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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로 만나는 무용의 아름다움…제1회 서울무용영화제

    영화로 만나는 무용의 아름다움…제1회 서울무용영화제

    1회 서울무용영화제(조직위원장 박일규, 집행위원장 정의숙)가 오는 11월 3~5일 서울 중구 명보극장과 필동 문화예술공간예술통 코쿤홀에서 열린다.영상예술포럼과 서울신문사가 주최, 서울무용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영상예술에 무용예술을 담아낸 작품을 중심으로 하는 국내최초 무용영화제다. 영화제 측은 “국내 관객에게는 다소 낯선 무용영화를 소개하고 나아가 새로운 장르의 영상예술이자 무용예술인 무용영화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영화제 개막작은 미국 현대무용가 로이 풀러의 이야기를 다룬 극영화 ‘더 댄서’(감독 스테파니에 디 쥬스토)가 선정됐다. 영화는 배우를 꿈꾸던 한 시골 소녀가 프랑스의 스타 무용수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추적한다. 또 아름다운 무용수의 춤을 거부하고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시각적 이미지를 재현해내는데 집중해 당시 문화예술계에 큰 충격과 파장을 일으킨 그녀의 춤을 담았다. 이 영화는 세계 무용계의 역사적 인물인 로이 풀러와 이사도라 던컨의 관계를 다뤄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두 무용가의 인연과 갈등을 드러낸다. 감독의 첫 데뷔작임에도 뛰어난 예술성과 작품성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이 작품은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올해 세자르 영화제에선 의상상을 수상했다.영화제 폐막작으로는 베토벤 교향곡 No.9이 모리스 베자르의 안무로 재현되는 과정을 그린 ‘댄싱 베토벤’(감독 아란사 아귀레)이 선정됐다. 영화는 춤과 음악의 절묘한 관계와 그 속에서 꽃피는 예술적 상상력, 춤에 대한 무용수들의 열정과 삶의 성찰을 총체적으로 담아냈다. 이밖에도 독일 안무가 피나 바우쉬의 삶을 재조명한 ‘댄싱 드림즈’, 무용영화 고전 ‘분홍신’, 무용수들의 화려한 면모와 대비되는 무대 뒷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빛과 그림자’를 상영한다. 감독과의 대화와 워크숍 등 부대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영화제 개막식은 김용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축하 공연으로 꾸며진다. 서울무용영화제에서 위촉한 심사위원들이 출품작을 심사 중이며, 최종 상영작으로 선정되는 작품 중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수상작에는 각각 상금 500만원과 300만원을 수여한다. 정의숙 서울무용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자극적인 영상과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하는 상업영화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영상미학을 통한 예술적 자극을 줄 수 있는 영화제로 서울무용영화제가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모든 예술 장르에서 미디어 활용은 보편적인 현상이 됐고, 무용 역시 영상미디어를 통해 관객과 만나는 시기가 왔다”고 말했다.자문위원을 맡은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국내에서는 처음 접해보는 영화제 형식이라 기대가 크다. 앞으로 이 영화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2017년 평사리문학대상 수상자 9명 선정

    2017년 평사리문학대상 수상자 9명 선정

    올해 토지문학제 문학상 당선자 9명이 확정됐다.토지문학제운영위원회는 10일 ‘2017 토지문학제 문학상’ 심사 결과 평사리문학대상 소설부문 당선작으로 안준원(34·서울)씨 작품 ‘코트’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 부문 당선작은 지연구(57·안양)씨가 응모한 ‘끈 혹은 줄에 관한 단상’, 수필 부문에는 조일희(56·여·증평)씨 ‘구두’, 동화 부문은 유진희(40·여·고양)씨가 제출한 ‘초록한경의 소원’이 당선작으로 뽑혔다. 평사리 청소년문학상 소설 부문에는 박채은(대전여고 3년)양의 ‘나무숟가락’이 선정됐다. 하동소재 작품상 당선작은 시 전문지 ‘오늘의 시조’ 11호에 실린 심인자(57·여·대구)씨의 ‘시 꽃탑’이 뽑혔다. 평사리문학대상 소설 부문 당선작은 1000만원, 시·수필·동화 부문 당선작은 500만원씩 상금을 준다. 청소년문학상 대상은 100만원, 하동소재 작품상 당선작은 200만원을 시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주무대에서 열리는 2017 토지문학제 개회식 때 한다. 토지문학제운영위에 따르면 올해 토지문학제 문학상 응모는 소설부문 187건에 195편, 시 194건 1015편, 수필 108건 3274편, 동화 55건 64편 등 모두 544건 1601편으로 집계됐다. 청소년 문학상에는 24건 24편이 접수됐다. 경남 하동군은 박경리 선생의 문학업적을 기리고, 박 선생의 대하 소설 ‘토지’ 무대인 평사리를 문학 산실로 키우며 유능한 문인 발굴 등을 위해 토지문학제 문학상을 제정해 해마다 상을 주고 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라라랜드’ 엠마 스톤, 골든글로브+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울컥’

    ‘라라랜드’ 엠마 스톤, 골든글로브+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울컥’

