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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소녀 집단폭행/고교생 7명 구속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7일 한 모군(18·○고교3년) 등 고교생 7명을 특정강력범죄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16일 상오 1시쯤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에 놀러온 최 모양(16) 등 10대소녀 2명을 꾀어 술을 마시며 함께 놀다 『집에 빨리 가는 길을 가르쳐 주겠다』며 서울대병원 영안실 옆 잔디밭으로 데려가 차례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KAL기 “위기일발”/대구공항/바퀴 안빠져 비상 동체 착륙

    ◎제주발… 승객 1백26명 무사,기체 대파/충격·기내 연기 덮쳐 승객들 큰 소동 【대구=최암 기자】 13일 하오 6시55분쯤 대구시 동구 지저동 대구공항에서 승객 1백19명을 태운 제주발 대구행 대한항공 소속 KAL376여객기(기관장 이인성)가 렌딩 기어고장으로 바퀴가 나오지 않아 동체비상착륙을 했다. 이 사고로 여객기 밑부분이 크게 부서졌으나 승객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여객기는 이날 하오 5시55분쯤 제주공항에서 승객 1백19명과 승무원 7명을 태운 뒤 이륙,도착 예정시간보다 10분 늦게 대구공항에 도착해 착륙하려 했으나 앞뒤 바퀴 3개가 모두 나오지 않아 공항상공을 한바퀴 선회한 뒤 동체로 착륙했다. 착륙 당시 여객기는 활주로를 6백여 m가량이나 미끄러져가다 가까스로 무사히 착륙했으나 기체가 활주로에 부딪치면서 심한 충격과 함께 연기가 기내에 스며들어 크게 놀란 승객과 승무원들이 황급히 기내를 빠져나오는 등 일대 소동이 빚어졌다. 사고기의 몸체는 활주로 중심부로부터 오른쪽 잔디밭 방향으로 5m가량 쏠린 채 밑부분은 콘크리트 바닥에,오른쪽 날개는 잔디밭 위에 걸친 채 멈췄다. 대한항공측과 대구공항측은 비행기의 렌딩기어고장에 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여고생 투신자살/성적부진 비관

    19일 하오 3시4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441의1 삼호가든 8동 아파트 잔디밭에 이 아파트 1102호에 사는 김선희양(17 B고 3년)이 뛰어내려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 윤팔경씨(56)가 발견했다. 경찰은 김양의 방에서 『공부하기가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고 스스로 왼손 동맥을 면도칼로 끊은 것으로 미루어 성적을 비관,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 부시,심장이상… 한때 입원/약물치료로 정상 회복

    ◎백악관대변인/“어제 백악관 복귀… 집무 재개” 【워싱턴 AP 연합】 비정상적인 심장박동으로 지난 4일부터 입원치료를 받아온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6일 상오(워싱턴 시간) 베데스다 해군병원에서 만 이틀 만에 퇴원,백악관 집무실로 되돌아왔다.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부시 대통령의 심장박동은 5일 밤 정상을 회복했다가 6일 아침 다시 이상을 보였으나 담당의사들은 부시에게 투여된 두 가지 약물의 반응경과가 양호,그의 심장박동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한때 고려했던 전기충격요법의 시술을 실시치 않고 퇴원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으로 돌아가기 위해 병원을 떠나면서 『문제없다. 다시 돌아가 일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피츠워터 대변인도 부시 대통령이 활기에 차 있으며 업무 재개를 갈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4일 캠프 데이비드 산장에서 조깅중 심장에 이상을 일으켜 워싱턴 근교 베데스다 해군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아왔는데 백악관측은 그가 6일중 마취상태에서 전기충격치료를 받게 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댄 퀘일 부통령이 임시로 대통령 권한을 대행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미 대통령,병상주변 스케치/미 의료진 “부시 심장병은 스트레스가 주인”/입·퇴원 소식에 외환시장 달러화 등락 거듭 ○…부시 대통령의 입원소식이 전해지자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개장하는 뉴질랜드 외환시장을 비롯한 주요 외환시장에서 폭락세를 보였던 달러화가 부시의 퇴원 후 급반등세를 보이는 등 민감한 반응. 유럽 외환시장에서 6일 상오 한때 1.7315마르크,1백37.95엔으로까지 떨어졌던 달러화 시세는 하오 들어 1.7450마르크,1백38.50엔으로 거의 정상수준을 회복. ○…부시 미 대통령은 지난 1일 백악관 잔디밭에서 열린 「국민건강과 스포츠의 달」 행사에 축구공을 차는 등 이제까지 역대 미 대통령들 중 가장 「건강한 대통령」으로서의 면모를 자랑해왔는데 이번 입원을 계기로 미 일각에서는 부시의 건강에 대해 근본적인 재검토를 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는 이번에 부시의 입원까지 부른 심방세동의원인으로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스트레스와 피로가 주요원인으로 꼽히고 있는데 부시의 경우 최근 걸프전쟁으로 높은 인기를 얻기는 했지만 그 이후 쿠르드족 난민의 비참한 생활상이 알려지면서 부시 대통령에게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한 데다 존 수누누 백악관비서실장의 공용 항공기 무단사용 등 부시로선 달갑지 않은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스트레스와 피로를 가중시킴으로써 결국 심방세동이란 병을 부른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부에서 제기되는 데 따른 것. ○“퀘일 능력 못 믿어” ○…부시의 건강이 『완전히 정상적』이라는 백악관측의 거듭된 강조에도 불구,부시의 갑작스런 입원으로 대통령 유고시 미국의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6일 전기충격요법치료를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그럴 경우 댄 퀘일 부통령이 잠시 대통령직을 대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헌법 25조에 따르면 대통령이 유고시 미 부통령 하원의장,임시상원의장(평시에는 부통령이 상원의장 겸임),국무장관,재무장관,국방장관,법무장관… 등의 순으로 대통령직을 계승하도록 규정돼 있는데 부시 대통령의 경우 부통령인 댄 퀘일이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인 데다 경험마저 없어 그의 대통령직 수행에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이제까지 오는 92년의 대통령선거에서 공화당측 후보로 부시가 다시 나올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고 그럴 경우 댄 퀘일이 다시 부시의 러닝메이트가 될 것이 틀림없는데 부시의 건강에 이상이 있을 경우 언제 미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될지 모를 부통령에 국민의 신망으로 따질 경우 경량급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퀘일이 나서는 것은 오히려 부시 대통령의 지지기반을 잠식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공화당측에선 우려하고 있다. ○…부시 미 대통령 이전의 역대 미 대통령 40명 중 현직에 있는 동안 입원했던 경우는 무수히 많으며 특히 병사한 인물만도 프랭클린 루즈벨트를 비롯해 4명에 이른다고. 아이젠아워 대통령도 지난 55년 1개월 동안 입원하는 바람에 닉슨 대통령이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기도. 에이브러햄 링컨과 존 F 케네디 대통령 등 재직시 암살당한 케이스도 4명.
  • 「강군 추모시위」 전국서/61개대 3만5천여명 참가

