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작품활동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공제회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정규직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한인사회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신속 재판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99
  • 김남주 “2년간 육아만…내시간 없었다”

    김남주 “2년간 육아만…내시간 없었다”

    탤런트 김남주가 8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김남주는 4일 오후 2시 서울 회현동 신세계백화점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극본 박지은ㆍ연출 고동선, 김민식) 제작발표회에서 “결혼 후, 어느 순간 내 삶을 되찾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복귀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둘째까지 아이를 두면서 한 2년 동안 육아에만 전념했다.”고 근황을 전한 김남주는 “그런데 어느 순간 내 시간이 전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삶을 되찾고 싶다는 생각에 작품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남주는 그간의 일상을 공개하며 “하루 중 운동하고 샤워하는 시간인 1시간 30분 정도를 제외하고는 하루중 자신을 위해 할애한 시간이 전혀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러던 어느날 연기자로서 삶은 되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운이 좋게도 이번 드라마의 캐스팅 제의를 받게 됐다.”며 “결혼 후 첫 작품에서 로맨틱 코메디처럼 밝고 명랑한 연기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뜻 이번 작품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드라마에서 김남주가 맡은 천지애라는 인물은 퀸카로서 화려한 학창시절을 보내지만 결혼 후 남편이 실직하며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하게 된다. 드라마는 현대판 ‘온달과 평강공주’를 그려내듯 똑똑한 주부 천지애가 온달로 전락한 남편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각 가지 내조의 방법을 총 동원하며 엮어내는 해프닝을 보여준다. 첫 방송은 오는 16일 오후 9시 55분.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길섶에서]취미/박정현 논설위원

    얼마 전 서울 시내에서 친척 어른과 둘이서 점심식사를 했다. 70대 중반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최근 사진작가로 데뷔했기에 화제는 자연 작품활동으로 모아졌다. 하루에 3㎞ 넘게 걸으면서 작품활동을 해 전시회를 가졌다고 했다. 돈 내고 헬스클럽 다닐 필요없이 건강을 챙길 수 있어서 좋겠다고 맞장구를 쳤다. 친척 어른은 공직을 그만두고서야 사진기를 만져 보기 시작했다면서, 젊은 나이에 취미생활을 하나 가져 보라고 권하신다. 사진 찍는 것도 좋을 것이라는 첨언이다. 컴퓨터로 작업하기 때문에 비용도 그리 많이 들지 않는다는 말씀도 솔깃하다. 취미라면 독서, 등산 정도로 밝혀 왔던 터라 취미활동을 하나 가져 볼까라는 생각이 든다. 어른은 식사를 마치고 어깨에 묵직한 사진가방을 메고 작품활동을 떠났다. 그의 뒷모습을 보면서 정작 중요한 것은 취미활동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무얼 하느냐보다는 무엇을 하겠다는 열정이 중요한 것 같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용기가 필요하리라. 박정현 논설위원 jhpark@seoul.co.kr
  • 권상우 “결혼 후 첫 작품 잘하고 싶었다”

    권상우 “결혼 후 첫 작품 잘하고 싶었다”

    배우 권상우가 “결혼 후 첫 작품이라서 잘해보고 싶었다.”고 굳은 의지를 전했다.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감독 원태연· 제작 코어콘텐츠미디어)의 언론시사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는 주연배우인 권상우, 이보영, 정애연 등과 원태연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권상우는 “결혼을 하고 나서 처음 선보인 작품이기 때문에 제 자신에게도 중요하고 유부남 권상우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일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았을텐데 잘하고 싶었다.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 후 작품활동에 변화가 있냐는 질문에 권상우는 “작품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변화는 없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권상우는 “정말 재미있게 만든 이 영화에 출연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했다. 이 영화가 제가 연기하는 데 있어서 에너지가 됐음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권상우는 영화 속에서 슬픈 사랑을 나누는 라디오 방송 프로듀서 케이 역을 맡아 이보영과 슬픈 사랑을 만들어간다. 한편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오랫동안 함께 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나보다는 상대를 위하는 애틋하고 아련한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3월 11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 /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잘 키운 신예, 열 스타 안 부럽다!

    잘 키운 신예, 열 스타 안 부럽다!

