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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방문 자진신고 장병 대부분 음성…군 집단감염 우려 덜어

    이태원 방문 자진신고 장병 대부분 음성…군 집단감염 우려 덜어

    이태원 일대 유흥시설을 방문했다고 자진 신고한 장병들이 검사 결과 대부분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군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는 확대되지 않을 전망이다. 12일 국방부에 따르면 4월 24일~5월 6일 이태원 일대 유흥시설을 이용했거나 그 일대를 방문했다고 자진신고한 장병은 52명이었다. 전날 49명으로 발표된 이후 3명이 추가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자진 신고한 간부와 병사, 훈련병을 대상으로 전원 검사를 시행했다”면서 “현재까지 일부 인원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대부분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전했다. 군은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A 하사와 경기 용인의 육군직할부대 B 대위가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일대를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들과 접촉한 간부 등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자 훈련병을 포함한 모든 장병을 대상으로 자진신고를 받았다. 수백여명의 장병이 소속된 사이버사에는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이 나왔다.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전원에 대한 검사에서도 기존 확진자 외에는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군은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사이버사 근무 간부들에 대한 일과 후 이동제한 조치 등을 강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 내 누적 확진자는 47명(완치 39명)이다.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는 총 8명이며, 이 중 6명이 ‘클럽 방문’ 간부에 의한 2차 감염이다. 보건당국 기준 군내 격리자는 195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159명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청해부대 대조영함 중동으로 출항

    청해부대 대조영함 중동으로 출항

    청해부대 32진 대조영함이 11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서 출항 전 해군 장병들의 환송을 받고 있다.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 일대에서 해적 퇴치 임무를 수행했던 청해부대는 올해 1월 미국의 요청으로 호르무즈해협 등으로 작전 구역을 확대했다. 대조영함은 다음달 31진 왕건함과 교대하고 11월까지 임무를 수행한다. 해군 제공
  • 청해부대 대조영함 중동으로 출항

    청해부대 대조영함 중동으로 출항

    청해부대 32진 대조영함이 11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서 출항 전 해군 장병들의 환송을 받고 있다.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 일대에서 해적 퇴치 임무를 수행했던 청해부대는 올해 1월 미국의 요청으로 호르무즈해협 등으로 작전 구역을 확대했다. 대조영함은 다음달 31진 왕건함과 교대하고 11월까지 임무를 수행한다. 해군 제공
  • “이태원 갔었다” 손든 장병들 보니…軍 비상

    “이태원 갔었다” 손든 장병들 보니…軍 비상

    접촉 인원 300명 넘어… 군 확진 8명으로‘이태원발(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 2일 전후 이태원 일대 유흥시설을 방문한 군 장병이 49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군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이태원 유흥시설을 방문한 장병에 대해 자진신고를 받은 결과 현재 신병교육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훈련병 신분이지만 입대 전 방문한 인원이 32명, 출퇴근 간부와 상근예비역이 17명으로 조사됐다. 군 당국은 이들을 전원 격리하고 코로나19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했다. 앞서 국방부 직할부대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A하사와 경기 용인의 육군 B대위가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대에서 A하사와 접촉한 사이버사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도 A하사와 식사를 같이 한 사이버사 3명, B대위와 접촉한 용인 육군 부대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이태원 관련 군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국방부는 지난 9~10일 모든 장병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이태원 일대 유흥주점을 방문한 인원에 대해 자진신고 지침을 내렸다.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자진신고자는 징계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도 유흥시설을 방문한 일부 장병으로 군 내 코로나19가 재차 확산하면서 기강 해이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군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자 지난달 22일 장병 외출을 재개하고 지난 8일부터 휴가를 정상화했다. 다만 확진자가 발생한 사이버사와 용인 육군 부대에 대해서는 다시 2주간 휴가 통제에 들어갔다. 자진신고자들이 부대에서 접촉한 인원도 300명 이상으로 전해져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휴가 통제 부대와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부대의 장병 휴가는 정상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확진자가 발생한 부대에 대해서만 휴가를 통제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격리중인 사이버사 부대원 확진자 4명으로 늘어

    격리중인 사이버사 부대원 확진자 4명으로 늘어

    이태원 클럽 방문 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국군 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A하사와 접촉한 같은 부대원 가운데 확진자가 4명으로 늘어났다. 접촉자로 분류된 부대원 71명은 사이버사가 지정한 충북 괴산의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격리생활중이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학교에서 생활중인 B(22)씨 등 3명이 전날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난 9일에도 1명이 확진돼 군사학교에서 나온 사이버사 감염자는 총 4명이 됐다. B씨 등 3명은 지난 8일 국군수도병원이 실시한 검사에서 불분명 판정을 받았지만 지난 10일 진행된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이들은 청주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서울 용산에 위치한 사이버사는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A하사(군 내부 40번째 확진자)가 지난 7일 확진판정을 받자 접촉한 부대원들을 지난 8일과 9일 두차례에 걸쳐 학생군사학교로 이송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포토] 캐나다 스노우버드, 코로나 위로 비행 작전

    [포토] 캐나다 스노우버드, 코로나 위로 비행 작전

    캐나다 스노우버드(캐나다 공군 곡예비행팀)이 10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CN 타워를 돌며 멋진 비행을 선보이고 있다. AP 연합뉴스
  • ‘이태원 클럽’ 자진신고 장병 47명…軍 ‘무징계’ 방침 통했다

