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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가계수표 부도 제재 대폭 강화

    ◎발행한도 초과 부도,1회만 당좌거래정지 유예/분실 등 사고신고때 발행금액 전액 담보금 입금 한국은행은 2일 가계수표 부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 가계수표의 장당 발행한도(가계 1백만원,자영업자 5백만원)를 초과해 부도를 낸 경우 지금은 연 2회까지 당좌거래 정지처분이 유예되나,다음달 5일부터는 연 1회로 줄어든다. 한도를 초과한 가계수표는 원칙적으로 할인이나 유통될 수 없으나 관행 상 발행자의 계좌에 잔고가 있고 결제의사만 있으면 한도초과는 문제삼지 않고 있다. 분실·도난·계약 불이행 등으로 인한 가계수표의 사고신고 때에는 사고신고 담보금으로 계좌개설 은행에 발행 금액 전액을 입금해야 한다.종전에는 장당 발행한도만 입금토록 함으로써,한도를 초과한 가계수표를 발행했다가 사고가 나도 한도까지만 책임지는 허점을 악용하는 사례가 잦았다. 또 사고신고서를 냈더라도 부도가 난 다음 날까지 담보금을 입금하지 않으면 부도사유를 「예금 부족」으로 처리,형사고발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지금은 담보금을 내지 않아도 부도사유가 형사고발 대상이 아닌 「사고신고서 접수」로 분류돼,사고신고가 예금부족을 은폐하는 수단으로 악용됐다. 그러나 금융기관의 전산장애로 어음 결제자금의 입금이 지연돼 부도로 처리된 경우에는 피해 고객을 즉시 당좌거래 정지처분 취소대상에 포함시키는 동시에 최대한 신속하게 구제토록 했다.미비 서류는 사후에 보완하는 등 구제를 위한 금융기관과 금융결제원의 심사절차가 간소화될 경우 10∼15일의 처리기간이 5일 정도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동일인이 발행한 어음이 2장 이상 동시에 교환,제시됐으나 결제할 예금 잔액이 부족한 경우에는 어음 소지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급은행이 어음 발행인과 합의해 결제토록 했다.지금은 어음 발행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지급은행이 임의로 결제하거나 부도처리한다.
  • “휴면계좌 빨리 정리/전국 점포서 부활·해지 가능”/한은 지시

    한국은행은 28일 모든 은행권과 농·수·축협에 공문을 발송,휴면계좌를 조기에 정리하라고 촉구했다. 한은은 휴면계좌를 부활 또는 해지할 수 있는 점포를 계좌를 개설한 점포로만 제한하지 말고 같은 은행이면 전국 어느 곳에서도 해주도록 하라고 지시했다.따라서 고객은 금융기관을 찾아가거나 전화로 휴면계좌의 보유여부를 확인한뒤 주민등록증과 도장을 내고 부활 또는 해지하면 된다. 지난 8월말 현재 휴면계좌는 모두 3천9백89만3천개,금액으로는 1천2백85억원에 이른다.금융기관별로는 서울신탁은행 2백19억원,국민은행 1백90억원,농협 1백23억원,상업은행 1백12억원,제일은행 1백2억원 등의 순이다. 휴면계좌란 잔고 1만원미만으로 1년이상,1만∼5만원으로 2년이상,5만∼10만원으로 3년이상 거래가 없는 계좌이다.휴면계좌로 분류된지 5년이 지나면 은행의 잡수입으로 처리된다.
  • 엔화 지폐발행고 “세계 최고”/일본은행,작년말 기준 통계

    ◎EU 앞질러… 미국3·중국4위 일본의 지폐 발행고가 세계 기축통화인 미국의 달러화와 유럽 연합(EU)의 지폐발행고를 앞질러 세계 제일이라고 일본은행이 13일 발표. 일본 은행이 지난해 말 세계 주요 통화의 지폐발행고를 비교한 바에 따르면 일본이 3천7백22억달러로 1위,유럽연합은 3천4백28억달러로 2위,미국이 3천4백28억달러로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시점에서의 환율은 1달러당 1백11엔이어서 엔화로는 41조3천억엔 정도.엔고현상으로 환율이 1달러당 1백엔대로 진입한 요즘에는 4천1백30억달러나 되는 규모다.일본 경제의 파워를 보여 주는 수치다. 4위는 중국으로 1천10억달러,인도가 2백49억달러,스위스가 1백98억달러,캐나다가 1백97억달러,호주가 1백17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경제규모가 일본의 1·5배를 넘는 미국에 비해 일본의 지폐발행액수가 더 많은 데 대해 일본은행은 ▲신용카드와 선불카드의 보급률이 미국보다 낮다 ▲관혼상제에서 화폐가 많이 이용된다 ▲금융기관의 점포 밀도가 높다 ▲현금자동지불기 등이 11만대 정도 보급돼 있어 보급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 ▲범죄발생률이 낮아 현금을 갖고 다녀도 안전하다는 점 등을 들고 있다. 이같은 현금선호 경향때문에 명목국내총생산(GDP)에 대한 현금발행잔고 비율이 8%로 유럽이나 미국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일본 엔화의 해외유통 실태는 통계가 없지만 해외로부터 금융기관을 통해 일본은행으로 환류되는 엔화는 89년부터 93년까지 8천9백억엔에서 9천9백억엔 사이였던 것이 94년은 지난 8월까지 6천6백16억엔으로 연단위로 환산하면 1조엔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직원 「임의매매」 증권사가 배상/증감원 조정위 결정

