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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개교 111주년 기념식 열어

    고려대 개교 111주년 기념식 열어

    고려대(총장 염재호)는 5일 서울 성북구 안암캠퍼스 본관 앞 잔디밭에서 ‘개교 111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 행사를 열고 김양현(행정 56 입학) 삼원산업 회장, 유휘성(상학 58)씨, 김윤(경영 72) 삼양그룹 회장, 승명호(무역 74) 동화그룹 회장에게 크림슨 어워드를 수여했다. 최영희(정외 52) 성창산업 대표는 사회봉사상을 받았다.
  • [자치단체장 25시] 참여+위민+현장 3박자 호흡… ‘녹차수도’ 성공 변신 이끌다

    [자치단체장 25시] 참여+위민+현장 3박자 호흡… ‘녹차수도’ 성공 변신 이끌다

    무소속 이용부(64) 전남 보성군수는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의 민주당 소속 현직 군수를 따돌리고 입성했다. 국내 여느 농촌처럼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침체된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쟁력 있는 농어업 육성’을 기치로 내건 첫 번째 도전에서 목표를 이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혈혈단신 서울로 올라간 이 군수는 서울시의회 의장을 할 정도로 행정 전문가가 됐다. 여기에 고향 발전을 위해 꾸준히 애쓴 노고가 더해져 군민들이 믿고 그를 선택했다. 보성군 복내면 산골짜기에서 태어나 광주상고를 졸업하고 33년 동안 서울 등 타지에서 생활하면서 내공을 쌓아 온 이 군수는 “여야를 넘어 30년 넘게 관계를 맺어 온 사람들이 아주 큰 자산이 됐다”면서 “인적 자원을 활용해 농어촌 예산 확보 등 잘사는 고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책임감을 가진 그는 수십년 동안 국내시장에만 머물러 있는 녹차와 꼬막만으로는 보성의 미래가 없다고 판단해 세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녹차의 명성을 해외에까지 확대하고 판소리 성지 등 문화 유적지 등을 되살려 군민들이 행복한 문화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하루하루 전력을 쏟는 이 군수의 하루를 동행 취재했다. 지난달 25일 오전 8시 30분 실·과장과 읍·면장이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를 시작으로 이 군수의 공식 일정이 시작됐다. 군의 상황과 고민거리, 해결책 등을 제시하는 자리로 한 달에 한 번 열린다. 공무원들이 담당 업무에만 그치지 않고 부서 간 협조와 이해, 아이디어 등을 공유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운영한다. 인구 4만 6000여명을 5만명으로 늘리는 다양한 정책들이 제시되고 각종 민원 등이 제기되는 동안 이 군수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행정을 강조했다. 군민들이 믿고 감동받는 위민행정, 현장 행정 등 세 가지를 군정 철학으로 삼고 있다. 1시간 동안의 회의를 마치고 찾아간 웅치면 등 3개 마을의 도로 공사 현장은 이 군수가 실천해 오는 행정 철학을 여실히 보여 줬다. 운동화와 잠바 차림으로 출근한 이 군수는 주민들이 문제가 있다고 하는 농로 등을 1㎞ 넘게 걸어 직접 확인하고 지시를 내렸다. 이 군수는 농민들을 만나고, 차밭과 논밭·바닷가 등 곳곳을 찾아가다 보니 넥타이를 맬 필요가 없다며 양복을 입지 않는다. 특별난 행사가 있는 날 외에는 이날처럼 운동화만 신는다. 친근하고 소탈한 모습이어서인지 만나는 사람마다 이 군수를 집안 식구처럼 반갑게 맞이했다. 꿩알 9개를 준비해 온 김복자(62) 강산리 신기마을 전 부녀회장은 “군수님이 오신다 해서 아침 일찍 산에 갔는데 귀한 꿩알이 있어 가져왔다”며 “주민들 모두 건강하고 힘내시라고 항상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번 만나고 나면 누구나 형님·동생 사이가 될 정도로 특유의 친화력과 흡인력을 가진 이 군수는 허경만 국회부의장의 비서로 정치에 입문했다. 47세 때 서울시의회 의장과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둘 다 최연소로 이 기록은 앞으로도 깨지지 않을 것이란 평가를 받는다. 전국시도의장단을 법정 단체로 만들기도 했고 의정모니터링과 사이버의회 등을 전국 최초로 도입할 만큼 이미 능력을 검증받았다. 저서 ‘이용부를 클릭하면 지방자치가 보인다’는 지방의회에서 꼭 읽어야 할 베스트셀러가 됐고 수필 부문 신인 문학상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감수성과 글솜씨를 자랑하고 있다. 국악한마당에서 호응이 좋은 ‘보성아리랑’도 1년 전에 작사한 곡이다. 보성의 역사와 문화, 관광지 등을 상세히 알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톡톡 보성’도 이 군수의 작품이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군에 기증했다. 오전 10시 30분 제암산 자연휴양림에 있는 유아숲체험원 조성 사업장에 들른 이 군수는 아이들 수준에 맞는 안전성을 재차 강조하고, 곧바로 4일부터 한국차문화공원에서 열리는 ‘보성다향대축제’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곳에서는 180m의 트릭아트(평면의 그림이 입체로 살아나고, 관람객이 작품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신기한 그림) 그리기 작업이 한창이었다. 현재는 포항에 국내 기네스 최고 기록인 160m가 있어 군은 이 기록을 넘을 계획이다.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용성을 중시하는 이 군수의 지침에 따라 공원 입구에는 지난해 말 빛 축제에 사용했던 용과 사슴, 다이아몬드 반지 등 대형 조형물 20여점을 전시한다. 군은 겨울 축제에서 사용했던 각종 모형물을 이곳으로 가져와 재사용하고 있다. 주 무대인 잔디밭에도 지난해 이용했던 100여개의 편백나무 부스들을 그대로 활용해 행사장 곳곳에서 녹차향과 편백향을 맡을 수 있도록 했다.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반짝 행사를 위해 일회용으로 설치하는 대신 가급적 재사용할 수 있도록 장기 계획을 세워 추진하는 것이다. 이 군수는 특히 녹차수도 보성을 세계와 잇기 위한 프로젝트를 야심 차게 진행 중이다. 차생산자조합, 업체 등과 공동으로 해외시장 판로 확대와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기 위한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카페인을 제거하고 천연 그대로의 녹차 향을 살린 ‘액상 천연 녹차향’(5㎖)이란 녹차앰플을, 생수병 마개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꽂아 차가 우러나도록 한 ‘티업’이란 제품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녹차추출물에 블루베리, 매실, 오미자 추출물을 섞어 만든 제품을 물에 희석시켜 음용할 수 있도록 고안한 3종류의 ‘액상차’ 출시도 준비 중이다. 이 군수의 열정은 유기농 녹차분말을 차의 본고장인 중국에까지 처녀 수출하는 결실을 보게 했다. 지난달 26일 군은 유기농 보성녹차분말 4t(20t 계약)을 중국 산둥성의 산둥수정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에 진출하는 상차식을 가졌다. 유기농 보성녹차분말은 당면 제품의 재료로 사용해 ‘보성녹차당면’으로 생산, 출시해 국내외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 군수는 “지자체장은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고민하는 생활 정치인”이라며 “진정성을 갖고 주민들에게 다가가 웃음이 있는 잘사는 보성을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한 컷 세상] 가는 봄을 누워서 봄

