적인 식재를 배치하고 아파트 반대쪽에 주요시설을 배치하여 방문객에 의한 주민들의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하며, 공원의 기존 시설과 연계된 주민 문화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잔디마당과 어울리는 배치를 통해 기존 공원 풍경에 흡수하도록 하여 주변 아파트에서 책쉼터를 바라보았을 때 주민들이 기존의 시각에 익숙하도록 하였다. 장미원은 주변 공간과 차별화된 정형적 패턴의 테마 장미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다채로운 색상의 장미와 상록성 식재를 통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식재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분수대, 트랠리스 및 장미원을 상징하는 포장패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미원의 사업기간은 2021년 7월~10월 중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장미원 내에 설치될 시설물은 분수, 트랠리스, 장미스크린, 수직트랠리스 등이다. 또한, 골데스 등 23종 1만 5840여 주의 장미식재를 계획하고 있으며, 볼램프 16개소, 표지병 750개소, 브릭 68개소 등 야간경관계획도 추진 중이다.김 부위원장은 “율현공원 내 책쉼터와 장미원 조성사업은 숲을 주제로 한 문화와 공간을 제공한다는 부분에 있어서 주민들의 문화향유권 향상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지만,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기후변화의 대응이라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가지는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율현공원 시설 개선사업은 시작부터 완료까지 총 45억여 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며, 이번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예산확보 및 관련 부서와의 협의 등 어려움들이 많았는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책쉼터와 장미원 조성사업에 대한 올해 사업비 10억 1000여만 원을 확보한 결과 주민들을 위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 같아 뿌듯함을 느낀다”는 소회를 밝혔다. 한편, 율현공원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에 따르면, 율현공원 시설 개선사업은 현재 완료된 1단계 사업에 약 10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2단계 사업으로 예정된 책쉼터·장미원·식재조성 및 시설보강 사업에 약 35억 6000여만 원이 소요되고, 3단계 사업으로 예정된 저류지 체육시설 조성까지 포함해 45억여 원에 추가적인 예산이 소요되는 대규모 조성 사업이며, 2021년 예산으로는 약 10억 1000여만 원이 편성되었다. 마지막으로, 김 부위원장은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간 내에 완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있어서 안전하고 편안함을 가질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번 사업은 물론 다음에 진행되는 서울시 사업들에 대해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중심의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감시할 것”임을 약속했다.
  • 코로나 와중에 원주 집회 연 민주노총 간부 영장

    코로나 와중에 원주 집회 연 민주노총 간부 영장

    경찰이 원주시 건강보험공단 앞에서 열린 불법집회와 관련해 민주노총 간부 1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원경찰청은 10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간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달 23일과 30일 건강보험공단 앞에서 불법집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현재까지 불법 행위가 확인된 주최자 등 주요 참가자 47명에게 원주경찰서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 하지만 간부 2명 만이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은 지난달 30일 건보공단 앞 잔디광장 노숙농성장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정규직 노동자 직접 고용 촉구 집회’를 했다. 같은 달 23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400여명이 불법집회를 벌였다. 일부 참가자들은 입구가 막히자 인근 수변공원으로 우회해 언덕을 올라 울타리를 넘는 등 정부의 거듭된 자제 요청과 1인 시위만을 허용한 원주시 행정명령에도 집회를 강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감염병예방법과 집시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출석을 요구하는 등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다”며 “수사가 진행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수 없다”고 밝혔다.
  • SM우방산업, ‘양평 우방 아이유쉘 에코리버’ 9월 분양 예정