    요즘 연예가는 내로라하는 스타들보다도 신예들이 눈에 띈다.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잡은 KBS 2TV ‘꽃보다 남자’의 F4 이민호, 김범부터 영화 ‘과속스캔들’로 스타덤에 오른 박보영, 완소 남동생 유승호까지 톡톡 튀는 연기와 신선함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장악한 신예들은 톱스타 부럽지 않다. # ‘꽃남’ 이민호, 김범을 잡아라~ ‘영화, 드라마, CF 러브콜’ 먼저 잘 나가는 신예의 선두주자는 바로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F4’ 멤버인 ‘구준표’ 역의 이민호. 대한민국에 ‘꽃남’ 신드롬이 불고 있는 지금 이민호의 인기는 하늘을 치솟고 있다. ‘꽃남’의 인기와 함께 이민호는 아직 드라마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차기작 러브콜이 봇물 터지듯 밀려오고 있다. 최근에는 각종 CF 섭외 1순위로 올라섰고 벌써 각종 유명 브랜드와 광고계약을 마친 상태. 정말 몸이 열개 라도 모자랄 정도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요즘 이민호의 인기가 정말 대단하다. 아마도 이민호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시나리오만 해도 여러 권이 될 것”이라며 “이민호가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이슈가 될 정도”라고 그의 인기를 확인시켜 주었다. 같은 드라마에서 ‘소이정’ 역할을 맡아 여심을 제대로 사로잡은 김범도 요즘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두 편의 영화에 사실상 출연이 확정된 상태고 광고계에서도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와 캐쥬얼 정장 등 계약을 맺은 것만 해도 2~3개가 넘는다. 또한 김범은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신예로는 드물게 지난해 10월 일본 소속사 글로리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은 김범은 일본까지 공략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일본의 소속사인 글로리엔터테인먼트는 “ ‘거침없이 하이킥’, ‘에덴의 동쪽’등을 통해 일본 내 상당한 수의 팬을 확보한 김범의 인기가 최근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일본 내 ‘꽃보다 남자’의 방영에 맞춰 김범 프로모션은 물론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 ‘제 2의 국민여동생? 이젠 박보영의 시대’ 영화 ‘과속 스캔들’을 통해 ‘제 2의 국민여동생’으로 떠오른 박보영은 요즘 하루하루 높아지는 인기와 쇄도하는 시나리오로 인기를 몸소 실감하고 있다. 각종 영화와 드라마, CF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태. 하지만 당분간은 연기보다 학업에 전념할 생각이라고 하니 대학생활을 열심히 하는 박보영을 보며 위로할 수 밖에. 박보영은 ‘과속스캔들’ 이후 차기작으로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끝내 무산돼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 ‘충무로의 기대주’ 유승호는 귀하신 몸~~ 요즘 제작사들 사이에서 단연 귀하신 몸은 유승호다. 영화 ‘집으로’로 단박에 국민남동생으로 등극한 유승호는 그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오며 이제는 ‘아역 배우’라는 타이틀을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잘 자라줬다. 최근 캐스팅 확정으로 알려진 영화만 해도 두편. 전쟁 휴먼 실화극 ‘71’과 스릴러 영화 ‘22일’에 주연을 맡았다. 여기에 영화는 물론 드라마 제작사들까지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그의 모습을 볼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스크린과 브라운관, CF까지 섭렵한 신예들의 도전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2009년을 사로잡을 빛나는 신예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혜정, 상반기만 6편 출연… “새롭게 도약하려”

    강혜정, 상반기만 6편 출연… “새롭게 도약하려”

    최근 가수 타블로와의 열애설로 화제를 모은 강혜정이 2009년 왕성한 작품활동으로 바쁜 한해를 보낼 예정이다. 강혜정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강혜정은 최근 한일합작 프로젝트 ‘텔레시네마-트라이앵글’과 영화 ‘러브픽션’에 주인공으로 연달아 캐스팅됐다. 뿐만 아니라 영화 ‘킬미’, ‘우리 집에 왜 왔니’, ‘웨딩팰리스’ 등이 줄줄이 개봉 대기 중”이라며 전했다. 강혜정의 첫 스타트는 영화 ‘우리 집에 왜 왔니’다. 빅뱅의 멤버 승리가 함께 출연하여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 영화에서 강혜정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사랑했던 한 남자에게 버림을 받으며 복수를 꿈꾸는 ‘수강’ 역을 맡았다. 또 강혜정은 한일합작 프로젝트 ‘텔레시네마’의 두 번째 테마 ‘트라이앵글’로 KBS ‘꽃을 찾으러 왔단다’ 이후 2년 만에 브라운관으로도 복귀할 예정이다. ’트라이앵글’은 거액의 유산과 미술품을 상속받은 미망인을 둘러싸고 은행강도사건 용의자와 여형사의 삼각관계를 다룬 작품으로 강혜정은 여형사 ‘오성혜’ 역할을 맡게 됐다. 또 하정우와 함께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러브픽션’에서는 구주월(하정우 분)이 첫눈에 사랑하게 되는 매력적이면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 여성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한미합작 영화 ‘웨딩팰리스’에서는 한국계 미국인 남성과 결혼, 문화적 차이를 극복해가는 한국인 여성으로 출연한다. ‘웨딩팰리스’는 현재 후반작업만 남은 상태로 전 세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혜정은 이외에도 킬러와 의뢰인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킬 미’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또 다른 영화 출연을 검토 중이다. 소속사 측은 “강혜정이 지난해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온 작품들과 새롭게 출연하는 작품들이 올해 빛을 보게 될 예정”이라며 “지난해가 강혜정에게 숨 고르기를 하는 기간이었다면 올해는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바마 초상화 저작권 싸움