    ‘이태원 클럽’ 자진신고 장병 47명…軍 ‘무징계’ 방침 통했다

    자진신고 중 입소 전 방문 훈련병 30명확진자 없는 부대는 휴가 정상 시행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지난 2일을 전후로 이태원 일대 유흥주점을 방문한 장병이 현재까지 47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 인근 유흥 시설을 이용한 장병은 국방부의 자진신고 지침에 따라 현재까지 47명이 스스로 신고했다. 훈련병이 30여명으로 가장 많고 나머지는 간부와 병사 등이다. 군은 이들을 격리 조치하고 코로나19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A 하사와 경기 용인의 육군직할부대 B 대위는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A 하사와 B 대위와 접촉한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는 이태원 유흥시설과 관련한 감염자가 늘자 훈련병을 포함한 모든 장병을 대상으로 자진 신고 지침을 하달했다. 또 자진신고자는 징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태원을 방문한 장병 규모가 50명에 육박하고, 사회에서 2차 감염 우려가 높아지면서 휴가 통제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또 일부 간부가 일과 후 다중밀집시설 방문 금지 지침 등을 어긴 사실이 드러나면서 간부에 대한 일과 후 외출 통제를 다시 시행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국방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부대의 장병 휴가는 정상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다만, 확진자가 발생한 부대에 대해서만 휴가를 통제한다”고 설명했다.현재 국군사이버사령부와 경기 용인의 육군직할부대에 휴가 통제 조치가 내려졌다. 국방부는 확진자가 발생한 부대에 대해서는 2주가량 휴가를 통제해 상황을 지켜본 뒤 해당 부대 통제 기한을 더 늘릴지 판단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정부의 ‘생활 속 거리 두기’ 전환에 발맞춰 지난 8일부터 장병 휴가를 정상 시행했다. 다만 외박과 면회는 군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부, 사회 감염 추이 등을 고려해 추후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전까지 제한했던 간부 외출도 정상적으로 시행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또 시작됐나… 전국 2000명 연락 안되고 軍·병원·IT기업 ‘발칵’

    또 시작됐나… 전국 2000명 연락 안되고 軍·병원·IT기업 ‘발칵’

    감염병 취약 직장인 등 서울만 43명 확진 노래방·‘블랙수면방’ 등 고위험 업소 방문 가족·같은 부대 병사 등 잇단 2차 감염도 제주 확진자 144명 넘게 접촉… 2명 고열 LG유플러스 사옥 폐쇄… 금감원 일부도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전파로 서울에서만 43명이 감염됐다. 클럽 관련 확진환자들 중엔 병원과 콜센터 등 감염병 확산에 취약한 직장에서 일하거나 PC방·노래방 등 감염이 쉬운 밀폐 업소를 방문한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지난 5일까지 황금연휴 6일 동안 문제가 된 클럽을 다녀간 5000여명 중 2000명가량이 연락이 안 돼 추가 확산 우려가 나온다. 10일 서울시와 용산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 사이 클럽인 킹클럽과 트렁크, 주점인 퀸과 소호, 힘 등 확진환자들이 거쳐 간 유흥시설 5곳을 찾은 이들은 5517명이다. 이 가운데 이날 오후 10시 현재 1982명(35.9%)은 연락이 안 되고 있다. 클럽에 갔다가 확진된 강서구 화곡3동 거주 20대 남성은 영등포구 당산동 영등포병원 직원이다. 지난 5일 오전 2~3시 킹클럽에 머물렀다. 병원은 휴원 조치됐다. 용인 29세 남성 확진환자와 같은 날 이태원 주점을 찾은 경기 성남시의료원 소속 26세 남성 간호사도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간호사의 형과 어머니도 다음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영등포구 코레일유통빌딩에 위치한 카카오뱅크 위탁 콜센터 남성 직원도 9일 확진환자로 판정됐다.지난 2일 킹클럽을 찾았다가 확진된 관악구 거주 19세 남성은 지난 4일 오전 2시 30분~4시 39분 신림로65길 15-2 ‘힐링노래방’, 5일 오후 11시 33분 이후 남부순환로 1873의 ‘독스 PC방’, 6일 오전 1시 20분 남부순환로 1905의 ‘베스타 코인노래방’을 찾았다. 지난 2~3일 킹클럽을 방문한 관악구 거주 26세 남성 확진환자도 6일 오후 5시 7분 관악로 174의 ‘스타버스 코인노래방’, 같은 날 오후 7시 19분 남부순환로 226길 31의 ‘슈퍼스타 코인노래방’에서 시간을 보냈다. 강남구는 이태원 클럽을 다녀와 확진된 경기 안양시 31세 남성과 양평군 27세 남성이 지난 4일 0시 30분부터 5일 오전 8시 30분까지 신논현역 3번 출구 옆 ‘블랙 수면방’을 방문한 사실을 파악해 업소를 자진 폐쇄시켰다. 강남구에선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환자가 4명이나 추가로 나왔다. 위험시설인 정신요양병원 입원 환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로구 20대 남성은 지난 4일 이태원에 간 뒤 5일 인천 서구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가 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이태원 클럽에 갔던 사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11일부터 사흘간 사옥을 폐쇄한다. 금융감독원도 직원 가족이 확진환자로 판정돼 서울 여의도 본원 건물 일부를 폐쇄했다. 청정 지역을 선포한 제주는 이태원 킹클럽을 다녀온 뒤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여성의 접촉자가 최소 144명을 넘어 발칵 뒤집혔다. 이 여성이 피부관리사로 일하는 병원의 의사 등 직원 11명과 직접 접촉한 방문객 127명, 이동하면서 접촉한 버스기사와 마트 직원 6명 등이다. 제주도는 “의사와 동료 2명이 고열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서도 확진환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북 괴산군 육군학생군사학교 임시생활관에 머물던 군인 A(21·남)씨가 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태원 클럽에 갔다가 지난 7일 확진된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B하사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됐다. 지난 8일에도 B하사와 접촉한 같은 부대 병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달 2일을 전후로 이태원 유흥주점을 방문한 군 장병이 여러 명 더 있어 군 내 확진환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국방부가 자진신고자는 징계하지 않기로 하자 초급 간부와 상근예비역 등이 자진신고를 했다. 서울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자율성+공격야구, 롯데 맞는 옷 입히니 펄펄 난다