    ◎경찰,가투 봉쇄… 곳곳 충돌 명지대 강경대군 상해치사사건을 둘러싼 규탄시위가 20일 밤늦게까지 전국적으로 벌어져 경찰과 곳곳에서 충돌을 빚었다. 서울을 비롯한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주요도시에선 이날 하오 61개 대학 학생과 재야인사 등 3만5천여 명(경찰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경찰의 폭력살인 규탄 및 공안통치 종식을 위한 범국민 대회」를 가진 뒤 가두로 나와 심야까지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이날 학내집회는 허용하되 가두시위는 원천봉쇄한다는 방침에 따라 시위대의 가두진출을 막았으나 일부 학생과 재야인사 등은 경찰의 봉쇄를 뚫고 도심지로 진출,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저지하는 경찰과 맞섰다. 또 이날 하오 3시15분쯤엔 전남대 「5·18광장」 옆 잔디밭에서 이 학교 박승희양(20·식품영양학과 2년)이 강군 사건에 항의,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자살을 기도했으며 경찰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대학생 4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한편 강군 사건과 관련,신민당과 재야·학생단체 등 44개 단체가 구성한 「범국민대책회의」(집행위원장 이수호)는 이날 규탄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5월4일까지의 강군 추모기간 동안 계속적인 집회와 각종 추모행사를 계획하고 있어 이번주 내내 긴장과 소요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대책회의」는 또 오는 5월1일 「메이 데이」를 맞아 「전국노동조합공동투쟁본부」가 추진하는 「하루 휴업운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정,강군 사건으로 비롯된 긴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치사」 항의,여대생 분신/전남대서/전신에 3도화상… 중태

    【광주=최치봉 기자】 29일 하오 3시15분쯤 전남대 교내 5·18광장에서 50여 m 떨어진 연못 옆 잔디밭에서 이 학교 가정대 식품영양학과 2년 박승희양(20)이 온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자살을 기도해 전신 3도화상을 입고 전남대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동료학생들에 따르면 이날 하오 2시부터 5·18광장에서 전남대생 1천여 명이 「강경대 학우 살인만행 규탄대회」를 갖던중 박양이 온몸에 불이 붙은 채 『살인만행 자행하는 노 정권 퇴진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제1학생회관 쪽에서 잔디밭으로 뛰어나왔다는 것이다. 박양이 불길에 휩싸이자 이 대학 교직원들과 동료학생 10여 명이 분말소화기로 불을 끄고 부근을 지나던 변동현 교수(45·전남대 신문방송학과)에 의해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전남대·조선대생 등 「전남지역총학생회」 소속대학생 3천여 명은 박양의 분신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하오 7시30분부터 광주시 동구 학동 전남대 부속병원 앞 왕복 6차선 도로를 점거한 채 「박승희 학우 분신 경과보고 및 고 강경대 열사 살인만행 규탄대회」를 갖고 하오 9시까지 연좌농성을 벌였다. 박양은 전남 목포가 고향으로 한국자보 목포영업소 직원인 아버지 박심배씨(45·목포시 용당1동 967의435)의 1남2녀 중 둘째딸로 목포 정명여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전남대에 입학했었다. 분신한 박양은 교지 편집실에 있는 자신의 책상서랍 속에 남긴 「편집실 학우들에게」라는 유서를 남겼다. 한편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목포대 순천대 등 광주·전남지역 대학생들은 이날 하오 2시쯤부터 학교별로 강경대 학형 살인만행 규탄대회를 갖고 시위를 벌였다.
  • 쿠르드족 2백여명/안전지대에 첫 입촌