    오바마 초상화 저작권 싸움

    미래에 대한 희망찬 눈빛, 변화에 대한 의지를 담은 야무진 입술을 표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대표적인 초상화로 꼽히고 있는 ‘HOPE(희망)’ 포스터(오른쪽)가 저작권 논쟁에 휩싸이게 됐다. 미 로스앤젤레스의 거리 화가인 셰퍼드 페어리가 그린 이 초상화는 AP의 사진기자인 매니 가르시아가 지난 2006년에 찍은 오바마의 사진(왼쪽)을 기초로 만들어진 것으로 최근 AP가 이에 대한 저작권료를 요구하고 나섰다고 BBC 등이 5일 보도했다. 페어리는 대선 당시 인터넷 검색 사이트인 ‘구글’에서 찾은 사진을 바탕으로 초상화를 그린 뒤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렸고 이후 큰 반향을 얻으면서 포스터 등 각종 오바마 관련 홍보물에 활용됐다. 당시 오바마는 페어리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기도 했으며 원본은 현재 워싱턴의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보관돼 있다. 하지만 AP측은 “AP의 사진인 만큼 사용 전 사전 승인을 거쳤어야 했다.”며 저작권을 주장, 보상을 요구했지만 페어리측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 페어리측 변호사는 “그의 작품활동은 ‘공정한 활용(fair use)’이라는 개념으로 보호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공정한 활용이란 대중이 비판, 패러디, 교육 등의 목적으로 작품을 사용할 권리를 갖는 것을 말한다. 이를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입장도 엇갈리고 있다. 조지타운대 법학과 레베카 투시넷 교수는 “페어리가 오바마의 사진을 그대로 베꼈다면 그건 오바마의 얼굴의 기본적인 요소들을 따온 것이고, 그런 요소들은 저작권을 갖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반면 컬럼비아대학의 제인 긴스버그는 “적어도 초상화에 AP라는 원저작자를 밝혔어야 했다.”고 말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부고] 퓰리처상 수상 美작가 존 업다이크 타계

    연작소설 ‘토끼 시리즈’로 퓰리처상을 두 번이나 받은 미국 현대문학의 대표 주자 존 업다이크가 27일(현지시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76세.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들은 이날 업다이크가 매사추세츠주 베벌리 팜스의 집 근처 호스피스 센터에서 숨을 거두었다고 보도했다. 하버드대 재학 시절 풍자잡지 ‘하버드 램푼 매거진’ 편집자로도 활약한 그는 55년 잡지 ‘뉴요커’에 재직하면서 시, 에세이, 단편 등 다양한 장르의 문학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59년 첫 장편 ‘푸어하우스 페어’를 내놓은 이후 50년 동안 무려 50편의 소설을 내놓았을 만큼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쳤다. 9·11 테러 현장을 목격한 그는 소설 ‘테러리스트’를 발표해 2006년 또다시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밀란 쿤데라 대학시절 공산당 끄나풀이었다”

    “밀란 쿤데라 대학시절 공산당 끄나풀이었다”

    |파리 이종수특파원|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체코 작가 밀란 쿤데라(79)가 대학 시절 ‘공산당 끄나풀’이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일간 르 피가로 등 프랑스 언론은 14일(현지 시간) 체코 주간지의 보도를 인용해 “쿤데라가 대학생이던 1950년 한 대학생을 공산당에 고발해서 22년형을 언도받게 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내막은 이렇다. 체코 주간지에 따르면 전체주의 연구소는 13일 쿤데라의 진술에 따라 공산당이 1950년 작성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해 3월14일 작성된 것으로 날짜가 적힌 이 보고서는 “오후 4시쯤 1929년 4월1일 브륀 태생인 대학생 쿤데라가 같은 기숙사에 사는 여대생 이바 밀리트카의 남자 친구가 미로슬라프 드보라체크를 만났다고 보고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지역 공산당 치안국 책임자의 서명이 적힌 이 보고서에 따르면 비행기 조종사인 드보라체크는 2년 전 체코가 공산당에 장악되자 독일로 탈출했다가 서방 스파이로 포섭됐다. 이후 그는 쿤데라의밀고로 체포돼 22년형을 선고받고 우라늄 광산에서 14년 동안 노역한 뒤 풀려났다. 주간지는 이어 드보라체크의 부인 마르케다 드보라체크의 말을 인용해 “남편은 자신이 쿤데라에 의해 고발당했음을 알고 있었다.”면서 “쿤데라가 좋은 작가인지는 몰라도 그가 인도주의적이라는 환상은 절대 갖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쿤데라가 첫 소설 ‘농담’으로 공산당의 전체주의성을 비판한 뒤 당국의 탄압을 받다가 1975년 이후 프랑스로 망명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등으로 공산주의의 획일성을 비판해온 작품활동과 정면 배치되는 것이서 파문이 예상된다. 논란이 이어지자 쿤데라는 체코 CTK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근거 없는 사실”이라면서 “예기치 않게 내가 전혀 모르는 사실에 갑자기 휘말렸다.”고 강력 부인했다. vielee@seoul.co.kr
  • ‘백남준 아트센터’ 개관