    [한 컷 세상] 가는 봄을 누워서 봄

    경쟁이라도 하듯 고운 자태를 뽐내던 봄꽃의 향연이 끝나 가고 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 시민이 푸른 잔디밭에 누워 ‘가는 봄’을 만끽하고 있다. 거리를 빠르게 오가는 자동차도, 북적거리는 관광객들도, 하늘을 덮었던 미세먼지의 공포도 그만의 시간을 방해하지 못하는 듯하다. 바야흐로 신록의 계절이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포토뉴스] 잔디밭에 누워 휴식

    [포토뉴스] 잔디밭에 누워 휴식

    2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한 시민이 잔디밭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16. 4. 2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포토뉴스] 잔디밭에 누워 휴식

    [포토뉴스] 잔디밭에 누워 휴식

    2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한 시민이 잔디밭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16. 4. 2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 사저서 느끼는 향기

    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 사저서 느끼는 향기

    새달 주말마다 사저 개방·안내 어린이날 생태체험 등도 마련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2009년 5월 23일) 7주기를 맞아 노 전 대통령 고향인 봉하마을에서 사저 개방 등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린다. 노무현재단은 21일 노 전 대통령이 퇴임 뒤 생전에 살았던 봉하마을 사저 특별관람 행사를 5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일요일마다 하루 세 차례씩 한다고 밝혔다. 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오후 3시로 나누어 1회마다 100명씩 관람을 한다. 이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관람예약을 받는다. 관람객들은 안내원의 해설을 들으면서 사저를 관람하고 봉하마을을 돌아보며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한다. 5월 주말·휴일에 다양한 생태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1일에는 봉화산 봄 소풍 산행을 하고 어린이날인 5일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생태체험 행사가 열린다. 어린이날에는 또 숲·늪·들 체험, 봉하놀이터(아시아전통 놀이, 자연공예 등), 봉하 그리기 대회(유치부, 유년부, 초등부)도 이어진다. 7·8일에는 장군차 따기와 차 염색을 비롯한 친환경 차밭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14·15일에는 우리가족 텃밭교실(모종배우기, 가족화분 만들기)이 열리고 21·22일에는 논생물 관찰과 미꾸라지 잡기 행사를 한다. 5월 한 달 동안 사저 앞에 있는 추모의 집에서는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 사람 사는 세상’이란 주제로 특별전시 행사가 열린다. 19일 저녁 7시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잔디밭에서 김제동씨가 초대손님 등과 대통령을 기억·추모하고 강연을 하는 ‘김제동 봉하특강’을 한다. 23일 오후 2시 생태문화공원 잔디밭 공연장에서 ‘노무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이 열린다. 노무현재단은 이번 노 전 대통령 사저 특별관람을 통해 사저 공개에 따른 문제점 등을 보완한 뒤 사저를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완전히 개방할 방침이다. 사저에 살던 권양숙 노 전 대통령 부인은 봉하마을 안에 새로 집을 지어 지난해 11월 이사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 사저개방 등 다양한 추모행사

    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 사저개방 등 다양한 추모행사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2009년 5월 23일) 7주기를 맞아 노 전 대통령 고향인 봉하마을에서 사저 개방 등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린다. 노무현재단은 21일 노 전 대통령이 퇴임 뒤 생전에 살았던 봉하마을 사저 특별관람 행사를 5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일요일마다 하루 세 차례씩 한다고 밝혔다. 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오후 3시로 나누어 1회마다 100명씩 관람을 한다. 이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관람예약을 받는다. 관람객들은 안내원의 해설을 들으면서 사저를 관람하고 봉하마을을 돌아보며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한다. 5월 주말·휴일에 다양한 생태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1일에는 봉화산 봄 소풍 산행을 하고 어린이날인 5일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생태체험 행사가 열린다. 어린이날에는 또 숲·늪·들 체험, 봉하놀이터(아시아전통 놀이, 자연공예 등), 봉하 그리기 대회(유치부, 유년부, 초등부)도 이어진다. 7·8일에는 장군차 따기와 차 염색을 비롯한 친환경 차밭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14·15일에는 우리가족 텃밭교실(모종배우기, 가족화분 만들기)이 열리고 21·22일에는 논생물 관찰과 미꾸라지 잡기 행사를 한다. 5월 한 달 동안 사저 앞에 있는 추모의 집에서는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 사람사는 세상’이란 주제로 특별전시행사가 열린다. 19일 저녁 7시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잔디밭에서 김제동씨가 초대손님 등과 대통령을 기억·추모하고 강연을 하는 ‘김제동 봉하특강’을 한다. 23일 오후 2시 생태문화공원 잔디밭 공연장에서 ‘노무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이 열린다. 노무현재단은 이번 노 전 대통령 사저 특별관람을 통해 사저 공개에 따른 문제점 등을 보완한 뒤 사저를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완전히 개방할 방침이다. 사저에 살던 권양숙 노 전 대통령 부인은 봉하마을 안에 새로 집을 지어 지난해 11월 이사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김기중 기자의 교육 talk] 아빠들의 캠핑용품 구매 아이들 위해 눈감아 주자