    자율성+공격야구, 롯데 맞는 옷 입히니 펄펄 난다

    롯데가 달라졌다. 개막시리즈에서 기분 좋게 3연승을 올리더니 SK와의 홈경기도 쓸어담으며 5연승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코로나19로 어렵게 개막한 2020 프로야구에서 롯데는 그야말로 화제의 중심에 있다. 스토브리그기간 동안에도 광폭 행보로 남다른 모습을 보였던 롯데는 새 시즌이 시작하자마자 스토브리그의 결실을 보고 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출신의 성민규 단장이 강조한 ‘프로세스’대로 팀 상황에 맞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을 뽑았고, 자유계약선수(FA)로 안치홍을 영입하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여기에 허문회 감독의 ‘믿음의 야구’도 롯데에게 딱 맞는 옷을 입혔다는 평가다. 허 감독은 경기 전후 인터뷰에서 취재진에게 항상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고 있다. 오랜 기간 코치 생활을 하며 얻은 자신만의 노하우다. 2000년대 암흑기를 보내던 롯데는 2008년부터 3년간 팀을 이끈 제리 로이스터 감독의 ‘No fear’ 야구로 부흥기를 맞았다. 2008년 3위, 2009년 4위, 2010년 4위로 가을야구에선 약했지만 선수들에게 알아서 맡기는 극단적인 자율야구로 롯데는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면서 팬들의 인기를 샀다. 2010년 전무후무한 이대호의 타격 7관왕은 롯데의 팀컬러를 상징하는 기록이었다. 이후 여러 사령탑이 거쳐가 정규시즌에서 성적도 냈지만 성과가 지속되지 않았다. 투수력을 중시하고 다양한 작전을 내는 등의 야구를 입혀봤지만 롯데는 방망이를 극대화하지 못하면서 전체적인 팀전력이 붕괴됐다. 2020 시즌의 롯데는 민병헌-전준우-손아섭-이대호-안치홍으로 이어지는 국가대표 타선으로 가공할 화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수비형 외국인 선수’로 오해받던 딕슨 마차도는 홈런 3개로 홈런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자율성과 공격야구라는 맞는 옷을 입자 롯데는 매경기마다 7회 이후 후반에 득점을 집중하며 상대를 무너뜨리고 있다. 경기 후반 터지는 타격감은 선수들에게 ‘언제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다. 타선이 살아나자 투수진도 팀 평균자책점 전체 1위(3.13)로 힘을 내면서 롯데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봄을 보내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이태원 클럽발 간부 추가 확진…軍 “기강해이 엄벌”

    이태원 클럽발 간부 추가 확진…軍 “기강해이 엄벌”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국방부 직할부대 사이버작전사령부(사이버사) 소속 하사와 접촉한 간부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1명이다. 최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이버사 소속 A하사와 같은 부대에 근무하는 간부로 확인됐다. 추가 확진자는 A하사와 근무지 내에서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간부들 때문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군내에서도 다시 확산하는 모양새다. 현재 군에서 격리 관리 중인 확진자는 사이버사 A하사를 비롯해 A하사의 접촉자로 분류된 간부 1명과 병사 1명,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용인 육군 B대위 1명 등 4명이다. 앞서 A하사는 지난 2일 새벽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소재 한 클럽을 방문했다. 그는 지난 5일 증상이 발현되자 당일 오전 인근 병원을 방문했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나고서도 6일 출근을 한 뒤 다시 병원을 방문했고, 지난 7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격리조치됐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지난 8일 A하사의 접촉자로 분류된 장병 103명에 대해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시행했다. 이 검사에서 사이버사 근무중대 소속 병사 1명이 A하사와 전투체육을 같이하면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는 이날 추가 확진자가 나타남에 따라 사이버사 전체 장병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어기고 이태원 클럽 등을 방문한 A하사와 B대위에 대해 비판이 커지고 있다. 군 당국은 강한 방역 지침으로 장병의 스트레스가 커지는 상황에서 최근에서야 휴가를 정상 시행하는 등 완화된 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자 군 당국은 이태원 인근에 있어 감염 위험성이 비교적 높은 사이버사에 대해 부대 외출을 전면 통제에 들어갔다. 향후 확산 추이에 따라 추가 통제 지침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들의 일탈은 코로나19 완치 후 징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일단은 방역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라며 “지시사항 불이행에 대해서는 강력히 징계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추억이 된 칼주름…‘전투복 다림질’이 사라진 이유 [밀리터리 인사이드]

    추억이 된 칼주름…‘전투복 다림질’이 사라진 이유 [밀리터리 인사이드]