    배우 엠마 스톤에게 ‘골든글로브’ ‘아카데미’ 시상식 등의 여우주연상을 안긴 ‘라라랜드’가 안방 극장에서 상영된다. 오늘(7일) 밤 10시 MBC에서 영화 ‘라라랜드’가 전파를 탄다. ‘라라랜드’는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꿈을 쫓는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 분)과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 분)의 사랑과 열정을 그린 작품. 엠마 스톤은 지난 1월 열린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라라랜드’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엠마 스톤은 “감사합니다. 나를 이 자리에까지 있게 한 엄마, 아빠, 가족에게 너무 감사하다. 그들이 없었으면 지금의 나는 없을 것이다. 동생은 나를 위해 많은 것을 희생했다”라고 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엠마 스톤은 다미엔 차젤레 감독에게 “이런 뮤지컬 영화에 출연하게 해줘서 감사하다”며 “내가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 너무나 훌륭한 파트너였던 라이언 고슬링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라라랜드’는 작곡상을 시작으로, 주제가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작품상, 감독상 등 ‘골든글로브’ 7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이어 2월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라라랜드’는 감독상, 여우 주연상, 미술상, 촬영상, 음악상, 주제가상 등 6개 부문을 휩쓸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추석 특선영화 ‘검사외전’부터 ‘귀향’ ‘라라랜드’까지..종편+케이블 ‘풍성’

    추석 특선영화 ‘검사외전’부터 ‘귀향’ ‘라라랜드’까지..종편+케이블 ‘풍성’

    추석 연휴를 맞아 안방극장에 다양한 추석 특선영화들이 상륙한다. 오늘(7일)은 뭐보지? 7일 TV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0분에는 SBS를 통해 영화 ‘검사외전’이 전파를 탄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다. TV조선에서는 오후 8시 50분에 영화 ‘귀향’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귀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가슴 아픈 역사를 그린 휴먼드라마다. 오후 9시에는 tvN에서 영화 ‘마스터’가 방송된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라라랜드’도 안방에서 만날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꿈을 쫓는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 분)과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 분)의 사랑과 열정을 그린 ‘라라랜드’는 오후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2016년 아카데미 작품상과 각본상을 받았던 ‘스포트라이트’는 KBS1에서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스포트라이트’는 2002년, 가톨릭 교회에서 수 십 년에 걸쳐 벌어진 아동 성추행 스캔들을 폭로한 미국 3대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 ‘스포트라이트’팀 기자들의 실화를 담고 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 주연의 세기의 명작 ‘타이타닉’ 또한 이날 오후 10시 55분, EBS1에서 만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산문시의 거장’ 정진규 시인 별세

    ‘산문시의 거장’ 정진규 시인 별세

    문학과 삶을 잇는 산문시로 우리 시단을 풍요롭게 한 정진규 시인이 지난 28일 오후 11시쯤 지병으로 별세했다. 78세.1939년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고려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6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1960년대 모더니즘 시 운동을 주도한 ‘현대시’ 동인으로 활동하며 초기에는 화려한 수사, 자아의 내면에 탐닉하는 작품을 썼다. 이후 시와 일상의 괴리를 깨달은 시인은 세 번째 시집 ‘들판의 비인 집이로다’(1977)에 산문시를 본격적으로 들여보내며 문학의 일상성을 회복하려 애썼다. 지난달까지도 열여덟 번째 시집 ‘모르는 귀’를 내며 그치지 않는 창작열을 불태웠다. 제31대 한국시인협회장을 지냈고 대한민국문화훈장, 한국시인협회상, 월탄문학상, 현대시학작품상, 이상시문학상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변영림씨와 민영(한국외대 교수)·서영(조각가)·지영(머서코리아 부사장)씨 등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 발인은 10월 1일 오전에 치러지며 장지는 안성 미양면 보체리 선영이다. 장례는 한국시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02)3010-2263.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추석 특선영화, 안방 영화관 ‘라라랜드부터 부산행까지..’ [추석에 뭐하지?①]

    추석 특선영화, 안방 영화관 ‘라라랜드부터 부산행까지..’ [추석에 뭐하지?①]