    【자코(이라크) AP 로이터 연합】 쿠르드족 난민 1진 2백50명이 27일 미국의 안전지대 건설계획에 따라 군헬리콥터 편으로 이라크 북부 자코시에 새롭게 건설된 난민촌으로 돌아왔다. 미 해병 치누크 헬리콥터들은 이날 쿠르드족 난민들을 실어나르기 위해 산악지대의 난민촌과 잔디밭 평원에 설치된 임시텐트 사이를 오갔으며 무장 헬리콥터와 A­10전폭기들이 미국의 쿠르드족 난민보호 약속수행을 시사하면서 상공을 선회했다. 난민촌에 들어온 쿠르드족 1진 2백50명은 임시거처에 머물면서 다국적군들의 난민촌 건설 마무리 작업을 도울 예정이다.
  • “수서 진상 규명” 20대 회사원 할복/어제 국회앞서

    5일 낮12시15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분수대앞 잔디밭에서 한국전력 남제주군 화력발전소 소속 운전사 이준상씨(26)가 『수서지구 특혜분양 사건의 의혹을 규명하라』며 할복,중상을 입고 인근 신화병원으로 옮겨졌다.
  • 「먹자판 등산」 사라졌다/「취사금지」 첫 휴일… 시민들 큰 호응

    ◎도시락 지참,간편한 차림… “재미줄었다” 푸념도 이달부터 전국의 유명산과 관광유원지 내에서의 취사행위가 전면 또는 부분금지된 이후 대부분의 등산객과 행락들이 도시락을 지참,현지 취사를 자제하는 등 새로운 행락질서가 정착되고 있다. 이달들어 첫 휴일인 4일 북한산ㆍ한라산ㆍ내장산 등 전국 대부분으이 산과 유원지에서는 취사도구를 지녔거나 현지에서 음식을 지어먹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힘들었고 미처 취사금지조치가 내려진 줄을 모르고 산을 찾은 사람들도 공무원과 직능단체회원 등의 계도에 적극 호응,취사도구를 입구에 보관시키고 산에 올랐다.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과 단풍이 절정을 이룬 내장산 국립공원 등에는 이날 10만여명의 행락객이 몰렸으나 종전처럼 계곡과 잔디밭ㆍ나무그늘 등에서 무질서하게 취사를 하거나 고기를 굽는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2천여명의 등반객이 몰린 한라산에는 대부분이 취사금지조치를 알고 있어 빵이나 크래카ㆍ음료수 등 간단한 간식과 도시락을 지참하고 왔으며 공원관리사무소측도 배낭 등을 일일이 검사,취사도구를 휴대하지 않거나 보관소에 맡긴 경우에만 입산을 허락했으며 단속반원의 제지를 받은 일부 등산객들이 『점심은 어떻게 때우느냐』며 가벼운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8천여명이 몰린 남한산성 도립공원에서는 지정취사장이 설치돼 있어 점심때가 되자 가족끼리 군데 군데 모여앉아 준비해온 음식물로 식사를 한뒤 자리를 깨끗이 정리하는 등 무질서 행락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서울 도봉산 관리사무소직원 정세근씨(28)는 『최근들어 취사도구를 담은 배낭을 멘 사람들이 평소보다 40%정도 줄었으나 아직도 취사ㆍ야영금지에 대한 홍보가 덜된 탓에 잘 눈에 뛰지않는 곳에서 음식을 지어먹는 사람들이 없지않다』면서 『매일 직원 20여명이 매표소와 공원입구에서 홍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에서 가족들과 함께 온 박연재씨(31ㆍ상업)는 『취사금지에 대한 정부시책은 잘한 일』이라면서 『매달 3번정도 산을 찾고 있지만 앞으로 15일부터 전면금지되면 도시락을 갖고와야 되니까 산을 찾는 재미가 덜할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오는 14일까지 계도위주의 활동을 벌인뒤 15일부터 본격단속에 나설 북한산공원 관리사무소측은 이날 자체 직원과 종로ㆍ성북ㆍ도봉구청 공원녹지과 직원 등 3백여명으로 계도반을 편성,버너 등 취사도구 16점을 보관하고 좌판 7개를 철거했으며 취사행위를 하려던 4백40여명을 설득시켰다.
  • 불발최루탄 터져/대학생 1명 중상

    【부산】 27일 하오7시쯤 부산대 정문옆 잔디밭에서 이 대학 이종원군(20ㆍ건축1)이 불발최루탄 폭발로 전치6주의 상처를 입었다.
  • 소서 귀순 북한 유학생 3명 회견