    ◎“고객 손해 2억원 책임져야” 증권사 직원의 임의 매매로 생긴 고객의 손해를 증권사가 배상해야 한다는 결정이 나왔다. 증권감독원은 7일 제 1차 증권분쟁조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현대증권과 신흥증권을 상대로 임의매매로 인한 손해배상을 요구한 3건의 조정신청에 대해 신청인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모두 2억3천4백만원을 배상토록 결정했다. 문모씨가 현대증권을 상대로 낸 배상요구에 대해서는 9천1백82만원을 배상하라고 결정했다.그러나 백모씨가 신흥증권을 상대로 「담당직원의 임의매매 사실을 알고 즉시 책임질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므로 증권사가 임의매매로 인한 손해금액을 배상해야 한다」는 요구에는 「신청인이 직원에게 알아서 사달라며 수량 및 단가를 지정하지 않고 위임한 과실이 인정된다」며 5백11만원만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김모씨가 신흥증권을 상대로 「지난 해 6월부터 1년간 잔고를 허위로 통보하면서 3백여회에 걸쳐 임의매매를 해 생긴 손해 1억9천5백만원을 배상하라」는 요구에는 「1년 동안 전화통화만으로 매매내역을 확인하며 거래관계를 유지한 것은 관행상 묵시적인 일임매매로 볼 수 있다」며 1억3천7백28만원만 배상하도록 결정했다.
  • 은행 휴면계좌 천2백억원 넘어/한은 국감자료

    은행에 예금한 뒤 찾아가지 않아 휴면계좌로 분류된 돈이 1천2백억원을 넘는다. 27일 한은이 국회 재무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은행 국내지점을 뺀 전체 은행의 휴면계좌는 지난 8월말 현재 3천9백89만3천개,예금액은 1천2백84억원이다.금융실명제가 실시된 작년 8월 12일의 휴면계좌 3천45만7천개(예금액 9백36억원)보다 계좌는 31%,금액은 37%가 늘어난 것이다. 보통·저축·자유저축·기업자유예금 중 잔고 1만원 미만은 1년 이상,잔고가 1만∼5만원은 2년 이상,잔고 5만∼10만원은 3년 이상 거래가 없으면 휴면계좌로 분류된다. 예금종류 별로는 자유저축 예금이 1천7백44만여개 계좌에 7백13억원으로 계좌 수와 예금액이 가장 많다. 휴면계좌로 분류된 뒤 5년 이상 거래가 없으면 은행의 잡수입으로 처리되며,지난 90∼93년 사이 휴면계좌 가운데 잡수입으로 처리된 금액은 7백59억원이다.
  • “독일도 못한 실명제 정착에 성공”/청와대 대화록