    추석 연휴가 눈앞에 다가왔다. 이번 연휴에는 최근 개봉한 따끈따끈한 영화부터 아깝게 놓쳤던 스크린 명작, 아카데미상을 휩쓴 외화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최장 10일까지 예정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한가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2016년 12월 개봉 후 전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라라랜드’부터 2016년 여름 최고 흥행작 ‘부산행’, ‘인천상륙작전’, ‘터널’, ‘밀정’ 등 화제작들이 기대를 모은다. ♦따끈따끈한 韓 대표작들 올해 추석특선영화는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흥행작들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KBS 2TV는 첩보 부대의 실화를 그린 영화 ‘인천상륙작전’(5일 오후 8시)을 준비했다. 실제 KBS가 투자했기 때문에 그 인연이 남다른 작품이기도 하다. MBC는 지난해 유일한 천만 영화였던 공유 주연의 ‘부산행’(6일 오후 8시 30분)을 편성했다. 역대 박스오피스 10위를 차지한 ‘부산행’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된 가운데 부산으로 향하는 열차 안에서 이뤄지는 생존 투쟁을 그린 액션 스릴러. 공유와 마동석, 김의성의 연기가 빛나며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SBS에서는 하정우 주연의 재난 영화 ‘터널’(6일 오후 8시 35분)이 방송된다. ‘터널’은 평범한 가장이 무너진 터널에 갇히면서 시작되는 구조 작전을 그린 영화다. 허술한 구조 과정과 시스템을 고발하면서 많은 공감을 얻었다. JTBC는 황옥 경부 사건을 모티브로 한 송강호와 공유 주연의 영화 ‘밀정’(5일 오후 8시 50분)을 방송한다.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아름다운 미장센과 긴장감 넘치는 독립운동 이야기로 750만 관객을 돌파했다.♦스크린 명작을 안방에서.. 아깝게 놓쳤던 스크린 명작, 아카데미상을 휩쓴 외화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한국 대표 작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해외 영화도 방영된다. MBC는 2017 아카데미 시상식 6관왕에 빛나는 로맨틱한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7일 오후 10시)를, KBS 1TV는 2016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영화 ‘스포트라이트’(7일 오후 10시 20분)를 방송한다. 명작 ‘타이타닉’(7일 오후 10시 55분)은 EBS 1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타이타닉’은 1998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1개 부문에서 상을 휩쓸었고, 현재까지도 이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대서양 한복판에서 침몰한 타이타닉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젊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의 풋풋하면서도 열정적인 로맨스가 관전 포인트다. EBS 1TV는 7~8일에 걸쳐 ‘반지의 제왕’ 시리즈 두 편을 방송한다. 피터 잭슨 감독의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J.R.R. 톨킨의 명작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방대한 세계관을 압축적으로 묘사해 재미를 극대화시키고, 지금 봐도 놀라운 특수효과로 찬사를 받았다. 마지막 시리즈인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11개 부문 모두 수상한 작품이다. 한편 OCN은 3일엔 ‘암살’ ‘광해’ ‘베테랑’을 연속 방영하며, 4일엔 ‘관상’ ‘대결’ ‘검사외전’을 선보인다. 6일엔 ‘밀정’, 7일엔 ‘터널’, 8일엔 ‘마스터’를 방영한다. 한국 영화뿐만 아니라 ‘킹스맨’ 개봉과 연계해 이달 30일엔 ‘스파이 특집’으로 ‘미션 임파서블5: 로그 네이션’과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도 연속 방송한다. CGV는 다음달 1일 ‘겨울왕국’, 6일 ‘봉이 김선달’, 7일엔 ‘덕혜옹주’ 등을 선보인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국내 유명 캐릭터와 함께하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개최

    국내 유명 캐릭터와 함께하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개최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함께 신나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끈다. 오는 10월 14일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는 서울 시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와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주제로 열리는 본 행사는 대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캐릭터 퍼레이드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는 초등학교 저학년부(오전10시~12시)와 고학년부(오후2시~5시)로 나누어 진행된다. 아이들은 그림물감, 크레파스, 색연필 등으로 그림을 그리면 되고, 전문위원과 일반관람객 인기투표를 합산해 시상된다. 대상(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상), 금상(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상), 은상(파버카스텔 어린이화가상), 동상(미술꿈나무상), 시민 인기작품상 등에게 아이패드PRO, 수채색연필세트, 애니시네마 무료 관람권 등 상품을 증정한다.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100% 사전접수이며, 현장접수는 불가능하다. 온오프믹스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명 한정이다. 참가비는 1인당 3,000원으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회와 함께 열리는 ‘체험 프로그램’에는 캐릭터 핀버튼 만들기, 달고나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참가한 모든 아이들에게는 기념풍선이 배부될 예정이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명동역 일대에서 펼쳐지는 ‘캐릭터 퍼레이드’는 우수작품 시상식과 함께 단체댄스 퍼포먼스가 열리며, 캐릭터 인형탈과 함께하는 포토타임도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2의 신상옥’ 찾는다

    ‘제2의 신상옥’ 찾는다

    한국 영화계의 풍운아 신상옥(1926~2006) 감독을 기리는 영화제가 다시 숨 쉰다.사단법인 신상옥감독기념사업회는 오는 11월 18~19일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 제1회 신(申)필름예술영화제를 개최한다. 신 감독과 신 감독의 영화제작사 신필름의 업적을 기리는 한편 재능 있는 젊은 영화인들을 발굴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신필름은 신 감독이 1961년 평생 반려자인 배우 최은희(92)와 함께 설립한 한국 최초의 기업형 영화 제작사다. 당시 아시아 최대 규모인 안양촬영소를 운영한 신필름은 국내에선 처음으로 할리우드 프로덕션 시스템을 도입해 약 10년간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성춘향’, ‘상록수’, ‘연산군’, ‘이조여인잔혹사’, ‘로맨스 그레이’, ‘벙어리 삼룡이’, ‘빨간 마후라’ 등 150여편의 영화를 만들며 우리 영화사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번 영화제는 2007~2011년 열렸던 신상옥청년영화제를 업그레이드한 영화제다. 독립영화만을 대상으로 했던 청년영화제와는 달리 상업영화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영화제는 비경쟁 상업영화 부문과 경쟁 독립영화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상업영화 부문은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추천받은 작품을 선정해 신필름영화대상(작품상), 신상옥감독대상(감독상), 최은희연기대상(남녀 연기자상)을 시상한다. 독립영화 부문은 출품된 장편과 단편 중 본선 진출작을 추려 각각 작품상, 감독상, 남녀 연기자상을 시상하고, 소정의 상금(최고 300만원)을 수여한다. 신 감독의 아들인 신정균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아버지의 이름을 걸고 오랫동안 준비해 온 영화제”라며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아우르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투병 중인 최은희도 기념관 건립과 영화제가 개최되는 것을 꼭 보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품작은 오는 10월 7일까지 접수한다. 국내 독립영화라면 타 영화제 수상작도 모두 출품할 수 있다. 영화제는 시상식과 함께 본선 진출작 상영, 야외무대 공연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니콜키드먼 여우주연상, 마론인형이 걸어나오는 듯 ‘남편과 진한 키스’