    ◎“김부자체제 무너져야 북한 열린다”/유학생 탈출뒤 소환령ㆍ감시도 강화 소련에서 유학생활을 하다 지난 7월과 8월 각각 한국으로 망명한 한성호군(22)과 김지일(26)ㆍ정현군(25) 등 3명이 28일 하오 2시부터 4시까지 두시간동안 비원안 가정당앞 잔디밭에서 기자들과 만나 망명동기ㆍ과정ㆍ장래희망 등을 밝혔다. 이들은 소련에서 유학하는동안 김일성독재에 의한 북한체제의 허구성과 낙후상을 인식,북한정권에 대한 불만과 반감을 느끼게 됐으며 소련언론을 통해 알게된 남한의 경제발전과 자유스런 생활상을 동경해 귀순했다고 망명동기를 밝혔다. 이들과의 일문일답은 다음과 같다. ­망명을 결심하게된 동기는. ▲소련으로 유학을 떠나기 전부터 북한에서 김일성부자의 독재체제에 대해 염증을 느껴온데다 유학생활을 하면서 소련과 동구권에서 일고 있는 개방물결을 지켜보면서 북한이 잘못됐다는 인식을 하게 됐다. ­북한당국은 동구권에 갔던 유학생들을 소환시킨데 이어 소련 유학생들에게도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는데. ▲소련에는 북한 유학생5백여명과 실습생 및 연구생 2백∼2백50여명이 공부하고 있었으나 지난 7월18일 「전원철수」라는 김정일의 지시에 따라 9월과 10월에 졸업하는 실습생과 연구생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유학생은 모두 북한으로 소환됐다. 지난 4월 소련에서 유학중이던 두 학생이 처음으로 한국에 망명한뒤부터 북한 중앙당 부부장과 유학과장 등 24명이 소련을 찾아 유학생들과 일일이 개별면담을 실시했고 외국인과 일체 접촉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은 것은 물론,5명씩 조를 짜 생활했고 기숙사에서 반경 1㎞를 벗어날때는 대사관에 보고하도록 지시받았다. 북한당국은 처음에는 2ㆍ4학년 학생들부터 방학기간동안 북한에 갔다온다고 속여 소환하기 시작했다. ­북한도 소련과 동구권의 영향을 받아 개방할 것으로 보는가. ▲북한도 처음에는 동구권의 개방물결에 대해 주민들에게 정치를 잘못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매도했으나 차우셰스쿠가 처형당하면서 큰 충격을 받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김일성이 지난 84년 차우셰스쿠와 찍은 사진을 소련인들에게 절대 보여주지 말라는 지시까지 내렸다. 북한은 지금 외국에서 귀국하는 사람에 대해 외국책을 모두 압수하는등 철저한 소지품 검사를 하고 있다. 김일성이 살아있을 때까지는 절대로 개방이 안되고 김정일은 김일성 만큼 주민들로부터 신임을 못받고 있기 때문에 김일성이 무너지면 개방될 것이다.
  • 축구골대에 깔려 여국교생 숨져

    【충주】 27일 하오1시50분쯤 충북 충주시 종민동 충주댐 휴게소 잔디밭 놀이터에서 가을소풍을 온 충주 삼원국교 2학년 이소정양(9)이 높이 2.5m되는 철제 축구골대가 넘어지면서 깔려 숨졌다. 삼원국교 2학년 5개학급 3백여명의 학생들은 이날 상오10시에 이곳에 도착,점심식사를 마친후 자유시간중 잔디밭에서 뛰어놀다 철제골대가 넘어지는 바람에 김양이 변을 당했다. 경찰조사결과 사고는 철제축구골대의 양쪽 기둥 밑부분의 나사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았고 많이 부식돼 있어 넘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 수마에 할퀸 「시민공원」 1천2백만평