    ◎“넘어야할 고비 있지만 반드시 완성”/김 대통령/“96년 종합과세뒤 저축증감 관심사”/참석학자 다음은 11일 낮 청와대에서 있은 김영삼대통령과 금융실명제 유공인사들의 오찬 대화 내용이다. ▲홍재형재무장관=과거 금융실명제는 하고 싶어도 못했던 난제였다.현재도 많은 성과가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금융관행뿐만 아니라 국민의식 개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경기가 살아나지 않았을때를 실명제 실시시기로 택한 것은 잘된 일이었다. ▲배윤기제일정밀회장=남의 이름으로 분산했던 주식을 제일먼저 실명으로 전환했었다.신한국건설에 모두가 동참한다고 하는데 기업인만 예외일수 없다고 생각해 실명전환을 했었다.백번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서영권금성공조사장=실명제실시 전에도 예금을 실명으로 했었다.실명제로 큰 문제가 일어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다만 중소기업에대한 할인어음제를 확대해주고 대출을 쉽게 받도록 해주었으면 한다. ○할인어음 확대를 ▲이옥령(주부)=열심히 사는 주부 입장에서 금융실명제는 절대 환영이다.아무런 불편도 없다.금융거래시에 주민등록증을 지참하는게 불편할때도 있었지만 자발적으로 좋은 일에 참여한다고 생각하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최진실(탤런트)=처음엔 실명제가 뭔지를 몰랐다.저금할때 차명으로 하면 돈을 찾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머니께 여쭤봤더니 전부 실명으로 예금이 돼있다고 해 안심을 했었다.금융실명제 홍보물에 무료출연을 하지 않겠느냐는 제의에 한동안 망설였으나 주위에서 좋은 일이라는 권유가 많아 출연을 했다.많은 격려를 받았다.앞으로도 나라를 위한 일에는 무료출연을 서슴지 않겠다. ○무료출연 격려 쇄도 ▲최청림조선일보국장대리=1년만에 큰 부작용없이 정착되고 있는 것같다.그러나 96년 종합과세를 하기전에는 성공여부를 판단하기가 이르다.종합과세가 되는 때부터 실질적인 실명제가 되는 것이고 그때 혼란이 없어야한다.실명제하느라 많은 대가를 치른만큼 잘 밀고 나가야 한다. ○저축위축없게 신경 ▲김병호KBS보도국장=실명제로 서민에게 달라진 것은 없다.그러나 부정한 돈이 없어지고 사회정의가 실현되고 있는 점에 만족한다.실명제가 개개인에겐 가시적인 도움이 없을지라도 국가,사회적으로 정의가 실현된다는 점을 홍보해야할 것이다. ▲이재웅성균관대교수=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에 「한·일의 역할이 바뀌었다」는 기사가 있었다.한국이 금융실명제와 정치개혁에서 일본을 가르치고 있다는 이야기였다.96년 종합과세후 실명제성공여부는 저축증가가 한 지표가 될 것이다.예전에 비실명예금을 허용했던 단한가지 이유는 저축증대때문이었다.종합과세후에 저축이 둔화되지 않으면 그것이 성공이다.앞으로 세제를 고칠때 너무 잔고기까지 다 잡겠다는 과욕을 부리지 말고 금융실명제에 따른 국민불편이 없도록 하는일에 신경을 써야한다. ▲김대통령=취임후에 실명제관계자들과 회의를 한적이 있었다.이때 경제가 살아난뒤에 해야한다는 의견이 많았었다.나는 경제가 나쁠때 단행해서 회생을 시켜야한다는 결심을 했고,대통령의 결심만으로 할 수 있는 긴급명령권 형태로 할 수 밖에 없었다.많은 국민의 협조로 독일에서도 하지 못하는 금융실명제를 정착시켰다.나는 금융실명제는 성공한다고 확신한다.종합과세등 넘어야할 산이 있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국민의 협조와 정부의 의지로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우리경제는 살아나고 있다.4마리 용중에서 1등으로 가던 대만을 우리가 추월하고 있다.올해 우리의 경제성장률은 8%선에 이를 전망이고 세계10대 교역국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더욱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 ◎민자·민주 평가/“국민 적극적 동참… 예상밖 정착 순조”/민자/“금융 건전화” 평가속 “취지 퇴색” 비판/민주 여야는 11일 금융실명제 실시 1년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는 한편 실시 과정에서 나타난 몇가지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개선·보완책을 제시했다. ▷민자당◁ ○…한마디로 『예상밖의 순조로운 정착기였다』고 평가. 이세기정책위의장은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국민의 적극적 호응과 동참에 힘입어 지난 6월말 현재 실명확인율 92·4%,가·차명예금의 실명전환 총액 6조2천8백34억원등 실명제의 기반이 착실히 자리잡혀 가고 있다』고 보고. 실명제가 우리사회의 부정부패와 지하경제의 음성불로소득등 사회적 병폐를 근원적으로 단절하고 공평과세를 이루기 위한 핵심적인 개혁방안으로서 그 의의를 일단 성취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명제의 완전한 정착을 위해 앞으로 금융·세제의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차명거래의 실명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차질없이 시행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명의자 과세제도를 도입하는등 차명등에 의한 주식의 위장분산을 막기 위한 대책도 적극 수립할 방침. 또한 아직 미흡한 실명거래 관행및 제도의 선진화를 위해 금융기관에 대한 철저한 지도감독과 서명에 의한 금융거래관행 확립,비현금성 지급결제수단의 활성화,무자료거래 근절,사금융권자금의 제도권내 유인등 대책도 계속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체입법마련 등의 야당측 주장에 대해서는 『단기간에 법령에 의한 제도적 정착을 추진하는 우리로서는 금융거래정보에 대한 비밀보장은 당분간 계속돼야 하며 대체입법도 충분한 연구와 논의를 거쳐야 한다』는 신중론을 견지. 국회 재무위 소속인 나오연·유돈우의원은 『오는 96년 종합소득세제의 실시라는 최종목표에 이르기 위해서는 아직 일부고객과 금융기관에 남아있는 가·차명사례를 금융기관 자신과 당국의 철저한 감독으로 차단하고 소득세율인하등 적정세율의 확립을 통해 국민들의 자발적 준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 ▷민주당◁ ○…금융실명제가 금융시장 건전화와 금융·세제개혁을 추진하는 계기를 마련한 점을 높게 평가.그러나 두차례의 보완조치를 통해 긴급재정경제명령의 16개 조항 가운데 6개조항이 사문화됨으로써 원래 목표했던 경제효과는 거두지 못한 것으로 풀이하기도. 민주당정책위는 이날 금융실명제 실시 1년에 즈음한 평가보고서를 통해 지하경제가 금융실명제 실시이후 더 은밀해졌을 뿐 아니라 무자료거래등 새로운 지하경제형태가 창출하고 있다고 분석.중소기업에 대한 장기대책을 적절하게 마련하지 못해 부도를 양산한 것과 긴급재정경제명령이 대체입법화되지 못해 비정상적인 경제운영이 계속되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 앞으로의 대책으로 민주당은 「부정자금유통거래방지법」(돈세탁금지법)을 도입,실질적인 토지거래실명제를 실시하는 방안을 제시.또 종합적인 세제개혁을 단행,금융자산소득을 합산해 부과하는 종합과세를 추진할 것을 촉구.아울러 빠른 시일안에 긴급명령을 대체입법화하는 한편 ▲금리3단계 자유화 확대실시 ▲정책금융축소,부실채권정리 ▲채권유통시장 개선을 골자로 하는 금융개혁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
  • 가계대출금리 1%P 오른다