    니콜키드먼 여우주연상, 마론인형이 걸어나오는 듯 ‘남편과 진한 키스’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이 에미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17일(현지시각)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에서 열린 제69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니콜 키드먼은 ‘빅 리틀 라이즈’로 리미티드시리즈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 그의 작품인 ‘핸드메이즈 테일(The Handmaid’s Tale)‘은 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니콜 키드먼은 시상식 후 리셉션에서 남편 키스 어번과 진한 키스 퍼포먼스를 펼쳐 환호를 받기도 했다.또한 니콜 키드먼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BLL‘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니콜 키드먼의 남편인 키스 어번은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컨트리 가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두 사람은 2006년 결혼식을 올린 후 2008년 7월 첫 딸 선데이를 출산했다. 2010년에는 대리모를 통해 둘째 딸 페이스를 얻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상상놀이극 ‘거인의 책상’ 16일 이천아트홀서

    상상놀이극 ‘거인의 책상’ 16일 이천아트홀서

    배우와 관객이 함께 만드는 즉흥 드라마 미디어 상상놀이극 ‘거인의 책상’이 오는 16일 이천아트홀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조그만 사물들이 거대한 책상을 통해 집채만큼 커진 낯선 세상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낸 공연 ‘거인의 책상’은 단순한 스토리 전달식의 아동극을 벗어나 관객들이 직접 상상하며 이야기 속에 뛰어들어 즉흥 드라마를 완성해나가는 관객 참여형 아동극이다. 2012년 21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최우수 작품상, 연기상, 최고 인기상을 차지하며 아이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천아트홀에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공연자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1부는 거인의 책상 위에서 거인의 신체와 거인이 그리는 그림, 물건 등이 마치 스케치북 같은 새하얀 영상으로 펼쳐진다. 그리고 그 스케치북 안에서 공연자는 거인의 손과 한바탕 놀이를 벌이기도 하고 거인의 손안에서 하늘의 별, 땅의 꽃이 되기도 한다. 또 때로는 거대 사회에 묶여 고통 받는 아빠의 현실과 꿈을 표현하기도 한다. 관객과 함께 진행하는 2부는 어린이 관객들이 환상 속에 빠지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공연에 참여한 관객은 거인과 공연자의 도움으로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시간을 통해 즉흥적인 연기를 펼침으로써 자신이 가진 상상의 세계를 마음껏 펼칠 수 있다.또한 공연 중간중간에 거인이 선사하는 특별한 간식시간에는 고구마, 바나나, 각종 채소 등 일상의 먹을거리들이 거인의 펜과 붓을 통해서 새롭게 태어나는 마치 마법 같은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이천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공연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새영화> 노예 소녀의 눈에 비친 기독교 사회…‘폴리캅’ 예고편

    <새영화> 노예 소녀의 눈에 비친 기독교 사회…‘폴리캅’ 예고편

    영화 ‘폴리캅’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폴리캅’은 서기 2세기 서머나를 배경으로 어린 노예 소녀 ‘애나’가 서머나 교회의 감독 ‘폴리캅’과 신실한 그리스도인 ‘멜리나’의 도움으로 구출된 뒤 가슴 속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렸다. 공개된 예고편은 서머나 교회의 감독 ‘폴리캅’과 어린 노예 소녀 ‘애나’의 극적인 첫 만남과 상처 입은 마음을 치유하는 소녀의 모습을 담고 있다. 역사와 종교에 대한 상식과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작품으로 주목받은 영화 ‘폴리캅’은 크리스천 월드뷰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관객상과 음악상까지 3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위니페그 릴투릴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으며, 주인공 폴리캅 역의 개리 네이션은 국제 크리스천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영화제 다부문에서 수상 기록을 세우며 작품의 완성도를 인정받고 있다. 영화 ‘폴리캅’은 오는 9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전체 관람가. 93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정영수 CJ고문 부부, 새달 1일 출판기념회