    다림질하면 ‘적외선 산란 기술’ 사라져2011년부터 병사 다림질 전면 금지방상내피, ‘누빔’에서 ‘발열체’까지 진화 40대 이상 군복무자라면 아마 ‘전투복 칼주름’에 대한 추억 하나쯤 갖고 있을 겁니다. 멋을 부리기 위해 다리미로 밤잠까지 설쳐가며 옷에 주름을 잡는 모습은 해외에서는 보기 힘든 아주 독특한 문화였습니다. 이런 칼주름 잡기 문화는 2011년 완전히 금지됐습니다. 왜 갑자기 전투복 다림질이 사라졌을까요. 10일 군과 국방기술품질원에 따르면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디지털무늬 전투복이 보급되면서 2014년에는 ‘개구리복’으로 불리던 구형 얼룩무늬 전투복이 군에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얼룩무늬 전투복은 한국의 자연경관을 적용한 녹색, 갈색, 검정색, 카키색(탁한 황갈색) 등 4가지 색상을 넓게 펴 바르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위장효과가 높았지만 겨울과 도시, 숲에서는 위장효과가 낮았습니다. ●신형 전투복에 숨겨진 ‘적외선 산란 기술’ 특히 위장색 사이 경계선이 너무 뚜렷해 경계가 모호한 ‘픽셀’ 형태의 디지털무늬를 적용한 미국, 러시아 등에 비해 기능이 뒤쳐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2008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새로 흙색, 침엽수색, 수풀색, 나무줄기색, 목탄색 등 5가지 색상을 추출하고 지형 형태에 따른 위장무늬를 개발하게 됩니다. 신형 전투복에는 야간 투시장비의 기술발달에 대응하기 위해 ‘적외선 산란 기술’도 적용했습니다. 야간 투시장비는 밤에도 존재하는 가시광과 일부 근적외선 대역의 미약한 빛을 증폭시켜 눈으로 볼 수 있게 합니다. 그래서 야간 작전을 하는 병사들의 생존율을 높이려면 전투복에 적외선 산란 기능을 포함시켜야 합니다. 실제로 한국군 전투복은 야간 투시장비 감지 가능 근적외선 파장영역인 1100㎚를 넘어 1260㎚까지 야간위장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군이 장병들에게 다림질을 하지 못하게 한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열을 가하면 적외선 산란 기능과 방수 기능 등 전투복 기능성이 사라집니다. 일부 장병들은 “신형 전투복은 구김이 적어 다림질을 할 필요가 없다”고 여겼지만, 실제로는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지침 때문이었던 겁니다.이런 높은 기능성에도 불구하고 2012년 ‘사계절 전투복’이 땀 배출과 통풍이 안돼 ‘찜톡 전투복’이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사계절 전투복과 하계절 전투복을 따로 지급합니다. 정부 연구진은 현재 미군 전투복처럼 방염 기능과 내구성을 강화한 제품을 개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겨울에 장병들이 착용하는 ‘방한복 상의 내피’(방상내피)의 변화도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방상내피를 우리는 흔히 ‘깔깔이’라고 부릅니다. 겉감과 안감 사이에 솜을 넣고 누빈 것으로, 보온성을 강화해 겨울이 오면 최고의 관심을 받는 군용 피복입니다. ●방상내피의 진화…전역 때 갖고 나오기도 2018년 국방부는 군은 물론 사회에도 널리 퍼진 ‘깔깔이’라는 은어를 ‘방상내피’로 바꾸는 행정용어 순화 캠페인까지 벌였는데, 적어도 일반 국민이나 군인들의 입에선 큰 효과를 보진 못한 것 같습니다. 지난 수십년간 사용된 데다, 입에 착 감기는 발음의 유혹을 떨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 ‘깔깔이’라는 단어는 도대체 어디에서 왔을까요. 과거 방상내피는 카키색이었는데 이 때문에 ‘칼칼이’라고 불렸다가 ‘깔깔이’로 바뀌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 과거 방상내피 질이 좋지 않아 겉면이 이빠진 칼날처럼 거칠다고 해 ‘칼칼이’로 불리다가 ‘깔깔이’로 바뀌었다는 설명도 전해집니다. 우리 군은 광복 후 창군 과정에 미군으로부터 군복을 지원받아 입었는데, 그 중에 ‘M1941 야전 재킷’과 내피가 있었습니다. 방상내피의 시초인 이 내피 안감은 ‘울 원단’을 사용해 제작됐고, 울 원단의 특성상 피부에 닿았을 때 느낌이 까칠까칠해 ‘깔깔이’로 불렸다는 설명도 있습니다. 이후 탈부착 가능한 모자와 방한내피가 포함돼 보온성을 크게 높인 미군 군복 ‘M65 파커’가 대량 보급됐는데, 나일론 소재로 만들어진 이 방한내피가 본격적으로 깔깔이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방상내피는 장병들에게 인기가 많아 일부는 전역할 때 군에서 가지고 나오기도 합니다. 방상내피는 전역자 지급품 목록에 포함돼 있어 외부 반출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전역 이후까지 전역자들이 이용할 정도로 방상내피가 사랑받는 이유는 얇고 가벼우면서 보온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방상내피는 안감과 겉감 사이에 솜털, 우레탄 폼 등을 넣어서 마름모꼴의 ‘다이아몬드 무늬’가 생기도록 바느질을 하는 누빔 기법으로 제조합니다. 누빔이 된 천 중간에 공기층이 형성돼 열이 밖으로 잘 방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국가들이 이런 방식을 이용합니다. ●혹한기에도 ‘발열체’ 넣어 야외근무 가능 하지만 최전방 지역의 혹한에는 방상내피로도 견디기 어렵습니다. GOP(일반전초)에서 근무했던 분들이라면 몸 속을 파고드는 그 칼바람을 기억할 겁니다.이 때는 2010년부터 보급한 ‘기능성 방상내피’를 사용합니다. 기능성 방상내피는 최대 50~60도의 온도를 내는 ‘발열체 판’을 등 부위에 넣을 수 있습니다. 6시간 동안 발열 효과가 있고, 온도 조절을 4단계로 할 수 있습니다. 혹독한 겨울을 나게 해줘 ‘슈깔’(슈퍼깔깔이)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과거엔 방상내피 허리에 고무줄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단추형, 지퍼형으로 차츰 개선됐습니다. 또 2011년 디지털무늬 전투복이 보급되면서 노란색 방상내피 대신 갈색 방상내피로 진화했고 2018년부터는 디지털무늬 방상내피가 생산돼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해군은 자체적으로 검은색 방상내피를 사용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대통령을 납치해 미국에 데려오라”…‘라과이라 침입 사건’ 배후는