    ◎한일은 10일부터… 4개 시은도 인상계획 이 달 중순부더 시중은행의 가계 및 신탁대출 금리가 1%포인트 오를 것 같다. 한일은행은 오는 10일부터 가계 대출금리를 현행 연 11.25%에서 12.25%로 1%포인트 올린다고 6일 밝혔다.그러나 예금잔고와 연계된 대출 금리는 현행 11.25%가 그대로 적용되며,신용 및 담보대출의 금리만 오른다. 이 은행의 신동혁 상무는 『현행 금리체계로는 역마진이 생겨,금리를 올리지 않을 수 없다』며 『그러나 예금 실적을 바탕으로 한 우량 고객에 대해서는 현 금리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대출 금리를 인상하려다 보류한 제일,신탁,조흥,상업 등 4개 시중은행들도 내부적으로 금리 인상 방침을 정했으나 구체적인 시기나 인상 폭은 확정하지 않았다.
  • 선진국은 대북융자 작년 4천만불 늘어/총4억9천만불

    【도쿄 연합】 국제결제은행에 보고할 의무를 지니고 있는 선진국은행들의 대북한 융자가 지난해 4천5백만달러 증가해 작년말 현재 잔고가 4억9천2백만달러라고 일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5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국제금융 소식통을 인용,북한핵 문제를 둘러싸고 지난해 내내 긴장이 고조됐으나 선진국 은행들의 대북한 융자는 오히려 증가했으며 그 이유가 불명확하다고 전했다.
  • 어음할인 금리 최저… 기업 발행 기피/투금사 자금회전 “비상”

    투자금융회사의 어음할인(여신)금리가 사상 최저치인 11%대에 머무는데도 기업들이 CP(기업어음)나 중개어음의 발행을 꺼려,투금사들의 자금 회전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투금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앞으로 금리가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만기 3개월짜리 CP나 중개어음보다 단기어음만 발행하고 있다. 투금사들은 장기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보관 중이던 재고성 어음을 팔고 있으나 물량이 부족,예금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다. 지난 14일까지 전국 24개 투금사의 어음할인 잔고는 36조7천85억원으로 이달 들어 1천9백억원이 늘었다. 그러나 어음매출(수신)은 28조9천1백39억원으로 6천31억원이 증가,여·수신 차액4천79억원을 재고성 어음으로 충당했다. 따라서 어음 재고는 8조2천3백25억원에서 7조8천2백46억원으로 줄었으나 대부분이 신탁상품인 CMA(어음관리계좌)등에 편입된 것으로 팔 어음이 없는 실정이다. 어음의 할인금리는 금융기관들의 여유자금이 늘어나자,이달 초 12.1%에서 11.8%로 0.3%포인트나 낮아졌다. 투금업계 관계자들은 『기업들이 신규 어음의 발행을 꺼리면 자금회전을 위해 할인금리를 내리든가 수신을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금리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인 셈이다.
  • 2천여점포“온라인”…다양한 금융서비스/체신금융·보험상품종류를 보면