    ‘백남준 아트센터’ 개관

    경기도가 세계적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작품을 전시하고 연구하기 위해 건립한 ‘백남준 아트센터´가 8일 문을 연다. 아트센터는 개관을 기념해 내년 2월5일까지 ‘NOW JUMP’라는 주제로 백남준의 작품 전시와 퍼포먼스 등으로 꾸며지는 ‘백남준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페스티벌은 백남준아트센터와 지앤 아트스페이스, 신갈고등학교 체육관 등 3곳에서 열리며 19개국 113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에 위치한 백남준아트센터는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5605㎡ 규모로 상설 및 기획전시실, 자료실, 창작공간, 교육실, 수장고, 연구실 등을 갖추고 있다. 백남준아트센터는 2003년 국제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독일 건축가 키르스텐 셰멜의 ‘매트릭스(The Matrix)’라는 작품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고 백남준이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이라고 직접 이름을 붙인 백남준아트센터는 지난 2001년 고인과 경기도간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건립됐으며,‘백남준’이라는 명칭을 가진 세계 최초의 미술관이다. 아트센터는 앞으로 백남준이 40여년간 작품활동을 통해 남긴 2000여점을 주제별로 나눠 전시하게 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이며 매달 마지막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일반 7000원, 중고생 5000원, 초등학생 3000원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최진실 자살’ 충격] 최진실씨 최근 행적

    “어제까지도 온통 새 드라마 얘기뿐이었던 사람이 어떻게 갑자기 자살을 했다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최진실씨의 소속사인 SBM 서상욱 대표의 말이다. 고인은 자살 하루 전날인 1일에도 CF촬영에 차기작품 분석을 하는 등 작품활동에 여념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오후 고인과 함께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모 제약사 TV광고를 찍은 배우 손현주씨는 “최진실씨가 촬영장에서 얼굴빛이 너무 안 좋고 힘들어해서 2시간 정도만 촬영하다 중간에 그만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진실씨가 ‘몸이 너무 안 좋다.’ ‘힘들다.’면서 클로즈업 샷은 이달 말에 한 번 더 만나서 찍자고 해서 나와는 투 샷 정도만 찍고 헤어졌다.”고 덧붙였다. 이후 고인은 CF촬영장에서 나와 근처 식당에서 매니저, 코디네이터 등 자신의 스태프들과 함께 2시간여 동안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대표는 “새달 촬영에 들어갈 MBC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시즌2의 시놉시스가 이틀 전에 나와 이 자리에서 최진실씨는 드라마와 캐릭터 얘기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인기리에 막을 내린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후속인 시즌2는 전편의 투톱 콤비인 최씨와 정준호씨를 그대로 다시 캐스팅해 12월 본격 촬영에 들어가 내년 초 방영할 예정이었다. 이 드라마의 한 제작진은 “최근 드라마 요약본인 시놉시스가 완성돼 두 주인공에게 전달됐고, 내용을 보완하기 위해 다음 주초 회의를 갖기로 했다.”며 “회의에 이어 회식까지 갖기로 약속했는데 이런 비극이 일어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진실씨는 자살 이틀 전인 지난달 30일 개인 홈페이지인 미니홈피에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스크랩해 올렸다. 홈페이지 대문에는 아이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사진과 함께 “사랑합니다…고맙습니다…꾸벅”이라는 글을 남겨놓아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미니홈피에는 죽음을 암시하는 별도의 게시물을 올려놓진 않았으나, 제목을 ‘하늘로 간 호수’로 붙여놓아 자살을 간접적으로 암시한 게 아닌가 하는 의문도 낳고 있다. 최씨의 사망소식이 알려진 직후부터 2일 오후까지 그의 홈페이지에는 120만명 이상의 네티즌이 들러 3만 5000여건의 추모글을 올렸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자살 충격 최진실…화장실에서 목매 숨진채 발견

    자살 충격 최진실…화장실에서 목매 숨진채 발견

    탤런트 최진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오전 6시 15분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현재 자살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오전 최씨의 가족이 119에 신고하면서 알려졌으며, 현재는 반포지구대에서 조사 중인 곳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찰측은 “알려진 데로 최씨가 안방 화장실 샤워부스에서 압박붕대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하고 119에 신고해 112로 신고가 들어와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진실은 1988년 MBC 드라마 ‘조선왕자 500년-한중록’을 통해 데뷔했으며 이후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최고의 인기스타로 자리매김 해왔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년 공백’ 이영애는 요즘…