    정영수 CJ고문 부부, 새달 1일 출판기념회

    CJ그룹 고문인 정영수 세계한인무역협회 상임고문과 부인 강안나 여사가 9월 1일 서울남산힐튼호텔 그랜드볼륨에서 ‘강안나 시집 출판 기념회’를 연다. 리셉션은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된다. 부부는 초대의 글에서 “해외생활 40년의 체험을 아이들에게 글로 남겨두고자 틈틈이 글을 썼다”며 “빛이 야위어갈 때 잠시 잠시 뒤에서 잊고 살었던 무수한 그늘, 한폭의 수채화 같은 아련한 기억의 보따리를 펼쳐 놓는다”고 밝혔다. 강 여사는 올해 봄 ‘문학나무’ 신인추천 작품상 시 부문에 당선되면서 이번에 첫 시집 ‘눈부신 그늘’을 발표하게 되었다. 정 상임고문은 2012년 수상집 ‘멋진 촌놈’에 이어 2015년에 수필집 ‘70 찻잔’을 펴내 부부동반 출판기념회를 마련했다. 정 고문은 1981년부터 싱가포르에 거주한 동남아 전문가로 현재 싱가포르 한국 상공회의소 명예회장, CJ그룹 글로벌 경영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싱가포르 한인회 회장,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종차별 휘말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인종차별 휘말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미국 할리우드의 대표적 고전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미 샬러츠빌 인종차별 사태의 유탄을 맞았다.개관 89년째를 맞는 미 테네시주 멤피스의 오피엄 극장은 지난 34년간 매년 여름 특선 영화제에서 상영했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대해 “인종적 몰이해가 드러난 작품”이라며 퇴출을 공표했다고 시카고 트리뷴 등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 11일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백인 우월주의자들에 의한 유혈 사태가 벌어진 뒤 인종주의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북전쟁 당시 남부 지역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도 논란의 대상이 된 것이다. 미 애틀랜타 목화농장 주인의 딸 스칼릿 오하라의 인생 역정을 그린 이 영화는 1939년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여우주연상 등 8개 부문을 휩쓸었지만 인종차별적이라는 지적도 받았다. 흑인 노예가 목화밭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여 주거나 백인 남성들이 백인 여성을 흑인 노예나 북부의 사기꾼에게서 지키기 위해 백인 우월단체 ‘쿠클럭스클랜’(KKK)을 만든 것처럼 미화했기 때문이다. 오피엄 극장의 극장주 브렛 배터슨은 “인종차별에 대해 무감각한 작품을 더이상 상영할 수 없다”면서 “내년부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여름 특선작 목록에서 제외시키겠다”고 밝혔다. 현재 멤피스 인구의 63%는 흑인이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한국형 ‘생활 산악 문화’ 보급… 내년 초 법인 설립”

    “한국형 ‘생활 산악 문화’ 보급… 내년 초 법인 설립”

    “우리나라의 산악문화는 산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생활문화’인 데 반해 유럽·북미·중앙아시아는 산을 오르고 정복하는 ‘등반문화’라고 할 수 있죠.”울주세계산악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신장열 울산 울주군수는 23일 울산시청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제에서 우리 특유의 산악문화가 발현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3선인 신 군수는 “올해로 2회를 맞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각국의 출품작이 늘어나면서 명성을 쌓고 있다”며 “우리나라 산악문화의 특성을 살린 국내 유일의 국제산악영화제로, 목표인 ‘세계 3대 산악영화제’ 도약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10년 울주의 대표적 산악관광지인 ‘영남알프스’에서 개최한 ‘울주 오디세이’(열린 음악회)를 통해 산악영화제의 꿈을 키웠고, 이후 7년간 준비했다”며 “그 기간에 이탈리아 트렌토와 캐나다 밴프 등 국제산악영화제를 참관하는 것은 물론 1주일에 한 번 이상 영남알프스를 직접 오르내리면서 영화제를 구상했다”고 말했다. 등산을 통해 산악영화제에 관한 아이디어를 구상했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해 제1회 때는 산악계 전설인 라인홀트 메스너를 초청했고, 올해는 산악인 겸 환경운동가인 릭 리지웨이가 ‘산악문화상’ 수상자로 참석한다”며 “리지웨이는 시상식, 특별강연, 패널토크, 전시회 등을 통해 한국 관객과 팬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 군수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10년 내에 ‘세계 3대 산악영화제’ 반열에 올려놓기 위해 내년 1월쯤 독립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독립법인이 설립되면 전문성, 독립성, 자율성을 갖추고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다음달 21일부터 25일까지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21개국에서 출품한 97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국내 작품은 ‘다시 태어나도 우리’(감독 문창용) 등 33편이다. 개막작은 미국 오토 벨 감독의 ‘독수리 공주’. 이 작품은 2017 런던비평가협회상 다큐멘터리작품상 등을 받았다. 폐막작은 2016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청년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인도 영화 ‘타쉬, 그리고 선생님’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양진건의 유배의 뒤안길] 그들은 나에게 누구인가