    ◎금액·기간 무관,수시로 불입/장학적금/성인병 사망,계약금 2백%/건강보험/연리 9%… 시중은보다 높아/정기 예·적금/만기땐 수익률 가산해 지급/가계안정보험/체신카드 발급… 공과금 자동납부/해약시 수령액의 80%까지 대출/체신보험 우체국은 우편업무 이외에도 은행이나 보험사 못지 않게 다양한 금융업무를 취급하고 있다.온라인으로 연결된 2천7백여개의 「거미줄망 점포」에서 예금과 적금은 물론 보험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어 전국 어디서나 손쉽게 이용할수가 있다.지난해 말 현재 체신예금의 가입자는 1천2백만명,예금잔고는 4조4천억원으로 지난 86년에 비해 각각 3배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했다.또 체신보험의 가입자는 1백10만명을 돌파했고 계약고도 5조6천억원에 육박했다.체신금융 서비스가 이처럼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우체국의 점포수가 많아 이용이 편리하다는 점 말고도 전문 금융기관에 비해 일부 상품의 이율이 높고 수수료가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우체국에서 취급하고 있는 각종 예금및 보험업무를 소개한다. ▷체신예금◁ 우체국에서 취급하는 예금상품은 보통예금·저축예금·정기예금·정기적금·학생장학적금·환매조건부채권·가계우대정기적금·근로자장기저축등 9종.이율은 대부분 은행과 비슷하지만 정기적금등 일부 상품은 오히려 높다. ▷전자종합통장◁ 통장 하나로 보통예금과 저축예금은 물론 정기예·적금등 다양한 예금거래를 할 수 있다.이 통장의 이용자는 체신카드를 발급받아 여행이나 출장시 카드와 도장만 갖고 있으면 전국의 어느 우체국에서나 예금을 찾을 수 있다.또 정기적금의 월부금과 세금·공과금등 매월 정기적으로 내야 할 지출금이 정해진 납기일에 자동 납부된다.온라인 수수료는 10만원당 1백원으로 시중은행의 7백∼9백원 보다 저렴하다.이밖에 별도의 간단한 약정을 통해 전화 한 통화로 전국의 특산품 주문이 가능하며 3백만원까지 긴급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학생장학적금◁ 성년이 된 많은 사람들이 국민학교에 다니던 시절에 들었던 이 적금은 유치원생과 국민학생은 1백만원 까지,중고등학생은 2백만원까지 면세혜택이 주어진다.시중은행의 학생장학적금이 매월 불입액과 기간이 정해져 있는데 반해 이 적금은 액수와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수시로 불입할 수 있다.학교를 통해 단체로 가입한 뒤 우체국 출장원을 이용하거나 개인적으로 직접 우체국 창구에 가서 예입할수 있다.이율은 연 9%. ▷정기예·적금◁ 정기예금은 1만원이상 1천원 단위로 예치할수 있으며 이율은 3년만기 기준 연 12%. 정기적금의 계약기간은 12∼36개월로 매월 1만원이상 내면 된다.이율은 연 9%로 은행(지방은행 제외) 보다 0.5% 포인트가 높다. 세금우대 종합통장을 이용하면 저축원금 1천8백만원까지 이자에 대한 세금이 대폭 감면된다. ▷환매조건부채권◁ 우체국이 보유하고 있는 국·공채를 일정기간 뒤 이자를 되붙여 사겠다는 조건으로 매각하는 저축수단으로 시중은행의 환매채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건이 유리하다.이 환매채는 우선 최저 거래금액이 1만원이상으로 은행 환매채의 10만원보다 선택 범위가 넓다.또 중도해약시의 이율도 은행 환매채가 90일 이내 해약시 연 1%인데 비해 우체국 환매채는 91일∼1년 사이 해약하면 연 8%의 수익이 보장된다. ▷체신알뜰예금◁ 세금우대 정기예금의 월이자를 세금공제전에 전액 세금우대 가계우대정기적금 월부금으로 자동납부하여 높은 수익률을 보장해준다.세금우대로 가입하므로 일반 이자소득세 21.5% 대신 이자소득세 5%만 부과된다.