    “택배 왔어. 혹시 캠핑용품은 아니지?” 회식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더니 아내가 상자를 가리키며 묻습니다. 이마에 땀이 맺힙니다. 회식 때 마셨던 술이 확 깹니다. 대답을 잘해야 합니다. 여차하면 아내가 제 등에 ‘스매싱’을 날릴지 모릅니다. 씩 웃으며 아무렇지 않은 척 말합니다. “캠핑용품 맞아. 근데 이게 나만 좋자고 샀니? 아이들 위해서 산 거지.” 아내가 제 등을 매섭게 후려칩니다. 작전 실패입니다. 겨울이 지났습니다. 꽃이 피었습니다. 바람이 따뜻합니다. 캠핑의 계절이 왔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캠핑을 하다 보면 캠핑용품도 늘어나게 마련입니다. 한여름 모기에게 무참히 피를 내준 뒤 대형 거실형 텐트를 검색합니다. 삼겹살을 더 맛있게 구워 먹으려고 제대로 된 그릴을 구매합니다. 얇은 발포매트 몇 장만 깔고 잔 뒤 일어나니 아침에 허리가 너무 아파 공기를 주입해 사용하는 수십만원짜리 에어매트까지 샀습니다. 장비가 승용차 트렁크에 제대로 들어가지 않자 사람들이 왜 ‘캠핑의 끝은 차 바꾸기’라고 했는지 알게 됐습니다. 캠핑은 남자의 소꿉놀이입니다. 캠핑용품을 이것저것 사 모으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캠핑용품 구매에 재미를 들이다 보니 가끔은 캠핑을 즐기는 것인지 쇼핑을 즐기는 것인지 모를 때도 있습니다. 집에서 간단한 요리도 하지 않는 주제에 고가의 더치오븐 구매까지 고민합니다. 하지만 구매한 캠핑용품을 멋지게 사용하면 카타르시스가 느껴집니다. 장작에 구운 고기, 코펠로 지은 밥을 먹노라면 잊었던 야성이 눈을 뜹니다. 타오르는 모닥불을 한밤중에 지켜보노라면 머릿속이 정리됩니다. 이른 아침 상쾌한 공기 속에서 마시는 원두커피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지요. 그러나 캠핑을 좋아하는 진짜 이유는 아이들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2년 전 경기 남양주시 철마산에서 했던 캠핑을 여전히 잊지 못합니다. 숲속에 도착하자마자 물을 만난 고기처럼 자연을 즐겼습니다. 캠핑장 수로에서 녹색 피부에 까만 점이 따닥따닥 박힌 무당개구리를 잡으며 즐거워했습니다. 나무 사이에 걸친 해먹에서 바람을 느꼈습니다. 지난해 경기 파주시의 한 캠핑장에서 즐겼던 하루 역시 특별했습니다. 널찍한 잔디밭 사이를 쏘다니면서 아이들은 캠핑장에서 처음 만난 또래 아이들과 금방 친구가 됐습니다. 서울 중랑구의 어떤 캠핑장에서 아이들은 타닥타닥 소리를 내며 타는 모닥불을 흐뭇하게 바라봤습니다. 최근 한 교육업체에서 초등학생 자녀의 하루 평균 여가실태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하루 여가는 ‘1~2시간’과 ‘2~3시간’이 각각 29.9%로 가장 많았지만, ‘1시간 미만’인 초등학생도 12.4%나 됐습니다. 여가 시간을 주로 보내는 장소로 64.4%가 ‘집’을 꼽았습니다. 이들이 보낸 여가 가운데 ‘모바일·컴퓨터 게임’이 24.3%나 됐습니다. 아이들과 야외에서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저는 캠핑을 좋은 취미로 권하고 싶습니다. 이런 취미라면 크게 낭비하지 않는 선에서 아빠의 캠핑용품 구매는 조금 눈감아 줘도 되지 않을까요. 물론 아내가 아직 구매 사실을 모르는 텐트 때문에 제가 이러는 것은 아닙니다만. gjkim@seoul.co.kr
  • 전북 옥정호, 환상의 벚꽃 드라이브 코스

    전북 옥정호, 환상의 벚꽃 드라이브 코스

    전북 임실군 운암면 옥정호를 휘감아 도는 벚꽃길이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선정한 옥정호 순환도로변에 심어진 수령 20년생 벚나무들은 지난 주말부터 꽃망울을 터뜨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전북도는 11일 밝혔다. 서울 윤중로 4월 벚꽃축제가 끝나 아쉬움이 남는다면 전북 옥정호를 방문해볼만하겠다. 산간부로 기온이 낮은 옥정호 순환도로는 서울보다도 벚꽃이 1주일 정도 늦게 핀다. 운암면 소재지부터 국사봉에 이르는 10㎞의 벚꽃길은 옥정호와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운암면에 조성된 7000㎡ 규모의 꽃잔디밭도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운암면은 오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운암면사무소 앞 호수공원에서 ‘제1회 옥정호 꽃걸음 빛바람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꽃마차 체험, 힐링 자전거대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순대국밥, 빙어튀김 등 향토 먹거리도 선보인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옥정호 주변 환상의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