    “대통령을 납치해 미국에 데려오라”…‘라과이라 침입 사건’ 배후는

    용병 베네수엘라 침입 사건… 작전명 ‘기드온’낯선 나라에 잠입한다. 그 나라 대통령을 미국으로 납치한다. 미국 정부로부터 현상금 1500만 달러(180억원 상당)를 받는다. 그 나라 권력을 잡게 될 사람에게서 엄청난 금액을 받아낸다. 이런 계획의 작전명은 ‘기드온 작전’이다. 할리우드 영화 시나리오가 아니다. 요즘 중남미에서 한창 시끄러운 ‘베네수엘라 용병 침입 사건’을 두고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AP통신 등이 8일(현지시간) 그 배후에 대해 한창 보도하고 있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이끄는 베네수엘라 정부은 미국 정부가 배후에서 시도한 “전복 시도”라고 주장하는 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방금 들었다. 우리 정부와는 무관하다”고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라과이라서 총격전 8명 사실…미국인 2명도 체포마두로 정권이 발표한 상황은 이렇다. 사건은 지난 3일(현지시간) 새벽, 카라카스에서 30㎞쯤 떨어진 해안도시 라과이라에서 총성이 전쟁처럼 요란했다. 곧이어 마두로 정부는 “테러리스트 용병들”의 침입을 막았으며, 이 과정에서 8명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마두로 정권은 이 사건과 관련해 7일까지 23명을 체포했다며, 이들 가운데 미국 민간 보안업체 실버코프 일원인 루크 덴먼(34)과 에이런 베리(41) 등 마국인 2명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체포된 인물 가운데 미국 마약단속국(DEA) 요원도 있다고 주장하지만 미국인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국 정부 한 관계자는 사건 참여한 이들이 조직적이지도 않고 장비도 제대로 못 갖춘 능력 부족인 용병들이라고 표현했다. “트럼프 명령” 동영상의 미스터리… 거짓말 알리는 신호베네수엘라 당국에 체포된 덴먼은 6일과 7일 베네수엘라 국영방송에 공개된 동영상에서 수도 카라카스 공항을 점령해 마두로 대통령을 비행기에 태워 미국에 데려가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동영상에서 덴먼은 “구드로에게 명령하는 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덴먼은 대답 직후 재빨리 카메라 밖으로 시선을 돌려 의문을 낳았다. 이에 대해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출신의 에프레임 매토스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이런 행동은 특수부대원들이 자신이 거짓말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미특수부대 출신 “내 작전… 선금 150만달러 약속” 이 사건의 배후로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인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과 함께 미국이 거론되는 것은 조던 구드로(43)라는 인물 때문이다. 미육군 특수부대 그린베레 출신으로, 민간 보안업체 ‘실버코프 USA’를 세운 그는 베네수엘라 정부의 발표 몇 시간 후 온라인에 공개한 동영상을 통해 라과이라에서 벌인 일은 자신의 작전이었다고 주장했다. 베네수엘라 해방을 위한 작전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도 하지만 미국 정부와의 뚜렷한 연결고리는 나오지 않았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앞서 구드로는 자신이 과이도 의장과 계약했으나 약속한 선지급 150만달러를 지급받지 못했다며, 과이도 의장의 서명이 담긴 계약서와 전화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그러나 계약서와 녹음 파일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마두로의 최대 정적인 과이도 의장은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으로도 불린다. 미국 등 60여 개국이 베네수엘라의 합법적인 지도자로 여기는 인물로, 지난 2월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구드로의 이같은 의혹은 사건 전날 외신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지난 2일 AP통신은 구드로의 실버코프가 베네수엘라 장성 출신의 클리베르 알칼라와 손 잡고 지난해 마두로 정권 전복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전했다. 당시 콜롬비아로 도피한 베네수엘라 군 출신 300명을 동원했다는 것이다. 마두로 “피그스만 침공같은 미국 소행 확실”마두로 대통령은 “이들은 범행을 자백했고, 현행범으로 체포돼 베네수엘라 법원에 넘겨져 심판을 받고 있다”면서 “(재판은) 공정한 과정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1960년대 초, 미국의 정보기관이 피델 카스트로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 쿠바 망명자들을 사주해 벌인 ‘피그스만 침공’에 빗대며 미국 배후설을 주장했다. 그는 또 “트럼프가 모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유엔 안보리에 이번 일과 관련한 조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미국 개입했다면 결과 달라졌을 것”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정부의 관련성을 부인하면서 “만약 우리가 개입했다면 결과가 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마두로 정부가 최근 베네수엘라에서 벌어진 교도소 폭동 참사 등으로부터 관심을 돌리기 위해 고의로 허위 사실을 퍼뜨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손흥민, 해병대 군사훈련 1등으로 수료