수익률과 만기지급 금액은 정기예금·정기적금의 이율및 세율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다.가입한도액은 10만원부터 1천3백23만원까지 다양하다.기간은 25개월부터 37개월까지. ▷체신보험◁ 도서주민이나 농민등의 복지를 위해 정책적으로 시행하는 비영리 공익사업이므로 민영보험보다 보험료가 싸고 가입절차가 간편하다.예를 들어 40세인 사람이 5년만기 1백만원짜리 복지보험에 가입할 경우 매월 내는 보험료는 1만3천4백원으로 민영보험의 1만4천2백50원보다 저렴하다.또 민영보험은 일정한 금액이나 연령층 이상이면 건강상태를 미리 체크하는등 번거로움이 있으나 우체국보험은 건진을 하지 않는 무진단보험으로 가입절차가 간편하다.이밖에 보험에 든 가입자들은 해약하게 되면 받게 될금액의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어(환급금대출) 민영보험사들이 60∼76%까지 대출(약관대출)을 해주는 것과 비교하면 다소 유리하다. ▷가계안정보험◁ 사고없이 만기를 채우면 수익률이 가산된 만기보험금을 지급하며 재해로 인한 사망시에는 계약보험금의 2배를 지급한다.재해로 인한 장해가 발생땐 재해등급에 따라 7백만∼1백만원이 나온다.이밖에 보험에 가입한 뒤 1년이상이 되면 피보험자의 결혼·회갑시,직계존속및 비속의 결혼·회갑·사망시에 1회에 한하여 보험금의 10∼50%를 미리 지급한다.가입한도액은 1백만∼3천만원이며 3년만기와 5년만기의 2종류. ▷상록보험◁ 만기때 지급되는 생활자금(적립금액)은 생활자금 부문의 순보험료를 「시중은행의 1년만기 정기예금이율+1·5%」의 이자를 가산하여 적립하므로 시장금리에 대한 실질 가치가 보존된다.재해로 인한 사망,또는 1급장애시는 경과기간에 따라 최고 계약보험금의 4배를 지급한다. ▷건강보험◁ 암·당뇨병·심장병·고혈압·뇌출혈등의 5대 성인병으로 인한 사망시는 계약보험금의 2백%,재해사망시에는 1백%를 지급한다.보험에 가입한 뒤 6개월 이내에 사망하거나 입원할 땐 혜택을 받지 못한다. ▷다보장보험◁ 보험기간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할 경우 최고 계약보험금의 20배까지 지급 받을 수 있다.또 재해사고로 4일이상 입원하면 하루에 1만원씩의 입원부금을 받는다. ▷알뜰적립보험◁ 만기 적립금액은 적립부문 순보험료를 「환급금 대출이율-0.5%」의 이자로 증식해 준다.또 계약자가 재해사망특약 또는 재해입원특약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보험기간도 3,4,5,7,10년으로 다양화돼 있어 단기목돈마련,중장기 생활설계,노후자금 마련등 목적에 맞게 이용할 수 있다.재해입원특약의 경우 주계약보험금은 1천만원까지 1구좌,2천만원까지 2구좌,2천만원 초과시 3구좌이다.
  • 미대사관서 비자발급 미끼 3천명에 2억여원 챙겨/번역업체대표 영장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13일 이태호씨(39·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314의8)를 관광진흥법및 사인위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88년 12월 서울 종로구 창신동 진학회관 605호에 동명기획이란 번역업체를 차려놓고 미국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지 못한 김모씨(34)등 3천여명에게 『미국비자를 발급받게 해주겠다』며 위조한 B상호신용금고 직인으로 은행잔고 증명서를 떼주는 수법으로 1인당 2만∼1백50만원씩 모두 2억4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씨에게 비자발급을 의뢰한 사람들가운데 일부는 이씨가 발급한 잔고증명서를 미국대사관에 제출,비자를 발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 “「장 어음사기」 관련 공CD발행/지점장 등 7명 문책”