    옥정호 주변 환상의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

    전북 임실군 운암면 옥정호를 휘감아 도는 벚꽃길이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선정한 옥정호 순환도로변에 심어진 수령 20년생 벚나무들은 지난 주말부터 꽃망울을 터뜨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전북도는 11일 밝혔다. 다른 지역은 벚꽃이 지고 있지만 기온이 낮은 산간부인 옥정호 순환도로는 1주일 정도 늦게 핀다. 운암면 소재지부터 국사봉에 이르는 10㎞의 벚꽃길은 옥정호와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운암면에 조성된 7000㎡ 규모의 꽃잔디밭도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운암면은 오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운암면사무소 앞 호수공원에서 ‘제1회 옥정호 꽃걸음 빛바람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꽃마차 체험, 힐링 자전거대회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순대국밥, 빙어튀김 등 향토 먹거리도 선보일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설레인大 꽃피었大

    설레인大 꽃피었大

    싱그러운 젊음의 봄이 대학 캠퍼스에 찾아왔다. 먼 곳으로 꽃놀이를 떠날 형편이 안된다면, 꽃놀이를 하려다 사람구경만 할까 걱정된다면 가까운 학교 캠퍼스에서 ‘봄의 향연’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서울시내 16개 대학교 교직원들에게 물어봤다. “현재 계시는 학교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어디를 추천하시겠습니까?” 사건팀 종합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역사 고려대 애기능의 전설과 미친 목련… 한국 근대 건축사의 이정표 경희대 석조전 고려대(성북구) 교직원들은 4월의 붉은 철쭉이 장관인 ‘애기능’을 첫머리에 꼽았다. 과학도서관과 제2공학관 사이에 있다. 이곳은 정조의 후궁이었던 원빈 홍씨의 묘소인 인명원(仁明園) 터다. 어린 나이에 요절한 홍씨를 기려 애기능이라는 별칭이 붙었다는 설이 유력한 가운데, 1970년 대학 건물 공사 중 부근에서 조선 왕실의 탯줄 항아리인 ‘분청사기 인화국화문 태항아리’가 발견돼서 애기능이 됐다는 설도 있다. 태항아리는 1974년 국보 177호로 지정됐고 현재 대학 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문과대 서관 모퉁이에 있는 ‘미친 목련①’도 빼놓을 수 없다. 4월 중순에 꽃이 피는 다른 목련과 달리 홀로 3월 말에 일찍 꽃망울을 터뜨린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나무 아래 설치돼 있는 보일러실 배기관의 열기가 목련을 따스하게 감싸줘 개화를 앞당긴다. 지난달 25일 미친 목련은 이미 꽃을 피웠다. 경희대(동대문구)의 명소는 본관 ‘석조전 앞②’이다. 석조전은 1953년 우리나라의 기술로만 지었다는 점에서 한국 근대 건축사에서 의미 있는 장소다. 완공하고 보니 뒤에 서 있는 고황산의 기개에 눌려 건물이 왜소해 보여 그 앞에 분수대를 파냈다고 한다. 교직원은 “그 덕에 덕수궁 석조전보다 웅장하다는 입소문이 나서 당시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았다”며 “지금도 봄이면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사진 관광객이 더 사랑하는 이화여대 ECC동산… 조인성과 손예진처럼 달려볼까 연세대 연희관 앞 이화여대(서대문구) 캠퍼스는 꽃이 피면 중국인 관광객까지 몰려온다. 교직원들은 ‘ECC동산③’의 봄 전경을 최고로 꼽았다. 봄이면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관광객들과 ‘셀카’를 즐기는 학생들로 붐빈다. 낮에도 알록달록한 꽃으로 수놓인 풍경이 아름답지만, 해가 진 뒤에는 웅장한 ECC 건물과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지면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연세대(서대문구) ‘연희관 앞④’은 시트콤 ‘논스톱’부터 ‘엽기적인 그녀’, ‘응답하라 1994’에 이르기까지 TV 드라마 및 영화 속 배경으로 사랑받았다. 영화 ‘클래식’에서 배우 조인성과 손예진이 비오는 날 옷을 함께 쓰고 달리는 장면의 배경으로 유명하다. 