    ‘영애씨, 요즘 뭐하세요?’ 드라마 ‘대장금’이후 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이후 3년. 상당 기간 공백기를 가졌던 배우 이영애를 다큐멘터리로 만난다.26일 오후 9시55분 방영되는 ‘MBC스페셜’이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이영애에 대한 질문을 직접 던진다.2003년 처음 방송된 ‘대장금’은 일본, 짐바브웨, 이란 등 40개가 넘는 국가에서 방영되며 ‘이영애 모시기’전쟁을 낳았다. 그러나 정작 그는 2005년 ‘친절한 금자씨’와 ‘무한도전’ 출연 외에는 작품활동을 하지 않았다. 1991년 투유 초콜릿 CF로 데뷔해 240여편의 광고에 출연하며 17년간 ‘부동의 CF퀸’으로 군림한 그의 근황과 작품 후일담 등을 들어본다.
  • 공효진ㆍ류승범 “결혼은 사실무근” 공식 입장

    공효진ㆍ류승범 “결혼은 사실무근” 공식 입장

    연예게 대표 커플 공효진ㆍ류승범이 내년 초 결혼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내년 초 결혼에 대한 내용은 사실 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4일 오전 공효진의 소속사인 싸이더스는 “공효진ㆍ류승범 결혼설에 대한 내용은 사실 무근이며, 결혼에 대한 어떠한 결정이나 구체적인 계획은 진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두 배우 현재 누구보다 가장 좋은 친구이자 멘토로써 서로의 작품활동에 대해 응원하며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며 좋은 소식이 생기면 빠른 시일안에 알려드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류승범ㆍ공효진 커플은 지난 2001년 SBS 드라마 ‘화려한 시절’에 출연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나 2년여만에 결별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지난 5월 22일 소속사를 통해 재결합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류승범ㆍ공효진 커플은 공식석상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며 세간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위를 다양하게 변주해 표현한 자아

    가위를 다양하게 변주해 표현한 자아

    중국의 세계적 스타 작가 장샤오강이 누구보다 존경한다고 극찬해온 마오쉬후이(52). 그의 전시가 3일부터 23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아트싸이드에서 열린다. 국내 여러 전시들을 통해 꾸준히 작품이 소개돼 왔지만, 개인전이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중국 현대미술사에서도 매우 의미있는 족적을 남긴 동시대 작가로 꼽힌다. 개혁개방의 물결이 거셌던 1980년대 중반. 예술의 다양성에 뒤늦게 눈을 뜬 작가들이 중국 곳곳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자발적인 예술단체들이 결성되는 등 미술부흥의 움직임이 왕성했는데, 마오쉬후이는 당시의 주도적 인물로 꼽힌다. 장샤오강, 예용칭 등과 더불어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을 중심으로 한 서남지역 예술단체를 이끈 주역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후 여느 인기작가들처럼 베이징을 기웃거리지 않았다. 지금도 윈난성을 떠나지 않고 그곳 특유의 온화한 정취에 깃들인 채 유유자적하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후배인 장샤오강 등에 이름값이 밀려난 것은 그런 이유에서다. 현실비판적 리얼리즘이나 팝아트 등 중국 현대미술의 주류에 편입하지 않은 채 묵묵히 내면세계 탐구에만 매달리는 그의 작품세계는 그래서 더 의미있게 다가온다. 윈난대 예술학원에 몸담아 온 최근 몇년 동안은 가위를 다양하게 변주해 자아를 표현하는 회화작품들을 주로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에는 가위를 소재로 한 신작 20여점이 나온다.(02)725-1020.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강원, 탄광문화 조형작품 소재물 수집

    강원 태백문화원은 최근 국내외 조형예술가와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탄광문화 조형 예술작업에 착수, 작품활동에 필요한 소재물을 수집하고 나섰다. 조형작품 소재물은 광산에서 사용되고 있는 폐 광차 및 부속물, 폐 파이프·와이어, 폐 철재구조물 등으로 기증 또는 구입하는 방식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석탄공사 장성광업소와 도계광업소, 경동탄광 등을 대상으로 탄광문화 조형 예술작업의 취지를 전달하고 소재물 협조를 요청했다. 또 태백 철암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문화단체 ‘할아텍’과 공동으로 예술창작 스튜디오를 건립하기로 했다. 신축후보지는 탄광을 배경으로 예술활동인 점을 감안해 옛 함태광업소, 철암동 금강골 휴양림, 구와우 고원자생 식물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태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신기전’ 출연 두얼굴의 배우 정재영