    SM우방산업, ‘양평 우방 아이유쉘 에코리버’ 9월 분양 예정

    SM우방산업은 오는 9월, 희소성 높은 수도권 비규제 지역인 양평에서 ‘양평 우방 아이유쉘 에코리버’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경기도 양평군에 지하 2층~지상 18층, 3개 동 219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7A㎡ 135가구 ▲77B㎡ 66가구 ▲77C㎡ 15가구 ▲108PA㎡ 2가구 ▲108PB㎡ 1가구다. 펜트하우스를 제외한 모든 가구가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양평 우방 아이유쉘 에코리버’는 쾌적한 주거 여건과 우수한 서울 접근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양평군에 위치해 수요자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특히 현재 수도권 전역이 정부의 규제 방침을 받는 가운데, 양평군은 몇 남지 않은 비규제지역으로 그 희소성도 크다. 양평은 각종 부동산 대책에서 제외된 비(非)규제지역으로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수도권 규제지역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 전매를 제한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대출한도도 LTV 70%, DTI 60% 적용으로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 LTV, DTI 40%) 보다 높고,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인 만 19세 이상 세대주, 세대원은 누구나 1순위 청약도 가능하다. 교통망 확충에 따른 쾌속 교통망도 눈길을 끈다. 양평군은 현재 ‘수도권 제2 순환고속도로 양평~화도(2022년 예정)’와 ‘양평~이천 고속도로(2026년 개통 예정)’의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최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개통되면 서울까지 20분 대 이동이 예상된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개통 시 차량을 이용한 서울 출·퇴근이 가능해지고, 생활권도 서울로 확장되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평 우방 아이유쉘 에코리버’는 남한강의 청정 환경을 바로 곁에서 누릴 수 있는 입지 조건도 갖췄다. 강변을 따라 ‘강상체육공원’이 위치해 집 가까이서 여가와 휴식,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실제 강상체육공원에는 파크골프장, 인조잔디 축구장·야구장·테니스장 등 다양한 체육 시설은 물론 캠핑장·억새림·산책로 등 여가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주거 편의성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양근대교를 통해 KTX와 경의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는 양평역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양평역에서 KTX 이용 시 청량리역까지 20분 대, 서울역까지 50분 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양평역 주변으로는 양평군청, 롯데마트·메가마트, 보건소·병원, 시외버스터미널 등 각종 주거 편의 시설들이 형성돼 있으며, 양평군립미술관, 세미원 등 양평군 대표 문화시설들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SM우방산업의 주거 브랜드 ‘우방 아이유쉘’은 6년 연속 국가소비자중심 브랜드대상(아파트부문)을 수상하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최근 대구와 광주, 충남, 인천 등 전국에서 분양을 성공하며 브랜드 프리미엄을 이어가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희소성 높은 수도권 비규제 지역 중에서도 양평은 우수한 서울 접근성과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라며 “특히 남한강과 수변공원을 내 집 앞 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양평 우방 아이유쉘 에코리버’는 입지적 강점에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부각되며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까지 관심을 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 “이란 라이시 대통령 취임 반대”… 美의사당 앞 전범 피해자 추모

    “이란 라이시 대통령 취임 반대”… 美의사당 앞 전범 피해자 추모

    미국에 적대적인 보수 강경파 에브라힘 라이시가 5일 이란의 제13대 대통령에 취임할 예정인 가운데 이란계 미국인 인권운동가들이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앞에서 그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잔디밭에 ‘과거 라이시가 저지른 전쟁범죄의 피해자’의 사진들이 세워져 있다. 턴 EPA 연합뉴스
  • 세계 톱 한국 여자 골프, ‘태극기 꽂으러‘ 도쿄 입성…2연패 도전

    세계 톱 한국 여자 골프, ‘태극기 꽂으러‘ 도쿄 입성…2연패 도전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골프 대표팀이 31일 일본 도쿄에 입성했다. 박세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16년 리우 금메달리스트 박인비(33)를 비롯해 김세영(28), 고진영, 김효주(이상 26)으로 구성됐다. 김세영도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이며 고진영과 김효주는 첫 올림픽 무대다. 박 감독은 나리타 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성적 욕심을 내자면 금, 은, 동을 다 따기를 원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메달 색깔에 상관 없이 무탈하게 잘 마무리하고 귀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리우 때도 사령탑이었던 박 감독은 “선수들 컨디션이 괜찮은 편”이라며 “대회에 계속 출전했기 때문에 감각도 살아있어 내일부터 준비를 잘하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박인비는 “올림픽 경험이 한 번 있기 때문에 그때 경험이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리우에서 메달권에 들지 못했던 김세영은 “몸을 충분히 만들었다”고 자신했다. 고진영 또한 “코스 파악이 우선이고 잔디에도 적응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효주는 “태극기를 가장 높은 곳에 꽂고 가야 하는데 제가 꽂는다면 최고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눈을 빛냈다. 앞서 이들은 인천공항 출국에 앞서 단체 사진을 함께 찍고 선전을 다짐했다. 김세영은 소셜 미디어에 사진을 올리며 ‘팀 코리아’라는 글을 올렸다. 김효주는 ‘태극기를 정상에 꽂으러’라고 썼다. 여자 골프는 8월 4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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