학교 관계자는 “봄이면 건물 외벽을 따라 자란 담쟁이덩굴 덕분에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 있다”며 “신입생들이 들어오면 선배들이 ‘연희관 앞 언더우드상의 왼손과 오른손 중 어느 쪽이 더 높은지 아느냐’고 짓궂게 물어보는 관례가 있다”고 전했다. ■호수 서울대의 봄은 자하연으로부터… 서울시립대 노천광장의 여유… 끝이 안 보이는 건국대 일감호 서울대(관악구)의 봄은 ‘자하연⑤’으로부터 온다는 말이 있다. 봄에는 연못에 떨어진 꽃잎들이 분홍빛 물결을 일으킨다. 연못 옆 돌계단을 내려가면 녹음이 우거진 나무 사이로 작은 정원처럼 고즈넉하게 자리잡은 벤치가 있다. 이 벤치에서 보는 풍경이 이 학교 교직원들이 꼽는 최고의 봄 정경이다. 국악과 최민지(26·여)씨는 “물고기 구경도 하고 나뭇잎이 바람에 스치는 소리를 듣고 있으면 스트레스가 저절로 날아간다”며 “근처 매점에서 아이스커피에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넣어주는 일종의 한국식 아포가토가 별미”라고 말했다. 서울시립대(동대문구)의 인문학관 뒤편에 자리한 ‘하늘못’은 배봉산 앞에 있다고 해서 ‘배봉탕’이라고 불린다. 연못 뒤 ‘노천 광장⑥’에서 맞는 봄이 여유롭다. 올 여름에는 야외음악당 준공을 앞두고 있다. 건국대(광진구)는 ‘일감호⑦’ 주변의 벚꽃이 장관이다. 면적이 5만 5661㎡로 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인공호수다. 일감호를 둘러싼 벤치들은 비어 있는 곳을 찾기가 힘들다. 1년 중 단 3일, 매년 5월 열리는 학교 축제 때 이 호수에서 보트를 탈 수 있다. ■키스그 남자 그 여자 손잡고 중앙대 키스로드 걷더니… 짝사랑 선배와 함께하면 금방 올라 아쉬운 한양대 158계단 연인과 함께라면 중앙대(동작구)의 ‘키스로드⑧’의 벚꽃을 추천한다. 중앙도서관으로 올라가는 계단 사이에 이어진 길목에 있는데 연인들이 많이 찾으면서 10여년 전 이 이름이 붙었다. 꽃나무를 따라 놓인 벤치는 봄이면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들의 ‘아지트’다. 한양대(성동구)에는 인문관과 자연관 건물을 잇는 ‘158계단⑨’이 있다. 연인의 손을 잡고 주변에 꽃이 만발한 158계단을 걷고, 인문관 옥상에서 야경을 즐기는 데이트 코스다. 158개의 계단을 올라야 하는 험난한 코스지만 그만큼 오가는 사람들이 적어 한적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천예슬(29·여)씨는 “혼자 오르면 버거운 계단인데 좋아하는 선배와 함께할 때는 짧게만 느껴지곤 했다”고 전했다. 158계단 중턱에는 박목월 시인의 시비가 있다. ■전망 옥상 위 호사 동국대 하늘마루… 세모하늘 서울여대 삼각숲… 가가멜 없겠지 덕성여대 스머프 동산… 성공회대 구두인 하우스로 시간여행 동국대(중구)는 캠퍼스 건물 14곳의 옥상에 조성된 옥상공원 ‘하늘마루⑩’가 일품이다. 남산과 서울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한다. 꽃이 핀 남산을 바라보며 홀로 책은 읽는 학생이나 지역 주민들이 많다. 서울여대(노원구)의 봄 명소 ‘삼각숲⑪’은 제1과학관 앞 잔디밭에 붙여진 이름이다. 학교 관계자는 “잔디밭에 누워 있으면 나뭇가지 사이로 삼각형 모양의 하늘이 보인다고 해 삼각숲이라고 부른다”며 “청명한 봄날의 야외수업 장소도 되는데 운이 좋으면 청설모나 다람쥐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덕성여대(도봉구)의 봄은 인문사회과학관과 도서관 사이에 위치한 ‘스머프 동산⑫’에서 최고가 된다. 유난히 넓게 벌어진 벚나무 가지가 만화 속 ‘스머프 마을’을 연상케 한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봄바람에 눈발처럼 흩날리는 벚꽃 잎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성공회대(구로구)는 정문과 담장이 없다. 덕분에 서울 구로구가 선정한 올레길 코스에 포함돼 있다. 특히 학교 입구에는 1963년 유일한 박사의 사저로 만든 ‘구두인 하우스⑬’가 있고 건물 앞에는 큰 목련나무가 있어 과거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꽃길 서강대 정문~본관 벚꽃비 맞고… 성균관대 금잔디 광장~경영관 은은한 향기에 취하고… 숙명여대 만남의 광장 매화에 반했네 거창한 풍경은 아니어도 캠퍼스의 봄은 싱그럽다. 서강대(마포구) 정문에서 본관 쪽으로 올라가는 언덕길은 봄이면 ‘벚꽃터널⑭’로 변한다. 성균관대(종로구) 금잔디 광장에서 경영관에 이르는 언덕길도 봄이면 온통 ‘꽃길⑮’이 된다. 가파른 언덕에 차오른 숨도 은은한 향기에 어느새 가라앉는다. 숙명여대(용산구) 학생회관 건물 옆 벤치는 학생들이 사랑하는 ‘만남의 광장⑯’이다. 배롱나무와 매화나무, 작은 폭포가 어우러진 풍경이 일품이다.
  • [이슈&이슈] “4만명 고용… 지역 랜드마크로” vs “부천에 SSM 제일 많은데 또?”