    손흥민, 해병대 군사훈련 1등으로 수료

    월드클래스 축구 공격수 손흥민(28·토트넘)이 성적 1등으로 해병대 기초군사훈련을 마쳤다.8일 해병대 등에 따르면 손흥민은 오전 10시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서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했다. 손흥민은 수료식(퇴소식)에서 훈련생 157명 중 수료 성적 1위를 기록해 ‘필승 상’을 받았다. 해병대는 훈련생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5명가량을 선정해 수료식에서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의 등수는 공개되지 않지만, 손흥민은 1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손흥민은 정신전력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고, 사격 훈련에서도 10발 중 10발을 과녁에 명중하는 등 전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또 각개전투 훈련 때 분대장 임무를 수행하며 좋은 점수를 받았다. 손흥민은 열외 없이 성실한 자세로 훈련에 임했고, 훈련 교관들은 손흥민을 예의 바르고 품성이 좋은 훈련병으로 평가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군 관계자는 “손흥민이라고 해서 점수를 많이 주고, 적게 주고 한 것은 없었다”며 “객관적으로 평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0일 훈련소에 입소한 손흥민은 3주간 해병대 정신·전투사 교육, 개인 화기 사격, 총검술, 화생방, 집총 제식동작, 각개전투, 단독 무장행군, 구급법 등의 훈련을 받았다. 해병대 관계자는 “비록 해병대 현역은 아니지만, 훈련 기간 강조했던 ‘무적 해병의 불굴의 정신’을 잊지 말고 더욱 강하고 훌륭한 선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병대는 수료식이 끝난 뒤 손흥민의 훈련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해병대는 “손흥민 선수가 기초군사훈련에 참가해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수료했다”며 “국민과 언론의 많은 관심과 요청에 따라 손흥민 선수 측과 협의해 훈련 과정 중 일부 사진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엎드려 쏴’ 사격과 총검술 하는 사진, 해병 ‘팔각모’를 쓰고 비장한 표정으로 경례하는 사진과 수료식에서 필승상과 해병대의 빨간 명찰을 받는 모습도 공개됐다. 지난 6일 해안가 사격장에서 사격훈련을 마치고 훈련소로 돌아오는 손흥민의 모습이 연합뉴스 사진에 포착되기도 했다. 당시 139번 훈련병인 손흥민은 136번 방탄모를 쓰고 있었던 장면에 대해서 군 관계자는 “방탄모를 벗고 쓰는 과정에서 동료의 방탄모를 잘못 쓴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 측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수료식 비공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는 손흥민 측의 요청과 별개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훈련병 퇴소식에 가족과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금메달을 따 체육요원으로 편입되는 ‘병역 특례’를 받고 3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손흥민은 병역법상 보충역으로 별도의 군번을 받으며, 최종 계급은 해병 이병이다. 손흥민은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일정 기간 봉사활동(544시간)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친다. 손흥민이 훈련받았던 해병대 훈련소는 6·25전쟁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던 해병이 출전을 준비하며 훈련을 받았던 곳이다. 해병대는 당시 훈련 시설을 보존하고 역사관을 운영하고 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이태원 클럽 다녀온 군 사이버사 하사 코로나19 확진

    이태원 클럽 다녀온 군 사이버사 하사 코로나19 확진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하사가 경기 용인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다녀간 클럽에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 관계자는 8일 기자들과 만나 “용산 사이버사 근무지원중대 소속 A하사가 용인 6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보건당국에 의해 분류됐다고 7일 연락받았다”며 “7일 아침 용산 보건소에서 검사해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A하사는 지난 1일 밤과 2일 새벽에 용인 66번 환자가 방문한 이태원 클럽을 찾았다. 그는 확진자와 대면 접촉은 하지 않았지만 동선이 겹쳐 접촉자로 분류됐다. A하사는 지난 5일 증상이 나타나자 병원을 방문하고 다음날에도 재차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해당 병원은 코로나19 검사를 권유하지 않았다. 특히 A하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퇴근 후 숙소 대기가 원칙인 상황에서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는 “1일과 2일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클럽 방문이 제한된 것은 맞다”며 “(징계여부는) 나중에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군은 사이버사 전 부대원에 마스크를 착용하게 하고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이미 출근한 인원은 건물에 사실상 격리됐고 출근하지 않은 인원은 자택서 대기 중이다. 용산보건소와 군 역학조사관이 공동으로 사이버사 부대원과 사무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군에서 관리중인 코로나 확진자가 0명이 된 지 사흘 만에 확진자가 발견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40명이 됐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국방부 “군산 서방해안서 훈련..9·19 합의 위반 아냐”

    국방부가 8일 서해합동 방어훈련을 겨냥한 북한 인민무력성 대변인의 비난 담화에 대해 군산 서방 해안에서 실시했기 때문에 9·19 남북 군사합의를 위반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서북도 합동방어훈련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라며 “우리 군이 실시한 합동 훈련은 방어훈련으로 군산 서해 해상에서 9·19 군사합의를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군은 9·19 군사합의를 충실히 이행하면서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위한 훈련을 정상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인민무력성 대변인은 이날 노동신문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합동방어훈련에 대해 “지상과 해상, 공중에서 상대방에 대한 일체 적대행위를 금지하고 특히 서해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 데 대해 온 민족 앞에 확약한 북남(남북)군사합의에 대한 전면 역행이고 노골적인 배신행위”라고 비난했다. 인민무력성 대변인은 합동 방어훈련이 서해 북방한계선 주변 공중에서 진행됐다고 주장했으나 국방부가 군산 앞바다에서 실시됐다고 반박한 것이다. 앞서 공군 공중전투사령부는 지난 6일 서해 상공 작전구역에서 해군2함대와 함께 합동 방어훈련을 실시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안광률 도의원, 코로나19 전방위 극복작전 주문