    ◎은감원,재무부에 건의 은행감독원은 4일 장영자어음사기사건과 관련,예금잔고가 없는 상태에서 양도성예금증서(CD)를 선발행하면서 금융실명제를 위반한 서울신탁은행의 신반포 및 영등포 2가지점장과 잠실지점의 지점장·차장·담당과장 등 5명에 대해 80만∼5백만원의 과태료부과와 견책·감봉 등의 문책을 하도록 재무부에 건의했다.해당점포 담당임원에 대해서는 주의적 경고조치를,법인에 대해서는 과태료 1천5백만원 부과와 함께 주의공문을 발송했다. 수협의 석촌동지점장에 대해서는 4백만∼5백만원의 과태료와 문책을,청담동지점장은 문책을 취하도록 건의했다.법인 수협에 대해서는 과태료 5백만원을 부과하고 해당점포의 담당임원은 주의적 경고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과태료부과 등이 건의된 서울신탁은행과 수협의 관계자들은 지난해 10∼11월 장영자사건 관련자들로부터 CD발행 부탁을 받고 잔고가 없는 상태에서 10억∼80억원짜리 CD를 발행했었다.
  • “지점장 투신은 단순사고” 강변/자살·횡령사고 2개은 표정

    ◎“금융사고때마다 대리 개입… 감독 강화를” ○…전만일 도곡동 지점장이 국내 무역업자의 사기에 속아 자살한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국민은행은 단순 사고라고 주장.국민은행 박도원 문화홍보부장은 2일 『선하증권 등 무역서류의 사소한 하자 때문에 중국은행이 대금 지급을 거절했다』며 『중국은행이 끝까지 지급을 거절하면 국제소송도 불사하겠다』고 엄포. 박부장은 『신용장이나 선하증권은 전혀 이상이 없는 진성 서류이며 영어 철자가 5∼6군데 잘못됐다』며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강변. 또 화물을 선적,중국에 보낸 것이 확인됐느냐는 질문에 『확인하지 못했지만 수출환 어음의 인수는 서류상으로 처리하는게 관례로 화물의 도착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 ○…도곡동 지점이 사기당한 사실을 국민은행 본점이 과연 몰랐겠느냐는 의문도 제기된다.중국은행에 선적서류를 보낸 것은 지난 해 12월21일,하자를 통보받은 것은 지난 1월8일. 사소한 하자라면 수입상의 양해하에 수입선쪽 은행(중국은행)이 대금을 지급하는 게 관례인데 3개월이 넘도록 양쪽이 선하증권의 위조사실을 몰랐다는 것은 납득이 안 가는 얘기.국민은행 말대로 철자가 틀린 것 뿐이라면 3개월 동안 오자를 고쳐,대금을 청구했을 것이라고. ○…금융사고가 터질 때마다 지점 대리가 사건의 핵심으로 떠오르자 은행 관계자들은 지점의 영업체계를 개선해야한다는 목소리.지점 대리는 예금의 입·출금 뿐 아니라 통장의 신규발행,대출,심사 등 모든 업무에 전결권을 행사 실제로 지점장 이상의 막강한 힘을 갖고 있다. 과장이나 차장은 대외 섭외나 한달에 한번씩 결제만 하고 지점장도 큰 고객만 상대,대리가 마음만 먹으면 수십억원의 돈을 빼돌리기는 식은 죽 먹기라는 것.게다가 고객에게는 주민등록증 제시 등 신분 확인을 요구하면서도 대리와 창구직원 간에는 이같은 내규를 무시,대형 사고가 일어날 개연성이 상존한다고. 이번 제일은행사고에도 새 도장으로 통장을 다시 만들 때는 예금주의 신분을 확인해야 하는데 이런 절차를 밟지 않았다.따라서 대리에 대한 관리 감독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제일은행 테헤란 지점의 김성일 대리가 위조한 통장의 고객 4∼5명에게 지난 달 31일 지점이 잔고가 한푼도 없는 상태에서 10억원을 내 준 데 대해 찬반 양론이 분분. 찬성하는 쪽은 은행의 내규를 어겼더라도 고객 재산 보호차원에서 예금을 지급한 것은 당연하다는 논리.은행의 잘못이 분명하다면 지점장의 결정은 오히려 칭찬감이라는 것. 반대하는 쪽은 고객의 억울한 입장은 이해하지만 은행 돈은 지점장 개인의 돈이 아닌 전체 고객의 돈이라는 주장.굳이 돈을 지급하려면 소액 대출이나 당좌대월 등 간접적 방법을 통해 현금 지출을 막았어야 한다는 것.
  • 돈받고 가계수표 부정발급/수원지검/경기 10개시은지점 압수수색

    【수원=김병철기자】 수원지검 특수부는 31일 수원·안산·안양등 경기도내 10개 시중은행 지점들이 자격이 미달되는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가계수표를 부정발급해준 혐의를 잡고 이들 은행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압수수색이 실시된 금융기관들은 평화은행 신갈·안산·동수원지점,국민은행 평택지점,농협 안양호계동·화성군·수원지점,외환은행 안산지점,제일은행 광명지점,동남은행 수원지점등이다. 검찰조사결과 평화은행 안산지점 직원 송모씨(32)는 지난해 10월 가계수표 브로커인 박철순씨(32·구속중)등 2명으로부터 5차례에 걸쳐 5백30만원어치의 뇌물과 향응을 제공받고 12건의 가계수표를 발급해 이중 6건이 부도가 났다는 것이다. 또 국민은행 평택지점 고모차장(45)은 3월초 가계수표 브로커인 고효선씨(35·구속중)로부터 수표발급에 편의를 봐주는 조건으로 무선 호출기 6대등을 제공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최근 시중은행들이 가계수표 발급에 앞서 잔고확인,재산세 납부실적등 실사를 철저히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금품을 받고 부정 발급해줘 피해자가 늘고 있다』며 『혐의가 드러나는 은행직원에 대해선 구속등 형사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장영자씨,예금잔고없이 CD발행/180억규모 추가적발

    ◎신탁은·수협 등 5개 지점서 은행감독원은 18일 장영자씨 어음부도사건과 관련,1백80억원규모의 양도성예금증서(CD)를 예금잔고가 없는 상태에서 선발행한 사실이 추가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은행감독원은 지난해 11월부터 17일까지 서울신탁은행 잠실·영등포2가·신반포지점과 수협 석촌동·청담동지점 등 5개 지점에 특별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지점들이 지난해 10월27∼11월8일 예금잔고가 없음에도 장씨일행이 팩시밀리로 보낸 요청에 따라 1백80억원어치의 CD를 발행한뒤 1∼5시간후에 대금을 받은 사실을 밝혀냈다.CD선발행규모는 수협 청담동지점과 석촌동지점이 80억원 및 50억원이며 신탁은행 잠실·영등포2가지점은 각 20억원,신반포지점은 10억원이다. 이로써 장씨관련 무자원선CD발행규모는 동화은행 삼성동지점의 1백36억원과 신탁은행 압구정지점의 50억원을 포함,모두 3백66억원으로 늘어났다.
  • 의원 재산변동 실사/윤리위/금융기관등서 자료 받아 조사