    ‘신기전’ 출연 두얼굴의 배우 정재영

    배우 정재영(38)은 ‘두 얼굴의 사나이’다. 두 달여 전 냉혹한 조폭 보스(영화 ‘강철중’)로 공공의 적을 자처했던 그는 이번엔 조선의 국운이 걸린 ‘신기전’을 개발하는 영웅으로 변신했다. 그의 새로운 도전은 잘 맞는 옷을 입은 듯 제법 근사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1996년 데뷔해 10년 넘게 연기해온 그는 정의파 주인공으로 이번에 사극에 처음 출연했다.“지난해 영화 ‘신기전’ 촬영이 먼저 끝난 뒤 5일만에 ‘강철중’을 시작했는데,15세기 인물로 살다가 갑자기 정장을 하고 욕설을 내뱉는 깡패 연기를 하려고 하니 머리에 쥐가 나더군요.” ‘귀신 같은 불화살’이란 뜻의 신기전(神機箭)은 서양보다 300년 앞선 세종 30년(1448)에 개발된 세계 최초의 다연발 로켓 화포. 영화 ‘신기전’은 이같은 역사적 사실에 극적 재미를 더해 만들어졌다. 그가 맡은 설주는 경제적 이문에만 관심 있는 보부상단의 우두머리로 ‘뜻하지 않게’ 나랏일에 휘말리게 된다. “설주는 적당히 코믹하고 삐딱하면서 카리스마도 있는 인물이에요. 그동안 제가 했던 연기 중에 가장 스펙트럼이 넓은 셈이죠. 이전 작품에서 느릿느릿하거나 순박함이 내재된 인물을 맡았다면, 이번 역은 굉장히 똑똑하고 순발력 있는 인물이에요.” 사실 정재영은 담는 용기에 따라 모양이 변하는 ‘물’과 같은 배우다. 데뷔 초엔 강한 인상의 외모 때문에 악역의 이미지가 강했지만,‘아는 여자’에서는 코믹 로맨스를,‘바르게 살자’‘나의 결혼 원정기’ 등에서는 어리버리한 엉뚱함으로 매번 옷을 갈아입었다. 그런 만큼 어떤 이는 그를 선악이 묘하게 공존하는 얼굴이라고 말한다. “때론 그런 평가가 ‘연기에 특징이 없다.’는 비난으로 돌아오기도 해요. 전 매 작품을 할 때마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 연애하듯 연기하지요. 최대한 안 싸우고 안 헤어지게 저 자신을 배역과 연출에 맞추는 편이죠. 물론 고정된 이미지가 없어서 CF가 잘 안 들어오긴하지만….” 새달 4일 개봉하는 ‘신기전’은 강우석 감독이 100억원의 제작비를 쏟아부은 대작.“촬영을 하면서 신기전을 만든 선조들에 대한 존경심과 지금은 사라진 데 대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애국주의에 호소한다는 데는 반대해요. 애국심이라는게 강요한다고 되는게 아니잖아요. 역사적인 소재의 영화는 무겁다는 편견을 버리고 액션과 멜로가 섞인 코믹 오락사극으로 봐줬으면 좋겠어요.” 직업 배우로서 연기로 인정받지 못하면 다음 작품을 기약할 수 없는 게 충무로의 풍토. 그는 “인기보다는 늘 연기에 신경을 쓰며 작품활동을 해왔다.”고 말한다. 글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군제대 후 ‘돌아온 오빠들’ 영광 되찾을까?

    군제대 후 ‘돌아온 오빠들’ 영광 되찾을까?