    ◎꽃ㆍ잔디 간곳 없고… 폐허된 한강고수부지/잔디 1백만평 쓰레기ㆍ진흙으로 범벅/휴식ㆍ운동시설 3천여점 모두 망가져/관리원 1백86명 복구 안간힘… 범시민적 지원 절실 서울을 강타한 이번 집중호우로 흙탕물속에 잠겼던 한강시민공원이 이틀만에 흉한 몰골을 드러내보였다. 물이 빠진 한강시민공원은 온통 진흙더미와 쓰레기로 뒤덮여 개펄을 방불케 했다. 막대한 돈을 들여 설치한 그늘막과 잔디,각종 운동 및 편익시설은 망가져 흔적조차 보이지 않았다. 잠실선착장과 사무실도 간데 없고 입간판만 덩그렇게 걸려있다. 1천만 서울시민의 사랑을 받던 시민공원을 하루아침에 수마가 할퀴고 간 것이다. 서울시는 펄로 변한 이 시민공원을 다시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휴식공간으로 되살리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그 피해가 너무커 옛모습을 되찾을지는 미지수이다. 13일 모습을 드러낸 한강시민공원의 어제와 오늘,그리고 앞으로의 복원대책 등을 살펴본다. ▷실태◁ 1982년 9월28일 한강종합개발계획에 따라 총 4천억원의 예산을 들여 개발에착수,기공식을 가졌다. 착공 4년만인 86년9월 준공된 한강시민공원은 행주대교에서 암사동까지 강변 36㎞에 걸쳐 1천2백만평 규모의 13개지구로 나뉘어 개발됐다. 강북지역에는 뚝섬ㆍ이촌ㆍ망원 등 3개지구,강남에는 광나루ㆍ풍납ㆍ잠실ㆍ잠원ㆍ반포ㆍ여의도ㆍ양화 등 7개지구로 10개지구가 개발돼 시민들에게 휴식처로 제공되고 있다. 그러나 성수ㆍ난지도ㆍ양천 등 3개지구는 아직 미개발상태이다. 이곳에 들어선 시설은 총 66종 3천여점. 체육시설은 수영장 4곳을 비롯,축구장 29개소,농구코트 11면 등 총 19개종 1백58개소가 있다. 또 편익시설은 주차장ㆍ화장실 등 6종 2천여점,조경시설 4종 1백34개소,자연학습장 및 철새도래지 등 교양시설 4종 9개소 등이다. 한강시민공원의 하루 이용객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평균 3만2천7백여명으로 1년에 연인원 1천4백만여명이 찾고있다. ▷피해◁ 이번 폭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은 고수부지의 잔디밭. 특히 지대가 가장 낮은 반포지구는 2m두께의 진흙이 덮였다. 10개지구에 조성된 잔디밭은 연면적 1백4만5천여평으로 이중 67만5천7백여평이 수입된 서양잔디이며 나머지는 들잔디(금잔디)로 각 공원지구마다 혼재돼 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이 뿌리가 약한 들잔디로 이번 같은 큰비에는 견뎌내기 어려울 것으로 한강관리사업소측은 전망했다. 저항력이 비교적 강한 양잔디도 훼손이 클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따라 이들 잔디를 모두 교체하면 현재 양잔디는 1㎡당 1천5백원,들잔디는 4천∼5천원으로 총 40억여원이 들게된다. 또 맨드라미ㆍ잉카ㆍ샐비어 등 계절꽃과 파종중인 메밀밭이 모두 쓸모없게 됐으며 철쭉ㆍ개나리 등 1m 안팎의 꽃나무는 펄속에 묻혀버렸다. 이와함께 각종 운동시설이 뽑혀져 떠내려가거나 휘어졌고 그늘막(고정식) 및 간의의자ㆍ벤치 등 편익시설은 전부 못쓰게 됐다. 특히 밤섬 철새도래지는 진흙과 쓰레기더미에 묻혀 이곳에서 한동안 철새구경이 불가능해져 경제적 손실이외에 계산할 수 없는 손실을 입게됐다. ▷대책◁ 한강관리사업소는 1백86명의 청소요원과 15척의 오물수거선,7대의 청소차량 등 자체인력 및 장비로는 이번 홍수를 감당할 수 없어 각 구청과 군의 인력 및 장비에 기대를 걸고 있는 실정이다. 사업소측은 이날 하오부터 아직 물이 빠지지 않은 반포지구를 제외한 9개지구에서 잔디밭을 덮고있는 진흙 및 쓰레기를 제거하는 작업(펄작업)에 들어갔다. 또 장비 및 인력이 확보되는대로 각종 시설물에 대한 점검 및 청소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잘 가꾸어 놓은 한강시민공원 잔디밭이 해마다 물난리로 훼손과 잔디교체의 반복을 계속하기 보다는 보다 저항력이 강한 잔디개발과 관리 등을 전담할 전문요원의 손길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 “세계적 도심공원으로 가꾼다”/미8군기지 1백6만평 어떻게 꾸미나