    국회공직자윤리위(위원장 박승서)는 14일 하오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달말 공개한 국회의원의 재산변동신고 내용에 대한 실사에 착수했다. 윤리위는 이날 회의에서 우선 건설부와 은행등 관계기관에 대해 부동산과 금융자료를 요청,이 자료를 토대로 의원들의 성실신고 여부를 가린뒤 재산증가분에 대한 실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윤리위는 이에 따라 내무·건설부와 국세청에 전의원의 부동산관련 자료를 요청하는 한편 재산변동이 없다고 신고한 58명의 의원과 일반예금등에 증감이 없다고 신고한 의원의 주거지및 사무실 주변의 금융기관 4∼5곳을 선정해 전산자료를 받기로 했다. 또 지난해 실사대상에서 제외됐던 제2금융권을 상대로 모든 의원의 금융자산을 실사하기로 하고 증권회사가 몰려있는 여의도 23개 지점을 포함,주거지및 사무실 주변의 증권회사 지점에도 자료를 요구키로 했다. 그러나 이번 변동신고에 예금잔고증명서를 제출한 금융지점에 대해서는 자료요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 윤리위는 이들 기관으로부터 자료가 도착되는 대로 내용을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다음달 25일쯤 전체회의를 열어 면밀한 실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윤리위가 소명요구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는 대상자는 ▲부동산등을 매각하고 대금 사용처가 불분명한 의원 ▲예금과 부동산의 구입 근거를 밝히지 않은 의원 ▲생활비등이 과다하게 책정돼 있는 의원 ▲신고내용만으로는 재산내역을 추론하기 힘든 의원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 보석상상대 사기 잇따라/강남일대/가짜통장 맡기고 금덩이 받아가

    강남일대 보석상들을 상대로 한 비슷한 수법의 사기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상오 10시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889의5 A금은방에 40대 남자가 들어와 『통장을 맡길테니 물건을 달라』며 주인 이모씨(45·여)에게 잔고 3백40만원이 기재된 S은행 역삼동지점 개설 통장 1개와 도장을 맡긴뒤 금 1백돈쭝(시가 5백만원)을 받아 그대로 달아났다. 이씨는 『이 남자가 자신을 인근 A병원 원장이라고 밝히고 통장을 맡기며 비밀번호까지 알려줘 그만 이를 믿고 물건을 내줬으나 확인해보니 빈통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6일 상오 11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40의 32 J금은방에도 40대 남자가 들어와 『주인과 잘 아는 사이』라며 종업원 정모씨(24)에게 잔고 3백1만원이 입금된 것처럼 기재된 D은행 통장을 맡기고 금거북이(시가 2백60만원)를 받아 줄행랑쳤다.
  • 위조 일국채 사기단 검거/1천억엔대 국내매각 기도

    ◎2명 구속·셋 수배 경찰청은 27일 가짜 일본 국채를 국내로 들여와 팔려던 이태우씨(68·무직·서울 은평구 역촌동)등 2명에 대해 사기미수등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이영일씨(57)와 일본인 야마자키 후지로씨(산기부토낭·53)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씨등은 지난해 6월말쯤 일본 대장성이 발행한 것처럼 위조된 15년만기 액면가 5백억엔짜리 「환부금 잔고확인증」2장을 국내에 들여와 지난 5월 J대학 재단이사장의 형인 재일교포 김모씨(73)에게 팔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김씨에게 『사업자금이 필요해서 98년 만기인 액면가 1천억엔짜리 일본 국채를 3백억엔(한화 2천1백억원)에 팔겠다』며 접근,매각하려다 이를 수상히 여긴 김씨가 일본정부에 확인,위조사실이 드러나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 외국 증권사 2곳 기관 주의조치

    증권감독원은 22일 증권관련 규정을 어긴 베어링 및 자딘플레밍등 2개 영국계 증권사 서울지점에 대해 기관(법인)주의 조치를 내렸다.외국계 증권사를 제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어링 증권사는 투자등록을 않은 외국인에게 위탁계좌를 개설해 준 것을 비롯,미수금 반대매매 지연,매도주식 미납입 등의 변칙적인 영업을 했다.자딘플레밍 증권사도 수도결제를 위한 차입 유가증권의 회계처리 소홀,고객잔고 미통보,증권카드 관리업무 불성실 등의 잘못이 검사결과 드러났다.
  • 주식거래때도 주민등록 확인

    앞으로 증권사에 전화 등으로 매매 주문을 내거나 보유잔고 및 매매 내역을 알아보려면 계좌및 비밀번호와 함께 주민등록번호를 제시해야 한다. 증권업협회는 8일 금융실명제 긴급명령 규정에 따라 금융거래의 비밀이 제 3자에게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업무지침을 마련,각 증권사에 시달했다. 지침은 고객이 각 증권사 지점에 나와 매매 주문을 할 때는 반드시 고객이 직접 주문표를 작성토록 하고,주문 내용이 다른 사람에게 누설되지 않도록 영업점별로 매매 보고서 등에 대한 관리 담당자를 두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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