    지난해와 올 봄에 걸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스타들이 군복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군 복무로 2년여의 공백기가 있었던 만큼 그들의 첫 복귀작 소식은 팬들에게 초미의 관심사일 수 밖에 없다. 배우들에게도 첫 복귀작 선택은 배우 생활의 터닝포인트라 매우 중요하다. ‘어떤 장르의 작품을 선택할 것인가, 어떤 캐릭터를 소화하는가’에 대한 선택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다. # 오빠들의 귀환, 그 엇갈린 명암 윤계상의 경우는 전역 후 SBS 주말드라마 ‘사랑에 미치다’를 통해 한결 나아진 연기를 선보이며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 탈바꿈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병역 비리에 연루돼 전역 후에도 한동안 비판에 시달렸던 장혁도 복귀작인 MBC 수목드라마 ‘고맙습니다’를 통해 안정된 연기로 안티를 팬으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지성도 MBC 드라마 ‘뉴하트’를 통해 완소남으로 거듭나며 군입대 전보다 더 많은 팬들을 확보했다. 하지만 군 복무 후 스타들의 컴백이 항상 밝은 것만은 아니다. 송승헌은 전역 후 영화 ‘숙명’으로 돌아왔지만 전국관객 85만 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을 동원하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한재석도 소집해제 후 120억 원이 투입된 SBS ‘로비스트’로 복귀했지만 시청률 부진에 시달렸다. 이정진도 소집해제 후 MBC 주말드라마 ‘9회말 2아웃’으로 컴백했지만 시청률 부진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첫 작품 선택이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크다. 많은 작품과 시나리오를 받고도 고민 할 수 밖에 없다. 어떤 작품을 선택하느냐가 앞으로 연기 활동에 영향을 준다.”고 전했다. # 첫 복귀작, 그들의 선택은? 이처럼 배우들의 군 복무 후 첫 작품 선택은 앞으로의 연기 활동에 중요할 수 밖에 없다. 고수는 올해 4월 25일 소집해제 후 첫 복귀무대로 연극을 선택했다. 드라마와 영화로 복귀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연극을 통해 복귀한 고수는 ‘연극열전 2- 조재현 프로그래머 되다’의 다섯번째 작품인 ‘돌아온 엄사장’을 통해 연기활동을 재개했다. 고수는 ‘돌아온 엄사장’의 제작발표회에서 복귀작으로 연극을 택한 이유를 “드라마와 영화를 구분 지으면서 복귀작을 찾고 있지는 않았다. 평소 연극에 관심이 많았고 기회가 된다면 연극 무대에 서고 싶었다.”고 출연 배경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소집해제 된 소지섭은 첫 국내 복귀작으로 영화 ‘영화는 영화다’를 통해 배우의 꿈을 가진 ‘깡패’로 돌아왔다. 소지섭은 일본 영화 ‘게게게 노 기타로 천년의 저주 노래’로 일본에서 먼저 선을 보였지만 국내 팬들에게는 4년 만의 첫 선을 보이는 셈이다. 지난 12일 열린 영화의 제작보고회를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소지섭은 “4년 만에 인사를 드리는 거라 부담감이 컸다. 오래 쉬면서 연기를 너무 하고 싶을 때 이 작품을 만나게 돼서 기대감을 안고 촬영에 임했다.”며 “시나리오도 좋았지만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어 결정했다.”고 전했다. 연정훈도 전역 후 첫 복귀작으로 제작비 250억 원의 블록버스터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을 통해 팬들을 만났다. 연정훈이 맡은 역은 검사 동욱 역으로 함께 출연하는 송승헌과 연기대결을 펼치게 된다. 원빈도 2006년 11월 무릎인대 십자파열로 의병제대 후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로 복귀하게 된다. 각종 드라마와 영화 출연 섭외가 이어졌지만 한동안 작품활동을 하지 않았던 만큼 스크린 복귀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원빈은 9월 중 크링크인 예정인 영화에 지장이 생길까봐 무릎 철심 제거 수술까지 미루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군 복무 후 첫 복귀작으로 드라마와 영화 등 각자의 방향을 잡은 그들의 선택에 어떤 평가가 내려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윤계상 (SBS ‘사랑에 미치다’), 장혁(MBC ‘고맙습니다’), 송승헌 (영화 ‘숙명’), 연정훈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원빈 (영화 ‘우리형)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단 거목이자 신사 떠나셨다”

    “문단 거목이자 신사 떠나셨다”

    31일 타계한 소설가 이청준씨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는 오전부터 문단 안팎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빈소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이어령, 김승옥, 정현종, 황동규, 박맹호, 김주영, 김원일 등 문화계 인사들이 온종일 줄을 이었다. 소설가 김승옥씨는 “고등학생 때 각기 다른 학교 학생으로 잠시 만났다 헤어졌던 그를 서울대 동문으로 다시 만나면서 문학적 교감을 나눌 수 있었던 건 큰 행운이었다.”면서 애통해했다.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는 “고인은 김승옥과 더불어 때묻지 않은 모국어로 작품활동을 한 제3세대 문학의 대표주자”라며 “제3세대가 문단 전면에 나선 것이 엊그제 같은데 역사 속에 묻혀가는 것에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소설가 박완서씨는 “가장 존경하는 문인이셨다. 인간적으로도 나무랄 데 없는 신사셨다.”고 안타까워했다. 고인의 대표 소설 ‘당신들의 천국’의 실제 모델이었던 조창원 전 소록도병원장도 조문했다. 그는 “묻혀질 수 있는 소록도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겨줘서 너무 고마웠다.”면서 “지난 3월 만났을 때 ‘5개월밖에 못 산다.’고 말하긴 했지만 이후 연락이 없어서 건강히 잘 지내는 줄만 알았다.”며 슬픔을 참지 못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김형오 국회의장, 이용훈 대법원장,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 정·관·재계 인사들도 빈소에 화환을 보내 조의를 표했다. 한편 2일 영결식에서는 김병익 장례위원장이 영결식사, 민득영 한양대 명예교수와 문학평론가 오생근 서울대 교수가 추모사, 김광규 시인이 조시를 각각 낭독할 예정이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거리 미술관 속으로](72)신촌역 현대캠퍼빌 ‘사유하는 人’