    [양진건의 유배의 뒤안길] 그들은 나에게 누구인가

    고려 제26대 충선왕은 혼혈이라는 이유로 부친과 신하들에게 배척을 당했던 비운의 왕으로 말년에는 티베트까지 유배를 가야 했다. 당시 토번 또는 서번이라 불리던 티베트까지는 가는 데만도 반년이나 걸렸다. 한 나라의 국왕이 1만 5000리 떨어진 곳으로 유배를 가는 심정이 얼마나 처참했을까. 아마도 그는 고려, 조선을 통틀어 가장 먼 외국에 유배됐던 사람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110여년 전 티베트보다 더 먼 외국으로 유배되는 사람들이 이 땅에 있었다. 정확히 1905년 5월 12일 멕시코 중서부 살리나 크루스항에 한국인 1033명이 도착하면서 부터였다. 구한말 가난을 이기지 못해 멕시코로 노예 이민을 가게 된, 흔히 ‘애니깽’이라 불리는 유배된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유카탄 반도에 있는 에네켄 농장에서 노예생활을 하며 4년 동안 살다가 멕시코 전역과 쿠바로 흩어졌고, 현재 멕시코에는 4만여명, 쿠바에는 1000여명의 후손이 살고 있다. 내가 처음 이들을 알게 된 것은 1996년 34회 대종상 시상식 때문이었다.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이 의외로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당시 영화계와 언론에서는 광주사태를 다룬 장선우 감독의 ‘꽃잎’을 주요 부문의 수상작으로 예상했고 나도 같은 기대를 했다. 친구 가운데는 한국형 판타지라고 ‘은행나무 침대’를 거론하기도 했다. 그러나 수상작은 놀랍게도 ‘애니깽’이었다. 애니깽이라는 단어도 생소한 데다 그런 듣보잡 영화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여우조연상을 받다니 충격일 수밖에 없었다. 더 놀라운 것은 원칙상 대종상 출품 자격은 단 하루라도 유료 상영을 해야 하고, 몇 명이라도 관객을 동원했다는 기록이 있어야 가능했지만 애니깽은 이를 무시, 미완성인 상태로 출품한 작품이었다. 그렇다 보니 안기부가 후원해 제작됐다는 소문까지 나돌았다. 이렇게 애니깽은 나에게는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한 단어였는데 2004년 김영하의 소설 ‘검은 꽃’을 읽게 되면서 완전히 새로 알게 됐다. 당시 작가가 누군지, 내용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다만 동인문학상 수상작이라는 이유만으로 그 책을 구입했는데 서너 장을 넘기기 시작하면서 숨이 컥 막혀 왔던 느낌이 지금도 생생하다. 검은 꽃은 자기 땅에서 유배된 1033명의 유배인 이야기다. 망해 가는 대한제국을 놓고 러일전쟁에 돌입한 어느 봄날 그들은 영국 소속 일포드호에 실려 멕시코로 향한다. 출신은 제각각이었지만 재산이 없다는 공통점을 지닌 그들은 멕시코에 가면 밝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그러나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유배지의 가혹한 노동뿐이었다. 이들 애니깽 후손 가운데 쿠바에서 온 엘리자베스 주닐다(26)는 최근 정부의 독립유공자 후손 국적 증서 수여식에서 “한평생 이루고 싶었던 꿈이 실현됐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주닐다의 고조할아버지인 이승준 선생은 쿠바에서 한국인 구제 활동과 국어 교육 운동을 벌이면서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다고 한다. 쿠바에는 노예 이민을 가 조국 독립에 애썼던 조상들의 흔적이 남아 있고, 그들의 후손 1000여명이 살고 있다고 했다. 이승준 선생의 경우를 보며 이국의 유배지에서 혹독한 고초를 겪으면서도 독립운동 자금을 보내던 그들은 대체 누구인지, 왜 그런 일을 했는지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국내외적으로 독립유공자들의 현실은 여전히 서글프기만 한데 문재인 대통령이 독립유공자 3대까지 합당한 예우를 받게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늦었지만 당연한 일이다.
  • ‘임진왜란 1592’ 한국방송대상

    올해 한국방송대상으로 KBS의 ‘임진왜란 1592’ 5부작이 선정됐다. 한국방송협회는 31일 심사위원단 24명이 선정한 제44회 한국방송대상 대상과 작품상 23개 부문 24편, 개인상 21명을 발표했다. ‘임진왜란 1592’는 다큐멘터리와 드라마를 결합한 ‘팩추얼 드라마’ 형식을 도입해 임진왜란을 사실적이고 생동감 있게 잘 조명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사보도TV 부문에서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살수차 9호의 미스터리-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의 진실’ 등이 작품상을 받았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임진왜란 1592’ 한국방송대상..‘김과장’ 남궁민·방탄소년단 등 수상