    [이슈&이슈] “4만명 고용… 지역 랜드마크로” vs “부천에 SSM 제일 많은데 또?”

    부천영상문화단지 융·복합 개발 사업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역 상인과 일부 시민단체 등은 영상문화단지 안에 들어설 대규모 상업단지가 지역 상권을 붕괴시킨다며 사업 중단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경기 부천시에 따르면 상동 38만 2743㎡ 부지에 문화·만화·관광·쇼핑·산업을 아우르는 융·복합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부천시는 지역 최고의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면서 최근 신세계컨소시엄을 우선 협상자로 선정하는 등 영상문화단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상단지 1단계 개발 사업을 마치면 4만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4조 4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영상문화단지의 공공문화단지에는 기존의 한국만화영상원 외에 만화 창작 스튜디오 등을 갖춘 글로벌 웹툰 창조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1000명의 웹툰 작가와 30개 기업을 입주시켜 웹툰의 세계화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상업단지는 갤러리, 문화센터, 잡월드, 미디어전망대와 호텔, 면세점, 백화점, 대형마트 등을 갖춘 고급 상권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이곳을 중국인 등 외국인 방문객을 유치하는 쇼핑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중소기업·전통시장 지원 시설에는 300개 중기 제품을 전시하고 300개의 전통시장 상점을 입점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또 스마트 융·복합 산업단지엔 문화기술(CT)·캐릭터·영화산업센터, 영상·방송센터, 로봇·바이오·세라믹 등 첨단산업센터가 들어선다. 관련 분야 140개 업체가 입주해 연계, 발전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수변공원 구간에는 폭 10~15m의 인공 수로를 만들고 수로변에 카페, 커피숍, 잔디밭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산책 코스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이 사업은 시 재정 투입 없이 시행사가 자체 비용을 들여 개발해 일정 기간 이후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부천시가 영상문화단지 개발을 위해 일부 토지를 신세계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한 것에 대해 지역 상인과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신세계컨소시엄은 7만 6034㎡ 부지에 호텔과 면세점, 백화점, 대형쇼핑몰, 창고형 대형마트 ‘이트레이더스’를 세우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부천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은 경기도상인연합회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달 7일 시청 정문 앞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문화산업단지에 들어설 신세계 계열 대규모 쇼핑몰이 지역 상권에 피해를 준다며 사업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오정물류단지에 입점하려는 코스트코도 모자라 신세계 대형 쇼핑몰까지 들어선다면 영세상인의 생존권은 없다”고 주장했다. 박기순 부천시전통시장상인연합회장은 “현재 부천시에는 대형유통 및 기업형슈퍼마켓(SSM), 중소식자재마트 등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들어와 있다”며 “여기에 신세계 복합쇼핑몰, 오정동에 코스트코, 옥길동에 이마트가 동시다발적으로 입점하면 전통시장이나 동네 슈퍼마켓, 영세상인들이 몇이나 생존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들이 폐업하면 한 가정이 무너지기 때문에 우리 모두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라고 역설했다. 경기도상인연합회 관계자는 “부천시는 전국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고 뉴타운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도 지체돼 있다”고 지적했다. 부천시는 이런 반발을 잠재우기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박기순 연합회장과 지난 7일 대형유통점 입점 저지 공동 대응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상생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시는 예산 477억원을 들여 주차시설이 부족한 전통시장 주변 12곳에 공영주차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아케이드를 설치해 주고 고객지원센터를 건립하는 등 전통시장상인회에서 요청한 11개 숙원 사업에 70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2018년까지 시설 현대화 사업을 마치기로 했다. 이원창 시 일자리경제과 유통팀장은 “전통시장 및 상권 활성화 본부를 설치해 시·협력 기관들이 전통시장 물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며 “시 문화예술조직을 활용해 전통시장 문화 행사를 지원해 전통시장과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전통시장 등 지역상권활성화추진본부를 상설 조직으로 설립해 시장을 활성화하고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원도심을 재생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역 상인과 시의원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영상문화단지 복합 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상인의 반발을 의식해 부천시의 토지 매각건을 직권상정하지 않은 부천시의회도 영상문화단지 개발로 인한 효과 때문에 전향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서헌성 시의회 재정문화위원장은 “영상문화산업단지를 개발하려는 건 부천 지역이 국제영화제와 만화축제 등 우수한 문화 콘텐츠가 있어 이를 효과적·체계적으로 개발해 상호 유기적으로 상승 발전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지역 상인들이 가장 우려하는 게 대형 유통업체 이트레이더스로 둘 다 상생할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며 우선협상대상자인 신세계와 이 문제를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달라질까잉” vs “지지자 결집”… 문재인 이틀간 다시 호남행

    “달라질까잉” vs “지지자 결집”… 문재인 이틀간 다시 호남행

    “아버지 얼굴 먹칠” 동행 김홍걸 비난… 삼성차 광주 유치 공약도 ‘시큰둥’ “탈당은 잘못… 더민주 찍을 것” 호응… 더민주측 “진정성 통했다” 주장도 “저렇게 자기 당원들끼리 하고 싶은 얘기만 하는데 뭐가 달라질까잉.” 지난 9일 오전 광주 무등산 초입 잔디밭에서 ‘시민들과 이야기 마당’ 행사에 나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본 강희규(78)씨는 냉소하며 얘기했다. 이날 아침 일찍 사전투표를 하고 왔다는 강씨는 “2, 3번 누구도 찍지 않았다”면서 “홍걸이는 자기 어머니가 정치하지 말라고 하는데 저러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에 이어 문 전 대표의 광주 방문 이틀째에도 동석한 김대중 전 대통령 3남 김홍걸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두고 하는 말이었다. 문 전 대표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김 위원장의 목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등산로에 퍼지자 한 남성이 “자기 아버지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다”며 화를 냈다. 이 남성은 분을 참지 못하겠다는 듯 김 위원장에게 달려가려다가 주변 사람들에게 제지를 당했다. 하지만 문 전 대표가 선 자리 주변에는 대부분 지지자들이 모여 있었다. 김영호(45)씨는 “문 전 대표가 더민주의 지지율이 바닥을 친 시점에 왔다”면서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가게 할 요인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반문(반문재인) 정서 목소리가 너무 커서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그냥 조용히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후보를 정했다는 반응도 나왔다. 서구 양동시장을 가던 길에 만난 택시 기사 염모(68)씨는 “이미 늦었다. 대충 누굴 찍을지 마음이 정해진 것 아니냐”면서 “우리 자녀들은 더민주를 찍는다고 한다. 아무리 그래도 탈당은 잘못한 것 아니냐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이유로 더민주로 나온 이용섭 후보도 싫다고 한다. 그 사람도 공천 안 됐다고 탈당했던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중앙당 차원에서 내건 ‘광주 삼성차 유치’ 공약은 ‘한 방’이 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충장로에서 만난 김영관(55)씨는 “종편 등에서 자꾸 반문 정서를 얘기해서 호남 민심이 왜곡돼 보이는 것”이라면서도 “그래도 삼성 공약은 좀 ‘오버’한 것 같다. 기업이 그렇게 쉽게 움직이겠느냐”고 말했다. 충장로 구두 수선집에서 만난 한 남성은 “양향자(서을 더민주 후보)가 사장도 아니고 상무 출신인데, 그걸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문 전 대표의 1박 2일 광주·전북 방문에 대한 호남의 반응은 이처럼 판이했다. 문 전 대표 측은 이번 호남 방문의 목적이 위로와 사과, 경청이라고 말했지만 이틀 사이 위로와 응원을 받은 것은 문 전 대표 자신이었다. 그는 참여정부의 ‘호남 홀대론’에도 적극 반박했다. 문 전 대표 측은 호남 방문의 진정성이 통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총선 마지막 유세 기간인 11~12일 광양, 여수 등 호남 지역을 재방문하기로 10일 결정했기 때문이다. 더민주 관계자는 “후보들이 요청해서 다시 가는 것”이라며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재경 대변인도 판세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면서도 “진정성이 전달됐다는 평가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당은 문 전 대표의 호남 방문이 판세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태규 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기존에 우리가 체크하고 있는 지역의 지지도 추이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다른 국민의당 관계자는 “김홍걸씨와 같이 다니는 모습이 너무 정치공학적으로 보였다”면서 “삼성 공약에 이은 두 번째 패착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광주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충북대도 후배들에게 ‘막걸리 세례’