    ◎폭포ㆍ도로공원등 조성,휴식공간으로/관통로 건설ㆍ지하철 3개노선 연결도/미군이전비등 재원조달이 문제 서울시가 30일 용산미8군 부지전체를 시민공원으로 조성하고 골프장부분을 가족공원으로 건설키로 확정발표한 것은 지난해 5월 내놓은 용산공원조성 기본 구상을 그대로 확정한 것으로 「남산제모습찾기」에 이어 가뜩이나 부족한 시민휴식공간확보외에 임진왜란이후 줄곧 외세가 점령해오던 오욕의 역사를 청산하겠다는 큰 뜻을 담고 있다. 시는 우선 이곳에 시민공원을 조성함으로써 시가지 중심에 위치한 미8군 부지는 북한산∼남산∼용산∼국립묘지∼관악산을 남북으로 잇는 육경축과 동서로 흐르는 한강을 따라 이뤄지는 수경축의 접속공간으로 시민들의 답답한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보인다. 시는 1백6만평에 이르는 미8군부지를 이태원로를 중심으로 나눠진 두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외곽지역은 문화ㆍ체육ㆍ교육시설로,내부는 울창한 숲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자연과의 대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본방향을 정했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초에 미군골프장 12만평을 1차로 넘겨받아 92년말까지 가족공원으로 조성,시민들이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용산공원 남쪽에 자리할 가족공원에는 폭포ㆍ그늘시렁ㆍ잔디밭 등 조경시설,정자ㆍ도로공원ㆍ다목적 잔디광장 등 휴양시설ㆍ야시장ㆍ가설전시 및 판매장 등 편익시설이 충분히 설치된다. 시는 또 골프장내의 야구장과 「클럽하우스」 등 기존시설을 적절히 조화시켜 공원을 조성하고 주변에 세계공원 등 주제공원을 만들어 조화된 모습으로 가꿀 계획이다. 시는 내년초 미군골프장을 넘겨받기 위해 경기도 성남에 남성대 골프장을 건설,미군측에 제공하는 육본부지 등의 활용을 국방부측과도 협의할 예정이다. 또 동작대교에서 공원을 통과해 남대문까지 직접 연결하는 동작대로 건설계획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시는 간선도로의 건설로 인한 공원의 2분화현상을 막기위해 도로를 중심에서 약간 우회시키고 일부엔 터널을 만들면서 숲속을 시원하게 달릴 수 있는 파크웨이 성격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지하철 1ㆍ4호선과 국철외에 전철 6호선을공원주변을 통과하도록 하고 시민들의 접근에 불편함이 없도록 92년 가족공원개방에 이어 2천년 이전에 용산공원을 조성,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꾸밀 계획이다. 그러나 용산공원조성에는 미군이전비용부담 등 재원조달문제가 과제로 남아 지하철건설재원 확보에 허덕이는 서울시를 부담스럽게 하고 있다. 약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막대한 비용을 한미간에 누가 얼마만큼 부담하느냐에 따라 공원조성이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 용산부지 소유주인 국방부는 육본 및 미8군 등이 이전비용마련을 위해 유상매입을 요구하고 있으나 시는 지하철 추가건설ㆍ도시고속화도로건설 등을 이유로 무상양여를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 회사동료직원 성폭행/비관 여사원 투신자살

    서울 동부경찰서는 5일 회사입사동기생을 강제로 폭행,피해자가 비관자살하게 한 나동주씨(26ㆍH유통사원)를 강간치상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나씨는 지난2일 하오8시쯤 서울 강동구 회사앞길에서 지난87년 함께 입사한 한모양(20)을 우연히 만나 이웃 레스토랑에 들어가 술을 마신뒤 하오10시쯤 한양을 회사뒤쪽 잔디밭으로 유인,강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을 당한 한양은 이를 비관해 다음날 하오 4시30분쯤 서울 성동구 광장동 556의1 용성레저앞 한강고수부지에서 부모에게 죄송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농약을 마신뒤 한강에 투신자살했다.
  • 세종대 일부 옥외수업/“유급 막자”학부모도 설득 나서

    휴업해제 4일째 일부 학생들의 수업거부가 계속되고 있는 세종대는 28일 옥외수업으로라도 수업을 강행키로 결의하는 등 수업정상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세종대는 이날상오 이중화총장 주재로 긴급 교무회의를 열고 이번주 안으로 수업을 정상화 시켜야 무더기 유급을 막을 수 있는 만큼 학교 잔디밭이나 교수자택,공공기관 휴게실 등에서의 옥외수업 등 모든 방법을 동원,수업을 강행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동아리연합회」 소속학생 30여명은 이날상오 가정학과 건물인 「새날관」으로 몰려가 『전체학생총회의 수업거부 결의를 무시하고 가정학과 교수들이 수업을 강행,분열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출입문을 자물쇠로 잠가 강의실을 폐쇄시켰다. 이에따라 가정학과는 전공 필수과목인 「식이요법」강의를 학생 38명중 27명이 출석한 가운데 장소를 박물관 계단으로 옮겨 30분동안 가졌다. 한편 학부모 30여명은 이날 상오10시쯤 대강당에서 학생대표들과 만나 『수업을 정상화 시켜 유급부터 막고 보자』고 설득했으나 학생들은 총장직선제 등 15개항의관철을 주장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 사정에 통치권의 명운을 걸라(사설)