    안광률 도의원, 코로나19 전방위 극복작전 주문

    경기도의회 안광률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1)은 경기도의회에서 코로나19 대책기구인 비상대책단 62차 회의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체계를 주문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3층 간담회실에서 안광률 의원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는 비상대책단 소속 위원과 최문환 사무처장, 집행부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비상대책본부가 집행부에 요구한 협조사항은 초·중·고 순차 등교개학에 따른 ▲유치원 및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용 공적마스크 조달 ▲학교에 공간살균소독기 설치 ▲도내 모든 초중고교에 열화상 감지기 운영 등이다. 또 경기도 차원의 ▲불법 체류자 대상 코로나19 무료검사 적극 홍보 ▲코로나19 대응 소상공인 대출 지원 사각지대 대출요건 완화 ▲경기도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 및 제도 개선 통한 지원 방안 강구 ▲경기도 내 코로나19 백서 제작 시 도의회 및 도내 시·군과 협업해 경기도 전체에 대한 코로나19 백서 제작 검토 ▲코로나19 여파로 대학 등록금 환불 관련 학생과 대학 간 대립 상황을 교육부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 ▲코로나19로 인한 배달기사 급증에 따른 플랫폼 노동자 처우 개선 정책 개발 필요성 등이다. 안광률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곳곳에 정부와 지자체의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한 저력으로 사회적 연합작전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남측 훈련에 “합의 역행” 비난..GP총격은 침묵

    북한, 남측 훈련에 “합의 역행” 비난..GP총격은 침묵

    북한 인민무력성 대변인이 8일 한국 공·해군의 서북도서 합동방어훈련을 문제 삼으며 9·19 남북 군사합의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인민무력성 대변인은 지난 6일 공군공중전투사령부가 해군 2함대와 함께 서해 상공 작전구역에서 실시한 방어훈련에 대해 “군사 대결의 극치”라고 비난했다고 노동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대변인은 “지상과 해상, 공중에서 상대방에 대한 일체 적대행위를 금지하고 특히 서해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 데 대해 온 민족 앞에 확약한 북남(남북)군사합의에 대한 전면 역행이고 노골적인 배신행위”라고 했다. 북한 주민들에 공개되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담화문을 싣고 공개적으로 비판한 점이 눈에 띈다. 이어 대변인은 “합동연습이 조선 서해 최대 열점지역(서해 북방한계선을 지칭)의 공중과 해상에서 감행됐다”며 “모든 것이 북남(남북) 수뇌 회담 이전의 원점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절대로 스쳐 지날 수 없는 엄중한 도발이며 반드시 우리가 필요한 반응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예고했다. 공중전투사가 지난 6일 서해 상공 작전 구역에서 해군 2함대와 함께 실시한 합동 방어훈련은 공군 주요 전력인 F-15K 항공기 20여대와 2함대 고속정 등이 참가했다.북한이 지난 3일 북한군의 강원도 비무장지대(DMZ) 한국군 감시초소(GP) 총격사건에 입장을 내지 않고 있으나 인민무력성 대변인의 담화문을 통해 우리측 서해 방어훈련을 문제 삼은 이유도 관심을 모은다. 김동엽 경남대 교수는 “단순 오발에 의한 GP 총격에 남측이 문제를 제기한다면 북측은 북을 적으로 상정한 서북도서훈련을 문제를 삼겠다는 것으로 보인다”며 “GP총격에 대해선 조용히 하라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UAE랑 크게 다르지 않은데 인도인 20만명 귀국하는 이유

    UAE랑 크게 다르지 않은데 인도인 20만명 귀국하는 이유

    아랍에미리트(UAE)에 살고 있는 인도인은 무려 330만명으로 전체 UAE 인구의 3분의 1정도가 된다. 그런데 이들 가운데 20만명이 귀국하고 싶다고 온라인으로 신청해 7일(이하 현지시간) 대규모 귀국 작전이 시작됐다. 국영 항공사 에어 인디아의 첫 전세기 두 편에 인도인 354명이 아부다비와 두바이 공항을 떠나 케랄라주의 한 공항에 도착, 격리에 들어갔다고 영국 BBC 등이 전했다. 요금은 각자가 부담해야 하고, 체온 측정을 통과하거나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으로 판정된 사람만 여객기에 오를 수 있었다. UAE의 두 공항에는 첫 철수 항공편에 배정된 인도인들이 오후 5시로 예정된 출발 시간보다 8시간 정도 이른 오전부터 몰려 나와 탑승 절차를 밟았다. 인도 정부는 이날부터 한 주간 UAE를 비롯해 미국, 영국, 몰디브, 필리핀 등 12개국에 사는 자국민 1만 5000명을 1차로 귀국시킬 예정이다. 미국과 영국을 출발한 전세기도 이날 도착할 예정이었는데 승무원들에 대한 검사가 늦어지는 바람에 미뤄졌다. UAE에서 귀국하려는 이들은 코로나19로 사업장이 운영을 중단하면서 실직한 이가 많다고 UAE 현지 매체가 전했다. 이날 귀국 비행편에 오른 50세 인도인은 AFP 통신에 “많은 사람이 나처럼 UAE에서 직장을 잃어 말 그대로 굶주린 상황”이라며 “인도 정부는 생계를 꾸릴 돈도 없는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귀국편 항공 요금을 면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직 귀국 전세기 표를 구하지 못한 다른 인도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첫날 400명이 귀국했다고 치자. 그럼 열흘간 5000명인데 20만명이 귀국을 신청한 마당에 뭐가 달라지겠느냐. 귀국에 최선을 다한다는 건 정부의 여론전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UAE 일간 걸프뉴스는 임산부, 위급한 환자, 경제적으로 열악한 저임금 근로자와 가사도우미, 체류·방문 비자가 만료된 사람, 항공편 중단으로 두바이 공항 환승구역에서 50일간 발이 묶인 사람이 이날 첫 전세기 승객으로 우선 선발됐다고 보도했다. 귀국을 신청한 20만명 중 임산부가 6500명 포함됐다고 걸프뉴스는 전했다.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앞으로도 전세기가 1100여대 더 투입돼야 한다는 얘기다. UAE에서 철수하려는 자국민이 너무 많아 인도 정부는 해군 군함을 UAE에 보냈다. 두 함정도 몰디브에 발이 묶인 자국민을 구하겠다며 항해에 나섰다. 이 작전이 성공하면 1990년 걸프 전쟁 때 자국민 17만명을 철수시킨 것을 앞질러 인도 사상 최대 철수가 된다고 방송은 전했다. 8일 오전 6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187개 나라와 지역의 코로나19 감염자는 382만 5028명, 사망자는 26만 7996명인 가운데 UAE는 각각 1만 6240명, 165명으로 인도의 5만 6351명, 1889명이다. 인구를 비교했을 때 커다란 차이는 없어 보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베네수엘라서 잡힌 美 용병 “마두로 납치가 계획”