    [거리 미술관 속으로](72)신촌역 현대캠퍼빌 ‘사유하는 人’

    한 남자가 턱을 괴고 한쪽 다리를 꼰 채 의자에 앉아 있다. 온몸이 청동으로 된 조형물이지만 너무나 사실적인 묘사에 깜빡 속기 일쑤다. 다가 갔다간 금방이라도 벌떡 일어나 놀래킬 것 같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근처 현대캠퍼빌에 놓인 ‘사유(思惟)하는 인(人)’이다. 실물 크기의 사람은 큰 책상 앞에 앉아 깊은 생각에 빠져 있다. 얼굴과 손의 굴곡, 바지와 점퍼의 주름, 허술하게 묶인 구두 끈 등 표현 하나하나가 섬세하다. 단상 앞에는 나이테를 새긴 나무 모양의 작은 조형물들이 징검다리처럼 박혀 있다. 이경희(51) 작가는 “하나하나 놓인 징검다리를 밟으며 조형물로 다가가 사람 옆에 앉은 채 한번쯤 사색에 잠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었다.”면서 “복잡한 도시 속에서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대학시절이 무엇인가에 몰두하고 연구하면서 자신의 잠재력을 끄집어내는 시간을 갖는 때인데 그런 분위기와 동떨어져 가는 듯한 아쉬운 마음도 있었다.”면서 ‘사유하는 인’이 가진 속내도 드러냈다. 유흥업소가 즐비해 대학가 본연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는 점에 대한 안타까움이다. 이 작품은 2000년 문예진흥원예술회관에서 진행한 개인전에 전시된 6개 작품 중 한 편이다. 사유공간, 사유하는 길, 사유의 탑 등 ‘사유’ 시리즈는 평균 6×6×6m 이상의 커다란 테라코타(점토구이) 작품들이다.‘사유하는 인’은 야외에 설치될 작품이라 청동으로 다시 제작했다. 이화여대와 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한 작가는 ‘인체’와 ‘생각’을 소재로 한 작품활동을 해왔다. 존재는 세상을 바라보고 생각함으로써 다시 존재의 이유를 느끼고, 끝없이 진리를 찾아내는 ‘삶의 과정’을 작품에 녹였다. 작가는 “한번 죽었다 깨어나야 작품이 하나 만들어질 정도로 큰 작품을 만들어내며, 완성했을 때 카타르시스는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그렇게 ‘낳은’ 작품이 훼손됐을 때의 고통도 만만치 않다. 이 작품에 있던 스탠드는 전등 부분을 누가 떼어 갔다. 사람이 쓰고 있던 안경도 누군가가 가져가 버렸다. 다시 안경을 만들어 씌웠지만 또다시 사라졌다. 이런 작품의 훼손은 작가에게는 자식 같은 작품이 상처 입은 아픔, 보는 이들에게는 작가가 만든 작품을 온전하게 느낄 수 없는 아쉬움일 수 있다. 글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후배들 작품활동에 좋은 디딤돌 됐으면”

    “이 영화제가 젊은 영화인들이 작고한 신상옥 감독의 작품을 깊이 연구하고 훌륭한 영화를 만드는 디딤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8월5일부터 9일까지 충남 공주에서 열리는 ‘제2회 신상옥 청년영화제’ 준비에 여념이 없는 최은희(78)씨는 “이 영화제는 ‘춘사(나운규)영화제’에 이어 두 번째로 감독의 이름을 따 열리는 의미있는 영화제”라고 밝혔다. 영화제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그는 “신 감독은 예전부터 후진을 양성하는 데 누구보다 관심이 많았다.”며 “신 감독이 본의 아니게 공백기(1978∼86년 납북)를 가졌기 때문에 요즘 젊은 영화인들은 그의 이름은 많이 들었어도 작품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하는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영화감독뿐 아니라 손수 제작, 기획, 촬영까지 한 유일한 분인 데다 훌륭한 작품을 많이 남겼죠. 지금 영상자료원에는 200여편의 영화가 보관돼 있습니다.” ‘신상옥 청년영화제’는 2006년 작고한 신 감독을 기리고 재능있는 젊은 영화인들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다. 자격은 만 16∼29세의 젊은 영화인들로 제한되며,30분 이내 단편영화들이 경쟁을 벌인다는 것이 특징. 이번 영화제는 500여편의 출품작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칸영화제에 소개됐던 단편영화들과 신 감독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남은 인생을 신 감독이 못다한 것에 바쳐야죠. 기념사업회를 만들어 사단법인으로 출범시켰으니, 장학사업도 하고 이 영화제를 꼭 국제영화제로 키울 겁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