    충북대도 후배들에게 ‘막걸리 세례’

    동아대의 ‘오물 막걸리 세례’와 원광대의 ‘막걸리 세례’가 논란이 되는 가운데 충북대에서도 선배가 후배들에게 막걸리를 뿌리는 장면이 찍힌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와 학교 측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30일 충북대에 따르면 페이스북 익명 커뮤니티인 ‘충북대 대나무숲’에 신입생으로 보이는 수십명의 학생이 잔디 바닥에 앉아 선배로 추정되는 학생이 뿌리는 막걸리를 맞는 사진이 올라왔다. 신문지를 깔고 앉아 있는 학생들의 상당수는 막걸리를 피하기 위해 머리를 숙이고 있고, 이 장면을 검은색 정장을 입고 서 있는 여러명이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 막걸리 세례는 지난 18일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충북대 잔디밭에서 진행된 공과대 모 학과 학생회 발대식이 끝난 뒤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진이 게시되자 “미개하다”, “이제 그만하자”, “막걸리 세례를 주도한 선배들을 퇴학시켜라”, “막걸리는 먹으라고 있는거다” 등 비난하는 댓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당시 상황을 해명하는 글도 있다. 막걸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힌 한 학생은 “씻을 시간을 충분히(2시간 정도) 주었고, 강압적인 분위기가 아닌 상황에서 재미있게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이 학과의 한 교수는 “수년 전부터 해온 행사로, 고사를 지내면서 절을 한 뒤 막걸리를 뿌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막걸리를 피할 사람은 피하라고 했고, 행사 전날에 막걸리 세례를 미리 말해주고 갈아입을 옷을 준비하라고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막걸리를 한차례 뿌리고 샤워를 하도록 한 뒤 다음 행사를 이어갔다”며 “강압적인 분위기는 절대 아니었다”고 했다. 논란이 되자 이 학과는 막걸리세례 행사의 폐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충북대 학생과 관계자는 “학교가 교내에서 금주·금연 운동을 벌이고 있는 마당에 이런 일이 벌어져 안타깝다”며 “진상조사 뒤 학과, 학생회 등에 주의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까꿍’…달걀 굴리려면 더 커야지?

    ‘까꿍’…달걀 굴리려면 더 커야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열린 ’이스터 에그 롤’(부활절 달걀 굴리기) 행사장을 방문.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림천에 산책 가자

    도림천에 산책 가자

    관악구 도림천이 서울 서남권의 대표적인 생태공원(조감도)으로 재탄생한다. 관악구는 올해 말까지 신림동 도림천 주변을 5가지 주제의 테마공원으로 꾸민다고 9일 밝혔다. 신림동 순대타운 앞 도림천 둔치의 500m 구간을 물놀이 테마파크, 작은 커뮤니티 공간, 공연·문화 공간, 생태 자연 공간, 운동·건강 공간 등의 주제로 꾸미게 된다. 도림천 물놀이 테마파크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워터파크다. 여름마다 물놀이장으로 사랑받는 도림천의 벽천분수 수조를 둔치 아랫부분에 다시 설치하는 등 물놀이 시설 6~7개를 추가할 예정이다. 작은 커뮤니티 공간은 봉림교 하류 쪽의 콘크리트 바닥 둔치를 잔디밭으로 꾸며 가족이나 친구, 연인들이 소규모 모임을 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연·문화 공간은 현재 특색 없는 콘크리트로 꾸며진 수변 무대 광장을 보도블록과 화강석 등으로 고급스럽게 꾸며 만든다. 기존 석축 제방에는 관악구를 상징하는 벽화를 그려 주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게 된다. 생태 자연 공간에는 주차장으로 활용하던 곳에 갈대와 수생식물, 느티나무를 심어 그늘 쉼터와 산책로를 조성하게 된다. 운동·건강 공간의 경우 ‘도림천에서 용 나는 작은 도서관’ 앞 둔치에 벤치를 두고 배드민턴장과 농구장을 추가로 설치한다. 도림천은 공원뿐 아니라 교통 약자를 위해 무장애 공간으로도 변신한다. 도림천 진입로에 휠체어가 이동할 수 있는 경사로를 마련하고 징검다리에 건널목도 설치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부천영상단지, 융·복합 랜드마크로