    공직자의 비리를 조사하기 위해 청와대에 특명사정반을 설치했다고 한다. 기구의 명칭부터가 날이 예리한 칼처럼 서슬이 보인다. 이미 은행장의 자리가 가차없이 날아가기도 했고 상당히 힘이 있어 보이는 계층이 포함된 부동산 상습투기혐의자의 명단도 공개되었다. 서울시의 고위공직자도 조사를 받고 있고 국토개발행정을 맡고 있는 고급공무원 한사람도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어마어마한 명칭답게 상당히 굵직한 직위의 공무원들이 조사를 받고 상당히 충격스런 이름들이 부끄러운 명단속에 포함되어 드러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우리를 맥풀리게 하고 슬프게 한다. 특별단속을 벌이지 않았다면,얼개가 듬성한 망을 빠져나가 감쪽같이 넘어갔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소매치기나 절도같은 잡범들의 「단속기」가 되면 인원수를 채우려고 몇명씩 잡아들이고,그 시기가 지나면 서로 눈감아주며 「공존」한다는 이야기는 이미 알려져 있는 일이지만 명예와 보람을 구축하여 공직생활의 빛나는 정상을 바라보게 된 고위공직자가 특별단속 때마다 줄줄이 드러난다는 것은 실망스럽고,정떨어지게 하는 일이다. 그렇기는 하지만 특별단속을 한다면서 하찮고 경미한 작은 비리만을 마지못해 몇가지 들춰내고 말던 지난날의 형태를 생각하면,공직비리를 발본색원하겠다는 의지를 느끼게 해주기도 한다. 비리중에서도 가장 절망적이고,집요하게 없어지지 않는 것이 공직자의 수뢰다. 공직자만 청결하고 부패하지 않으면 부도덕한 기업인이나 비윤리적인 호화계층이 사회에 끼치는 악영향도 어느 정도 방지될 수 있고 사회정의를 실현시킬 기본 토대도 마련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이부분에 관한 한 대단히 비관적이다. TV카메라가 무작위로 어떤 길목을 지키면 정복경찰이 작은 뇌물을 받는 장면이 줄줄이 찍히고 큰 칼을 휘두르면 머리큰 공무원들이 떼지어 다친다. 그런 장면들이 악의를 가진 외국인들의 조롱거리가 되어 국민전체를 치욕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어떤 사회에도 비리가 완전히 제거되거나 공무원의 부정이 전혀 없는 사회는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중진국을 자처하며 선진국 문턱에 이르렀음을 내세우는 사회가 부패와 오염을 이토록 예사롭게 끼고 산다는 것은 문제이다. 잔디속에 생긴 잡초를 서둘러 뽑지 않으면 생명질긴 잡초가 잔디를 뒤덮어 잡초밭이 되고 만다. 「잡초밭」을 「잔디밭」이라고 할 수는 없다. 불행하게도 우리 사회는 비리가 잡초처럼 번성해서 품질이 높은 좋은 사회라고 말하기 어려운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걱정스런 것은 바로 이점이다. 정부가 서슬푸른 명칭으로 사정반을 설치한다는 의지를 보여도 국민은 반신반의하고 있다. 과거에도 이와 비슷한 결의를 여러번 보아왔지만 처음에 조금 반짝 서둘다가 마침내는 흐지부지하고 말았던 일을 너무 잘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단속이 조금 가혹해지면 이내 무사안일의 무능화 증상을 드러내고 마는 것이 공무원 사회의 교지풍토이기도 하다. 「무능」은 「부정」과 똑같은 비리이다. 「통치권차원의 의지」란 말이 나오고 있다. 단지 「보여주기 위한 결의」로서가 아니라 정말로 통치권이 명운을 걸고 이번 「특명반」의 소임을 다하라. 그것이 서로 살아남는 길이다.
  • 울산시가지 온통 최루가스/현대계열 근로자 격렬시위

    ◎현대자등 9개사 파업ㆍ조단/「골리앗」1백20명 농성 계속 【울산=이용호ㆍ박대출기자】 현대중공업 공권력투입 4일째인 1일 현대자동차등 현대그룹계열 4개업체가 파업에 돌입하고 5개업체가 조업을 중단한 가운데 일부 근로자들이 경찰과 투석전을 벌이는등 과격시위를 벌여 이날 하룻동안 울산시내가 온통 최루가스로 뒤덮였다. 현대중공업 근로자 4천여명은 이날 상오 일산동 변덕고개에서 보도블록을 깨 최루탄을 쏘는 경찰과 투석전을 벌인후 하오늦게까지 대치했으며 현대종합목재 근로자 7백여명도 동부동 남부고개에서 시내로 진출하려다 저지하는 경찰과 심한 투석전을 벌였다. 이날 상오9시쯤 농성근로자 1백여명은 울산시 전하동 민자당 정몽준의원 사무실에 돌을 던져 대형 유리창 8장을 깨고 하오2시30분쯤에는 전하동 만세대광장 부근에 있는 현대중공업 사원용 경로당ㆍ목욕탕건물(40평)에 화염병을 던져 불태웠다. 또 이날 하오3시30분쯤 울산시 동구 전하2동 653의28 오정환씨(50)집 2층 베란다에서 시위를 하다 피신했던 이갑연씨(41ㆍ현대중공업 시운전부)가 경찰을 피해 도주하려고 아래로 뛰어내리다가 척추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기도 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근로자 1만5천여명은 이날 상오9시30분부터 회사본관앞 잔디밭에서 노동절 기념행사를 갖고 당초 1일로 예정한 파업시한을 4일까지(2일은 휴무)로 연장키로 결정한후 상오10시30분부터 시가를 행진하며 「노정권퇴진ㆍ민자당해체」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날 현대중공업의 공권력투입에 항의,파업을 결정한 현대정공은 상오9시 5백여명의 근로자들이 출근,같은 계열의 노조시위에 합류했으며 현대종합목재 근로자 7백여명은 이날 출근한뒤 부서별로 집회를 갖고 노조대의원회의에서 35명중 27명의 찬성으로 1일 하루를 파업하고 3일이후의 파업여부는 다시 결정키로 했다. 이지역 현대계열 12개업체중 1일하루 파업을 한 업체는 현대자동차ㆍ현대정공ㆍ현대종합목재ㆍ현대중장비등 4개업체이고 부분조업을 한업체는 현대미포조선ㆍ현대중전기ㆍ현대강관ㆍ현대로보트산업등 5개업체,정상조업이 이뤄진 업체는 현대철탑ㆍ금강개발등 2개업체이다.한편 이날 상오4시50분쯤 현대중공업 골리앗 크레인에서 농성을 벌였던 노조원 정봉철씨(28ㆍ의장외업2부)가 내려와 경찰에 연행,조사를 받고있다. 정씨는 경찰에서 『크레인에서 농성중인 근로자는 이갑용비상대책위원장(31)등 수배중인 5명을 포함,모두 1백20여명(경찰발표 57명)이며 라면15상자와 쌀 10㎏등이 비축돼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앞서 연행한 현대 중공업 파업주도 근로자 김재생씨(36ㆍ의장외업2부)등 9명을 업무방해등 혐의로 구속했다.
  • 현대계열사4곳 「동조파업」/어제 곳곳서 격렬시위…