    베네수엘라서 잡힌 美 용병 “마두로 납치가 계획”

    최근 체포된 美 시민권자 소속된 업체 대표“야당 지도자 과이도와 현 대통령 납치 계약” ‘한 나라 두 지도자’ 형국의 정치불안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미국 출신 용병 침입 사건이 일어나 전말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현재까지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국제사회에서 정당한 정권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를 전복하려는 야권 지도자 후안 과이도 국회 의장이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과이도 의장의 전략가인 J.J 렌돈은 과이도 의장의 계획 하에 미국 용병회사 ‘실버코프 SUSA’ 설립자 조던 구드로와 함께 정권 교체를 위한 마두로 제거 작전을 진행했다. 렌돈은 과이도 의장이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고, 또 테이블 밑에 있다”며 군사 작전을 비롯한 여러 작전을 종용했음을 암시했다. 앞서 과이도 의장과 야당 세력은 지난해 여름 군사 봉기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반정부 시위의 동력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대외적으로는 알려지지 않은 ‘전략 위원회’라는 조직을 통해 정권 교체를 위한 여러 시나리오를 모색했고, 이 중에 마두로 대통령과 측근을 납치하는 방안도 들어있었다. 렌돈은 민간 보안업체 구드로와 함께 ‘니콜라스 마두로를 포획·구금·제거하고, 현 정권을 몰아낸 뒤 후안 과이도 대통령을 임명하는 작전’에 대한 계약을 상당 부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렌돈은 지난해 10월 계약이 성사된 뒤 구드로가 의뢰비용 약 150만 달러(약 18억원)를 선지급하라고 요구하는 등 돌발 행동을 보이며 관계가 악화되자, 양자 관계가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WP에 따르면 구드로는 야당이 배신했지만 돈과 상관없이 ‘옳은 일’을 하기 위해 작전을 수행했으며, 지난 3일 카라카스 인근 해안 도시 라과이라에서 8명의 용병이 사살되고, 13명이 붙잡히면서 작전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과이도 의장은 아직까지 입을 떼지 않고 있지만 구드로는 지난 10월 과이도와 동석해 계약을 체결했다며 영상을 통해 계약서를 공개하고 언론에 녹음 파일을 제보하기도 했다. 녹음엔 과이도 의장이 “우리는 조국을 위해 옳은 일을 하고 있다”면서 “곧 사인할 것”이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마두로 대통령 측은 사건 배후에 과이도 의장을 넘어 미국 정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체포된 용병 중 미국 출신으로 알려진 루크 덴먼(34)과 에이런 베리(41)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번 침입 사건을 1960년대 초, 미국 정보기관이 쿠바 피델 카스트로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 쿠바 망명자들을 사주해 벌인 ‘피그스만 침공’에 빗대며 미국 배후설을 주장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평양 인근 신리 탄도미사일 지원시설 거의 완공 “ICBM 수용” vs “순안공항 방어용”

    평양 인근 신리 탄도미사일 지원시설 거의 완공 “ICBM 수용” vs “순안공항 방어용”

    북한 평양 주변 ‘신리’ 지역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도 보관할 규모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지원 시설이 건설되고 있다는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구보고서가 5일(현지시간) 나왔다. 일각에선 미사일 관련 시설로 보기 어렵다는 반론이 제기된다. 조지프 버뮤데즈 CSIS 연구원은 이날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평양서 북서쪽으로 약 17㎞ 떨어진 신리를 찍은 위성사진을 공개하고 2016년 중반부터 건설된 탄도미사일 지원시설 건물이 조만간 완공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버뮤데즈 연구원은 신리 시설이 평양 지역 탄도미사일 부품 제조 공장과 비교적 가까운 데 위치해 있고 인근에 대규모 지하시설이 있다는 점을 들어 탄도미사일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추정했다. 그는 “일부 고층 건물은 화성15형 같은 ICBM이 보관될 수 있을 만큼 크다”며 “현재까지 공개적으로 알려진 적이 없는 곳으로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과 관련 발사대, 지원 차량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지하시설(UFG) 옆에 건설됐다”고 했다. 대형 건물 3동은 탄도미사일발사체가 이동할 수 있게 직접 도로와 연결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지어졌다. 한미 당국이 신리 시설을 이미 파악하고 미사일 보관 장소로 주시해 왔다는 주장도 나온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한미 당국이 오래전부터 신리의 지하벙커 출입문을 파악하고 있었고 미사일 보관 기지 역할로 추정하고 있었다”며 “신리 시설의 기능이 추가되면서 지상에 새 건축물이 등장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미사일 지원 용도가 아닌 순안공항을 방어하기 위한 시설로 보인다는 반론이 제기된다. 북한이 미사일 지원 시설을 탐지가 쉬운 노출된 지형에 건설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미사일기지라면 공중폭격을 방어하기 위해 땅속에 은폐해 놓는다”며 “개활지에 지어진 신리 시설은 군사기지가 아닌 단순히 순안공항과 관련된 시설로 보인다”고 했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도 “지금도 ICBM 화성14형과 15형이 어느 공장에서 만들어졌는지 파악되지 않았다”며 “평양 가까이에 미사일 시설을 공개적으로 지을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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