    부천영상단지, 융·복합 랜드마크로

    경기 부천시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가 문화·관광·쇼핑·산업단지로 개발돼 부천의 랜드마크로 거듭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3일 시청사 브리핑실에서 영상단지 1단계 사업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시가 자체 개발하는 공공문화단지와 신세계 호텔 등의 상업적 공간을 확보하고 기업 집적화된 영상문화산업센터를 만들며 인공수로를 개발해 시민 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등의 융·복합 개발사업이다. 총사업비는 8000억~1조원으로, 토지 매각 대금 4000억원이 투입되고 나머지 비용은 개발 사업자인 신세계가 부담한다. 시는 영상단지 1단계 개발사업으로 4만여명의 고용과 4조 4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공공문화단지에는 기존의 한국만화영상원 외에 만화 창작 스튜디오 등을 갖춘 글로벌 웹툰 창조센터가 들어선다. 1000명의 웹툰 작가와 30개 기업이 활동해 웹툰의 세계화 전진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상업단지는 신세계컨소시엄이 개발하는 판매 쇼핑의 메카로 중국인 등 외국인 방문객을 유치하는 앵커로 만든다. 중소기업·전통시장 지원 시설에는 300개 중기 제품이 전시되고 300개의 전통시장 상점이 입점한다. 스마트 융·복합 산업단지엔 문화기술(CT)·캐릭터·영화산업센터, 영상·방송센터, 로봇·바이오·세라믹 등 첨단산업센터가 들어선다. 관련 분야 140개 업체가 개발, 입주해 종합운동장역세권과 업종 관련 기업들을 밀도 있게 연계, 조성할 계획이다. 수변공원 구간은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해 구상한 것으로, 폭 10~15m의 인공 수로를 만들고 수로변에는 카페, 커피숍, 잔디밭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산책 코스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8월 토지 매매 계약 체결 후 의회를 통과하면 내년 6월 착공해 2019년 말 완공한다. 김 시장은 “시민들의 휴식 공간과 문화, 만화, 관광, 쇼핑, 산업이 함께 어우러지는 융·복합 단지로 조성해 부천의 랜드마크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누가 잠자는 고양이의 코털을??’ 소녀에게 복수하는 고양이

    ‘누가 잠자는 고양이의 코털을??’ 소녀에게 복수하는 고양이

    ‘누가 잠자는 고양이의 코털을 건드렸나??’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소개한 영상에는 최근 이스라엘 항구 도시인 엘라트(Eilat)의 한 공원에서 잠자던 고양이를 깨운 어린 소녀가 고양이에게 봉변을 당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부모 중 한 명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이 영상에는 공원 잔디밭에 엎드려 잠자고 있는 고양이를 괴롭히는 소녀의 모습이 보입니다. 소녀가 발을 굴러 고양이를 깨웁니다. 선잠을 깨 화가 난 고양이가 소녀를 뒤쫓기 시작하고 이를 피해 작은 언덕으로 올라간 소녀가 발을 헛디뎌 콘크리트 난간 아래로 곤두박질칩니다. 소녀가 별 탈 없이 무사하길 바랍니다. 사진·영상= 24/7 WorldBreakingNews-3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빠, 저한테 왜 이러세요” 눈폭탄 맞은 아이 ☞ ‘촬영하지 마!’ 가만있던 거미의 갑작스러운 습격
  • 中 공자의 고향…화장실도 공자 시대?

    中 공자의 고향…화장실도 공자 시대?

    중국 관광을 총괄하는 국가여유국(國家旅遊局)의 화장실 문화 개선 사업이 본격화된 지 1년이 지났지만, 화장실 관리 수준 및 이용 문화 수준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인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가 선정한 국가 최고급 관광 풍경구(5A급)인 산둥성(山東省) 취푸(曲阜)일대에는 공자 선생을 기리는 공묘, 공부, 공림 등이 자리해 있어 중국 정부로부터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 관광 특구 지역으로 지정 받은 바 있다. 불과 인구 10만명에 불과한 소도시이지만, 지난해 기준 5만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했다. 하지만 '공자고향(孔子故里)'이라는 명패가 무색하게, 관광지 곳곳에 설치된 화장실 칸막이 문은 대부분 떨어져 나갔고, 그나마 제자리에 붙어 있는 문은 닫히지 않아 제 기능을 못하는 실정이다. 악취도 악취지만, 칸마다 설치된 문이 제 기능을 못해 대부분 이용객들은 문짝을 잡고 용변을 보는 경우가 상당하다. 겨우 용변을 보고 나온 이용객들은 세면대 수도 꼭지가 고장나 누수되거나, 그나마 물이 나오지 않아 또 한번 화장실 수모를 겪는 일이 다반사다. 화장실 관리자에게 문의하니, "잔디밭 위의 스프링클러로 나오는 물에 손을 씻으라"는 답변이 돌아온다. 지난해 2월 중국정부가 '관광 굴기(崛起)'를 선언하며 개선해 나가겠다는 공공화장실 시설물들이 관계자들과 이용객들의 관리 소홀로 '화장실 혁명'이 수포로 돌아갈 공산이 커 보인다. 한편, 중국 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 관광지와 휴게소 등 전국 3만3000여 곳에 공공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하고, 2만 4000여 곳의 시설을 개선해 나갈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눈에 불이 붙었다?…잔디 위 목화, 눈 녹듯이 타는 순간

    눈에 불이 붙었다?…잔디 위 목화, 눈 녹듯이 타는 순간

    눈이 불타는 마술이 아닙니다. 지난 2015년 6월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에는 잔디 위 하얀색 눈처럼 보이는 목화나무의 솜털들이 떨어져 있습니다. 한 여성이 솜털에 불을 붙이자 잔디 위 솜털들에 화염이 일며 타들어 갑니다. 마치 눈이 녹아 사라지는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솜털이 타고 지나간 곳에 잔디만 무성하게 보이네요. 솜털은 인근 목화나무의 씨에 붙어 있던 솜털들이 바람에 날려 잔디밭 위에 쌓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영상= OTSGVideoBab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자전거 한 대 기발하게 나눠타는 아이들 ☞ ‘멈추시오!’ 헬멧캠에 찍힌 무단횡단하는 대형 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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