    ◎국교 5곳 수업단축/크레인농성자 강제연행 검토 【울산=이용호ㆍ박대출기자】 현대중공업 공권력 투입에 항의,현대자동차 노조가 30일 파업에 들어가는등 현대그룹 울산지역 계열사 노조들의 동조파업이 확산되고 일부근로자들이 시내 곳곳에서 가두시위를 계속해 현대중공업사태 후유증이 심화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노조원 2만여명은 이날 상오9시30분쯤 본관앞 잔디밭에 모여 비상총회를 갖고 이날부터 2일동안 시한부파업에 들어갈것을 결의했다. 이날 총회에서 기립방식으로 시한부파업을 결의한 노조는 1일까지 현대중공업등에 배치된 경찰철수와 연행자전원석방이 이뤄지지않을 경우 1일 비상대의원회의를 열어 파업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계열사◁ 현대중공업ㆍ현대중장비에 이어 현대자동차ㆍ현대종합목재ㆍ현대정공 등도 이날 파업에 들어가 현대그룹 울산지역 계열사 가운데 5개사가 파업을 하고 있다. 현대중전기ㆍ현대전동기ㆍ현대로보트ㆍ현대미포조선ㆍ현대철탑 등 5개사는 이날 일부 또는 대부분의 근로자들이 조업을 거부하고 있어 정상조업이 되지 않고 있으며 파업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현대강관과 금강개발은 이날 정상조업이 이뤄졌으며 현대강관은 5월1일과 2일 휴무한뒤 3일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현대종합목재 노조는 이날 상오11시쯤 본관앞에 모여 조합원임시총회를 열고 전체조합원 1천2백70명 가운데 9백87명이 찬성,파업을 결의했다. 현대정공 노조도 이날 하오2시 임시대의원대회를 갖고 파업을 결정했다. ▷농성근로자◁ 골리앗 크레인위에서 3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57명의 노조원들은 20여명씩 교대로 구호를 외치거나 노래를 부르며 경찰의 해산종용을 거부하고 있다. 노조측은 이들 노조원들이 계속된 철야농성으로 탈진하자 무전기로 회사측에 구급약을 보내줄 것을 요청,이에대해 회사측은 『구급약은 의사의 처방없이는 곤란하다』며 식수만을 공급해주고 환자들을 빨리 내려보내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설득 권유했다. ▷가두시위◁ 현대중공업 근로자 1천여명은 이날 상오9시쯤 현대중전기 앞에서 왕복4차선 도로를 점거,「구속자 석방」 「노동자 해방」등의 구호를 외치고 돌과 화염병 등을 던지며 격렬히 시위를 벌였다. 이날 가두시위로 현대중전기앞 도로가 차단되고 경찰의 최루탄발사 등으로 화진국교등 5개국교가 수업단축조치를 취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28일부터 연행한 근로자 6백63명에 대한 분류작업을 끝내 이가운데 적극 가담자 1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불구속 64명 즉심 1백24명 훈방 4백56명의 조치를 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 울산 현대자 노조원 교섭타결 촉구대회

    【울산=이용호기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노조(위원장 이상범)는 25일 하오6시 노조원 2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내 잔디밭에서 단체교섭조기타결을 위한 촉구대회를 가졌다. 현대자동차노조는 지난 2월23일부터 1백28개항의 단체협약안을 놓고 23차례에 걸쳐 회사측과 협상을 벌여 왔으나 ▲퇴직금 누진제및 호봉제실시 ▲징계위노사동수구성등 36개항에 대한 협상이 결렬돼 오는 5월1일 쟁의신고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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