    ‘임진왜란 1592’ 한국방송대상..‘김과장’ 남궁민·방탄소년단 등 수상

    ‘한국의 에미상(Emmy Award)’이라고 불리는 한국방송대상의 올해 최고 영예는 KBS의 ‘임진왜란 1592’ 5부작에 돌아갔다. 한국방송대상을 주최하는 한국방송협회는 31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24인의 심사위원단(예심 15명, 본심 9명)이 엄정히 선정한 대상작과 작품상 23개 부문 24편, 개인상 21인을 발표했다. ‘임진왜란 1592’ 5부작은 국내에서는 본격화되지 않은 다큐멘터리의 한 장르인 ‘팩츄얼드라마(factual drama)’ 형식을 과감히 도입해 동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국제 전쟁인 임진왜란을 철저한 고증과 흡인력 높은 스토리텔링, 스펙터클한 영상미로 재조명한 작품이다. 심사위원단은 전통적 다큐멘터리 방식을 벗어난 참신한 시도로 장르적 다양성과 사회적 파급력을 확보했고, 동시에 높은 작품 완성도를 달성한 점을 대상 선정의 이유로 꼽았다. ‘임진왜란 1592’는 한국방송대상 선정 이전에도 ‘뉴욕 Film&TV 페스티벌’에서 작품상 금상 및 촬영상, ‘휴스턴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외 작품상 수상작으로는 △시사보도TV부문 SBS ‘그것이 알고싶다-살수차 9호의 미스터리,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의 진실’ △다큐멘터리TV부문 MBC ‘휴먼다큐 사랑-나의 이름은 신성혁’ 2부작 △문화예술부문 KBS ‘환생’ 2부작 △생활정보TV부문 EBS ‘명의-병이 되는 잠, 밤새 안녕하셨습니까?’ △중단편드라마부문 KBS수목미니시리즈 ‘김과장’ △예능버라이어티부문 MBC ‘무한도전-역사X힙합 프로젝트 위대한 유산’ △연예오락TV부문 SBS ‘미운 우리 새끼’ △연예오락R부문 TBS ‘배칠수, 전영미의 9595쇼’ △지역다큐멘터리TV부문 TBC ‘풍정라디오’, 포항MBC ‘독도DNA’ △지역다큐멘터리R부문 KNN ‘배리어프리 오페라’ 6부작 등 총 24편이 선정됐다. 개인상 수상자로는 △공로상 ‘배우 故 김영애’, ‘운군일 PD’ △지역방송진흥상 박원달(TBC) △기술진흥상 정화섭(KBS) △영상그래픽상 정현규(MBC) △아나운서상 이상희(OBS) △진행자상 한동준(CBS) △작가상 ‘그것이 알고싶다’ 작가진(SBS) △연기자상 남궁민(KBS ‘김과장’ 출연) △코미디언상 이수지(KBS ‘개그콘서트’ 출연) △가수상 방탄소년단 등 21인이 선정됐다. 제44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은 ‘방송의 날’에 맞춰, 오는 9월 4일 월요일 KBS홀에서 개최되고 KBS1TV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소시오패스 소년, 살인범과 마주하다!…‘난 연쇄 살인범이 아니다’ 27일 개봉

    소시오패스 소년, 살인범과 마주하다!…‘난 연쇄 살인범이 아니다’ 27일 개봉

    ‘기분 좋은 섬뜩함’(가디언)이라는 평을 받은 영화 ‘난 연쇄 살인범이 아니다’가 오는 7월 27일 국내 개봉한다. 연이은 살인사건으로 떠들썩한 어느 작은 마을. 주인공 ‘존’은 소시오패스 판정을 받은 15세 소년으로 평소 연쇄 살인범의 형태를 조사하는데 흥미를 갖고 있다. 어느 날, 존은 연쇄 살인 현장을 목격하게 되고 사건 배후를 쫓는 과정에 이웃집 할아버지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난 연쇄 살인범이 아니다’는 “10대 소시오패스에 대한 묘사와 유머, 미스터리함이 기괴하게 어우러진 수작!”(커커스 리뷰), “범상치 않은 주인공에게 완전히 몰입하게 만든다!”(퍼블리셔스 위클리) 등 평단의 호평을 받은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다. 원작을 기반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소시오패스라는 소재를 신선하면서도 독특하게 풀어냈다. 예측 불가한 스토리 전개로 제49회 시체스영화제 오피셜 판타스틱 파노라마 최우수작품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연출에는 ‘고립’, ‘에어리언 플레닛’, ‘신틸라’ 등 SF 스릴러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빌리 오브라이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근래 보기 힘든 슈퍼 16mm(16mm 필름의 사운드영역까지 촬영에 이용하는 방식) 촬영을 통해 거칠지만 독특하고 다채로운 영상미를 완성했다. 주연에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빽 투 더 퓨처’ 시리즈를 통해 국내에도 친숙한 배우 크리스토퍼 로이드가 어딘가 수상한 이웃집 할아버지 ‘크롤리’ 역을 맡았다. 또 ‘블룸 형제 사기단’, ‘괴물들이 사는 나라’를 통해 얼굴을 알린 맥스 레코드가 소시오패스 판정을 받은 소년 ‘존’으로 분해 내면의 어두운 자아를 억제하던 중 살인 현장을 목격하면서 본성을 드러내는 서늘한 연기를 선보인다. 이 밖에 ‘기사 윌리엄’, ‘바닐라 스카이’ 등 다수 작품에서 출연한 로라 프레이저가 소시오패스 아들을 염려하는 엄마 ‘에이프릴’ 역을 맡았다. 영화 ‘난 연쇄 살인범이 아니다’는 7월 27일, IPTV 및 디지털을 통해 국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103분. 청소년 관람불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애들이 좋아해, 공연장 바캉스

    애들이 좋아해, 공연장 바캉스

    여름방학이 코앞이다. 불볕더위, 소나기, 열대야까지 ‘더위 3중주’의 습격이 만만치 않지만 집에만 있기에는 아까운 시간이다.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어른들만큼 바쁜 일상을 보낸 아이들에게 특별한 휴가를 선사하고 싶다면 공연장으로 발길을 돌려 보는 건 어떨까. 어린이와 청소년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풍성하다. 예술의전당 ‘어린이연극 시리즈’ 예술의전당은 국내 우수 어린이연극을 엄선한 ‘어린이연극 시리즈’를 선보인다. 첫 번째 작품은 어린이연극 전문 극단으로 명성을 쌓아 온 극단 사다리의 신작 ‘에스메의 여름’(27일~8월 13일)이다. 하늘로 떠난 할머니의 빈자리에 대해 설명하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손녀의 눈높이에서 그린다.예술무대 산은 인형극 ‘달래이야기’(8월 15~20일)로 관객들과 만난다. 2009년 스페인 티티리자이 세계인형극제 최고작품상을 받고 20개국 81개 도시에 초청받은 작품이다. 달래네 세 식구를 통해 가족과 함께하는 소박한 일상의 소중함을 전한다. 극단 북새통이 선보이는 음악극 ‘봉장취’(8월 22일~9월 3일)가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한다.봉장취는 조선 후기 봉황에 관한 재담과 함께 음악을 들려주던 전통가악극으로 현재는 음악만 전해진다. 4인의 배우가 가야금, 해금, 장구 등 전통악기를 라이브로 연주하면서 꿈을 이루려는 여러 가지 새들의 이야기를 표현한다. 가족 3인 또는 5인이 이번 시리즈를 함께 관람할 경우 각각 35%, 40% 할인된다. 특히 할아버지, 할머니와 어린이 관객이 함께 관람하면 30% 할인된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2만~3만원. (02)580-1300. 아시테지국제여름축제해외 극단의 아동청소년 공연이 궁금하다면 1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아시테지국제여름축제’가 제격이다. 멕시코, 미국, 뉴질랜드, 아이슬란드 등 11개국 창작진이 선보이는 체험극, 음악극, 오브제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14편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올해는 한국과 멕시코 수교 55주년을 맞아 멕시코 주간으로 진행된다. 스코틀랜드 극단 쇼나레페의 ‘조세핀을 찾아라’는 베이커 박사와 함께 스크랩북의 주인공을 찾는 추리극으로 호기심 많은 꼬마 탐정을 위한 작품이다.멕시코 극단 쿠에르다 플로하의 ‘죽음, 그 이후’는 사랑하는 사람의 사이를 가로막는 죽음에 대한 블랙 유머를 담은 인형극으로 청소년들과 성인이 함께 즐기기에 좋다.호주 극단 폴리글롯의 ‘꼬불꼬불 스티키 미로’는 실내 공연장 내부에 신문과 테이프를 이용한 거대한 미로를 만들어 1시간 동안 미션을 직접 수행하는 체험 연극이다. 미로 곳곳에 숨어 있는 배우들의 트릭이 곁들여져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소극장, 아이들극장, 이음센터 이음아트홀,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 3만원. (02)745-5863. 학전 어린이 무대학전의 김민기 대표가 2004년부터 꾸준히 어린이들에게 좋은 연극과 뮤지컬 작품을 접할 기회를 주고자 마련한 ‘학전 어린이 무대’의 레퍼토리 뮤지컬 ‘슈퍼맨처럼-!’이 8월 27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독일 그립스 극단의 ‘스트롱거 댄 수퍼맨’을 한국 정서에 맞게 다듬어 2008년 처음 공연한 작품이다. 척수 장애를 가진 초등학교 5학년 정호와 동생 유나, 축구 소년 태민 세 사람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친구가 되는 과정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 장애인들과 더불어 사는 방식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다. 다수의 영화에서 음악감독으로 활약한 정재일이 편곡한 음악을 통기타, 클라리넷, 알토 리코더 등 다양한 악기로 라이브 연주한다.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 1만 5000원~2만원. (02)763-8233.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미역의 효능 웹툰 ‘아 지갑…’ 부천만화대상 대상작 선정

    미역의 효능 웹툰 ‘아 지갑…’ 부천만화대상 대상작 선정

    미역의효능(필명·30) 작가의 웹툰 ‘아 지갑놓고 나왔다’(이하 아지갑)가 제14회 부천만화대상 대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5일 ‘아지갑’을 포함한 올해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국내 만화상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해 온 부천만화대상은 지난해 마일로 작가의 ‘여탕보고서’에 이어 올해도 신진 작가의 웹툰 데뷔작에 대상을 안기며 파격을 거듭하고 있다. ‘아지갑’은 아홉 살에 교통사고로 죽은 딸 노루와 홀로 남겨진 미혼모 선희의 이별 이야기가 과거, 현재, 미래 그리고 이승과 저승을 오가며 잔잔하게 펼쳐지는 작품이다. 기존 만화 문법을 크게 무너뜨리는 그림체에 사색, 성찰적인 내용으로 공감을 전달했다. 최근까지 2년 넘게 다음 웹툰에 연재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지갑’은 “성폭력, 낙태, 미혼모 등 민감한 사회적 이슈를 차분히 다뤄 낸 작가의 용기 있는 시도를 높이 평가하며, 웹툰의 다양성을 함께 보여 줬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만화 독자들의 온·오프라인 투표로 정해지는 부천시민만화상 수상작으로는 순끼 작가의 ‘치즈인더트랩’이 선정됐다. 어린이만화상은 아이들이 진심으로 공감하며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은 소복이 작가의 ‘소년의 마음’에 돌아갔다. 해외작품상에는 피카소의 역동적인 삶을 그려 낸 쥘리 비르망과 클레망 우브르리 작가의 ‘피카소’가 선정됐다. 학술평론상은 백정숙 평론가의 ‘전쟁 속의 만화, 만화 속의 냉전’이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열리는 제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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